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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태음료 2,300억 받아야…”채권단, 인수가격 막판협상

    제일제당의 해태음료 인수가 불투명해졌다. 조흥은행 등 해태그룹 채권단은 24일 제일제당이 제시한 1,800억원에는 해태음료를 팔지 않기로 했다.채권단의 이같은 결의에 제일제당은 인수가격을2,100억원대로 수정 제시,채권단과 협의하고 있으나 채권단은 2,300억원(퇴직금 등 366억원은 별도)을 밑도는 값으로는 넘기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따라서 해태음료가 제3자에게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지난 23일 현재 129개 채권금융기관의 30% 정도(여신액 기준)가 음료매각과 관련해 서면동의서를 보내왔으며,이들 채권금융기관대부분이 음료를 1,800억원에 매각하는 것에 반대했다”며 “서면동의서를더 받아도 75% 이상의 찬성을 얻기 힘들어 부결된 것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제일제당은 23일 인수가격을 2,100억원으로 조정했으나 채권단은 달갑지 않다는 입장이다.조흥은행은 제일제당과 이번주까지 인수가격에 대해 막판 재협의를 한 뒤 오는 30일까지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음료 처리방안을 매듭지을계획이다. 해태그룹고위 관계자는 “제일제당이 해태음료의 브랜드 가치와유통망 등 영업권을 완전히 배제하기로 한 것은 출발부터 잘못된 것”이라며“국내 개인투자가와 50∼60대 그룹 소속회사, 외국투자가 등이 손짓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흥은행은 “서면동의서를 모두 받지는 않았지만 해태제과에 대한 여신 중 7,915억원을 출자전환하는 내용에 반대하는 채권기관이 거의 없어 출자전환을 통한 제과의 정상화 방안은 확정된 것으로 봐도 된다”고 밝혔다. 오승호기자
  • “일제차 2001년부터 본격 상륙”

    일본 자동차의 국내시장 진출은 어느정도 빨리,어느 정도 규모로 이뤄질까. 업계 전문가들은 일본차의 경우 현재의 시장여건이나 경쟁력을 감안할 때오는 2005년쯤 국내시장의 5%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궁극적으론 30%정도까지 국내시장을 점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도요타,닛산,혼다 등 일본의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그동안 한국시장 진출의걸림돌이었던 수입선 다변화 제도가 오는 30일 폐지됨에도 불구하고 당장 시장공략에 나설 뜻을 보이지 않고 있다.외환위기로 국내시장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 공업협회 김소림(金小林)부장은 “IMF관리체제전 160만대였던국내시장규모가 현재 100만대정도로 떨어진 상태여서 일본차 업계가 선뜻 국내진출을 못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160만대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는오는 2001년이 본격상륙 시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 2002년 국내시장의 2%,2004∼5년엔 5%정도 일본차가 국내시장을 점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궁극적으론 미·유럽시장에서의 일본차 점유율이 30%내외인 점에 비춰 국내에서도 비슷한 시장점유율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이 일본차가 우리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요소로 우선 꼽는 것은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점이다.그만큼 운송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미국·유럽차가 대당 700∼800달러 정도가 드는데 비해 일본차는 대당 200달러정도면 족하다는 분석이다. 산업연구원 오규창(吳圭昌) 수석연구원은 “지금의 원·엔환율(10대1)상태에선 국산차보다 일본차가 2배정도 비싸지만 국내경기가 살아나 IMF전의 8대1수준이 되면 소형차의 경우 60∼80%정도 비싼 수준으로 격차가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 자동차업계의 취약점인 레저용(RV)차량에서 일본차량의 공격적진출이 예상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尹大成)전무는 “IMF체제로 망가진 국내 유통망이 회복되면 국내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일본업체들이 직판체제,애프터서비스 센터 등을 확보하는 데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음료업계 LG돌풍 예고

    음료시장에 ‘거함’LG가 진출,시장점유율을 야금야금 높여가자 관련업계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LG그룹의 주력사인 LG화학의 사업부문인 LG생활건강은 저탄산 음료 ‘H.O.T’와 기능성 음료 ‘레모니아’‘마이빈’를 앞세워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있다.특히 10대들의 우상인 인기밴드 ‘H.O.T’의 이름을 딴 ‘H.O.T’는 음료시장에 돌풍을 몰고 왔다는 평이다.지난 2월 출시이후 3개월만에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10∼20대의 여학생들이 즐겨찾는 비타민C함유음료 ‘레모니아’도 차별화된 브랜드,용기,광고전략으로 기능성음료시장을 위협하고 있다.출시 1개월만에 저탄산음료시장점유율 8%를 차지하는 등 히트상품의 반열에 올랐다.국내최초로 사이버 가수 아담을 모델로 캐스팅한 기발한 광고전략도 주효했다. 그러나 막강한 자금과 유통망,광고기획력 등을 앞세운 LG그룹의 음료시장본격진출을 업계는 달가와하지 않고 있다. 노주석기자
  • ‘컴퓨터 AS’유망 업종 부상

    ‘컴퓨터도 애프터서비스(AS)시대’ 컴퓨터 대중화에 따라 AS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AS전문업체가 잇따라등장하고 있다.컴퓨터제조업체에서도 AS분야를 별도회사를 만드는등 독자적인 사업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기업 분사바람 삼성전자 서비스,LG전자 서비스,삼보서비스 등이 지난 1년새 잇따라 별도법인으로 출범했다. 삼성전자 서비스는 전국에 90개의 서비스 센터와 직원 1,700여명을 둔 국내 최대의 AS 전문회사.특히 휴대용 개인정보 단말기(PDA)를 서비스 직원에게지급해 이동중에도 부품의 재고현황과 자신의 소재를 중앙에 알려 서비스의신속성을 높였다. 삼보서비스도 서비스 영업사원 등 전직원에 대한 관리프로그램이 강점이다. .직원의 업무처리과정에 평점을 매기고 있다.자사 제품 말고도 PC디렉트,한국엡손 등과 서비스 대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분사한 LG전자 서비스도 현재 LG전자·LG정보통신·LG-IBM등 계열사 제품에 대해서만 서비스 하고 있지만 향후엔 사업대상을 타사 제품으로 넓힐 계획이다. AS전문업체 속출 가장 대표적인 업체는 서비스뱅크.지난 97년 국내 최초로 등장한 컴퓨터 AS전문업체로 현재 전국에 70여개 서비스 센터와 직원 900명을 둔 대형 회사로 발돋움했다. 현재 대우통신,세진컴퓨터랜드,LG인터넷 등 국내기업은 물론 한국 휴렛패커드,한국 컴팩,한국 후지쯔 등 외국기업과 계약을 체결,이들 회사의 제품을이용하고 있는 일반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하고 있다. 회원제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만 80만명에 이른다.특히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서버나 네트워크 등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현재 300개 기업에 서비스를하고 있다.이 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350억원정도다. 컴닥터 119,911컴퓨터 등 PC AS사업을 주로 하는 업체들도 가맹점 사업을강화,유통망을 늘리고 있다.씨앤씨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AS전문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출판 불황터널 끝이 안보인다/출판사·서점 공동전산망 구축 시급

