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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차관 “오이·애호박·갈치 등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세”

    기재차관 “오이·애호박·갈치 등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세”

    새달부터 배추·당근·조미김 등에 할당관세 0% 적용 정부는 26일 가격불안을 보이는 배추, 양배추, 당근 등 7종의 품목에 대해 다음달 중 할당관세 0%를 신규 적용한다고 밝혔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내수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물가안정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배추, 양배추, 당근, 마른김, 코코아두, 조미김에 할당관세 0%를 신규 적용한다. 포도의 경우 5%를 적용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4월 들어 오이, 애호박, 수입소고기, 갈치 등을 중심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전국 116개소 농수산물 유통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유통경로를 다양화해 경쟁을 촉진하고 비효율을 최소화하는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최근 가공식품·생필품 등 일부 가격 인상 움직임에 대해 “정부의 원가부담 경감 지원 등과 연계해 관련 업계가 물가안정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나가되 담합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전날 발표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해선 “지난해 4분기 대비 1.3% 성장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0.5~0.6%)를 2배 이상 웃도는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성장의 내용 면에서도 민간주도 성장, 내수·수출 균형 성장의 역동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계 금융기관들을 중심으로 올해 한국의 연간성장률 전망도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라며 “정부는 이런 경기회복세가 체감경기 개선과 민생안정을 이어질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북도, ‘경북도 민간투자활성화 전략’ 추진…“2026년까지 민간투자 펀드 10조 유치”

    경북도, ‘경북도 민간투자활성화 전략’ 추진…“2026년까지 민간투자 펀드 10조 유치”

    경북도는 오는 2026년까지 민간투자 펀드 10조원 유치를 골자로 하는 ‘경북도 민간투자활성화 전략’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암센터 ▲동해안 오션리조트 ▲전통주 산업 클러스터 ▲수소연료발전소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투자펀드는 대형 사업에 공공이 출자하고, 민간이 자본을 투자해 공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도는 이러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의료·복지 ▲문화·관광 ▲농·수산업 ▲산업인프라 등 4대 중점 프로젝트와 이를 뒷받침할 5대 전략과제를 마련했다. 지방 도시가 제대로 기능을 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지만 재정사업으로 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하고, 민간 자본만으로 추진하기에는 사업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분야에 펀드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취약한 의료와 복지 분야 인프라 확충을 위해 암센터 건립 등 의대 연합캠퍼스와 공공의료원 신축을 중점으로 하는 차세대 의료캠퍼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4성급 이상 호텔이 없는 동해안에 바다 조망을 할 수 있는 호텔을 만들고,산림휴양 리조트, 산업단지 비즈니스호텔 등도 추진해 시군마다 호텔 1곳씩이 들어서게 한다는 구상이다. 지금까지 공공 재정 중심으로 추진된 스마트팜과 농산물유통 인프라도 대형 유통사 등 민간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재배작물을 미리 결정하고 식품기업과 유통업체를 포함한 구매자까지 확정하는 방식의 스마트팜 타운을 만들 예정이다. 도는 중점 과제 추진을 위해 우선 공공과 민간이 절반씩 출자하는 방식의 ‘경북 민간투자 활성화 펀드’ 1000억원 규모를 연말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또 전담 조직 신설과 관련 조례 제정, 지방정부 펀드 출자 근거를 명확히 하는 ‘지역 민간투자 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건의 등에 나선다. 도는 기존 재정사업은 예산확보와 사전 행정절차에 장기간이 걸려 시급한 지방소멸 현실을 극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민간투자 활성화 전략을 마련했으며 중앙정부 지역 활성화 펀드 1호 사업으로 구미 산업단지 500실 규모의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이 뽑히기도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의 판을 바꾸기 위해서는 민간투자 유치가 필수인 만큼 공공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밥 대신 먹는 경장영양제…수급 불안에 피 말리는 환자·보호자들[취중생]

