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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경 해운항만청 해상안전관리관(폴리시 메이커)

    ◎휴가철 해상 사고 방지에 긴장의 나날/“사업주도 자체 「안전시스템」 확립… 위기상황 대처를” 『해난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승무원은 물론 사업주·승객·정부 모두가 안전관리 의식을 생활화 해야 합니다.「설마」와 「적당주의」는 결국 사고를 부르게 되지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운항만청의 박원경 해상안전관리관은 행여나 선박의 조난사고가 일어날까봐 긴장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연안여객선의 사고예방,유조선 및 일반선박의 안전운항,항만시설물 보호 등이 그가 맡고 있는 업무다.때문에 일기가 고르지 않고 태풍이 잦은 여름과 초가을에는 잠시도 마음을 놓지 못한다. 『위도 서해페리호 침몰사고 이후 과승 및 과적은 사라졌습니다.그러나 안전한 운항을 위해서는 승객들도 예약예매제를 적극 활용,공휴일 마지막 배에 몰리지 않도록 여유를 갖고 여행을 해야 합니다』 그는 이번 여름철 피서객 특별수송대책기간(7월20일∼8월11일)중 지난해보다 18%가 늘어난 1백74만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예비 연안여객선 7척과3천5백여회의 증회운항을 통해 승객의 안전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사업주들도 정부 주도의 안전관리에 끌려다닐 게 아니라 이제는 자율적인 안전관리체제를 세우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유조선 사고에 따른 해양오염방지도 그로서는 크게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다.기름이 일단 바다에 유출되면 수산업 피해와 해양생태계 파괴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번지기 때문이다. 『원유유출 선박에 대해 강력히 제재하고 있으나 사전예방 차원에서 노후선박 교체와 정유사의 안전관리책임 강화,유조선 항행관제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8월부터 시행될 유조선 안전항로 설정도 이같은 차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바로 1년전 씨프린스호 기름유출사고를 생각하면 실무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서·남해안은 연안에서 10∼25마일,동해안은 3마일 이내 지역에 대해 중유·경유 및 케미컬 1천5백㎘ 이상 적재운반선이 해난을 피하거나 인명·선박의 구조 등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통항을 금지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위반시는 해상교통안전법에 따라 3백만원 이하의 과태료 또는 면허취소·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취한다.그는 그러나 『법적 제재가 무서워서라기 보다 유조선 운항 관련자들이 연안어장과 바다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박국장은 한국외국어대 무역학과(75년)를 나와 런던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84년)를 받았다.17회 행시(75년)에 합격했고 항무·진흥·내항과장을 지냈다.〈육철수 기자〉
  • 그룹 대변인:1(테마가 있는 경제기행:1)

    ◎그룹·회장 이미지 관리 총괄… 여론의 초병/부정적 보도엔 몸바쳐 방패구실… 밤샘 다반사/PCS 등 굵직한 사업엔 사운 걸머지고 홍보전 서울신문은 16일부터 새 시리즈물 「테마가 있는 경제기행」을 싣는다.테마 경제기행은 주요 경제주체와 이슈들을 심층적이면서,따뜻한 읽을 거리로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관행적 보도방식을 넘어서고 금기시돼온 영역도 시리즈의 테마로 삼을 예정이다.제1편 「그룹대변인」은 이 기행의 시작이다.언론과 가까이 있으면서 사각지대에 놓여온 그룹홍보실의 실상을 알리려는 기획이다.그룹대변인편에 이어 경제부처와 정책,기업과 경영등을 대상으로 한 일련의 시리즈물이 실린다. 재벌그룹 대변인. 여론에 대해 회장을 책임지며,그룹의 주요사업 홍보를 관장한다.그룹과 회장을 위해 최전방에 배치된 「초병」이자 얼굴들.변화무쌍한 정치·경제적 격변속에 살아온 한국기업의 대변인들은 다른 나라에서 찾기 힘든 특이한 위상과 기능을 가졌다.그들은 누구인가. 영업과 판매가 정규군끼리의 싸움이라면 홍보는 여론(언론)이라는 비정규군과의 유격전이다.마당발은 기본이다.특정사안에 전문가 못지 않은 식견을 갖춘 「올라운드 플레이어」이기도 하다.최근 이들이 치른 대표적 격전이 개인휴대통신(PCS)사업이다.재벌들이 사운을 걸었던 PCS는 엄청난 광고물량공세와 함께 총력체제로 싸운 한바탕의 「재계 팀스피리트」였다. 거대그룹마다 그룹홍보회의를 운영한다.여기서 공동홍보전략을 짜고 업무협조를 논의한다.그룹의 회장실 또는 기조실소속 홍보임원이 이 회의를 주재한다.때문에 그룹의 대변인은 이들 회장실의 홍보임원들이다.삼성은 승용차사업에 진출할때 이 회의를 풀 가동했다.삼성계열사 홍보임원들이 승용차사업진출당위성을 똑같은 소리로 내게 한 배경이다.PCS사업 역시 마찬가지였다. 얼마전 대그룹 홍보실에서는 「LG를 배워라」가 유행한 적이 있다.씨프린스호의 기름유출사고에다 이를 무마하려는 뇌물사건이 터졌음에도 그룹이미지에 큰 손상없이 넘어갈 수 있었던 대여론관리 노하우를 배우자는 거였다.LG에 대한 벤치마킹이면서 대그룹중 LG가 이미지면에서「평판이 좋다」는데 기인한 것이었다.벤치마킹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추측들은 있었다.회장의 격의없는 스타일,호유해운에서 LG냄새가 나지 않아서 그랬다는 것들이 부각됐다. 삼성그룹 홍보팀들은 이건희 회장의 아들이 에스원주식을 「정당하게」인수했음에도 이 기사가 보도되자 기사방향을 고쳐보려고 밤새 고생해야 했다.「부의 세습」을 시사하는 듯한 이 기사가 그룹이미지를 깎아내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룹대변인들은 회장지시를 기다리지 않는다.보도가 회장심기를 건드리거나 그룹이미지에 부정적이라고 판단되면 모든 수단을 투입한다.언론사에서 밤을 새우고 언론사 간부집 앞에서 지켜서야 하는 일이 다반사다.여기에 이들의 애환도 있다.남들이 자는 시간에도 그들은 회장과 회사를 위해 불을 밝힌다.술상무는 기본이고 신문가판에 「잘못된 기사」(제대로 된 기사라도 그룹에 불리하면 잘못된 기사)라도 나는 날은 밤샘이다. 회장의 이미지와 「안위」를 위해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관리하는 일도 이들의 몫이다.그들에겐 대신총수의 사무실 문이 늘 열려 있다.비자금사건때 검찰청사로 들어가던 총수들은 모두 그룹의 대변인을 대동했었다.이들의 그룹내 위상을 상징하는 사례다.때문에 고속승진의 길도 열려있다.그러나 여론상대가 본업인지라 「잘해야 본전」인 경우가 많다.백번 잘해도 한번 잘못되면 끝이다.페놀사건이 대표적이다. 휴가를 제때 가면 제대로 된 대변인이 아니다.그들에겐 정해진 퇴근시간이 없다.일을 하다 몸을 사르는 것도 이들이다.〈권혁찬 기자〉
  • 해양오염 방제의무 대폭강화/새달부터/즉각조치 않을땐 최고 3년형

