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통망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반도체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김홍일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부친상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젊은층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77
  • SKT 129억·KT 48억·LG U+ 26억… 단말기 보조금 차별 과징금

    휴대전화 신규 가입자에게 단말기 보조금을 차별지급한 이동통신 3사에 모두 203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이번 조치는 2008년 단말기 보조금 규제가 없어진 뒤 처음 내려진 조치이자 과징금 액수도 현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지난해 상반기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신규 가입자를 모집하면서 경쟁 사업자의 가입자를 빼오기 위해 단말기 보조금을 더 주거나 연령이나 가입 형태에 따라 단말기 보조금을 차별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용자들의 이익이 저해된 만큼 이동통신 3사에 과징금 203억원을 부과하고 처리절차 개선 등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사별 과징금 규모는 SK텔레콤 129억원, KT 48억원, LG유플러스 26억원이다. 이동통신 3사들은 번호이동을 통한 신규 가입자에 대해 기기변경 가입자보다 더 많은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했다. SK텔레콤은 약 12만원, KT는 5만원, LG유플러스는 5만 7000원 규모다. 특히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받은 번호이동 신규 가입자들 간에도 보조금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대별로 차별지급한 단말기 보조금 평균 액수를 보면 ▲SK텔레콤 4만 1000~7만 9000원 ▲KT 1만 9000~8만원 ▲LG유플러스 5만 1000~5만 6000원이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에 대해 ▲1인당 평균 예상이익을 초과하는 단말기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도록 유통망 수수료의 지급기준 마련 ▲단말기 출고가·실제 판매가 등을 계약서에 기재 ▲단말기 보조금으로 전용될 수 있는 제조사 재원 파악 방안 마련 등 시정조치를 내렸다. 또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1개월 안에 사업장, 대리점에 공표하도록 했다. 방통위는 또한 가입자 1인당 평균 예상이익과 가입자 1인당 평균 제조사 장려금에서 조성된 단말기 보조금의 합산액인 27만원을 초과하는 단말기 보조금 지급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과징금 부과보다 업무처리절차 개선안이 더 중요하다.”면서 “차별적 보조금 지급 행위가 반복되면 최대한도의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방통위, 휴대폰 AS ‘가이드라인’ 초안 14日 발표

    방통위, 휴대폰 AS ‘가이드라인’ 초안 14日 발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라 A/S와 관련한 이용자 피해 증가로 이동전화단말기 적용 ‘A/S 가이드라인’을 이동전화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방통위는 제정한 단말기 A/S 관련 가이드라인은 이동전화사업자가 대리점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단말기 판매시 반드시 준수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현재 이동전화 서비스 가입을 위해 이동전화 대리점을 찾아 서비스 가입과 단말기 구매를 하고 있다.이번 추진 사항은 이동전화 대리점이 가입자 유치를 위해 단말기 보조금, 요금할인 등 이용자에게 유리한 내용만을 주로 설명하고 단말기 A/S와 관련한 필수적인 내용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피해가 지속돼 왔다는 지적 때문이다.방통위는 특히 일부 외국산 단말기의 경우 A/S 정책이 기존 단말기와 다르고 수리비 역시 통상의 수준을 넘는데도 이러한 내용을 사전에 설명하지 않아 이용자 피해를 키웠다고 전했다.방통위가 제시할 가이드라인 초안은 오는 14일 오전 YMCA(2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전문가 토론회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이 가이드라인(안)에는 ▲이동전화사업자 대리점 통한 A/S접수 ▲제조사의 A/S 관련 주요내용(품질보증기간, 유·무상 수리기준, 수리비용 등) 설명 의무화 ▲홈페이지를 통해 A/S 관련 정보제공 ▲A/S 비용에 대한 포인트 결제 또는 통신요금 합산청구 ▲최대 15일 이내에 A/S 완료 및 접수시 완료 예정일을 안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전문가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수렴해 A/S 운영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단말기를 판매하는 이동전화사업자의 모든 유통망에서 지키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동방CJ·중소기업유통센터 MOU, “중소기업 中 진출 돕는다”

    동방CJ·중소기업유통센터 MOU, “중소기업 中 진출 돕는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중국 동방CJ(東方CJ)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8일 오전 11시 중국 상해 동방CJ 본사에서 한국 중소기업 상품의 수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동방CJ는 CJ오쇼핑이 2004년 중국 상해에서 상하이 미디어 그룹(SMG)과 합작해 설립한 홈쇼핑이다.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산하 법인으로 중소기업제품의 판로지원, 해외유통망 진출지원, 국내외 홍보지원 등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중소기업유통센터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동방CJ에 추천하고 동방CJ는 이 중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선정해 판매할 계획이다.김흥수 동방CJ 총경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중국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소개해 글로벌 상생 모델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잘만테크, 잉그램 마이크로와 3D제품 유통계약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3D디스플레이 전문 업체 잘만테크 (대표 이영필)가 IT제품 유통업체인 잉그램마이크로(Ingram Micro)사와 PC쿨러 및 3D 디스플레이 제품 등에 대한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유통계약은 PC쿨러, 3D모니터, 3D TV 등 잘만테크가 자체 생산한 제품을 잉그램 마이크로 미국 유통망에 우선 공급하는 방식이며, 향후 잉그램 마이크로가 가진 전 세계 약 150개국에 17만여 개의 도소매 채널에 단계적으로 확대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잉그램마이크로는 미국 본사를 포함 영국, 독일, 홍콩,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등 48개국에 162개의 지사 및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니와 HP 등 약 1400개의 글로벌 IT기업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영필 잘만테크 대표는 “최근 국내외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는 편광방식의 3D 디스플레이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점포개설 하루 5곳… 편의점 전성시대

