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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선(線) 무늬’ 톰브라운 국내 직진출

    ‘4선(線) 무늬’ 톰브라운 국내 직진출

    그동안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독점 판매를 맡아왔던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이 국내에 직접 진출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오는 7월부터 미국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이 톰브라운 코리아를 설립하고 한국시장에 직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삼성물산은 톰브라운의 직진출 이후에도 상품 발주, 유통 전략, 매장 및 인력 운영 전반을 맡아 전개하는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사업 운영권이 톰브라운 코리아로 넘어가도 기존대로 SSF샵 등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유통망에서 톰브라운 제품을 만나볼 수 있어 소비자가 느끼는 변화는 크게 없을 예정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양사는 계약형태를 변경하지만 한국사업에 있어 변함없이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기침하길래 ‘시럽약’ 먹였는데…어린이 300명 숨졌다

    기침하길래 ‘시럽약’ 먹였는데…어린이 300명 숨졌다

    유해성분이 들어간 기침용 시럽 약품을 먹은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어린이 300여 명이 사망했다. 이 약품은 급성 신장질환을 유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문제가 된 시럽 약품을 유통망에서 걸러내고 감시를 강화하는 긴급 조처의 필요성을 밝혔다. WHO가 문제의 시럽에 대해 보고를 받은 건 지난 10월이다. WHO는 에틸렌글리콜과 다이에틸렌글리콜이 허용치 이상으로 검출된 기침용 시럽 약품이 판매된 국가에서 소아 신장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접했다. 당시 사망자 발생국은 감비아였다. 이에 WHO는 인도의 메이든 제약사(Maiden Pharmaceuticals Limited)가 제조한 유해 물질 함유 시럽 제품 4종의 유통 금지를 권고했다. 하지만 같은 달 유사한 사망 사례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했다. WHO는 인도네시아산 시럽 제품인 테르모렉스 시럽, 플루린 DMP 시럽, 유니베비 기침 시럽 등 8개 제품이 에틸렌글리콜과 다이에틸렌글리콜을 과다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로도 주로 5세 이하의 아동이 기침 시럽을 먹고 급성 신장 질환에 걸려 숨지는 사례가 이어졌다. 사망자는 300명을 넘어섰고, 발병 사례가 보고된 나라도 감비아와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으로 늘어났다. WHO는 소아 급성 신장 질환 발생국에 각각 의료 경보를 발령하는 한편 다른 나라로 발병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문제가 된 기침 시럽 제품의 유통을 차단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약품이 음성적으로 거래되는 시장까지 포함해 기침 시럽 제품류에 대한 테스트를 즉시 시행하는 등 시장 감시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 [IT 타임] 100배 스페이스줌도…갤럭시S23 울트라 언박싱 영상 유출

    [IT 타임] 100배 스페이스줌도…갤럭시S23 울트라 언박싱 영상 유출

    삼성전자의 2023년 상반기 플래그십(flagship) 갤럭시S23 울트라의 실물이 언팩 행사(Galaxy Unpacked)를 앞두고 온라인에 유출됐다. 케이엠셀스토어의 틱톡(TikTok) 계정에는 갤럭시S23 울트라를 박스에서 제품을 꺼내는 ‘언박싱'(Unboxing) 과정부터 100배 스페이스줌의 촬영 장면 등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이번 언박싱 과정에서 공개된 제품은 보타닉그린으로 이번 갤럭시S23 시리즈의 대표 색상(Signature Color)이다. 폴더블폰인 갤럭시Z 3 시리즈에서 선보인 그린과는 다르게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특징이다. 외형의 차이가 거의 없는 갤럭시S22 울트라와 비교하면 측면 곡률이 미세하게 평평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포장 방식은 전작과 차이가 거의 없지만 후면 흠집을 방지하는 덮개가 추가되어 있다.최근 수년간 삼성전자는 미공개 신제품의 정보 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애플 역시 신제품 출시 직전, 포장 박스 등이 유출된 적은 있지만 이처럼 언박싱 과정과 제품의 일부 기능이 완전히 공개된 적은 없었다. 해외 정보기술(IT) 인플루언서들은 이러한 유출이 애플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냐며 해당 상황을 비꼬았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해외 지사가 다양한 유통망과 신제품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유출이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매번 유출되는 다양한 정보는 신제품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킬 수 있지만 언팩 행사의 기대감을 저해할 수도 있다.한편, 지난 17일 삼성전자는 2억 화소 이미지센서인 아이소셀HP2를 공개하면서 갤럭시S23 울트라에 탑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아이소셀HP2는 조도 조건에 따라 4개 혹은 16대의 인접 픽셀을 묶어 수광 면적을 확대하는 ‘테트라스퀘어드픽셀'(Tetra2pixel) 기술이 적용되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충분히 밝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네티즌들은 갤럭시S23 울트라의 대표 기능인 100배 스페이스줌과 야간 촬영 모드인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의 성능 개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갤럭시S23 울트라는 256·512㎇ 모델 2가지 저장 공간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각각 159만 9400원, 172만 40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언팩 행사는 국내시간으로 2월 2일 새벽 3시 전 세계 동시 중계되며 2월 7일부터 일주일의 사전 판매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 삼성전자 1위 지켰지만…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0년새 최저

