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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표 보니 더 쓰디쓴 한잔… 식당 소주 ‘7000원 시대’ 닥치나

    가격표 보니 더 쓰디쓴 한잔… 식당 소주 ‘7000원 시대’ 닥치나

    “소주값 6000원 받고 있는데 7000원으로 올려야 할까요?” 하이트진로의 소주 ‘참이슬’ 출고가가 6.95% 오른 첫날인 9일. 온라인 자영업자 커뮤니티 등에서는 소주, 맥주 등의 가격을 얼마나 받아야 할지 고민하는 글들이 눈에 띄었다. 최근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등 주류업계 선두 업체가 소주와 맥주 출고가를 올리면서 시중 음식점에서 받는 소비자가격이 병당 7000~8000원에 육박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주류를 판매하는 입장에서도 가격 인상이 달갑지만은 않다. 높은 가격이 오히려 소비자 저항을 불러일으켜 매출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자영업자는 “출고가가 병당 80원 오르면 제조사, 도매상을 거치면서 마진이 붙어 자영업자들은 1000원씩 올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도 “술값을 너무 올리면 손님들이 떨어져 나갈까 봐 걱정”이라고 했다. 이런 고민을 반영해 이날 전국 1100여개 종합주류도매상을 회원으로 둔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당분간 소주 도매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가동한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 등을 고려해 물가 안정 노력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결의안에 구속력이 없는 데다 통상 20% 안팎의 마진을 붙이는 도매상이 7%에 달하는 제조사 출고가 인상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해 실제 가격 동결에 얼마나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하이트진로도 10일부터 연말까지 대형매장 등 소비자 유통 채널에서 주류 쿠폰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의 가격 인상 체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주류 제조사의 출고가 인상 방침이 업계 전반으로 번지면서 가격 압박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소주 시장 점유율 1위인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31일 예고한 대로 이날부터 소주 ‘참이슬’ 360㎖의 출고가를 1166원에서 1247원으로 81원(6.95%) 올렸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또 테라, 켈리 등 맥주 제품 출고가도 평균 6.8% 인상했다. 지난달 오비맥주도 카스, 한맥 등 맥주 출고가격을 6.9% 올렸다. 무학소주도 오는 13일부터 소주 ‘좋은데이’ 출고가를 6.95% 올린다. 병당 출고가는 1247.7원이 될 전망이다. ‘처음처럼’ 제조사인 롯데칠성음료나 ‘선양’을 만드는 맥키스컴퍼니 등은 이날 가격 인상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트진로가 가격 인상 원인으로 꼽은 원가 상승 요인은 업계 전반에 모두 적용되는 사안”이라면서 가격 인상에 무게를 뒀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연초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6% 인상됐고, 소주를 담는 신병 가격이 21.6% 뛰는 등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비 등이 상승했다. 한편 주류 가격 인상으로 물가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소주와 위스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주세 개편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비아그라가 단돈 1000원… 서울에 공장 차려 짝퉁 613만정 팔았다

    비아그라가 단돈 1000원… 서울에 공장 차려 짝퉁 613만정 팔았다

    함량 달라 심장질환·실명 등 우려제조 기술자·판매책 등 24명 검거 “실제 비아그라를 만들 때 쓰는 원재료 ‘실데나필’을 똑같이 사용해 효능상으로 가짜 약을 구별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다만 함량이 달라 정품은 하늘색, 가품은 짙은 파란색으로 미세한 차이가 있다.” 가짜 비아그라를 제조·유통한 일당을 검거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관계자는 9일 “가짜 약은 정품과 같은 ‘VGR100’이라는 식별 표시는 물론 제조사명까지 각인돼 일반인이 정품과 구별하기 어렵지만 색 차이는 물론 가격이 턱없이 싸다는 점도 유심히 고려해야 한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경찰은 가짜 약을 만든 조직의 총책 A씨와 제조 기술자, 유통 총판, 판매책 등 24명을 검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일당 중 8명은 보건범죄단속법 위반, 16명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무역 중단으로 의약품 밀수가 어려워지자 아예 국내에 제조 공장을 차려 가짜 약을 만들기로 계획했다. 이어 중국에서 비아그라 원재료로 쓰이는 실데나필을 포함해 의약품 설명서, 포장 용기 라벨지 등을 국제우편이나 다른 화물에 숨겨오는 방법으로 국내에 몰래 들여왔다. 강원 정선군의 한 농가 비닐하우스에 제조 공장을 차려 약을 만들어 유통하던 A씨 등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6월쯤부터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의 한 사무실을 공장으로 개조해 약을 제조해 왔다. 이런 수법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 모두 613만정을 만들어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품 비아그라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920억원 상당이 시중에 풀린 것이다. 특히 비아그라 정품 1정의 가격은 1만 5000원인데 A씨 등은 소매상에게는 1정당 233원, 시골 농가나 공사장 인부, 유흥업소 종사자 등 일반 고객에게는 1정당 1000원에 가짜 약을 팔며 손님을 모았다. 또 한약재와 비아그라 성분을 섞어 효과가 더 좋은 약이 있다며 홍보하기도 했다. A씨 등이 가짜 약을 제조·유통해 거둔 부당이득은 9억원으로 추정된다. 경찰이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가짜 약 9만여정을 압수했지만 이미 제조해 유통한 가짜 약이 613만정에 달하는 만큼 약을 먹은 뒤 부작용에 시달리는 이들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가짜 약을 다량 복용할 경우 심장에 무리가 가거나 실명될 우려가 있는 만큼 위험성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 대법,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배상 책임 첫 인정… “위자료 500만원”

    대법,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배상 책임 첫 인정… “위자료 500만원”