    점포개설 하루 5곳… 편의점 전성시대

    안정적인 창업을 원하는 수요가 대거 몰리면서 국내 편의점 수가 1만 5000개를 넘어섰다. 편의점이 선보인 지 21년 만이다. 커진 몸집에 걸맞게 금융·물류 등 사회적 인프라 역할을 해내면서 그야말로 ‘편의점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편의점 업계 1위인 보광훼미리마트는 16일 서울 송파동 송파호수점 등 4곳에 신규 점포를 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가맹점 5000호점을 돌파했다. 1990년 10월 가락동에 훼미리마트 1호점을 연 지 20년 만이다. 다른 편의점 업체들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국편의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 편의점 수는 총 1만 5119개로 지난해 말(1만 4130개)보다 989개 늘어났다. 자고 일어나면 편의점 5곳이 늘어나 있는 셈이다. 편의점 시장이 급격히 커지는 데는 고도성장이 끝나면서 실업자와 장사에 경험이 없는 퇴직자들이 늘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편의점 사업에 뛰어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편의점이 대중화되면서 24시간 영업점이라는 단순 기능에서 벗어나 금융기관, 택배업체, 공공기관 등을 대신하는 ‘스마트 편의점’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IBK기업은행, 씨티은행, 부산은행, 동양종금, SK증권, 롯데카드, 롯데캐피탈 고객들이 두 점포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별도의 수수료 없이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GS25가 1997년 첫선을 보인 공공요금 수납업무는 이제 모든 편의점의 필수 업무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공연티켓 예매, 디지털카메라 인화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도 내놓고 있다. 동네 구석구석 자리잡은 편의점의 문어발식 유통망 덕분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대기업 패션사업 강화

    대기업 패션사업 강화

    최근 대기업들이 잇따라 패션사업을 강화하는 데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패션 부문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해 기준으로 60개 품목 450억원 규모였던 해외 직매입 상품을 올해 180개 품목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직매입 상품 대부분이 의류, 잡화 등 패션 브랜드들이다. 핸드백 편집숍인 ‘백앤백’과 롯데백화점 자체브랜드(PB)인 ‘타스타스’ ‘훌라’, 그리고 롯데백화점에만 공급되는 독점 브랜드(NPB)들이 주요 대상이다. ●경기회복세로 강한 성장세 롯데쇼핑은 해외 직매입 브랜드 비중을 높여 상품 기획에서부터 디자인 개발, 생산, 유통 등 패션 부문 전 과정을 아우르는 노하우를 쌓아 간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든든한 유통망이 받쳐주고 있기에 시장 공략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오랜 패션사업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국내 브랜드를 인수·합병(M&A)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면서 “대신 다양한 해외 브랜드를 확보해 패션시장 외연 성장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도 최근 공시를 통해 “패션사업 성장 방안의 하나로 ㈜한섬의 인수조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섬 최대주주인 정재봉 대표의 지분 34.64%를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한섬은 고급 여성복 브랜드인 마인, 타임, 시스템, SJSJ 등을 보유해 ‘한국의 루이뷔통’으로 불리는 중견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3869억원, 영업이익 657억원, 순이익 515억원을 거뒀다. SK네트웍스는 스마트 학생복을 비롯해 오브제, 타미힐피거, DKNY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 패션사업 매출은 3513억원이다. SK네트웍스가 한섬을 인수하면 연매출이 단박에 8000억원에 근접해 국내 5위권 의류업체로 도약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한섬 인수대금이 4000억~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견업체 생존위해 합종연횡 대기업들이 속속 패션사업 강화에 나서는 것은 최근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패션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실제 지식경제부가 분석한 지난 6월 백화점 매출성장률에 따르면 ▲명품 16.4% ▲잡화 12.2% ▲여성캐주얼 9.8% ▲남성의류 8.4% 등 패션분야 대부분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올 초부터 ‘쌈지’ ‘톰보이’ 등 토종 브랜드들이 몰락하고 대신 ‘자라’ ‘유니클로’ 등 글로벌 SPA(기획부터 유통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전문 소매점)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중견 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백화점 및 의류업계와 ‘합종연횡’에 나서는 것도 요인이 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다시 출렁이는 세계경제] ‘빅2’ 무역전쟁 치닫나