    ◎특별해역 방제선 배치 의무화/기름 등 유출사고 신고안하면 1년형 다음 달부터 선박이나 해양시설 소유주 등이 기름유출 사고가 났을 때 즉각 신고하지 않거나 오염 방제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1년 또는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지는 등 처벌이 강화된다. 경찰청은 7일 이같은 내용의 해양오염방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확정,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갈수록 악화되는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유조선 등 모든 선박의 방제 의무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선박 및 해양시설 소유자나 관리자,선장 등은 좌초·충돌·파손 등의 사고 때 오염물질을 다른 탱크로 옮기는 등 배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침몰이 예상되면 기름이 배출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곳을 밀폐토록 했다.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선박 통행이 빈번한 인천·부산·울산·포항·여수 등 특별관리 해역을 운항하는 유조선은 3시간내에 도달할 수 있는 지점에 방제선이나 방제장비를 배치토록 했다.위반하면 5백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모든 선박은 기름 등 폐기물이 배출되는 사고 때 발생장소 및 오염확산 정도,기상상태 등을 서면이나 전화,무선전신 등을 통해 해양경찰에 신고토록 했다.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김태균 기자〉
  • 한전/노사 한마음 최우수 경영/18개 정부투자기관 작년 실적평가

    ◎광진공­합리적 인력관리/무공­영업비용률 감소/산업은­금융업 위상높여/조폐공­품질향상 등 미흡 한국전력이 95년도 경영실적 최우수 정부투자기관으로 선정됐고 한국도로공사가 경영개선실적이 가장 부진한 기관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라 정부투자기관들은 올해 3백%의 기본상여금 외에 2백65∼3백95%(기본급 기준)의 인센티브 상여금을 차등지급받게 된다. 정부는 20일 나웅배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주재로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위원회를 개최,95년도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확정하고 내년도 투자기관의 경영목표 설정지침을 의결했다.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단(단장 황인정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18개 투자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전은 책임경영체제의 정착,선진국 수준의 전기품질 달성,모범적인 노사관계 유지 등으로 종합성적 93.568점을 받아 1위로 뽑혔다. 경영효율향상으로 생산성을 증대하고 합리적인 인적자원 관리를 해온 광업진흥공사와,인력절감 및 영업비용률을 감소시킨 무역투자진흥공사,국내금융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경영의 질적개선노력을 가시화한 산업은행이 2∼4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지폐 유출사고가 발생한 조폐공사는 연구개발 및 품질향상 노력과 전략경영체제 구축이 미흡해 17위,도로공사는 인사 및 조직관리의 합리화 노력이 부족하고 도로관리사업비 관리노력이 미흡하며 예산집행실적이 저조해 18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주택은행은 기업공개에 따라 출자기관으로 전환,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1위 한전과 경영개선실적이 현저한 산업은행,통신공사,담배인삼공사등 4개기관을 기관표창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관의 설립목적에 부합하고,경쟁력강화를 위한 생산성향상 및 경영쇄신 노력을 반영토록 하는 등의 기준을 토대로 오는 10월31일 경영평가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투자기관의 경영목표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김주혁 기자〉
  • 「G­7환경공학 기술개발」 현황

    ◎발전소 배연 탈황 설비 등 188건 실용화 단계/2001년엔 선진국 진입… 수출 전략업종 부상 오는 2001년에는 우리나라 환경과학기술이 선진 7개국 수준에 도달하며 환경산업이 수출전략업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환경부는 최근 포철·한전·삼성·대우 등 기업체와 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한 「G­7 환경공학기술개발사업」 제1단계사업을 추진한 결과 자체기술개발이 시급하고 파급효과가 큰 전략적 분야의 첨단환경기술을 개발,85건을 산업체에 기술이전하고 1백3건은 특허출원·등록 등 공업소유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G­7 환경공학기술개발사업」이란 지난 92년부터 2001년까지 10년동안 정부 2천5백억원,민간 1천8백억원 등 모두 4천3백억원을 투자해 핵심환경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와 상품화를 촉진해 21세기에는 환경선진국에 진입한다는 국가적인 대형프로젝트다. 대표적인 연구개발사례로는 ▲발전소 배연탈황설비기술 ▲지렁이를 이용한 제지폐수찌거기처리 및 악취제거기술 ▲해양기름유출사고 긴급방제지원 시스템 ▲고도정수처리기술 ▲쓰레기수거효율을 10배이상 높이는 처리장치(숭실대연구팀) ▲폐전지중의 수은회수기술(한국자원연구소팀)등 13종이다. 「발전소 배연탈황설비기술」은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연기중에 함유된 황을 90%이상 제거하는 기술이다.2백㎽급 발전용이 대상이다.한국전력연구팀이 한국전력기술진과 함께 92년부터 3년동안 1백20억여원을 들여 개발,미국 등 4개국에 특허출원중이다.2010년까지 기술도입비 3백억원,수입대체효과 3천억원이 예상되며 연간 1억달러이상의 수출이 기대된다. 「지렁이를 이용한 슬러지처리 및 악취제거기술」은 유기성 슬러지를 지렁이먹이로 없애고 분변토로 휘발성 유기물질의 악취를 제거하고 이를 비료화하는 기술이다.국립환경연구원 연구팀과 임광토건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1억6천만원의 저렴한 연구비용으로 연간 2백억원이상의 유기성 슬러지처리비용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유출사고 방제지원시스템」은 한국해양연구소팀이 4억1천여만원의 예산을 정부로부터 전액지원받아 3년동안 산고 끝에 완성됐다.이 기술은 해양경찰청에서 CD­ROM으로 제작해 현장배치,업무에 활용중이다.전국 연안에 대한 방제지원시스템구축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고도정수처리기술」은 기존의 정수방식으로는 처리가 어려운 암모니아성 질소,트리할로메탄,미량 유기오염물질,맛·냄새유발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이다.한국건설기술원 연구팀이 LG건설과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2백17억여원을 들여 3년만에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맑은 물 공급을 위해 활성탄의 맛과 냄새를 제거한다.수출의 길이 열리면 시장규모는 연간 2백억달러다. 환경부는 이들 기술이 상용화되면 연간 1조2천억원대의 수입대체효과와 기술료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한다.올해 당장 일본·중국·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37억달러의 수출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노주석 기자〉
  • 오염된 토양 미생물로 되살린다

