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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안방올림픽’ 오명속 막내려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주) 김은희특파원]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이 25일 라이스-에클스 올림픽스타디움에서폐막식을 갖고 오는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의 재회를 약속했다.종합 14위에 그친 한국(금2·은2)의 4회연속 ‘톱10’ 실패와 독일(금12·은16·동7)의 2연패 속에 마감된 이번 대회는 개최국 미국의 오만과 추악한 편파판정으로 점철돼 ‘역대 최악’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흔들리는 올림픽=자크 로게 위원장 취임후 처음으로 열린 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초반 피겨스케이팅 페어에서의 판정시비로 곤욕을 치른데 이어 한국과 러시아가 한때 폐회식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막판까지 시련을 겪었다.폐회식날까지 파문은 그치지 않아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인 남자 크로스컨트리 3관왕 요한 무에레그(스페인)와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라리사 라주티나(러시아) 등이 금메달을 박탈당하는 추문을 남겼다. ◆안방 올림픽=개회식부터 미국인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행사로 일관한 미국은 지나친 자국 이기주의로 올림픽의본질을 흐려놓았다.피겨 스케이팅 페어의 공동 금메달,남자 쇼트트랙에서의 안톤 오노 ‘금 만들어주기’ 등은 주관방송사인 NBC 등 미국 언론이 힘으로 몰아붙인 결과로관련국들의 큰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풍성한 신기록=세계신기록 13개와 올림픽신기록 10개가작성된데서 보듯 공기저항이 적은 1425m 고지의 유타 올림픽오벌은 세계 최고속 링크의 명성을 입증했다.나가노올림픽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을 합쳐 세계신기록 7개와 올림픽신기록 20개가 세워졌다. ◆뜬별과 진별=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0m에서 세계신기록과 함께 3연패를 달성한 클라우디아 페흐슈타인(독일),스키 여자 알파인 3관왕의 야니차 코스텔리치(코로아티아),‘피겨 여왕’으로 떠오른 사라 휴스(미국),중국의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스트인 여자 쇼트트랙의 양양A 등이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동·하계를 통틀어 공동 최다인 4회연속 금메달을 놓친 루지의 게오르그 해클(독일),동메달에그친 ‘피겨 여왕’ 미셸 콴(미국) 등은 안타까움 속에 스러졌다.사상 첫 흑인 금메달리스트인 봅슬레이 여자2인승의 보네타 플라워스도 큰 화제를 모았다. ◆한국 쇼트트랙의 성공적 세대교체=한국은 쇼트트랙 강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오심으로 빼앗긴 금메달을빼고도 금·은 2개씩을 거둬들인 것은 성과다.노쇠한 중국 캐나다 이탈리아 등 경쟁국과는 달리 고기현(목일중) 최은경(세화여고) 안현수(신목고) 등 어린 재목을 발굴한 한국은 4년 뒤에도 기대를 걸만하다. ◆의미 있는 도전=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신청한 한국은 사상 최다 규모인 4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첫 출전한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과 아이스댄싱,여자 알파인스키,스켈리턴 등은 비록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메달종목 다변화의 움직임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스키점프 120m(K-120)단체전에서 설상종목 사상 첫 10위권(8위)에 진입한 것은가능성을 확인시키기에 충분했다. ehk@sportsseoul.com
  • 동계올림픽 폐막식불참 고려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주) 김은희특파원] 한국이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의 편파판정에 항의해 폐막식 불참을 고려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섰다. 박성인 한국선수단장은 22일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메인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1일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결승에서의 명백한 오심이 바로 잡히지 않으면 폐막식 불참을 포함한 어떠한 수단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이날 국제빙상연맹(ISU)의 오타비오 친콴타회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자크 로게 위원장에게 공식 항의서한을 보냈으며 스포츠 중재재판소에도 절차를 밟아 제소했다.”면서 “결과를 보고 대처 방안을 강구하겠다. ”고 말했다. 한국 선수단은 또 불공정한 판정을 한 일부 심판을 이른시일안에 미국 지방법원에 고소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IOC는 ‘실격판정’의 정당성 검토에 들어갔다.김운용 IOC위원은 “한국선수단의 회견을 폐쇄회로로지켜본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23일 오전 9시30분에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에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그러나 ISU는 22일 한국 선수단의 항의를 기각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왔다. ehk@sportsseoul.com
