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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교육위 정책 만들고 교육부 예산 배정… 지자체·학교는 맞춤형 수업”

    “국가교육위 정책 만들고 교육부 예산 배정… 지자체·학교는 맞춤형 수업”

    “핀란드 학교들은 하달받은 정책을 따르는 역할만 하지는 않습니다.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부가 특정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하면 배정받은 예산으로 각자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을 가르치죠.”●핀란드, 국제학업성취도평가 상위권 지난달 20일 핀란드 수도 헬싱키의 국가교육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난 올리페카 헤이노넨(54) 국가교육위원장은 “핀란드에서는 국가교육위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학교가 역할을 정확히 나눠 수평적으로 협력한다”고 말했다. 핀란드 학생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밑도는 짧은 수업시간과 사교육을 받지 않는 환경 속에서도 OECD가 실시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아 왔다. 헤이노넨 위원장에 따르면 국가교육위는 핀란드의 경제·사회적 변화를 예측해 교육 과정·정책을 세우는 역할을 한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실제 적용할 정책을 선택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에 나눠 준다. 지자체와 학교는 지역 학생들의 특성 등을 고려해 세부 프로그램을 짜 아이들을 가르친다. 예컨대 국가교육위가 최근 “초등학교 입학 전 조기교육을 의무화한다”는 큰 계획을 세웠는데 교육부가 이를 채택해 각 지역에 예산을 줬고, 지자체와 학교는 아이들을 유치원 또는 가정 중 어디를 중심으로 조기교육을 시킬지 등을 정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개별 학교의 자율성이 적은 한국과는 차이가 있는 대목이다. 헤이노넨 위원장은 “위원회가 교육 정책을 세울 때 정치권이나 정부 눈치를 보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국가교육위는 교육부 소속으로 위원장을 총리가 임명하지만, 실제 정책 개발을 맡는 전문위원들은 정파성이 없는 별도 위원회에서 선임한다. 위원장은 모든 결정을 책임지는 역할을 할 뿐이고 정책 개발은 교육 전문가인 위원들이 자율적으로 한다는 설명이다.●교육 과정 개편 때 수년간 여론 수렴 핀란드는 교육 과정 개편 때 학생과 학부모, 출판업체는 물론 소수민족 등 다양한 이해단체의 의견을 수년간 듣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페트라 페칼렌 국가교육위 선임 교육 담당관은 “충분한 여론 수렴 뒤 교육 정책이 정해지는 만큼 자주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핀란드의 국가 대입시험인 ‘마티큘레이션’ 역사는 100년이 넘는다. 핀란드 반타 지역 마르틴락소 고교의 살메 슐랜더 교장은 “마티큘레이션은 문제 유형 등이 조금씩 바뀌긴 했지만 큰 틀에서는 100년 넘게 그대로 유형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핀란드는 단순히 학생이나 학급 수에 따라 지역별 교육 예산을 배분하지 않고 각 지역의 교육 편차를 분석해 예산을 더 주기도 한다.헤이노넨 위원장은 “핀란드 교육은 신뢰 속에서 돌아간다”고 말했다. 우선 교사는 석사학위를 기본으로 소지한 교육 전문가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인정받는다. 또 교사들이 단순히 수업하는 사람이 아닌 교육 정책 개발자로 인식된다. 학생들이 교사의 지도를 신뢰하기 때문에 사교육에 눈 돌릴 이유가 없다. ‘왜 핀란드 교육인가’의 저자 김병찬 경희대 교수는 “핀란드에선 국가교육위가 10년 이상의 장기적 관점에서 철저한 연구를 통해 교육정책을 개발한다”면서 “또 하나의 정책을 입안할 때도 각 이해관계자들을 모두 참여시켜 여론수렴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간단한 정책도 4~5년이 걸려 채택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런 사회적 제도가 핀란드의 교육정책이 입안 이후 사회적 갈등이나 충격이 덜하고 오래 갈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글 사진 헬싱키·반타(핀란드)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벽 뚫고 수업 중인 유치원 덮친 승용차…“핸들 놓쳤다”

    벽 뚫고 수업 중인 유치원 덮친 승용차…“핸들 놓쳤다”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 유치원 교실 창문을 뚫고 돌진하는 사고 발생했다. 5일 오전 9시 35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교차로에서 김모(47·여)씨가 몰던 모닝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 인도로 돌진해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외벽과 충돌했다. 이 충격으로 모닝 차체 앞부분이 창문 일부를 뚫고 유치원 교실 안으로 들어갔다. 사고 당시 교실에는 6살 어린이 18명과 교사 1명이 미술 수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과 교사는 생명엔 지장이 없지만, 창문 유리 파편에 맞아 상처를 입거나 심하게 놀란 상태다. 운전자 김씨도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모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씨는 운전면허를 소지했으며,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교차로에 접어들어 핸들을 놓쳤다는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시 아동수당 100% 지급 추진 또 논란

    성남시 아동수당 100% 지급 추진 또 논란

    은수미(사진) 경기 성남시장이 아동수당 월 10만원의 지급 범위를 100%로 확대, 만 0∼5세 아동을 둔 전 가구에 현금 대신 지역화폐(11만원)로 지급 하겠다는 방안을 내놔 논란이다. 시는 지난 2일 보건복지부에 협의요청서를 제출했고 관련 내용을 담은 조례를 5일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시가 추진하는 ‘아동수당 100% 지급’은 은수미 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이고 은 시장 민선7기 1호 결재 사항이다. 아동수당법은 지급 대상을 만 0∼5세 수급 아동 가구의 소득·재산이 2인 이상 가구의 90%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시의 이런 방침은 선별적 복지형태로 운영되는 아동수당을 100% 보편적 복지로 확대하는 것이어서, 아동수당의 지역화폐 지급계획에 이어 또 다른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관련법이 수급 대상을 소득·재산 하위 90% 가구까지로 제한한 ‘선별적 복지’ 규정을 담고 있는 만큼 ‘100% 지급’을 추진하는 성남시의 협의 요청에 복지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더구나 아동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는 시의 방침에 이미 수혜 대상 엄마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에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불거져 나오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시는 지역의 6세 미만 아동 가구의 소득·재산 규모와 상관없이 전체 아동에게 지역화폐로 아동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안’을 5일 입법예고, 25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조례안은 8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며,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9월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와 연계한 지급방식 변경에 대한 것은 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로, 지급 범위 확대에 대한 것은 복지부 산하 사회보장위원회 사회보장조정과로 각각 협의요청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지역화폐와 연계한 아동수당 지급을 놓고 반발이 있는데 양극화와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지역 경제나 지역 공동체를 키울 수 있다” 라면서 “200∼300명을 고용해 수혜대상자가 원하는 곳으로 직접 전달하고 사용 불편을 덜기 위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원장과 협의해 부식비를 지역상품권과 연계해 쓸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모색 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서 ”지역별로 순회인사를 드릴 계획인데 그때 정책 취지를 설명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뉴스를부탁해]“기저귀, 현금으로 사라고요?” 성남 부모가 화난 진짜 이유

