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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토킹 잠정조치 20대男, 4개월 만에 담벼락 넘다 체포…영장 기각

    스토킹 잠정조치 20대男, 4개월 만에 담벼락 넘다 체포…영장 기각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 잠정조치 처분을 받은 20대 남성이 또다시 스토킹을 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주거침입 혐의로 20대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22일 오후 11시10분쯤 옛 연인 B씨의 집 담벼락을 넘어 침입하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월담하려는 것을 발견한 인근 주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앞서 A씨는 지난 5월 지난 2주 동안 매일 B씨의 찾아가 문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집 창틀에 휴대전화 공기계와 녹음기를 설치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당시 A씨는 서면 경고와 100m 이내 접근금지, 전기통신상 접근금지 등을 규정한 잠정조치 1·2·3호 처분을 받았으나 4개월 만에 주거 침입을 시도한 것. 경찰은 23일 A씨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경찰은 영장과 함께 유치장 유치(4호)까지 포함해 잠정조치 1~4호를 신청했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여친 집 배관타고 침입 스토킹 20대, 구속영장·잠정조치4호 모두 기각

    여친 집 배관타고 침입 스토킹 20대, 구속영장·잠정조치4호 모두 기각

    법원이 스토킹 처벌 경고를 무시하고 여자친구 집에 배관을 타고 침입해 폭력을 행사한 2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데 이어 잠정조치 4호 처분도 기각했다.잠정조치 4호는 스토킹 혐의 피의자를 최대 한 달 동안 경찰서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입감할 수 있는 제도다. 23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창원지법 진주지원이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주거침입, 폭행 등의 혐의를 받는 A(24)씨에 대한 잠정조치 4호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해당 사건에서 잠정조치 청구가 스토킹 범죄의 원활한 조사와 심리 또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수 없다며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지난 21일 영장을 기각하자 잠정조치 4호를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해를 입어야 법에서 보호해줄 것인가’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단체 등은 영장기각과 관련해 법원이 재범 가능성이 큰 스토킹 범죄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진주여성연대는 스토킹 가해자 구속영장 등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오는 26일 오전 11시 창원지법 진주지원 앞에서 진주지역 여성단체와 정당, 대학생 등과 함께 항의집회를 할 예정이다. 진주여성연대는 “신당역 스토킹 여성살해사건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스토킹 처벌법을 강화하라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에서 사법부의 이런 결정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 여성에게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고 주변 순찰을 지속하는 등 보호조치를 강화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0일 0시 5분쯤 진주 시내 한 주택 배관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 창문을 통해 여자친구 집에 침입한 뒤 신고를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빼앗고 여자친구를 두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고 밝혔다. A씨는 범행 직전인 19일 오후 11시 11분쯤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계속 만나자”며 따라가다 여자친구 신고로 출동한 경찰로부터 스토킹 처벌 경고를 받고도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 검경 “단순 주거침입·협박만 파악돼도 유치처분 적극 적용”

    검경 “단순 주거침입·협박만 파악돼도 유치처분 적극 적용”

    검찰과 경찰이 입건 시점에 단순 주거침입, 협박 등 혐의만 파악되더라도 피해자에 대한 위해가 반복되는 경우 유치처분 등 잠정조치를 이용할 수 있는 스토킹처벌법을 적극 적용하기로 했다. 검경은 22일 대검찰청에서 ‘스토킹범죄 대응 협의회’ 첫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스토킹범죄 엄정 대응과 피해자 보호조치를 중점 목표로 하는 검경 간 수사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 발생 이후 이원석 검찰총장과 윤희근 경찰청장이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검경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검경은 스토킹사범의 범죄이력, 범행경위, 피해자와의 관계 및 집착 정도 등 양형요소도 수집해 구형과 선고에 반영할 방침이다. 수사 과정에서 영장이 기각되더라도 직권으로 잠정조치와 구속영장 발부를 법원에 요청하고 재판 과정에서 가해자·피해자 간 분리조치가 실시될 수 있도록 위해 위험성 관련 자료도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피해자에 대한 위해 개연성이 있는 고위험 스토킹사범에 대해서는 유치장에 가두는 잠정조치 내지 구속 수사 등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검경은 기관 정보 시스템을 연계해 위험성 판단을 위한 스토킹범죄 112 신고내역과 긴급응급조치, 잠정조치 처분 이력을 공유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황병주 대검 형사부장은 “스토킹범죄는 어느 한 기관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전국 일선에서 검찰과 경찰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중 경찰청 형사국장도 “경찰이 현장에서 판단한 가해자 위험성 등에 대한 정보를 검찰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는 정보공유체계를 갖추고 가해자 신병처리와 관련해서 누락되지 않도록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 “영상 뿌린다” 헤어지자는 연인에 300번 넘게 살해 협박 30대 최후

