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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현경 싱글맘 고충, “배우란 유통기한이..” 돌보다 무거운 가장의 무게

    오현경 싱글맘 고충, “배우란 유통기한이..” 돌보다 무거운 가장의 무게

    오현경 싱글맘 고충이 화제다. 배우 오현경이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싱글맘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오현경은 “가장의 무게가 있을 것 같다”는 질문에 긍정의 답을 한 뒤 “혼자 책임져야 하니 열심히 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현경은 “배우란 불러줘야 할 수 있는 직업이고, 유통기한은 운에 따르기도 한다. 버려지고 뒹굴고 꺼내진다. 서글프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현경은 “저희 나이에서 주가 되는 작품도 없다”며 “한 번의 거절이 1년이 될 지, 2년이 될지 모르는 거다”면서 “저 별로 안 고른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현경 싱글맘 고충을 접한 네티즌은 “오현경 싱글맘 고충..오현경 파이팅”, “오현경 싱글맘 고충..역시 싱글맘은 달라”, “오현경 싱글맘 고충..아이가 엄마의 노력을 알았으면 좋겠다”, “오현경 싱글맘 고충..앞으로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오현경 싱글맘 고충)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보습력은 명품이네… 만들어 쓰는 천연화장품

    보습력은 명품이네… 만들어 쓰는 천연화장품

    꽃이 만개하는 봄, 여성들의 피부 관리에는 적신호가 켜진다. 건조한 날씨에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까지 민감한 피부를 자극하는 요소들이 다 들어 있다. 봄철 피부 관리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25일 오전 10시 10분에 EBS에서 방송되는 ‘EBS 문화센터’는 천연화장품의 모든 것을 집중 조명한다. 천연화장품은 화학 성분이 전혀 들어 있지 않아 자극 없이 순하고, 명품화장품 못지않은 탁월한 보습력으로 봄철 피부 관리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미국국립보건소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여성이 평생 흡수하거나 섭취하는 립스틱과 립밤의 양은 무려 3㎏. 립스틱과 립밤 속 중금속이 장기간 몸에 축적돼 발암 가능성마저 우려된다. 이 때문에 체내에 흡수돼도 안심할 수 있도록 자연 성분으로 만드는 천연립밤이 각광받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천연화장품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천연립밤과 천연수분크림, 천연클렌징오일의 세세한 제조법은 물론 원료 구입 방법과 유통기한, 주의점까지 꼼꼼하게 전한다. 천연립밤은 900원, 천연수분크림은 7000원으로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제조법만 올바르게 숙지하면 내 피부에 꼭 맞는 나만의 화장품으로 응용해서 만들 수도 있다. 특히 중국 양귀비가 사랑한 살구씨 오일로 만든 천연클렌징오일의 놀라운 효능도 확인한다. 코끝에 생기는 블랙헤드와 피지, 각질을 매끈하게 제거하고 보송보송한 보습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천연클렌징오일의 장점을 알아본다. MC 문지애와 개그맨 이용진이 천연화장품의 효능을 검증하고 피부에 얽힌 다양한 오해와 속설도 푼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비싼 특급호텔 음식점 재료·위생은 불량

    서울과 강원 지역의 특급호텔 내 음식점 8곳이 비위생적인 조리실에서 음식을 만들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하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믿고 찾는 특급호텔들이 식당 위생과 식재료에는 신경 쓰지 않고 비싼 음식값만 받아 온 셈이다. 적발된 업체 가운데는 서울 중구 신세계조선호텔과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등 외국인도 많이 찾는 서울 중심가의 주요 호텔이 포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식약청은 지난 10∼17일 서울과 강원 지역의 25개 특급 호텔 내 177개 식품접객업체를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8개 업체를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그랜드하얏트 내 음식점과 신세계조선호텔 내 일식집 스시조, 강원 원주시 호텔인터불고 동보성 등은 조리실 환풍구 청소 상태가 불량하거나 조리실 벽면에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으로 적발됐다. 또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내 음식점 봉래헌은 유통기한이 지난 백후추와 월계수 잎을 사용했고 강원 속초의 켄싱턴스타호텔과 호텔 마레몬스, 원주의 호텔인터불고 등 4곳의 음식점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료를 사용했다. 켄싱턴스타호텔은 비빔양념국수 등 4개 식재료에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썼다.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의 오랑제리는 영업자가 아닌 자가 제조한 도라지 정과를 판매했다. 호텔 마레몬스는 유통기한이 2011년 8월인 가다랑어포를 국물 내는 데 사용하기도 했다. 서울식약청은 점검 과정 중 적발된 유통기한 경과 식재료들을 압류하고 이들 식재료로 조리한 음식물은 모두 폐기 조치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연이은 국내 호텔들의 위생 불량 사례 적발에 따른 특별점검 필요성과 외국인 관광객 방문 증가에 따른 식품 위생 사고 예방 차원에서 실시됐다. 서울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호텔 내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특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뉴스 플러스] 유통기한 미표시 불량족발 10억어치 유통