    삼성전자 1위 지켰지만…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0년새 최저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최근 10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1억 2000만대 이하로 떨어졌다. 전년과 비교하면 11% 감소했다. 카날리스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유통망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재고를 인수하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게 원인이라고 짚었다. 제조사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22%를 차지해 1위를 지켰다. 이어 애플이 시장 점유율 19ꎥ로 2위를 차지했고, 중국 제조사들인 샤오미(13%), 오포(9%), 비보(9%)가 뒤를 이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에서는 애플이 시장 점유율 25%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애플의 신형 아이폰 시리즈 출시 때문으로, 애플은 주로 9월 새 시리즈를 출시해 4분기 시장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카날리스는 아이폰 14 시리즈의 판매 부진과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의 중국 정저우 공장 코로나 봉쇄 등에도 애플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올랐다고 설명했다. 4분기 점유율 2위인 삼성전자(20%)도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이 1%포인트 상승했다. 샤오미(11%), 오포(10%), 비보(8%)가 그 뒤를 따랐다. 카날리스는 올해도 스마트폰 시장이 미미한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레 쑤언 츄 카날리스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 압박은 줄어들겠지만,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점점 어려워지는 노동시장이 스마트폰 시장 성장을 방해할 것”이라면서도 “하반기 동남아시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뉴트리원, 2023년 ‘해외시장 공략과 사업 다각화’에 집중... 도약원년 삼아

    뉴트리원, 2023년 ‘해외시장 공략과 사업 다각화’에 집중... 도약원년 삼아

    ‘건강에 대한 진심’ 기업 슬로건 내걸어 브랜드 역량강화대만에 이어 지난 10월 설립한 일본 현지법인 기업경쟁력 강화아프리카 대륙 나이지리아 시장에 첫 발 내딛어 뉴트리원(대표 권진혁)은 창립 11주년인 올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는다고 17일 밝혔다. 뉴트리원은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나간다’는 기업 미션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건강관련 전문 브랜드 기업이다. 올해는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에 대한 진심’이라는 새로운 기업 슬로건을 내걸고, 브랜딩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시장 확장 및 사업 다각화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뉴트리원은 GBF(Global Brand Fulfillment)라는 전략하에 신규 해외시장 개척 및 기존에 진출한 시장 내 영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동안 뉴트리원은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비비랩을 중심으로 아시아 최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중 하나인 샤샤(SASA)와 포야(POYA)를 비롯, 대만 패밀리마트까지 입점하며 동남아시아 지역 내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대해왔다. 올해는 지난 10월 설립한 일본 현지 법인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자사몰 구축 및 일본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인 ‘마이스마트스토어’에도 입점해 뉴트리원을 알리는 동시에 일본 현지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12월에는 가파른 인구 증가세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른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해,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대 인구를 보유한 나이지리아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뉴트리원은 나이지리아에서 개최된 ‘뷰티 웨스트 아프리카 2022’ 전시회에서 비비랩과 수출 전용 신제품인 ‘3XNRG’를 소개하며 K-이너뷰티 및 건강기능식품의 우수성을 전하며 현지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오는 4월 브라질, 6월 터키, 9월 태국, 10월 두바이 등 해외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기업 인지도 강화 및 신규 유통 채널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뉴트리원은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더 이상 건강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일상 속에서 폭넓게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하에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기존 사업에서 쌓은 상품 기획력과 브랜딩 노하우,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신규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뉴트리원은 이미 지난해 5월 자회사 딥런 설립을 통해 무향 클린 뷰티 브랜드 ‘엠디스픽’(MD’S PICK)을 인수하며 뷰티 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 올해는 엠디스픽의 스킨케어 라인업 확대 및 비건&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를 론칭해 뷰티 영역을 강화하는 동시에 향수·디퓨저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향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권진혁 뉴트리원 대표는 “올해 새롭게 공표한 ‘건강에 대한 진심’이라는 기업 슬로건과 함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사업 확대 및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해로 삼고자 한다”며 “올해 목표한 바를 잘 이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에서 찍어 세계로 판매”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연맹 한국서울 스테이션 개관

    “서울에서 찍어 세계로 판매”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연맹 한국서울 스테이션 개관

    라라스테이션, 개관 기념 기획 라이브 진행K-라이브 숏폼 콘텐츠로 한국 브랜드 알려“한국 좋은 제품 중국에 알리기 위해 노력”라이브콘텐츠 전문 기업 라라스테이션이 지난 11일 중국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몰글로벌과 함께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연맹 한국서울 스테이션’ 개관 기념 기획 라이브를 진행했다고 23일 전했다. 이날 라이브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한국 브랜드인 후, 설화수, AHC, 라네스, MLB, FILA, 정관장 등을 비롯하여 신규 인기 브랜드인 여에스도, 화미사, LOVBLOVB, 샤이샤이샤이, MD638 등 총 50여개 브랜드 제품이 소개됐다. 10명의 쇼호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이 제품에 따라 다양한 K-라이브 숏폼 콘텐츠를 구현, 중국 소비자들에게 콘텐츠형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였다. 티몰글로벌은 중국 BC2(기업 대 소비자) 온라인 유통망인 티몰에서 파생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40여개 국가에서 중국으로 통하는 1300개 연결망과 약 170만㎡ 규모의 보세창고를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가 중국 법인이나 지사를 두지 않고도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티몰글로벌의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연맹은 현지 라이브 방송 기업, 인플루언서, 셀러 등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연맹이 전 세계 국가 중 3번째로 한국에 한국서울 스테이션이 열렸다. 한국은 미국, 독일, 일본, 호주와 더불어 티몰글로벌 판매 상위 5위 국가 중 하나다. 라라스테이션 측은 “이번 라이브를 시작으로 아직 중국 소비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좋은 제품을 많이 소개하고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라라스테이션은 고객 맞춤형 라이브 방송을 위한 라이브 솔루션, 제품소싱,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상품 물류, 글로벌 진출까지 전 단계 공급망(풀밸류체인)을 제공하는 라이브원스톱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 한국무역협회, ‘프리미엄 소비재전’ 기업 판로 개척 지원

