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치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제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약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연합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사이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236
  • [기고] 윤 대통령이 밝힌 연대·행동의 메시지/오영주 외교부 2차관

    [기고] 윤 대통령이 밝힌 연대·행동의 메시지/오영주 외교부 2차관

    해마다 9월이면 미국 뉴욕은 지상 최대의 외교 현장으로 변한다. ‘운가’(UNGA)라는 약칭으로 불리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시작되고, 각국 정상들이 뉴욕으로 집결하기 때문이다. 2년째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엔의 변화된 역할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커진 가운데 시작된 제78차 유엔총회가 한창이다. 2년 연속 유엔총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제시한 해법은 국제사회의 보다 더 강력한 연대와 이를 위한 구체적 행동이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국제사회가 개발·기후·디지털 격차를 극복하고 상생하기 위해서는 연대를 해야 하며, 유엔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공적개발원조(ODA)의 과감한 확대, 녹색기후기금(GCF) 3억 달러 추가 공여,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CF연합’(Carbon Free Alliance) 결성,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축 선도를 위한 ‘AI 글로벌 포럼 개최’ 제안 등 우리의 기여를 구체화하고, 우크라이나 평화연대 이니셔티브의 이행 의지도 재확인했다.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외교는 2024~20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을 통해 가일층 속도를 낼 것이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국제 평화·안보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보리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 유엔 집단안전보장체제의 중추기관이며, 73년 전 6·25전쟁 당시 유엔군 파병을 통해 우리나라가 공산 침략으로부터 자유를 지켜 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991년 유엔 가입 후 세 번째 이사국 활동을 통해 우리는 내년부터 북핵, 북한인권 등 한반도 문제는 물론 평화 유지·구축, 신안보 및 기후안보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책무를 다할 것이다. 세계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엔총회는 치열한 양자 외교의 무대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뉴욕 도착 직후부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총력 외교전을 펼치고 있다. 대면 접촉이라는 가장 효과적인 외교 수단을 통해 약 40개국 정상에게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가 자유의 확장을 위한 연대의 플랫폼이자 지속가능발전·기후변화 등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한 플랫폼이 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가운데 9개국과는 수교 이래 첫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태평양도서국 및 카리브 지역 정상들과는 단체로 회동해 우리 외교의 외연을 확장하는 성과가 기대된다. 이런 전방위적 양자 외교는 윤 대통령이 우리 기업의 시장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임해 온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의 ‘뉴욕에서의 5일’은 최단 기간 내 최다 국가와의 양자 정상외교라는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복합위기의 시대에 양·다자 복합외교를 통해 당당하고 면밀하게 국익을 챙긴 유례없는 외교의 시간이다.
  • [마감 후] 긴밀한 협력과 소통/허백윤 정치부 기자

    [마감 후] 긴밀한 협력과 소통/허백윤 정치부 기자

    정부 부처 몇 곳을 새 출입처로 맡은 지 꼬박 한 달. 특히 외교관들의 언어를 이해하려 귀를 쫑긋 세우다 자주 들리는 표현들이 담기기 시작했다. “한일중 정상회의 연내 개최를 목표로 3국 간 긴밀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한미 간 계속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관국들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모두 공개할 수 없는 외교 특성상 복잡한 맥락을 함축하는 표현들이라 받아들이며, 많은 나라와 현안을 나누며 교류하고 있다는 걸 새삼 알아 가고 있다. 올해는 특히 우리나라가 국제적 영향력을 넓히는 중요한 모멘텀으로 꼽힌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은 올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 4월 ‘워싱턴선언’에 이어 지난달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는 특히 외교사의 중대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물론 한미일 정상들이 구체화한 연대 약속이 얼마나 실효성 있고 견고하게 이어질지가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 소통과 협력이 거듭될 것이라고 정부는 강조했다. 평가는 엇갈리지만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가 움직인 것은 분명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과거 한일 관계가 가장 좋았던 시절로 가까워지고 있다”고까지 자신했다. 미국 존 F 케네디(JFK) 재단은 양국 관계 개선에 기여했다며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올해의 ‘용기 있는 사람들상’ 수상자로 선정하기도 했다. 다만 강제징용과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 등 해결돼야 할 과제들이 많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같은 변수들로 한일 관계는 여전히 시험대에 놓여 있다. 중국과도 한 발짝씩 거리를 좁히는 모양새다. 외교부는 올해 안에 한국과 중국, 일본과의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이뤄지도록 물밑 협의를 계속했고 오는 25~26일 3국 국장·차관보급 인사들이 머리를 맞댄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정부 대표로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식을 찾아 중국에 관계 개선을 위한 ‘시그널’을 보낸다. 세계적인 ‘왕따’인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협력을 도모해 한반도 주변을 바짝 긴장시키고도 있어 유엔 등 국제사회와 훨씬 단단하게 힘을 모을 필요도 커졌다. 11월 개최지 발표를 앞둔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전, 내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이러한 때일수록 국내 정치가 중요하다. 지난 18일 제1회 인천안보회의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한미동맹이 양국 정치로 흔들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했고, 허욱 위스콘신밀워키대 교수는 “신냉전으로 접어드는 지금 국내 정치와 경제적 상황이 외교관계에 더욱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우리 안에선 긴밀한 소통은커녕 노력조차 사라진 것처럼 보인다. 급기야 국회에서 총리 해임건의안과 제1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나란히 처리되는 헌정사 초유의 일이 21일 벌어졌다. 한쪽은 부족한 명분으로 곡기를 끊어 버리며 ‘벽’을 쳤고 또 한쪽에선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대화할 ‘용기’조차 내지 않은 결과다. 점점 더 맥락과 접점을 찾으려 하지 않는 상황을 안에 두고 과연 밖에서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얼마나 힘을 가질 수 있는 것인지 가장 원론적인 표현들을 귀에 담을 때마다 기본적인 정치의 역할을 묻게 된다.
  • 잠실 빼닮은 하노이 롯데몰… K패션·십원빵에 MZ들 줄 섰다

