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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광훈 ‘대선 출마’ 선언에 박지원 “낭보…제일 반가워”

    전광훈 ‘대선 출마’ 선언에 박지원 “낭보…제일 반가워”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대선 출마 선언에 “제일 반가운 보도”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전 목사의 대선 출마 소식을 공유하며 “혼자 기뻐하기에는 너무 과한 욕심이라 판단, 전 국민께 공유하오니 박수갈채 바란다. 낭보 중의 낭보”라며 이같이 전했다. 박 의원은 “자유통일당 당원 1호 윤석열! Yoon Again! 대통령 후보 전광훈”이라고 했다. 전광훈 목사는 전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한 ‘4·19 광화문 혁명 국민 대회’에 참석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전 목사는 “공수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해체, 헌법재판관들 척결, 여의도 국회 해체 이 모든 것을 집행할 사람은 나 하나밖에 없다”며 “그래서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내가 한 번 맛을 보여주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당선시키면 당선시켰지 국민의힘 후보 8명은 절대로 당선시키지 않겠다”며 “우리의 존재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전 목사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뒤의 대통령을 만들 능력은 없어도 방해할 능력은 있다”며 “자유통일당으로 모셔 오겠다”고 했다. 다만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자칫 보수 지지자들의 표가 분산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 경콘진, 문화기술 콘텐츠 기업 유통 지원···5개 사에 1억5천만 원

    경콘진, 문화기술 콘텐츠 기업 유통 지원···5개 사에 1억5천만 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2025년 문화기술 콘텐츠 유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제작을 마친 문화기술 콘텐츠의 유통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 및 판로 개척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총 5개 사를 선정해 각 3천만 원씩, 총 1억 5천만 원 규모의 유통 자금과 함께 유통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모집은 다음 달 21일까지다 선정 기업에는 경기 콘텐츠 페스티벌과 연계한 하반기 성과 전시 및 시연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지난해 사업을 통해 추진한 대표 사례는 ▲ Dome screen VR 콘텐츠 ‘우주고양이 키츠’의 글로벌 홍보(크리에이티브섬) ▲ IP 기반 콘텐츠와 롯데백화점 굿즈 기업이 연계한 팝업스토어 운영(샵팬픽) ▲ AR 앱 ‘듀윙’을 활용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 교육 행사(이한크리에이티브) ▲ 제스처 기반 반응형 영상 기술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전시 콘텐츠(온즈) ▲ XR 시어터 기반 이머시브 연극 <시뮬라시옹>(파란오이) 등이다.
  • “안 입는 중고 옷 21%…파티에서 ‘힙하게’ 다시 입어요”

    “안 입는 중고 옷 21%…파티에서 ‘힙하게’ 다시 입어요”

    매일 수많은 옷들이 빠르게 만들어지고, 팔리고, 또 버려진다. 이런 ‘패스트 패션’은 매립, 소각 등 처리과정에서 심각한 환경오염을 야기한다. 정주연(50) 다시입다연구소 대표는 이렇게 필요 이상으로 생산하고 버리는 패션업계의 관행을 바꿔 나가기 위해 매년 파티를 연다. ‘멀쩡하지만 입지 않는 옷이 21%나 된다’는 자체 조사 결과에서 착안한 ‘21%파티’로 누구든지 안 입는 옷을 가져와 교환하는 행사다. 정 대표는 20일 서울 성동구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중고 의류를 입는 행동에 대해 ‘힙하다’(멋지다)는 인식이 퍼지도록 파티처럼 기획한다”며 “서울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서울·대전·광주·부산·제주·강원 등에서 28개 팀이 주최해 지역에 따라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옷에는 가격표 대신 기부자가 남긴 ‘옷에 얽힌 이야기’가 적혀 있고 디제잉과 댄스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매년 참가자가 늘어 지난해에는 총 1136명이 방문해 2710벌을 바꿔 갔고 교환율도 2023년 77%, 지난해 79.6%로 상승세다. 행사를 기획한 다시입다연구소는 정 대표를 주축으로 2020년 설립된 비영리 스타트업이다. 프랑스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대사관 등에서 일했던 정 대표는 유럽의 정책이 환경을 우선 고려해 수립되는 과정을 가까이서 접했다. 예컨대 프랑스의 경우 패스트 패션 광고를 금지하고 기업에 환경 부담금을 부과한다. 정 대표는 “환경을 가장 오염시키는 산업 2위가 패션”이라며 “프랑스는 의류 수선비를 국가에서 지원해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과잉 생산과 소비는 사회적인 문제도 초래한다. 저렴한 옷을 빠르게 생산, 유통하려면 노동력이 과도하게 사용될 수밖에 없어서다. 2013년 4월 24일 방글라데시 의류 노동자 1134명의 목숨을 앗아간 ‘라나플라자 붕괴 사고’가 대표적이다. ‘21%파티’는 이 사고를 기억하기 위해 매년 4월 24일 주간에 열린다. “참사 이후에도 패션업계는 그대로입니다. 기업은 생산량과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노동자가 임금을 얼마나 받는지도 알 수 없어요. 한국 기업도 생산부터 재고 처리까지 구체적인 과정이 불투명합니다.” 정 대표는 “의류 재고 소각·매립을 금지하는 ‘재고 폐기 금지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결국 현실이 된 尹 사저 정치… ‘윤 어게인’ 핵심들 불러 회동

