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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사 기로에 선 ‘팬택 신화’

    생사 기로에 선 ‘팬택 신화’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 3위인 팬택 계열이 생사의 갈림길에 섰다. 팬택계열은 11일 공시를 통해 “채권금융기관 협약에 따른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추진을 채권금융기관에 신청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워크아웃이 통과되면 채권 상환이 유예되고 채권단의 공동 관리와 본격적인 구조조정 등을 통해 회생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현재 팬택의 부채는 1조 4753억원이다. 이에 앞서 팬택 계열 채권을 보유한 12개 채권 금융기관은 지난주 자금난을 겪는 팬택 계열의 워크아웃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 대부분 채권은행들은 워크아웃에 동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워크아웃 절차가 개시되더라도 나머지 채권 보유자들의 협조가 없으면 워크아웃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제2금융권이나 기업어음(CP), 회사채 보유자들의 동의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채권단이 워크아웃에 모두 동의하면 채권금융기관은 팬택 계열의 채권 유예와 자금관리단 파견, 외부 실사기관 선정,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구성 등을 결정한다. 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무난하게 워크아웃이 통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워크아웃이 실패하면 팬택 계열은 법정관리나 부도를 맞게 된다. 1991년 자본금 4000만원, 직원 6명의 호출기 생산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팬택은 그동안 연평균 66% 성장해 왔다.2001년 현대큐리텔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SK텔레콤의 자회사였던 SK텔레텍을 인수·합병하는 등 잘나가는 기업으로 꼽혔다. 지난해말 기준 임직원 4500여명, 매출액 3조원대에 육박하는 국내 휴대전화 업계 중 한 축으로 급성장하며 ‘벤처신화’의 대명사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실적부진에 따른 경영난으로 자금압박을 받아왔다.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판도가 노키아·삼성·모토롤라 등 글로벌 대기업 위주로 재편되면서 팬택과 같은 중견기업이 설자리를 잃었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게다가 SK텔레텍을 인수했지만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또 올해 중견 휴대전화업체인 VK의 부도 이후 강화된 금융권의 여신 관리도 위기를 불러온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매출액은 2조 568억원, 적자는 740억원이다. 이에 맞서 팬택은 지난 5월과 10월 1000여명의 인력을 구조조정했다. 또 여의도 사옥을 매각하고, 해외시장 판매망을 축소하는 등으로 자구책을 모색해 왔지만 역부족이었다. 앞으로 보다 강도높은 구조조정도 불가피해졌다. 팬택 계열 김만기 상무는 “채권단의 결정이 내려지면 앞으로 일정에 대해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휴대전화 유통업체 중 하나인 미국 유티스타컴이 내년에 5000만달러를 팬택앤큐리텔에 투자할지와 팬택의 2대 주주인 SK텔레콤의 자금 지원 여부,SK텔레콤의 팬택 인수합병 가능성 등이 변수로 남아 있다. ●기업개선작업과 워크아웃은 기본적으로 같은 개념이고 절차도 크게 다르지 않다. 워크아웃은 2001년 제정돼 2005년에 시한이 끝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의해 이뤄진 것이고 기업개선작업은 채권금융기관의 자율적 합의에 의해 실시되는 재무구조개선 작업이라는 차이가 있다. 이두걸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직거래가 떴다

    직거래가 떴다

    고구마 매출액이 일년 만에 2억 9600만원에서 26억원으로 9배가 늘어 대박을 터트렸다. 전남 해남산 ‘밤·호박 고구마’가 TV 홈쇼핑에 방영된 뒤 날개 돋친 듯 팔렸기 때문이다. 이처럼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는 품질과 가격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중간상의 농간을 막는 효과가 있다. 나아가 주먹구구식이던 농수산물 유통체계에 일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전남도는 4일 “올해 11월까지 도와 시·군이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도내 농수특산물 3106억원어치를 팔았다.”고 밝혔다. 도는 대도시 직거래장터, 전남쌀 평생고객 확보, 대형 유통업체 납품,TV홈쇼핑, 남도장터 운영, 수도권 전남쌀 판촉단 활동, 각종 체험행사 등 전방위 판촉활동으로 2974억원의 농수 특산물을 팔았다. 서울특별시와 함께 설과 추석 두번에 걸쳐 개최한 직거래 장터에서 24억 7000만원을 비롯, 신세계이마트, 롯데백화점, 신원골프장, 서울 포이동 등 4개 직판행사에서 18억 5200만원 등 모두 43억 3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유통업체와의 우호협정 체결을 통해 신세계이마트, 미사랑인들, 인터넷쇼핑몰 G마켓, 한국급식관리협회,(주)토지 등 7개 업체에 673억원 어치를 판매했다. 공무원이 앞장 선 전남 쌀 평생고객으로 20만명이 고정고객으로 등록했다. 더불어 전남산 쌀의 이미지가 높아지면서 597억원어치가 팔려 나갔다. 올해 1월부터 전남쌀 판촉단에서는 육군복지단, 한화국토개발, 오뚜기 식품 등 10개 업체에 105억원어치를 납품하고 있다. 더욱이 새로운 유통시장으로 뜨고 있는 TV홈쇼핑에서는 해남고구마와 전복 등 농산물 78억원어치를 팔았다. 전남도의 사이버쇼핑몰인 남도장터(회원 7273명)에서도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증가한 7억원어치를 판매했다. 이밖에 전남상품 설명회와 유통업체 바이어와 수도권 교장단 초청 체험행사 등 발로 뛰는 판촉활동으로 1471억원을 팔았다. 한편 강진군은 최근 광주 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린 향토 농수특산물 판매전에서 5일 동안 3억 7100만원이라는 놀랄 만한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렇게 도내 22개 시·군이 독자적으로 307차례에 걸친 대도시 농수산물 특판전을 통해 150억원어치를 판매했다. 박래복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직거래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안겨줘 유통체계 개선에 신호탄이 됐다.”며 “앞으로 수도권 직거래시스템 도입, 유통업체 고정납품 확대 등으로 농산물 제값받기와 판로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디지털TV ‘가격 대회전’ 이뤄질까

