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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이전 한전계열사 기공·전력거래소 확정

    한국전력과 더불어 지방으로 ‘한묶음’ 이전될 계열사 대상이 한전기공㈜과 한국전력거래소로 확정됐다. 건설교통부는 5일 이같은 한전 지방이전 방안을 발표하고,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이들 공기업을 유치하려는 시·도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유치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유치 신청자격을 갖는 대상은 수도권, 충남, 대전을 제외한 11개 광역 시·도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한전 KDN·기술 포함해야”

    ‘광주는 발을 빼고, 부산은 관망하고, 울산은 적극 나서고’한국전력 지방이전이 광주시가 유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30일 “한전과 자회사 2곳만을 유치할 경우 그 효과가 다른 공공기관 10여개를 가져오는 것의 50%에 불과하다.”며 사실상 유치 포기의사를 내비쳤다. 박 시장은 그러나 “‘플러스 알파’를 제시할 경우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광주시 관계자는 “2곳의 자회사 중 한전KDN과 한국전력기술을 이전대상 기관으로 명시할 경우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해 플러스 알파의 의중을 내비쳤다. 정부가 최근 제시한 한전을 비롯, 한국KDN, 에너지경제연구원(1+2)이 내려올 경우 근무인원은 1939명이며, 이들 기관의 전체 예산은 29조 9362억원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에너지경제연구원 대신 한국전력기술이 이전될 경우 근무인원 3633명, 예산 30조 187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부산시는 해양기관, 영화·영상기관 이전 등의 문제가 걸려 있어 한전이전 수용에 신중한 입장이다. 그러나 유치신청을 하지 않았던 울산시는 한전 배치기준이 결정된 직후 한전 유치에 적극적이다. 울산시는 한전 배치를 방폐장과 연계하지 않기로 결정된데다, 울산의 경우 지역발전정도가 상위로 평가돼 희망했던 다른 다수의 공공기관 유치 전망이 밝지 않아 한전 유치를 검토하게 됐다며 지역여론을 수렴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울산 최치봉·강원식기자 cbchoi@seoul.co.kr
  • 한국전력 광주 이전 유력

    한국전력 광주 이전 유력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유치경쟁을 벌여온 한국전력공사가 사실상 광주로 이전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와 12개 시·도가 27일 한전을 유치하는 지자체에 다른 공공기관을 배치하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도(道)단위 지자체들이 사실상 한전 유치를 포기함에 따라 한전 유치는 광주·대구·울산 등 3개 광역시간 경쟁으로 압축됐다. 정부와 열린우리당 등 여권은 그러나 지역 낙후성 등을 감안, 한전을 광주로 이전하는 방안을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역시 다른 광역시들보다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어 한전을 유치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해찬 국무총리와 12개 시·도지사들은 이날 체결한 10개항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기본협약’을 통해 한전이 배치되는 시·도에는 한전과 업무적 연관이 있는 2개 기관만 추가배치하고, 배치지역은 시·도의 신청을 받아 6월 중순까지 정부가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각 지자체로부터 한전을 포함한 공공기관 유치신청안을 조속히 제출받아 6월 중순까지 177개 공공기관 이전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전과 함께 배치될 2개 유관기관에 대해 “177개 이전대상 기관 중 자회사나 에너지관련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해 한전의 시설관리 등을 맡고 있는 한전KDN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이의근 경북지사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와 만나 “각 도는 한전만 유치하기보다는 다른 다수의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것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들”이라며 “광주와 대구, 울산 등 광역시 3곳 정도가 한전 유치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각 지자체로부터 공공기관 유치안을 제출받은 뒤 국회 건설교통위를 중심으로 여야간 협의를 거쳐 다음달 중순 공공기관 이전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기본협약에는 오영교 행자·이희범 산자·추병직 건교·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진선 강원지사 등 12개 시·도지사가 서명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3개 지자체와 행정도시가 인근에 들어서는 대전은 협약에서 제외됐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세계육상선수권 유치위해 달린다

    대구시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 뛰어들었다. 시는 6월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대구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대회를 개최한 국가가 된다. 이날 유치위원회 창립총회에서는 유종하(사진 오른쪽) 전 외무장관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체육계를 비롯, 경제계, 외교계, 학계, 언론계 인사 등 85명으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유치위원에는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왼쪽) 선수와 은메달리스트 이봉주(가운데) 선수 등 스타급 육상선수들이 포함됐다. 시는 유치위원회 구성과 함께 6월중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 대회 유치신청서를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2011 개최도시 결정은 2006년 말 IAAF집행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대구는 유치의사를 밝힌 스페인의 발렌시아, 호주의 브리즈번, 인도의 뉴델리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지난 1983년 핀란드 헬싱키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개최되다 1991년부터 2년 주기로 열리고 있으며 2005년은 핀란드 헬싱키,2007년은 일본 오사카,2009년은 독일 베를린이 개최도시로 확정된 상태다. 대구시는 선수촌 건립 500억원(민자), 경기장 개보수 126억원, 대회운영비 230억원 등 모두 856억원만 투입하면 대회개최가 가능할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유치에만 성공하면 투자대비 3∼4배에 달하는 흑자대회를 자신하고 있다. 대구경북개발연구원은 대회 유치시 생산유발 1900여억원, 고용창출 3000여명, 부가가치 800여억원, 사업수입액 240여억원, 관광수입액이 270여억원 등 엄청난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하프타임] 인천, 2014아시안게임유치 도전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25일 임시총회를 열고 2014년 제17회 아시안게임 유치 도시로 인천광역시를 승인했다.KOC는 앞서 지난 7일 상임위원회에서 국내 유치 도시로 단독 상정된 인천의 프리젠테이션을 가진 뒤 김정길 위원장과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인천은 정부 보증을 받아 오는 6월30일까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 [큐! 아름다운 노년] ③황혼의 쉼터 아쉽다-주거문화 현주소

