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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 사고 후 경찰 깨문 30대…구속되자 울먹이며 한 말

    음주 사고 후 경찰 깨문 30대…구속되자 울먹이며 한 말

    음주 교통사고를 낸 후 경찰관에게 욕설·폭행하고 허벅지를 깨무는 등 난동을 피운 30대가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으나 법정구속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황해철 판사는 상해, 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오전 1시 27분쯤 원주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냈고, 사고 수습 과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84%의 주취 상태에서 운전한 사실이 들통이 나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호흡 측정에서 면허 취소 수치가 나오자 혈액 측정을 요구했다. 이에 병원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A씨는 돌연 마음을 바꿔 채혈을 거부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당시 함께 있던 경찰은 A씨와 원주의 한 지구대 앞까지 이동했다. 그러나 A씨는 경찰의 순찰차 하차 요구를 거부하며 차량에 드러누웠고, 강제 하차된 후 다시 채혈 의사를 물어보는 경찰관에게 욕설하며 멱살을 잡아 밀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았다. 이 때문에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또 소란을 피웠다. 그날 새벽 원주경찰서의 한 유치장으로 이동하던 A씨는 입감을 위해 수갑을 풀어주려던 해당 유치장 경찰관들에게 욕설하고, 묶여 있지 않은 한 손으로 경찰관 1명의 뺨을 때린 혐의도 추가됐다. A씨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유치장에서 경찰관들에게 ‘×××아 내보내 줘, 내 핸드폰 내놔’라고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렸으며, 자신을 보호 유치실로 옮기려는 경찰관을 발로 걷어찬 데 이어 허벅지까지 깨물어 약 21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혔다. 황 판사는 “피고인은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있으며 가족과 주변인들도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며 “피해 경찰관들을 상대로 500만원을 공탁한 점도 인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음주운전으로 일으킨 사고를 수습 중인 경찰관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모욕적인 언사를 하면서 폭행한 것도 모자라 체포된 이후에도 자제심을 잃고 경찰관을 폭행한 점을 고려하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선고 직후 “원하던 직장에 채용됐는데”라고 울먹이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돌이킬 수 없었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정부·공사, ‘대왕고래’ 가스전 시추 착수비 120억원 우선확보

    정부·공사, ‘대왕고래’ 가스전 시추 착수비 120억원 우선확보

    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오는 12월부터 ‘대왕고래’ 등 동해 심해가스전 유망구조 중 한 곳을 골라 첫 탐사 시추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우선 올해까지 들어갈 ‘착수비’ 성격의 재원 120억원을 확보했다. 다만 이는 올해 초기 비용일 뿐이고, 향후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기 위해서는 내년부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재원을 꾸준히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가 자본 잠식 상태의 석유공사에 예산 지원을 하려면 국회 협조가 필요하다. 14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공사는 첫 탐사 시추를 위한 착수금 성격의 예산 120억원을 마련했다. 정부는 올해 12월부터 4개월간 약 1000억원을 들여 7개 유망구조 중 1곳에서 탐사 시추를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노르웨이 시드릴 사와 시추선 임대 등 다수의 관련 용역 계약을 맺었다. 정부와 석유공사가 마련한 120억원은 올해 들어갈 착수비 성격의 자금이다. 나머지 약 900억원은 첫 탐사 시추 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에 지급될 예정이어서 내년도 예산에 반영돼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착수금 용도로) 120억원이 조금 더 확보돼 있다”면서 “시드릴 사와 계약해 착수금을 줘야 하는 등 대부분이 착수금, 계약금”이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자금은 내년부터 투입돼야 한다.정부의 석유공사는 분석업체 등이 예상한 시추 성공률이 약 20%인 것을 고려했을 때 향후 5년간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추공 1개에 약 1000억원씩 투입되면 총 5000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지난 13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내년부터 석유공사 지원을 위해 정부 출자와 더불어 ‘성공불융자’로 불리는 해외 자원개발 특별융자 제도 활용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성공불융자는 해외 자원개발 등 위험이 큰 사업을 하는 기업에 정부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사업이 실패하면 융자금을 면제해주고, 성공하면 원리금 외에 특별 부담금을 추가로 징수하는 제도다. 이명박(MB) 정부 당시 대규모 해외 자원개발 실패 이후 정부는 공기업을 제외한 민간 기업에만 성공불융자를 진행해왔다. 산업부는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의 정부 지원 필요성이 커진 만큼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공기업인 석유공사에 성공불융자를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야당은 정보 공개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시추 예산 편성에 협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시추 탐사를 본격화하려는 내년 이후 예산을 확보하려면 국회 협조가 필수이기 때문에, 향후 사업 지속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진상규명 없이는 시추 예산을 늘려줄 수 없다”면서 “국회의원들의 자료 제출 요구도 거부하고 있는데, 이 자체가 의혹을 인정하는 꼴 아닌가”라고 밝혔다. 다만 정부가 향후 심해 유전 개발 경험이 있는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의 투자 유치 방침을 밝힌 만큼 향후 특정 시점에 정부와 석유공사의 재원 부담이 크게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심해 유전 개발 경험이 많은 글로벌 메이저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면 한국 측의 초기 탐사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다만 개발 성과가 났을 때 투자 지분만큼 해당 기업에 이익을 내줘야 하는 측면도 있다.
  •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2024 연천 DMZ 랠리 ‘힘차게 달려요’ [포토多이슈]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2024 연천 DMZ 랠리 ‘힘차게 달려요’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서울신문이 창간 120주년을 맞아 15일 경기도 연천군 일대에서 2024 연천 DMZ 랠리 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신문사와 연천군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연천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세계 유일의 비무장지대(DMZ) 코스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품격 높은 자전거 대회를 개최해 국내 동호인뿐만이 아닌 해외 자전거 동호인도 참여할 수 있는 국제동호인 자전거 행사로 발전시키고, 접경지역에서의 대회개최를 통해 접경지역 관광객 유치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 국내대회 개최를 통한 자전거 인구 저변확대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열렸다. 또한 대한자전거연맹의 동호인 자전거 대회 규정에 따라공정하고 안전한 생활체육 동호인 자전거 대회 경기 질서를 확립했다.
  • 용인시, 새폐기물 소각장 건립지 ‘이동읍 덕성리’ 잠정 결정