  • 눈물닦은 金 그래도 金 딴다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주) 김은희특파원] ‘좌절은 없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김동성(22·고려대)이 금메달을 도둑맞은 아픔을 딛고 다시 한번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 21일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어처구니 없는 편파판정에 휘말려 안톤 오노(미국)에 금메달을 빼앗긴 김동성이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폐막 하루전인 24일 남자 500m에서 다시 한번 미국의 ‘텃세’와 맞서기로 결심했다. 쇼트트랙의 다른 세부종목과 달리 예선이 따로 없어 경기하루전까지 엔트리를 내는 남자 500m에 전명규 감독은 김동성을 출전시키기로 했다.김동성도 억울함을 오히려 필승의지를 불태우는 불쏘시개로 삼으며 22일 다시 스케이트끈을 조여맸다. 깊은 상처를 치유할 방법은 500m 우승뿐이라는 생각 때문이다.더구나 이번 500m에는 자신의 금메달을 ‘탈취’한오노가 출전할 것이 확실시돼 정당한 방법으로 진정한 최강자임을 확인시킬 참이다. 21일 경기가 끝난 뒤 선수촌으로 직행한 김동성은 억울함과 분노를 삭이지 못해 새벽 1시가 훨씬 넘도록 오열했다. 하지만 그는 22일 아침 비장한 각오로 아픈 마음을 되잡고 일어섰다.이어 팀의 오전 훈련에 참가해 솔트레이크 아이스센터에서 1시간 가량 얼음을 지쳤다. 김동성은 “오심에 대해서는 묻지 말아달라.500m 경기가끝난 뒤 모든 것을 얘기하겠다.”며 입을 굳게 다물었다. 전 감독은 “동성이가 원래 지난 일은 훌훌 털어버리는 성격인데 이번 사건에서는 크게 상심한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500m에는 이승재(서울대)와 ‘반칙왕’ 리자준(중국) 등도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고기현(목일중)과 최은경(세화여고)은 같은날 여자 1000m에 출전해 2관왕에 도전한다. 4개조로 나뉘어 레이스를 펼쳐 각조 1·2위가 4강전에 나서는 8강전에서 고기현은 양양A와 같은 1조에 편성됐고 최은경이 속한 2조에는 이렇다할 강자가 없다. ehk@sportsseoul.com
  • 전이경 IOC선수위원 낙선

    전이경(26)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에서낙선했다. IOC는 22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실시된 투표 집계 결과 페르닐라 비베르그(스웨덴·640표) 마누엘라 디첸타(이탈리아·593표·이상 여자)야리 쿠리(핀란드·579표) 아드네 손드랄(노르웨이·427표) 등 4명이 새 IOC 선수위원에 뽑혔다고 발표했다.1·2위득표자는 8년,3·4위 득표자는 4년동안 임무를 수행한다. 전이경 등 낙선 후보들의 득표수는 발표되지 않았다.이로써 박용성 국제유도연맹(IJF)회장에 이어 4번째 현역 IOC위원을 보유하려던 한국의 꿈은 깨졌다. 이번 선거는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보름간 후보 10명을놓고 참가선수 2516명 가운데 1773명이 직접투표를 실시했다.이번 선거에서는 전이경과 양양A(중국)를 비롯해 일본대만 등 동양권 후보가 모두 쓴잔을 들어 유럽세의 높은벽을 다시 한번 실감케했다. 솔트레이크시티 김은희특파원
  • 럼즈펠드 “美국방부 거짓말 안해”

    미 국방부가 9·11 테러 이후 설치한 심리전 전담 부서 OSI(전략적 영향국)의 역할을 둘러싼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20일 OSI가 대 테러전의 일환으로 언론을 상대로 역정보와 거짓 정보를 만들어낸다는 비난을 일축하고 “국방부는 진실만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를 방문한 자리에서 거짓정보는 지상전시 작전의 성공을 위해 적을 교란하는 전술의 일환으로만 쓰일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민과 미국내 언론,세계 여론을 상대로 한 거짓정보는 절대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OSI는 미 국방부가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서기 위해 9·11테러 직후 만든 공작전담반이며, 미 정부는 OSI가 정확히 어떤 임무를 할지 아직 확정된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는 OSI를 지원하기 위한 용역사인 렌던그룹을 통해 해외언론사들의 미국사건 보도행태에 대한 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져 국방부의 '여론조작' 의혹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시각이다. 이에 앞서 OSI 여론조작 의혹은 지난 19일 미 언론이 OSI의 여론조작 가능성에 대한 비판 기사를 일제히 보도하면서 불거져나왔다. 국방부내에서조차도 “”국방부가 공보업무와 함께 여론조작까지 한다면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주현진기자 jhj@