    [큐! 아름다운 노년] ③황혼의 쉼터 아쉽다-주거문화 현주소

    노인들의 가족 구성과 주거형태가 급변하고 있다. 당당하게 살고 싶다는 의식변화 때문이다. 손자·손녀들을 돌보는 전통적 역할을 거부하고 황혼을 편하게 즐기려는 노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이른바 ‘통크족(Two Only No Kids)’으로 불리는 노인들은 주거·건강·여가활동까지 해결할 수 있는 복합 실버타운을 선호한다. 이런 노인들의 욕구충족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도 유료 실버타운 조성에 발벗고 나섰다. 하지만 무분별한 시설 난립은 자칫 부실운영 등 부작용마저 우려되고 있다. ●지방정부 직영 노인복합타운 1곳에 불과 전북 김제시 하동 일대 부지 2만여평에 자리잡은 노인종합복지타운. 이곳은 지난 1996년 보건복지부의 노인종합타운조성 시범사업으로 조성돼 지방정부가 관리하는 국내 유일의 노인종합복지타운이다. 입주금이 저렴하고 비교적 시설도 잘돼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때문에 입주 대기자가 많이 밀려 있다는 설명이다. 봄기운이 완연한 지난 16일 오후. 이 복지타운에 들어서자 노인들의 유행가 노랫소리가 귀청을 울린다.“비내리는 호남선∼ 남행열차에 흔들리는 차창 너머로∼” 노랫소리를 따라 찾아들어간 곳은 매주 한번씩 열리는 노인 가요교실. 전직 여교사 출신 강사의 지도아래 30여명의 노인들이 열심히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었다. 노인전용주택(아파트)과 노인요양원, 노인종합복지관, 야외공연장 등 시설물이 정갈하다. 여기저기 산책을 즐기는 노인들의 모습 또한 예사롭지 않다는 느낌을 갖게 했다. 시설 곳곳에서는 게이트볼과 탁구를 치는 노인들의 함성소리가 흘러나왔다.2001년 초 입주했다는 임만순(71) 할아버지는 “살기가 너무 편하고 노래도 배우고 운동을 하다 보면 마치 학교에 다니는 기분이 든다.”면서 “모두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친구하며 지내는 것이 즐겁다.”고 했다. 또 자식들이 함께 살자는 제의를 뿌리치고 부인(75·최용순)과 함께 노인복지타운 입주를 선택했다는 김영준(80세) 할아버지는 “노인들이 살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곳 노인들은 “자식들과 함께 살다 보면 손자라도 봐줘야 되고 서로가 불편한 점이 많다.”면서 “노후를 좀더 자유롭게 보내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노인 의식변화로 수요자 급증 복지타운 단지내에서 반장님으로 통하는 원영희(71) 할머니. 노래, 게이트볼 등 취미활동과 치매·중풍노인들의 요양시설 봉사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복지타운에 입주한 할머니 20명으로 구성된 ‘소리모아봉사단’ 총무를 맡아 매주 비슷한 또래지만 병마와 싸우는 할머니·할아버지의 말벗이 돼주고 청소와 목욕 등을 돕는다. 복지타운관리사업소 김성희 소장은 “유명세가 알려지면서 입주 대기 신청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올 6월이면 290여 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주택이 추가로 완공돼 대단위 복지타운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5000여평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일본 스가모 거리처럼 노인들의 용품 등을 판매하는 상가와 실버거리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김 소장은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제시의 재정자립도가 18%로 형편없이 낮아 시설확충에 드는 예산확보가 가장 큰 문제”라며 “중앙정부의 대폭적인 지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노인들의 주거개념이 바뀌면서 유료로 운영되는 노인복지주택과 요양시설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유료로 운영되는 노인전용 복지주택과 요양시설은 124곳에 달했다.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중산층 이상 노인들만이 선택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제시에서 직영하고 있는 노인복지타운은 11평형 1350만원,17평형 2000만원,23평형 2700만원의 입주 보증금만 내면 된다. 월평균 관리비는 평형별로 1만5000∼3만 3000원 정도 들어간다. 고가로 차별화된 고급실버타운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고급 실버타운의 경우 식사와 1대1 의료 서비스까지 제공해 10억원 이상 호가하는 곳도 있다. 수도권에서는 삼성 노블카운티와 서울 시니어스타워, 인천실버타운 등이 고급화 전략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치·조성 봇물, 부실 우려도 삼성 노블카운티 이호갑 운영팀장은 “실버타운은 자식들의 봉양을 대신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한데 가라앉은 건설경기의 활로를 뚫기 위해 뛰어드는 측면도 있다.”면서 “복지에 대한 철학과 목표를 가진 업체선정 및 자격을 엄격히 규제하는 등 관리에 나서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민간 차원의 실버타운 조성붐을 타고 지자체들도 도시 은퇴자 등 노인들을 겨냥한 대규모 복합노인복지타운 건설에 뛰어들고 있다. 충남 서천군은 이미 부지를 확보해 공사를 시작했고 전북 순창, 전남 곡성 등도 참여를 구체화하고 있다. 노인복지타운 등 노인복지시설은 지자체장의 의지에 따라 자체적으로 건립, 운영할 수 있다. 노인복지타운 유치신청을 한 지자체 관계자는 “인구감소에 따른 인구유입 정책으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대단위 노인복지타운을 조성하려는 측면도 있다.”면서 “재정 자립도가 부실한 지자체에서 중앙정부 지원없이 시설을 짓고 운영한다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유료타운4곳 추진 복지부 서신일 과장 “노인 복합주거단지 시범모델 제시할것”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노인전용 복합주거단지 시범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올해 전국 4곳에 유료 노인복지타운 조성업무를 맡은 복지부 서신일(보건복지시설확충TF팀) 과장은 요즘 하루해가 짧게 느껴진다고 푸념했다. 정부가 주도하는 노인복지타운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동분서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고령화사회의 대책으로 대규모 노인복지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은 노인들의 의식변화에 따른 주거형태 변화를 염두에 두고 추진되고 있다. 서 과장은 17일 “조만간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5월 말까지 최종부지 4곳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2007년이면 입주가 가능하도록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후보지는 도심과의 교통이 유리한 농어촌지역으로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한 선정위원들이 현지 실사 등을 통해 결정 된다고 설명했다. 처음 시도되는 사업이지만 민간기업에서 운용하고 있는 시설 등을 돌아보고 노인주거환경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요즘 무분별한 실버타운 조성붐에 대해 정부가 나서 규제해야 한다는 소리도 들리지만 정부가 관여할 일은 아니다.”면서 “오히려 시장경쟁원리에 따라 다양한 시설이 만들어져 선택권을 넓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가 제시하는 대규모 노인주거단지의 운영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를 때까지 지자체가 직영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란 의견을 함께 제시했다. 정부가 나서서 조성하려는 농어촌복합 노인주거단지는 중산층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보다 싼값에 노인들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서 과장은 “시범조성하는 4곳의 노인주거단지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2010년 이후 전국적으로 사업이 확대될 것”이라며 “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국고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자체의 요구 등은 앞으로 정부에서 심도 있게 논의돼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하프타임] 2014 아시안게임 후보지 인천 선정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7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2014년 아시안게임을 유치할 국내 후보도시로 인천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KOC와 인천은 오는 6월30일까지 유치신청서를 작성한 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제출한 뒤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인천이 강력한 경쟁도시인 광주를 제치고 후보도시로 선정된 배경에는 동북아 허브공항을 목표로 하는 인천공항을 비롯한 경인지역 경제 발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발언대] 울산 원전 안된다/정몽준 국회의원

