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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잘알’ 시장의 실천… “과천을 지식·문화·예술 갖춘 자족도시로”

    ‘과잘알’ 시장의 실천… “과천을 지식·문화·예술 갖춘 자족도시로”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지난해 쉴 틈 없이 달려왔다. 과천동에 들어설 3기 신도시인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개발의 물꼬를 텄고 최근 조성된 지식정보타운에 고부가가치 기업체를 유치하며 지역 개발을 선도했다. 신 시장은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정치인 출신 자치단체장이다. 1987년 당시 한나라당 사무처 당직자를 시작으로 국회 정책연구위원회 위원, 경기도의원,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두루 거쳐 2014년 과천시장에 당선됐다. 이후 한 차례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던 그는 2022년 민선 8기 시장직을 탈환, 재선에 성공했다. 지금은 누구보다 과천을 잘 알기에 시민이 원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신 시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해 ‘자족도시’를 만드는 데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과천은 중앙정부기관이 많아 큰 혜택을 받았으나 이제는 자립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도시에 주택지구와 첨단산업단지를 개발하고 나아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자연환경과 첨단기술 등이 한데 어우러진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시개발 성과에 힘입어 과천의 인구를 두 배 이상 늘리겠다는 각오를 신 시장은 다졌다. 지난해 11월 기준 8만 1000여명인 인구를 2035년까지 14만~15만명 규모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주암지구와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가 모두 완성되는 2030년쯤에는 인구 유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지금보다 인구가 두 배 이상인 도시가 되면 기업이 찾아오고 자연스레 상권이 형성되는 등 활발한 자족도시 모습이 실현될 수 있다”고 했다. 신 시장의 청사진은 자족도시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과천시를 전국을 대표하는 지식문화예술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국립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를 중앙동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유치하려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한예종 유치전에서 과천시의 강점은 단연 지리적 이점이다. 서울 예술의전당과의 직선거리가 6.9㎞이며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제2경인·과천의왕고속도로에 인접해 있다. 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도 문화시설이 밀집한 서울과의 거리를 좁히는 데 한몫한다. 신 시장은 “한예종이 과천 지역으로 이전한다면 교통은 물론 주요 문화시설과의 인접성 등의 이점이 있다”며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새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이전 절차를 밟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인접도시의 서울 편입론에 대해 “장기적으로 논의해 볼 만한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과천시가 다른 시군보다 서울 편입론에 뒤늦게 합류한 것에 대해 신 시장은 “과천이 표면적으로 서울과 같은 지역번호를 쓰고 서울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과거에도 서울 편입 여론이 고개를 들곤 했다”며 “하지만 최근 과천시민들은 굳이 서울에 편입할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도 많다. 숙의를 통해 신중히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 과천 “연내 지식타운 필지 14개 추가 승인… 기업 800곳 유치”

    과천 “연내 지식타운 필지 14개 추가 승인… 기업 800곳 유치”

    경기 과천시는 올해 첨단산업단지인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완성한다고 7일 밝혔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2011년 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2017년 용지 공급 공고를 내며 조성이 본격화됐다. 현재 지식정보타운 28개 필지 중 10개 필지에 400여개 기업이 입주했다. 올해는 14개 필지를 추가로 사용 승인하고 입주 기업을 2배 이상으로 늘리는 게 과천시의 목표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135만 3090㎡(약 41만평) 면적에 비즈니스, 교육, 문화, 주거가 통합된 복합도시다. 이 가운데 지식기반산업용지는 24만 1341㎡ 규모로 전체 면적의 17.8%이며 정보기술(IT), 제약, 바이오, 모바일 게임 등 4차산업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식기반산업용지를 분양받은 분야별 기업체 현황을 보면 IT 57개사, 엔지니어링 24개사, 전기전자 17개사, 의약 8개사, 신소재 5개사, 기타 7개사 등으로 118개사에 달한다. 지식정보타운은 2029년과 2026년에 각각 완성될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주암지구’와 함께 과천 지역의 핵심축을 이뤄 도시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과거에는 행정기관들이 많이 입주해 상권이 발달했지만 이젠 과천 내에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자족도시의 면모를 갖춘다는 의미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14개 필지에 대해 추가로 사용 승인을 낼 예정인 만큼 첨단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지식정보타운이 완성되면 지리적 이점에 힘입어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다수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 화천 산천어 축제 첫 주말 20만명 인파

    화천 산천어 축제 첫 주말 20만명 인파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개막 첫 주말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화천군은 산천어축제가 개막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누적 방문객 수가 20만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산천어축제의 백미인 얼음낚시터에는 문을 열기 전부터 100m가 넘는 긴 대기 줄이 만들어졌고, 맨손잡기 행사장에는 내국인은 물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몰려 겨울축제의 진수를 만끽했다. 실내얼음조각광장을 비롯한 눈썰매, 아이스봅슬레이, 얼음썰매, 얼음축구 등의 프로그램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산천어축제에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지역 상경기는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역 내 모텔, 펜션 등숙박업소는 예약이 평소 대비 크게 늘었고, 화천군이 운영하는 아쿠아틱 리조트, 풍차펜션, 목재문화체험장은 일찌감치 예약이 꽉 찼다. 특히 야간 페스티벌까지 열려 늦은 밤까지 관광객들이 화천읍 거리를 가득 메웠다. 산천어축제는 10년 이상 해마다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해 겨울축제의 대명사로 불린다. 2009년 미국 ‘TIME’지가 산천어축제 사진을 ‘금주의 뉴스’로 보도했고, 2011년 미국 CNN은 세계적 여행잡지인 ‘론리플래닛’을 인용해 산천어축제를 ‘겨울철 7대 불가사의’로 소개했다. 올해 산천어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세계적인 축제에 걸맞게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여러 프로그램과 넉넉한 인심으로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손흥민父’ 손웅정 “자식 ‘소유물’로 보는 부모가 아이 망친다”

