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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거둬서? 아니 벌어서 써요” 공모사업으로 외부재원 336억원 확보

    은평구 “거둬서? 아니 벌어서 써요” 공모사업으로 외부재원 336억원 확보

    ‘거둬서 쓰는 것이 아니라 벌어서 쓴다.’ 서울 은평구는 지난해 139개 분야의 외부기관 평가 및 공모사업을 통해 총 336억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24억원의 따낸 것에 비해 2.7배 늘어난 것이다. 은평구는 행정·안전·일자리·보건·복지 등 분야별 49개의 외부 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다양한 외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90개 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구는 ▲지자체 혁신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지자체 적극 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서울시 지자체 합동 평가 3년 연속 최우수구 선정 ▲대한민국 지식대상 장관상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국민 행복 민원실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행정·안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니페스토 민선8기 공약 실천 계획평가 최우수등급 선정을 통해, ‘공약 이행’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지역복지사업평가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분야 최우수 ▲지자체 사회적 경제정책 평가 장관상 ▲장애인 일자리 유공 장관 표창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평가 우수상 ▲대한민국 도시대상 장관상 등 수상으로 ‘일자리 및 환경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밖에도 ▲1인가구 지원, 건강관리사업, 사회안전망 강화 부문 22억원 ▲청년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현대화 부문 34억원 ▲친환경·녹지, 도시환경 및 교통 개선 부문 85억원 ▲교육문화 및 보육환경 구축 부문 195억원을 확보해 총 336억원의 외부 재원을 유치했다. 확보된 예산은 구민 편의와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직원들이 지난해 동안 구정 발전과 주민 편의를 위해 힘써온 결과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2024년에도 외부기관 평가와 공모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구민 생활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시장 10대 프로젝트, 10대 역점 전략 추진

    전주시장 10대 프로젝트, 10대 역점 전략 추진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새해에 10대 프로젝트와 10대 역점전략을 통해 도시 전역에 문화·관광·산업의 꽃과 열매가 피어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우 시장이 제시한 ‘전주의 대변혁을 이끌 10대 프로젝트’는 ▲ 아시아 최고의 역사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왕의 궁원 프로젝트 ▲미래 광역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 ▲안전하고 쾌적한 전주천·삼천 통합문화공간 조성 ▲강하고 젊은 기업이 모이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우 시장은 이어 ▲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 ▲명품 스포츠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고부가가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영화·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 ▲한지 세계화의 구심점이 될 K-한지마을 조성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의 찬란한 도약을 위한 10대 역점 전략’으로는 전주·완주 통합 추진, 주력산업 고도화와 역동적 민간 투자유치, 창업 기반 조성과 좋은 일자리로 강한 경제 구현, 머무름이 있는 문화관광도시 기반 마련, 청년이 정착하는 젊은 도시로 변화,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맞춤형 복지안전망 구축 등이다. 우 시장은 “취임 이후 100년 미래를 위한 전주 대도약을 목표로 삼아,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변화의 틀을 갖추기 위해 달려왔다”면서 “2024년은 그동안 마련한 전주의 미래 청사진을 실행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 포항 추모공원 선정, 4월 총선 이후로… “정치 쟁점될 수 있어”

    포항 추모공원 선정, 4월 총선 이후로… “정치 쟁점될 수 있어”

    경북 포항시가 화장장과 장례식장, 공원 등이 들어설 추모공원 부지 선정을 4월 총선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추모공원 부지 선정과 관련한 지역 간 갈등과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추모공원 부지를 공모한 결과 구룡포읍 1곳, 연일읍 1곳, 동해면 1곳, 장기면 2곳, 청하면 1곳, 송라면 1곳 등 모두 7개 마을이 신청했다. 공모 결과가 알려지자 일부 지역 주민이 환경 오염과 이미지 훼손 등을 이유로 반대 운동에 들어가는 등 갈등이 빚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추모공원과 관계 없이 시가 추진 중인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음식물바이오가스화시설) 입지 선정을 위한 조사용역 결과를 놓고도 주민 간 갈등이 터져나오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추모공원 입지 선정 문제가 자칫 총선을 앞두고 정치 쟁점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판단해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선정 절차를 밟기로 했다. 부지 선정에 주민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법적으로 허용된 혜택 외에도 추가적인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시는 2028년 말 완공을 목표로 33만㎡ 땅에 화장장, 장례식장, 봉안시설, 자연장지, 유택동산, 공원 등을 갖춘 추모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추모공원 부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40억원의 주민지원기금을 준공 후에 연차적으로 지원하고 화장시설 사용료 징수액 20%를 30년간 지원하며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유치지역 해당 읍면에는 주민지원기금 80억원과 45억원 규모 주민 편익·숙원사업을 지원하고 서류 심사를 통과했으나 탈락한 지역에도 3억∼5억원 상당 주민 편익·숙원사업을 지원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총선 전에 선정 절차를 진행하면 오해가 생길 여지가 있고 극단적인 소수 목소리가 분위기를 해칠 수 있어 선정 절차를 잠정 중단했다”며 “총선이 끝나면 대대적인 인센티브를 줘서라도 입지를 만들어 내고 임기 내에는 최소한 장소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습격 피의자, 이유 묻자 “8쪽짜리 변명문 참고해달라”