    출판은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영상과 컴퓨터문화가 중시되며 문자에 의한 인쇄문화의 역할이 그만큼 위축되고 있다.한국출판계는 이러한 큰 틀의 변화와 함께 국내적 어려움이라는 이중적 도전에 힘겨워하고 있다. 출판업계는 지난해 유통업체의 연쇄 부도와 IMF 경제난이라는 위기의 긴 터널을 지나왔다.그러나 터널의 끝은 아직도 보이지 않고 있다.전반적인 경기는 좋아지고 있지만 출판업계는 여전히 불황이다.스테디셀러가 있는 몇몇 출판사는 그런대로 괜찮지만 3월이후 대부분의 출판사들의 매출은 많이 줄어들고 있다.계절적 요인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출판의 불황 때문이다. 출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참고서 시장도 무너지고 있다.우리나라의출판시장은 한동안 참고서가 60%을 차지해온 독특한 구조였다.그러나 교육개혁등으로 참고서 시장 규모가 40%이하로 떨어지며 참고서 전문 출판사와 서점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출판사는 1만3,000여개이다.그러나 지난해 1종 이상의 책을 낸출판사는 18%인 2,300여개 밖에 안된다(문화부 통계).불황의 무게를 견디지못하고 지난해 간판을 내리거나 등록이 취소된 출판사는 1,000여개나 된다. 서점도 1,000곳 이상이 문을 닫았다. 출판계의 총체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유통은 고질적인 심각한 문제다.출판인들은 50년전부터 유통의 현대화를 말해 왔다.세계적 북클럽인 독일의 베르텔스만과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인 미국의 아마존 등의 진출도 출판계의 변혁을 강요하고 있지만 유통의 현대화는 아직도 먼 이야기다. 출판사의 큰 부담인 대량 반품과 불투명한 주먹구구식 경영의 가장 큰 원인은 유통망이 현대화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부 출판인들은 부도를 냈던 대형 유통업체들이 다시 복귀하며 옛날과 같은 불투명한 경영과 파행적인 과당경쟁이 되풀이 되고 있어 제2의 연쇄부도위험성도 있다고 우려한다. 유통업계의 또 다른 절박한 문제는 할인판매로 인한 유통질서의 혼란이다. 한국출판인회의 유통위원장인 이승룡 홍익출판사 사장은 “E-마트·마크로·킴스클럽·까르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책을 10∼30% 할인 판매하며 유통질서를 어지럽힌다”고 말한다.할인판매는 일반 서점으로까지 확산되며 ‘책의 정가제’가 무너지고 있다.정가제 문제는 출판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다. 할인판매의 근본적인 이유는 유통구조의 무질서와 현금을 받을 수 있다는‘죽음의 유혹’을 당장 돈이 급한 출판사들이 뿌리치지 못하기 때문이다.대형 유통업체들은 어음이 아닌 현금을 주고 책을 싸게 사와 할인 판매하고 있다.많은 출판인들은 할인판매가 확산되고 정가제가 무너지면 출판사는 공멸할 위험이 높다고 말한다. 李昌淳 cslee@- 출판사·서점 공동전산망 구축 시급 유통의 현대화를 위해서는 유통망의 전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한국출판유통 등 대형 유통업체와 교보·영풍 등 대형서점들은 자체 전산화 체제를 갖추고 있다.그러나 출판·유통·서점 등이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합전산망이 구축돼야 완전한 유통의 현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문화부는 유통망의 전산화를 위해 올해 일부 서점을 전산망에 가입시켜 운영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최진용출판진흥과장은 밝혔다.나춘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도 문화부의 지원을 받아 유통망 전산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문화부 등의 지원으로 우선 40∼50억원의 자금을 마련,전산화 작업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출판·서점업계는 전산화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꺼리고 있다.전산망이 구축되면 거래상황이 모두 밝혀져 영업비밀이 노출되고 세금과도 연계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화를 위해 필요한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부착도 제대로 이루어져야한다.대부분의 책이 ISBN을 붙이고 있으나 엉터리가 많고 서점이 컴퓨터화되어 있지 않아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출판업계에서는 5월1일부터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출판유통발전을 위한 상설협의체’를 운영한다.단행본 출판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한국출판인회의 소속 300여 출판사와 대부분의 유통업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운영은 유통질서를 바로잡는 의미있는 출발이라 할 수 있다. 상설협의체는 표준계약서 작성,거래·결제의 표준화 작업,악성 재고도서의공동처분,유통현대화를 위한 전산화 작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이승룡사장은 밝혔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출판불황과 외국업체진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책정보를 제공하고 판매를 지원하는 ‘북토피아’라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5월10일 개설한다. 李昌淳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광주시 (8)

    광주시가 21세기 첨단과학 생산도시로 거듭난다.상대적으로 취약한 산업구조의 틀을 무공해 첨단 산업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시는 光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정보통신·생명공학 등 벤처기업의 창업과 지원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光산업 시가 Photonics Project로 명명한 光산업은 빛의 파장이 갖는 성질을 산업 분야에 적용한 첨단산업이다.광파를 제어하고 제어된 광파를 이용한 소자·기기·시스템을 구축한다. 광소재를 제조하는 산업은 광정밀가공,정보·통신,조명·광계측,결상기기,의료광학 등으로 분류된다. 이런 분야는 정보화 산업기반을 선도하고 타산업과 밀접한 관련성,무공해란 점 등의 기술적 경제적 특성을 갖고 있다. 구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지식·정보사회에 대비해 이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육성 방안 시는 光산업을 21세기 국가 및 지역산업을 선도할 특화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오는 2010년까지 첨단과학산업단지 일대에 관련 중견기업150개,벤처기업 200개를 유치해2만여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지난 1월 산·학·관 40여명으로 구성된 ‘과학기술전략 기획연구회’를 발족시켰다. 이 연구회는 최근 ‘광주지역 光산업 육성방안’ 중간 보고회를 갖고 ◆광정보 부품산업 ◆광소재 산업 ◆광정밀기기 산업 ◆특수 조명산업 ◆光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산업 등을 5대 과제로 선정했다. 광주과학기술원 등 이 지역 대학의 전공 교수와 학생 등 600여명의 우수 인력,光산업으로 전업이 가능한 500여개의 중소기업 등이 光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회는 또 광주가 광(光)·음(音)·색(色)의 예술도시로서 관련 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빛과 신산업’‘첨단 기술과 전통’의 만남 등 사회문화적자양분도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시는 최종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산업자원부 등 관계 부처에 보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光연구소’등 신설 국책연구소를 유치,이 일대를 미국의 실리콘 밸리처럼 첨단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시킨다는 복안이다. 엔지니어링·디자인·영상·출판 등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 육성도 이와 연계해 추진한다. ◆동방의 빛 2000 시는 光산업을 뒷받침하게 될 밀레니엄 축제를 준비하고있다.오는 12월 25일부터 2000년 1월 3일까지 시내 일원에서 빛을 주제로 한 각종 행사를 펼친다.‘빛의 경제적 이용’이란 학술대회를 비롯,광전자·광통신·레이저쇼·첨단 영상쇼 등 각종 전시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불꽃쇼·봉화점화·평화의 메시지 발표 등도 예정돼 있다. 이 행사를 세계적 이벤트로 만들어 동남아시아·일본·중국 등의 관광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빛의 축제를 정부지정 행사로 만들기 위해 관계부처와협의중이다. ◆ 광주·전남 테크노파크 이지역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한 테크노파크가 최근 개원됐다. 테크노파크는 광주시와 전남도,전남대,조선대 등 이 지역 7개 대학이 모두126억원을 출연해 발족했다.첨단과학 산업단지내 3만여평에 연구및 벤처기업 창업보육 시설을 오는 2002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테크노파크는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 및 시험생산 ◆연구개발시설 공동 이용 및 개방 실험실 운영 ◆신기술 개발 및 벤처기업 창업 보육 ◆정보유통망 구축,기술·경영지도 및 교육 ◆연구 개발형 기업 유치및 단지 운영◆국책 및 민간 연구소 유치 등을 전담한다. ◆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 시는 이같은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그동안 침체에 빠졌던 첨단단지의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광산구 비아동 일대 240만평규모의 첨단 1단계지구 조성사업은 지난 97년 마무리됐다. 그러나 공업·연구·교육용지 등 총 분양률은 평균 53%에 그치고 있다.분양가가 평당 67만원으로 높기 때문이다. 2001년까지 조성하기로 한 2단계 지구(280여만평)의 사업 시행도 불투명한상태다.최근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미분양을 우려한 한국토지공사가 착공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분양이 안된 1단계 지구 공장용지와 연구용지 등에 光산업 관련 벤처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光연구소’등 신설될 국책 연구소 유치와 분양가 인하를 위한 국고 지원도 요청해 놓고 있다. 광주□崔治峰 cbchoi@**인터뷰-첨단산업 거점 도시로/ 高在維 광주시장 21세기 동북아시아 경제권의 부상에 힘입어 광주를 우리나라 서남권 배후지원도시로 개발한다는 것이 高在維 광주시장의 시정 운영전략이다.중국과교역이 확대되고 정부가 적극적인 해양 개발정책을 추진하는 것도 광주권 발전을 앞당기는 요인이라는 게 高시장의 진단이다. 高시장은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광주를 첨단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가 국가 정책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光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지정한 배경은. 빛을 이용한 광소재의 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세계 선진 각국도 光산업을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광주에는 공해를 유발하는 제조업체가 거의 없다.환경오염을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은 첨단산업의 육성 뿐이다.여기에 광주 과학기술원 등 인적 자원과 이미 조성된 첨단과학 산업단지가 있다.이같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첨단도시로 손쉽게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光산업의 국책사업 지정 및 관련산업 유치 방안은. 정부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이 산업을 주도할 ‘光연구소’를 광주에유치하기 위해 국무총리실과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첨단단지의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국비지원도 요청했다.대기업과 유망 벤처기업 등을 상대로 이곳의 유리한 산업조건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기대 효과는. 전문가들이 최근 단계별 발전전략을 제시했다.오는 2005년까지를 기반 구축단계로 설정해 이 기간중 중소기업 육성,핵심인력 양성,光산업 관련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겠다.2005∼2010까지는 특화 정착단계로 국제 경쟁력 확보,확고한 산업기반 구축,대기업 유치 등에 주력하겠다.2010년 이후는 산업 성숙단계로 국가 및 지역 중심산업,光산업의 메카로 발돋움시킬 방침이다.이 계획이 마무리되면 350여 각종 기업이 들어서고 2만명의 고용효과와 연간 6조원에 이르는 매출액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관련 제품의 국내및 해외 시장점유율도 각 80%와 3%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崔治峰
  • ‘음악CD 자판기’ 나온다