    ‘손흥민父’ 손웅정 “자식 ‘소유물’로 보는 부모가 아이 망친다”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축구 역사에 이름을 새긴 뛰어난 선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에 오르고 토트넘의 주장 완장까지 차는 등 그의 행보는 늘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손흥민이 팬들에게 사랑받는 건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훌륭한 인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그와 함께 뛰는 동료들은 손흥민의 친화력과 헌신하는 자세를 높게 평가한다. 토트넘 사령탑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손흥민이 이미 좋은 선수임을 알고 있었지만 매일 그와 함께하면서 느낀 건 그가 인간적으로도 모범을 보이는 훌륭한 사람이라는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을 실력 면에서나 인성 면으로도 두루두루 훌륭하게 키워낸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성장한다. 절대 편해지려고 하지 말고 솔선수범하라”며 자신의 교육관을 밝혔다. 7일 연합뉴스는 지난 4일 서울의 한 호텔 카페에서 손 감독과 만나 진행한 ‘교육자로서의 손웅정’ 인터뷰를 보도했다. 손 감독은 ‘솔선수범’이 교육 철학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가 태어나면 말은 못 하고 눈으로 보기만 한다. 누구나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성장하게 된다”면서 “부모는 TV 보고 핸드폰 화면을 들여다보면서 애들에게 공부하라고 하면 하겠느냐. 자녀가 책을 읽기를 바란다면 거실에서 책을 읽거나 글을 써라”고 말했다. 이어 “카페에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영상 보여주는 건 결국 부모가 편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 아닌가”라며 “부모라면 배고픔, 불편함을 견딜 줄 알아야 한다. 그 모든 것을 아이들은 보고 배운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한국 사회에서의 ‘의대 선호’ 현상에 대해서는 일침을 가했다. 그는 유치원에도 의대반이 생길 정도로 의대 선호 현상이 극심한 현 사회에 “미친”이라고 한 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손 감독은 “아이의 재능은 ‘개무시’하고 당장의 성적에만 목매는,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는 부모들이 애들을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며 10만원을 버는 것보다 재능이 있고 잘하는 일을 하면서 5만원을 버는 게 행복한 삶 아닌가”라며 한국사회가 ‘성공’의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가정에서의 교육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손 감독은 “성서를 보면 ‘아이의 마음속에 어리석음이 자리 잡고 있다’는 구절이 나온다. 유대인들은 아직도 아버지가 자식을 체벌한다. 체벌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아이에게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라고 정해줘야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는 끝까지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단독] 점심시간에 시험비행하는 이유…비행장이 없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단독] 점심시간에 시험비행하는 이유…비행장이 없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는 ‘시험비행’시험비행장 없어 군 공항서 ‘눈칫밥’항공기 개발에 시험비행 비중이 50% 점심시간, 휴일 총동원…피로도 가중“군 공항 연계해 시험비행장 확보해야” 한국의 방위산업이 용트림을 하고 있습니다. AESA(능동위상배열) 레이더를 장착한 4.5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 500MD와 코브라(AH-1S)를 대체하는 ‘소형무장헬기’(LAH)가 한국의 기술로 탄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초스피드로 군이 필요로 하는 무기를 척척 만들어내는 국가는 전세계를 둘러봐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높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엄청난 양의 땀이 스며든 끈질긴 연구의 결과물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끈기’와 ‘노력’만 앞세워야 할까요. 전투기, 헬기 등 군용 항공기 산업은 이전과 다르게 엄청난 규모로 확장되고 있는데 인프라는 여전히 미비한 실정입니다. 심지어 시제기를 운용할 곳이 부족해 군 공항에서 휴일과 점심시간에도 시험비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7일 광운대 방위사업연구소가 발행하는 학술지 선진국방연구의 ‘군용 비행시험 전용 비행장 필요성 및 확보 방안’ 논문에 따르면 우리와 영토 크기가 비슷한 영국과 이탈리아는 각각 2개와 1개의 비행시험 전용 비행장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은 무려 7개가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 스웨덴, 러시아, 캐나다, 브라질, 일본, 인도, 중국 등 항공기 개발에 강점이 있는 국가는 모두 1개 이상의 시험비행장이 있습니다. 그럼 우리의 현실은 어떨까. ●주말·점심·새벽에도…필사적인 시험비행연구팀에 따르면 소형무장헬기 개발에 필요한 시험비행 횟수는 1일 10소티(1소티는 1회 비행)로 계산됐습니다. 처음엔 경남의 사천비행장에서 비행소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런데 실제 연구를 해보니 필요량이 1일 14.5소티로 늘었습니다. 개발기간을 단축하려면 비행 횟수를 늘려야 합니다. 그런데 주변 비행장에선 시험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미 비행 스케줄이 꽉찬데다 보안유지가 생명인 비행시험의 특성상 협조가 어려웠을 겁니다. 결국 추가 시간을 확보하려면 어두컴컴한 새벽과 다른 조종사들이 쉬는 점심시간, 저녁 일과 시간 이후에 사천비행장에서 비행하는 방법 밖에 없었습니다. 심지어 주말과 공휴일도 쉬지 못하고 시험비행을 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조종사와 정비사의 피로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KF-21은 2026년 후반기 공군 납품을 위해 2200소티의 시험비행을 달성해야 합니다. 올해부터 더 가속화하는 소형무장헬기, 마린온 소해헬기 비행까지 합하면 무려 3700소티의 시험비행이 필요합니다. ●‘진주 비행센터’ 추진하지만…헬기시험장 한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헬기 시험비행장만이라도 따로 분리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경남 진주시와 협의해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 승인을 받았습니다. 수년간의 협의를 통해 475억원을 투입해 13만 5710㎡(4만 1052평) 부지에 헬기 시험비행장을 건립하는 사업이 통과된 겁니다.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이 사업엔 한계가 있습니다. 이 공간은 진주시가 유휴 산업단지 부지를 임대하는 것으로, 영구적인 비행장이 아닙니다. 또 활주로가 헬기나 드론에 한정된 700m 규모의 단거리여서, 다른 항공기 개발에는 사용하기 어렵습니다.향후 KF-21 스텔스 기능 탑재, 헬기·무인기 및 수송기 개발 등과 관련한 시험비행이 산적한 상황에서 정부가 너무 안일한 판단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휴일 시험비행을 많이 수행해 조종사 피로도가 높아지고 안전상의 문제점에 노출되기도 했다”며 “특히 시험비행장, 항공기 지상 시험시설, 전용사격장 등이 공간적으로 분리돼 많은 기회비용을 상실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특정 지역에 비행장, 지상시험장비, 사격장 등을 종합평가시설로 확보하는 게 필요하고 주변 지역에 활용 가능한 무인도가 있으면 더욱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어차피 몇 분이면 비행기를 띄우는데 무슨 문제냐’라고 의문을 갖는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시험비행의 특성을 이해한다면 이런 질문은 우문에 가깝습니다. 시험비행은 이착륙은 물론이고 비행공역 우선순위에서 기존 항공기에 밀리기 때문에 시간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매우 큽니다. 이에 대해 다른 전문가는 “항공기 무기체계는 체계개발 기간의 40~50%를 차지하는 시험비행 일정 달성이 곧 사업의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며 “하지만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비행장과 비행공역을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5000피트 이상의 공역과 활주로 내 임무에 대해서는 군 비행장에 우선 할당되기 때문에 비행이 제한되는 경우가 다수였다”고 설명했습니다.●“군 공항 이전과 연계해 시험비행장 마련해야” 연구팀은 군 공항 이전사업과 연계해 영구적인 시험비행장을 확보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군 공항과 더불어 군용 항공기 생산과 시험시설을 동시에 유치할 경우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이것이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큰 활력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현재 이전을 추진 중인 공항은 대구, 수원, 광주 등 3개 지역에 있습니다. 이 가운데 대구공항은 이미 이전 계획이 확정됐고 수원공항은 항공기 개발업체가 밀집한 경남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경남 지역과 가깝고 시험비행이 용이한 해안 도서지역에서 멀지 않으며 아직 이전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광주공항 계획에 편입시키는 것이 좀 더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또 광주 인근 전남지역은 인구 소멸 위험이 높고 개발이익 등 경제적 성과를 높일 가능성이 높아 3개 지역 중 가장 적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여야는 9일 본회의에서 대통령 공약사업인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우주항공청특별법’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우주항공청 설립을 계기로 우리 항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시험비행장 문제도 어려운 매듭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은퇴 여행이었는데…” 괌 한국 관광객 피살에 현지도 ‘당혹’