    한국무역협회, ‘프리미엄 소비재전’ 기업 판로 개척 지원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는 2009년부터 베트남에서 ‘프리미엄소비재전’을 개최하고 있다. 프리미엄소비재전은 아세안 지역에서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한국 소비재 기업 전시로, 우리나라 3대 교역국이자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인 베트남에서 처음 시작했다.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 지역은 글로벌 경기 부진에도 성장세를 이어 가며 중산층 인구 증가, 온라인 플랫폼 확산으로 소비시장을 키워 가고 있다. 무역협회는 이 점에 초점을 맞춰 국내 소비재 기업의 판로 개척과 유통망 발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리미엄소비재전을 개최하고 있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전시가 열리고 있다. 특히 무역협회는 베트남 호찌민지부에서 현지 유망 바이어와 전시 참가 기업 간 일대일 맞춤 상담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코엑스는 지난해 호찌민 대표사무소를 현지 법인으로 전환해 전시 개최 역량을 강화했다. 또 베트남 상공회의소, 무역투자공사,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와 상공회의소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코엑스는 내년 프리미엄소비재전을 비롯해 베트남에서 베이비키즈페어, 프랜차이즈쇼, 일렉트릭에너지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4년엔 코엑스가 운영 중인 베트남 빈즈엉성 전시장에서 ‘베트남공장자동화전’도 열기로 했다.
  • [사설] 文 ‘서해 피격 수사’ 비판이야말로 정쟁 삼자는 것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어제 검찰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를 두고 “안보 체계를 무력화하는 분별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자신의 측근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을 통해 국회에서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는 “(당국의 수사는) 안보 사안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오랜 세월 국가안보에 헌신해 온 공직자들의 자부심을 짓밟고 있다”며 “부디 도를 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검찰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황에서 더는 관련 수사를 하지 말라고 주문한 셈이다. 문 전 대통령은 “정권이 바뀌자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언론에 공포된 부처의 판단이 번복됐다”고 주장했다. 팩트는 바뀐 게 없는데 현 정부가 이를 반대로 해석해 지난 정부 인사들을 억지로 처벌하려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서해 사건은 당시 대통령이 국방부, 해경, 국가정보원 등의 보고를 직접 듣고 그 보고를 최종 승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의 반발은 시기나 내용 등 여러 면에서 적절치 않다. 무엇보다 북에 피격된 공무원 이대준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보기 힘든 정황이 검찰의 재수사로 속속 드러나고 있는 마당에 팩트가 바뀐 게 없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씨가 한자어가 적힌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사실도 새로 드러났고, 군당국이 당시 수집한 초기 기밀정보 일부를 군 정보 유통망에서 삭제한 사실도 확인돼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되기도 했다. 북한군에 의해 그가 사살된 사실을 파악하고도 우리 당국이 며칠씩 서해 일대를 수색하는 모습을 연출한 사실도 드러났다. 지금의 검찰 수사가 사건을 정쟁화하고 있다고 주장하려면 진상부터 검찰 수사로 온전히 가려져야 할 일이다. 검찰 수사에 제동을 거는 것이야말로 또 다른 정쟁화라 하지 않을 수 없다.
  • 대상㈜, 미국 LA에 김치 공장 완공… “유럽 시장도 진출 예정”

    대상㈜, 미국 LA에 김치 공장 완공… “유럽 시장도 진출 예정”

    대한민국의 대표 전통 발효식품 김치의 세계적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상㈜ 종가 김치의 수출액은 2016년 2900만 달러에서 2020년 5900만 달러로 103%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액은 약 67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종가 김치는 현재 미주와 유럽,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 진출해있다. 일본 수출 물량 90%, 홍콩·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 수출되는 물량 80% 이상을 현지인이 소비하는 등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은 물론, 아프리카나 남미 등 원거리 지역으로까지 수출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가장 먼저 진출했던 일본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종가는 김치연구소를 중심으로 김치 유산균 연구를 비롯해 제품 개발과 포장 및 유통보관 등 기술력을 쌓았다. 특히 북미와 아시아 시장의 수출 증가가 눈에 띈다. 미국에서는 주요 대형유통채널에 새롭게 판매하는 김치가 증가하며 수출액이 늘고 있다. 미국 내 서부와 중부지역의 메인스트림 유통채널까지 입점 점포가 확대하면서 수출액이 느는 추세다. 올해 초에는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미국 현지에 대규모 김치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에 있는 대상 LA 공장은 총 대지 면적 1만㎡(3000평) 규모다. 약 200억원을 투입해 연간 2000톤의 김치 생산이 가능한 제조라인과 원료창고 등 기반시설을 만들었다. 아울러 유럽에 대규모 김치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작업에도 착수했다. 폴란드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현지 기업의 생산시설과 유통망을 활용해 종가 김치를 유럽 시장에 우선 공급하고, 2024년 폴란드 신규 공장을 준공해 본격적으로 김치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폴란드 크라쿠프에 설립될 대상 김치 공장은 총 대지 면적 6613㎡(2,000평)에 이른다. 2023년 착공을 시작해 2024년 하반기 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윤경희의 동네 서점에 숨다] 천막과 다락 아래, 책방 한탸/문학평론가

