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치장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심포지엄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단일화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김용명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경기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14
  • ‘음주측정 거부’ 래퍼 장용준 결국 구속

    ‘음주측정 거부’ 래퍼 장용준 결국 구속

    집행유예 기간에 접촉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씨는 서울 서초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장씨는 지난달 18일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접촉사고를 냈다. 그는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에 불응하면서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장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지난 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무면허 운전, 재물손괴)과 상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는 이날 열릴 예정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나오지 않았다. 그는 변호인을 통해 “많은 분께 정말 죄송하다.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사죄하는 마음으로 영장실질심사는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 ‘무면허·경찰폭행’ 장용준 구속영장 발부…법원 “도망 우려”

    ‘무면허·경찰폭행’ 장용준 구속영장 발부…법원 “도망 우려”

    집행유예 기간에 무면허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래퍼 장용준(활동명 노엘)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2일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장씨를 유치장에 입감했다. 앞서 장씨는 이날 오전 “많은 분께 정말 죄송하다.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사죄하는 마음으로 영장실질심사는 포기하겠다”는 입장문을 내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했다. 이에 법원은 서면 심리만으로 30여분 만에 영장을 발부했다. 장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 및 신원 확인을 요구했지만, 장씨는 거부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장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이달 1일 장씨에게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무면허운전·재물손괴)과 상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영장 적시 혐의에서 음주운전 혐의는 빠졌다. 장씨는 2019년 9월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 고흥 ‘보도연맹’ 최대 민간인 학살지에 원혼비 건립

    고흥 ‘보도연맹’ 최대 민간인 학살지에 원혼비 건립

    6·25전쟁 발발 직후 고흥지역 보도연맹회원 43명을 총살한 고흥 최대의 민간인 학살지에 70년 만에 원혼비가 세워졌다.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와 여순항쟁 고흥유족회는 지난 2일 고흥군 점암면 천학리 소재 당고개에서 원혼비 건립 및 위령제 봉행식을 가졌다. 이날 이곳에서 학살된 희생자 유족 중 1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 청주, 화순 등 전국 각지에서도 유족들이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 유족들은 원혼비를 직접 세우고, 전통 제례에 이어 김현명 원불교 녹동교당 교무의 종교의식으로 억울하게 학살된 원혼들을 달랬다. 윤호상 전국유족회 상임대표의장은 “원혼비 건립을 통해 지역의 관심과 여론을 환기해 위령탑이 건립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아직도 전국 각지 학살지에 수많은 유골이 뒹굴고 있어 안타깝다”고 고개를 숙였다.화순에 달려온 유족 박모씨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혼자 남았는데 이렇게 원혼비를 세우고 위로해줘 정말 감사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10대때 학살 현장을 목격한 인근 마을 김모씨는 “당시 소식을 듣고 달려온 유족들이 사체를 찾아갔고, 남은 사체는 현장에 방치돼 있어 마을 청년들이 동원돼 현장에 가매장했다”고 기억했다. 운암산자락인 이 마을은 여순사건 진압 중에 상당수가 피해를 입었다. 이곳 당고개는 한국전쟁 직후 고흥지역 보도연맹회원 43명을 학살한 장소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7월 15일 북한군 제3사단이 공주를 우회해 금강을 건너 호남으로 진격하자, 7월 16일부터 고흥지역 보도연맹회원을 경찰서로 긴급 소집했다. 당초 소집된 인원은 100여명에 이르렀으나 3일 동안 장맛비가 내리면서 상당수가 땅문서를 바치는 등 각종 청탁으로 빠져나갔고, 김홍준 등 43명만 남았다. 7월 20일 새벽에 비가 그치자 유치장에 수감된 43명을 군용트럭에 실어 이동해 이곳에서 총살했다. 현재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8명뿐이다. 같은 날 과역지서에 수감된 6명도 점암면 신안리 도지정골에서 학살됐다. 북부지역인 대서면, 동강면, 남양면 보도연맹회원들은 벌교경찰서 관할지인 벌교읍 추동리 석거리재에서 총살당했다. 벌교, 조성, 낙안, 송광, 외서까지 포함해 50여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전국유족회는 2019년에도 여수 애기섬과 순천 장대다리 옆 강변에 원혼비를 세우는 등 전국 학살지를 다니며 희생자의 원혼을 달래는 위령사업을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지속하고 있다.
  • 전자발찌 살인 강윤성 구속 기소…심리분석 결과 ‘싸이코패스’

    전자발찌 살인 강윤성 구속 기소…심리분석 결과 ‘싸이코패스’

