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치장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예산 심사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고향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허가제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지방 청년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09
  • 최다 3회 구속도… 대기업 총수 ‘수난의 역사’

    최다 3회 구속도… 대기업 총수 ‘수난의 역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구속되면서 국내 1위 삼성그룹마저 ‘총수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1938년 대구에서 삼성상회를 창립한 뒤 79년 만의 일이다. 그러나 다른 기업들은 총수가 수차례 감방 신세를 진 일도 많다.이 중에서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최초, 최다 구속’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지난 20여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은 횟수만 다섯 차례에 이른다. 1993년 김 회장은 거액의 외화를 밀반출해 호화저택을 구입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이후 2007년 보복 폭행 혐의로 경찰 유치장에 수감됐다. 2012년에도 횡령, 배임 혐의로 구속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2003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구속됐다. 2003년에는 1조 5000억원대의 분식회계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2012년에는 불구속 상태로 기소된 이후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며 법정구속됐다.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2013년 6월 조세포탈,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2015년 징역 2년 6개월, 벌금 252억원이 확정됐지만 건강 악화 등으로 형 집행정지 등이 반복됐고, 결국 지난해 특별사면됐다. 재계 2위인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도 2006년 구속 기소됐다. 당시 정 회장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를 통해 비자금 1034억원을 조성하고 회삿돈 90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300시간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았다.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과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은 2011년 횡령 등의 혐의로 각각 구속 기소됐다.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은 사기성 기업어음(CP)과 회사채를 발행한 혐의로 2014년 1월 구속됐다. 한 기업 관계자는 “총수 구속은 재계의 어두운 그늘”이라면서 “이번 최순실 사태를 계기로 투명해져 더이상 ‘재벌 총수=구속’이란 공식이 없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미국서 백인 여성에 폭행당한 韓할머니…경찰 “혐오범죄 아니다”

    미국서 백인 여성에 폭행당한 韓할머니…경찰 “혐오범죄 아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한인타운에서 83세 한국계 할머니가 백인 여성에게 피습당한 사건에 대해 미국 경찰은 “혐오범죄가 아니다”라고 2일(현지시간) 선을 그었다. 미국 일간지 LA타임스는 이날 익명의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이 사건은 아직 수사에서 혐오 범죄라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서 성급하게 ‘인종 혐오’ 딱지를 붙이는 것에 경계감을 표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할머니를 습격한 27세 백인 여성은 노숙자로, 과음 또는 정신질환을 지닌 것으로 추정된다. 랜디 에스피노사 경사는 LA타임스에 현장에서 체포된 이 여성은 자신의 이름을 ‘패티 가르시아’라고 말했지만, 지문 조회 결과 본명은 ‘알렉시스 듀벌’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애초 이 여성이 할머니를 습격한 뒤 “백인의 힘”이라고 외쳤다는 주장에 대해 한 한인타운 거주자는 “(듀벌이) 거듭해 힘은 힘이라고 외쳤다”고 말했다. 에스피노사 경사 또한 듀벌의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고 말한 목격자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한인타운 거주 목격자는 폭행 장면은 보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과 다른 남성이 듀벌을 추격하자 흑인 비하 욕설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로스엔젤레스 경찰 또한 듀벌이 유치장에 갇히면서 경관들을 향해 상스러운 말을 쏟아냈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을 처음 페이스북을 통해 전한 린다 리 씨는 사진과 함께 “백인 여성이 ‘백인의 힘’이라고 외치며 할머니의 얼굴을 친 뒤 그대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이마에 약 2.5㎝ 정도 상처를 입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사회에서 백인 우월주의 우려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터진 사건이어서 ‘혐오 범죄’로 주목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인 살해한 필리핀 현직 경찰관 등 3명 체포

    한국인 사업가 지모씨를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필리핀 현직 경찰관 등 3명이 현지 검찰에 체포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필리핀 검찰이 20일 주범으로 신원이 특정된 I씨와 V씨 등 현직 경찰관 2명과 납치에 가담한 렌터카 업체 사장 Y씨 등 총 3명을 체포해 경찰청 유치장에 구금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검찰은 구금한 3명 외에도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공범 4명을 더해 총 7명을 납치·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이 가운데 경찰관 2명은 한국인 지씨 살해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고 필리핀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I씨 등 현직 경찰관들은 지 씨를 납치한 뒤 경찰청 본부 안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소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영장심사, 트럼프 취임식 초청받았지만 못가

