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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플러스] 내년 교복값 3만~4만원↓

    신학기 때마다 학부모에게 부담이 되어온 중·고교 교복 가격이 내년에는 3만∼4만원 정도 내려갈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한국교복협회와 대형 교복업체 4곳(아이비클럽, SK네트웍스, 엘리트베이직, 스쿨룩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어 교복값 안정을 위한 추진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추진 방안은 ▲연예인을 내세운 광고와 과도한 판촉행위 중단 및 유통구조 개선▲허리에 라인을 넣거나 내피, 주머니를 부착하는 등 업체 자의적으로 디자인을 바꾼 ‘변형 교복’ 판매 금지▲지역 대리점 등에서 변형 교복을 제작, 판매하지 않도록 유통망 관리 등이다.
  • 국회 농식품위 관련 반론

    본지 2009년 2월27일자 1면 ‘농협-농식품위 이상한 동행’이라는 제목 아래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소속 의원이 개혁 대상인 농협의 주도 아래 일본 시찰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국회 농식품위는 일본 출장은 국회 예산으로 추진한 상임위 공식일정이며, 일본 농협의 사례를 농협 개혁에 반영하고 선진 유통구조를 시찰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알려 왔습니다.
  • 흔들리는 車부품산업 대해부… 살길 제시

    흔들리는 車부품산업 대해부… 살길 제시

    한국의 자동차 생산 수준은 세계 5위다. 하지만 자동차 산업의 바탕이 되는 부품산업의 경쟁력은 말할 수 없이 낮다. 완성차 위주의 산업구조와 상하청 업체 간의 주종관계 등 현재 한국의 산업구조 위에서는 부품산업이 설 자리가 없다. 10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KBS 시사기획 쌈 ‘국산차 대(大)해부, 부품산업이 녹슬고 있다’편(연출 이석재)은 국내 자동차부품의 유통구조 등 부품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해 본다. 또 해외 사정과 비교해 보고, 위기에 놓인 국내 부품산업을 살릴 긍정적인 해법을 모색해 본다. 2007년 9월 현대 베라크루즈 6000여대 리콜, 2008월 11월 기아 모닝 14만여대 부품교체 등 일련의 대량 리콜 사태는 모두 자그마한 부품이 원인이었다. 취재진은 우선 연료펌프 뚜껑, 펌프 정류자 등 문제의 부품들이 생산되는 과정을 추적하고 불량 부품 발생의 원인을 진단해 본다. 부품업계는 아직도 과거 관행을 벗어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취재결과 2003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거래로 규정한 납품단가 인하 강제조정이 아직도 업계에서는 계속되고 있다. 왜곡된 유통구조가 만든 폭리는 말할 것도 없다. 엔진부품 중 하나인 로커암은 2차 하도급 단계에서는 400원이던 것이 최종 소비자에게는 8000원에 팔린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부품이 경쟁력을 갖기는 어렵다. 취재진은 국산차와 외제차의 핵심부품을 대상으로 직접 강도, 경도 테스트를 해 저질 국산 자동차 부품의 현실을 보여 준다. 국내 부품 산업은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가 좁다. 지난 2009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현대 제네시스는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됐다. 하지만 세계적인 부품회사들이 참석한 전시장에 한국 부품업체는 단 한곳도 없었다. 상용화가 가능한 원천기술이 없기 때문이다. 국내 부품 산업 부실화의 첫번째 원인은 완성차 위주의 수직적 유통구조다. 자동차산업은 부품업체를 대형화·전문화하고 부품업계와 완성차업계 간의 수평적 관계를 형성하는 등 시장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취재진은 마지막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방법을 제시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농업개혁 해외사례

    1990년대 세계적으로 농업 개방이 활발해지면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농업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의 협동조합 개혁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많은 나라들이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조직혁신을 1차 목표로 삼았다. 대체로 조직 통폐합을 통한 대형화 및 이를 통한 유통구조의 혁신,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미국은 90년대 초반부터 농협 개혁에 착수했다. 가장 큰 특징은 인수합병을 비롯한 적자생존 방식의 구조조정이었다. 92년부터 2001년까지 1695개의 협동조합들이 사라졌다. 그 중 45%는 해체되고 36%는 다른 조합에 합병됐으며 13%는 기업에 인수됐다. 정부는 독점금지법의 제한적 면제, 세제·금융·기술 등 지원을 통해 구조개편을 측면에서 지원했다. 미국 농협들은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사장과 최고경영자의 역할이 철저하게 분리돼 있다. 조합의 정책과 전략은 농업인 주도의 이사회에서 결정되고 조합의 운영은 전문가들에 맡겨진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추진되는 것과 비슷한 방향이다. 일본은 92년부터 모든 농협조직을 ‘JA(Japan Agricultural Co-operatives)그룹’으로 변모시키며 대대적인 개혁을 시도했다. 현재 일본 농협은 사업별로 별도의 조직인 ‘중앙회’ 와 ‘연합회’로 나뉘어 있다. 지도와 농정·홍보 활동은 전국농업협동조합중앙회(전중), 경제사업은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전농), 공제사업은 전국공제사업연합회(공제련), 금융사업은 농림중앙금고에서 각각 담당하고 있다. 중앙회는 비수익 사업만을 하기 때문에 조직 운영에 필요한 자금은 각 지역농협과 사업연합회에 부과해 그 돈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중앙회의 중요한 역할은 학계·소비자·노동조합·기업 등에 식량·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일이다. 연합회는 지역농협과 연계해 수수료를 받거나 수익사업을 해서 필요경비를 조달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MB식 농업개혁’ 이끈다