    검찰, 24일 강윤성 구속기소살인·전자장치 부착 위반 등 7개 혐의금품 뺏는데 실패하자 피해자 살해심리검사 결과 반사회적 성격장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24일 재판에 넘겨졌다. 강씨는 유흥비 등으로 쓸 돈을 구하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했고, 돈을 구하지 못하자 피해자들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는 이외에도 돈을 구하기 위해 속칭 ‘휴대폰 깡’으로 사기 범행을 저질렀다. 통합심리분석 결과 강씨는 반사회성 성격장애(일명 싸이코패스)로 드러났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 이곤호)는 24일 강씨를 살인·강도살인·사기·전기통신사업법 위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무집행방해 등 7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7일 강씨가 송치된 이후 전담팀을 구성하고 한차례 구속기간을 연장하면서 주거지 압수수색, 통합심리분석 등 보완 수사를 벌여왔다. 강씨는 지난 5월 가출소한 직후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재력가 행세를 하며 유흥비 등으로 쓸 돈을 빌려왔다. 그러나 더 이상 돈을 구할 수 없게 되자 피해자들의 금품을 뺏을 목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 실제로 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 30분쯤 집에서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하고 이튿날 오후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이날 강씨가 자신의 집으로 A씨를 유인해 돈을 빌려달라고 했지만, 이를 거절하자 이불을 씌우고 목을 졸라 살해한 것이다. 강씨는 이후 피해자의 신용카드를 빼앗아 27일 오전 11시 30분쯤 강남구 소재 휴대전화 매장에서 596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4대를 샀다가 되파는 등 6차례 신용카드를 부정 사용하기도 했다. 강씨는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송파구의 도로에 세워둔 차 안에서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전자발찌를 절단한 뒤 도주했다.강씨는 29일 오전 3시 30분쯤 두 번째 살인을 저질렀다. 송파구 주차장에 주차된 차 안에서 자신에게 2200만원을 빌려준 B씨가 ‘돈을 갚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살해한 것이다. 검찰은 다만 강씨에게 적용된 살인예비 혐의는 피해자들과 원한 관계가 확인되지 않고, 강씨가 허위·과장 진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혐의없음 처분했다. 강씨는 1차 범행을 저지르기 전인 지난 7월 27일 휴대전화를 사용할 의사 없이 개통했다가 처분하는 속칭 휴대폰 깡으로 3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2대를 가로채기도 했다. 또 자수 이후에 유치장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도 추가됐다. 검찰은 통합심리분석 결과 강씨가 법과 사회제도에 피해의식과 분노감이 강하고, 범죄행위로 이득을 취하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는 등 정신병질적 성향이 동반된 반사회성 성격장애를 갖고 있으며, 이러한 성향이 범죄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유족에게 장례비 등을 지원하고 유족구조금을 지급했다”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자 측 법정진술권 보장 등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Q&A] 스토킹처벌법의 모든 것…합의하면 처벌 못 하나요?

    [Q&A] 스토킹처벌법의 모든 것…합의하면 처벌 못 하나요?