    “은퇴 여행이었는데…” 괌 한국 관광객 피살에 현지도 ‘당혹’

    미국령 괌에서 50대 한국인 관광객이 강도 일당에게 총을 맞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현지에서는 치안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과 관광객에게 안전이나 대응 수칙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가장 가까운 미국땅’으로 불리며 한국인 관광객이 전체 방문객의 절반을 차지했던 만큼 현지 언론도 이번 사건이 미칠 파장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괌 정부는 사건 직후 주지사까지 나와 합동 브리핑을 열어 사건 경위와 대책을 설명했고, 현지인들은 이번 사건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되살아나던 관광업이 다시 위축될 것을 걱정하는 목소리를 내놨다. 10년 만의 관광객 피살 사건에 괌 전역 ‘충격’ 6일(현지시간) 퍼시픽데일리뉴스와 괌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일 오후 7시 40분~8시 사이에 발행했다. 한국인 관광객 부부는 괌 투몬 지역 건비치에서 츠바키 타워 호텔을 향해 걸어가던 중 강도를 만났다. 투몬 지역은 명품 쇼핑을 위해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현지 필수 코스로 불린다. 경찰 브리핑에 따르면 사건 당일 부부의 뒤에서 검정색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 따라왔다. 차에는 운전자 등 2명이 타고 있었고 이들 중 1명이 총을 지닌 채 차에서 내려 소지품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범인과 부부 간에 몸싸움이 벌어졌고, 남편이 총에 맞았다. 병원으로 이송된 남편은 결국 다음 날 아침에 숨졌다. 숨진 남성은 은퇴를 기념해 아내와 함께 여행을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내는 깊은 슬픔에 빠져 있으며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물었다고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전했다. 게레로 주지사는 이날 오전 병원을 찾아 “오늘은 한국에서 온 관광객과, 그 가족의 삶에 있어서 매우 슬프고 비극적인 날”이라며 “아내가 남편 장례식을 한국에서 치르기를 원하는 만큼, 아내의 뜻을 따르기 위해 정부와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범행 직후 도주했으며,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총격이 발생한 지역이 매우 어두웠던 탓에 총격범에 대한 구체적인 인상착의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괌 경찰은 현지에서 가용한 모든 자원을 수사에 투입하는 동시에 용의자에 관한 제보에도 이례적으로 포상금 5만 달러(약 6600만원)를 걸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한국인, 괌 관광객의 절반 이상 차지했는데…” 괌 현지에서도 이번 피살 사건이 적잖이 충격인 모양새다. 괌에서 관광객 대상 살인 사건은 지난 2013년 일본인 3명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 이후 10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특히 괌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관광객이 급감한 뒤 관광 시장을 되살리려 노력 중인 시점에 발생해 당국의 우려가 더 큰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뉴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한국인 관광객은 괌 전체 관광객 60만 2594명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칼 구티에레스 괌 관광청 최고경영자(CEO)는 “조명이 없어 어두운 거리와, 범죄자들이 관광객을 노리기 위해 숨어서 기다릴 수 있는 폐가나 버려진 건물 등 범죄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하는 조처를 하겠다”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관광청이 자체적으로 지역 순찰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전 관련 정보 제공 부족” 질타도 이어져 당국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현지 매체의 뉴스에는 “괌 관광청은 방문객에게 ‘어두운 곳을 걷지 말 것’, ‘총을 든 사람과 실랑이를 벌이지 말 것’ 등 안전 문제와 관련해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을 했느냐”는 댓글이 잇따랐다. 글쓴이는 “괌 관광청은 괌이 안전하지 않다는 인상을 줄까 봐 그런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이라며 “괌은 다른 곳보다 안전하다고 해도 방문객에게 그렇게 안전한 곳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다른 주민은 “우리 섬의 모든 사람이 한국에서 온 방문객을 유치하고 환대를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데, 일부 저급한 이들이 그들을 강탈하고 죽이는 것은 정말 부끄럽고 슬픈 일”이라며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 코로나 방역 풀었지만 외국 방문객 97% 급감...‘역대급 위기’ 中 관광 [이철의 차이나 핀홀]

    코로나 방역 풀었지만 외국 방문객 97% 급감...‘역대급 위기’ 中 관광 [이철의 차이나 핀홀]