    [뉴스를부탁해]“기저귀, 현금으로 사라고요?” 성남 부모가 화난 진짜 이유

    성남시 아동수당 지역화폐 지급 논란아동수당법 위반은 아냐…9월부터 시행 가능상품권 가맹점 7679곳 중 육아 관련은 45곳아동수당 취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무리하게 엮어“은수미 시장 월급부터 상품권으로” 비판도 경기 성남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은수미 성남시장과 아동수당 때문입니다. 정부는 오는 9월부터 6세 미만 아동에게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줍니다. 그런데 성남시만 이 수당을 현금 대신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성남 지역 주민들이 활동하는 인터넷 맘카페와 부동산카페,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은 시장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성남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도 아동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정책을 철회하라는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은 시장은 지난 2일 직접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가라앉기는커녕 설득력이 부족한 논리를 내세워 시민들의 불만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성남시 아동수당 지역화폐 지급 논란, 법 위반 소지는 없는지, 정부 입장은 어떠한지 짚어보겠습니다.아동수당은 만 6세 미만(0~71개월)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환경을 만들어 주자는 의미로 도입됐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었고 9월부터 시행됩니다. 주민센터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은행 계좌로 매달 수당을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성남시는 아동수당을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주겠다고 합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은 시장의 공약이라는 이유입니다. 은 시장은 2순위 공약으로 ‘지역화폐 1000억원 시대 개막 및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 추진’을 내걸었습니다.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아동수당, 청년배당, 기초노령연금 등 복지비용을 단기적으로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주겠다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성남 관련 인터넷 카페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내용의 공약이 있는 줄도 몰랐다’, ‘미리 알았다면 표를 주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은 시장은 지난 2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해명했습니다. 그는 “공약을 자세히 말씀드릴 기회가 없었다. 쉽게 풀릴 수 있었는데, 또 취임하자마자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었는데 선거 기간 충분히 전달이 안 된 것 같다”며 사과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아동수당을 지역화폐로 주는 것이 불법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법 위반은 아닙니다.지난 3월 27일 제정된 아동수당법 10조 3항을 보면 “아동수당은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나옵니다. 다만 특별자치시장, 특별자치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은 해당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하는 다른 방법으로도 지급할 수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하위 법령인 아동수당법 시행령 10조를 보겠습니다. 아동수당을 지자체가 발행한 상품권으로 지급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지자체가 원하면 보건복지부와 협의 하에 그럴 수 있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자체 조례를 만들어 아동수당을 상품권으로 지급하겠다고 하면 중앙정부에서 못하게 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지자체는 지역 주민의 의견수렴 결과와 상품권 지급 방법 등을 적은 세부사업계획을 복지부에 제출하고 실무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시행령상 이런 자료는 상품권 지급이 시작되기 6개월 전에 복지부에 제출돼야 합니다. 그렇다면 성남시가 9월부터 아동수당을 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은 법 위반이 아닐까요? 그게 또 그렇지가 않습니다. 아동수당법 시행령 부칙 2조는 아동수당을 상품권으로 지급하려면 시행일 60일 전에만 준비 자료를 복지부 장관에 제출하면 된다고 적어두었습니다. 새로 시행되는 법인 만큼 올해까지는 행정 편의를 위해 준비기간을 두 달로 줄여준 것입니다.성남시는 이미 복지부에 협조 요청 문서를 발송했습니다. 9월 1일부터 아동수당을 상품권으로 주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참고로 아동수당을 상품권으로 주겠다고 복지부에 협의를 신청한 지자체는 성남시가 유일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성남시민들의 불만은 크게 보면 두 가지입니다. ▲상품권 사용처가 적고 사용하기 불편하다 ▲바쁜데 언제 매달 상품권을 타 가겠느냐는 것입니다. 첫 번째 문제가 가장 커 보입니다. 지역상품권을 쓸 수 있는 가맹점이 적어 육아용품을 구입하기 쉽지 않고, 가격면에서도 온라인 구매보다 비싸다는 불만입니다.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사랑상품권 가맹점은 2015년 5277곳에서 2016년 7100곳으로 늘었고 지난해 9월 기준 7679곳에 달합니다. 그런데 성남시가 제공하는 상품권 가맹점 리스트를 조회해보니 육아용품과 유아의류를 취급하는 곳은 ‘베이비스타’, ‘베이비파크’, ‘아가방 성남제일점’, ‘디어베이비’, ‘토이앤맘 분당점’ 등 5곳 정도입니다. 산후도우미를 알선해주는 업체와 산후조리원은 39곳에 불과합니다. 아동수당으로 지급된 상품권을 쓸 수 있는 가맹점 수를 늘리는 것이 먼저라는 게 대다수 시민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은 시장은 정반대 입장입니다. 먼저 상품권을 지급한 뒤, 가맹점 수를 차차 늘려나가겠다는 겁니다. 그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가맹점을 확대할 생각이다. 온라인(가맹점)도 적극적으로 만들어 볼 생각”이라면서도 “그건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우선 (상품권을)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아기 키울 때 필수품인 기저귀와 물티슈는 오프라인 상점에서 사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대량 구매하는 소비가 일반적입니다. 값이 더 싼데다 집까지 가져다주니 편리해서 그렇습니다. H브랜드 기저귀 48매 1팩의 오프라인 마트 가격은 1만 6800원 수준인데, 인터넷 최저가는 1만 1310원입니다. 배송비 2500원을 더해도 온라인이 3000원가량 쌉니다. 무료배송이 되는 3팩 가격은 온라인으로는 4만 1900원이지만 오프라인으로는 5만 400원으로 가격 차가 8500원입니다. 유통 마진 때문입니다. 아동수당을 상품권으로 지급하면 동네 마트나 시장에서 더 비싼 값을 치르고 사야 하는 것입니다. 성남시민들은 이런 불만에 대한 은 시장의 답변이 더 실망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은 시장은 인터뷰에서 “기저귀는 현금으로 쓰시라”고 했습니다. 아동수당으로 사지 말란 얘깁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아이들이 많이 다니니 친환경 급식이나 친환경 상품, 장난감을 지역사회에서 구매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 키우는 데 쓰라고 주는 복지수당의 용처를 왜 성남시장이 제한하느냐는 불만이 나올 법합니다. 상품권 지급 방법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가 나옵니다. 아이 키우느라 바쁜 와중에 언제 주민센터로 상품권을 받으러 가느냐는 것입니다. 맞벌이 부부는 더욱 막막합니다. 이에 대해 은 시장은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상품권을 수령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직장이든 집이든 원하는 곳으로 전달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230명을 고용하는 일자리 창출 효과도 생긴다고 덧붙였습니다.이처럼 아동수당의 지역화폐 지급을 관철하겠다는 은 시장의 입장은 확고해 보입니다. 다만 정책 필요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논리를 제시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아동수당 도입 취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엮은 것은 애초부터 무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은 시장은 인터뷰에서 “우리 아이가 카페 주인도, 빵집 주인도 될 수 있는데 지역 경제와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다. 대형쇼핑몰이 들어오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더 힘들어진다”고 했습니다. “우리 애들이 대기업에만 입사하는 것은 아니다. 지역화폐의 원래 의도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것이다”라고도 합니다. 그러면서 “대기업이 지역 경제에 빨대 10개를 꽂았다면 (아동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빨대 2~3개는 없앨 수 있다. 우리 아이가 사는 공동체의 미래가 보장되는 것이다”라며 “대기업 갑질에 우리 아이들이 우는 일이 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동수당의 취지를 생각하면 맞다고도 보기 어렵습니다 아동수당은 어린 아이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기본권과 복지 증진을 위해 주는 것이지, 아이가 미래에 가질 직업을 염두에 두고 주는 것이 아닙니다. 또 대기업의 갑질 횡포는 갑을 사이의 불평등 관계를 해소하면서 바로 잡아야지, 아동수당을 상품권으로 준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은 시장은 아동 복지도 챙기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기대한 듯합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은 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대의’에 치우쳐 아동수당 수급가정, 실사용자의 편의는 간과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의 전형으로 보는 이유입니다. 오죽하면 ‘지역경제 활성화하고 싶으면 은 시장 월급부터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라’는 볼멘소리가 나오겠습니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아동수당의 상품권 지급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대안입니다.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육아 관련 가맹점을 늘리고, 시민들을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입니다. 은 시장이 아동수당을 9월부터 상품권으로 지급하겠다는 ‘정해진 답변’을 철회하지 않는 한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을 겁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특파원 생생 리포트] 식당·술집서 담배 피우던 日… 도쿄올림픽부턴 안 됩니다