    이재명 습격 피의자, 이유 묻자 “8쪽짜리 변명문 참고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67)씨가 범행 이유에 대해 “경찰에 제출한 변명문을 참고해달라”고 답했다. 김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4일 결정된다. 부산지법 성기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김씨의 구속 필요성을 심리할 예정이다. 부산 연제경찰서 유치장을 나서 부산지검 호송출장소 앞에 도착한 김씨는 “이 대표를 왜 공격했나”라는 질문에 “경찰에 8쪽짜리 변명문을 제출했다. 그걸 참고해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일 10시 29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을 걸어가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부산경찰청은 3일 오후 7시 35분 부산지검에 살인미수 혐의로 김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3시간 30분여 만인 오후 11시 8분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에 앞서 충남 아산의 김씨 집과 차량, 김씨가 운영하는 공인중개사 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해 개인용 컴퓨터와 노트북, 과도, 칼갈이 등을 확보했다. 과도, 칼갈이 등이 이번 범행과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밖에 여야 정당 중앙당 관계자의 협조를 받아 당원명부를 비교해 김씨의 당적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1957년생인 김씨는 충남 아산 지역에서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앞서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이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이 대표의 수술을 집도한 민승기 이식혈관외과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순조롭게 회복 중이나 외상 특성상 추가 감염이나 수술 합병증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경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치료 경과를 설명했다. 민 교수에 따르면 이 대표는 좌측 목 부위에 흉쇄유돌근이라고 하는 목빗근 위로 1.4㎝ 길이의 칼에 찔린 자상을 입었다. 민 교수는 “근육을 뚫고 그 아래 있는 속목정맥 60% 정도가 예리하게 잘려져 있었고 핏덩이가 고여 있었다”며 “다행히 동맥이나 주위 뇌신경·식도·기도 손상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이민청 최적지, KTX천안아산역 일원…서명운동 시작

    이민청 최적지, KTX천안아산역 일원…서명운동 시작

    충남 천안시는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의 KTX천안아산역 일원 유치를 위해 26일까지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법무부는 최근 저출산·고령화를 맞아 인구감소 대안으로 이민청 신설을 발표했다. 이민청은 신속한 이민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정책 등을 총괄한다. 서명운동은 법무부의 이민청 신설 계획에 따라 KTX천안아산역 일원 유치 당위성 확보와 정부에 유치촉구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충남도와 아산시도“ KTX 천안아산역 일원이 최적지”라며 이민청 신설 유치전에 가세했다. 시는 KTX천안아산역 일원은 우수한 정주 여건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천안 아산 약 7만 명의 외국인 거주 등 이민청 위치에 최적지라는 입장이다. 행안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1월 기준 충남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비율(6.2%)은 전국 광역 정부 중 1위이며, 아산시는 외국인 주민 비율이 10%로 전국 평균(4.4%) 대비 2배 이상 높다. 시는 아산시와 함께 서명부를 이달 중으로 충남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민청이 KTX천안아산역 일원에 유치되도록 시민 여러분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출산하기 좋은 나라 만든다”… 정부, 인구위기 대응 총력전

    “출산하기 좋은 나라 만든다”… 정부, 인구위기 대응 총력전

    정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인구 위기’ 대응에 팔을 걷어붙였다. 인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한 출산·양육 지원은 한층 더 파격적인 수준으로 격상되고, 외국인력 유치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결혼·출산·육아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저출산 정책 사업에 대한 실증분석을 토대로 예산과 세제의 우선순위를 원점에서 재조정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동안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비판을 받았던 저출산 대책의 패러다임을 대전환해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첫 아이를 출산한 부모에게 200만원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첫 만남 이용권’ 대상을 올해부터 둘째 이상 다자녀로 확대하고, 지원 금액은 둘째부터 300만원을 새로 지급한다. 둘째 자녀에 대한 자녀세액공제액은 기존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된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부모급여는 월 최대 7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으로 인상된다. 혼인·출산 시 증여재산 공제 한도는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을 더해 1억 5000만원으로 확대된다. 결혼·출산하는 자녀에게 증여 비과세 혜택을 줘 부의 세대 이전을 촉진한다는 취지다. 정부는 또 직장어린이집 운영비와 위탁보육료 지원금에 세금을 물리지 않기로 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가구는 기존 8만 5000가구에서 11만 가구로 확대된다.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은 전국 1030개반에서 2315개반으로 2배 이상 늘어난다. 정부는 부모가 동시에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썼을 때 휴직급여 지급 기간을 12개월에서 18개월로 6개월 연장한다. 맞돌봄 특례기간은 3개월에서 6개월로, 급여 상한은 최대 300만원에서 최대 450만원으로 확대한다. 육아휴직 수당 지급 방식을 ‘일부 차감(공무원 15%, 민간 25%) 및 복직 후 환급’에서 ‘휴직기간 중 완전 지급’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정부는 고령화 대응에도 적극 나선다.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보건복지부는 상반기 중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서민·중산층 대상 실버타운 공급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재부·고용부·금융위는 퇴직연금 단계별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TF를 꾸린다. 정부는 외국인력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외국인 정책을 전면 개편한다. 산업·농어촌 등 인력이 필요한 현장 수요에 맞춰 외국인 인력 유입 규모를 지난해 17만 2000명에서 10만명 늘어난 26만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상반기 중으로 우수 외국 인재의 영주·귀화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한다. 정부는 또 외국 고급 과학기술 인력에 대한 사증 발급 및 체류 허가 제도인 ‘사이언스 카드’의 우대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비전문인력(E-9) 장기근속특례 도입 방안도 상반기 중에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 졸업 후 구직 비자 허용 기간을 최대 2년에서 3년으로 1년 연장하고, 취업 허용 분야를 기존 사무직·전문직 분야에서 구인난이 심각한 산업분야로까지 확대한다.
  • 전북 진안에 유도 꿈나무들이 모여든다