    디지털TV ‘가격 대회전’ 이뤄질까

    한·중·일 3국의 디지털 TV ‘가격 대회전’이 올 연말에도 이뤄질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업체마다 한 해의 ‘마지막 대목’을 놓칠 수 없는 데다 중소업체들의 ‘선공’으로 가격인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일본 소니와 중국 하이얼이 대대적인 할인 공세를 펴면서 가격 경쟁이 불붙었다. 그 결과 40인치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의 경우 처음 400만원대로 진입했었다. 올 연말에는 ‘200만원대의 벽’이 깨질지 주목된다. ●中 하이얼 ‘반값 공세´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하이얼사가 ‘반값 공세’에 나섰다. 하이얼은 최근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42인치 LCD TV를 129만 9000원에 판매했다. 동급 수준의 삼성전자,LG전자의 제품보다 50% 이상 싸다. 여기에 12개월 무이자 할부,2년 무상보증 수리 등 파격적인 조건이 뒤따랐다.LCD TV패널도 LG필립스LCD 제품을 채택해 품질 논란을 불식시켰다. 유통업체들도 연말 디지털 TV 판촉전을 펼치며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인터파크는 ‘LCD TV 인기모델 초특가전’을 열었다. 이레전자 32인치 HD일체형 LCD TV가 99만원에 나왔다. 옥션도 ‘브릭스’의 47인치 풀HD LCD TV를 200만원대에 내놓았다. ●‘시기만 남았다(?)’ 대형 전자업체들은 가격 인하와 관련,“올해 가격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 추가 인하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나 인하 호재는 적지 않다.‘빅 스포츠’ 이벤트인 도하 아시안게임이 다음달에 있다. 또 4분기 가격 인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아 다음달 초 업계 ‘빅2’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빅2는 올해 분기마다 디지털 TV 가격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분기별로 10∼24%,LG전자도 7∼25% 인하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LCD TV 32인치 평균 가격은 170만원,40인치는 290만원.PDP TV의 경우 42인치가 250만원,50인치가 390만원이다.LG전자는 37,42인치 LCD TV의 평균 가격이 각각 240만원,300만원이다. 소니도 원-엔 환율이 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가격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소니 32인치 LCD TV의 평균 가격은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1359달러로 전월보다 17달러 떨어졌다. 일본 샤프도 32인치 LCD TV 제품을 1185달러에 내놓았다. 동급의 삼성전자 제품(1362달러)보다 무려 177달러나 싸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디지털 TV의 평균 가격은 최고 40% 가까이 떨어졌다.40인치 LCD TV 가격은 지난해 3분기 3212달러에서 지금은 2176달러로 내렸다.32,46인치는 각각 34%,31% 떨어졌다.PDP TV도 42인치가 35%,50인치가 31%가량 인하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OUR STORY] 실속파는 연말이 즐겁다

