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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시정 발전 공헌 외국인 대상 ‘2026 명예시민’ 추천 접수

    서울시, 시정 발전 공헌 외국인 대상 ‘2026 명예시민’ 추천 접수

    서울시는 ‘2026년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후보자를 오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추천받는다고 29일 밝혔다. 명예시민은 가교 역할을 수행한 외빈이나 시정 발전 및 시민 생활에 기여한 외국인 시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1958년부터 운영해 온 제도다. 지난해까지 총 100개국 968명의 외국인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외국인은 서울시 공식 행사 초청, 시정 관련 위원회 참여 등 다양한 시정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상자는 공고일을 기준으로 현재 서울에서 계속 3년(또는 누적 5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 중 ▲대내외적으로 서울특별시의 위상을 크게 제고한 자 ▲시민의 생활 및 문화 활동 증진에 크게 공헌한 자 ▲서울시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선진기술을 도입하는 데 크게 기여한 자 등이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의료영상 분석 연구로 과학기술·의료AI 분야 발전에 기여한 페레이라 프라가 루이스 필립(브라질), 주한미국상공회의소·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근무하며 서울 소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및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를 지원한 안수인(미국) 등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다양한 분야에서 시정 발전에 기여한 17명의 외국인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추천은 서울특별시의회장, 공공단체의 장(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법인, 단체의 장)이나 사회단체의 장의 추천 또는 30인 이상 서울 시민의 연대 서명을 통해 가능하다. 추천 양식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천서는 7월 10일까지 서울시 도시외교담당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후보자는 ‘명예시민증 수여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이후 서울특별시의회의 동의를 거쳐 명예시민으로 최종 확정된다. 김수덕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을 빛낸 외국인분들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앤트로픽, 몸값 1440조원 ‘껑충’…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전략적 투자

    앤트로픽, 몸값 1440조원 ‘껑충’…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전략적 투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의 개발사인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국내 반도체 양강 기업의 투자로 글로벌 AI 네트워크가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28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은 최근 진행한 시리즈H 투자 라운드에서 650억 달러를 유치하면서 기업 가치가 9650억 달러(약 1440조원)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기업가치 평가액 3800억 달러(약 570조원)에서 3달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앤트로픽이 이번 투자금을 AI 인프라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의 AI 글로벌 동맹이 더 견고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크론 역시 전략적 인프라 파트너로 참여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번 투자로 AI 에이전트를 둘러싼 AI 생태계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앤트로픽을 넘어 연계된 글로벌 AI 파트너들을 고객사로 확보할 기회도 기대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이날 발표문에서 “이들 기업의 기술은 전 세계 메모리, 저장장치, 로직 칩 공급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들과의) 협력 관계는 고객 요구에 맞춰 컴퓨팅 역량을 안정적으로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앤트로픽이 단순 메모리 차원이 아닌 파운드리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앤트로픽이 언급한 ‘로직 칩’은 파운드리 공정을 통해 만드는데, 전략적 인프라 파트너 3사 중 유일하게 파운드리 사업부를 가진 곳이 삼성전자뿐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몇 년간 적자를 이어온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차세대 AI 칩인 ‘AI5’와 ‘AI6’ 칩 수주를 따냈다. 엔비디아의 추론 전용 언어처리장치(LPU) 칩인 ‘그록3’의 역시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앤트로픽이 최근 AI 에이전트를 운영하기 위해 구축 중인 신규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필요한 HBM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앤트로픽은 최근 아마존과 최대 5GW(기가와트) 규모 신규 데이터센터 용량 확보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 STK 2026, 투자·수출·협업 연결하는 ‘성과형 테크 플랫폼’ 강화

    STK 2026, 투자·수출·협업 연결하는 ‘성과형 테크 플랫폼’ 강화

    -AI·양자·로봇·스마트제조 분야 글로벌 기업 참여-STAGE A·A+·R 및 ‘The Sphere’ 중심 비즈니스 프로그램 운영 ‘The Tech Nexus’를 주제로 개최되는 STK 2026(제15회 스마트테크코리아)이 참가기업의 투자·수출·협업 성과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STK 2026은 단순 기술 전시를 넘어 기술 발표와 시장 검증, 투자 유치, 글로벌 네트워크 연결까지 지원하는 성과 중심의 테크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산업별 기술 흐름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 ‘STAGE A’, ‘STAGE A+’, ‘STAGE R’, 글로벌 비즈니스 라운지 ‘The Sphere’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참가사들에는 기술 쇼케이스 진행과 함께 투자 및 비즈니스 협업 기회가 연계 지원된다. 먼저 STAGE A는 생성형 AI, 데이터, 클라우드, 양자컴퓨팅, 글로벌 딥테크 분야의 최신 기술과 산업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클레비(Clevi), 퓨처메인(FutureMain), 비아이매트릭스(BI Matrix), 일레븐랩스(ElevenLabs), 티벨(TBELL) 등이 참여해 생성형 AI와 산업 AI 기반 혁신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양자 기술 세션에는 한국퀀텀컴퓨팅(Korea Quantum Computing), 아마존웹서비시즈코리아(AWS), 아이디퀀티크(ID Quantique), 노르마(Norma) 등이 참여한다. 참가 기업들은 양자보안과 양자컴퓨팅 기반 기술 전략 및 산업 활용 방향성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캐나다 퀘벡 정부와 현지 혁신기업들이 참여하는 ‘Nation of Honor Session - Quebec Innovation Spotlight : AI, Robotics & Beyond’ 세션도 함께 운영된다. 해당 세션에서는 AI, 로보틱스, 딥테크 분야의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 협력 모델을 공유한다. STAGE A+는 AI 기술이 제조와 물류 현장에서 실제 생산성 혁신으로 연결되는 사례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유엔디(UND), 모빌리오(Mobilio), 코난테크놀로지(Konan Technologies) 등이 참여해 AI Factory, 스마트제조, 물류 자동화, 디지털트윈, 산업 데이터 플랫폼, Physical AI 기반 솔루션 등 산업 AX(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STAGE A와 STAGE A+는 디지털 기술과 산업 실행 영역을 각각 다루면서도 AI·로봇·자동화 기술이 실제 산업 혁신으로 연결되는 흐름을 유기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로봇·Physical AI 특화 무대인 STAGE R에서는 휴머노이드와 서비스로봇, 자율주행 및 산업용 로봇 기술 시연이 진행된다. EngineAI, LimX Dynamics, MGK Robotics, 유엔디, 모빌리오, 아고스비전, 오토콘시스템 등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로봇 기술을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과 산업 관계자들은 휴머노이드 퍼포먼스와 서비스로봇 시연 등을 통해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TK 2026은 글로벌 비즈니스 라운지 ‘The Sphere’를 통해 참가기업의 투자 및 수출 성과 창출도 지원한다. The Sphere는 국내외 VC와 글로벌 바이어를 초청해 사전 매칭 기반의 1대1 비즈니스 미팅과 프라이빗 IR,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올해는 국내외 VC 50개사와 해외 바이어 80개사 등 총 130개사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며, 참가기업과의 사전 프로필 매칭을 기반으로 현장 상담이 진행된다. 또한 ‘Sphere Flash Pitch’를 통해 AI·제조, 로봇·물류, 보안·딥테크 분야 기업들의 프라이빗 IR 세션도 운영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STK는 기술과 투자, 산업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참가기업들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반도체특별법 시행령(안) 수도권 배제…경기도, 시군과 공동 대응