    서울 강동경찰서는 무허가 축산폐기물 수거업자 등으로부터 유통기한이 표시되지 않은 돼지족발 등을 사들여 수도권 일대 식당에 10억원어치를 판매한 혐의(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등)로 김모(53)씨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돼지기름 등을 수거하는 축산폐기물 차량에 돼지족발을 그대로 적재해 운반하는 등 비위생적으로 관리, 유통했으며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혐의도 받고 있다.
  • 예산 더하고 불량식품 빼고 안전 100점 학교로

    성동구 시설 개선 등 57억 배정 성동구가 6일 올해 교육경비로 57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다. 우선 학교 노후 화장실 현대화 사업에 9억 9000만원을 지원한다. 가장 노후한 학교 화장실 3곳이 혜택을 보게 된다. 10년 지난 동양식 변기를 보유한 학교 가운데 노후 정도가 심한 학교를 골랐다. 학교 화장실 개선 공사에 예산을 지원하는 자치단체는 성동구가 유일하다. 또 급식 시설 점검, 비위생적 시설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꼭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5개 학교에 5700만원이 지급된다. 친환경 무상급식, 통학버스비, 교복 물려주기, 학교폭력 예방, 글로벌영어하우스 등에도 지원이 이뤄진다. 구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203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간접적으로는 학력 증진으로도 이어졌다. 지역 내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상위 10개 대학 진학률이 2013년 6.3%에서 2014년 11.2%로 늘었다. 아울러 지원금이 잘 쓰이고 있는지도 감독할 방침이다. 심사, 분석, 평가 과정을 통해 비용 대비 산출량을 따져 적정한 사업이었는지, 교육 효과를 증진시키고 있는지 등을 분석한다. 지원 경비의 성실한 집행 여부도 1년 2차례 현장 점검 등을 통해 확인한다. 고재득 구청장은 “교육과 보육 문제야말로 가장 우선해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교육복지 성동을 향해 꾸준히 애쓰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종로구 식품안전·불법광고 점검 종로구가 오는 14일까지 학교 주변 불량 식품과 불법 광고물을 단속하는 ‘새 학기 환경 정비’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건강도시 종로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학생들의 통학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품안전 단속반은 5~11일 1차, 12~14일 2차 점검을 실시한다. 광고물 단속반은 조기 순찰(오전 7~8시)과 매주 토·일요일 중점적으로 활동한다. 구는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관내 43개 초·중·고등학교 주변 200m를 ‘그린푸드 존’으로 지정하고 식품 조리 및 판매 업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사탕이나 음료류,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과자, 초콜릿 등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 업소 320곳이 대상이다.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여부, 식품 보관 및 취급 기준 위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적발 땐 시정명령, 과태료, 영업정지 등의 행정 처분이 내려진다.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에너지 음료 같은 고카페인 식품의 판매를 제한하는 홍보 활동도 곁들인다. 불법 광고물 정비 대상은 어린이보호구역,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초·중·고교 주변, 등하교 때 유해 환경에 노출된 곳이다. 3년이 지난 노후 간판과 연결 부위가 취약한 불량 간판, 차량 통행 및 보행을 방해하거나 선정적인 내용의 불법 광고, 현수막·벽보 전단 등 유동 광고물을 단속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을 수시로 정비하고 위생 점검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떠리몰 홈페이지 접속자 폭주에 다운…리퍼브샵·전시몰로 가볼까