    전북 진안에 유도 꿈나무들이 모여든다

    전북 진안에 전국의 유도 꿈나무들이 몰려들며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4일 진안군에 따르면 현재 전국 꿈나무 유도 국가대표팀이 동계 훈련을 위해 진안을 방문했다. 전국 꿈나무 유도 국가대표팀 임희대 감독 및 지도자 6명과 함께 50여명의 꿈나무 국가대표 선수들은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이들의 훈련을 돕기 위해 훈련 파트너로서 전주 우석중·고 30여명 및 인천 삼산초 등 14개 학교에서 180여명이 방문해 총 230여명이 진안군에서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진안군이 전지훈련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전지훈련팀에게 체육시설 대관료 무료, 관광지 입장료 감면 및 편의시설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이 있기에 가능했다. 특히 진안군은 전지훈련 홍보 책자를 제작해 전국 지자체, 직장운동경기부와 연계한 주요 실업팀, 학교에 배부하는 등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와 정봉운 진안군체육회장은 지난 3일 전지훈련이 진행되는 진안읍 문예체육회관을 찾아 진안군 방문을 환영하고 훈련을 격려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전지훈련 방문 규모는 역대 최고”라며 “전지훈련 유치에 힘써주는 체육회 관계자들 모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각종 스포츠 경기 대회와 전지훈련 등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 새만금 예산 확보 매년 골치… ‘특별회계 도입’ 수면 위로’

    해마다 예산 확보에 골치를 앓는 새만금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특별회계 도입 문제가 다시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일반회계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필요한 예산을 처리하는 것으로 매년 예산을 확보해야 하고 지난해와 같은 예산 삭감 파동을 겪을 수 있다. 특별회계는 특정한 사업이나 자금을 운용할 때 설치되며 여러 부처에 걸친 관련 예산을 한 통에 넣고 우선순위 사업을 정하는 등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새만금 특별회계는 지난 2013년 새만금개발청 개청 당시 추진됐다. 임의조항으로 규정돼 10년 넘게 도입되지 않았다. 국가 지원에만 의지하지 않는 세원 확보가 우선이라는 게 그 이유였다. 그러나 2021년 초 마무리된 용역에선 특별회계 여건이 충족된 것으로 확인됐다. 새만금개발청 자체 용역 결과 수상 태양광 사업이 2단계로 접어드는 2025년에 확보 가능한 수입이 174억 4000만원에 달하고, 경마장·해상관광리조트·외국인 카지노 사업 등까지 더해지면 자체 수입 규모는 충분할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새만금개발청이 10조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지방세 등 수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새만금 특별회계가 설치되면 향후 발생하는 토지 임대료와 다양한 자체 수입을 축적해 새만금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정치권에서도 새만금 특별회계 도입 목소리를 높였다. 장기적 관점에서 특별회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새만금 특별회계 규정을 의무조항으로 바꾸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발의했다. 같은 당 신영대 의원도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역시 20대 대선을 앞두고 “특별회계 설치는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일부 기관 등에선 “자체수입이 거의 없는 세종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등에도 특별회계가 설치된 점을 감안하면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는 정당성이 있다”고 강조한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자체 재원 확보가 우선이고, 예산을 사용하기 위해선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도 필요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 그 시절 음악과 너와 함께라면 두려울 것 없었네

    그 시절 음악과 너와 함께라면 두려울 것 없었네

    지나고 나면 왜 그랬나 싶을지라도 그 시절 순수한 마음으로 전부를 매달리게 되는 것들이 있다. 안 될 걸 알면서도 간절했던 사랑이나 학창 시절 품었던 꿈 같은 것들이 그렇다. 가끔 그것들은 평생을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추억이자 원동력이 되곤 한다. 여기, 그 시절 음악이 세상의 전부였고 음악만 있으면 충분했던 다섯 친구가 있다. 오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창작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는 그 시절 음악에 대한 꿈이 누구보다 진심이었고 열정을 발휘했던 고등학생들의 청춘을 담은 작품이다. 폐교를 앞둔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지석, 준혁, 성호는 자신들만의 아지트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서로 안 맞는 것 같고 밴드를 하기엔 통기타만 3명이라 애매하다며 “우리 해체하자” 외치지만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필요한 존재임을 깨닫고 “가보자”며 금방 다시 모이고 마는 철부지 친구들이다.어느 여름 지석이 아지트에서 의문의 악보 조각을 발견하고 준혁과 성호와 함께 연주한다. 이 악보는 40년 전 같은 공간에서 정민과 유석이 음악으로 우정을 쌓으며 남긴 것이었다. 전학을 온 정민과 혼자 있기 좋아하는 유석은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시를 통해 이어졌고 두 사람은 문학과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서로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악보 조각을 붙잡고 어떻게든 오디션에 도전할 음악을 완성해보려는 지석, 준혁, 성호와 그 악보 조각을 둘러싼 40년 전의 정민, 유석의 이야기가 교차하며 전개된다. “하고 싶은 걸 하기엔 가장 애매한 고3”이라 각자의 치열한 고민 속에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서로의 선율에 목소리를 함께 얹을 때가 가장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냄을 깨닫는다. 고등학생 특유의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감정을 폭발시키는 배우들의 연기, 모든 배우가 직접 악기를 들고 선보이는 라이브 연주는 음악에 대한 열정, 설렘 같은 그 시절 특유의 싱그럽고 풋풋한 감성을 제대로 담아냈다. “아이유 어른이유”, “비틀비틀 비틀즈”처럼 유치하면서도 대놓고 웃으라고 선보이는 대사와 행동으로 관객들에게 웃음 폭탄을 안기는 것도 매력이다.꿈을 제대로 펼치기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자신이 진짜 원하는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는 관객들이 경험했을 그 언젠가를 떠올리게 한다. 뜻대로 되는 일이 잘 없을지라도, 당장 앞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열정 가득한 그 시도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움을 ‘드라이 플라워’는 보여준다. 무대는 통기타와 책걸상, 사물함이 전부지만 40년 전의 우정과 현재의 우정이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며 교차하다 다섯 사람이 한 무대에서 함께 노래하는 장면은 허름한 공간을 찬란하게 빛낸다. 학업에 대한 압박과 주변 환경의 억압으로 메마른 드라이 플라워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과 우정, 사랑으로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추억으로 남겨두고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에 마음이 한없이 따뜻해지는 작품이다.
  • ‘방문규 청문회’ 된 산업장관 청문회… 안덕근 “상관 인사에 드릴 말씀 없어”

