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타주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제약업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여름 편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차수판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전산화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84
  • 한국발레 미국무대 첫 진출

    ◎유니버설발레단 50일 동안 27회 공연/130명 대규모… ‘백조의 호수’ 등 선봬 국가 초유의 외환위기 사태로 공연예술계가 잔뜩 움츠러들고 있는 상황에서 유니버설발레단(UBC)이 우리의 발레로 북미대륙을 종횡으로 누비는 야심찬 도전에 나선다. UBC가 창단 직후부터 해마다 추진해온 해외 순회공연의 올해 목적지는 공연무대의 총본산이자 시장규모 세계 최대인 미국과 캐나다.이미 12차례나 해외나들이를 한 바 있지만 미국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특히 이번 공연은 UBC로서 창단이후 14년간 품어온 미국공연 꿈의 실현이기도 하지만 한국발레의 첫 미국진출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공연단은 오는 11일 미국 서부 제일의 도시 로스앤젤레스를 향해 서울을 출발한다.이곳에서의 14일 공연을 시작으로 대륙의 12개 도시를 순회하며 총 27회의 공연을 갖는다.순회경로는 LA를 기점으로 북쪽 스포캔(워싱턴주)과 빅토리아(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주)로 북상했다가 남쪽의 리버사이드(캘리포니아주)로 남하,서부를 북에서 남으로 종단한다. 이어 대륙 중부의 유타주와 루이지애나를 거쳐 동부의 노스캐롤라이나주,워싱턴,뉴욕,버지니아주를 차례로 순회한 다음 다시 서부로 돌아와 4월28일 라스베가스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귀국일은 4월 29일.장장 50일에 달하는 한국발레의 미대륙 장정이다. UBC가 이번에 선보일 레퍼토리는 정통 클래식발레인 ‘백조의 호수’와 순수 창작발레인 ‘심청’.둘 다 전막 작품이다.해외 원정공연에서 전막을 둘이나 선보인다는 것은 서구의 유명발레단들도 쉽게 엄두를 내기 힘든 대담한 기획.규모와 비용이 방대해지고 그만큼 위험부담도 커지기 때문이다. 92년 초연작인 ‘백조의 호수’는 당시 안무를 맡았던 러시아 키로프발레단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예술감독이 재차 내한,이번 공연을 위해 작품을 다시 가다듬었고 86년 초연작인 ‘심청’도 미국관객들을 겨냥,안무에 탈춤을 도입하고 의상에도 족두리와 대례복을 활용하는 등 한국의 전통미를 한껏 살렸다.앞으로도 ‘심청’을 해외에 꾸준히 알려 2002년 월드컵때 한국발레의 간판으로 전세계에 소개하겠다는게 UBC측의 포부. UBC의 이번 공연단은 130명.무용수만 55명에 달하고 61명으로 이루어진 상주 오케스트라도 순회에 직접 참가한다.의상과 무대세트 등 직접 공수한 공연준비물만 컨테이너 2대분에 예상경비는 10억을 훨씬 초과한다. 하지만 공연을 앞둔 UBC측은 자신감 속에 기대가 크다.자신감은 지난해 일본 공연에서 얻은 것이다.일본 열도의 26개 도시를 누빈 지난해 공연에서 객석은 거의 만석을 이뤘었다.UBC 차용수부장은 “홍보나 예매 등 흥행은 계약을 맺은 현지 매니지먼트사가 맡아 하고 있는데 현재 뉴욕과 워싱턴 등의 예매상황을 보면 출발이 아주 좋다”고 밝혔다.
  • 일 10대들 미제병 극성/유명 중고 신발·청바지 고가구입 장사진

    ◎미 회사 인터넷 경매통해 판매 떼돈 벌어 【시카고 AFP 연합】 중고 나이키 운동화 한 켤레에 2천∼3천달러,70년 이전에 제조된 퇴색한 리바이스 청바지 한장에 600달러…. 미제라면 사족을 못쓰는 일본의 10대 청소년들이 최근 미제 중고제품을 구입하면서 지불하는 돈의 액수이다. 지난 80년대 중반 일본에서 2년동안 모르몬교 선교사로 일하면서 일본 청소년들의 ‘미국문화병’을 몸소 느꼈던 로버트 스미스씨는 미국 유타주의 수출회사 팔리 엔터프라이지스와 손을 잡고 유명브랜드의 헌 옷이나 헌 신발등을 수집,일본 청소년들에게 팔고 있다.인터넷 웹사이트 경매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 회사는 지난해 모두 3백2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스미스씨는 미국 전역을 누비면서 나이키 에어 조던화를 비롯,갖가지 운동화와 청바지 등을 수집하고 있다. 값이 가장 비싼 운동화는 85~92년 사이에 나온 나이키와 95년산 나이키 에어맥스 운동화.이밖에 독일과 프랑스에서 제조된 아디다스 테니스화,30년 된 리바이스 청바지,옛 폭격기 승무원들이 걸쳤던 가죽 재킷,40년대와 50년대에 나온 하와이언 셔츠 등이 인기 품목이다.스미스씨는 85년산 나이키 덩크화를 150달러에 사들였다면서 한 켤레에 500달러까지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덕분에 스미스씨의 사무실이 있는 시카고 지역 어린이들은 헌 운동화 한켤레에 최고 500달러까지 주겠다는 신문광고를 보고 구름떼처럼 몰려들어 ‘용돈’을 톡톡이 챙기고 있다.
  • 주일미군 우라늄탄 작년 괌기지로 이전

    한국으로 이전된 것으로 알려졌던 오키나와주둔 미군 보유 열화우라늄탄이 미국 괌주둔 해군기지로 이전됐음이 밝혀졌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23일 미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국방부 일본·중국담당 제프리스 소령은 마이니치신문에 대해 “95년12월과 96년1월 오키나와주둔 미 해병대가 열화우라늄탄을 잘못 사용한 뒤 필요성과 저장 문제 등을 재평가해 오키나와에 보유하고 있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배치돼 있던 열화우라늄탄을 킬러웨어호로 괌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제프리스 소령은 이어 오키나와 도리시마에서 회수된 사용한 열화우라늄탄과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토양은 지난해 봄 한국으로 일단 가져간 뒤 다시 미국 유타주의 처리시설로 이송했다고 확인했다. 제프리스 소령은 그러나 안전보장상의 이유를 들어 괌 이전 열화우라늄탄을 한국 등에 재배치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 북 돕기 대대적 전개/말일성도 그리스도교회