    [특파원 생생 리포트] 식당·술집서 담배 피우던 日… 도쿄올림픽부턴 안 됩니다

    금연 의무화에 13만 음식점 울상 “잔업 금지에 이어 손님들 오겠나”2020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도쿄도가 역대 가장 강력한 금연 대책을 세우면서 흡연에 비교적 관대한 일본 사회에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과거와 같은 ‘흡연자의 천국’까지는 아니어도, 일본에서는 여전히 웬만한 술집에서 흡연이 허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흡연자 및 식당, 술집을 중심으로 반대의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후생노동성이 흡연 규제의 강화를 담은 건강증진법 개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와 별도로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사람의 목숨을 지키는 ‘건강 퍼스트’를 도쿄올림픽의 유산으로서 미래에 넘겨주자”며 강한 금연 대책의 수립을 공언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도쿄도의회는 금연 조례를 통과시켰다. 시행은 도쿄올림픽 직전인 2020년 4월부터다. 보육원·유치원 및 초·중·고교는 ‘실내·실외 전면 금연’, 대학·병원·행정기관은 ‘실내 전면 금연’ 등 그동안 ‘노력 의무’에 그쳤던 금연 규정이 처음으로 벌칙과 함께 의무화됐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이번 조례의 핵심은 식당, 술집 등에서의 금연이다. 종업원을 두고 있는 음식점은 객석 면적에 관계없이 원칙적으로 금연이 강제된다. 종업원을 두지 않는 음식점은 흡연 가능 여부를 주인이 결정하도록 했다. 이렇게 해서 금연이 의무화하는 식당이나 술집 등 음식점은 도쿄 전체의 84%에 해당하는 13만곳에 달한다. 하지만 이 또한 담배업계 및 음식점주 등의 반발로 당초 안보다는 후퇴한 것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세계보건기구(WHO)는 2010년부터 ‘담배 없는 올림픽’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12년 런던올림픽(영국)과 2016년 리우올림픽(브라질)의 경우 해당 도시의 모든 음식점에서 금연이 의무화됐다. 이에 비해 도쿄는 종업원을 두지 않는 16%의 음식점은 예외를 적용받기 때문에 이전보다 느슨한 셈이다. 그럼에도 일선 음식점과 흡연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도쿄 미나토구 신바시의 한 꼬치집 주인은 “실내 흡연실 설치 비용을 도쿄도에서 일부 지원해 준다지만, 그렇다 해도 흡연실 공간 확보를 위해 손님들 좌석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면서 “우리 같은 소규모 식당은 재력이 풍부한 식당에 손님을 빼앗길 수밖에 없다”며 울상을 지었다. 지요다구 간다 지역의 한 이자카야 주인도 “가뜩이나 ‘일하는방식 개혁’(과도한 잔업 금지 등 아베 정권의 노동정책) 때문에 손님이 줄어든 상황에서 금연까지 더해지면 견뎌 낼 재간이 없다”고 했다. 이런 반발 속에도 금연 조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이다. 도쿄도가 20~7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찬성’이라는 응답이 74.3%로, ‘반대’(10.1%)의 7배가 넘었다. 신주쿠구 다카다노바바에 있는 마작점 주인은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흡연자 손님들이 일부 이탈할 가능성은 있지만, 어차피 금연 점포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전체적으로 마작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어서 잘된 일”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용어 클릭] ■도쿄도(都) 일본의 수도. 23개 특별구(지요다구, 시부야구, 신주쿠구 등 옛 도쿄시 지역)와 26개 시(다마시, 하치오지시 등) 및 5개 정(町), 8개 촌(村)으로 구성된다. 도쿄시는 1943년 폐지됐다.
  • [사설] 헌재에 제동 걸린 교육부의 허술한 자사고 정책