    결국 현실이 된 尹 사저 정치… ‘윤 어게인’ 핵심들 불러 회동

    창당 시도한 김계리·배의철 초청“윤버지” 사진 공유… 윤심 실린 듯전광훈 “국힘 탈당시키면 모실 것”당내 “무덤 파” 민주 “죄책감 없어”尹 피고인석 모습 오늘 처음 공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동 사저에서 사실상 정치 행보를 하며 6·3 대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시도를 이어 가고 있다. 국민의힘이 경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우려했던 윤 전 대통령의 ‘비협조’가 현실이 된 것이다. ‘윤 어게인’(Yoon Again) 윤석열 신당 창당을 시도했던 김계리 변호사는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윤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신당 창당 공보방으로 논란을 일으킨 배의철 변호사도 함께했다. 김 변호사는 사진을 공유하며 “내 손으로 뽑은 나의 첫 대통령. 윤버지(윤석열 아버지)”라고 썼다. 배 변호사는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논란 끝에 이를 중단했다. 김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당시 사건을 맡은 변호인단 중 한 명으로 “나는 대통령에게 계몽됐다”고 말했었다. 두 사람 모두 ‘국민변호인단’으로 활동하며 신당 창당을 물밑에서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윤 전 대통령이 신당 논란의 핵심 당사자들을 직접 사저로 초청하고 사진 공개를 허용하면서 신당 논란에 ‘윤심’(윤석열의 의중)이 작용한 것이란 해석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구(舊) 여권의 한 관계자는 “관저에서는 참모들이 말릴 수라도 있었으나 사저 생활부터는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광화문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끌었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을) 탈당시키면 자유통일당에 모셔 오겠다”며 대선 직접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전 목사는 19일 집회에서 “8명의 국민의힘 후보가 ‘광화문’하고 가까이하지 말라고 계속 발광을 떨고 있다”며 “그래서 나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 한번 내가 맛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올 게 왔다’는 분위기다. 당내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는 만큼 대선 기간을 조용히 보낼 것이란 기대와 ‘사저 정치’로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공존했다. 한 의원은 “우리 후보들이 애를 쓰는데 윤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 이재명’으로 무덤을 파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 냈다. 한민수 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윤 전 대통령은 배·김 변호사를 사저에서 만나 윤 어게인 신당 창당을 배후 조종이라도 한 것이냐”며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을 배신한 행위로 대통령직에서 쫓겨난 윤석열은 여전히 일말의 죄책감도 없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열리는 형사재판 2차 공판에 출석한다. 이날 공판에선 피고인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처음으로 언론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재판부의 법정 촬영 허가에 따라 재판 시작 전까지 모습이 공개된다. 다만 이번에도 지하주차장 출입을 허용해 법정에 들어서는 모습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다. 1차 공판에서 93분 셀프 변론을 했던 윤 전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쏟아 낼지도 관심이다. 2차 공판에서는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에 대한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신문이 예정돼 있다.
  • 19초 영상, 세상을 뒤집다