    ‘MB식 농업개혁’ 이끈다

    정부가 올해 말까지 쌀과 사과, 한우 등 주요 25개 품목에 대해 생산자 단체를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이 단체들은 품목의 유통뿐 아니라 품질 개선과 수급 조절, 수출 확대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돼 ‘MB식 농업개혁’의 견인차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금의 농업 보조금 체계를 전면 개편, 이 품목들의 경쟁력을 높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방침이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5일 “이명박 대통령이 뉴질랜드에서 주문한 농업개혁 추진을 위해 25개 주요 농산물과 축산물, 수산물별 생산자단체를 올해 말까지 조직할 것”이라면서 “이 단체들은 정부와 함께 실질적인 농업 개혁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도 이날 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농업의 구조개혁을 위해서는 조직화된 생산자단체가 답”이라고 강조했다. ●농·축·수산물별 단체 연말까지 조직 정부가 구상중인 생산자단체 조직 품목은 ▲쌀과 배추,사과, 배, 인삼 등 농산물 ▲소, 돼지, 닭, 달걀, 우유 등 축산물 ▲전복, 넙치, 김, 멸치, 오징어 등 수산물까지 모두 25개 품목이다. 규모가 크면서도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품목들을 대상으로 했다. 생산자단체는 우선 유통비용 절감과 품질개선, 수급조절, 수출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담당한다. 뉴질랜드의 키위 브랜드인 제스프리, 쇠고기 브랜드인 폰테라와 유사하게 키운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전문가 워크숍 등을 거쳐 다음달 초 ‘주요 25개 품목 농수산물 생산·유통구조 개선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장 농림 “내주부터 작업복 근무” 보조금 체계 역시 생산자단체 활성화를 위해 대폭 개편된다. 장 장관은 “내년 말까지 보조금 중 농업을 무작정 보호하는 보조는 없애고, 경쟁력 향상과 인프라 구축에 이를 돌리는 일종의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민·관 합동의 농업개혁추진위원회를 구성, 농업 개혁의 큰 그림을 그리도록 하고 정부 내에는 민승규 1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농업개혁추진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실무적으로 뒷받침하도록 하기로 했다. 한편 장 장관은 대통령이 양복에 넥타이 차림을 지적한 것과 관련해 “농민에게 더 가까이 가겠다는 의사 표시로 다음주 월요일부터 작업복을 입고 일하려 한다.”면서 “국무회의도 작업복 차림으로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전남 ‘한우 직판장’ 열풍

    전남 ‘한우 직판장’ 열풍

    전남의 주요 길목마다 들어선 한우 직판장이 소비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전남 장흥 토요시장 내 한우직판장이 대박을 터뜨리자 우후죽순 격으로 앞다퉈 매장이 문을 열고 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축협과 생산자단체가 도내 시·군에서 영업 중인 한우직판장은 27개이고 개인들이 하는 곳도 22개에 이른다. 문을 열려고 서두르는 곳도 서너 개에 달한다. 이들 직판장은 육질 부위에 따라 시중가보다 30%에서 절반가량 싸게 팔면서 믿을 수 있다는 신뢰감이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더욱이 직판장은 차량 통행이 많고 접근성이 편리한 큰 길 주변에 자리해 오가는 손님들로 만원이다. 직판장에서는 대부분 고기를 판 뒤 자체 식당이나 인근 식당에서 구워먹을 수 있어 가족이나 친척 단위 손님들이 애용하고 있다. 직판장에서 친구들과 계 모임을 자주 한다는 회사원 김모(46·목포시 옥암동)씨는 “한우직판장으로 가면 값싸고 질좋은 고기를 양껏 먹을 수 있어 회원들 모두 좋아한다.”고 말했다. 영암 덕진농협은 국도 2호선인 영산강 하구둑 바로 앞에 영암매력한우 직판장을 열고 요리하는 식당도 함께 갖췄다. 이곳은 전남도청을 낀 남악 신도시와 목포시, 해남과 진도로 들어가는 진입로여서 목이 좋은 곳으로 알려졌다. 또 생산자단체인 나주배 한우촌발전협의회는 20일 영산강변인 영산포 풍물시장에서 나주배 한우촌을 연다. 이 직판장은 현재 6단계의 유통구조를 절반으로 줄이고, 암소 한우와 거세우만을 취급해 승부를 낸다. 또 소비자가 직접 구워먹을 수 있도록 지정식당제를 도입한다. 한편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장흥 토요시장 안 10개 한우직판장의 월 판매액은 줄잡아 21억원(360마리)에 이른다. 순천축협 등 전남 동부권 8개 축협이 순천시 별량면에서 공동운영하는 지리산 순한 한우 명품관도 판매액이 월 3억원을 웃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지경부, LPG값 환차손 분산반영 추진