    상대방의 거부에도 괴롭히고 쫓아다녀 공포감을 주는 행위를 벌하는 스토킹처벌법이 한 달 후인 다음 달 21일 시행된다. 이 법은 1999년 15대 국회에서 최초로 발의됐지만 22년 만인 지난 3월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스토킹을 범죄로 처음 규정하고 형사처벌할 길이 열렸다는 의미는 있으나 피해자와 가족을 제대로 보호하기엔 미흡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법이 시행되면 어떤 행위들이 처벌되는지, 피해자 보호 수단은 충분한지 문답식으로 풀어봤다. 스토킹 범죄 수사와 피해자 보호 조치를 담당할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과와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 등의 자문을 받았다. Q. 스토킹범 처벌이 세지나. A. 그렇다. 지금까지 스토킹 행위는 경범죄처벌법으로 처벌했다. 명시적인 거부 의사에도 지속적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하고 만나자고 요구하거나 지켜보고 따라다니는 행위 또는 잠복해 기다리는 행위를 반복한 사람을 신고해봤자 10만원 이하의 벌금과 구류(30일 미만 교도소 또는 유치장에 가둠)를 받게 하는 데 그쳤다. 한 달 후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할 수 있다. 만약 가해자가 흉기를 휴대한 채 스토킹을 했다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Q. 어떤 행위가 스토킹에 해당하나. A. 피해자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가족, 동거인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다. 접근해 따라다니거나 길을 가로막고, 주거지, 직장, 학교 등에서 피해자를 기다리거나 지켜보는 행위도 스토킹에 해당한다. 우편, 전화, 팩스, 온라인(메신저, 이메일 등)을 이용해 물건, 문자, 음성, 영상, 사진 등을 보내는 행위 역시 스토킹으로 간주한다. 물건이나 메시지 등을 직접 주는 것 외에도 제3자를 통해 전달하는 것도 스토킹이다. 피해자 주거지 등에 물건을 두는 행위, 피해자의 주변 물건을 훼손해 피해자를 불안하게 하는 행위도 스토킹으로 분류된다. 단, 이런 행위들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일어날 때 범죄로 처벌할 수 있다. Q. 스토킹이 단 한 번이라면 처벌을 못 하는 건가? A. 스토킹처벌법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행위를 스토킹 범죄 성립 조건으로 명시했다. 따라서 한 번의 스토킹 행위는 처벌 대상이 아니다. 다만 스토킹 행위의 지속성과 반복성에 대한 판단은 수사를 통해 가릴 수 있다. 폭행, 협박, 주거침입처럼 스토킹 행위와 결합한 다른 범죄가 발생했는지도 수사로 살필 수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여성시민단체들은 단 한 번의 스토킹에도 피해자들은 공포심과 불안을 느끼며, 한 번의 스토킹이 돌이킬 수 없는 범죄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반복이라는 조건을 삭제하고 스토킹의 범주를 넓혀야 한다고 지적한다.Q. 온라인 스토킹도 처벌할 수 있나. 가령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해킹하거나 피해자의 사진을 수집해 타인에게 보내는 식으로 괴롭히는 행위도 스토킹인가. A.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냈을 경우만 처벌할 수 있다. 타인의 SNS 계정을 해킹하는 행위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처벌해야 한다. 단순히 피해자의 사진을 수집해 저장한 후 제3자에게 보내는 행위는 현행법으로는 처벌하기 어렵다. Q. 스토킹 피해를 신고하면 어떻게 되나. A. 경찰관이 즉시 현장에 나가서 가해자의 스토킹 행위를 못하도록 제지한다. 경찰관은 가해자에게 스토킹을 중단하라고 통보하고 지속·반복적으로 스토킹하면 처벌된다고 경고한다. 이후 경찰은 스토킹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한 후 수사를 시작해야 한다. 피해자는 ‘긴급응급조치’와 ‘잠정조치’ 요청 절차를 안내받게 된다. 피해자가 동의하면 스토킹 피해 상담소나 보호시설로 인계된다.Q. 긴급응급조치와 잠정조치는 무엇인가. 무슨 차이가 있나. A. 둘 다 스토킹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는 조치다. 긴급응급조치는 스토킹 ‘행위’, 그러니까 스토킹이 한 차례 발생했을 때 경찰이 스토킹이 지속·반복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면 취할 수 있다. 잠정조치는 스토킹 ‘범죄’가 재발할 우려가 클 때 실시하는 더 강력한 조치다. 긴급응급조치에는 100m 이내 접근 금지, 전기통신(온라인) 이용 접근 금지가 있다. 경찰이 직권으로 먼저 실시하고 48시간 내에 검찰에 사후 승인을 신청해 지방법원 판사에게 청구하도록 해야 한다. 만약 판사가 사후 승인을 허락하지 않으면 조치는 취소된다. 긴급응급조치는 1개월을 초과할 수 없다. 잠정조치는 스토킹 신고 후 수사가 진행될 동안 가해자가 앙심을 품고 피해자에게 추가 범행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 100m 이내 접근 금지와 전기통신 이용 접근 금지 외에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가해자를 가두는 조치가 가능하다. 접근 금지와 전기통신 접근 금지는 2개월을 초과할 수 없고 유치장 구류는 1개월을 초과할 수 없다. 다만 접근 금지만 2번 연장해 최대 6개월까지 가능하다.Q. 신고 후 수사 종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 심각한 사안인 경우 가해자가 유치장에 있는 기간(최대 1개월) 수사를 완료할 수 있나. A. 스토킹 범죄의 명백한 입증과 추가 범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수사기간을 단정하긴 어렵다. 만약 심각한 사안의 스토킹 범죄가 발생했다면 잠정조치에 그치지 않고 구속 수사를 통해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Q. 스토킹처벌법은 소급 적용이 가능한가. 법이 시행되기 전 스토킹 피해를 한 차례 당했고 시행된 이후 한 번 더 추가 피해가 있었다면 가해자를 수사할 수 있나. A. 스토킹처벌법은 소급 적용 조항이 없다. 법률이 시행되기 이전의 스토킹 행위는 처벌할 수 없다. 10월 21일 이후에 발생한 2회 이상의 지속·반복적 스토킹 행위만 수사할 수 있다. Q. 가해자가 피해자와 합의하면 처벌할 수 없나. A. 그렇다. 스토킹처벌법은 반의사불벌죄다. 피해자가 가해자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하면 수사를 하더라도 재판에 넘길 수 없다. 다만 경찰은 합의는 소추(사법기관이 형사재판을 요구하는 것) 요건이므로 필요한 경우 수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 수사가 진행되지 않더라도 긴급응급조치는 가능하다. 최대 한 달간 가해자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는 뜻이다. 스토킹처벌법의 반의사불벌죄 조항은 우려와 논란을 낳았다.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합의를 종용하는 등 2차 가해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성폭력처벌법도 처음엔 반의사불벌죄였지만 2013년 개정을 통해 피해자 의사에 상관없이 성폭력 범죄자를 수사해 처벌하는 걸로 바뀌었다.
  • 전자발찌범·선거범도 대선에서 대통령 뽑을 수 있을까