    ◎유타주 개척 150돌 맞아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회는 미국 유타주 솔트 레이크시 정착 150주년을 맞는 올해 기념사업의 하나로 북한주민돕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회 한국 책임자 고원용 장로(51·IBM전무)에 따르면 유타주 솔트레이크시 교회본부에서 지난 6월 북한에 식량과 의약품 3천톤을 보낸데 이어 올해 연말까지 2천톤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세계 150개국에 1천여만명의 신도를 갖고있는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는 올해 유타주 개척 150주년 기념행사를 치르면서 북한돕기 운동을 주요사업으로 선정했다.‘빈민구호와 봉사’를 강조하는 이 교회는 지금까지 세계 100여개국의 가난한 사람을 돕고 있지만 북한주민들을 돕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는 판단아래 전교인이 한달에 두끼씩을 금식,식량을 원조하고 헌옷을 기증하며 의약품을 모아 북한돕기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 미 전역 UFO 열기 후끈/1947년 첫 흔적 발견

    ◎올해 50주년 맞아 「로스웰 이벤트」 마련 미확인 비행물체를 가리키는 UFO의 미국 도래 50주년을 맞아 전미국이 UFO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유타주 동남부의 작은 도시인 로스웰 교외에 UFO도착 흔적이 발견된 1947년 7월4일을 기점으로 하는 UFO기념행사는 매년 성대하게 치러져왔다.특히 올해는 50주년을 맞아 많은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있다.또 이때를 기해 전국적으로 UFO영화들이 개봉되고,서적도 출판될 예정이어서 대대적인 붐이 예상된다. 「로스웰 UFO와의 조우」라는 제목의 이번 행사는 국제UFO박물관,UFO신비박물관,로버트 고다드 천문관 등이 중심이 되어 7월1일부터 6일까지 1주일간 열린다.연례 UFO국제회의와 함께 각종 전시회,영화제,UFO충돌현장 답사를 비롯한 각종 교육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또한 일반인들의 흥미를 돋울수 있는 프로그램도 비행접시 팬케익 먹기대회,외계인 쫓기대회,비행접시 모형짓기대회,외계인 가면경연대회 등 다채롭다. 이 행사의 중계는 물론 UFO관련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많은 방송사들이 몰려 행사기간중 이 도시 900개 호텔객실은 지난 2월에 예약이 이미 끝났으며,요즈음은 반경 100마일(160Km) 이내에는 방을 잡을수가 없을 정도라고 대회준비위측은 밝히고 있다.이렇게 세계적인 UFO 메카로 알려진 로스웰은 사철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이로인해 매년 500만달러의 UFO특수를 누리고 있다. 한편 헐리우드는 지난해 7월4일을 기해 개봉,엄청난 관객을 끌어 모았던 외계인 영화 「인디펜던스데이」의 후속타인 「멘 인 블랙」(Men in Black)과 「접촉」(Contact) 두 UFO영화를 개봉 예정이다.특히 50년전 로스웰에의 UFO 출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은 책인 「로스웰 이후의 날」이 출간될 예정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육군정보장교 출신인 필립 코소가 지은 이 책은 미정부가 당시의 모든 자료들을 징발해간 후,아직까지 구체적 진상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모르몬 신자 2천명 현충일 헌혈행사

    17개시 교회 150곳서… 외국인선교사 함께 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교회(일명 몰몬교)는 오는 6일 현충일을 맞아 전국 17개 주요도시 150개 교회에서 헌혈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몰몬교 외국인 선교사 3백50명을 비롯,2천여명의 신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 몰몬교의 지도자 고원룡장로(한국IBM 전무이사)는 『이번 헌혈은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회가 미국 유타주 솔트 레이크시 정착 150주년을 기념해 당시 개척자들이 보였던 희생과 헌신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1830년 미국 뉴욕에서 요셉 스미스에 의해 창립된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는 미국 동부에서 종교박해를 피해 1847년 7월 유타주로 이주,교세를 확장해 왔다.몰몬교는 전세계에 1천만명의 신자가 있으며 국내에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미군들에 의해 전래돼 현재 7만여명의 신도들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몰몬교도들은 성경의 가르침 그대로 생활하며 담배와 술을 하지 않을뿐 아니라 커피와 홍차 코카콜라도 마시지 않는다.올해 미스 유니버스에 선발된 한국계 미국인 브룩 리양도 몰몬교도로 교계 초청으로 곧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 미 서부 3년만에 최악의 산불/가주 등 52건

    ◎20여만㏊ 태워… 해병 진화 지원 【로스앤젤레스 AFP 연합】 미 캘리포니아주는 3년만에 최악의 산불로 29일까지 로스앤젤레스 북부 산림과 관목 6천5백㏊가 불에 탔으며 당국은 1천4백명의 소방관들을 투입해 산불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미국 서부의 다른 지역에서도 매우 건조한 날씨때문에 현재 52건의 산불이 20만㏊의 산림을 태우고 있으며,소방관과 자원봉사자 1만8천6백명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주초 이아다호주 보이시를 방문한 브루스 배비트 내무장관은 NBC방송과 회견에서 진화작업에 현재 매일 2백만∼3백만달러가 소요되고 있다고 말하고 재원이 고갈돼 정부는 의회에 추가예산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배비트 장관은 『길고 힘든 여름이 될 것이다.아직 안심할 수 없다』고 말하고 보이시 산불진화에는 이미 콜로라도주 병력이 투입돼 있으며 곧 캘리포니아주 캠프 팬들턴의 해병 5백명이 소방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아이다호주,캘리포니아주 이외에도 오리건주,몬태나주,네바다주,유타주,와이오밍주에서도 산불이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 TWA기 폭발/폭탄추정 파편 발견