    ◎생명공학연 오희목 박사팀 기술실험 성공/맹독성 페놀물질 분해력 탁월한 12종 발견/8∼16일새 95% 정화… 2차오염 우려도 없어 맹독성 물질에 오염된 토양을 미생물을 이용해 재생시키는 생물학적 환경재생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생명공학연구소 오희목박사팀은 7일 맹독성 토양오염물질인 5염소화페놀(PCP)을 분해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를 가진 토양미생물 12종을 발견,이를 토양환경재생에 이용하는 기반기술을 확립했다고 발표했다. 오박사팀은 2년동안 토양속에서 채집한 70여종의 균주에 대해 PCP의 생분해능력을 측정한 결과 분해능력이 우수한 「슈도모나스 푸티타 부34」 「크렙실라종 부1」등 12종을 선별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실험결과 이 12종의 세균은 각각 80∼90%의 PCP분해효율을 나타냈으며 오염토양에서의 분해처리실험에서는 8∼16일 사이에 PCP가 95%이상 분해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오박사팀은 이중에서 슈도모나스 푸티타 부34 균주의 분리법과 생물반응기를 이용한 고농도의 PCP오염토양처리방법을 특허출원했다. PCP는 1930년대에 도입된 인공합성물질로 생물체에 대한 광범위한 영향력으로 인해 제초제·살균제·목재보존제등으로 폭넓게 사용됐다. 그러나 페놀에 비해 40배가 넘는 강한 독성과 그로 인한 지하수·어류·수중조류 등의 피해와 토양중의 잔류성 때문에 미국 환경청은 육상에서 당 0.6㎎ 정도의 분량도 유독한 것으로 규정하고 환경으로부터 「우선적 처리」를 요하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오박사는 최근 신규환경처리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생물학적 오염현장처리기술」(Bioremediatin)를 PCP정화에 적용해 보기 위해 1차 70여종,2차 12종의 PCP 분해균주를 선별,생분해측정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물학적 오염현장처리기술」은 미생물의 탁월한 탄소순환능력을 이용,오염환경으로부터 유해화합물을 무독화하거나 분해하는 기술로 물리·화학적 처리방법에 비해 2차오염의 우려가 없고 환경학적으로 안전하다.또 경제적이고 광역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토양·침전물·지하수·대수층 등의 오염환경정화에 유용한 방법으로 평가된다.이 기술은 특히 1989년 미국 알래스카에서 일어난 엑손 발데즈 유조선의 원유유출사고때 해안지역정화에 이용돼 효능을 입증받은 이후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남해안 기름유출사고를 계기로 해양오염정화연구가 수행되고 있는 정도. 따라서 이번에 발표된 생명공학연구소의 연구결과는 국내에서 토양오염에 적용된 첫번째 사례다.그러나 이번 연구는 실험실내 연구로 아직 현장적용단계는 아니다. 오박사는 『이번 연구를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오염정보의 확보는 물론 어떻게 하면 토양속에서 이러한 미생물이 잘 살 수 있는지,미생물 살포방법은 어떤 것이 효과적인지등 각종 조건과 기술이 연구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3년정도 추가연구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PCP는 주로 목재보존제로 사용돼 목재야적장시설이 많이 있는 부산·여수·군산 등지가 1차오염지역으로 예상되고 있다.〈신연숙 기자〉
  • 연안오염 방제 화급하다/이중한 논설위원(서울논단)

    지난 선거유세중 많은 후보들이 가장 마음놓고 내놓았던 공약은 환경문제들이었다.한두마디씩 밖에 인용할수 없었던 TV보도에서도 우리지역 그린벨트를 해제하겠다는 목청은 너무 자주 들렸다.그런가하면 그나마 환경기사들은 선거기사에 밀려 구석으로 몰리고 묵살됐다.선거공약으로 환경사안들이 무책임하게 오도되고 있어도 아무도 이를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만 해도 다시 찾아 읽어야 할 수준의 환경기사들이 여러건 있었다.그중 하나가 서울대 해양연구소팀이 지난해 11월 실시했던 황해수질조사 결과이다.동경 124도 지점 황해중심부까지도 COD(화학적산소요구량)기준에서 1급수 수역이 한곳도 없고 2,3급수가 되어 있음이 확인됐다.인천연안은 질소·인산염등 농도에서 3급수를 넘어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연안해역은 드디어 거의다 어패류가 살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급기야 바닷물을 4급수라고 불러야 할 형편에 이른 것이다. 인천 앞바다를 「물반 쓰레기반」이라고 표현한 보도도 있었다.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해경함정으로 2시간이나나가야 있는 초치어장에서도 어망에 걸려 올라오는 것은 물고기가 아니라 비닐과 라면봉지를 포함한 자잘한 쓰레기였다는 것이다.이 쓰레기들은 물론 한강에서부터 비롯된 것이고 거리로 따지자면 한강 어귀에서 1백㎞나 떨어진 곳이다. 바다에도 한계가 있다는 말은 새로운 말이 아니다.그러나 육안으로 보는 넓다는 느낌 때문에 바다생태계의 관리는 그동안 커다란 경제적 오류를 범해왔다.오염의 손실을 계산하지 않고 지난 것이다.해양어획량의 90%는 연안수역에서 얻어진다.그런가하면 연안은 인간활동과 바다사이의 교차로이기 때문에 환경적 압박을 예민하게 받는다.해양오염 원천은 육지배출수 44%,육지대기의 영향 33%,해상운송사고오염 12%,해양투기 10%,연안지역 채광·석유·가스채굴 1%로 분류된다. 육지 폐수는 연안조류부패로 산소를 고갈시키고 물고기를 죽인뒤 독성조류의 번식으로 이어진다.침전물은 해수면 아래 광합성을 저해하여 물고기아가미를 막히게 하고 질식시킨다.중금속등 난분해성 독성물질은 해산물만 오염시키는 것이 아니라 육지동물에게 되돌아와 체내에 다시 농축된다.해산물만 사경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인체로 직결되는 위험까지 갖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구체적 사례를 지난해 3개월여나 계속된 적조현상에서 확인한바 있다.중첩된 기름유출사고 때문에 연안오염의 더 본질적 측면이 다소간 희석되었으나 이것이 일시적이거나 부분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서 또 오염단속에 강력히 나서야 한다는 결의를 했었다.그러나 단속이 사실상 철저하게 실현되지는 않는다는것 역시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오히려 행정 스스로가 정해진 오염방제규칙마저 지키려 하지 않는 편이다.지난해 8월 국감에 제출된 자료에는 금강수계에 있는 22곳 자치단체가 오염허용기준치를 묵살하고 폐수시설을 운영하다 적발되었다는 사례까지 나타났었다.결국 환경문제란 드러난 사태나마 얼마나 심각하게 인지하느냐와 각자의 위치에서 진실로 어떤 책임감을 느끼느냐가 모여 하나의 커다란 공동인식을 만들어 내지 않는한 해소되거나 개선될수가 없는 문제인것이다. 최근 환경부는 그간 4군데에 불과했던 특별관리해역에 11개 해역을 추가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경남 고성만등 급속도로 오염이 진행되고 있는 남해안 4개 연안지역은 올해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인천·경남 한산만등 5개 해역은 97년,군산은 98년,목포는 99년이라는 일정을 세웠다. 물론 해야 할 일이다.그러나 왜 99년까지 나누어야 하는가를 좀더 설명해야 할 것 같다.특별관리구역이 되면 해양오염방지법에 따라 배후오염물질배출업소의 단속강화,오염부하량 감축,오·폐수종말처리장의 설치등 그나름대로의 또 다른 부담이 생기기는 한다.하지만 이런 부담이 행여 실시연도를 더 미루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연안해역오염은 이제 정말 상황이 긴박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응급책을 찾는 것이 옳을것 같다.
  • 수산·섬유·신발업자 등 표준소득률 인하