    19초 영상, 세상을 뒤집다

    “멋진 코끼리 코” 짧은 영상 시작月25억명 보는 동영상 왕국으로미디어·콘텐츠 시장 ‘판’ 흔들어알고리즘 탄 ‘인급동’ 미디어 시장 뒤엎고… 쇼핑·검색 다 바꿨다 “우리는 지금 코끼리 앞에 있습니다. 음…. 코끼리의 멋진 점은…. 이들은 엄청 엄청 엄청나게 긴 코를 가졌다는 거죠. 그게 멋있습니다. 딱히 더 할 말은 없네요.” 2005년 4월 23일, 스물여섯 살의 자베드 카림이라는 이름의 남자가 동물원 코끼리 우리 앞에서 어색한 표정으로 찍은 ‘동물원에서의 나’(Me at the zoo)라는 제목의 19초짜리 동영상(사진)을 올렸다. 이 동영상은 놀랍게도 2025년 4월 20일 기준 조회수가 3억 5490만회, ‘좋아요’는 1759만개, 댓글은 1039만개를 기록했다. 20년 전 올라온 이 짧은 동영상이 현재 55개 언어로 유통되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약 25억명에 이르는 ‘유튜브’의 시작이었다. 20년간 왕국을 구축한 유튜브는 “누구나 동영상을 올리고 곧바로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까”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비롯됐다. 유튜브 등장 전 온라인에서 동영상을 보려면 업로드, 다운로드 과정이 복잡했다. 내려받은 뒤에도 해당 비디오 재생기가 설치돼 있어야 했다. 이렇듯 동영상 보기는 골치 아프고 번거로운 일이었지만 이용자는 날로 늘었다. 유튜브는 이 점에 주목했다. 유튜브의 첫 동영상을 올린 카림은 온라인 결제 플랫폼 ‘페이팔’ 개발에 참여한 동료인 채드 헐리, 스티브 천과 함께 2004년 말 온라인 비디오 사이트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채널을 열고 연결하라’(Turn In, Hook Up)를 모토로 내건 유튜브의 원래 콘셉트는 자신의 성별과 찾고 싶은 성별 및 나이를 선택하면 적절한 상대를 무작위로 연결하는 온라인 만남 서비스였다. 이를 위해 카림 등은 2005년 2월 14일 ‘YouTube.com’을 개설하고 4월 23일 비디오 업로드 기능을 활성화하며 첫 동영상을 게시했다. 기대와는 달리 사람들의 관심이 시들해 곧바로 온라인 만남 서비스의 개념을 접었지만 동영상과 업로드 플랫폼은 그대로 남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해 12월 댓글을 단 사람의 영상 업로드 수, ‘좋아요’ 수, 친구 숫자가 댓글난에 직접 표시되도록 했고 영상의 외부 링크, 추천 영상의 댓글 수, 영상 리스트 검색 결과, 채널 페이지의 순위표 등 현재까지 유지되는 기능의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유튜브는 2005년 5월 한 달간 3만명의 트래픽을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출범 6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하루 200만명 이상 방문하는 대형 웹사이트가 됐다. 채널 오픈 1년 뒤인 2006년 2월에는 첫 광고가 게시됐고 같은 해 11월 구글에 인수됐다. 구글의 인수는 유튜브가 세계적인 미디어 강자로 부상하는 발판이 됐다. 이후 다양한 소셜미디어(SNS)가 등장했지만 유튜브는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인터넷 서비스이자 SNS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튜브의 등장은 미디어 생산과 유통 시스템, 소비 패턴을 완전히 뒤바꿔 버렸다. 20년 전 유튜브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다. 유튜브는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라는 동요 가사처럼 유명인이나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도 자기가 만든 동영상을 쉽게 올림으로써 자기만의 방송국을 운영할 수 있게 해 줬다. 많은 유튜브 채널에 ‘○○○ TV’라고 이름 붙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소비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동영상에 의견을 실시간으로 개진하고 ‘좋아요’나 ‘싫어요’를 표시할 수 있다. 지상파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달리 수요자들이 실시간 피드백을 제시함으로써 프로그램의 방향이 바뀌고 수요자가 원하는 콘텐츠가 제작되기도 한다. 유튜브는 광고, 마케팅 시장도 흔들었다. 광고, 마케팅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지만 TV 영상 광고는 브랜드를 직접 노출해 집중시키는 반면 유튜브를 이용한 콘텐츠 마케팅은 뉴스 미디어의 관심을 끌 만한 참신한 영상을 노출하는 방식이다. 충격적인 광고 기법이나 노골적인 브랜드 노출을 하지 않고 뉴스 미디어를 끌어들여 간접 광고를 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거부감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많은 영상 광고가 콘텐츠 마케팅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유튜브는 정보 검색 통로도 바꿔 놨다. 특정 정보를 알고 싶을 때 포털 엔진을 사용하는 대신 유튜브에서 찾는 것이다. 간단한 수리 방법부터 학교 숙제를 도와주는 영상까지 유튜브에는 ‘없는 것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온라인에서 시작해 오프라인의 세상까지 바꾼 유튜브의 성공 요인에 대해서는 여러 분석이 있다.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콘텐츠의 다양성이 꼽힌다.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TV, OTT와 달리 유튜브는 요리, 음악, 영화, 드라마, 예능, 스포츠, 뉴스, 교육, 게임, 뷰티, 여행 등 수많은 분야의 동영상을 제공한다. 특히 구글의 검색 엔진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하고 사용자 시청 기록과 성향을 분석한 알고리즘을 통해 좋아할 수밖에 없는 동영상을 추천하기 때문에,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구조다. 독일 막스플랑크 보안·정보보호연구소 산하 연구단장인 차미영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는 “하위 90%에 해당하는 콘텐츠라 하더라도 사용자에게 개별화된 알고리즘으로 추천될 경우 조회수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며 유튜브의 추천 방식을 성공 요인으로 짚었다. 여기에 더해 수익 모델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크리에이터(유튜버)는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릴 때마다 조회수에 따라 광고 이익을 얻고, 기업과 협업한 유료 광고 콘텐츠로도 수익을 창출한다. 이 외에도 사용자가 직접 크리에이터에게 기부하는 슈퍼챗, 채널 구독으로 선공개·미공개 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하는 VIP 멤버십으로도 돈을 벌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영화나 TV 프로그램은 제작비를 사전 지원받아 만드는 방식이지만 유튜브 콘텐츠는 제작 이후 정산받는 형태로 차이를 보인다. 유튜브는 자기가 좋아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것만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자극적인 콘텐츠의 범람을 가져오기도 했지만, 콘텐츠의 다양성 확대와 품질 향상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안철수 “전광훈당 가라”…나경원 “차라리 탈당해라”

