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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軍공항 이전 판 커지나… “민간공항 함께 옮겨야”

    광주 軍공항 이전 판 커지나… “민간공항 함께 옮겨야”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의 판이 커지고 있다. 광주 군공항 유치에 적극적인 전남 함평이 “군공항이 함평으로 이전할 때 광주 민간공항도 함께 와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다. 21일 광주시와 함평군 군공항유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이틀간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 설명회’가 열린 함평에서는 설명회장 안팎에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가자”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군공항 유치에 찬성하는 함평군 청년위원회가 내건 이 문장은 단순하지만, 폭발력은 작지 않다. “광주 군공항과 함께 민간공항도 함평으로 유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17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농업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한 참석자가 광주시와 국방부를 상대로 ‘광주 민간공항의 함평 이전이 가능한지’를 물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맺은 공항 관련 상생협약과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따르면 광주 민간공항은 무안공항으로 통합 이전하도록 돼 있다”며 “다만 군공항 이전 추진 사항과 무안지역 주민의 여론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한다고 돼 있다”고 설명했다. 군공항이 무안으로 이전하지 않는다면 민간공항도 가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광주시 한 관계자는 “만약 함평으로 군공항이 이전한다면 조성 공사가 약 10년은 걸릴 것”이라면서 “10년 후엔 광주 민간공항도 이전해야 하는데 지역민 사이에서 또 다른 여론이 형성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나연호 함평군 군공항유치위원회 임시 상임위원장은 “함평에서 광주 군공항을 유치한다면 광주 민간공항도 오는 게 당연하다”며 “광주시에는 구두로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군공항 유치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농번기를 피해 다음달 초에 시작하는 방안을 함평군과 조율하고 있다”며 “함평군이 군공항 유치의향서를 접수한 뒤에는 ‘민간공항 함평 유치’를 공론화하고 광주시와 국토부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경남서 ‘한달살이’ 하실 분 찾아요

    경남에서 한 달간 머무르며 여행하는 외지 관광객에게 숙박비와 체험비를 지원하는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의 참가자 모집이 시작됐다. 경남도는 사업에 참가할 개인이나 팀을 18개 시군별로 모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남 한 달 여행하기는 경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체류형 여행 프로젝트다. 18개 시군별로 35팀씩 모두 630팀 정도를 연간 두세 차례 모집한다. 한 명으로도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참가자는 여행 동기, 여행 계획,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활동 이력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팀당 2박에서 29박까지 하루 5만원의 숙박비와 1인당 5만~8만원의 체험비를 지원한다. 참가자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체류 지역 여행 후기를 올리는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이 사업은 경남도가 지역의 숨은 관광지를 알리고 장기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020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부터 모든 시군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2560명이 지원해 1218명이 선정됐다. 경남도는 지난해 참가자들이 여행 기간 SNS에 올린 홍보 게시물이 모두 1만 6000여건(1인당 평균 13건)에 이르는 등 경남 관광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진주지역에서 한 달 여행하기를 한 제주 주민은 경험을 담아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 ‘경남에서 한달 살며 여행하세요’...참가자에 숙박비·체험비 지원

    ‘경남에서 한달 살며 여행하세요’...참가자에 숙박비·체험비 지원

    경남에서 한달간 머무르며 여행하는 외지 관광객에게 숙박비와 체험비를 지원하는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가 이달부터 시작됐다.경남도는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에 참가할 개인이나 팀을 18개 시군별로 이달부터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남 한 달 여행하기는 경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체류형 여행 프로젝트다. 18개 시·군별로 35팀씩 모두 630여팀을 연간 2~3차례에 걸쳐 모집한다. 한명이나 두명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여행동기, 여행계획,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활동 이력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팀당 2박에서 최대 29박까지 하루 5만원의 숙박비와 1인당 5만~8만원의 체험비를 지원한다. 한달 여행하기 참가자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체류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여행후기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18개 시·군은 참가자들에게 여행계획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역 힐링·생태체험·축제·미식여행 등 주제별로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경남도는 지역의 숨은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장기 체류형 개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020년에 한 달 여행하기를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 부터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18개 시·군에 모두 2560명이 지원해 1218명이 선정돼 해당 지역에서 한달이내로 머무르며 체험·여행을 했다. 지난해 참가자 가운데 39세 이하 젊은 층이 51%였으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거주 참가자가 697명으로 56%를 차지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한 달 여행 참가자들이 여행기간 동안 SNS에 올린 경남관광 홍보 게시물이 모두 1만 6000여건(1인당 평균 13건)에 이르는 등 경남관광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진주지역에서 한 달 여행하기를 한 제주 주민은 진주에서 여행한 경험을 담은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한달간 경남에 머무르면서 체류 지역의 아름다움과 매력에 끌려 아예 이주하는 참가자도 있다. 김맹숙 경남도 관광과장은 “한 지역에 장기간 머무르며 현지인 처럼 생활해보는 한 달 살이 체험 여행이 인기를 끈다”며 “개별 자유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지원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324일만에 中 돌아온 구아이링…“집에 온 것 환영”vs“돈 떨어졌냐”