    [윤경희의 동네 서점에 숨다] 천막과 다락 아래, 책방 한탸/문학평론가

    오늘날 미술의 범주 안에서 텍스트와 출판물 제작을 실험하는 미술인이 늘어나면서 책의 관념과 형태가 확장되고 글의 내용과 형식 또한 더 흥미롭고 다채로워지고 있다. 이들은 기성 출판계와 유통망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대신 독립 출판사, 독립 서점, 독립 출판물 행사를 통해 작업을 전시하고 감상자 집단과 교류하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 소규모일지라도 훨씬 자율적인 도서와 담론의 생태계가 조성된다. 올해 부산 비엔날레에서도 미술인의 출판물 작업과 마주쳤다. 부산현대미술관의 전시실을 돌아다니다 뾰족한 지붕의 둥근 천막에 이르렀다. 무니라 알솔이라는 레바논 여성 작가의 설치작이었다. 전시실은 다소 차가운 분위기에 어슴푸레했는데, 천막에서는 오렌지 빛깔의 얇은 천을 투과해 따스한 조명과 노랫소리가 새어나오니 들어가 보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천막 곳곳에는 손가락이 드나들 만한 작은 구멍이 뚫렸고, 구멍 가장자리마다 색실로 감치거나 작은 헝겊을 덧댔다. 작가는 내전 시기에 태어나 자랐는데, 어릴 때 아마도 전쟁의 불안을 달래기 위해 촛불 아래 잠옷에 구멍을 냈다가 꿰매는 행동을 반복했다 하고, 천막의 구멍은 그것을 표상한다는 것이다. 천막 안에는 낮은 탁자와 밀짚 방석이 있었고, 탁자에는 간단한 그림과 글 쪼가리들이 플라스틱 파일의 비닐 속지에 묶여 있었다. 기성 작가의 작품이라 하기엔 지나치게 어설펐다. 실망감은 탁자에 같이 놓인 한국어 번역본을 읽으며 풀렸다. 그림과 글을 수합한 종이철은 작가가 만든 비정기 간행물이었다. 설명에 따르면 작가는 2008년 봄 동료들과의 포럼에서 고무돼 동시대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잡지를 창간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당시 베이루트에서는 정치적 제약 때문에 잡지를 배포하는 행위가 불가능했다. 잡지를 원하는 사람은 작가와 장소와 시간을 정해 일대일로 만나 실시간으로 읽어야만 했다. 무니라 알솔의 잡지 최신호는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튀니지 등 다양한 아랍 국가의 여성에게서 아랍의 봄 이후 팬데믹을 전후해 각자의 위치에서 어떤 정치적 경험을 해 왔는지 청해 듣는 인터뷰로 채워졌다. 비엔날레의 천막은 아늑한 은신과 보호의 장소로, 작가와 독자가 위험한 출판물을 매개로 함께 수행하는 약속, 독서, 대화, 공연의 의의를 보존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이처럼 깨우치고 넓히는 텍스트라니. 책자 첫머리에서 번역자 소개를 보는 순간 반가움이 몰아쳤다. 부산 망미동 책방 한탸의 김석화 대표님을 포함한 페미니스트 일곱 명. 다음날 개점 시간이 되자마자 짙은 청록색 문을 열고 들어섰다. 세상과 부딪치는 말하기와 책 읽기를 겁내지 않는 사람들에게 천막만큼이나 아늑한 다락 아래의 서점. 한탸에서 간직할 기념품으로 나는 보후밀 흐라발의 ‘너무 시끄러운 고독’(이창실 옮김ㆍ문학동네)을 골랐다. 번역자 후기에서 사미즈다트라는 러시아어를 배웠다. 체제에 순응하지 않는 비밀리의 자가 출판 행위를 가리키는 말이다.
  • KB·다올투자, ‘모두의주방’ 모두벤쳐스에 20억 규모 투자

    KB·다올투자, ‘모두의주방’ 모두벤쳐스에 20억 규모 투자

    모두벤쳐스(대표 박형주)는 20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KB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모두벤쳐스는 지난해 미래에셋벤처투자, SL인베스트먼트 등에서 30억원 규모 투자를 받은 데 이어 누적 투자액 50억원을 달성했다. 모두벤쳐스는 ‘혼밥대왕’, ‘바로덮밥’, ‘바로파스타&경양식’, ‘비돈이제돈이’ 등 배달 전문 소자본창업 브랜드를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대형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 대학교, 호텔 등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 등 재외교포단체 및 현지 기업들과 협력해 해외 진출을 모색 중이다. 최근에는 인건비 절감을 위한 자동조리 시스템을 갖춘 ‘자동화 로봇’ 개발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모두벤쳐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가 코로나19, 기준 금리 인상 등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위축된 경제 상황에서도 공유주방 업계에서 경쟁력을 보이며 신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시키는 등 한 단계 더 발전할 성장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박형주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기술 개발과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경주할 것”이라며 “그간의 사업 노하우를 기초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소기업들 간의 상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외식산업에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촘촘한 유통망·뛰어난 접근성… 수호천사가 된 편의점

