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채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소방서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세습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미러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53
  • 강서구, 빈터활용 꽃동네 만든다

    강서구는 오는 11월까지 빈땅을 활용한 ‘꽃동네 조성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우선 이달 안에 가양동 등 2곳의 콘크리트 옹벽 담장에 담쟁이덩굴을 심고도로변에 157개의 가로화분을 설치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곳곳에 흩어진 빈땅 250여평에 팬지·국화·칸나 등 9종 6만8,000본의 꽃을 심어 계절변화를느낄 수 있는 작은 꽃밭으로 가꾸기로 했다. 이어 4월중에는 방화동 일대 450평의 빈땅에 자연학습장을 조성할 방침이다.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103종 1만1,000본의 꽃과 농작물을 심고 원두막과 통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원예학과 및 조경학과 출신 자원봉사자나 공공근로자를 배치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야외학습을 돕는 한편,‘식물이름 알아맞히기’코너 등 이벤트성 행사도 운영하기로 했다. 또 5월 말까지 방화3동 등 5곳의 시유지 3,460평에 꽃 및 밭작물 단지를 만드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유채·해바라기·코스모스·보리·밀·메밀 등을심어 전원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김재순기자
  • 유전자변형 농산물 규제 강화

    정부는 유전자변형(GM) 농산물과 식품에 대한 ‘최소 허용 혼입치’를 당초방침보다 낮은 3%로 설정해 규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12일 농림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GM 농산물과 식품의 최소 허용 혼입치를 당초 5%에서 3%로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알려졌다. 농림부는 내년 3월부터 콩과 콩나물·옥수수 등 3개 작물에 대한 GM 표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감자는 2002년부터,유채·면화 등은 단계적으로 표시 대상에 넣기로 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소비자단체 등의 반발과 혼입 허용치의 검증기술 개발등을 감안,허용 혼입치의 비율을 최종적으로 1%까지 낮춘다는 방침 아래 일본의 5%보다 낮은 3%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식약청은 농림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GM식품 표시제가 시행되는 내년 7월부터 콩가루와 옥수수가루,두부 등 9개 품목을 표시의무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고도의 정제·발효과정을 거치면서 GM성분의 포함 여부를 과학적으로 가려내기 어려운 콩기름과 재래된장 등은 표시의무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김인철기자 ickim@
  • [김대통령 유럽 순방] “한국국빈 첫 방문”이탈리아 극진 환대

    * 서울∼로마 이모저모. [로마 양승현 특파원] 유럽 4개국 순방길에 오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 2일 오후(현지시간) 13시간여의 비행끝에 첫 방문국인 이탈리아 로마의 레오나르도다빈치 국제공항에 도착,이틀간의 국빈방문 일정에 들아갔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첫 이탈리아 국빈방문이며,김대통령에게는 취임 이후두번째 유럽 나들이다. □공식 환영식 및 정상회담 로마 시내 숙소인 그랜드호텔에 여장을 푼 김대통령은 2시간 가량 휴식을 취한 뒤 시내 대통령궁 앞 퀴리날레 광장에서 열린 카를로 아젤리오 참피 대통령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환영식에 이어 두 나라 대통령은 대통령궁으로 이동,서재에서 50여분 동안공식회담을 갖고 21세기 새로운 한·이탈리아 관계를 열어 나가기로 의견을모았다. □국빈만찬 김대통령 내외는 이날 저녁 참피 대통령 내외가 대통령궁 훼스테홀에서 베푼 만찬에 참석,우의를 다졌다. 