    국세청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수산업자와 섬유·신발·영세건설업자는 표준소득률을 인하하는 등 지원해주기로 했다. 임채주 국세청장은 15일 부산지방 국세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국 4만명에 이르는 연근해 수산업자중 적조와 태풍,기름유출사고의 후유증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자가 많다』고 지적,『이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면제해줌은 물론 표준소득률도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임청장은 또 『경기양극화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인력확보와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신발·섬유·영세 건설업자도 세정지원을 하고 동남아로 진출하는 기업은 현지 조세제도와 경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 신순범 의원 수뢰 시인/“1천만원 받았다”/검찰 사법처리 방침

    국민회의 신순범의원은 지난해 7월 씨 프린스호 기름유출사고 당시 호유해운측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았다고 박지원대변인이 24일 발표했다. 박대변인은 이날 발표에서 전날 수수혐의를 부인한 신의원 주장을 이같이 번복하고 『그러나 이 돈은 당시 국회에서 감사를 나온 국회의원,전문위원,속기사,기사등에게 8만원 상당의 멸치 1포씩과 돌산 갓김치를 선물하는데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박대변인은 『당시 선물대금은 모두 1천3백만원이었으며 이런 사실을 호유측이 늦게 알고 약 1개월후에 선물대금으로 1천만원을 신의원에게 지급했다』고 말했다. 신의원은 씨 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역구 출신으로 당시 건설·교통위원으로 있었다.그는 23일밤 일산으로 김대중총재를 방문,전후사정을 보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검찰은 신 의원이 호유해운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았다고 박지원 대변인을 통해 시인함에 따라 신의원을 오는 26일 소환조사한뒤 받은 돈이 1천만원이 넘으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의 뇌물수수죄를 적용,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 20년 넘은 유조선 항만 출입 금지/“기름유출 방지”

    해운항만청은 31일 긴급회의를 열고 최근 계속 물의를 빚고 있는 노후유조선에 의한 해양오염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국내항만에 출입하는 20년 이상된 모든 유조선의 운항을 금지시키기로 결정했다. 해항청은 지난 28일 발생한 노르웨이 선적 토리노호의 기름유출사고 주원인도 22년 된 낡은 배였기 때문으로 보고 앞으로 정유업체들이 기름을 수송하기 위해 빌리는 배의 선령을 20년으로 제한키로 했다.
  • 정부 해양개발 장기기본계획 확정 배경

    ◎해양국 선언… 21세기 청사진 제시/분기별 개발위 개최… 「해양엑스포」 열기로 9일 해양개발위원회에서 의결된 「해양개발 기본계획」은 우리나라가 「해양국가」임을 공식 선언하면서 이에 상응하는 국가적인 해양정책의 근간을 처음으로 구체화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관할가능 해역이 육지면적의 4.5배,해안선이 1만1천5백42㎞,섬이 3천2백여개이다.이런 점을 감안할 때 해양국가로 발전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해양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왔었다. 더욱이 유엔 해양법협약이 발효되고 리우환경회의서 의제21이 채택되는등 신해양 질서가 형성되면서 해양력이 국가의 생존과 위상에 직결되는 상황이 전개됨에 따라 해양개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요청돼 왔다. 이번 계획은 이같은 필요성을 인식한 향후 10년간의 장기 국가계획으로 의미가 있을뿐 아니라 13개 관련부처 및 청으로 구성된 해양개발위원회를 분기별로 개최토록 하고 매년 실천계획 추진사항을 점검,국회에 보고토록 함으로써 행정적 실효성을 높였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부문별 8대 주요시책을 정리하면. ▲국가해양관리체제 확립=유엔해양법 협약발효에 대응키 위해 주변국가와 해양경계획정 협의를 수행할수 있도록 영해기점 조사·측량사업을 벌이고 관할해역 경찰력을 보강한다. ▲해양 생물자원 개발=보호수면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인공어초를 94년 9만㏊ 수준에서 2005년 36만㏊ 수준으로 대폭 확충하고 수산종묘배양장도 94년 11곳에서 2005년 30곳으로 늘려 고급 어종을 양산해 방류토록 한다.「기르는 어업」육성을 위해 어촌계 공동어장을 양식장으로 조성하고 재래식 어로장비를 현대화하며 어종별 해역별 특성에 맞는 경제성 표준어선을 개발·보급한다. ▲해양광물 및 에너지 개발=국내외 대륙붕 석유탐사 및 심해저 망간단괴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해양에너지를 실용화하기 위해 40∼48만㎾급 조력발전과 파력발전시스템 및 해양온도차 발전시스템 개발에 나선다.바다골재 염분제거대책을 연구한다. ▲해양공간의이용 및 개발=해양국가로서 긍지를 높이기 위해 「해양 엑스포」개최를 검토하고 연안 임해도시의 해양산업발전을 지원,첨단기술복합단지 조성을 유도한다. ▲해양오염 관리와 해양생태계 보호=해상 기름유출사고를 막기위해 해상교통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고에 대비한 국가긴급계획을 수립한다.해양오염 방제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정유회사가 공동출자한 민간 방제회사를 설립한다. 해양생태계 보호지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해양생물종 및 유전자보호를 위한 장기계획을 수립한다.주변해역 오염관리를 위해 북한 일본 중국 러시아등과 국제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푸른바다 가꾸기운동」과 「바다의 날」을 제정,해양환경에 대한 국민관심을 높인다. ▲연안역 통합관리=해면부와 배후 육지부를 일체로 하는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연안역 관리법을 제정하는등 무분별한 개발을 억제한다. ▲해양과학 기술개발을 통한 국제경쟁력 제고=인공위성 원격탐사,유전공학을 이용한 고급어종 개발,이어도 해양과학기지 건설등 종합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한다.북한등 주변국과 해양과학조사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해양개발 안전체제 확립=신속한 해난구조를 위해 해상수색·구조(SAR)체제를 구축하고 인천 목포 부산 동해 제주등 5개 구조조정본부를 설치,범국가적 구조체제를 구축한다.
  • 울산 앞바다서 유조선­가스선 충돌/사상 최대 등유 5천t 유출