    환율이 급등할 경우 수입하는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한 번에 폭등하지 않도록 환차손의 영향을 여러 달에 걸쳐 분산 반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또 연내 기존의 LPG 판매소 외에 대형마트 등에서도 지금보다 작은 소형 용기에 담긴 LPG를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이뤄진다.지식경제부는 16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LPG 거래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LPG 가격 체계는 국내 수입업체들이 사우디 아라비아 아람코사로부터 한 달에 한번 통보받는 수입가격을 토대로 월 1회 조정하는 형식이었다. 그러나 환율이 급등할 경우 수입사들이 통보받는 가격 외에 환율요인이 한 번에 반영돼 가격이 급등하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지경부는 “LPG 가격이 민간 자율로 결정되는 점을 감안해 상반기 중에 연구를 거쳐 마련된 방안을 토대로 민간업체에 환차손을 분산 반영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LPG 유통과정에서의 비용이 소비자 가격의 43%(프로판 기준)로 지나치게 높아 가격 경쟁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유통구조 개선도 추진된다. 지경부는 현재 판매소가 소비자에게 LPG를 배달해주는 형식 외에 충전된 10㎏ 이하의 소형 용기를 대형마트 등을 통해 판매하는 방안을 연내에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충전소에 공급되는 LPG 가격을 정유사, 수입사 등 회사별로 공개하고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오피넷)을 통한 정보공개 대상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문화마당] 전통기능을 문화산업 원동력으로/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법 교수

    [문화마당] 전통기능을 문화산업 원동력으로/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법 교수

    현대 지식정보화사회는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해 갈 것인가 하는 물음에 대하여 미래학자들은 감성의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래 사회는 아마도 문화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문화산업이 경제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대통령 보고에서 2009년도 정책목표로 ‘문화로 생동하는 대한민국’을 제시하고, 문화산업육성에 총 2조 8405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업의 사회환경과 경쟁역량, 양질의 차별적 자원공급, 시장과 유통구조, 창작기반 지원환경 등 인프라가 갖추어지지 않는 한 문화산업의 경쟁력은 기대하기 어렵다. 문화산업의 기초를 이루는 문화 콘텐츠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리의 전통문화가 바탕이 돼야 한다. 한국인의 삶과 정서가 반영된 문화 콘텐츠의 수출은 상품 자체의 판매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한국 문화 자체를 좋아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물질문화를 추구하는 서구사회와 달리 풍부하고 다양한 무형의 문화자산과 전통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전통기능을 전승하여 현대사회에 맞도록 재창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현행 전통기능의 전승교육은 보유자, 이른바 인간문화재가 자신의 공방 또는 전수관을 통하여 수행하고 있다. 국가는 전통기능의 전승교육을 위해 보유자 100만원, 전수교육조교 50만원, 전수장학생 15만원 등의 전승지원금과 전수관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무형문화재 종목 중 경제적으로 각광 받는 분야는 전승자가 많으나, 경제적으로 각광 받지 못하는 분야는 전승하고자 하는 사람이 없어 우리의 전통기술이 단절될 위기에 처해있다. 주철장, 화혜장, 한지장 등은 이수자가 전혀 없는 상황이며 바디장, 금속활자장 등은 보유자가 없는 상황이다. 또한 국가의 전승자 교육을 위한 전수관 건립 및 지원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전수관 건립 이후 운영자금 지원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전수관 운영의 전문성이 떨어져 국가 예산지원의 효과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국가로부터 보유자로 인정되지 않으면 전승자 교육의 정통성이 부여되지 않으므로 법정의 전문교육기관에 의한 전통기능의 전승이 불가능하다. 보유자의 직접 교육 내지 운영은 전통기능의 원형유지에 머물고 있어 전통기능의 창조적 계승·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국문화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의 원동력이 되는 우리의 전통기능을 보존하고, 창조적 계승·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현행 전승교육제도를 개편해 최소한 단절돼 가는 전통기능의 전수교육이라도 전문교육기관이 담당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단절돼 가는 전통기능 종목의 보유자를 전문교육기관의 강사로 활용하여 전승자를 양성하고, 보유자와 전승자가 실무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공방을 전문교육기관 내에 설치해야 한다. 이렇게 전수교육현장을 주말마다 일반에 공개함으로써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보유자와 전승자가 제작하는 전통원형의 전통공예품뿐만 아니라 문화상품의 창조적 계승·발전이 가능하도록 기술개발을 지원해 전통기능의 현대화를 도모해야 한다. 국가의 경영역량을 동원하여 보유자와 전승자가 생산한 작품 및 공예품의 안정적 유통체계를 확립·보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전통기능의 전승과 재창조를 위해서는 전승자의 저변확대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전통기능의 전승이 초등학교 및 중등학교 교육과 연계되기를 기대한다. 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법 교수
  • ‘MB생필품’ 값인하 유도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가격을 내리지 않는 업체에 대해 정부가 집중 점검에 나선다. 정부는 13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김동수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민생안정 차관회의를 열고 공산품 및 서비스요금의 연초 가격조정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국제 원자재 가격 등 가격 하락 요인이 소비자 물가에 제때 반영되도록 정책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선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격 모니터링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국제 원자재 가격 및 환율 하락분의 국내 제품가격 반영 여부를 월 2차례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MB 물가’로 불리는 52개 생활필수품 등 서민 생활에 영향이 큰 품목의 가격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점검 결과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업계 간담회를 열거나 담합 여부 조사, 경쟁 제한적 유통구조 개선, 할당관세 조정 등의 조치를 모색하기로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 추진