    324일만에 中 돌아온 구아이링…“집에 온 것 환영”vs“돈 떨어졌냐”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중국의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구아이링(에일린 펑 구)이 10개월여 만에 중국 땅을 밟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21일 텅쉰망 등에 따르면 그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상하이 도착 사실을 알리며 공항 입국 및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사진들을 올렸다. 중국 매체들은 “구아이링이 스탠퍼드대에서 학업을 이어가고자 지난해 4월 30일 미국으로 돌아간 지 324일 만의 귀환”이라며 “올 시즌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에 출전해 2관왕에 올랐지만 훈련 도중 무릎을 다쳐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그의 중국 방문을 두고 중국인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와 바이두(중국판 네이버) 등 소셜미디어에는 “고향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중국의 자랑” 등 그를 반기는 글이 다수였지만 “돈 떨어지니까 온 것 아니냐” 등 비판적인 내용도 적지 않았다.한 누리꾼은 “그가 2019년 중국 국적을 취득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미국 국적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며 “그는 미국에서 나고 자라고 배운 뼛 속까지 미국인이다. 우리가 왜 미국인인 그에 열광해야 하느냐”고 반감을 드러냈다. 다른 누리꾼은 “중국중앙(CC)TV에서 미 프로농구(NBA) 중계를 할 때 관중석에서 종종 그가 보인다. 그때마다 CCTV 해설자가 ‘자랑스런 중국의 구아이링’이라며 치켜 세우는데 정말 웃겨 죽겠다”고 비꼬았다. 구아이링의 아버지는 미국인이고 어머니는 중국인이다. 서구적인 외모를 가졌고 미 명문 스탠포드대에도 입학한 ‘엄친딸’이다. 미국에서 살았지만 중국어가 완벽하다. 미모도 뛰어나 루이비통과 티파니의 광고 모델로 출연했다. 중국인들에게 구아이링은 ‘(중국이 동경하는) 서구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삶을 영위하는 멋진 젊은이의 표상’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런데 그의 어머니는 미국인으로 살아도 승승장구할 자신의 딸에게 과감히 귀화를 권했다. 2019년 중국 국적을 취득한 구아이링은 언론 인터뷰마다 “내가 미국에 있을 때는 미국인이지만 중국에 있을 때는 중국인” 등 베이징 지도부가 듣고 싶어 하는 말만 골라서 했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은 구아이링이 대본 작가를 고용해 인터뷰에 대처했을 것으로 본다. 어찌됐건 구아이링은 미 국가대표에 오를 실력을 갖추고도 자신의 의지로 중국을 선택했고 지난해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안겼다. 이는 중국인들에게 ‘미국에 대한 작지만 위대한 승리’로 해석됐다.덕분에 그는 20개 이상의 광고에 출연해 우리 돈 1000억원 이상을 손에 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도 베이징 시내에서는 광고판에 걸린 그의 얼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그의 국적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히 끊이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이중 국적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엄연한 불법이다. 중국이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그의 국적 문제를 눈 감아주고 있다는 분석이 다수다. 이런 가운데 구아이링은 지난해 6월 “2030년 또는 2034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 대사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부 중국 누리꾼은 “중국인이 미국 올림픽 유치 대사를 맡는 것이 적절한가”, “중국에서 돈을 벌더니 이제 미국을 위해 일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중국에서 팬과 안티팬을 동시에 양산하는 모습이다.
  • 전남도, 광화문서 ‘전남 방문의 해 서울 페스티벌’ 개최

    전남도, 광화문서 ‘전남 방문의 해 서울 페스티벌’ 개최

    전라남도는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2년차를 맞아 21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초청 인사와 출향 지역민, 서울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방문의 해 시즌2 서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남도가 목표하고 있는 ‘관광객 1억 명 유치’와 ‘해외관광객 300만 명 유치’를 위한 ‘글로벌 전남 관광 대도약 원년’을 선포하는 뜻깊은 행사로 치러진다. 코로나19 이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4대 대형 행사와 전남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축제, 고향사랑 기부제, 귀농, 귀촌 정책 등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전남 관광사진전도 펼친다. 첫날인 21일 56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인 ‘영국남자’와 함께하는 전남 방문의 해 홍보단 출정식과 가수 에일리, AB6IX, 하이키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케이팝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해외에서 국내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롯데제이티비㈜와 ㈜모두투어인터내셔널, ㈜하나투어아이티씨 등 국내 대표 여행기업과 전남도가 해외관광객 유치와 전남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22일에는 올해 전남에서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104회 전국체육대회 등 4대 대형행사의 홍보관을 운영하고 현장 특별 생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4월부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시작으로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전국체육대회’ 등 다양한 메가 이벤트와 100여 개의 다채로운 축제가 이어진다며 ”언제 어디를 찾더라도 만족할 수 있는 케이(K)-관광의 중심 전남을 방문해 줄 것“을 서울 시민에게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를 글로벌 전남 관광 대도약 원년으로 삼아 ‘전남 방문의 해 성공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돌입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돌입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경북도지사가 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심사 첫날에는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의 총괄제안 설명을 듣고, 실국원 별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김홍구 의원(상주)은 레저서비스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경북도와 문경시에서 MOU만 믿고 교량 공사 등 인센티브 지원을 했으나 해당기업의 자금난 등 귀책사유로 사업비가 크게 상승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도에서 손실보전을 책임질 계획인지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한류 메타버스 전당, 택시 감차 보상 지원을 예로 들며 충분히 사업성을 예견 할 수 있는 것들은 추경이 아닌 본예산에 편성할 것을 당부했다. 김창기 의원(문경)은 마찬가지로 레저서비스기업에 교량 건설 등 인프라 구축에 대해 질의하며, 교량 및 진입로는 리조트 접근성 향상뿐만 아니라 주위 관광자원과 기존 인프라와 연계도 가능해 시너지 효과가 발생되는 점을 소관 상임위원회에 충분히 설명했었어야 했다고 역설했다. 또한 지방의료원 의료인력 인건비는 인력 수급 예측이 가능하므로 본예산으로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지적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지방교육세 전출금 추경예산 편성과 관련해 법적으로 전출해야 할 예산이면 본예산 수립할 때 정확한 세수 예측을 통해 본예산에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돌봄사업은 지역소멸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돌봄예산은 최대한 반영할 것과 여성아동정책관실에서 콘트롤타워가 되어 돌봄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창욱 의원(봉화)은 지방시대 정책관련 보여주기식 연구용역, 포럼 등을 많이 개최했지만 없음을 지적하고, 경로당 지원비 정산과 관련하여 어르신들이 보조금 정산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보완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인구 많은 지역에만 예산이 편중되지 않게 인구가 적은 지역에도 특정예산을 균등하게 배분해줄 것을 당부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K문화의 글로벌 붐과 함께 K뷰티에 관한 관심 증대 및 수요가 늘어난 만큼, K뷰티 페스타 지원사업이 일회성 축제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경북에서 선도하고 세계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지원을 당부하며, 국제 경북관광산업교류전 역시 행사성 예산이기 때문에 추경예산으로 편성되는 것은 적합지 않음을 지적하면서, 우리나라를 좀 더 많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들을 타킷으로 하여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정한석 의원(칠곡)은 소상공인 대출금 이자 2%를 2년간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 질의하며 금리 및 물가 인상으로 소상공인이 많이 어려우므로 지원 상한선을 다시 한번 살펴봐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청송군 시내버스가 무료인 점을 들어 환경보호 및 관광자원 연계화와 관련하여 경상북도에서도 이와 관련해 대책을 검토해줄 것을 강구했다. 이동업 의원(포항)는 영천 하이테크파크 지구 용수공급시설 설치 예산과 관련해 인프라는 빨리 조성이 돼야 투자가 빨리 이뤄질 수 있는데 본예산이 아닌 추경에 편성했는지에 대해 질의하며 집행부의 좀 더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2025년 경주 APEC유치와 관련해 관련 예산을 본예산에 편성해야 했지만 추경에 편성된 이상, 홍보에 심혈을 기울여서 경주 APEC유치에 최선을 다 해줄 것을 주문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대구경북청년아카데미와 청년문화페스티벌 개최 지원 사업내용이 불명확하고 불투명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임업인들은 농업과 겸하는 경우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농업인과 어업인과 달리 임업인들만의 재해보험은 없다면서 중앙부처에 건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책 읽어주는 도서기기 대여서비스 사업에 대해서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나 영유아가 주 이용대상으로 보다 많은 대상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줄 것 당부했다. 이형식 의원(예천)은 각종 예술지원 사업들에 대해 본예산이 편성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추경예산으로 편성하는 것이 적합한지를 지적했다. 이에 집행부에서 예산 확보 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일단 편성만 하고 명분만 쌓아두면 삭감되어도 문제는 없다는 식의 태도는 면피용 이미지만 형성되므로, 예산을 편성했으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무조건 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창화 의원(포항)은 도내 중소기업의 고금리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경북도 중소기업 행복자금은 담보능력이 우수한 우량기업에 혜택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책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집행부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첨성대 앞 땅 주인이 일본인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조사를 하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CES 2024와 관련하여 경북도의 전략·전술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제대로 된 준비를 당부했고, 세계적으로 OTT(Over The Top)시장이 미디어 산업을 지배하고 있는데, OTT 기업과 협력하여 경북 내 지역을 홍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미디어 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무형문화재 보유자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노성환 의원(고령)은 군위군 대구 편입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인 상생화합문화한마당 경북에서 개최해서 하는 게 맞는지를 질의하며 대구와 같이 하는 행사라면 상생의 의미에 부합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또한 공무원 응시율이 떨어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끝으로 이선희 위원장(청도)은 생활임금 조례가 제정됐으면 신속하게 시행해서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빠르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줄 것과 스토킹 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 사업 예산이 적게 편성이 돼서 사업준비가 소홀함을 지적하며 올해 7월에 시행되는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또한 도민안전보험에 군중밀집에 따른 압사사고 부분이 빠져 있다고 지적하고, 도민안전을 위해 이러한 부분도 충분히 지원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
  • 횡성에 야생화 식물박물관…민자 200억 투입