    ‘방문규 청문회’ 된 산업장관 청문회… 안덕근 “상관 인사에 드릴 말씀 없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의 질타는 이날의 주인공보다 외려 방문규 현 산업부 장관에 집중됐다. 총선 출마를 위한 방 장관의 ‘초단기 퇴임’으로 불과 3개월 만에 인사청문회를 또 열게 된 것은 ‘세금·행정력 낭비’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3일 국회에서 연 인사청문회에서 첫 의사진행발언을 한 야당 간사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 장관은 89일 재직했다. 석 달도 채 안 됐다”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과제 추진의 최고 적임자라며 방 장관을 내세워 (3개월 전)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한 번 일을 시켰으면 2년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씀하신 분”이라며 “이렇게 인사 정책을 남용해도 되는가 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같은 당 박영순 의원도 “실물경제의 민생과 밀접한 산업·에너지 분야를 총괄하는 부처의 장관 자리를 임기 3개월도 채우지 않은 채 선거만을 의식해서 교체하는 것이 정상적인 대통령의 인사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자에 대한 본격적인 질의가 시작되고도 방 장관에 대한 질타는 이어졌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안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앞서 “지적 안 하고 넘어갈 수 없다”며 “방 장관은 4번이나 국회 상임위에 불축석했다. 한 번은 예산을 심사하는 데도 오지 않았다”며 “안 후보자도 언제 무책임하게 어디로 갈지 몰라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방 장관 총선 차출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미 떠난 사람에 대해 왈가왈부 해봐야 오늘 인사청문회와는 거리가 멀다”며 “문재인 정부 때는 47명이 총선에 차출됐다”고 반박했다. 이에 신영대 민주당 의원은 “역대 정부에서도 차출했지만, (3개월 만에 퇴임하는) 방 장관은 처음부터 임명하면 안 됐다. 처음부터 국회의원 준비를 했어야 한다”고 반격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가수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 노래 가사를 인용해 “방 장관은 점 하나도 찍지 못하고 간 것 같다”며 총선 차출 비판에 가세했다. 같은 당 김성환 의원도 “3개월짜리 인턴도 없는데 총선 출마용으로 경력 세탁을 했다”고 꼬집었다. 안 후보자는 방 장관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계속된 공세에 “상관의 인사 관련된 내용엔 드릴 말씀이 없다”는 답변만 반복했다.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안 후보자 역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참패에 책임이 있다는 질타도 나왔다. 다만 전반적으로 통상 전문가인 안 후보자가 장관직을 수행하는 데 큰 흠결이 없다는 쪽으로 여야의 의견이 모아지며 국회 산중위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 광양경제청, 2023년 ‘1조 2000억원’ 투자유치 성과

    광양경제청, 2023년 ‘1조 2000억원’ 투자유치 성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이 지난한해 어려운 투자환경에서도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26개 기업에서 1조 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일자리 1206개를 창출하는 성과도 냈다. 광양경제청은 209개 네트워크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전문가그룹 회의, 잠재 투자자 초청 설명회 등을 160회 이상 개최하고 1594개의 잠재투자기업을 발굴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율촌산단에 이차전지 소재 제조기업 포스코리튬솔루션이 5751억원,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08억원, 대송산단에 연료전지 발전업체인 하동이팩토리㈜가 1188억 원을 투자하는 등 총 20개 기업에서 신규 투자를 실현했다. 또 산단 특성에 맞는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씨아이에스케미칼이 세풍산단에 이차전지 소재 제조 공장을 600억원 들여 증설하기로 하는 등 6개 기업의 증액 투자를 성사시켰다. 지난해 8월에는 황금산단에 40㎿급 대규모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 구축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32년까지 7500억원 투자를 통해 데이터센터 2기를 구축, 정보통신 분야 인력 2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지방세 수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동 대송산단에는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에서 2028년까지 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4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개발 분야에서도 산업단지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세풍산단 공영개발 사업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고, 율촌제2산단도 공영개발을 위한 사업 타당성 분석 용역을 추진 중이다. 해룡산단은 새로운 민간사업자와 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하고 편입토지 보상에 착수했다. 광양경제청은 남해안 관광 거점 조성을 위해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도지구 해양친수공간은 부지 조성 중에 있으며, 진입도로 개설 공사는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지난해 8월부터 공사를 착수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 개발에도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광양경제청은 올해 차세대 첨단기술, 이차전지 혁신생태계 조기 완성을 위해 미국, 중국, 독일 등 해외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광양만권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및 산업단지의 신속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오는 3월 개청 20주년이 되는 만큼 그동안의 성과를 적극 홍보하고 미래 비전을 수립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해 이차전지 등 미래성장산업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광양만권이 글로벌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관영 전북지사, ‘특별한 전북’ 백년대계 준비하겠다