    잠실 빼닮은 하노이 롯데몰… K패션·십원빵에 MZ들 줄 섰다

    귀에 익은 K팝 음악이 흘러나오는 푸드코트에서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김밥과 떡볶이를 먹고 있었다. 한국 길거리 음식 ‘십원빵’ 매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서고 설화수, 더후, 이니스프리, 널디, 엠엘비 등 한국 화장품과 옷 가게들이 곳곳에 즐비했다. 서울에 있는 쇼핑몰이 아니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상륙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모습이다. 22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지난 20일 찾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백화점, 마트 등 유통 계열사뿐 아니라 호텔, 월드, 건설, 물산 등 롯데그룹의 모든 역량을 헌신적으로 쏟아부었다”는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의 말을 증명하듯 베트남의 ‘핫플’로 떠올라 있었다.쇼핑몰 곳곳에서 잘 차려입은 베트남 나들이객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서로의 ‘인증 사진’을 연신 찍어 댔다. 지난 7월 28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약 2개월간 쇼핑몰 누적 방문객은 200만명에 달한다. 인구 840만명의 하노이 시민 5명 중 1명이 방문한 셈이다. 특히 방문 인원의 절반 이상이 35세 미만일 정도로 젊은층에 인기다. 최용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점장은 “시범운영 첫날 고객 대기 행렬이 너무 길어서 안전사고를 우려해 10분 먼저 문을 열었을 정도”라면서 “올해 말까지 단지 전체 매출 800억원 수준을 예상하는데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하노이 최고 관광지이자 부촌인 ‘서호’를 낀 입지부터 쇼핑몰 내부 매장 구성까지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몰을 빼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지 주요 경쟁사인 이온몰이나 빈컴몰 등과 비교해 콘텐츠를 차별화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였는데, 특히 ‘가장 한국적인 매장’에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시범운영 기간 ‘챔피언1250’, ‘롯데리아’, ‘두끼’, ‘락앤락’, ‘엠엘비’ 등 한국 브랜드 6개가 전체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아울러 다양한 ‘지역 최초’ 수식어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장식하고 있다. 입점 브랜드 233개 가운데 약 40%가 베트남 또는 하노이 최초 도입이거나 플래그십(대표) 매장으로 구성되는 등 ‘현지 시장에 없던 매장’이란 설명이다. 샤넬, 디올 등 고급 뷰티 매장을 비롯해 나이키, 삼성전자 등 글로벌 브랜드의 대형 플래그십 매장이 들어서는 등 우수한 브랜드 유치에 집중했다. 소비 수준이 높은 현지 젊은 가족 단위 소비자를 겨냥해 문화센터, 키즈카페 등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매장들도 구성했다. 롯데는 웨스트레이크점을 발판 삼아 롯데쇼핑의 중장기 6대 전략 중 하나인 ‘동남아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이다. 롯데그룹의 사활이 걸린 프로젝트인 만큼 그룹 경영진이 총출동한 가운데 이날 신동빈 롯데 회장도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와 함께 쇼핑몰을 둘러봤다. 롯데 계열사들도 해외 첫 사업장을 웨스트레이크점에 열면서 시너지 효과를 더하고 있다. 롯데월드의 첫 해외 지점인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연간 100만명 모객을 목표하고 있다. L7호텔도 첫 해외 사업장으로 5성급인 ‘L7 바이 롯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냈다. 롯데마트 주류 전문점 ‘보틀벙커’도 잠실점의 60% 규모로 최초 해외 매장을 선보였다.
  • 시인 할아버지와 손자의 ‘따뜻한 이야기’

    시인 할아버지와 손자의 ‘따뜻한 이야기’