  • 쇼트트랙 女3000m계주 3연패/ 허 찌른 ‘작전의 승리’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주) 김은희특파원]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계주는 한국의 치밀한 작전이 멋지게 들어맞은 한판이었다. 21일 솔트레이크시티 아이스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중국의 우세를 예상했다.이 종목이 한국의전통적 강세 종목이기는 하지만 양양A-양양S-왕춘루-선단으로 짜여진 중국팀이 지난 7년동안 호흡을 맞추면서 최고의 조직력을 가다듬었기 때문이다.그러나 한국은 4년동안은밀히 준비한 ‘승부수’를 띄워 대회 3연패를 일궈냈다. 중국에 이어 2위를 달리던 한국은 보통 한 선수가 ‘1바퀴 반’을 도는 계주에서 1번주자 주민진이 허를 찌르며 2바퀴를 돌아 레이스의 흐름을 뒤흔들어 놓은 것.8바퀴를남기고 양양S가 양양A를 미는 사이에 주민진이 간발의 차로 역전에 성공했다.이후 선두를 지킨 한국은 두바퀴 반을맡은 마지막 주자 최민경이 양양A가 삐끗하는 새 간격을더 벌렸다. 한국은 98년 나가노올림픽 직후부터 이 작전을 구상했다. 일단 비디오 분석을 통해 양양S가 주자를 바꿀 때 가장 시간을 많이 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바로 이 대목에 승부를걸기로 했다. 그 다음 지난 여름부터 남자 대표팀에 중국팀 역할을 맡겨 실전훈련을 거듭,작전이 몸에 배도록 했다.이후 한국은 작전의 보안을 위해 역정보를 흘리기까지 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그동안 갈고 닦은 작전을 오차없이실행에 옮겼다. 전명규 감독은 이 작전을 2000세계선수권대회에서 딱 한번 썼지만 “2위에 그쳐 다른 팀들이 주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민경은 팀의 맏언니이자 한국팀의 에이스로서 500m에강점을 갖고 있다.결국 장기인 순발력을 바탕으로 막판 스퍼트에 성공해 여유 있게 1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막내인 최은경은 500m 은메달리스트로서 금·은 1개씩을차지하는 영예를 누렸고 19살 동갑내기 주민진 박혜원은각각 단거리와 중·장거리에서 두각을 보이는 기대주로 떠올랐다.한국은 금 2·은 1개로 종합순위에서 전날보다 3계단 올라선 11위에 나섰다. ehk@sportsseoul.com
  • 김동성 ‘도둑맞은 금메달’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주) 김은희특파원] 한국이 또 금메달을 도둑맞았다. 한국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김동성(22·고려대)은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결승에서1위로 골인했으나 심판진이 ‘크로스 트래킹(부적절하게코스를 가로질러 다른 선수에게 지장을 주는 행위)’ 반칙을 적용해 어이없는 실격 판정을 하는 바람에 미국의 안톤오노에게 금메달을 빼앗겼다. 잇따라 억울함을 당한 한국은 선수단 차원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중재재판소에 공식 제소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국은 여자 3000m 계주에서 맞수 중국을 제치고우승,1주일만에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동성은 21일 솔트레이크시티 아이스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7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나선 뒤 쾌속질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심판들은 김동성이 오노의 진로를방해했다며 실격 처리했다. 이 덕에 오노는 금메달,중국의리자준은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는 최민경(20·이화여대) 최은경(18) 주민진(19) 박혜원(19·이상 세화여고)이 팀을 이뤄 4분12초793의 세계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중국(4분13초236) 캐나다(4분15초738)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94년 릴레함메르, 98년 나가노대회에 이어이 종목 3연패를 달성했다. ehk@sportsseoul.com
  • 한국 스키점프 ‘金같은 8위’

    프랑스의 마리나 아니시나-그웬달 페제라 커플이 아이스댄싱에서 러시아의 5연패를 저지했다.한국은 스키점프 120m(K-120) 단체전에서 8위에 올라 동계올림픽 설상종목 사상 첫 ‘톱10’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대회 3위인 아니시나-페제라 조는 19일 열린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싱 프리댄스에서 ‘리베르타’라는 곡에 맞춰 독특한 안무를 연출해 최고 점수를 받았다.이들은 88년 캘거리대회부터 이 종목을제패해 온 러시아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이리나 로바체바-일리아 아베르부츠가 짝을 이룬 러시아는 2위에 만족해야 했고 동메달은 바바라 푸자르 폴리-모리지오 마르가글리오(이탈리아)조가 차지했다. 사상 최초로 이 종목에 출전한 한국의 이천군-양태화조는끝내 최하위인 24위에 머물렀다. 스키 점프에서는 한국이 성장 가능성을 뽐냈다.최흥철 최용직 김현기(이상 한체대) 강칠구(설천고) 등이 팀을 이룬한국은 단체전에서 총 801.6점을 얻어 미국 노르웨이 등을제치고 13개국 가운데 8위에 올랐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독일이합계 974.1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키 프리스타일 에어리얼에서는 앨리사 캠플린이 ‘깜짝우승’을 차지하며 호주에 동계올림픽 사상 두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주)김은희특파원 ehk@sportsseoul.com