    용인시, 새폐기물 소각장 건립지 ‘이동읍 덕성리’ 잠정 결정

    경기 용인시가 추진 중인 생활폐기물 소각장 위치가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일대로 잠정 결정됐다. 용인시는 새 자원회수시설 ‘용인그린에코파크’(가칭)의 최종 후보지로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산 79번지 일원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15일 용인시에 따르면 덕성리는 입지, 사회, 환경, 기술, 경제 등 5개 분야, 37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덕성리에서는 입지선정위의 후보지 평가 기간 중인 지난해 9월 주민들이 약 60%가 동의한 유치 청원서를 제출했고, 인근에 이미 재활용품 처리 시설인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이 예정돼 있어 새 소각장 건립지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입지 결정 고시를 통해 건확정하고 추후 기본계획 수립,설계 등을 거쳐 2030년 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새 소각장 건설에는 국비와 도비, 시비를 합쳐 3850억원이 투입된다. 덕성리에 들어설 ‘용인그린에코파크’(가칭)는 하루 500t의 생활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된다. 시는 환경시설 상부에 약 500억원을 투자해 주민편익시설 목적의 복합문화체육시설,전망타워,물놀이장,수영장,전시실 등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편익시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용인환경센터(일일 최대 소각량 300t)와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환경센터(일일 최대 소각량 70t)를 운영하고 있으나 처리용량이 부족해 일부 생활폐기물을 외부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 2026년부터는 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기 때문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선 소각장 확충 또는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용인시의 경우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공공주택지구) 등 대형 프로젝트들을 추진함에 따라 기업·인구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쓰레기 등 생활폐기물 처리 능력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2030년에는 하루 평균 638t의 폐기물을 처리해야 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하루 500t 규모 소각 기능을 갖춘 새 자원회수시설을 2030년까지 건설하기로 하고, 국비·도비·시비를 포함해 모두 385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새 그린에코파크에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시민들이 문화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과 전망타워, 물놀이장, 수영장, 전시실 등을 갖추고 도로, 상·하수도 등 주민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도 설치된다. 시는 다이옥신 등에 대해 각별한 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법적 배출허용기준인 0.1ng(나노그램)에서 20% 강화된 수준인 0.08ng으로 다이옥신 배출 기준을 강화하고, 굴뚝자동측정기기(TMS)를 설치해 먼지와 염화수소, 질소산화물 등 8가지 오염물질의 배출 농도를 실시간 공개할 계획이다. 시설 건립 전·후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모니터링한다. 시는 오는 21일 이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용인 그린에코파크’ 건립 후보지 선정 전략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7월 12일까지 관련 공고를 열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살 수는 없으므로 인구와 기업의 증가 등으로 늘어나는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선 소각시설 확충이 긴요하다”며 “이제는 첨단기술로 소각하고, 오염물질을 모두 거르기 때문에 소각장의 유해성 문제는 해결된 상태이므로 소각장 주변에 주민편의시설이나 생활체육시설도 마련해 덴마크 코펜하겐의 소각장 아마게르 바케처럼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시설로 만들겠다는 게 시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용인·성남·고양·남양주·김포·포항시 등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 6개 기초단체 시장단은 지난달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도심 한 가운데에 있는 일반쓰레기 소각장 슈피텔라우를 방문해 소각시설을 둘러보고 소각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건축가 훈데르트 바서가 설계한 이곳은 독특한 외관과 내부 편의성 때문에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인근에 종합병원과 철도역, 대형빌딩 등이 있다. 시장단은 소각장 굴뚝이 있는 지붕에 1년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인조 스키장, 산책로를 만들고, 소각장 건물 외벽에 암벽등반 시설을 설치해서 많은 이들의 인기를 끄는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유명한 소각시설 아마게르 바케를 찾아 친환경 소각기술을 살펴 보고 지붕에도 올라 사람들이 굴뚝에서 나오는 수증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스키를 즐기거나 산책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 공수처, 검사 인력 공백 해결하나… 2기 인사위 “안정적 조직 만들겠다” [로:맨스]

    공수처, 검사 인력 공백 해결하나… 2기 인사위 “안정적 조직 만들겠다” [로:맨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동운 신임 처장 취임 후 첫 인사위원회를 열어 신규 검사 임용 등 조직 운영 전반을 논의했다. 처장·차장을 포함한 검사 25명 정원을 채워 수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당분간 인력 공백 문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지난 13일 과천정부청사에서 2기 인사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위원 간 상견례를 마친 뒤 검사 인력 충원 및 수사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수처 설치·운영법에 따르면, 인사위는 처장·차장을 제외한 공수처 검사의 인사를 심의·의결한다. 앞서 공수처는 위원장인 오 처장, 여당 추천 위원 이선봉·전강진 변호사, 야당 추천 위원 좌세준·이창민 변호사, 오 처장이 위촉한 위원 이준희 변호사 등 6명으로 2기 인사위를 구성했다. 현재 공석인 차장은 인사위에서 제외됐다. 오 처장이 위촉한 이 변호사의 경우 판사 출신으로 오 처장과 2010~2012년 서울고법, 2012~2013년 서울서부지법에서 함께 근무했다. 이날 인사위에선 검사 충원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수처 검사는 지난달 29일 김선규 공수처 수사1부장의 사직서 수리로 처장을 포함해 총 19명이다. 지난달 27일 사의를 표한 김명석 부장검사(인권수사정책관) 사직서까지 수리되면 18명으로 줄어든다. 이로 인해 수사1부 소속 검사는 전무한 상황이다. 공수처는 오는 19일 부장검사 및 평검사 임용공고를 낸 뒤 신임 검사 임용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검사 인력 공백 문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 검사는 공수처 임용공고 이후 서류 및 면접 전형을 통해 인사위가 확정한 최종 추천 인사를 대통령이 임명한다. 일련의 절차를 고려하면 통상 3~4달은 걸린다. 공수처 수사 실무를 책임지는 차장 인선도 늦어지고 있다. 오 처장은 지난 22일 취임 후 검사 출신 인사를 중심으로 차장 후보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김진욱 전 처장이 취임 후 일주일 만에 여운국 전 차장을 제청했던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1기 공수처에 대한 부정적 평가, 검사직 사의 후 1년 후 차장직 수행 가능 규정, 처장 및 선임 부장 기수 고려 등이 차장 후보군 선정에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 처장은 이날 인사위 위원들에게 차장 인사 추천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공수처 검사 자격 요건 완화, 처우 개선 필요성 등이 위원들 사이에서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설치·운영법에는 7년 이상 변호사의 자격 등의 공수처 검사 임용 규정을 두고 있는데, 이를 완화한 후 급여 인상 등으로 수사 인력을 유치하자는 취지다. 오 처장은 이날 “공수처를 강하고 안정적인 조직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인사위원회가 국민 기대와 여망에 부응하면서 공수처법상 인사위 구성 취지인 합의 정신에 입각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넥스트라이즈 서울’ 찾은 이스라엘 혁신 스타트업 4社