    김관영 전북지사, ‘특별한 전북’ 백년대계 준비하겠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3일 “2024년 갑진년 새해, 나무를 심는 사람의 마음으로 특별한 전북을 향한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333개 특례를 잘 준비해 5대 핵심산업과 3대 기반 분야에 창조적인 도전을 실행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그는 도정 제1의 목표는 지난해 마찬가지로 전북경제 활성화라고 강조했다. 지난 1년의 성과로는 ▲10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기업유치 달성 ▲전북특별법 131개 조문 333개 특례 통과 ▲RIS, RISE, 글로컬대학30 등 3대 교육혁신 사업 확보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유치 ▲새만금사업 정상추진 국가예산 확보 등을 소개했다. 2024년 전북도정은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 비전과 ▲전북 도민경제 부흥 ▲농생명 산업 수도 ▲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조성 ▲새만금 도약·균형발전 ▲도민행복·희망교육의 5대 목표는 그대로 유지한다. 10대 역점시책으로는 ▲특별한 100년을 향한 전북특별자치도 개막 ▲미래 성장기업 유치, 친기업 환경 조성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미래 신산업 생태계 대전환으로 글로벌 생명경제 실현 ▲미래성장 산업화를 선도하는 농생명산업 수도 도약 ▲문화·체육·관광 산업 연계 강화 지역성장 견인 ▲새만금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 및 균형발전 SOC 구축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 ▲지속 발전 가능한 에코힐링 1번지 조성 ▲365일 선제적 재난·안전 관리 ▲교육·소통·협력으로 함께 혁신 동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특히, 도로·공항·항만 등 중단됐던 새만금 SOC 정상 추진을 지원하고 연계 교통망 확충과 전주-김천 철도 추진으로 새만금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과 동서 균형발전 SOC를 갖춰 나갈 방침이다. 특별자치도를 통해 각종 사업의 전국 최초 테스트베드 역할을 준비하고 역점사업의 실행기간 단축 노력과 2단계 특례 발굴 및 후속 입법도 추진한다. 김 지사는 “전북 경제를 견인할 동력도 하나하나 갖춰지고 있다”면서 “이차전지, 방위산업, 바이오산업, 삼성스마트공장 등 도내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새로운 기업의 투자가 진행되고 기존 기업들이 성장하면서 눈에 띄게 일자리가 늘어나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 기반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새해 인터뷰]윤병태 나주시장 “500만 관광시대, 20만 강소도시 도약”

    [새해 인터뷰]윤병태 나주시장 “500만 관광시대, 20만 강소도시 도약”

    “새해에 500만 나주 관광시대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최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새해 시정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윤 시장은 올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10대 역점사업’과 관광·농업·에너지산업·교육·복지·정주 여건 개선 등 7대 분야 시정 방향을 밝혔다. 10대 역점사업은 ‘교육 발전 특구 지정’, ‘빛가람호수공원 사시사철 시민 휴식공간 마련’, ‘남부권 응급 의료체계 구축·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설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시민 직소 상담실·일사천리 민원시스템 운영’,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에너지 엑스포 개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본격 추진’ 등이다. 윤 시장은 특히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나주가 달라졌다고 말할 수 있도록 500만 관광시대를 준비해 나주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영산포 홍어 명품 음식거리 조성, 나주밥상 지정업소 100곳 확대 등 볼거리·놀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어우러진 나주형 관광시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영산강 저류지 통합하천 사업을 통한 명품 국가정원을 조성하고 300리 자전거길, 지석천 강변도시 마실길, 대규모 홍련 자생지인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자원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 관광 명소화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 시장은 또 ‘동강 느러지 파노라마 관광명소’, ‘빛가람 호수공원 수상 공연장’ 등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과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조성을 통해 역사문화 생태관광 활성화에 온 힘을 쏟는다는 구상이다. 농업 분야는 농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농업에 초점을 뒀다. 탄소중립 농정인 푸드업사이클링, 스마트팜 산업 선점을 비롯해 귀농·귀촌선도마을 조성, 농촌 공간 정비사업, 고품질 나주배 생산·유통체계 구축, 2025년 국제농업박람회 준비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나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인 ‘에너지산업 기반 첨단과학도시’ 비전 실현에도 속도를 낸다. 인공태양 연구시설 등 국가 대형 연구시설 유치에 주력하고 농공산단 확장, 에너지국가산단 조기 추진,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조성, 한국에너지공대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올인할 방침이다. 윤 시장은 “위대한 나주 정신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하며 발전해왔다”며 “미래 세대가 희망을 갖고 나주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명품 교육도시 현실화’를 위한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윤 시장은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 학급 과밀화 해소를 위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추진,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한 지역 주도 교육혁신을 예고했다. 새해에도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한 촘촘한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으뜸 복지 도시를 목표로 장애인과 시민 모두가 이용할 반다비 체육관 건립,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운영, 민·관 협력 종합병원 재개원, 청년 무상 임대주택 100가구 공급 등이 주요 사업이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간선과 마을 운행 버스, 택시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편리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최적의 노선안 완성을 통해 나주만의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 이재준 수원시장, “과밀억제권역 기업에 부과되는 세율 조정 총력…수도권정비법 개정할 것”

    이재준 수원시장, “과밀억제권역 기업에 부과되는 세율 조정 총력…수도권정비법 개정할 것”

    이재준 수원시장은 “과밀억제권역 기업에 부과되는 세율이 재조정되고, 나아가 수도권정비계획법이 합리적으로 개정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해를 맞아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브리핑을 한 이재준 시장은 “과밀억제권역 규제는 수도권의 ‘과밀’을 억제하는 게 아니라 ‘성장’을 억제하고 있다”며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는 역차별을 없애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2024년에도 경제 활성화, 기업 유치·지원에 모든 힘을 쏟겠다”며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과밀억제권역 규제완화 총력 ▲서수원 개발 ▲3대 골목 뉴딜 ▲수원기업새빛펀드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 등을 제시했다. 이재준 시장은 “궁극적인 목표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서호·고색지구, 수원 군공항 이전 종전부지 등을 묶어서 서수원권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해 수원을 최첨단기업이 찾는 도시, 첨단과학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골목 뉴딜은 수원새빛돌봄사업을 모든 동으로 확대하고, ‘새빛하우스 집수리 사업’, ‘손바닥 정원조성 사업’ 등을 추진해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이재준 시장은 화성시와 화성시민에게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시민 소통·합의 기구인 ‘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자고 다시 한번 제안했다. 이재준 시장은 “공론화위원회 구성은 화성시와 수원시가 신뢰를 회복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화성시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 6개월 동안 ‘경제특례시’, ‘새로운 수원’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기획하고 준비했다”며 “2024년은 그동안 준비한 것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시민과 함께하며 성과를 거두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희 이천시장 “민생·지역경제에 활력… 첨단산업 육성 주력”

    김경희 이천시장 “민생·지역경제에 활력… 첨단산업 육성 주력”