    헌법재판소가 입시 우선선발권을 없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들의 가처분 신청을 그제 재판관 9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받아들였다. 지난해 12월 교육부가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 입시를 일반고와 동시에 치러 내년부터 당장 중복지원하지 못하게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81조 5항이 부당하다고 헌재는 판단했다. 일반고와의 동시 선발에 반발한 자사고들은 지난 2월 “학생의 선택권과 학교의 선발권을 가로막는 조치”라며 헌재에 가처분 신청과 함께 헌법소원을 낸 바 있다. 헌재는 “내년도 고교 입시가 임박해 헌법소원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법령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가처분 신청을 일단 받아들였다. 중3 교실은 또 ‘멘붕’에 빠졌다. 교육부가 강력히 밀어붙인 자사·특목고 억제 정책에 제동이 걸린 모양새이니 올해 고등학교 진학원서를 써야 할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은 피할 수가 없다. 중3 수험생은 몇 달 뒤의 자사고 입시를 지금이라도 준비해야 할지 갈피를 잡기 어렵다. 지난해 교육부는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가 일반고와 같은 날 신입생을 뽑도록 초ㆍ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갑작스럽게 바꿨다. 자사·특목고가 8~11월에 우수 학생들을 선점한 탓에 일반고가 계속 도태된다는 판단이었다. 자사·특목고에 불합격한 학생을 관내 정원 미달 일반고에 들어가게 하는 초강수를 뒀으나 논란은 계속됐다. 경기·전북 지역에서는 관내에 정원 미달 일반고가 있더라도 멀리 떨어진 비평준화 지역의 학교에 응시하게 하는 극약 처방까지 했다. 자사고를 폐지도 못 하면서 선택의 위험부담을 어린 학생들에게 떠넘겼으니 불만은 치솟을 수밖에 없다. 헌재 결정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법적 논리를 살핀 뒤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적어도 올해는 원래 방식대로 자사고가 먼저 선발할 가능성이 높지만, 종잡을 수 없는 대목이 한둘이 아니다. 가처분 신청의 주체가 자사고들이니 외고·국제고가 같은 적용을 받을지부터 학부모들은 가늠할 수가 없다. 게다가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진보교육감 14명은 모두 자사·외고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런 현실이니 향후 헌재의 본안 결정이 어떻게 나든 결국 혼돈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감당해야 한다. 김 부총리는 후속 조치만 낼 게 아니라 이런 혼란에 대한 근본적인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반대 여론에 부딪혀 자사·외고를 즉각 폐지하지 못하자 동시 선발로 무리하게 고사(枯死) 작전을 폈다가 이 지경이 아닌가.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유예 기간을 뒀더라면 적어도 이번의 혼선은 피할 수 있었다. ‘유치원 방과후 영어수업 금지’ 정책 등도 공감대를 넓히는 노력 없이 도입하려다가 결국 없던 일로 돌아갔다. 오락가락 혼돈만 거듭하는 김 부총리의 정책실패를 교육현장은 더는 견디기 힘들다.
  • 이윤지 딸 라니, 얼굴에 선팩트 두드리는 야무진 손길 ‘귀요미’

    이윤지 딸 라니, 얼굴에 선팩트 두드리는 야무진 손길 ‘귀요미’

    배우 이윤지 딸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29일 이윤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만 두드리고 등원하셔야죠. #등원 전 선팩트 #야무진 여자 #준비시간 엄마보다 더 긴 딸 #끝난 줄 알았을 때 한 번 더 두드림이 자외선을 막아준다 #등원 후 엄마 시간은 빠르게 간다”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를 올렸다. 영상에는 유치원 가방을 옆에 둔 이윤지 딸 라니가 선팩트를 얼굴에 두드리는 모습이 담겼다. 야무진 손길로 선팩트를 두드리고 있는 모습은 귀여운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한편, 이윤지는 지난 2014년 9월 3살 연상의 치과의사와 결혼해 지난 2015년 11월 딸을 출산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B금융그룹, 교육부터 취업까지 ‘통 큰’ 지원 나선다

    KB금융그룹, 교육부터 취업까지 ‘통 큰’ 지원 나선다

    KB금융그룹은 국민 행복 사회로의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고 리딩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해 ‘KB 드림스 커밍 프로젝트’(KB Dream’s Coming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KB 드림스 커밍 프로젝트는 국민과 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 이행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의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추진된다.●사회적 책임 이행 확대 KB금융그룹은 그 첫 번째 발걸음으로 지난달 14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교육부와 유아교육 및 초등돌봄 체계 발전을 위해 2022년까지 총 750억원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B금융은 향후 5년간 국공립 병설 유치원 최대 250개 학급, 초등 돌봄교실 1700여개의 신·증설을 지원하게 된다. 국공립 유치원의 경우 국공립 취원율 저조지역(20% 미만)을 중심으로 학급을 추가하고, 초등 돌봄교실은 기존 교실의 혁신적 리모델링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고려한 입체적인 공간으로 구성한다. 이보다 앞선 지난 4일에는 한국 성장금융과 지속 가능한 자립형 사회적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투자펀드 조성 업무협약(MOU)’을 하고 향후 5년간 200억원씩을 출연, 총 1000억원 규모의 사회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조성된 펀드는 사회적 기업과 사회적 경제기업에 투자한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KB금융그룹은 올해 채용 규모를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금융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100명 이상의 인력을 뽑는다. 채용 예정 인원은 은행 600명, 증권 110명, 손보 50명, 카드 55명, 기타 계열사 185명 수준이다. 은행의 경우 이번 달부터 특성화고 졸업자(졸업 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채용절차가 시작됐다. 또한 ‘KB굿잡 취업박람회’ 등을 대폭 확대해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연 1회 개최하던 KB굿잡 취업박람회를 연 5회로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이 박람회 기간 중 직원 채용 시 지원하는 ‘KB굿잡 채용지원금’을 채용 인원 1인당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늘리고, 업체당 최대 지원 한도도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2배 상향하기로 했다.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KB금융그룹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혁신기업의 창업부터 지속 성장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혁신기업의 꿈을 가진 사람은 창업 이전에 ‘KB SOHO 창업지원센터’를 방문해 컨설팅을 받고, 창업에 필요한 대출을 초저금리로 받아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창업 후 성장 과정에서 우수한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경우 KB 전용 CVC(Corporate Venture Capital)펀드의 투자도 받을 수 있다. 먼저 KB금융은 금융권 최초로 2016년 9월부터 서울 소재 5개 거점(양평동·광화문·서초동·쌍문동·사당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KB SOHO 창업지원센터를 올 하반기에 5대 광역도시(부산·인천·대구·대전·광주)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우수한 아이디어 또는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기업에 금융비용(대출이자·보증료)을 절감할 수 있는 상품인 ‘KB 청년 희망드림 우대대출’을 KB국민은행에서 출시해 초저금리로 총 2000억원을 지원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공급 증가하는 테라스 하우스, ‘청주동남지구 우미린 풀하우스’ 자신만의 스타일로