    이재용 영장심사, 트럼프 취임식 초청받았지만 못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20일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에 초청받았지만 특검의 출국금지 조치와 구속영장 청구로 인해 참석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나 중국의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이미 트럼프와 안면을 익히며 발빠른 대응과 대조적으로 이재용 부회장은 특검에 발목이 잡힌 것이다. 이 부회장은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부회장은 서울구치소에 대기했다.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조의연 부장판사는 “특검 사무실은 형사소송법이 정하는 유치장소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특검 측 의견과 달리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라고 결정했다. 이 부회장은 비(非)미국계 기업가 중 유일하게 지난달 초 IT기업 CEO 미팅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매일경제가 18일 보도했다. 삼성 측은 특검에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미국 방문을 허가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취임식 참석도 특검의 조치에 발목을 잡혔다. 이 자리에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프 베저스 아마존 CEO, 구글의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 알파벳 CEO, 에릭 슈밋 알파벳 회장,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글로벌 IT 업계 거물 12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자, 윌버 로스 상무장관 지명자,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 내정자, 트럼프의 세 자녀(트럼프 주니어, 이방카, 에릭) 등도 자리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미국을 좌지우지하는 이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다. 이를 두고 일부 법조인 및 재계 관계자들은 불필요하게 지나친 출국금지였조치다고 말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도주할 우려가 없고, 수사에 협조할 의사를 밝혔음에도 출국을 막은 것은 국가경제 차원의 엄청난 손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영장 청구는 미국 사법 당국이 삼성전자를 외국 부패 기업에 강력한 벌칙을 가하는 해외부패방지법(FCPA·Foreign Corrupt Practices Act) 적용 대상으로 삼을 빌미를 줄 수 있다. 해외부패방지법은 외국 기업이 미국 이외의 국가 공무원에게 건넨 뇌물이나 회계 부정도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는 법이다. 이 법의 적용을 받으면 최대 200만달러의 벌금 제재와 함께 수출 면허 박탈, 미국 내 공공사업 입찰 금지, 증권 거래 정지 등의 제재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독일 지멘스의 경우 지난 2008년 8억달러(약 9474억원)를 벌금으로 냈고, 프랑스 알스톰이 2014년 7억7000만달러의 벌금을 냈다. 트럼프 정부가 보호무역주의를 주창한 만큼 한국이나 해당 기업을 상대로 이를 협상 전략으로 내세울 우려도 제기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화 김승연 회장 셋째 아들 “아버지가 격노했다”는 질문에…

    한화 김승연 회장 셋째 아들 “아버지가 격노했다”는 질문에…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가 5일 “지인과 술자리에서 술을 너무 많이 먹고 실수를 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9시 2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그는 고개를 숙인 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잘못한 것은 당연히 인정하고 죄에 따른 어떠한 벌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에서 맡은 팀장 직책에서 물러날 의사를 묻자 “거기까지는 생각 안 해봤는데 자숙하는 기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폭행을 당한 피해자와 합의금 규모나 아버지 김 회장이 격노했다는 질문에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경찰은 김씨를 수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하고 6일 오전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 A(38)·B(27)씨를 폭행하고, 경찰에 연행되는 동안 순찰차 안에서 난동을 부려 좌석 시트를 찢는 등 차량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들의 사고 소식에 김승연 회장은 대로(大怒)하며 “잘못을 저지른 만큼 벌을 받고 깊은 반성과 자숙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소녀상 철거 막았던 연행자 2명 석방…나머지 11명은 묵비권

    부산 소녀상 철거 막았던 연행자 2명 석방…나머지 11명은 묵비권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세워진 소녀상의 철거를 막다가 연행됐던 시민과 대학생 13명 중 2명이 석방됐다. 연행된 나머지 11명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박모(59)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한 뒤 지난 28일 오후 11시쯤 검사 지휘를 받아 석방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씨는 28일 오후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서 구청 측의 소녀상 철거 강제집행을 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차모(41) 씨를 입건하고 석방했다. 이들과 함께 연행된 11명은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는 등 묵비권을 행사해 현재 서부·부산진경찰서 유치장에 분산돼 입감 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계속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으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지문 검색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한일 위안부 합의 1주년인 28일 낮 12시 3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후문 앞 인도에 무게 1t가량인 평화의 소녀상을 내려놓은 뒤 연좌농성을 하다가 4시간여 만에 구청과 경찰에 강제철거·해산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0대 피의자, 검찰 유치장에서 숨진 채 발견