    <11>외국인 여행자가 사라진 중국(1)中 방문 관광객 2019년 대비 97% 급감“위드 코로나 전환해도 외국인 안 찾아”中 정부 ‘미중 갈등 심화’ 원인으로 지목올해도 中 찾는 발길 크게 늘지 않을 듯 2023년은 중국의 인바운드(외국인 입국)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19년에 비해 97% 급감하는 등 힘든 한해였다. 중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중국의 인바운드 관광객 수는 약 840만명으로, 2019년 전체 9억 7700만명의 1%도 되지 않았다. 하반기 들어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이전 수요를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이 더 이상 중국 관광을 원치 않는다는 ‘불편한 진실’을 중국 정부도 잘 알고 있다. 국제기구의 베이징 사무소에서 일하는 필자의 지인이 최근 남방 지역을 방문했는데, 해당 성 정부 관계자가 “코로나19 방역을 해지했는데도 외국인 관광객이 거의 없다”고 걱정했다는 말을 들었다. 물론 해외여행 비용 상승이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은 맞다. 팬데믹 이후 많은 국가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느껴 여행 수요가 감소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지난해 3분기 외래 관광객 수가 2019년 동기 대비 72% 수준에 불과했다. 미국 역시 해외 관광객 수가 예년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 중국만 해외 관광객이 줄어든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세계관광기구(UNWTO)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세계 관광객 수는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91%를 회복했다. 중동 지역은 되레 20% 정도 늘어났고, 유럽 역시 94% 수준까지 치고 올라왔다. 다들 사정이 녹록치 않다는 점을 감안해도 중국의 ‘-97%’는 매우 이례적이다. 외국인의 중국 방문 수요 자체가 증발했다고 볼 수 있다. 중국 정부는 일차적으로 지정학적 원인에서 이유를 찾는 것 같다. 미국이 주도하는 반중 압박 기조 강화로 서구세계 관광객들이 중국을 여행지에서 제외하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발길을 돌린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들이 중국을 대신해 한국을 찾지는 않았다. 뒤에서 다시 설명하겠지만 상당수는 미중 갈등 구도에서 벗어나 있는 동남아 지역 국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 정부는 해외 여행객 유치를 위해 “선진국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관광지 주변에 고급 호텔과 음식, 쇼핑 등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그러나 이에 동의할 사람은 많지 않아 보인다. 선진 국가 여행객들이 자주 찾던 중국의 고급 호텔이나 요식업, 쇼핑 상점들은 2020~2022년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2023년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에도 경기 침체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진국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가 없어서 중국에 오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어찌됐건 최근 중국 문화관광부는 그간의 예산 절감 기조를 뒤집고 정부 회의와 교육, 기타 활동을 최고급 호텔에서 열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중국 관광 산업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두장(杜江) 문화관광부 부부장(차관)도 “(주요국 관광객의 ‘중국 외면’ 현상을 타개하고자)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3개년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외국인 관광 회복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28일 중국 철도부는 외국인 여권 온라인 신원 확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리나라 코레일 홈페이지에 해당하는 ‘12306’ 사이트에서 철도 승차권을 구입한 외국인 여행자는 더 이상 기차역에서 추가로 신원 확인을 할 필요가 없다. 그간 외국인이 가오티에(우리의 KTX에 해당) 등 철도 승차권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해당 역 별도 창구로 가서 여권을 보여주고 확인을 받아야 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잠재적 범죄자로 대우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기분이 좋을 리 없다. 길게 줄을 서서 장시간 기다려야 해 불편함도 컸다. 이 조치를 중국 정부가 폐지한 것이다. 우리 시각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정부가 내부 통제와 테러 방지를 위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쏟는지 이해하는 이들이라면 상당히 파격적임을 알 수 있다. 그런가 하면 12월 1일 중국 외교부는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6개국과 무비자 정책을 시작했다. 같은 달 7일에는 싱가포르와 상호 비자 면제도 선언했다. 11일에는 “해외 주재 중국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발급하는 비자 수수료를 25%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 모두가 ‘해외 관광객 절벽’에 크게 놀란 중국 정부의 발 빠른 대응이다. 다만 중국과 인적 교류가 가장 활발한 우리나라는 무비자 대상국가가 되지 못했다. 최근 양국 관계의 어려움 때문으로 보인다. 외국인 여행객의 단절은 비단 호텔과 요식업, 관광업 등 관련 산업에만 타격을 주는 것이 아니다. 관광 비자로 입국하는 외국 사업가들의 발길이 끊어져 중국 경제 성장의 잠재력이 훼손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는 자연스레 중국의 서비스 무역 수지에 악영향을 준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중국의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5조 3445억 3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출액은 2조 1826억 7000만 위안으로 7.4% 감소한 반면, 수입액은 3조 1618억 6000만 위안으로 23.5% 증가했다. 서비스 무역 적자가 9791억 9000만 위안에 달했다. 이 가운데 중국의 여행 서비스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7% 급증했다. 2022년에 ‘제로 코로나’ 기조로 사실상 해외 관광을 차단한데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 그런데 수출이 53.8% 늘어나는 동안 수입은 73.2% 불어났다. 한 푼의 외화가 아쉬운 중국에서 여행 서비스 분야에서 수출보다 수입이 더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이 반가울 리 없다.중국관광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중국 여행사의 인바운드 투어는 47만 7800건으로 2019년 같은 기간(856만 1600건)의 15.8%에 불과했다. 전통적인 인바운드 여행 1위 도시인 베이징을 보자. 지난해 1~10월에 총 90만 1593명의 인바운드 관광객이 방문했는데, 2019년 같은 기간 320만 3866명의 28.14%에 불과했다. 사실 베이징 인바운드 관광은 팬데믹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2015년만 해도 419만 9625명이었지만 2019년에는 376만 8958명으로 줄었다. 이는 중국에 대한 관광 매력이 코로나19 이전부터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베이징의 사례를 비춰볼 때 올해도 중국 인바운드 관광이 살아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에 대한 여행 업계의 신뢰 부족과 공급망 단절, 낮은 상품 가성비, 고객 이탈, 전문가 감소 등이 맞물려서다. 중국 웹사이트 후쇼우(虎嗅)에 따르면 중국청년여행사(CYTS) 부총경리 저우잔펑(周占峰)은 독일어권 국가를 상대로 인바운드 관광 사업을 맡고 있는데, 2024년 예상 관광객을 검토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의 15% 수준에 그쳤다는 충격적 수치를 보고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된 2023년 초만 해도 들뜬 마음으로 전 세계 해외 여행사에 중국 인바운드 여행 상품 계획서를 보냈다. 그러나 상대방은 이미 한해 사업 계획을 모두 짜놓은 상태였다. 2020년부터 3년간 국경을 걸어 잠근 중국에 여행객을 다시 보낼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해외 여행사가 중국 여행 상품을 다시 판매하려면 마케팅과 홍보, 인력 배치, 상품 구성, 자금 배치 등 모든 것을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 하기에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최근 수 년간 국제정세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해외 여행사들이 소비자에 ‘왜 (위험을 무릅쓰고) 중국에 가야 하는가’를 설득할 자신감도 약해졌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
  • 홍준표, 이재명 이송 논란에… “목숨도 정쟁거리, 안타깝다”