    ◎일주일만에 밝혀져 【울산=이용호 기자】 지난 22일 울산 앞바다에서 유조선과 가스선이 충돌한 사고로 사상 최대의 기름이 유출됐음이 뒤늦게 밝혀졌다. 29일 울산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하오 12시54분 쯤 울산시 동구 방어진항에서 남쪽으로 4마일 떨어진 바다에 등유 6만4천t을 실은 파나마 선적 유조선 다니타호(4만3천t급)가 역시 파나마 선적 부탄가스 운반선 가스프라임호(4만9천t급)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다니타호의 오른편 아랫쪽에 가로·세로 각 50㎝의 구멍이 생기며 14개의 탱크 가운데 3번 탱크에 실렸던 4천8백20t의 등유가 새 나왔다.이는 종전까지 최대의 기름 유출사고인 지난 93년의 코리아 비너스호 좌초사고(항공유 4천2백88t 유출)때보다 더 많은 유출량이다. 해경은 『등유는 원유나 벙커C유와 달리 색깔이 거의 없어 바닷물과 구별되지 않는데다 휘발성이 강해 공기 중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유출이 없는 것으로 알았다』며 『28일 탱크 안의 기름량을 조사한 결과 유출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 14대 국회 통과 주요법안:상­Ⅰ

    19일 폐회되는 제177회 정기국회는 17일 현재까지 모두 1백60개의 법안을 처리했다.1백42건이 가결됐고 12건이 폐기,6건이 철회됐다.여기에 18∼19일 본회의에서 5·18특별법 등 20여개 법안이 추가로 처리될 예정이어서 모두 1백80여개를 처리하고 끝날 전망이다.이번 국회에서는 특히 5년동안 끌어온 형법 및 형사소송법개정안이 통과돼 인신구속제도등의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등 성과도 적지 않았다.그러나 5·18특별법과 대선자금 공방등 정치적 이슈에 집착,민생분야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된 주요법안 요지를 정리한다. ▷법제사법◁ ○가스·전기 등 방류죄 신설 국외도피 공소시효 정지 벽지주민 원격 영상재판 어음·수표에 서명도 가능 ◇형법(개정)=비밀침해죄에 편지·문서등을 개봉하지 않고 그 내용을 훔쳐보는 행위와 전자기록등 특수매체 기록에 대한 비밀침해도 처벌대상에 포함.컴퓨터등 정보처리 장치에 허위의 정보 또는 부정한 명령을 입력,정보처리를 하게 함으로써 재산상 이득을 취한 사람을 벌하는 컴퓨터사기죄 신설.컴퓨터등 정보처리장치 또는 전자기록등 특수매체기록을 손상시키거나 허위입력,정보처리에 장애를 발생하게 해 업무를 방해한 사람도 처벌할 수 있게 함.부정한 방법으로 자동판매기 공중전화 기타 유료자동설비를 이용,재물 또는 재산상 이득을 얻은 사람을 처벌하는 편의시설 부정이용죄 신설.강제집행으로 명도 또는 인도된 부동산에 침입하는등 강제집행 효용을 침해하는 행위 처벌.가스 전기 방사선등을 유출 또는 방류해 생명 등에 위험을 초래한 때 1년이상 10년이하의 징역에 처하는 가스·전기등 방류죄 신설. 성인범에 대해서도 형의 집행을 유예하는 때에 보호관찰,사회봉사 수강등을 명할 수 있게 하고 가석방 또는 선고유예시 보호관찰을 명할 수 있게 함.사람을 체포 감금 유인한뒤 이를 인질삼아 체포를 면하려고 하거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자는 3년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고 그 인질을 상해·살상한 때는 가중처벌하되 인질을 안전하게 풀어주는 때는 감형토록 함. 현행 40만원이하부터 3백만원 이하인 벌금형을 2백만원이하부터 3천만원 이하까지로 상향조정. ◇형사소송법(개정)=피의자가 죄를 범하였다고 인정되는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는 법관이 발부한 체포영장에 의해 신병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체포영장제 도입.체포영장에 의해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뒤 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을 발부받지 못하면 즉시 석방.구속적부심 외에 체포적부심제도 도입. 구속제도와 동일한 요건의 긴급체포제를 도입하는 대신 긴급구속제는 폐지.긴급체포뒤 계속 구금할 필요가 있을 때는 48시간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즉시 석방. 수사기관이 체포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 판사가 직접 피의자를 심문한 뒤 구속여부를 결정하는 구속전 피의자심문제 도입.체포·구인 또는 긴급체포된 기간을 구속기간에 포함시킴. 기소전에도 보석신청을 가능케 함.변호인 선임여부와 관계없이 피고인에게 공판조서 및 증거서류등을 열람·복사할 수 있게 함.피고인을 구속한 때 범죄사실의 요지까지도 알려주도록 의무화. 형사사범이 국외에 도피·거주하는 동안 공소시효가 정지되게 함.법원이 피해자 증인 그 친족의 생명 신체 재산에 위협을 가할 염려가 있는 피고인의 보석 및 구속집행정지를 취소할 수 있게 함.약식재판에 불복,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에 대해 약식명령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하지 못하게 함.상소기록의 검찰경유제를 폐지,상소법원으로 소송기록을 직접 송부토록 함. ◇상법(개정)=서명제도 도입.주식회사 발기인수를 종래 7인이상에서 3인이상으로 하향조정.주주총회 의사정족수 제한을 폐지하는 대신 출석한 주주의 과반수의결과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1 이상을 의결정족수로 함. 발행주식 총수의 4배를 초과하지 못하게 돼있는 주식회사 증자제한 규정을 삭제. ◇변호사법(개정)=변호사에 대한 징계권한을 대한변호사협회로 통합하고 법무부는 변협의 징계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만을 심의토록 함. ◇원격영상재판 특례법(제정)=교통이 불편한 도서·산간벽지의 주민이 원거리에 있는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않고도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원격영상재판을 할 수 있도록 함. ◇각급 법원판사 등 정원법(개정)=판사의 정원을 현재 1천4백24명에서 20 00년까지 1천7백24명으로 증원. ◇어음법(개정)·수표법(개정)=어음행위 및 수표행위의 형식적 요건으로 돼 있는 기명날인제도에 서명도 사용할 수 있게 함. ◇혼인에 관한 특례법(제정)=동성동본으로서 이미 혼인 또는 사실혼 관계에 있는 자는 96년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의 시한안에 혼인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함. ◇행정심판법(개정)=중앙행정기관 소속하의 행정심판위원회를 폐지하고 시·도지사와 중앙행정기관 소속기관의 처분등에 대한 행정심판을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가 담당하도록 함.