    ‘넥스트라이즈 서울’ 찾은 이스라엘 혁신 스타트업 4社

    인공지능(AI)·반도체·빅데이터·바이오헬스테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스라엘 혁신기술 스타트업 기업 4사가 14일 아시아 최대 규모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부대행사를 찾아 각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 서비스를 소개했다. KDB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와 이 주관하는 ‘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의 부대행사인 ‘이스라엘 이노베이션 테크 데이’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주한이스라엘대사관 경제무역대표부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신한투자증권, 현대모비스 등 국내 주요 기업 벤처투자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스라엘 혁신 스타트업 스피데이터(Speedata), 스크림(Sqream), 네티라(Nateera), 팁랭크스(TipRanks) 등 4곳 관계자들에게 추가 질문을 던지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대사는 이날 행사 축사에서 “넥스트라이즈 2024에서 데이터 분석, 원격 건강 및 데이터 기반 투자 분야에서 독점적인 혁신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기업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면서 “세계 초일류 수준의 엔지니어링 제조 역량을 보유한 한국과 이스라엘 혁신기술 기업의 경제 협력은 어쩌면 두 나라가 현재 마주한, 그리고 다가올 지정학적 위기를 초월할 결정적 순간이자 근본적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마르 코셔 마론 이스라엘 경제무역대표부 대표도 이날 “한국과 이스라엘은 천연자원이 거의 전무하고 전쟁으로 기반시설이 파괴됐고 잿더미만 남은 척박한 땅에서 우수 인재들의 창조적 혁신에 기대 다시 일어섰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삼성, LG, 현대, SK와 같은 글로벌 초일류 엔지니어링, 제조업 역량과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이스라엘 스타트업이 만나 협력한다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스피데이터는 미국 실리콘밸리 유명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이 투자한 스피데이터는 집적회로반도체(FPGA)인 가속처리기(APU)를 설계하는 유망 팹리스 반도체 제조사다. 지금까지 최소 7000만 달러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 스피데이터의 APU는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기존 CPU에 비해 최소 20~45배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엔비디아의 GPU가 CPU에 비해 1.3배 빠르다는 점을 고려하면 혁신적인 속도다. 생성형 AI 붐으로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빅데이터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회사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게다가, 스피데이터의 APU를 이용하면 AI 데이터센터를 건립·운용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AI 데이터센터에는 GPU 구매비, 공간비용, 건설비, 전기비, 인건비 등이 들어간다. 스피데이터는 데이터센터 공간을 기존에 비해 94% 줄일 수 있고, 데이터센터 유지운영비용으로 무려 86%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피데이터가 하드웨어적 솔루션에 치중한 기업이라면 스크림(Sqream)은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스크림은 페타바이트 규모로 크고 복잡한 대규모 빅데이터를 GPU에 기반한 슈퍼컴퓨팅 기술을 통해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빠른 속도로 처리하고 이를 통해 새롭게 알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돕는 기업이다. 삼성, LG전자, 알리바바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이미 스크림의 기술 솔루션을 도입했다. 바이오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네티라’는 비접촉 방식의 헬스케어 기기 제조사다. 환자의 머리 맡에 설치된 기기가 고주파 레이더를 쏴 환자의 심장박동수, 호흡율, ‘바이털사인’(생체신호)을 실시간으로 계속 측정하고, 자체 클라우드 서버에서 이를 분석해 임계치를 넘는 등 건강에 이상반응을 보이면 즉시 의료진에 알림을 울리는 장치다. 박성욱 나티라 아시아지사장은 이날 “애플과 삼성이 스마트워치를 출시한 뒤 이들이 수집하는 생체정보 빅데이터의 질과 양을 앞설 수 없어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있었지만, 결과는 달랐다”면서 “실제로 부동산회사 오메가 스템사가 미국과 영국 요양병원 300곳에서 이 기기를 3개월 동안 사용한 결과 환자들의 건강 상태가 나빠져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 비율을 60~70% 가까이 낮추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표는 “본격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단계 전에 조기 개입해서 적극적으로 예방 의료를 했더니, 입원 비율은 물론 사망률도 현저히 줄었다”고 말했다. 이 기업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뿐만 아니라 추후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확장성이 있는 기업으로도 평가된다. 2012년 창립된 팁랭크스는 금융·학술·미디어·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이들은 주식 투자자들에게 미국 월스트리트에 있는 8000명의 금융 애널리스트가 컨센서스를 가진 상장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해 투자 판단을 돕는다. 듀크대와 제네바대 2021년 1월 5일 발표한 공동연구 논문에 따르면 금융 블로거가 추천한 주식 종목의 90%가 향후 6~12개월의 투자 기간 동안 손실을 발생한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팁랭크스는 어떤 금융투자 인플루언서가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는지 투자자가 식별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고 판단했다.미국보다 453배 좁은(2만㎢) 땅덩이에 중동에서 지정학적으로 고립된 인구 900만의 소규모 국가가 성공적인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를 꾸린 건 놀라운 성취다.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생태계 규모는 세계에서 7번째로 크고, 인구당 스타트업 창업 비율은 세계에서 가장 높다. 기업 가치가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을 131개 보유하고 있고,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유니콘 기업은 2024년 기준 26개다. 이는 전세계 전체 유니콘 기업의 10%에 달하는 수치다 세계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중 이스라엘의 점유율은 10.5%가 넘는다. ‘USB 플래시 드라이브의 창시자’인 도브 모란 그로브 벤처스 매니징 파트너가 14일 이스라엘 이노베이션 테크 데이 화상축사에서 이스라엘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성공한 비결을 묻자 “농담으로 답하자면 ‘Nothing’이라고 답하겠다”면서 “이스라엘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전세계를 이방인으로 떠돌며 익힌 생존을 위한 혁신본능이 DNA에 내재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로마에 패퇴해 팔레스타인 가나안땅에서 쫓겨난 이스라엘 민족은 유럽 등 전세계를 2000여년간 이방인으로 떠도는 ‘디아스포라’를 거친 뒤 1948년 이스라엘 건국으로 지금의 영토를 되찾았다. 모란은 “농경중심사회에서 농사를 지을 땅이 떠돌던 유대인들은 잠깐 머물던 마을의 우유를 이웃마을 계란과 맞바꿔 도을 버는 기지를 발휘해 생존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악의 조건이 주어지더라도 최상의 결과를 냈던 사람들이 유대인”이라며 “아무 것도 가진 게 없어 배고파도, 자기자신을 끊임없이 갈고 닦아 업계 최고가 되려 애쓰는 것이 이스라엘의 기업가정신”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수년간 이스라엘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해 온 임상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이스라엘은 자국 정체성을 ‘스타트업 네이션’으로 정의할 만큼, 스타트업에 참으로 진심인 국가”라면서 “기술력은 미국 실리콘밸리 테크 기업들만큼 우수한데 밸류에이션(시가총액 등 시장이 평가한 기업 가치)은 미국에 비해 저렴하기에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이스라엘 벤처투자는 과거부터 활발했고, 저희와 대기업 벤체투자사를 미롯해 많은 벤처캐피털이 오랫동안 주시해 온 시장”이라며 “이스라엘의 혁신 스타트업들은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유니콘기업으로 거듭나기 전 투자하거나 교류할 기회가 있다면 매우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 이사는 “국내에서는 보통 이삼십대 젊은 스타트업 대표를 만게 되는데, 이스라엘에 가보면 60~70대 대표도 상당히 많다”면서 “세대와 연령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스타트업 창업에 뛰어든다는 건 그만큼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이 넓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스타트업은 벤처 투자를 받기 위해 특정 최상위권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한 뒤 특정 국내외 대기업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소개하지만, 이스라엘의 자기소개는 완전히 다르다”면서 “이스라엘은 자기소개를 할 때 예를 들어, 이스라엘군 정예사이버부대 8200부대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스펙을 강조하기보다는 지금까지 쌓아 온 경력과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능력을 더 우선시해 평가하는 문화가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 7월부터 850개 용인 경로당에 고품질 용인백옥쌀 공급