    홍준표, 이재명 이송 논란에… “목숨도 정쟁거리, 안타깝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서울 이송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진영논리로 특혜 시비를 하는 것 자체가 유치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1야당 대표는 국가 의전서열상 총리급에 해당하는 8번째 서열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런 사람이 흉기 피습을 당했다면 본인과 가족 의사를 반영해 헬기로 서울 이송도 할 수 있는 문제”라며 이같이 썼다. 또 “부산의료를 멸시했다는 논리도 가당치 않다”면서 “서울 수서역 버스정류장에 가보면 오늘도 삼성병원에 가기 위해 SRT 타고 전국 각지에서 올라와 셔틀버스를 타려고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그건 왜 비판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 의식수준에 맞게 지방의료 수준을 높일 생각부터 해야 한다”면서 “의대 증원도 시급하지만 지방 의료 수준을 국민이 신뢰하겠끔 수도권 못지 않게 높이는 것이 더 시급한 문제 아니냐”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사람 목숨도 정쟁거리가 되는 시대,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도 했다.
  • 수원시 6개 전통시장, ‘2024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수원시 6개 전통시장, ‘2024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수원시 6개 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북수원시장·장안문거북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정자시장·남문로데오시장이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장안문거북시장·못골종합시장·북수원시장·화서시장은 ‘시장경영 패키지지원’ 대상지로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시장이 보유한 자원과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지역 특색이 가미된 쇼핑·문화체험이 가능한 테마형 관광시장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시장별로 최대 10억 원(국비·시비 각 50%)을 지원한다.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위한 ▲운영조직 구성 ▲역량 강화 ▲상품 발굴·입점·마케팅 ▲배송 인프라 구축 등 디지털 기반 구축을 종합지원하는 것이다. 시장별 최대 4억 원(국비·시비 각 50%)을 지원한다. 시장경영 패키지지원은 온라인 마켓의 배송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북수원시장은 캠핑특화시장으로 브랜딩해 주변 캠핑장 연계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장안문거북시장은 시장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환경을 조성하고, 특화 콘텐츠를 활성화해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정자시장, 남문로데오시장은 ▲온라인 전용상품 발굴 ▲배송 인프라 구축 ▲온라인 마케팅 등으로 온라인 마켓에 진출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온라인 쇼핑 증가, 대형유통업체 확산 등 급격한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수원시는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며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수원시 전통시장이 다른 전통시장들과 차별화되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 대표 명산 보유한 전북 진안군, 공립등산학교 유치 도전장

    전국 대표 명산 보유한 전북 진안군, 공립등산학교 유치 도전장

    국내 대표 명산을 다수 보유한 전북 진안군이 공립등산학교 유치 작전에 본격 돌입했다. 진안군에 5일 군청 상황실에서 진안경찰서, 진안소방서와 함께 올바른 등산 문화 확립과 공립등산학교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서부권 공립등산학교 유치 공조 및 연계프로그램 개발, 산악활동 안전사고 예방체계 및 구호 활동 등을 위한 협력이다. 특히 공립등산학교 설립을 통해 올바른 산행 방법과 정보 부족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사고 및 산림 훼손을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게 협약 목적이다.현재 산림청 산하 국립등산학교는 속초등산학교(동부권)가 2018년부터 운영 중이다. 또 밀양등산학교(남부권)는 2024년, 보은등산학교(중부권)은 2026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서부권에도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립등산학교를 설립하고자 공모를 진행할 계획으로 파악된다. 전춘성 군수는 “우리 지역은 마이산, 운장산, 구봉산 등 수많은 명산을 보유하고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만큼 많은 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강화하겠다”며 “서부권의 많은 국민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우수한 산림자원을 갖춘 진안군에 공립등산학교 설립과 운영에 힘을 모아 나가자나가자”고 말했다.
  • 현대기아차, 미국 고어사와 수소차 탑재 핵심 부품 공동 개발 착수

    현대기아차, 미국 고어사와 수소차 탑재 핵심 부품 공동 개발 착수

    현대·기아차가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으로 분류되는 전해질막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소전기차 부품 국산화율이 99%에 달하는 상황에서 나머지 1%에 해당하는 핵심부품을 직접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5일 현대차·기아 마북연구소에서 공동개발 협약식을 갖고 차세대 상용 수소전기차에 탑재하기 위한 전해질막을 함께 개발한다고 밝혔다. 고어사는 소재 과학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연료전지용 전해질막 및 막전극접합체(MEA) 원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전해질막 양산화에 성공해 전 세계 연료전지 전문사에 전해질막과 MEA를 공급하고 있다. 전해질막은 수소연료전지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품으로서 수소가스에서 분리된 전자의 이동은 막고 수소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전해질막의 수소 이온 전도도에 따라 연료전지 내 화학반응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해질막은 전체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향상과 내구성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현대·기아는 차세대 전해질막을 적용한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할 경우 기존 상용 수소전기차보다 내구성 및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량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어는 지난 2013년 출시된 현대차 최초의 양산형 수소전기차인 투싼ix35 FCEV에 이어 2세대 수소전기차인 넥쏘에 전해질막을 공급하는 등 15년 이상 현대차와의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정부는 문재인 정부 시절 고어사의 전해질막 생산공장이 일본에 있는 점을 감안해 고어사의 공장을 한국에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는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이뤄진 뒤 수급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을 감안해서다. 이와관련 2020년 1월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가 미국 실리콘벨리 투자유치활동 중 고어 측과 만나 공장 유치 관련 논의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앞서 일본이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의 수출을 규제하제 미국 듀폰의 국내 투자를 유치해 공급선을 다변화한 바 있다. 수소차업계에서는 수소전기차 부품 국산화율이 99%로 높은 편이지만 정작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전해질막의 경우 국내업체가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고어사의 능력을 뛰어넘기는 힘든 상황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전해질막 공동개발과 함께 관련 기술의 적용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협업 분야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고어의 미셸 어거스틴 클린 에너지 비즈니스 그룹 리더는 “우리의 우수한 고분자 전해질막 기술 솔루션을 기반으로 현대·기아차가 고객에게 성능 및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수소전기차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 김창환 전무는 “차세대 전해질막을 개발함으로써 연료전지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점하고 나아가 더욱 경쟁력 있는 수소전기차를 세상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 청주시 17개월 새 투자유치 23조원 돌파