    미국의 기록적인 무역 적자 속에 중국의 수출이 잇따라 최고 실적을 돌파하면서 두 나라의 해묵은 무역갈등이 새 국면을 맞을 조짐이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 의회와 행정부가 강도 높은 중국 때리기를 벼르고 있어 무역역조를 둘러싼 미·중 간 첨예한 마찰이 우려된다. 특히 중국은 위안화 절상과 무역장벽 제거 등 미국 요구에 대해 “중국의 국내사정에 맞춰 ‘개혁’해 나가겠다.”는 입장인 데다 미국의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해 제동을 걸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자칫 전면적인 무역전쟁으로 치닫을 가능성도 엿보인다. 중국의 수출액이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30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미 워싱턴 정가와 업계 등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대중 비난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척 슈머 미 상원의원(민주당)은 10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이 숫자들은 중국이 환율조작을 중단하라는 압박을 받지 않는 이상, 중단할 의지가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중국 정부는 7월 수출이 1455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같은 달의 무역흑자도 287억달러로 2009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의 무역적자와 재정적자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오바마 행정부와 정계를 압박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11일 미국의 6월 무역적자가 499억달러로, 5월에 비해 18.8%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6월의 무역적자 폭은 금융위기 발발 직후인 2008년 10월 이후 20개월 만의 최고치다. 이같은 무역적자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올 미국의 무역적자는 494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무역적자 3749억달러보다 32%나 증가한 규모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수출 증가를 통한 일자리 확대에 부심하고 있는 오바마 정부는 중국에 대한 인위적 환율조작 중단, 불공정 무역장벽 철폐 등의 압박 수준을 높이고 있다. 미 상무부는 낮은 환율 정책은 수출 보조금 지급에 해당한다는 미 국내업계의 대중 제소와 관련, 환율 조작국 지정, 중국산 제품에 대한 상계 관세 부과 등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이에 중국은 중국기업의 수출 확대에 따른 이득 대부분을 미국 등 서방기업들이 가져가고 있다며 반발했다. 국가발전개혁위 대외경제연구소 장옌성(張燕生) 소장은 “중국은 매시간 전세계로 수출하는 금액이 1억달러에 이르는 제조강국이지만 대부분 OEM 제품들이어서 마진이 크지 않다.”며 “전 세계 분업 생산체제에서 핵심기술과 독자 브랜드, 자체 유통망이 없어 남 좋은 일만 시킨다.”고 강조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기고] 종자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오세익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기고] 종자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오세익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종자산업은 농업의 가장 중요한 원천산업이다. 아무리 재배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우량종자를 확보하지 못하면 수확량은 감소하고 식량안보는 보장할 수 없게 된다. 뿐만 아니라 종자는 농산물 생산 이후의 유통, 가공, 저장 방향이 결정되는 독특한 특징이 있어 농자재 산업은 물론 가공 및 유통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의 종자산업은 전통적인 교배육종에서 벗어나 유전공학, 나노기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의약 및 재료산업 등과의 융복합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선진국들은 종자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식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 육성을 통해 규모 확대는 물론 원천기술의 선점과 유전자원의 확보를 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종자산업 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1998년 외환위기 이후 다국적 종자기업의 국내 진출을 허용했다. 그 결과 국내 1~3위 종자기업이 모두 외국 회사 손에 넘어갔다. 다국적 종자기업의 국내 진출은 토종 유전자원의 유출, 지속적 구조조정으로 인한 연구인력의 대폭 감소, 해외채종 비율 증가 등 국내 채종 기반이 붕괴되는 부작용이 크게 나타났다. 국내 종자시장 규모는 인수합병 이후에도 세계시장의 1%에 불과한 실정이며, 민간 종자기업이 주도하는 채소종자 규모도 1600억~1800억원에서 정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새로운 잠재시장을 개척해 국내 종자산업을 규모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은 국민소득 향상으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 소비가 확대되면서 우량종자 생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종자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종자시장 규모는 현재 10조원으로 향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일찍이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해외 종자기업의 중국 진출을 통제하고 자국의 기업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의 종자시장 성장 가능성을 인지한 많은 해외 종자기업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종자시장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큰 성과는 거두고 있지 못하며, 특히 국내 업체들 간 과당 경쟁으로 수출단가가 하락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우리나라 교배종 무의 종자가격은 업체 간 과당경쟁으로 1980년대 ℓ당 150달러에서 최근에는 30달러 내외까지 크게 하락했다. 새로운 시장 개척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이나 치밀한 준비 없이 뛰어드는 것은 무모하다. 국내의 우수한 육종 능력과 유전자원이 확보돼 있는 작물부터 집중 투자해 수출지역 기후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출지향적 신품종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현지 시장정보, 소비자 기호 등을 심층 조사·분석하고, 현지의 가공 및 유통망을 확보해 시장 확대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 중국이 종자산업의 가치를 인식하고 정부가 종자시장을 직접 관리·장악하고 있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도 종자산업의 가치를 재평가해 지금이라도 아낌없는 투자를 해야 한다. 종자산업이야말로 식량주권 확보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자 첨단기술이 접목된 수출지향적 미래 성장동력이기 때문이다.
  • 큐브 “포미닛·비스트 성공비결은 소통과 제휴”