    검찰청 유치장에 있던 60대 피의자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오후 대전지검 홍성지청 경찰관 대기실에서 최모(64)씨가 유치장 창살에 양말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해 신고했다. 최씨를 이송한 경찰관 2명은 최씨를 유치장에 입감한 뒤 경찰관 대기실 안 휴게실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지청 경찰관 대기실은 7개의 소규모 유치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복도를 사이에 두고 경찰관 휴게실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절도죄로 구속돼 지난달 27일 만기 출소했으나 찜질방 등에서 휴대전화를 훔진 혐의로 최근 다시 구속됐다. 경찰은 최씨를 이송한 경찰관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근무수칙 등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확인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박용철’ 주진우 “이건령 검사님, 잘 지내시더라구요” 누구?

    ‘그것이 알고싶다 박용철’ 주진우 “이건령 검사님, 잘 지내시더라구요” 누구?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이전에 SNS에 남긴 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송한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 이 폭발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년간 이 사건을 추적해 온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방송을 앞두고 남다른 소회를 밝힌 글에서 언급한 ‘이건령 검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진우 기자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가 당선되자, 조폭 대신 검사들에게 쫓겼지요. 팩트에서 벗어난 게 하나도 없는데, 이상한 살인사건을 이상하다고 했는데…”라며 “제게는 구속영장까지 청구했죠. 수갑차고, 유치장에 끌려가고… 겨우겨우 무죄받고, 지금도 이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죠(이건령 검사님, 미국연수도 다녀 오시고, 승진해서 잘 지내시더군요)”라고 말했다. 이어 주진우 기자는 “참, 슬퍼요. 무죄인 사건을 무죄받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이...우리 세금으로 월급받는 검사님들이 악의 편에 서서 저를 잡으려 한다는 사실이....외국 언론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언론도 도와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주진우 기자가 언급한 이건령 검사는 당시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다룬 기사를 쓴 주 기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김현숙, 직장인 心스틸러 ‘시청률 동시간대 1위’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김현숙, 직장인 心스틸러 ‘시청률 동시간대 1위’

    tvN ‘막돼먹은 영애씨15’가 첫 방송부터 영애(김현숙)의 스펙터클 한 일상을 그리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31일 밤 11시에 첫 방송한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 15’ 1화가 돌아온 이영애(김현숙 분)의 좌충우돌 고군분투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평균 2.7%, 최고 3.2%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을 기록했다. 특히 tvN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 역시, 평균 1.7%, 최고 2.1%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1화에서는 ‘이영애 디자인’의 회생을 위해 김혁규(고세원 분)와 제주도로 내려간 주인공 영애가 예상치 못한 사건 사고 틈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애의 회사가 망한 줄도 모르고 제주도에 여행을 온 가족들과 어떻게든 생활고를 들키지 않으려는 영애의 눈치작전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들과 승마체험장을 찾은 영애는 자신의 회사를 망하게 한 주범인 황사장과 마주치자, 그를 잡기 위해 말을 타고 스펙타클한 추격전을 벌이기까지 했다. 영애는 긴박한 추격전에도 결국 황사장을 잡지 못했고, 오히려 말 절도범으로 몰려 경찰서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되며 39살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자신의 처지를 서러워했다. 하지만 서러움도 잠시, 중국에서 사업에 성공해 금의환향한승준(이승준 분)이 대신 합의금을 내고 영애를 구해주며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영애의 못난 모습도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봐주는 승준은 영애와 탄탄한 애정전선을 뽐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갈지 궁금증을 더했다. 새 건물에 입주한 낙원사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한 시작을 알렸다. 지난 1화에서는 여전히 악독한 사장 조덕제(조덕제 분)와 낙원사 디자인팀 부장 라미란(라미란 분), 새롭게 입사한 사원 이수민(이수민 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 회사의 부장임에도 후배 수민에게 치이고, 악랄한 사장 조덕제의 성화에 코를 틀어막으며 변기까지 뚫는 라미란의 짠한 모습은 현실을 능가하는 리얼리티를 보여주며 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함께 전했다. 또 이날 ‘막영애’에 새롭게 합류한 이수민은 무표정한 얼굴로 “아닌데”를 연발하는 일명 ‘돌아이’ 후배 캐릭터로 신선한 매력을 발산하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제작진은 “2화부터는 주인공 영애를 중심으로, 낙원사와 새롭게 등장하는 해물포차까지 등장인물들이 본격적으로 엮이기 시작하며 한층 풍성한 에피소드가 전개될 예정이다. 2화에는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영애와 승준의 러브라인이 그 동안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또 새 얼굴 조동혁이 영애와 어떻게 엮이게 되는지 등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 15’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뚫린 화장실, 막힌 인권… 15년째 찜찜한 유치장