    기업 보상 1·2단계 피해자에 집중대법 “피해 여부 증명 따라 판단”유사한 민사 배상 청구 이어질 듯 유해 원료가 포함된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한 뒤 폐 질환을 진단받은 소비자에게 제조·판매 회사가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제조·판매 기업의 민사 배상 책임을 대법원이 처음 인정한 사례로 유사한 배상 청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가습기살균제 사용 피해자인 김모씨가 제조·판매사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와 납품업체 한빛화학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김씨에게 5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원심 판결을 9일 확정했다. 가습기살균제 사용과 폐 질환 사이의 인과관계 유무가 사건의 쟁점이었다. 김씨는 2007년 11월~2011년 4월까지 옥시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했고 2010년부터 폐 질환 소견으로 병원 치료를 받다가 2013년 상세 불명의 간질성 폐 질환 등을 진단받았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는 조사 결과 질병과 제품 사용 사이에 인과성이 낮다며 2014년 ‘가능성 낮음’(3단계) 판정을 내렸다. 김씨는 이듬해 제품 결함 탓에 신체 손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옥시와 한빛화학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2심은 “옥시 가습기살균제의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성분을 사용한 설계상 결함과 ‘인체에 안전하다’는 문구를 표기한 표시상 결함이 있다”고 보고 김씨에게 5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가습기살균제 사용과 그로 인한 질환의 발생·악화에 관한 인과관계 유무 판단은 사용자의 구체적인 증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전제로 했다”고 설명했다. 가습기살균제 사태는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유아와 임산부 등이 원인불명의 폐 손상을 앓는 사례가 늘어나자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고 1994년부터 시중에 유통된 가습기살균제가 원인으로 밝혀졌다. 조사가 거듭되면서 피해자가 급증해 올해 7월 기준 총 5041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참사 초기 제품 사용과 폐 손상 사이 인과관계를 따져 피해자를 4단계로 분류했다. 이 중 인과성이 높다고 판단된 1·2단계 피해자에게 주로 정부 지원금과 가해 기업의 보상이 집중됐다. 2020년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김씨와 같은 3단계 피해자도 정부 지원을 받게 됐지만 옥시 등은 1·2단계 피해자에 대해서만 배상 책임을 지고 나머지는 배상하지 않았다. 이날 대법원 판결로 인해 옥시와 SK케미칼, 애경산업 등을 상대로 한 피해자들의 소송이 추가로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중앙지법에는 피해자와 가족 298명이 정부와 제조·판매·유통업체들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계류 중이다.
  • ‘좀비 마약’ 펜타닐 등 170만개 불법 유통?

    ‘좀비 마약’ 펜타닐 등 170만개 불법 유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리를 허술하게 해 국가 감시망에서 사라진 ‘병원 폐기’ 마약류 의약품이 최근 4년간 174만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감사원의 조사 결과 드러났다. 9일 감사원이 발표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정기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9~ 2022년 폐업한 의료기관 920곳이 보유하던 마약류 의약품 174만여개에 대한 양도·양수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폐업 의료기관은 보유하던 마약류 의약품의 재고를 다른 의료기관이나 도매상 등에 양도·양수하고 이를 식약처에 보고해야 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식약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현장 조사 등을 실시하지 않아 상당량의 마약류 의약품이 국가 감시망에서 이탈하도록 했다”면서 “마약류 의약품은 보고가 제대로 안 되면 추적·관리가 불가능해져 불법 유통 대상이 된다”고 우려했다. 추적이 불가한 마약류 의약품은 이른바 ‘좀비 마약’인 펜타닐과 레미펜타닐 4256개, 옥시코돈 5108개, ‘우유 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 7078개, 케타민 1097개, 졸피뎀 9만 4594개, 디아제팜 및 알프라졸람 116만 3814개 등이었다. 또 폐업 의료기관 13곳을 대상으로 감사원이 표본조사를 한 결과 5곳은 폐업 후 마약류 의약품을 분실 또는 임의 폐기했다고 주장해 불법 유통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A의원은 2020년 5월 폐업하며 재고로 보유하던 프로포폴 등 1936개를 타 기관에 양도하지 않고 관할 공무원 참관 없이 임의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경북 포항시 소재 B의원도 같은 해 9월 폐업하며 향정신성의약품 5만 2000개를 자택으로 가져와 보관하던 중 2만 7246개를 분실했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이 5곳에 대해서는 불법 유통 가능성이 커 고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식약처는 감사원에서 조치 요구한 5곳에 대해 이미 수사·행정처분 의뢰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 물가 잡는 ‘빵·라면 사무관’ 등장… 정부 “모든 차관 ‘물가책임관’ 지정”

    물가 잡는 ‘빵·라면 사무관’ 등장… 정부 “모든 차관 ‘물가책임관’ 지정”