    반도체특별법 시행령(안) 수도권 배제…경기도, 시군과 공동 대응

    경기도가 28일 도청에서 현병천 미래성장산업국장 주재로 각 시군 실·국장과 차세대융합기술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나노기술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특별법 시행령(안) 수도권 배제 관련 도-시군 긴급 현안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도는 지난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시행령(안)의 수도권 배제 및 비수도권 우대 조항 삭제 의견을 공식 제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반도체특별법 시행령(안) 제정 추진 상황 및 수도권 배제 조항 문제점, 시행령(안)이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도-시군 공동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경기도는 현재 용인·평택·이천·화성·성남 등을 중심으로 총 1126조 원 규모의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비롯해 ASML, AMAT, LA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회의에 참여한 시군 참석자들은 시행령(안) 제정 대비 지역 산업 피해 유형을 크게 세 가지로 봤다. 외국투자기업과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유치·육성해 온 지역 전략이 시행령(안)으로 인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앵커기업과 연계한 배후 지역 조성 차질 우려,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오랜 기간 중첩규제를 받아온 경기 북부지역의 피해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현병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반도체 산업은 속도와 실행력이 핵심인 만큼, 수도권을 일률적으로 배제하는 방식은 국가경쟁력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도와 시군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정부와 지속 협의하고, 현장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반도체 올케어 전담조직(All-Care TF)과 연계해 시군,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용인·평택 등 반도체 생산 거점과 안산·화성·오산 등 소부장 산업 도시, 경기 북부 및 동부권 규제 지역 등 시군별 입지·산업 특성을 반영한 공동 대응 논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 “푸틴 표적 될라”…러 코앞 에스토니아, 드론 훈련에 韓 K9·천무까지 [밀리터리+]

    “푸틴 표적 될라”…러 코앞 에스토니아, 드론 훈련에 韓 K9·천무까지 [밀리터리+]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발트해 국가 에스토니아가 전쟁 대비를 일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도시 대피 훈련과 비상대응 교육, 고교생 드론 수업,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연합훈련이 한꺼번에 진행된다. 에스토니아는 여기에 한국산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까지 전력화하며 나토 동부전선의 방어망을 두껍게 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가장자리에 있는 작은 나라가 더 큰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며 에스토니아의 전시 대비 움직임을 조명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고 미국의 나토 공약을 둘러싼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에스토니아가 군과 학교, 지방정부, 시민사회를 함께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에스토니아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나토 최전방 국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발트 지역으로 눈을 돌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에스토니아는 “쉬운 표적이 되지 않겠다”는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 러시아 코앞, 전쟁 대비가 일상 됐다 WSJ에 따르면 에스토니아 동부 대학도시 타르투에서는 시청 기습과 대규모 대피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이뤄졌다. 시 당국은 2028년까지 10만명을 수용할 단기 비상 대피소도 마련하고 있다. 준비는 행정기관에만 머물지 않는다. 유치원 책임자들은 위기 대응 교육을 받고, 라디오와 구급상자, 휴대용 버너 같은 비상 물자를 확보하고 있다. 고등학교들은 학생들에게 드론 운용법을 가르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드론전의 중요성을 보여준 뒤, 에스토니아는 드론을 국가 방어 역량의 일부로 보고 있다. 서방 당국자들은 러시아군 상당수가 아직 우크라이나 전쟁에 묶여 있어 에스토니아에 대한 즉각적인 침공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문제는 전쟁 이후다. 러시아가 전력을 재편하면 발트 3국이 다음 압박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에스토니아의 대응을 키우고 있다. 나토 훈련장에도 드론 들어왔다 에스토니아는 군사훈련 규모도 키우고 있다. 이달 에스토니아에서는 ‘스프링 스톰’으로 불리는 연례 대규모 훈련이 진행됐다. 영국과 프랑스 병력을 포함해 나토 각국 병력 약 1만2000명이 참가했다. 훈련의 핵심 중 하나는 드론이었다. 우크라이나 전문가들도 참여해 나토 병력에 드론전 경험을 전수했다. 러시아와 싸우며 축적한 우크라이나의 전장 경험이 발트 방어선으로 옮겨가고 있는 셈이다. 에스토니아 동부 지역에서는 영국과 프랑스 장갑차 대열이 도로를 오가는 모습도 일상이 됐다. 나토 병력의 이동과 훈련은 러시아를 향한 메시지다. 에스토니아는 혼자가 아니며, 공격을 받으면 나토 전체가 대응한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장갑차보다 드론·방공…전장 공식 바뀌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에스토니아의 무기 투자 방향도 바꾸고 있다. 에스토니아는 최근 스웨덴 주도 컨소시엄과 맺은 5억8700만달러 규모의 보병전투장갑차 계약을 중단했다. 대신 그 예산을 드론과 방공 투자로 돌릴 계획이다. 기존 전쟁의 상징이 장갑차와 전차였다면, 우크라이나 전장은 값싼 드론과 전자전, 방공망이 전투 결과를 좌우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에스토니아는 이 교훈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지난해 누름시에 드론 훈련센터도 열었다. 이곳에서는 에스토니아군과 자원방위조직인 에스토니아 방위연맹이 드론과 대드론 전자전을 시험한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격추된 소형 전투 드론들도 훈련 자료로 쓰인다. 韓 K9·천무도 방어망에 들어갔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산 화력체계도 에스토니아 방어망에 들어갔다. 에스토니아는 2020년부터 한국산 K9 자주포를 운용해왔다. 혹독한 북유럽 기후에서 K9을 써본 뒤 한국산 무기체계에 대한 신뢰를 쌓았고, 이후 다연장로켓 천무까지 선택했다. 에스토니아는 지난해 12월 천무 발사대 6문을 도입하는 1차 계약을 맺었다. 이어 지난 5월 발사대 3문을 추가 구매해 확보 물량을 9문으로 늘렸다. K9이 기동 자주포 전력이라면 천무는 더 먼 거리의 표적을 빠르게 타격하는 로켓 화력체계다. 에스토니아가 포병, 로켓, 드론, 방공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은 러시아 접경 방어선의 화력 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방산 시장에서는 성능과 납기, 현지 협력 능력이 함께 평가받고 있다. 한국산 무기는 빠른 공급과 검증된 운용 경험을 앞세워 동유럽과 북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작은 나라의 생존법, 억지력 보여주는 것 에스토니아의 전략은 단순하다. 러시아가 오판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전쟁이 나면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실제로 싸울 수 있는 준비도 갖추겠다는 뜻이다. 그 준비는 군부대 안에서만 이뤄지지 않는다. 도시가 대피소를 만들고 학교가 드론을 가르치고 시민 방위조직이 전자전을 훈련한다. 나토 동맹군은 정기적으로 들어와 러시아 코앞에서 움직인다. 여기에 K9과 천무 같은 장거리 화력체계가 방어망을 보강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발트 지역은 이미 전쟁 이후의 다음 국면까지 계산하고 있다. 러시아와 맞닿은 에스토니아가 드론과 방공, 자주포와 로켓, 시민 대피 훈련까지 한꺼번에 끌어올리는 이유다. 전쟁을 피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러시아에 “쉽게 이길 수 없는 상대”라는 점을 계속 보여주는 것이라고 에스토니아는 판단하고 있다.
  • 이노폴리스벤처협회, 대전 소셜벤처 중국·베트남 진출 프로그램 성료