    “올 한해는 민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첨단산업 육성에 주력하겠습니다.” 김경희 이천시장이 3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서민생활 안정과 시민불편 해소 등 ‘민생우선’, 미래세대의 부담 완화를 위한 ‘건전재정 운용’, 공약사업 등 주요 역점사업의 목표 달성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시정운영의 핵심목표로 삼고 한치의 흔들림없이 시정을 운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특별회계를 포함하여 전년 대비 195억원(1.67%)이 늘어난 규모인 총 1조 1862억원 규모로 2024년도 본예산을 편성했다. 세출 구조조정과 지출관리 강화를 통해 건전재정을 운영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한 민생안정과 각종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김 시장은 “신설한 투자유치 전담팀을 필두로 기업투자 가이드 제작과 투자컨설팅 등 다양한 기업 유치전략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기술지원과 국내외 판로개척을 통한 경쟁력 강화하겠다”며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1050억원 목표로 운영하여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고, 경영환경개선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골목상권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도시체험관, 반도체연구단지의 입지와 개발방식을 구체화하고 대월산업단지를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이천시가 염원하는 반도체 파크의 볼륨을 키우는 한편 반도체 인재양성센터 구축과 이천제일고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등 반도체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시장은 ▲민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첨단산업 육성에 주력 ▲모든 세대를 어우르는 명품복지를 구현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돌봄·교육을 실현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관광, 사람중심 녹색도시를 구현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개발로 미래변화에 대비 ▲미래농업 육성으로 농촌의 경쟁력 확보 등 6가지 주요 역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김 시장은 “여섯 가지 역점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중요 정책의 결정과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투명성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 ‘입맛 따라 흔들흔들’ 새만금 예산, 특별회계 도입은 언제쯤?

    ‘입맛 따라 흔들흔들’ 새만금 예산, 특별회계 도입은 언제쯤?

    해마다 예산 확보에 골치를 앓고 있는 새만금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특별회계 도입 문제가 다시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일반회계를 통해 부처마다 예산을 확보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지난해 예산 삭감 파동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안정적·신축적인 재원 운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새만금특별회계는 지난 2013년 새만금개발청 개청 당시 함께 추진됐다. 다만 강제조항이 아닌 ‘설치할 수 있다’라는 임의조항으로 규정돼 10년 넘게 도입되지 않았다. 국가 지원에만 의지하지 않는 자체 세원 확보가 우선이라는 게 그 이유였다. 그러나 지난 2021년 초 마무리된 새만금개발청의 ‘새만금사업 특별회계 설치 및 효율적 운영방안에 관한 연구’ 용역에선 ‘특별법 설치와 관련해 법제적 측면에서 요구되는 여건들이 잘 충족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명시됐다. 새만금개발청 자체 용역 결과 수상 태양광 사업이 2단계로 접어드는 시점인 오는 2025년에 확보 가능한 자체 수입이 174억4천만원에 달하고, 새만금 경마장·해상관광리조트·외국인 카지노 사업 등까지 더해지면 자체 수입 규모는 충분할 거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새만금개발청이 10조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지방세 등 수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되면 향후 발생하는 토지 임대료, 공유수면 점·사용료, 또는 추후 발생 가능한 다양한 자체 수입을 축적해 새만금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여러 부처에 걸쳐 있는 새만금 관련 모든 예산을 한 통에 넣고 우선순위 사업을 정해 예산을 투입하는 등 유연한 사업 운영도 가능해진다.정치권에서도 새만금 특별회계 도입 목소리를 높였다. 장기적 관점에서 새만금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려면 특별회계가 필요하고, 이는 기존 새만금 기본계획(MP)에도 포함된 내용이라는 게 정치권 안팎의 분석이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지난 2021년 새만금 개발사업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재원 운영 및 예산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임의규정으로 되어 있는 새만금 특별회계 규정을 의무조항으로 바꾸고, 특별회계의 관리·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함께 명시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같은 당 신영대 의원도 새만금 사업예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업지역 내에서 발생한 수입을 자체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만금 특별회계’의 설치 내용을 담은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역시 20대 대선을 앞두고 “새만금 SOC 투자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특별회계 설치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내년도 양당 공약 사업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일부 기관 등에선 “자체수입이 거의 없는 세종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등에도 특별회계가 설치된 점을 감안하면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는 충분히 정당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하지만 이같은 주장에도 새만금 MP 전면 재검토와 정치권의 무관심 속 새만금 특별회계 논의는 그동안 관심에서 멀어졌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지역 공약에도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가 있지만 자체 재원 확보가 우선이고, 예산을 자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기재부 등과 협의도 필요해 아직은 시기상조”라면서 “특별회계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 올해 방한 관광객 2000만명 목표…관광예산 1조 3115억원 편성