    7월부터 850개 용인 경로당에 고품질 용인백옥쌀 공급

    경기 용인시는 내달부터 지역 850개 경로당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백옥쌀을 공급하기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경로당에 정부 양곡미가 공급됐으나 어르신들이 좋은 쌀로 건강한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배려하고 용인시 쌀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용인시 경로당 850여 곳에 매년 공급하는 쌀은 20kg 기준 1만200포대로 200여 t에 달한다. 백옥쌀로 공급하면 매년 200t의 백옥쌀을 추가로 소비할 수 있어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백옥쌀 소비 촉진을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급식, 3개 구청과 시청 구내식당에도 백옥쌀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 경로당 지원에 이어 앞으로 관내 복지시설과 공공기관 급식 등에도 백옥쌀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성남 혜은학교 장애학생들 안전한 야외수업 가능해진다”

    “성남 혜은학교 장애학생들 안전한 야외수업 가능해진다”

    경기 성남시는 장애학생 특수교육기관인 성남혜은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게 야외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연말까지 학교와 인근 단대공원 다목적구장을 잇는 통학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14일 성남시에 따르면 혜은학교 학생들은 체육수업을 받으러 인근 단대공원 다목적구장으로 갈 때 공원 정문으로 돌아가거나 비탈진 경사면을 계단으로 올라 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신상진 시장은 전날 혜은학교 학부모 20여명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하고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통학로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실시설계 등 행정 절차 후 개통 목표 시점까지 비탈진 경사면에 총 200m 길이의 목재 데크 슬로프를 설치해 통학로를 조성한다. 슬로프는 지형과 기울기를 고려해 지그재그 형태로 설치하며, 양쪽에 난간을 만들어 안전을 확보한다. 통행로가 개통되면 인근 차도로 돌아가거나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도 성남혜은학교에서 단대 다목적구장까지 도보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신상진 시장은 “혜은학교엔 운동장이 있어도 비좁고 주차 문제로 사용이 어려워 여러 학급이 참여하는 야외 학습 진행 땐 단대 다목적구장까지 차도로 어렵게 이동하거나, 학교버스로 10㎞ 떨어진 분당 율동공원까지 가야 했다”면서 “인솔 교사와 장애 학생들의 고충을 덜어 안전하고 원활한 야외 학습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혜은학교는 1982년 경기도 내 처음 설립된 공립 특수학교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학 전공 등 36개 학급 규모이며, 현재 학생 수는 201명, 교직원 수는 122명이다.
  • 윤기섭 서울시의원, 진접차량기지 자연재해와 보안 취약성 보강요구

    윤기섭 서울시의원, 진접차량기지 자연재해와 보안 취약성 보강요구

    서울시의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노원5)은 지난 13일 교통위원회 회의실 실시된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 업무보고 자리에서 창동에서 이전 예정인 4호선 진접차량기지 건설과정에서의 문제점들을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진접차량기지는 기존 노원구에 자리하고 있던 창동차량사업소가 이전하여 만들어지는 차량사업소로 도시기반시설본부 주관으로 건설 중으로 현재 공정률은 약 65%이며 2026년 2월 개통 예정이다. 문제는 진접차량기지가 문화재와 주민 민원 등으로 인해 철마산 중턱인 해발 288m의 위치에 건설된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건설되는 차량기지인 셈으로 코레일에서 운영되는 평내차량기지는 해발 94m, 강릉차량기지도 40m에 불과하며, 산 중턱이라는 지리적 위치에 따른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먼저 선로 경사로 인해 다양한 문제점이 우려된다. 차량기지 진출선의 경사도는 35‰(퍼미리) 수준으로 법령상 기준치를 턱걸이한 수준이다. 진출입 시 전동차나 정비용 모터카가 멈추었을 경우 4호선 전체가 마비될 개연성도 있다. 기후변화 요인으로 인한 폭설이나 폭우, 강풍 등 자연재해 등에도 평지보다 취약할 수밖에 없는 여건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환경으로 인해 산불발생 시 화재에도 취약하다. 차량기지는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보안시설이지만 지리적 위치상 산 위로 올라가면 차량기지가 조망될 수밖에 없는 보안상 취약성도 우려된다. 윤 의원은 4호선의 혼잡도 문제를 지적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이 검증된 노후전동차 활용’, ‘차량기지의 유치선 확보’, ‘차량시격 최소화’ 등을 검토할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윤 의원은 진접차량기지 개통이후 문제발생 시 4호선 전체가 마비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이런 중대한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건설 단계부터 운영을 담당하게 될 서울교통공사와의 긴밀한 협의체를 구성해줄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진접차량기지에 문제가 생기면 노원구를 비롯한 4호선 이용시민이 극심한 불편을 겪게 될 것이다”라며 “인수인계 이후에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운영사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 안전한 차량기지를 건설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도시기반시설본부에 당부했다.
  • ‘62억 건물주’ 기안84, 과천 공원서 4만원짜리 국밥 사치

    ‘62억 건물주’ 기안84, 과천 공원서 4만원짜리 국밥 사치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이곳이 저의 과천살이 최고 맛집”이라며 놀이공원 국밥집을 찾는다. 기안84가 놀이공원에서 사치를 부린 4만 원짜리 고급 국밥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14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놀이공원에서 혼자 노는 기안84의 모습이 공개된다. 과천에서 산 지 어느덧 5년이 된 기안84는 “직원들과 회식하거나, 사람들에게 대접할 때 일부러 가는 곳이다. 사치 부릴 각오를 하고 가야 하는 개인적인 맛집”이라며 ‘과천 최고의 맛집’을 소개한다.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놀이공원. 기안84는 놀이공원에 들어서며 “이곳이 저의 과천살이 최고 맛집이다. 여기가 저의 인프라”라고 밝혀 의아함을 자아낸다. 그가 맛집을 찾아가기 위해 추억의 코끼리 열차에 올랐는데, 뜻밖에 유치원 후배들과 마주한다. 기안84는 어린이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는 코끼리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자신만의 맛집으로 직진한다. 기안84는 VIP 느낌 가득한 방에 자리를 잡는다. 코끼리 열차 탑승권과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포함해 무려 4만 원짜리 국밥을 먹으며 연신 감탄을 쏟아내는 기안84. 과연 이 국밥이 기안84에게 어떤 의미일지 관심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그는 숙원인 놀이기구에도 도전한다. 놀이기구를 타기 전부터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 기안84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또한 항상 누군가의 모습을 그려주던 기안84가 처음으로 그림의 주인공이 된 모습도 보여준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
  • [지방시대]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 열망 외면 말아야

