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통업체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신선식품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기업가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김태우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54
  • 국민은 「금융전업 기업군」에 매각/정 부총리

    ◎제조·유통업체 참여 배제… 이달말께 윤곽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0일 오는 11월 정부지분을 매각,민영화될 예정인 국민은행부터 산업자본의 참여를 배제하고 금융전업도가 1백%인 순수 금융전업 기업군의 자유경쟁을 통해 경영권을 인수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금융전업 기업군 육성에 소극적인 재무부의 입장에 쐐기를 박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정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전업 기업군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지만 재무부가 전담반을 구성,작업중이므로 이달말쯤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이 경우 국민은행의 주식입찰은 금융전업 기업군끼리 경쟁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예컨대 5개 계열사가 있는 중견재벌의 경우 4개 기업은 금융기관이고 나머지 1개가 생산 또는 유통업체라면 금융전업으로 볼 수 없으며 비금융계열사를 처분해야만 국민은행의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외환은행(95년말 한은지분 65.3% 매각예정)의 경우 다른 은행과 기능이 달라 앞으로 처분시 차별성이 강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총리는 공기업민영화의 방향을 바꾸는 문제에 대해서는 『대상·시기·방법 등 기존정책의 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부작용이 예상되는 몇몇 기업에 한해 보완책을 마련중』이라며 『앞으로 2∼3주안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금융전업 기업군의 틀을 갖춘 기업군은 신한은행·신한증권·신한생명보험·제일투자금융·신한리스·신은상호신용금고·신한종합연구소 등을 거느린 신한은행그룹과 대신증권·대신생명보험·대신경제연구소·대신투자자문·대신개발금융 등을 거느린 대신증권그룹을 꼽을 수 있다.
  • 공장에도 환경부담금 물린다/경유차는 부담률 2배로/96년부터

    ◎부과지역 군이하까지 확대 이제까지 백화점·호텔·목욕탕·창고시설등 대형소비·유통업체의 배출시설에 대해서만 부과되던 환경개선부담금이 앞으로는 생산·제조분야의 배출시설에까지 확대된다. 환경처는 오는 97년까지 부족한 환경투자재원 8천5백억원을 마련키 위한 방안의 하나로 96년부터 환경개선부담금부과대상을 대폭 확대시행키로 하고 이를 위해 환경개선비용부담법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10일 민자당 국가경쟁력강화특위 환경소위원회에 보고했다. 환경처는 그동안 생산·제조분야 배출시설의 경우 배출허용기준을 넘을 때만 환경개선부담금을 물려왔으나 앞으로는 배출허용기준을 넘지 않더라도 이를 부과하기로 했다. 환경처는 그러나 기업들의 재정부담을 고려,당분간은 대기업들에만 이를 부과하고 중소기업등에 대해서는 경쟁력이 확보될 때까지 부과를 유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시이상 지역과 관광지역·자연보전지역등으로 돼 있는 부과대상지역도 앞으로는 군이하 지역까지 확대시켜 현재 부과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군지역 골프장등도 포함시킬 방침이다. 환경개선부담금은 전국의 76개 시지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관광지역의 3백평이상 건물과 경유자동차 등에 부과해 한해 9백억원정도씩 걷히고 있다. 또 경유자동차에 대한 환경개선부담금도 현재 차종과 사용연한등에 따라 2만∼10만원씩을 부과해왔으나 앞으로는 2배정도 올릴 방침이다. 환경처는 이밖에 민간환경단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키 위해 기업등이 이들 단체에 기부금을 제공할 경우 손비처리등의 세제혜택을 줄 수 있도록 재무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일 전자·자동차산업/일 제조업체에 가격인하 바람(월드마켓)

    ◎“가격결정 유통업자에 맡길수 없다”/아이와/단순설계·해외기지 활용 시장 잠식/도요타/「RV4」 부품 호환성 높여 비용 삭감 『유통업자들에게 빼앗긴 가격 결정권을 되찾자』 유통혁신이 불러 일으킨 가격인하 물결에 망연자실 끌려 다니던 일본의 제조업체들이 제2의 가격혁명으로 주도권을 되찾겠다며 이구동성으로 합창하는 말이다. 불황을 이기기 위해 디스카운트 스토어라는 신종 할인점이 우후 죽순으로 들어서고 이와 함께 슈퍼마켓이 산매가격을 인하 하면서부터 일본에 가격 인하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여기에 정부가 독점금지법 적용을 강화하는 등 유통관련 법규를 바꾸면서 유통업체 중심의 가격인하는 속도를 더했다.이때까지 철벽이라고 생각되던 제조업체 중심의 유통구조가 무너지고 제조업체가 세워놓은 「정가제」가 유명무실해지기 시작했다. 당초 대규모 제조업체들은 유통업자들의 할인판매 방식을 대수롭지 않게 보았다.할인판매점에서 취급하고 있는 제품들은 대부분 구형인데다가 품목도 한정 돼 있다는 것이 그들의 논리였다.그러나 대형 슈퍼마켓과 백화점들이 자사상표인 프라이비트 브랜드(PB)제품의 품목을 늘리면서 가격인하를 한 단계 더 밀고 나가자 제조업체도 더이상 바라만 볼 수 없게 됐다. 제조업체들로서는 자신들의 제품보다 훨씬 값싼 PB제품이 매출신장을 거듭하자 위기감이 커지게 된 것이다. 몇몇 대표적인 제조업체의 가격인하 실태를 살펴본다. 일본 오디오·비디오 시장이 장기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유독 이 분야에서 기염을 토하고 있는 기업이 아이와이다. 아이와는 단순한 상품설계와 해외생산 체제 구축에 따른 원가절감 노력이 주효해 소형 스테레오 시장을 빠른 속도로 잠식하고 있다.여전히 고급품 생산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관록의 AV메이커들을 비웃으며 94년 3월말 결산에서 예상을 뒤엎고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아이와는 10만엔대 이상의 제품이 주류인 일본 오디오시장에 5만엔대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미니 컴포넌트 시리즈를 내 단숨에 시장의20%를 장악했다.저가격화의 비밀인 해외생산 비중은 이미 77%를 넘어섰다.일본내 판매분의 약절반이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공장으로부터 들여온 것이다. 또 다른 예로 도요타의 RV4를 들 수 있다.RV4는 최근 일본 자동차시장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 올랐다.2천㏄엔진,풀타임 4륜구동,단일차체 구조제품이 5월부터 1백60만엔에 판매되고 있다.이같은 저가격화는 엔진등 주요부품에서 백미러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범위내에서 기존 차종의 부품과 공동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철저한 비용절감을 추진한 결과이다. 에스바이엘사의 주택가격 인하전략도 주목할 만하다.이 회사는 오는 7월 1평당 31만엔이라는 새로운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한다. 이 회사의 가격인하 요인은 인건비 삭감과 공사기간 단축,기존 부자재 활용,대량생산효과의 극대화 등 공장생산에 따른 장점을 최대로 살리고 있는데서 발생한다.이밖에 라이온사등이 가격인하에 성공했다.
  • “고졸여사원 미인대회식 선발은 부당”/“고용차별” 44개기업 고발