    떠리몰 홈페이지 접속자 폭주에 다운…리퍼브샵·전시몰로 가볼까

    ’떠리몰’에 대한 소식이 뉴스를 통해 전해지자 접속자 폭주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B급 제품을 찾는 알뜰 소비자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떠리몰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최대 9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으로 유통기한이 평균 3개월 정도 남은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알뜰족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유통기한이 5월에서 7월까지로 정해진 과자와 이유식 등은 8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재 떠리몰은 수많은 네티즌들의 접속으로 마비됐다. 여기서 유통기한은 해당 식품을 먹을 수 있는 기한이 아닌 제조업자가 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이다. 따라서 기한이 조금 지났더라도 일정기간은 섭취해도 안전하다. ’리퍼브샵’은 고객의 손을 많이 탄 전시품이나 배송 중에 상처 입은 전자제품들을 ‘리퍼브’라는 이름으로 30% 싸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또한 ‘전시몰’은 각종 IT 제품과 생활 가전 등 중고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전시 상품부터 반품 상품, 대여 상품, 리퍼 상품을 매입하거나 판매하고 있다. 떠리몰·리퍼브샵·전시몰 소식에 네티즌들은 “떠리몰·리퍼브샵·전시몰 이제 많이 애용해야 할 듯”, “떠리몰·리퍼브샵·전시몰 홈페이지 다운돼서 불편하다”, “떠리몰·리퍼브샵·전시몰 이렇게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떠리몰, 즐겨찾기 추가해야할 사이트 ‘유통기한이 5월에서 7월?’

    떠리몰, 즐겨찾기 추가해야할 사이트 ‘유통기한이 5월에서 7월?’

    ‘떠리몰’ 못생겼다고 시장에 내놓지도 못했던 이른바 B급 상품들을 파는 일명 ‘떠리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B급 제품을 찾는 알뜰 소비자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특히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최대 9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떠리몰’이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통기한이 5월에서 7월까지로 정해진 과자와 이유식 등은 8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재 해당 사이트는 많은 네티즌이 몰려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전시품이나 배송 중에 상처 입은 전자제품들을 ‘리퍼브’라는 이름으로 30% 할인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리퍼브샵’도 알뜰 족에게 인기다. 떠리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떠리몰..나도 한 번 들어가봐야지”, “떠리몰-리퍼브샵..지금 접속이 안되네”, “떠리몰-리퍼브샵..꼭 사봐야지”, “떠리몰-리퍼브샵..어차피 바로 먹으면 상관 없지 않나?”, “떠리몰-리퍼브샵..아이디어 좋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떠리몰-리퍼브샵 (떠리몰)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떠리몰 홈페이지 접속 마비…리퍼브샵·전시몰도 인기

    떠리몰 홈페이지 접속 마비…리퍼브샵·전시몰도 인기

    ’떠리몰’에 대한 소식이 뉴스를 통해 전해지자 접속자 폭주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B급 제품을 찾는 알뜰 소비자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떠리몰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최대 9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으로 유통기한이 평균 3개월 정도 남은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알뜰족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유통기한이 5월에서 7월까지로 정해진 과자와 이유식 등은 8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재 떠리몰은 수많은 네티즌들의 접속으로 마비됐다. 여기서 유통기한은 해당 식품을 먹을 수 있는 기한이 아닌 제조업자가 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이다. 따라서 기한이 조금 지났더라도 일정기간은 섭취해도 안전하다. ’리퍼브샵’은 고객의 손을 많이 탄 전시품이나 배송 중에 상처 입은 전자제품들을 ‘리퍼브’라는 이름으로 30% 싸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또한 ‘전시몰’은 각종 IT 제품과 생활 가전 등 중고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전시 상품부터 반품 상품, 대여 상품, 리퍼 상품을 매입하거나 판매하고 있다. 떠리몰·리퍼브샵·전시몰 소식에 네티즌들은 “떠리몰·리퍼브샵·전시몰 이렇게 경제적인 소비 방법을 몰랐다니”, “떠리몰·리퍼브샵·전시몰 당장 찾아봐야겠다”, “떠리몰·리퍼브샵·전시몰 접속이 잘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떠리몰, 최대 90% 할인…리퍼브샵·전시몰도 관심 ‘후끈’

    떠리몰, 최대 90% 할인…리퍼브샵·전시몰도 관심 ‘후끈’