    ◎“테러 확신” 조종실 비밀장치 시나리오 제기/블랙박스 회수작업 재개 【뉴욕 로이터 연합】 TWA항공사 여객기 폭발사고의 원인 규명에 나선 미국 수사진들은 회수된 기체에서 폭탄 장치로 추정되는 잔해를 발견했다고 CNN방송이 20일 한 고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ABC방송은 이와 관련,폭발장치가 장기이식용 컨테이너에 설치됐을지 모른다는 시나리오를 제기하면서 보통 이런 컨테이너는 X선 투시기의 조사를 받지 않으며 조종실내에 보관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CBS 라디오 방송도 수사진들은 폭탄 외의 다른 사고 원인은 없다는 확신을 갖고있다고 보도,테러설 쪽에 보다 무게가 쏠리고 있는 상황임을 내비쳤다. AP통신이 접촉한 한 연방수사관은 수사진들이 이번 사고가 고의적인 것일지 모른다는 판단하에 지하 테러 조직의 정보원들과의 접촉을 시작했다면서 『가능한한 어디서든 한줌의 정보라도 모으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오린 해치 상원의원(공화·유타주)은 『기계 고장은 거의 1백% 불가능하다』면서 『근본적으로 기체내에 폭탄이 설치됐거나 외부에서 무언가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비와 거친 파도로 수색을 중단했던 구조대는 이날 날씨가 조금이라도 호전되면 해군 특수부대원을 투입,사고원인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블랙박스의 회수와 나머지 사체의 인양작업을 재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미 정전사태/각종 업무 일시마비… “대규모 피해”

    ◎무더위 겹쳐 “이중고”… 식품점 얼음사기 장사진/쌍방공급체계 “연쇄 피해”… 사고원인 수사 착수 ○…이번 급작스런 정전사태는 미 서부지역은 물론 인접한 캐나다 일부지역까지도 포함돼 일부에서는 미 역사상 가장 큰 정전사태일 것이란 평가가 나오기도. 파악된 정전 지역은 오리건·캘리포니아·아이다호·유타·와이오밍·콜로라도·애리조나·네바다주 등이 심각했고 캐나다에서는 앨버타·브리티쉬 콜롬비아주 등이 고통을 겪었다. 특히 애리조나와 네바다,그리고 남부 캘리포니아주는 정전시 섭씨 38도가 넘는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으며 특히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는 올해 최고기록인 39도를 보여 정전에 따른 고통은 더욱 심했다. ○…정전의 피해는 모든 것이 전자·전기적으로 움직이는 미국내 모든 인간 활동을 중지시켰다. LA나 샌프란시스코·솔트레이크시티 등 대도시에서는 교통신호가 작동하지 않거나 전철 등이 급정거해 교통대란을 야기시키는가 하면 병원에서는 환자 주변에 놓인 전기기기들이 작동하지 않아 생명의위협을 느끼는 긴급상황도 초래했다. 또 각종 업무가 일시마비돼 이에 따른 피해액은 엄청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각 가정에서는 무더위 속에 근처 식품점이나 주유소에서 얼음을 사느라 장사진을 보였다. ○…15개주에 걸쳐 짧게는 15분에서 길게는 4∼5시간까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수사당국은 즉시 사고원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나 아직까지 이렇다할 진전은 보이지 않고 있다.전기회사측은 『모든 정보를 모으고 있다』면서 『날씨나 수요량 증가에 따른 상황은 아닌 것 같으며 직원들의 태업은 포착된 것이 없다』고 밝히기도. 한 전문가는 『오리건과 북부 캘리포니아지역에서 처음 사고가 났던 것으로 파악되는 이 사고는 정원에 물을 주는 호스가 막히면 물이 못 흐르듯 이 지역에서 전력공급이 막히자 연쇄적으로 다른 지역까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였다. 이번 사고처럼 사고 지역이 넓어진 원인은 서부지역의 각 주들이 전력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각 주마다 서로 남는 전력을 모자라는 쪽으로 주고 받는 쌍방공급체계이었기때문인데,각 공급지의 경계지역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차단기가 설치돼 있으며 오리건·북캘리포니아 지역의 전력흐름 중단이 다른 지역의 차단기마저 작동시켰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왜 이지역에서 전력공급이 갑자기 중단됐는지에 대해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로스앤젤레스 AP 로이터 연합〉
  • 유타주 19년만에 강간살해범 총살/미 사형제도 또 논란

    ◎“생명 박탈권 없어” 반대단체들 비난/범죄 갈수록 흉포화… 설득력은 미미 미 유타주가 최근 19년만에 처음으로 한 강간살해범에 대한 총살형을 집행한 것을 계기로 사형제도에 대한 논란이 미국에서 다시 일고 있다.유타주는 26일 새벽 0시7분(현지시간) 89년 유타주 오그덴에서 11살짜리 여자어린이 찰라 니콜 킹을 강간 살해한 혐의로 유죄평결을 받은 뒤 유타주교도소에 수감중이던 존 알버트 테일러(36)를 총살형에 처했다.이는 77년 같은 교도소에서 게리 길모어를 총살집행한 이래 처음이다.미국에서 총살형으로 사형을 집행하는 주는 유타와 아이다호 2개주 뿐이다. 미국내 사형제도 반대단체들은 인간이 인간의 범죄를 처벌할 수는 있으나 누구도 인간의 생명을 빼앗을 권리는 없다고 주장하면서 사형제도의 즉각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특히 51년 집행된 한 총살형에서 사수들이 두번이나 사형수의 심장을 명중시키지 못해 총살집행을 3번씩이나 거듭하는 잔인한 사태도 발생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날로 잔인해지는 범죄로 사형제도반대단체들의 호소는 설득력을 잃고 있는 실정이다. 테일러는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으나 자신의 무죄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변호사를 해고하고 항고를 포기하면서 사형을 자청했다.유타주는 사형수들에게 집행방법을 선택토록 하고 있는데 그는 독물주사로 자신이 처형되는 것을 도마 위에 오른 물고기 신세에 비유하면서 총살형을 요청했다.그러나 유타주법에 따라 총살형 집행을 위한 사수들은 5명이 있어야 하는데 지원자가 없자 유타주는 지난해 12월 중순 전국에 사수를 모집한 끝에 간신히 10명을 모을 수 있었다.이를 두고 사형제도 반대단체들은 테일러가 유타주 사법부를 농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주정부측의 총살집행 강행처사를 비난하고 있다.유타주 총살형 집행은 5명의 사수들중 1명에게만 실탄을 장전시키고 나머지 4명에게는 공포탄을 줘 누가 쏜 총에 사형수가 목숨을 잃었는지 모르게 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현재 미국내 50개주 가운데 사형제를 채택하고 있는 주는 38개주에 이른다.이들 주정부들은 사형집행 방법으로 독물주사,교수형,전기의자 집행,총살형,독가스 집행 등 5가지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독물주사 방법을 실시하는 주가 모두 32개주로 가장 많고 전기의자 집행은 11개주,교수형이 4개주,독가스 집행은 7개주이다. 뉴욕시등 일부 대도시에서 최근 범죄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범죄의 양상이 흉폭화·조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범죄와의 전쟁」 고삐를 늦출 수 없는 미국이 사형제도를 쉽게 폐지하지 않을 것만은 분명하다.
  • 여행경비의 효율(외언내언)