    밥 대신 먹는 경장영양제…수급 불안에 피 말리는 환자·보호자들[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서울의 한 요양병원에 14년째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김모(55)씨는 최근 불안감에 쉽게 잠들지 못합니다. 김씨의 시어머니는 음식을 제대로 씹어 삼키지 못해 액체형 전문의약품인 ‘경장영양제’를 섭취합니다. 식도관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는 경장영양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음식물을 넘기는 데 문제가 있는 중증 환자들에게는 생명줄이나 다름없습니다. 김씨가 불안해하는 이유는 경장영양제 중 하나인 ‘하모닐란’을 구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김씨는 “1월 20일 신청한 하모닐란이 3월 중순에 도착했는데 이제 다 떨어져 간다”며 “지금은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경장영양제 수급이 불안정한 것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닙니다. 일본산인 ‘엔커버’, 독일산인 하모닐란 등 두 가지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되는데, 두 제품 모두 국제정세가 혼란할 때마다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 등 중동 지역의 분쟁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국내로 들어오는 경장영양제 수량이 들쑥날쑥합니다.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8년 2123만 409달러였던 경장영양제 수입 규모는 2022년 2919만 1801달러로 37.5% 증가했습니다. 중증 환자는 물론 고령화로 노인들이 늘면서 수요가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노인 전문 요양병원을 운영하는 유모(64)씨는 “병상 130개 중 100개 정도가 경장영양제로 식사를 해결한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습니다.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 경장영양제의 제약사 공급량은 442만 2000개로 집계됐지만, 요양기관에서 요청한 수량은 523만 4000개였습니다. 요청량에 비해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것입니다. 여기에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의 생산 지연, 수입 통관, 물류 차질 등의 문제까지 불거지면 평소에도 부족한 경장영양제를 구하기는 더 어려워집니다. 하모닐란을 수입해 판매하는 제약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는 예멘의 친이란 반군이 홍해에서 선박을 연쇄 공격하면서 해양 운송에 차질이 있었다”며 “다음 달 중으로 국내 시장에 하모닐란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지만 국제 분쟁에 따른 수급 차질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증 환자들과 보호자들은 온라인에서 웃돈을 주고 경장영양제를 사거나 임시방편으로 국내 건강식품 회사가 출시한 ‘뉴케어’라는 제품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케어는 경장영양제보다 3배 정도 비쌉니다. 한 달 치인 120개 기준으로 엔커버는 15만 5000원, 하모닐란은 21만 1000원이고, 뉴케어는 32만 3000원입니다. 게다가 뉴케어는 의약품이 아닌 식품으로 분류돼 건강보험 적용도 불가능합니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경장영양제와 비교하면 최대 10배 정도 더 많은 돈을 내야 합니다. 경장영양제로 식사하는 아들을 돌보는 박모(52)씨는 “기초생활수급자라 경장영양제를 먹을 땐 판매가의 5% 정도만 부담했었다”며 “최근에는 경장영양제를 구하지 못해 뉴케어를 사서 먹는데, 이전과 비교하면 경제적 부담이 크다”고 하소연했습니다.환자와 보호자들 사이에서는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서라도 뉴케어를 의약품으로 전환해달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뉴케어 제품의 경우 전문의약품으로 인정받기 위한 임상실험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의약품 신청 여부는 제약사가 결정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동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사무국장은 “환자와 보호자의 생계 수준 등을 고려해 사실상 경장영양제 역할을 하는 뉴케어 등 식품에 대해선 일부라도 지원하는 방식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민주 “금투세 내년 예정대로 시행”… 정부 ‘경기 부양책’ 제동 걸리나

    민주 “금투세 내년 예정대로 시행”… 정부 ‘경기 부양책’ 제동 걸리나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제도를 내년 1월 차질 없이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2대 총선 압승을 바탕으로 ‘부자 감세론’ 프레임을 재점화하며 정책 주도권 잡기에 나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총선 기간 총 24차례의 민생토론회를 열어 약속한 정책들이 좌초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시행도 되지 않은 금투세를 폐지하자고 하더니 어제는 정부 고위 관계자가 유예하는 안이 합리적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며 “예정대로 2025년부터 금투세가 차질 없이 시행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의장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부자 감세로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소득 격차만 더 늘리는 조세정책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금투세를 폐지하겠다는 정부 입장엔 변함이 없다”며 “금투세를 도입하면 시장 유동성과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금투세는 국내 상장 주식과 펀드 등의 양도차익으로 인한 금융소득이 5000만원을 넘을 경우 세금이 매겨진다. 소득이 3억원 이하면 금투세 20%와 지방소득세 2%를 합해 22%의 세율을 적용하고, 3억원을 넘으면 27.5%(금투세 25%+지방소득세 2.5%)의 합산세율이 적용된다. 2023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여야 합의로 2025년 시행으로 연기됐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금투세 도입 시 상장 주식 과세 대상은 기존의 1만 5000명에서 15만명으로 10배 급증해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컸다. 반면 민주당은 이미 한 차례 유예한 데다 과세 대상도 전체 투자자의 1%에 불과하다고 강조한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금투세 시행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4조 328억원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민주당이 ‘총선 민의’를 바탕으로 부자 감세 철회와 무분별한 규제 완화 반대를 내세우면서 금투세 외에도 윤 대통령이 약속한 정책 과제가 추진 동력을 잃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이행에 필요한 법률안만 81개다. 우선 법인세 감면을 포함해 세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폐기’ 등은 좌초될 가능성이 크다.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나 단말기유통법 폐지 등도 야당의 협조를 끌어내기가 쉽지 않다. 이 밖에 반도체 투자세액공제 연장, 다주택자 중과세 완화, 기업 출산장려금 세제 지원, 양육비 선지급 정책 등도 국회의 법 개정 문턱을 넘어야 한다. 민주당 정책위 관계자는 “부자 감세와 무분별한 규제 완화 등에 반대하는 기류가 있지만 정부가 오는 7월 세법 개정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등에서 이 정책들을 제시하면 사안별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 CJ프레시웨이, 비건 메뉴 먹고, 다회용컵 쓰고… 실생활 친환경 실천