    큐브 “포미닛·비스트 성공비결은 소통과 제휴”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가 포미닛 비스트 등 소속아티스트들의 성공을 이끌어낸 비결은 소통과 전략적 제휴라고 강조했다. 큐브 측은 10일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2010 썸머 큐브 스타즈 파티(2010 SUMMER CUBE STARS PARTY)’를 개최했다. 앞서 큐브 측은 ‘큐브! 미래의 10년’에 대한 당찬 목표를 전했다. 지난 1월 이후 두 번째 ‘큐브스타파티’를 연 큐브 측은 지난 7개월간 포미닛과 비스트가 국내 성공을 넘어 아시아에서 거둔 성과와 지나의 성공적인 데뷔를 이끌어냈다. 큐브 측은 “아티스트와 회사 간의 소통, 유니버셜 뮤직과의 전략적 제휴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앞으로의 미래도 밝다”고 전망했다. 큐브 측은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가수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패션 태도 음악 영상 안무 등 5가지가 필수요소이고 이에 소통이라는 큐브만의 강점이 더해졌다는 것. 회사와 연습생 그리고 아티스트와 그들의 부모님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소통으로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해외에서 포미닛 비스트 등이 단시간 내에 큰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서 유니버셜뮤직과의 전략적 제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큐브 측은 “국내 아티스트들의 해외 붐이 지속되지 못한 이유는 전략적 제휴 없이 매번 현지에서 새로운 계약을 맺고 갱신해야 했기 때문”이라며 “큐브와 유니버셜뮤직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양한 유통망과 채널을 확보해 해외활동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큐브 소속 가수들은 유니버셜뮤직에 소속된 해외아티스트들과 동등한 조건의 지원을 받는다”며 “오늘 무대에 오를 연습생들은 물론 소속사 아티스트들이 원활한 소통과 해외진출 시스템의 결합으로 성공을 거두는 것이 향후 10년의 목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정부·대기업·중소기업 상생 3제

    정부·대기업·중소기업 상생 3제

    ■“납품관행 국제기준 미달”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5일 납품단가를 비롯한 대기업의 하도급 관행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못 미친다고 비판했다. 최근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여러 차례 비판해 온 최 장관은 경주시청과 방사성폐기물처분장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한 뒤 “대기업들의 하도급이나 납품을 둘러싼 관행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못 미친다는 점은 대기업 스스로도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970~80년대 경제발전기에 우리가 경제위기를 극복할 때에는 대기업도 어려웠기 때문에 같이 허리띠를 졸라맸지만, 위기 이후 대기업은 먹고살게 됐는데도 아직도 계속 허리띠를 조르니 온기가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최 장관은 대기업들이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라도 대기업-중소기업 간의 후진적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핵심은 납품단가 문제에 있다.”면서 “국제사회에서 옛날에는 명함도 못 내밀던 대기업들이 이제는 내로라하는 기업이 되었는데 후진적인 하도급 관행을 들고 해외시장에 나가면 그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느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제는 대기업들이 국제적 위상에 맞도록 글로벌 스탠더드로 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친서민 정책은 포퓰리즘” 정부의 최근 ‘친서민 정책’ 기조가 ‘대중영합주의(포퓰리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출처는 지난주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에 반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전국경제인연합회 유관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이다. 김인영 한림대 정치행정학과 교수는 지난 4일자 한경연 홈페이지와 회원 대상 이메일에 실린 ‘한경연 칼럼’을 통해 “(친서민 정책을 펴려는) 대통령의 실제 속내는 지극히 정치적인 것”이라며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패한 뒤 현 정권에 대한 친기업 인식을 변화시키고 야당으로부터 친서민 정책 이슈를 빼앗아 하반기 국정을 원활하게 운영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친서민 정책이 앞으로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현 정권의 친서민 정책이 포퓰리즘이 되면 참여정부를 포퓰리즘으로 비판해 집권한 이 대통령이 자기 모순에 빠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김 교수는 “이 대통령이 서민을 위한다면 필요한 것은 ‘대기업 때리기’가 아닌 대기업에 대한 인정과 칭찬”이라면서 “정부 만능의 권위주의로 복귀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대기업, 中企를 동반자로”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갑(甲)’과 ‘을(乙)’이라는 구시대적인 굴레를 벗어야 한다.”면서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동반자로 대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중앙회는 성명을 통해 “중소기업 대다수가 경기회복의 온기를 제대로 체감하지 못하고 상대적 박탈감마저 느끼고 있다.”면서 “이는 일부 대기업의 무리한 납품단가 인하와 불공정거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서병문 중앙회 부회장은 최근 대기업들이 내놓은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진정한 상생이 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면서 “실질적인 상생을 위해서 대기업 총수 등 책임 있는 분들이 중소기업들과 막걸리라도 한잔하면서 직접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정기적으로 감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 부회장은 “불공정거래 행위에 내려진 벌금이 정부에 귀속되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입은 피해는 보상받을 길이 없는 게 현실”이라면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소상공업계도 일부 대기업들이 대기업슈퍼(SSM)뿐만 아니라 도매업 등 중소기업의 사업영역에 뛰어들어 유통망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돌아온 글로벌 브랜드 “눈높이 낮춰라”

    돌아온 글로벌 브랜드 “눈높이 낮춰라”