    1990년 세계 유수의 여행기관과 전문가들이 모여 「메가트렌드 문화」라는 주제로 여행산업의 변화양상을 토론했던 일이 있다.이 주제를 택했던 이유는 사람들의 여행패턴이 눈에 띄게 바뀌고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대중관광에서 특화관광으로 변하고 있었다.그 대표적 양상이 「문화여행」과 「환경여행」.인위적 요소가 가미되지 않은 현장의 순수한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유적들이 새로운 관광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었다.그래서 멕시코 미스텍·사포텍 인디언문명이 앞으로 최대 관광메카가 되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전망은 맞았다.이후 「환경여행」프로그램으로 에콰도르의 운무림,네팔의 소달구지 여행,인도양의 환초여행까지 등장했다.「모험여행」도 급부상하고 있다.모험심이 강한 극소수 「괴짜」들이나 즐겼던 모험여행이 이제는 보편적 프로그램이 됐다.야생마 타기,비상식만으로 들이나 산에서 지내기,미 유타주 캐년랜드의 뗏목여행,알래스카의 자연사여행 등은 최근 대성공한 인기상품이다. 몰려다니면서 오래 머무는 형식도 사라지고 있다.한나라에 오래 머물 필요도 없고,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둘러볼 필요도 없다는 것이 오늘날 여행객들의 취향이다.그러면 어떻게 한다는 것인가.2∼3일씩 짧은 여행을 한가지 목표로만 자주자주 하자는 것이다.그리고 점점더 환경여행이 커지고 있다.세계은행조사로 케냐에서 코끼리 서식처를 개간해 농사를 하면 에이커당 수확소득은 33센트이지만 코끼리관광수입은 17달러가 된다는 계산도 나오고 있다. 한국인의 여행비 씀씀이가 세계 3위로 헤프다는 세계관광기구(WTO)94년도 집계가 나왔다.1회 평균 1천6백60달러.아직도 우리는 쇼핑관광시대에 있으니까 이정도 돈도 아껴쓴 결과인지 모른다.그러나 관광에도 추세가 있고 세계인으로 살려면 관광의 흐름도 알아야 한다.1천6백달러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효율성이 다를 수 있다. 남의 나라 거리에서 기고만장으로 고성방가나 하는 단계는 이제 정말 벗어나야 한다.
  • 쥐라기 시대 공룡 피부화석 첫 발견

    ◎피부 부패하지 않고 완벽한 모양 보존/크기 12㎡로 거대… 자연사 연구 큰 도움 공룡의 생생한 피부모습을 보여주는 화석이 미국 유타주의 북클립스지방에서 발견됐다.미 과학전문지 디스커버 최근호는 발견하기 힘들기로 알려진 공룡의 피부화석이 쥐라기 때 모습 거의 그대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자연사연구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공룡의 피부화석을 찾기 힘든 이유는 죽은 공룡안에 존재하는 박테리아가 화석화되기 전의 공룡시체를 부식시켜 피부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얼마안되는 공룡의 피부화석은 대부분 작은 파편 정도의 크기였다.그러나 이번 화석은 크기가 12㎡에 이르는 거대화석이다.이 화석을 발견한 켄 스태트먼교수(브리검 영대·구석기학)는 『이번 화석은 아주 느린 속도로 흐르는 강물의 바닥에서 형성되었기 때문에 피부가 부패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완벽하게 피부모양이 그대로 보존된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발견된 화석은 당시 공룡들의 생태를 밝힐 수 있는 단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스태트먼 교수는 피부에서 보이는 반점과 살결이 공룡이 초식동물이었다는 사실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또 그는 화석에 나타난 공룡이 키가 적어도 12m이상이라는 것을 밝히고 『공룡의 신비가 이제야 구체적으로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 공룡화석은 특히 공룡의 피부의 살결이 그대로 살아있어 구석기시대의 공룡 뿐만 아니라 당시의 동물과 식물들에 대한 정보가 이를 통해 신비를 벗고 역사적인 사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최초의 화석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 미 주 살림살이 성적/유타 “A+” 뉴욕 “F”