    정부는 지난 1월12일 울산 지역 신고리 1,2호기에 대해 실시계획 승인조치를 내렸고 현재 신고리 3,4호기 건설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광역시는 신고리 원전사업에 대해 1999년 2월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고 울산시의회를 비롯한 6개 자치단체의회도 만장일치로 반대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원자력발전소는 우리나라 전체의 안전과 평화에 수천년동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울산 시민의 대표로서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첫째 절차를 무시한 비민주적 행정이다. 국민의 정부 당시 원전 건설부지를 확정하는 과정에서 9개의 후보지는 주민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모두 취소했고 울산은 주민이 희망한다는 이유로 선정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98년 11월 울주 군수가 울산광역시와 상의없이 주민 44가구 중 33가구의 동의를 얻어 독단적으로 유치신청을 하였으나 열흘만에 주민의 반대로 유치의사를 철회했다. 원전은 정부가 부안 지역에 건설하려 했던 방사성폐기물처리장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무한대의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방폐장 설치에 대해서는 이미 주민투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그런데도 더 큰 영향을 미칠 원전건설을 추진하면서 주민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 두번째로, 울산 지역은 김해-양산-경주-영덕을 잇는 활성단층대인 양산단층에 인접해 있어 지진 발생의 위험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곳이다. 이 지역은 수도권 다음으로 인구 밀집지역이고 국내 최대의 울산공단과 온산공단, 양산공단이 들어서 있다. 셋째로 이 지역은 지금도 원전 밀집지역이라는 점이다. 울산은 이미 반경 20㎞ 이내에 고리 원전 4기와 월성 원전 4기 등 8기의 원전에 포위되어 있다. 전력 수요는 전국에 걸쳐있는 만큼 송배전 시설의 건설을 생각한다면 굳이 한 지역에 밀집해서 원전을 건설할 필요는 없다. 신고리 원전사업은 반드시 재검토해야 한다. 정몽준 국회의원
  • [하프타임] “아프리카 2016올림픽 신청땐 협조”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12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케냐올림픽위원회 출범 50주년 기념식에 참석,“만약 아프리카 국가가 2016년 올림픽 유치를 신청한다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에서는 근대올림픽 탄생 이후 108년이 지나도록 단 한번도 올림픽이 열리지 않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이 2004년, 이집트 카이로가 2008년 올림픽 유치에 나섰다가 실패한 뒤 2012년 올림픽 유치신청은 하지 않았다.
  • 2014 동계올림픽 유치후보지 평창 확정 김진선 강원지사