  • 조선연 女빙속1000m 한국新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주) 김은희특파원] 크리스 위티(미국)가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한국의 조선연(한체대)은 비록 29위에 그쳤지만 3년묵은 한국기록을 갈아 치웠다. 나가노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위티는 18일 열린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여자 1000m에서 1분13초83으로 결승선을통과해 사비네 펠커(독일)가 지난해 12월 세운 세계기록(1분14초6)을 0.23초 앞당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 사이클 500m에도 출전해 5위에 오른 위티는 동·하계올림픽을 모두 섭렵한 보기 드문이력의 소유자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도 이미 출사표를던졌다.지금까지 동·하계올림픽에서 모두 금메달을 딴 선수는 에디 이건(미국)뿐으로 복싱(20년)과 봅슬레이(32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의 조선연은 1분18초36으로 역주,최승용(숙명여대)이 98년 11월에 세운 한국기록(1분18초77)을 0.41초 단축했다. 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무명의 다니엘라 체카렐리(이탈리아)가 1분13초59로 복합우승자 야니차 코스텔리치(1분13초64·크로아티아)를 0.05초 차로 제치고 아무도 예상치 못한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싱에서는 프랑스의 마리나 아니시나-그웬달 페제라 조가 러시아의 이리나로바체바-일리아 아베르부츠 조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ehk@sportsseoul.com
  • [김성호기자가 본 종교 만화경] 부시와 사천왕상

    1857년 간행된 샤를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은 상징주의의 선구로 현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고전이지만,당시엔 적지않은 수난을 당해야 했다.종교와 관련된 근대인의엄숙한 심리를 에로티시즘에 연결한 탓이다.출판 직후 종교와 풍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피소돼 일부 시가 삭제됐고보들레르와 출판사는 벌금형을 받았다. ‘악의 꽃’을 연상시키는 부시 미국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이 지축을 흔들고 있다.정치적 계산이 깔린 수사(修辭)임을 감안하더라도,증폭되는 파장이 간단치 않다.발언직후 종교계가 일제히 항의성명을 낸 데 이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등 기독교 단체들은 19일 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에서 규탄대회를 연다며 벼르고 있다.‘악의꽃’이 국내에서 수난을 당했다면 ‘악의 축’은 국제적으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셈이다. 이슬람 세계는 흔히 ‘한 손에 칼,한 손에 코란’이란 말로 표현된다.이 말은 이슬람의 세계관처럼 통용되지만,실상은 이슬람의 호전성을 강조하기 위해 서방 세계가 만들어낸 경구다.그런데 얼마전부시 대통령도 참석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개막식 식전행사에서 ‘한 손에 칼,한 손에 코란’이 읽혀짐은 왜일까.유타주의인디언 원주민들은 6대륙 대표 앞에서 인류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한다는 퍼포먼스를 펼쳤다.한 쪽에선 ‘악의 축’응징의 전운이 일고 있는 시점에 ‘평화의 축’이 강조되는 절묘한 무대였다. 따지고 보면 ‘악의 축’ 발언이 국내 종교계로부터 큰반발을 사는 것도 괜한 일이 아니다.지난해 9·11 테러참사 후 부시 대통령이 보여준 일도양단식의 몰아붙이기는곧바로 당시의 ‘악의 축’,아프간에 대한 보복전쟁으로이어졌다.그때 적지않은 종교학자들은 이 보복전쟁을 ‘기독교 대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싸움’으로 규정했다.물론 부시 대통령을 염두에 둔 평가다. 한국의 전통사찰에는 대부분 사천왕문이 있고 그곳에는무시무시한 모습을 한 네 개의 큰 조각상이 들어서 있다. 불교경전에 따르면 네 방위를 맡아 지키는 이 사천왕상의임무는 악한 무리들을 굴복시켜 교화하는 것이다.이 사천왕의 발 밑에는 어김없이악의 상징인 생령좌가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그런데 이 생령좌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무섭기보다는,오히려 불쌍하다.머리에 뿔이 달리고 사악한얼굴표정이 섬뜩한 서구의 악마들과는 사뭇 다르다.어느시인이 지적했듯 악한 마음까지도 하나의 생명체로 보아안쓰럽게 여기는 심상의 발로가 아닐까.부시 미 대통령이방한 때 사천왕상을 보고 갈 수 있었으면…. 김성호기자kimus@