    공급 증가하는 테라스 하우스, ‘청주동남지구 우미린 풀하우스’ 자신만의 스타일로

    국내에서는 2000년대부터 수도권 및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도심 속 전원생활이 가능한 테라스 하우스 아파트의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테라스 하우스’는 비탈진 경사면을 이용해 계단식으로 지은 집을 말한다. 탁 트인 조망과 일조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테라스 하우스는 경사면을 이용해 집을 짓기 때문에 바로 아랫집의 옥상을 윗집에서 테라스로 사용해 아늑한 정원을 꾸밀 수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비탈진 경사면을 사용하지 않고 단점을 보완해 채광, 통풍의 기능을 가진다. 주거공간을 나만의 스타일로 꾸미고, 다양한 기능을 가진 공간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면서 테라스 하우스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입주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테라스화한 전면 공간을 화단이나 정원과 결합하는 등 재구성한다. 특히 테라스는 자녀들의 놀이·정원·캠핑 등 다기능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테라스 하우스는 공급물량이 제한되므로 희소가치가 있다. 테라스 하우스가 조성되는 단지가 많지 않고, 조성된다 하더라도 단지 내 몇 가구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공급물량이 적으니 시장에 나오는 물량도 없어 향후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다양한 테라스 하우스를 갖춘 단지들이 분양시장에서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원 광교신도시에 공급한 ‘광교파크자이 더 테라스’ 전용면적 84㎡는 작년 12월에 1억6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7억1천만원에 거래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테라스 하우스는 편안한 자연환경을 누리면서도 실용적인 기능을 가지는 주거형태” 라며 “최근 삶의 질을 중시하면서 도심에서 단독주택의 마당과 같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테라스 하우스를 갖춘 아파트 분양 소식에 내 집 마련을 앞두고 있는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미건설은 충북 청주시 동남지구 B7블록에서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풀하우스’를 공급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69 ~ 84㎡ 구성의 총 1016가구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쾌적한 생활을 위한 다양한 설계가 적용된다. 전 세대 남향위주 판상형 4Bay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소비자의 다양한 선호도를 고려하여 일부 세대 저층부 테라스 특화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또한 지상에는 주차공간이 없는 쾌적한 단지(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제외)로, 모든 동에서 이용 가능한 통합형 지하주차장으로 설계됐다. 여기에 농협 하나로클럽 및 롯데시네마, 실내수영장을 갖춘 충북체육회관, 상당구청, 상당경찰서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운동초 · 중교, 상당고교를 비롯해 상당초교, 청주시립도서관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의 월운천·무심천 수변공원과 함께 동남지구 내 다양한 근린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환경이 기대된다. 일신건영은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 S-1블록에 고급 복층형 테라스 하우스인 ‘아너하임 186’을 공급 중이다. 전용면적 84~93㎡, 지하 1층 ~ 지상 4층, 12개동, 총 186가구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1·2층 가구(가든 타입)와 3·4층 가구(루프탑 타입) 모두 테라스가 제공된다. 인근에 배다리 생태공원과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려볼 수 있다. 교육 시설로는 가내초등학교·비전중·고교 등이 가까워 우수한 자녀 교육 환경이 기대된다. 이 외에 평택 가로수길 센트럴돔, 뉴코아아울렛(평택점), 롯데마트(평택점), 안성 스타필드(예정)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마련돼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기준 68 ~ 121㎡로 지하 2층 ~ 지상 21층, 52개동, 총 3510가구로 구성된다. 판상형과 타워형 ∙ 복층형 평면은 물론 테라스 하우스와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택형도 선보였다. 단지 인근에는 김포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될 예정이다. 인접한 풍무역에서는 3개 노선의 환승이 가능하다. 풍무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는 10분 ∙ 여의도는 30분 ∙ 강남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제일건설은 세종시 2-4생활권 P3구역 HC2블록에서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 ~ 158㎡로, 지하 2층 ~ 지상 37층 규모로 지어진다.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는 아파트 771가구와 상업시설로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테라스 하우스 ∙ 펜트하우스 ∙ 복층형 등 다양한 평면을 선보인다. BRT정류장이 인근에 위치하고 세종 IC도 가까워 당진-영덕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하며, 추후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건너편에 바로 나성초 ∙ 중, 유치원 부지가 위치하며 세종예술고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학생 줄어도 교사는 그대로… 교원 임용 ‘돌려막기’

    학생 줄어도 교사는 그대로… 교원 임용 ‘돌려막기’