    ◎“키등 신체조건 내세워 상품화”/시민모임 대표등 33명/고용평등법 위반혐의로 고졸여사원들에 대한 기업들의 고용차별 여부가 법적 심판대에 오르게 돼 관심을 끌고있다. 전교조,한국여성민우회,참교육시민모임등 사회단체 대표및 회원 33명은 25일 조흥·보람·주택은행·동양증권 등 금융기관과 현대·기아자동차 등 제조업체,뉴코아·미도파백화점 등 유통업체를 포함한 44개 기업 대표들이 여성을 상품화하고 고용차별을 하고 있다고 주장,남녀고용평등법 위반등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사회정의와 남녀평등을 바라는 각계의 시민들이라고 밝힌 고발인들은 『고발된 기업들은 여사원을 각 학교에 추천 의뢰하는 과정에서 여성의 신체적인 조건을 제한함으로써 어린 학생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학교교육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발인들에 따르면 이들 기업들은 대부분 「신장 1백60㎝이상의 용모단정한 여성」이라는 조건을 달고 있으나 조흥은행의 승강기 안내원모집의 경우 「신장 1백62∼1백67㎝,체중 50㎏이하」로 미인대회에 버금가는 까다로운 신체조건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보람은행 등 일부 기업은 직군을 종합직과 일반직으로 나눈뒤 고졸 여성에게는 일반직만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발인들은 이같은 고용차별에 대해 『여성을 「시들면 버리는 직장의 꽃」이라고 생각하는 사용자들의 여성인력에 대한 왜곡된 시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여성취업이 미스코리아선발대회나 다름없는 현실에서는 학생들이 능력과 건전한 직업의식을 기르기보다는 성형수술,살빼기등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고 용모에 대한 열등감이 부모에 대한 원망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가정법률사무소가 90년11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사무직 여성들중 98.5%가 채용시에 성차별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성차별의 종류는 공개채용시 여성을 제외하는 경우,인원을 적게 뽑는 경우,직종별로 제한을 두는 경우,신체조건 등 남녀간의 채용기준을 달리하는 경우등 다양하다. 이들 단체 회원 20여명은 이날 고발장을접수시킨뒤 하오 6시쯤 서울 마포구 도화동 경영자총협회 건물앞에서 여상졸업자들에 대한 고용차별철폐를 요구하며 30분남짓 피켓시위를 벌였다.
  • 농수산물 도매시장/98년까지 24곳증설/유사시장 물량 제도권 흡수

    ◎국회 농림수산위/“농안법개정 절차무시” 지난해 5월 국회가 농안법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농림수산부 관리가 입법제안자인 민자당 신재기의원의 비서관과 함께 농림수산위에 제출할 법개정안가운데 「중매인의 매매금지조항」을 신의원 몰래 삭제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농림수산위는 법안심사 과정에서 이 사실을 적발,문제의 「매매금지조항」을 다시 삽입시켜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신의원이 13일 국회 농림수산위에서 밝혔다. 신의원은 『법안의 핵심내용인 중매인 매매금지 조항이 빠져있는 사실을 발견,법안준비를 맡았던 비서관 안모씨를 추궁하니 실무작업을 돕던 농림수산부의 김성민사무관(유학중)이 「중매인 매매금지조항이 들어가면 법개정이 어렵다」며 제외시키자고 해 삭제했다고 실토했다』고 말했다. 김태수농림수산부차관등 법개정과정에 참여했던 농림수산부 관계자들도 『김사무관으로부터 그같은 보고를 들었다』고 확인했으나 이들이 김사무관에게 삭제하도록 지시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신의원등은 삭제사실이 드러난 직후 해임한 안비서관을 농림수산부가 곧바로 산하기관인 농수산정보센터에 취업시킨 점을 들어 「고의삭제」에 대한 사후보장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농림수산위는 차수를 바꿔 14일 새벽까지 계속된 회의에서 농수산물유통개선대책소위를 구성,농안법개정 파동과 로비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여나가기로 했다. 회의에서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은 『유사도매시장의 물량을 제도권으로 흡수하기 위해 현재 10개의 공영도매시장을 98년까지 34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또 『농·수·축·임협의 공동투자에 의한 유통자회사를 설립,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유통시설을 통합하여 농수산물 종합판매망 구축으로 유통비용 절감 및 소비자의 편익을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어 『농수산물 개방에 따른 외국 대형유통업체의 진출에 대비하기 위해 유통업에 민간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농림수산부가 계도기간이라는 이름으로 이 법의 시행을 6개월동안 연기,법조항을 사문화시킨 것은 위법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최장관은 이에 대해 『현실적으로 중매인들의 도매기능을 대체할 대안이 형성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계도기간을 설정했다』면서 그러나 『시행을 사실상 유보한 법률적 근거는 없었다』고 위법성을 사실상 시인했다.
  • 할판상점 하이퍼마켓/새유통 체인 “각광”