  • 쇼트트랙 도둑맞은 金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주) 김은희특파원] 한국이 ‘텃밭’ 쇼트트랙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 탓에 금메달 추가에실패함으로써 4회 연속 ‘톱10’ 진입이 불투명해졌다. 한국은 17일 솔트레이크시티 아이스센터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와 여자 500m에서 남자부 안현수(신목고)만이 4위에 입상했을 뿐 믿었던김동성(고려대) 최은경 주민진(이상 세화여고)은 결승에조차 오르지 못했다. 유일한 희망인 쇼트트랙에서 1개의 메달도 보태지 못한한국은 대회 9일째인 이날 현재 금메달 1개,은메달 1개에머물며 종합순위 13위로 밀려나 10위권 진입에 어려움을겪게 됐다.그러나 여자 3000m 계주 예선에서 최민경(이화여대),박혜원 주민진 최은경(이상 세화여고)이 4분14초98의 올림픽신기록을 세우며 조 1위로 결승에 진출,오는 21일 중국 일본 캐나다와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남자 1000m에서 이렇다 할 적수가 없어 무난히 금메달을따낼 것으로 봤던 한국에게 준결승과 결승은 너무나 억울한 레이스였다. 대표팀 막내 안현수는 9바퀴를도는 결승에서 마지막 바퀴까지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중국의 리자준과 선두 다툼을 벌여 우승을 눈앞에 둔 듯했다.그러나 마지막 코너를 돌던 중 오노와 리자준이 몸싸움을 벌이다 리자준이 먼저 넘어졌고 그 여파로 오노가 안현수의 다리를 치는 바람에 캐나다의 매튜 투르코 등 3명이 한꺼번에 넘어지고 말았다. 대회 심판부는 경기장면이 담긴 비디오를 통한 재심에서리자준에게만 실격패 판정을 내렸다.결국 최하위로 달리던 호주의 스티븐 브래드버리(사진)가 어부지리로 우승했고오노와 투르코는 각각 은,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같은 종목 준결승에서 기대를 모았던 김동성은 리자준이 무릎을 치는 바람에 넘어졌지만 심판들은 이를 반칙으로 인정하지 않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500m 쇼트트랙에서는 최은경과 주민진이 준결승에서 탈락한 가운데 중국의 간판스타 양양A가 44초18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동계올림픽 사상 중국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에 나선 이규혁(춘천시청)은1분8초37을 기록하며 자신의한국기록을 0.24초 앞당겼으나 8위에 그쳤다. 바이애슬론 남자 20㎞와 10㎞를 석권했던 노르웨이의 올레 에이나르 뵈른달렌은 12.5㎞ 추발에서 32분34초6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보태 대회 첫 3관왕이 됐다. 알파인스키 남자 슈퍼대회전에서는 헤틸 안드레 오모트(노르웨이)가 1분21초58 우승했다.오모트는 이로써 동계올림픽에서 총 7개의 메달(금3,은2,동2)을 차지,동계올림픽개인최다 메달 기록을 갈아치웠다. ehk@sportsseoul.com
  • 르메이돈 女빙속500m 2연패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주) 김은희특파원] 카트리나 르메이돈(캐나다)이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올림픽2연패를 일궈냈다. 전날 1차 레이스에서 올림픽기록(37초30)을 세웠던 르메이돈은 15일 올림픽오벌에서 열린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도 37초45를 기록해 합계 1분14초75로 금메달을 땄다. 98나가노대회 이 종목 우승자인 르메이돈은 이로써 캐나다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의 최승용(숙명여대)은 18위(1분17초14)에 머물렀고조선연(한체대)과 이용주(성신여대)는 각각 25위(1분18초79)와 29위(1분19초78)에 그쳤다. 야니카 코스텔리치는 스키 여자 알파인복합에서 합계 2분43초28을 기록해 크로아티아에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다. ehk@sportsseoul.com
  • ‘빙속간판’ 이규혁 아쉬운 5위

    이규혁(춘천시청)이 아쉽게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첫메달획득에 실패했다. 1차레이스에서 한국신기록(34초74)을 작성한 이규혁은 13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2차레이스에서 34초85로 골인해 합계 69초59로 5위에 머물렀다. 1차레이스에서 부정출발 의혹속에 올림픽신기록(34초42)을 세운 미국의 캐시 피츠란돌프는 2차레이스(34초81) 부진에도 불구하고 합계 69초23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98나가노대회 챔피언 시미즈 히로야스(일본)는 2위(69초26)에만족해야 했고 킵 카펜터(미국·69초47)가 동메달을 낚았다. 전날 3위 카펜터에 불과 0.06초 뒤져 메달 가능성을 높인이규혁에게는 아쉬운 한판이었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에르벤 베네마르스(네덜란드)가 출발할 때 정지 동작에서 움직여 경고를 받았고 그 다음에는 이규혁 자신이 부정출발을 해 힘을 뺐다.이는 초반 100m 기록이 1차레이스보다 0. 07초나 느린 결과로 이어졌고 결국 전날 기록보다 0.11초늦게 레이스를 마쳐야했다.최재봉 박재만(이상 단국대)은각각 17위와 25위에 머물렀고 김철수(한체대)도 33위에 그쳤다. 강풍으로 하루 연기돼 열린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에서는무명의 카롤 몽틸레(프랑스)가 1분39초56으로 우승했다.