김대통령은 만찬답사에서 “20세기 초 우리나라에 주재했던 이탈리아 외교관 카를로 로세티의 ‘조선과조선인’이라는 저서에도 서술돼 있는 것처럼우리 두 나라 국민은 식생활이나 다정다감한 정서까지 많은 유사점을 지니고있다”고 친근한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우리 국민은 한국전 당시 헌신적으로 봉사했던 이탈리아 적십자부대의 젊은이들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 이탈리아 정부와 국민이 보여준 우정 어린 지원에 감사드리며,특히 당시 재경장관으로서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준 참피 대통령에게 감사의뜻을 표한다”고 인사했다. 또 “이탈리아의 성악과 미술·건축·디자인을 배우기 위해 이탈리아를 찾는 한국 학생들이 많다”면서 “오는 12월에는 우리나라 창작오페라 ‘이순신’이 이탈리아에서 공연된다”고 소개했다. 만찬에 앞서 두 나라 대통령은 대통령궁 1층 부르스톨론홀에서 잠시 환담하며 훈장과 간단한 선물을 교환했다. □공항도착 행사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레오나르도다빈치 국제공항에 도착,정태익(鄭泰翼)주이탈리아대사 부부와 레타 이탈리아 산업부장관,교황청 바티스타레 대주교 등의 영접을 받았다. 공항에는 김대통령이 미국 망명생활을 마치고 85년 2월 귀국할 당시 미 하원의원 신분으로 함께 입국한 포글리에타 주이탈리아 미국대사도 나왔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아시아나 특별기편으로 출국한 김대통령은 기내에서 유럽순방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공식수행원들을 불러 정상회담 의제를 점검하는 등 순방준비에 열중했다. *누굴 만나 뭘 논의하나. [로마 양승현 특파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유럽 4개국 순방은 국제질서의 큰 축인 유럽연합(EU)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정지작업 성격이강하다.특히 우리의 IMF위기때 유럽연합 국가들이 2선 지원금을 약속하고 투자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크게 도와준 데 대한 답례 의미도 담겨 있다.실제로EU는 중국과 일본보다 우리에게 많은 지원을 했다. 나아가 오는 10월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계기로 경제회복 국면에 접어든 우리와 EU간 새로운 실질협력의 영역을 확대해야 할 필요성도고려됐다는 분석이다.최근 일본·중국이 EU와 매끄럽지 못한 관계임을 감안할 때우리의 위치를 더 탄탄히 하려는 의지도 깔려 있다. 이런 구상은 김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만나는 인사들의 면면에서도 그대로드러난다. 첫 순방국인 이탈리아(2∼6일)에서는 참피 대통령과 달레마 총리외에 만치노 상원의장,비올란테 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양국 지도자간 접촉반경의 확대를 꾀한다. 또 세계 굴지의 자동차회사인 피아트회장단과 섬유산업의 메카인 밀라노의알베르티니 시장,베네디니 롬바르디아 경제인연합회장 등 경제인들과도 면담 등을 통해 양국 실질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이 수행하는 밀라노에서는 두 나라 도시간 ‘패션동맹’을 맺게 한다. 가톨릭 기반이 강한 유럽공략을 위해 교황청을 방문,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교황청 총리인 안젤로 소다노 신부와 환담을 갖는다. 이어 프랑스에서는 우파인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좌파인 니오넬 조스팽 총리 등 좌·우 연정(聯政)의 지도자들을 고루 만난다.프랑스 연정운용 노하우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독일에서는 평소 돈독한 관계인 바이체커 전대통령 등과 한반도 통일문제를놓고 깊은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독일은 지난 80년 김대통령 구명운동에 앞장섰던 나라인 데다 분단의 아픔을 겪어 방문 내내 우호적인 분위기가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이 베를린대학 연설에서 새로운 대북제의를 하려는 것도 이같은 상징성을 고려하기 때문이다. *수행 경제인 역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유럽 방문기간중 재계도 70여명의 사절단을 파견,금융위기로 침체됐던 유럽 국가와의 경협관계 복원에 나선다. 