    신속한 물가 대응 위해 현장반 설치기재부 계란·대파·배추 산지 점검28개 농식품 물가 담당 공무원 지정산업부, 연말까지 6천개 주유소 점검aT 김장비용 21.8만원, 9.4% 하락 정부가 모든 차관에 ‘물가안정책임관’ 역할을 부여하고 물가잡기에 올인했다.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14개 부처 차관과 간부가 총출동하는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도 본격 가동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 등 물가·민생 안정대책을 점검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열린 첫 물가관계차관회의다. 앞으로 모든 부처 차관은 각자 소관 품목의 가격·수급을 점검하고 품목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물가안정책임관 역할을 하게 된다. 일부 물가 담당 부처 중심으로 대응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각 부처는 신속한 물가 대응을 위해 자율적으로 현장 대응반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물가안정 현장대응팀을 가동해 계란·대파·배추 등 주요 농축산물 산지를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도 물가안정대응반을 가동해 산지·유통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체감 높은 빵·우유·라면 등 9개 밀착관리커피·음료업체 달려간 간부 “협조 당부” 농식품부는 이날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빵 등 28개 주요 농식품 품목의 물가 관리 전담자를 지정하는 ‘농식품 물가 관리 대응체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급상황실은 당초 식량정책실장이 상황실장을 맡아왔으나 이제는 차관 직속으로 격상해 매주, 매월 농식품 물가를 엄중 관리하기로 했다. 수급상황실은 ▲총괄반 ▲원예농산물반 ▲축산물반 ▲식량·국제곡물반 ▲식품·외식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다. 원예농산물반에서 배추, 무, 사과 등 9개 품목을 관리하고 축산물반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등 4개 품목을 전담한다. 또 식량·국제곡물반에서는 쌀 가격을 집중적으로 보고, 식품·외식반에서는 빵, 우유 등 식품 9개 품목과 햄버거, 치킨, 피자 등 외식품목 5개 등을 관리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지금껏 신선 농축산물 중심으로 품목별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해 왔으나 앞으로는 가공식품도 물가 체감도가 높은 빵, 우유, 스낵과자, 커피, 라면, 아이스크림, 설탕, 식용유, 밀가루 등 9개 품목을 중심으로 사무관급 담당자를 지정해 밀착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는 기상재해 여파로 1년 전보다 8% 상승했고,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각각 4.9%, 4.8% 상승하며 전체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3.8%)을 웃돌았다. 농식품부는 기상 악화와 가축전염병 발생 등을 물가 변수로 꼽았다. 간부들은 현장으로 달려갔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날 마포구 국내 커피업계 시장점유율 1위인 동서식품 본사를 찾아 “할당관세, 수입 부가가치세 면세 등 정부 지원을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가격 안정에 최대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할당관세 연장도 적극 협의하겠다고 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커피는 물가 가중치가 높고 소비자 체감도도 높은 품목으로 꼽힌다. 양 정책관은 또 경기 안성시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을 찾아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음료·주류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그는 “음료, 주류 등의 수출 선전으로 올해 들어 10월까지 농식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7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면서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기름값 뛸라…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 산업부 중심의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은 매주 주유소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유통 단계의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호현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업계와 기관간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석유제품 가격 동향과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국민의 석유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 인하 및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을 연말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점검단을 또 연말까지 6000개 이상 주유소의 가격·품질을 특별점검하고 유류세 인하 연장 등 가격 안정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한다. 이미 그간 약 3000개 이상의 주유소 점검을 실시했다.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www.opinet.co.kr) 사이트와 앱을 통해 경로별, 지역별, 고속도로별로 가격이 낮은 주유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위법행위 주유소도 지도에 공개한다.산업부는 지난달 14일 한-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타결로 인해 내년부터 UAE에서 수입되는 원유에 대한 관세가 인하돼 국내 석유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실장은 “민생부담 완화를 위해 정유업계도 최대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이달 들어서는 7월 수준인 배럴당 80달러 초반대로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물가부담은 여전한 상태다. 국제유가는 지난 7일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81.6달러, 휘발유 가격은 이달 첫째주 현재 ℓ당 1746원으로 완만한 하락세다. 앞으로 부처 간 공조가 필요한 사항은 매주 열리는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공유해 논의하기로 했다.김장 배추 1년 전보다 13.8%↓, 무 45%↓소금은 15% 올라…대파 14%·생강도 9%↑ 기재부에 따르면 배추는 관련 대책 발표 이후 지난 7일 기준 가격이 지난 달 초보다 50%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 비용이 21만 8425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9.4%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 유통업체에서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품목별로 보면 김장 주재료인 배추 소매가격은 1년 전보다 13.8% 하락했고, 무 가격은 45.1%, 깐마늘은 32.0%, 양파도 25.7% 낮아졌다. 새우젓과 멸치액젓은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11.0%, 5.0% 하락했다. 다만 소금은 14.6% 비싸고 대파와 생강도 각각 13.9%, 9.9% 올랐다. aT 관계자는 “배추는 출하 지역이 확대되면서 공급이 증가하고 있어, 가격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휘발유·경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하고 농산물 가격도 점차 안정화되는 등 물가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물가 안정 기조가 안착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정부 비축수산물에 양식수산물 포함

    정부 비축수산물에 양식수산물 포함

    그동안 비축수산물 대상에서 제외됐던 양식수산물이 비축 대상에 포함돼 양식 어업의 안정적인 경영과 수산물 가격 폭락을 막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수산물 정부비축사업 시행요령이 지난 3일 개정돼 정부의 양식수산물 비축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비축수산물이란 수산물의 비생산 시기나 소비가 증가하는 명절 등의 수산물 초과수요 발생 시기에 안정적인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량이 많은 시기에 정부가 수산물을 수매해 비축하는 것으로 수산물의 원활한 수급 조절과 유통 가격을 안정시키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제도다. 정부 비축 수매 수산물 품종은 해양수산부장관이 그해 생산 및 수급 동향 등을 감안해 별도로 지정하며 어획 수산물인 고등어와 갈치, 오징어, 명태, 마른멸치, 참조기, 천일염 등이 대상이다. 전남도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일부 양식품종의 산지 가격이 폭락하자 정부 수산물 비축사업에 양식수산물을 포함해 줄 것을 지속 건의했다. 개정 ‘수산물 정부 비축사업 시행요령’에는 외부요인에 의한 소비위축으로 발생한 산지 적체물량 해소를 위해 관련법에 따라 수산물유통발전위원회에서 특정품목의 수매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 양식수산물의 수매가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또 수매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수매 시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비축수산물 판매처에서 판매 권장 가격 미준수 등 부당한 판매가 적발될 시 행정 처분할 수 있는 근거 조항도 신설했다. 개정 시행요령은 공고일인 3일부터 시행하며 다만 행정처분 관련 규정은 내년 3월 1일부터 적용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양식수산물 생산을 위해 어장질서, 어로질서, 유통질서를 확립하는 수산 분야 3대 질서 확립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남도가 지속 건의한 정부비축사업 시행요령 개정으로 전국 양식수산물의 60%를 생산하는 전남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욕실 전문 브랜드 더이누스, 한국가상현실과 MOU 체결

