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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불법 정치자금 7억원 받아”…이르면 12일쯤 구속영장

    “송영길, 불법 정치자금 7억원 받아”…이르면 12일쯤 구속영장

    검찰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외곽 후원조직을 통해 7억원가량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이르면 내일쯤 송 전 대표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11일 MBC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송 전 대표가 지난 2020~2021년 자신의 외곽 후원조직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 후원금 명목으로 7명에게 총 7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받은 것으로 잠정 결론냈다. 앞서 검찰은 3억원 가까운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을 압수수색했다. 박 전 회장 외에도 후원자 6명이 4억원가량 돈을 건넨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송 전 대표 구속영장에 민주당 전당대회에 돈봉투를 살포한 데 따른 정당법 위반 혐의 외에도 7억원 정치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도 적시할 방침이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이 건넨 3억원 가운데 4000만원을 ‘소각장 증설 인허가 민원 대가로 건넨 뇌물’로 의심한다. 이에 따라 송 전 대표에 뇌물죄까지 추가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송 전 대표측 변호인은 “외곽단체 후원금까지 불법 정치자금으로 처벌하면 ‘후원을 통한 정치 참여의 자유’가 제한된다”며 “(박 전 회장이 건넨 돈은) 소각장 인허가 등 대가성이 없는 순수 후원금이었다”고 반박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주 송 전 대표를 불러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등 자신의 외곽조직을 정치자금 유통 창구로 활용했는지를 물었다. 그러나 돈 봉투 살포 의혹과 후원금 모금의 최종 책임자인 송 전 대표가 진술을 끝까지 거부하고 있어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 ‘채용 취소’ 논란 일었던 메가마트, 신동익 부회장 경영일선 물러나

    ‘채용 취소’ 논란 일었던 메가마트, 신동익 부회장 경영일선 물러나

    고(故) 신춘호 농심 창업주의 3남인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메가마트 대표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지 1년 반 만에 대표직을 내려놓게 됐다.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고, 신 부회장은 사내이사직만 유지한다. 농심그룹의 유통 전문 계열사인 메가마트는 지난 11월 신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함에 따라 손영규 전 이스턴웰스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손 신임 대표는 메가마트 판매본부장, 휘닉스벤딩서비스 대표 등을 거쳤다. 이스턴웰스 대표에는 김권주 메가마트 본부장이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 경영인 영입 배경에는 실적 난항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가마트는 올해 들어서는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중단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된 모습이다. 지난달 15일 메가마트는 “10월과 11월 실적이 악화하면서 내년에 구조조정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대졸 신입사원 지원자의 최종 면접을 앞두고 경영 악화를 이유로 지난달 15일에는 절차를 중단했다. 메가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8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135억원을 기록해 27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마트 별도기준으로는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신 부회장은 메가마트 지분 56.14%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지난 1999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가 23년 만인 지난해 6월 경영 일선으로 복귀했다. 그는 대표 취임 후 계열사 분리 매각과 흡수합병 등 사업구조를 변경해 체질을 개선하는 작업을 주도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자본잠식 상태인 호텔농심의 객실 부문을 농심에 넘기고, 위탁급식 사업은 브라운에프엔비에 양도했다. 또 지난 2월 의약품 유통 업체인 뉴테라넥스를 흡수합병했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신 부회장은 오너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그동안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뤄지기 힘들었던 사업 구조에 대한 본질적인 체질 개선을 직접 주도했다”면서 “내년부터는 현장경영 강화를 통한 영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문성을 갖춘 전문 경영인을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 부회장은 사내이사로서 전문 경영인의 현장경영을 적극 지원하고 그동안 세심히 챙기지 못했던 계열사의 업무와 방향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 가짜 기름 팔고 면세유 빼돌려… 350억원대 ‘먹튀 주유소’ 적발