    CJ프레시웨이, 비건 메뉴 먹고, 다회용컵 쓰고… 실생활 친환경 실천

    CJ프레시웨이는 ‘건강한 식문화와 지속가능한 유통 환경 조성’이라는 ESG 경영 비전 아래 사업과 연계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CJ프레시웨이는 푸드서비스 사업장에서 ▲저탄소·비건 메뉴 운영 ▲일회용품 사용 절감 ▲잔반량 감축 등을 통해 탄소배출과 폐기물을 저감하는 ‘렛츠그린’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월별로 저탄소·비건 메뉴를 개발해 식단으로 제공하는 ‘더 그린테이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 메뉴로는 구운채소 로제카레, 수제 두부패티버거 등이 있다.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사내카페 일부 매장에서는 고객 전용 컵 세척 기기를 설치해 다회용컵 사용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 CJ프레시웨이는 친환경 요소를 갖춘 식사 공간도 지향한다. 프리미엄 푸드코트 ‘고메브릿지’ 매장의 경우 내부 인테리어에 친환경 페인트와 커피박을 활용한 마감재 패널을 사용하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가구들을 설치했다. 아울러 2021년부터는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와 손잡고 단체급식장에서 사용한 고품질의 종이 쌀포대를 원단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민주 “금투세 내년 예정대로 시행”…정부 ‘경기 부양책’ 제동 걸리나

    민주 “금투세 내년 예정대로 시행”…정부 ‘경기 부양책’ 제동 걸리나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차질 없이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2대 총선 압승을 바탕으로 ‘부자 감세론’ 프레임을 재점화하며 정책 주도권 잡기에 나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총선 기간에 총 24차례의 민생토론회를 열어 약속한 정책들이 좌초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시행도 되지 않은 금투세를 폐지하자고 하더니 어제는 정부 고위 관계자가 유예하는 안이 합리적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면서 “예정대로 2025년부터 금투세가 차질 없이 시행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의장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부자 감세로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소득 격차만 더 늘리는 조세 정책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금투세를 폐지하겠다는 정부 입장엔 변함이 없다”며 “금투세를 도입하면 시장 유동성과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금투세는 국내 상장 주식과 펀드 등의 양도차익으로 인한 금융소득이 5000만원을 넘을 경우 세금이 매겨진다. 소득이 3억원 이하면 금투세 20%와 지방소득세 2%를 합해 22%의 세율을 적용하고, 3억원을 넘으면 27.5%(금투세 25%+지방소득세 2.5%)의 합산세율이 적용된다. 2023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여야 합의로 2025년 시행으로 연기됐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금투세 도입 시 상장 주식 과세 대상은 기존의 1만 5000명에서 15만명으로 10배 급증해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컸다. 반면 민주당은 이미 한 차례 유예한 데다 과세 대상도 전체 투자자의 1%에 불과하다고 강조한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금투세 시행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4조 328억원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민주당이 ‘총선 민의’를 바탕으로 부자 감세 철회와 무분별한 규제 완화 반대를 내세우면서 금투세 외에도 윤 대통령이 약속한 정책 과제들이 추진 동력을 잃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이행에 필요한 법률안만 81개다. 우선 법인세 감면을 포함해 세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폐기’ 등은 좌초될 가능성이 크다.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나 단말기유통법 폐지 등도 야당의 협조를 끌어내기가 쉽지 않다. 이 밖에 반도체 투자세액공제 연장, 다주택자 중과세 완화, 기업 출산장려금 세제 지원, 양육비 선지급 정책 등도 국회의 법 개정 문턱을 넘어야 한다. 민주당 정책위 관계자는 “부자 감세와 무분별한 규제 완화 등에 반대하는 기류가 있지만, 정부가 오는 7월 세법 개정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등에서 이 정책들을 제시하면 사안별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 코비 브라이언트 인기에…中 ‘코비 바이주’ 등장 논란 [여기는 중국]

    코비 브라이언트 인기에…中 ‘코비 바이주’ 등장 논란 [여기는 중국]