    촘촘한 유통망·뛰어난 접근성… 수호천사가 된 편의점

    “편의점 사장님들, 위기에 처한 이웃들의 수호천사가 돼 주세요.” 지방자치단체들이 편의점과 손을 잡고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의 촘촘한 유통망과 뛰어난 접근성을 활용하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응급상황 대응도 신속하게 할 수 있어서다. 국내 편의점 수는 5만개를 넘어섰다. 충북 청주시는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체계 구축 협력을 위해 BGF(CU편의점) 충북지역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으로 CU편의점 점주들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돼 위기가구 발견 시 읍면동 주민센터로 알려 주는 역할을 한다. 청주시 복지 정책을 편의점에 게시하거나 알리는 홍보맨도 되기로 했다. 청주에서 영업 중인 CU편의점은 320여개다. 시는 주민들을 자주 접해 동네 사정을 잘 아는 편의점 종사자들이 어려운 이웃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편의점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한다. 편의점 점주를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일 GS25 영남본부와 응급처치 교육 확대 업무협약을 가졌다. 우선 16개 시군구마다 편의점 1곳에 시범 설치한 뒤 반응이 좋으면 늘려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공서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있지만 접근성이 떨어지고 밤에는 문을 닫아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어렵다”면서 “주민 밀집 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을 활용하면 촘촘한 응급의료 안전망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지역 내 GS25 편의점 수는 1000여개에 달한다. 경북도는 청년 자살률을 낮추고 정신건강서비스 홍보 강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맘품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6개 시군 편의점 85곳이 맘품 편의점으로 선정됐다. 점주들은 편의점에 정신건강센터 서비스 안내 리플릿을 비치하고 자살 고위험군 발굴 활동을 벌이게 된다. 도가 편의점을 선택한 것은 자살률이 높은 청년과 1인 가구들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이다. 경북지역에선 10~30대 사망 원인 1위가 자살로 조사되고 있다. 도내 전 시군으로 맘품 편의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편의점은 단순 소매점을 넘어 지역의 주요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편의점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지자체들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북 전주시에선 한 편의점 직원이 소주와 청테이프를 사는 20대 여성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아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 큐브바이오, 홍콩 제이콥슨 파마 등과 ‘소변기반 암 스크리닝 제품’ 8개국 1000억원 규모 수출 계약 체결

    큐브바이오, 홍콩 제이콥슨 파마 등과 ‘소변기반 암 스크리닝 제품’ 8개국 1000억원 규모 수출 계약 체결

    체외진단 전문기업 큐브바이오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소변기반 암 스크리닝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큐브바이오는 제이콥슨 파마 그룹, 퍼스트링크 헬스케어 아시아 등과의 계약을 통해 홍콩, 마카오,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8개국에 3년간 1000억원 규모의 수출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계약식은 수입국 현지 기업 임원들이 직접 방한해 계약서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큐브바이오는 지난 5월 코트라의 수출지원 및 비즈니스 매칭 사업을 통해 해당 기업들을 소개받았으며, 그 동안 제품 소개와 기술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이번 수출계약까지 이르게 됐다. 수출계약을 체결한 소변기반 암 스크리닝 제품은 ▲혈당측정기의 원리를 응용해 개발한 진단기와 센서로 구성된 소형 진단제품 ▲소변스트립 형태의 간편 진단제품 ▲중·대형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약형태의 대량 진단제품 등 3가지다. 기존 제품보다 짧은 시간에 간편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암 스크리닝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된 제품들이다. 해당 제품들은 조기암 진단 솔루션이 부족한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유수의 의료 기업들로부터 각국의 암 검진율을 높일 수 있는 패러다임 전환책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및 각종 기관 등을 통해 소개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큐브바이오는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HIP)에 입주해 산학공동기술개발협력을 통해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삼성전자 기술나눔을 통해 삼성전자가 개발해 보유하고 있던 특허(특허명 바이오센서)를 이전받아 관련 기술을 제품에 적용시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을 체결한 제이콥슨 파마 그룹은 홍콩 증시에 상장된 홍콩 최대 제네릭 제약사로 홍콩, 중국,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중화권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민간 및 공공시장에 걸쳐 광범위한 판매 및 유통망을 보유한 제약 그룹이다. 제이콥슨 파마 그룹은 아태지역 제네릭 의약품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전략을 위해 큐브바이오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국들에 암 관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퍼스트링크 헬스케어 아시아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 동남아시아 등 5개국에서 제약 유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8개국 계약 체결 이외에도, 현재 세계적인 의료기기 기업과 소변 암 스크리닝 제품의 국내 시장 진출에 대한 MOU 계약 체결을 완료했고 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또 일본의 글로벌 의료 기업, 싱가포르 의료기관 그룹, 중동 국립병원, 아프리카 의료 유통사 등 추가적인 수출계약까지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큐브바이오는 소변으로 암을 스크리닝 하는 기술 및 제품을 연구개발 하는 체외진단 전문기업으로, 지난 10월 사업성과 기술성 평가를 통해 1차로 40억원의 투자유치를 완료해 안정적인 수출제품 개발과 생산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인제 벌꿀가공센터 구축…“명품화 박차”