    이노폴리스벤처협회, 대전 소셜벤처 중국·베트남 진출 프로그램 성료

    - 대전 소셜벤처 8개사,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일환 중국·베트남 해외시장 공략 나서- 중국 심천 글로벌 AI 엑스포 전시 및 베트남 투자 로드쇼 참가 등 해외시장 개척 지원- 바이어 매칭·투자 IR·현지 기관 연계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지원 (사)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조원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추진한 ‘2026년 소셜벤처 글로벌 진출 및 브랜드 강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심천과 베트남 호치민에서 전개한 현지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이노폴리스벤처협회가 운영기관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대전 지역 소셜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기반 마련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올해는 아시아 시장 진출 수요와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중국과 베트남을 전략 국가로 선정했다. 현지 바이어 발굴과 투자 연계, 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 해외 진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대전 지역 소셜벤처기업 총 8개사가 참여했다. 참여기업은 ▲쓰리알이노베이션(AI 기반 아동·청소년 심리 분석 및 맞춤형 케어 서비스) ▲에이유(고정밀 레이더 기반 차량 내 영유아 방치 예방 및 비접촉 생체신호 감지 기술) ▲티에이비(UV 살균 기술) ▲씨앤테크(IoT·ICT 기반 자산관리 솔루션) ▲이엠시티(AI 소방관제 플랫폼) ▲가우스랩(AI 기반 현장관리 플랫폼) ▲에이치솔루션즈(AI 기반 이동형 보조기기 예방적 안전 모듈) ▲태극월드스포츠(생활 스포츠용품)이다. 중국 심천에서는 지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2026 선전 글로벌 AI 엑스포(GAIE)’ 참가를 통해 참여기업들의 기술 홍보와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이 이뤄졌다. 참여기업들은 글로벌 AI 산업 관계자와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했으며, 1:1 수출상담회를 통해 현지 시장 수요와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씨앤테크, 이엠시티, 티에이비는 글로벌 투자자 및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투자 IR 피칭을 진행하며 기술 경쟁력과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 기회 확대에도 나섰다. 이어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투자 로드쇼를 중심으로 현지 투자사(VC) 및 바이어 대상 비즈니스 상담회, 기관·기업 방문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참여기업들은 현지 투자기관 및 산업 관계자들과 투자·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베트남 시장 진출 전략과 현지 수요를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지 진출 기업 방문을 통해 베트남 시장 진출 사례와 운영 경험을 살펴봤으며, 이노랩아시아(InnoLab Asi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치민사무소, NIPA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해 현지 창업·투자 생태계와 지원 인프라도 확인했다. 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 해외 방문을 넘어 현지 비즈니스 연계와 투자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확보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 중심의 지원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참여기업들은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추가 미팅과 후속 협력 논의를 이어가며 사업 연계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중국·베트남 프로그램은 지역 소셜벤처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해외 시장에 직접 선보이고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대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이 실질적인 투자와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와이즈버즈, 다나와·에누리닷컴 신규 계약… 네스트 애즈 매니저 도입 매체 14개소로 확대

    와이즈버즈, 다나와·에누리닷컴 신규 계약… 네스트 애즈 매니저 도입 매체 14개소로 확대

    코스닥 상장 기업 와이즈버즈가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 및 에누리닷컴을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자동화 플랫폼 ‘네스트 애즈 매니저(Nest Ads Manager)’의 신규 고객사로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나와와 에누리닷컴은 커넥트웨이브가 운영하는 국내 가격비교 플랫폼이다. 두 플랫폼이 속한 데이터커머스 부문은 커넥트웨이브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 부문으로 분류된다. 두 플랫폼이 도입한 네스트 애즈 매니저는 매체사가 자사 매체에서 광고 사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매체사는 별도의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설치하는 공정만으로 자사 매체 내 광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광고 상품 기획 단계부터 송출, 캠페인 운영, 정산까지의 전 과정을 AI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처리한다. 네스트 애즈 매니저는 매체사의 광고 매출이 증가하면 와이즈버즈의 매출도 동반 상승하는 수익 배분(Revenue Share) 구조를 적용하고 있다. 운영 프로세스가 자동화돼 있어 신규 매체가 추가돼도 와이즈버즈가 부담하는 비용은 크게 늘지 않으며, 증가한 매출의 대부분이 이익으로 전환되는 특성을 지닌다. 플랫폼의 시장 경쟁력은 도입 실적 수치를 통해 증명됐다. 포털 다음을 비롯해 사람인, 블라인드, 데일리샷, 레진, 하나투어, 롯데ON 등 각 분야를 구성하는 매체사 12곳이 네스트 애즈 매니저를 도입했다. 네스트 애즈 매니저 사업을 관장하는 기술사업부의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100% 성장했다. 이번 다나와와 에누리닷컴의 합류로 도입 매체는 14곳으로 늘었다. 네스트 애즈 매니저의 성장은 전사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와이즈버즈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18억 2152만원, 영업이익은 29억 881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최초로 매출 100억원과 영업이익 20억원을 동시 돌파한 수치며, 영업이익률은 24.6%로 집계됐다. AI 광고 자동화 플랫폼의 도입 범위가 가격비교, 채용, 콘텐츠 등 다양한 매체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매체사 관점에서는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 광고 사업을 개시할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낮아진 구조다. 한편 와이즈버즈는 같은 기간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결정했으며, 유통주식수 조절을 통한 주가 안정을 위해 5대 1 주식병합 절차도 병행한다. 와이즈버즈 관계자는 “대형 플랫폼의 잇단 도입으로 네스트 애즈 매니저의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이 인정받고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매체사를 더 공격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언어 변경만으로 적용 가능한 네스트 애즈 매니저의 강점을 살려 해외 진출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대형 매체사의 잇단 도입으로 AI 광고 자동화 플랫폼 시장 확산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매체사 영역별 분포 확대와 해외 진출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사업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 빠른 심사·안전한 기술 보호 체계 구축으로 ‘성장 동력’ 뒷받침