    얼마 전 한 중국인이 전설의 미국 농구선수 코비 브라이언트와 닮았다는 이유로 열흘 만에 1500만 원을 벌었다는 뉴스가 알려졌다.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게임 스트리머였던 그는 유독 코비에 진심인 중국인들의 심리를 이용해 단기간에 큰돈을 벌어들인 것이다. 이번에는 중국의 한 주류 업체에서 코비 이름을 딴 바이주를 출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중국 현지 언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최근 중국 틱톡을 중심으로 ‘구이저우 코비 주업(贵州科比酒业)’이라는 계정에서 신제품 동영상을 계속 올렸다. 회사 이름에도 중국어로 코비를 뜻하는 커비(科比)를 사용했고, 술 병의 디자인은 누가 봐도 운동복을 입은 상체다. 게다가 코비의 생전 등번호였던 8번과 24번을 각각 새겨 넣어 눈길을 끌었다. 코비에 진심인 중국 팬들은 저마다 ‘유명인 흠집 내기’가 아니냐며 관련 당국에 상표권 위반으로 이 회사를 신고했다. 그러나 현지 시장 감독 관리국 직원에 따르면 “이런 이름의 회사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제품 소개 영상에서 남성의 내레이션 내용은 동기부여를 위한 문구였다. 바로 코비가 생전에 버릇처럼 말하던 일종의 코비 브라이언트 명언인 ‘맘바 멘탈리티’다. 자기 자신을 누구보다 채찍질하며 끊임없이 노력한 코비는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 등의 명언을 많이 남겼다. 코비 바이주 광고 문구에서도 “만약 어느 날 노력하는 것을 잊었다면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코비 장주(장향형 바이주), 전설에 경의를 표합니다. 청춘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라며 마치 코비가 그랬듯 동기를 부여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누가 봐도 코비를 연상케 하는 병 디자인, 명칭, 생전 등번호까지, 누리꾼들은 “관련 허가는 취득하고 만든 것인가?”, “고인을 모욕하지 말아라”, “또 세계적으로 웃음거리가 되겠네”라며 그 정당성에 의문을 가졌다. 중국 스피드스케이팅 청소년 세계 1위인 린쉐(林雪)선수, 저우신위(周芯羽) 리듬체조 선수 등 유명 운동선수들이 축하 영상까지 남겨 해당 영상의 진위 여부도 수사 중이다. 구이저우 코비 주업은 지난 2023년 8월 14일에 설립한 기업으로 주류 생산 및 식품 온라인 유통, 개인 인터넷 라이브 방송 서비스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현재 이 회사가 신청 중인 상표는 KEBI, 커만비바(科曼比巴 코비와 맘바 단어를 한 개씩 교차시킨 이름) 등이다. 영문 KEBI는 심사 중이며 나머지 상표권은 ‘기각’되었다. 전문가는 “유명인이 사망하더라도 성명권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특히 코비처럼 세계적 유명인의 경우 반드시 상속자에 권한을 부여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림축산식품부 정책연구협의회 개최…농정 현안 공동 대응·협력 강화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림축산식품부 정책연구협의회 개최…농정 현안 공동 대응·협력 강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KREI)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농식품부)는 25일 주요 농정 현안 및 국정 이슈 대응을 위한 정책연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연구협의회는 정책 연구방향 설정·농정시책 수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주요 농정 현안에 대응하고자 개최했다. 농식품부 측에선 송미령 장관과 각국 국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KREI에서는 한두봉 원장을 비롯한 박사 60여 명이 참석했다. 제1분과는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통한 민생경제 안정’을 주제로 열렸다. KREI의 황윤재 식량경제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KREI의 유통혁신연구실, 축산경제연구실, 원예경제연구실, 곡물경제연구실에서 각각 농정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중장기 연구 로드맵을 농식품부와 공유했다. 제2분과는 ‘든든한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을 통한 농가 경영부담 완화’를 주제로 열렸다. KREI의 정학균 거시농정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KREI의 농업구조연구실·농업인력연구실에서 함께 정책 협의를 진행했다. 제3분과는 ‘기술혁신을 통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주제로 열렸다. KREI의 엄진영 농산업혁신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KREI의 신산업연구실·식품경제연구실·반려동물복지연구단이 참여했다. 마지막 4분과는 ‘농촌경제 활성화 및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농촌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KREI의 김용렬 농촌환경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KREI의 자원환경연구실과 농촌정책연구실에서 연구 로드맵 발표·농식품부와의 정책 공유를 통해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한 원장은 “농정파트너로서 농식품부와 KREI가 공감과 이해를 증진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번 협의를 통해 국민과 농민에게 사랑받는 농정이 수립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자유펫, 대만 반려동물 기업 ‘Dr.Fluff’와 손잡고 대만 시장 진출

    자유펫, 대만 반려동물 기업 ‘Dr.Fluff’와 손잡고 대만 시장 진출

    자유펫이 대만 반려동물 전문 헬스케어 기업 Dr.Fluff와 유통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2일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된 ‘2024 가오슝 펫 쇼’에 자유펫이 Dr.Fluff 와 공동으로 참가해 대만 반려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 관계자에 따르면 원조 강아지, 고양이 보습제로 유명한 ‘레드허니밤’, ‘시코니딘’ 등 K-반려동물 보습제가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자유펫은 ‘One life, Whole Therapy’라는 철학을 표방하는 국내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로, 대만 내에서 수의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Dr.Fluff 와 지난 3월 손 잡고 유통 및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Dr.Fluff 브랜드 관계자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수의사가 직접 개발한다는 점에서 동일한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고 느껴 신뢰를 갖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 양국의 반려동물 연구 결과를 토대로, 급성장 중인 대만 펫 헬스케어 시장에서 선두 주자가 될 계획”이라며 대만 반려동물 시장에서의 확장 계획을 전했다. 최진식 대표는 “국내의 우수한 브랜드가 해외로 뻗어 나가는 교두보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강아지, 고양이 보습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美의 유통기한은 없다”…60세 여성, 아르헨 대표 미인대회 우승 [월드피플+]