    청주시 17개월 새 투자유치 23조원 돌파

    충북 청주시의 민선 8기 투자유치 실적이 23조원을 돌파했다. 청주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투자유치가 23조 9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민선 시대가 시작된 이후 청주의 역대 최대 투자유치 기록이다. 내용도 알차다. 신성장산업이자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에 집중하는 공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서 첨단 유망기업들의 투자 약속을 받아 냈다. 주요 기업으로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아이에스동서, 심텍, ㈜동일알루미늄, ㈜셀트리온, ㈜이녹스첨단소재, ㈜스템코, ㈜충북데이터센터, ㈜LG화학 등이 있다. 청주시는 투자협약 체결 이후에도 신속한 행정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차질 없이 투자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기업들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산업단지 계획 변경, 건축 인허가 등을 돕고자 총 5개의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고 있다. 친기업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 2022년 1050억원에서 150억원 증액된 12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기업당 융자 한도는 5억원에서 8억원으로 늘리고, 이자보전 기간도 종전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했다. 이는 기업에 대한 전국 지자체 최대 지급 금액이다. 또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을 2022년 7월 구성하고 현재까지 102개 유망기업과 소통해 고충 157건을 해결했다. 시 관계자는 “민선 8기 투자유치 실적은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속적인 경기침체 속에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시의 적극적인 기업 지원 시책과 꼼꼼한 사후관리가 실제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첫 만남 이용권’ 둘째부터 300만원… 부모급여 월 최대 100만원

    ‘첫 만남 이용권’ 둘째부터 300만원… 부모급여 월 최대 100만원

    첫아이를 출산한 부모에게 200만원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첫 만남 이용권’ 대상이 올해부터 둘째 이상 다자녀로 확대된다. 지원 금액도 둘째부터 300만원을 새로 지급한다. 둘째 자녀에 대한 자녀세액공제액은 현행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도입된 ‘부모급여’는 월 최대 7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으로 인상된다. 정부는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결혼·출산·육아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이처럼 출산·양육 지원을 대폭 늘리고 외국인력 유치 규모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국가소멸’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인구위기 대응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예산과 세제의 우선순위를 제로베이스에서 재조정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란 비판을 받아 온 기존의 저출산 대책을 폐기하고 새판을 짜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혼인·출산 때 증여재산 공제 한도는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을 더해 1억 5000만원으로 확대된다. 결혼·출산하는 자녀에게 증여 비과세 혜택을 줘 부의 세대 이전을 촉진한다는 취지다. 직장어린이집 운영비와 위탁보육료 지원금에는 세금을 물리지 않기로 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가구는 기존 8만 5000가구에서 11만 가구로 확대된다.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은 전국 1030개반에서 2315개반으로 2배 이상 늘어난다. 부모가 3개월 이상, 동시에 육아휴직(맞돌봄)을 썼을 때 휴직급여 지급 기간은 12개월에서 18개월로 6개월 연장된다. 생후 18개월 내 자녀를 둔 부모가 동시 혹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6개월간 육아휴직급여를 월 최대 4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저출산 대책이 결실을 맺기까지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는 외국인 인력 정책을 전면 개편한다. 우선 산업 현장과 농어촌 등의 현장 수요에 맞춰 외국인 인력 유입 규모를 지난해 17만 2000명에서 10만명 늘어난 26만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상반기 중 우수 외국 인재의 영주·귀화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한다. 이와 관련, 외국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에 대한 사증 발급 및 체류 허가 제도인 ‘사이언스 카드’의 우대 요건이 완화된다.
  • 이재명 습격범 “6개월간 6차례 따라다녀”…범행 동기 질문엔 “8쪽짜리 변명문 봐라”

    이재명 습격범 “6개월간 6차례 따라다녀”…범행 동기 질문엔 “8쪽짜리 변명문 봐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김모(67)씨가 4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하지만 김씨가 이 대표를 공격한 동기와 그의 당적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경찰이 공개하지 않아 혼란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기준 부산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범행 내용, 범행의 위험성과 중대성 등 모든 사정을 고려해 피의자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김씨는 범행동기와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이 거듭되자 “경찰에 8쪽짜리 변명문을 제출했다. 그걸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한 일’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변명문을 수사자료로 취급해 공개하지 않았다. 김씨는 영장심사 호송 과정에서 다른 피의자들과 달리 얼굴을 드러낸 채 고개를 숙이지 않고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했다. 김씨는 유치장에서 “책을 읽고 싶다”고 요구했고 경찰이 제공한 대여 목록에서 삼국지를 고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이 대표 살해를 계획한 정황은 계속 드러나고 있다. 지난 1일 이 대표 등 민주당 인사들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동안 김씨로 보이는 인물이 인파에 섞여 이들을 따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특히 김씨는 지난해 6월 이후 6차례 정도 이 대표 일정을 사전에 파악해 행사 현장을 찾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논란이 되고 있는 김씨의 당적에 관한 사항은 함구하고 있다. ‘수사기관이 당원 명부에 관해 알게 된 사실을 누설하면 3년 이하 징역·금고에 처한다’는 정당법 때문이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더 큰 혼란을 막기 위한 당적 공개는 가능하다는 해석을 내놓는다. 국회 입법정책보좌관으로 일했던 이민 법무법인 경천 대표변호사는 “이미 김씨의 당적에 관한 보도가 많이 나온 상황이라 당적을 공개하는 게 ‘누설’에 해당하지 않을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퍼져 혼란이 생기는 상황이라 수사기관이 당적을 공개하는 것은 국민의 알권리 충족 등 정당행위로 취급돼 위법성이 조각될 수 있다”고 했다.
  • 이재명 습격범의 ‘변명문’…“역사적 사명” 난해한 문장 나열