    빠른 심사·안전한 기술 보호 체계 구축으로 ‘성장 동력’ 뒷받침

    첨단 기술에 대한 초고속 심사 확대로 특허심사 대기기간이 14.7개월에서 1개월 이내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재산처는 28일 이런 내용의 국민주권 정부 1년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첨단기술 분야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초고속 심사 전용 트랙을 도입한 후 올해 2월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분야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반도체·배터리 등 기술 패권 경쟁에서 빠른 특허 확보가 ‘게임체인저’로 부상했다. 이를 통해 국내 이차전지 기업이 19일 만에 특허를 등록해 시장 선점에 나섰고 AI 창업기업은 17일 만에 권리를 획득해 투자 유치에 활용했다. 국내 첨단·핵심 기술에 대한 보호도 강화하고 있다. 기술 경찰은 기술 유출과 관련해 수사·단속을 실시해 334명을 형사입건했다. 지난해 7월 국가 첨단전략기술인 이차전지 기술 유출 사범을 구속해 최소 10조원 이상의 피해를 막았고 지난 2월에는 전고체전지 기술을 빼돌리려던 외국인을 구속한 바 있다. 지재처는 산업스파이 신고 포상금 제도를 비롯해 내달 해외 기술 유출 전담 조직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정부가 해외 주요 수출국에 국가인증상표를 등록하고 K-브랜드 정품임을 인증하는 ‘K-브랜드 정부 인증 제도’도 8월부터 도입된다. 갈수록 진화하는 위조 상품 유통 감시·차단을 위해 짝퉁 모니터링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고 감시 대상 국가를 8개국에서 115개국으로 확대했다. 관세청·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과 협력해 국경·접속·판매 단계별로 ‘3중 차단망’을 구축한 결과 지난 1년간 온라인에서 48만건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식재산을 활용해 사업화와 수익을 창출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초격차 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 옛 방직공장 부지 ‘챔피언스시티’ 시공사 우미건설…9월 착공

    광주 옛 방직공장 부지 ‘챔피언스시티’ 시공사 우미건설…9월 착공

    광주시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추진 중인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 ‘올 뉴 챔피언스시티(이하 챔피언스시티)’가 시공사 선정에 이어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는 28일 PFV 주주인 신영과 우미건설이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로 전환하고, 우미건설을 챔피언스시티 1차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부 도급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PFV 주주가 AMC(자산관리회사)와 시공사로 직접 참여하는 자체사업 구조로 전환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사업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주사가 프로젝트 전반을 직접 관리하는 만큼 사업 안정성과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 관계자는 “공사비 상승과 PF시장 위축 등 보수적인 사업 환경 속에서 다양한 시공사들과 사업 조건을 검토했다”며 “실질적인 이행 역량과 사업 구조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광주 지역 중견건설사이자 프로젝트의 주주사인 우미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1982년 광주에서 출발한 우미건설은 HUG 신용등급 ‘AAA’를 7년 연속 유지 중인 광주 기반 1군 건설업체다. 현재 PFV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동탄신도시 레이크 꼬모, 루원시티 우미린 스트라우스 등 다양한 복합프로젝트 시공 경험을 갖추고 있다. 챔피언스시티는 광주시 북구 임동 100-1번지 일원,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약 29만8000㎡(약 9만 평)를 개발하는 광주 최초의 디벨로퍼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총 4315세대 규모의 주거시설과 함께 더현대 광주, 특급호텔, 업무시설, 문화·상업시설, 역사공원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도시 속의 도시’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챔피언스시티에는 프로젝트 기획 단계부터 상품 설계, 앵커 기업 유치·운영 전략까지 디벨로퍼가 직접 설계하는 통합 개발 모델이 적용된다. 특히 챔피언스시티 중심에는 ‘어반 코어(Urban Core)’ 개념을 적용, 백화점과 호텔·공원·업무시설 등 도시 곳곳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보행 중심 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주의 새로운 중심 생활권을 형성하는 자족형 복합도시로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복합쇼핑몰 ‘더현대 서울’의 약 1.5배 규모로 조성될 ‘더현대 광주’가 지난해 11월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 2029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광주 최초의 실내 식물원과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매장이 들어서는 초대형 복합쇼핑몰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특급호텔의 경우에는 국내외 주요 브랜드들이 입점 희망 의사를 밝힌 상태다. 우미건설이 시공을 맡게 될 챔피언스시티 1차는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4㎡, 총 321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가구의 78%를 차지하는 2534가구가 실수요자에게 특히 선호되는 전용면적 84㎡로 설계되는 것이 특징이다. 우미건설은 광주지역 주택시장을 잘 아는 만큼 챔피언스시티에 걸맞은 품질과 안정성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광주 최대 규모의 통합형 커뮤니티를 비롯해 4레인 수영장, 어프로치 골프 타석,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음식물 쓰레기 이동설비 등 차별화된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신경건축학 설계, 개방감을 극대화한 3면 개방형 거실·식당·주방 특화 평면, 49층 스카이라인 등 챔피언스시티 1차의 핵심 상품요소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챔피언스시티 1차는 올해 9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분양은 오는 9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2300~2500만원이 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광주 북구 챔피언스시티 부지에 마련된다.
  • 동대문구,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급식 지원…생활밀착형 지원 강화

    동대문구,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급식 지원…생활밀착형 지원 강화

    서울 동대문구는 다음 달 1일부터 ‘동대문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동대문구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확대·개편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고령화와 돌봄 수요 증가로 사회복지시설 급식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생활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고자 한다. 앞서 구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영양관리 지원사업을 이어왔다. 앞으로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소규모 사회복지 급식소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센터는 ▲위생·영양 순회지도 ▲대상별 맞춤 교육 ▲식단 및 조리관리 지원 ▲급식소 환경개선 ▲교육자료 개발·보급 등을 추진한다. 규모와 이용자 특성에 따라 필요한 내용을 안내하고 급식소별 관리 방법도 제공한다. 김기현 부구청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안전하고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슈마커, 브레드이발소와 함께한 서울어린이대공원 행사 성황리에 마무리… 가족 고객과 브랜드 가치 연결