    안철수 “전광훈당 가라”…나경원 “차라리 탈당해라”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보수 경쟁 후보들을 겨냥해 “전광훈당으로 가라”고 직격하자, 나경원 후보는 “차라리 탈당해서 안철수당 만들어라”고 강하게 맞받았다. 안 후보는 2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헌법을 부정한 탄핵 반대 후보, 검사 정권 프레임에 갇힌 후보로는 대선 필패”라며 “이재명을 꺾고 승리할 수 있는 후보는 나, 안철수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전광훈 목사와 극우 노선을 함께했던 나경원·김문수·홍준표 후보는 이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전 목사와 선을 긋지 못하겠다면 자유통일당으로 가서 경선을 치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날 대선 B조 TV토론을 두고는 “역대급 자폭 토론이었다”며 “군사정권 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발언, 비상계엄 옹호까지 나왔다. 이래선 중도층 지지를 못 얻는다”고 했다. 이에 나 후보는 즉각 반발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보수 행세하며 당을 흔들지 말라. 안 후보는 늘 그래왔듯 탈당해 자기 당을 만들고 나가라”고 쏘아붙였다.
  • 한경협, 인도네시아 新정부 출범 후 첫 민간사절단 파견

    한경협, 인도네시아 新정부 출범 후 첫 민간사절단 파견

    한국경제인협회는 이달 28∼29일 이틀간 인도네시아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단장을 맡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HD현대, KB금융지주 등 주요 기업의 고위급 경제인들로 구성된다. 한경협은 이번 사절단을 통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신정부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양국 경제협력 및 상호 투자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에너지·인프라·디지털 산업 등에서 협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사절단은 28일 인도네시아 경영자총협회와 공동으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도 연다. 이 자리에는 양국 주요 기업인과 정부 인사들이 참석해 주요 산업 분야의 협력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사절단은 이어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투자부, 산업부 장관 등도 만날 계획이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인도네시아 신정부 출범 후 양국 교류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단체와 기업들이 뜻을 모아 선제적으로 민간 차원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이번 사절단의 목표”라고 말했다. 사절단 단장인 신 회장이 이끄는 롯데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유통, 석유화학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특히 롯데마트는 2008년 현지 대형마트 체인 마크로 점포 19개를 인수해 우리나라 유통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현재 48개 도·소매점포를 운영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2013년 자카르타에 복합쇼핑몰 ‘롯데쇼핑 에비뉴점’을 열었다. 롯데마트와 롯데백화점의 현지화 전략에 따라 지난해 롯데쇼핑 인도네시아는 1조 1219억원의 총매출을 거뒀다. 롯데케미칼(옛 호남석유화학)은 2010년 말레이시아 석유화학기업 타이탄케미칼을 인수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라인’(LINE)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 30초 승부 ‘숏폼’·2030 겨냥 ‘밈’ 패러디… MZ표심 노리는 대선주자들

    30초 승부 ‘숏폼’·2030 겨냥 ‘밈’ 패러디… MZ표심 노리는 대선주자들

    6·3 대선 주자들의 경선이 막이 오른 가운데 뉴미디어를 활용한 인지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총선까지 유튜브 영상에만 머물렀던 온라인 홍보 경쟁이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X(옛 트위터) 등 플랫폼을 다각화하며 전방위로 불붙었다. 화제성을 잡기 위해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과 패러디를 이용한 대선 주자들의 파격적인 콘텐츠 선점이 연일 눈길을 끌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영상 ‘나니가스키?(무엇을 좋아해?) 안철수!’를 올린 닷새 만인 20일 해당 조회수가 185만회를 넘었다. 이는 일본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 시리즈 유닛 그룹의 노래가 인기를 끌자 해당 라이브 영상에 자기 이름을 넣어 개사한 콘텐츠였다. 이날 기준 안 의원의 계정 팔로어(구독자) 수가 4만 9000여명인 점을 고려하면 폭발적인 홍보 효과를 누렸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역시 지난 14일 소셜미디어(SNS)에서 유행한 ‘지하철 밈’ 영상을 패러디해 ‘2030 유권자와 국민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자신을 부각하는 콘텐츠를 올렸다. 젊은 유권자들이 크게 호응하면서 해당 콘텐츠 조회수는 198만회를 넘겼다. 이러한 뉴미디어 경쟁은 자신의 강점이나 약점을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온라인 문화에 친숙한 유권자와 심리적 거리감을 줄일 수 있어 여러 대선 주자가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공식 유튜브 계정에 인공지능(AI) 정책 공약 영상을 올리며 마블 코믹스의 영웅 캐릭터인 아이언맨으로 합성한 본인 얼굴 사진을 녹였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령 이슈를 상쇄하기 위해 턱걸이와 팔굽혀펴기 운동을 하는 모습과 함께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라는 신조어를 쓰는 짧은 영상 등을 올리고 있다. ‘보통의 하루’를 강조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의 발톱을 직접 깎는 영상을 게재하며 전국 집사들의 ‘냥심’을 저격했다는 평을 듣는다. ‘무플보단 악플’ 전략으로 패러디 콘텐츠를 활용하는 사례도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영화 ‘신세계’에 나온 드럼통 매장 장면과 이를 이용한 밈을 게재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작심 비판했다. 이후 민주당과 나 의원은 맞고소전까지 벌였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밈’은 굉장히 함축적인 언어로 20~30대 젊은 층에 큰 소구력을 가진다”면서도 “유행하는 콘텐츠의 본질적인 메시지와 유통되는 맥락, 후보자들의 적절한 이미지를 심도 있게 고려하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옷장 속 잠자는 옷, 5벌 중 1벌…“안 사고 나눠 입는 게 힙한거죠”