기업인들은 4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4∼6일·밀라노)·프랑스(6∼7일·파리)·독일(7∼9일·프랑크푸르트)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이탈리아는 김정(金正)한화유통 사장,프랑스는 김석준(金錫俊)쌍용건설 회장,독일은 박삼구(朴三求)아시아나항공 사장이 각각 단장을 맡았다.사절단에는 장치혁(張致赫)고합 회장,박상희(朴相熙)중소기협중앙회장,손병두(孫炳斗)전경련 부회장,정몽헌(鄭夢憲)현대전자 회장,박원배(朴源培)한화종합화학 부회장,김윤규(金潤圭)현대건설사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포함돼 있다.특히 한국바스프㈜ 한스타인 사장,주한 이탈리아무역위원회 서울사무소 펠로 소장,프랑스 화학업체인 로디아 본사 개발팀의 프랑수아 길롱 이사 등 외국 기업인들도 사절단에 동참, 한국에 대한 투자경험을 설명한다. 그동안 김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수행한 사절단은 우리의 경제개혁과 구조조정을 설명하고,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역할을 맡았다.그러나 이번 유럽방문에서는 금융위기에서 벗어났음을 알리고,유럽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국제통화기금(IMF)지원체제 이전 상황으로 복원한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실 이 유럽국가들은 금융위기를 겪는 동안 한국투자를 통해 투자협력을확대했으나 무역규모는 97년에 비해 크게 위축됐다.따라서 김대통령의 유럽방문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투자 일변도였던 유럽과의 경협관계를 2∼3년전관계로 정상화하기 위한 첫 시도인 셈이다. 사절단의 주역할은 ▲유럽국과의 교역규모 확대 ▲유럽경기 회복에 때맞춰주요 품목의 수출증대 및 현지 영업망 재정비 ▲유럽 투자 재개 ▲유가급등에 대응하기위한 유럽기업과의 협력모색 ▲유럽 선진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등으로 요약된다. 사절단은 특히 김대통령 유럽 4개국 순방기간중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로현지 투자설명회와 개별상담 활동도 벌인다. 4일 독일사절단 일원으로 출국하는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은 “8일 예정된‘한국경제설명회’에서 우리 경제의 회복 상황과 기업구조조정,벤처산업중심의 기업패러다임 변화 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철수기자 ycs@. *수행경제인 명단. □3개국(이탈리아·프랑스·독일)수행(37명) ▲박삼구 아시아나항공사장▲김정 한화유통사장▲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이대원 삼성자동차부회장▲홍관의 동부제강부회장▲배창모 한국증권업협회장▲이동건 부방회장▲이갑현 외환은행장▲정재관 현대종합상사사장▲최의종 SK해운사장▲류진 풍산사장▲나종태 코오롱상사사장▲한갑수 한국가스공사사장▲황두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최영상 대영전자공업사장▲김유채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이영우 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이효진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오호수 LG증권사장▲김이환 아남반도체부사장▲조영시 한국로버트보쉬기전부회장▲정태승 한국경제인연합회전무▲김경오 금강섬유회장▲권혁구 삼진정공부회장▲김영진 한국석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서석홍 동선합섬사장▲반원익 삼익리빙사장▲심완조 덕은산업회장▲안도상 달성견직대표이사▲김종덕 한국음반복제공업협동조합이사장▲신현택 삼화프로덕션사장▲성백응 한국상업용조리기계협동조합이사장▲노유숙 ESCADA수석디자이너▲김광연 LG증권 런던현지법인장▲윤덕영 아시아나항공상무▲이상훈 한국증권업협회상무▲장국현 전경련국제본부장□2개국 수행(4명) ▲장치혁 고합회장,이계안 현대자동차사장(이탈리아·프랑스)▲박원배 한화종합화학회장(프랑스·독일)▲한영란 한어소시에이트사장(이탈리아·독일)□1개국 수행(10명) ▲강진구 삼성전기회장,정몽헌 현대전자회장,김석준 쌍용건설회장,김윤규 현대건설사장,이대원 삼성자동차부회장,김영호 대우건설전무(프랑스) ▲류종열 한국바스프회장,허영섭 녹십자회장,김성기 한성자동차사장,양덕용 한국바스프이사(독일)□주한 외국기업인 ▲디에트리치 본 한스테인 한국바스프사장(독일)▲로버트펠로 ICE서울사무소장(이탈리아).