    ◎96년 개방앞두고 시장선점 치열/신세계 「E마트」 두달만에 60억 매출/외국계회사들 신도시에 대형 점포 디스카운트 스토어,하이퍼마켓등 새로운 유통시장분야를 놓고 국내외 유통업체들의 진출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오는 96년 유통시장의 완전개방을 앞두고 시장선점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디스카운트 스토어란 인건비·포장비등 간접비를 줄여 상품을 20∼40% 싸게 파는 직영점이며 하이퍼마켓은 슈퍼마켓과 디스카운트 스토어의 중간 형태로 대량 구매를 통해 값을 20%정도 낮춰 파는 대리점이다.매장규모는 모두 1천평 안팎으로 슈퍼마켓보다 2∼3배 크고 주로 식품·생활용품·가전제품등을 취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해 11월 창동에 국내 1호 디스카운트 스토어인 「E­마트」를 개설했다.문을 연 지 50일만에 매출 60억원을 돌파,관심을 모았다. 올해에도 신도시에 2개의 점포를 신설하고 내년 초에는 서울주변에 3천평 크기의 회원제 창고형 도산매업 1호점을 낼 계획이다. 세계적 하이퍼마켓업체인 프랑스 카르푸르그룹의 자회사가 1백% 직접 투자한 (주)한국까푸는 연말까지 분당과 평촌에 9백여평 크기의 하이퍼마켓 점포를 신설할 계획이다.또 내년에 4백80억원을 투자,6백명의 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점포도 1∼2개 늘릴 방침이다. 네덜란드의 도매업체 SHV사와 합작한 한국마크로사도 내년 초 분당에 창고형 도매업 「현금 무배달 도매업체」1호점을 시작으로 2000년까지 10개의 점포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 송아지값 떨어지면 정부서 보상/「생산 안정제」 도입

    ◎2∼3년내/쇠고기시장 개방 피해 최소화 위해/축산물 첨단처리장 10곳 신축/2천년까지/축산업 경쟁력향상 대책 마련 송아지 값이 정부가 고시하는 안정가격보다 떨어질 때 차액을 농가에 보전해 주는 「송아지 생산 안정제」가 2∼3년 안에 도입된다.백화점이나 슈퍼체인 등의 유통업체를 지닌 민간기업을 끌어들여 오는 2000년까지 도축 및 가공,진공 포장시설 등을 갖춘 최첨단 축산물 종합처리장도 10곳을 세운다. 29일 농림수산부가 마련한 「축산업 경쟁력 향상대책」에 따르면 예컨대 정부가 고시한 송아지의 적정가격이 1백만원이고 시가가 90만원이면 그 차액 10만원을 국고에서 농가에 지원키로 했다.쇠고기 시장의 개방으로 양축농가가 입는 피해를 보전해 주는 것이다. 한우고기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설립되는 축산물 종합처리장으로 하여금 하루 소 50∼1백마리,돼지 1천∼2천마리를 처리토록 함으로써 전체 유통량의 40%를 맡도록 한다.우선 오는 96년까지 중부·영남·호남권에 한 곳씩 3개소를 설치한다. 종합처리장 설립을 위해 올해 축산발전기금에서 1백92억원의 지원예산을 확보했다.민간기업을 건설 및 운영의 주체로 하되,한우 전업농과 계약생산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농림수산부는 유통구조를 이처럼 개선해 한우의 생산비를 현 2백2만3천원에서 오는 2001년 1백28만원으로 42%를,송아지는 1백7만원에서 72만2천원으로 32%를 감축할 계획이다. ◎축산업 경쟁력대책 내용/한우고기 전문판매점 97년 7백개로/젖소·돼지 전업농 육성·양계단지 조성 농림수산부가 마련한 축산업 경쟁력 향상대책의 내용을 간추린다. ▷한우◁ 생산농가들로 하여금 한우번식회 등의 협업조직체를 구성토록 해,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 및 대외 교섭력을 키우도록 한다.협업조직체에는 공동사육장과 가축관리장비,사료생산 장비,컴퓨터 등을 지원한다. 한우개량 사업은 생산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한다.품종이 훌륭한 씨수소를 매년 30마리씩 뽑아 우수한 정액을 공급한다. 한우고기의 시장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현 1백1곳인 전문판매점을 97년까지 7백개로 늘려 판매량의 30∼40%를 소화하도록 한다.한우 생산농가를 현 57만가구에서 2001년까지 20만가구로 줄인다. ▷젖소◁ 2001년까지 1만가구의 전업농을 육성하고,마리당 산유량도 현 5천6백24㎏에서 7천㎏으로 늘린다.국립종축원과 축산시험장·축협 한우개량사업소 등에서 수정란 이식 기술자를 양성한다. 수수료를 받고 젖을 짜는 등 목장을 대신 관리해 주는 헬퍼(Helper) 조직을 육성한다.한 조당 2명씩 2001년까지 1백20조이다. 유통비용을 줄이기 위해 우유의 유통구조를 직판점과 슈퍼체인점 위주로 바꾼다.낙농진흥법이 개정되는 대로 민간 자율기구인 낙농진흥회를 설립,원유 및 유제품의 수급조절과 가격결정의 기능을 맡긴다.낙농가는 낙농진흥회와 계약을 맺어 원유를 공급하고,유가공 업체도 낙농진흥회에서 원유를 구입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돼지◁ 2001년까지 5천가구의 전업농가를 육성,전체 양돈 사육의 80%를 맡게 한다.2001년까지 80곳의 양돈단지를 조성한다.5백마리 이상을 기르는 5가구가 단지를 조성할 경우 가구당 3억원까지 시설자동화 자금을 지원한다. ▷닭◁ 지역 실정에맞는 양계단지를 2001년까지 50곳 조성한다.닭고기 비축시설을 갖춘 생산자단체 및 민간에 비축 및 방출 등의 수급조절 기능을 맡긴다.
  • “국제화시대 영어·일어는 필수”/직장인 외국어수강 붐