    가짜 기름 팔고 면세유 빼돌려… 350억원대 ‘먹튀 주유소’ 적발

    조직적으로 단기간에 무자료 유류와 가짜 석유를 팔아치운 뒤 폐업하는 방식으로 거액의 세금을 탈루한 ‘먹튀 주유소’들이 대거 덜미를 잡혔다. 국세청은 지난 9월부터 35개 유류업체를 조사해 무자료 유류 304억원, 가짜 석유 44억원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단기간에 무자료 유류나 가짜 석유를 판매한 뒤 폐업해 세금을 탈루하는 먹튀 주유소들이 대상이 됐다. 가짜 석유를 제조해 판매하고 명의를 위장하고 면세유를 부정유통해 판매하는 등의 행위를 적발했다. 무자료 유류란 정상적으로 세금계산서를 주고받지 않고 거래된 유류를 말한다. 송유관에서 절취했거나 불법 제조한 가짜 석유 등 정상적인 생산·유통 경로를 거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사례1. 교도소에서 알게 된 이모씨와 박모씨는 출소 후 바지사장 명의로 석유판매대리점과 19개의 먹튀 주유소를 설립했다. 이들은 2021년 7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자동차용 경유와 무자료 선박유, 값싼 등유를 혼합해 44억원 상당의 가짜 석유제품을 제조해 주유소를 통해 차량용 경유로 속여 판매했다. 적발될 경우를 대비해 도피자금 1억원을 주기로 하고 ‘대신 처벌받을 사람’ 2명을 포섭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지만 국세청은 이모씨를 추적해 세금을 부과했다.사례2. 기초생활조차 힘든 노숙자, 생활빈곤자를 내세워 동일 장소에서 먹튀 주유소를 반복 운영한 이들도 적발됐다. 이들은 한 노숙자의 명의로 사업을 하던 먹튀 주유소A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자 무단 폐업을 하고 다른 기초생활수급자를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또 다른 먹튀 주유소B를 재개업하는 과감한 시도까지 했다. 국세청은 끈질긴 추적 끝에 실행위자인 김모씨에게 매출 누락 68억원·무자료 매입 54억원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고 고액 세금계산서 미수취 혐의로 고발했다.사례3. 한 판매대리점은 100억원 상당의 면세유를 무자료 매입해 먹튀 주유소 등에 유통한 혐의가 적발됐다. 정유사로부터 면세유 11만 4000㎘를 급유하도록 지시를 받은 급유대행업체는 외항 선박에 10만㎘만 실제 급유하고 나머지 1만 4000㎘를 빼돌렸다. 시세보다 30% 싼 가격에 면세유를 받은 판매대리점은 먹튀 주유소에 이를 판매했지만 국세청은 거래 당사자간 통정에 의한 고액의 세금계산서 미수취 혐의로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했다. 이 밖에도 국세청은 “개업 1년 이내 신규 주유소 10곳에 대해 명의위장 및 무자료 유류 거래 등을 확인하고 즉시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 단기간 먹튀가 이뤄지다 보니 단속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조기에 차단했다. 또한 국세청은 “조세채권 확보를 위해 석유관리원, 경찰과 공조해 먹튀 주유소 4곳의 현장유류 127㎘(탱크로리 6대, 시가 2억원 상당)도 처음 압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석유관리원, 석유 관련 협회, 4대 정유사 등으로 구성된 불법 유류 대응 태스크포스(TF) 자문과 국세청 자체 수집 정보를 토대로 이뤄졌다. 국세청은 먹튀 혐의 주유소에 대해서는 전담 직원을 두고 사업자 등록 단계부터 검증을 강화할 방침이다. 불법 유류 유통 혐의 업체에 대해서는 단속 시기를 최대 4개월 앞당기고 내년 3월 면세유 통합관리시스템을 개통하는 등의 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성과발표회 성황리 종료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성과발표회 성황리 종료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경상북도, 안동시,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한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성과발표회(이하 GCF)가 지난 9일 경북 안동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GCF는 올해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이하 경북CKL)이 주관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의 선정 기업들이 참여, 아이디어에서부터 시작된 사업 결과물을 전시하고 콘텐츠 및 투자 분야의 전문가들과 네트워킹 형성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된 행사다. 영상, 웹툰, 캐릭터,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창작자(팀)들이 참여한 이번 GCF는 총 15개 팀이 콘텐츠 전문가 및 VC로 구성된 평가위원들 앞에서 그간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시킨 IP를 발표하는 IR 피칭을 진행했으며, 평가위원들은 적극적인 피드백과 질의응답을 통해 IP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투자유치의 가능성을 내비쳤다.피칭 후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농가의 유통경로 다양화를 위해 영상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농산물 판매 루트 개척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형씨네’의 김주형 대표와 △오디오 신기술을 적용해 제작한 사운드 콘텐츠로 청각 범위로까지 콘텐츠의 확장성을 넓히는 ‘몰입 바이 이든’의 박이든 대표가 우수상을 받았다. 또 △경북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유산들을 보자기 아트를 통해 의상 및 굿즈로 재현하는 ‘신진점빵’의 신진현 대표가 최우수상을,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디자인의 캐릭터들을 활용한 이모티콘, 굿즈 등으로 현대인들의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스튜디오 라닝’의 김란 대표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일정인 부스 투어 및 IR 피칭 이외에도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하는 분야별 상담과 사전에 준비된 네트워킹 존에서 진행하는 네트워킹 등의 시간도 마련됐다. 경북CKL 관계자는 “뛰어난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가지고 참여한 모든 창작자 및 기업에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 ‘YS 손자’ 김인규 부산 출마… “386세대, 사라져야할 구태”