  • 中振公이사장 金裕采씨

    정부는 28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에 김유채(金裕采·57) 자동차부품연구원장을 임명했다. 신임 김이사장은 기술고시 3회에 합격한 뒤 상공부 기계공업국장,공업진흥청장,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초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 남제주군, 제주도내 축제 적극 알리기로

    “남제주군은 다른 시·군도 사랑합니다” 남제주군(군수 康起權)이 자치단체간 공조를 위해 타 시·군 행사를 적극홍보하기로 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오는 19일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열리는 북제주군의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를 시작으로 제주시의 왕벚꽃잔치,서귀포시 칠십리축제 등 다른 시·군 축제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군은 시·군 행사뿐 아니라 억새꽃 축제 등 제주도 행사도 자기 일처럼 알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4월22∼23일 주최하는 유채꽃 잔치를 다른 시·군 홈페이지에 등록,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행사 하나를 놓고 자치단체끼리 소모전을 벌이거나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제주도 관광발전을 위해 계속 다른 시·군 행사를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債安기금 이달 해체 전망

    당초 3월까지 해체하기로 했던 채권시장안정기금이 대우채권 환매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이달중 해체될 전망이다. 채안기금 관계자는 9일 “채안기금이 이미 15조원어치의 채권물량을 매각했으며 남은 채권이 9조원 정도로 현재 청산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현금과 보유채권은 채안기금 출자비율대로 출자은행에 되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성진기자 sonsj@
  • 대중가수 해외시장 개척 문화부서 팔걷고 나서

    문화관광부가 대중가요 해외홍보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우리 가수들이 현지어로 부른 음반을 펴내는가 하면,이 음반을 들고 현지의 방송사와 음악잡지사 음반제작사,심지어 디스코테크까지 돌며 ‘프로모션’을 벌인다.한마디로 국가 홍보 및 음악시장 개척을 위해 대중가수들의 해외 매니저 구실을 자청한 셈이다. 문화부는 인기가수들이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부른 3가지 음반을 최근 펴냈다.이 가운데 가장 역점을 둔 것이 바로 중국어 음반.중국과 대만에서 우리 가수들이 상당한 인기를 끄는 등 시장성이 매우 밝기 때문이다. ‘한류(韓流)-Song From Korea’라고 이름 붙인 중국어 음반에는 안재욱 김현정 유승준 녹색지대 에코 엄정화 쿨 일기예보 베이비복스 유채영 태사자의 히트곡을 실었다.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의 ‘아리랑 변주곡’이 전주곡 구실을 한다.일본어 음반은 델리스파이스 소찬휘 포지션 구피 등 국내가수와 박보·사미모토 등 일본가수를 참여시킨 록 스타일,영어음반은 유승준이현우 박정현 김건모가 부른 기존의 영어노래를 묶었다. 문화부가 이 음반을 만든 까닭은 그동안 국제음반박람회(MIDEM)등에 참가하면서 음반의 자켓이나 각종 홍보물은 현지어로 만들었으나,막상 음반에 실은 노래는 한국말이라는 점이 걸림돌이 된다는 음반관계자들의 호소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또 현재 중국에서는 베이징과 상하이·홍콩·마카오를 포함한 11대도시의 음악방송에서 주3차례 ‘서울음악실’이라는 한국노래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다.대만에서도 가요인기조사에서 우리 노래가 1등을 차지하는 등 중국어권에서 한국 노래가 인기를 얻고 있어,중국어 음반이라면 더욱 큰 반향을 몰고올 것이라고 보았다.문화부는 우리 가수의 현지어 음반 작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해외 대우채권 문제 1월중 매듭짓기로