    욕실 전문 브랜드 더이누스, 한국가상현실과 MOU 체결

    욕실 전문 브랜드 더이누스(대표 홍승렬)는 가상현실 솔루션 전문기업 한국가상현실㈜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3차원 가상현실 기반의 욕실 설계 시스템을 통해 인테리어 개보수 시장 개척 및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더이누스는 욕실 전문 브랜드 기업으로 타일, 위생도기, 수전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욕실 인테리어 견적 및 시공상담관리를 총괄하는 종합 리모델링 서비스로 욕실을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공간이라는 고객의 인식 전환을 이끌어 내고 있다.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는 브랜드를 실제로 경험하고 구매하는 것이다. 이런 경향을 반영해 더이누스는 ‘코비아키S’를 통해 더이누스의 욕실 디자인과 설계를 실제와 같은 모습으로 재현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더이누스 제품의 구조부터 디자인 등을 실제 보는 것과 같은 수준의 화질로 생생하게 확인하고, 현장에 있는 것처럼 디자인과 설계를 체험할 수 있다. 소비자의 요구사항이나 수정사항이 있을 시에는 바로 적용해 새로 구현할 수 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한국가상현실은 인테리어 플랫폼 회원을 대상으로 더이누스 제품의 판매를 위한 유통 및 견적-발주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더이누스로부터 제공받은 상품 정보를 인테리어 플랫폼에 콘텐츠로 등록해 상품 판매에 도움이 되도록 회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가상현실은 VR 인테리어 플랫폼 ‘코비온라인’으로 3D VR 인테리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업체다. ‘코비온라인’은 주방가구, 시스템가구, 욕실 등을 전문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3D V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더이누스 홍승렬 대표는 “한국가상현실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생생하고 혁신적인 욕실 디자인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며 “욕실을 실제로 보고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클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 “학생, ‘공부 잘하는 약’ 있어요”…알고보니 마약류

    “학생, ‘공부 잘하는 약’ 있어요”…알고보니 마약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둔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공부 잘하는 약’이라며 마약류인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를 속여 판 사례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9일 식품·의약품 온라인 부당광고를 집중 점검해 불법유통·판매 382건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식품·의약품을 온라인에서 부당광고하거나 불법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의료용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하는 ‘메틸페니데이트’를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 올려주는 약’으로 불법 판매·광고하거나 유통·알선·나눔·구매한다는 내용의 게시물 200건이 적발됐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통상적으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로 쓰이는데 의사 처방 없이 구매하면 약사법 위반에 해당한다. 자신이 처방받은 약을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되파는 것 역시 불법이다. 또 기능성 인정을 받지 않고 ‘집중력 영양제’, ‘기억력 개선 영양제’, ‘두뇌 건강’ 등으로 광고하거나,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도 182건 적발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건강기능식품과 관련된 부당광고가 많았던 만큼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 제품에 표시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와 기능성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달라”며 “메틸페니데이트와 같은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 후 약국·병원에서 구매해야 하며,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되는 의약품은 절대로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렇듯 ADHD 약물에 대한 낮은 진입 장벽으로, 이를 악용한 범죄도 발생한 바 있다. 지난 4월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서는 ‘기억력이 좋아지는 음료수’ 시음 행사라며 필로폰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제조책 길모(26)씨 등이 만든 음료에는 ‘메가 ADHD’, ‘집중력 강화’ 등의 문구가 사용돼 학생들을 속였다. 그만큼 학원가에서는 ADHD 약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낮은 것이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가 크다. ADHD 치료제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를 촉진해 전두엽 등에 작용, 뇌 기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데, ADHD 환자는 물론 환자가 아닌 경우에는 각종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런 성분의 약품은 불면증이나 식욕억제, 혈압 상승 및 우울증 등 다양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와신상담’ 이마트 “본업 경쟁력 강화…신규출점 재개”

    ‘와신상담’ 이마트 “본업 경쟁력 강화…신규출점 재개”

    이마트와 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등 오프라인 유통 3사를 이끄는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와신상담의 의지다. 9일 이마트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날 신세계그룹 연수원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유통업을 혁신해온 이마트의 일등 정신과 자부심을 되살리자”고 말했다. 한 대표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 이마트가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며 “과거 30년의 영광을 뒤로하고 새로운 3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의 모든 물적·인적 자원을 이마트 본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쓸 것”이라고 선언했다. 특히 이마트의 영업 기반이자 성장 동력인 점포 확장 계획을 밝히며 “한동안 중단한 신규 점포 출점을 재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또 “오프라인 유통 3사 시너지를 다각도로 창출하고 동시에 SSG닷컴·G마켓 등 온라인 자회사와의 협업도 강화하겠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전략에 힘을 쏟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 대표는 지난 9월 단행된 신세계그룹 정기 인사에서 새 대표로 임명됐다. ‘재무통’인 그에게 ‘조직의 역량을 단단히 다져 지금의 실적 위기에서 벗어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숙제가 주어졌다. 일종의 ‘구원투수’다. 대표적 유통명가인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14조 4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94억원 적자로 전환하는 등 ‘어닝 쇼크’ 실적을 냈다. 수 년 전부터 이어진 쿠팡의 거센 도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탓이 컸다. 9일 기준 이마트의 시가총액은 2조 5000억원으로 쿠팡(약 36조원·나스닥)의 14분의 1 수준이다. 두 회사가 서로 다른 국가에 상장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쿠팡이 이마트를 압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이마트는 최근 몇 년간 사업 다각화를 위해 단행한 투자가 결실을 맺지 못해 후폭풍을 겪고 있다. G마켓과 스타벅스코리아 등을 인수하며 약 4조원을 썼지만 효과가 미미하다. 미국 와인 양조장 및 프로야구단(인천SSG랜더스) 인수 사업도 본업과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 네옴시티 구축의 핵심…미국 등 신재생 에너지확대속 HD현대 일렉트릭 울산 변압기 스마트팩토리는 열일중