행정심판청구에 처분청을 경유할 필요없이 재결청에 직접 제기할 수 있게 함. ◇마약류불법거래방지에 관한 특례법(제정)=마약류범죄행위로부터 취득한 재산 외에 그로부터 변형 또는 증식된 재산까지 몰수할 수 있게 함. ▷행정◁ ○금고이상 처벌 예우 철폐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개정)=전직대통령이 탄핵을 받아 퇴임하거나 금고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등에는 필요한 기간 경호·경비를 제외하고는 연금지급이나 비서관지원등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하지 않도록 함. ◇공무원연금법(개정)=퇴직연금 지급개시 연령을 96년 1월 이후 신규임용되는 공무원은 60세로 함(정년이 60세 미만인 때는 당해 정년으로) 공무원 기여금 및 정부의 부담금 금액을 월보수액 및 보수예산의 1천분의55 범위 안에서 정하던 것을 각각 1천분의75 범위 안으로 상향조정. ▷재정경제◁ ○은행파산 대비 보험 적립 외국인 세무사시험 개방 부가세 면세점 2배 확대 자녀양육비 공제를 신설 ◇소비자보호법(개정)=소비자단체의 공표권을 인정. ◇선물거래법(제정)=현물시장에서의 가격변동 위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선물거래제를 도입. ◇예금자보호법(제정)=은행이 파산등으로 인해 예금자의 예금액을 지급할 수 없을 때를 대비,예금보험을 적립해 두었다가 은행의 지급불능 사고가 발생하면 그 예금보험으로 지급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 ◇신용관리기금법(개정)=금고에 대한 검사결과 불법·부실대출을 과다하게 보유한 때는 재정경제원 장관이 관리인을 선임,경영관리를 실시하도록 함. ◇관세법(개정)=수출입면허제를 신고제로 전환하고 수입절차와 납세절차를 분리시켜 물류비용을 절감케 함.보세구역반입및 반출의 면허제를 신고제로 바꾸고 보세운송발송 보고절차를 생략,보세절차를 간소화함. ◇세무사법(개정)=세무사시험의 응시자격중 국적요건을 삭제하여 외국인도 응시할 수 있게 함. ◇주세법(개정)=93년 한·EU 주류협상에 따라 위스키·브랜디의 세율을 현행 1백20%에서 1백%로 인하(96년 1월부터 시행).맥주세율을 현행 1백50%에서 1백30%로 인하함(97년 1월부터 시행). ◇부가가치세법(개정)=부가가치세 과세특례 면세점을 연간 매출액 1천2백만원에서 2천4백만원으로 확대함. 연간매출액 1억5천만원 미만인 개인사업자에게는 업종별 부가가치율에 따라 납세액을 계산하는 간이과세제도를 도입.간이과세를 적용받는 사업자중 부가가치율 40%이상인 사업자로서 과표 1억원 미만인 자가 세금계산서를 교부받아 정부에 제출하면 매입세액의 일정비율을 납부세액에서 공제함. 한계세액 공제제도 및 사업자 등록검열제도를 폐지.금전등록기 세액공제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산매·음식점에 대한 신용카드 발행금액의 1천분의5를 납부세액에서 공제하던 것을 1천분의10으로 상향조정. ◇특별소비세법(개정)=휘발유와 경유에 부과되는 교통세가 종량세로 전환됨에 따라 등유·석유가스등에 대한 특별소비세도 종량세로 전환하고 현행세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등유에는 ℓ당 17원,석유가스에는 ㎏당 18원,천연가스에는 ㎏당 14원을 기본세율로 정함. ◇조세감면규제법(개정)=소득세 또는 법인세의 50%를 5년간 감면하는 대상에 연구개발업 종합유선방송업 물류산업을 추가하고 매년 소득세 또는 법인세의 20%를 특별감면하는 중소기업의 범위에 이들 3개 업종과 부가통신업 엔지니어링사업 등을 추가. 일상적인 생활자금에 대한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금융소득 종합과세하지 않고 분리과세. ◇교육세법(개정)=담배에 대한 교육세 기본세율을 담배소비세액의 40%로 함.유류에 부과되고 있는 교통세액 및 특별소비세액의 15% 수준을 교육세로 신규부과. ◇소득세법(개정)=만6세 이하의 자녀를 둔취업여성근로자 또는 남성 독신근로자에 대해 자녀 1인당 연 50만원의 자녀양육비 공제를 신설. 채권등을 만기전에 법인에 중도매각하면 보유기간별 이자상당액을 이자소득세에서 원천징수한 뒤 종합과세. 금융기관의 5년이상 장기저축성 상품에 대해 30%이상이 적용되는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게 함. ◇법인세법(개정)=거래규모에 관계없이 적용하던 기업의 접대비 한도를 거래규모에 따라 차등적용하고 해외접대비를 일반접대비에 통합. 법인세율을 과세표준 1억원 이하는 16%,1억원 초과는 28%로 현행보다 각각 2%씩 인하. ◇교통세법(개정)=휘발유·경유에 과세되는 교통세가 종량세로 전환되며 현행 탄력세율 하에서의 세수를 유지하기 위해 휘발유 및 유사한 대체유류에 대해 ℓ당 3백45원으로 함. ◇한국조폐공사법(개정)=조폐사업도 노동쟁의조정법상의 공익사업에 관한 규정을 적용하도록 함.조폐 은행권 유출사고등에 있어 화폐보관책임자의 과실 처벌을 강화. ▷통일외무◁ ○외무공원 자격을 완화 ◇외무공무원법(개정)=귀화자·외국국적을 취득한 적이 있는 자·배우자가 외국인이었거나 부모 또는 자녀가 외국국적을 갖고 있는 사람도 현재 우리나라 국적만 갖고 있다면 외무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게 함. ◇영해법(개정)=영해기선(기선)으로부터 24해리 이내 수역에 접속수역을 설정,필요한 때는 접속수역 안에서도 관계법령에 따라 관세 출입국관리 보건·위생에 관한 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할 수 있도록 함. ▷내무◁ ○시장에 빈집 철거 명령권 가뭄·지진도 재해로 인정 상속세 납부기한을 연장 ◇농어촌주택개량촉진법(제정)=내무부장관은 농어촌주거환경개선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하고 시장·군수의 신청에 의해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지구를 지정할 수 있게 함.수도권정비계획법상의 수도권지역 및 환경정책기본법상의 특별대책 지역이 아닌 지역에서 농어촌주택을 건축하고자 하는 도시지역의 주민과 당해 농어촌지역의 주민은 시장·군수의 인가를 받아 농어촌주택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함.시장·군수는 1년이상 아무도 거주·사용치 않은 빈집이 공익상 현저히 유해하거나 주거환경을 저해한다고 인정되는 때는 그 소유자에게 철거 개축 수선등을 명할 수 있게 함 ◇미성년자보호법(개정)=미성년자에게 유흥업소 출입,담배·주류의 판매행위등을 한 영업자는 현행 1년이하 징역,또는 1백만원이하의 벌금에서 1년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처벌강화. ◇경기도 파주시 등 5개 도농복합시 설치법(제정)=현행 경기도 파주군·이천군·용인군,충청남도 논산군,경상남도 양산군을 개편해 각각 파주시 이천시 용인시 논산시 양산시 등 도농복합 형태의 시로 전환. ◇풍수해대책법(개정)=법률명칭을 자연재해 대책법으로 하고 재해의 범위에 가뭄·지진을 추가.내무부장관 소속아래 재해대책위를 두고 내무부에 중앙재해대책본부를,시·도와 시·군·구에 각각 재해대책 본부를 설치·운영. 대규모 개발사업을 시행하고자 하는 때는 재해영향 평가서를 작성,관계 행정기관에 제출하고 관계기관은 이를 내무부장관과 협의하도록 함. ◇지방세법(개정)=상속에 의한 취득세 납부기한을 현행 상속개시일 30일이내에서 6개월 이내로 연장. 토지 취득세와 등록세의 과세표준이 되는 신고가액의 최저한을 현행 과세시가표준액에서 공시지가에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의해 자치단체장이 결정·고시한 과세표준액 적용비율을 곱해 산정한 금액으로 전환.경자동차 등록세율을 인하하고 1가구 2차량 이상에도 취득세 중과를 하지 않음. ▷국방◁ ○사관학교 여성입학 허용 ◇사관학교설치법(개정)=공군사관학교는 97년부터,육군 및 해군사관학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연도부터 여자도 입학할 수 있게 함. ◇군인연금법(제정)=기여금 및 부담금의 금액을 월보수액 및 보수예산의 1천1분의 55범위 내로 하던 것을 각각 1천분의 75범위 내로 상향조정. ◇군인사법(개정)=영관급 이상의 장교를 당해 전문분야의 상위직위에 보직시킬 때는 임기를 정해 1계급을 진급시킬 수 있도록 하고 그 임기는 2년으로 함.
  • 핵심기술 냉각제 제어에 이상/일「몬주」원자 안전성 문제 강역제기