    문화체육관광부가 27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새해 업무계획은 문화,체육,관광 등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췄다. 문화부는 내년 정책 목표로 ‘문화로 생동하는 대한민국’을 제시하면서 중점 과제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생활 속의 문화체육 활성화’, ‘콘텐츠로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 및 유통 활성화’,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 ‘녹색성장 및 문화복지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소외계층 문화체험프로 확대 특히 문화예술분야는 세계적 경제위기로 어려워진 시기에 문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내년도 주요 사업비 2조 5988억원 가운데 1조 6154억원을 조기 집행해 소외지역과 계층을 중심으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3월부터 1350억원을 들여 문화예술,문화산업,관광,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하는 ‘희망 대한민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초·중·고교생과 교사 등이 공연티켓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미판매 공연티켓 할인제도가 도입된다.또 문화예술강사, 체육지도자와 스포츠 강사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 사업’ 등에 1754억원을 투입해 1만 8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특히 예술가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미술프로젝트 등 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예술 뉴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문화콘텐츠 산업 집중 육성 금융지원을 확대하고,공정거래 및 저작권 보호 등 유통구조 합리화 정책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중소기업청 모태펀드의 출자규모를 확대하고 투자조합결성을 조기 추진,여기에 7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2012년까지 게임분야에 2000억원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저작권라이선스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저작권 유통활성화와 투명성을 높이고,장르별 표준계약서와 약관을 제정해 저작권 불공정 거래를 개선하기로 했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해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이를 위해 문화관광분야 태스크포스(TF)를 구성,5월까지 역사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강변 문화관광권역 설정 및 권역별 특화 개발계획을 세울 계획이다.내년에만 총 522억원을 지원,51개 사업이 추진된다.저탄소 녹색생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리산 천왕봉에서 강원도 고성 향로봉까지 684km를 문화생태탐방길로 관광자원화하는 ‘천리길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LPG 대형마트서 판매 추진

    서민가정에서 취사·난방에 주로 쓰는 액화석유가스(LPG)를 마트에서 부탄가스처럼 살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서민용 연료인 LPG의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안의 하나다.22일 지식경제부와 가스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LPG를 소형 용기에 담아 대형마트나 LPG 충전소를 통해 소비자가 소형용기로 직접 가져갈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소형 용기의 크기는 현재 5㎏과 10㎏짜리가 검토되고 있다.현재 LPG는 LPG 공급업체→충전소→판매소→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복잡한 유통구조로 돼있다.중간 마진이 많이 붙어 가격이 높아져 서민들에게는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현재 가정에 배달되는 20kg짜리 LPG의 경우,서울 강남은 3만 5000원선,강북은 3만 8000원선에 팔리고 있다.정부는 중간 유통절차를 단순화하면 가격을 더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지난해 기준 LPG를 쓰는 가구는 735만가구다.정부가 LNG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그나마 이마저도 2013년에는 435만가구로 줄어들 전망이다. LPG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유통구조를 바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실제로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들은 이미 LPG 충전소 근방에 별도의 판매소를 두고 LPG ‘테이크 아웃’ 판매를 하고 있다.LPG를 마트에서도 직접 살 수 있으려면 관련법(가스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해야 한다.지경부 관계자는 “기존 판매소가 중간 마진이 줄어 반대하는 것과 결국은 ‘안전성’확보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제주 ‘관광객유치 리베이트’ 양성화

    고비용 제주관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온 ‘과다한 송객(送客) 수수료’ 해결을 위해 세금계산서 발행을 양성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도와 도관광협회는 14일 ‘바가지 제주관광’의 오명을 초래하고 있는 송객수수료 문제 해결을 위한 관광 유통구조 주요 개선 방안을 곧 마련하기로 했다. 송객수수료 적정 비율을 정하고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관광 유통구조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업종별로 송객 수수료를 정한 뒤 협약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 약관에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송객 수수료는 관광지 숙박업소나 식당, 사설관광지 등에 관광객을 보내주는 여행사나 관광버스 운전기사, 안내원 등에게 식비나 숙박료, 입장료 가운데 일정 금액을 되돌려 주는 것을 말한다. 현재 제주지역 관광농원은 상품 가격의 최고 50%, 관광지는 입장 요금의 10∼50%, 승마장은 요금의 40∼70%, 관광잠수함은 입장료의 30∼50%가 송객수수료로 빠져나가고 있다. 도와 관광협회는 관련 업종 분과별 협의를 거쳐 다음달 중으로 최종 방안을 확정,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가 지난 6,7월 도내 여행사와 국내여행안내사, 전세버스 기사 등 2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송객수수료 관련 설문조사’에서 송객수수료 인하를 위한 추진 방법으로는 ‘업체간 자율 합의’가 60.1%,‘행정당국 조정’ 24.1%,‘사법 또는 세무조사를 통해 추진’ 8.9%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송객수수료 중 여행사 몫을 제외한 안내사(기사 포함)에게 주는 가장 적정한 송객수수료에 대해서는 ‘20%’가 43.1%로 가장 많았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GMO 둘러싼 오해와 문제들