    2014 동계올림픽 유치후보지 평창 확정 김진선 강원지사

    “동계올림픽 유치에 모든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31일 평창이 2014 동계올림픽 유치 국내후보지로 최종 확정된 것과 관련,‘평화올림픽’을 모토로 북한과의 연계를 모색하는 등 전방위적인 유치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방위적인 유치활동 벌이겠다” 특히 지난해 12월 연어부화장 준공 당시 북한을 방문했을 때 이미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회장과 합의서를 통해 북측으로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적극 지지 한다는 합의를 끌어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동계올림픽 유치 열망을 보여준 도민들에게 감사한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범국민적인 유치 열기와 의지를 결집하고 표출해 국제 무대에 전달토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범도민후원회 행사를 신호탄으로 국민적 열망을 모으는 일련의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2010동계올림픽 유치활동에 나섰던 조직은 당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만큼 조직을 정비하고 보완해 새로운 역할을 맡길 것이라며 내년 1월중 광범위한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1월중 유치위 구성^범도민후원회 개최 특히 경기장 시설 등 세부계획이 중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치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전문가그룹으로 드림팀을 보강, 국내외적인 홍보전략을 마련하고 단계별로 전방위적인 홍보 및 유치활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동계올림픽은 국가적인 과제로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다고 강조한 뒤 모든 역량을 결집해 최종 유치에 성공,600년 강원도정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年부가가치 3조’ 태권도공원 무주에 만든다

    ‘年부가가치 3조’ 태권도공원 무주에 만든다

    연간 3조원의 부가가치가 기대되는 태권도공원이 전북 무주군에 들어선다. 천안시, 창원시, 목포시 등 세 곳에는 천연잔디구장 등을 갖춘 축구센터가 세워진다. 또 2014년 동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지로는 강원도 평창군이 최종 확정됐다. 문화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올림픽위원회는 3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요 체육사업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그러나 결과를 놓고 정치적 배려에 따른 지자체간 ‘나눠먹기’ 선정이라는 반발이 제기되는 등 후유증도 나타날 조짐이다. ●무주의 ‘막판뒤집기’ 지난 2000년에 처음 발표된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은 지자체간 과열경쟁 등으로 사업자체가 보류됐다가 올 1월초부터 재추진됐다.17개 지자체가 유치신청을 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지난 10일 무주, 경주, 춘천 등 3곳으로 1차 후보지가 압축됐었다. 최종후보지로 낙점을 받은 무주는 합산점수(1000점 만점) 831.53점으로 2위 경주(823.87점)를 따돌렸다. 춘천은 809.0점으로 3위에 그쳤다.1단계 서류심사에서는 경주가 1위였고, 무주가 2위였다. 막판 2차 현장실사에서 부지적합성 등 4개 항목 중 3개 부문에서 1위를 휩쓴 무주가 합산점수에서 역전에 성공한 셈이다. 하지만 무주가 2014년 동계올림픽 국내 후보지에서 강원도 평창군과 치열한 경쟁 끝에 탈락한 이후 정치적 배려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기 때문에 정치적 판단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반발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대순 태권도공원 조성추진위원회장은 “항간의 루머를 알기 때문에 더욱 객관적인 평가를 했다.”면서 “우연치 않게 (동계올림픽 후보지 결정과) 겹쳐 있지만 정치적인 고려는 일절 없었다.”고 부인했다. 태권도공원 부지로 확정된 무주 소천리 지역에는 2013년까지 공공자금과 민간자금을 합해 모두 1644억원이 투입된다. 태권도 명예의 전당, 종주국 도장, 생활관, 종합수련원 등 ‘태권도 성지’가 조성되는 것으로, 전 세계 태권도 가족 등 외국인 관광객 등이 몰려들면 연간 3조원의 경제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축구센터도 확정 2006년 8월까지 조성될 축구센터 부지는 천안과 창원, 목포 등 세 곳에 들어선다. 한 곳당 월드컵 잉여금 125억원이 지원된다. 축구센터는 천연잔디구장 2면과 인조잔디구장 3면, 하프돔 풋살구장, 숙박동 등으로 꾸려진다. 한편 대한올림픽위원회는 이날 위원총회를 열어 2014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국내 후보지로 강원도 평창군을 최종 확정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태권도공원 경주·무주·춘천 어디로 갈까?

    태권도공원 경주·무주·춘천 어디로 갈까?