    ‘좋아하는 곡을 한장의 CD에 담을 수 있다면 얼마나 간편할까’ 음악팬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이같은 바람이 곧 현실화된다.한솔텔레컴은 국내 최초로 음악CD자판기 ‘마이CD’를 개발,4월 한달간 시범서비스를 거쳐 5월부터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CD’는 기계에 입력된 노래 중 고객이 노래 5곡을 스크린상에서 선택하면 5분만에 CD가 완성돼 나온다.또한 즉석에서 촬영한 얼굴 사진과 메세지를 CD위에 인쇄할 수도 있다.전용회선을 이용한 전송방식으로 음질도 일반 CD와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게 한솔텔레컴측의 설명.가격은 장당 1만원.우선 1,000곡을 기본으로 내장하고 본사 컴퓨터에 내장된 가요,팝송,동요,클래식,국악 등 1만곡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솔텔레컴은 “유통망의 다양화로 침체된 음반시장을 활성화시킬 뿐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싱글앨범이 늘어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솔텔레컴은 저작권시비를 사전에 막기 위해 음반제작업체 및 기획사들과 저작권에 대한 계약을 곧 체결하기로 했다. 李順女
  • 설맞이 알뜰선물 준비 요령

    각 백화점과 할인점 등 유통업계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대목을 잡기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올 설은 경기가 회복된다는 기대심리가 확산돼 지난 해보다 선물수요가 늘어 날 전망이다.유통업계는 지난 해보다 30∼40% 정도의 매출증가를 예상,선물세트 물량을 늘리고 다양한 판촉전략을 마련했다. 쇼핑을 시작하기에 앞서 몇 명에게 얼만큼 쓸 것인가를 미리 정하고 가격대를 비교한 뒤 쇼핑에 나서는 것이 현명한 소비형태다.▒실속형 중저가로 한다면 2만∼3만원대 식품 가정용품 세제류 등의 종합세트가 지난 해에 이어 인기다.가격에 비해 부피가 크고 가정생활에 필요하다는 점이 장점이다.단체가 대상일 경우 타월세트 목욕용품 양말세트 등이 적합한데 각 판매점에 마련된 특별 판매대를 이용하면 좀 더 싸게 살 수 있다. 그랜드마트 이마트 마그넷 등이 백화점에 비해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이 낮다.할인점들은 백화점이 중저가 선물도 마련했다는 점을 감안,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마트는 올해 선물포장을 좀더 고급스러운 자재로 바꿨고 그랜드마트는 소비자가 2∼3개 품목을 사면 무료로 포장을 해준다.▒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10만원대의 갈비세트가 최고 인기.뉴코아백화점이 지난달 15일부터 13일간 설 선물세트 예약을 받은 결과 78%가 정육선물세트였다.가격은 11만원에서 15만원 정도. 이외 굴비세트와 제주 옥돔세트가 다양한 가격으로 준비돼 있다.굴비는 비늘이 많이 붙어 있고 노란빛을 띠고 있는 것이 좋다.건강관련 상품들도 매년 인기를 끈다.상황버섯 녹용 아가리쿠스 등 식용품만 아니라 체온계 혈압계혈당측정계 등 가정용 건강용품도 인기상품이다.▒편하게 선물한다.일반적으로 10만원권 상품권은 받는 사람의 성향을 별도로 파악할 필요가 없고 받는 사람도 현금처럼 쓸 수 있다.디자인·색상에 민감한 신세대가 가장 선호한다.선불카드는 신용카드로도 살 수 있다. 많은 선물을 무겁게 들고 갈 필요도 없다.대부분 백화점과 할인점들은 전국 점포에 퍼져 있는 자체 유통망이나 외부 유통망의 도움을 얻어 배달을 무료로 해주고 있다.직접 가서 고를 시간마저 없는 사람이라면 홈쇼핑도한 방법이다.39쇼핑(채널 39) LG홈쇼핑(채널 45) 등이 그 예.주부의 일손을 덜기 위한 설날 각종 밑반찬세트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삼성물산 유통부문의 인터넷쇼핑몰(www.sism.co.kr)을 이용할 수도 있다.
  • ‘99문화를 여는 사람-대중음악 김종휘 독립음반사‘인디’실장