    ◎기업 학원위탁교육 급증/승진 등 인사 반영에 열기 “후끈” 「승진하려면 학원출석률을 높여라」.국제화에 대비해 어학전문학원에 사원들의 어학교육을 의뢰,출석률과 성적표를 통보받아 이를 인사고과에 적극 활용하는 기업체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 학원출강 붐이 일고 있다. 어학전문학원에 위탁교육을 시키고 있는 대표적인 곳은 삼성·현대·포철·선경·두산 등을 비롯한 대기업체에서부터 롯데·미도파백화점등 유통업체와 중소업체인 한나어페럴·동보상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 개인 무역업을 하는 자영업자들도 단기코스에 등록,어학실력을 쌓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들 기업체는 주로 직장과 가까운 지역인 종로·강남·여의도 등의 어학원에 사원들을 위탁교육하고 있다. 이에따라 젊은층의 사원들은 물론 과장·부장·이사등 간부,그리고 주부사원들조차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학원을 찾고 있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영어·일어를 중심으로 위탁교육을 의뢰한 학원으로부터 출석표와 성적표를 넘겨받아 성실도와 시험성적등을 체크해 인사고과에 반영시키고 있다. 대기업체의 경우 80%이상의 출석률과 해당어학 성적 60점이상을 얻었을 경우 회사내의 규정에 따라 일정한 학점으로 인정,인사고과에 반영시키고 성적우수자에 대해서는 해외연수등 특전을 주고 있다. 이때문에 시내 어학원은 어학공부를 위해 아침·저녁으로 회사지정학원에 들르는 직장인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유명 외국어전문학원들은 보통 10∼20여군데의 직장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계현두산연수원 과장(36)은 『어학교육을 인사고과에 반영시키고 있기 때문에 신입사원뿐 아니라 고위간부들까지도 빠지지 않고 수업에 참여하고 있어 효과가 큰 것 같다』며 『시간이 없는 사원들에게는 한국능률협회에서 발행한 어학테이프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공평동 종로외국어학원 교육연수부 김현정양(25)은 『지난해 30여건이던 위탁교육이 지금은 60여건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 헤럴드학원에서 영어회화수업을 받고 있는 미도파 직원 이모씨(45)는 『처음에는젊은 사람들과 수업받는 것이 쑥스럽기도 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나이든 직장 간부나 주부사원등 50대도 많아 전혀 어색한 분위기도 아니고 회화공부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 유기농업 보급하는 농민들(일본농업탐방:24)

    ◎20년전부터 무공해농산물 계약재배/4천농가 그룹 결성… 도시 소비자와 직거래/백화점·슈퍼에도 특별코너… 「21세기형 농업」으로 각광 생명의 근원은 자연에 있다.유기농업은 그 자연을 이용,무공해 농산물을 생산하는 「생명산업」이라 할수 있다.일본에서는 이러한 유기농업이 21세기에도 발전할수 있는 미래농업으로 정착되고 있다. 유기농업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쓰지않고 퇴비를 이용하는 농업이다.일본의 유기농업은 지난 70년대 중반부터 크게 늘어났다.유기농업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20여년전 「일본유기농업연구회」를 만들어 유기농업보급에 앞장서고 있다.현재 회원은 약 4천명.도쿄 세다가야구에서 유기농업을 하고 있는 오히라 히로시(대평박사·61)씨도 그중의 한사람이다. 도쿄역으로부터 전차로 약 30분 서쪽으로 달리면 오히라씨의 유기농장을 만난다.한적한 주택가 한가운데 있는 밭에는 무·파·시금치·갓등 여러가지 채소가 자라고 있다.그밖에 오이·토마토·양배추·피망·가지등 50여종의 채소들이 계절별로 재배되고 있다. ○농약·화학비료 안써 오히라씨가 소유하고 있는 농장은 1㏊.도쿄 변두리이기는 하지만 1㏊의 땅을 가지고 있는 그는 대단한 부자임에 틀림없다.그러나 그는 넓은 땅을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그저 단순한 밭으로 생각하며 농사에 전념하고 있다.그에게는 더욱이 농한기도 없다.1년내내 기후에 맞는 채소를 돌아가며 재배하고 있기때문이다. 그는 농가소득를 특별히 의식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그만큼 여유가 있다고 할수 있다.그러나 보통농가의 3∼4배는 된다고 강조한다.보통 1년에 5번의 윤작을 하며 생산비가 30%정도 덜 들기때문이다.그는 전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다.퇴비를 만들어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오히라씨가 유기농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68년.자신과 부인및 아들부부등 4식구와 2명의 연수생과 함께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그는 명성대학 농학부를 졸업하고 농사일를 하고 있다.자신의 유기농업을 설명하는 자료중에는 영어로 되어 있는 것도 있다.그 자료를 받는 순간 조금 놀랐다.그는 또 유기농업에 관한 3권의 책을 내기도 했다.그중「실천 유기농업독본」은 한국에서도 번역됐다고 들려준다. 유기농업으로 재배되는 농산물은 무공해 식품으로 값이 조금 비싸더라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오히라씨는 농산물 판매를 위해 군마·후쿠시마·지바·나가노·시즈오카·에히메현등에 있는 15명으로 「약엽회」를 만들었다.채소·쌀·과일등 각자 재배한 농산물을 모아 도쿄에 있는 4백가구 1천6백여명에게 정기적으로 공급한다.고정된 4백가구 소비자들은 다른 농산물은 먹지않는다고 그는 말한다.남는 농산물은 학교급식용으로 판매한다. ○전문 유통업체 등장 오히라씨와 같이 농산물을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구조가 일반적이다.그러나 유기농업이 대규모화하면서 백화점·슈퍼등과 계약을 맺고 백화점등에 「유기농산물 코너」를 설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가락시장과 같은 일본의 대표적인 농산물유통센터 오타(대전)시장에도 「유기농산물 코너」가 만들어졌으며 전문 유기농업유통업체도 등장하고 있다. 일본의 유기농업이 이같이 발전하게된 결정적 계기를 마련한것은 한권의 소설책이었다.아리요시 사와코의 「복합오염」.지금은 고인이지만 그녀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이 작품에서 농축산물의 오염이 인체에 얼마나 위험한가를 경고하고 있다.이 작품이 발표된후 일본인들은 농산물 오염의 위험성을 깨달으며 유기농산물에 큰 관심을 갖기시작했다고 한다. 유기농업은 사실 새로운게 아니다.옛날의 농업으로 돌아간 것에 불과하다.물론 새로운 영농방법이 개발되고 있지만 퇴비를 이용하는 유기농업은 농약이나 화학비료가 없던 옛날의 농업방식의 계승이라 할수 있다.전후 일본의 농업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대량사용,생산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바뀌었다.공업화 과정의 효율화개념이 「농업의 근대화」란 이름으로 농업에서도 강조된 것이다. ○정부 적극 지원방침 일본은 「잡초의 나라」라고 비유될 만큼 농업을 둘러싼 자연환경이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나쁘다.일본은 이때문에 미국의 5∼6배,유럽의 10배에 가까운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해왔다.그러나 농약과 화학비료의 대량사용은 토양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환경을 악화시킴은 물론이고 농산물의 안전성에도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에서는 이에대한 반성으로 유기농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일본의 유기농업은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그룹을 만들거나 법인의 형태로 각지역에서 발전하고 있다.유기농업의 발달로 지방자치단체나 농협·정부도 이들을 무시할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그러나 일본의 유기농업은 농협이나 정부의 지도에 의한 것이 아니라 농민 자신들의 지혜와 노력으로 발전해왔다. 유기농업의 발달로 일본인들은 안전한 유기농산물를 찾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이는 농업시장이 개방되더라도 일본농산물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한몫을 할 것이다. 유기농산물의 최대 소비지인 도쿄도는 이러한 유기농업 발전을 위해 백화점·슈퍼·청과·채소장수등 5천여 가맹점을 지정,생산·판매를 지원할 방침이다.일본의 유기농업은 「21세기 농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 농·수·협 유통시설 통합/별도 자회사 설립 종합판매망 구축