    마지막에는 웃는 곳은 어디일까. 태권도공원을 놓고 전개되어 온 유치 전쟁이 오는 29일이나 30일 끝난다. 지난 2000년 사업계획이 처음 발표됐으니 햇수로 따져서 5년 만에 결론이 나는 셈이다. 그동안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은 지자체들의 과잉경쟁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고, 정부도 사업자체를 전면 재검토했다가 재추진하는 등 홍역을 치렀다. 최종후보지는 춘천시, 무주군, 경주시 등 3곳. 자치단체들간에 경쟁과 로비전이 워낙 치열했기 때문에 최종후보지가 발표되고 나면 탈락한 지역에서 공정성 문제를 다시 제기하는 등 후유증도 우려된다. ●사업 발표에서 선정까지 처음 사업계획이 발표된 것은 국민의 정부 시절인 지난 2000년 4월이다. 당시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태권도를 21세기 국가전략상품으로 키우기 위해 2007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해 100만평 규모의 태권도 성전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30여개의 자치단체들은 이런 발표가 나온 뒤 태권도 공원을 자기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같은 해 10월 후임 김한길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태권도 공원 사업 착수시기와 규모, 예산조달방안에 대해서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분위기는 급속히 가라앉았다. 이후 3년여간은 ‘무기연기’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다가 올초부터 사업이 다시 추진돼 해를 넘기지 않고 최종후보지를 선정하게 됐다. ●후보지 어떻게 선정하나 문화관광부는 지난 7월 태권도계, 체육계, 관광계, 도시계획 및 환경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태권도공원 조성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대순)를 출범시켰다. 추진위원회에서는 총 1000점 만점의 76개 평가항목을 마련,2단계의 심사를 거쳐 최종후보지를 선정키로 했다. 1단계 심사의 평가기준은 75개 항목에 900점 만점. 접근 용이성(175점), 시장성(100점), 경제성(100점), 태권도발전 기여성(125점), 개발 용이성(75점), 환경성(125점), 지역여건(100점), 공공정책 부합성(100점) 등이었다. 1단계 심사때 태권도공원 유치신청서를 낸 자치단체는 모두 17곳. 부산 기장, 광주 광산, 인천 강화를 비롯해 경기도의 양주 양평 여주 포천, 강원도의 강릉 원주 춘천, 충북의 보은 진천, 충남의 금산 천안, 전북 무주, 전남 여수, 경북 경주 등이다. 추진위는 지난 10일 1단계 심사를 통해 후보를 춘천, 무주, 경주 세 곳으로 압축했다. 이어 지난 22일 이들 세곳의 시장·군수 등 관계자를 불러 설명회도 가졌다.28∼29일에는 현장실사를 거쳐 2단계 심사기준인 종합평가(100점)점수와 1차 심사점수를 합산, 오는 29일이나 30일쯤 최종 후보지를 발표한다. ●태권도공원 왜 탐내나 태권도인구는 전 세계 178개 나라에서 6000만명에 달한다. 태권도의 본산이며 성전인 태권도공원을 자기 지역에 세우면 각종 관련대회를 유치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관광수익 등 엄청난 경제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태권도 공원이 들어서면 연간 250만명의 태권도인과 가족들이 한국을 찾게 되고, 연간 3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이는 종업원 100명에 연매출 200억원인 공장 150개를 짓는 것과 같은 효과다. 자치단체들로서는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셈이다. 태권도 공원은 2013년까지 공공자금 1385억원, 민자 259억원 등 모두 164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20만평의 부지에는 태권도 명예의 전당, 종주국 도장, 생활관, 종합수련원, 세계문화촌, 호텔, 스포츠컴플렉스, 전통 한방요양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사업은 2009년까지 정부가 중심시설 6만여평을 직접 매입해 개발하는 1단계 사업과 2010년∼2013년까지 14만평을 대상으로 자치단체 및 민간자본을 유치해 개발하는 2단계 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세 곳 모두,“우리가 최적지” 1차 후보지로 선정된 세 곳은 모두 자기 지역이 최적지라며 막바지 유치전에 전력투구를 하고 있다. 해당 시·군뿐 아니라 소속 도까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형국이다. 강원도는 최종 후보지 선정의 중요사항이 될 수 있는 사유지 매입비 가운데 소요액의 50%(150억원)를 특별지원하고, 각종 기반시설 확보를 위한 재정지원계획도 마련키로 하는 등 춘천시를 측면지원하고 있다. 경주시는 신라화랑도와 태권도가 연관돼 있다는 역사적 의미 등을 강조하고 있다.1차 심사에서는 경주가 1위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2차 현장 실사때 역사적 상징성이 점수에 제대로 반영만 된다면 최종후보지로 낙점받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무주군은 ‘태권도공원이 무주이어야 하는 10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홍보책자를 만들어 전국에 배포하고 있다. 또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태권스타’ 문대성을 홍보모델로 내세워 유치활동을 펴고 있다. 최근에 미국 투자개발회사인 윈휠 블리언사와 5억달러(약 55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 난제로 평가됐던 민간투자 부문을 해결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특히,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후보지 경쟁에서 평창에 밀렸다는 점에서 이번 만큼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정치적인 고려를 할 때 이번에는 무주의 차례가 아니냐는 얘기까지 돌고 있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그러나 “탈락한 지자체에서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 고려 운운은 말도 안되는 얘기”라면서 “다만,1차 심사결과 세 곳의 점수차가 크지 않아 변수는 남아 있다.”고 말했다. 물론 유종수 춘천시장, 백상승 경주시장, 김세웅 무주군수 등 세 곳 후보지역의 자치단체장들은 ‘최종 후보지 선정 결정에 절대 승복한다.’는 확약서에 이미 서명을 했다. 최종후보지가 발표된 뒤에도 이 약속이 계속 지켜질지 주목된다. 한편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는 “자치단체간의 과열경쟁으로 태권도계가 오히려 공원 선정과정에서 전혀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김성수 임일영기자 sskim@seoul.co.kr
  • 동계올림픽 후보지 평창 선정안팎