올시즌 월드컵 최고 성적이 7위에 불과한 몽틸레는 대회 전까지 단 한번도 국제대회 출전경험이 없는 신예다. 크로스컨트리 남자 15㎞ 클래식에서는 앤드루스 비어팔루가 조국 에스토니아에 동계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안겼다. 한국의 박병주와 최임헌(이상 단국대)은 각각 62위와 64위에 그쳤다. 여자 10㎞ 클래식에서는 벤트 스카리(노르웨이)가 금메달을 땄다. 한편 대회 6일째인 14일부터 한국의 ‘금맥’인 쇼트트랙경기가 시작된다. 여자 1500m와 남자 1000m 및 계주 등 3종목이 열리고 이가운데 여자 1500m에서는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한국의 첫 금을 노리고 고기현(목일중)과 최은경(세화여고)은 중국과 치열한 우승 다툼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팔 부상에서 회복중인 고기현은 현재 90% 정도 컨디션을끌어올린 상태다.최은경도 정신력이 뛰어나 우승에 도^^전해 볼만 하다.남자도 예선이지만 깜짝 발탁된안현수(신목고)가 세계무대에서 얼마나 통할 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강력한 우승후보 카트리나 르메이돈(캐나다)이버티고 있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는 한국의 최승용(숙명여대) 조선연(한체대) 이용주(성신여대)가 출전한다.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주)김은희특파원 ehk@sportsseoul.com
  • 동계올림픽 오늘 개막…한국 42번째 입장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주) 김은희특파원]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이 상처 받은 인류애를 회복하자는 염원을안고 9일 막을 올린다. 이날 오전 10시 각국 선수단과 관중 등 5만60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대학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의 주제는 ‘마음의 불을 밝혀라(Light the Fire Within)’ 이번 개막식은 ‘9ㆍ11 테러’ 등 각종 분쟁으로 상처받은 인간성의 회복을 ‘얼음’과 ‘불’의 이미지를 통해호소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개막식 하이라이트는 주제를 상징적으로 담아낼 ‘마음의 불’.링크 위에서 스케이트를 탄 주인공인 ‘빛의 소년’이 랜턴을 들고 여행을 하다 뾰족한 얼음 조각으로 형상화된 ‘파도’를 만나지만 프로 스케이터가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한 마음속의 ‘불’과 함께 이를 물리치고 계속전진한다는 내용이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자 즐거움,그리고 세상을 아름답게 바꿀 힘을 상징하는 ‘빛의 소년’은 개막식 내내 등장하게된다. 이어 5개 대륙을 상징하는 유타주 5개 부족이 각기 다른입구를 통해 입장하지만 결국에는 한데 모여 ‘화합의 노래’를 부름으로써 인류애를 표현한다. 피날레도 환상적이다.인기 가수 르앤 라임스가 얼음 섬을 타고 경기장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주제곡 ‘마음의 불을밝혀라’를 부르는 가운데 빛을 뿜는 다섯 개의 커다란 공이 하늘로 날아오르고 수백명의 ‘빛의 아이들’이 무대로쏟아져 나오면서 2시간15분에 걸친 개막식은 막을 내린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전세계 77개국 2531명이 ‘빛의소년’을 앞세워 차례로 입장하는데 한국의 입장순서는 케냐에 이은 42번째다. ehk@sportsseoul.com. ■솔트레이크 이모저모. ◆‘봉달이’ 이봉주가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성화를봉송했다.이봉주는 8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동쪽으로 60㎞떨어진 히버시티 시내에서 교민을 포함한 현지주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700m 정도를 뛰었다. 한편 지난해 12월4일 애틀랜타를 출발해 미국내 봉송에나선 성화는 46개주를 거치며 1만3500마일을 행진한 끝에8일 솔트레이크시티에 도착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선거에 나선 후보 2명이 사퇴해 전이경의 당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IOC는 이날 당초 후보 명단에 올라있던 블로디미르 스미르노프(크로스컨트리·카자흐스탄)와 신 올슨(봅슬레이·영국) 등 2명이 출마의사를 포기함에 따라 전이경을 포함한11명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이로써 전이경은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4명의 선수 위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한결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때맞춰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약물추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수 여권’ 계획을 추진하고나섰다.‘선수 여권’이란 선수들의 여권에 도핑테스트 기록 기재를 의무화하는 프로그램이다.딕 파운드 WADA 회장은 “선수 여권 제도의 추진은 선수들의 자발적 의사에 따른 것이지만 결국 강제적 성격을 띨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솔트레이크시티의 부랑자가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급증하고 있다.올림픽 경기장 건설 붐을 타고 몰려 든 일용직 노동자들이 공사완료와 함께 직업을 잃고 거리를 떠돌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식품구호단체인‘크로스로드 어번 센터’는 몇달전까지만 해도 하루 75명 가량 발견되던홈리스 수가 최근 125명 정도로 늘었다고 밝혔다. 솔트레이크시티 김은희특파원