    인제 벌꿀가공센터 구축…“명품화 박차”

    강원 인제군은 고품질벌꿀종합가공센터를 건립했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북면 원통리에 연면적 498㎡ 규모로 지어졌고, 건립에는 20억원이 투입됐다. 입고전실, 예열농축실, 내포장실, 외포장실 등으로 이뤄졌고, 화분 반죽기, 소분기, 압축포장기 등의 설비도 갖췄다. 센터 건립에 따라 인제지역 양봉농민는 타지역으로 가서 벌꿀을 농축하는 불편이 해소됐다. 또 품질을 균일화할 수 있어 제품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센터 운영은 인제축협이 맡는다. 김선익 인제군 농업유통과장은 “인제산 벌꿀 명품화의 일환으로 센터를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농가 생산비 절감, 기반시설 확대,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의 모빌리티 승부수… 전기차 충전 ‘절대강자’ 굳히기 나선다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롯데의 모빌리티 승부수… 전기차 충전 ‘절대강자’ 굳히기 나선다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제과, 롯데홈쇼핑. 소비자와 가까운 ‘유통공룡’ 롯데의 이름은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런데 다소 생소한 계열사가 한 곳 있다. 롯데정보통신이 지난 1월 인수했다는 ‘중앙제어’다. 사명은 딱딱하지만, 이래 봬도 국내 최초 충전기 제조 전문업체로 전기차 충전기 분야에서는 수위를 다투는 창창한 회사다.인수 이후 회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오영식 중앙제어 대표이사를 30일 만났다. 국내 언론과는 첫 인터뷰다. 오 대표는 대(大) 전동화 시대인 지금,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충전기 시장의 절대강자로 ‘굳히기’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소 검색부터 요금 결제까지 편리하게 이어지는 앱인 ‘이브이시스’도 론칭했다. 특히 그가 기대를 거는 것은 롯데의 탄탄한 유통망이다. “롯데가 전국에 가지고 있는 주차 면수가 16만 7000면입니다. 여기에 저희 충전기가 깔린다고 생각하면 어마어마하지요. 내년 말까지 약 3200곳을 전기차 충전 공간으로 전환할 생각입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속도는 조절하겠지만요.”국내에 여러 충전기 제조사가 있지만, 메이저로는 SK시그넷과 중앙제어 그리고 중견업체인 대영채비 정도가 꼽힌다. 중앙제어의 점유율은 약 30%.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자연히 전기차 충전기 시장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현재 4000억원에 그치는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3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롯데는 예측한다. 양적인 확대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질적인 개선이다. 특히 전기차 차주들이 자주 호소하는 고질적인 문제는 바로 충전기 관리다. 기껏 어렵게 찾아갔더니 충전기가 고장이 났거나 카드 인식이 먹통이 된 경우가 많다. “정부 주도의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보니까 개별 사업자들이 운영하는 과정에서 완결성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거기서 우리가 차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제조부터 운영까지 다 하고 있으니까요. 유지보수 인력만 60명이 넘고 출동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등 유수의 완성차 제조사와도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에 초급속 충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전력 손실 방지, 다중 충전 제어, 전자파 차단 등 전기차 충전 기술의 핵심 특허도 19건 보유하고 있다. “현재 53명 수준인 R&D 인력을 100명까지 확충할 생각입니다. 전기차 충전의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충전 중 화재를 감지하는 상황 관제 시스템과 함께 2027년에는 자율주행 기술과 연계한 자동 주차충전 융합기술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에 들어가는 순간 알아서 주차하고 충전까지 하는 혁신이 될 겁니다.”롯데정보통신이 중앙제어를 인수한 금액은 690억원이다.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그리 큰 금액이라고는 볼 수 없다. 그럼에도 롯데 차원에서는 굉장히 중요하고 전략적인 경영 판단이었다는 게 그룹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유통과 석유화학 외 모빌리티 산업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신동빈 회장의 강력한 의지와도 직결돼 있다. 롯데는 롯데케미칼을 통해 양극박, 동박 등 전기차 배터리용 소재 사업 확장에 사활을 거는 한편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자율주행 셔틀 사업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선구자적인 기업들에 의존했던 전기차 충전시장이 자생할 수 있는 쪽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수익의 안정성이 검증된다면 더는 보조금을 바라보지 않아도 되겠지요. 그만큼 시장의 모습도 다양해질 것입니다. 저희도 로봇 충전, 이동형 충전, 자동 충전, 무선 충전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R&D를 강화하겠습니다.”
  • 비비고, 만두 앞세워 까다로운 입맛 사로잡아