    아이가 사랑스럽게 자라나는 과정은 인생에 큰 기쁨을 준다. 한번 지나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이기에 그 순간의 기록은 평생의 행복한 추억이 되기도 한다. 휴대전화로 손쉽고 빠르게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시대지만 조금 느릿하게 정성 들여 손자와의 추억을 남긴 이가 있다. 서울신문에서 사회부장, 문화부장, 전국부장, 논설위원 등을 거친 시인이자 수필가이면서 대한언론인회 회장인 장석영 박사가 그 주인공. 저자의 네 번째 수필집인 ‘할배와 손자의 우문현답’은 손자와의 추억을 글로 특별하게 남긴 책이다. 시인 할아버지가 손자를 보고 느꼈을 행복이 뚝뚝 묻어나는 글은 읽는 이의 마음을 한없이 따뜻하게 한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형의 유해를 기다리는 걸 알고 “할아버지가 가지고 있다가 형을 찾는 데 쓰세요”라며 나침반을 건넸다는 이야기, 아빠가 자신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아빠가 듣게 “더 큰 소리로 칭찬해 주세요”라고 했다는 이야기처럼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일화가 가득하다. 사진과 영상으로는 미처 담을 수 없는 장면과 감성들이 할아버지의 손을 거쳐 영원한 기록으로 남을 수 있게 됐다. “할배의 우문에 총명한 손자의 현답”이라는 저자의 소개처럼 손자와 나눈 대화에는 어른들이 읽어도 깊이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 많다. 할아버지가 멋진 글솜씨로 해설을 곁들여 준 덕일 터. 손자와의 추억을 소재로 했지만 개인사를 넘어 소소한 일상에서 찾은 비범한 이야기,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쓰기 위해 노력한 저자의 흔적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책은 막냇손자가 유치원에 들어갈 때부터 중학생이 된 이후까지 8년간 나눈 대화들을 수필 형식으로 묶었다. 한 가족의 따뜻한 일상사가 누구나 가지고 있을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할아버지가 일기처럼 쓴 글이지만 손자에게는 할아버지를 두고두고 추억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 광진, 뮤지컬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서울 광진구가 어린이 교통안전 수칙을 춤과 노래로 알려주는 ‘뛰뛰빵빵 안전여행’ 뮤지컬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나루아트센터에서 첫 공연이 펼쳐졌으며, 함께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제작을 맡았다. 사전 신청을 한 어린이집, 유치원 원아와 학부모 770명이 무료 관람을 즐기며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배웠다. 줄거리는 어린이대공원에 놀러 갔다가 길을 잃은 ‘광이와 진이’가 동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집에 돌아가는 내용이다. 특히 구의 대표 캐릭터 광이·진이를 비롯해 동물들이 등장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노래와 율동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영상퀴즈, 신호등 공굴리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돼 재미를 더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취학 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교통안전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 소래습지냐, 부산 을숙도냐…‘1호 국가도시공원’ 유치전 치열

    인천 소래습지냐, 부산 을숙도냐…‘1호 국가도시공원’ 유치전 치열

    국토교통부가 내년 중 부지 면적이 300만㎡(정규 골프장 3개 넓이) 이상 되는 제1호 국가도시공원 후보지를 공모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시와 부산시가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1호 국가도시공원 유치에 관심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인천시와 부산시 등 2곳이다. 국토부는 최근 두 곳을 상대로 사전 협의 의견서를 받았다. 두 곳 모두 법적요건에 미달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려면 토지소유자가 지자체여야 하는데, 인천 부산 모두 예정지에 사유지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올해 안에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하고 기초조사 등을 거쳐 내년 국토부 공모에 참여할 방침이다. 남동구 논현동 일대 소래습지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약 2.3배인 665만㎡로 하루 두 번 바닷물이 밀려와 이룬 갯벌이다. 과거 우리나라 천일염 생산의 60%를 차지했던 소래습지생태공원이 포함돼 있다. 인천시는 이 일대를 자연 문화 예술이 융합된 세계적 명소로 만들기 위해 5개의 파크 플랫폼(염전·갯골공원·소래습지·람사르갯벌·시흥갯골)으로 나눠 각 지구별 연결체계 구축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일부 토지소유주들과의 갈등 해소는 풀어야 할 과제다. 부산시도 국가도시공원 신청을 위해 낙동강 하구 을숙도생태공원 304만㎡와 강서구 맥도 생태공원 258만㎡ 일대를 도시관리계획상 ‘도시공원’으로 지정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6월엔 국토부 및 한국조경학회 등이 참여하는 국가도시공원 조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부산시는 시유지만으로도 최소 필수 면적을 충족하는 데다, 개인 소유의 토지는 최대한 제외할 방침이어서 인천시와 달리 부지 확보 과정에서 갈등 요인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제1호 국가도시공원 유치가 부산의 동서 불균형을 없애는 상징적인 사업이 될 뿐 아니라 경제적 효과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윷 나와라” 신나는 추석맞이 전통체험

    “윷 나와라” 신나는 추석맞이 전통체험

    한복을 차려입은 대구 동구 숙천유치원 어린이들이 21일 유치원에서 열린 ‘추석맞이 전통체험 한마당’에서 윷놀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대구 연합뉴스
  • 尹, 39개국 연쇄회담… 부산엑스포 홍보 막판 속도

    尹, 39개국 연쇄회담… 부산엑스포 홍보 막판 속도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1개국 정상들과 회담을 하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외교전을 펼쳤다. 윤 대통령은 22일 귀국 전까지 정상들과의 만남을 이어 갈 예정으로 이번 순방 기간 모두 39개국 정상과 만나게 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전후로 스위스·콜롬비아·헝가리·이스라엘·태국·그리스 등 11개국 정상을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각국과의 관계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런 숨 가쁜 양자회담 홍보전의 이면에는 상대 선정·내용·형식 등을 고려한 치밀한 전략이 숨어 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그는 “엑스포를 계기로 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나라 위주로 선별했으며 정식 양자회담, 1대1 오찬, 그룹별 오·만찬 등의 형식을 심사숙고했다”고 했다. 김 차장은 또 양자회담의 베이스캠프로 삼은 주유엔대표부 건물에 대해 “대표부 2층에 회담장을 2곳 이상 설치해 회담이 연속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일정이 밀리지 않도록 의전 요원들을 유엔본부 일대에 파견해 상대국 정상을 제시간에 모셔 오는 첩보 작전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 달 동안 60개의 양자회담, 10개 이상의 다자회담을 치른 대통령이 지난 100년 동안 세계 외교사에 없었던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순방 전 언급했던 ‘한 달 동안 최다 정상회담 기네스북 등재 신청’과 관련한 질문에는 “등재는 할 수 없다. 정치·외교·정무 문제는 등재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고 답했다. 김건희 여사도 윤 대통령의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에 힘을 보탰다. 김 여사는 링컨센터에서 열린 국립합창단의 ‘훈민정음’ 공연을 관람하고 “세계 어디서나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인기가 높다. 오늘 공연으로 실감했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경북 의성군,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 논란 관련 첫 입장문…“약속지켜 지지 않으면 공항 추진 어렵다”