    ‘YS 손자’ 김인규 부산 출마… “386세대, 사라져야할 구태”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실 행정관이 11일 YS의 지역구였던 부산 서구·동구에서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전 행정관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YS의 손자,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의 아들이 아닌, 정치인 김인규로서 여러분 앞에 섰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전 행정관은 출마선언문에서 “정치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부마항쟁으로 민주화의 염원을 붉게 물들였던 부산, 그중에서도 서구·동구 만을 생각했다”며 “YS의 유훈을 받들어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 서구·동구는 같은 당 안병길 의원의 지역구다. 그는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을 언급, “YS는 하나회를 척결하고 군사반란 주동자들을 단죄한 주인공”이라며 “거산의 뜻을 계승한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본류를 잇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의 권력을 이용해 횡포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하며 “과연 누가 진정 독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봄’을 늦추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과거 민주화 한 축을 담당했다는 이유로 타성에 젖어 권력을 영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는 민주당과 그 주축인 386세대야말로 이 나라에서 사라져야 할 구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은 더욱 당당해질 필요가 있다”며 “김영삼 대통령의 뜻을 계승한 국민의힘은 분명 대한민국 민주화의 본류를 잇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586이 된 운동권 세대가 만들어놓은 잔재는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며 “과거 선조들이 독립, 산업화와 민주화, 선진국 진입을 이뤄냈듯 새로운 세대가 시대적 사명을 안고 미래를 만들어갈 때가 됐다”고 짚었다. 김 전 행정관은 구체적으로 지방균형발전을 위해 ▲북항 재개발 일정 추진 ▲철도 지하화를 통한 교통 문제 해결 및 도심 부지 활용 ▲원도심 고도 제한 해제 ▲구덕 운동장 부지 재개발 검토 ▲의료관광특구·수산물 유통 인프라·역사 관광 자원을 활용한 도시 탈바꿈 등을 공약했다. 그는 “정치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부마항쟁으로 민주화의 염원을 붉게 물들였던 부산, 그중에서도 서구동구만을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갈등과 반목으로 얼룩진 정치 지형에서 진정한 대한민국 정치사의 봄을 열겠다”며 “국회 보좌진으로서 입법부 경험과 대통령실 행정관으로서 행정부 경험까지 준비해 온 제가 준비된 인재임을 부산 시민께 실력으로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상도동계(김영삼계) 인사들과의 교류 상황을 두고는 “지난 10월 5일 자로 대통령실을 사직하고 부산에 내려가 홍인길 전 총무수석을 가장 먼저 찾아뵀다. 후원회장을 맡아주겠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출신들이 국민의힘 텃밭만 두고 경쟁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그런 우려는 기우”라며 “상징성 있고 의미 있는 곳에 출마하려는 거지, 타이틀을 이용해 뭔가를 해보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 그분들 모두 결과적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승진자 규모·인센티브 확 줄여… 연말 허리띠 조이는 대기업들

    올해는 예년보다 임원 승진자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임원 인센티브도 이전보다 축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4년 임원 승진자는 총 143명(부사장 51명·상무 77명·펠로우 1명·마스터 14명)으로, 소폭 임원 인사를 단행한 2017년 5월(90명) 이후 가장 적었다. 187명이 승진한 지난해와 비교하면 23.5% 감소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임원 승진 최소화와 함께 부사장 이상에게 제공하는 법인 차량을 기존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세단인 제네시스 G90에서 한 단계 아래인 제네시스 G80으로 하향 조정했다. G90 모델의 기본 가격은 9445만원으로, G80 모델(5548만원)보다 4000만원가량 비싸다. 이번에 줄어든 부사장 승진 규모를 고려하면 지급 차량 모델 하향만으로 삼성전자는 20억원에 가까운 경비를 줄일 것으로 추산된다. 진정한 퇴직을 앞둔 ‘상근 고문’에 대한 대우도 축소됐다. 상근 고문에게는 보통 재임 시절 급여의 70~80%의 임금과 사무실, 비서, 차량, 법인카드, 골프 회원권 등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통상 이 같은 혜택을 상근 고문 1~3년간 제공했으나 내년부터는 대부분 1년으로 일원화했다. 최태원 회장이 ‘돌연사’(서든데스) 위험을 언급하며 60대 핵심 부회장단을 2선으로 물리고 50대 사장단을 전진 배치하는 등 7년 만의 대규모 인사 개편을 한 SK그룹에서는 신규 임원 숫자가 지난해 145명에서 올해 82명으로 43.4% 줄었다. LG그룹의 임원 승진자도 139명으로 지난해(160명) 대비 13.1% 축소됐다. 시장 환경이 더 어려운 사업군에서는 희망퇴직마저 이뤄지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는 올 초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 휴직 신청을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파주와 구미 공장의 40세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태양광 분야에서는 한화큐셀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국내 사업장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했고, 석유화학업계에서는 금호석유화학이 현재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아울러 유통업계에서는 롯데마트와 롯데면세점, GS리테일, SPC 파리크라상 등이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 17번 ‘사랑의 김장’ 담근 강동… 28t 김치로 정 나누다[현장 행정]

    17번 ‘사랑의 김장’ 담근 강동… 28t 김치로 정 나누다[현장 행정]