    비비고, 만두 앞세워 까다로운 입맛 사로잡아

    언어 못지않게 뛰어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음식문화의 장벽이다. 하지만 K드라마가 ‘1㎝ 자막’의 장벽을 뛰어넘은 것처럼 K푸드(한국 음식문화)도 까다로운 글로벌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K푸드는 다른 한류 상품과 구별되는 지점이 있다. 현지의 입맛을 사로잡아야 성공할 수 있는데, 세계 곳곳의 입맛에 익숙해지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가장 성공한 K푸드의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는 ‘비비고’만 하더라도 전략제품 위주의 시장 접근, 브랜드 성장과 동시에 K푸드의 카테고리를 키우는 노력 등 다양한 전략을 가용해야 했다고 CJ제일제당이 20일 설명했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K푸드 확산을 목표로 삼았던 비비고는 초기 주력 시장으로 미국을 선정했다. 고유의 식문화 색채가 짙지 않은 데다 다인종 국가라는 특성 때문에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는 데 기인했다. 주력 상품으로 ‘만두’를 내세운 것 역시 미국인들이 이미 중국 딤섬에 익숙하다는 점을 노린 것이지만, 그럼에도 만두의 현지 브랜드를 한글 발음 그대로 ‘Mandu’로 표기했다.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 가는 동안 KCON을 비롯해 LA레이커스 글로벌 파트너십, PGA투어 정규대회 ‘더CJ컵’ 등 다양한 문화 스포츠 이벤트와 K푸드를 연계시킨 것도 비비고의 주요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현지 유통망 개척이나 현지 이벤트와의 협업은 CJ제일제당이 대기업이기 때문에 시도해 볼 수 있는 도전이란 평가가 많다. 그러나 10년 전에 비해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고, K푸드에 대한 현지인들의 친밀감이 커진 점을 감안하면 지금이 중소 식품회사나 식품 스타트업 역시 비비고의 성공 스토리를 되새겨 볼 시점으로 보인다.
  • 한국도자재단 2022 하노이 기프트 쇼 참가

    한국도자재단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베트남 국가전시회의 센터에서 열리는 ‘2022 하노이 기프트 쇼’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하노이 기프트 쇼’는 하노이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수공예품 국제 박람회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11회를 맞았다. 행사에는 개최 이후 현재까지 가구회사, 식기회사 등 총 2000여개의 기업과 10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36㎡(6x6m, 약 11평) 규모의 ‘한국도자재단관’을 구성하고 박람회 참가사와 해외 현지 바이어, 관람객을 대상으로 상품 전시와 구매 상담, 예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한국도자재단관’에는 재단 ‘베트남 상품 홍보관’ 전시작, ‘글로벌 수출 전략상품 공모’ 당선작 등 총 48개 요장(窯場)의 생활도자 상품 83세트가 전시된다. 그동안 진행했던 바이어 구매 상담 내용과 베트남 현지 특성을 고려해 식기, 소품류 등 현지인 관심 상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한국의 칠보 문양을 청자 시유기법으로 제작해 청자 고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박수현 작가의 찻잔 세트 ‘숨’, 달과 조약돌의 모습을 응용해 음식과의 조화와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한 한연희 작가의 ‘볼륨 조약돌 시리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흥식대표이사는 “이번 참가를 통해 국내 도자기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현지 구매처 발굴, 유통망 확보 등 실질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와 베트남 간 지속적인 도자산업 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글로벌 In&Out] 전략적 가치를 더해가는 메콩 지역/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글로벌 In&Out] 전략적 가치를 더해가는 메콩 지역/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긴 4900㎞의 메콩강을 둘러싸고 변화의 맥박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5개국으로 구성된 이 지역은 아세안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메콩 지역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심이자 중국과 인도를 사이에 둔 지리적 요충지이다. 최근 들어서는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충돌하는 각축장이 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와 미중 간 경쟁,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 교란 속에서 이 지역의 경제적·지정학적 가치가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 중국 이외에 적어도 한 국가 이상으로 공급망을 분산시켜 대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차이나 플러스 원’(China plus one) 전략의 가장 큰 수혜 지역이 바로 이 지역이다. 중국 스스로도 대안 공급망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메콩 지역에 추가적인 생산거점과 물류, 유통망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12월 중국 남부 쿤밍(昆明)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을 잇는 길이 1035㎞의 중국~라오스 철도가 개통됐다. 중국~라오스 철도가 개통되면서 라오스와 인접한 태국 등 메콩 지역과의 철도 연결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2011년 제1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메콩 지역과의 협력을 본격화해 왔다. 지난 정부가 추진한 ‘신남방정책’의 기치 아래 2019년 부산에서 처음으로 한ㆍ메콩 정상회의가 개최돼 협력의 수준이 한 단계 격상됐다. 2020년 제2차 정상회의를 통해 한ㆍ메콩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끌어올렸다. 2021년 한ㆍ메콩 지역 간 교역 규모는 98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코로나19 위기 직전 인적 교류는 810만명에 달했다. 1만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활동하는 등 견고한 협력 기반이 조성돼 있다. 이를 토대로 메콩 지역 협력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려야 할 때다. 포괄적인 인도ㆍ태평양 전략과 대아세안 정책의 틀 안에서 양자 협력을 넘어 메콩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접근이 필요하다. 개발협력과 기업 진출 지원에 중점을 두면서도 인적자원 고도화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등 현지의 새로운 수요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접근이 긴요한 시점이다. 그런 점에서 지난 9월 라오스에서 열린 ‘한ㆍ메콩 비즈니스 포럼’이 공급망 재편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경제협력을 주제로 다룬 것은 시의적절했다. 이 지역 국가들과는 역사적·문화적 유사성이 높고 서로 간에 패권적 야심이 없으며 한류 등으로 정서적 거리가 좁혀지고 있다. 이들은 지역 통합 차원에서 국가 간 개발 격차를 좁히고 열악한 인프라를 개선하며, 연계성을 향상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군부 집권으로 야기된 미얀마 국내 사태가 단기적으로 이 지역의 안정과 통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긴 하나, 지역 협력의 모멘텀은 그대로 이어져 갈 전망이다. 먼저 공급망 다변화의 대안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산업별 구체적인 접근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청정 에너지, 수자원 관리, 기후 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관광 등의 분야로 협력의 영역을 넓혀 나가야 한다. 디지털 경제로 빠르게 전환 중인 이 지역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 인력 개발과 디지털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면 더 많은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진출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연 500만 달러인 ‘한ㆍ메콩 협력기금’과 유무상 원조의 증액을 통해 역내 연계성 증진과 개발 격차 완화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미국이 추진 중인 ‘메콩ㆍ미국 파트너십’, 유럽연합(EU)의 개발협력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다층적인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해야 한다. ‘메콩강 기적’의 실현은 한국과 메콩 지역 모두에 윈윈의 열매를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
  • 김영록 지사, 농협중앙회 전남 이전 건의