    [지방시대]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 열망 외면 말아야

    한동안 잠잠했던 가덕도신공항이 다시 논란거리가 됐다. ‘졸속·정치공항’이라는 비난도 되살아났다. 지난 5일 마감된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입찰에 건설업체가 단 한 곳도 응찰하지 않으면서 나온 말이다. 10조 5300억원짜리 초대형 국책사업을 건설사가 외면한 이유는 무엇일까. 짧은 공사 기간과 까다로운 입찰 조건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공사를 수주하면 기본·실시 설계를 10개월 이내에, 활주로·방파제 건설을 포함하는 부지 조성 공사를 5년 남짓한 기간에 마쳐야 한다. 이렇게 해서 2029년 12월에 개항하고 2030년에 준공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이 공사 수주를 위해 공동수급체를 구성할 경우 12개 사까지 참여할 수 있다. 지역기업 우대기준에 따라 지역 업체는 20개 사까지 추가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시공 능력 상위 10대 건설사는 한 공동수급체당 2개 사까지만 참여할 수 있다. 건설업계는 바다와 육지에 걸쳐 부지를 만드는 공사 난도를 고려했을 때 공기를 맞추지 못하거나 사고, 하자 발생 등 위험 부담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입찰 전부터 공동수급체에 상위 10개 사 중 3개 사 이상이 참여하도록 조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 문제가 2016년에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됐다가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공약하면서 지금에 이른 과정을 들어 ‘포퓰리즘 공항’이라는 낙인도 찍는다. 이런 지적 뒤에 부산을, 남부권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대한 고려는 없다. 부산을 중심으로 남부권을 수도권에 이은 우리나라 제2성장축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데도 말이다. 가덕도신공항은 부산을 사람과 자본이 모여들고 첨단산업이 자라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어 남부권 전체 발전을 이끌게 하는 거대한 계획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가장 큰 조각이다. 대안이 없는 지금 신공항 백지화는 부산을 늙어가는 도시, 소멸하는 도시로 두자는 것과 다름없다. 원점 재검토까지는 아니더라도 부산이 2030년 엑스포 유치를 실패한 마당에 가덕도신공항을 서둘러 지을 필요가 있느냐는 것도 수도권에서나 가질 수 있는 느긋한 시각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부지 조성 공사 입찰을 재공고했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24일까지 입찰참가자격 사전 적격 심사 신청서와 공동수급 협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에도 응찰이 없다면 조건을 재검토하면 될 일이다. 공기가 짧다면, 설계 과정에서라도 돌아볼 수 있다. 시작하기도 전에 가덕도신공항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은 과하다. 지금은 가덕도신공항을 적기에 개항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 정철욱 전국부 기자
  •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꼭 설치… 울주 관광·경제 두 토끼 잡을 것”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꼭 설치… 울주 관광·경제 두 토끼 잡을 것”

    “영남알프스 산악관광의 핵심인 케이블카는 지난 20여년 동안 찬반 논란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설치해 울주 산악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습니다.” 서울신문은 13일 이순걸 울산 울주군수를 만나 본격화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이다.-케이블카 개발이 본격화됐는데. “사업 시행자가 최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제출했고 오는 21일에는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8월까지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행정 절차 등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 1월 착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20년 넘게 추진과 중단이 반복됐는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2001년 주민 제안사업으로 시작된 숙원사업이다.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울산시민 51만명이 케이블카 설치를 찬성하고 있다. 이번에는 과거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식생등급과 생태자연도 등 각종 기준에 맞는 노선을 선정했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케이블카 설치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데. “영남알프스는 연간 3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동남권 최대의 산악관광지다.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영남알프스 관광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케이블카는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 약자들이 산악관광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환경을 만들고 싶다. 나아가 케이블카 사업은 건설과 운영을 통해 주민 일자리 창출, 지역업체 사업 참여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다 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케이블카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지역생산 유발효과 74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67억원, 일자리 창출 유발효과 613명으로 예상된다. 케이블카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그에 따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전국에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를 찾는 관광객이 몰려들면 체류형 관광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케이블카와 연계한 각종 민간투자도 활발해져 울산시와 울주군의 지역경제가 대폭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행정 절차가 남아 있는데. “앞서 얘기했듯이 낙동강유역환경청 및 관계기관에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제출했고 관련 절차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설명회를 열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환경영향 저감방안을 마련하는 등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자연경관 훼손 최소화 방안은. “몇 년 전에는 케이블카를 설치할 때 자재 운반과 시설 설치를 위해 임도 개설 등으로 산림과 환경훼손이 컸지만 현재는 시공기술이 발달해 우려하는 것보다 훼손이 많지 않다. 특히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은 동식물 등 식생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에 있고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려고 지주 개수를 4개에서 3개로 축소했다. 민간사업자 측에서도 운영 수익의 일부를 환경복원 사업이나 환경 복원 프로그램 추진에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는 환경 보전과 개발이 상생하는 모범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종교·환경단체 반발도 있는데. “최근 일부 종교단체와 환경단체가 통도사 수행환경 방해, 산악 경관 훼손 등과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울주군과 사업 시행자는 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 때 주민설명회, 공청회 같은 공식 절차를 통해 제기된 문제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고 이해와 설득의 협의 과정을 거쳐 문제를 풀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해법은.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은 통도사 대웅전까지 직선거리로 5㎞, 영축산 정상에서는 2㎞ 정도 떨어져 사실상 사찰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본다. 경관적 측면에서도 사찰 내부에서 상부 정류장 등 케이블카 시설물이 보이지 않는다. 울주군은 통도사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며 통도사의 아름다움과 신성함을 보존하려고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면서 통도사의 신성한 공간을 보존하고 지역발전과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상생의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통도사 승려들의 수행환경 방해,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와 주변 산세의 경관 훼손에 대해서는 감시체계 도입과 경관 훼손 최소화 등 대책을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제시했다. 앞으로 서로 협의를 통해 타협안을 찾아 나가겠다.”
  • 박세리 부친 ‘사문서 위조’ 관련…새만금개발청 “우선협상자 취소”