    “주민들이 이렇게 나서서 김장 봉사를 하시는데 구청장이 빠질 수 있나요. 조금이라도 도와야죠.”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 지난 1일 서울 강동구 암사 3동 주민센터 5층 강당에서는 주민 50여명이 모여 김장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직접 앞치마를 입고 김장 봉사에 나선 이 구청장은 “올해만 11번째 김장”이라면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김장 봉사활동을 다니다 보니 평생 한 김장보다 올겨울을 앞두고 한 김장이 더 많다”고 웃었다. 이날 이 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김장 봉사를 하고 동네 어르신들께 음식을 대접하며 지역 현안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올겨울을 앞두고 강동구에선 17번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강동구는 17번의 행사를 통해 총 2만 8545㎏의 김장 김치를 확보해 이를 혼자 사시는 어르신과 사정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사랑의 김장 나눔은 단순히 김장만 나누는 게 아니라 이웃들과의 교류의 장도 된다. 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우리 집 김치는 사 먹는데, 여기서 김장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어서 좋은 것도 있지만, 이렇게 모여 김장하며 이웃들과 이야기하니 더 기분이 좋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특히 강동구 주민들은 올해 김장 물가가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재료를 준비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실제 명일2동의 경우 소금과 대파 등 부재료의 구매를 서둘러 더 많은 김장 김치를 만들 수 있었다. 명일2동 이일균 주민자치회장은 “비용이 어느 정도 한정이 된 상태에서 한 포기라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전달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김치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다양한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매년 암사1동에 쌀을 기부하는 암사럭키유통은 올해도 쌀 200포를 후원했다. 또 지난 8일에는 암사도시재생 상상나루래 1층 카페에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나눔 일일찻집도 열렸다. 어려운 이웃의 겨울철 먹거리뿐만 아니라 난방에도 꼼꼼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구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강동·송파구회와 함께 ‘한파 취약계층 안전점검반’을 조직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88가구에 대해 가스·보일러·전기 점검을 진행한다. 또 한파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패딩조끼 등을 지원한다. 이 구청장은 “취약계층 지원을 주민들과 함께하니 더 힘이 난다”면서 “소외계층이 한파로 인해 힘들어지지 않도록 더욱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 요소수 이어 비료… 정부 “인산이암모늄 6개월치 재고 확보”

    요소수 이어 비료… 정부 “인산이암모늄 6개월치 재고 확보”

    중국의 수출 통제 여파로 요소수에 이어 비료 대란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11일 관계부처 합동 공급망 대응 장관회의를 처음 연다. 10일 정부에 따르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회의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박진 외교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회의에선 중국발 공급망 리스크 품목으로 꼽히는 요소와 흑연, 갈륨·게르마늄, 인산이암모늄 수급 현황과 공급망 안정화 방안이 논의된다. 앞서 지난 8일 국회에서 ‘공급망기본법’을 통과시킨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공급망기본법은 기재부 장관 밑에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설치하고 공급망안정화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해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중국 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인 화학비료망에 따르면 중국의 거시경제 주무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달 초 화학비료의 주원료인 인산이암모늄에 대한 수출 검사 중단을 통지했다. 한국의 인산이암모늄의 중국 의존도는 95%에 달해 수입 차질이 지속될 경우 비료 대란 우려가 제기된다. 중국은 요소수 대란이 벌어졌던 2021년에도 인산이암모늄 등 비료 원료 수출을 제한했었다. 농식품부는 “중국의 인산이암모늄 수출 제한이 있다고 하더라도 국내 수급에 미칠 영향은 내년 1분기까지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현재 재고는 약 4t으로, 내년 5월까지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요소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정부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방 장관은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요소 수입) 비용 차이를 국가가 (수입업체에) 보전해 제3국으로부터 수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체제가 필요하다”며 “긴급하게 수입했는데 중국산이 풀려서 손실을 보는 일이 없도록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요소수 재고·판매 상황을 점검한 뒤 “요소수 유통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품절된 주유소에 신속히 재고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부 “요소수 4개월치 넘게 재고 확보…사재기 자제해 달라”

    산업부 “요소수 4개월치 넘게 재고 확보…사재기 자제해 달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요소수 대란 우려에 “4개월치가 넘는 충분한 요소수를 확보한 상태”라며 주유소 사업자와 화물차 운전자에 ‘사재기 자제’를 당부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양천구 소재 주유소를 방문해 요소수 재고와 판매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중국이 차량용 요소 수출을 차단해 2년 만에 ‘요소수 대란’이 다시 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공급망 다변화’ 요구에도 이전보다 요소수 중국 의존도가 더 높아진 점도 도마에 올랐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전체 요소 수입액(기타 포함) 가운데 중국산은 71%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91%까지 올랐다. 지난 2021년 요소수 품귀 현상이 발생했던 때와 비교하면 중국 의존도가 더 높아졌다. 이는 중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고 품질 좋은 요소를 생산하고 있어 공급망 다변화가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행히도 정부는 현재 국내 재고와 중국 외 계약물량 등을 더해 4개월치 넘게 요소를 확보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장 차관은 “원료인 요소는 현재 4.3개월분이 확보됐다. 기존에 계약된 베트남산 5000t도 다음주에 입항할 예정”이라며 “전국 주유소 97%에 달하는 곳에서 정상적으로 요소수를 판매하고 있다”고 안심시켰다. 장 차관은 “범정부적으로 요소수 유통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요소수가 소진된 주유소에는 신속히 재고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국민들은 안심하고 필요한 물량만 구매해달라”고 부탁했다.
  • 경북 공공쇼핑몰 ‘사이소’ 매출액 첫 400억원 돌파…1년 새 31%↑