    옷장 속 잠자는 옷, 5벌 중 1벌…“안 사고 나눠 입는 게 힙한거죠”

    매일 수많은 옷들이 빠르게 만들어지고, 팔리고, 또 버려진다. 이런 ‘패스트 패션’은 생산부터 매립, 소각 등 처리과정에서 심각한 환경오염을 야기한다. 정주연(50) 다시입다연구소 대표는 이렇게 필요 이상으로 생산하고 버리는 패션업계 관행을 바꿔나가기 위해 매년 ‘파티’를 연다. ‘멀쩡하지만 입지 않는 옷이 21%나 된다’는 자체 조사결과에 착안한 ‘21%파티’로 누구든지 안 입는 옷을 가져와 교환하는 행사다. 정 대표는 20일 서울 성동구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중고 의류를 입는 행동에 대해 ‘힙하다’(멋지다)는 인식이 퍼지도록 파티처럼 기획한다”며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21%파티 위크’는 서울·대전·광주·부산·제주·강원 등에서 28개 팀이 주최해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옷에는 가격표 대신 기부자가 남긴 ‘옷에 얽힌 이야기’가 적혀있고, 디제잉과 댄스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매년 참가자가 늘어 지난해 총 1136명이 방문해 2710벌을 바꿔갔다. 교환율은 2023년 77%, 지난해 79.6%로 상승세다. 다시 입고 바꿔 입는 것 외에 고쳐입는 문화까지 확산하기 위해 수선 워크숍과 전시회도 연다. 정 대표는 “옷을 구매하지 않은지 2년 됐다, 중고 의류를 입는 게 멋진 거라고 말해주는 분들이 있어 뿌듯하다”고 했다. 행사를 기획한 다시입다연구소는 정 대표를 주축으로 2020년 설립된 비영리 스타트업이다. 프랑스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대사관 등에서 일했던 정 대표는 유럽의 정책이 환경을 우선 고려해 수립되는 과정을 가까이서 접했다. 예컨대 프랑스의 경우 패스트 패션 광고를 금지하고 기업에 환경 부담금을 부과한다. 정 대표는 “환경을 가장 오염시키는 산업 2위가 패션”이라며 “프랑스는 의류 수선비를 국가에서 지원해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과잉 생산과 소비는 사회적인 문제도 초래한다. 저렴한 옷을 빠르게 생산, 유통하려면 노동력이 과도하게 사용될 수밖에 없어서다. 2013년 4월 24일 방글라데시 의류 노동자 1134명의 목숨을 앗아간 ‘라나플라자 붕괴 사고’가 대표적이다. ‘21%파티’는 이 사고를 기억하기 위해 매년 4월 24일 주간에 열린다. “참사 이후에도 패션업계는 그대로입니다. 기업은 생산량과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노동자가 임금을 얼마나 받는지도 알 수 없어요. 한국 기업도 생산부터 재고 처리까지 구체적인 과정이 불투명합니다.” 정 대표는 “의류 재고 소각·매립을 금지하는 ‘재고 폐기 금지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안철수 “‘극우의 길’ 나경원·김문수·홍준표…전광훈당 가서 경선 치르라”

    안철수 “‘극우의 길’ 나경원·김문수·홍준표…전광훈당 가서 경선 치르라”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탄핵 정국 당시 전광훈 목사와 보조를 맞추며 극우의 길을 함께했던 나경원, 김문수, 홍준표 세 분, 이제는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만약 여전히 전광훈 목사의 생각을 따르고 그와의 관계를 끊지 못하겠다면 전광훈당으로 가서 경선을 치르라”고 주장했다. 이는 전날 전광훈 목사가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한 발언이다. 오는 21∼22일 실시되는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리기 위한 ‘100% 국민여론조사’를 앞두고 경쟁 후보들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는 “침묵은 동조이고 모호함은 방조”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께도 요청한다. 이들을 말리고 타일러 달라. 대한민국을 위해, 그리고 보수를 위해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는 “바로 3년 전 정치적 능력이 부족한 검사 출신 대통령이 탄생했는데 결국 실패했다”며 “정치 경험을 좀 더 쌓은 뒤 대선에 출마하면 훨씬 더 당과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국회의원 재·보선이나 지자체장을 한 번 하시고 다음 대선에 도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같은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 후보는 “헌법을 배반한 탄핵 반대 후보와 검사 정권 프레임에 포획되는 후보로는 필패”라며 “당선 가능한 후보를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저 안철수만이 이길 수 있다. 이재명을 제압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대통령이 위헌위법 행위로 탄핵됐음에도 성찰과 반성 없이 전 대통령 편에 서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헌법과 법치주의에 대한 배신”이라며 “대선 기간 내내 ‘계엄옹호당’이라는 프레임에 발목 잡히고 이재명의 대선 전략인 ‘이재명 대 윤석열’ 구도에 동조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윤심(尹心)’과 ‘윤픽’ 후보는 대선 참패 후 기득권만을 노리는 대선 포기 후보”라며 “오로지 ‘반탄(탄핵반대)’만 주장하는 후보는 이재명의 방탄조끼만 강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재명 후보의 집권만은 막아야 한다”며 “대선 승리는 외연 확장에 있다. 우리가 중도층과 청년층에서 한 표라도 더 가져와야 이긴다”고 강조했다.
  •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尹, 자유통일당으로 모셔 올 것”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尹, 자유통일당으로 모셔 올 것”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1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 어게인’(Yoon Again)을 외치며 집회를 열었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11시쯤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진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오후 3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1만 5000명이 모였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 어게인”, “윤석열은 돌아온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전 목사는 무대에 올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헌법재판소, 국회 등의 해체를 언급하며 “이 모든 것을 집행할 사람은 나 하나밖에 없다. 그래서 내가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나가겠다며 “8명의 국민의힘 예비 후보들이 광화문하고는 가까이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8명은 절대로 당선 안 시킨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자유통일당으로 모셔 오겠다”고 덧붙였다.
  • 검찰, ‘대마 양성 반응’ 이철규 의원 아들 구속영장 청구