    “美의 유통기한은 없다”…60세 여성, 아르헨 대표 미인대회 우승 [월드피플+]

    아르헨티나의 60세 여성이 많은 젊은 여성들을 제치고 미인대회에서 우승해 화제에 올랐다. 25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변호사이자 기자로 활동 중인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60)가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선발됐다고 보도했다. 로드리게스는 놀랍게도 올해 나이 60세로 아르헨티나의 유명 미인대회에 출전해 우승하면서 대회 역사를 새롭게 썼다. 보도에 따르면 24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미인대회에 출전한 그는 다른 34명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왕관을 썼다. 그가 60세 나이에도 미인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말 대회 주최측이 1958년부터 내려오던 18~28세 사이만 참가가 가능하다는 연령 제한 규정을 폐지했기 때문이다.우승 직후 로드리게스는 “미스 부에노스아이레스 타이틀을 얻게돼 매우 기쁘다”면서 “모든 여성들에게 아름다움에는 나이가 없으며 장벽을 허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들이 우리 세대 여성을 대표하려는 나의 자신감과 열정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면서 “아름다움의 유통기한은 없다”고 강조했다. 로드리게스의 우승 사실이 알려진 직후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그의 사진과 영상이 순식간에 확산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60세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매우 젊고 건강한 모습이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대표해 다음달 25일 아르헨티나 최고 미인을 가리는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 완도 전복, 할인 행사 잇따라

    완도 전복, 할인 행사 잇따라

    전남 완도군이 봄철 전복 대량 출하 시기에 맞춰 오는 26일부터 5월 17일까지 전복 할인 행사를 잇따라 진행한다. 완도군은 한국전복산업연합회, 완도군전복협회, 한국전복유통협회, 남도전복연합회와 함께 판매 활성화와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고 소비자들의 부담 없는 전복 소비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사)한국전복유통협회와 (사)남도전복연합회에서는 행사기간에 시중 가격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전복을 팔기로 하고 1kg 기준 8∼9미를 3만 7천원, 13∼14미를 3만 1천원, 17∼18미를 2만 8천원에 판매한다. 완도 특산품 쇼핑몰인 ‘완도 청정마켓’에서도 다음 달 2∼10일, 16∼31일 두 차례에 걸쳐 전 품목 5% 할인 행사를 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25일 “품질 좋은 전복이 대량 출하되는 봄철, 특별 할인 행사를 통해 많은 소비자가 전복을 구매한다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도 전복은 청정 바다에서 나는 다시마와 미역 등을 먹고 자라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풍부하다.
  • 소상공인을 기업가로…부산시, ‘라이콘’ 육성 전략 마련

    소상공인을 기업가로…부산시, ‘라이콘’ 육성 전략 마련

    부산시가 소상공인이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25일 제43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 지속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서 시는 ‘B-라이콘’이라고 이름 붙인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전략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비 라이콘은 라이프·로컬 분야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는 소상공인을 말한다. 이 전략은 성장 단계별로 4대 전략, 10개 과제로 구성했다. 준비단계로 오는 9월까지 중구 자갈치현대화 시장 건물 6층에 1130㎡ 규모로 ‘라이콘타운’을 개소한다. 이곳은 소상공인 창업지원 거점이다. 이곳에서 ‘라이콘 창업 사관학교’ 학교 등 단계적 소상공인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업 전 점포 운영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설도 갖춘다. 라이콘 창업 사관학교를 졸업한 예비 창업자 50명에게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성장 단계로 3년 이상 업력을 가진 소상공인 10개사를 선정해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등 성장 사다리 정책을 시행한다. 고매출 업체 등에 2억 원 한도로 최초 1년간 2.5%, 이후 4년간 1.5% 이자를 지원하는 특별보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부산 라이콘 스타트업 펀드’를 3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제품·서비스 연구개발에 나서는 소상공인에게 연구개발비 최대 7000만원도 지원한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지역 영세 프랜차이즈 본부와 성공한 프랜차이즈를 연결해 성장을 돕고, 지역 유망업종인 커피산업에서 라이콘을 배출하기 위해 부산신항에 커피 가공·유통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영도 특화지구를 관광거점으로 키운다. 도약단계에서는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소상공인이 내수 시장을 벗어나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외 진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신설해 비용을 지원하고, 아마존 등 세계적인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마지막 단계로 소상공인이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안전망을 갖춘다. 라이콘타운에 규제 신고센터를 설치해 불합리한 법령,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해 라이콘 성장을 지원한다.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을 3000명에게 추가 지원하고, 매장 환경개선 지원, 폐업 소상공인 맞춤형 고용서비스 등도 하반기부터 추진한다.
  • 임병하 경북도의원, ‘경상북도 미술품 유통활성화 지원 조례안’ 발의