    경북 공공쇼핑몰 ‘사이소’ 매출액 첫 400억원 돌파…1년 새 31%↑

    경북도의 특산물 공공쇼핑몰 ‘사이소’ 매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다. 도는 사이소의 매출액이 2007년 개설 이후 처음으로 4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사이소의 매출액은 지난달까지 4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22억원) 대비 31% 증가했다. 회원 수도 13만 3474명으로 지난해(8만 3193명)보다 60% 늘었다. 도는 기존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최근 3년에 걸쳐 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스템 개선 및 고객 맞춤형 행사, 타 기관 협업 등을 지속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쇼핑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난민 신청 20대 러시아인, 오피스텔서 ‘대마 재배해 흡연’

    난민 신청 20대 러시아인, 오피스텔서 ‘대마 재배해 흡연’

    난민 자격으로 체류하면서 오피스텔에서 대마를 재배해 상습적으로 흡연해 온 러시아인이 해경에 붙잡혔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러시아인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울산시 한 오피스텔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상습적으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베란다에서 은밀하게 대마를 재배하면서 단속을 피하려고 대마 주변에 숯을 설치해 탈취 효과를 내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동해해경청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해항 국제여객선터미널로 입국해 난민 자격으로 체류 중인 A씨에 대한 마약 관련 첩보를 입수, 5개월간 끈질긴 잠복수사 끝에 범행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냉장고에 보관 중인 러시아산 대마 종자가 발견돼 반입 경로도 확인하고 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마약으로부터 국민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마약류 밀반입과 유통 범죄를 대상으로 고강도 단속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사랑 담긴 28t 김치… 강동구민의 17번의 사랑 잔치

    사랑 담긴 28t 김치… 강동구민의 17번의 사랑 잔치

    “주민들이 이렇게 나서서 김장 봉사를 하시는데 구청장이 빠질 수 있나요. 조금이라도 도와야죠.”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 지난 1일 서울 강동구 암사 3동 주민센터 5층 강당에서는 주민 50여명이 모여 김장을 담그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직접 앞치마를 입고 김장 봉사에 나선 이 구청장은 “올해만 11번째 김장”이라면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김장 봉사활동을 다니다 보니 평생 한 김장보다 올겨울을 앞두고 한 김장이 더 많다”며 웃었다. 이날 이 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김장 봉사를 하고 동네 어르신들께 음식을 대접하며 지역 현안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올겨울을 앞두고 강동구에선 17번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강동구는 17번의 행사를 통해 총 2만 8545㎏의 김장 김치를 확보해 이를 혼자 사시는 어르신과 사정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사랑의 김장 나눔은 단순히 김장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이웃들과의 교류의 장도 된다. 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우리 집 김치는 사 먹는데, 여기서 김장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어서 좋은 것도 있지만, 이렇게 모여 김장하며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누니 더 기분이 좋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특히 강동구 주민들은 올해 김장 물가가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재료를 준비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실제 명일2동의 경우 소금과 대파 등 부재료의 구매를 서둘러 더 많은 김장 김치를 만들 수 있었다. 명일2동 이일균 주민자치회장은 “비용이 어느 정도 한정이 된 상태에서 한 포기라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전달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김치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다양한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매년 암사1동에 쌀을 기부하는 암사럭키유통은 올해도 쌀 200포를 후원했다. 또 지난 8일에는 암사도시재생 상상나루래 1층 카페에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나눔 일일찻집도 열렸다. 어려운 이웃의 겨울철 먹거리뿐만 아니라 난방에도 꼼꼼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구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강동·송파구회와 함께 ‘한파 취약계층 안전점검반’을 조직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88가구에 대해 가스·보일러·전기 점검을 진행한다. 또한파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패딩조끼 등을 지원한다. 이 구청장은 “취약계층 지원을 주민들과 함께하니 더 힘이 난다”면서 “소외계층이 한파로 인해 힘들어지지 않도록 더욱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 필리핀서 생리대에 필로폰 숨겨 반입한 30대 항소심도 ‘징역 5년’

    필리핀서 생리대에 필로폰 숨겨 반입한 30대 항소심도 ‘징역 5년’

    필리핀에서 2000만원 상당의 마약을 생리대에 숨겨 반입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필로폰을 생리대에 숨겨 국내에 반입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이 형이 무겁다며 법원에 항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박선준 정현식 강영재 고법판사)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마약류 수입을 부탁받으면서 현금을 제공받고 왕복 항공권, 숙박비 등도 받은 점을 고려하면 미필적으로나마 마약 종류와 가액이 500만원 이상이라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본 원심 판결이 타당하다”며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월 말 김해공항을 통해 필리핀 클라크 공항으로 출국한 뒤 성명 불상의 필리핀 국적 사람으로부터 2000만원 상당의 필로폰 200g을 받아 입국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생리대에 필로폰을 은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마약류 공급상으로부터 필리핀에 가서 필로폰을 받아오면 300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피고인이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했다”면서도 “마약류 범죄는 다른 범죄를 유발하는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매우 커 마약류 수입 행위를 엄하게 처벌,국내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A씨는 범행 당시 해당 마약류가 무엇인지, 마약의 가액이 얼마인지 알지 못했다며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는 ‘500만원 이상의 필로폰을 수입한 행위’에 고의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 스포츠도 ‘불황형’이 인기? 골프·테니스 소비 줄고 러닝·등산 열기