    박세리 부친 ‘사문서 위조’ 관련…새만금개발청 “우선협상자 취소”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씨와 그의 부친 간의 법적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부친이 참여하고자 했던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의 우선협상자가 지정 취소 처분을 받았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은 이달 초 이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민간 사업자의 지위를 박탈했다. 새만금개발청이 민간 사업자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아 검증하는 과정에서 박씨의 부친이 허위 서류를 제출한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사업계획서에는 ‘박세리희망재단이 참여하는 국제골프학교 사업’이 명시돼 있었고, 박씨 부친이 자신을 재단 회장이라고 칭하며 재단의 도장을 도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새만금개발청의 설명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사업 계획 검증 및 협의 단계에서 재단에 직접 사업 의향을 물었으나 재단은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박세리희망재단은 최근 홈페이지에 ‘박세리 감독은 국제골프스쿨, 박세리 국제학교(골프 아카데미, 태안 및 새만금 등 전국 모든 곳 포함) 유치 및 설립 계획·예정이 없다’는 안내문을 내걸기도 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재단에 사업 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민간 사업자에 해명을 요구했으며 진위 확인, 청문, 법률 자문 등을 거쳐 우선협상자 지정을 취소했다. 개발청은 민간 사업자에게 직접 투자비(3000억원)의 약 2%에 해당하는 ‘우선 협상 이행 보증 증권’을 회수했다. 서울보증보험에 이 증권을 넘기면 60억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 민간 사업자가 일정 기간 새만금 사업에 참여하지 않도록 제한할 방침이다.
  • “지역현안 해결·국비확보, 정치·행정 원팀으로 실현”

    “지역현안 해결·국비확보, 정치·행정 원팀으로 실현”

    광주시와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 주요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22대 국회 개원이후 처음 열린 것으로, 법률 제·개정과 시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것과 함께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 국비 확보에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정진욱·안도걸·조인철·양부남·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의원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 전원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광주시는 입법 지원 사항으로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위한 ‘국회 개헌특별위윈회’ 구성 및 추진 ▲인공지능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등 7건의 입법을 건의했다. 또 오는 2028년 일몰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특별법 등 방향 설정이 필요한 지역현안 법안 3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광주시는 2026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개헌 추진을 위해 빠른 시일 내 국회 차원의 개헌특위가 구성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민주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광주 첨단3지구에 조성 중인 인공지능 집적단지를 종합 지원하는 전담기관 지정과, 지원 근거 조항을 신설하는 인공지능 관련 법률 제정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지역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 실증밸리(AI 2단계) 예비타탕성조사 면제 또는 신속 추진 ▲복합쇼핑몰 예정지 일대 교통인프라 신속 확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회계 정상화 ▲광주 민·군 통합공항 이전 추진 ▲광주 평동 군훈련장(포사격장) 폐쇄 등 12건을 상세히 설명하고, 적극 협력을 요청했다. 2025년도 정부예산안 심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됐다. 국비 관련 사업은 ▲인공지능(AI) 실증밸리 조성사업 ▲국산AI반도체 도시규모 실·검증 지원센터 구축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지원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노후상수관 정비 등 20건 4768억원의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개헌특위 구성과 광주에 꼭 필요한 인공지능 2단계 사업,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회계 등 법률과 국비 확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정치와 행정이 원팀이 돼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시는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제고하고, 법률 제·개정 사항의 입법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 주관 정책토론회 개최를 요청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광주시와 8명의 국회의원이 원팀이 돼 광주발전을 이루겠다”며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이들은 특히 인공지능 실증밸리 조성사업(AI 2단계) 신속 추진,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민·군 통합공항 이전, 복합쇼핑몰 예정지 일대 교통인프라 확보 등 지역 주요 현안사업 추진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2030년이 되면 인공지능(AI) 실증밸리, 도시철도2호선, 복합쇼핑몰, 달빛철도 등이 들어서는 등 지금껏 보지 못했던 대전환의 시기를 맞게 된다. 광주의 변화 발전은 국회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새롭게 시작한 22대 국회와 힘을 합쳐 ‘2030 대전환’을 이루겠다. 국회의 많은 도움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3회계연도 결산승인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3회계연도 결산승인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제347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인 11~12일 회의를 개최해 소관 실국 2023회계연도 결산안과 조례안 7건을 심의․의결했다. 2023회계연도 결산안 심사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들은 지난해 집행된 예산의 적정성과 효율성, 사업추진의 문제점 점검 등에 중점을 두고 과다한 불용·반복적인 이월 등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 등은 없었는지 면밀히 심사했다. 동해안전략산업국 결산심사에서 김진엽(포항) 의원은 국가해양정원 사업의 진행 상황이 부진한 이유를 물었고, 예산 대비 사업량이 너무 많은 문제점을 짚으며 적정한 사업량을 예측한 후 사업의 계획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하여 예산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현재 영덕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시행사를 두고 경북TP와 포항TP가 경쟁 중인 상황을 언급하며, 도차원에서 두 기관을 적절히 조율하여 최선의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환동해 수중홍보 영상제작 사업과 관련하여 현재 제작된 홍보영상의 활용이 미흡한 점을 지적하며, 해양 관련 사업이 해안지역뿐만 아니라 경북 전역에 홍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원전관련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의 집행률 및 사업성과에 대해 질문하며, 앞으로는 집행잔액이 남지 않도록 사업 준비단계부터 신중하게 소요 사업비를 예측하여 집행잔액을 남기지 않고 효율적으로 예산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박용선(포항) 의원은 포항에 수소클러스터를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하여 현재 포항은 수소충전소에서 산업용으로 분류된 수소를 쓰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타지역까지 가서 충전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음을 언급하며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관련 중앙부처와 협의하여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이춘우(영천) 위원장은 환동해수중홍보영상을 제작하여 동해안 지역뿐만 아니라 내륙지역에도 홍보가 될 수 있도록 각 지역방송, 케이블방송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여 홍보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대변인, 자치경찰위원회 결산심사에서 최병근(김천) 의원은 최근 영양군 관련 콘텐츠 제작으로 물의를 일으킨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관련 문제에 대한 도차원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물으면서, 앞으로는 이러한 콘텐츠로 인하여 경북도민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충분한 대응을 요청했다. 이춘우(영천) 위원장은 대국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한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각종 언론사에서 대구를 중점적으로 보도하는 것에 대한 문제와 이러한 언론보도로 인하여 경북도민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문제를 언급하며,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하여 언론대응을 선제적으로 할 것을 주문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한 시점에 자치경찰제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물으며, 이러한 문제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의 협의를 촉구하였고, 새롭게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한 이때 앞으로 도민 안전에 대한 전체적인 로드맵을 보여주어 도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제산업국 결산심사에서 이형식(예천) 의원은 필요에 의하여 예산을 편성하였지만 집행률이 50% 미만으로 부진한 사업과 예산 전액을 이월한 사업이 많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다음 연도 예산편성시에는 예산이 꼭 필요한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경북신중년일자리지원사업과 관련하여 다른 사업에 비해 집행률과 사업실적이 양호한 것을 언급하며, 지원하는 사람에 비해 예산이 부족하지 않도록 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예산의 집행률 및 실적부진의 문제점 중 하나로 업무추진의 적극성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매년 반복해서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편성시 면밀히 검토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서, 각종 규제로 인하여 햅프관련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도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전반적으로 사업의 목표(성과)설정의 근거가 부족함을 지적하며 성과계획, 성과보고, 성인지결산서 등이 매우 부실하고 이에 대한 실국장들의 이해도가 낮음을 지적하며, 결산자료 작성 시 신중을 기하여 도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료를 작성할 것을 요구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2023년 추경에 편성된 안전한 작업환경조성 지원사업의 집행률이 0%인 것과 2024년 본예산에도 편성된 것을 지적하면서, 당초 예산편성시 우려했던 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에 대하여 좀 더 세심한 예산편성을 요청했다. 기획조정실 결산심사에서 이형식(예천) 의원은 사고이월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그 이유를 물으면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업계획과 차질 없는 예산집행을 통하여 사고이월을 지양할 것을 촉구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집행률이 저조한 사업들을 지적하면서, 사전에 미리 예측하고 철저히 준비하여 명확한 사업계획을 세워 집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야 함을 당부하였고, 특히, 추경을 통하여 재원을 확보한 사업의 경우 실적이 없다면 다음 예산편성시 좀 더 세밀하게 검토한 후 추진해야 함을 강조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전반적으로 미집행 사업과 불용액이 발생한 사업이 많은 것을 지적하며, 최대한 불용액이 발생하지 않고 집행된 사업의 경우 최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세심하게 신경을 써줄 것을 요청했다. 메타버스과학국, 미래전략기획단, 투자유치실 결산심사에서 김창혁(구미) 의원은 경북메타버스대표플랫폼구축사업 관련하여 투입된 예산과 비교해서 이용자수가 저조한 것을 지적하면서, 플랫폼을 구축한 것만으로 사업실적을 100% 달성했다고 할 수 없고 이용자수와 같은 정책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신규전략산업연구용역사업과 관련하여 집행잔액이 발생한 사유와 예산이 이월된 이유를 물으면서, 이월된 예산에 대해서는 향후 면밀한 검토를 통하여 같은 이유로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일부 사업의 경우 예산편성 및 집행과정에서 불용액을 방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는 예산 소요분석과 예산추계를 통해 예산을 적절히 편성하고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기획경제위원회는 안건심의를 통해 위원회 소관 실국 2023회계연도 결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경상북도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안」,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및 산업유산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의안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을 함께 심의·의결했다.
  • 경과원, 대만 ‘스타트업 아일랜드 타이완’ 투자교류회··· AI·핀테크·마테크 협력