    전자발찌범·선거범도 대선에서 대통령 뽑을 수 있을까

    최근 서울 송파 전자발찌범 도주 사건을 계기로 범죄자 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됐다. 정치권에서는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과연 범죄자들에게 차기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리나라는 만 19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선거에 참여하고 투표할 수 있는 선거권이 생긴다. 그러나 공직선거법 제18조에는 선거권을 가질 수 없는 사람의 조건을 명시하고 있다. 이 법에 따르면 금치산 선고를 받았거나,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형을 선고받은 후 그 형 집행이 끝나지 않은 사람은 투표할 수 없다. 선거범이나, 정치자금법상 정치자금부정수수죄나 선거비용관련 위반 조항 관련 죄를 범한 사람 가운데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 선고를 받은 사람 또한 선거권을 가지지 못한다. 특히 선거 사범은 형 집행이 종료된 후 10년이 지나기까지 선거권이 제한된다. 이 외에도 법원의 판결에 따라 선거권이 정지·상실된 사람은 투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전 대통령도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2년이 확정된 시점부터 선거권을 박탈당했고, 지난 1월 대법원에서 20년형을 선고받으며 더 오랫동안 투표를 할 수 없게 됐다. 단, 사면을 받으면 선거권은 다시 살아난다. 다만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에게는 선거권이 박탈되지 않는다. 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거나, 징역 1년 이하의 형을 받은 사람도 선거권이 유지된다. 갓 구금돼 경찰서 유치장에 있는 사람도 투표권을 가진다. 과거에는 범죄의 경중에 관계없이 모두 선거권이 박탈됐으나, 2014년 헌법재판소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람이나 교도소 수감자에게 선거권을 인정하지 않는 당시 공직선거법이 헌법에 위반한다고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2015년 국회가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 형을 기준으로 한 새로운 조항을 넣어 법을 개정했고, 2016년 1월부로 시행됐다. 하지만 선거권이 있는 교도소나 구치소에 있는 재소자들은 직접 투표장에 가서 투표하지는 못한다. 구치소에 별도의 임시투표장이 차려지거나, 우편 등의 방식으로 투표하는 ‘거소 투표’를 통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단 유치장에 있는 입감자의 경우 가까운 투표소로 호송하되, 결박 상태로 호송경찰관의 동행하에 투표할 수 있다.
  • 미국으로 도피한 문흥식 전 5·18구속부상자 회장 체포...광주 학동참사 브로커 혐의 조사

    미국으로 도피한 문흥식 전 5·18구속부상자 회장 체포...광주 학동참사 브로커 혐의 조사

    16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 정비 4구역 철거 건물 붕괴 참사 직후 미국으로 잠적한 전 5·18구속부상자회장 문흥식(61)씨가 도주 90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은 12일 학동 4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사업 계약을 맺어준 대가로 업체 관계자 등으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문씨의 신병을 확보해 유치했다고 밝혔다. 문씨는 미국에서 여객기를 타고 전날인 11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10분 인천공항경찰단의 협조를 얻어 문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지난 6월 13일 문씨가 미국으로 도피한 지 90일 만이다. 경찰은 곧바로 문씨를 압송, 광주 서부경찰서 광역 유치장에 홀로 입감시켰다. 경찰은 문씨가 브로커로 활동하며 조합장과 친분을 활용해 재개발사업 부지 내 철거·정비 기반 시설 용역 계약에 두루 개입한 것으로 보고 문씨를 상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문씨는 선배 이모(73·구속기소)씨와 공모해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4~5차례에 걸쳐 조합과 계약을 맺게 해주는 대가로 철거업체 2곳·정비기반업체 1곳 관계자들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아 나눠 가진 혐의다. 경찰은 문씨 등 브로커를 거쳐 조합 등이 발주한 세부 철거 공정별로 ‘나눠 먹기’식 하청·재하청 계약과 함께 실제 공사에 참여하지 않고 지분만 챙기는 입찰 담합 행위가 이뤄지면서 공사비가 대폭 줄어 부실 철거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문씨가 재개발조합 발주 계약 브로커로 활동하며 조합 비위와 불법 철거 하청 구조에 깊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학동 4구역 내 구체적인 하청 계약 구조·금전 거래의 실체를 확인하고 원청업체인 현대산업개발이 발주한 계약에 브로커들의 개입 여부도 살피고 있다. 또 문씨가 운영하는 재개발·재건축 대행업체(도시정비컨설팅 업체)가 조합장 선출 등 조합 비위 전반에 개입한 의혹도 수사한다. 경찰은 조사 직후 문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문씨는 지난 2007년 학동 3구역 재개발 공사 철거 업체로 선정해주겠다고 속여 특정 업체로부터 6억5000만원을 받아 챙겼다가 2012년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편 지난 6월 9일 오후 4시 22분 학동 4구역 재개발 철거 현장에서 무너진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이 승강장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 풀려난 강용석 눈물의 찬양…쏟아진 ‘가세연’ 후원금