  • 박용성씨, IOC위원에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주) 김은희특파원] 박용성(朴容晟) 국제유도연맹(IJF) 회장이 7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그랜드아메리카호텔에서 열린 제11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새 위원으로 선출됐다. 박 후보에 대한 선임 찬반투표에는 94명이 참가해 67명이찬성표를 던졌다.박 회장 당선으로 한국은 김운용(金雲龍)·이건희(李健熙)씨를 포함,3명의 IOC 위원을 동시에 보유,국제 스포츠계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역대 한국인으로는 이기붕(李起鵬) 이상백(李相佰) 장기영(張基榮) 김택수(金澤壽) 박종규(朴鐘圭)씨 등에 이어8번째. ehk@sportsseoul.com
  • 北 동계올림픽 불참

    [솔트레이크시티 DPA 연합] 북한이 최근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의 발언에 자극받아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 불참할 전망이다. 프랑수아 카라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사무총장은 4일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북한선수단은 올림픽출전자격을 아무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북한의 장웅 IOC위원도 개인 신병을이유로 IOC 총회에 불참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번 동계올림픽에 출전권을 획득하지는 못했으나 6∼7명이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예정이었다.특히 김운용대한체육회장은 지난달 14일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 참석해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한이동시 입장하기로 장웅 위원 및 자크 로게 IOC 위원장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98년 나가노올림픽 때도 8명의 선수가 와일드카드로 출전했었다.이같은 북한의 움직임은 최근 부시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자극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부시 대통령은 지난주 “대량 살상무기를 개발중인 북한과 이란,이라크는 세계평화를위협하는 악의 축”이라고 주장했다.
  • 경제 뉴스라인

    ■中 후베이성과 업무제휴. 해외투자 컨설팅회사인 KBD인터내셔널(02-735-4153)은 4일중국 후베이(湖北)성 무한시 저우지(周濟) 시장과 해외투자대행 및 컨설팅업무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이에 따라 KBD인터내셔널은 앞으로 무한시에서 이뤄지는 각종 국제사업 및투자의 중개사업을 대행하게 된다. ■롯데쇼핑 새 C I ‘황금색'. 롯데백화점과 마그넷 할인점을 경영하는 롯데쇼핑이 4일새 CI(이미지통합)를 공개했다. 기존의 초록색을 버리고 황금색을 선택했다.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서다.영문 엘(L)자를 세개 겹쳐놓은 로고는 ‘역동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쓰지 않기로 했다. ■카드삽입 ‘모네타폰 서비스'. SK텔레콤은 SK텔레텍의 모네타 카드 삽입형 단말기(IM-3400) 출시에 맞춰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NATE 쇼핑몰을 이용할수 있는 ‘모네타폰 서비스’를 4일부터 실시한다. 다기능통합 모바일 카드인 ‘모네타(MONETA)카드’를 이용,무선인터넷으로 최적의 전자상거래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계올림픽 홍보관 설치. 삼성전자는 오는 8일 미국유타주 솔트레이크시에서 개막되는 제19회 동계올림픽 현장에 무선통신기기 부문 공식 스폰서로서 홍보관인 ‘올림픽 랑데부@삼성(Olympic Rendezvous@Samsung)’을 설치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총 31종의 최첨단 휴대폰이 전시되며,이 가운데 6개 제품은 미국시장에서 처음 선보인다.‘유명선수 소장품 자선 경매’와 ‘빈민국 어린이 돕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매일 갖는다. ■삼성생명 아시아 5위 목표. 삼성생명은 오는 2010년에 자산 200조원 규모의 ‘아시아5위권의 종합금융서비스회사’로 도약한다는 내용의 21세기신비전을 확정, 발표했다.삼성생명은 ‘가치 최우선,향상되는 삶의 질(Value First,Better Life)’이라는 슬로건 아래지난해말 현재 57조원인 자산규모를 2004년에는 81조원, 2007년에는 163조원,2010년에는 200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 동계올림픽 무선통신 부문 공식 스폰서 삼성전자 고민되네!