    “영상 뿌린다” 헤어지자는 연인에 300번 넘게 살해 협박 30대 최후

    두 달간 300회 협박 전화·문자 불안 조성 피해자 불법 촬영·폭행…영상 유포 협박“살해하겠다” 협박 뒤 피해자 집 찾아가신고 받고 잠복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최대 한 달 유치장 구금 조치 법원 신청이별을 통보하는 연인에게 160번 넘게 ‘죽여버리겠다’ 등 살해 협박 문자를 보내고 스토킹한 3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이 남성은 피해자를 불법 촬영한 뒤 폭행하고 영상을 가족에게 뿌리겠다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의 우려와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연인이던 피해자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최근 약 2개월간 300회에 걸쳐 협박 전화를 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불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이달 19일엔 피해자에게 “살해하겠다”는 협박 문자를 보내고서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기도 했다. A씨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집 근처에 잠복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이 나오지는 않았다. 체포 당시 혐의는 스토킹과 협박 등 2가지였으나 이후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를 불법 촬영하고 폭행한 혐의가 추가됐다. 영상을 가족에게 보내겠다는 협박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재발 우려가 있는 가해자를 최대 한 달까지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구금하는 ‘잠정조치 4호’와 접근·연락을 금지하는 잠정조치 2·3호, 서면경고인 잠정조치 1호도 함께 법원에 신청했다.스토킹 3년 이하 징역·3천만원 벌금흉기 소지하면 5년 이하 징역형 지난해 10월 시행된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에 대해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특히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거나 이용해 스토킹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법적으로 추가 범죄를 막아야 할 때 가해자가 피해자의 반경 100m 이내에 접근할 수 없도록 1개월간 긴급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다.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 검·경, ‘스토킹 대응 협의회’ 첫 회의…스토킹처벌법 잠정조치 적극 활용

    검·경, ‘스토킹 대응 협의회’ 첫 회의…스토킹처벌법 잠정조치 적극 활용

    검찰과 경찰이 입건 시점에 단순 주거침입, 협박 등 혐의만 파악되더라도 피해자에 대한 위해가 반복되는 경우 유치처분 등 잠정조치를 이용할 수 있는 스토킹처벌법을 적극 적용하기로 했다. 검·경은 22일 대검찰청에서 ‘스토킹범죄 대응 협의회’ 첫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스토킹범죄 엄정 대응과 피해자 보호조치를 중점 목표로 하는 검·경간 수사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 발생 이후 이원석 검찰총장과 윤희근 경찰청장이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검경 협의체를 신설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검·경은 스토킹사범의 범죄이력, 범행경위, 피해자와 관계 및 집착 정도 등 양형요소도 수집해 구형과 선고에 반영할 방침이다. 수사 과정에서 영장이 기각되더라도 직권으로 잠정조치와 구속영장 발부를 법원에 요청하고 재판 과정에서 가해자·피해자 간 분리조치가 실시될 수 있도록 위해 위험성 관련 자료도 공유하기로 했다.특히 피해자에 대한 위해 개연성이 있는 고위험 스토킹사범에 대해서는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가두는 잠정조치 내지 구속 수사 등으로 집중 대응할 계획이다. 검·경은 기관 정보 시스템을 연계해 위험성 판단을 위한 스토킹범죄 112 신고내역과 긴급응급조치, 잠정조치 처분 이력을 공유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황병주 대검 형사부장은 “스토킹범죄는 어느 한 기관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전국 일선에서 검찰과 경찰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중 경찰청 형사국장도 “경찰이 현장에서 판단한 가해자 위험성 등에 대한 정보를 검찰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는 정보공유체계를 갖추고 가해자 신병처리와 관련해서 누락되지 않도록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 “여친 집 벽타고 들어가 폭행했는데…구속영장 기각”

    “여친 집 벽타고 들어가 폭행했는데…구속영장 기각”