    풀려난 강용석 눈물의 찬양…쏟아진 ‘가세연’ 후원금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이 체포됐다가 석방됐고, 출연진 중 한 명인 강용석 변호사는 10일 방송을 통해 찬송가를 부르며 눈물을 보였다. 강용석은 가수 시와 그림의 복음성가 ‘이제 역전되리라’를 부르며 “노래 가사가 절실하게 와닿아 유치장에서 계속 흥얼거렸다. ‘기도를 멈추지 마라’는 가사를 ‘방송을 멈추지 마라’로 생각하면서 계속 불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끝까지 방송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유치장에서) 많은 분이 우리 방송을 지켜보고 계시기 때문에 바로 역전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데이터 집계 사이트 ‘플레이보드’를 보면 이 방송에서 강용석 변호사가 받은 슈퍼챗은 총 1979만 8121원이었다. 가세연은 7~9일 2517만원에 달하는 슈퍼챗을 받았고, 체포 기간 가세연은 총 5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벌어들였다. 이는 가세연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 주간 벌어들인 수익에 3배 가까운 액수다.명예훼손·모욕 10건 이상 고소…수사 불응 경찰에 따르면 가세연 출연진들은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등 혐의로 10여 건 이상 고소당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이 포르쉐를 탄다는 허위사실 유포, 이인영 통일부 장관 아들 병역 의혹에 관한 명예훼손 외에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개그맨 박수홍씨에 대한 명예훼손과 모욕, 가수 김건모씨 부인에 대한 명예훼손, 유튜버 이근 대위에 대한 명예훼손 등이다. 강남경찰서 측이 관련 조사를 위해 10여 차례 출석 요구를 했음에도 거듭 불응했고, 이 때문에 지난 7일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유튜버 김용호는 이날 오전 집에서 검거됐고, 강용석과 김세의 대표는 영장 집행에 불응하며 경찰과 대치하다 오후 8시쯤 체포됐다. 김세의는 경찰에 체포되는 상황을 라이브로 방송했고 하루동안 후원금으로 약 1300만원을 받아 한국에서 가장 많은 슈퍼챗을 받은 채널이 됐다. 9일 강남경찰서가 가세연 출연진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반려했고, 이 또한 유튜브로 방송했다. 경찰에 체포된 날 게시된 관련 영상만 10개에 달했다. 강용석은 지난해에도 명예훼손 혐의 조사를 위해 경찰이 총 4회에 걸쳐 출석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해 체포된 바 있다. 당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도 슈퍼챗은 전주의 3배 이상이 터졌다. 이를 두고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경찰의 출석 요구를 뭉갠 건 슈퍼챗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14달러짜리 훔쳤다고 치매노인 팔 비틀어 체포…35억원 배상 결정

    14달러짜리 훔쳤다고 치매노인 팔 비틀어 체포…35억원 배상 결정

    미국에서 1만원대 물건을 훔친 혐의로 경찰의 강압적인 체포를 당해 부상을 입은 70대 치매 할머니가 배상금으로 35억원을 받게 됐다. 미국 콜로라도주 러브랜드시는 8일(현지시간) 경찰 폭행 피해자 캐런 가너(73)에게 배상금 300만 달러(약 35억원)를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치매 환자인 가너는 지난해 6월 지역 내 한 가게에서 13.88달러(약 1만 6000원)짜리 물건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오스틴 홉은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현장을 벗어나려는 가너를 막아서며 거칠게 여러 차례 밀어붙였고, 결국엔 팔을 뒤로 돌려 땅바닥에 넘어뜨린 뒤 수갑을 채웠다. 이 과정에서 가너는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가너와 그 가족은 경찰이 70대 치매 노인을 상대로 폭력을 동원해 강압적으로 체포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홉은 2급 폭행 혐의로 기소됐고, 홉을 포함한 경찰 관계자 3명은 경찰복을 벗었다. 경찰에 따르면 홉은 체포 과정에서 가너가 다쳤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긴 채 최초 보고서를 작성했고, 어깨 부상으로 병원 진찰을 받고 싶다는 가너의 요청도 묵살했다. 또 가너를 유치장에 가둔 뒤 그의 체포를 농담거리 삼아 동료 경찰관과 웃고 떠든 것으로 나타났다.러브랜드시는 성명에서 가너에게 합의금을 지급하는 동시에 경찰의 폭력 행위에 대해 가너와 그 가족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가너 측 변호사는 이번 합의는 경찰 폭력의 근절 필요성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면서 “가너를 폭력적으로 체포하는 행위에 관여했거나 그러한 환경을 조성한 모든 경찰관도 함께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 발찌 끊고 달아난 마창진, 경찰 ‘눈썰미’로 체포