    한국시장을 뚫지 못하고 떠났던 글로벌 브랜드들이 최근 슬며시 돌아와서 ‘와신상담(臥薪嘗膽)’하고 있다. 세계 최고라는 자존심을 버린 채 눈높이를 낮추고 현지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의 특징을 면밀하게 따져 재도전에서 실패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저가정책으로 20년만에 영업재개 4일 업계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타코벨’은 최근 서울 이태원에 1호점을 내고 20년 만에 한국 영업을 재개했다. 타코벨은 미국 등 19개국에서 6000여개에 이르는 매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브랜드로 국내에는 피자헛, KFC, 버거킹 등과 함께 1984년 처음 상륙했다. 당시 타코벨은 “한국인은 서서 먹는 것을 싫어한다.”고 판단, 패스트푸드점이 아닌 고급 레스토랑 형태로 진출했다. 자장면 한 그릇이 350원에 불과하던 시절에 타코벨은 세트 메뉴 가격으로 7000원을 받았다. 지나친 고가정책을 고집하다 결국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자 1990년 홀연히 한국을 떠났다. ‘돌아온 타코벨’은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저가정책으로 승부를 걸었다. 제일 저렴한 타코 메뉴가 1500원으로, 업계 전체에서 가장 싸다. 신상용 타코벨코리아 대표는 “빠른 시간에 저렴한 가격으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QSR(초고속 서비스 음식점) 본연의 자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라이선스 판매→직영체제 전환 세계 1위 침대 브랜드인 ‘씰리’도 최근 신세계백화점 입점을 계기로 한국시장 재공략에 나섰다. 1980년 국내 침대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소비자들에게 이름을 알린 씰리는 1996년 독자 브랜드로 독립해 제품을 판매했지만, 실적은 부진했다. 2007년 국내 가구업체와 다시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재기에 나섰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라이선스 판매 방식만으로는 한국시장 안착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씰리는 2008년 12월 호주 법인과 함께 ‘씰리코리아’를 세워 직영 체제를 갖췄다. 김인호 씰리코리아 사장은 “씰리가 한국에 직접 나서 재상륙한 만큼 제품 품질 등 모든 분야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저가격 다기능 스마트폰 출시 2003년 한국을 떠났던 세계 1위 휴대전화업체 ‘노키아’도 최근 부는 스마트폰 열풍에 편승해 한국시장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저기능·저가격 제품이라는 강점을 가진 노키아는 1990년대 국내에 2세대 휴대전화를 출시했지만 다양한 기능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았다. 노키아는 스마트폰 ‘X6’을 출시하는 등 올해 한국시장에 4~5종의 스마트폰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저렴한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다른 스마트폰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갖춰 한국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일본 커피브랜드 1위 업체인 ‘도토루’도 1996년 철수한 지 13년 만인 지난해 7월 서울우유와 제휴를 맺고 한국에 재진출했다. 서울우유의 넓은 유통망을 확보한 도토루는 대표 제품인 ‘도토루 더 클래식’을 하루 8만개가량 판매하며 순항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뉴질랜드 소고기 먹고 “뉴질랜드로 GO~”

    뉴질랜드 소고기 먹고 “뉴질랜드로 GO~”

    비프앤램 뉴질랜드가 8월 한 달 동안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소고기’ 퀴즈 이벤트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퀴즈 이벤트에는 비프앤램 뉴질랜드가 주관하는 것으로 패밀리 레스토랑 우노, 북창동순두부를 비롯해 양대창전문점 양철북, 송추가마골, 갈비명가, 예산소갈비 등 현재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소고기’로 만든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전국의 67개 레스토랑을 방문 퀴즈 응모를 하면 된다.비프앤램 뉴질랜드는 외식업계에서의 소비량이 높은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소고기’의 특성을 고려해 일반 소비자들이 식당에서 직접 응모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된 것.비프앤램 뉴질랜드는 한 달간 진행될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 총 651명에게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1등은 뉴질랜드 여행상품권 2매(1명)와 2등은 이벤트 참여 식당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레스토랑 식사권(50명), 3등은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소고기’ 선물세트(100명), 4등은 에코백(500명)을 증정할 계획이다. 비프앤램 뉴질랜드 존 헌들비(John Hundleby) 지사장은 “뉴질랜드 소고기가 대형 유통망을 보유하지 못해 일반 소비자들과 친숙해질 기회가 적다.”며 “이번 퀴즈 이벤트를 통해서 국내 소비자들이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소고기’ 브랜드 및 뉴질랜드 소고기만의 장점 등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소비자 참여 퀴즈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비프앤램 뉴질랜드 웹사이트(www.nzbeef.co.kr) 및 이벤트 참가 레스토랑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9월 15일에 발표다. 비프앤램 뉴질랜드는 지난달 1일자로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하고 뉴질랜드 소고기 및 양고기 국내 마케팅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한편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소고기’는 뉴질랜드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100% 목초사육으로 저지방,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의 건강 웰빙 소고기로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마케팅에 주력할 전망이다.서울신문NTN 뉴스팀 judi@seoulntn.com
  • SKT, 팬택 전략 스마트폰 ‘베가’ 출시

    SKT, 팬택 전략 스마트폰 ‘베가’ 출시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팬택계열 스카이의 전략 스마트폰인 ‘베가(IM-A650S·사진)’가 본격 출시된다. SK텔레콤은 팬택 스카이의 감성적인 미학과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인 ‘베가’를 오는 3일부터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베가는 지난달 15일 팬택 미디어데이에서 세부 사양이 공개된 이후 최상의 무선인터넷 성능, 인체공학적 디자인, 스마트폰 최초로 시도되는 4가지 컬러 모델 등의 차별 요소로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 제품은 3.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1Ghz 프로세서, 지상파DMB, 모바일 결제기능 등 고사양의 하드웨어과 다양한 동영상 코덱(DivX, XviD 등), 플래쉬, 정전식 멀티터치를 지원해 멀티미디어 및 인터넷 성능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또 무게는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가벼운 114g, 크기도 전작인 ‘시리우스’에 비해 15% 작아 손목 부담이 덜하다.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한 유선형 후면 커버 디자인으로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더불어 베가는 합리적인 판매가로 비슷한 가격대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춰 스마트폰 대중화의 첨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가의 판매가는 올인원45요금제 선택시 19만5000원이며, 올인원55 요금제 선택시 11만5000원이며, 올인원80 요금제 선택할 경우 무료로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팬택은 베가의 블랙컬러 모델을 먼저 출시하고, 이달 중 화이트, 핑크, 골드브라운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선택폭을 넓힐 예정이다. 김선중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베가는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데다가 경쟁 스마트폰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며 “베가의 다양한 컬러와 한국인 체형에 맞는 선도적인 디자인이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고객들의 눈길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식품업계 천일염 특수 신났다