    여자친구 “헤어지자”는 말에…‘경찰 경고’도 무시한 20대 남성여친 집 벽타고 침입해 ‘폭력’“도주우려 없다” 구속영장 기각 스토킹 처벌 경고를 받고도 전 여자친구의 집에 배관을 타고 침입해 폭력을 행사한 2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2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창원지법 진주지원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주거침입, 폭행 등 혐의를 받는 A(24)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12시5분쯤 다세대 주택 배관을 타고 2층인 B씨의 집에 침입해 휴대전화를 빼앗고 두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미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로부터 스토킹 처벌 경고를 받은 상태였다. B씨는 휴대전화를 뺏기기 전 필사적으로 경찰에 전화를 걸었고,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B씨의 비명을 들은 경찰은 코드제로(CODE 0·신고 대응 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를 발령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직후 B씨에 대한 물리적 또는 온라인상 접근을 금지하는 잠정조치 2·3호 처분을 했다. 또 이를 어기면 정식 수사와는 별개로 최대 한 달간 유치장에 입감할 수 있는 잠정조치 4호 처분도 내렸다. B씨에게는 경찰 신고와 위치 알림 기능을 갖춘 스마트 워치를 지급했다.검·경 공동대응…먼저 가두는 ‘긴급잠정조치’ 추진 스토킹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및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최근 이원석 신임 검찰총장은 취임 후 첫 외부일정으로 윤희근 경찰청장을 찾아가 스토킹 범죄 대응을 위한 검경 협의체 가동을 논의했다. 이 총장은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방문해 윤 청장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 후 “초기 신고 대응부터 잠정조치, 구속영장 신청 등 절차를 거칠 때 협의체를 통해 검경이 같이 고민하면서 일을 처리하겠다”며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고 잠정조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훨씬 더 현실을 알고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청장은 “잠정조치 4호의 인용이나 구속영장 발부율을 높이는 것도 협의체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잠정조치 4호는 스토킹 혐의 피의자를 최장 1개월간 경찰서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입감시키는 제도다. 또 ‘긴급잠정조치’ 제도 신설을 비롯한 법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긴급잠정조치란 긴급체포와 유사한 개념으로 초동 대응 현장에서 가해자를 먼저 유치하고 사후에 법원 판단을 받는 제도다.
  • 여성 혼자 사는 옆집에 귀 댄 40대 남성의 최후

    여성 혼자 사는 옆집에 귀 댄 40대 남성의 최후

    혼자 사는 옆집 여성의 소리를 엿듣고, 휴대전화로 몰래 녹음한 남성에 대해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1일 주거침입,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임시로 유치장에 스토커를 가두는 스토킹처벌법상 잠정조치 4호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과 잠정조치를 신청한 이유에 대해 “남성의 죄질이 불량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지난 1일부터 자신이 사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아파트 옆집 현관문에 귀를 대고 집안 소리를 수차례 엿듣고, 휴대전화를 문에 갖다 대 녹음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전주환, ‘9년 구형’에 피해자 원망해 범행 저질렀다

    전주환, ‘9년 구형’에 피해자 원망해 범행 저질렀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역무원을 살해한 전주환(31)이 “중형을 받게 된 게 다 피해자 탓이라는 원망에 사무쳐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1일 경찰서 5층 대강당에서 사건 수사 결과 발표 브리핑을 열고 “전주환이 지난 8월 검찰로부터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으로 징역 9년을 구형받았을 당시 ‘피해자 때문이라는 원망에 사무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전씨는 지난 14일 자신이 장기간 스토킹해온 서울교통공사 역무원을 쫓아가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과거 피해자에게 협박·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고, 1심 선고를 앞둔 하루 전날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전씨는 구형일인 8월 18일 서울교통공사의 내부 전산망에 접속해 피해자의 집 주소를 조회했다. 전씨는 8월 18일을 포함해 이달 3일과 14일(2회) 모두 4차례 피해자의 주소를 거듭 확인했다. 전씨가 알아낸 주소는 피해자가 이사 가기 전 옛집의 주소였다. 이후 전씨는 범행 전 피해자 A씨의 전 거주지를 이달 5일, 9일, 13일, 14일(2회) 등 모두 5차례 방문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일) 이전에 찾아갔을 때 피해자를 마주쳤다면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고 본다”며 “피해자에 대한 복잡한 심경이 있었던 것 같은데 범행 당일에는 최종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씨가 사전에 피해자의 근무지와 근무 시간을 조회하고, 샤워캡과 장갑 등 범행도구를 집에서부터 챙겨서 온 점, 휴대전화에 위치정보시스템(GPS) 정보 조작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것 등을 계획 범죄 정황으로 판단했다.한편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전씨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해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전씨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마스크를 벗고 포승줄에 묶인 채 취재진 앞에 섰다. 전씨는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어 ‘돈을 왜 뽑으려고 했느냐’는 질문엔 “부모님 드리려고 했다”고 대답했다. ‘불법촬영과 스토킹을 인정하나’라는 질문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정말 죄송하다. 제가 진짜 미친짓을 했다”고 했고 ‘보복살인 혐의를 인정하나’라는 질문에도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 이별통보 여친 집 배관타고 침입·폭행한 20대 영장...경찰 스토킹 경고도 무시