    네옴시티 구축의 핵심…미국 등 신재생 에너지확대속 HD현대 일렉트릭 울산 변압기 스마트팩토리는 열일중

    지난 7일 울산시 현대중공업 조선소 인근 HD현대 일렉트릭 변압기 500kV 공장. 이곳은 2018년 기존 공장을 철거하고 2020년 800억원을 들여 새롭게 완공된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건설 프로제트에 사용될 초고압 변압기를 만드는 스마트 팩토리다. 스마트 팩토리란 제품의 설계·개발부터 생산과 유통에 걸쳐 정보기술(IT) 등이 결합한 지능형 공장을 의미한다. 초고압 변압기는 한때 HD현대 일렉트릭을 비롯한 한국 기업이 미국시장을 석권했으나 지난 2011년 미국업체의 제소로 반덤핑 조사를 받으며 수출이 쪼그라들었다. 그렇지만 미국과 유럽, 중동에서 재생에너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이곳의 생산설비도 점차 커지고 있다. HD현대 일렉트릭도 지난 9월 사우디 송·변전 건설 전문기업 ‘알 지하즈’와 678억원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물량은 네옴시티 내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알지하즈가 사우디 북부 지역에 새롭게 구축하는 ‘마운틴 변전소’용 제품으로 초고압 변압기, 고압차단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 일체를 2025년 2월까지 패키지 형태로 공급하는 것이다. 8일에는 사우디 전력청으로부터 고압차단기, 리액터 등 822억원어치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모두 네옴시티와 관련이 있는 움직임이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용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친환경 미래 도시 건설 사업으로 건설비만 약 1445조원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네옴시티에서 사용될 변압기가 울산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공장내부에 들어서니 각 베이별로 이중문을 사용해 변압기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요인을 최소화하려했다. 반도체 공장처럼 온·습도 조절 및 먼지 제거를 위한 시설이 가동되고 있었다. 변압기 담당인 양재철 상무는 “변압기의 품질은 수분과 밀접해 반도체 공장만큼은 아니지만 공조시설 유지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고압변압기는 엄청난 크기에도 불구하고 일일이 사람손을 이용해 조립해야 한다. 하지만 이곳은 로봇팔 같은 핸들러가 0.23∼0.3㎜ 두께의 얇은 전기강판을 길이와 형상대로 절단하고 도면에 맞춰 절단품을 쌓아 올려 원형 형태로 조립한다. 기존에는 6명이 작업해 오차범위 2㎜ 내외로 붙이는 섬세한 작업이 필요했다. 그렇지만 지금은 철심자동적층 장비를 사용해 단 1.5명만 필요하고 심지어 사람없이 야간작업도 스스로 할 수 있다. 사람키보다 더 큰 거대한 코일을 품은 변압기는 폭 5m, 세로 12m, 높이 7m로 무게만도 200t에 달한다. 이 변압기로 네옴시티 15만가구의 전력을 변환하는데 사용한다. 가격은 한대당 평균 20~30억원 내외로 대체로 주문이 들어오면 제작에 들어가는데 보통 한대를 제작하는데 3개월에서 많게는 6개월 가량 걸린다. 네옴시티에 인도할 변압기는 올해 말이나 내년초쯤 인도될 예정이다. 초고압변압기 시장은 현재 호황이다. 신재생에너지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국은 물론 유럽과 중동에서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2017년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HD현대 일렉트릭도 이번 3분기 매출 6944억원, 영업이익 8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매출 29.8%, 영업이익 125.9%가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12.3%였다. 김영기 HD현대 일렉트릭 부사장은 “주력인 미국과 중동 외에 유럽과 호주 시장도 공략중인데 가시적 성과가 보이고 있다”며 “2030년에는 매출 5조원을 달성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 리오앤코, 유럽 하이엔드 컬렉션 가구 브랜드 ‘라도프’ 론칭

    리오앤코, 유럽 하이엔드 컬렉션 가구 브랜드 ‘라도프’ 론칭

    리오앤코(LEEO & CO)가 유럽 하이엔드 컬렉션 가구 브랜드 라도프(LADOP)를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LADOP는 유럽의 전통성과 기술력을 자랑하는 가구 브랜드로 구성됐으며, 고객 맞춤형으로 현대적인 디자인과 고품질의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다.포데(PODE), 르콤포트(LeCOMFORT), 콤파(COMPAR) 가구를 비롯해 알레시(ALESSI), 마지스(MAGIS) 생활용품 및 가구로 구성됐으며, 유럽의 하이엔드 컬렉션 가구의 디자인 브랜드와 아이템별 카테고리의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가구의 소파와 암체어는 직물과 가죽의 소재 색상에 따라 맞춤 선택이 가능하며 테이블을 비롯해 램프, 러그, 플래드, 풋스툴, 쿠션 등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으로 나만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공간에 연출할 수 있다. LADOP를 구성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인 PODE는 1934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가구 브랜드인 LEOLUX의 장인 정신과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북유럽 스칸디나비아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컬러를 선사한다. 이탈리아 가구 LeCOMFORT는 혁신의 미션과 기능성의 확장이 돋보이며 대중적이고 접근 가능한 편안함과 디자인, 트렌드의 가치를 선사한다. COMPAR는 지속 가능한 소재를 바탕으로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선형적인 이탈리아 가구를 독창적인 생산 방식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디자인 생활용품을 제조하는 ALESSI와 미학적 가구를 선보이는 MAGIS까지 탄탄한 LADOP 스토어 라인업을 자랑한다. 리오앤코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 상품인 네덜란드의 LEOLUX furniture group과 이탈리아 LeCOMFORT, COMPAR, ALESSI, MAGIS와 제휴를 맺고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며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하이엔드 디자인 가구를 한 자리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LADOP 가구는 안성 ‘포커시스 디자인 아카이브’와 유명 백화점의 전시장 등에서 경험할 수 있다.
  •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피해자에 위자료 500만원”…대법서 확정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피해자에 위자료 500만원”…대법서 확정