    시민단체 “경찰 개선 의지 부족” 경찰 “여성 화장실은 모두 개선” 헌법재판소가 경찰서 유치장의 개방형 화장실이 인격권을 침해한다고 위헌 결정을 내린 지 1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절반을 넘는 곳이 개방형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시민단체들은 경찰의 의지가 부족하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오랜 논란은 최근 법원이 개방형 화장실을 이용한 수용자 42명에 대해 경찰에 손해배상 판결을 내리면서 다시 불이 붙는 상황이다. 개방형 화장실은 문 높이가 1m에 불과해 신체 일부가 노출되고 소리와 냄새도 드러난다.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 경찰서 251곳 중 109곳에 유치장이 있다. 그리고 이들 유치장에 있는 총 854개의 화장실 중에 밀폐형은 396개(46.3%), 개방형은 458개(53.7%)다. 밀폐형 화장실이 아직 절반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경찰은 2012년 8월에 12.5%가 밀폐형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33.8% 포인트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2001년 헌재 결정 후 경찰서에서 자율적으로 밀폐형 화장실로 개선하다가 2012년 국민권익위원회도 개방형 화장실 개선을 권고한 후 2013년부터 경찰청 차원에서 예산을 들여 고쳐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우선 여성 화장실은 모두 밀폐형으로 교체했다”며 “내년에도 예산 8억 5000만원을 들여 전국 유치장 60개를 밀폐형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유치장이 통상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주로 사용하는 1층(582개) 화장실은 3년 안에 모두 밀폐형으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천주교인권위원회 관계자는 “헌재에서 위헌 결정을 내린 게 2001년인데 15년이 지나도록 밀폐형 유치장 화장실이 절반도 되지 않는 것은 경찰의 의지가 부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서울중앙지법 민사25단독 하헌우 판사가 ‘경찰서 유치장에 설치된 개방형 화장실은 인권침해’라며 수용자들에게 10만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를 두고 양측이 모두 항소하며 갈등은 다시 커졌다. 42명의 원고를 지원한 천주교인권위원회는 1인당 50만원씩 배상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경찰청은 원고가 유치장에 머문 시간이 6~48시간으로 제각기 다른데 동일하게 손해배상액을 산정한 것은 부당하다고 맞섰다. 천주교인권위원회 관계자는 “유치장 내 폐쇄회로(CC)TV 설치는 법원에서 인권침해라고 인정하지 않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항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2012년 권익위 권고 후 개방형 화장실을 줄이기 위해 경찰이 노력한 점도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학교폭력 신고한 시민 수갑 채워 15시간 구금한 경찰

    경찰이 늑장 출동에 항의한 학교폭력 신고자와 목격자에게 수갑을 채우고 유치장에 15시간이나 구금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10시쯤 시민 이모(58)씨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 동산동 한 초등학교 앞에서 여중생 5명이 다른 여학생 2명을 몰아세워 욕설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씨는 학교폭력 현장을 보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40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했다. 출동한 경찰 2명은 전주 덕진경찰서 동산파출소 소속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학생들을 붙잡아 가해자와 피해자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학부모들의 동의를 받아 귀가조치했다. 이에 신고자 이씨는 “왜 가해 학생들을 풀어주느냐. 파출소가 500m밖에 떨어지지 않았는데 왜 이리 늦게 출동했느냐”고 항의하며 핸드폰으로 사진을 촬영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이씨에게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며 수갑을 채워 연행하려 했다. 이때 옆에서 현장을 지켜보던 강모(42·A중 축구감독)씨가 “학교폭력을 신고한 사람에게 수갑을 채우면 어쩌느냐”며 신고자 연행을 막았다. 술에 취한 강씨는 경찰에게 욕설하며 승강이를 벌였다. 강씨는 조사를 위해 파출소로 가자는 요청을 받았고, 파출소로 이동하는 동안 신고자 손목에 채워진 수갑을 풀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경찰은 ‘적법한 공무집행’이라며 강씨에게도 수갑을 채웠다. 이날 오전 2시 파출소로 연행된 신고자 이씨와 강씨는 다음 날 오후 5시까지 유치장에서 15시간이나 구금됐다. 강씨는 “경찰의 실수에 대해 정당하게 항의했는데, 수갑을 채워 유치장에 넣는 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반면 경찰은 지연 출동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 이씨와 강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주시 동산동과 익산시 동산동에 유사한 신고가 동시에 들어와 확인하는 과정에서 출동이 늦었다”며 “현장에서 술에 취한 강씨가 욕설을 하고 함께 있던 신고자의 연행을 막아 불가피하게 체포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내가 암살될 수 있었다… 이 사건은 혁명” 횡설수설 총격범