    [OUR STORY] 실속파는 연말이 즐겁다

    연말이 다가온다.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하는 연말 모임에 대한 생각도 많아진다. 비싼 카페를 찾거나 화려한 파티를 계획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고급스럽고 즐겁게 모임을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보자면, 당장 와인이 떠오를 것이다. 이전보다는 일상에 가깝고 친숙해졌지만, 여전히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듯한 고급스러움을 가지고 있는 와인. 가격은 1만∼3만원선으로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은 데다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으니, 이만한 아이템을 찾을 수 있을까. 친구들이 들어가 앉을 수 있는 자그마한 공간 하나,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조금, 분위기를 높일 수 있는 와인 몇 병…. 모임을 위한 몇가지 요소가 갖춰졌다면 이제 소박하고 조촐하게, 하지만 와인 향처럼 풍성한 와인 모임을 시작해보자.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와인과 요리의 궁합 보통은 와인과 잘 어울리는 요리로 치즈를 꼽는다. 물론 맛있고 다양한 치즈를 놓고 와인의 풍미를 느끼며 시간을 보내도 좋다. 하지만 열량 생각에 부담이 되고, 좀 더 풍성한 요리와 와인을 즐기고 싶다면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를 만들어 내보자. 정성스럽게 마련한 요리로 분위기도 한층 높아지지 않을까. 요리:한지혜 푸드스타일리스트·Silver Spoon(02-549-5470) # 베트남식 야채쌈 야채는 와인뿐 아니라 다른 술안주에도 잘 어울린다. 그냥 내지 말고 여러가지 종류를 라이스페이퍼(쌀전병)에 넣어 쌈을 싼다. 먹기에도 편하고 여러 야채가 어우러져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기호에 따라 햄이나 볶은 고기를 넣어도 좋다. 재료:오이 1/2개, 피망 1개, 파프리카 붉은색·주황색·노랑색 각각 1/2개, 라이스페이퍼 10개, 미나리줄기 10개, 기름 1작은술, 소금 약간,칠리소스(토마토 캐첩 1/4컵, 설탕·다진 양파·고추기름 각각 1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1)오이는 깨끗이 씻어 채 썰고 피망과 파프리카는 씨를 털어낸 후 오이와 같은 굵기로 채 썬다.(2)피망과 파프리카를 기름을 두른 팬에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 뒤 볶아 풋내를 제거한다.(3)라이스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담가 부드러워지면 (2)와 오이를 넣고 적당한 크기로 쌈을 싼다.(4)데친 미나리줄기로 중간을 감아 장식하고, 칠리소스를 곁들여 낸다. #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와 쿠스쿠스 샐러드 쿠스쿠스는 파스타의 재료가 되는 밀가루를 원료로 만든 알갱이로 전채나 샐러드용으로 좋다. 올리브오일에 재워둔 방울토마토와 함께 내면 두 재료가 잘 어울려 가벼운 와인 안주로 좋다. 재료:방울토마토 20개, 칵테일새우 10개, 쿠스쿠스 1컵, 말린 새우 우린 물 11/2컵, 올리브 오일 1큰술, 소금·후추 약간,드레싱(올리브오일 3큰술, 와인식초·설탕·다진 양파 각각 1큰술, 레몬즙 1작은술, 후추 약간) 만드는 법:(1)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떼고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얼음물에 식혀 껍질을 벗긴다.(2)드레싱을 만들어 방울토마토와 잘 섞어서 1시간 정도 재운다.(3)새우 우린 물을 따뜻하게 데워서 쿠스쿠스를 넣고 랩으로 씌운 뒤 30분 정도 둔다.(4) (3)에 올리브 오일을 넣고 소금, 후추로 간한 뒤 데친 칵테일 새우를 작게 썰어 넣는다.(5)쿠스쿠스 샐러드를 그릇에 담고 (2)의 토마토와 함께 낸다. # 또띠아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도 와인과 잘 어울리지만 토마토소스를 이용한 색다른 요리를 원할 때는 또띠아를 이용해 한 입 크기의 핑거푸드(finger food)로 만든다. 간단하고 빠르게 좋은 안주를 만들 수 있다. 재료:또띠아(10인치) 4장, 닭가슴살 2개, 소금·후추 약간, 정종 1작은 술, 새송이버섯 3개, 양파 1/2개, 스파게티용 토마토소스 7큰술, 파마산 치즈가루 2큰술, 파슬리 1작은술, 밀가루풀(밀가루:물=1:1) 만드는 법:(1)닭고기는 소금, 후추, 정종으로 밑간하고 노릇하게 구운 후 작게 썬다.(2)얇게 자른 양파와 채 썬 새송이버섯을 팬에 넣고 숨이 꺼질 때까지 볶다가 (1)과 토마토소스, 치즈가루, 파슬리를 넣고 잘 섞는다.(3)또띠아에 (2)를 넣고 잘 말아준 다음 끝을 밀가루풀로 마무리한 다음 한 입크기로 썰어낸다. # 생크림소스를 곁들인 로스트치킨 화이트와인과 생크림을 섞어 만든 소스를 곁들인 닭요리도 와인과 잘 어울린다. 생크림소스의 부드러움과 오븐에서 구워낸 닭의 풍미가 어울려 훌륭한 메인요리가 된다. 재료:닭고기 8조각, 소금·후추 약간, 베이컨 4장, 양파 1개, 양송이버섯 6개, 화이트와인 1컵 반, 생크림 5∼6큰술, 통후추 1작은술, 버터 1작은술, 브로콜리 1/2컵 만드는 법:(1)닭고기는 소금, 후추에 밑간해 놓고 화이트 와인을 1큰술 넣어 재워 놓는다.(2)팬에 버터와 베이컨을 넣고 볶다가 양파를 채 썰어 넣고 다시 볶는다.(3)양파의 숨이 꺼지면 양송이를 넣고 한번 더 볶는다.(4)닭은 센 불에서 겉면이 노릇해지도록 구운 다음 와인과 통후추를 넣는다.(5) (4)에 (3)을 얹어서 180℃에서 30분정도 오븐에서 익힌다.(6)닭을 꺼내 접시에 담고 남은 국물에 생크림을 섞어서 살짝 끓인 뒤 위에 얹는다.(7)데친 브로콜리를 곁들여 낸다. # 삶은 감자와 곁들인 연어 연어는 와인과 잘 어울리는 생선 중 하나. 삶은 감자에 치즈를 넣어 연어와 곁들이면 감자의 단백함과 치즈의 고소함, 훈제된 연어의 향과 맛이 어우러져 좋은 와인안주가 된다. 재료:슬라이스 훈제연어 150g, 감자 2개, 크림치즈 2큰술, 설탕 1작은술, 후추 약간, 블랙올리브 3개,드레싱(올리브오일 1큰술, 설탕·레몬즙 각각 1큰술씩, 씨머스터드 1작은 술, 소금·후추 약간) 만드는 법:(1)감자는 삶아서 부드럽게 으깬 다음 크림치즈, 설탕, 후추를 넣고 섞는다.(2) (1)의 감자를 동그란 한 입 크기로 만든 다음 연어로 감싼다.(3)블랙올리브를 얇게 잘라 올린 다음 드레싱을 뿌려낸다. # 오이에 담은 연어전채 다진 연어에 양파, 케이퍼를 넣으면 독특한 향으로 인해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줄어든다. 오이를 컵 모양으로 만들어 넣으면 담음새도 좋고 오이의 아삭거림과 잘 어울린다. 재료:오이 1개, 슬라이스 훈제연어 100g, 다진 양파 1큰술, 다진 케이퍼 1작은술, 후추·영양부추 약간 만드는 법:(1)오이는 깨끗이 씻어 2㎝ 길이로 자른 다음 소금을 약간 뿌려 수분을 제거한다.(2)연어는 잘게 다진 후 양파와 케이퍼를 넣고 섞는다.(3) (1)의 오이 속을 파내고 (2)를 담아 영양부추로 장식한다. ■ 온도·빛·냄새에 민감 10~18℃ 보관해야 와인은 온도, 습도, 빛, 냄새에 민감하다. 제대로 된 환경을 맞춰주지 않으면 와인은 금세 ‘나이’를 먹게 되고, 변질되기도 한다. 보통은 12∼15℃에서 보관한다.±2~3℃의 범위에서는 1년 이내 보관이 가능하다.10℃ 이하로 내려가면 산소를 흡수하기 쉬운 상태가 돼 산화가 진행된다. 온도 변화가 심하고, 밝은 곳에서는 변질될 수 있으므로 일정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와인 소비가 많아지면서 와인셀러(와인냉장고)의 가격도 많이 떨어졌다.10∼30병의 와인을 최적의 상태에서 보관할 수 있는 와인셀러는 100만원 미만. 하지만 와인애호가가 아닌 경우라면 공간만 차지하기 쉽다. 최근에는 와인 저장 기능을 겸한 김치냉장고를 많이 이용하는 추세. 위니아만도의 ‘딤채 와인 미니’에는 와인 보관 공간이 별도로 나누어져 있다.121ℓ 용량 중 93ℓ가 김치와 신선식품 저장공간,28ℓ가 와인 공간이다. 총 6병의 와인을 넣고, 와인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 클라쎄 김치냉장고에는 와인 전용 랙을 갖추고 있다. 