    동계올림픽 후보지 평창 선정안팎

    강원도 평창이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다시 도전한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23일 태릉선수촌에서 상임위원회를 열고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희망한 강원도 평창과 전북 무주에 대한 심의를 실시, 만장일치로 평창을 선정했다. 평창은 오는 29일 KOC 총회에서 유치 도시로 최종 확정되면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도전했던 평창은 지난해 7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캐나다 밴쿠버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역전패했지만 상당한 지지표를 모았었다. 2014년 동계올림픽은 현재 스웨덴과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등이 유치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대륙별 순환개최론에 따라 아시아지역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1차 도전에서 상당한 평가를 받았고, 재도전하는 평창으로선 이번만큼은 유치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10년 유치전에 이어 또다시 평창에 뒤져 탈락한 전북 무주측의 반발이 커 심각한 후유증도 예상된다. 이날 KOC 상임위가 평창을 유치 후보도시로 선정한 데는 지난 15일 발표된 국제스키연맹(FIS)의 실사보고서가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FIS는 보고서에서 “전북 덕유산의 스키 코스 개발을 위해선 과도한 지형 변화가 예상돼 국제환경기준에 부적격하다.”고 밝혔다. 이에 전북 관계자들은 즉각 FIS의 보고서 작성에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했다.’고 주장하면서 강하게 반발했지만 KOC는 FIS 보고서에 따라 무주의 올림픽 유치가 어렵다고 판단했고,‘예선전’인 국내 유치도시 선정을 둘러싸고 마냥 시간을 허비할 경우 국가적 응집력을 잃어 정작 ‘본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보고 서둘러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전북은 FIS 실사를 문제삼아 오는 29일 총회 의결을 저지키 위해 대거 상경키로 했고, 체육회도 경찰 병력을 요청하는 등 또 한 차례 충돌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한편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은 2005년 하반기쯤 IOC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IOC는 2006년 초 유치평가단을 구성해 2006년 7월 1차 후보도시를 결정한다.1차 후보도시로 선정되면 2007년 1월쯤 명확한 개최 계획을 담은 유치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2∼3월 IOC 평가단의 현지 실사를 받아야 한다. IOC는 평가단의 실사보고서를 집행위원회에서 1차적으로 검토한 뒤 2007년 7월 열리는 과테말라 총회에서 최종 개최지를 투표로 결정하게 된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아물지 않은 ‘휴화산 부안’…“쑥밭 됐지라우”

    아물지 않은 ‘휴화산 부안’…“쑥밭 됐지라우”

    “정부는 더 이상 부안사람들을 말려죽이려 하지 말고 하루빨리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지난해 7월 14일 김종규 군수의 원전센터 유치신청 이후 장기간 극도의 혼란상태에 빠졌던 전북 부안군. 지난 2월 자체 주민투표 결과 90% 이상이 반대, 원전센터 유치가 사실상 어렵게 됐으나 정부가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어 반대파나 찬성파 모두 정부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높다. ●백지화 선언하라 최근 부안에서는 거리에 나부끼던 노란 반핵 깃발도 이제 눈에 띄지 않는다. 경찰의 삼엄한 경비도 군청 앞을 제외하고는 구경할수 없다. 매일 반핵촛불집회가 열리던 부안수협앞 광장도 정상을 되찾았다. 반대편 주민들은 정부가 공식적으로 ‘핵폐기장 부안유치 백지화 선언’을 해주길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핵폐기장 난리 땜시 죽겄는디 경제까정 나뻐 부안은 아예 쑥밭이 됐지라우.” 읍내 터미널에서 만난 부안사람들은 정부에 대한 불신과 최악의 경제상태에 대해 거침 없이 불만을 쏟아냈다. “하늘이 두 조각 나도 부안에는 핵폐기장 못들어 옵니다. 정부의 사기극에 그만 놀아나고 싶어요.” 부안읍 수산시장에서 만난 변산수산 주인 김봉환씨는 “아침에 어판장에서 받아다 진열한 생선, 백합, 주꾸미, 새우 등이 저녁나절까지 그대로 깔려 있다.”며 울상지었다. 주민들은 “정부가 아직도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관광객이 찾아오지 않아 경제가 살아나지 않고 소비가 위축돼 지역경제가 계속 뒷걸음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하루 빨리 백지화를 선언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반핵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김종성(37) 집행위원장은 “부안 주민들은 이제 핵폐기장 부안유치는 이미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는 12월 1일 대대적인 백지화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식 주민투표로 가려야 “원전센터 유치는 정부의 말을 믿고 시작한 일이니 만큼 주민투표를 실시해서 결론을 내야 합니다.” 찬성파 주민들은 정식 절차를 밟은 주민투표만이 설득력이 있고 후환이 없다고 말한다. 원전센터 유치에 앞장서고 있는 국책사업추진연합회 박대규 대변인은 “정부가 부안군 말은 들으려 하지 않고 반핵단체의 주장에만 귀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정부가 지금이라도 주민투표를 한다고 하면 이길 자신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안군 백종기 문화체육시설사업소장은 “정부에 대해 정말 실망이 크고 배신감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정부를 믿고 국책사업에 뛰어들었는데 헌신짝처럼 내평개쳐진 꼴이 됐다.”며 “부안이 이 지경이 된 것은 정부의 소신없이 흔들리는 정책, 말바꾸기, 고위층의 지휘역량 부족 때문”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고속도로 점거, 등교거부, 방화, 촛불집회로 한때 무정부상태에 빠졌던 부안. 겉으로는 정상을 회복했지만 상처투성이인 부안군민들의 민심은 썩을대로 썩어 문드러진 지 오래다. 찬반으로 나뉘어 두동강이난 주민들의 갈등과 대립은 언제 아물지 기약이 없다. 부안사람들은 그 해답을 쥐고 있는 정부가 명확한 입장을 밝혀 종지부를 찍어줄 것을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글 사진 부안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이해찬총리 취임100일 기자간담