    “내가 암살될 수 있었다… 이 사건은 혁명” 횡설수설 총격범

    사제 총기 재료 사서 인터넷 보고 제작 주민들 “당시 숨어서 벌벌 떨어” 몸서리 오패산 사제 총기 난사범 성병대(46)가 부동산 중개업자 이모(68)씨를 죽일 생각으로 범행을 계획했으며 경찰과의 총격전까지 계획에 있었다고 진술했다. 조준사격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자신의 총에 맞아 숨진 김창호(54) 경감에 대해 “사인에는 의문이 있다”고 주장하는 등 망상에 빠진 듯한 말을 늘어놓았다. 21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강북경찰서의 유치장에서 나온 성씨는 기자들이 범행 동기를 묻자 “생활고 때문에 이사 가게 됐다. 부동산 사장(부동산 중개업자 이씨)이 우리 누나에게 집을 소개해 줬다”며 “그 집에 가게 되면 가스폭발 사고로 암살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씨가 횡설수설하자 경찰이 급히 성씨를 호송차로 끌고 갔고 취재진이 성씨를 쫓아 가며 계획적인 범행이었느냐고 묻자 그는 “네”라고 짧게 답했다. 숨진 경찰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돌려 취재진을 바라보며 “사인에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북부지법에 도착한 뒤에는 “총격전을 계획하고 청계천 을지로에서 재료를 사 총을 만들었다. 부동산 사장을 죽일 생각을 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또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온 뒤에는 “그분(고 김 경감)은 링거 주사제를 맞는 과정에서 독살당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작위로 총을 쐈다”며 경찰을 조준사격했다는 것을 부인하면서도 “경찰과의 총격전을 각오했다. (범행) 두 달 전부터 유튜브를 보고 총기 제작법을 익혔다”고 말했다. 강북경찰서로 돌아와 유치장에 입감되기 직전에는 “이번 사건은 혁명이다. 혁명이 일어나야 한다”고 소리쳤다. 성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일관적으로 비상식적인 진술을 해 왔다. 경찰은 성씨의 정신병력을 확인 중이다. 또 조만간 성씨가 살해하려 했던 부동산 중개업자 이씨를 찾아가 조사할 계획이다. 이날 경찰서 인근에서 성씨의 얼굴을 본 강북구 번동 주민들은 지난 19일 밤의 악몽을 떠올리고 몸서리쳤다. 상점 주인 A(45·여)씨는 “총소리가 나고 아기를 업은 여성이 ‘총을 든 남자가 묻지 마 살인을 하고 다니는 것 같다’며 우리 가게로 뛰어들어 왔다”면서 “가게 문을 잠그고 아기 엄마와 카운터 밑에 숨어 벌벌 떨었다”고 전했다. 이날 북부지법 신현범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의 소명이 있고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 범죄의 중대성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충분하다”며 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은 즉각 성씨를 구속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모습 드러낸 성병대, 범행 동기 묻자 “암살 위협 느꼈다”

    모습 드러낸 성병대, 범행 동기 묻자 “암살 위협 느꼈다”

    사제총기로 경찰을 살해한 성병대(46)씨가 법원에서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강북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던 성씨는 21일 오전 북부지법으로 출발하기 전 모습을 드러내 ‘계획적인 범행이었나’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생활고랑 연결돼서 이사가게 됐는데 이사가는 집이 부동산 사장이 우리 누나한테 소개시켜준 집이거든요. 근데 그 집에 가게 되면 가스폭발 사고로 암살당할 수 있다”고 했다. 故 김창호 경위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사인은 의문이 있다”는 말을 남겼다. 성씨는 2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북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살인, 살인미수,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 위반 등 혐의로 성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열릴 성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신현범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성씨는 19일 오후 강북구 번동 오패산터널 입구에서 사제총기를 고(故) 김창호 경감에게 발사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 경감은 성씨가 같은 건물 세입자였던 이모(68)씨를 길거리에서 폭행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변을 당했다. 성씨는 이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와 전자발찌를 훼손한 혐의(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 위반) 등도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치장 개방형 화장실 인권침해”