    이별통보 여친 집 배관타고 침입·폭행한 20대 영장...경찰 스토킹 경고도 무시

    헤어지자고 하는 여자친구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출동한 경찰로부터 스토킹 경고를 받고도 여자친구 집에 침입해 폭행을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경남 진주경찰서는 20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주거침입, 폭행 등의 혐의로 A(2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11분쯤 진주시내 한 거리에서 그만 만나자는 여자친구 B씨에게 계속 만날 것을 요구했다. 이에 B씨는 “헤어지자고 했는데도 A씨가 자꾸 따라온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와 B씨를 분리조치 하고 각자 귀가하도록 했다. 경찰은 A씨에게 비슷한 행위가 한 번 더 발생하면 스토킹 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경고를 했다. 경찰 경고에도 A씨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날 0시 5분쯤 B씨 집으로 찾아가 배관을 타고 주택 2층으로 올라가 열린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침입한 뒤 B씨를 두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를 하려고 하자 휴대전화를 빼앗았다. B씨로부터 신고 전화를 받은 경찰은 전화기에서 들리는 B씨 비명을 듣고 코드제로(CODE 0·신고 대응 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으로 출동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게 B씨에 대한 물리적 또는 온라인상 접근을 금지하는 잠정조치 2·3호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어기면 정식 수사와는 별개로 최대 한 달간 유치장에 입감할 수 있도록 하는 잠정조치 4호 처분도 내렸다. 경찰은 B씨에게는 경찰 신고와 위치 알림 기능을 갖춘 스마트 워치를 지급했다.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피해자는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때 버튼 하나만 누르면 경찰에 위험상황을 알릴 수 있다. 경찰은 처음에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A씨 행위가 스토깅 행위에는 해당하지만 신체적 위협을 가하거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스토킹 범죄에는 이르지 않은 상황이어서 스토킹 경고 등 응급조치를 한 뒤 귀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토킹 행위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침입과 폭행 등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 스토킹 검경 협의체 신설한다… ‘가해자 즉각 분리’도

    스토킹 검경 협의체 신설한다… ‘가해자 즉각 분리’도

    윤희근 경찰청장이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과 같은 스토킹 범죄의 재발을 막기 위해 검경 협의체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가해자를 피해자로부터 즉각 분리하기 위해 가해자 유치 후 법원 판단을 받아 보는 ‘긴급잠정조치’ 신설도 추진된다. 윤 청장은 19일 이원석 검찰총장과의 면담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검찰청은 경찰청, 지역 단위에서는 지청과 해당 경찰서가 협의체를 만들어 (스토킹 범죄) 발생 초기부터 같이 논의해 일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잠정조치, 구속영장 신청 때 서류를 통해 검경이 소통했다면 이제는 스토킹 신고가 들어왔을 때부터 검경이 긴밀하게 논의해 처리 단계를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윤 청장은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고 잠정조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훨씬 현실을 알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또 전국 경찰이 수사 중이거나 불송치 결정한 스토킹 사건을 전수조사해 보복위험이 있는지, 피해자 보호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조사 대상은 서울 기준으로만 약 400건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범죄 위험도 판단을 위한 체크리스트도 정교하게 만들어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법 개정이 필요한 장기 과제로 긴급잠정조치 신설, 긴급응급조치 위반 시 과태료(1000만원 이하) 대신 형사 처벌, 보호조치 결정 구조를 기존 3단계(경찰→검찰→법원)에서 2단계(경찰→법원)로 줄이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존 법은 긴급응급조치(선조치·사후승인)와 잠정조치(법원 결정 후)를 규정하고 있는데 여기에 긴급잠정조치라는 새로운 제도를 추가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잠정조치 4호를 신청해 가해자를 유치하려고 해도 법원 결정까지는 2~5일이 걸리는 만큼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방법으로 먼저 유치장에 유치한 뒤 사후 판단을 받아 보는 식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 총장도 이날 윤 청장과 30여분간 면담한 후 “최근에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서로 힘을 합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경찰청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 “옆집 女소리 녹음한 男…보호할 방법 없었다”

    “옆집 女소리 녹음한 男…보호할 방법 없었다”