와인 보관이 필요할 때는 랙을 이용하고 평상시에는 김치 저장공간으로 쓸 수 있다. ■ 와인 카페 여기가 좋아요 ●베라짜노 1,2층의 실내, 소규모 연회가 가능한 야외 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테이블마다 널찍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어 비즈니스를 위한 공간으로도 좋다. 운치있는 정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창가 자리는 예약 필수.8만∼15만원대 와인이 주류. 최근 메뉴를 새단장했다. 서울 청담동,(02)517-3274. ●와인사랑 캐주얼한 와인펍(pub). 다양한 와인은 기본, 맛있는 음식으로도 인기가 있다. 와인을 주문하면 다양한 종류의 빵과 올리브 다이스가 자연스럽게 따라나온다. 추가를 하면 3000원. 단체 파티를 위해 공간을 빌릴 수도 있다. 서울 압구정동,(02)3442-6311. ●크로스비 5개 테이블과 작은 바가 있는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카페. 양재천 주변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주류와 음료를 갖추고 있다. 투박한 느낌의 LP판으로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9시 이후는 예약을 하는 게 좋다. 서울 양재동,(02)576-7754. ●와인과 친구들 지난 여름 오픈한 ‘싱싱한’ 와인바. 와인에 따라 요리를 추천해준다. 특히 양고기 스테이크가 맛있다는 평. 홀과 룸에 LCD를 설치해놓고, 와인 관련 영상물을 틀어준다. 룸에서는 소그룹 회의도 가능하다. 서울 청담동,(02)547-7966. ●민가다헌 유명한 퓨전 한식 레스토랑. 각 방마다 고풍스럽고 조용한 분위기를 만들어 고즈넉하게 와인을 즐기기에 좋다. 최근 정원을 멋스럽게 개·보수했다. 서울 인사동,(02)733-2966. ■ 국내 와인시장과 소비트렌드 포도주 계절이다. 지난 16일 프랑스의 햇포도주 보졸레누보가 세계적으로 동시에 출시됐다. 대형 항공사들은 전세기를 띄워 보졸레 누보를 공수해 왔다. 이후 유통업체들도 포도주 판촉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보졸레 누보 분위기가 예년만은 못했다.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다. 지난 7월 프랑스의 주요 포도주 제조업자 조르주 뒤파프가 서로 다른 와인을 불법으로 섞어 판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보졸레 누보의 인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또 숙성기간이 짧은 햇포도주는 맛이 가볍고, 맛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동호인들의 평가도 보졸레 누보의 인기 상승세를 한풀 꺾었다. 이런 가운데에도 세계적 포도주 거물들의 방한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프랑스 최고의 포도주 등급 보유자이자 ‘와인의 여왕’으로 불리는 샤토 마고의 소유주 코린 멘젤로폴로스와 세계 최고의 포도주 제조업자이자 컨설턴트인 미셀 롤랑이 지난달 각각 한국을 찾았다. 또 샤토 무통 로칠드 150주년 기념으로 바롱 필립 드 로칠드 사장, 프랑스 보르도 크랑크뤼연맹(UGCB) 소속 와이너리 소유주와 경영자 60여명의 방문도 예정돼 있다. 이는 국내 포도주 시장의 신장세가 세계에서 가장 가파르기 때문이다. 국제포도주협회(OIV)는 한국의 연평균 성장세가 25%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포도주 수입액은 2001년 2100만달러에서 지난해 6600만달러로 4년만에 두 배나 증가했다. 국내 포도주 소비 성향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년 전에는 포도주 전문점에서 구입했으나 최근 대형마트 등으로 유통 채널이 바뀌고 있다. 신근중 신세계 이마트 포도주 바이어는 “소비자들이 1만∼2만원대의 ‘데일리 와인’(매일 마시는 와인)을 많이 찾고 있다.”며 “할인점이나 백화점에선 남성보다 여성고객들이 포도주를 더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때문에 여성을 위해 달콤하면서 저알코올의 포도주를 많이 구비해 두고 있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포도주 생산지는 프랑스에서 신대륙으로 바뀌고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오미경 바이어는 “칠레·호주·아르헨티나 등 신대륙 포도주는 값은 싸면서 우수하다는 평을 받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04년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칠레산 포도주 신장세가 껑충 뛰고 있다.2002년 4.4%였던 칠레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9.8%로 수직 상승했다. 반면 프랑스산 점유율은 2002년 55.4%에서 지난해에는 36.9%로 떨어졌다. 짧은 가을이 아쉽다면 짙은 단풍 빛의 포도주 한 잔으로 가을과의 이별을 달래 보는 것은 어떨까?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유통업계 와인 할인행사 봇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포도주 전문점 까브드뱅은 프랑스 보르도 생테밀리옹 지역에서 생산된 2001년산 프랑스 포도주 ‘샤토 고도’(6만 4000원)를 추천했다. 또 2003년산 호주의 ‘토머스 하이랜드 시라즈’(4만 9000원)는 숙성이 잘됐으며 진한 오크향을 느낄 수 있다.2004년산 칠레의 ‘마르케스 카베르네 쇼비뇽’(4만 1000원)은 안데스 산맥의 서늘한 지역에서 재배된 포도를 사용해 맛이 고르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와인숍 에노테카와 비노494는 2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산과 칠레산 포도주 할인행사를 연다.‘댄싱 불 진판델 2003’,‘댄싱 불 쇼비뇽 블랑 2004’,‘산타 이자벨 카베르네 쇼비뇽 2003’,‘산타 이자벨 멜롯 2002’를 33∼44% 할인한 1만 6600∼1만 9600원에 판다. 에노테카의 김진섭 소믈리에는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프랑스산 적포도주 ‘베스키에 테라세스’(1만 9800원)가 초보자에게 알맞다.”고 추천했다. 칠레산 적포도주 ‘알마비마’(9만 9000원)는 칠레의 콘차이 토로와 프랑스 보르도의 로칠드가 함께 만들었다. 칠레 포도와 프랑스 기술이 만난 포도주로 유명하다. 칠레의 고급 포도주 가운데 하나로 명성만큼 맛이 좋다는 게 김 소믈리에의 설명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29일까지 올해의 햇포도주 ‘보졸레 누보 vs 신세계 누보 와인’이라는 판촉행사를 갖는다. 프랑스산 보졸레 누보(750㎖)의 경우 통제원산지 명칭(AOC) 등급은 1만 9900원, 프랑스라는 이름 말고는 아무런 표시가 없는 등급은 9900원이다. 반면 칠레산 산페드로(500㎖)는 1만 5000원이다. 이마트는 프랑스산 보졸레 누보를 사면 경품행사를 통해 컵, 포도주 등을 준다. 칠레산 누보 1병을 사면 1병을 선물로 주는 행사도 준비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2006 보졸레 누보로 ‘장폴’과 ‘마르트노’(이상 1만 9900원)을 내놓고 있다. 포도주 직수입을 강화한 홈플러스는 포도주 1병을 사면 한 병을 더 주는 ‘1+1’ 행사를 매주 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프랑스산의 지네스테, 무통카데, 칠레의 산타리타, 호주의 옐로 테일 등의 포도주를 권하고 있다. 이런 포도주들은 저렴한 가격대부터 4만원대까지 고루 갖추고 있어 선물 하기에도 좋다. 국내 최대의 포도주 수입업체 금양인터내셔널은 부드러운 비단같은 느낌으로 목 넘김이 부드러운 프랑스산 ‘마스카롱 퓌스앵 생테밀리옹’(3만 9000원), 단풍 로고가 예쁜 미국산 ‘터닝리프 카베르네 쇼비뇽’(1만 5000원), 전형적인 보르도 풍미의 ‘지네스테 보르도 레드’(1만 8000원) 등을 추천한다. 칠레 포도주로 ‘1865 카르미네르’나 ‘가스티요 데 몰리나 카베르네 쇼비뇽’, 이탈리아 ‘일듀칼레’도 가을 정취에 알맞은 포도주로 추천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유통 마이너들 “더는 밀릴 수 없다”