    슈마커, 브레드이발소와 함께한 서울어린이대공원 행사 성황리에 마무리… 가족 고객과 브랜드 가치 연결

    가족 체험형 콘텐츠부터 걸음 기부 캠페인까지… 브랜드 경험과 사회적 가치 함께 전달 슈마커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한 오프라인 행사 ‘슈마커X브레드이발소 피크닉’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고객들과 특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3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가족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차별화된 브랜드 및 IP(지식재산권) 경험을 제공할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체험형 가족 프로그램 ‘빵가루들의 플레이그라운드’와 기부 캠페인 ‘오늘의 걸음, 내일의 밑거름’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빵가루들의 플레이그라운드’는 슈마커와 브레드이발소 콜라보레이션 런칭 기념과 가정의 달을 맞아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고객들을 위해 기획된 초청형 피크닉 행사다. 총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 중심으로 운영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슈마커 콜라보 제품 체험 미션’, ‘나만의 쿠키 만들기’, ‘키링 만들기’, ‘빵가루들의 메이크오버쇼’,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참가 가족들에게는 브레드이발소 하우스를 모티브로 한 피크닉 바구니와 콜라보 굿즈 제공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혜택과 경품 혜택이 제공돼 현장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된 만큼 부모와 아이가 함께 교감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고, 브랜드와 캐릭터 IP가 결합된 차별화된 경험으로 현장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상대적으로 참여율이 높았던 프로그램은 협업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제품 체험 미션’이었다. 각 제품의 기능적 특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형 미션으로, 수중의 아쿠아슈즈와 비치볼을 수거하는 낚시 프로그램, 방수 성능을 확인하는 레인부츠 스탬프 프로그램, 샌들을 착용하고 발 모양에 맞춰 구동하는 업앤다운 샌들 미션 등이 운영됐다. 피크닉 행사에 참여한 한 고객은 “아이들의 시선에서 세심하게 준비된 행사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라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풍성한 경품까지 더해져 슈마커에 대한 좋은 기억이 남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함께 진행된 ‘오늘의 걸음, 내일의 밑거름’ 행사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을 걸으며 미션 스탬프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했으며, 미션 완료를 하면 슈마커 단독 제품인 아디다스 스트릿톡 제품과 슈마커 단독 수입 브랜드인 리프(REEF) 슈즈를 포함한 다양한 경품 혜택과 함께 2팀당 신발 한켤레가 기부되는 형태로 운영됐다. 운영 기간 동안 해당 캠페인에는 200여명 이상의 인원이 접수했으며, 총 100켤레의 신발이 초록우산 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단순한 이벤트 참여를 넘어 보행 행위가 현물 기부로 연계되는 구조를 적용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와 공익적 성격을 전달했다는 평가다. 또한 다각적인 기업 협찬을 확보해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풀무원, 성경식품, 올바름, 피앤디, 리프, 데어코, 라벨터치 등 협찬 기업들이 참여해 브레드이발소 굿즈와 식품류, 경품 자재를 지원하며 현장 요소를 확충했다. 선물 체계와 체험 요소를 결합해 방문객 대상의 전용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슈마커 전략본부 마케팅 담당자는 “가정의 달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하루를 선물하고 싶었다. 아이들의 웃음과 부모들의 행복한 순간이 모여 행사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슈마커는 단순한 신발 판매를 넘어 고객들과 새로운 경험과 문화를 나누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IP 협업과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슈마커x브레드이발소 콜라보레이션 제품(여름 슈즈, 굿즈)은 슈마커 공식몰과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울산 AI 데이터센터 연관산업 생태계 조성… 기업 투자 유치 본격화

    울산 AI 데이터센터 연관산업 생태계 조성… 기업 투자 유치 본격화

    울산시가 ‘SK-아마존웹서비스(AWS)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발판 삼아 데이터센터 연관 산업 기업 유치와 관련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28일 오후 시청 본관에서 ‘AI 데이터센터 연관 산업 유치 전략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이번 용역은 데이터센터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유치 전략을 마련하려고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조·냉각 ▲네트워크 ▲운영 서비스 등 분야별 핵심 타깃 기업과 장기 유치 대상 기업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투자 유치 전략을 점검한다. 시는 원활한 투자 유도를 위해 기업의 투자 규모와 시기별로 적합한 입지를 추천하고 재정, 연구개발(R&D), 인증 등을 연계한 종합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나아가 투자기업 전담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한 원스톱 행정지원, 타깃 기업 방문 홍보, 데이터센터 전시회 참가, 투자기업 학술회의 개최 등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도 검토한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한 뒤 핵심 타깃 기업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킹을 확대해 실질적인 투자 성과를 이끌어낼 구상이다. 이에 앞서 시는 산·학·연 전문가 8명이 참여한 자문회의를 통해 유망 기업군 발굴과 산업 동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용역의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이달 초 ‘울산시 기업 및 투자 유치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AI 데이터센터 연관 산업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근거를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시는 오는 6월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보조금 지원 대상과 기준을 구체화한 뒤 7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관 산업 기업에는 최대 120억 원, 울산으로 이전하거나 창업하는 기업에는 최대 5억 원의 보조금이 지원될 전망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연관 산업 유치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전략이 마련됐다”며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실제 기업 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일하면서 투자까지”… 제주형 워케이션으로 벤처투자회사와 제주기업 잇는다