    횡성에 야생화 식물박물관…민자 200억 투입

    강원 횡성 서원면에 국내·외 야생화가 서식하는 식물박물관이 들어선다. 김명기 횡성군수와 차성환 원주허브팜 대표는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식물박물관 투자 실시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원주허브팜은 올해부터 5년간 200억원을 들여 서원면 옥계리에 5만2800㎡ 규모의 식물박물관을 짓는다. 식물박물관은 주변 대형 리조트와 골프장과 시너지효과를 내며 관광객 유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허브팜은 1000여종의 야생화와 습지 등으로 이뤄진 체험공원으로 현재 원주 무실동에 있다. 김 군수는 “순수 민간자본으로 조성되는 사업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며 “관광 클러스터로 잘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판 커지는 광주 군공항 이전, “민간공항도 함께 오라”

    판 커지는 광주 군공항 이전, “민간공항도 함께 오라”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의 판이 커지고 있다. 광주 군공항 유치에 적극적인 함평이 “군공항이 함평으로 이전할 때 광주 민간공항도 함께 와야한다”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다. 광주시는 “전남도와 협약에 따라 민간공항은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도록 되어있다”면서도 계획은 바뀔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함평군 광주시 편입’ 논란에 이어 시·도간 또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 전망이다. 21일 광주시와 함평군 군공항유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이틀간 함평에서 열린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 설명회’에서는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가자”는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군공항 유치에 찬성하는 함평 지역민들이 내건 이 문장은 단순하지만, 폭발력은 작지 않다. “광주 군공항과 함께 민간공항도 함평으로 유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7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농업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한 참석자가 광주시와 국방부를 상대로 ‘광주 민간공항의 함평이전이 가능한지’를 물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맺은 공항 관련 상생협약과 국토부의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따르면 광주 민간공항은 무안공항으로 통합이전하도록 되어있다”고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광주 민간공항 이전은 군공항 이전 추진사항과 지역 주민의 여론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한다고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시의 이같은 입장은 사실상 ‘민간공항의 무안 이전이 원칙이지만, 군공항이 무안으로 이전되지 않는다면 민간공항 역시 무안으로 가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어 주목된다. 광주시 한 관계자는 “만약 함평으로 군공항이 이전한다면 군공항 조성공사가 약 10년이 걸릴 것”이라면서 “10년 후엔 광주 민간공항도 함께 이전을 해야하는데, 어디로 이전할 것인지에 대해선 지역민 사이에 또다른 여론이 형성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나연호 함평군 군공항유치위원회 임시 상임위원장은 “함평에서 광주 군공항을 유치한다면 광주 민간공항도 함평으로 오는 것이 당연하다”며 “광주시에는 구두로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나 위원장은 이어 “군공항 유치와 관련 군민의 의사를 묻는 여론조사를 농번기를 피해 4월 초에는 시작하는 방안을 함평군과 조율하고 있다”며 “함평군이 군공항 유치의향서를 접수한 뒤에는 ‘민간공항 함평 유치’를 공론화하고 광주시와 국토부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도 ‘500억 펀드‘ 조성 등 GPT 선도 대응…김동연 “경기도를 인공지능 수도로”

    경기도 ‘500억 펀드‘ 조성 등 GPT 선도 대응…김동연 “경기도를 인공지능 수도로”