    식품업계 천일염 특수 신났다

    국내산 자연소금의 우수성이 부각되면서 식품업계가 짭짤한 천일염 특수를 누리고 있다. 기존 정제염 대신 천일염을 넣은 제품들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고, 대기업들도 질 좋은 염전을 선점해 세계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100% 국산고추장’과 ‘100% 국산된장’ 제품에 100% 천일염을 쓰고 있다. 웰빙다시다 ‘산들애’의 모든 제품에도 천일염을 쓰고 있다. 사조그룹은 최근 가정용 장류 시장에 진출하면서 천일염을 사용한 고추장, 된장, 쌈장을 출시했고 패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는 지난 5월부터 천일염을 이용한 스테이크 메뉴 4종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소금시장(1300억원 규모)에서 천일염은 900억원 정도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국산 천일염은 600억원가량으로 3~4년 내에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기업들은 해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천일염 산지 확보에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2일 전남 신안 신의도에 어민들과 공동으로 ‘신의도 천일염’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세계 최고 소금으로 불리는 프랑스 ‘게랑드’(약 1만 5000t)보다 생산능력이 25%가량 많은 연간 2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일본과 러시아, 미국 등에 진출해 2014년까지 24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대상도 지난해 12월 전남도와 협약을 맺고 천일염 세계화를 위해 5년간 146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대상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에서 최소 14만t 이상의 천일염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칠 대상 사장은 “해외시장에 체계적인 유통망을 갖춰 2014년부터는 천일염만으로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G마켓·옥션, ‘양돈자조금’과 국산돼지 e판매 협약 체결

    G마켓·옥션, ‘양돈자조금’과 국산돼지 e판매 협약 체결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G마켓과 옥션은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국내 양돈사업의 인터넷 판매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3사는 국산 돼지고기의 온라인 유통망 구축 및 판매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올 하반기 G마켓과 옥션은 양 사이트를 통해 국산돼지를 일컫는 ‘한돈’의 명칭을 딴 전문몰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전문 기관이 인증하는 믿을 수 있는 국산돼지를 판매할 수 있게 돼 신선식품 판매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G마켓·옥션 류광진 부사장은 “양 사이트의 축산물 카테고리는 매년 30~6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신선식품 내 효자상품군이다.”며 “온라인몰을 통한 프리미엄 식품을 찾고 있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는 상황으로 믿을 수 있는 프리미엄급 국산돼지 공식 판매를 통해 고객 니즈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병모 위원장은 “국내 양대 오픈마켓을 통해 ‘한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국산 돼지고기의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기회와 도전의 현장에 가다] “신라면 특유 매운맛으로 토종과 차별화”

    [기회와 도전의 현장에 가다] “신라면 특유 매운맛으로 토종과 차별화”

    농심 신라면은 라면 소비대국 중국에서 ‘현지화’가 아닌 ‘차별화’로 자리잡은 대표적 사례다. 차별화 전략의 해법을 듣기 위해 지난 6월 중순 상하이 이샨루(宣山路)의 농심 중국본부에서 조인현 대표를 만났다. 농심의 경우 중국시장의 면 매출액이 본사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만큼 민감한 사안이다. 조 대표는 “중국의 독특한 향신료 맛을 가미하지 않고,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을 강조해 1.2위안(약 216원) 이상의 고급 봉지면 시장에 뿌리내렸다.”고 말했다. 차별화는 맛과 가격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중국시장에서 어떻게 토종업체의 맛을 따라잡을 수 있겠느냐.”며 “신라면의 매운맛이 성공하자 된장·소고기맛 등 한국 고유의 맛을 잇따라 중국시장에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식문화는 원래 끓이지 않은 물에 면을 풀어먹을 만큼 열악했다. 여기에 끓여먹는 봉지면 문화를 심어야 했고, 지방 유통망을 개척해야 했다. 조 대표는 “상하이시장의 경우 신라면은 브랜드 선호도에서 중국 토종브랜드인 강사부(65%), 통일(16%)에 이어 3위(8%)를 달리고 있다.”며 “중국 봉지면 시장에서 1.2위안 이상 제품의 비율은 20%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신라면은 가격전략에서 2.8~3위안(약 503원~539원)으로 경쟁사인 강사부 제품보다 2배 높은 고가격 정책을 택했다. 시장은 상하이, 베이징 등 대도시로 한정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벤츠가 마켓쉐어에 연연하지 않는 것처럼 1선 도시 위주의 고급시장을 개척하려 했다.”며 “라면 판매량을 유지하면서 매출을 더 끌어올리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sdoh@seoul.co.kr
  • 지자체 e 브랜드숍 인기폭발