    경찰서 유치장에 있는 개방형 화장실에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5단독 하헌우 판사는 20일 시인 송경동씨와 정진우 전 노동당 부대표를 비롯한 42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위자료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냈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희망버스’(희망버스)를 기획한 혐의로 구속된 송씨와 정씨는 이후 전국 경찰서 유치장에 수용된 경험이 있는 국민을 모아 2013년 3월 국가를 상대로 1인당 위자료 5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경찰서 유치장에 설치된 개방형 화장실이 신체 부위를 노출하게 하고 용변 소리와 냄새를 그대로 드러내 수치심과 굴욕감을 느끼게 했다는 게 이유였다. 하 판사는 “송씨 등이 유치장 개방형 화장실을 사용하며 수치심과 당혹감, 굴욕감을 느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화장실을 사용하게 한 행위는 인격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쇠창살 사라진 광주 북부경찰서 유치장…“피의자도 사람입니다”

    쇠창살 사라진 광주 북부경찰서 유치장…“피의자도 사람입니다”

    유치장에 갇힌 피의자에게도 존중받아야 할 인권이 있다. ‘범죄자도 인권이 있다’는 말이 상식이 된 시대처럼 보이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는 피의 단계에 있는 사람의 인권은 보호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적지 않다. 시민들 중 일부는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는 사람에게는 어느 정도의 막말과 고성이 용인돼야 한다고까지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민주주의 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는 법. 제아무리 흉악범이라도 얼굴을 가리고, 수갑 차고, 포승줄에 묶인 모습을 남에게 보여주지 않을 최소한의 권리가 있듯 유치장에 갇혀도 최소한의 인권은 보장돼야 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한 일선 경찰서가 유치장 환경 개선에 나섰다. 광주 북부경찰서가 그 주인공이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유치장 안전사고 예방과 유치인 인권 보호를 위해 유치장 환경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개선한 유치장은 오는 8일부터 운영한다. 경찰은 먼저 유치장 내부 쇠창살을 모두 없앴다. 대신 일반 가정집 현관문과 같은 투명한 창이 설치된 문을 설치했다. 이 창은 웬만한 성인 힘으로는 부술 수 없는 강화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 화장실도 함께 갇힌 유치인이나 감시하는 경찰에게 노출됐던 개방형 구조에서 유치장 한쪽에 밀폐된 공간을 마련하는 쪽으로 개선했다. 제아무리 큰 죄를 지었더라도 생리현상은 남에게 노출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인권 보호를 위해 보안대책을 허술하게 한 것은 아니다. 경찰은 불가피하게 유치인의 일거수일투족을 추적해 감시할 수 있는 지능형 폐쇄회로(CC)TV 영상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피의자의 도주 및 자해 또는 다른 유치인과의 충돌 우려 때문이다. 또 유치장으로 향하는 출입문도 카드식으로 바꿔 열쇠를 훔쳐 달아나는 일이 없도록 했다. 경찰은 공사 기간 주변 다른 경찰서에 임시로 거처를 옮겨 가둬뒀던 유치인들을 이송해 새로운 유치장에서 생활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치인의 안전과 인권 보장을 위해 정기적인 인권교육과 시설물 보완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D 데이터로 성범죄·강도 재범 잡는 시대