    ‘자유와 실험’.사장없이 종업원지주제로 운영되는 ‘인디’의 실질적인대표 金宗輝실장(33)은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매력을 이 두단어로 요약한다.“공중파방송에 나오는 가요는 잘다듬어진 인공의 냄새를 풍기는 반면 언더곡들은 바다에서 갓 건져올린 듯한 ‘날 것 그대로’의 싱싱함과 도발적인실험정신을 담고 있습니다”인디는 라이브클럽에서 활동하는 언더그라운드밴드의 음반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독립음반사.97년10월 자본금 5,000만원으로 출발한 뒤 지난해 2월 ‘허벅지밴드’‘코코어’‘프리다칼로’등 세 팀의 음반을 한꺼번에 내놓으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획일화된 상업가요에 대한 반발,댄스나 발라드가 아니면 음반을 제작하지 않으려는 기존의 대기업시스템이 그에게 호주머니를 털고 은행빚을 내도록 부추겼다.지난해 제작한 음반은 17장.6개팀이 참가한 컴필레이션(옴니버스)‘아싸 오방 첫앨범’이 가장 많이 팔린 히트음반.1만개가 나갔다.제작비가 상업가요의 10∼20%에 불과해 3,000개만 팔면 수지타산이 맞는다.이 점을 감안하면‘대박’인 셈.대부분 음반을 내고 1년정도 지나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선다.다른 독립음반사의 위탁판매를 합해 총 50여장의 앨범으로 인디는 지난해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외국은 주류시장이 비주류시장을 키우는 공생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언더에서 성장한 가수들이 오버로 나가면 그 자리를 다른 언더들이 메우면서 끊임없이 순환됩니다”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대형 음반사로 대표되는주류시장이 음악적 다양성의 토양을 기르기는 커녕 열매를 따먹는데만 급급하다고 지적한다. 인디음반에 대한 절실함 때문에 뛰어들었지만 미처 생각지못한 현실적인 어려움은 그를 여러차례 절망시켰다.견고한 유통망과 공중파방송의 막강한 위력은 넘기 힘든 장벽이었다.대형자본이 장악한 유통망을 뚫기 위해 직원 8명중 절반이 이 일에만 매달렸다.일일이 레코드가게를 돌아다니며 판촉활동을 벌인 끝에 지금은 전국 200여개 매장에 물건을 납품하고 있다.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자발적으로 음반을 판매하겠다는 매장도 늘고 있다. 지난해는 제작과 배급시스템에 치중했던 만큼 올해는 개별 음반에 대한 차별화된 이미지를 추구하는 작업을 새로 추진할 계획.음반수를 줄이더라도 질적 완성도를 높일 생각이다.해외인디 라이센스사업과 클럽 라이브콘서트 등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IMF로 어느때보다 어려웠던 때에 정착했기때문에 앞으로는 더욱 나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디음악이 내뿜는 자유와 실험 정신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김실장의 희망찬 새해포부이다. ■김종휘는 66년 서울출생.85년 건국대 축산과에 입학한뒤 학생운동을 펼치다 이듬해제적.민청련 등 사회운동단체 활동.96년 ‘자유’공연 기획에 참여하면서 라이브클럽과 인연을 맺음.대중음악 평론가 겸 문화센터 강사로 활동.
  • 삼성전자 전력용 반도체/4억5,500만달러에 매각

    삼성전자가 경기도 부천의 전력용 반도체공장을 미국의 페어차일드사에 4억5,500만달러에 팔았다. 양사는 내년 1월1일자로 경영권을 넘기되 1,500명의 고용인원을 전원승계하고 상당기간 동안 영업유통망과 거래선에 대한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부천 전력용 반도체사업장은 지난해 매출 4,200억원,순익 196억원을 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올들어 ●화합물 반도체사업(1,000만달러) ●초고속 정보통신망용 교환기(ATM)칩 설계사업(3,250만달러)●한국HP지분(3,600만달러) 매각을 통해 5억3,3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 국감 일일 베스트5

    ▷재경 丁世均(국)◁ ◇미군 PX 통한 밀수대책 세워라. ­올들어 8월말까지 미군 PX를 통한 밀수 금액은 15억원어치로 지난해 1년간 적발한 8억원보다 2배 가량 많다. 특히 서울세관은 용산 미군기지와 남대문시장 등 넓은 유통망이 있어 밀수방지를 위한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한다. APO(미군사우체국)를 통해 SOFA 면세물품이 밀반입되는 것도 막아야 한다. ▷재경 池大燮(자)◁ ◇‘부두 직통관’ 제도 보완 시급하다. ­지난 6월부터 일부 부두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 제도는 고질적인 물류비용 절감은 무론 부도 효율성 증가 등의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선사들이 화물처리 수수료가 줄어드는 대신 업무부담이 오히려 증가한다는 이유로 이 제도의 활용을 꺼리고 있으므로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 ▷산업자원 安在烘(한)◁ ◇산업연구원 홈페이지 무료로 사용해야. ­산업연구원의 홈페이지는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다른 정부출연 연구기관은 무료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유독 산업연구원만 과다한 이용료(개인 연 30만원, 기관회원 연100만원)을 받고 있다. 공공기관의 기능을 망각한 처사라고 생각된다. 홈페이지를 무료로 운영,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건설교통 金弘一(국)◁ ◇첨단교통관리스시템 구축 적극적으로 추진하라. ­교통량의 증가에 비해 도로 등 기반시설의 증가가 이를 따라 가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좁은 국토에 지가가 높은 현실에서는 마냥 도로만 건설할 수도 없다. 결국 이제는 하드웨어적인 도로만 건설해서는 교통난을 해결할 수 없고 소프트웨어적인 첨단교통관리체제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건설교통 尹源重(한)◁ ◇경부고속도로 운영권 민간에 매각하라. ­도로공사의 부채가 내년이면 6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부채상환에 대한 대안도 없이 기득권 유지에만 급급, 선진경영기법은 의연한 채 빚만 쌓아 국민들에게 떠넘기려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 연초 인수위에서 거론됐던 경부고속도로 운영권 매각이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대안으로 본다.
  • 한국 코카콜라 사상최대 적자

    ◎올 1,000억 추정… “IMF 외면 무리한 투자”/회사측­멀리 내다본 공격적 경영 ‘무모한 투자에 따른 전략실패인가,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인가’ 한국코카콜라사가 올해 사상 최대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카콜라측은 정확한 수치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업계에서는 코가콜라가 1,000억원 이상 적자를 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코카콜라측은 “1,000억원까지는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도,적자폭이 크다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고 있다. 적자의 직접적인 원인은 지난 해 두산식품 등 국내 4개사와 보틀링(원액공급판매) 계약을 해지하고,직접 판매에 나서면서 투자를 크게 늘린 데 있다. 코카콜라는 올해 자판기와 냉장고 등 설비를 새 것으로 바꾸는 등 이미지 개선작업에 공을 들였다. 지역별로 분산돼 있던 유통망도 하나로 통합시켰다. 월드컵 기간중 TV광고 공세 등 광고·홍보 분야에도 많은 돈을 썼다. 반면,경기불황과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매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 해 보다 20% 가량 감소,4,000억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적자에 대한 평가는 상반된다. IMF체제를 감안치 않고 투자를 밀어붙여 비용부담이 지나치게 커졌다는 지적과,투자가 마무리되고 경제가 회복되면 코카콜라의 시장점유율이 엄청나게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그것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투자는 그때그때 정밀한 분석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IMF 탈출’ 中企 공동브랜드사업 활발