    “지역별 장기적 수급정책 시급”서울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시·도교육청이 내년도 초등교사 선발 예고 인원을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용대란’은 피해 가는 모양새지만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장기적인 교원 수급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더 큰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2019학년도 전국 공립 초등교사 임용시험 선발 예고 인원은 3666명으로 전년 예고 인원(3321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 2018학년도 실제 선발 인원(4088명)에 비해서는 10.3%(422명)가 줄었지만 2019학년도 실제 선발 인원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임용고시 준비생들의 반발을 막기 위해 각 시·도 교육청이 교원 선발 인원을 ‘쥐어짜듯’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고교 교사 선발 예고 인원은 전년(3033명)보다 늘어난 3602명이다. 지난해 실제 선발 인원은 4468명이었다. 유치원교사(499명)와 특수교사(377명), 보건교사(248명)·영양교사(112명)·사서(41명)·전문상담교사(100명) 등 비교과 교사까지 포함한 2019학년도 전체 교원 선발 예고 인원은 8645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선발 예고 인원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교원 선발 예고 인원은 각 시·도교육청이 미리 발표하는 인원으로 교육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9월쯤 최종 선발 인원이 확정된다.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초등교사 선발 예고 인원을 105명으로 발표했다가 교육대 학생들이 집단 반발하자 최종 선발 인원을 385명으로 4배 가까이 늘린 바 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시간선택제와 자율연수휴직제 등의 신청 기준을 완화하는 등 기존 교사들을 줄이는 방법으로 260여명의 신규 교원 수요를 확보했다”면서 “향후 3~4년 뒤 퇴직하는 교원들이 많아져 그때가 되면 교원 수급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돌려 막기식’ 교원 수요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서울교육청에서 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일선 학교에 발령받지 못한 임용대기자는 754명이다. 교육부가 임시배정한 내년 서울 공립초의 교사 정원 역시 2만 672명으로 올해보다 263명 줄었다. 이대로 가다간 임용대기자는 계속 늘지만 초등학교 교사 정원은 계속 줄어들어 더 큰 혼란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에 따르면 2015년 892만명이던 학령인구는 2025년 708만명으로 184만명이나 줄어들 전망이다. 교사 1인당 학생수 16.8명(2015년)을 기준으로 따져 보면 10년 사이 10만명 이상의 교사가 필요 없어진다는 뜻이다. 박 교수는 “각 시·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정해 주는 정원에 맞춰 당장의 교원 수급만을 보고 채용인원을 정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향후 4~5년 후를 바라본 수급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결국 교육의 질적 발전 없이 현상 유지에 머물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는 “교육부에서 교원 정원을 할당받아야 하는 각 시·도교육청이 교원 정책을 펴는 데엔 한계가 있다”면서 “지역별 맞춤형으로 학급당 학생수를 조정하는 방안 등 정부 차원에서 장기적인 교원 수급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5세 이하 자녀’ 공무원 하루 2시간 단축근무

    임신 중에도 하루 2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10일로 늘려 공직자 재산등록 처음 신고 때 부동산·회원권 등 실거래가로 다음달부터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남녀 공무원과 임신한 공무원은 각각 24개월과 임신 기간 내내 하루 2시간 이내의 단축 근무를 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국가공무원 복무규정·공무원임용령·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기존엔 생후 1년 미만의 자녀를 둔 공무원이 하루 1시간 단축 근무를 통해 육아시간을 가질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이면 최대 24개월 범위에서 하루 최대 2시간씩 단축 근무를 할 수 있다. 또 임신한 공무원이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상일 때만 하루 2시간의 단축 근무를 통해 모성 보호 시간을 쓸 수 있었지만 다음달부터 임신 기간 내내 단축 근무를 할 수 있다. 보수는 단축 근무 이전과 동일하다. 아울러 배우자의 출산 휴가를 5일에서 10일로 늘렸고 자녀 수에 상관없이 공무원 1명당 연간 2일인 자녀돌봄 휴가를 세 자녀 이상이면 연간 3일로 확대했다. 자녀돌봄 휴가는 학교·어린이집·유치원 공식행사 참석 외에 자녀의 병원 진료나 검진, 예방 접종에도 허용한다. 정부는 공무원의 육아 휴직을 배려, 촉진하는 규정도 마련했다. 종전에는 첫째 자녀에 대한 육아 휴직 기간 중 1년만 승진을 위한 연수 계산에 포함했지만 이제는 부부 양쪽이 육아 휴직을 사용하더라도 휴직 기간 전부를 반영한다. 또 공무원이 같은 자녀에 대한 육아 휴직을 배우자에 이어서 쓰면 최초 3개월 동안 지급하는 육아 휴직 수당 상한액을 모두 월 200만원으로 정했다. 기존엔 첫째 150만원, 둘째부터 200만원으로 상한액을 차등 적용했다. ‘초과근무 저축연가제’도 도입된다. 과거에는 초과 근무로 금전 보상만 했지만 앞으로는 상대적으로 덜 바쁠 때 그만큼의 단축 근무 또는 연가로 활용할 수 있다. 공무원시험 합격자가 임용되기 전 실무 수습과 교육 훈련을 통해 직무를 수행하다 숨질 때 공무원과 동일한 예우를 받는다. 공직자가 재산 등록 의무자로서 최초로 재산 신고를 할 때 부동산 가격을 실거래가로 반영하는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안도 다음달부터 시행된다. 골프회원권이나 부동산에 관한 규정이 준용되는 광업권·어업권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평가액을 적어내 실제 가치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초 신고 이후 변동 신고를 할 때는 평가액과 실거래가 중 높은 금액을 적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여기는 중국] 11세 소년 키가 무려 206cm…세계서 가장 큰 ‘초딩’

    [여기는 중국] 11세 소년 키가 무려 206cm…세계서 가장 큰 ‘초딩’

    중국의 한 11살 소년의 키가 무려 206cm에 달해 세계에서 키가 가장 큰 소년으로 불리고 있다. 성도상보(成都商报)는 26일 쓰촨성(四川省) 러산시(乐山市)의 한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 샤오위(小宇)의 키가 206cm에 달한다고 전했다. 샤오위는 일찌감치 학교에서 ‘거인’으로 불리며 유명 인사가 됐다. 학기 초에는 담임 선생님이 샤오위를 고등학생으로 오인해 “교실을 잘못 찾았다”며 돌려보낸 적도 있다. 책상과 의자도 특별 제작한 것을 사용한다. 샤오위는 유치원 입학 당시 키가 벌써 130cm가량 되었다. 이후 키는 계속해서 자랐다. 아이가 지나치게 커버리자 부모들은 4살 경 병원에 데려가 정밀 검사를 했다. 병원에서도 처음에는 ‘거인병’을 의심했지만, 성장호르몬, 뇌하수체 등 각종 항목 검사는 모두 정상이었다. 이후 가족들은 유전에 의한 결과로 받아들였다. 그도 그럴 것이 외할머니의 키는 175cm, 외할아버지와 엄마의 키는 모두 190cm가 넘는다. 아빠의 키도 180cm가 넘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키도 모두 170cm 이상이다. 키가 너무 커서 곤란한 경우도 종종 있다. 5살 유치원에 다닐 무렵에는 책가방과 이름표를 손으로 가려야 했다. 사람들이 "다 큰 애가 유치원에 다닌다"면서 놀려댔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해서는 칠판 높은 곳을 지우거나 높은 창문을 닦고, 심지어 학교의 감시통제 카메라를 닦기도 했다. 계단을 내려갈 때 머리가 부딪치는 경우가 부지기수고, 버스를 타면 손잡이에 걸핏하면 머리가 걸렸다. 세계기네스북등록컨설팅에 따르면, 세계 최고 신장의 청소년은 215.9cm나 당시 나이가 18살이 넘었다. 따라서 올해 11살인 샤오위는 전 세계 키가 가장 큰 초등학생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세계기네스북등록컨설팅은 샤오위의 보호자가 기네스북세계기록 공식 사이트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런던 본부와의 상의를 거쳐 최종 판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성도상보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월드피플+] 시각장애 소년, 좌절 딛고 中 수능에서 1등 차지