    경북 의성군,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 논란 관련 첫 입장문…“약속지켜 지지 않으면 공항 추진 어렵다”

    경북 의성군,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 논란 관련 첫 입장문…“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 의성 배치없이는 공항 추진 어렵다”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 논란과 관련, 경북 의성군이 21일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공항 추진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의성군은 이날 첫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공동합의문에 따라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해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를 의성군에 배치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성군 공동 합의문의 핵심은 항공 물류”라며 “20일 대구시 언론브리핑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이제까지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와 관련해 의성군민이 반발 집회를 하기는 했어도 의성군이 직접 입장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의성군은 “2020년 8월 군민의 뜻을 모아 통합 신공항 유치를 함께했다”며 “군위군이 민항터미널, 영외관사 등 핵심 인센티브를 모두 가져가도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 양보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승적 차원에서 항공산업인 항공 물류,정비산업단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하나만 바라보고 공동합의문을 받아들였다”며 “화물터미널 없는 항공 물류는 생각할 수 없다고 여러 차례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의성군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이전 부지 선정 과정에 수많은 갈등과 불복이 있어 ‘의성군과 합의하여 추진한다’는 요구도 ‘협의’로 수정하여 받아들였다”면서 “대구시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협의 없이 일방적 시설 배치를 하고 발표해 의성군민을 무시하고 공동합의문 정신을 위배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는 상호 신뢰 원칙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대구·경북 백년대계인 신공항을 정치 공항으로 만들려고 하는가”고 반문했다. 경북 의성군은 대구시의 연이은 언론 보도에 따른 입장 발표를 오는 22일 오전 10시 경북도의회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지금 문제되는 화물터미널도 세계공항 추세를 분석하고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과학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접근해 슬기롭게 해결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인천공항,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 인접’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야 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행사를 마치고 귀국길에 인천공항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를 방문해 인천공항 사장과 동행한 물류 담당 간부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천공항) 물류단지는 당초에 분양이 잘 안됐으나 화물터미널과 함께 자유무역지대 지정 후 현재 땅이 부족해 확장할 계획이며 물류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대구경북신공항 물류도 희망이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류단지와 화물터미널은 인접해 있어야 효율적이고 인천처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권유했다”고 했다. 이 지사는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어 공항이 완공되면 물류량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0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공항의 화물 터미널은 의성군과 이미 문서로 합의가 돼서 끝난 사항”이라며 “지금 와서 이런 식으로 원점 재검토를 이야기하는 것은 신공항 사업을 하지 말자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어 “경북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을 군위군에 건설하기로 하자 의성군 주민들은 화물터미널의 의성 배치를 주장하며 대구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 2세 여아 납치해 살해한 가사도우미에 베트남 사회 공분 [여기는 베트남]

    2세 여아 납치해 살해한 가사도우미에 베트남 사회 공분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에서 2세 여아가 가사도우미에 의해 납치된 지 하루 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21일 뚜오이째를 비롯한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일 오후 흥옌성 반장구의 마을 도랑에서 21개월 된 여아의 시신이 공안에 의해 발견됐다. 앞서 19일 저녁 하노이 자람구의 한 저택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27,여)가 자신이 돌보던 2세 아이를 납치했다. 가사 도우미는 유치원에서 아이를 픽업한 뒤 오토바이에 태우고 사라졌다. 20일 납치범은 아이의 가족에게 몸값으로 15억동(약 8280만원)을 요구했고, 가족은 3억5000만동(약 1930만원)을 송금했다. 하지만 20일 오후 아이는 마을 도랑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가사 도우미는 원래 아이의 가정에서 가사 도우미로 일하다 그만둔 뒤 아이를 유치원에 통학시키는 일만 하기로 하고 다시 채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목격자에 따르면 아이가 심하게 울어대자 가사 도우미는 아이에게 “조용히 하라”고 소리치며 아이의 모자와 양말 등을 벗겼다고 전했다. 당시 가사 도우미가 아이를 오토바이에 태워서 사라지는 모습이 거리 폐쇄회로(CCTV) 화면에 찍혔다. 하노이시와 흥옌성 지방 경찰은 용의자 추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2세 여아 납치 소식에 안타까워하던 시민들은 아이가 시신으로 발견되자 납치범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 전국 해녀들 모여라… 해녀축제에 이틀동안 3만명이 빠진다