    대법원서 민사 배상책임 처음 인정…“제품 결함으로 사용자 신체 손상”신현우 전 대표는 2018년 유죄 확정…SK케미칼·애경은 1심 무죄 가습기살균제 제조사가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본 하급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업자의 민사 배상책임을 대법원이 처음으로 인정한 결과여서 향후 피해자들의 배상 청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인 김모 씨가 제조·판매사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와 납품업체 한빛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9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제조물 책임에서의 인과관계 추정, 비특이성 질환의 인과관계 증명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7년 11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다. 그는 2013년 5월 간질성 폐 질환 등의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는 조사 결과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질환 가능성이 낮다며 2014년 3월 3등급 판정을 내렸다. 3등급은 가습기 살균제 노출의 영향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나 다른 원인을 고려할 때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질환 가능성이 작다는 의미다. 이에 김씨는 2015년 2월 옥시와 한빛화학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심 법원은 그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반면 2심 법원은 2019년 9월 “피고들이 제조·판매한 이 사건 가습기 살균제에는 설계상 및 표시상의 결함이 존재하고, 그로 인해 원고가 신체에 손상을 입었다”며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당시 재판부는 김씨를 치료한 병원의 진료소견서와 옥시 관계자들의 유죄 판결, 질병관리본부 실험 결과 등을 토대로 “이 사건 가습기살균제에 일응 하자가 있었다는 것을 추단할 수 있고 원고가 정상적인 용법으로 사용했는데도 신체에 손상을 입은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피고들은 원고의 손해가 다른 원인으로 발생한 것임을 증명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가습기살균제에 하자가 존재하며 그 하자로 말미암아 원고에게 손해가 발생했다고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제조사가 ‘아이에게도 안심’이라는 등 문구를 이용해 제품의 유해성 여부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점도 손해배상 책임으로 인정됐다. 김씨와 옥시, 한빛화학이 각각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2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이날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가습기살균제 사용자가 제조·판매업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구한 민사소송 중 첫 상고심 사건 판결”이라며 “가습기살균제 사용과 그로 인한 질환의 발생·악화에 관한 인과관계 유무 판단은 사용자의 구체적인 증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가습기살균제 사태는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영유아, 임산부 등이 원인불명의 폐 손상을 앓는 사례가 늘어났고 보건당국 조사 결과 1994년부터 시중에 유통된 가습기살균제가 원인으로 밝혀졌다. 처음 수십명에 불과했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규모는 조사를 거듭하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올해 7월 기준 피해자는 총 5041명이다. 정부는 2014년 3월 공식 피해 판정을 내려 구제에 나섰다. 2017년에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형사 사건은 가습기살균제에 쓰인 성분에 따라 결과가 엇갈렸다. 옥시가 제조한 가습기살균제는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나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을 포함했는데, 법원은 피해자들의 사망과 인과관계를 인정해 신현우 전 옥시 대표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 판결은 2018년 1월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됐다. 반면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 성분이 들어간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한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은 2021년 1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까지 나온 연구 결과로는 인과관계가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이들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내년 1월 11일 나온다.
  • 비아그라 원재료 밀수해 만든 1000원짜리 가짜 약, 613만정 시중에 유통

    비아그라 원재료 밀수해 만든 1000원짜리 가짜 약, 613만정 시중에 유통

    비아그라 원재료로 쓰이는 ‘실데나필’을 밀수해 1000원짜리 가짜 비아그라 613만정을 만들어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비아그라 정품 1정의 가격은 1만 5000원인데, 이들은 소매상에게는 1정당 233원, 시골 농가나 공사장 인부, 유흥업소 종사자 등 일반 고객에게는 1정당 1000원에 가짜 약을 팔았다. 가짜 약은 외관상 정품과 구별이 불가능하고, 정품에 쓰이는 원재료가 쓰이는 만큼 효능상으로도 구별이 쉽지 않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가짜 비아그라를 제조·유통한 일당 24명을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이 가운데 4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중국에서 원재료를 밀수입해 가짜 비아그라 613만정을 만들어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무역 중단으로 의약품 밀수가 어려워지자 국내에 제조공장을 차려 가짜 약을 만들면 수익을 낼 것으로 보고 범행을 계획했다. 우선 중국에서 비아그라 원재료로 쓰이는 실데나필을 포함해 의약품 설명서, 포장 용기 라벨지 등을 국제우편이나 다른 화물에 숨겨오는 방법으로 국내에 밀수입했다. 이어 강원 정선군에는 제조공장을 차렸다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6월쯤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의 한 사무실을 공장으로 개조해 약을 제조해왔다. 이들은 가짜 약을 제조·유통해 9억원의 부당이득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이 만든 가짜 약은 정품과 같은 ‘VGR100’이라는 식별표시는 물론 제조사명까지 각인돼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격이 턱없이 싸다는 점 외에 일반인이 약을 보고 정품과 구별하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약제조 시 성분의 용량이 초과하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고 실명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가짜 약 9만여정을 압수했지만, 이미 제조해 유통한 가짜 약이 613만정에 달하는 만큼 약을 먹은 뒤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경남도, 35만여 소 럼피스킨 백신접종 조기 완료