    ‘신당역 살인 사건’으로 스토킹 범죄에 대한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40대 남성이 여성 혼자 사는 옆집 소리를 엿듣고 녹음까지 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와 가해자를 강제로 분리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법적, 제도적으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9일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주거침입,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자신이 사는 아파트 옆집에서 나는 소리를 녹음한 혐의를 받는다. 옆집에 혼자 사는 여성 B씨는 “퇴근하고 집에 들어갔다가 밖에 나오려고 문을 열면 현관 앞에 앞집 아저씨가 있다든가 했다”며 “(항의했지만) 저를 생각하고 우리 집을 생각하면, 성적인 흥분을 느껴서 그렇다고 얘기하더라”라고 말했다. KBS와 YTN 보도에 따르면,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에는 오전 1시가 넘은 새벽 시간대에 헤드셋을 쓴 A씨가 옆집 현관문에 휴대전화를 가져다 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B씨는 경찰에 A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B씨에게 스마트워치와 출퇴근 신변 경호를 제공하고, A씨에게 접근금지 경고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폭력을 당하거나 성추행을 당하지 않는 이상 A씨를 격리시킬 순 없었다.검·경 공동대응…먼저 가두는 ‘긴급잠정조치’ 추진 스토킹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및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검찰과 경찰 두 수사기관의 수장이 만나 제2의 ‘신당역 사건’ 방지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원석 신임 검찰총장은 취임 후 첫 외부일정으로 윤희근 경찰청장을 찾아가 스토킹 범죄 대응을 위한 검경 협의체 가동을 논의했다. 이 총장은 1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방문해 윤 청장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윤 청장은 이 총장과의 회동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토킹 사건이 벌어졌을 때 발생 초기 신고 대응부터 잠정조치, 구속영장 신청 등 절차를 거칠 때 협의체를 통해 검경이 같이 고민하면서 일을 처리하겠다”며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고 잠정조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훨씬 더 현실을 알고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청장은 “잠정조치 4호의 인용이나 구속영장 발부율을 높이는 것도 협의체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잠정조치 4호는 스토킹 혐의 피의자를 최장 1개월간 경찰서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입감시키는 제도다.경찰은 특히 불송치 결정을 내린 사건을 포함해 전국 스토킹 사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은 서울에서만 약 400건에 이른다. 또 ‘긴급잠정조치’ 제도 신설을 비롯한 법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긴급잠정조치란 긴급체포와 유사한 개념으로 초동 대응 현장에서 가해자를 먼저 유치하고 사후에 법원 판단을 받는 제도다. 또 경찰은 장기적으로 검사를 거치지 않고 경찰이 직접 법원에 잠정조치 등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 스토킹 범죄에 검경 손 잡았다…“초기부터 협의체 가동”

    스토킹 범죄에 검경 손 잡았다…“초기부터 협의체 가동”

    ‘불송치’ 스토킹 사건 전수 재조사‘가해자 유치부터’ 긴급잠정조치 추진 윤희근 경찰청장이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과 같은 스토킹 범죄의 재발을 막기 위해 검경 협의체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가해자를 피해자로부터 즉각 분리하기 위해 가해자 유치 후 법원 판단을 받아보는 ‘긴급잠정조치’ 신설도 추진된다.윤 청장은 19일 이원석 검찰총장과의 면담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검찰청은 경찰청, 지역 단위에서는 지청과 해당 경찰서가 협의체를 만들어 (스토킹 범죄) 발생 초기부터 같이 논의해 일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잠정조치, 구속영장 신청 때 서류를 통해 검경이 소통했다면 이제는 스토킹 신고가 들어왔을 때부터 검경이 긴밀하게 논의해 처리 단계를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윤 청장은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고 잠정조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훨씬 현실을 알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또 전국 경찰이 수사 중이거나 불송치 결정한 스토킹 사건을 전수조사해 보복위험이 있는지, 피해자 보호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조사 대상은 서울 기준으로만 약 400건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범죄 위험도 판단을 위한 체크리스트도 정교하게 만들어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법 개정이 필요한 장기 과제로 긴급잠정조치 신설, 긴급응급조치 위반 시 과태료(1000만원 이하) 대신 형사 처벌, 보호조치 결정 구조를 기존 3단계(경찰→검찰→법원)에서 2단계(경찰→법원)로 줄이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존 법은 긴급응급조치(선조치·사후승인)와 잠정조치(법원 결정 후)를 규정하고 있는데 여기에 긴급잠정조치라는 새로운 제도를 추가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잠정조치 4호를 신청해 가해자를 유치하려고 해도 법원 결정까지는 2~5일이 걸리는 만큼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방법으로 먼저 유치장에 유치한 뒤 사후 판단을 받아보는 식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이 총장도 이날 윤 청장과 30여분 간 면담 후 “최근에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서로 힘을 합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경찰청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 133일 공백 끝 이원석號 검찰, ‘스토킹 범죄대응’ 1호 과제로

    133일 공백 끝 이원석號 검찰, ‘스토킹 범죄대응’ 1호 과제로

    133일의 공백 끝에 임명된 이원석(사진·53·사법연수원 27기) 신임 검찰총장 앞에는 ‘스토킹범죄 대응’이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검찰은 피해자에 대한 위해가 우려되는 경우 잠정조치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18일 “이 총장은 직접 육성으로 피해자 보호를 모든 판단과 결정의 기준으로 삼으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지난 16일 전국 60개 검찰청 스토킹전담검사 89명이 참여하는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스토킹범죄에 엄정 대응하라고 ‘1호 지시’를 내렸다. 검찰은 피해자에 대한 위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구속 수사나 서면경고, 접근금지, 통신접근금지, 유치장·구치소 유치 등 잠정조치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또 각급 청별로 경찰과 협의회를 개최해 수사 초기 단계부터 피해자 보호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 총장 앞에는 검찰의 주요 과제도 산적해 있다. 성남지청이 진행 중인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수사와 서울중앙지검의 서해피격 공무원·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등 문재인 정부 관련 수사의 공정성 확보는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김건희 여사 관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총장 수사지휘권 회복 등은 검찰의 중립성 확보를 위한 난제로 꼽힌다. 검찰 내부에선 조직 안정에 기대감을 갖는 분위기다. 검찰 관계자는 “이 총장은 책임을 회피하거나 미루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리더십을 바탕으로 고검장 추가 인사 등이 이뤄지면 조직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133일 공백 끝 이원석號 검찰, ‘스토킹 범죄대응’ 1호 과제로