    “일하면서 투자까지”… 제주형 워케이션으로 벤처투자회사와 제주기업 잇는다

    “제주에서 일하면서 제주기업에 투자해 볼까.” 제주도가 ‘워케이션’을 단순 체류형 관광상품이 아닌 기업 투자와 산업 생태계 확장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수도권 중심의 벤처투자 시장과 제주 기업을 연결해 지역 기업의 투자 갈증을 해소하고, 동시에 제주형 워케이션의 경쟁력까지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제주도는 오는 6월 8일부터 13일까지 도외 벤처투자회사와 제주 유망기업 간 투자 교류 프로그램인 ‘RE:워크 VC 제주 워케이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주 워케이션은 ‘일과 휴식의 결합’이라는 관광·체류 중심 모델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여기에 기업 투자와 산업 교류 기능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투자사 관계자들이 제주에 일정 기간 머물며 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지역 기업을 직접 만나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는 방식이다. 사실 제주 기업들의 가장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는 투자자 접근성이다. 유망 기술과 사업 모델을 갖고 있어도 수도권 투자 생태계와 물리적 거리가 멀어 투자 유치 기회를 얻기 쉽지 않았다. 제주도가 이번 프로그램에서 벤처투자회사들을 아예 제주로 불러들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벤처투자회사 심사역과 투자 담당자 등 10개사 안팎과 제주 유망기업 16개사 안팎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제주시 아일랜드워크랩 제주·함덕과 도내 주요 지역에서 진행된다. 제주 기업들은 투자설명회(IR)를 통해 사업 모델과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벤처투자회사들과 1대1 상담을 이어간다. 도는 특히 투자자들이 제주 산업 환경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기업 현장 방문과 함께 제주형 워케이션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투자자들에게 제주의 산업 기반과 정주·업무 환경을 동시에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이는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워케이션 정책과도 결이 다르다. 많은 지역이 관광객 체류 확대에 집중하는 반면, 제주도는 워케이션을 기업 유치와 투자 생태계 확장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 기업투자과의 ‘기업유치 연계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과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 미래성장과의 ‘제주 중소벤처기업 투자활성화 지원사업’을 묶어 추진하는 부서 협업 사업이다. 실무 운영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주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맡는다. 도는 이번 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제주 기업과 수도권 투자 생태계를 연결하는 정례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애숙 도 경제활력국장은 “도외 벤처투자회사와 제주 기업 간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제주형 워케이션의 경쟁력도 함께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명근, “의료·문화·체육 아우르는 풍요로운 동탄 완성할 것”

    정명근, “의료·문화·체육 아우르는 풍요로운 동탄 완성할 것”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화성특례시장 후보가 28일 ‘동탄의 풍요로운 일상’ 4대 공약을 발표했다. 동탄 4대 핵심 공약은 고려대학교 동탄병원 조기 착공, 동탄 패밀리풀 연중 운영 전환, 화성시립미술관 조기 착공, 동탄 복합체육센터 건립 등이다. 민선 8기 재임 중이던 2025년 11월 ‘화성 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고려대학교 의료원 컨소시엄을 유치한 정 후보는 빠른 행정 절차로 고려대학교 동탄병원의 조기 착공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동탄 패밀리풀’은 2025년 여름 시범 운영 기간에만 약 4만 3000명의 시민이 방문했다. 정 후보는 여름 중심의 야외 물놀이 시설이 아닌 사계절 내내 시민들이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을 확대 개편하겠다고 선언했다. 화성시립미술관 건립도 속도를 낸다. 화성시립미술관은 지난 2026년 2월 세계적인 건축 거장 이토 토요가 참여한 국제지명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한 상태다. 그는 남은 디자인 및 설계를 마무리한 뒤 조기 착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동탄 지역의 체육 인프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거점 구축에 나선다. 정 후보는 주민 접근성이 높은 거점에 수영장과 생활체육시설을 두루 갖춘 다목적 동탄 복합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동탄의 발전은 멈춰서도 시행착오를 겪어서도 안 된다”라며, “민선 8기의 행정 성과와 입증된 추진력을 바탕으로 의료, 문화, 체육까지 모든 삶의 영역이 풍요로운 동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임문영 광산을 후보 “전남광주에 반도체 팹 구축 필요”

    임문영 광산을 후보 “전남광주에 반도체 팹 구축 필요”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후보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대한민국 미래 반도체 전략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반도체 팹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후보는 28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대한민국 지역주도성장 전략 새로운 모델이자 미래산업 전환의 실험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그 중심에 반드시 새로운 반도체 팹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팹 유치는 단순히 공장 하나를 세우는 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산업 전략과 국가 경쟁력, 지역 생존전략이 결합된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이날 반도체 팹 구축이 필요한 이유로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초호황 시대 대비 ▲인구감소·제조업 쇠락 극복 ▲통합특별시의 강력한 행정권한 ▲AI 실증도시 기반 ▲국가안보 대응 ▲RE100 경쟁력 ▲우수한 인재·연구 인프라 ▲5·18 정신의 미래 가치 등을 제시했다. 특히 임 후보는 “AI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반도체 수요는 과거와 다른 구조적 장기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AI 시대를 준비하는 국가 전략 거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반도체 팹이 들어오면 협력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함께 들어오고,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게 된다”며 “이는 단순한 지역개발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재건을 위한 지역주도성장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임 후보는 “5·18 정신은 단지 민주주의의 정신에 머무르지 않는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번영으로 나아가는 세계적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초일류 기업이 민주주의의 도시 전남광주에 반도체 팹을 구축하는 것은 광주의 정신 위에 미래 성장과 번영의 가치를 더하는 역사적 선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보라, ‘안성 서부권(공도·원곡·양성)’ 맞춤형 공약 발표

    김보라, ‘안성 서부권(공도·원곡·양성)’ 맞춤형 공약 발표

    김보라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장 후보가 ‘안성 서부권(공도읍·원곡면·양성면)’을 고품격 행정·주거도시 육성과 계획적 성장을 이끌겠다는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안성 서부권은 인구 증가와 생활 수요, 산업 확장 가능성이 가장 역동적으로 나타나는 안성의 핵심 성장축”이라며 “단순히 아파트를 늘리거나 단발성 도로 확장에 그치지 않고 규제 해소, 교통망 확충, 교육·돌봄 기반을 입체적으로 다져 주민들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부권 발전을 위한 3대 핵심 방향으로 주거는 더 품격 있게, 교통은 더 빠르게, 생활은 더 편리하게를 선포했다. 공도읍은 주거·교육·교통·행정이 촘촘하게 맞물린 ‘서안성 중심 품격도시’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유천취수장 규제 해소’와 ‘공도고등학교 신설’, ‘공도읍 행정조직 격상’, ‘AI 키즈케어센터 조성’, ‘공도IC 신설 및 안성IC 정체 구간 확장’, ‘서안성 스포츠파크 조기 준공’ 등을 추진한다. 원곡면은 ‘산업과 관광이 함께 크는 상생 성장 거점’으로 다진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우수 기업 유치’와 ‘휴양관광도시 기반 조성 및 고유 콘텐츠 개발’, ‘햇빛발전소 사업’ 등을 추진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양성면은 ‘사통팔달 첨단산업 성장축’으로 전격 육성한다. 주요 과제로는 ‘안성테크노밸리 조성’과 ‘행정복지센터 조기 준공’, ‘국지도 23호선 4차로 확장’ 및 ‘지방도 321호선 확장’ 등이 꼽힌다. 김 후보는 “서부권의 미래는 곧 안성 전체의 미래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역동적인 지표”라며 “선거철의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공도의 교육·교통 혁신, 원곡의 산업·관광 융합, 양성의 첨단 테크노밸리 완성과 도로망 확충 등 주민의 일상에 꼭 필요한 실속 있는 정책과 검증된 실천력으로 서부권 주민들의 믿음에 성실한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학교는 공장이 아니다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학교는 공장이 아니다