    경남도, 35만여 소 럼피스킨 백신접종 조기 완료

    경남도는 도내 모든 소를 대상으로 시행한 럼핀스킨 백신접종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애초 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접종 목표일인 10일까지 백신접종을 마칠 계획이었지만, 도내 확산을 차단하고자 지난 8일 조기에 끝냈다.접종은 경남 한육우와 젖소 35만 6000마리를 대상으로 지난 1일 시작했다. 도는 117반 341명으로 편성된 접종반을 122개반 396명으로 늘렸고 소규모 농가, 고령·여성 등이 운영하는 농가에는 공수의사와 축협 직원 등도 지원했다. 럼피스킨은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충분한 항체를 형성하기까지는 최대 3주가량 소요된다. 이 때문에 도는 11월 말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한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도내 수의사와 축산농가 협조로 신속하게 백신접종을 마쳤지만 충분한 방어력을 확보할 때까지 각 농가에서는 흡혈 곤충 방제와 축사 내외부 소독, 출입통제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해 식품 유통망에 유입되지 않는다. 시중에 유통 중인 우유와 소고기를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기준 럼피스킨은 전국 8개 시도 27개 시군에서 84건이 발생했다. 경남에서는 지난 10월 30일 창원 한 한우농가에서 1건이 발생한 후 추가 확산은 없는 상태다.
  • 브리지스톤, 최첨단 투어밴 선보여

    브리지스톤, 최첨단 투어밴 선보여

    브리지스톤 제품을 유통하는 석교상사는 7억여원을 투자한 제작한 새로운 투어밴의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투어 밴은 대회장의 응급실 같은 존재다. 선수들의 연습 라운드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선수들의 클럽 상태를 점검하고, 볼과 장갑 등의 소모품을 증정하고, 대회 중에 선수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이제는 투어 대회에 투어 밴이 있는 광경이 자연스럽지만, 석교상사가 투어 밴을 최초 도입했던 시절에는 선수들조차도 어색해 하는 독특한 시스템이었다. 석교상사는 2000년, 해외에서 열린 대회에서 투어 밴을 접한 뒤 국내에 최초로 투어 서포트 카를 도입했다. 당시 현대에서 나왔던 ‘카운티’라는 버스를 개조해서 만든 투어 서포트 카 이후, 2006년 9.5톤 트럭으로 바꾸며 클럽 점검과 수리 서비스뿐 아니라 TV나 컴퓨터 등을 갖춰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 도입되는 투어 밴은 제작 비용만 7억, 크기는 무려 14톤에 달한다. 철수했던 투어 밴을 다시 만들게 된 건 오직 선수들을 위해서다. 투어 프로들의 요구에 맞춰 한 타 한 타 예민한 선수들의 샷을 조금 더 날카롭게 다듬을 수 있도록 최신형 투어 장비들을 구비했다. 팀 브리지스톤 소속 선수들이 대회 현장에서도 ‘피팅 사관 학교’로 불리는 석교상사의 피팅 서비스를 즉시 받아볼 수 있기 위함이다. 이번에 만드는 투어 밴은 각종 전문적인 장비들과 선수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중점적으로 설계되었다. 휴식 공간에서 선수들이 사용할 소파는 통풍성이 좋고 고급 소재로 알려진 알칸타라를 사용하고, 대형 TV와 커피 머신, 색감 배치 등으로 선수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석교상사의 투어 밴은 1부 투어 대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주니어, 아마추어 대회에도 파견하여 소속 주니어 또는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전문적인 지원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사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석교상사 관계자는 “새로운 투어밴은 팀 브리지스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한국 골프 발전에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고 강조했다.
  • 셀트리온 자사주 5295억 매입… 서정진 승부수 또 통할까

    셀트리온 자사주 5295억 매입… 서정진 승부수 또 통할까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절차가 본격화하면서 ‘구원투수’로 경영에 복귀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승부수가 또다시 통할지 관심이 모인다. 당초 반대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변수였지만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가 호재로 작용한 데다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양사 통합 529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양사 합병계약을 주주총회에서 승인한 직후 각각 이사회를 열어 셀트리온 242만 6161주(취득 금액 3651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244만주(취득 금액 1644억원)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이후 영업일 기준 11일 만이다. 양사는 이를 포함해 올해에만 셀트리온 442만 8402주(약 669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434만 5000주(2827억원) 등 모두 1조원 가까운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1.22% 상승한 15만 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 대비 1.30% 오른 7만 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통상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물량을 조절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양사의 주가가 합병 반대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보다 높아지면서 셀트리온의 합병 과정은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두 회사는 합병계약을 승인하면서 합병 반대 주주에게 오는 13일까지 셀트리온 15만 81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 7251원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더해 지난 6일부터 적용된 ‘공매도 금지 조치’의 효과도 셀트리온 주가 상승에 보탬이 됐다. 공매도 잔고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주가 하방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양사의 실적도 뒷받침하고 있다. 7일 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723억원, 영업이익 2676억원, 영업이익률 39.8%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476억원, 영업이익 505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를 두고 “빚을 내서라도 내 회사에 투자한다”며 합병 추진에 대한 의지를 비쳤던 서 회장의 리더십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서 회장은 2021년 3월 은퇴를 선언했으나 올해 3월 사내이사에 오르며 경영 일선에 복귀했고 당시 “태풍이 불 때는 경험 많은 선장이 나서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다음달 28일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12일 합병 신주를 상장한다.
  • 유통 공룡들 주춤할 때, 쿠팡만 8조 ‘로켓 매출’

    유통 공룡들 주춤할 때, 쿠팡만 8조 ‘로켓 매출’