    임병하 경북도의원, ‘경상북도 미술품 유통활성화 지원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임병하 의원(영주·국민의힘)이 제346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미술품 유통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조례는 도내 미술품 시장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미술작품에 대한 도민의 접근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고부가가치 문화예술산업의 원천이 되고 있는 미술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제정됐다. 조례안에는 미술품 유통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도지사의 책무와 경상북도 미술품 유통활성화 지원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했고, 특히 도내 작가 작품의 국내외 미술시장 진출 지원, 미술품 판매행사 개최․유치, 미술품 유통 관련 온라인플랫폼 개발, 미술품 전시장 설치·운영, 미술품 유통 전문인력 양성 등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사업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임 의원은 “도민의 예술작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한층 높아져 감에 따라 미술품에 대한 소비욕구도 증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과 소비자를 잇는 정책적 노력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현재 경북도에서 추진중인 미술품 유통 관련 사업은 물론, 이와 관련한 다양한 플랫폼 개발과 활용을 통해 작가들에게는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제공하고, 미술품에 대한 도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도적인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새달 3일 경북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단독]내년 6월부터 수사기록 ‘보따리’ 들고 법정 오가는 풍경 사라진다

    [단독]내년 6월부터 수사기록 ‘보따리’ 들고 법정 오가는 풍경 사라진다

    경찰이 영장 발부를 요청하려고 검찰에 수사 기록 보따리를 들고 가고, 검사가 법정에 수십권 분량의 사건 기록을 종이로 내는 풍경이 이르면 내년 6월 사라진다. 형사 사법절차에서 종이를 없애고 전자문서로 대체하는 ‘페이퍼리스’를 실현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돼서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킥스·KICS)와 ‘형사 전자소송 시스템’ 연계를 통한 형사사법 절차 전자화는 내년 6월 시행된다. 당초 정부는 오는 10월부터 경찰·검찰·해양경찰청 등 수사기관이 사건 기록을 전자문서 형태로 관리하는 ‘킥스’와 공소장 등 법정에서 필요한 문서를 전자화해 관리하는 ‘형사 전자소송 시스템’을 연결해 수사부터 기소·재판에 필요한 문서 작성·제출·유통·관리를 디지털화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법원이 준비하던 ‘전자소송 시스템’이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개발이 늦어지면서 개통이 미뤄졌고, 내년 6월이 돼야 형사 사법 절차에 종이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최근 검경 등에 “내년 6월쯤 형사 전자소송 시스템을 1차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달했다. 차세대 킥스는 예정대로 오는 10월부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능형 사건처리 지원 서비스나 빅데이터 플랫폼 등 전자문서를 제외한 나머지 차세대 킥스의 기능은 예정대로 사용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법원의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아 경찰과 검찰 간에는 사건 기록을 전자문서로 보내도 법원으로 사건 기록 등을 넘겨야 하는 때는 종이로 출력해 일일이 도장을 찍어야 한다. 대법원은 “내년 6월에는 형사 사법 업무 대부분이 전자화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면서 “전자문서로 발부된 영장의 집행, 즉결심판사건 등 일부 영역은 단계적으로 이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강남 호텔서 20대 여성 사망, 같이 있었던 20대 남성은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

    강남 호텔서 20대 여성 사망, 같이 있었던 20대 남성은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

    엑스터시 성분 검출도26일 검찰 송치 예정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20대 남성이 마약에 취한 채 20대 여성을 폭행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폭행치사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8일 강남구의 한 호텔 객실에서 20대 여성 B씨에게 물리력을 행사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평소 친분이 있는 사이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은 맞다”면서 “B씨가 왜 죽었는지 모르겠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폭행치사 혐의를 부인했다. A씨의 체내에서는 마약류인 엑스터시 성분이 검출됐지만, B씨의 체내에서는 마약류가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은 26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다만 A씨의 마약 최종 감정 결과, B씨에 대한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보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A씨가 일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구 한 대형 유흥업소는 2022년에도 마약 성분이 들어간 술을 먹고 30대 여종업원과 20대 남성 손님 등 2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곳으로 파악됐다. 당시 남성 손님의 차량에서 2000명 이상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64g이 발견돼 필로폰을 판매한 공급책과 유통책 등 4명이 검거됐다.
  • ‘친환경·인재·상생’ ESG 그린라이트