    지자체 e 브랜드숍 인기폭발

    G마켓 등 대형 인터넷 오픈마켓의 자치단체 농특산물 브랜드숍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자치단체들도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커지고 있는 e비즈니스 오픈마켓 시장개척에 발벗고 나섰다. 충북도는 6일 행정공제회 복지포털 ‘POBA누리장터’에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숍을 입점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G마켓·옥션 쇼핑몰에서 운영 중인 브랜드숍 ‘청풍명월장터’에 이어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충북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3개 채널을 갖추게 됐다. 2008년 입점한 G마켓에서는 지난해까지 모두 22억 460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 올해 초 입점한 옥션을 포함해 두 브랜드숍이 지난 상반기에 올린 매출액은 7억 4000만원이다. 장류와 괴산 고춧가루, 충주 사과 등이 인기다. 올 매출 목표는 70억원으로 잡았다. 정한진 도 원예유통식품과장은 “인터넷 이용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인터넷 쇼핑이 현재는 물론 차세대 유통채널로 자리잡았다.”면서 “할인매장 및 재래유통 방식을 벗어나 다각적인 홍보 등을 통해 대형 오픈마켓 충북 장터를 전국 최고의 유통망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3개 인터넷 쇼핑몰에서 브랜드숍 ‘농사랑’을 운영한다. G마켓과 옥션은 2004년, 11번가는 2006년 입점했다. 지난해 3개 브랜드숍에서 올린 매출액은 31억원이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품목은 부여 세도 방울토마토, 청양 칠갑산 토종닭 등 57개이다. 도는 도지사인증 ‘Q마크’를 받은 우수 농특산물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도 농업정책과 직원 유혜경씨는 “대행업체에 위탁, 제품출하와 판매 등을 맡기고 도에서는 관리 및 감 독을 한다.”면서 “대형 오픈마켓에서 덜 팔리는 농특산물의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도 홈페이지에 별도의 쇼핑몰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도는 고유 브랜드숍 ‘남도장터’를 2006년 G마켓에, 2007년 옥션에 각각 링크해 입점했다. 지난해 남도장터에서 올린 매출액 43억원 가운데 15억원을 두곳에서 벌어들였다. 김치와 전복 등 150개 농수특산물이 판매되고 있다. 전북도는 2006년부터 G마켓 쇼핑몰에서 브랜드숍 ‘제이비 플라자(jbplaza)’를 운영한다. 전통한과, 꿀 등 모두 80여종의 농수축산물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는 14억원, 올 3~6월은 4억원의 매출액을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형 오픈마켓의 특성상 가격경쟁력이 높은 쌀, 과일, 채소, 건강식품 등 저가상품 위주로 팔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제주도는 2007년부터 G마켓에 ‘제주마씸’이란 브랜드숍을 운영한다. 감귤초콜릿과 갈치 등 54개 지역 농수특산품이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억 400여만원으로 현재까지는 신통치 않은 실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시장성이 큰 대형 오픈마켓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수수료가 10%를 넘어 농민부담이 적잖다.”면서 “자체 인터넷 쇼핑몰인 ‘남도장터’를 대형 마켓으로 키우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유통기한 지난 대형마트 시식품

    멋대로 유통 기한을 써넣은 포장지만 바꾸면 무엇이든 적법·적합한 식품으로 둔갑했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내용물에 대한 검증도 없이 이런 식품을 대량으로 구입해 일반 소비자들이 시식하게 하거나 증정용으로 사용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정상 식품과 뒤섞어 양을 늘린 뒤 이를 대형 유통매장에 공급해 온 업자가 식품 당국에 처음으로 적발됐다. 정식 판매용은 물론 시식용 제품에 대해서도 위생 관리 및 유통 단속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1~5월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임박한 제품을 대형 유통매장인 홈플러스와 GS마트, 킴스클럽, 2001아울렛 등에 판매한 정모(37)씨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혐의로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씨는 유통기한이 1~4달 남은 ‘오리지널 참치포’와 ‘소프트 참치육포스틱’ 등 건어물류 제품 8360봉지(봉지당 100g) 총 836㎏을 매장으로부터 반품받아 정상품과 섞어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이렇게 혼합한 참치포 등을 포장지만 바꿔 3120봉지(봉지당 300g) 총 936㎏으로 새로 포장한 뒤 유통기한을 1년 연장 표시해 전국 260여개 대형 매장에 다시 공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또 유통기한이 지난달 26일까지였던 견과류 제품 ‘프리미엄 미스너트’ 270봉지 24㎏을 반품받아 유통기한을 2011년 6월 1일로 허위 표기한 뒤 서울지역의 홈플러스 매장 2곳에 증정용으로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식약청은 이에 따라 정씨가 유통시키기 위해 공장에 보관 중인 1637봉지를 압류하고 나머지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긴급회수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이 식품들이 전국적인 유통망을 가진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됐음을 감안할 때 이미 인원 수를 특정할 수 없는 소비자들이 이를 시식하고 구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스마트폰 대전 2R 승자는