    “우리는 교육이 필요 없어. 우리는 사상 통제가 필요 없어…. 여봐 선생, 애들을 그냥 내버려둬.” 1979년 영국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인 핑크 플로이드가 발매한 ‘더 월’에 실린 ‘어나더 브릭 인 더 월’에 나오는 가사다. 이 가사만큼 학교 교육에 대한 전면적 거부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노래를 아직 보지 못했다. 이제는 잘 인용하지 않지만, 철학자 루이 알튀세르가 이데올로기 장치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학교를 대표적인 국가 이데올로기 장치로 분석한 적이 있었다. 고등학생 시절 학교 다니기가 너무 싫었을 때 핑크 플로이드 노래를 들으면서 하루하루를 겨우겨우 버텼다. 대학에 가서도 학교 다니는 게 계속 싫었다. 자퇴하려고 자퇴원을 들고 가다가 친구들을 만났고, 친구들과 낮술 마시면서 겨우겨우 학교를 졸업했다. 그래도 박사까지 공부한 것은 학교가 좋아서가 아니라 경제학이 너무 재밌었기 때문이다. 평생을 경제학자로 살면서, 단 한 번도 경제학을 전공한 것을 후회한 적은 없다. 재밌는 것을 매일매일 하면서, 밥도 먹고 살았다. 이런 인생을 산 덕분에 이제는 ‘행복’에 대해서 얘기할 자격이 조금은 생겨난 것 같다. 교육감 선거가 이제 코앞이다. 공약들을 살펴보면서, 과연 새로운 교육감이 선출되면 학교가 즐거워질까 혹은 재밌어질까, 이런 질문을 해봤다. 한국 자본주의의 강점이자 약점은 역시 학교다. 세계사에 전무후무할 정도의 사교육 열풍에, 역시 인류가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영어유치원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 자녀 교육비가 무서워서 많은 청년들이 출산은커녕 연애도 포기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렇게 중요한 선거가 교육감 선거지만, 정작 누가 교육감 후보인지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국민이 태반이다. 그럼, 교육부 장관이 누군지는 알까. 거의 모를 것 같다. 시민사회의 대안교육 논의 시절부터 교육 논의를 같이 했었다. 그 후 혁신학교 논의가 있었는데, 그렇다면 특목고는? 그런 질문들이 생겨났다. 특목고 폐지는 방향으로는 맞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에서는 이루기 어려운 정책이었다.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의 진보 교육은, 특수학교의 특수한 상황에 대한 논의가 주로 끌고 왔던 것 같다. 중학교 2학년인 큰애가 1박2일 수련회를 갔다 오는 걸 초등학교 6학년인 둘째가 너무 부러워했다. 둘째네 학교는 요즘 체험학습 같은 것을 못 한다. 이걸 보면서 유네스코 공식 프로그램인 ‘행복한 학교’가 생각났다. 일본도 최근 이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어떻게 하면 학교를 행복한 곳으로 만들 것인가, 이게 세계적 논의의 주제다. 아직 우리는 학교를 너무 공장 같은 곳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 교사는 교육을 팔고, 학생은 교육을 사고, 국가는 학교를 인적 자본을 확보하는 공장으로 본다. 좋은 제품을 잘 만드는 공장에는 국가가 돈을 더 준다. 학생들도 우울하고, 선생님들도 피곤해하는 곳. 과연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학교의 모습일까. 소풍은 위험해서 못 가고, 운동회는 시끄러워서 못 하는 것, 그게 학교의 최적 모습일까. 그건 ‘불행한 학교’다. 교육기본법에 ‘행복한 학교’ 조항을 넣고, 이제 모두 학교가 행복해지기 위한 노력을 하면 좋겠다. 학생도 행복하고, 선생님도 행복한 것, 그게 제대로 된 자본주의 학교 아니겠나. 학교가 행복하지 않은 사회에선 많은 사람들이 불행할 수밖에 없고 우리의 미래도 불행해진다. 이제는 여기에 돈을 쓸 수 있을 정도로 한국 자본주의가 커졌다.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정부 예산의 1% 정도는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폭에서 10대 자살 문제, 혐오 문화까지 10대의 문제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해법은 행복한 학교다. 밥 먹는 재미로 억지로 학교에 간다는 학생들 얘기를 들으면서,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드는 행복한 학교가 우리의 다음 과제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쪼록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싶어 하는 많은 교육감들이 당선되어 교육부는 물론 경찰청 등 관련 기관들과 ‘행복한 학교 MOU’를 체결하는 모습을 보면 소원이 없겠다. 모두가 행복한 학교, 이건 인권이자 권리다. 인공지능(AI) 시대, 학교는 획일적으로 제품 찍어내는 공장이 되어서는 안 되고 행복을 배우는 곳이 되어야 한다. 우석훈 경제학자
  • 어린이의 그림 상상력, 영등포 경연서 뽐내자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6월 13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열리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신길7동 주민센터가 주최하고 주민자치위원회·신길7색마을축제추진단이 주관하는 행사는 ‘어린이 그림경연’을 중심으로 ‘플리마켓’과 놀이·체험 부스, 문화 공연 등 주민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그림경연은 구에 거주하거나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에 다니는 6~13세 어린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6월 7일까지 300명을 모집하며, 신길7동 주민을 우선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모집 정원의 122.7%인 368명이 신청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길7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이메일,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경연 주제는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참가자는 개인 그림 도구와 돗자리 등을 가져와야 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신길7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아이들의 동심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주민이 이웃과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공동체 행사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 KLPGA투어 ‘기회의 땅’ 됐다… 10여년 국제화 노력 결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KLPGA투어 ‘기회의 땅’ 됐다… 10여년 국제화 노력 결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외국 선수 11명 KLPGA 12번 우승분짠, 한국과 인연 없는 시드권자“한국 너무 좋아… 꾸준히 활약할 것”국내 맞춤형 외국인 선수 시대로태국 콩끄라판·中 왕즈쉬엔 주목국제화, 해외 경제 영토의 확장KLPGA투어 상금 규모 日과 대등외국인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러시중계권 판매 등 동남아 진출 ‘동력’“다양·포용성이 경쟁력” 자각 필요 지난 24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태국 선수 짜라위 분짠이 우승한 것은 KLPGA투어가 이제는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 골프 유망주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됐음을 알리는 사건이다. 분짠 이전에 10명의 외국 선수가 11번 K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분짠 이전에 KLPGA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는 대부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다가 잠깐 초청 선수로 출전했던 경우였다. 지난해 광남일보 해피니스 오픈 정상에 오른 리슈잉(중국)은 KLPGA투어 회원 신분의 첫번째 외국인 챔피언이다. 분짠은 두번째 KLPGA투어 외국인 회원 우승자다. 그런데 분짠은 리슈잉과도 또 다르다. 리슈잉은 중국 국적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줄곧 성장했다. 골프를 배우고 골프 선수로 성장한 곳 역시 한국이다. 사실상 국내 선수인 셈이다. 태국에서 태어나 미국 대학을 거쳐 미국에서 프로가 된 분짠은 혈연이나 학연 등 한국과 어떤 인연도 없는 진짜 외국인 KLPGA투어 시드권자다. 그는 KLPGA투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KLPGA투어 시드를 땄다. 이미 미국 무대마저 경험한 분짠은 “한국이 너무 좋다. KLPGA투어 코스는 나한테 잘 맞는다.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KLPGA투어 무대에서 더 자주 우승 경쟁에 참여하고 상금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삼겹살을 즐겨 먹는 등 한국 적응을 거의 마쳤다. 어쩌다 한번씩 한국을 다녀가는 외국인 선수가 아니라 한국 음식을 먹고, 한국식 훈련과 한국 코스에 맞는 경기력을 발휘하는 외국인 선수 시대가 열린 것이다. KLPGA투어에서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경기력을 지닌 외국인 선수는 분짠 혼자가 아니다. 빳차라쭈타 콩끄라판(태국)은 KLPGA투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1위를 차지해 이번 시즌 풀 시드를 땄다. 그는 7차례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했고 iM금융오픈 5위, DB 위민스 챔피언십 공동 8위 등 두번이나 톱10에 진입하면서 대상 포인트 4위를 달리고 있다. 콩끄라판 역시 한국에서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한다. 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각국에서 이미 40번 넘게 우승한 콩끄라판은 KLPGA투어에서도 얼마든지 우승이 가능한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투어 상금왕 왕즈쉬엔(중국)도 올해 KLPGA투어에서 뛰고 있다. 왕즈쉬엔은 올해 6차례 대회에 출전해 4번 컷을 통과했다. 지난 10일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7위로 처음 톱10에 올랐다. 드림투어에도 전에 없이 외국인 선수가 늘었다. 콘 아야나(일본)는 지난해 드림투어 16차전에서 우승해 올해 드림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올해 벌써 7개 대회에 출전한 콘은 개막전 공동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외국인 선수 러시는 KLPGA투어의 상금 규모가 커진 게 가장 큰 이유다. KLPGA투어 상금 규모가 일본과 대등해지자 아시아 지역 골프 유망주들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와 음식이 비슷한 한국 진출을 진지하게 고려하게 됐다. KLPGA투어가 외국인 선수 유치를 겨냥해 2015년부터 시작한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응시자는 첫해 10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71명이나 출전했다. 10년 넘게 공을 들인 KLPGA투어의 국제화 노력이 열매를 맺은 셈이다. 국제화는 해외 경제 영토의 확장과 다른 말이 아니다. 중계권 판매를 비롯해 KLPGA투어가 동남아시아로 진출하는 동력이 된다. 이미 태국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은 현지에서 중계 방송됐다. 아울러 분짠의 우승은 또 하나의 과제를 던졌다. 박세리 이후 수많은 한국 선수가 미국 무대를 석권했듯 동남아시아 선수들이 KLPGA투어 무대에서 자주 우승하는 모습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KLPGA투어 선수뿐 아니라 팬들도 이제 KLPGA투어의 다양성과 포용성이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소임을 자각할 때다.
  • 거제시장 선거 변광용·김선민 후보, TV 토론회서 공약·이념 두고 충돌