    정부와 대우그룹 채권단은 해외채권단이 보유한 대우채권 처리문제를 내년1월 중에 마무리짓기로 했다.이에 따라 (주)대우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탈락여부에 대한 결정도 해를 넘길 전망이다. 오호근(吳浩根) 기업구조조정위원장은 26일 “해외채권단이 최근 보유채권을 평균 59%의 값으로 사 주도록 제의해 온 데 대해 오는 28일쯤 우리측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며 “해외채권단과의 협상을 내년 1월까지 마무리지을방침”이라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해외채권단의 제의는 당초 우리측 제안보다 20%포인트 이상높은 가격이어서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협상이 끝내 무산되면 (주)대우는 법정관리를 통해 처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일은행 등 (주)대우 채권단은 현재 다른 계열사와의 자금거래관계를 정산하는 문제 등 법정관리에 대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대우보증회사채 내주부터 환매

    대우가 발행한 보증 회사채를 보유한 개인과 일반법인들은 오는 27일부터각각 보유채권의 원리금과 이자를 찾을 수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23일 “지난 7월부터 이달말 사이 만기가 도래했거나 이자지급 기일을 넘긴 보증 회사채 560여억원에 대해선 올 연말까지,내년 1월 이후 만기도래하는 1조여원은 만기일과 지급날짜에 맞춰 정상적으로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개인 및 일반법인들은 그동안 대우계열사의 채권금융기관들이 이자지급 주체를 둘러싸고 대립하는 바람에 만기가 지났어도돈을 찾지 못했었다. (주)대우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더라도 예정대로 돈을 지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보증사채 실물을 직접 보관하고 있는 개인과 법인들은 오는 27일 이후 보증보험에 지급을 청구하면 즉시 돈을 찾을 수 있다.증권회사에 맡겨 두었을 경우엔 증권회사가 보험금을 받아 고객들의 계좌로 입금해 주기 때문에 별도의 청구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문의는 (02)3671-7603[전경하기자]
  • 대우 해외채권 연내 처리 무산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대우그룹 계열사의 해외채권단이 기업구조조정위원회와 국내채권단이 제시한 채권회수율을 거부하고 있다.이에 따라 연내에 대우의 해외부채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금융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12일 “연내 타결은 쉽지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쟁점은 채권회수율 지난주 기업구조조정위와 국내채권단은 워크아웃에 동참하지 않으려는 해외채권단에게 보유채권을 일정비율로 할인매입하는 방안을 제의했다.‘빅4’의 채권회수율은 ㈜대우가 18%로 가장 낮고,대우자동차(33%),대우전자(34%) 대우중공업(65%)의 순이었다.채권액을 감안한 채권회수율 가중평균은 23%선이다. 또 대우의 254개 해외현지법인의 경영상태에 따라 6개그룹으로 나눠 30∼90%의 채권회수율도 함께 제시했다.대우전자 스페인의 현지법인(제조부문)은 90%,㈜대우 홍콩과 독일의 현지법인은 30%다.그러나 해외채권단은 이를 거부하고 있어 향후 협상을 거쳐 다소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없지않다.하지만 그렇게 되면 국내채권단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것이라 국내외 채권단 동등대우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다. 해외채권단과의 협상은 해를 넘길듯 기업구조조정위와 국내채권단은 14일미국 뉴욕에서 협상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해외채권단의 반발로 일단 협상을취소했다.대우측 법률자문회사가 먼저 해외채권단 의장단을 만나 설득하기로 했다.