    스포츠도 ‘불황형’이 인기? 골프·테니스 소비 줄고 러닝·등산 열기

    올해 들어 골프, 테니스 등 고비용 스포츠의 인기는 줄어들고 러닝, 등산, 댄스, 격투기 등 맨몸 운동이나 축구, 농구, 배구 등 공 하나로 여럿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의 인기가 높아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8일 롯데멤버스가 올해 1~10월 롯데 유통점 통합 거래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스포츠 용품 및 의류 구매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가량 증가했다. 엔데믹 이후 전반적으로 운동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종목별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큰 인기를 끌었던 테니스(-15%), 골프(-4%) 용품∙의류 구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반면 배구(72%), 축구(49%), 댄스(44%), 격투기(42%), 농구(38%), 야구(22%), 러닝(13%), 등산(11%) 등 용품 및 의류 구매액은 증가했다. 이 중 특히 러닝과 등산은 스포츠 카테고리 전체 구매액의 46%를 차지했다. 러닝의 경우 별다른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는 만큼 의류 구매(26%)가 눈에 띄게 늘었다. 해당 기간 전체 스포츠 의류 구매액 증가율은 1%대에 불과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의 스포츠 용품 및 의류 구매 증가율이 23%로 가장 높았다. 특히 20대 남성 구매 증가율은 47%에 달했다. 댄스를 제외하고 배구(379%), 축구(145%), 격투기(103%), 농구(99%), 야구(75%), 러닝(61%), 탁구(43%), 등산(39%), 배드민턴(36%), 골프(34%), 수영∙수상레저(28%), 헬스(17%) 등 분석 대상 종목 대부분에서 구매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엔데믹 이후 실내보다 야외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분석도 있다. 스포츠 용품∙의류 구매액은 증가했지만 카드사 가맹점 거래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포츠 센터, 아카데미 등 운동시설 이용 현황을 살펴본 결과 올 1~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종목별 운동시설 이용 비중은 골프, 헬스, 필라테스∙요가 순으로 높았는데, 세 종목 관련 시설 이용 매출이 전체의 93%에 달했다. 다만 골프 관련 시설들은 지난해 1~10월보다 매출이 11% 하락했다. 같은 기간 승마(-37%), 스키(-24%), 수상레저(-21%), 사격(-4%) 등 관련 시설 매출도 떨어졌다. 반면 축구(117%), 농구(67%), 탁구(52%), 점핑다이어트(39%), 발레(35%), 수영(29%), 댄스(21%), 볼링(20%), 크로스핏(19%) 등 종목 관련 시설 매출은 상승했다.연령대별로는 20대(-21%)의 스포츠시설 이용이 가장 많이 줄었다. 그 다음 30대(-15%), 40대(-11%), 50대(-11%), 60대(-10%), 70대 이상(-5%) 순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감소폭이 작았다. 장년층의 경우 특정 종목에서는 이용 증가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50대는 배드민턴(173%), 축구(105%), 점핑다이어트(92%)를, 60대는 배드민턴(763%), 축구(348%), 수영(32%)을, 70대 이상은 에어로빅, 스포츠댄스 등을 포함한 댄스(96%), 볼링(45%), 필라테스∙요가(40%)를 즐기는 이들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 ‘크리스마스 인증 성지’ 유통가 즐거운 비명…잠실 롯데, 방문객 21% 증가

    ‘크리스마스 인증 성지’ 유통가 즐거운 비명…잠실 롯데, 방문객 21% 증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가운데 롯데월드몰과 타워는 ‘잠실 크리스마스 타운’ 조성 후 방문객 수가 작년보다 2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물산과 롯데백화점, 롯데월드 등 3개사는 올해 성탄절을 겨냥해 6000㎡ 규모의 잠실 크리스마스 타운을 조성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달 10일부터 3000㎡ 규모 크리스마스 정원 ‘원더 위시 가든’을 운영하고 있는데, 겨울 분위기가 가득한 정원과 5000여개 조명으로 장식된 트리, 회전목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월드몰 앞 잔디 광장에는 지난달 24일 2000㎡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문을 열었다. 크리스마스 테마의 상품, 먹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 채운 공간이다. 이밖에 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시그니엘 서울 1층, 에비뉴엘 1층, 월드몰 4층 등에도 크리스마스트리와 포토존이 설치됐다.롯데월드몰과 타워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작년보다 21% 늘고, 회전목마 탑승객도 4일까지 누적 5만명으로 작년보다 9% 증가했다고 전했다. 롯데 관계자는 “12월 첫 주말인 2∼3일에 47만명이 방문했다”며 “이는 11월 첫 주말보다 30%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타운의 구매 전환 효과도 높은 편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마켓을 위해 방문한 고객들이 잠실점까지 함께 방문하면서, 이용 고객의 60% 이상이 잠실점의 본관, 에비뉴엘, 월드몰에서 추가 구매를 했다. 이 중에서도 절반 이상이 롯데백화점을 이용하지 않던 신규 고객으로 분석됐다.현대백화점이 조성한 크리스마스 마켓인 더현대 서울 ‘H빌리지’도 모객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 1일 오픈 이후 일평균 주중 5000여명, 주말 1만여명 수준의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H빌리지 내부 등에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고 현대백화점에서 직접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참여한 PB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더현대 서울·무역센터점·판교점·킨텍스점에서 진행하며, 이달 초 기준 매출은 목표 대비 200% 이상 신장했다. 판매 상품 중 오너먼트 일부와 머그컵, 엽서 등이 인기를 끌었다.
  • 동원그룹, 美 스타키스트 신임 CEO에 최영조 CFO 선임