    유통 마이너들 “더는 밀릴 수 없다”

    GS리테일·한화·애경·농심·세이브존 등 중견 유통업체들이 세력 확장에 나섰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대형 유통업체들의 그늘에 가려 생존에 위협을 받았던 이들 유통업체는 생존을 위한 해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대기업처럼 인수합병(M&A)에 공격적으로 뛰어드는가 하면 해외시장에도 속속 진출하고 있다. 신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 인수를 준비 중인 애경은 “2010년까지 유통부문 매출을 3조원으로 늘리면서 ‘유통 3강’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3개의 백화점을 2010년까지 7개로 확장할 방침이다. 면세점을 인천·김해·대구공항까지 추가하고 매장 고급화도 꾀하기로 했다. 채동석 애경 유통부문 총괄대표는 “점포 확장을 위해 인수합병도 서슴지 않겠다.”고 밝혀 공격 경영으로 선회했음을 내비쳤다. 패션 전문점인 세이브존은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지난 10일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에 1호점을 개점했다. 국내 중견 패션 브랜드 70여개의 중국 진출 교두보임을 자임하고 있다. 유영길 세이브존 대표는 “2010년까지 중국 전역에 30개의 점포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에 대한 시장조사를 마치면서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또 최근 중견 유통업체를 인수하기 위한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GS리테일은 미래성장 동력을 포화상태에 이른 소매유통보다는 한 가지 품목만 집중적으로 파는 ‘카테고리킬러’형 매장에서 찾기로 했다. 한국까르푸 등의 인수 제의에 대해 ‘실속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했던 GS리테일은 최근 생존 해법을 찾기 위해 장고에 들어간 상태이다. 농심가가 운영하는 메가마트는 2001년 이미 중국 선양(瀋陽)에 진출, 난징(南京) 등에 점포 3개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경남지역에 집중된 점포가 천안을 거쳐 경기도 양평까지 진입했다. 하지만 수도권 점포 부족으로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메가마트는 이랜드가 내놓을 안양·군포와 성남·용인의 점포 매입 의사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북상(北上)정책에 적극적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을 운영하는 한화유통은 백화점 추가 개점과 소매업 관련 분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롯데마트, 베트남에 할인점 세운다

    롯데마트가 국내 유통업체로서는 처음으로 베트남에 진출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008년 상반기 베트남 호찌민시에 1호점 문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 3일 국내 소매업체로서는 처음으로 베트남 소매업 투자 허가를 받았다. 올 연말까지 롯데가 80% 투자하는 자본금 1500만달러 규모의 합작법인 ‘롯데 베트남쇼핑’을 세우고 내년 상반기쯤 점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앞으로 호찌민과 하노이 등 주요 지역에 15∼20개 점포를 내겠다.”며 “베트남을 상품 소싱과 함께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구 8300만명의 베트남은 연 7%대 성장하는 유망한 시장이지만 외국 기업에는 선별적으로 허가를 내주고 있다. 월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진출하지 못했지만 독일의 메트로, 프랑스의 빅-C가 5∼6개 점포를 갖고 있다. 롯데마트는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현지 점장을 채용하고 베트남 상품 우선 판매 등을 통해 현지화를 꾀하겠다.”며 “볼링장, 푸드코트 등 편의시설이 포함된 할인점을 운영해 유통 선진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서울 중소유통업체 200여곳 수입공산품 원산지위반 단속

    서울시가 6일부터 이틀 동안 대형할인점과 전문상가 위주로 수입공산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여부를 단속한다. 시는 산업자원부, 서울세관, 자치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7개반 50여명으로 팀을 구성, 시내 중소형 유통업체 200여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단속에는 소비자단체인 녹색소비자 연대 소속 회원들도 명예단속 도우미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에 단속되는 항목은 ▲원산지 미표시 ▲원산지 허위표시 ▲원산지 부적정 표시 등이다. 원산지 미표시 항목에서는 국제적 통일품목분류체계(HS) 4단위를 기준으로 한 공산품 483개에 대해 원산지 표시가 없는 사례를 단속하게 된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대형 유통업체 ‘양심불량’ 도마에

    대형 유통업체가 신축 건물에서 수년째 영업을 하면서도 건물 등기를 하지 않아 등록세와 지방교육세 등 약 100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롯데는 유통매장과 호텔 등 8곳을 미등기하는 수법으로 지방세 37억 2400만원을 내지 않아 부도덕성과 함께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3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강창일 의원에 따르면 롯데쇼핑과 신세계 이마트, 농심가, 두산타워 등 대형 유통업체가 28건의 건물을 등기하지 않아 97억 6800만원의 지방세를 내지 않고 있다. 강 의원은 “지난 2000년 6월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단지에 들어선 제주롯데호텔이 6년 4개월이 넘도록 등기를 하지 않고 있다.”며 “제주롯데호텔은 제주도에 내야 할 재산세 11억 200만원을 6년째 안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롯데쇼핑은 롯데마트 부산 사상점·여수점·안산점·수지점 등 7곳을 등록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롯데 관계자는 “제주롯데호텔은 그동안 등기가 강제 조항은 아니어서 못했지만 등기와 지방세 납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등기된 롯데마트는 올해 신규로 개장한 점포여서 건축비 정산과 준공허가 등의 문제가 걸려 조금 늦어지고 있을 뿐이며 모두 등기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농심가가 운영하는 메가마트 언양점은 8년째, 천안점은 7년째, 부산 남천점은 4년째 등기를 하지 않고 있다. 강 의원은 “농심가의 경우 3개 점포에서 거둘 수 있는 추정세금이 11억 2300여만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농심 관계자는 “남천점은 임대가 끝나면 무상 양도하고, 언양점은 현재 상태로 등기하기에는 애로가 있는 건물”이라고 해명했다. 서울 을지로6가 두산타워빌딩은 ‘내부적 사유’로 7년째 미등기 상태로 10억 6000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5개 매장에서 12억 3100만원,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개 매장에서 4억 900만원의 지방세를 내지 않았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판매대 상품 진열도 □ 이다”

    “판매대 상품 진열도 □ 이다”