    경기도가 인공지능 콜센터, 무장애 민원 서비스 등 행정혁신 분야에도 인공지능 도입하고, 올 하반기에는 지피티(GPT) 등 관련 미래기반 산업 육성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지피티(GPT) 추진 계획(로드맵)’을 발표하고 이달부터 즉각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기지피티(GPT)’는 내부적으로는 행정의 효율화를 달성하고, 외부적으로는 도민과 산업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 실정에 맞게 ‘생성형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하는 경기도의 정책과 시스템을 말한다. 도는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지피티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이달 말 전체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담 조직은 관련 실·국장과 공공기관장, 전문가로 이뤄진 싱크탱크 그룹과 총괄·지원, 도민 기회, 산업 기회, 행정혁신, 공론·입법 등 실무 추진 5개 분과로 구성될 예정이다. 도민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서는 발달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술교육과 활동 결과물 전시·확산을 추진하는 ‘지피티 도민창작단’ 사업을 추진한다. 가장 소외된 사람들을 포함해 모든 사람이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사회라는 목표 속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내 인공지능(AI)기업, 관련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GPT 산학연관협의체’를 발족하고 간담회를 추진한다. 하반기 조성 목표인 ‘(가칭) 미래성장펀드’는 경기도 내 생성형 인공지능(GPT), 빅데이터 등 미래기반 산업 분야 유망 새싹 기업 등을 대상으로 약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지원하는 내용이다. 경기도가 50억 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450억 원을 민간에서 유치하는 방법으로 펀드를 만들어 투자할 예정이다. 펀드 조성과 더불어 도는 지피티(GPT)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새싹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데이)도 진행한다. 행정혁신 분야에서는 경기도와 KT가 공동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콜센터가 있다. 현재 관련 연구가 진행 중으로 도는 2024년부터 인공지능 기반의 경기도형 콜센터 시스템 개발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노인이나 장애인 등 나이와 신체의 장벽 없이 누구나 음성이나 단어를 통해서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무장애(Barrier-free) 민원 서비스도 추진된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GPT는 경기도를 전 세계 인공지능 수도로 만들어 대한민국을 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끌기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일자리 불안, 격차 확대, 윤리적 논란 등 문제점도 적극적으로 보완해가겠다”라고 말했다.
  • [속보] 尹 “일본 수십번 사과…반일 외치며 정치이득 취하는 세력 존재”

    [속보] 尹 “일본 수십번 사과…반일 외치며 정치이득 취하는 세력 존재”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한일관계는 함께 노력해 함께 더 많이 얻는 윈윈 관계가 될 수 있으며, 또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쪽이 더 얻으면 다른 쪽이 그만큼 더 잃는 제로섬 관계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를 “숙명의 이웃 관계”라며 “우리 정부가 이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한일관계 역사를 되짚으며 “존재 자체마저 불투명해져 버린 한일관계의 정상화 방안을 고민해 왔다.마치 출구가 없는 미로 속에 갇힌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수렁에 빠진 한일관계를 그대로 방치했다”며 “저 역시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편한 길을 선택해 역대 최악의 한일관계를 방치하는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작금의 엄중한 국제정세를 뒤로 하고,저마저 적대적 민족주의와 반일 감정을 자극해 국내 정치에 활용하려 한다면, 대통령으로서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는 배타적 민족주의와 반일을 외치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 엄연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본은 이미 수십 차례에 걸쳐 우리에게 과거사 문제에 대해 반성과 사과를 표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저우언라이 전 중국 총리가 1972년 일본과 국교 정상화를 선언하며 전쟁 배상 요구를 포기한 전례를 함께 거론했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한일국교 정상화 추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와의 공동선언 등을 거론하며 “양국 간 불행한 과거의 아픔을 딛고,일본과 새로운 지향점을 도출하고자 한 노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의 결단은 “한국경제의 눈부신 발전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강제징용 배상 해법으로 제시한 ‘제3자 변제’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 구했다. 윤 대통령은 “1965년 국교 정상화 당시의 합의와 2018년 대법원판결을 동시에 충족하는 절충안”이라며 “피해자분들과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는 일본을 당당하고 자신 있게 대해야 한다”며 “한국이 선제적으로 걸림돌을 제거해 나간다면 분명 일본도 호응해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국 관계 정상화에 따른 전방위 협력 강화 효과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자는 국민적 공감대에 따라 안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논의를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우리 측의 일본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복원을 위해 필요한 법적 절차에 착수토록 오늘 산업부 장관에게 지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근 발표한 경기 용인의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에 일본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을 유치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이 밖에 액화천연가스(LNG) 분야 협력 등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수주 시장 공동 진출 기회를 차례로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은 한국산 제품 전반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의) 내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분야 기대성과가 가시화되고 우리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기업 간 협력과 국민 교류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완전 정상화 선언과 관련해선 “한미일, 한일 군사 정보 협력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양국 정상 간의 ‘셔틀 외교’를 복원하는 데서 더 나아가 “한일중 3국 정상회의 재가동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면서 “현명한 우리 국민을 믿는다. 국민과 기업에 커다란 혜택으로 보답할 것이다. 무엇보다 미래 청년 세대에게 큰 희망과 기회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용산구 이태원,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 사업’ 선정 쾌거”