    ◎‘가보로’ 등 15개 상표 등록… 2,000업체 사업 추진/막대한 초기 비용 절감·과당경쟁 방지 등 효과 중소업체들이 IMF파고를 넘기 위해 공동브랜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대한상의가 조사,발표한 ‘글로벌 경쟁시대의 공동브랜드 전략과 성공조건’ 보고서를 통해 공동브랜드 전략과 활성화 방안 등을 알아본다. ◇현황=현재 공동브랜드를 형성했거나 추진하고 있는 업체는 모두 2,000여곳. 상표명도 30여개에 달한다. 이중 중소기업청에 등록된 것(98년 6월 기준)은 가보로(목재가구) 가파치(피혁제품) 각시번(핸드백 가방류) 집뜨리(목공예품) BLC(금속가구류) 로자리안(주방용품류) 세누피(가죽의류 혁화류) 이루세(화장품류) 비잔느·클레오페(모피류) 세자르·스펑키(라이터류)등 15개이다. 이천지역의 도자기 업체들도 공동브랜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제휴 유형=업종별로 조합중심으로 추진되는 것이 전체의 60%이며 선도업체나 테즈락(부산광역시가 추진)처럼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이뤄지기도 한다. 형태는 동일 품목이 대부분이고 핸드백과 가방,벨트와 의류 등 유사 품목이나 이종 품목간 제휴도 있다. ◇기대효과=새로운 상표로 시장을 개척하는데 따른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광고비,유통망 구축비용,해외전시회 참가비 등 막대한 초기비용을 공동부담,비용절감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시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과 참여기업간 협조체제를 통해 과당경쟁을 방지,기업경영의 고비용 저효율을 극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문제점=현재 판매전시장 시설 확충 및 브랜드 개발비에 치중돼 있는 정부지원이 마케팅 강화,품질고급화,수출확대 분야까지 이뤄져야 하며 선도기업은 마구잡이식 가맹사 확보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마케팅력을 갖춘 전문인력 확보와 중소기업경영자들의 공동전략 마인드 확립이 중요하다.
  • 도로·항만 시설 투자 확대 시급/주요업체 사업 현황

    ◎현대상선/세계시장 다변화로 매출신장에 기여/유조선 등 4척 투입 해외 영업력 강화 현대상선(사장 朴世勇)는 98년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늘어난 2조4,400억원,당기순이익은 350억원으로 205%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액 가운데 컨테이너선 부문은 1조1,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 늘었고 벌크전용선 부문은 79%가 증가하는 등 양부문이 균형적인 성장을 했다. 현대상선은 하반기에만 새로 자동차선 2척,유조선 2척 등 지속적으로 새 배를 투입하고 해외 영업력을 대폭 강화해 올해 매출 목표 4조8,0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다. 현대상선이 이처럼 국내 최대 종합해운기업으로서 매년 매출급증과 지속적인 흑자를 내는 것은 우선 사업기반이 국내를 넘어 전세계에 걸쳐 있다는 점이다. 또 사업구조의 황금분할,즉 컨테이너선 부문과 자동차선·원유·석탄 등 벌크 전용선 부문의 매출 비중이 각각 절반씩으로 균형을 이뤄 경영이 안정돼 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컨테이너선 영업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해외선사인 APL(미국),MOL(일본) 등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한국­중동간 직항로를 개설하는 등 시장 다변화를 꾀한 점도 매출신장에 기여했다. 현대상선은 조만간 금강산 관광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로써 화물수송 중심의 사업구조를 해양레저 분야로까지 확장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다각화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주)한진/대한항공 이용 국제택배사업에 주력/하역·보관·포장 등 종합물류 입지 다져 물류업계의 ‘기린아’ (주)한진이 화물운송 방식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점은 물류비 절감에 맞춰져 있다. 우선 트럭이나 트랙터를 이용해 육상으로 나르던 종전의 방식에서 탈피,배나 철도를 이용하는 비율을 늘리고 있다. 대량 수송을 통해 단가를 내리려는 의도다. 공장에서 목적지로 제각각 나르던 것도 이제는 ‘터미널’에 집결시킨 뒤 방향이 맞는 것끼리 같이 운송,비용을 절감한다.무엇보다‘종합물류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고 자부한다.나르기만 하던데서 벗어나 이제는하역·보관·포장 등 물류 전반을 망라하고 있다. 한진은 요즘 택배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택배시장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둔 것이다.동일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빠른 수송력을 활용하고 있다. 먼저‘지정시간 서비스’.한진의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대한항공을 연계,최단 3시간에서부터 고객이 지정하는 시간 안에 물건을 배달한다. ‘고향맛 서비스’도 인기가 높다.고객으로부터 전화주문을 받은 뒤 지방농수산물을 산지에서 24시간 안에 직송해 배달한다. 96년부터는 국제택배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뉴욕 LA 파리 도쿄 등 세계 주요10대 도시에 주문 접수후 1∼2일 안에 배달하는 것이 목표다.시장 가격의 75%선을 밑도는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한국파렛트풀/물류 공동화·자동화에 전문인력 양성/270만개 표준 파렛트 보유… 공동 이용 화물을 운반하는 데 가장 많이 쓰는 도구 중에 파렛트(팰릿)가 있다.대부분 회사는 자사 제품 형태만 생각하기 때문에 그에 맞춘 파렛트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파렛트의 규격이 통일되면 보관,적재,수송 등 물류가훨씬 체계화된다. 이러한 파렛트 표준화의 대표적 기업이 한국파렛트풀(주)이다. 이 회사는 85년 설립 당시 500개의 표준 파렛트로 임대제를 운영하기 시작해 현재 270만개의 파렛트를 보유,3만여개 회사가 전국 40개소의 지점망을 통해 공동으로 이용토록 하고 있다. 한국파렛트풀은 물류표준화·공동화·정보화·자동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자체적으로 개발,양성하는 등 민간업체로는 보기 드물게 물류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협/화차 개조 비료수송 표준화 210억 절감/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풀시스템 구축 농산물 비료 등 규격화되지 않은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농협의 물류시스템은 동종 업체와 다르다. 농협은 물류선진화의 첫단계로 표준화 작업을 시도했다. 먼저 철도청과 협의,비료수송의 85%를 담당하는 철도화차를 개조하여 파렛트를 이용한 수송기반을 조성,수송비 210억원을 절감했다.비료 포장단위,농산물도 품목별 표준규격을 제정,표준화했다. 수송비용 절감을 위해,물류공동화 작업으로 농협은 11개 비료생산회사,한국파렛트풀(주)과함께 파렛트 공동이용 계약을 체결했다.97년 3월부터는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파렛트 풀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농산물 산지와 비료 소비지가 동일하다는데 착안,98년부터 비료와 농산물 파렛트풀을 연계 운용하고 있다.즉 농산물 산지에서는 비료를 운반한 빈 파렛트가 매달 3만∼38만매가 발생하므로 이를 재활용,물류비 절감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이다.농협은 이 제도가 정착되면 669억원의 비용 절감과 읍면단위까지의 물류공동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밖에도 자동화·기계화,과학적 재고관리시스템을 채택했다.상품 회전율이 낮은 품목은 필요량만큼 물건을 받아 출고하는 크로스 도킹 시스템(Cross Docking system)을 도입했다.보관 및 재고 비용을 줄이기 위함이다. ◎공영복합터미널/수도권 군포터미널 8만여평 연말 완공/‘대량화’ 유도 전국 유통체계 개선 박차 전국 물류 유통망을 근대화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92년 4월 출범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 전국 5개지역에 8개 복합화물터미널을 건설할 방침이다.13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오는 15일 한국복합물류(주)로 회사 이름을 바꾼다.수도권 군포터미널은 오는 연말,부산권 양산터미널은 내년에 완공된다. 군포터미널은 화물취급장 8개동 1만1,000평과 화물창고 역할을 하는 배송센터 14개동 8만평을 갖추게 된다.양산터미널에는 화물터미널 4개동 4,500평과 배송센터 11개동 6만4,000평이 들어선다. 지난 9월 10일부터 군포·양산화물터미널과 부산진역간 정기택배 화물열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도권의 군포와 경남 양산,경북 대구,전남 장성간에도 정기 화물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복합화물터미널은 입지조건이 편리해 교통수단간 연결이 쉬울 뿐만 아니라 여러 운송회사들이 입주해 있어 화물의 조건에 맞는 운송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따라서 지역간 화물수송의 대량화를 통해 화물유통체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화물터미널 건설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효과는 연간 1,546억원으로 추정된다.기업 입장에서는 물류시설을 싼 값에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어 경쟁력 제고와 경영혁신을 도모하는 이중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화물연합회/공익구현 목적 ‘교통사고 줄이기’ 등 캠페인/IMF후 물류대란 경고… 정부 특단지원 촉구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는 사업자 상호간 협조체제를 유지,사업의 건전한 발전 및 공동이익 도모,공익성 구현을 위해 54년 2월 설립됐다. 그동안 각종 정부시책 마련에 주도적 역할을 해 왔으며 건설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위탁받은 업무의 처리 및 운송질서 확립 등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연합회는 교통사고로 인한 손해배상 보장사업 등을 원활히 하기 위해 81년 7월 공제조합을 설립하고 부대사업으로 민간 차원에서의 화물터미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회와 공제조합은 향후 자동차 할부판매 보증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연합회와 공제조합은 최근 ‘교통사고 줄이기 무사고 100일 운동’을 전개하는 등 열악한 사업환경 속에서 꿋꿋이 소임을 다하고 있다. 화물운송 사업계에서는 최근 물동량의 격감 등으로 올 8월말 현재 105개업체가 도산하고 화물차 5,500여대가 번호판 반납했고,1만7,800여대는 폐차상태에 있는 등 물류대란이 예고된다며 정부차원에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협회는 △교통시설 특별회계에 도로운송계정을 신설하는 등 경유에 부과된 교통세를 화물운송업계에 지원하고 △고속도로 통행료의 한시적 면제 △터미널 및 차고부지 확보 지원 △사업용 화물자동차의 외부광고 허용 등을 골자로 하는 건의서를 마련,최근 정부에 제출했다.
  • 성장 잠재력 키우자(DJ노믹스 이상과 과제:5·끝)