    동원그룹, 美 스타키스트 신임 CEO에 최영조 CFO 선임

    동원그룹은 미국 계열사인 스타키스트(Starkist)의 신임 CEO로 최영조 스타키스트 CFO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최영조 신임 CEO는 1998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맨체스터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으며, 한국 및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스타키스트 CFO로 영입된 최 CEO는 딜로이트를 거쳐 TESCO에서 아시아 내부감사팀장과 재무기획 본부장을 지낸 뒤, SPC그룹의 미주 법인장과 글로벌 CFO로 재직했다. 최 CEO는 재무, 해외 비즈니스, 조직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스타키스트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키스트의 유통망과 판매조직을 활용해 다양한 동원의 식음료 제품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미국 내 소비 침체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쌓은 최 CEO가 경영 효율화를 통해 스타키스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키스트는 지난해 미국 내 참치캔 점유율 50%에 육박하는 현지 가공참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지난 2008년 동원그룹에 인수된 이후 반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뤘다.
  • 과징금 폭탄 피한 올리브영… CJ그룹 3세 경영 승계 탄력 붙나

    과징금 폭탄 피한 올리브영… CJ그룹 3세 경영 승계 탄력 붙나

    CJ올리브영이 매머드급으로 예상되던 과징금을 피하면서 CJ그룹 오너가 3세의 경영 승계 자금줄로 꼽혔던 기업공개(IPO) 시계가 다시 돌아갈지 관심이 쏠린다. 올리브영은 7일 “공정위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납품업체에 경쟁사 행사 참여 금지를 강요하는 등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올리브영에 과징금 18억 9600만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형사적으로도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지만 가장 큰 관심사였던 올리브영의 시장 지배적 지위 여부가 불확실하다며 ‘심의 종료’ 처분을 받음에 따라 이와 관련해 최대 6000억원으로 예상됐던 폭탄 과징금 리스크에서 자유로워졌다. CJ올리브영은 “문제가 된 부분은 내부 시스템 개선을 이미 완료했거나 완료할 예정이며, 향후 모든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협력사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CJ올리브영이 수천억원의 과징금 리스크를 털어내면서 시장의 관심은 지난해 7월 무기한 연기된 이 회사 IPO로 옮겨 가는 모습이다. CJ올리브영의 IPO는 CJ 오너가 3세 승계를 위한 자금 조달 수단으로 인식돼 왔다. 이재현 CJ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33)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승계를 완성하려면 추가 자금이 더 필요하다. 그는 CJ올리브영의 IPO 과정에서 보유 지분 11%를 활용해 구주 매출을 일으키거나, 상장 후 주식을 파는 등의 방법으로 캐시를 확보해 승계를 완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2021년 올리브영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과정에서도 이 경영리더는 CJ올리브영 지분 6.88%를 처분해 1018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바 있다. 그의 CJ 지분율은 2021년 3분기 보통주 2.75%, 신형우선주 25.16%에서 올해 3분기 보통주 3.2%, 신형우선주 29.13%로 꾸준히 늘었다. 신형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으며 발행 10년 후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공정위의 이번 결정으로 캐시카우인 CJ올리브영이 과징금 폭탄을 피한 만큼 회사 가치가 더욱 커져 이 경영리더가 승계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이로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올리브영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2조 7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높은 실적을 내면서 순항하고 있다. 반면 공정위 고발로 실제 재판이 진행될 경우 상장은 다시 상당 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악재가 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 “김치의 날 지지를”… 美하원에 퍼진 김치 향