    전국 해녀들 모여라… 해녀축제에 이틀동안 3만명이 빠진다

    전국의 해녀들이 제주에 모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24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대에서 ‘제16회 제주해녀축제 및 제6회 해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녀문화를 보전·전승하기 위한 제주해녀축제가 올해는 전국 해녀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특히 이번 해녀축제에는 강원, 경북, 울산·부산, 경남 등 한반도 해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남해 해녀 60여 명과 각 지역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전국 해녀 교류, 해녀축제 거리 퍼레이드, 개막식 등 다양한 축제를 즐기며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현직 해녀, 주민 등 약 3000여명이 참석하며 연이틀 동안 3만여명이 축제를 즐길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축제 전야제 행사로 제주출향해녀 300명과 전국해녀를 초청해 전국해녀 네트워크 구축방안과 제주해녀 울릉도·독도 출어 연구 토론회, 한반도 해녀 교류 행사를 통해 해녀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1만 2000명의 해녀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해녀는 3226명으로 알려졌다. 특히 23일 개막식에 앞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해녀의 안전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기원굿도 봉행된다. 또한 해녀굿, 거리 퍼레이드, 구좌합창단, 김녕해녀&마로 공연, 지역문화공연, 해녀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경연으로 해녀물질대회, 해녀 명랑운동회, 수산물 자선경매도 있다. 숨비소리 플로깅, 해녀물질, 소라바릇잡이, 폐그물 활용 소원글 달기, 맨손 고등어잡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여성 영상영화제, 해녀 책방, 해녀 디지털 화보, 해녀 스튜디오 등 다채로운 전시도 선보일 계획이다. 정재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해녀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해녀문화의 전국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 차원의 해녀 보전정책이 마련되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전야제 행사로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주토론회’를 22일 오후 성산 휘닉스제주 아일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도는 해녀정책 추진의 지역적 한계를 넘어 정부 차원의 해녀보전 정책 수립을 이끌어 내고자 제주도의회와 협력해 전국 순회 토론회를 열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달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산권역 순회 토론회를 처음으로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강원 8명, 경북 출향해녀 27명, 울산·부산 각 5명, 경남 7명, 제주 40명 등 전국 6개 지역 90여 명 해녀들이 초청돼 열띤 토론과 함께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제주 토론회 이후에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서해․남해 해녀들의 토론회를 개최하고, 권역별 순회 후에는 11월쯤 정부정책 발굴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해 전국해녀들이 참가하는 ‘한반도 해녀포럼(가칭)’ 발족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해녀축제는 지난 2019년에서 2021년까지 3년간 태풍 등 기상 악재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개최되지 못했으며, 지난해 제15회 해녀축제에는 약 3만 2000명의 도내외 관람객이 방문했다.
  • “염전노예 진실 알린다”…신안 찾았던 유튜버 충격 근황

    “염전노예 진실 알린다”…신안 찾았던 유튜버 충격 근황

    염전 노예의 진실을 파헤치겠다며 전남 신안군 소재 신의도를 찾아간 유튜버가 주민들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판슥’의 커뮤니티에는 판슥이 신의도 주민들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채널 편집자라고 밝힌 글쓴이는 “(판슥이) 현재 목포경찰서 유치장에 있다”이라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편집자에 따르면 판슥은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 대구에 위치한 편집자의 집 주차장에서 대기 중이던 신안경찰서 경찰관 4명에게 체포됐다. 신의도 주민들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판슥은 앞서 해당 사건을 자신의 거주지인 부산 관할로 이첩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판슥은 사무실 인테리어·미팅 등 업무를 위해 편집자의 거주지인 대구에서 머물렀다. 이때 신안경찰서에서 출석 요구서를 부산 송도에 위치한 판슥의 집으로 보냈으나 판슥은 우편을 확인하지 못했다. 결국 법원에서는 출석 불응 및 주거지 불분명 사유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판슥은 대구에서 경찰들에게 체포돼 목포경찰서로 이동했다. 판슥은 목포경찰서에서 지난 20일 새벽까지 조사받았으며 현재는 유치장에서 추가 조사 필요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편집자는 해당 사건과 관련한 탄원서 서명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 대규모 투자 유치한 큐브바이오…‘캔서엑스’ 서밋 참석, 美시장 진출 시동