    ◎농림수산부,연내시행 추진 농·수·축협이 개별적으로 설립해 운영하는 각종 유통시설이 하나로 통폐합된다. 농림수산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개방화에 대비한 농수산물 유통개선 대책」을 마련,추진키로 했다.농림수산부 신순우 농산물유통국장은 『농산물 유통을 수집상이 주도하는 산지 유통에서 생산자 조직 중심으로 바꾸고,국내에 진출하는 외국의 대형 유통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유통조직을 대형화·종합화해야 한다』며 『연내 시행을 목표로 경제기획원 주관으로 「유통단지 개발촉진법」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의 내용은 생산자 단체가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공판장·직판장·슈퍼마켓 등의 유통시설을 하나로 합친 유통 자회사를 별도 법인으로 설립,종합적인 농·수·축산물 판매망을 구축하는 것이다.현재 생산자 단체가 운영하는 유통시설은 농협 4백39개,축협 1백37개,수협 3백21개이다. 또 민간기업이 농·수·축산물 유통사업에 참여할 경우 물류센터를 건설할 때 금융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오는 7월 1일부터주스 등의 가공식품에도 원산지 표시제를 적용키로 했다.지금은 1백89개의 농산물에만 적용한다.
  • 상품권 10일께 첫선/재무부/백화점 등 유통업체 24곳 발행 인가

    이달 초부터 물품권·금액권·상품권 등 3가지의 상품권이 선을 보인다.장당 발행한도는 물품권이 50만원,금액권이 10만원,용역권이 30만원이다. 재무부는 1일 「제3자 발행형」 상품권의 인가를 신청한 57개 회사 가운데 1차로 10개사에 상품권 발행을 인가했다.롯데·신세계·현대·미도파와 인천의 희망·동아시티,대전의 동양백화점 등 7개 백화점,나산실업과 대현 등 의류업체 2개사와 농협중앙회이다.이 업체들은 관할 시·도에 등록(10일 이내 수리)을 마치는 대로 늦어도 이달 10일까지는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 사생활 일방 노출/정보화사회 “충격”/흥신소등의 불법정보수집 사례