    김영록 지사, 농협중앙회 전남 이전 건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의 전남 이전과 쌀값 안정 공동 대응 등을 건의했다. 서울 농협중앙회 청사에서 열린 전남도와 농협중앙회 간담회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장승영, 고평훈 중앙회 이사와 박태선 조합감사위원장, 박서홍 전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유통망 활용과 아열대과수 판로 지원, 축산농가 배합사료 가격 인상분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전남은 전국 최대의 농산물 생산지이자 농생명 분야 공공기관 집적지역임을 강조하고 농협중앙회 전남 이전으로 국가균형발전을 꾀하고 전남이 농생명 융복합 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농협중앙회의 선도적 역할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농협중앙회가 전남으로 이전하면 광주전남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전남 서남권이 대한민국 농업 수도로 육성돼 지방소멸을 막고 국가균형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관 이전은 국가적 차원에서 검토할 문제지만 농협이 농업발전과 지방균형발전 차원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최근 정부가 쌀 45만 톤을 시장격리토록 했지만 쌀값 안정화를 위한 보다 항구적 대책이 요구된다”며 “농협중앙회가 나서 지난해 수준 이상의 물량과 시장가격으로 매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중앙회에서 제안한 농신보 출연금 확대에 대해서도 도에서도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적극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 유통망을 활용한 전남산 아열대과수의 판로지원 사업과 함께 최근 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 배합사료 가격 인상분에 대한 차액 지원 사업 등의 공동 추진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성희 회장은 “농협중앙회 이전 건은 제반 여건을 고려해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쌀값 안정을 위해 농협 자체물량을 작년 수준으로 매입할 계획이며, 비조합 미곡종합처리장(RPC)에도 추가 지원과 추곡 수매자금 상환연장 등 혜택을 줄 계획”이라며 “아열대과수도 최근 소비자가 많이 찾고 있어 더욱 홍보하도록 하고, 배합사료 가격 인상분 지원에 대해서도 농식품부에 전남도와 공동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 ‘아이폰13 미니’ 9만원?… 신작 뜨자 구형 뒷거래

    애플의 신작 ‘아이폰14’가 지난달 30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한 가운데 구형 모델인 ‘아이폰13’과 ‘아이폰12’의 불법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일 휴대전화 판매업계에 따르면 일부 유통망에서 ‘아이폰13 미니’는 1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팔리고, ‘아이폰12 미니’는 심지어 현금 22만원을 받고서 살 수 있다. 스마트폰 구매 시 공시지원금 할인을 선택하면 통신사가 기기나 요금제별로 책정한 공시지원금과 유통업체 등이 지원하는 추가 지원금(통신사 공시지원금의 15%)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초과해 지원금을 주는 것은 불법이나 일부 통신사가 기존 물량을 밀어내려고 불법적으로 보조금을 뿌리고 있다. 문제는 이런 유통망에 접근할 수 없는 소비자들은 순식간에 ‘호갱’으로 전락한다는 점이다. 아이폰13 미니의 공식 가격은 저장 용량에 따라 95~136만원에 이른다. 현재 이동통신 3사의 아이폰13 미니 공시지원금은 40만원 수준으로, 유통업체의 추가 지원금을 합쳐도 최소 49만원 이상을 내야 한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카카오톡 비밀 채팅 등에서는 번호이동, 기기변경에 따라 아이폰13 미니를 9만원에, 아이폰12 미니는 소비자가 18~22만원의 현금을 받으며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매일 다른 시세표를 만들어 커뮤니티나 채팅방에 들어온 소비자에게 은밀하게 가격을 공유한다. 요금제는 ‘욕’, 무료는 ‘빵’ 등의 용어를 쓰며 스마트폰 가격을 안내하고 단속망을 피하고자 ‘가격 언급 시 즉시 상담 종료 후 차단’이라는 경고 문구를 내걸기도 한다. 암암리에 거래하다 보니 불법 지원금을 약속한 뒤 연락이 끊기는 등의 피해를 보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고민정 녹색소비자연대 사무총장은 “정보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만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오히려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점진적으로 단통법 추가 지원금의 한도를 늘리면서 장기적으로는 단통법을 없애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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