    최유희 서울시의원 “용산구 이태원,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 사업’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2)은 지난 20일 용산구 이태원로 일대가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 사업은 상인·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상권협의회를 주축으로 용산구 및 서울시 등이 협력해 1년차 비전수립→ 2년차 상권역량 강화→ 3년차 생태계 조성 3단계로 진행될 계획이며, 상권별 3년간 최대 15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 의원은 지역 상인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등 사업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쳐왔다. 최 의원은 “최근 코로나19 및 이태원 사고로 인해 이태원 주변 상권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라며 “이태원 일대는 이미 로컬브랜드 인지도가 형성돼 있어, 신규 콘텐츠 발굴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상권으로 도약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태원의 역사와 이국적 문화 요소를 3D 비디오 맵핑 등 지능형 디지털거리 조성 기술과 결합해 로컬 스토리텔링을 강화하면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세계적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다”라며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 [열린세상] 사회적 의무와 책임 교육이 시급한 사회/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열린세상] 사회적 의무와 책임 교육이 시급한 사회/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한국의 정치, 노조, 전교조 등 사회 전반에서 야기되고 있는 총체적 혼란과 갈등의 원인은 무엇일까. 행위에 대한 의무감과 책임감에 대해 정확한 정의와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조기교육에서부터 연유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 의무감과 책임감은 비슷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지만 엄연한 차이가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정반대 개념으로도 사용된다. 의무감이 전체 과정 중 자신이 맡은 일에만 국한된 부분집합적 개념이라면 책임감은 자신이 맡은 일뿐만 아니라 그 전 과정을 포용하는 전체집합적 개념으로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는 행위의 주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대개 책임감이 아닌 의무감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웃이 장에 가니 나도 거름 지고 따라나선다’는 식의 자녀 교육이 의무감에서 비롯된다면 남들이 어떻게 하든 아랑곳하지 않고 종국적으로 자녀가 행복하고 건실한 삶을 소신껏 살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행위는 책임감에 기반한다고 할 수 있겠다. 자녀 양육에서 이러한 의무감은 한편으로는 자녀 성장 이후 원망을 듣지 않으려는 책임 회피의 수단일 수 있고, 부모의 자기만족적 대리 보상 심리일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사회 병폐가 초래됐음에도 이기적 의무감에만 매몰된 교육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개개인은 물론 사회·국가의 미래 명운이 달린 근본적인 교육대책은 있는지 없는지, 정확한 정책 진단과 구현 방안은 오리무중이다. 미국의 저명한 교육철학자 로버트 허친스는 ‘교육제도의 목적은 산업 일꾼을 배출하거나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젊은이들에게 가르쳐 주기 위함이 아니라 책임감 있는 시민을 배출하는 데 있다’고 주창한 바 있다. 여기서 책임감 있는 시민이란 시류에 영합한 편협한 직업교육에서 벗어나 인간, 사회, 세계에 대해 넓은 시야와 심오한 안목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독립적이고 건전한 비판적 사고를 길러 줌으로써 자유인의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는 교양교육이 목적이라는 것이다. 허친스는 당시 미국 문화의 세속적인 천박성, 여기에 동조한 대학의 현실을 질타했다. 진보라는 시류적 명분을 앞세운 학생들이 각성하고, 명예와 전문성을 돈벌이로 이용하려고 혈안이 된 교수들이 학교로 돌아와 진리와 미래지향적 참삶의 길을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그는 교육의 역할과 위기를 진단하고 책임감 위주의 전인적 인간 양성을 위한 대학의 교양과목을 창시함으로써 불멸의 진리와 인간 존재의 가치를 찾는 길을 열었다. 한국의 교육은 인간의 기본 소양보다는 경쟁 위주의 이기적 입시교육으로 점철됐다. 영어유치원은 기본이고 초등생 의대 진학반까지 등장하는 등 ‘SKY 대학 입시’를 위한 사교육 시장이 확장일로다. 뿐만 아니라 돈벌이 목적의 기술 습득과 취직을 목표로 하고 물신만능 시류에 편승한 대학 교육이 우리 사회를 잠식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노블레스오블리주의 덕목은 뒷전이고 경쟁적 의무감만 앞세운 무책임한 교육이 결국 부끄러움을 모르는 비열하고 탐욕스러운 공직자와 정치인 등 함량 미달의 사회지도층을 양산하는 것이 아닐까. 국민의 공분을 자아낸 자녀의 입시 서류 위조와 부정 입학, 학교폭력 가해자 기록 세탁, 재판 거래 의혹, 거짓말과 위선의 정치 행각 등 몰염치 행태들은 이기적 의무감에 찬 탐욕으로 사회적 책임감을 망각한 결과로 볼 수밖에 없다. 조선 중기 세 임금을 모시며 시대적 책임감을 실천한 문신 박수량의 백비정신 등 책임감으로 대승적 삶을 일군 선현들의 시대정신이 오늘날 더욱 간절해진다. 선조들의 그런 지혜와 허친스가 제창한 교양교육을 바탕으로 도덕성에 기반한 자유인의 인성과 매너를 갖춘 보편적 시민 양성은 불가능한 일인가. 그런 교육을 꿈꾸는 것은 착각일까.
  • 한화,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 유치 협약

    한화,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 유치 협약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가 서울 63빌딩에 들어온다. 한화그룹과 퐁피두센터는 2025년부터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가칭)을 설립·운영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19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는 개관일로부터 4년간 한국 퐁피두센터 운영권을 보장받는다. 한화는 퐁피두센터에 매년 브랜드 로열티와 작품 대여료, 컨설팅 지원비 등을 지급한다. 퐁피두센터가 소장하고 있는 대표 작가의 걸작을 포함한 기획전시를 매년 2회 개최하는 게 한화의 계획이다. 소장품 전시 외에도 퐁피두센터의 현대적인 이미지에 맞는 자체적인 별도 기획전시도 연간 2회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서울 퐁피두센터 설계 작업은 세계적인 건축가 장미셸 윌모트가 맡는다. 루브르박물관과 대영박물관의 내부, 인천국제공항을 설계한 인물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한화 관계자는 “63빌딩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부터 지상 4층까지 전시 공간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퐁피두센터는 미술관으로 유명하지만 이 외에도 공연장·극장·도서관·서점·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 복합문화시설이다. 루브르, 오르세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3대 미술관 중 하나이며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국립현대미술관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이전 연간 관람객 수는 300만명을 훌쩍 넘는다. 한화그룹은 이번 퐁피두센터 유치를 계기로 국내 미술계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 CJ ENM, K컬처·콘텐츠 앞세워 글로벌 팬심 저격

    CJ ENM, K컬처·콘텐츠 앞세워 글로벌 팬심 저격

    CJ ENM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K컬처를 전면에 내세웠다. 먼저 지난 1월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WDBZ)’와 함께 제작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응답하라 2030’이란 주제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인문 지식 유튜브 채널 ‘사피엔스 스튜디오’에서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의 및 부산의 개최 역량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엑스포 읽어드립니다’에서 세계박람회의 위상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전달했다. ‘더 데이즈(THE DAYS): 부산의 탄생’에서는 부산의 다이내믹한 역사를 조명하며 세계박람회 유치에 적합한 도시임을 알렸다. 현재 CJ ENM은 대표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 제작에 한창이다. 막강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신비아파트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리는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이다. 부산시 소통 캐릭터인 부산갈매기 ‘부기’와 신비아파트 캐릭터들이 함께 출연해 특별한 호흡을 선보인다. CJ ENM의 애니메이션 채널인 투니버스 및 유튜브 채널에서 상반기 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 행사에서도 신비아파트를 활용한 홍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CJ ENM은 해외에서도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를 이어 가고 있다.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KCON)’이 대표적이다. 케이콘을 활용해 케이팝 가수들의 공연이 열리는 쇼 및 팬미팅 현장, 컨벤션장 내 스크린 등을 통해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동시에 케이콘 생중계 유튜브 채널에서 홍보 영상을 송출했다. 특히 지난해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케이콘 2022 LA’,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케이콘 2022 JAPAN’, 11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2 마마 어워즈’ 등에서 부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렸다.
  • 롯데, 유치위원회부산시와 현지 실사단 공략