    검찰, ‘대마 양성 반응’ 이철규 의원 아들 구속영장 청구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적발된 데 이어 모발에서 대마 양성 반응을 보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에 대해 검찰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경찰의 신청을 받아 이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씨의 공범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의 한 주택가 화단에서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된 액상 대마 약 5g을 찾으려다 실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현장을 찾은 이씨와 아내 등 3명과 대마를 제공한 인물 등 총 4명을 입건해 수사를 이어갔다. 경찰은 이들의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국과수의 검사 결과 이씨의 모발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 녹말·접착제로 만든 ‘가짜 약’ 판매해 100억 챙긴 일당 적발 [여기는 동남아]

    녹말·접착제로 만든 ‘가짜 약’ 판매해 100억 챙긴 일당 적발 [여기는 동남아]

    베트남에서 녹말과 접착제 등으로 제조한 가짜 의약품을 대량 생산해 전국에 유통해 온 조직이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경찰은 약 10t 규모의 가짜 약품을 압수하고, 이들 조직이 벌어들인 범죄 수익이 약 2000억 동(약 10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지 언론 탄니엔에 따르면, 탄호아성 경찰은 지난 16일 하노이, 호찌민, 빈푹, 흥옌, 안장, 동탑 등 6개 성·시에서 가짜 약품을 제조 및 보관 중이던 공장과 창고를 긴급 압수수색 했다. 이 과정에서 제조 기계와 포장재, 각종 완제품 약품 3만 9500여 상자, 총 중량 약 10t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범 A(40)와 B(34)는 지난 2021년부터 가짜 의약품 제조에 필요한 기계와 원료를 구입해 전국 단위로 유통망을 형성했다. 이들은 진통제 성분이나 기타 약물 성분을 혼합해, 실제 유명 브랜드 의약품처럼 위장한 제품을 생산해 왔다. 이들은 초기에는 정품 의약품을 유통업체나 약국에 공급해 신뢰를 얻은 후, 이후 거래부터는 동일한 외형의 가짜 약으로 바꿔치기해 판매했다. 일부 제품은 자체 브랜드를 만들고 해외 직구 제품처럼 포장해 소비자들을 속였다. 특히 압수된 한방약 위조 제품에서는 진통제 성분이 다량 검출돼, 복용 직후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로 인해 환자들이 실제 효과가 있는 약으로 착각하고 반복 구매하게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서양 의약품 형태의 위조 약에서는 항생제 성분이 전혀 없거나 약효와 무관한 물질이 포함돼 있었다. 조직원 14명 중 의약품 제조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사람은 한 명도 없었으며, 주로 녹말, 접착제, 식품 첨가물, 숯가루, 색소 등을 사용해 약처럼 보이게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 조직은 2021년부터 전국적으로 가짜 약을 제조 및 유통해 왔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불법 수익은 약 2000억동(한화 약 109억 원)에 이른다”면서 “압수한 약품과 원료에 대한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며, 유통 경로와 관련 인물에 대한 수사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연송 부산공동어시장 대표 취임…“어시장 현대화로 위상 강화”

    정연송 부산공동어시장 대표 취임…“어시장 현대화로 위상 강화”

    정연송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가 18일 오전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정 대표는 이날 취임식에서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대한민국 수산 산업의 신뢰와 유통을 연결하는 중심 플랫폼으로써의 위상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산물 유통 전 과정의 디지털화로 위판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이겠다”며 “조직을 명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운영해 선진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임정훈 대형기선저인망조합장, 이성룡 수협중앙회 상임이사, 공한수 서구청장, 김혜경 서구의회 의장, 김혜정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이 참석했다.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을 역임한 정 대표는 지난 2일 열린 의결총회에서 6개 출자수협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 ‘90억원 해킹’에 재상폐위기 위믹스, 거래유의 종목 2차 연장..5월초 결론