    발찌 끊고 달아난 마창진, 경찰 ‘눈썰미’로 체포

    전남 장흥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성범죄 전과자 마창진(50)이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의 눈썰미에 걸려 도주 16일 만에 붙잡혔다. 마씨를 검거한 이들은 장흥 읍내지구대 손창균 경위와 김재현 순경이다. 이들은 지난 6일 야간근무를 하며 마창진이 과거 출몰했거나 평소 동선과 겹치는 구간에서는 경광등을 끄고 순찰하고 있었다. 이날 오후 11시 35분쯤 김 순경은 정남진장흥토요시장 인근 천변을 차로 순찰하던 도중 40∼50m 떨어진 시장 골목에서 한 남성이 걸어가는 것을 발견했다. 마씨의 집과 도보로 불과 5분가량 떨어진 곳이었다. 경찰은 늦은 밤 남자가 혼자 팔자로 걷는 것을 보고 마씨가 아닐까 의심했다. 손 경위가 이름을 묻자 마씨는 한 차례 멈칫하면서 뒷걸음질을 쳤다. 경찰이 마씨에게 다가가 손을 위로 올리라고 요구하자 이내 포기하고 체포에 응했다. 광주보호관찰소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광주보호관찰소 특별사법경찰관은 해남경찰서 유치장에서 마씨를 조사하고 있다. 마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 35분쯤 장흥군 장평면 일대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씨는 2011년 미성년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5년과 출소 후 7년간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선고받았다. 그는 최근에도 장흥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된 상태다.
  • ‘전자발찌 살인’ 강윤성, 오늘 檢 송치...강도살인 등 6개 혐의 적용

    ‘전자발찌 살인’ 강윤성, 오늘 檢 송치...강도살인 등 6개 혐의 적용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7일 검찰에 구속 송치된다. 이날 송파경찰서는 강씨에게 살인·강도살인·살인예비·사기·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개 혐의를 적용해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송파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강씨는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 30분쯤 집에서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뒤 이튿날 오후 전자발찌를 훼손 후 도주하고, 29일 오전 3시쯤 50대 여성 B씨를 차량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첫 번째 범행 전 강씨는 절단기와 흉기를 구매했으며, 1차 범행 전 다른 여성을 유인하려다 전화번호 착오로 범행 대상을 바꾸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금전적인 문제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힌 강씨는 “B씨가 빌린 돈 2000만원을 갚으라”고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실랑이 끝에 A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B씨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A씨의 신용카드로 596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4대를 산 뒤 되판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날 강씨는 포토라인에 선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얼굴을 공개할 예정이다. 마스크를 잠시 벗고 언론에 얼굴을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이날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범행 전후 상황과 구체적 혐의 등을 밝힐 계획이다.
  • ‘전자발찌 살인’ 강윤성, 유치장에서도 난동…프로파일러 투입

    ‘전자발찌 살인’ 강윤성, 유치장에서도 난동…프로파일러 투입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의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자 경찰이 프로파일러(범죄분석관)를 투입한 가운데 강씨는 유치장 안에서도 난동을 부리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5일 오후 1시 40분부터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강씨를 면담했다. 프로파일러들은 강씨를 면담하면서 기존 조사에서 얻은 진술의 진위를 검증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여부 등 심리검사도 진행했다. 앞서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전 문제로 범행했다고 밝혔으나, 경찰은 그의 범행 동기·과정에 대한 진술이 여러 차례 바뀐 탓에 신빙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우선 강씨와 피해자들의 계좌·통신 내역을 살피고 휴대전화를 포렌식(증거 분석)하는 등 범행 전후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주력 중이다. 또 강씨가 첫 번째 범행 전에 절단기와 흉기를 사는 한편, 다른 여성을 상대로 범행을 계획한 정황을 파악하고 강도살인·살인예비죄 등 추가 혐의 적용도 검토할 방침이다.현재 서울 송파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인 강윤성은 전날 오후 모포를 바꿔 달라고 요구한 뒤, 유치장 문이 열리자 경찰관을 밀치고 욕설을 퍼부었다. 경찰은 아직 다른 경찰은 없다며, 오는 7일 오전 강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범죄 등 전과 14범인 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 30분쯤 집에서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뒤, 이튿날 오후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이어 29일 오전 3시쯤 50대 여성 B씨를 차량에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에게는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실랑이 끝에 A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강씨는 A씨의 신용카드로 596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4대를 산 뒤 되팔았다. 강씨는 이 돈으로 과거 B씨에게 진 빚 일부를 갚으려고 했으나, B씨가 빌린 돈 2000만원을 전부 갚으라고 요구해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전자발찌 살인범’ 강윤성, 유치장 난동…강도살인죄 등 혐의 추가