    롯데, 유치위원회부산시와 현지 실사단 공략

    롯데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글로벌 인프라를 최대한 지원하고 우리 국민들의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부산과 서울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다음달 3~7일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 실사단 방한 때 부산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롯데는 이를 위해 BIE 현지 실사단이 부산에 머무는 동안 ‘시그니엘 부산’을 숙소로 지원한다. 시그니엘 부산은 해운대의 랜드마크 ‘엘시티’ 타워에 위치한 260실 규모의 럭셔리 호텔로 대한민국의 선진적 인프라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그니엘 부산, 롯데백화점 등 부산지역 700여곳 롯데 계열사 사업장에서는 ‘BUSAN IS READY!’라고 적힌 현수막을 부산 엑스포 엠블럼과 함께 게시한다. 부산이 세계박람회를 개최할 준비가 완료됐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부산에서 근무하는 롯데 직원 1만여명도 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아 부산 엑스포 배지를 착용하고 근무할 예정이다. 또 롯데홈쇼핑과 롯데월드는 현지 실사단 방한 일정에 맞춰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하는 ‘서울 광화문 부산 엑스포 유치 행사’(가칭)에도 참여한다. 각 사의 대표 캐릭터 벨리곰과 로티·로리의 대형 조형물 포토존을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해 부산 엑스포 유치 열기를 고조시킨다. 특히 현지 실사단이 광화문을 찾는 다음달 3일에는 각 캐릭터의 시민 포토타임과 롯데월드의 ‘여성 밴드’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롯데는 전사 차원의 ‘롯데그룹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TFT’를 조직하고 모든 그룹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그룹 유치지원 TFT는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TF팀장을 맡았고 4개 사업군 총괄대표들이 해외 2개팀, 국내 2개팀을 운영하며 전사적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식품유통군은 전국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리아 등 유통 및 프랜차이즈 매장에 설치된 자체 미디어를 활용해 매장 방문 소비자 대상으로 엑스포 유치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 미국, 베트남 등 해외에 위치한 롯데호텔과 미국, 일본, 호주 등 해외 공항 면세점을 거점으로 부산시와 엑스포 유치 준비 현황을 알리고 있으며, 롯데케미칼은 독일 뒤셀도르프 ‘K Show 2022’에 참여해 전시 부스에서 개최지 부산을 알리는 등 유치지원 활동을 펼쳤다. 신동빈 회장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6월 20~23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CGF(The Consumer Goods Forum) 글로벌 서밋에 2015년 이후 7년 만에 참석했다. 롯데 부스에서 글로벌 소비재 경영진을 비롯한 포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롯데그룹 현황과 식품, 유통 사업의 주요 포트폴리오 및 바이오, 헬스케어, ESG, 메타버스 체험 등 신성장 동력사업을 소개하며 직접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에 힘을 보탰다. 글로벌 그룹 최고경영자들과 함께하는 별도의 비즈니스 미팅에서도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지로서의 국제도시 부산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등 부산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 현대자동차그룹, 아프리카·카리브국가 등에 지지 당부

    현대자동차그룹, 아프리카·카리브국가 등에 지지 당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아프리카 및 카리브해, 태평양 연안 주요국 주미대사 초청 행사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이하 부산엑스포)의 지지를 부탁하는 등 유치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말라위, 말리, 모리셔스, 부룬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토고와 카리브해 지역의 가이아나, 바베이도스, 바하마, 세인트키츠네비스, 앤티가바부다 등 모두 12개국 주미대사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정 회장은 “세계는 기후변화 위기와 국가 간 격차 확대 등 복합적인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할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며,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준비 중인 부산세계박람회가 좋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부산엑스포의 지지를 당부했다. 현대차그룹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방위 노력에 나섰다. 현대차는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 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 TFT’를 가동하는 등 전 세계에 펼쳐져 있는 그룹 글로벌 네트워크와 각종 국제 행사 등에서 ‘부산 알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해외 현지 방문과 방한 인사 면담 등으로 모두 20여개국 고위급 주요 인사들을 40회 이상 만나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지지를 호소했다. 정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해 10월 바하마, 파라과이, 칠레 3개국을, 기아 송호성 사장은 지난해 9월과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잠비크, 짐바브웨, 세르비아, 알바니아, 그리스 등 6개국에서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3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제공한 행사 운영 차량 58대에 부산 엑스포 홍보 문구를 래핑해 부산을 알렸다. 또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기간에도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 등에 부산엑스포 로고를 래핑해 운행하기도 했다. 또 각종 SNS 등 디지털 분야에서 ‘부산 알리기’의 성과도 돋보인다. 현대차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SNS 채널을 활용해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 비전 등을 담은 콘텐츠를 영문과 국문으로 지속 발행해 부산 유치를 위한 글로벌 지지를 이끌어 내고 있다. 현재까지 숏폼영상, 카드뉴스 등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 도시임을 알리는 총 30개의 콘텐츠를 업로드했으며, 글로벌 홍보 콘텐츠의 총노출수가 1억 2000여만회를 넘어서는 등 전 세계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미래세대의 상상력과 부산세계박람회 비전을 주제로 제작된 스토리텔링 영상 ‘씨앗들의 박람회’는 차별화된 유치 메시지로 유튜브 등의 SNS 채널 노출수가 1500만회를 넘었으며 이 중 해외 노출수가 1000만회에 달하는 등 부산 유치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공감대 형성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보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대한민국 도약의 계기가 될 부산 엑스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SK, 최 회장 ‘1인 3역’ 행보… 경영진 힘 보태

    SK, 최 회장 ‘1인 3역’ 행보… 경영진 힘 보태

    최태원 SK그룹 회장뿐 아니라 SK그룹 전체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이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최 회장은 지난해 5월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장, 지난해 7월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총리 산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최 회장은 부산엑스포유치 민간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SK그룹 회장 등 ‘1인 3역’을 하며 전 세계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유치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 회장은 올 초부터 미국 CES와 스위스 다보스포럼, 프랑스 파리 등에서 엑스포 키맨들을 만났다. 지난 1월 18일 다보스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에게 부산 엑스포의 의미를 설명하며 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또 같은 날 코리아 나이트에 참석한 밀로 주카노비치 몬테네그로 대통령에게 부산 엑스포의 지지를 당부했다. 최 회장은 지난 1월 20일 다보스포럼을 마친 뒤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에서 파리 주재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사 등 10여명을 초청하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SK그룹도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룹은 지난해 6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부회장급 최고 경영진들로 구성된 WE(World Expo) TF를 신설했다.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TF장 및 아시아를 담당한다. 유정준 SK E&S 부회장은 현장지원팀장, 장동현 SK 부회장은 기획홍보팀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미주·일본·서유럽 담당,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중동·아프리카·대양주·동유럽 담당을 맡는 등 그룹 전체가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부산’ 홍보에 나서고 있다. SK 관계자는 “각국 정부를 상대로 부산엑스포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설 경우 행사 유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상대 국가에 SK와 한국의 강점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등 경제협력 효과도 있다고 보고, 전방위적으로 부산엑스포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SK그룹은 국내에서 ‘부산엑스포’ 분위기 띄우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한을 보름 정도 앞두고 국민적 열기가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고속열차 KTX의 일부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홍보물(20칸 388m)을 붙였다. 또 SK에너지는 전국 주유소와 충전소 등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SK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과 포스터를 부착했다. 해외 주요 행사를 부산의 홍보 기회로도 삼고 있다. SK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기간 중 컨벤션센터 중앙 로비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은 가로 12m, 세로 3.6m 대형 현수막을 게시했다.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제작된 현수막에는 ‘2030 부산엑스포, 모두를 위한 솔루션 플랫폼(World Expo 2030 BUSAN, KOREA Solution Platform for All)’이라는 메시지가 들어갔다.
  • LG, 국내외 주요 거점서 부산 매력 알린다