    거제시장 선거 변광용·김선민 후보, TV 토론회서 공약·이념 두고 충돌

    거제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27일 TV 토론회에서 공약과 정치 이념을 두고 정면으로 맞붙었다. 거제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MBC경남이 생중계한 이날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와 국민의힘 김선민 후보는 서로의 공약을 놓고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 변 후보는 김 후보의 공약에 대해 “아무 말 대잔치이자 막 던지기식”이라고 비판하며 “과거 민생지원금 공약을 낭비성이라며 반대해놓고 이제는 유사한 현금성 지원을 제시하고 있다. 재원 마련 방안이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현금성 지원이라기보다 재난과 경제 위기 상황에서 지급 기준을 조례로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전임 시장 공백 상황에서 시장이 임의로 지원하겠다는 방식과는 다르다. 즉각 지급하겠다는 공약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념과 정치 현안을 둘러싼 설전도 이어졌다. 변 후보가 “윤석열 정부의 계엄을 내란으로 보느냐”고 묻자, 김 후보는 “법적으로 내란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확정되면 인정하겠다”며 “오히려 변 후보의 주적 개념은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이에 변 후보는 “주적이라는 개념 자체는 헌법에 명시돼 있지 않다”며 “색깔론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 북한은 안보 차원에서 분명한 위협 요소”라고 맞섰다. 공약 검증을 넘어선 공방도 이어졌다. 김 후보가 언론에 제기된 변 후보의 건강 이상설을 언급하자, 변 후보는 “팔굽혀펴기라도 해볼까요”라며 받아쳤다. 변 후보는 김 후보의 공동상해 및 음주운전 전과를 거론했고, 김 후보는 “반성하면서 시민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무리 발언에서 변 후보는 “공약 남발이나 현수막 정치가 아닌 경험과 실력을 갖춘 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사곡산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한계를 넘어 부산항 거제신항 등 대형 사업을 유치해 거제의 미래를 열겠다”고 맞섰다. 무소속 하준명 후보는 방송 연설에서 “조선업 의존 구조를 넘어 산업 다변화로 거제 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장 선거 후보들은 산업·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변 후보는 임기 내 예산 2조원 달성과 함께 조선업 청년 고용 확대, 외국인 노동자 제도 개선,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 수익을 활용한 시민 기금 조성 등 지역 환원 정책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부산항 제3신항 거제 유치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물류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조선업 상생 모델 구축과 산업단지 조성, KTX 역세권 중심의 미래 산업 육성도 공약했다. 하 후보는 해상풍력·수소 산업 육성과 클러스터 조성, 재생에너지 직불금 도입을 핵심으로 제시했다. 조선·에너지 기반 해양 산업 도시 구상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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