    유통가는 최근 ‘연관상품’ 마케팅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이는 상품 판매에서 짝을 이루거나 소비를 할 때 서로 관련이 있는 상품을 묶어 함께 진열, 판매하는 방식이다. 유통업체들은 연관상품을 가까이 진열하거나 고객의 동선(動線)을 파악해 진열한다. 이는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상품진열에서 벗어난 것이다. 그동안 소비자들의 시선과 동선은 오른쪽으로 향했다. 때문에 오른쪽에 신선매장을 배치하고 같은 진열대에서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고가에서 저가로 진열했다. 연관상품 매장으로는 롯데백화점의 1층 잡화에 있던 남성용 구두가 신사복 매장으로 옮긴 것이 대표적이다. 신사정장을 사면서 넥타이, 가방, 셔츠 등 코디 상품도 함께 진열했다. 남성 캐주얼 매장에 탈모로 고민하는 남성 두피관리 전문매장 ‘스벤슨’이 입점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키즈파크’를 연관상품 코너로 강조하고 있다. 장난감, 동화책, 문제집, 옷, 신발, 가방 등 어린이 관련 상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쇼핑이 그만큼 편리해졌다.‘홈퍼니싱’ 코너에는 인테리어·전열용품·가정용품 등을 모았다. 최성재 이마트 생활용품 상무는 “별도로 흩어져 있던 생활용품을 홈퍼니싱에 모았더니 매출이 15%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영등포점은 주류매장 바로 옆에 안주류와 숙취해소 음료를 진열한 판매했더니 안주류는 15%, 숙취해소 음료는 20% 정도 증가했다. 이동일 홈플러스 영등포점 차장은 “연관상품을 함께 진열하면 고객의 의사결정이 빨라 판매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라면 코너에 양은냄비를 같이 팔고있다. 자동차코너에는 졸음방지 껌을 볼 수 있다. 쌀 코너에는 쌀벌레 퇴치제도 같이 판매한다. 롯데마트 이순주 과장은 “올들어 9월까지 정육코너에 불고기 양념을 진열 판매한 결과 종전에 별도로 팔았을 때보다 매출이 65%가량 껑충 뛰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연관상품으로는 샐러드 야채와 드레싱 소스, 무·배추와 고춧가루·멸치액젓, 오이·감자와 야채칼, 쇠고기와 산적꽂이, 생닭과 수삼·황기, 생선회와 소주, 골뱅이와 소면, 멸치와 국물용 망 등을 들 수 있다. 최근에는 와인과 케이크도 같이 두는 편이다. 베이커리 매장에는 풍선과 푹죽, 파티용 모자 등을 같이 두고 있다. 마종수 롯데마트 상품기획자는 “와인과 케이크를 같이 진열한 결과 케이크는 18%, 와인은 24%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권오승 공정위원장 “대기업-중기 불공정하도급 처벌 강화”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1일 하도급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대기업-중소기업, 중소기업-중소기업 하도급거래를 다른 유형으로 분류해 시장지배력이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불공정하도급에 대해선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현재 롯데백화점, 삼성플라자, 홈플러스, 하나로클럽,GS홈쇼핑, 롯데리아 등 7개 대형유통업체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 러시아 중산층 지갑 열었다

    러시아 중산층이 견실한 경제성장과 지난 2000년 블라디미르 푸틴 집권 이후 4배 가까이 껑충 뛴 평균 임금 덕택에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31일 보도했다.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480㎞ 떨어진 보로네슈의 번화가에는 베네통과 아디다스 같은 서구 브랜드가 쉽게 눈에 띄고 휴대전화 가게, 커피 전문점, 하이퍼마켓, 맥도널드, 아일랜드 펍 등이 들어서고 있다.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에만 국한됐던 휘황한 도심 풍경은 이제 러시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 여인은 “우리는 이제 외모가 조금 나아진다면 돈 쓸 태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1998년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선언할 정도로 위기에 몰렸던 러시아 경제는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 급등 때문에 2000년 이후 6년째 연 평균 6.6%의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실질 임금과 가계 지출 역시 곱절 이상 늘었다. 지난 9월의 평균 임금은 1년 전과 비교할 때 13.6%나 오른 415달러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거비와 공공요금도 러시아인들의 씀씀이를 크게 만들고 있다.90년대 은행에 돈을 예치했다가 옐친 정권의 ‘충격요법’ 개혁 탓에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발생, 앉아서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경험 때문에 러시아인들은 은행을 불신, 집에 쌓아둔 현금으로 평면 텔레비전이나 세탁기 등을 구매하고 있다. 중산층의 부활은 관광산업 부흥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모하메드 라치드 이집트 관광부 장관은 지난해 100만명의 러시아인이 다녀갔다며 2년 안에 150만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러시아인의 씀씀이가 큰 데 그는 기대를 잔뜩 걸고 있다. 모스크바에 있는 사회정책 독립 연구소의 사회학자 타티아나 말레바는 1억 4400만명의 인구 가운데 1% 미만의 초(超)부호들과 10%가 채 안 되는 극빈층,20% 안쪽의 중상류층과 70% 미만의 중산층으로 구성돼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신문은 수천만명에 이르는 러시아 중산층이 바야흐로 돈 쓰는 재미에 빠져들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미국 할인점 월마트와 프랑스 유통업체 카르푸 등이 진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제 남은 커다란 의문점 하나. 이렇듯 견실한 중산층이 왜 푸틴의 독재를 용인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중산층의 성장은 민주주의의 내실화로 이어져야 하는데 러시아는 그렇지 못하다는 비판이다. 일부에선 이들 중산층이 푸틴 시대의 안정과 번영을 즐기는 데도 너무 바빠 정치와 언론의 자유를 훼손하는 푸틴에 저항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신문은 중산층이 다른 어느 계층보다 공산당 대신 푸틴을 추종하는 ‘연합 러시아’당을 지지하는 데 앞장선다는 점을 지적하며 “직장도 괜찮고 돈도 있는데 왜 굳이 어려운 길을 걸으려 하겠느냐.”며 눈앞에서 러시아 정치체제가 변화하는 일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유통업체 ‘너도나도 중국으로’

    유통업체 ‘너도나도 중국으로’