    ◎가짜 위임장 이용,주민등·초본 발급/미행은 옛말… 도청·흉기협박등 예사/전화국 직원 매수… 가입자 신상 파악 31일 검찰에 적발된 흥신업소 및 심부름센터의 불법개인정보유출사례는 정보화시대에 개개인의 사생활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것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경찰등 행정기관에 전산망이 완비돼면서 일부공무원들이 악덕업자과 연결고리를 맺고 개인의 재산상태·신상정보를 빼내 팔아먹는 부도성을 보여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들의 수법을 보면 가히 외국영화에서나 봄직한 사설탐정을 방불케 할정도로 다양하고 조직적이며 대부분 폭력배들과 연계돼 있다. 이들은 무전기·망원경·무선전화기에 경광등이 달린 승용차까지 동원,상대방의 약점을 캐는가하면 흉기로 협박도 서슴지 않는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코델」같은 업체는 상시고용인이 1백여명을 넘는 등 수사기관을 능가하는 방대한 조직을 운영하는 업체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의뢰자의 부탁을 받고 폭력배를 고용,특정인을 수일간 잠복·미행해 소재를 파악해 알려주거나 빚을 받아 주는 수법은 비교적 「고전적인」 수법이다. 간통현장을 추적,현장을 포착하는 일은 상당한 대가를 요구하는 「A급」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전화선에 도청장치를 설치,사생활을 낱낱이 캐내는 방법을 크게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또 금융기관의 지점장도장을 위조해 가짜위임장을 만든뒤 동사무소에 제출,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초본을 발급받는 등 사문서를 위조하는 수법을 자주 써왔다.노조원들의 동향을 파악,의뢰한 회사에 보고하는 업무도 취급했다. 심지어는 변호사의 도장을 위조해 가짜위임장을 만드는 등 갈수록 수법이 대담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범행은 경찰관,전기통신공사직원,관계기관직원 등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경찰관들은 경찰전산망을 이용,전과기록은 물론 경찰의 주민조회내용까지 업자들에게 알려주고 수백만원씩을 챙겨오다 덜미를 잡혔다. 전화국직원들도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고 아무 거리낌없이 전화가입자의 인적사항을 누설해왔다. 검찰은 이번에 적발된 사례말고도 서울에서만 40∼50명의 전문브로커들이 정부기관 및 관련단체의 전산망에서 각종 개인신상정보를 빼내 수백만∼수천만원씩 받고 광고업체·유통업체·사업체 및 개인 등 의뢰자들에게 팔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거미줄 수사망」을 설치,다각도로 이들의 범행을 추적했지만 범행이 주로 전화를 통해 이뤄지고 도청이나 미행후 즉시 증거를 없애버리는 수법을 쓰는데다 의뢰자가 대부분 가명이어서 증거포착에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자체적인 처벌법규가 없어 신용조사업법위반,사문서위조,전기통신사업법위반,형의 실효등에 관한 법률,주민등록법위반 등 각종 법규를 적용하느라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검찰관계자는 『금융·교육·의료 등 많은 분야에서 정보를 얻기 위해 심부름센터 등 용역업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나 서울시내에 허가받은 신용조사업체는 4곳뿐』이라며 『차제에 용역사업 허가조건을 강화하고 위반업소를 강력히 처벌하는 방안이 마련돼야할 것』이라고말했다.
  • 동성철강주식 8%/현대금속 인수교섭

    상장사인 철강재 유통업체 동성철강공업이 국내 최대의 도어록 생산업체인 현대금속에 인수될 전망이다. 동성철강은 24일 대주주인 손대호 대표이사 사장의 소유지분 8%(18만1천58주)를 현대금속에 넘겨주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 미,대한개방공세 강화/자동차 수입관세·특소세 인하 등 요구

    ◎「슈퍼 301조」부활 계기…“유통시장 빨리 열라”/오늘 지재권실무회의… 내주엔 반덤핑회의 한동안 주춤했던 미국의 대한 통상공세가 슈퍼 301조 부활을 계기로 한층 거세지고 있다. 자동차 특별소비세등 내국세 인하요구에서부터 우리 정부가 이미 개방예시 계획에서 밝힌 유통시장의 개방시기(폭)까지 앞당길 것을 촉구하는등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한미간 통상현안을 다루기 위한 한미 통상실무회의가 이달중 서울과 워싱턴에서 잇따라 열린다. 7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오는 8일과 10일 서울서 지적재산권과 자동차시장 개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갖는다.정의용 외무부 통상국장과 한영수 상공자원부 통상협력국장이,미측에서는 미무역대표부(USTR)의 피터 콜린스 아·태담당 부대표보가 대표로 참석한다.15일과 16일에는 워싱턴에서 DEC(한미 경제협력대화) 반덤핑 회의와 제3차 한미 기술실무위원회도 개최된다. 미국은 서울회의를 앞두고 우리 측에 ▲현행 자동차 수입관세(10%)를 미국(2.5%)이나 일본(무세) 수준으로 낮추고 ▲자동차 판매장을 포함,유통업체의 매장수(20개 이내)와 매장면적(3천㎡ 이내)의 제한을 조기에 풀며 ▲배기량 기준인 자동차의 특별소비세를 연비기준으로 바꿀 것을 요청했다.또 ▲취득세(7천만원 미만 2%,7천만원 이상 15%) 차등폭의 축소 ▲배기량 기준인 지하철공채 매입제도의 개선 ▲미국서 인정받은 자동차 형식승인의 한국내 인정 등도 촉구하고 있다. 지적재산권과 관련해 미국은 『소프트웨어의 무단복제가 아직도 근절되지 않았다』며 만족스러운 수준의 보호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4월 한국이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통보했다. 한편 한미 기술실무회의에서는 기술인력 연수와 기술시장 개최,한미 기술협력재단 사업이 논의되며 반덤핑 회의에서는 미상무부의 한국산 송유관에 대한 반덤핑 잠정 부과조치와 한국산 컬러TV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 연례재심 문제가 거론된다.
  • 유통단지/조성절차 대폭 간소화/개방 대비

    ◎참여 민간기업엔 금융·세제 지원 까다롭기 짝이 없는 유통단지 조성절차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유통단지 조성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에 대한 금융·세제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농산물 및 공산품 유통시장의 개방에 대비,유통 분야에 민간기업이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유통단지 개발절차를 공업단지 개발 수준으로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경제기획원 주관으로 농림수산부와 상공자원부 등 관계부처가 「유통단지 조성촉진법」을 곧 제정,전국 주요 지역에 연차적으로 유통단지를 만들기로 했다. 현재 민간기업이 보관 및 운송시설 등 물류시설을 지을 때 국토이용관리법이나 수도권정비계획법 도시계획법 건축법 등 30여개 법률에 따라 개별적으로 받아야 하는 인·허가 절차가 이 법이 제정되면 단 한번의 허가로 간소화된다.유통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지역을 늘리는 등 유통단지의 설치 및 개발에 대한 규제도 푼다. 유통단지는 공영개발을 원칙으로 하되 공공자금의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공공과 민간이 공동 출자하는 「민관 합동개발」과다수 기업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법인이나 조합이 맡는 「민간개발 방식」을 활용키로 했다.연내 유통단지 배치계획을 세워 내년부터 주요 지역에 유통단지를 조성하되 현재 건설중인 부곡과 양산,용인의 유통단지는 계획대로 추진한다. 농림수산부도 생산자와 생산자 단체,민간 유통업체의 자율적 참여를 통한 가격안정을 꾀하기로 했다.농산물 수입이 늘 경우 빚어지는 가격의 불안정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민간 기업이 농산물의 물류시설에 투자할 때 재정 및 농수산물 가격안정기금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농협이 운영하는 양재동 한 곳 뿐인 농산물 유통센터를 98년까지 9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 삼보컴퓨터/창업 13년만에 매출 4천배 성장