    <특별취재팀> 미래생활부 박건승부장(팀장)·박상숙·오상도·류지영·박건형·정현용기자, 도쿄 박홍기 특파원, 사회부 홍지민기자, 국제부 안동환·이재연기자 “해충저항성 GM 작물의 재배면적이 넓어지면, 먹을 것이 없어진 해충들이 다른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생태계 교란을 가져올 수 있다.” “비번식(터미네이터) 작물이 등장하면 섭취한 사람들까지 불임을 초래할 수 있다.” “GM 작물의 생명력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지구상에는 GM 작물만 남게 될 것이다.” GM 작물에 대한 반대 목소리는 한국, 일본, 유럽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다.GMO의 최대 생산지인 미국에서도 반대론이 만만찮다. 과학자들조차 GM 작물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GM 작물과 관련한 각종 시나리오는 과장이 아니라 현실화될 수도 있는 일이다. 이 때문에 GMO를 허용하고 있는 나라들은 철저한 사전 규제장치를 가동하고 있다. 해충저항성 GM 작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미국 정부는 전체 재배면적의 20%가량을 의무적으로 GM이 아닌 일반작물을 재배하도록 해 곤충에 회피처를 제공한다. 또 몬산토, 듀폰, 바스프 등 생명공학업체들이 동물 유전자의 식물체 삽입 등 위험한 실험을 하거나 터미네이터 작물을 상품화하는 것을 봉쇄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나라에서 통제가 철저하게 이뤄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각에서는 GM 작물을 통한 생물학 테러의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GM 작물을 가공한 식품에도 문제가 산적해 있다.‘GM 표시제’의 경우에는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지만 식량 빈부 격차를 오히려 키울 수 있다. 국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통구조가 다른 일반작물을 들여오기 위해서는 GM 작물을 수입하는 것보다 최소한 30∼40% 이상 비싼 비용이 들어야 하고, 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 또 이미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두유, 옥수수유, 간장 등의 원료가 대부분 GM이지만 가공된 GM 제품은 DNA가 완전히 파괴되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도 판별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식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GM 관리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생산과정부터 유통 전 과정에 철저한 관리체계가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특별취재팀> 미래생활부 박건승부장(팀장)·박상숙·오상도·류지영·박건형·정현용기자, 도쿄 박홍기 특파원, 사회부 홍지민기자, 국제부 안동환·이재연기자
  • 전남 ‘1시·군 1유통회사’ 앞당긴다

    전남 ‘1시·군 1유통회사’ 앞당긴다

    대파 한단은 전남 진도에서 225원,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1300원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지난해 조사한 42개 농수축산물 유통 경로를 조사해 최근 발표한 내용이다. ●대파 한단, 산지 225원 도매가 1300원 대파 한단의 유통비용 비율은 무려 81.5%이다. 당근, 가을무, 양파, 저장마늘은 70%대였다. 평균 농수축산물의 유통 비용은 55.9% 였다. 다단계 유통구조여서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챙기는’ 꼴이다. 전남도는 이 같은 유통구조를 바로 잡기 위해 모든 시·군에 유통회사 한곳씩을 만들기로 했다. 전남도는 26일 도청에서 도내 22개 시·군 농축산물 유통 관계자들의 모임을 갖고 ‘1시·군 1유통회사’ 설립을 앞당기기로 했다. 도는 올해 10여개 시·군에 농축산물 유통회사를 세울 계획이다. 이미 전남에는 고흥, 무안, 함평, 나주, 광양 등 5곳에 유통회사가 운영돼 호평받고 있다. 더욱이 전남은 전국 농산물 생산량의 20%를 차지한다. 쌀은 물론 배추, 마늘, 양파, 녹차, 배, 유자, 전복, 천일염 등은 전남이 최대 생산지이다. 그러나 전남은 인구가 적어 소비시장이 작고 수도권과 거리가 멀어 물류비가 많이 들어가는 등 구조적으로 여건이 불리해 유통구조 개선이 시급하다. ●유통·판매비용이 56% 차지 이 때문에 농산물을 100원에 팔면 생산자가 44원, 유통·판매업자가 56원을 가져간다. 하지만 생산자가 도매시장 대신 유통업체에 바로 넘기면 21.9% 비싸게 받고 소비자는 7.7% 싸게 살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유통구조를 줄이고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이익을 되돌려 주기 위해 ‘1시·군 1유통회사’ 설립에 자금을 지원한다.3년동안 1개 지역에 20억원을 준다.10월 전국 시·군 응모자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유통회사 설립 조건은 자본금 30억원 이상, 지역 생산물 3분의 1 이상 처리, 연 매출액 1000억원 이상 이어야 한다. 한편 전남도는 농축산물 1시·군 1유통회사 설립과 달리 유통혁신을 위해 수산물 기업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1324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수산물 기업화사업도 추진 15개 수산물 전문회사를 만든다. 어선 어업인 젓새우, 홍어, 낙지, 조기 등 4개와 양식 어업인 전복, 김, 꼬시래기, 유자넙치, 뱀장어, 매생이, 고막, 홍합, 톳, 미역·다시마, 조피볼락 등 11개이다. 전복(완도 노화도)과 뱀장어(영광·함평), 넙치(완도·고흥)는 다음 달까지 수산물 전문회사로 간판을 내건다. 자본금 가운데 어민들이 30∼40%를 현금과 현물로 내고 나머지는 유통·가공·수출업체들이 출자한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사설] 추석민심 잡으려면 물가부터 잡아라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초래된 ‘촛불정국’ 당시 10%대까지 추락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최근 30%대 초반까지 회복됐다고 한다. 여권은 올가을 이를 40%대까지 끌어올려 국정 개혁을 주도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러자면 여론 형성의 분기점이 될 이번 추석 민심이 중요하다. 여권도 이를 감안, 추석민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아직까지도 새 정부에 대한 기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보수층과 서민의 마음을 사로잡아 개혁 추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계산인 것 같다. 하지만 대내외 여건은 결코 녹록하지 않다. 고유가로 촉발된 고물가가 서민가계를 압박하고 있고,10% 안팎까지 치솟은 금리는 제자리걸음을 거듭하고 있는 서민 주머니를 잠식하고 있다. 그 결과, 올 2·4분기의 적자 가구비율은 28.1%로 6년만에 최고치다. 달러화 강세기조가 이어지면서 환율도 정부의 개입 범위를 벗어나 고공행진이다. 그런가 하면 신규 일자리는 ‘잃어버린 10년’이라고 손가락질했던 참여정부 시절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그러다 보니 고학력 ’백수’만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대로 간다면 차례상 장바구니 한파에 취업 한파까지 겹쳐 추석민심이 흉흉해질 게 뻔하다. 우리는 추석민심을 잡으려면 무엇보다 먼저 고삐 풀린 물가부터 잡아야 한다고 본다. 정부는 관세율 인하와 비축물량 방출, 행정지도 등을 통해 물가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지만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서민들이 보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조사한 결과만 봐도 주요 농축산물의 가격 중 절반 이상이 유통비용이라고 하지 않는가. 따라서 기름값을 떨어뜨리기 위해 대형 할인점에 주유사업을 개방했듯이 농축산물의 유통구조도 일대 쇄신해야 한다. 과도한 유통 마진을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뜻이다. 이명박 정부의 분발을 촉구한다.
  • 농축산물가 56%가 ‘유통비용’