    온라인 쇼핑몰인 떠리몰, 리퍼브샵, 전시몰 등 알뜰 쇼핑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급기야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일도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SBS 8시 뉴스는 질은 떨어지더라도 저렴하게 판매되는 ‘B급 제품’을 찾는 알뜰 소비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떠리몰’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최대 9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유통기한이 평균 3개월 정도 남은 제품을 판매한다. 여기서 유통기한은 해당 식품을 먹을 수 있는 기한이 아닌 제조업자가 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이다. 따라서 기한이 조금 지났더라도 일정기간은 섭취해도 안전하다. ’리퍼브샵’은 고객의 손을 많이 탄 전시품이나 배송 중에 상처 입은 전자제품들을 ‘리퍼브’라는 이름으로 30% 싸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또한 ‘전시몰’은 각종 IT 제품과 생활 가전 등 중고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전시 상품부터 반품 상품, 대여 상품, 리퍼 상품을 매입하거나 판매하고 있다. 떠리몰 소식에 네티즌들은 “떠리몰, 이렇게 경제적인 소비 방법을 몰랐다니”, “떠리몰, 당장 찾아봐야겠다”, “떠리몰, 접속이 잘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학기 분식점 위생점검

    새학기 분식점 위생점검

    신학기를 맞아 서울 서초구 관계자 등이 27일 한 분식점에서 위생점검을 하고 있다. 서초구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학부모 식품안전 지킴이 등과 함께 지역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28일까지 튀김 식용기름 위생 상태와 식품의 유통기한 등을 점검한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프리미엄 물티슈 몽드드, 피부자극테스트 통과하고 제품 업그레이드

    프리미엄 물티슈 몽드드, 피부자극테스트 통과하고 제품 업그레이드

    각종 물티슈 성분 논란이 극심한 가운데 물티슈 업체 몽드드가 적극적인 대응으로 고객들의 지지를 받아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물티슈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공인 시험인증기관을 통해 다시 한번 피부자극테스트를 의뢰, 합격점을 받았다. 해당 시험성적서는 오는 10일 몽드드 홈페이지 및 각 쇼핑몰 몽드드 오피셜 마켓 상품 상세 설명 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유독 그 법적 관리 기준이 모호해 작년부터 불과 이틀 전까지도 수 차례 거론된 물티슈 논란에 고객들과 물티슈 업계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서도 몽드드는 연일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며 선전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자체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여 제품의 질적 향상에 집중했다. 또한 피부자극테스트를 직접 국가기관에 의뢰해 합격점을 받아내는 쾌거를 이루어 고객들이 품고 있는 물티슈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다시 한번 불식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종 물티슈 안전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몽드드의 이러한 노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6개월 유통기한제 도입 및 유통기한 한달 전 제품을 모두 무료로 리콜해 주는 ‘무료리콜제’와 아이들이 마음 놓고 만질 수 있게 부드러운 모서리 처리와 항균성을 높인 포장지 도입 등 국내법 규정과 성분 논란을 종식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지난해 6월에는 각 판매 사이트의 제품소개 페이지에 유해성분물질에 대한 시험성적서를 공개, 불검출 결과를 알림과 동시에 물티슈 전 성분에 대한 상세한 성분 함량을 공개한 바 있다. 몽드드가 발표한 성분 표시에 따르면 최근 논란의 중심이었던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MIT, CMIT, PHMG, PGH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이미 오래 전부터 피부자극에 대한 성분 함량은 전무했던 것이다. 특히 현행 국내 물티슈 분류에 따른 공산품 관리 기준이 아닌 화장품법 기준을 적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도 물티슈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며 경쟁업체보다 한 발짝 앞선 걸음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작년 소비자시민모임 안전성 시험결과 ‘안전’ 판정을 받았으며 국제표준화 기구의 인증규격인 ISO 9001과 ISO 14001을 받기도 했다. 몽드드 유정환 대표이사는 “물티슈라는 하나의 완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매 시기마다 회사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이를 실천해 왔다. 부족한 점을 파악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제품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 했고 회사직원들뿐만이 아니라 고객중심경영을 통해 획득한 CCM(소비자중심경영)인증 획득 업체로서 일반 고객들로 모집된 몽드드 서포터즈를 통해 객관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던 것 역시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주요했던 것 같다. 또 어느 순간 물티슈 업계가 어떤 이유로 안전성이라는 명목에 발목을 잡힐지 모르는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오로지 무결점의 제품을 만드는데 회사의 사활을 거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누구도 돌봐주지 않는 외톨이 같은 물티슈 업계 전체를 위해 앞으로도 더 한발 앞선 생각으로 더욱 좋은 제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피부자극테스트에서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2월 중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몽드드 물티슈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몽드드는 홈페이지 및 각종 마켓 상세페이지를 통해 2월 중 더욱 안전한 성분으로 전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다고 밝혀 소비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년 묵은 ‘불량 한우’ 설선물로 둔갑