    “김치의 날 지지를”… 美하원에 퍼진 김치 향

    “김치는 한 세기 전 한국계 이민자들이 도착한 이후 미국에서 커지는 한국 문화의 영향력을 반영하는 요리 아이콘입니다. 김치를 많이 사랑해 주세요.” 한국계인 영 김(캘리포니아·공화당) 미국 하원의원이 6일(현지시간) 하원 본회의에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 제안 설명을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배추나 다른 채소를 절여 만든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 반찬”이라며 “김치는 한국 사람에게는 역사적, 문화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앤디 김(뉴저지), 공화당 미셸 박 스틸(캘리포니아), 메릴린 스트릭랜드(워싱턴) 등 다른 한국계 의원들을 호명하며 “4명의 한국계 미국인이 의회에서 일하게 돼 자랑스럽다. 저와 함께 초당적으로 협력해 김치의 날 지정 결의안 발의에 중요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김치의 날 결의안은 지난 4월 김 의원이 대표 발의했고 한국계 의원들과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원내대표 등 총 16명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결의안 채택에 법적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연방의회 차원에서 김치가 한국 고유의 요리임을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 이날 하원 의원회관 캐넌빌딩에서는 김치의 날 홍보 행사가 열려 열무김치, 갓김치 등 각종 김치들과 시판 제품들이 전시되면서 김치 향기가 건물에 퍼지기도 했다. 마지 히로노 민주당 상원의원과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 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해피 김치 데이”라며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나라를 만들며 외국인 혐오와 아시아 혐오에 맞서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애초 이날 결의안을 의결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표결 일정은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미국에선 캘리포니아, 뉴욕, 버지니아 등 7개 주가 김치의 날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 출판계·알라딘 ‘전자책 유출’ 합의…11일부터 신간 공급

    출판계·알라딘 ‘전자책 유출’ 합의…11일부터 신간 공급

    지난 5월 발생한 알라딘의 전자책 유출 사태에 대해 한국출판인회의와 알라딘커뮤니케이션이 7일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알라딘에 신간 전자책 공급을 중단했던 주요 출판사도 11일부터 공급을 재개한다. 출판인회의 산하 기구인 ‘전자책 불법유출 피해출판사 대책위원회’는 전자책 유출로 피해를 본 출판사 중 140개사를 대리해 알라딘과 이날 해결 방안에 합의했다. 알라딘은 이들 출판사에 내년 1분기 중에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보상금 액수는 공개하지 않는다. 양측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출판계와 서점계 그리고 정부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디지털출판콘텐츠 불법유통 근절 협의체’(가칭)를 구성하는 데 공감했다. 또 디지털출판콘텐츠 관련 정책 개발 및 연구 등도 협업하기로 했다. 이광호 한국출판인회의 회장은 “피해 출판사를 위한 후속 조치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진 만큼,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출판계와 서점계가 함께 힘을 모아 대응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5월 한 고교생이 알라딘의 시스템을 해킹당해 전자책 72만권이 유출됐다. 이 가운데 5000권이 텔레그램에 유포됐다. 피해를 본 출판사가 사태 해결을 요구하며 알라딘에 신간 전자책 공급을 중단했다.
  • 과징금 폭탄 피한 올리브영…CJ 3세 이선호 경영 승계 탄력 붙나

    과징금 폭탄 피한 올리브영…CJ 3세 이선호 경영 승계 탄력 붙나

    CJ올리브영이 매머드급으로 예상되던 과징금을 피하면서 CJ그룹 오너가 3세의 경영 승계 자금줄로 꼽혔던 기업공개(IPO) 시계가 다시 돌아갈지 관심이 쏠린다. 올리브영은 7일 “공정위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납품업체에 경쟁사 행사 참여 금지를 강요하는 등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올리브영에 과징금 18억 9600만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형사적으로도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지만 가장 큰 관심사였던 올리브영의 시장 지배적 지위 여부가 불확실하다며 ‘심의 종료’ 처분을 받음에 따라 이와 관련해 최대 6000억원으로 예상됐던 폭탄 과징금 리스크에서 자유로워졌다. CJ올리브영은 “문제가 된 부분은 내부 시스템 개선을 이미 완료했거나 완료할 예정이며, 향후 모든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협력사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CJ올리브영이 수천억원의 과징금 리스크를 털어내면서 시장의 관심은 지난해 7월 무기한 연기된 이 회사 기업공개(IPO)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CJ올리브영의 IPO는 CJ 오너가 3세 승계를 위한 자금 조달 수단으로 인식돼왔다. 이재현 CJ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33)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승계를 완성하려면 추가 자금이 더 필요하다. 그는 CJ올리브영의 IPO 과정에서 보유 지분 11%를 활용해 구주 매출을 일으키거나, 상장 후 주식을 파는 등의 방법으로 캐시를 확보해 승계를 완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지난 2021년 올리브영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과정에서도 이 경영리더는 CJ올리브영 지분 6.88%를 처분해 1018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바 있다. 그의 CJ 지분율은 2021년 3분기 보통주 2.75%, 신형우선주 25.16%에서 올해 3분기 보통주 3.2%, 신형우선주 29.13%로 꾸준히 늘었다. 신형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으며 발행 10년 후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 경영리더가 공정위의 이번 결정으로 캐시카우인 CJ올리브영이 과징금 폭탄을 피한 만큼 회사 가치가 더욱 커져 승계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데 이로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올리브영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2조 7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높은 실적을 내면서 순항하고 있다. 반면 공정위 고발로 실제 재판이 진행될 경우 상장은 다시 상당 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악재가 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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