    [월드피플+] 시각장애 소년, 좌절 딛고 中 수능에서 1등 차지

    중국의 시각장애인 10대 소년이 대학 입학시험에서 상하이 지역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상하이핫라인 등 현지 매체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에 사는 왕윈은 시각장애에도 불구하고 비장애 학생들과 동등하게 경쟁해 상하이 지역 1등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미숙아로 태어나 수정체뒤섬유증식이라는 병을 앓은 왕 군은 이 때문에 3살 때부터 앞을 보지 못했다. 유치원을 졸업한 후에는 줄곧 시각장애인을 위한 학교에서 공부했고, 피나는 노력 끝에 ‘가오카오’로 불리는 중국 대학입학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다. 중국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시험지가 2002년부터 도입됐지만,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에서 보통의 학생들처럼 문제를 이해하고 풀어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뿐만 아니라 평소 상하이에서 손꼽히는 대학인 푸단 대학에 가길 희망했지만, 푸단 대학이 시각장애인 학생을 받을 수 없다고 거절하면서 한 차례 좌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왕 군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열심히 공부하는 틈틈이 체력단련을 위해 마라톤을 했고 마음의 평화를 위해 피아노를 연주했다. 그리고 지난 가오카오에서 여러 학생과 함께 상하이 지역 1위를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왕 군의 부모는 아들을 ‘낙관주의자’라고 표현했다. 비록 신체적 장애가 있지만 단 한번도 뒤돌아보지 않았으며, 운동과 음악을 가까이하며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왕 군의 엄마는 “아들은 시각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친구가 끊이지 않았다. 자신을 소개할 때에도 시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부끄러워하거나 감추려 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언제나 아들에게 목표를 높게 가지라고, 스스로에게 한계를 두지 말라고 가르쳤다”고 말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복수국적자 양육 수당 해외 수령 더이상 못해

    복수국적자 양육 수당 해외 수령 더이상 못해

    정부가 복수 국적을 활용해 해외에서 몰래 가정양육수당을 받지 않도록 확인 절차를 강화한다. 복수 국적을 가진 아동이 해외 여권을 사용해 출국한 사실이 확인되면 양육수당을 전액 환수한다. 보건복지부는 가정양육수당을 신청할 때 복수 국적과 해외 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정양육수당은 어린이집, 유치원,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 등을 이용하지 않는 만 0∼6세 가정양육 아동에게 연령별로 매월 10만~2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가정양육수당은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90일 이상 해외 체류하면 법무부의 출입국기록 자료를 활용해 지급 정지된다. 그러나 해외에서 태어나 별도의 출입국 기록이 없거나 복수 국적 아동이 해외 여권을 사용해 출국하면 출입국 기록 자료만으로는 해외 체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우리나라와 미국 등 2개의 국적을 가진 아동이 미국 여권을 사용해 출국한 뒤 마치 국내에 있는 것처럼 속이는 방식이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앞으로 해외에서 태어났거나 복수 국적을 가진 아동은 가정양육수당 신청서에 이 내용을 반드시 적도록 의무화한다. 읍·면·동 주민센터와 시·군·구청에서는 해당 아동의 입국 기록을 확인해 가정양육수당 지급 기간을 관리할 예정이다. 해외 여권으로 출국해 90일 이상 해외에 체류 중이거나 90일 이상 해외 체류 경험이 있는 가정양육수당 수급 아동도 집중 점검한다. 복지부는 관련 지침을 개정해 고시하고 시스템 구축 작업을 거쳐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새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법무부의 복수 국적자 데이터베이스를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에 연계해 부정 지급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복수 국적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해외에서 양육수당을 받으려고 해도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에서 바로 문제를 잡아낼 수 있기 때문에 부정수급 시도가 거의 사라질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윤신 보육사업기획과장은 “행정안전부, 법무부, 외교부 출입국 등 주민등록 담당 부처와 협조해 가정양육수당 부정 수급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복수국적 아동 가정양육수당 지급 깐깐해진다

    해외에서 태어났거나 복수국적을 가진 아동에 대한 가정양육수당 지급과정이 지금보다 훨씬 깐깐해진다. 보건복지부는 가정양육수당을 신청할 때 복수국적, 해외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행정절차를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정양육수당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이용하지 않는 만 0~6세 가정양육 아동에게 연령별로 매월 10만~2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복지부는 관련 지침을 개정해 고시하고 시스템 구축작업을 거치면 이르면 9월부터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해외에서 태어났거나 복수국적을 가진 아동은 가정양육수당 신청서에 해당 사실을 반드시 적어야 한다. 읍·면·동 주민센터와 시·군·구청은 해당 아동의 입국기록을 확인해 가정양육수당 지급 기간을 관리하게 된다. 다른 나라 여권을 사용해 출국한 복수국적 아동에 대해서는 법무부의 복수국적자 출입국기록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해외체류 기간을 확인해 부적정하게 받은 가정양육수당이 있는 경우 환수 등 후속조치에 나선다. 내년부터는 법무부의 복수국적자 데이터베이스를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연계해 타국여권을 이용해 출국한 아동은 시스템으로 양육수당 지급을 정지할 수 있게 조치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금왕 우신 리온 더 클래스, 22일 1차 분양 돌입