    설을 앞두고 불량 한우를 선물세트로 판매한 유통업체 59곳이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최근 도내 설 성수식품 제조·유통업체 280여곳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여 유통기한을 조작하거나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업체 59곳을 적발, 수하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김포 A업체는 2011년 9월부터 12월 사이에 도축 가공된 한우갈비를 아무 표시 없이 선물용으로 포장해 16만~27만원에 판매하다 적발됐다. 특사경은 이 업체가 보관하고 있던 소고기 105㎏, 시가 7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전량 압수하고 정확한 도축 날짜와 유통 물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 양념갈비를 제조하는 용인 B업체는 설을 맞아 물량이 부족해지자 품목제조보고서에 기재된 유통기한 5일을 7일로 무단 연장 표시해 13.8t을 유통하다 적발됐다. 또 시흥 C업체는 식육포장처리업 허가도 없이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돼지고기, 소고기 등을 부위별로 가공 포장해 인근 정육점 등 10여개 소매업소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수억원의 부당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안산 D업체는 백화점이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돼지고기 육포를 가공하면서 육포건조기 표면에 끼여 있는 돼지 지방 찌꺼기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작업하다 위생 불량으로 적발돼 경고와 함께 과태료 처분을 받았으며, 같은 지역 F마트 수산물 코너는 중국산 조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다 들통 났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제품을 구입할 때 제품명, 유통기한 등이 제대로 표시돼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복지 혈세’ 부정수급으로 줄줄 샌다

    ‘복지 혈세’ 부정수급으로 줄줄 샌다

    “연로하고 오갈 데 없는 어르신들이 끼니라도 해결하려고 찾는 곳이 경로식당인데, 그 밥값을 빼돌리려고 상한 우유를 드리다니… 본인의 부모에게라면 이렇게 했겠어요?” 주부 A씨는 마을의 한 경로식당에서 식재료 구매서 등을 허위로 위조하며 무료급식 보조금을 편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됐다. 그 식당은 노인 무료급식을 명분으로 국가 보조금과 후원금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었으나, 실상은 선행과 거리가 멀었다. 경로식당의 운영자는 급식비를 줄여 사익을 취하려고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그대로 내놓거나, ‘잔반이 남으면 안 된다’며 반찬도 없이 밥과 국만 제공하기도 했다. A씨는 분을 참지 못해 복지부정 신고센터에 신고했고, 해당 식당은 현재 센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정부 예산의 약 30%에 이르는 ‘복지 혈세’가 줄줄이 새고 있는 사실이 실제로 확인됐다. 특히 노인이나 장애인 등이 의존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부정수급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정부합동 복지부정 신고센터’는 22일 출범 100일을 맞아 그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부정액이 100억원 이상인 총 31건의 부정수급 사실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복지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출범한 신고센터에는 190건의 부정 신고와 587건의 신고 상담이 접수됐다. 신고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복지 분야가 총 85건(44.7%)으로 가장 많았고, 그중에서도 사회복지시설의 보조금 편취 사례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원장과 요양보호사의 이름을 허위로 등재하고 보조금을 착복한 노인요양시설 대표, 시설운영비 보조금을 횡령한 장애인복지관 관장, 경로식당 이용자 인원을 부풀려 운영 보조금을 부당집행한 노인종합복지관 등 다양한 사례가 적발됐다. 또 이중장부를 작성하거나 식당의 식자재 비용을 부풀려 조작해 매월 일정액을 되돌려받는 등 대담한 수법도 많았다. 이와 관련, 신고센터는 현재까지 조사를 완료한 5건을 수사기관에 이첩하고, 나머지 사례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 밖에도 지역 사회에 기반을 둔 사회적기업이나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에서도 복지 기금을 임의로 편취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신고센터는 상담과 접수, 사건 자체조사, 수사기관 수사(조사)의뢰, 신고자 보호 및 보상까지 ‘원스톱 처리’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익제보자가 신분 노출의 우려없이 편리하게 상담과 신고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센터장 포함 17명이라는 적은 인원으로 일괄적인 사건 처리를 도맡다 보니 고질적인 인력 부족 등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기도 하다. 또 아직 국내에서는 복지 부정에 대한 인식이 약하고 피의자의 보복에 대한 두려움으로 신고를 꺼리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는 점도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꼽힌다. 신고센터 관계자는 “복지 혈세의 누수를 막기 위해선 일반 국민의 제보가 중요하다”며 “국민 접근성 제고를 위한 ‘콜백 시스템’ 등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호떡·붕어빵 ‘먼지 빵빵’