    대표적 내수(內需) 업종인 유통산업의 해외 진출이 탄력을 붙여가고 있다. 국내 유통시장이 개방된 지 10년 만이다. 해외진출 가속화의 큰 이유는 국내 유통시장의 포화 때문이다.‘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에 집중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쇼핑은 오는 2008년 상반기에 중국 베이징 중심 상권인 왕푸징(王府井)에 ‘러텐(樂天)´ 백화점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백화점은 중국 유통·부동산 회사인 인타이(銀泰)그룹과 50%씩의 지분으로 합작 투자한다. 운영은 롯데가 맡지만 상품 소싱은 인타이그룹이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쇼핑의 상하이백화점 개점 계획은 임차계약에 문제가 생겨 차질을 빚고 있다. 또 롯데쇼핑이 일본 롯데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러시아 모스크바 1호점은 당초 예상보다 몇개월 늦어진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급성장 中 소비시장 잡아라” 롯데마트 역시 2008년쯤 베트남 호찌민 진출을 꾀하고 있다.1997년 중국 상하이 취양점을 시작으로 중국에 처음 진출했던 신세계 이마트는 상하이와 톈진 등에 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올해로 중국 진출 10년째를 맞는 이마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 엑스포를 거쳐 급성장하는 중국 소비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전문점 세이브존 오는 10일 중국의 대표적인 담수호인 태호로 유명한 강쑤(江蘇)성 남부의 우시(無錫)에 세이브존 중국 1호점을 개장한다. 중국 우시의 모속(模塑)그룹 내의 홍의(鴻意)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우시의 ‘밍타이 백화점’ 1∼2층 3300여평에 한국관을 운영한다. 유영길 세이브존 대표는 “국내 중저가 의류 브랜드의 중국진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2010년까지 중국에 30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를 운영하는 프라임산업은 지난 7월 중국 상하이 테야오스예유한공사와 4만 5000평 규모의 복합전자유통단지를 세우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2010년 개장 예정인 전자유통단지는 내년 하반기쯤 건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일부업체선 동남아 진출도 모색 홈쇼핑의 해외 진출은 보다 발빠르다.CJ홈쇼핑은 중국 최대 민영방송국인 SMG와 제휴,2004년 4월부터 상하이에 동방CJ를 설립해 방송 중이다.CJ홈쇼핑 관계자는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협력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상하이에서 크게 성공을 거두면 다른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2003년 3월 중국 광둥성에 ‘광저우 현대홈쇼핑’을 설립, 광저우와 난하이 지역에 하루 9시간씩 판매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GS홈쇼핑은 지난해 4월 충칭시에 현지법인 ‘충칭GS홈쇼핑’을 설립, 중국의 안방을 파고들고 있다.GS홈쇼핑 관계자는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협력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당분간 충칭지역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우리홈쇼핑은 지난 3월 중국의 게임 및 정보기술(IT) 솔루션 업체인 W미디어와 합작해 설립한 ‘상하이애구 홈쇼핑’에서 하루 5시간의 전파를 내보내고 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롯데百등 7곳 불공정거래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백화점 등 7개 업체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29일 공정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홈쇼핑 등 39개 대형 유통업체의 납품업체를 상대로 벌인 서면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법 위반 횟수가 많은 7개 유통업체를 선정,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초순까지 현장 조사를 벌인다. 조사 대상에는 삼성플라자, 홈플러스, 하나로클럽, 세이브존,GS홈쇼핑, 농수산홈쇼핑 등이 포함돼 있다. 서면실태조사 결과 백화점과 할인점, 홈쇼핑 등 대형 유통업체 60∼70%가 납품업자나 점포임차인에게 부당행위를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삼성 유통업에서 손뗀다

    삼성그룹이 유통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최근 백화점인 삼성플라자를 매각키로 결정했다. 곧 인수업체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물산의 고위 관계자는 29일 “최근 대형 유통업체 몇 군데에서 제안을 받아 유통사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과 애경백화점, 삼성테스코가 인수업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경영권 인수나 위탁경영 노하우가 좋다는 점에서, 애경백화점은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각각 인수업체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삼성플라자 매각이 이뤄지면 삼성물산은 1999년 할인점 홈플러스 매각과 2005년 전문점 유투존 사업중지에 이어 사실상 유통사업에서 철수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후발주자로 유통업에 뛰어들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상사와 건설을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는 상황에서는 유통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게 쉽지 않아 매각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多) 점포망을 구축하는 데 엄청난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보통 백화점 하나를 짓는 데에는 2000억∼3000억원, 할인점은 500억원 이상 필요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우리에게는 비핵심사업이지만 흑자를 내고 있는데다 삼성플라자의 경우 분당에서 확고한 기반을 잡고 있고 판교 개발 등으로 전망이 밝은 만큼 관심을 가지는 업체가 많았다.”면서 “이번에 특히 적극적인 제안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플라자 분당 사옥 등 부동산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몸값이 최고조에 달한 것도 매각을 추진하게 된 중요한 배경으로 보인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기업 ‘모럴해저드’ 도진다

    기업 ‘모럴해저드’ 도진다

    올해 들어 기업들이 우회상장 등 인수·합병 과정에서 회사 경영진에 의한 횡령과 주가조작 사건 등이 잇따르고 있다. 또 경영진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차명으로 주식을 매입한 다음 되팔아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기는 전형적인 수법을 동원하는 등 기업들의 모럴해저드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상반기 주식 불공정거래 고발 건수 작년의 2배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업들이 주식 불공정거래로 금감원의 조사를 받은 건수는 98건으로 이 가운데 45건이 검찰에 고발됐다. 조사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1건에 비해 23건이 줄어들었지만 검찰 고발 건수는 24건이나 늘었다. 이는 올해 들어 기업 불공정 행위의 불법성이 더욱 두드러졌다는 의미다. 코스닥시장에서 대표 ‘대박주’로 이름을 날린 플래닛82의 대표이사 윤모씨와 같은 회사 재경부 이사 이모씨가 지난 23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윤씨는 2003년 12월 플래닛82와 한국전자부품연구원의 기술이전 계약체결이 확실시되자 차명계좌를 이용, 플래닛82의 주식 36만 4000주를 사들인 뒤 이를 되팔아 3억 1946만여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동진에코텍 전 회장 배모씨와 전 대표 김모씨도 주가를 조작해 14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 전 회장 등은 지난해 2월 동진에코텍이 타이완의 세익복개발건설공사와 중부과학원구 신축공사를 공동으로 수주한 사실이 없고 타이완 A사와 텔레매틱스 단말기 국내 독점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는데도 허위 공시를 해 14억 4000여만원의 차익을 남겼다. 코스닥 기업인 코미팜 역시 지난 4월 대표이사와 전무이사 등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시세조종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코미팜은 2004년 6월 최저가 1994원에서 10개월 뒤인 지난해 3월 5만 8100원까지 올랐다.150억원이었던 시가총액은 4000억원가량까지 늘어나 시가총액 8위까지 올랐다. ●경영진 교체과정서 횡령·배임 속출 바이오와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으로 주목을 받았던 EBT네트웍스와 자회사인 에이트픽스는 최근 경영진이 교체된 뒤 전 경영진에 의해 약 100억원 규모의 자금 횡령이 발생한 혐의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연초 ‘주식회사 이영애’ 파문으로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게 한 뉴보텍은 지난 8월 전 대표이사의 횡령으로 94억원의 특별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IT 유통업체인 젠컴이앤아이도 전·현직 경영진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상호 고소하며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회계 부정도 여전 기업들의 회계 부정도 여전하다.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에만 ㈜골든프레임네트웍스를 비롯해 세종로봇, 대륜, 비이티, 씨엔씨엔터프라이즈 등에 대해 회계처리기준 위반 혐의 등으로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25일에는 ㈜넵스와 세계물류에 대해 유가증권발행제한 및 감사인 지정 조치를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주가조작은 물론 우회상장 등 인수·합병 과정에서 사채 등으로 무리하게 자금을 조달했다가 횡령 등의 부작용을 낳는 사례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금감원의 단속 인력이 한계가 있는 만큼 개인 투자자들도 이유 없이 주식이 급등하는 기업들에 대해 우선 경계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동네 편의점 ‘변신 또 변신’

    동네 편의점 ‘변신 또 변신’