    경과원, 대만 ‘스타트업 아일랜드 타이완’ 투자교류회··· AI·핀테크·마테크 협력

    대만 유망 스타트업 12개 사와 협력 기회 모색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13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대만 대표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스타트업 아일랜드 타이완(Startup Island Taiwan)’과 함께 투자교류회를 개최했다. 대만 국가발전위원회(NDC)에서 설립한 스타트업 아일랜드 타이완은 대만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국가 스타트업 브랜드이다. 대만 방문단은 스타트업아일랜드타이완과 AI, *핀테크, **마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12개 사 관계자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경과원 투자유치팀과 테크노밸리혁신팀은 이날 경기도 스타트업 생태계와 도내 투자환경,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및 추진 성과를 소개하고양 국가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등 도내 유망 스타트업 6개 사와 기업별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해 도내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력을 알렸다. 교류회에는 지난해 포브스 아시아에서 주목해야 할 기업 100에 포함된 어메이징토커(Amazing Talker) 등 대만의 유망 스타트업 12개 사가 참석해 양국 스타트업 간 협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대만은 세계 AI의 중심으로 불릴 만큼 AI 기술력이 높은 국가로, 이번 투자교류회를 통해 양국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대만 유망 스타트업과의 교류를 통해 큰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와 대만은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서 상호 기술혁신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핀테크(FinTech)- Finance(금융)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한다. **마케크(MarTech)-마케팅(Marketing)과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 마케팅에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마케팅을 구현하는 솔루션
  • 경남·부산 행정통합 고삐 당긴다…박완수 지사·박형준 시장 17일 회동

    경남·부산 행정통합 고삐 당긴다…박완수 지사·박형준 시장 17일 회동

    경남도와 부산시가 ‘행정통합’ 논의 고삐를 당긴다. 경남도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이 회동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동은 박형준 시장 제안에 박완수 지사가 화답하며 이뤄졌다. 애초 양측은 10일이나 11일 회동할 예정이었으나, 각 시도 안건 조율 시간이 필요해 17일로 일정을 조정했다. 회동에서는 경남-부산 행정통합 등 양 시도 간 현안을 비롯해 상호 협력이 필요한 분야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논의 결과에 따라 양 시도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합의문 채택도 추진할 예정이다. 회동 결과는 당일 현장에서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다.경남과 부산 행정통합은 좌초한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을 대신해 경남과 부산이 추진하고 있다. 애초 부울경 메가시티는 2021년 1월 지방자치법 개정, 4월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안’ 행정안전부 승인 등을 바탕으로 출범했다. 부울경 메가시티는 도로·철도, 기업 유치 등 7개 분야 61개 사무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청사 위치나 의회 구성, 초대 단체장은 2023년 1월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부울경 특별연합에 부정적 의견을 밝힌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모두 당선되면서 결국 폐기했다. ‘특별한 권한이 없는 메가시티는 업무만 떠안게 되는 등 단점이 많기에, 곧바로 부울경 행정통합으로 가는 게 맞다’는 이유에서였다. 이후 행정통합에 부정적 견해를 밝힌 울산시를 제외하고 경남과 부산이 행정통합을 추진 중이다. 행정통합이 본궤도에 오르려면 시민 공감대가 우선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5월 경남도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 조사에서는 행정통합 찬성 35.6%, 반대 45.6%, 잘 모름 18.8%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도민은 부산시민보다 부정적 견해를 더 많이 보였다. 경남도민은 찬성 33.4%-반대 48.5%, 부산시민은 찬성 37.7%-반대 42.8%였다.
  • 경기도-경콘진, 투자유치 콘텐츠 창업기업 35개 사 선정