    겨울철 길거리 대표 간식인 붕어빵, 호떡, 호두과자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상점에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공급해 온 업체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지방자치단체, 시민감시단체와 합동으로 지난달 팥앙금과 반죽 공급 업체를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 3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업체는 유통기한을 임의로 늘리는 등 변조 행위를 한 3곳과 제조일자를 표시하지 않은 제품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한 4곳,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한 2곳,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첨가물을 사용한 1곳,출고일자를 제조일자로 허위 표시한 7곳 등이다. 밀가루와 먼지 등의 분진이 쌓여 퇴적된 상태인데도 청소를 하지 않고 식품을 생산해 온 3곳도 함께 적발됐다. 이번 단속은 전통시장, 버스정류장 주변의 가두 판매점 및 고속도로 휴게소 판매업체 등에 원료를 납품하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정우, 진짜 상한우유 먹을 수밖에 없던 사연? ‘안타까워’

    정우, 진짜 상한우유 먹을 수밖에 없던 사연? ‘안타까워’

    정우 상한우유 에피소드가 화제다. 배우 정우가 ‘응답하라 1994’에서 상한우유 마시는 장면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는 정우, 김성균이 출연해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정우는 극중 상한 우유를 아무렇지 않게 먹는 장면에 숨겨진 뒷이야기를 밝힌 것. ‘응답하가 1994’에서 쓰레기(정우 분)는 유통기한이 10일 지난 우유를 마시다가 성나정(고아라 분) 어머니 이일화(이일화 분)에게 타박을 들었다. 경상도 남자 쓰레기의 무딘 성격을 잘 보여 주는 장면이었다. 이에 대해 정우는 “그 우유가 정말 상한 우유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우는 “슛이 들어가고 우유를 먹는데 흘러내리지 않더라. 그런데 갑자기 덩어리가 툭하고 떨어졌다”며 “상한 것이었다. 제작진이 일부러 상한 우유를 놓은 게 아니었다. 촬영이 여름이었는데 몇 시간 전에 산 우유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변했던 것”이라고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정우는 “ 슛이 들어간 상황이라 멈출 수가 없었다. 나중에 상황을 알고 다들 걱정하며 사과했다. 다행히 별탈이 없었다”고 전했다. 사진 = tvN (정우 상한우유)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유통기한 조작 ‘불량 케이크’ 수십만개 대량 유통