    ◎국내 PC업계 선두… 세계5대사가 목표/미 최대 유통업계 독점 공급계약 체결/“한국 컴퓨터시대 개척”… 랩탑용 워크스테이션 개발 「세계 5대 퍼스널 컴퓨터업체로 발돋움해 21세기 정보통신 시대의 선도자가 된다」대표적인 벤처캐피털 업체인 삼보컴퓨터(사장 이정식)의 야심찬 새해 계획이다.지난 80년 7월 불과 7명의 컴퓨터광들이 자본금 1천만원을 모아 시작한 이 회사는 이미 수많은 신화를 창조했다. 13년만에 자본금 3천2백40배,매출액 4천배의 기적적 성장을 하면서 「국내 최초의 PC(퍼스널 컴퓨터) 생산업체」,「초고속 성장업체」등의 찬사를 받아왔다.미국 청년 두명이 70년대 허름한 차고에서 전대미문의 소형컴퓨터를 개발,「애플컴퓨터시대」를 연 것처럼 한국의 컴퓨터시대를 연 개척자이다.그러나 국내 PC업계의 선두,매출액 3천억원의 「준재벌」로 성장하기까지에는 가시밭 길도 적지 않았다. 컴퓨터라는 개념조차 낯설던 지난 80년7월 현13개인 회원사의 사실상 정신적 지주인 이용태회장 등 컴퓨터에 미친 7명이 미래는 정보통신 분야가지배한다는 신념으로 퇴계로의 10평 남짓한 창고에 회사 간판을 내걸었다.IBM만이 컴퓨터의 모든 것으로 인식되던 때에 일존제 8비트 컴퓨터를 수없이 뜯고 조립하며 제조기술을 익혔다. 2개월만에 복제기술의 손에 익자 이번에는 모니터 화면 제작이 장애물로 나타났다.고심 끝에 모니터화면을 TV화면으로 대체함으로써 시제품을 만들어 냈다.창업6개월 만인 81년1월이다.비록 복제품이지만 최초로 국산 PC가 탄생한 시점이었다. PC라기보다는 TV에 가까웠던 외형 때문에 판매망을 확보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모든 임직원이 생산과 판매에 매달린 끝에 81년 환해에 매출액 5천8백만원,캐나다에 처녀 수출이라는 성과를 낳았다. 창립 초기의 어려움을 한국개발투자의 벤터캐피털 자금과 임직원의 부동산 담보대출로 넘긴 삼보는 83년 행운을 만났다.문교부에서 과학기술 시대에 대비,국민학교에서부터 PC교육을 실시키로 했기 때문이다.매출액이 33억원으로 크게 늘면서 1억6천여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여세를 몰아 84년에는 국내 컴퓨터업체로는 최초로 연구원 2백명 규모의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총 매출액의8% 이상을 연구·개발(R&D)비용으로 투입했다. 둘번째 행운은 86년에 찾아왔다.당시 세계 최대의 컴퓨터 유통업체인 컴퓨터랜드사가 미국과 유럽,동남아의 40여개사가운데 삼보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평가,독점 공급계약 체결을 제의해 온 것이다.주먹구구식 수출방식에서 벗어나면서 미국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수출발판을 마련했다.삼보의 PC「트라이젬」의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음은 물론 주문이 물밀듯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88년에는 역시 세계적인 컴퓨터 유통업체인 일본의 세이코업션이 액면가 5천원보다 6백% 할증한 주당 3만5천원에 자본참여를 했으며,PC단일품목으로 1억달러의 수출탑을 받았다. 88 서울올림픽에서는 재벌사를 제치고 음성정보통신(ARS)을 개발,공급했다.이듬해에는 사상 두번째로 높은 주당 3만원의 가격으로 증권시장에 상장했다.매년 매출액 증가 1백%,순이익증가율 1백93%라는 사상 유례없는 고속성장의 덕이다. 90년에는 한국능률협회로부터 성장성,수익성,안정성 등 4개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뽑혔다. 창립 10년만의 위업이다.91년에는 세계 최초로 배터리가 내장된 랩탑용 워크스테이션을 개발,세계를 놀라게 했다. 「근무시간이 없는 연구소」,사원이 실질적 주인이 풍토」등에 힘입은 것이다.급변하는 구내외 여건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남들보다 한발 앞선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다. 이사장은 「오는 95년에는 매출액 1조원,세계5대 PC업체로 진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390­2114.
  • 한우 계열화사업 첫 추진/축산 전업농 매년 3천호씩 늘려

    ◎농림수산부,1조여원 투입 올해 처음으로 1백5억원을 들여 한우의 계열화사업이 추진된다.가축 계열화사업은 생산에서 가공·유통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일관되게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돼지와 닭만 대상이었다.현재 1만가구인 축산전업농가수를 매년 3천여가구씩,오는 2001년까지 3만5천가구로 늘린다. 농림수산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축산발전 사업계획을 확정,각 시·도에 내려보냈다.소요예산은 국비 3천98억원과 축산발전기금 8천1억원등 모두 1조1천99억원으로 지난해의 9천9백19억원보다 1천1백80억원이 늘었다. 축협이나 민간유통업체등이 한우사육농가와 계열화를 추진할 경우 도축장·가공공장에 드는 비용의 70%를 융자해 줄 방침이다.2001년까지 축산 전업농육성에 올해 한우 1천4백90억원,젖소 8백41억원,돼지 1천1백91억원,닭 5백52억원 등 4천74억원을 지원한다.전업농은 소의 경우 30마리,돼지 5백마리,닭은 2만마리이상을 사육하는 농가이다.
  • 유통업 규제 완화/제조업 수준으로