    # 1 전남 진도 농민이 225원을 받고 내다 판 대파(1㎏)가 서울 가락시장에서 무려 1300원짜리로 팔린다. # 2 횡성 농가가 729만원에 판 한우(650㎏) 한 마리의 최종 소비자가격은 1230만원이다. ‘배(농가 몫)보다 배꼽(유통비용)’이 더 큰 우리나라 농축산물 유통의 현주소다. 평균적으로 소비자 가격의 56%는 유통과정에서 생긴다. 25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42개 농축산물의 유통경로를 추적·조사한 ‘2007년 주요 농산물 유통실태 조사 결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 농축산물이 산지와 도·소매시장을 거쳐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과정에서 유통비용 비율은 평균 56.5%로 집계됐다. 농가가 수취하는 비율은 44.1%에 불과했다. 유통비용 비중 56.5% 가운데 소매단계(소매→소비자)의 비율이 29%로 가장 높았다. 출하와 도매 단계 유통비는 각각 15.5%,11.4%로 나타났다. 그러나 농축산물이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유통업체에 공급될 경우 유통비용 비율은 11.5%포인트나 낮았다. 이 경우 농민은 21.9%가량 산지 가격을 높게 받고, 소비자는 7.7% 싸게 살 수 있었다. 국내 농축산물 평균 유통비용 비율은 2000년 40.6%,2002년 45.0%,2004년 40.8%,2006년 44.0% 등 꾸준히 40%대를 웃돌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조사대상 가운데 대파의 유통비용 비율이 8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당근(75.1%), 가을무(73.3%), 양파(72.2%), 봄감자(72.2%), 저장마늘(70.8%) 등의 순이었다. 농식품부는 현장실사를 통해 농축산물 유통구조를 재분석하고 대도시를 중심으로 산지-소비지 직거래 장터를 상설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사설] ‘달러 강세·환율 상승·물가 부담’ 경계해야

    미국 달러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연일 올라 물가에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시장엔 환율 오름세 심리가 강하다. 유럽과 일본의 경기 둔화가 확연해지는 데다 국제 원자재 가격 내림세로 투기 세력이 달러 사들이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보유 채권의 만기와 관련한 9월 외화 자금 부족설도 달러화 강세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외환 당국은 환율 안정을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한다. 환율 상승은 물가에 타격을 줘 서민들의 고통을 크게 할 뿐만 아니라 민간 경제 활동에도 어려움을 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 인상과 유가 하락에 따른 물가 안정 효과를 상쇄할 수도 있다. 지난 달 수입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6% 올랐지만 환율 상승분을 제거할 경우 상승률은 34.1%로 낮아진다. 그만큼 환율 상승이 물가에 주는 타격이 크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문제는 시장 개입으로 수입 물가를 잡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달러화에 비해 유로화나 엔화 등의 통화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데, 원화만 강세를 보이기는 힘들다. 당국은 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 지난 달 처럼 과도한 개입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율이 치솟거나 시장에서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지 예의주시하면서 탄력적으로 대응하길 바란다. 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 압박은 약해졌지만 물가 오름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절기(7∼9월)의 농산물 값 상승과 추석 제수용품 수요, 전기·가스료 등 공공요금 인상이 대기하고 있다. 외식 등 개인서비스요금도 관건이다. 정부는 가격 인하 효과가 큰 유통구조 개선 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 이해 관계가 복잡하다는 이유로 시도에만 그치지 말고 이번엔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 구조적으로 물가 안정 기반을 다져 외환·경제 정책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강 장관 “유통구조 개선 필요”