    LG, 국내외 주요 거점서 부산 매력 알린다

    LG는 지난 6일부터 부산역 대합실의 대형 전광판 4곳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광고는 ‘부산이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준비가 됐다’는 의미를 담아 ‘BUSAN is Ready’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또한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B(해운대 마천루)·U(광안대교)·S(해동 용궁사)·A(다이아몬드타워)·N(다대포 해수욕장) 각각의 알파벳 속에 부산의 다양한 랜드마크를 녹여냈다. LG는 부산역 외에도 세계적인 랜드마크는 물론 각국 공항과 국내 주요 거점 등에서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뉴욕과 런던 전광판에 한국의 전통 회화 재료인 수묵으로 부산 해운대를 표현한 이상원 미디어아트 작가의 작품 ‘더 파노라믹(The Panoramic)-해운대’를 한 달간 선보였다. 화선지의 중앙을 가로질러 수묵의 먹선이 그려지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영상은 해운대의 파도와 해변, 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연결되며 ‘The wave from BUSAN, KOREA’라는 문구로 끝을 맺는다. 이어 6월에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상영된 홍보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 한국 광화문·시청의 대형 전광판 등에 송출했다. HS애드가 제작한 이 영상은 해운대, 광안대교, BEXCO, 감천문화마을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고색창연한 유적, 뜨겁게 박동하는 다이내믹한 모습을 보여 주며 e스포츠 대회, 국제 콘퍼런스, 예술 공연 등이 열리고 있는 부산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담았다. 영상은 부산의 매력을 ‘에너지(ENERGY)’, ‘모험(ADVENTURE)’, ‘다양성(DIVERSITY)’, ‘아름다움(BEAUTY)’, ‘예술(ART)’, ‘당신(YOU)’ 등 여섯 가지 키워드로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한편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해 11월 외교부 장관 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9월 말에는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수단, 케냐, 르완다, 앙골라 등 아프리카 6개국 주한 대사 및 외교 관계자를 국내에 초청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조 사장과 윤성혁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기획본부장 등 정부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 사장은 “부산은 디지털 기술 기반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 시티로 변하고 있다”며 “2030 세계박람회를 통해 구현될 새로운 인류의 미래를 설계할 최적의 장소인 만큼 이 자리에 모인 각국 대사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LG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의 LG 부스와 각종 제작물을 통해서도 유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특히 LG전자가 전시장 입구에 OLED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붙여 만든 초대형 조형물 ‘올레드 지평선’을 선보였다. 오프라인 매장도 적극 활용 중이다.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400여곳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을 송출하는 등 매장 고객들에게 유치 활동을 알리고 있다.
  • 삼성전자, BIE 회원국에 유치 필요·당위성 강조

    삼성전자, BIE 회원국에 유치 필요·당위성 강조

    삼성전자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글로벌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경영진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관계자들에게 부산엑스포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하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해 9월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을 잇달아 만나 ‘2030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이 부회장은 지난해 6월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에게 부산엑스포의 지지를 부탁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당시 뤼터 총리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한국과 네덜란드가 함께 선도하고 있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부산엑스포는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혁신 기술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도 스페인 총리와 스웨덴 외교부 장관, 남아프리카공화국 통상산업부 장관과 국제협력부 장관, 레소토 국왕과 외교부 장관 등 각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했다.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베트남 총리, 파나마 영부인 등에게, CR담당 이인용 사장과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동티모르, 라오스, 네팔,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등에서 고위 관계자들에게 부산의 지지를 호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은 세계 각국 정상 등에게 한국의 부산에서 엑스포 개최 시 의의와 강점을 알리고, 청소년 대상 창의력 양성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 포 투모로’, 취업 지원 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소개하고 있다”면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전자는 세계 각지에 옥외광고 등을 활용, 부산엑스포 유치활동도 펼치고 있다. 삼성은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과 홍콩 엔터테인먼트 빌딩뿐 아니라 스페인 마드리드 카야오 광장, 스웨덴 스톡홀름 스투레플란 광장 등 주요 전광판에도 최근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피지와 동티모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각지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통해 부산엑스포를 알리고 있다. 홍보 영상은 부산이 2030년 박람회 개최에 적합한 도시라는 점을 서정적이며 세련된 장면과 내레이션으로 표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계인이 접하는 이번 홍보 영상이 부산의 인지도를 높이고 유치 응원을 이끌어 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지난해 7월부터 엑스포 개최 후보 도시인 부산을 비롯해 전국의 가전 매장 안팎 전시물과 사이니지 영상 등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선보이는 등 국민적 관심 끌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부산엑스포의 주제인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의 뜻을 광고에 담아 ‘함께해요, 부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삼성전자가 함께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 “올림픽·월드컵 뛰어넘는 경제가치… 부산 넘어 대한민국의 엑스포”

    “올림픽·월드컵 뛰어넘는 경제가치… 부산 넘어 대한민국의 엑스포”