    ‘친환경·인재·상생’ ESG 그린라이트

    지난해 수출 효자 반도체의 깊은 불황과 미국 고금리 기조로 긴축 경영에 들어갔던 우리 산업계가 올해 실적 회복에 나섰지만, 최근 고조된 중동 위기로 또다시 격랑을 맞는 분위기다. 여기에 더해 자동차, 전자, 철강 등 제조업에서부터 유통, 금융, 공기업에 이르기까지 세계를 무대로 뛰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이윤의 극대화’라는 기업의 존재 가치를 좇는 동시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준수라는 국제 사회 규범 준수도 요구받고 있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에너지 소비 감축, 화석연료 퇴출을 앞세운 친환경 규제가 속속 등장하고 있고, 기업 지배구조 투명화와 사회 공헌까지 산업별 기업 평가에 반영되면서 이제 ESG 경영은 우리 기업에 ‘권고 사항’이 아닌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에 필요한 필수 조건이 됐다. 국내에서는 지방소멸과 인구 절벽이 국가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기업들도 해법 마련에 머리를 맞대고 나섰다.친환경 경영에서부터 지역 인재 양성,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 등 ESG 생태계 구축에 나선 우리 기업들의 ‘사업보국’ 현주소와 함께 국제 무대에서 기업들이 갖춘 경쟁력을 짚어봤다.
  • [서울 on] 크래프톤의 길

    [서울 on] 크래프톤의 길

    크래프톤은 자신만의 길을 걸어오면서 전 세계 시장에서도 성공한 게임 회사다. 2017년 출시한 대규모 다중 접속 일인칭 슈팅 게임(MMOFPS) ‘펍지: 배틀그라운드’(배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5위에 들 정도로 기록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배그의 성공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 ‘스팀’의 대두와 높은 수준의 게임을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최신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의 활용, 잠재적 배틀 로얄 장르 유저들의 호응을 예측한 결과로도 풀이될 수 있다. 논리정연한 보고서로 경영진을 설득해 낸 김창한 대표의 공로이기도 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개발자 출신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게임 개발보다는 인터넷 검색 서비스에 더 천착한 인물이다. 장 의장의 석사 논문인 ‘텍스트 카테고리제이션’도 2005년 네오위즈에서 분리 독립한 검색 엔진 ‘첫눈’(1noon.com)의 고유한 기술인 ‘스노 랭크’ 기술의 기초가 됐다. 다만 장 의장은 2006년 첫눈 지분 전부를 NHN(현 네이버)에 350억원에 매각하면서 자기 지분 90%의 3분의 1인 105억원을 전 직원에게 나눠 줘 주목을 받았다. 장 의장은 업계 최고 인재를 모으기 위해 지분을 나눠 준 것이라고 했지만, 두 차례나 성공한 창업가가 보상까지 확실하다는 평판은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가치를 남겼다. 배그 성공 이후 큰 공로를 세운 김 대표도 지분을 가진 공동창업자가 아니었는데도 큰 부자가 됐다. 크래프톤의 성공에는 확실한 보상이 따른다는 성과주의를 분명히 한 결과다. 장 의장은 게임개발사 창업 당시 게임이 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기간을 대략 10년으로 상정했다. 엔씨소프트의 게임 ‘리니지’, 라이엇게임즈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장기 흥행을 고려하면 그 기간이 최근에는 15년도 가능하다는 평가지만, 배그의 성공에만 안주해선 안 되는 건 분명한 현실이다. 크래프톤은 배그 흥행을 바탕으로 2021년 코스피 상장에도 성공한 바 있다. 당시 시장의 고평가를 받은 공모가는 49만 8000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주가는 그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최근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게임 시장 전반의 영향도 있겠지만, 배그 이후 7년째 차기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크래프톤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다. 올해 출시될 게임인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의 흥행 여부가 주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회사의 위기가 임원 월급을 깎고 주 6일 근무를 시킨다고 쉽게 극복되는 건 아닐 것이다. 대주주의 지분조차 나눌 수 있다는 확실한 성과주의와 목표 의식만이 진정한 동기 부여를 한다는 것을 크래프톤은 증명해 왔다. 장 의장은 지난달 주주총회를 통해 10년 내 목표 시가총액 30조원, 35조원, 40조원을 달성할 경우 각각 3만주씩을 받는 양도제한 조건부주식(RSU)을 부여받았다. 현재 시총 규모가 12조원 안팎인 걸 고려하면 도전적인 목표다. 장 의장과 크래프톤이 앞으로 걸어갈 길이 이상주의로 남을지 성과주의로 기록될지 다시 한번 주목된다. 강윤혁 산업부 기자
  • 광화문 포장 빼빼로… 전 세계 홀린 ‘K스낵’

    광화문 포장 빼빼로… 전 세계 홀린 ‘K스낵’