    대규모 투자 유치한 큐브바이오…‘캔서엑스’ 서밋 참석, 美시장 진출 시동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췌장암 공동기술연구 성공美 정부 대규모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 참여국내 조달청 주관 스카우터 데모데이 혁신제품 선정 소변으로 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한 체외진단 전문기업 큐브바이오가 연속적인 호재로 기업의 퀀텀점프가 예상되면서 6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21일 1차 투자금 320억원이 납입 완료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큐브바이오는 미국 벤처캐피탈(VC)과 약 1300억원 규모의 투자 및 나스닥 상장 관련 협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큐브바이오가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낸 핵심 요인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진행하는 소변 기반 췌장암 진단 공동기술개발의 성공적인 임상 결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큐브바이오는 지난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기술개발계약을 체결하고, 회사의 기술로 진단 가능한 다양한 암종 중 췌장암을 우선 과제로 공동기술연구를 진행해왔다. 13.9%의 매우 낮은 5년 생존율로 악명높은 췌장암은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조기발견이지만 현재 췌장암 조기진단율은 10%를 넘어서지 못한다. 큐브바이오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번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소변 내 바이오마커를 분석하여 조기에 높은 정확도로 췌장암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내면서 국내외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큐브바이오는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8월 4일 미국 바이든 정부의 캔서문샷(Cancer Moonshot) 프로젝트에 전격 참여하기로 결정됐다. 캔서문샷은 미국인 암 사망률을 향후 25년 동안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암 진단과 치료에서 최신 기술들의 도입을 확대하고 이를 정책과 투자 측면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2022년 바이든 대통령이 캔서문샷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별도의 내각(Cancer Cabinet)을 구성하였을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캔서문샷은 미국 정부가 설립한 공공 민간 협력체 캔서엑스(CancerX)가 이끌며 주요 멤버로는 존슨앤존슨, 아스트라제네카, 다케다제약, 엠디앤더슨 암센터, 인텔, 아마존웹서비스 등이 있다. 8월 18일에는 큐브바이오를 비롯해 각국 기업들이 참여한 캔서엑스 멤버 회의가 온라인 형태로 개최돼 12개의 글로벌 기업 및 기관으로 이루어진 1기 운영위원회 소개와 함께 멤버들 간 암 관련 사업협력 강화 등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이달 7일에는 미국 워싱턴DC의 보건복지부 청사에서 미국 정부부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큐브바이오를 포함한 100여개의 글로벌 기업 및 기관들로 구성된 ‘CancerX Inaugural Member Summit 2023’가 개최돼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큐브바이오는 이번 ‘CancerX Inaugural Member Summit 2023’에 초청받아 암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이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으며 캔서엑스 시범사업에서의 큐브바이오의 역할에 대한 논의와 함께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City of Hope, Moffitt Cancer Center 등 미국의 주요 암센터 관계자들과 소변 기반 암 진단의 미국 도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췌장암으로 사망한 스티브 잡스의 아들 리드 잡스가 암 진단 및 치료분야 투자를 위해 설립한 벤처캐피탈 Yosemite, 의료 및 IT 벤처 투자 전문회사 Andreessen Horowitz 등 관계자들과 투자 및 미국 진출 사업구조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등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큐브바이오는 미국 내 글로벌 기업, 전문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캔서엑스 멤버 외에 미국 글로벌 기업들과도 투자, 판매, 생산 등 전반에 걸쳐 미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암 정복을 위한 ‘한미일 암 정책대화’ 개최에 합의하는 등 미국 정부에서 그 어느 때보다 암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큐브바이오의 미국 시장 진출도 탄력을 받고 있다. 또한 큐브바이오는 기계약을 통해 진출한 중화권 시장 이외에 일본, 싱가포르, 중동의 현지 기관과의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현지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현지 진출 방식은 초기 높은 진입장벽을 넘어서게 되면 이후 효과적인 현지 시장 진입을 통해 탄탄한 사업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모델이다. 싱가포르 의료기관과의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현지수출 계약 절차를 진행하는 등 해외 기관들은 공통적으로 큐브바이오의 소변 기반 암 스크리닝이 자국민의 암 검진율과 조기발견율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큐브바이오가 국내 정부기관 조달청에서 주관하는 스카우터 데모데이 혁신제품에 선정되면서 조달청이 약 500억원의 예산을 이용해 공공기관 판매계약으로 연계해주는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 또한 앞두고 있다. 큐브바이오는 소변 내 존재하는 바이오마커에 대한 분석법을 통해 소변으로 암의 유무를 조기에 발견하는 기술 및 제품을 연구개발한 벤처기업이다. 삼성전자로부터 이전 받은 바이오센서 특허를 포함해 34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최근 2개의 추가 특허등록이 확정된 상태다.
  • “2030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부산 항만물류인 걷기 행사

    “2030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부산 항만물류인 걷기 행사

    부산항만공사(BPA)는 21일 부산항 북항 재개발구역 내 친수공원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부산 항만물류인이 함께하는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BPA 임직원,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부산항운노동조합, 하역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부산항이 응원해’라고 적힌 손목밴드를 차고 경관 수로를 따라 4.1㎞를 걸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했다. BPA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 무대가 될 부산항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BPA는 오는 11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발표 전까지 SNS 챌린지 등 온라인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항만물류인들이 한뜻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를 기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개최지 최종 결정 전까지 부산항의 항만물류 관계자들과 연대해 부산이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삼척 해안도로에 리조트 짓는다…10년 넘은 흉물은 철거

    삼척 해안도로에 리조트 짓는다…10년 넘은 흉물은 철거

    강원 삼척의 해안도로인 새천년도로 변에 대규모 리조트가 들어선다. 리조트가 지어질 부지에 10년 넘게 흉물로 방치된 옛 펠리스호텔은 철거한다. 삼척시는 21일 시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시에나 삼척과 ‘새천년해안도로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상수 시장과 신동휴 더 시에나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에나는 정하동 새천년도로 변에 있는 옛 펠리스호텔을 부수고 오는 2027년까지 8100억원을 투입해 호텔과 풀빌라, 수영장 등으로 이뤄진 사계절 휴양 리조트를 조성한다. 리조트가 들어서는 부지 면적은 5만2500㎡이고, 객실 수는 총 180개이다. 시는 리조트 건립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펼친다. 앞선 지난해 8월 시에나 옛 펠리스호텔을 매입했다. 옛 펠리스호텔은 지난 2002년 개장했으나 경영난을 겪다가 2014년 초 폐업한 뒤 흉물로 남아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조인성 시 경제진흥국장은 “민선 8기 들어 갖는 첫 대규모 민간 관광 투자이다”며 “리조트 건설은 도심권 해안관광벨트 핵심 인프라 구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리조트 건립을 계기로 삼척해수욕장에서 삼척항까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4.6㎞ 길이의 새천년도로를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새천년도로 소망의탑 인근 해상에는 길이 100m, 높이 45m의 일출 전망대가 내년 6월 지어진다. 전망대 노면 바닥 중 10m는 투명 유리인 스카이워크로 만들어져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바람과 지진에 대비해 내진설계 1등급을 적용하고, 염분에 강한 건축재료를 사용한다. 전망대 정식 명칭은 연내 공모를 통해 결정한다. 또 삼척시는 새천년도로 중간쯤에 있는 조각공원을 2026년까지 대대적으로 개보수해 3개 감성공간을 조성하고 조각물을 재배치한다. 심춘자 시 관광투자유치팀장은 “새천년도로 일대를 레노베이션해 시가 지향하는 체류형 관광의 거점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 ‘흰머리’ 유아인 유치장 가는길…“영치금” 날아든 돈다발