    이해찬총리 취임100일 기자간담

    이해찬 국무총리는 내년 하반기나 2006년 상반기부터는 경제가 풀려 2007∼2008년쯤이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내수부진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선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건설부문부터 살리고,중장기적으로 분야별 순위를 매겨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총리는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6일 서울 삼청동 공관으로 출입기자들을 초청,오찬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일하는 총리’로서 앞으로도 경제문제에 역점을 둬 업무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하고 국정 전반에 관해 언급했다. 경제가 3∼4년 지나면 좋아진다고 했는데 근거는 무엇입니까. -현재 건설경기 침체와 신용불량자 문제가 해결되고 사회간접자본 시설이 확충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풀려 2006년부터 조금씩 나아질 것입니다.특히 2007년 행정수도 이전사업이 착공되고 공기업 지방이전사업 건설물량이 나오면 경기가 좋아질 것입니다. 정부가 과거사에 너무 매달린다는 비판이 있는데요. -그게 아니라 필요성을 제기한 것입니다.정부가 과거사 규명 문제에 치중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여야의 대치 속에 지나치게 부각된 측면이 있습니다.과거사에 대해 주무를 맡은 총리가 회의를 한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다만 언론에서 그렇게 비추고 있는 것입니다.과거사는 과거사대로,경제는 경제대로 추진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보수단체 시위에 대해 강경한 입장이던데요. -진보냐 보수냐가 아니라 위법이냐 아니냐가 기준이 돼야 합니다.사회가 분열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여론조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도가 30%에 그치는 등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도가 날로 떨어지고 있는데요. -내수가 나쁘고 취업도 안 되니까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신용불량자 문제,건설경기 문제 등으로 신문도 뒤숭숭합니다.현재의 경제여건으로 볼 때 30% 나오는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대통령 지지도라는 게 최고에 달해도 40% 남짓인데 (30%도) 낮은 수치는 아니라고 봅니다.경제적인 심리를 안정시키지 않는 한 지지도는 안 오를 겁니다. 부안 원전센터 건립을 연기했는데. -유치신청을 한 곳이 부안 빼고 한 곳도 없는 상황에서 부안만 가지고 주민투표를 할 경우 찬반 주민간의 갈등만 불거질 뿐입니다.차라리 절차를 새로 밟고 공론화시킬 것은 공론화시키자는 생각입니다.부안을 치유하면서 문제를 풀어가야지요. 남북정상회담 추진은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국민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고 추진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그러나 정상회담을 하려면 성과가 있어야 하고 사전준비가 돼 있어야 하는데 현재 남북관계를 풀기 위한 채널은 없는 상태입니다.북한도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의식해 관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노 대통령과는 자주 만나십니까. -골프도 치고 저녁도 자주 합니다.매주 두번 정도 식사를 하고 골프도 그동안 두 번 쳤습니다. 대통령의 골프실력은 어느 정도입니까. -대통령은 퍼팅을 무척 신중하게 잘하십니다.쳐본 사람 중에서 수준급이지요.힘껏 치다보니 드라이버는 슬라이스가 많이 납니다. 대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관심 없습니다.나는 대중연설을 못하고 체질도 아닙니다.앞으로 3년동안 대통령을 보좌해 나라를 반듯하게 세우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싶습니다.총리를 그만두면 당으로 돌아가 일할 겁니다.대권에 관심이 있었으면 2002년 서울시장 후보로 나갔을 겁니다.당에서 나가라고 했는데 안 나갔습니다. 수도이전을 반대하는 서울시의 ‘관제데모’ 논란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서울시장 입장에서는 반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이해도 합니다.그러나 관제데모에 특별교부금을 주는 것은 1950∼60년대나 있을 법한 것입니다.특히 교부금을 지급하고도 안 줬다고 거짓말을 한 것은 도덕성의 문제입니다. ‘이해찬 세대’에 대한 일각의 학력저하 비판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습니까. -수능점수를 가지고 아이를 평가하는 것은 전근대적인 방식입니다.책을 많이 읽고,토론을 많이 하고,자기 주동적 학습능력을 키워 줘야지요.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先투표 後신청’ 추진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원전센터) 부지선정의 새 절차는 지방자치단체가 유치 신청을 하기 앞서 해당 지역에서 주민투표를 먼저 실시하게 하는 방안으로 추진될 전망이다.또 전북 부안 문제와 관련해서는 유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주민투표를 하도록 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1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선 주민투표,후 지자체 신청’ 방식으로 부지선정 절차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경우,지역주민들의 원전센터 유치의사가 확인된 지자체만 유치신청을 할 수 있게 돼 지자체장이 반대여론을 의식해 신청을 꺼리는 현상이 해소될 것이란 게 정부측 계산이다. 그러나 예비신청에 앞서 실시하는 유치청원을 존속시킨 상태에서 이 절차를 도입할 경우 지자체장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일부 주민들의 의사만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하는 부작용이 우려돼 정부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 정부는 또 새로운 방식의 부지선정 절차를 시작하기에 앞서 부안 문제 해결이 선결과제라는 판단 아래 현재 주민투표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투표를 통해 결론을 내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정부, 부안 원전센터 포기

    원전수거물 시설 건립 사업이 원점에서 다시 추진된다.전북 부안군은 원전시설 유치에 찬성하는 일부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주민투표 등을 실시하지 않고 지난해 7월 유치신청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게 됐다. 산업자원부 이희범 장관은 16일 기자회견에서 “부지 선정을 위한 예비신청을 한 지방자체단체가 한 군데도 없었다.”면서 “이번 결과는 자치단체들이 자율적으로 내린 결정으로,이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원자력이 우리나라 전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전수거물의 안전한 관리는 피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면서 “10월 안에 사업추진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원전시설 건설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일하게 예비신청 단계로 남게 된 부안은 절차에 따른 주민투표가 사실상 어려워짐에 따라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해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범정부 차원의 논의를 통해 유치를 조건으로 자치단체에 상당한 규모의 지원을 해주는 등의 새로운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이 제안한 ‘사회공론화 기구’도 시급히 구성,여론수렴 기구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부안에 대해서는 주민투표를 해봐야 반대표가 과반수를 넘을 것으로 판단하고,정부가 나서 예비신청 자격을 묵살한 셈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방폐장 유치신청’ 한곳도 안했다