    ‘전자발찌 살인범’ 강윤성, 유치장 난동…강도살인죄 등 혐의 추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구속)에게 강도살인·살인·살인예비·사기·여신전문금융법위반·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개 혐의가 적용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강씨에게 총 6개 혐의를 적용해 7일 서울동부지검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살인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2개 혐의로 구속된 강씨에게 다른 4개 혐의를 추가했다. 경찰은 강씨가 제3의 여성을 상대로 범행을 시도하려다 미수에 그친 정황과 첫 번째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휴대전화 4대를 구입해 되판 사실 등 추가로 발견된 단서를 근거로 혐의를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살인죄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 지지만 강도살인죄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을 받아 처벌 수위가 높다. 한편 강씨는 경찰서 유치장에서도 난동을 부린 것으로 파악됐다. 강씨는 전날 경찰관에게 모포를 바꿔달라고 요구한 후, 유치장 문이 열리자 경찰관을 폭행하고 밖으로 나오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씨는 지난달 3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당시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들을 향해 욕설을 내뱉고, 발길질을 하는 등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했다.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 송치…“총파업 예정대로” 촉구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 송치…“총파업 예정대로” 촉구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6일 검찰에 송치됐다. 양 위원장은 “진정한 노동존중 사회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면서 조합원들에게 다음달 총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이날 양 위원장을 감염병예방법과 집회시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양 위원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24일 만이다. 지난 2일 경찰에 구속된 이후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있던 양 위원장은 이날 서울구치소로 이송됐다. 양 위원장은 민주노총이 서울 영등포구 일대에서 세계 노동절 대회를 개최한 지난 5월부터 서울 종로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연 지난 7월까지 서울시의 집회 인원 제한 및 금지 조치와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에도 불구하고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기간 사전에 신고한 집회 인원을 초과하거나 사전에 신고하지 않은 집회를 개최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날 오전 8시쯤 양 위원장이 종로서에서 나오기 전부터 민주노총 산별노조 위원장들을 포함한 민주노총 조합원 40여명이 종로서 주변에 모여 ‘양경수 위원장 석방하라’, ‘총파업 잘 준비하겠습니다’ 등의 글자가 적힌 팻말을 들고 대기했다. 양 위원장을 태운 호송차가 출발하자 일부 조합원들이 도로로 뛰어들어 차 앞을 가로막기도 했다. 양 위원장은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민주노총의 투쟁은 전체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5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모두가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노동자라면 누구나 노동조합을 만들고 자기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당당히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원들에게는 “다음달 20일 총파업 투쟁 성사를 위해 모두가 한걸음씩 더 뛰어달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법 전면 개정 △일자리 보장 △주택·의료·교육·돌봄·교통 공공성 강화 등을 목표로 하는 총파업을 다음달 20일 열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올해 총파업 요구안으로 재난 시기 노동자들의 해고 금지, 보건의료 분야 인력 확충,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비정규직 철폐, 전면 무상교육, 공공주택 확대 등 15가지를 제시했다.
  • ‘불법집회 주도’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 檢 송치…조합원들 항의 시위

    ‘불법집회 주도’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 檢 송치…조합원들 항의 시위

    서울 도심에서 여러 차례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6일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이날 양 위원장을 서울중앙지검으로 구속 송치했다. 오전 8시쯤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양 위원장은 경찰서를 찾아온 조합원들을 향해 수갑을 찬 양손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려 양 손바닥을 펼쳐 보이고는 아무 말 없이 대기하던 호송차에 올라탔다. 경찰서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합원 40여명이 모여 ‘양경수 위원장 석방하라’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를 진행했다. 양 위원장을 태운 호송차가 출발하자 일부 조합원들이 도로로 뛰어들어 호송차를 손으로 두드리고 차 앞을 가로막으면서 1분가량 소란이 일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경찰서 인근에서 조합원 1명을 연행하려고 시도하다가 조합원들의 항의에 가로막히면서 경찰과 조합원이 대치하기도 했다.양 위원장은 주최 추산 8000여명 규모의 7·3 전국노동자대회를 비롯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어긴 다수의 민주노총 집회를 주도해 집시법·감염병예방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민주노총 불법집회와 관련해 총 23명을 입건했으며 이 중 양 위원장만 이날 송치했다. 경찰은 8월13일 양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8월18일 1차 집행에 나섰으나 불발됐다. 이후 수색영장을 추가로 발부받아 지난 2일 오전 5시28분쯤 구속영장을 집행해 양 위원장의 신병을 확보했다.
  • “더 못 죽여 한” 강윤성 사이코패스 검사 실시

    “더 못 죽여 한” 강윤성 사이코패스 검사 실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기 전후 여성 2명을 차례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구속)에 대한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분석이 진행됐다. 경찰은 이르면 오는 7일 강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5일 강씨가 입감된 서울 송파경찰서 유치장에 4명의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심리 면담과 정신 상태 분석, 범행동기 파악에 나섰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도 진행됐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2번째 피해자인 50대 여성에게 빌린 2000여만원의 돈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2005년 여성 30여명을 상대로 특수강도·강간을 저지른 강씨는 15년을 복역한 후 지난 5월 천안교도소를 출소했는데, 당시 교정위원인 목사로부터 화장품 방문판매 일을 소개받았다. 강씨는 피해자에게 화장품 판매 사업을 빌미로 돈을 빌렸다고 진술했으나 뚜렷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강씨는 채무를 해결하고자 첫 번째 피해자인 40대 여성을 집으로 불러 돈을 빌려 달라고 요구했고 거절당하자 목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강씨는 A씨의 신용카드로 애플 아이폰 4대를 596만원에 결제한 다음 제3자에게 팔아 현금 수백만원을 확보했으나 이를 돈 갚는 데 사용했는지, 도주자금으로 사용하려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강씨가 첫 범행 전 전자발찌를 끊는 데 쓸 절단기를 동네 철물점에서 구입하고, 두 번째 범행 전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하는 등 계획범죄를 꾸몄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7일 강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양경수 새벽 기습 구속… 민주노총 “文정부, 노동계에 전쟁선포”