    3D 데이터로 성범죄·강도 재범 잡는 시대

    경찰이 범죄자의 전신을 3차원(3D) 영상으로 촬영해 보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사용 중인 ‘머그숏’(상반신 정면 사진)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과 대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을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서울, 인천, 경기 지역 15개 경찰서에 3D 촬영장비를 보급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이 도입한 3D 영상은 전신을 상하 30도, 좌우 180도로 돌려 볼 수 있다. 민간에서 상용화된 3D 영상 촬영 시스템의 경우 카메라가 돌아가면서 피사체의 사진을 찍고 이후 이 사진들을 합성한다. 반면 경찰 장비는 공중전화 부스처럼 생긴 촬영시설의 정면과 좌우에 설치된 카메라들이 부스에 들어온 피의자의 전신을 동시에 촬영한 뒤 합성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실제 모습과 더 흡사한 3D 영상을 만들어 낸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장비의 가격은 한 대당 3000만원 선으로 경찰은 일선 경찰서 유치장에 촬영장비를 설치했다. 피의자가 구속됐을 때 현장에서 바로 촬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동안 경찰은 범죄자의 고정된 정면·측면 상반신 사진을 ‘수법원지’에 삽입해 형사사법시스템(KICS)에 보관했다. 수법원지란 ‘범죄수법공조자료관리규칙’에 따라 강절도, 사기, 성폭행 등 주요 범죄를 저지른 구속 피의자나 불구속됐지만 재범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 피의자에 대해 인적 사항, 인상 특징, 범죄 수법, 지문, 필적 등을 기록한 서류다. 하지만 사진 데이터베이스이기 때문에 CCTV에 찍힌 영상에서 용의자를 찾아도 동일 인물인지 비교하기가 쉽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그간 CCTV에 범인 얼굴이 찍혀도 완전히 정면이나 측면이 아니면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웠는데, 3D 영상 정보가 구축되면 범인 검거와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3D 촬영장비를 단계적으로 늘려 112개 경찰서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장기적으로 CCTV에 찍힌 사진을 바로 3D로 변환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영화나 드라마처럼 CCTV 3D 영상과 형사사법시스템에 저장된 범죄자의 3D 촬영 영상을 비교해 바로 신원을 확인하는 ‘3D 얼굴인식시스템’이 수사에 활용된다. 경찰 관계자는 “시스템이 완전히 구축되면 영상분석관들이 용의자의 얼굴이 찍힌 화면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바로 신원을 확인한 후 인적 사항을 수사팀에 알려 줘 범인 검거가 신속하고 정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경찰, “악귀 씌었다”고 딸 살해한 어머니·오빠 정신감정 신청

    경찰, “악귀 씌었다”고 딸 살해한 어머니·오빠 정신감정 신청

    ‘애완견의 악귀가 딸에게 씌었다’며 친딸을 잔혹하게 살해한 어머니와 오빠에 대해 경찰이 정신감정을 의뢰한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시흥경찰서는 피의자들의 정신 감정을 위해 검찰에 정신 감정유치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감정유치는 ‘감정유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필요한 경우 감정을 의뢰할 수 있으며, 검찰에 감정유치를 신청하면 검찰이 법원에 청구해 결정을 받는다. 감정유치 결정이 나면, 경찰은 병원 또는 기타 정신감정 유치장소에 피의자들을 유치한 상태에서 정신 감정을 한 뒤 추후 다시 수사할 수 있다. 감정유치 기간 중엔 구속집행이 취소된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 대한 정신감정을 의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앞으로 한 달간 감정유치하겠다는 신청서를 오늘 중 검찰에 신청할 계획이다”며 “피의자들은 지난 10여년간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전력이 없는데도 ‘악귀가 씌여 살해했다’는 등의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범행동기를 대고 있어 감정유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날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범행동기를 조사하기로 한 경찰은 두 피의자 모두 조사를 받을 수 있는 건강상태가 아니라고 판단,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아울러 경찰은 피의자들에 대한 약물 중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A(54·여)씨와 B(26)씨는 19일 오전 6시 40분쯤 시흥시 자신의 집에서 흉기와 둔기를 사용해 딸이자 여동생인 C(25·여)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발견 당시 C씨는 목이 잘려 머리와 몸이 분리된 상태였다. 경찰에 검거된 A씨와 B씨는 기르던 애완견의 악귀가 C씨에게 씌여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해왔다. 경찰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친딸을 살해한 것으로 미뤄, A씨가 결혼 전 신병(神病)을 앓았던 것이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탐문 조사과정에서 A씨의 조모가 과거 무속인이었고, A씨도 결혼 전 한동안 신병을 앓다가 증상이 멈추자 무속인 길을 거부한 채 결혼을 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무속인이던 할머니에서부터 내려온 신내림을 받지 않은 A씨가 아들·딸과 며칠간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환청과 환각에 의해 ‘악귀’를 운운한 것이 범행으로 연결됐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8사기동대 마동석 서인국, 브로맨스 폭발 “어머 팔뚝. ‘부산행’ 아닌 게 다행”

    38사기동대 마동석 서인국, 브로맨스 폭발 “어머 팔뚝. ‘부산행’ 아닌 게 다행”