    올해 방한 관광객 2000만명 목표…관광예산 1조 3115억원 편성

    올해 관광 분야 예산이 1조 3115억원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대비 814억원, 6.6% 증가한 규모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방한 관광객 2000만명을 목표로 한 올해 예산 집행 계획을 3일 안내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행사를 이어간다. 178억원 규모로, 지난해 대비 78억원 증액했다. 이와 연계해 ‘코리아그랜드세일’(1~2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6월), ‘한류 페스티벌’(9월) 등 다양한 행사를 연중 개최한다. 외국에서는 주요 25개 도시에서 ‘케이(K)-관광 메가 로드쇼’를 추진한다. 해외지점이 없는 사우디, 브라질 등 10개국에 한국 관광 홍보지점을 설치하고, 인천공항에 케이(K)-관광·컬처존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 등이 신규로 예정됐다. 지역축제를 벗어나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를 육성하는 사업도 새로 시작한다. 지난해 전 구간 조성을 완료한 ‘코리아 둘레길’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국외 유명 탐방로(트레일)와의 교류 및 홍보,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코리아 둘레길 세계적 브랜드화 사업’도 진행한다. 각각 25억원, 13억원을 책정했다. 케이팝, 케이(K)-드라마 등 케이(K)-콘텐츠를 활용한 한류 관광에 11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대비 30억원 증액한 규모다. 케이(K)-스포츠를 접목한 스포츠관광도 39억원으로 23억원 늘었다. 이밖에 세계적 수준의 의료와 케이(K)-미용(뷰티) 열기를 활용해 최근 주목받는 ‘치유관광’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컨벤션 육성사업과 국제회의 유치·개최 지원도 확대한다. 청와대 인근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테마별 관광코스를 지난해 10개에서 올해 20개로 확대한다. 지역 방문 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이들에게 지원하는 ‘워케이션‘ 사업도 19억원이 책정됐다. 지난해 대비 17억원을 늘었다.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열린관광지와 무장애 관광도시 예산도 늘었다. 열린관광지 신규 지정을 연 20개소에서 연 30개소로 확대한다. 관광사업체의 시설 투자를 촉진하고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기금 융자사업을 총 6365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관광기금 융자는 전년 대비 900억 원 증가한 5365억 원 규모로 시행한다. 창업지원과 관광벤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관광기업의 디지털 혁신 활동을 보조하는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 사업’(63억원), 업계 디지털 인력 수요에 대응해 미래형 관광 인재 양성(158억원)을 지원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을 유치하고 우리 관광업계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관광 분야 예산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면서 “올해에도 대규모 한국 방문의 해 행사를 이어 나가고, 경쟁력 있는 케이(K)-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한국 관광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푸바오 동생,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 일반 공개

    푸바오 동생,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 일반 공개

    에버랜드 판다 가족의 귀염둥이 막내인 쌍둥이 새끼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4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에버랜드는 “2024년 갑진년 새해 시작과 함께 생후 6개월 된 쌍둥이 판다들이 판다월드에서 본격적인 바깥 나들이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그 동안 판다월드 내실에서 비공개로 생활해 에버랜드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쌍둥이 판다들을 고객들도 직접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판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는 “태어날 당시 각각 180g, 140g에 불과했던 아기들의 체중이 현재 모두 11kg을 돌파하고, 최근부터는 엄마를 따라서 잘 걸어다닐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해 방사장 나들이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쌍둥이 새끼 판다들은 당분간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매일 오전 일부 시간에만 공개된다. 이 시간에는 쌍둥이들이 사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판다월드 관람 인원이 축소 운영되며, 쌍둥이들의 적응 상황과 컨디션 등을 지켜보며 공개 시간과 관람 인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단독생활을 하는 판다 생태 습성상 이미 독립한 푸바오가 쌍둥이 동생들과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든든한 맏언니인 푸바오도 교차 방사 등 공간 및 시간 조정을 통해 판다월드에서 계속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일부 기간에는 엄마 아이바오와 쌍둥이 판다, 푸바오, 아빠 러바오까지 다섯 판다 가족을 동시에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에버랜드에 따르면 쌍둥이 판다들의 방사장 나들이를 위한 단계별 적응 과정이 시작된 건 지난해 12월부터다. 우선 태어난 직후부터 계속 생활해오던 분만실을 벗어나 엄마를 따라 넓은 내실로 순차적으로 이동해보고, 아무도 없는 방사장을 미리 나와서 구석구석 살피며 지형지물을 익히고 냄새를 맡아 보는 등 사전 답사 과정도 거쳤다. 엄마 아이바오도 그 동안의 육아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판다월드 방사장에 오랜만에 나와 대나무를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강 사육사는 “항상 엄마 아이바오가 먼저 주변을 살피고 시범을 통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안심시켰으며, 쌍둥이 판다들도 서로에게 의지하며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지난 해 7월 7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자매다. 생후 100일 무렵인 지난 10월 진행된 대국민 이름 공모 이벤트에 약 70만명의 고객들이 참여해 각각 ‘슬기로운 보물’과 ‘빛나는 보물’이라는 의미를 가진 루이바오(睿寶)와 후이바오(輝寶)로 이름이 지어졌다. 미숙아로 태어나는 판다 특성상 쌍둥이일 경우 어미가 두 마리를 모두 돌볼 수 없어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들이 한 마리씩 교대로 돌봐 왔는데, 지난 11월초부터는 두 마리 모두 엄마에게 보내 자연포육으로 키우고 있다. 현재 입 안에 유치가 많이 자라나 대나무에 관심을 보이고 먹어 보기 시작하는 등 앞으로 판다월드에서 어떤 귀엽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물론, 푸바오, 아이바오, 러바오 등 판다 가족 모두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육사와 수의사들이 더욱 세심하게 케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올해 정책 키워드는 “역동경제, AI 주도권, 탄소 중립”

    올해 정책 키워드는 “역동경제, AI 주도권, 탄소 중립”