    ◎신냉각제 나트륨 유출… 폭발 가능성도/가동지연때 플루토늄 처리 논란일듯 일본 후쿠이현 쓰루가시의 고속증식로 몬주에서 8일 하오 발생한 나트륨유출사고로 일본의 고속증식로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일본 국내외의 우려가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내년 여름 본격가동을 앞두고 시험가동중인 몬주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8일 하오 7시47분쯤.원자로에서 발생한 열을 싣고 나오는 나트륨 배관이 원자로를 막 빠져 나온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로 인해 나트륨 3t가량이 새 나왔다.몬주를 운영하는 동력로·핵연료개발사업단측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한 환경피해는 없으며 유출량도 적은 편이라고 사고의 의미를 축소시키고 있다.전력업계도 고속증식로와 관련된 정책의 변경이나 상업화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국내에서는 고속증식로에 대한 우려를 떨쳐버리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플루토늄을 원료로 사용하는 고속증식로인 몬주는 일반 경수로의 물 대신 나트륨을 냉각제로 사용하면서일단 소비된 플루토늄연료를 다시 증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꿈의 원자로」로 불려 왔다. 고속증식로는 탁월한 이점이 있음에도 불구,냉각제 나트륨을 완벽하게 취급할 수 있는 기술미비로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조차 개발 포기하거나 주저해 왔다.일본 언론은 이번 사고가 고속증식로 성공의 아킬레스건인 나트륨 제어에 문제를 노출시켰다는 점에서 「중대한 사고」가 발생한 것이며 원자로 폭발가능성까지 안고 있는 이같은 나트륨 제어문제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일본의 고속증식로사업은 난관에 봉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사고 3일이 지난 11일 하오까지도 정확한 사고지점과 사고원인을 캐지 못한 채 배관 용접부분에서 샜을 것이라는 추정만 하고 있는 점이 사고의 심각성을 말해 주고 있다.나트륨은 수분과 반응,강한 화학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선뜻 사고 처리반 투입이 되지 않고 있다.11일까지 방호복을 착용한 개발사업단측 기술진이 한번 들어갔다 나왔을 뿐이다.사고지점에 1t가량 쌓여있는 나트륨을 제거해야 원인 찾기가 가능해진다.나트륨제거에만 며칠이 걸릴 전망이다.게다가 용접부분에서 샜다면 배관계통에 용접부분은 수없이 많으며,따라서 사고 가능성은 어디에도 있다는 것이 우려하는 측의 지적이다.이 때문에 몬주의 안정성을 인정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결정에 대해서도 비판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게다가 몬주의 본격운전이 늦어지게 될 경우 최대로 연간 0.6t의 플루토늄이 남게된다.원폭 1개가 약 7㎏의 플류토늄으로 제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한해 원폭 85개를 제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이 잉여분으로 남게 돼 아시아지역국가의 커다란 우려를 사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옹진 앞바다서 기름 유출/해경,긴급방제 나서/몰타선적 유조선서