    ‘90억원 해킹’에 재상폐위기 위믹스, 거래유의 종목 2차 연장..5월초 결론

    대규모 해킹 피해로 2차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가상자산(암호화폐) 위믹스(WEMIX)의 거래지원 여부 결정이 다시 한번 미뤄졌다. 지난달 18일 이미 한번 상장폐지 여부 결정을 연장한 데 이어 두번째다. 위믹스의 운명은 5월 1주차(4월 28일~5월2일)에 결정될 전망이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18일 “유의종목 지정에 관한 사실관계 및 후속조치 등에 대해 프로젝트 측으로부터 소명을 받고 이에 대한 추가적 검토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면밀한 검토를 위해 거래유의 지정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DAXA는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 등 국내 5대 암호화폐 거래소 간 협의체다. 앞서 위믹스는 지난 2022년 공시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이 다르다는 이유로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 바 있다. 이후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업비트를 제외한 주요 거래소에 재상장됐고 지금까지 거래돼 왔다. 하지만 지난달 4일 DAXA는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다시 한번 지정했다. 위믹스가 수십억원에 달하는 해킹 공격에 노출돼 피해로 이어지면서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 재단은 지난달 4일 홈페이지를 통해 “2월 28일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 대한 악의적인 외부 공격으로 약 865만 4860개의 위믹스 코인이 비정상 출금됐다”고 공지했다. 당시 위믹스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약 90억원어치에 해당하는 규모다. DAXA는 위믹스 측의 이같은 공지에 “이용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이나 가상자산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사항을 불성실하게 공시했고, 사건 발생 원인에 대한 명확한 소명과 피해자 보상 방안이 부재하다”며 위믹스를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 이번 주말도 서울 도심 곳곳서 대규모 집회…교통 혼잡 예상

    이번 주말도 서울 도심 곳곳서 대규모 집회…교통 혼잡 예상

    이번 주말에도 진보·보수 단체들의 집회 및 행진,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는 부활절 행사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를 주축으로 한 자유통일당은 토요일인 19일 오후 1시부터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를 연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규탄하는 이 집회의 신고 인원은 18만명이다. 윤 전 대통령 지지단체인 ‘자유대학’도 같은 날 오후 3시 강남구 지하철 신사역 4번 출구 앞에서 ‘윤 어게인 행진’을 열 예정이다. 진보단체로 구성된 ‘내란 청산·사회 대개혁 비상행동’은 같은 날 오후 5시 30분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집회를 열고 내자동까지 행진한다. 집회 신고인원은 10만명이다. 촛불행동도 오후 3시 시청역 7번 출구 앞에서 제136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을 주최한다. 일요일인 20일에는 대한의사협회가 오후 2시 시청역 8번 출구에서 숭례문 구간에 걸쳐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연다. 신고 인원은 1만명 규모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같은 날 정오부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 전국 집중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경찰은 집회·행진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7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을 관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 쇼핑몰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개장

    쇼핑몰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개장

    서울 강동구는 고덕비즈밸리 내 대형 종합쇼핑몰인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가 17일 개장했다고 이날 밝혔다. 총면적 30만 1337㎡ 규모의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는 이케아, 이마트, CGV 등 64개 점포가 입점한 대규모 유통 복합시설이다. 강동구는 이번 개장으로 고덕비즈밸리가 본격적인 ‘완성의 원년’을 맞이했다고 자평했다. 서울의 첫 이케아 매장인 이케아 강동점도 이날 함께 개점했다. 전체 직원 중 43%를 강동 구민으로 채용해 지역사회와의 실질적인 상생을 실현하고 지역 고용 확대와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개점식에 참석한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케아를 비롯한 유망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동부 수도권 경제 중심지로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고덕비즈밸리 내 기업 입주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 31일에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그린스토어가 20번째 입주 기업으로 고덕비즈밸리에 입주했고, 올해 4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또 JYP엔터테인먼트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신사옥 착공을 준비 중으로, 고덕비즈밸리의 규모를 한층 더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입주기업들은 청년창업지원공간 제공과 북카페, 도서관 등 조성, 저소득층 지원 등 지역사회 기여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고 강동구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아주디자인그룹은 회의실과 강당을, 이카운트는 북카페와 다목적 교육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KX그룹은 2026년까지 저소득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 2회씩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고덕비즈밸리가 본격적인 완성의 원년을 맞이한 만큼 입주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도 고덕비즈밸리가 강동구를 넘어 동부 수도권 경제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농산물 상자·팰릿 임차비 지원 구조 고치니… 물류비 47%나 뚝