    133일 공백 끝 이원석號 검찰, ‘스토킹 범죄대응’ 1호 과제로

    133일의 공백 끝에 임명된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신임 검찰총장 앞에는 ‘스토킹범죄 대응’이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검찰은 피해자에 대한 위해가 우려되는 경우 잠정조치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18일 “이 총장은 직접 육성으로 피해자 보호를 모든 판단과 결정의 기준으로 삼으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지난 16일 전국 60개 검찰청 스토킹전담검사 89명이 참여하는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스토킹범죄에 엄정 대응하라고 ‘1호 지시’를 내렸다. 검찰은 피해자에 대한 위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구속 수사나 서면경고, 접근금지, 통신접근금지, 유치장·구치소 유치 등 잠정조치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또 각급 청별로 경찰과 협의회를 개최해 수사 초기 단계부터 피해자 보호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 총장 앞에는 검찰의 주요 과제도 산적해 있다. 성남지청이 진행 중인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수사와 서울중앙지검의 서해피격 공무원·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등 문재인 정부 관련 수사의 공정성 확보는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김건희 여사 관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총장 수사지휘권 회복 등은 검찰의 중립성 확보를 위한 난제로 꼽힌다. 검찰 내부에선 조직 안정에 기대감을 갖는 분위기다. 검찰 관계자는 “이 총장은 책임을 회피하거나 미루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리더십을 바탕으로 고검장 추가 인사 등이 이뤄지면 조직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그놈’ 5.6%만 구속 송치…스토킹 중범죄 키운다

    ‘그놈’ 5.6%만 구속 송치…스토킹 중범죄 키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발생한 여성 역무원 살해 사건은 스토킹이 계획적인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고리를 끊지 못하는 현행 법·제도의 한계를 극명하게 드러냈다. 정부와 국회가 뒤늦게 대책을 쏟아내고 관련 법 개정에 나섰지만 전문가들은 스토킹 범죄에 안일하게 대응하는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인식 전환도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경찰청 통계를 보면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검찰에 송치된 스토킹 범죄자 4554명 중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 인원은 254명(5.6%)에 그쳤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지난 2월 서울 구로구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인사건 때처럼 검찰이 영장을 반려하거나 이번 신당역 살인사건 용의자 전모(31·구속)씨처럼 법원에서 기각당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심지어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 스토킹 피해자가 재신고를 하더라도 가해자가 구속 수사를 받는 경우는 드물었다. 경찰청이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전체 재신고 건수 7772건 중 구속 수사가 진행된 건 211건(2.7%)이다. 재신고 건수 중 80%는 경찰이 입건조차 하지 않고 현장 조치로 마무리했다. 이처럼 가해자 대부분이 불구속 상태로 수사와 재판을 받다 보니 피해자가 2차 범죄에 노출될 위험은 커질 수밖에 없다. 스토킹처벌법을 통해 피해자 보호조치를 할 수 있는 기반은 마련해 뒀지만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게 문제다. 우선 잠정조치 4호는 구속영장 없이도 법원 결정으로 재발 우려가 있는 가해자를 최대 한 달까지 유치장에 구금할 수 있는 제도인데 현실에선 거의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경찰이 신청한 잠정조치 4호 건수는 500건인 데 반해 법원 단계에서 최종 승인된 건은 221건으로 절반도 안 된다. 피해자 보호조치 기간이 짧다는 점도 맹점이다. 긴급응급조치는 1개월 동안, 잠정조치 2·3호(접근·통신 금지)는 2개월씩 두 번 연장해 최대 6개월까지 할 수 있다. 영국의 경우 피해자가 요청하지 않아도 경찰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최소 2년 이상의 보호명령을 법원에 신청할 수 있고 이를 위반하면 최대 5년의 징역형으로 처벌한다.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도록 한 ‘반의사불벌죄’ 규정은 스토킹처벌법 도입 초기부터 독소조항으로 꼽혔다. 법무부가 해당 규정 폐지를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국회에서도 입법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반의사불벌죄 조항을 삭제하고 지속적·반복적인 범죄 우려가 있는 경우 긴급응급조치와 잠정조치 중에 가해자에 대해 위치 추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스토킹처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 133일 공백 깨고 출범한 ‘이원석號 검찰’…스토킹범죄 대응 등 당면과제