    【인천=김학준 기자】 11일 상오 10시 10분쯤 경기도 옹진군 영흥도 남서쪽 3.5마일 해상에서 몰타 국적 1만9천2백70t급 유조선 「주리아 세칸다호」에서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해경이 긴급방제 작업에 나섰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상오 11시45분쯤 울산항을 출발,이날 인천 북항 인천유공저유소에 입항 예정이던 이 배가 사고지점에 이르러 배밑이 파손돼 바닷물이 유입되고 있다는 신고를 반도 해운으로 전해 왔다는는 것이다.「주리아 세칸다호」는 사고가 나자 이날 상오 10시30분쯤 사고지점 인근인 영흥도 서방 1마일 해상에 정박해 있다. 경찰은 이날 하오부터 선미 우측에서 10∼20㎝가량의 엷은 기름막이 유출되었다는 사실에 따라 인근에 1천60m의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한편,헬기 1대와 선박 12척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펴고있다.
  • 원유유출 호유해운/선박도입 1년 중지

    해운항만청은 시프린스호와 호남사파이어호의 원유 유출사고로 물의를 빚은 호유해운에 대해 내년 1년간 선박도입에 필요한 금융추천을 중단하는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호유해운이 내년에 계획하고 있는 3척의 초대형 유조선(VLCC) 도입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해항청은 사고를 낸 호남사파이어호에 대해 3개월간 국내항만 입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해항청은 앞으로 바다에 기름을 유출시키는 업체에 대해서는 선박확보를 위한 일체의 금융추천을 중단하는 것은 물론 영업정지 등의 강력한 제재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기름 유출사고 관련 호남정유 사장 경질/사장 대행에 김광씨

    호남정유는 최근 2차례에 걸친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28일 정해철 사장을 경질하고 김광 호유에너지 부사장을 사장 대행으로 임명했다.후임 사장은 12월 초 이사회를 열어 선임할 예정이다.
  • 볏짚 기름흡착제로 “각광”/광양만 사고때 투입 1억6천만원 절감

    ◎흡착포갑스이 5%선… 위력은 3배 볏짚이 대접받고 있다. 지난해 한우값이 폭등해 소의 사육두수가 크게 늘면서 양축농가마다 사료용으로 볏짚을 사들이며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 볏짚은 1천㎏(1t)에 12만원선이다.최상품 한가마(80㎏들이)에 13만원선인 쌀과 비교하면 15분의 1수준이다.㎏당 쌀은 1천6백25원,볏짚은 1백20원인 셈이다.쌀은 어디서나 쉽게 살 수 있지만 볏짚은 웃돈을 주어야만 살 수 있다. 지난 70년대 새마을운동으로 시골의 초가지붕이 기와와 슬레이트로 바뀌고,추곡수매용 가마니도 화학제품으로 만든 부대로 바뀌며 볏짚은 무용지물이 됐다.잘게 부숴 논바닥에 뿌려 퇴비로 쓰는 게 고작이었다. 그러나 사정이 달라졌다.지난 17일 전남 여천시 광양만에서 일어난 유조선 호남사파이어호의 기름유출사고에서도 볏짚이 위력(?)을 발휘했다. 바다 위에 뜬 조그만 기름덩이에 볏짚 한묶음(50원)을 던지자 「쉬쉬」 소리와 함께 10분만에 말끔히 빨아들였다.한묶음이 빨아들이는 기름의 양은 장당 1천원꼴인 흡착포(50×50㎝)한장이 걷어내는 양과 같다. 볏짚은 흡착포보다 값은 20분의 1밖에 안되지만 흡수력은 2∼3배가 높다.나중에 태워버리면 되기 때문에 2차오염도 없다. 이번에 광양만에서 기름을 걷어들이는데 쓴 볏짚은 모두 1만1천9백묶음(4.5t트럭 27대분).트럭 1대의 볏짚으로 바다의 기름 1t을 완전히 걷어냈다.10명이 하루에 갯닦이하는 양과 같다.인건비가 1억6천여만원이 절감된 셈이다.볏짚이 효자노릇을 한 셈이다.
  • 기름띠 남해도해상 확산/유조선 좌초/해경,선장·도선사 오늘 영장

    ◎유출기름 85% 수거 【여천=남기창 기자】 전남 여천시 광양만의 원유 유출사고 나흘째인 20일 기름띠는 북동풍을 타고 여수만의 반대 쪽인 경남 남해군 남해도 삽기등대 앞 해상까지 확산됐다.그러나 유징만 다소 퍼져,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여수해경은 『이 날까지 물을 포함한 원유 1백20여t을 수거함으로써 유출된 원유의 85%를 걷어냈다』며 『방제작업이 2∼3일 안에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따라서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도 여수시 오천동과 경호동 일대 양식장 9백70㏊의 일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해경은 이 날도 오염방제정과 어선 등 3백여척과 4천여명을 동원해,가막만 입구 등에서 기름찌꺼기를 걷어냈다. 한편 여수해경은 예인선 선장 배진성씨(52)와 도선사 김국상씨(49)를 21일 해양오염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기름띠 한려해상공원 확산/광양만 유조선 좌초

    ◎가막항 양식장 유입 비상 【여천=남기창 기자】 전남 여천시 광양만 원유유출사고 사흘째인 19일 일요일에도 여수해경과 공무원·주민 등 3천5백여명은 선박 2백50여척을 동원,기름제거 작업을 벌였다. 사고대책본부는 유출된 기름띠가 남쪽으로 계속 퍼져 나가면서 한려해상 국립공원인 여수시 수정동 오동도를 비롯,오천동 일대 어·패류 양식장(1백42㏊)과 봉산동 어항단지를 지나 사고지점에서 16㎞ 떨어진 경호동 대경도앞까지 떠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와 함께 지난번 씨 프린스호 사고때 기름피해를 입었던 어·패류 양식장의 보고인 가막만의 입구인 경도에도 엷은 유징이 나타나고 있어이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작업에 최대 역점을 두고 있다. 가막만에는 피조개·새조개·굴·홍합 등 총 1백89건 2천여㏊의 대규모어장이 형성 돼 있다. 그러나 오염이 우려됐던 광양제철앞과 남해대교 방면 해상에는 아직까지 뚜렷한 유징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날 3천5백여명의 방제작업요원은 선박 2백53척,헬기 2대 등을 이용,유처리제와흡착포·볏짚을 사용해 기름찌꺼기를 걷어 올렸다. 한편 여수해경은 호남 사파이어호 도선사 김국상씨(49)와 예인선 선장 배진성씨(52)등 7명을 소환해 사흘째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해양오염 방지법 위반 등이 입증되면 모두 사법처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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