    편의점 업체들이 천편일률적인 매장에서 벗어나고 있다. 편의점이 고객과 지역에 맞는 차별화된 매장으로 바뀌고 있다. 세금과 공공요금 수납, 우체국 업무, 금융상품 판매 등 서비스 영역으로도 급속히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골목 유통’의 중심지 편의점이 변하고 있다. 체인점 형태의 편의점은 1989년 5월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지난해 편의점의 매출액은 4조 6092억원. 이르면 다음달 편의점 1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엄청난 개수의 편의점이 다양한 서비스로 ‘동네 사랑방’으로 바뀌고 있다. ●젊은 여성고객 겨냥 카페 라운지 설치 GS25는 업계 최초로 지난 5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슈퍼형 편의점’을 냈다. 야채·과일·양곡 등 신선식품도 함께 내놓았다. 최근엔 반찬과 포장육류도 판다. 김건 GS리테일 부사장은 “주민들의 호응이 아주 좋다.”며 “내년까지 50여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슈퍼형 편의점에 맞게 새로운 브랜드도 시작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30일 남영역점에 카페형 편의점을 냈다.20∼30대 여성 고객을 겨냥,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카페 라운지에서 빵과 쿠기, 커피 등을 먹을 수 있다. 종전에 좁은 공간에서 컵라면을 먹는 것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바이더웨이도 역삼동 사무실 밀집지역에 카페형 매장을 내놓았다. 전동석 코리아세븐 상품본부장은 “편의점이 좁지만 휴게공간을 도입해 간단한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편의점에만 팔아요 편의점은 자체 상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GS25는 지난 1월과 8월 매운 맛으로 유명한 ‘틈새라면’과 국내 최초의 자장면집인 ‘공화춘 자장면’을 상품화했다. 포도주인 ‘노블밸린’, 빙과류인 ‘바나나 별하나’, 과자인 ‘참맛나는 세상’ 등 400여종을 선보이고 있다. 허연수 GS25 상품부문장은 “수천개의 점포로 구매력이 커진 만큼 다양한 상품을 내겠다.”고 밝혔다. 훼미리마트는 하루 5만개 이상 팔리는 ‘천냥김밥’, 출시 5일 만에 30만개를 판 ‘와사비 삼각김밥’,‘오다리 라면’,‘원피스 샌드위치’ 등을 내놓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미스터리 김치라면’, 아이스크림 등 130여개를 깔고 있다. ●보험상품 판매·DVD대여도 훼미리마트는 다음달 중 전국 3360개 전 점포에서 국내 유통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국세와 지방세를 수납하는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지난 7월부터는 전국 모든 점포에서 수신자 부담 전화로 보험·여행 등의 상품을 팔고 있다. 1997년부터 전 점포에서 전기료 등 공공요금 수납 서비스를 하는 GS25는 택배·보험료 납부 등도 하고 있다. 프로야구·축구 입장권 발매와 DVD대여, 교통카드 충전 등은 기본이다. 세븐일레븐은 DVD대여·변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역의 비디오 대여점 폐점과 맞물려 DVD 대여가 인기다. 허연수 상품부문장은 “DVD 대여로 팝콘과 음료, 스낵류의 매출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황인성 바이더웨이 팀장은 “백화점은 고급·대형마트는 저가 대용량이라면 편의점은 실용과 소량”이라며 “동네 ‘구멍가게’와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유해 장난감·문구 강제 리콜

    오는 2008년부터 환경호르몬이나 중금속의 함유량이 일정 기준치를 넘는 문구·놀이용품 등을 제조·유통시킨 업체들은 당국의 결정에 따라 회수해야 한다.내년에 전국 3개 병원을 아토피성 피부염과 천식 등 어린이 환경성 질환 조사·연구센터로 지정해 지원한다. 기획예산처는 19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어린이 환경보건대책에 내년 48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2015년까지 지속적으로 시행되는 어린이 환경보건대책에는 매년 50억∼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문구·놀이용품이 프탈레이트(플라스틱 첨가제) 등 환경호르몬 물질을 일정 기준 이상 함유하거나 어린이들에게 해로운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으면 해당 제조·유통업체가 유통을 중지하고 강제로 회수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환경보건법을 내년 말까지 제정,2008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밖에 급증하고 있는 중국산 문구·놀이용품에 대해서도 통관 후 검사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학교·학원·보육시설 등이 중금속이나 유해 화학물질을 어느 정도 갖고 있는지 조사해 사용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놀이시설의 모래나 페인트 등에 유해물질이 어느 정도 들어 있는지 평가한 뒤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기준을 강화해 내년부터 통제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어린이용품 생산업체가 자발적으로 유해물질 사용을 줄이도록 독성 및 유해성 정보 제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품에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위험정도를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를 2008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공정위, 대형유통사 직권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백화점과 할인점 등 대형유통업체들에 대한 직권조사를 벌일 계획이다.15일 공정위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백화점·할인점·홈쇼핑 등 2004년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인 대규모유통업체 39곳과 거래한 남품업자 1395개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68.5%가 상품대금의 부당한 깎기 등을 경험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할인점 빅3 ‘익산대전’

    할인점 빅3 ‘익산대전’

    인구 32만명에 8만 3000가구의 중소도시인 전북 익산시가 대형 마트의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대형 마트 업계 1,2위인 신세계와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2일 익산시에서 이마트 101호점과 홈플러스 50호점을 각각 개장한다. 롯데마트가 이미 2001년 8월 이미 진출한 터여서 대형 유통업체의 격돌이 불가피하다. 특히 익산점은 월마트와 까르푸의 한국시장 철수 이후 유통업체들의 자존심 대결장이 되고 있다. 이마트는 월마트 인수 이후 첫번째 세 자릿수(101호) 매장인 까닭에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홈플러스는 국내 업계 최단기간인 7년 5개월 만에 50호점을 출점했다고 자랑하고 있다. 롯데 역시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 점포이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50m가량 떨어진 초근접 지역이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마트는 이들 점포에서 3.5㎞가량 떨어져 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차별화 전략으로 고객 유치전을 펴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비상이 걸린 롯데마트도 일찍부터 수성 전략을 마련, 가동 중이다. 지난 6월 매장 개·보수 공사를 통해 영업 면적과 주차 공간도 늘렸다. 한경택 롯데마트 익산점장은 “지난 5년간의 영업을 통해 확보한 9만여명의 롯데멤버스 고정 고객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인천 서구에 물류센터

    인천시 서구 검단지역에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가 건립된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통구조의 단축과 공동구매 등을 통해 영세 중소유통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시와 민간 조합이 공동으로 건립할 이 물류센터는 검단동 800여평 부지에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08년 완공 예정이다. 물류센터에는 공동구매·배송·판매망을 구축, 영세 중소유통업체들이 물류비를 절감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며 소비자들이 좋은 제품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쇼핑공간도 제공된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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