    ‘포스트 아이폰 시즌’의 대항마는 누구일까. 애플 아이폰의 독주체제를 끊기 위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전략폰’들이 쏟아지고 있다. 오는 8일 미국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애플 개발자회의에서 선보일 ‘아이폰4.0(4G)’을 겨냥, 국내외 업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마트폰 대전 2라운드’를 앞두고 4대 관전포인트를 정리했다. ① KT 애플 모시기 vs SKT의 반격 KT는 아이폰4G 공개를 앞두고 한국이 출시국에 포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폰 경쟁전략은 단말기 라인업보다 소프트웨어에 맞춰져 있다. 이게 애플이 독주할 수 있는 힘이다. 이달 중순부터 온라인 판매되는 넥서스원을 필두로 콘텐츠와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위주의 단말기 라인업을 올 상반기에만 10여종 출시한다. 미국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이 28%를 점유, 아이폰의 21%를 넘어선 점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 동맹군도 다양하게 편성했다. 모바일 오피스 시장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② 외국폰 국내에 연착륙할까 넥서스원의 출시를 계기로 외국산 휴대전화가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외국산은 2G시장에서 모토로라가 ‘반짝’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실패했다. 외국산 업체들은 “한국만큼 이동통신사들의 권한이 강한 나라가 없다.”며 높은 진입 장벽을 지적했다. 반면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외국산 업체들이 브랜드 인지도에만 의존한 채 애프터서비스나 유통망 구축을 개선하지 않는다.”며 반박했다.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는 “스마트폰 시장 초기라면 몰라도 (외국산 업체들이) 연착륙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소비자 선택권이라는 측면에서 외국산 업체가 국내 이통사들과 협의를 통해 한국 시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③ 애플리케이션, 누가 우위 점할까 애플리케이션(응용소프트웨어)은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잣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 수는 각각 17만여개와 5만여개다. 애플이 월등하게 앞서고 있지만 안드로이드마켓의 성장세도 무시 못할 수준이다. 지난해 말 1만 6000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있었지만 3개월여 만에 3만여개로 2배 정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해외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의 성장세와 국내업체들의 안드로이드 연합군의 기세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점은 안드로이드마켓의 상승세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구글의 개방성이 오히려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안드로이드폰은 각 단말기 제조회사의 특색을 인정하기에 특정 애플리케이션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생긴다. ④ 삼성과 LG 등의 활로는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릭티스(SA)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세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만 보면 국내 제조업체들의 성적은 부진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3.7%의 점유율로 5위였지만 이번에는 5위권 밖으로 밀렸다. LG전자는 의미있는 등수에 언급되지도 않았다. 삼성전자는 바다 OS가 탑재된 ‘웨이브’와 ‘갤럭시’ 시리즈 등 올해 해외시장에서만 40여종의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하반기 5종을 비롯해 두 자릿수의 판매량 증가를 목표로 삼았다. 국내 포털들과 손잡고 ‘한국형’ 스마트폰 확대에도 신경을 쓰는 눈치다. 한 전문가는 “보급형폰 등 저가폰 전략으로 점유율을 강화하겠다는 국내 제조업체들의 복안이 읽혀지지만 애플은 아이폰4G를 출시하면서 기존 아이폰3GS 가격을 내릴 것”이라면서 “물량공세나 가격 경쟁력보다 OS와 애플리케이션, 성능 등에 더욱 매진할 때”라고 당부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미디어 통해 한인사회 영향력 늘리고 싶어”

    “미디어 통해 한인사회 영향력 늘리고 싶어”

    │로스앤젤레스 홍지민특파원│“미디어를 통해 미국 내 주류사회에 대한 한인 커뮤니티의 영향력을 늘리고 싶습니다.”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에서 만난 tvK 대표이사 에릭 윤(48)씨는 “미국 정치에는 3M(Message·Money·Media Power)이 존재한다.”면서 “한인 사회의 정치력 향상을 위한 미디어 파워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개국 5년… 2개 채널 24시간 방송 tvK는 미국 케이블TV 방송계의 대표적인 한인 방송이다. 개국한 지 5년 밖에 안됐지만 한인 방송 가운데 최초로 24시간 방송을 하고 있다. 한인 1세대를 겨냥한 뉴스·드라마·스포츠 위주의 tvK1과 1.5세대와 2세대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영화·오락·뮤직비디오 위주의 tvK2 등 2개 채널을 꾸리고 있다. 보도국을 두고 현지 뉴스를 하루 2시간 안팎 내보내는 등 미국 주류사회를 향한 한인사회 목소리도 낸다. 미국 최대 케이블TV방송사인 컴캐스트가 tvK의 2대 주주(지분율 25%)다. 윤씨는 중학교 2학년 때 부모 손을 잡고 태평양을 건넜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뒤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땄다. 메릴린치 등 여러 금융회사에서 일했던 그는 인수 합병 업무를 통해 미디어 분야를 접했다가 직접 뛰어들었고, 소수민족 방송의 유통에 관심이 있는 회사의 투자 제의를 받으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 있어도 유통망이 없으면 소비자에게 전달되지 못한다는 생각에 5년 동안 케이블 망 확보에 몰두했다. 그 결과 5월 현재 17개주에서 1100만 시청자를 확보한 상태다. 1500만 이상 확보가 올해 목표. ●17개주 시청자 1100만명 확보 윤씨는 “1000만명대는 한국을 알리는 국가 브랜드 사업도 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 “한국 중소기업들의 미국 진출에 징검다리를 놓을 수 있는 홈쇼핑 채널 론칭에도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윤씨는 한국에서 종합편성채널(종편)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보도 기능이 있어 광고 수주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미국 시장을 보면 디즈니의 스포츠 오락 채널 ESPN이 종편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것. 시청자, 즉 소비자는 결국 질 좋은 콘텐츠를 선택하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미디어가 글로벌 미디어로 성장하기 위한 조언도 곁들였다. “혼자서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보다 적극적으로 제휴에 나서는 등 유연한 사고를 가져야 합니다.” 글 사진 icar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