    ‘38사기동대’ 마동석 서인국의 ‘브로맨스’가 무르익어 가는 가운데 서인국이 ‘38사기동대’의 한 장면을 캡처해 센스 넘치는 멘트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서인국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날 방송된 OCN 드라마 ‘38사기동대’ 중 진흙탕 싸움 장면을 게재했다. 서인국은 사진과 함께 “#양정도 #좀비 #마동석 #주먹 #부산행 #아닌게다행 #생각만해도 #아찔 #소름 #좀비 #주먹으로 #때려잡으시는 #우리 #백성일아저씨 #어머 #팔뚝”이라는 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장면은 백성일(마동석 분)이 양정도(서인국 분)를 놀이터에서 만난 뒤 “맞아야 돼”라면서 “너가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아”라면서 때리는 장면. 양정도는 자신에게 헤드록을 건 백성일의 젖꼭지를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38사기동대’에서는 다시 손을 잡은 백성일과 양정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철우(이호재 분)에 의해 세금 징수국이 해체 당할 위기에 처하자 백성일이 다시 한번 양정도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찾아간 것. 달아나는 양정도를 잡은 백성일과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은 물론, 유치장에 또다시 함께 갇힌 둘은 뜻밖의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한편 ‘38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과 사기꾼이 합심해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한 사기극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속보] 의정부 가정집 냉장고에 여성 시신 유기 용의자 검거

     경기 의정부 한 가정집 냉장고에 여성 시신을 유기하고 달아났던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의정부경찰서는 23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이모(49)씨를 전날 오후 9시 50분쯤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의 한 민박집에서 붙잡아 유치장에 입감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22일 오후 3시쯤 검거된 이씨의 의정부시 한 다세대주택 내 냉장고 냉동실에서 이모(33·여)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씨는 19일 오후 7시쯤 피의자인 이씨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아 가출신고된 상태였다.  발견 당시 양문형인 냉장고는 본드로 밀봉돼 있었으며 시신은 훼손되지 않은 상태였다. . 두 사람은 자전거동호회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가출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씨의 행방을 추적하다 시신을 발견했고,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38사기동대 마동석 서인국, 뜻밖의 브로맨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38사기동대 마동석 서인국, 뜻밖의 브로맨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OCN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연출 한동화, 극본 한정훈. 제작 SM C&C)에서 마동석과 서인국이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OCN ‘38 사기동대’ 12화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4.8%, 최고 5.2%를 기록했다. 타깃시청률(남녀25~49세) 역시 평균 3.4%, 최고 3.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닐슨코리아/전국기준) 이날 ‘38사기동대’에서는 다시 손을 잡은 백성일(마동석 분)과 양정도(서인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철우(이호재 분)에 의해 세금 징수국이 해체 당할 위기에 처하자 백성일이 다시 한번 양정도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찾아간 것. 달아나는 양정도를 잡은 백성일과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은 물론, 유치장에 또다시 함께 갇힌 둘은 뜻밖의 브로맨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한번 뭉친 공무원과 사기꾼 콤비는 아들 최상준(권해성 분)을 노린 작전을 설계한다. 방산업체를 이끌고 있는 무기브로커인 점을 이용하겠다는 계획. 양정도는 처음 백성일에게 중고 자동차로 시도했던 3자사기를 제안한다. 백성일이 제너럴 마틴사의 한국 지부장 마틴킴으로 변신해 최상준을 만났고, 양정도는 최상준의 방산업체 직원으로 분해 진짜 마틴킴을 만나 시선을 모았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던 것도 잠시, 두 명은 최대 위기에 빠졌다. 천갑수(안내상 분) 시장을 만난 백성일은 최철우에게는 아들이 없었던 것을 알게 된다. 알고 보니 모든 것은 자신들을 노리는 백성일과 양정도를 잡기 위해 최철우 회장이 던진 덫이었다. 양정도의 사기를 법정에서 증언하라는 천갑수의 제안에 백성일은 세금 징수국을 살려주면 증언하겠다고 말한다. 이어 백성일과 양정도는 법정에서 다시 만났고, 양정도는 백성일이 자신을 팔아넘겼다고 믿고 있는 상황. 양정도가 징역 10년을 받은 상황에서 과연 두 명이 최철우의 체납세금을 모두 징수 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38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과 사기꾼이 합심하여,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한 스토리를 다룬다. 세금징수 사기팀 ‘38 사기동대’는 납세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 38조에서 유래한 세금 징수팀 ‘38 기동대’를 변형한 말로, ‘사기’라는 방법으로 세금을 끝까지 징수하는 팀을 지칭한다. 매력적인 사기꾼 ‘양정도’와 답답한 현실에 복장 터지는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이 고액 세금 체납자들에게 고도의 사기를 쳐 세금을 징수하는 좌충우돌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1시 OC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