    금왕 우신 리온 더 클래스, 22일 1차 분양 돌입

    충북 금왕의 행정 중심지에 우신종합건설의 새로운 브랜드 아파트인 ‘리온 더 클래스’가 들어선다. ‘금왕 우신 리온 더 클래스’는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일원에 지하2층, 지상15~23층의 아파트 25개동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59㎡/74㎡/84㎡타입의 총 1,664세대 대단지 아파트이다. 무극리 518-5번지에 홍보관을 오픈하고, 6월 22일 1차(763세대) 분양을 시작한다. 각종 부동산 규제에도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명가 우신이 금왕에 새롭게 선보인 ‘금왕 우신 리온 더 클래스’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금왕 우신 리온 더 클래스’가 위치하는 지역은 교통과 교육 및 생활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져 있는 곳이다. 수도권으로 통하는 음성IC가 인접할 뿐 아니라, 중부·중부내륙·제천평택고속도로로 연결되는 광역 교통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수원까지 1시간대, 충주와 호법, 청주 국제공항까지는 30분 대에 닿을 수 있다. 또 단지 500m내에 용천초·무극초·무극중·어린이 유치원·금왕 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인근에 20여개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형성되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주거 여건임은 물론 미래가치까지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단지 주변으로 어린이 공원과 문화체육시설·금왕읍 행정복지센터·마트 및 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은 물론 병막산·용담산공원·응천 등 청정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현재 금왕~음성~진천 일대에는 금왕테크노밸리산업단지, 유촌산업단지, 용산산업단지, 진천산수일반산업단지, 음성대풍일반산업단지, 진천이월일반산업단지, 송두산업단지 등 20여개에 이르는 산업단지와 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이로 인한 경제활성화와 올해 준공되는 금왕테크노밸리까지 합쳐지면, ‘금왕 우신 리온 더 클래스’는 뛰어난 발전 가치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시공사인 우신건설은 1540세대 우신 알프스타운, 1620세대 모라 우신 아파트, 701세대 달성 우신 미가뷰 등 대단지 아파트를 주로 시공해온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금왕 우신 리온 더 클래스’에도 차별화된 외관과 명품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금왕 우신 리온 더 클래스’의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실용적인 중소형 평형대이면서 최고 층수가 23층으로 명품 조망권을 자랑한다. 또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기 위해 남향 위주의 판상형 단지로 배치하며, 단지 내 공원 및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별 이용자를 고려하여 짜임새있는 동선 계획을 하였다. 특히 금왕의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 볼 수 없었던 인공지능 홈 시스템 ‘IoT’가 전세대에 도입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집 밖에서도 집 안의 조명과 가스, TV, 냉난방과 같은 가전제품은 물론 공동 현관문 등의 전원을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의 편의와 안전이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금왕 지역 내 최초로 단지 안에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리며 혁신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분양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수도권으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고, 우수한 교육환경에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접수가 많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만 보면 짖던 우리 멍멍이, 광진 훈련사 오니 달라졌어요

    사람만 보면 짖던 우리 멍멍이, 광진 훈련사 오니 달라졌어요

    직접 방문해 반려동물 교육 문제 원인 분석… 행동 교정 미취학 아동에 동물보호 교육 더불어 사는 ‘페티켓’ 알린다가정주부 A(36·서울 광진구 중곡동)씨는 반려견 때문에 고민이 컸다. 시도 때도 없이 컹컹 짖어대 이웃집에서 항의가 곧잘 들어오곤 했다. 집을 찾아온 사람들에겐 이를 드러내며 물려고 달려들어 친구조차 마음 편하게 초대하지 못했다. A씨의 걱정을 안 한 지인이 ‘우리 동네 동물 훈련사’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했다. A씨는 즉시 훈련사를 집으로 불렀다. 훈련사는 문제 행동의 원인을 분석한 뒤 조련을 거듭했다. 반려견은 언제 그랬냐는 듯 이상 행동을 하지 않고 온순해졌다. 광진구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찾아가는 우리 동네 동물 훈련사’가 지역 안팎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의 모범 사업으로 꼽히며,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이끌고 있다. 찾아가는 우리 동네 동물 훈련사 사업은 지난 3월 시작됐다. 반려동물 훈련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반려동물을 교육한다. 배변과 생활공간 영역을 구분하고, 문제 행동의 원인을 분석해 행동 교정을 해 준다. 교육이 끝난 뒤에도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추가 교육이나 상담을 해 준다. 한 주민은 “사람만 보면 짖어대며 물려고 해서 걱정이 컸는데, 훈련사의 조련으로 180도 달라져 깜짝 놀랐다”며 “이제는 마음놓고 애완견과 산책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다른 주민은 “우리 동네 동물 훈련사는 반려동물 주인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했다. 우리 동네 동물 훈련사인 고미정씨는 “우리 사회는 반려인만 사는 게 아니기 때문에 비반려인과 더불어 살기 위해선 반드시 반려견의 행동 교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반려동물 관련 민원을 분석해 보니 소음이나 공격 행위 같은 민원이 전체의 56%를 차지했다”며 “반려동물로 인한 이웃 간 갈등도 해소하고, 반려동물 주인들의 걱정도 덜어 줘 반응이 좋다”고 했다. 구는 만 5세 이상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물 보호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생명 존중과 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해서다. 동물 보호 전문 강사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페티켓’을 알려 준다. 구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에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과 이웃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인 페티켓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충돌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반려동물을 기를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고사리손으로 보리 수확

    고사리손으로 보리 수확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천 일원에서 열린 ‘보리 수확 전통 체험 행사’에 참여한 유치원생들이 직접 수확한 보리를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이 행사는 하천 환경 보전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엄마아빠 스트레스도 탈탈 털어버리겠어!’

    [포토인사이트] ‘엄마아빠 스트레스도 탈탈 털어버리겠어!’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천 일원에서 열린 ‘서초구 보리수확 전통체험 행사’에 참여한 유치원생들이 키질 체험 등을 하며 직접 보리를 수확하고 있다. 서초구는 하천환경 보전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하천환경을 깨끗하게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2018. 6. 1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보리야, 다 털어줄게’

    [서울포토] ‘보리야, 다 털어줄게’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천 일원에서 열린 ‘서초구 보리수확 전통체험 행사’에 참여한 유치원생들이 키질 체험을 하고 있다. 서초구는 하천환경 보전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하천환경을 깨끗게 조성하기 위해 이번행사를 마련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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