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보 유통활성화에 역점/과기처,올 정보산업 육성시책 마련
◎시스템 공학연,정보 26만건 대여 시작/컴퓨터 한글글자꼴 보급센터도 설립/SW산업 통계조사·해외DB 자동번역도 계획
외국의 과학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우리말로 자동 번역,공급해주는 해외DB자동번역·유통시범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된다.
과학기술처는 1일 「92년도 정보산업시책및 정보화정책」을 마련,해외정보자동번역·유통 시범서비스,한글폰트보급센터 설립,소프트웨어산업 통계조사실시,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개정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해외정보자동번역및 유통 시범서비스는 해외 기술DB의 접근용이도를 높여 국내 산업기술개발에 적극 활용케하기 위한 것으로 우선 기술개발이 완료된 일·한 한·일 자동번역기술및 문자자동 인식기술을 이용,일본과학기술정보센터(JICST)등 일본 과학기술정보를 10월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과학기술처는 또 올해 20개 이상의 DB에 26만건 이상의 정보를 구축하고 구축된 정보는 4월까지 시스템공학연구소의 연구전산망에 탑재를 완료,회원제 등의 방법으로 이용도를 높이는 등 과학기술정보 유통사업도 활성화 하기로 했다.
한글폰트보급센터는 컴퓨터 한글 글자꼴인 폰트의 개발및 보급지원 필요성에 따라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폰트개발자와 사용자 중계,폰트 개발도구 제작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한글폰트보급센터가 설립되면 저작권보호 대상서 제외돼 있는 폰트개발자의 권리도 상당부분 보호되고 폰트개발에만 1∼2년의 시간이 걸렸던 소프트웨어 제작회사들의 제품개발 과정도 크게 단축시킬수있어 한글 글자꼴및 각종 소프트웨어개발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과학기술처는 3월중 센터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5월중 정보통신표준원 시스템공학연구소 업계등 관계자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후 11월 개원을 목표로 설립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소프트웨어산업 통계조사는 소프트웨어의 종류,매출액,수출입액 등 산업현황을 파악,정보산업육성지원책수립에 활용하기위한 것으로 오는 3∼4월 첫 전국조사를 실시하되 93년부터는 매년 1월 정기적으로 실시키로 했다.이와함께 과학기술처는 소프트웨어입찰및 계약이행,품질유지 보수이행 등을 보증해주는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설립을 추진하는등 정보산업 육성제도도 확충해갈 방침이다.
또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은 분쟁조정제도 도입등 권리침해에 대한 구제수단을 보강하고 프로그램등록을 권리발생의 전제요건화하는 방향에서 개정안을 마련,2월중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과학기술처는 2001년까지 7만7천∼15만5천명의 인력부족이 예상되는 소프트웨어인력양성을 위해 시스템공학연구소의 정보기술교육센터를 정보기술교육원으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국제정보올림픽 참가,문화재복원 그래픽 패키지개발 등 컴퓨터를 이용한 문화재복원사업을 실시하는등 정보화사회기반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