    ‘흰머리’ 유아인 유치장 가는길…“영치금” 날아든 돈다발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시민이 던진 돈다발을 맞았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 혐의를 받는 유아인과 지인 최모(32)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을 열고 두 사람의 구속수사 필요성을 심리하고 있다. 지난 5월 25일 경찰 수사 당시 청구된 이들의 첫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119일 만이다. 유아인은 이날 오전 9시 37분 법원에 도착해 머리를 쓸어넘겼다. 흰 머리가 눈에 띄게 많아진 유아인은 두 번째 영장 심사를 받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그동안 계속 큰 염려를 끼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오늘 법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고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답변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치장 호송을 위해 차에 오르던 유아인에게 한 시민은 “영치금으로 쓰라”며 1만원, 5000원, 1000원 짜리 지폐가 섞인 돈다발을 뿌리기도 했다. 앞서 유씨는 지난 5월 24일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뒤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에서 석방되면서 한 남성이 던진 커피에 옷이 젖기도 했다.검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0년부터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시술 수면마취를 빙자해 약 200차례, 총 5억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매수·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십 차례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약 1000정을 불법 처방받아 투약하고, 지난 1월 최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지난 6월 유아인 사건을 불구속 송치받은 후 3개월간 보완 수사를 벌여 유아인이 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거나 미국 현지에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도 추가 적발, 지난 18일 유씨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유아인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된다.
  •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한국서 개최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한국서 개최

    2025년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기념식이 한국에서 개최된다.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엔환경계획 사무소에서 고위급 면담을 갖고 2025년 제54차 세계 환경의 날 개최국으로 한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계 환경의 날은 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다지는 날로 지난 1972년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된 국제연합 기념일로이다. 각국 주요 인사와 국제기구 대표, 기업 및 전 세계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 환경 행사다. 우리나라는 1997년 서울에서 제28차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데 이어 28년 만에 재유치하게 됐다. 더욱이 2024년 하반기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이 한국에서 개최된 후 열리게 돼 플라스틱 오염 종식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국내 개최 장소 등은 유엔환경계획과 협의해 내년 결정할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플라스틱 협약 체결이 예정된 2025년은 지구 환경 보전의 중요한 전기가 마련되는 해”라며 “세계 환경의 날 개최국으로서 한국이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日 기시다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갑자기 마음 바꾼 이유는? [여기는 일본]

    日 기시다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갑자기 마음 바꾼 이유는? [여기는 일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1일(이하 현지시간)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 10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에게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 당시 기시다 총리는 2030년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부산에 투표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한국 민관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외교 총력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기시다 총리의 이 같은 지지 의사가 힘이 될 것으로 보이나, 다만 수개월 전 의향과는 다소 달라졌다는 점에서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실제로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대한 답방의 의미로 지난 5월 한국을 찾았을 당시, 한국 국회의원들로부터 부산 엑스포지지 요청을 받았으나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후 5월 하순 일본 히로시마, 7월 중순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윤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당시에도 부산 엑스포에 대한지지 의사를 명확히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지난 3월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해법을 계기로 경색됐던 한일 관계가 빠르게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일본 측 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본 내부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이와 더불어 5년 전 ‘2025 오사카 엑스포’ 유치전 때 한국은 당시 이낙연 총리가 오사카 유치를 지지한다고 공개 발언을 하며 일본을 ‘밀어준’ 사례가 있는 만큼, 일본이 부산 엑스포 지지와 관련해 말을 아끼는 상황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약 2개월 앞둔 시점에서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직접 부산 유치를 지지한다는 뜻을 전달함으로써, 한국은 뒤늦게야 안도의 한숨을 돌리는 모양새가 됐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지금까지 개최지 지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한 사례는 없다”며 “(일본 정부가) 한일 관계 개선을 추진해 온 윤석열 정권의 바람에 응해 관계 발전에 박차를 가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현재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에 머물고 있으며, 30여 개국 정상들과 만나 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를 호소하며 외교 총력전을 이어가고 있다.
  • 잠실 빼닮은 ‘한국적인’ 롯데몰에 열광하는 베트남…‘하노이 시민 5명 중 1명꼴 방문’

    잠실 빼닮은 ‘한국적인’ 롯데몰에 열광하는 베트남…‘하노이 시민 5명 중 1명꼴 방문’