    ◎발전동인의 새로운 모색/수입 유발하는 수출구조 개선해야/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 무역 인프라 확충/벤처기업 육성·전국 16곳에 中企지원센터 새정부는 경제청사진에서 성장 잠재력 향상을 위한 대안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무역흑자 기반 구축 수출 경쟁력의 강화가 요체다. 이를 위해 수출 지원체계를 국제규범에 맞게 개편한다. 직접지원 방식을 지양하는 대신 수출과 수입 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무역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내용이다. 수출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자동차·철강·조선·섬유 등 수출 주력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주내용이다. 반도체의 비메모리 분야 등이 대상이다. 수출이 수입을 유발하는 경제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자본재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간다. 해당 산업의 개발에서 판로까지 일관성 있게 지원한다. ■지식·정보화는 우리가 먼저 산업 전반을 지식 집약화 하고 구조를 고도화 한다.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제도를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한다. 세계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을 따로 키우고 근로자 교육훈련도 산업구조와 연계시킨다. 정보화를 국가경쟁력 강화 기반으로 삼기 위해 우리나라가 2002년까지 세계 10위권의 정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유통망을 확충한다. 이 때까지 정보통신 산업이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4%로 높아질 것이다. 세계 속의 과학기술 강국으로 발돋움한다. 독자적인 기술개발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과학기술 투자의 생산성을 높인다. 정부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설치,투자우선 순위를 재조정하고 지원성과도 체계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문화·관광산업을 21세기 국가전략 산업으로 삼는다. 수익성 높은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인프라 시설 구축에 힘쓴다. 96년말 현재 4.5%에 불과한 관광산업 고용비중을 선진국 수준(10%)으로 늘린다. ■중소·벤처기업의 육성 변화된 환경에서는 대기업보다 유연성 있는 중소기업이 더 큰 경쟁력을 갖는다는 기본 시각에서 출발한다. 중소기업의 자금·인력·판매난을 해소하는데 정책의 역점을 둔다. 금리자유화를 통해 중소기업 대출이 원활해지도록 한다. 금융비용이 다소 증가하겠지만 자금의 가용성은 크게 확대된다. 또한 인문계 고등학교 일부를 실업계로 바꿔나간다.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향후 5년간을 ‘중소기업 기술력 제고 전략기간’으로 설정,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킨다. 지역밀착적인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시·도별로 2∼3개의 지역특화 산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2000년까지 전국 16개 시·도에 ‘중소기업 종합지원 센터’를 건립한다. 벤처기업을 21세기의 꽃이다. 향후 5년간 2만개의 벤처기업을 육성한다. 창업투자회사를 대형화하고 업무영역도 확대한다. 병역특례 전문요원제도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산업연구원 溫基云 실장/高부가산업 ‘깃발’만 있고 ‘전략’이 없다/中企체제 완전정착 위한 과도기적 방법론 마련을 우리 산업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 산업구조의 중심을 지식·정보집약 산업에 둬야 한다는 데에 산업 전문가들의 의견이 대체로 일치한다. 그러나 이같은 방향으로의 전환에 필요한 구체적 추진전략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산업연구원 溫基云 산업동향분석실장은 “21세기 산업구조는 첨단기술과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돼야 한다”면서 “중소 벤처기업 육성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키워야 한다는 DJ노믹스의 원론에는 적극 찬성한다”고 말했다. 溫실장은 “그러나 발표된 DJ노믹스의 21세기 청사진은 첨단기술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집약 산업에 대한 보다 정밀한 육성방안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LG경제연구원 金柱亨 상무이사는 “우리 산업문화가 중소기업 중심체제로 전환되기까지에는 적잖은 부작용이 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대만처럼 중소기업 체제가 완전히 정착될 때까지의 과도기를 원활하게 넘길 수 있도록 하는 대기업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美 직배사 邦畵에 까지 손길

    ◎월트디즈니,12일 개봉 ‘남자의 향기’ 배급/서울·지방 83곳서 동시 상영 위력/TV·비디오·해외판권까지 계약/직배사 횡포 시달려온 극장 긴장 오는 12일 개봉예정인 영화 ‘남자의 향기’가 뚜껑을 열기 전부터 영화계 안팎의 주목을 끌고 있다.‘여고괴담’ ‘퇴마록’등이 휩쓸고 지나간 가을 극장가를 대신할 유력한 국산 멜로영화라는 점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월트 디즈니(배급사 브에나비스타)라는 막강한 미국 직배사가 직접 배급을 맡았다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직배사들이 한국시장에 진출한 지는 올해로 10년이 됐지만 이들이 한국영화의 제작·배급에 직접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 따라 영화계 주변에서는 이번 월트 디즈니와 ‘남자의 향기’건을 두고 ‘적과의 동침’이니 ‘잘못된 만남’이니 하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그렇지 않아도 국내 극장들을 좌지우지해온 직배사들의 횡포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아닌게 아니라 ‘남자의 향기’는 ‘퇴마록’이 기록한 80개 개봉관 수를 넘어 한국영화로는 최다의 개봉관을 잡아놓았다.피카디리 명보 시네코아 등 서울 23곳과 지방 60곳 등 쟁쟁한 영화관을 싹쓸이한 것은 월트 디즈니라는 미국 직배사가 아니었다면 쉽지 않았을 기록이다. ‘남자의 향기’ 제작사 두인컴측은 “9월 배급라인이 빡빡해 국내 배급사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월트 디즈니측으로부터 먼저 제의를 받았다”며 “배급료도 기존 관행(수입의 10∼15%선)을 벗어나지 않았고 특히 국내 배급사라면 어려웠을 비디오판권,해외판권,TV판권 등을 파격적인 조건으로 계약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두인컴처럼 국내 배급력이 전혀 없는 신생 영화사로서는 한꺼번에 80여곳이 넘는 개봉관을 잡고 해외 배급망까지 갖춘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라는 분위기이다. 반면 극장들은 이같은 직배사의 움직임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스크린 쿼터(한국영화 의무상영제)를 방패삼아 그런대로 버텨온 직배사들의 무리한 요구를 이젠 고스란히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직배사의 횡포를 단적으로 보여준 예가 지난 여름방학때 상영된 ‘고질라’.배급사인 콜롬비아 트라이스타는 미국에서 흥행이 부진했음에도 8주동안 개봉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아 악명을 높였다. 영화계 한편에서는 직배사의 체계적인 배급망이 국내 영화시장 유통망을 변화시킬 수 있는데다 한국영화 제작 참여의 전 단계이기 때문에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지 않느냐는 지적도 없지 않다.한가지 확실한 것은 월트디즈니의 이번 시도가 직배사와 국내 영화계의 행복한 공존이 가능할지,아니면 서로 물고 물리는 제로섬 게임의 늪에 빠져들지 가늠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 弗 아시아 대공습/산업연구원 정책자료 ‘경고’