    정부는 원유와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고 있지만 물가상승 압력이 일러도 다음달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유통구조 개선과 가격인하 유도 등 다각도의 물가안정 노력을 펴기로 했다. 정부는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4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원유·원자재·곡물의 국제시세 및 금융시장 동향 등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두바이유가 배럴당 116달러선까지 하락했고 밀도 부셸당 7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국제시세가 하락하고 있지만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한 2006년 말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다.”면서 “8∼9월에도 가격인상의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국내 물가상승의 원인으로 지나치게 복잡한 국내 유통구조를 들면서 유통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칠레산 고급 와인인 몬테스알파의 경우 한국 소매가가 3만 8000원인 데 비해 일본은 1만 6200원 수준으로 이는 우리나라는 유통비용이 77%, 일본은 55%인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높은 유통마진을 구조적으로 내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 금융시장이 9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9월 위기설’과 관련해서는 “시장상황을 점검한 결과 현 단계에서 위기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李대통령 시정연설]“화해·상생의 정치…경제 반드시 살려낼 것”

    [李대통령 시정연설]“화해·상생의 정치…경제 반드시 살려낼 것”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제18대 국회 개원 축하 연설에서 제시한 분야별 국정운영 기본방향은 경제 위기 탈출, 전면적 남북 대화, 사회 통합, 법 질서 확립 등으로 요약된다. 우선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전면적인 대화를 제의해 주목된다. 또 정치·외교분야에선 화해와 상생의 정치를 통한 국민 소통과 통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경제분야에서는 경제 활력 회복과 서민경제 안정, 공공부문 효율성 제고 등을 정책 기조로 내걸었다. 사회·문화 분야에선 참여정부의 복지정책과 지방분권화를 적극 수용하고 사회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했다. 1. 정치·외교분야 국회 존중… ‘대화정치’ 꼭 실천 한미FTA 대승적 차원서 비준을 이명박 대통령의 18대 국회 개원 연설 키워드는 화해와 상생의 정치다. 쇠고기 파문에서 불거진 청와대와 정치권, 대국민 사이의 소통 부재를 의식한 듯 ‘대화 정치’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개원 연설에서 “국회가 소통과 통합의 전당이 돼달라.”고 당부하는 한편,“정부도 국회를 국정 파트너로 존중하고 대화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42일만에 문을 연 국회를 겨냥한 듯 “365일 의사당에 불이 켜지고,‘창조의 전당’,‘소통의 전당’,‘통합의 전당’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빗대 말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쇠고기 정국에서 표출된 촛불 민심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대의정치의 위기 원인과 법치를 강조한 대목이 이를 반영한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와 인터넷의 발달로 대의정치가 도전을 받고 있다.”면서 “정부와 국회는 좀더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앞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는 한편, 법치의 원칙을 굳건히 세울 것”이라고도 했다. 쇠고기 문제를 정점으로, 인터넷과 진보진영을 중심으로 한 ‘편향적인’ 소통으로 정권 초기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빼앗겼다는 위기감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국정연설에서 밝힌 ‘뼈저린 반성’에 비해 자신감의 수위가 높아진 것으로 들린다. 현 상황에 대한 국민 여론 및 야권을 보는 시각의 괴리감도 엄존하는 것 같다. 이는 ‘이명박식 국정기조’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사에서도 확인된다. 논란이 계속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대승적 결단 차원에서 국회가 조속히 비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자원 외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선진국과의 활발한 교섭을 통해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자주개발률을 20%대까지 끌어올리고 에너지 고효율 체계의 기반을 닦겠다.”면서 이를 위해 “기초과학과 원천기술에 대한 투자를 선진국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 대북정책 6·15선언 등 남북간 합의사항 ‘선언’넘어 구체 실천방안 모색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기조 변화는 대북정책에서 가장 뚜렷이 나타난다. 이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남북간에 합의된 7·4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비핵화공동선언,6·15공동선언,10·4정상선언을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 북측과 진지하게 협의할 용의가 있다.”며 남북당국간 대화를 제의했다. 이는 정부가 그간의 대북정책 기조를 일정부분 수정할 뜻임을 시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그동안 노태우 정부 때인 1991년 체결된 남북기본합의서를 남북관계의 기본축으로 삼아왔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이뤄진 6·15선언,10·4선언에 대해서는 사실상 인정치 않는 자세를 보였다.‘비핵·개방·3000’이라는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내세워 북한의 전향적 변화를 촉구했다. 이명박 정부의 이같은 대북정책 노선은 그러나 북한의 강한 반발을 불렀고, 남북간 대화 중단 등 경색 국면으로 이어졌다. 이 대통령의 이날 제의는 결국 북·미 관계의 진전 속에 북핵 문제가 급류를 타는 상황에서 더 이상 한반도 정세변화에 뒤처져서는 안 된다는 현실 인식이 담겼다고 할 수 있다. 이날 시정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넉 달여 전 취임사에서 강조했던 ‘비핵·개방·3000’이라는 대선 공약을 언급하지 않았다. 취임사에서 “남북관계를 이념의 잣대가 아닌 실용의 잣대로 풀겠다.”고 했던 발언도 “호혜의 정신에 기초해 ‘선언의 시대’를 넘어 ‘실천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로 바뀌었다. 최대한 북한을 자극하는 표현은 자제한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 6·15선언과 10·4선언이 남북간 실질협력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이행할 당국간 대화를 제의한 점은 정부가 북핵 폐기 2단계에 맞춰 보다 적극적인 대북 지원에 나설 뜻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비핵·개방·3000이라는 사실상의 상호주의로 인해 남북관계의 현실도 나빠지고, 여론도 나빠진 상황에서 이 대통령으로서는 별다른 대안이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교수는 이어 “지난 몇 달 시간만 허비했지만, 뒤늦게나마 정부가 전향적 자세를 보인 점은 평가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정책기조 변화에 북측이 즉각 호응할지는 미지수다. 김연철 한겨레평화연구소 소장은 “북한은 당분간 관망하며 상황변화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고유환 교수도 “현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해온 북한이 당장 태도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인내심을 갖고 신뢰를 회복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3. 경제분야 성장→안정… 공공료 인상 억제 공기업 선진화 계획대로 추진 경제분야 시정연설의 핵심은 서민경제 안정과 개혁의 차질 없는 이행이다. 이달 초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에서 밝혔듯이 성장률 수치에 연연하지 않고 일단 서민생활의 물가 부담을 줄이는 한편, 규제개혁과 공기업 선진화 등은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석유제품과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세계잉여금 가운데 10조원을 영세업자와 소상공인, 농어민, 축산농가를 지원하는 데 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업들에도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당부하는 한편, 부동산 정책은 시장의 안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거래 활성화와 시장기능의 정상화를 도모하겠다고 의지를 천명했다. 이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책과 관련해 기름 소비와 탄소배출을 줄이는 ‘녹색성장시대’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 고효율을 위한 기술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기후변화 기본법’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원외교에 대해서도 “자원개발에 늦게 뛰어들었지만 활발한 교섭을 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자주개발률을 2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에너지 고효율 체계의 기반을 닦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규제개혁과 공기업 선진화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규제개혁이야말로 돈을 들이지 않고도 투자와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면서 “전기, 수도, 건강보험 등 민간으로 넘길 수 없는 영역은 경영효율화를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울 때는 사람을 줄이지 않는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면서, 고용안정을 충분히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을 처리해줄 것을 국회에 당부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4. 사회·문화분야 서민 복지정책·공교육 활성화 민·관 국민건강대책기구 구성 이명박 대통령은 사회 통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에 따라 참여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됐던 복지정책과 지방분권화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사회 정책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경제가 어렵다고 해서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이 뒷걸음을 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복지정책을 강화할 뜻을 시사했다. 정부는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과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지원을 강화하고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뉴 스타 2008정책’의 하나로 금융소외자 780만명에 대해서도 다양한 수단을 통해 자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불우한 성장 시절을 겪은 이 대통령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비정규직 보호법을 보완, 개정할 뜻도 내비쳤다.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공교육을 강화할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이미 대학 입시 자율화에 이어 초·중등학교 자율화를 위한 1단계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쇠고기 협상 파문을 의식한 듯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아주 높다.”며 “먹거리 문제만큼은 ‘국민건강안보’ 차원에서 접근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무총리 산하에 민간이 참여하는 ‘국민건강대책기구’를 구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역발전 정책과 관련, 이 대통령은 “중앙정부에 소속돼 있는 특별지방행정기관을 점차 지방에 이전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자율성을 높이겠다.”며 “지역경제 활동의 성과가 지방세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방세제의 개편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여정부에서 추진한 혁신도시, 기업도시와 같은 지역성장 거점을 특색 있게 육성하는 한편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 새만금 개발 등 지역전략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사설] 미 쇠고기 사려는 소비자 마음도 읽어야