    농산물 상자·팰릿 임차비 지원 구조 고치니… 물류비 47%나 뚝

    #. 충남 금산에서 깻잎, 상추 등 채소류를 유통하는 만인산농협은 올해 팰릿(화물 운반용 합판)과 플라스틱 상자 등 농업용 물류기기 임차비를 지난해보다 3억 5000만원 줄일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엔 7월까지만 받았던 정부·지자체의 임차비 지원을 올해부턴 전부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 경북 문경에서 생산된 양파를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신미네유통사업단은 새 거래처를 확보하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물류기기 대여 비용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언제 끊길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더 정확한 손익계산이 가능해진 덕분이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물류기기 공동이용 지원사업’이 이달부터 전면 개편된다. 산지 출하 조직(농업인)이 물류기기 공급업체로부터 팰릿이나 플라스틱 상자 등을 빌리면 정부와 지자체가 임차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으로는 농업인이 물류기기를 임차할 때 모든 물량에 대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2021년 기준 농업 분야 물류기기 임대 시장 규모는 1181억원이다. 그동안 농산물 출하 조직은 물류기기의 ‘이중가격’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지난해까지는 전체 이용 물량의 30%에 대해서만 정부가 이용단가를 정하고 나머지 70%는 공급업체와 출하 조직이 개별적으로 계약했다. 물류기기 공급업계가 소수 업체를 중심으로 한 과점 구조인 탓에 같은 팰릿도 농가마다 이용단가가 천차만별이었다. 가령 팰릿 임차비는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약 3000원에 빌릴 수 있었지만 자부담이면 5000원을 내야 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보조단가 적용 물량을 기존 30%에서 전체 물량으로 확대했다. 지원 예산도 국비 122억원에서 300억원(국비 100억원·지방비 200억원)으로 늘렸다. 지원 보조율은 40%에서 30%로 낮추되 모든 수요 물량에 보조단가를 적용했다. 이중가격이 사라지고 전체 물량에 대해 이용가격이 공시되면서 임차비가 최대 47% 줄어들 전망이다. 박기범 만인산농협 센터장은 “유통 비용이 줄어들면서 농가가 얻을 수 있는 부가가치가 커졌다”고 말했다. 이창종 신미네유통사업단 상무는 “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올해부터 모든 기기의 이용가격이 공시되면서 유통과정에서의 기회비용이 사라져 예측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이 됐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1차로 사업자 1045곳을 선정했고, 6월에 추가 수요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안은 1월 사용분부터 소급 적용되고, 현재 지자체에서는 출하 조직의 정산 요청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신우식 농식품부 유통정책과장은 “현재 산지 조직이 지원을 신청한 물량 전체에 대한 자금 배정이 완료됐다”면서 “향후 추가 수요가 나오면 예산 내에서 추가 지원을 추진해 물류 효율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 중국산 바지락 국내산으로 속여 판 수산업자 3명 덜미

    중국산 바지락 국내산으로 속여 판 수산업자 3명 덜미

    중국산 수입 바지락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수산물 수입업체 대표 등 3명이 붙잡혔다. 사천해양경찰서는 50대 수산물 수입업체 대표 A씨 등 3명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 등에서 수산물 수입업에 종사하던 이들은 중국산 수입 바지락을 국내산으로 바꿔 작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사천지역 한 수산물 업체에 시가 13억원 상당 약 110t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중국산 바지락을 인천시 옹진군 한 어촌계에서 생산한 것처럼 원산지 확인 증명서를 위조해 중간 유통 업체를 속였다. A씨에게 속아 중국산 바지락을 사들인 사천지역 업체는 경기, 대구 등 전국 수산물 도·소매업체와 학교 등에 이를 대량 유통했다. 이들은 작년 고수온으로 어패류 생산량이 감소하자 원산지를 바꿔치기해 고수익을 올리고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국내산으로 둔갑한 수입 수산물이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국민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근절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9시만 되면 수상한 코인 급등?…‘경주마·가두리 펌핑’ 시세조종 딱 걸렸다

    9시만 되면 수상한 코인 급등?…‘경주마·가두리 펌핑’ 시세조종 딱 걸렸다

    특정 시간만 되면 가상자산(암호화폐) 가격이 폭등하는 이른바 ‘○시 경주마’, 입출금이 막힌 거래유의종목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부풀리는 ‘가두리 펌핑’.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날 금융위 의결을 거쳐 이런 수법으로 가상자산 시세조종을 한 혐의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발된 혐의자들은 가상자산 시장이 24시간 거래가 이뤄지고, 같은 가상자산이 복수의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는 특성을 악용해 가상자산의 시세를 조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주마 수법의 경우 거래소의 가격변동률이 초기화되는 시점을 활용해 해당 시간에 물량을 대량 선매집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다. 가상자산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이 경주마를 연상시킨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예컨대 국내 거래소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업비트의 경우 다수의 글로벌 거래소에 맞춰 협정세계시(UTC)를 기준으로 일별 데이터를 계산하는데, UTC는 한국 시간보다 9시간이 느리다. UTC 0시가 한국 시간 오전 9시인 것인데, 이 시간에 가격 변동 폭이 커지는 경우가 많아 ‘약속의 9시’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가격 변동률 초기화 시점은 거래소마다 상이하다. 혐의자들은 경주마 수법으로 20~30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초당 1~2회의 시세조종 주문을 집중, 반복해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것처럼 꾸몄다. 가두리 펌핑은 거래유의종목 지정으로 입출금이 막힌 종목에 대해 인위적으로 시세를 조종해 한 개의 거래소 안에서만 시세가 급등하는 현상을 말한다. 혐의자들은 유통량이 부족한 중소형 종목은 인위적인 시세조종이 쉽다는 점을 이용했다. 거래유의종목을 사전에 매집한 이후 수 시간 동안 시세조종 주문을 제출해 가격을 띄워 매수세를 유인했다. 이들이 시세조종한 가상자산 가격은 한때 다른 거래소보다 최대 10배 이상 급등했고, 시세조종이 끝나면 급락해 이전 가격으로 돌아왔다. 금융당국은 “이용자들은 합리적인 이유 없이 특정 시각에 가격이 급등하거나, 입출금 차단 등의 조치 기간 중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에는 예기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니 추종 매매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국은 “특정 거래소에서만 특정 가상자산의 가격이 급등락하는 경우 해당 거래소에서 주의종목으로 지정·안내하고 있으니 이용자는 주의종목 지정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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