    ◎버지니아 2위… 매사추세츠 33단계 뛰어/“재선 가도에 영향” 하위권 지사들 초긴장 미국의 50개주 가운데 지난 한햇동안 주정부의 살림을 가장 잘 꾸려나온 주는 서부의 유타주이고 가장 잘못 해온 주는 동부의 뉴욕주로 밝혀졌다. 이같은 결과는 재정금융 전문잡지인 「파이낸셜 월드」최근호가 새 회계연도를 맞아 각 주의 지난 2년간 경제운용 실태를 ▲재정관리 ▲운용실적 ▲사회간접자본 유치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A에서부터 F까지 점수를 매겨 각 주별 순위를 발표함으로써 나타났다. 2년마다 조사,발표되는 이 자료는 주지사들의 경제적 측면에서의 주경영능력을 단적으로 나타내주는 자료로 재선가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하위권에 든 주지사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이 조사에서 지난해 가장 성공적인 경영을 나타낸 주는 유타주에 이어 버지니아·미주리·미네소타·메릴랜드주 순이고 바닥을 차지한 주는 뉴욕·알래스카·앨라배마·메인·하와이주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타주와 버지니아주는 올A의 성적을 기록했고 지난번과 서로 순위를 바꿔 다시 1·2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상위 5위권에 든 주들은 모두 지난번과 동일해 가장 모범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다. 유타주는 예산개혁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건실하게 재정을 운용했으며 경제목표와 성과가 상당부분 일치하고 2002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한 도로교통 등 인프라스트럭처의 기획과 개발이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버지니아주는 91년 2억7천만달러의 재정적자를 94년 8천1백만달러의 흑자로 돌려놓았으며 주예산당국과 주의회,주감사국 등이 삼위일체가 되어 건실한 업무수행 능력을 보였고 수도 워싱턴 외곽의 많은 도로들을 잘 유지·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번 36위에서 꼴찌인 50위로 떨어진 뉴욕주는 94년 9억4천만달러이던 예산이 95년에는 16억달러로 무려 70% 이상의 증가를 보여 방만한 예산팽창이 지적됐고 특히 운용실적은 예산지출이 제대로 체크가 되지 않는 등 맹점을 보여왔기 때문에 가장 낮은 낙제점수인 F를 받았다. 지난 2년 사이 가장 높은 상승을 기록한 주는매사추세츠주로 44위에서 11위로 뛰어올랐으며 애리조나주도 32위에서 9위로 올랐다.반면에 급락을 기록한 주는 사우드 다코다주로 8위에서 33위로 떨어졌고 하와이주도 22위에서 46위로 떨어졌다.
  • 화이트워터 청문회 새 이슈 없다(특파원수첩)

    ◎밝혀진 사실 재론… 여야간 정략적 입씨름만 최근 미의회의 빅뉴스는 화이트워터사건의 청문회이다.CNN TV는 청문회의 전과정을 거의 매일 생중계하고있다. 지난 26일부터 하원의 금융위원회가 화이트워터청문회를 열고 있는데 29일엔 상원의 금융위원회도 청문회를 개시했다. 화이트워터사건은 클린턴대통령이 아칸소주지사시절 투자했던 휴양지개발회사인 「화이트워터」사의 이름을 딴 것이다.이 회사에 공동투자했던 맥두걸이 운영하던 「메디슨신용금고회사」기금이 클린턴의 선거자금 대출상환에 불법사용됐고 메디슨금고가 파산하기직전 주정부로부터 특혜를 받아 국고에 6천만달러의 손실을 끼쳤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사건이다. 이 사건은 클린턴대통령의 후보시절부터 문제가 제기되었으나 크게 주목을 끌지 못하다가 대통령취임 6개월만인 작년 7월 백악관법률보좌관으로 화이트워터관련사항을 맡고있던 빈센트 포스터가 의문의 권총자살을 하면서 뉴스의 표적이 되었다.더구나 포스터는 클린턴의 절친한 아칸소 고향친구이며 퍼스트레이디 힐러리여사와 함께 문제의 신용금고회사 법률자문역을 맡았었다. 29일 상원금융위에서 공화당의원들은 청문회가 시작되자마자 백악관 관리들이 화이트워터 불똥이 클린턴대통령에게로 튀지않게하기 위하여 진실을 왜곡,은폐했다며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 공화당의 오린 해치의원(유타주)은 『화이트워터문제가 포스터의 사망원인이 되지는 않았다는 피스크특별검사의 결론은 논증이 빈약하다』며 문제를 제기했으나 증인으로 나온 당시 수사경찰들은 한결같이 자살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답변했다. 공화당측이 계속 포스터의 죽음을 물고늘어지자 민주당측은 『여기는 금융위원회지 의학심의위가 아니다』고 논박했다. 이어 공화당의원들은 화이트워터사건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백악관과 재무부관리들이 접촉,수사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몰아붙였다. 이같은 백악관측의 부당한 영향력행사의혹은 하원금융위원회가 이미 나흘동안 집중적으로 다루었었다.첫 증인이었던 로이드 커틀러대통령고문은 『백악관과 재무부의 접촉에는 아무런 윤리기준위반도 없었으나 백악관측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것은 인정된다』고 말했다.28일엔 맥라티고문(전비서실장)을 비롯,전현직 백악관핵심보좌관 10명이 증인으로 대거 출석,공화당의원들로부터 12시간에 걸친 집중적인 질문세례를 받았으나 이들은 한결같이 『어떤 부당한 행위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의회청문회가 화이트워터사건에 대한 새로운 단서나 혐의를 밝혀낸것은 아직 없고 대부분의 증언도 그동안 언론등에 공개된것이었다. 그럼에도 청문회가 뉴스의 표적이 되고있는 것은 정치적인 의미 때문이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은 이를 과거 워터게이트나 이란콘트라사건처럼 클린턴민주당 행정부의 비도덕성을 부각시키는 기회로 삼으려 하고있다.반면 민주당측은 차제에 이 사건을 청문회를 통해 완전히 걸러버리겠다는 계산이다. 의회청문회가 국민의 공개심판을 유도하는 중요한 무대이긴하지만 그 진행과정은 어차피 정파들의 정략적 계산에 의해 이뤄진다는 것을 실감케한다.
  • 암보다 무서운 것들/서지문(일요일 아침에)