    최상목 “물가 안정·수출 회복 과제”이상민 “재난안전관리 시설 확충”조규홍 “의료개혁의 원년 삼겠다”강도형 “어촌 특구 민간 투자유치” 정부 부처를 이끄는 수장들은 새해가 밝으면 그해의 ‘정책 나침반’ 역할을 하는 신년사를 발표한다. 부처의 정책 철학과 방향이 고스란히 담기기 때문에 단어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한다. 공무원들은 리더의 새해 일성을 업무 가이드라인으로 받아들인다. 부처 수장들의 신년사를 통해 올해 어떤 정책이 국민 삶에 변화를 가져올지 살펴봤다.●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장관은 ‘역동 경제’를 경제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최 부총리는 “경제를 넘어 사회·과학기술·경제안보가 얽힌 복합 과제가 늘고 있다”면서 “혁신과 이동성이 선순환하는 역동 경제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올해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는 ‘물가 안정’, ‘수출 회복’, ‘민생경제 회복’,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가계 부채 등 잠재 위험 관리’를 꼽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의 주도권을 따내는 데 전력투구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장관은 “초거대 AI 시장 선점을 위해 AI 고급 인재 양성과 규제 혁신에 나서고, AI가 가져오는 혁신의 과실을 국민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은 핵심 과제로 ‘지방소멸 대응’과 ‘현장 중심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을 꼽았다. 이 장관은 “저출산과 지방소멸 흐름이 가속화하고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신종·복합 재난의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붕괴·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은 신속하게 안전시설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농식품 산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 장관은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을 통해 농업을 혁신함으로써 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청년이 찾는 산업으로 만들겠다”면서 “농촌을 국민 모두에게 열려 있는 ‘기회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의대 정원 확대, 필수·지역 의료체계 확립을 통해 올해를 의료 개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공언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약자 복지 2.0을 추진해 국가가 책임지고 국민의 간병 걱정을 해소하며, 취약계층 소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인구 위기 대응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환경부 한화진 장관은 “기후 위기 시대에 글로벌 탄소 중립 질서를 선도하겠다”며 역할론을 부각했다. 한 장관은 “현장에서 작동하는 실사구시형 환경 정책,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환경 정책을 펼치겠다”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환경 서비스, 따뜻한 환경 복지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노동 개혁’을 화두로 제시했다. 이 장관은 “근로시간·임금체계 등 노동시장에 산적한 문제를 국민의 관점에서 논의하고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사회적 대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취약 근로자의 생계를 어렵게 하는 임금 체불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경고도 신년사에 담았다.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은 저출산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를 위해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을 낮추고, 일과 가정 양립에 힘쓴 ‘가족 친화 인증 기업’을 위한 혜택을 새롭게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은 ‘국민에게 힘이 되는 바다, 경제에 기여하는 해양수산’을 해수부의 새로운 비전으로 정했다.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강 장관은 “어촌 특구를 조성해 민간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하고, 생활·경제·안전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은 ‘소상공인 지원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오 장관은 “소상공인 정례협의체를 신설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겠다”면서 “노란우산공제를 확대하고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을 늘려 소상공인의 생업 안전망을 튼튼히 하겠다”고 밝혔다.
  • “MZ 떠나지 마”… 9급 공무원 1호봉 첫 3000만원 돌파

    “MZ 떠나지 마”… 9급 공무원 1호봉 첫 3000만원 돌파

    5년 미만 퇴직 행렬에 처우 개선 7급 이하 인상분·정근수당 확대민간 개방직, 연봉 3억원도 가능 학급 담임교사 수당 약 50% 올려 올해 공무원 보수가 지난해보다 2.5% 인상된다. ‘최저임금에도 못 미친다’는 자조를 낳았던 9급 공무원 초임 연봉(1호봉)은 처음으로 3000만원(세전)을 넘긴다. 열악한 처우 속에 ‘탈출 러시’가 이어지는 MZ 공무원들을 붙잡으려는 조치다. 또 우주·항공 전문가나 정보기술(IT) 전문가, 국제통상·국제법 전문 변호사 출신 공무원은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2일 이런 항목을 주요 내용으로 한 ‘공무원 보수 규정’ 및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공무원 보수가 2.5% 오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처우가 열악했던 7~9급 보수는 좀더 올라간다. 8·9급 초임 보수는 공통 인상분에 추가 인상분(3.5%)을 더해 6% 오른다. 7급은 2.0%의 추가 인상분을 더해 4.5% 인상된다. 또 5년 이상 재직자에게만 주던 정근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해 5년 미만 저연차에게도 월 3만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재직 5년 미만의 일반 퇴직자는 2019년 5529명에서 2022년 1만 3032명으로 해마다 증가세다. 전체 일반 퇴직자(1만 9595명)의 66.5%에 달했다. 과거 전 직급을 동률 인상했던 인사처는 지난해 8급과 9급(1호봉)에 한해 각각 4.9%, 5%씩 추가 인상을 했었다. 인사처 관계자는 “저연차 공무원 상당수가 공직을 떠나는 이유로 최저임금 수준의 낮은 보수를 꼽았다”면서 “올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최근 3년간 크게 오른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최저임금 인상률(2.5%·시급 9860원·월 206만원)을 고려해 저연차 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소비자물가 인상률은 2021년 2.5%, 2022년 5.1%, 지난해 3.6%로 올랐지만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2021년 0.9%, 2022년 1.4%, 지난해 1.7%로 크게 못 미쳤다. 같은 기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2021년 1.5%, 2022년 5.1%, 지난해 5%였다. 정근수당 등 추가 처우 개선과 기본급 인상에 따른 명절휴가비, 초과근무수당 증가로 실질적인 9급 초임 공무원 보수는 연 3010만원(월평균 251만원)으로 지난해(2831만원)보다 6.3%(연 179만원) 인상된 효과가 날 것이라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9급 초임 연봉이 3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민간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우주·항공 전문가, 의사, 국제통상법 전문변호사,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등 일부 직위는 연봉 자율책정 상한을 폐지한다. 그동안에는 민간 개방형 공무원도 기준 연봉의 150%를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력 10년차의 전문가가 4급(과장급) 공무원이 될 경우 최대 700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대통령 연봉(2억 5493만원) 수준인 2억~3억원도 받을 수 있도록 부처의 연봉 책정 자율성을 확대했다. 기피 업무로 분류되는 재난·안전 관련 공무원에게는 특수업무수당(월 8만원)을 새로 지급한다. 재난 발생 현장 대응·복구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의 월지급 수당 상한도 월 8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오른다. ‘서이초 사태’로 땅에 떨어진 교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담임교사와 보직교사의 교직수당 가산금도 각각 50% 이상(월 13만원→20만원), 2배 이상(월 7만원→15만원) 올린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에 시달리기 쉬운 가축전염병 방역 작업을 하는 수의직 공무원 수당도 월 25만원(광역단체 35만원, 기초단체 월 35만~60만원)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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