    정부는 오는 96년 유통시장개방에 대비,유통업체에 대한 각종 규제를 제조업수준으로 완화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유통업체의 창고 등 판매용시설에 대한 도시계획법과 국토이용계획법상의 토지이용규제,건축법상의 건축규제,여신관련 규제가 대폭 풀린다.공정거래법이 제한하는 할인특매기간(1년에 60일이내) 등 영업활동을 제한하는 규제도 완화된다.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2일 상의초청간담회에서 『규제완화를 골자로 하는 유통산업의 경쟁력제고방안을 이달말까지 마련,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장터:하/백화점에 밀려나는 재래시장(서울 6백년 만상:9)

    ◎상인들 쇼핑센터로 전환 서둘러/성남모란장 등 재래장터 명맥만 정도 6백년을 맞는 오늘의 서울 장터양태는 한마디로 「춘추전국시대」로 표현할수 있다. 시장과 시장간에,또는 서로 다른 백화점이나 이웃 상점간에 일어났던 상권경쟁이 최근들어 재래시장대 백화점,슈퍼마켓대 편의점등 업태간의 얽히고 설킨 뜨거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여기에다 이제는 국내 굴지의 재벌들과 함께 외국의 유통업체및 제조업체마저 가세함으로써 가히 유통업계의 적자생존시대를 맞고 있다. ○상거래 개념 확대 장터를 상거래가 이뤄지는 공간적 개념으로만 보더라도 우선 전통 재래시장을 비롯해 백화점·쇼핑센터·전문상가·도매센터·슈퍼마켓·편의점등 그 종류는 셀수 없을 만큼 엄청나게 늘어났다.뿐만 아니라 통신판매·이동식판매·방문판매·무점포판매·벼룩시장등 상거래형태 또한 매우 복잡해져 현대적 의미의 장터는 과거의 공간적 의미 이상으로 발전돼 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말 현재 서울의 상권을 분할하고 있는 4대 업태별 장터현황은 전통 재래시장이3백82곳에 약 6만7천여 점포,백화점과 쇼핑센터가 45개곳에 1만1천여 점포,체인점이 64개본부에 1만2천여 점포,그리고 대규모 농·수·축산물 도매센터 7곳등으로 서로가 보다 많은 고객을 끌어 들이기위해 힘겨운 각축을 전개하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구도는 멀지않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이는 전통재래시장의 세가 날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꼽을수 있다. 아직은 전체 소비상품의 80%정도를 거래하는 주력상권이지만 상거래규모의 확대에 걸맞는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많은 재래시장들이 시대조류에의 적응과 생존을 위해 백화점이나 쇼핑센터로 변신할 계획이어서 재래시장 상권의 축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반해 현대화된 시설과 고품질의 상품,그리고 합리적인 경영을 앞세운 백화점과 쇼핑센터,그리고 편의점의 상권규모는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특히 이중 지난 89년 국내에 처음 상륙한 편의점은 매월 서울시내에서만 20∼30개가 새로 생겨날 정도로 점포수와 매출액면에서 연 1백% 가까운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신유통」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편의점 등 급성장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향후 서울 장터구도의 최대변수는 시장개방물결을 타고 속속 진출해 들어오고 있는 외국 유통업체들의 자본과 경영노하우라는 것이 유통업계의 공통된 지적이다.1871년의 개항이 서울의 장터를 근대적인 모습으로 변모시킨 계기였다면 지금 맞고 있는 이 상황은 「제2의 개항」으로 서울의 장터에 살벌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외국 유통업체들은 지난해 7월 정부의 3차 유통시장 개방조치로 점포수와 점포면적에 있어서만 일부 제한을 받을뿐 사실상 국내 유통업계와 대등한 경쟁조건을 획득했다.그나마 이같은 일부 제한도 수년내에 완전개방조치가 단행될 것이 확실해 조만간 국내 유통시장에는 대변혁이 예상되고 있다. 남대문시장에서 잡화상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유통시장 개방이 백화점이나 대형 체인점들이 걱정할 문제쯤으로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시장을 찾는 그 많은 외국사람 모두가 쇼핑하러 들른 관광객이겠거니 했는데 그중에 상당히 많은 시장조사요원이 끼어있는 사실을 알고는 등골이 오싹했다』고 전했다. 장터는 다른 무엇보다도 시대조류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장터의 변모와 상권의 부침은 너무도 자연스런 현상이다.장터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 나타나고 있는 재래장터의 위축과 고전은 서울의 안타까운 모습이기도 하다. ○유통업 개방 “긴장” 서울의 장터는 많은 것을 간직하고 있다.특히 재래장터는 옛사람의 정취뿐 아니라 바로 우리의 어릴적 또는 젊었을때의 자화상속에 각인돼 있다.애환도 있지만 신명도 있다. 요즘들어 전국 곳곳에서는 종종 옛장터의 재현행사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성남·이천·파주등지의 재래장터로 장을 보러 나서는 서울시민이 늘고 있다.옛장터에 대한 우리 민족의 뿌리깊은 향수의 한 단면이자 동시에 재래시장의 장래에 희망을 주는 반가운 현상이라고 할수 있다.
  • 양파·마늘 매점매석/20개업체 정밀조사

    정부는 올들어 큰 폭으로 오르는 마늘과 양파를 대량으로 사들여 창고에 저장한 20개 유통업체를 적발,매점매석 행위 여부를 정밀 조사하고 있다. 25일 경제기획원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유통 실태를 조사한 결과,마늘과 양파를 대량으로 사들여 저장한 유통업체 20개를 적발했다.경제기획원 관계자는 『이들 업체 명단을 경찰에 통보,물가안정법상 매점매석 행위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농협 집배센터의 양파 도매가격이 ㎏당 1천3백∼1천4백원으로 가락동시장의 2배나 되는 등 유통 마진이 지나치게 큰 사실을 확인,농협에 이를 줄이도록 지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