    이재명 습격범의 ‘변명문’…“역사적 사명” 난해한 문장 나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4일 구속된 김모(67)씨는 범행 전 컴퓨터로 자신의 신념을 담은 장문의 글을 썼고, 이를 출력해 소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를 방문한 이 대표 습격 당시 이미 ‘변명문’을 가지고 있었다. 경찰은 현행범으로 김씨를 체포하면서 변명문을 압수해 분석해 왔다. 경찰은 또 3일 충남 아산의 김씨 집과 사무실 압수수색 때 확보한 컴퓨터에서 이 문건의 원본 파일을 발견했다. 김씨 범행이 철저히 계획된 범죄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한 셈이다. 김씨는 4일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이 대표를 왜 공격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경찰에 제출한 8쪽짜리 ‘변명문’을 참고해달라”고 말한 바 있다. 김씨는 모두 8쪽에 달하는 변명문에서 여러 차례 ‘역사’를 언급하며 자신의 신념을 설명했다고 한다. 직접적인 범행 동기나 정치적 이유보다 ‘역사적 사명감’ 등 현학적인 단어들로 채워진 난해한 문장이 나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경찰이 김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 ● 반성문 아닌 변명문, 유치장서 삼국지 읽고…‘확신범’ 정황 김씨는 현행범 체포된 뒤 반성문이 아닌 변명문을 경찰에 제출하고, 유치장에서 책을 읽는 등 전형적인 확신범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유치장에서 “책을 읽고 싶다”고 요구해 책 대여 목록을 제공했는데, 김씨는 ‘삼국지’를 골랐으며 제공된 식사도 꼬박꼬박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보통의 피의자와 달리 카메라 앞에서도 고개를 잘 숙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서 촬영하는 취재진 카메라를 이따금 정면으로 응시하기도 했다.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런 행동들은 자신을 ‘확신범’이나 ‘사상범’으로 볼 때 나온다”고 설명한다. 공 교수는 “증오범죄는 스릴 추구형, 반영형, ‘사명형’ 3가지로 나뉘는데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대부분 사명형”이라며 “이는 사상범이나 확신범으로 불리는 것처럼 자기의 행위가 잘못된다는 인식 없이 하는 행동이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어떤 신념에 기초를 한 것이기에 피해자를 정당한 피해자로 보지 않고 혐오의 대상으로 인식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확신범은 대부분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는데, 김씨도 이런 범주에 속한다. 현재까지 수사에서는 김씨가 지난해 6월부터 6차례에 걸쳐 이 대표를 따라다닌 것으로 확인되는 등 주도면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그는 지난달 15일 부산 수영구에서 열린 민주당 전세 사기 간담회 때도 이 대표를 가까이에서 지켜봤고, 범행 전날인 1일 경남 봉하마을에서도 이 대표를 기다린 모습이 포착됐다. 김씨가 흉기로 쓰기 위해 등산용 칼을 개조했다는 점도 계획범죄 주장을 뒷받침한다. 경찰은 김씨 진술과 변명문, 휴대전화 포렌식 수사, 프로파일러 심리 조사, 압수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범행 동기를 밝힌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구속된 김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여 이르면 내주 중 계획범죄나 공범 여부 등을 포함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정부, ‘밑 빠진 독 물 붓기’ 저출산 정책 패러다임 바꾼다… 예산·세제 우선순위 재조정

    정부, ‘밑 빠진 독 물 붓기’ 저출산 정책 패러다임 바꾼다… 예산·세제 우선순위 재조정

    첫아이를 출산한 부모에게 200만원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첫 만남 이용권’ 대상이 올해부터 둘째 이상 다자녀로 확대된다. 지원 금액도 둘째부터 300만원을 새로 지급한다. 둘째 자녀에 대한 자녀세액공제액은 현행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도입된 ‘부모급여’는 월 최대 7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으로 인상된다. 정부는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결혼·출산·육아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이처럼 출산·양육 지원을 대폭 늘리고 외국인력 유치 규모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국가소멸’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인구위기 대응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예산과 세제의 우선순위를 제로베이스에서 재조정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란 비판을 받아 온 기존의 저출산 대책을 폐기하고 새판을 짜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혼인·출산 때 증여재산 공제 한도는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을 더해 1억 5000만원으로 확대된다. 결혼·출산하는 자녀에게 증여 비과세 혜택을 줘 부의 세대 이전을 촉진한다는 취지다. 직장어린이집 운영비와 위탁보육료 지원금에는 세금을 물리지 않기로 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가구는 기존 8만 5000가구에서 11만 가구로 확대된다.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은 전국 1030개반에서 2315개반으로 2배 이상 늘어난다. 부모가 3개월 이상, 동시에 육아휴직(맞돌봄)을 썼을 때 휴직급여 지급 기간은 12개월에서 18개월로 6개월 연장된다. 생후 18개월 내 자녀를 둔 부모가 동시 혹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6개월간 육아휴직급여를 월 최대 4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저출산 대책이 결실을 맺기까지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는 외국인 인력 정책을 전면 개편한다. 우선 산업 현장과 농어촌 등의 현장 수요에 맞춰 외국인 인력 유입 규모를 지난해 17만 2000명에서 10만명 늘어난 26만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상반기 중 우수 외국 인재의 영주·귀화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한다. 이와 관련, 외국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에 대한 사증 발급 및 체류 허가 제도인 ‘사이언스 카드’의 우대 요건이 완화된다. 비전문인력(E-9) 장기근속특례 도입 방안도 상반기 중에 마련한다. 아울러 고령화 대응책인 ‘서민·중산층 대상 실버타운 공급 활성화 방안’을 상반기 중에 발표한다.
  • ‘이재명 습격’ 피의자 구속…법원 “도망할 염려”

    ‘이재명 습격’ 피의자 구속…법원 “도망할 염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67)씨가 4일 구속됐다. 부산지법 성기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김씨의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 부장판사는 “범행 내용, 범행의 위험성과 중대성 등 모든 사정을 고려하여 피의자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부산 연제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면서 “이재명 대표를 왜 살해하려 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부산지검 호송출장소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린 이후에는 “이 대표를 왜 공격했나”라는 거듭된 질문에 “경찰에 8쪽짜리 변명문을 제출했다. 그걸 참고해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8쪽짜리 변명문’은 이번 사건 이후 김씨가 경찰이 아닌 외부에 한 첫 발언이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20분 만에 끝났다. 김씨는 호송차량에 다시 오르면서 법정 발언과 변명문 내용 등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 “경찰에 진술한 내용 그대로다”라고 답했다.
  • ‘이재명 습격범’ 책 읽고 싶다며 고른 책…‘확신범’ 행태 엿보여