    최근 외국인 관광객 쇼핑 품목에서 스낵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유통업계가 ‘K스낵’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외국인 관광객이 빼빼로를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 2종을 출시했다. 일월오봉도와 광화문, 세종대왕 등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포장에 이미지로 표시했다. 전통 자개장 느낌의 디자인으로 광화문과 단청 꽃문양을 활용한 포장도 있다. 해당 제품은 롯데마트 외국인 특화 매장을 시작으로 공항 내 편의점, 면세점, 토산품점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채널에 주로 진열된다.편의점 CU는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스낵 특화 편의점인 ‘스낵 라이브러리’를 열었다. 출국 전 외국인 관광객들이 스낵을 사 갈 수 있게 하기 위한 전략이다. 해당 매장은 한국에서 꼭 맛봐야 할 ‘머스트 해브 K스낵’을 주제로 국내 인기 과자는 물론 수입 과자까지 스낵 480여종을 갖췄다. 오리온 마켓오 브라우니, 롯데웰푸드 제로 시리즈, 농심 빵부장, 크라운 버터와플 등 국내 대표 제과업체의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개별 브랜드 존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진열대 최상단에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달아 현재 유행하는 K스낵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해 9월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 외국인 관광객 특화 매장을 신설해 외국인 고객의 구매 빈도가 높은 과자, 커피, 견과 등을 한곳에 모아 놓음으로써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도 했다. 제주관광공사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3 제주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내 주요 쇼핑 품목으로 과자, 차와 같은 간식류(63.7%)가 향수, 화장품(56.5%)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조사 이전(2016~2019년)까지는 향수, 화장품이 줄곧 1위를 차지했다.
  • 경동시장서 상온 개고기 파는 불법 노점… 못 막는 까닭은

    경동시장서 상온 개고기 파는 불법 노점… 못 막는 까닭은

    서울 한복판인 동대문 경동시장에서 개고기가 상온 상태로 판매되고 있지만 관련법의 사각지대에 있어 제대로 된 단속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위생과 안전에 문제가 있음에도 처벌 근거가 없어 담당 자치구가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4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경동시장 내 불법 노점에서 냉장 시설도 갖추지 않은 채 상온으로 개고기를 판매 중인 업체는 2곳이다. 이들 업체는 시장 보행로를 점유해 가판 위에 개고기를 올려놓은 채 영업하고 있다. ‘축산물위생관리법’상 냉장 또는 냉동 시설에 보관하지 않은 채 식용 고기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러나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 규정하는 식용에 해당하는 고기에 개는 포함돼 있지 않아 이들 상온 판매업체를 단속할 근거가 없다. 구 관계자는 “최근까지 상온에서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있어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적용해 단속했다”면서 “하지만 개고기의 경우 관련법 사각지대에 있어 영업을 하고 있어도 단속이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1월 ‘개 식용 금지법’(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안)이 통과됐지만 3년의 유예기간이 적용돼 2027년까지는 개고기 판매가 가능하다. 이들 노점은 허가 없이 무단으로 도로를 점유하고 있어 도로법 제75조에 따라 불법에 해당한다. 현재 구는 보도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경동시장 등 동대문 내 불법 노점 점주들과의 대화를 이어 가며 순차적으로 단속을 진행 중이다. 일제히 단속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마찰과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개고기 판매점의 경우 위생상의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조만간 도로법을 적용해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불법으로 도로를 점유하고 있는 다른 노점들도 이른 시일 내에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배추·양배추·김 수입 가격 낮춘다

    배추·양배추·김 수입 가격 낮춘다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맞물려 장바구니에 담기 무섭도록 치솟은 배추·양배추·김 등 농산물·식품 가격 안정을 위해 주요 7개 품목에 할당관세가 새로 적용된다. 할당관세란 수입품에 붙는 관세를 낮춰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유통되도록 하는 물가 안정책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안정 관련 현안 간담회’를 열고 농산물·식품·가공식품·기름값과 관련한 물가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가격 오름세가 지속 중인 배추·양배추·당근·포도·마른김 등 5개 농산물에 대해 할당관세를 새로 적용하기로 했다. 가공식품 중에선 코코아두와 조미김 2개 품목에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관세가 인하된 수입 물량은 다음달부터 들어온다. 한국은행이 지난 23일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배추는 전월 대비 36.0%, 양배추는 49.5%, 김은 19.8%씩 급등했다. 배추·양배추·대파·포도·당근 등 25개 품목에 대해선 정부 예산으로 납품 단가를 지원한다. ㎏당 지원 금액은 배추와 양배추는 750원, 대파는 1500원, 포도는 1000원, 당근은 2000원씩이다. 명태·고등어·오징어·갈치·조기 등 정부가 비축해 둔 대중성 어종 6종 물량도 4월까지 모두 시장에 풀린다. 총 1960t 가운데 지금까지 1559t(79.5%)이 공급됐고, 이달 중 401t(20.5%)이 마저 공급된다. 최 부총리는 “식품 원료 관세 인하를 지속하고 있고, 국제 곡물 가격도 큰 폭으로 하향 안정화된 만큼 식품업계도 원가 하락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주유소 등이 국제 유가 상승분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석유류 가격을 올려 판매하진 않는지 암행점검 활동을 강화한다.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은 주유소의 담합·세금탈루 등을 엄정 단속하고, 알뜰주유소 가격은 시중보다 30~40원 낮게 유지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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