    암을 정복하는 것이 멀지 않았다는 기쁜 소식이 들린다.캐나다 어느 대학의 연구소에서는 정상세포에는 없고 암세포에만 있는 효소를 발견했는데,이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방법을 발견하기만 하면 암세포분열을 막을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한다.또 미국 유타주의 어느 유전공학연구소에서는 암세포에는 세포의 비정상성장을 차단하는 유전인자의 사본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고,그래서 이 결여를 시정할수 있게되면 암의 진행을 막을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이외에도 AIDS예방약 개발가능성 발견등 최근에 의학계의 낭보가 적지 않았다.이런 소식은 암이나 AIDS에 걸릴 것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기쁘고 감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인간의 지혜와 인간의 끈기가 드디어 수많은 사람을 죽음과 고통에서 구하게 된다는 것은 인간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켜주고 인류의 내일에 대해 희망을 갖게 한다. 바로 얼마전에는 암의 정복보다도 더 오래되고 중요한 인류의 숙제를 푼 사건이 있었다.3백50년의 백인통치를 종식시킨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총선이그것이다.우리의 일제강점기의 열배나 되는 세월을 침략자의 지배를 받으며 인간이하의 생존을 강요받아왔던 남아공의 흑인들이 오랜 필사적인 투쟁 끝에 드디어 시민권을 얻고 민주적인 투표로 자신들의 대통령을 선출했다. 이 기적은 단순한 정의와 민중의 힘의 승리이상의 인간개가이다.흑인들의 목숨을 건 긴 투쟁이 세계의 안목을 남아공에 집중시키고 백인들의 안전을 위협해서 백인통치종식의 토대를 마련했다.그러나 총선의 성공은 흑인들이 백인들에 대한 처절한 원한에도 불구하고 수백년간 그곳에서 삶을 이룩한 백인들도 남아공의 국민이라고 인정을 했고,또 백인을 중오하는 이상으로 서로를 증오하는 흑인종족들이 그들사이의 적대감을 접어두고 민주국가수립에 함께 참여하기로 양보와 수용을 했기에 가능했다. 인류의 역사를 보고 우리의 주위를 보면 인간에 대해서 절망하고 정의의 실현가능성을 불신하게 될때가 많다.금세기에 들어서만도 양차대전과 수차례의 인종말살,대 숙청과 탄압,탈 식민지 투쟁과 영토분쟁등 수많은 인류사적 범죄와 살상이 있었다.그런가하면 평화시의 민주사회에도 갖가지 범죄와 비리는 그치지 않는다.그래서 현대에서는 더 나은 미래를 믿는 사람은 감수성이나 통찰력이 부족한 사람같이 보이게 되고 말았다. 「그러다보니 건설적인 노력이나 성실한 삶의 자세 같은 것도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팽배하게 되었다.물론 이런 정신적 풍토를 틈타 정치적 냉소주의와 허무적 실존주의를 표방하며 이기적,반사회적 행위를 서슴지 않는 2중인격자들도 무더기로 나오게 되었다」 그러나 수많은 전쟁과 인종말살,독재,그리고 질병과 재해때문에 거듭 퇴행을 했으면서도 수천년간 인류는 꾸준히 발전을 해서 20세기 말에는 인간으로서의 기본권을 누리고 사는 사람의 비율이 부족국가시대 보다 몇십배 증가했다.그러니까 역사적 비관주의는 오히려 근시안적 사고라고 할수 있다. 우리민족도 끊임없는 내우외환에 시달리면서도 생존을 했고 독자적인 문화를 이룩했다.환난이 많았던 만큼 탁월한 지도자,뛰어난 인물도 많았었고 이름없는 영웅도 많이 있었다.그런데 이제 UR협상으로 상품시장 뿐아니라 서비스시장까지 개방되면 우리나라는 또한번 존립자체에 위협을 받을수 밖에 없다. 흔히들 우리나라는 하드웨어는 제대로 되어있지만 소프트웨어는 가망이 없다는 말들을 한다.즉 기계나 제도나 장치가 갖추어져 있어도 그것을 제대로 효율적으로 운용할 두뇌와 정성과 치밀함이 없다는 말이다. 역사·문화사적으로 이렇게 저렇게 설명이 될수 있겠지만 우리 민족은 세심하지 못하고 어떤 문제에 대해서 면밀하게 다각적으로 생각하기를 싫어하고 앞날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하는 것이 사실이다.독재에 대해서는 목숨을 걸고 항거를 할수 있는 사람들이 자신과 이웃,공동사회의 안전을 위해 간단한 안전점검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지독한 역설인데 그것이 우리의 실상이다. 이제 반독재투쟁을 벌일때 보다도 더 큰 용기와 각오로 우리 국민성의 혁신을 이룩해야 한다.타성과 적당주의와 부주의와 요행심리는 암보다도 더 치명적인 적이다.정체도 모르는 암을 잡아내어 굴복을 시키는 사람도 있는데,우리의 각오가 철저하다면 정체를 잘 아는 우리 속의 장애를 제거하지 못하겠는가. 한 세대의 과오가 열세대의 불행을 몰아 온다는 것을 우리는 체험으로 배웠다.우리는 열세대의 감사와 존경을 받는 세대가 되어야겠다.
  • 「주라기 공원」 신드롬/미에 공룡 등 화석수집 붐

    ◎값도 수백배 치솟아… 탐사여행 줄이어 영화 「주라기공원」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자 최근 미국에서는 돈벌이 목적의 화석수집이 유행처럼 번지는등 문화를 상업으로 연결시키는 발빠른 상혼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주라기공원」은 공룡의 피를 빨아먹은 모기화석에서 공룡의 DNA를 추출,복제해 놀이공원을 만들려는 장삿꾼들의 허황된 꿈을 다룬 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공상과학영화. 이 영화가 인기를 끌자 세계 도처에서 화석을 찾는 사람이 늘어 그 값이 덩달아 치솟고 있다.심지어 20년전쯤이라면 시골 길가 노점상에서 20달러면 충분히 살수 있던 화석이 뉴욕의 골동품가게에서는 수천달러에 팔리는 고가품으로 등장했다. 지난해 영국 런던 보남스 경매장에서는 23개의 공룡똥 화석이 5천달러,33마리의 곤충으로 가득찬 호박화석 덩이는 7천7백달러에 팔렸다.또 공룡알 10개와 둥지는 무려 7만8천달러에 낙찰되는 행운을 가져다 주었다. 당시만해도 공룡알은 화석수집가에게는 철갑상어알(캐비어)과 다름없는 진기한 물건이었다.그러나 지난2년동안 중국 호남성등지에서 대규모 공룡알 화석무덤이 2곳이나 발견돼 가격도 급락하기 시작,6천달러는 호가했을 공룡알 2개반이 든 둥지가 2천달러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비싼 값을 고수하고 있다. 또 미국 뉴욕에서는 높이 7피트,폭7피트 짜리 약1천만년전 제3기 중신세 상어의 턱이빨 2백10개의 화석이 무려 4만달러에 팔려나가고 있을 정도로 시세가 좋다. 이같은 화석수집붐에 따라 단기코스 화석탐사여행도 붐을 이루고 있다.주라기공원에 자문역을 맡았던 고생물학자인 로버트 배커박사는 3∼7일간의 유타,와이오밍,콜로라도주 탐사여행(필드트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비용은 6백달러 내지 9백달러선.또 「중부아메리카 고생물학회」는 연15달러의 회비를 받고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와이오밍주는 코롤라도,유타주 접경지역내 3만5천㎡에 달하는 그린리버 단층지역에서 하루 30달러를 받고 아마추어 수집가들이 물고기 화석을 발굴,개인이 소장할 수 있는 지역을 설정해 놔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
  • 군 치안유지속 병원엔 부상자 북적/LA지진 이틀째 스케치