    오는 22일 정식 개장을 앞둔 베트남 하노이의 복합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롯데그룹의 모든 역량을 헌신적으로 쏟아부었다”는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의 말을 증명하듯 베트남의 ‘핫플’로 떠오른 모습이었다. 20일 오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차를 타고 20여분을 달리자 축구장 50개를 합한 크기라는 연면적 약 35만 4000㎡(약 10만 7000평) 규모의 거대 복합 상업단지 롯데몰 웨스크레이크가 나타났다. 하노이 최대 관광지인 ‘서호’(웨스트레이크)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쇼핑몰을 가운데 두고 오피스와 호텔·레지던스 타워가 양쪽으로 세워져 있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 롯데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데 모은 복합 상업단지로, 단지의 구성부터 호수를 끼고 있는 입지까지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몰’을 그대로 빼닮았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쇼핑몰 정문으로 들어서자 1층부터 5층까지 시원하게 뚫려있는 보이드 공간이 나타났다. 공중에는 이지연 작가의 설치 작품 ‘무지개 숲’이 천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반사하면서 샹들리에처럼 빛났고, 난간에 설치된 디지털 스크린에서는 끊임없이 광고가 흘러나왔다. 하노이의 젊은 연인이나 친구,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이 공간을 배경으로 곳곳에서 ‘인증샷’ 찍어주기에 전념하고 있었다. 누적 방문객 200만명…‘연말까지 800억 매출 달성 전망’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지난 7월 28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약 2개월간 누적 쇼핑몰 방문객이 200만명에 달한다. 인구 840만의 하노이 시민 5명 중 1명이 방문한 셈이다. 특히 방문 인원의 절반 이상이 35세 미만일 정도로 젊은 세대에게 인기라는 설명이다. 아직 공사 중인 매장까지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 더욱 집객 효과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최용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점장은 “프리오픈 첫날 고객 대기 행렬이 너무 길어서 안전사고를 우려해 10분 먼저 문을 열었을 정도”라면서 “올해 말까지 단지 전체 매출 800억원 수준을 예상하는데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현지 주요 경쟁사인 이온몰이나 빈컴몰 등과 비교해 콘텐츠를 차별화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김준영 롯데프라퍼티스하노이 법인장은 “쇼핑몰 규모로만 보면 하노이 시내에 롯데몰보다 다른 더 큰 곳들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전체 콘셉트나 그 안의 MD는 베트남에서 비교될 만한 곳이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입점 브랜드 233개 가운데 약 40%가 베트남 또는 하노이 최초 도입이거나 플래그십 매장으로 구성되는 등 ‘현지 시장에 없던 매장’이란 설명이다. 특히 한국 콘텐츠의 인기가 높다. 시범운영 기간 패션, 뷰티, 식음료(F&B)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유치한 총 36개의 한국 브랜드 중 6개가 전체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어린이 실내 놀이터 ‘챔피언1250’, 패스트푸드점 ‘롯데리아’, 즉석떡볶이 전문점 ‘두끼’, 주방용품 브랜드 ‘락앤락’, 패션 브랜드 ‘엠엘비’ 등이 매출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떡볶이, 십원빵 같은 한국식 맛집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한국적인 것이 잘 먹혀”…롯데 계열사 사업장 총동원 롯데마트도 한식을 특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한글 간판을 그대로 단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풍미소’, PB 상품 ‘오늘좋은’ 등이 눈에 띄었다. 배, 샤인머스캣 등 한국 과일도 항공 직송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특히 외식 문화가 발달한 현지 사정을 고려해서 푸드코트 ‘요리하다 키친’에 매장 면적의 30%를 할애했는데, 김밥, 떡볶이 등 한식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주말에는 김밥만 1000줄 이상 팔린다고 한다. 박창열 롯데마트 베트남법인 부문장은 “한글 간판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한국적인 것이 제일 매출이 잘 나온다”라면서 “델리, 베이커리 매출 구성비가 한국은 5% 이내라면 웨스트레이크점은 18.6%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지역 최초’ 수식어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장식하고 있다. 롯데몰 4층에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오픈형 북카페, 공방, 요리 스튜디오, 필라테스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모아놓은 문화센터를 구성했다. 김준영 법인장은 “베트남은 문화센터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면서 “개장 이후 4층에서 찍히는 영수증이 전체의 45%에 달할 정도로 지역민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롯데월드는 첫 해외 지점으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를 오픈했다. 3400여t 수조를 보유한 하노이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으로, 연간 100만명에 이르는 관람객을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의 자연 환경과 문화를 담아 단순 전시보다는 해양 환경과 생물에 대한 보전, 교육, 체험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롯데시네마는 오픈 이후 총 9개관에 약 7만명의 관람객을 모아 하노이시 전체 영화관에서 1위를 기록했다. 김두진 롯데시네마 웨스트레이크 팀장은 “프리미엄 상영관 ‘샤롯데’, ‘리클라이너’의 경우 일반 영화표보다 3배가량 높은 가격을 받고 있음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L7호텔도 첫 해외 사업장으로 ‘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를 냈는데, 4성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와 달리 5성급 호텔로 포지셔닝했다. 각국 대사관이 밀집해 있는 인근 서호 지역의 ‘외교 단지’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 유엔 연설 앞뒤로 연쇄 양자회담…尹 “부산엑스포 지지를”

    유엔 연설 앞뒤로 연쇄 양자회담…尹 “부산엑스포 지지를”

    스위스, 키르기스,모리타니아 등과 회담 이어가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방문한 미국 뉴욕에서 20일(현지시간)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외교전을 이어갔다. 전날까지 뉴욕에서 이틀간 17개국 정상을 만났던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섰던 이날 연설 앞뒤로 시간을 쪼개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각국 정상들과 마주 앉았다. 이날 첫 양자 정상회담 상대는 스위스였다. 윤 대통령은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을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며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의 보편가치를 공유하는 스위스와 2024년에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함께 활동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베르세 대통령은 지난 1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윤 대통령이 취리히 공과대학에서 양자 역학 석학들을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양자 기술, 바이오 의약품 등 첨단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포스탱 아르크앙즈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내년 서울에서 개최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투아데라 대통령이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 키르기스스탄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인프라 분야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사디르 자라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키르기스스탄이 추진하고 있는 신도시 건설 사업에 세계적인 수준의 건설 역량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고, 이에 자파로프 대통령은 “우수한 기술력과 건설 경험을 가진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불가리아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최근 자동차부품 및 교통인프라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불가리아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 모리타니아와의 회담에서는 광물자원, 수산업 등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이밖에도 이날 헝가리, 태국, 그리스 등 정상들과 회담을 이어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