    133일 공백 깨고 출범한 ‘이원석號 검찰’…스토킹범죄 대응 등 당면과제

    133일 공백 끝에 임명된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신임 검찰총장 앞에는 ‘스토킹범죄 대응’이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검찰은 피해자에 대한 위해가 우려되는 경우 잠정조치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18일 “이 총장은 직접 육성으로 피해자 보호를 모든 판단과 결정의 기준으로 삼으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지난 16일 전국 60개 검찰청 스토킹전담검사 89명이 참여하는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스토킹범죄에 엄정 대응하라고 ‘1호 지시’로 내렸다. 검찰은 피해자에 대한 위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구속 수사나 서면경고, 접근금지, 통신접근금지, 유치장·구치소 유치 등 잠정조치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또 각급 청별로 경찰과 협의회를 개최해 수사 초기 단계부터 피해자 보호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 총장 앞에는 검찰의 공정·중립·형평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과제도 산적해있다. 성남지청이 진행 중인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수사와 서울중앙지검의 서해피격 공무원·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등 문재인 정부 관련 수사의 공정성 확보는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김건희 여사 관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총장 수사지휘권 회복 등은 검찰의 중립성 확보를 위한 난제로 꼽힌다. 검찰 내부에선 이 총장 임명 이후 조직 안정에 기대감을 갖는 분위기다. 검찰 관계자는 “이 총장은 책임을 회피하거나 미루는 스타일이 아니다”며 “리더십을 바탕으로 고검장 추가 인사 등이 이뤄지면 조직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반복되는 스토킹 살인 막으려면 ①반의사불벌죄 폐지 ②가해자에 스마트워치 ③구속사유에 ‘위해 우려’ 포함

    반복되는 스토킹 살인 막으려면 ①반의사불벌죄 폐지 ②가해자에 스마트워치 ③구속사유에 ‘위해 우려’ 포함

    스토킹처벌법 시행 1년 앞두고 잇단 비극스토킹 구속영장 기각 후 보복 범죄로 이어져법무부 “처벌불원 폐지하고 구속 수사 확대”  스토킹 행위가 중대 범죄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해 10월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됐지만 스토킹 살인 범죄가 잇따르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해자에 대한 일시적 잠정 조치와 피해자 안전 조치가 그간 점진적으로 강화돼 왔으나 이것만으로는 계획된 보복 범죄를 막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가장 주요하게 논의되는 것은 스토킹처벌법에서 반의사불벌(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하지 않음) 조항 폐지다. 이번 신당역 역무원 살해 사건을 보더라도 피의자 전모(31)씨가 올해 1월 스토킹으로 추가 고소를 당한 데는 피해자에게 20여 차례 메시지를 보내며 합의를 종용했기 때문이다. 애초에 이 조항이 없었더라면 합의를 요구하며 괴롭히는 일은 없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스토킹처벌법에서 반의사불벌 조항을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여성계를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윤 대통령이 16일 신당역 살인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에 제도 보완을 지시하면서 반의사불벌죄 조항 폐지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미온적 입장을 보여왔던 법무부는 처벌 불원 조항 폐지를 추진하고 스토킹 범죄에 대한 구속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피해자 안전 조치 중 하나인 스마트워치를 가해자에게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피해자 안전 조치로는 맞춤형 순찰, 스마트워치 지급, 임시숙소, 이전비 지원 등이 있는데 이것만으로는 가해자의 계획 범죄를 막는 데 한계가 있고 오히려 피해자의 일상적 생활만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에서도 피해자는 지난해 10월 고소한 뒤 한 달간 보호 조치를 받았으나 본인이 원치 않아 연장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11월 서울 중구 오피스텔에서 보호조치를 받고 있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김병찬(35) 사건이나 12월 전 여자친구의 가족을 찾아가 살해한 이석준(25) 사건 모두 피해자에게 스마트워치가 지급된 상태였으나 사각지대에서 발생한 범행을 막지는 못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가해자가 피해자에 접근하는 시간이 공권력이 피해자에게 도달하는 시간보다 더 빠르기 때문에 가해자에게 스마트워치를 적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법무부는 스토킹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람에게도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최장 10년간 부착하도록 하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상태다.스토킹 혐의로 입건됐다가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돌아가 보복 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구속영장 발부 사유에 ‘피해자에 대한 위해 우려’를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번 사건에서 경찰은 지난해 10월 피의자를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하면서 불구속 수사로 전환됐다. 올해 1월 2차 고소가 들어왔지만 경찰은 앞서 기각된 사유에 비춰 따로 신청하지 않았다. 지난 2월 서울 구로구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인 사건에서도 경찰이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이를 기각했고, 유치장에서 풀려난 피의자는 돌아가 살인을 저질렀다.
  • 난민 인정 못받자 앙심…애먼 노부부에 흉기 휘두른 외국인 징역 14년