    ◎약탈혐의자 하루사이 75명 붙잡혀/재보험사 피해보상액 10억불 추정 ○…경찰과 캘리포니아주방위군들이 질서유지를 위해 밤새 거리를 순찰하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에서는 6명이 약탈혐의로 체포되는등 지진이 발생한뒤 하루사이에 지진을 이용한 범죄로 75명이 체포됐다고. ○…1천1백명이상이 이번 지진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밀려드는 부상자들을 위해 주차장에 「간이응급치료시설」이 설치되기도 했다.노스리지시에서는 구세군과 적십자사 단원들이 나와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커피·샌드위치·담요등을 나눠주기도. ○…세계 최대 재보험회사인 뮤니히 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지진피해에 대해 약10억달러의 보험료를 지급해야할 것으로 18일 추정. 뮤니히 리사의 크리스천 자코비대변인은 이번 지진에 따른 보험지급액은 지난 8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행한 지진당시 약10억달러의 보험금이 지급된 전례에 비춰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 ○…에베르하르트 디프겐 베를린시장은 18일 과거 냉전당시 미국의 지원을 결코 잊을 수 없다면서 베를린시당국은 로스앨젤레스 지진희생자들을 위한 성금모금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약속. 베를린은 냉전당시 미국과 영국,프랑스군의 지원덕택에 공산 동독의 위협을 견뎠으며 지난 48∼49년 구소련의 봉쇄조치때문에 미국 주도의 연합군의 생필품 공수를 받은 적이 있다. 디프겐시장은 리처드 리어던 LA시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베를린시민들은 절망적인 시기에 우리를 지원해준 미국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지난 68년 자매결연을 한 LA시의 복구사업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8일 빌 클린턴 미대통령에 보내는 애도전문을 통해 LA 강진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 옐친대통령은 이 전문을 통해 자신은 미국인들이 타고난 결단력과 강인함으로 이같은 재앙을 딛고 빠르게 재기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는 18일 LA지진으로 숨진 사망자들에게 애도를 표시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빌 클린턴대통령에게 전달. 앞서 하타 스토무(우전자)일본외상도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 앞으로 애도의 뜻을 전달했으며 두명의 일본 지진전문가는 이날 LA 지진 피해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현지로 출발. ○…LA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는 지진으로 통학이 어려워지고 난방 등에 문제가 생기자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휴교조치,64만여 학생들이 집에서 재해 복구를 돕도록했다. 교육위는 관내 8백여 학교에 대한 피해상황 조사에 나서는 한편 2만8천여 교사들을 포함,7만여 학교 근무자들에게 출근할 수 있는지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교위는 개교일자를 18일중에 결정키로 했다. ○…동부 연안의 혹한과 남부 캘리포니아의 지진피해에 따른 공급차질 우려로 인해 17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는 원유,난방용 기름,천연가스의 가격이 폭등세를 기록. 시장 분석가인 제리 사무엘스씨는 『가격인상은 주로 동부지역의 추운 날씨에 기인한 것이지만 지진도 한가지 요인이 됐다』고 설명. ○75% 보험미가입 ○…이번 지진은 1백건 이상의 화재를 일으켰으며 이로 인해 1천여 건물이 피해를 입고 정전으로이번 지진은 1백건이상의 화재를 일으켰으며 이로 인해 1천여 건물이 피해를 입고 정전으로 이번 지진 피해자 4명중 3명이 보험 가입을 하지 않아 대부분의 피해주민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캘리포니아 주택과 빌딩의 약 75%가 지진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으며 이는 정말로 비극』이라며 아쉬움을 표시. ○…지진 발생으로 인해 이날 아침 LA 국제공항이 일시 폐쇄되는 바람에 항공사들이 여러편의 운항을 취소하거나 항로를 변경하는 소동을 벌여야 했으며 미국내선 항공망 운항에도 상당한 차질이 빚어졌다고. 또한 한 전화교환소가 정전돼 LA 일원의 4개 지역번호 지역에 대한 일부 장거리 전화서비스가 불통되고 있다고 아메리칸전화전신회사가 전언. LA 공항이 항공기 이착륙을 재개한 가운데 주요 항공사들은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으나 항공기 승무원들과 승객들은 지진으로 뒤틀려진 도로때문에 공항까지 가는데 애를 먹고 있다. ○…17일 새벽 미캘리포니아주 남부를 엄습한 지진으로 LA는 물론 서부 다른 5개주와 캐나다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선망의 일부가 끊기는 사고가 발생.그 결과 LA 일원의 수백만 가구가 단전되면서 이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유타주 델타시 소재 인터마운틴 발전소가 헛돌기도 했다고. LA에서는 이날 정전이 수시간동안 지속됐으며 유타,오리건,워싱턴,와이오밍,몬태나 및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등지에서는 잠깐씩 정전사고가 발생했다고. ○5백 ㎞까지 영향 ○…LA지역을 대혼란으로 만든 지진은 이 지역 상업 중심가에도 영향을 미쳐 캘리포니아와의 통신을 두절시켰으며 주식시장의 거래도 지연시켰다. 이번지진은 1백건 이상의 화재를 일으켰으며 이로 인해 1천여 건물이 피해를 입고 정전으로 1백만명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편 이지역에서 약 4백80㎞ 떨어진 라스베이가스에서도 지진이 감지돼 이번 지진이 상당한 수준이었음이 입증. ○…17일 LA를 중심으로 한 남부캘리포니아를 휩쓸고 간 강진이 멈추기가 무섭게 재해지역의 거주자들과 미국 및 각국의 주민들은 국제 컴퓨터통신망을 이용,사고상황과 친인척들의 생사여부를 묻는등 컴퓨터를 주요한 뉴스매체로 활용. 컴퓨터이용자들은 대학이나 직장에 있는 인터네트나 상업용 컴퓨터서비스의 「잡담」채널의 전자메일을 사용,사고소식의 진전상황을 신속히 주고받는 등 분주한 모습.
  • “미,핵물질 공중투하 실험”/글렌상원의원/48∼52년 12차례