    미국산 쇠고기가 잘 팔리고 있다고 한다. 지난 1일부터 미 쇠고기를 팔기 시작한 수입업체 에이미트는 5일까지 모두 16t을 판매했다. 종교단체와 미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측의 판매 및 반출저지 등이 계속됐는데도 소비자들의 주문이 끊이지 않았으니 의외다.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10여개 수입업체들은 15일부터 공동 할인행사를 갖는 등 판매를 본격화할 움직임이다. 이번에 선보인 미 쇠고기는 100g당 알목심 900원, 알등심 2300원에 거래됐다.1등급 한우를 팔고 있는 국내 할인점에서 같은 부위를 2800원,6250원 받는 것과 비교하면 3분의1 수준이다. 미국산 쇠고기가 잘 팔린 이유다. 우리나라는 6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5.5%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만큼 고물가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성장률이 물가상승률에 못 미치는 스태그네이션으로 생활고가 가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값싼 쇠고기를 찾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정부와 대책회의 측은 미 쇠고기 구입 행렬에 담긴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정부는 물가고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민생안정에 힘을 쏟아야 한다. 유통구조를 바로잡아 국내산 쇠고기에서 거품을 빼고 미국 쇠고기와 호주산, 뉴질랜드산 쇠고기와의 경쟁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쇠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책회의도 소비자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 시장질서에 어긋나는 판매저지 등이 아니라 원산지표시 등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감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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