    유통기한 조작 ‘불량 케이크’ 수십만개 대량 유통

    백화점 등에 납품하는 유명 제빵 업체들이 케이크 수요가 집중되는 연말연시에 유통 기한을 변조한 케이크와 빵 등을 대량 유통하다가 적발됐다. 서울 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합동단속반(반장 김한수)은 서울시와 지난 3∼20일 유명 케이크·빵류 제조업체 23곳을 상대로 단속한 결과 유통 기한을 허위로 표시해 판매한 업체 8곳을 적발, 담당 관청에 행정 조치를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은 적발된 업체 중 유명 제과업체 A사 대표 강모(55)씨 등 4개 업체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강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롤케이크 등 완제품 3억 8000만원어치를 실제 유통 기한보다 최대 45일 더 늦은 날짜로 허위 기재해 서울의 유명 제과점과 호텔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케이크의 판매 시점에 맞춰 유통 기한을 조작해 표기하려고 제품 14만 8000여개의 포장지에 제조일자 등을 전혀 기재하지 않은 채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기소된 B업체 대표 서모(52)씨도 2011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컵케이크 등 11만 4000여개를 유통 기한을 표시하지 않고 제조공장에 보관했다. 이 가운데 2억 9000만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체는 현재 시중 백화점 19곳에서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적발된 업체들도 대부분 제조일 기준으로 유통 기한을 기재하도록 한 규정을 어긴 채 출고일에 따라 유통 기한을 기재하는 불법을 저질렀다고 검찰은 전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성탄절 불량 케이크 조심하세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 케이크 등을 만들어 팔아온 경기도 내 케이크 제조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0∼18일 도 내 케이크 제조업체 104곳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여 불량 케이크 제조업체 13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도특별사법경찰단은 이들 업체의 위반사항 18건을 확인하고 불량제품 1.6t을 압류했다. 유형별로는 무표시 제품 제조·보관 4건,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보관 2건, 유통기한 미표시 제품 판매 2건, 원산지표시 위반 2건, 생산일지 및 원료수불부(물건의 입출고 내역) 미작성 8건 등이다. 고양 A업체는 모카케이크 등 6개 제품을 미리 만들어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유통기한을 표시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군포 D업체는 초코무스케이크 등 5종류의 제품을 생산하면서 유통기한 표시 없이 제과점에 납품하고 유통기한이 3일 지난 액상전란 등을 사용해 초코머핀 등을 생산하다 적발됐다. 안산 B업체는 블루베리·딸기·녹차 원료를 칠레·중국산 등으로 사용하면서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했다가 단속됐다. 도특별사법경찰단은 적발된 업체 13곳 가운데 11곳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나머지 2곳은 과태료 부과 처분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해수부, 바닷속 살핀 정약전 선생처럼 新자산어보 프로젝트

    정부가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신(新)자산어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부터 7년간 연구개발비 3500억원을 투입해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우려, 적조 피해 등을 극복하고 수산자원 감소에 대비하기 위한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자산어보 프로젝트는 내년이 정약전 선생이 흑산도 주변 어류의 생태와 이용에 대한 수산 과학서 ‘자산어보’를 집필한 지 200주년이 되는 데서 이름을 따왔다. 사업 내용은 ▲지속 가능한 수산생명자원 관리 체계 구축 ▲안전한 수산물 생산 환경 기반 조성 ▲수산물 소비 활성화 기반 조성으로 요약된다. 수산생명자원 관리 체계 구축에는 빅데이터 처리 기술이 활용된다. 우리나라 바다의 수산생명자원량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목표다. 안전한 수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에는 방사성물질과 노로 바이러스, 병원성 미생물·기생충 피해 극복을 위한 기술 개발과 적조·해파리 등의 유해 생물 조기 탐지 기술 개발 등이 포함됐다. 어촌 지역 특성에 적합한 수산생명자원 가공, 소비자 맞춤형 유통 기술, 친환경 물질을 이용한 생선회 유통기한 연장 기술 등이 중점적으로 개발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음주 습관 비슷한 부부, 이혼율 낮다”(美연구)

    “음주 습관 비슷한 부부, 이혼율 낮다”(美연구)

    술 마시는 습관 보면 커플의 ‘사랑 유통기한’ 알 수 있다? 미국 뉴욕주립버팔로대학교의 중독조사센터(Resea고 Instityte on Addictiin, RIA)가 부부 634쌍 결혼 초기부터 9년간 조사했다. 그 결과 비슷한 주량과 음주 습관을 가진 부부의 경우 이혼 확률이 30%인데 반해, 배우자 한 명이 다른 한 명보다 술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가졌을 경우 이혼 확률은 50%까지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두 사람 모두 술을 적게 마시거나, 모두 술을 마시 마시는 음주 습관의 부부는 이혼률이 30%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RIA의 케네스 레오나드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커플의 음주 습관의 차이점이 결혼 불만족, 별거, 이혼 등과 연관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려준다”면서 “특히 배우자 중 한 사람이 과음하는 습관이 있다면 이것이 이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흔한 관념의 명백한 증거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부가 모두 과음하는 습관을 가졌지만 이혼하지 않았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이는 분명 자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구결과에서 흥미로운 점은 배우자 중 아내가 과음 습관이 있는 경우 이혼율이 더 높다는 사실이다. 연구팀은 “우리는 이 연구가 많은 부부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며 커플 사이에서 음주습관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론] 닥치고 빅데이터? 다 치우고 책읽기/조남철 한국방송통신대 총장