    【워싱턴 AP 연합】 미국정부는 2차대전 직후인 1948∼52년사이 방사능물질을 고의적으로 항공기에서 투하하고 지상에도 총 12차례에 걸쳐 방사능 물질을 누출시키는 실험을 했다고 존 글렌 미상원의원(민·오하이오주)이 15일 폭로했다. 미상원 정부문제위원장인 글렌의원은 이날 의회 일반회계감사국(GAO)의 비밀 보고서를 인용,이들 12번의 방사능 물질 유출실험 가운데 8번은 테네시주와 유타주의 비밀 방사능물질 연구의 일환으로,나머지 4번은 네바다주에서 각각 행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후자의 경우 항공조종사들이 방사성 낙진이 퍼져나가는 반경을 추적할 수 있도록 방사능물질을 상공에 방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들중 한번은 방사성 구름이 실험지역에서 1백12㎞ 정도 떨어진 로스알라모스와 워터루스등 뉴멕시코의 인적이 드문 지역에까지 퍼졌다고 말했다. 글렌 의원은 『정부가 이같은 실험을 비밀에 부칠 정당한 이유가 없으며 극한 전투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더더욱 정당화될 수 없는 일』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타코마 파크의 에너지환경연구소장인 아르준 마키자니는 글렌의원의 이번폭로가 첫 핵폭탄을 개발했던 이른바 「맨해턴」 계획이후 항간에 나돌았던 정부의 핵실험 정도에 관한 구구한 억측들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 워싱턴 「정치헌금대사」 말썽

    ◎부시,4년간 11명에 10만불씩 선거자금 받아/미정가에 논리문제도… 대선에 악재될듯 지난 4년동안 미국 기업인 11명이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공화당 선거운동에 10만달러 또는 그 이상의 돈을 기부한 후 대사직에 임명된 사실이 밝혀져 미국정계에 커다란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이 가운데 캔자스 시티출신 기업인인 도날드 알렉산더씨는 지난 1월17일 공화당에 10만달러짜리 수표를 건네준 후 불과 6주만에 백악관측으로부터 네덜란드 주재 대사직을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민주당 의원들이 장악하고 있는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알렉산더의 기부행위와 대사직 임명이 시간상 너무 가깝다는 이유를 들어 이에 대한 승인을 연기한 상태다. 독립을 이룬 지난 18세기이래 미국에서는 정치자금 기부자와 심복들에게 대사직을 주는 것은 나름대로 뿌리를 가진 관행이 돼왔으나 최근에는 선거운동 비용의 증가로 노골적인 「기부금 외교」로 변질되고 있다고 비난이 강력히 일고 있다. 『대사란 해외에 있는 미국의 눈과 목소리다.이러한 직책이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면 우리의 외교는 전체적으로 품위가 떨어질 것』이라고 레이건 정권당시 국무부 차관보를 지낸 한 관리는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88년 당선된 뒤 첫 대사임명 당시 「비정치적인 임명」을 인정받아 존 F 케네디 이후의 역대 대통령중 가장 후한 점수를 받았는데,미의회 조사연구소의 통계에 따르면 그 수치는 전체의 56%에 이르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전체적으로 볼 때 직업 외교관과 정치적 인사를 「2 대 1」의 비율로 유지하겠다는 당초 선거공약을 지켰으며 역대 대통령보다 나은 기록을 보였다. 지난 3월31일자로 임명된 신임대사 1백41명중 1백4명은 직업 외교관 출신이며 37명이 정치적 임명이었다고 미의회 조사연구소는 밝혔다. 그러나 여기에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가 있다.즉,「정치적 임명」형식으로 대사직을 따낸 11명이 부시를 비롯한 공화당의 선거운동에 적어도 10만달러 이상의 자금을 제공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윤리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원 외교위는 현재,다른 2명의 임명관련 기록에대한 정밀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이들은 88년 공화당에 50만2천달러를 기부하고 스웨덴 대사로 임명된 니콜라스 살고와 비슷한 형태로 싱가포르 대사가 된 유타주 출신 기업인인 존 헌츠맨이다. 또 나머지 기업인 8명은 ▲찰스 콥 아이슬란드 대사(89년 임명) ▲글렌 홀덴 자마이카 대사(89년) ▲찰스 호스틀러 바레인 대사(89년) ▲로이 후핑턴 호주대사(90년) ▲멜 젬블러 호주대사(89년) ▲조이 실버맨 바르바도스 대사(89년·상원에서 승인거부) ▲ 하워드 윌킨스 네덜란드 대사(89년) ▲조셉 자팔라 스페인대사(89년)등이다.
  • 김종필위원 방미 출국

    민자당의 김종필최고위원은 미유타주립대학에서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기위해 8일 하오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출국했다. 오는 16일 귀국 예정인 김최고위원은 귀로에 로스앤젤레스에 들러 흑인폭동으로 피해를 입은 교민들의 복구노력을 격려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