    유치 시 61조 경제효과·국격 상승수도·남부권 ‘두 축’ 균형발전 구현우리의 놀라운 성장 경험·기술 전수‘부산이니셔티브’로 인류 문제 협력아프리카 순방서 지지 분위기 확산 새달 실사단 방한… 역량 보여줄 것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유치할 때는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힘을 모아 줍니다. 세계박람회(엑스포)는 스포츠 이벤트하고는 달라서 이런 ‘감정적 일체화’가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하지만 엑스포의 경제적 가치는 올림픽·월드컵을 뛰어넘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도 이보다 중요한 이벤트는 없다는 점을 국민이 더 많이 인식해 줬으면 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에 61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와 50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상승과 국토 균형발전의 계기까지 되는 만큼 부산 엑스포가 아닌 대한민국의 엑스포로 봐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 시장에게 엑스포 개최 효과와 유치를 위한 전략 등을 들어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어떤 효과가 있나. “우리나라의 국격을 한 차원 높일 것으로 확신한다. 엑스포 유치 활동을 해 보니 엑스포는 준비 과정부터가 국가의 외교 지평을 넓히는 일이라는 점을 실감하게 됐다. 교섭 대상이 월드컵, 올림픽은 스포츠계 인사지만, 엑스포는 국가다. 단기간에 대륙별로 여러 국가에 방문해 정상급 인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엑스포 유치 활동이 아니면 하기 어렵다. 엑스포 유치 과정과 유치 이후 각 나라와의 특화된 협력을 통해서 아주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발전도상국과 정교한 협력을 이어 가면서 ‘글로벌 중추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는 곧 부산이 싱가포르, 홍콩, 두바이 같은 글로벌허브 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이 된다. 엑스포를 치르기 위해 공항 등 인프라를 갖추게 돼 미래 전략 실현을 가속화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부산뿐만 아니라 남부권 전체가 함께 발전하면서 대한민국이 수도권 한 바퀴만이 아니라 수도권과 남부권 두 개의 축으로 굴러가는 나라가 된다.” ●정교한 협력으로 ‘글로벌 중추국가’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교섭 전략은. “‘부산이니셔티브’를 강조한다. 인류와 개별 국가가 당면한 가장 절박한 문제의 해법을 함께 고민하고 그 결과를 부산엑스포에서 나누겠다는 구상이다. 어떤 나라는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다른 나라는 식량 부족, 또 다른 나라는 해수면 상승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 그 문제들을 신기술과 새로운 방법으로 함께 풀어 보자는 것이다. 6·25전쟁 이후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 선진국 반열에 올라서는 과정에서 쌓은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구체적인 솔루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부산이니셔티브는 엑스포의 성격을 바꿀 수도 있다. 과거의 엑스포는 신기술과 상품의 전시장 같았다. 이 때문에 선진국은 국력을 보여 주고 발전도상국은 소외되는 경향이 있었다. 부산이니셔티브가 실현되면 선진국이든 발전도상국이든 보여 줄 게 있을 것이고, 엑스포를 통한 각국의 구체적이고 긴밀한 협력도 가능해질 것이다.” ●가덕도신공항 개항, 접근성 문제 불식 -가덕도신공항의 2029년 개항 효과는. “경쟁 도시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는 엑스포 개최 예정 부지가 공항 주변이다. 로마도 이탈리아 수도인 만큼 공항 문제는 없다. 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을 2029년 12월 개항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우려했던 공항 접근성 문제를 불식할 수 있게 됐다. 2029년 개항하려면 인허가 절차를 빨리 거치는 게 중요하다. 국토부가 주도하겠지만, 부산시도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만큼 보상 절차 진행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가덕도신공항과 엑스포 개최 부지인 부산항 북항을 잇는 부산행 급행철도(BuTx)도 공항 건설과 함께 추진되도록 하겠다. BuTx가 생기면 공항부터 북항까지 2~3개 역을 거치더라도 15~18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 면에서는 경쟁도시보다 훨씬 좋은 상황이 된다.”-최근 아프리카 순방에서는 어떤 성과가 있었나. “지난달 22일부터 열흘간 대통령 특사로 레소토왕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앙골라공화국에 다녀왔다. BIE 회원국 171개국 중 아프리카에만 46개국이 있다. 유럽(48개국) 다음으로 많다. 지리적으로 우리보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가깝고 사우디와 같은 이슬람교 국가도 많다. 하지만 이번 순방에서 현지 최고위 인사와 기업가 등을 만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하면서 아프리카 내 부산 지지 분위기가 확산됐다. 사전에 각국의 니즈를 파악하고 철저하게 준비된 맞춤형 개발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레소토는 최대 숙원인 공항 건설에 한국공항공사가 협력하기로 했고, 남아공은 원자력 등 전력, 앙골라는 선박·수산업 등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아프리카가 너무 멀어 관심이 적고 적극적인 정보 교환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큰 시장이 있고 우리와 협력이 가능한 분야도 많았다. 아프리카에 경제사절단을 보내는 것도 추진하겠다.” -실사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다음달 2~7일 BIE 실사단이 방한하는데, 대부분 일정이 부산에서 치러진다. 16개 구군, 공공기관, 시민단체와 함께 완벽한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사단은 유치계획서 실행방안 프레젠테이션, 개최지 현장 방문, 주요 인사 면담 등을 통해 정부의 개최 의지, 도시의 개최 역량을 검증한다. 실사 기간을 엑스포위크로 정해 시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불꽃축제 등 각종 행사로 실사단에 뜨거운 유치 열기를 전하고 정보통신기술(ICT)과 K콘텐츠를 총동원해 우리나라의 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K컬처·ICT 활용… 부산의 매력 전할 것 -경쟁 도시의 장점과 부산이 우위인 점은 무엇인가. “리야드는 국부펀드를 배경으로 해서 투자를 하겠다는 약속을 많이 하고 다니는 것 같다. 어디든 현찰에 약하기 마련이니까 우리로서는 위협적이다. 그런데 그 약속이 실제로 이행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 고기를 주는 것보다도 고기 잡는 법을 전수할 수 있다는 데 집중한다. 회원국 입장에서는 길게 보면 우리와 할 게 더 많다. 그 나라가 가진 문제를 구체적으로 풀어 가는 과정에서 한국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엑스포 기간이 6개월이다. 날씨가 좋지 않다거나, 도시가 지루해서는 곤란하다. 그런 면에서 부산은 개방적이고, 날씨도 좋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라는 장점이 있다. K컬처를 충분히 활용해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와 부산의 매력을 잘 드러내겠다.” ●‘원팀 코리아’의 힘 경쟁 도시 따라잡아 -유치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는가. “숫자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금은 빈말이 아니라 정말로 팽팽하다. 올해 초만 해도 조금 뒤처진 정도였고, 지난해까지는 1대9나 2대8로 지고 있다고 해도 될 정도였다. 중남미, 유럽, 아시아는 우리가 해볼 만한 지역이다. 태평양도서국과 아프리카가 회원국이 많지만 우리가 뒤지고 있어 집중해야 할 지역이다. 다음달에 스리랑카, 몰디브, 네팔에 방문하는 등 거의 매달 해외에서 유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새 정부 들어서 윤석열 대통령부터 엑스포 유치를 국정과제로 채택하도록 지시했고, 대한상공회의소와 대기업, 지방자치단체들도 합세해 원팀 코리아의 힘으로 경쟁 도시를 빠르게 따라잡았다. 실사가 끝나면 총력 유치 경쟁이 시작되므로, 동력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북항 2단계 재개발의 신속한 진행, 55보급창 이전 등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과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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