    ‘이재명 습격범’ 책 읽고 싶다며 고른 책…‘확신범’ 행태 엿보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힌 뒤에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전형적인 확신범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부산지검으로 압송된 피의자 김모(67)씨는 부산 연제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면서 “이재명 대표를 왜 살해하려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부산지검 호송출장소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린 이후에는 “이 대표를 왜 공격했냐”는 질문이 거듭해서 이어지자 “경찰에 8쪽짜리 ‘변명문’을 제출했으니 그걸 참고해주시면 된다”라고 답했다. 아직 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찰에 제출했다는 문건의 명칭을 반성문이 아닌 ‘변명문’으로 지칭한 것으로 보아 자신의 행위에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주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씨는 범행 후 유치장에서 책을 읽으며 별다른 동요 없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에 “책을 읽고 싶다”고 요구했고, 경찰이 책 대여목록을 제공하자 ‘삼국지’를 고른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씨는 유치장에서 이상 행동 없이 제공된 식사도 꼬박꼬박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보통의 피의자와 달리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도 고개를 잘 숙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서 촬영하는 취재진 카메라를 이따금 정면으로 응시하기도 했다.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확신범’이나 ‘사상범’으로 스스로를 인식할 때 이런 행동들이 나온다고 연합뉴스에 설명했다. 공 교수는 “증오범죄는 스릴 추구형, 반영형, ‘사명형’ 3가지로 나뉘는데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대부분 사명형”이라며 “이는 사상범이나 확신범으로 불리는 것처럼 자기의 행위가 잘못된다는 인식 없이 하는 행동이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어떤 신념에 기초를 한 것이기 때문에 피해자를 정당한 피해자로 보지 않고 혐오의 대상으로 인식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확신범은 대체로 범행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는데, 김씨도 이러한 패턴을 보였다.김씨가 이 대표를 이전부터 계속 따라다니며 공격할 수 있는 거리까지 접근하려고 시도한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지난달 15일 부산 수영구에서 민주당이 주최한 ‘전세사기 간담회’ 당시에도 이 대표를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범행 전날인 1일 경남 봉하마을에서도 이 대표를 기다린 모습이 포착됐다. 김씨가 흉기로 쓰기 위해 등산용 칼을 개조했다는 점도 계획범행 주장을 뒷받침한다.김씨가 범행 직후 경찰에서 ‘살인의 고의’를 순순히 밝힌 것도 확신범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공 교수는 “유튜브에 집착한다거나 정치 관련 행사를 많이 보면서 스스로 신념을 높여 가고, 피해의식이나 피해망상을 만들기도 한다”면서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그 상태에서 범행하기 때문에 기회주의적 우발 범죄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 “이웃 왕래 없고 정치색 안 드러내”…실체 감췄던 ‘이재명 습격범’

    “이웃 왕래 없고 정치색 안 드러내”…실체 감췄던 ‘이재명 습격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김모(67)씨는 10년 넘게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면서도 주변과의 왕래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평소 정치 관련 이야기를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지만, 보수 유튜브 등을 즐겨본 것으로 알려졌다. 당적을 바꾸면서 홀로 정치 테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김씨는 ‘외로운 늑대 유형’의 범죄자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4일 오전 김씨가 운영하던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사무실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전날 경찰이 사무실을 압수 수색을 한 이후 누군가 내부를 볼 수 없도록 신문지로 유리창을 가려뒀다. 전날 은행에서 보낸 연체 독촉 우편물만 유리창 밖에 붙어 있었다. 또 사무실 앞에는 전날 도착한 경제신문과 보수지가 널려 있었다. 김씨와 거래하던 이들과 인근 주민들은 김씨가 평소 이웃들과 거리를 두면서 정치 관련 유튜브를 즐겨 봤다고 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재명이 싫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김씨는 범행 동기를 적은 글을 ‘변명문’이라고 말하는 등 전형적인 ‘확신범’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씨는 평소에는 이러한 성향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김씨에게 원룸 관련 거래를 맡겼다는 정모(66)씨는 “얌전했고, 정치에 관심이 있었는지는 전혀 모를 정도로 티를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무실 인근 상점 주인은 “물건을 사러 올 때 볼륨을 크게 키워 놓고 정치 관련 유튜브를 시청하기는 했다”며 “매일 아침 여길 오지만 대화를 나눈 적은 없다”고 했다. 또 다른 인근 상점 주인도 “김씨와 왕래는 없었고, 오가며 얼굴을 아는 정도였다”며 “조용한 성격이었고, 누군가와 대화를 나눈 것도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김씨에게 임대를 내준 건물주는 “부동산 중개 일을 한 지는 10년 정도 됐지만, 이 장소로 온 건 5년 전쯤”이라며 “모범생처럼 출퇴근을 성실하게 하고 열심히 일했다. 월세가 7개월 정도 밀렸지만 사정이 어려운 걸 아니 독촉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김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결정된다. 부산 연제경찰서 유치장을 나서 부산지검 호송출장소 앞에 도착한 김씨는 “이 대표를 왜 공격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경찰에 8쪽짜리 변명문을 제출했다. 그걸 참고해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 구례군, 1조 4000억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로 축제 분위기!

    구례군, 1조 4000억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로 축제 분위기!

    전남 구례군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규 양수발전소 우선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구례군 전역이 축제 분위기다. 지난 12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규 양수발전소 우선 사업대상지로 구례군과 경남 합천군을 선정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구례군 전역은 축제분위기다. 문척면과 구례군 모든 읍면의 지역 사회단체부터 소모임에서까지 양수발전소 유치를 축하하는 환영 현수막을 게시했다. 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는 4일 군민들에게 그동안의 성원과 지지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순호 군수는 “양수발전소 유치는 군민 모두의 염원이었던 만큼 모두가 함께 기뻐하고 환영하고 있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 주신 군민들의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양수발전소 상·하부 저수지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구례의 새로운 관광 거점을 조성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수발전소는 총 1조 4000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이다. 건설 기간 6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천억원의 지역 자금을 유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수발전소가 조성되면 100여명의 상시 일자리가 생기고 발전소 운영 기간에는 주변 지역에 대한 기금도 지원된다. 이러한 파급효과로 인해 많은 지자체에서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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