    ‘올림픽특수(特需)가 사라지나.’ 삼성전자가 고민에 빠졌다.다음달 9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때문이다.국내업체로는유일하게 무선통신분야의 공식스폰서로 선정됐지만 분위기가 영 뜨지 않는다. 지난해 ‘9·11테러’의 여파로 여행객이 크게 줄면서 호텔예약률,입장권판매도 모두 저조하다.‘올림픽붐’이 감지되지 않는다.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판매증대로이어가려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삼성전자는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에 이어 세번째로 올림픽 공식스폰서를 맡았다.2004년 아테네 하계올림픽의 공식스폰서 자격도 이미 따놨다. 올림픽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해 한일 월드컵 공식스폰서에서도 빠졌다. 사실 지금까지는 ‘올림픽마케팅’을 통해 쏠쏠한 재미를봤다. 특히 시드니 올림픽은 호주시장에서 삼성 휴대폰의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동계 올림픽도 대대적인 준비를 해왔다. 지난 16일미국으로 떠난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을 비롯해 이재용(李在鎔)상무보 등 삼성전자 대부분 임원들이 행사에 ‘총출동’한다.이미 지난 7일부터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TV광고를 통해 삼성의 무선통신 제품을 올림픽로고와 함께 홍보하고 있다.최첨단 삼성휴대폰등을 소개하는 무선통신전시관도 따로 마련했고,1200여명의 선수가족을 경기장으로초청하는 이색이벤트도 준비했다. 공식스폰서비용으로 내는 4000만∼5000만달러를 비롯,마케팅비용까지 합치면 최소 1억달러(약 1300억원)를 이번동계올림픽에 쏟아부을 예정이다.하지만 돈을 쓴만큼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관계자는 “올해는 테러사건과 미국 경기침체까지 겹쳐상황이 나쁘지만 개막이후 분위기가 반전될 것을 기대하고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전이경, 최고의 동계오륜선수 25인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에 오른 쇼트트랙 여왕 전이경(26)이 ‘최고의 동계올림픽 선수 25명(Top25 Winter Olympians)’에 뽑혔다. 미국 유타주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솔트레이크트리뷴은 지난 52년 헬싱키대회부터 50년간 동계올림픽 기록영화를 제작해온 버드 그린스펀 감독이 역대 선수 가운데 최고의 가량을보인 25명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10명의 경기장면을 담은 영화를 만들어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기간(2월8∼24일)중 상영할 예정이라고 16일 보도했다.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중 참가 선수들의 투표로 4명을 뽑는IOC 선수위원 후보에 오른 전이경은 이로써 자신의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 한국 동계올림픽 4회연속 10위권 노려

    지구촌 전체를 망라하는 금세기 첫 스포츠제전인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2월 9∼25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에는 80여개국 3,500여명이 참가,숨가쁜 메달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종합우승은 98나가노올림픽에서 1위를 차지한 독일을 비롯,노르웨이 러시아 등 전통적인 겨울스포츠 강국과 홈팀 미국이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나가노올림픽 때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를 중단하면서까지 최정예멤버를 출전시켰으나 5위에 그친 미국은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안방에서 총력전을 펼 전망이다. 한국은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피겨스케이팅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루지 등 9개 종목에 사상 최대규모인 44명의 남녀선수를 파견,4회 연속 10위권 진입을 노린다.한국은 92알베르빌 6위,94릴레함메르 10위,98나가노대회 9위에 올랐다. 금메달 유망주로는 남자 쇼트트랙의 김동성(고려대) 고기현(목일중) 이승재(서울대) 민룡(계명대)과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세계기록 보유자 이규혁(고려대) 등이 꼽힌다.한국은 특히 이번부터 금메달이 8개로 늘어난 쇼트트랙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해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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