    ◎미국,금융위기 틈타 경제지배력 강화 나서 아시아의 금융위기를 이용,미국과 EU가 아시아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아 적극적인 시장진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적절한 대응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산업연구원(KIET)은 21일 ‘미국의 아시아 진출 전략과 우리의 대응’이라는 정책자료를 통해 “미국 정부는 최근 자국기업의 경쟁력이 회복되자 아시아 시장에 대해 지역별 목표시장을 설정,미국기업의 수출과 직접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전략은­중·태국 거점 직접투자로 방향 전환.‘한국 모든 투자장벽 철폐’ 목표 공략 90년대 들어 미국 기업의 아시아 전략이 수출 중심에서 직접투자 위주로 바뀌고 있다. 직접투자는 중국과 태국을 생산거점으로,환경 정보 보건 수송 에너지 금융서비스 분야를 목표시장으로 삼아 추진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정보통신산업의 투자를 강화하는 가운데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대해 적극적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한국에대해 통신 금융서비스 정부조달 지적재산권 자동차 등 다방면에 걸쳐 모든 투자장벽을 철폐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나아가 한국의 금융시장 개방을 계기로 신규공장 건설 보다는 국내 기업의 매수·합병에 투자의 초점을 맞출 것이다. ◎한국의 대응은­정보수집 강화·기업 중복투자 차단.아시아 역내 연계 가격 경쟁력 제고 우선 현지시장에 대한 정보수집을 강화,나라별·업종별로 진출전략을 차별화하고 우리 기업의 중복투자를 차단해야 한다.아시아 역내와 기타 지역간의 생산·유통망을 연계해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고,대륙별 전략을 세워 유망업종으로 진출할 수 있는 다각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업종별로는 경쟁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기계류 대신 펄프나 질소화합물 전기회로개폐기 등의 품목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 국내 시장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서는 특정 엔지니어링 수행 능력과 외국기업에 대한 보완적인 제품이나 공정 디자인 및 개발기술을 제공할 능력을 키워야 한다.
  • 가격창조/崔澤滿 논설위원(外言內言)

    지난 96년 국내 유통업이 개방되면서 ‘가격파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가격인하(바겐세일)에 비해서 엄청나게 값을 내려 파는 가격파괴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의 대형 할인판매점과 국내대형 할인판매점이 값을 경쟁적으로 내림으로써 이른바 가격파괴시대가 개막되었던 것이다. 이달 들어서는 가격파괴가 ‘가격창조’로 이행되지 않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최대의 대형할인 판매점인 월마트가 지난달 12일 한국 마크로를 인수하면서 가격창조를 시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파괴는 가격인하보다 내림폭이 크고 연중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고 가격창조는 가격파괴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원가파괴’라는 점에서 가격혁명이나 다름이 없다. 가격파괴는 1948년 뉴욕에서 문을 연 코베트(E.J.Korvette)가 처음 시도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이 판매방식은 지난 62년 대규모 할인판매장인 K마트가 탄생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그러나 가격파괴가 본격화된 것은 지난 69년 월마트가 설립되면서 부터이다. 월마트가 문을 연지 불과 10여년만에 미국 제1의 산매업체로 부상한 것은 가격파괴 판매방식이 적중된데 있다. 월마트는 2대의 인공위성을 이용해서 제품출고와 재고현황 및 판매상황을 점검하고 상품흐름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즉 신속한 물류정보와 철저한 간접비 절감,그리고 한달을 지켜 보면서 잘 팔리지 않은 상품을 엄청나게 싼 값으로 팔아 버리는 방법을 쓰고 있다. 가격파괴에 성공한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들은 막강한 자금력과 조직을 이용해서 제조업체에 대해 제품원가를 낮추도록 압력을 가하면서 가격창조라는 신용어가 탄생한 것이다. 가격창조는 유통업계 자체의 가격파괴가 아니라 제조업체의 ‘원가파괴’에서 가격인하 요인을 찾고 있다는 점에서 ‘창조’로 불리고 있다. 한국은 지난 96년 유통업이 개방되면서 가격파괴가 시작되었고 이번에 월마트가 상륙하면서 국내 업체인 E마트뉴코아·킴스클럽·그랜드마트 등이 긴장,제조업체들에게 원가보다 20∼30%싼 가격으로 납품을 하도록 압력을넣어 가격창조가 시작되고 있다. 지난 91년 멕시코를 시작으로 해외에 600여개의 점포를 갖고 있는 월마트는 최근 아시아 지역 유통망 확충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국내 대형유통업체들과 제조업체들이 긴장을 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고 있으나 국내 중소 유통업체와 제조업체가 가격인하 압력을 견뎌내지 못하고 도산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기획위 100대 국정과제 실천계획 확정:Ⅱ