    양경수 새벽 기습 구속… 민주노총 “文정부, 노동계에 전쟁선포”

    서울 도심에서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2일 구속됐다. 민주노총은 경찰의 구속영장 집행을 ‘노동계를 향한 전쟁선포’로 규정하고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과 정부의 노정관계는 급속히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양 위원장의 신병을 확보했다. 영장 집행은 새벽에 기습적으로 진행됐다. 경찰은 오전 5시 28분쯤 민주노총 사무실에 진입했고 40여분 만인 오전 6시 9분쯤 양 위원장의 신병을 확보했다. 현장에는 수사인력 100여명과 41개 부대의 경력이 동원됐다. 양 위원장은 별다른 저항 없이 동행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조합원들은 이 과정에서 경찰을 밀치기도 했지만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양 위원장은 종로경찰서로 이송돼 유치장에 수감됐다. 경찰이 양 위원장을 구속하자 조합원 80여명은 종로경찰서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며 반발했다. 민주노총 임원들은 사무실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하며 정부를 규탄했다. 민주노총은 “사무실 폭력 침탈과 위원장 연행으로 문재인 정권의 노동존중은 역대급 사기극으로 끝났다”며 “강력한 총파업 투쟁의 조직과 성사로 갚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다음달 20일 전 조합원 110만명 참여를 목표로 대규모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양 위원장은 연행에 항의하며 단식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양 위원장이 “위원장으로 총파업 투쟁을 선두에서 조직해야 하는 책임을 다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110만명이 앞장서서 전체 노동자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더욱 단단히 하고 그 결의를 총파업 투쟁으로 모아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양 위원장의 구속은 지난달 13일 법원의 영장이 발부된 지 20일 만이다. 그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서울 도심에서 여러 차례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등)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사무실을 찾아 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양 위원장이 응하지 않아 철수한 바 있다.
  • “술 그만 마셔라” 걱정하는 70대 노모 폭행한 아들 입건

    “술 그만 마셔라” 걱정하는 70대 노모 폭행한 아들 입건

    술을 그만 마시라고 말하며 아들을 걱정한 70대 노모를 때린 5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존속폭행, 특수협박, 현주건조물방화예비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관악구 신림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70대 노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도착하자, A씨는 집 안에 휘발유를 뿌리며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했다. A씨는 경찰과 대치하다 오후 7시 30분쯤 스스로 문을 열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노모가 자신에게 “술을 그만 마시라”고 이야기하자 격분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유치장에 입감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포토] ‘제주 변호사 살인사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포토] ‘제주 변호사 살인사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제주 대표 장기미제 사건인 ‘제주 변호사 살인사건’의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씨(55)가 21일 오전 제주지방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서고 있다. 2021.8.21 뉴스1
  • 2억 이상 세금 1년 넘게 안 내면 구치소 간다

    재산이 있으면서도 2억원 이상의 세금을 1년 넘게 내지 않고 버틴 체납자는 앞으로 구치소에 수용된다. 17일 국세청에 따르면 개정 국세징수법에 따라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감치 제도가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된다. 2019년 12월 개정된 국세징수법은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정당한 사유 없이 국세와 관세를 합쳐 2억원 이상의 세금을 3회 이상, 1년 이상 체납한 사람을 최대 30일간 유치장에 감치하도록 했다. 국세정보위원회에서 체납자의 감치 필요성을 인정해 의결하면 검사에게 감치 청구를 한 뒤, 법원 결정으로 체납자를 유치장 등에 유치하는 방식이다. 개정법 시행으로부터 1년이 지난 지난해 12월부터 체납자 감치가 가능해졌으나 실제로 구치소에 간 체납자는 없다. 국세청이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감치 제도를 활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는 구치소에 가는 고액·상습 체납자 사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체납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강제 징수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3월 국세청은 비트코인 등을 보유한 체납자 2416명을 찾아내 약 366억원을 현금으로 징수하거나 채권으로 확보했다. 체납자가 은닉한 암호화폐를 강제 징수한 첫 사례였는데, 하반기부터 이러한 강제 징수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또 근저당권 자료 등을 분석해 고액·상습 체납자를 찾아내기로 했다. 개인 간 거래 등으로 설정된 근저당권의 시효가 실질적으로 만료됐는데도 해당 근저당권이 말소되지 않아 체납 세금 납부가 우선순위에서 밀린 경우 등을 확인해 못 받은 세금을 받아 내겠다는 취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