    [시론] 닥치고 빅데이터? 다 치우고 책읽기/조남철 한국방송통신대 총장

    2011년 인류가 생산해 낸 데이터 양은 그 크기도 쉽게 그려지지 않는 1조 9000억 기가바이트(GB)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에는 무려 35조 GB에 도달할 것이라고 한다. 데이터 양이 무한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직접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기 쉽지 않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필요없는 데이터는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처럼 폐기의 대상일 뿐이다. 그래서 속도와 양에 압도당해 출구를 찾던 사용자들이 슬로시티(slow city), 슬로푸드(slow food) 등의 ‘느림’에 매료되는지도 모르겠다. 느림과 여유로 대표되는 ‘책 읽기’야말로 빅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유용하고 적절한 정보를 찾는 가장 빠른 길이다. 불필요한 정보가 주위에 넘쳐나는데도 정작 본인에게 필요한 책 읽기에는 소홀한 것이 요즘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속내이다. 직장인의 한 달 평균 독서량이 0.8권에 머무르고 있다는 한 포털사이트의 최근 조사는 당혹감을 넘어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책 읽기가 지식 창조의 근간이며 인간의 정신적 가치를 높여주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이다. 하지만 책 읽기라는 단어가 갖는 무게감 때문인지, 아니면 속도와 인스턴트적 사고가 각광을 받는 사회적, 문화적 환경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책과 거리를 두고 있어 아쉽다. 이런 현실 속에 올해 6월 출범한 시민단체 ‘독서르네상스운동’이 지난달 25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앞마당에서 독서축제인 ‘제1회 읽어라! 대한민국’ 행사를 개최했다. 책 읽기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열린 이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이 창조적 문화선진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민들이 책을 읽고 토론하는 문화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그 첫걸음으로 독서를 주제로 한 건전한 토론이 국민을 대표하는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열린 것에 대해 아름다움까지 느꼈다. 책을 왜 읽어야 할까.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근본은 독서인구의 성장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품격이 국가정책의 중심이 될 때 그 가치 기준이 명확해지고 ‘국민행복’이 가능해진다. 결국 다양한 독서를 통한 국민의식 성숙이 민주주의 사회의 근본이자 국가 사회 발전의 동력이 된다. 유명 작가의 강연인 북 콘서트 ‘대한민국 북소리’에서 시민들이 직접 작가를 만나는 시간은 훈훈했다. 학계, 언론계, 출판계 등 전문가들이 ‘책 읽는 나라 만들기’를 위한 ‘국민 대토론회’를 통해 독서 문화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도 좋았다. 무엇보다 쌀쌀했던 가을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회도서관 앞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어 인상적이었다. 초·중·고교 학생들이 백일장과 가족신문 만들기 대회에서 부모와 함께 고사리 손으로 글과 기사를 쓰는 모습을 보고 대한민국의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 독서 습관은 어린 시절부터 이뤄지기 때문에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재미있게 책 읽기를 시도해 보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었다. 이 밖에도 모교에 안 보는 책을 보내는 책나눔 행사, 야간 독서 프로그램인 달빛 독서회 등의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열기가 뜨거웠다. 독서르네상스운동은 범국민적으로 독서생활운동을 펼쳐 대한민국을 정신 가치가 빛나는 문화복지사회로 만들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책 읽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독서진흥정책 연구 및 제안, 독서 인프라 확대, 함께 책 읽는 사회 만들기, 독서 홍보 및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현재와 같이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백화쟁비독서향’(百花爭比讀書香), 즉 ‘백 가지 꽃의 향기가 독서의 향기에 미치지 못한다’고 했다. 빅데이터의 홍수 속에 책장을 넘기는 아름다운 소리와 향기가 대한민국 전역을 뒤덮을 때 창의적인 발상과 성찰 능력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 창조경제, 문화융성의 주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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