    방사성폐기물 처분장(방폐장) 건설사업이 다시 표류하게 됐다.방폐장 유치 예비신청 마감인 15일 자정까지 단 한 곳의 지방자치단체도 정부에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이에 따라 절차상으로 이미 유치신청을 한 것으로 간주되는 전북 부안군만을 상대로 유치 찬반투표를 할 수밖에 없게 됐다.하지만 최근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사실상 사업 중단을 당론으로 택한 상태여서 정부가 일정 자체를 백지화할 가능성도 높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5월 말 주민청원서를 제출한 강원도 삼척시 등 7개 시·도를 포함,어느 한 곳도 15일까지 ‘원전수거물 관리시설’(방폐장) 유치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이날 밝혔다.이에 따라 산자부는 부안군에서 주민 찬반투표를 할 지,아니면 일정을 중단할지를 검토해 이른 시일 안에 결론을 내기로 했다. 정부가 일정대로 강행한다면,부안군은 오는 11월 중순 주민투표를 실시한 뒤 찬성표가 더 많을 경우 같은달 30일까지 정부에 본 신청서를 내게 된다.그러나 투표를 하더라도 부안 주민들의 반대가 더 우세할 것으로 보여 공연히 헛수고만 하는 꼴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날 단 한 곳도 신청서를 내지 않은 것은 지난 10일 마감을 불과 5일 앞두고 열린우리당 국민통합실천위원회(위원장 이미경 의원)가 산자부와 반핵국민행동측에 ‘사회적 공론화기구 중재안’을 제시한 게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여당의 사업강행 의지가 약한 상태에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주민반대 위험을 무릅쓰고 신청서를 내기는 어려웠을 것이란 얘기다.지난 5월 주민청원을 했던 7개 시·도 중 상당수가 비슷한 계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는 당초 일정을 백지화하고 방폐장 건설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는 데 큰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최종 결정의 주체는 국무총리실이기 때문에 여당 중재안대로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경우 정부와 시민사회단체,원전 전문가 등 3자로 구성된 ‘사회정책 공론화 기구’를 구성,1년 이상 토론회,여론조사 등을 거쳐 방폐장 사업의 계속 추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오늘의 눈] 표류하는 원전센터/임송학 사회교육부 부장급

    “원전센터 건립에 대한 모든 일정을 중단한다는 결정은 즉각 철회돼야 합니다.” 원전센터 부지 선정 작업이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조짐을 보이자 14일 오전 전북지역 사회단체들은 “정부가 부안을 희생양으로 삼아 반핵단체와 뒷거래를 하고 있다.”고 거세게 반발했다. 강현욱 전북지사도 “유치청원지역 단체장들이 예비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은 채 반핵단체와의 대화를 핑계로 방침을 결정하지 못해 답답할 뿐이다.”라고 불만을 터뜨렸다.강 지사는 “정부정책을 믿고 적극 협조했던 전북도와 부안군은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국책사업 추진을 위해 헌신해 온 부안 주민들의 고통과 눈물을 정부는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한숨지었다. 온갖 비난을 무릅쓰고 유치운동에 나섰던 주민들의 실망감은 이만저만이 아니다.부안군의 한 주민은 “귀찮고 성가신 원전센터사업을 뒤로 미뤄 놓고 보자는 정부의 속셈과 환경단체들의 시간끌기 작전이 맞아떨어진 것 같다.”면서 “정부의 사기극에 부안 주민들만 골탕을 먹었다.”고 분개했다.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것은 ‘정부의 오락가락하는 무소신 정책’ 때문이라고 꼬집는다.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국책사업을 추진하면서 환경단체들의 저항이 있을 때마다 뒷걸음질하며 수시로 말을 바꾸는 정부를 어떻게 믿고 따를 수 있겠느냐는 반응이다. 전북도의 한 공무원은 “김종규 부안군수가 지난해 7월 유치신청서를 내자 18년 동안 표류했던 국책사업이 드디어 해결됐다고 쾌재를 부르던 정부가 이제 부안군을 헤어진 옛 애인처럼 내팽개치는 모습을 지켜본 단체장들이 어떻게 예비신청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원전센터 부지 선정은 더 이상 대책없이 허송세월을 보내서는 안 되는 화급한 국책사업이다.국민들이 믿고 따를 수 있도록 중심을 잡고 원칙을 지켜 나가는 정부를 바라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임송학 사회교육부 부장급 shlim@seoul.co.kr
  • 6차 세계 정부혁신포럼 내년 5월 서울서 개최

    정부는 28일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 개최 도시를 서울로 최종 확정했다.정부는 이날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혁신세계포럼준비위원회를 열고 내년 5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열릴 정부혁신세계포럼의 개최지를 서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유치신청서를 제출한 제주와 유엔측이 권고한 서울에 대한 개최 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서울을 개최지로 결정했다.한국과 유엔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세계포럼에는 180여개국의 국가원수,각료,국제기구 관련 인사 등 5000여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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