    ▷사회◁ 54.저소득층·노인·장애인을 돌보는 사회로=사회보장 장기발전 5개년 계획 수립(98하) 시·도립 치매요양병원 건립 지원(2000∼2002) 재활센터 건립 등 장애인 취업기반 확대(99하) 장애인복지법상 장애인 범주 확대(계속사업) 사회복지시설 평가제도 도입(99하) 55.공공주택은 서민 중심으로=주택임대사업 규제완화 및 임대업 개방(98하) 56.보훈가족에게 명예와 자립을=상이등급제도의 합리적 개선(99하) 정부위원회의 여성위원 참여 확대(2002) 57.남녀는 같이 일하고 같이 대우받게(계속사업) 58.생활여건 개선으로 가고 싶은 농어촌을=합리적 농어가 부채대책 강구(2000∼2002) 59.의료보험은 적정부담 적정급여 체계로=지역·공무원·교원·직장의료보험 통합방안 마련(98하) 의료보험수가 수준 및 구조개편(2000∼2002) 60.국민연금 재정을 내실있게=국민연금 급여제도 개선(98하) 도시자영자에 대한 국민연금제도 시행(98하) 61.의료·고용·산재보험과 국민연금은 통합 관리돼야=4대 사회보험 통합관리방안(99하) 62.청소년 활동 밝고 건강하게=청소년육성 5개년 계획 수립(98하) 63.나와 주변부터 생활개혁을=장묘제도 개선방안 수립(99하) 국민의식 개혁운동 전개(계속사업) 64.도시교통은 대중중심으로=버스 등 대중교통 육성방안 마련(98하) 65.질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법 제정추진(98하) 의료기관서비스 평가제 도입(2000∼2002) 66.식품,의약품은 안전성이 먼저=식품 안전관리규정 통합 및 정비(계속사업) 의약분업 시행(99하) 단순의약품의 약국외 판매허용(99하) 67.사회 건강은 생활체육에서=복합체육시설 확충(계속사업) 68.일터 안전은 근로자복지의 기본=영세사업장 근로자 안전성 제고를 위한 근로기준법,산재보험법 개정(2000∼2002) 69.재해·재난예방과 관리에 정성을=재해·재난피해의 배상·보상대책으로서 보험제도화 추진(2000∼2002) 긴급 환자 신고 및 이송체계를 ‘119’로 통합(98하) 70.산림자원 육성으로 쾌적한 공기를(계속사업) 71.대도시 공기오염은 원인부터 차단(계속사업) 72.정수기가 필요없는 맑은 물로=4대 강 환경기초조사 및수질보전기본계획 수립(99하) 식수전용 저수지 건설(계속사업) 73.깨끗한 바다는 생명의 근원=갯벌관리대책 수립·시행(2000∼2002) 연안통합관리체제 구축(99하) 74.쓰레기는 처음부터 줄여야=음식물 쓰레기의 감량 및 자원화 추진(계속사업) 75.산업구조를 환경친화적인 형태로(계속사업) 76.개발할 때는 보전도 생각해야=개발사업의 환경영향 평가시기를 기본계획 확정 전으로 조정(98하) 77.창조적 문화예술은 21세기 경쟁력의 바탕=영화업 등록제를 신고제로 전환(98하) 문화지구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99상) 78.문화유산 보존·계승은 우리 세대의 의무=경복궁·창덕궁 등 조선왕궁원형 복원(계속사업) 79.우리 문화를 세계의 문화로=일본 대중문화의 단계적 개방(계속사업) 80.보다 유익한 방송으로=방송 선진화를 위한 통합방송법 제정(98하) 지역민방 방송권역 확대(98하) ▷미래◁ 81.기초과학 진흥으로 기술력의 저변을=과학기술 전자도서관 구축(2000)해외 과학기술정보 종합가공 유통센터 지정·운영(99상) 82.과학기술 두뇌는 수입을 해서라도=과학기술 훈·포장제도 신설(99상) 83.국가 연구개발사업,더 많은 성과가 있도록=정부 연구개발사업의 효율화 방안 마련(98하) 84.바다를 제2의 국토로 개발=바다 목장화 등 4대 해양기술 실용화 사업추진(계속사업) 85.수자원관리 효율화로 물 부족 대비=물값의 단계적 현실화(계속사업) 86.정보화 물결 대비는 정보유통망 건설부터=초고속 기간정보통신망 구축(2000∼2002) 컴퓨터 2000년 표기문제 해결 지원(99하) 87.정보통신 산업을 경제의 중추신경으로=공공부문 전산관리 통합방안 마련(98하) 88.정보화 교육으로 컴퓨터를 가까운 친구로=컴퓨터 사용능력을 대입 전형자료로 활용(2000∼2002) 89.학생과 학부모를 과외에서 해방=대학 정원자율화 확대(99상) 90.초·등교육은 창의력이 배양되도록=학급당 학생수 단계적 감축(2000∼2002) 91.대학교육은 양보다 질이 우선=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학구조 개편(99하) 92.교직사회는 실력과 신뢰로=교원능력 평가시 수요자 의견 반영(99상) 93.교육행정과 재정은 학생 중심으로=소규모 지역교육청 통폐합 및 학교구조개혁(계속사업) 94.남북 기본합의서(화해,불가침,교류·협력)의 이행으로 평화의 초석을=남북 기본합의서 이행전략 수립(98하) 95.경수로 건설사업을 계획대로=경수로 재원분담 협상 추진(98하) 96.남북경협은 정경분리 원칙으로=남북교역의 직교역화 추진(계속사업) 97.남북간 만남은 사회문화 교류로=남북간 사회문화교류 확대 추진(계속사업) 98.이산가족 재회는 가능하면 빨리=이산가족 정보통합센터 설치·운영(98하) 고령 이산가족의 방북절차를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98하) 이산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간 회담 추진(계속사업) 99.북한 이탈주민의 정착을 원활하게=북한 이탈주민 정착지원 시설 건립(99상) 100.통일정책은 국민합의 바탕위에=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통일교육지원법’제정(계속사업) 북한의 라디오,TV 등을 단계적으로 개방(계속사업) 대북지원 창구다원화 방안 수립(98하) □주요 국정과제 추진 일정 부문 실천과제 추진시기 경제 서울은행·제일은행의 조기 매각 98년 대형·우량금융기관의 합병방안 〃 외국인투자 일괄처리제 도입 〃 외국환관리법령 전면 개편 〃 어음제도 등 대금결제방식 개편 〃 고용보험 적용범위 확대 99년 상호보증채무 완전 해소 2000∼2002년 양곡수매를 융자수매로 전환 〃 주요 생필품의 단합 출고조절행위 단속 계속 정부 공무원 점수식 인사고과제도 도입 98년 병역비리 근절 종합대책 수립 〃 정책실명제 도입 〃 재외공관망 통·폐합 99년 자치경찰제 도입 추진 2000∼2002년 특별회계·기금 정비 계속 행정 법규상 형사처벌을 과태료로 전환 계속 사회 지역·공무원·직장의료보험 통합법 제정 98년 도시자영업자에 대한 국민연금제 실시 〃 장기기증사업 활성화 법 제정 〃 환경영향평가를 기본계획 확정 전에 시행 〃 통합방송법 제정 〃 단순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 허용 99년 4대 사회보험 통합관리방안 수립 99년 의료보험 수가수준 및 수가구조 개선 2000∼2002년 의료기관 서비스평가제 도입 2000∼2002년 미래 이산가족 정보종합센터 설치·운영 98년 고령 이산가족 방북절차를 신고제로 전환 〃 해외기술정보 종합가공유통센터 운영 99년 컴퓨터 사용능력을 대입전형 자료로 활용 2000∼2002년 남·북한 사이 작교역 추진 계속 북한의 라디오·TV등을 단계적으로 개방 계속
  •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한화 金 회장 사보통해 임직원 분발 촉구 金昇淵 한화그룹 회장이 6월호 사보에서 임·직원들에게 호통을 쳤다.창의력과 순발력이 부족하다고 분발을 촉구했다.“알토란 같은 회사를 팔아 빚을 갚는게 구조조정이냐”고 정부의 기업정리 방침을 비판하며 진정한 구조조정은 ‘의식개혁’이라고 강조했다.‘회사 차례대로 팔고 정리하는 것이 구조조조정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중 골자를 요약한다. ■치고 빠지는 전략을 구사하라=한화종합화학의 수맥돗자리는 상품이 없어서 못파는데 뒤늦게 공장을 풀가동하다 후발 업체에게 추월당했다.더욱이 그룹 유통망인 갤러리아 백화점은 상품을 제대로 진열하지도 않았다. ■전략적 판단력을 갖춰라=한화정보통신은 개인휴대통신(PCS) 시장이 포화상태라고 분석했으면서도 PCS폰 개발에 적잖은 투자를 해 신제품을 만들고 있다.앞뒤가 맞지 않는다.외식사업의 다른 경쟁업체들은 주요기관과 병원,심지어는 고등학교까지 파고 들며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한화국토개발은 초보단계다.IMF 시대에 콘도사업이 좋은지 외식사업이 잘될 지를 판단해야 한다.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다=죽을 각오를 하면 살고(必死則生) 어설프게 살려고 하면 죽는다(必生則死).콘도와 골프장 공사판을 벌여놓고 분양이 안되니 매각이라도 하자는 식의 무책임한 발상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정리해고는 없다=서구식 정리해고는 우리나라의 전통과 풍습,정서에 맞지 않는다.인건비는 줄일 수 있지만 부작용과 후유증은 더 크다.다만 경쟁력 없는 사업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파생되는 고용조정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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