    난민 인정 못받자 앙심…애먼 노부부에 흉기 휘두른 외국인 징역 14년

    한국 정부로부터 난민 인정을 못받자 앙심을 품고 이유 없이 노부부를 살해하려고 한 아프가니스탄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나상훈 부장판사)는 16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8일 오전 8시 25분쯤 대전의 한 주택가에서 화단을 정리하고 있던 60대 여성 B씨의 목을 흉기로 찌르고, 이를 막아서는 B씨의 남편 C(70대)씨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8시 15분쯤 구금돼 있던 대전 둔산경찰서 유치장에서 인터폰을 발로 걷어차 깨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2011년 한국국제협력단에서 3년간 통역 업무를 하다 2018년 한국 초청 장학생으로 입국한 뒤 2020년 법무부에 난민 인정 신청을 했지만 인정받지 못하고, 지난 5월까지 출국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구체적인 자료와 정황이 없고, 피고인이 정신질환 감정에도 제대로 응하지 않아 인정하기 어렵다”며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가늠할 수 없는 상처를 준 점,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서울경찰청장 “신당역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신속 결정”

    서울경찰청장 “신당역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신속 결정”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16일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해 사건 피의자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신속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김 청장은 이날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을 찾아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 조사, 증거물 압수 등 혐의 구증과 함께 피의자 ‘신상공개위원회’도 최대한 신속히 열겠다”고 말했다. 또 일선에서 수사가 진행중인 스토킹 사건을 자세히 점검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성이 높거나 재발 우려가 있는 사건은 검찰 등과 협력해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잠정조치’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스토킹 범죄 등에서 가해자에 적용되는 잠정조치는 ▲서면 경고 ▲피해자·주거지 등 100m 이내 접근 금지 ▲전기통신 이용 접근 금지 ▲최대 한 달간 가해자 유치장 또는 구치소 수감 등이 있다. 다만 올 1월 피해자가 가해자의 지속적인 스토킹으로 신고한 이후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은 점에 대해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잘잘못을 말하기는 부적절하다”면서 “제도적으로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실행력과 담보력이 있는 대책이 나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당역 사건의 피해자는 지난 14일 오후 9시쯤 역사 내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중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인 전모(31)씨에게 살해됐다. 전씨는 피해자를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중 1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 [사설] 또 터진 스토커의 앙심 살인, 방지 대책 서둘러야

    [사설] 또 터진 스토커의 앙심 살인, 방지 대책 서둘러야

    서울 신당역에서 일하던 역무원이 입사 동기였던 스토커에게 살해됐다. 가해자는 그제 오후 9시쯤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러 들어가던 피해자를 따라 들어가 미리 준비한 과도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해자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으로 어제 1심 선고가 예정돼 있었다. 스토커는 일회용 위생모를 쓰고 피해자를 약 70분간 기다리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21일부터 시행된 스토킹 처벌법에 따라 사법당국은 긴급응급조치, 잠정조치 등을 할 수 있다. 긴급응급조치는 피해자 100m 이내 접근과 전기통신 이용 접근을 금지하는 조치다. 경찰이 우선 시행하고 법원의 사후승인을 받는다. 법원 결정이 필요한 잠정조치에는 서면 경고와 접근 금지, 유치장 또는 구치소 유치까지 포함된다. 처벌법 시행 이후 올 6월까지 긴급응급조치 위반율은 13.2%, 잠정조치 위반율은 13.0%다. 같은 기간 가정폭력 관련 긴급조치 위반율(4.1%)을 3배가량 웃돈다. 가해자들이 처벌을 가볍게 여기고 있어서다. 긴급응급조치를 어겼을 경우 처음이면 300만원, 3회 이상이어도 10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될 뿐이다. 기간도 최대 한 달이다. 스토킹이 단순 협박에서 흉악 범죄로 돌변하는 것은 한순간이다. 비극이 발생하기 전 주거 침입, 폭행 등 전조가 발생하는데 이를 ‘사랑싸움’으로 치부한 것은 아닌지 따져 봐야 한다. 사후적인 피의자 검거가 아니라 사전적 조치인 피해자 보호로 처벌의 중심을 옮겨야 한다. 곧 스토킹 처벌법 시행 1주년이다. 1년여간의 결과를 세밀히 분석해 피해자를 살릴 수도 있었던 여러 번의 기회를 놓친 제도의 빈틈을 찾아 관련 법을 개정하기 바란다. 스토킹은 중대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 또한 높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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