    경기도-경콘진, 투자유치 콘텐츠 창업기업 35개 사 선정

    ‘레벨업 피칭데이’서 최종 35개 기업 선정 Pre-A 부문 10개, 글로벌 진출 부문 5개, 메타버스 부문 20개경기도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과 함께 ‘경기 레벨업 피칭데이’ 경연을 11일과 12일 이틀간 판교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열어 최종 35개 사를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피칭데이는 민간 투자사로부터 투자받을 콘텐츠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열린 경연대회다. 콘텐츠 기업이 언제든 투자자나 창업 멘토를 만나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경기도 콘텐츠 투자 맛집’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앞서 경기도는 ‘2024년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 결과 Pre-A(프리 에이) 성장 단계 기업, 글로벌 진출 희망 기업, 메타버스 분야기업 등 3개 부문에 총 200여 개 기업이 지원했고, 서류 평가를 통해 56개 팀을 선별했다. 선발된 56개 팀을 대상으로 이틀간의 경연을 통해 Pre-A 레벨업 부문 10개 사, 글로벌 레벱업 5개 사, 메타버스 레벨업 부문 20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올해 경콘진이 직접 출자하는 ‘시드 레벨업 펀드(가칭)’ 투자 수혜를 우선 검토 받게 되며, G-VIP 대상 투자 네트워킹 행사인 ‘레벨업 투자라운드’에 연 3회 이상 참여한다. 또한 전문가의 기업 진단을 통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법률, 특허, 마케팅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콘텐츠 스타트업이 경기도 출자 펀드뿐만 아니라 G-VIP(경콘진의 민간투자 파트너)와도 연계돼 올해 안에 투자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공모에 선정되지 않은 기업도 경콘진 투자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콘진은 지난 11일 피칭데이 현장에서 효성벤처스(주), 코나벤처파트너스(유) 등 14개 민간 투자사와 파트너십을 맺는 G-VIP(누적 63개 사) 확대 협약을 진행했다. 민간 파트너사들의 투자 재원을 확대해 한정된 공공 투자 재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내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베네수엘라 교도소서 수감자 5만명 초유의 단식투쟁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 교도소서 수감자 5만명 초유의 단식투쟁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전례 없는 대규모 교도소 단식농성이 벌어지고 있다. 현지 언론은 “수감자들이 단식농성에 돌입한 교도소가 16개에서 20개로 늘어났다”고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네수엘라의 수감자 인권운동을 펼치고 있는 민간단체 ‘교도소 관측소’는 “단식농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베네수엘라 전국 23개에 있는 모든 교도소에서 단식농성이 벌어지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교도소뿐 아니라 유치장과 구치소에서 단식농성에 합류하는 사람도 늘어나면서 단식농성에 벌이고 있는 수감자는 이미 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수감자 수를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지만 인권단체 관계자는 “단식투쟁이 진행되고 있는 교도소의 수감인원을 감안하면 보수적으로 잡아도 농성 중인 수감자는 최소한 5만 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권단체 관계자는 “20개 교도소 내의 여성수감자 전용 시설과 14개 구치소에서도 단식투쟁이 시작된 게 확인됐다”면서 “열악한 수감 환경, 마냥 지연되는 재판 등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면서 시작된 단식농성이 산불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식농성은 평화시위처럼 진행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단식농성이 벌어지고 있는 교도소에 플래카드가 걸리고 수감자들이 모여 국가를 합창하는 등 집단행동을 하고 있지만 폭력행위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수감자들은 베네수엘라 정부에 일명 ‘혁명 플랜’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수감인원 정원 초과 등 열악한 교도소 환경을 60일 내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 약속을 ‘혁명 플랜’이라고 명명했다. 수감자들은 그러나 정부가 약속만 내놓았을 뿐 이행하지 않아 교도소 수감환경은 전혀 개선된 게 없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악화됐다는 고발도 잇따르고 있다. 아들이 교도소에 있다는 한 여자는 “급식에 (곰팡이가 피어) 파란 고기가 나왔다고 한다”고 말했다. 수감자들은 “국회의원들과 판사들이 직접 교도소에 와서 수감환경의 실태를 확인해보라”고 요구하고 있다. 재판이 무작정 지연되고 있는 수감자들은 곧바로 석방하라는 것도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수감자들의 요구사항이다 한편 단식농성이 확산되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교정본부장을 교체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진 못하고 있어 사태가 확산할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 토종 AI 반도체 공룡 탄생 초읽기

    토종 AI 반도체 공룡 탄생 초읽기

    기업가치 수조원대 달할 듯“NPU 시장 글로벌 선점전 치열향후 2~3년 AI 반도체 골든타임”3분기 중 계약… 연내 통합 계획리벨리온 측, 합병법인 경영 담당 SK텔레콤(SKT)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계열사 ‘사피온코리아’와 KT가 투자한 토종 AI 반도체 팹리스(설계) 기업인 ‘리벨리온’이 합병을 추진한다. AI 시장 선점을 놓고 글로벌 기업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AI 반도체 삼대장’ 중 두 곳이 힘을 합치기로 하면서 수조원대 기업가치를 지닌 ‘국내 대표 AI 팹리스 기업’이 탄생할 전망이다. 12일 SKT와 리벨리온은 AI 반도체 대표기업 설립을 위해 SKT의 계열사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 간의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SKT와 리벨리온은 “AI 작업을 위한 신경처리망장치(NPU) 시장은 산업 전반의 AI 접목과 함께 빠른 성장을 보이며 글로벌 기업 간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향후 2~3년을 한국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승기를 잡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빠른 합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3분기 중 합병을 위한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연내 통합 법인을 출범할 계획이다. 합병법인의 경영은 리벨리온이 담당한다. 대표는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가 맡을 것으로 전해졌으나 리벨리온 측은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리벨리온의 전략적 투자자인 KT 역시 이번 합병에 뜻을 모았다. KT는 KT클라우드 등 계열사와 함께 리벨리온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주요 주주로 리벨리온에 대한 KT그룹의 누적 투자금은 665억원이다. 리벨리온은 2020년 박 대표와 오진욱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공동 창업한 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창립 후 2개 제품을 출시했다. 이 중 지난해 출시한 AI 반도체 ‘아톰’(ATOM)이 상용화에 성공해 KT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도입됐다. 연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삼성전자와 협력해 초거대언어모델(LLM)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AI 반도체 ‘리벨’(REBEL)을 개발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며 이번 합병으로 최대 3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가능성도 언급된다. 사피온코리아는 2016년 SKT 내부 연구개발 조직에서 출발한 분사 기업으로 2020년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선보였다. 지난해 8월 600억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하면서 5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국내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팹리스 기업들이 주를 이뤘는데 팹리스 기업이 지속 가능하려면 규모가 바탕이 될 필요가 있다”면서 “(팹리스 영역에서의) 스타 기업이 필요한 시점에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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