    쿠팡이 올해 3분기 매출 8조원이라는 신기록을 쓰면서 국내 유통업계 ‘공룡’ 입지 굳히기에 들어갔다. 지난 1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국내 유통 최강자인 이마트를 넘어서면서 2010년 창사 13년 만에 국내 유통 1위로 우뚝 서게 됐다. 8일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61억 8355만 달러(약 8조 1028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10개월 만에 8조원대를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8748만 달러(114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올해 연간 흑자도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다년간의 독보적인 투자와 고객 경험, 운영 탁월성에 집중한 결과 견고한 성장세와 수익성 확대를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있다”면서 “시장 점유율을 추가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쿠팡은 올해 소비 침체 속에서도 전통 유통 강자들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커머스는 이마트, 롯데쇼핑 등 기존 대기업과 달리 영업일 규제 등에서 자유로운 만큼 빠른 성장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기존의 유통 공룡인 이마트는 상반기 매출이 1.8% 성장하는 데 그쳤고, 롯데쇼핑은 -6.4% 역신장했다. 3분기 쿠팡 제품을 한번이라도 산 ‘활성고객’ 수는 204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1799만명보다 14% 증가했다. 지난 4월부터 유료 고객인 와우 멤버십 혜택으로 배달음식 플랫폼 ‘쿠팡이츠’ 10% 할인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소비자 록인(lock-in·잠금) 효과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활성고객 1인당 매출은 303달러(39만 7040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높아졌다.
  • 사람이 박스인 줄 알고… 로봇 오작동에 직원 참변

    사람이 박스인 줄 알고… 로봇 오작동에 직원 참변

    경남 고성군에 있는 한 농산물유통센터 선별장에서 로봇이 사람을 박스로 잘못 인식해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고성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7시 46분쯤 농산물유통센터 파프리카 선별장에서 로봇센서 작동 여부를 확인하던 로봇업체 직원 40대 A씨가 로봇 집게에 압착되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로봇 집게에 얼굴과 가슴이 눌린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이 로봇은 파프리카를 담은 상자가 선별라인(컨베이어 벨트)을 타고 나오면 이를 집게 형태의 기계로 집어 팔레트로 옮기는 설비다. 컨베이어 벨트 주변 바닥에 고정된 상태로 팔 1개가 위·아래·양옆으로 움직이며 작동한다. 당시 A씨는 8일 로봇 시운전을 앞두고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며 프로그램 교체 작업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작업 과정에서 로봇이 A씨를 상자로 잘못 인식하고 압착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사고를 당한 선별라인 근처는 평소 출입을 통제한다. 119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A씨는 농산물 선별라인과 로봇 사이에 압착돼 있었고 로봇은 A씨 얼굴과 좌측 쇄골을 누르고 있었다. 구조대는 유압콤비툴을 이용해 로봇을 일부 분리하고 나서 A씨를 빼냈다. 경찰은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과실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로봇의 물체 인식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등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 5만원권 4장으로 25만원 받기?…지폐 조각낸 뒤 “새 지폐로 바꿔주세요”

    5만원권 4장으로 25만원 받기?…지폐 조각낸 뒤 “새 지폐로 바꿔주세요”

    최근 손상된 은행권 교환기준을 악용해 지폐를 고의로 조각낸 후 새 지폐로 교환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어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주의를 당부했다. 한은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2023년 하반기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한은은 이날 회의에서 손상은행권 교환 기준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손상은행권은 남아있는 화폐 면적이 4분의 3 이상이면 전액을 보상해준다. 5분의 2 이상이면 반액을 교환해준다. 즉, 이를 악용하면 5만원권 4장을 조각내 이어붙이는 방식으로 25만원으로 교환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러한 행위는 당연히 불법이다. 사용할 목적으로 은행권을 변조할 경우 형법 제207조에 따라 무기 또는 2년 이상 징역에 처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주요국의 ‘현금 없는 사회’ 현황과 화폐 유통환경 변화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현금 사용 감소 추세는 전 세계적 현상이지만 스웨덴, 영국 등을 비롯한 주요국에서는 현금없는 사회로의 급속한 전환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 아래 국민들의 현금 접근성 유지와 현금 사용 선택권 보장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거나 추진하고 있다. 실제 스웨덴은 대형 상업은행의 입출금 서비스 의무를 법제화했고 영국은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에 화폐유통시스템 감독권을 부여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주요국 정책 대응 사례 중 입법을 통한 제도화 노력은 향후 우리나라에서도 ‘현금없는 사회’ 대응책 논의 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 수원시,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부문 중기부 장관상 수상…경기도 지자체중 유일

    수원시,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부문 중기부 장관상 수상…경기도 지자체중 유일

    수원시가 8일 더마레보 호텔에서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한 ‘2023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지자체 부문 중기부 장관상(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시장·상인, 지원기관·단체 등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시가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원시는 ▲특화상권 육성을 위한 ‘수원 역세권 상권 활성화사업’ ▲전통시장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경기도 지원사업 연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상인 역량강화 ▲‘28청춘 청년몰’ 조성 ▲수원남문방송국 지원 ▲KT 위즈와 업무협약을 통한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 ▲전통시장 문화예술사업 발굴 지원 ▲온누리상품권 건전유통 및 활성화 ▲대형유통기업-중·소상공인 간 상생 협력발전 등을 진행하는 등 수원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또 지난 2021년 10개 전통시장, 2022년 5개 시장, 2023년 3개 시장에 총 18건을 지원하여 전통시장 시설 및 주차환경 개선을 이룬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관내 전통시장(20개소)과 상점가(2개소)의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주차 환경 개선을 이룬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1년 10개 전통시장, 2022년 5개 시장, 2023년 3개 시장에 총 18건을 지원한 바 있다. 수원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가 앞장서서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매년 명절에 간부공무원의 전통시장 장보기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4월부터 시청 부서(실·국·소·관·단), 협업 기관별로 전통시장과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고 매달 지정 요일에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안상근 구매탄시장 상인회장이 유공상인으로 선정,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우수지원기관으로 수원도시재단이 선정돼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고객과 상인이 모두 만족하는 전통시장 조성에 최선을 다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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