해외채권단이 채권회수율에 난색을 보이는데다 다음 주부터는 크리스마스와 연말로 접어들어 협상은 내년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정부와 국내채권단은 해외채권단이 합의하지 않으면 ㈜대우를 법정관리로처리하겠다고 압박하지만 법정관리때의 사회 경제적 파장이 커 말만큼 쉬운것도 아니다.게다가 상호지급보증이 얽혀있어 ㈜대우외에 다른 계열사도 함께 법정관리로 가야하는 문제도 있다.해외채권단도 최악의 카드인 법정관리보다는 손실률에 합의해 일정부분의 채권이라도 회수하는 게 유리하므로 무한정 버티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대우 경영진교체 안팎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대우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7일 전격 교체됐다.대우 계열사들의 워크아웃 방안이 지난달 채권단협의회에서 통과됐기때문에 경영진 물갈이는 워크아웃상의 예고된 수순이기는 하다. 그러나 채권단이 경영진 인선을 주도,대우 계열사들이 새 출발을 하게 됐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교체 배경 경영진 교체는 통상 워크아웃 방안이 확정되고 채권단과 각 계열사의 기업개선약정(MOU)이 체결돼 워크아웃 협약이 본격 실행되는 단계에서 이뤄지는 게 관례다.그럼에도 경영진 교체를 먼저 단행한 것은 불가피한몇 가지 사정 때문이다. 우선 해외채권단 문제가 걸려 있다.워크아웃에 동참할지,아니면 보유채권의일부를 탕감한 뒤 손을 털고 나갈지 여부조차 정해지지 않았다. 해외채권단의 태도가 결정되려면 최소 한 달 이상은 더 기다려야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따라서 우선은 해외채권단이라는 변수를 제쳐 놓고 경영진 교체 및 MOU 체결이라는 수순을 밟겠다는 게 채권단 복안이다. 경영진 교체를 앞두고 해당 임원들이경영에 그다지 의욕을 보이지 않고 이에 덩달아 직원들의 동요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이번 경영진 교체의 배경으로작용했다. 김우중 회장의 장기 해외체류로 MOU 체결에 필요한 김회장의 자필서명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정도 감안됐다. ■인선과정 제일·산업은행 등 대우 6개 전담 은행장들은 지난달 30일 회동,연내 경영진 교체를 완료한다는 데 합의했다.이후 재계 및 관계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후보자를 물색해 왔다.관계에서는 지원자가 일부 나선 것으로 알려지지만 재계에서는 후보자 추천을 고사한 이들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이때문에 기존 경영진 중 상당수가 채권단의 ‘재신임’을 받아 경영권을 계속유지하게 됐다.‘경영능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인사 중 김우중 회장의직접적인 영향권에 있지 않은 인물’을 뽑는다는 인선원칙에도 불구하고 ‘인물 난(難)’ 때문에 불가피했다는 게 채권단 설명이다. [박은호기자]
  • 대우 워크아웃 막판까지 혼미/오늘부터 채권단협의회

    대우그룹 계열사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방안을 확정짓는 마지막 작업이 이번주 시작된다.우리 경제를 ‘흔들어온’ 대우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등 해결책을 채권단이 내놓는 것이다.이 와중에 일부 계열사의 도태 가능성도 불거지고 있다. ■불투명한 미래 채권단들은 지난 8월26일 대우 12개 계열사에 대한 워크아웃 추진을 결정하면서 오는 25일까지 석달간을 채무유예기간으로 정했다.생사(生死)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채무상환을 정지시켜 준 것이다. 그러나 12개사 중 쌍용자동차 등 5개사의 워크아웃 방안만 확정됐을 뿐 나머지는 혼미 상태다.대우통신과 대우캐피털은 22일,(주)대우와 중공업·전자는 24일,대우자동차는 25일로 채권단협의회가 잡혀 있지만 회생방안이 통과될지 극히 불투명하다. 이 중 채권단협의회에서 두차례나 퇴짜를 맞았던 대우통신의 처리결과가 주목된다.이번에도 통과하지 못하면 이보다 채권단의 손실이 훨씬 더 큰 주력4개사의 운명은 험난해 질 수밖에 없다.(주)대우 등 부실계열사에 대한 채권단의 회의감도 깊어지고 있다.당초 해외채권단을 겨냥했던 ‘법정관리 추진’이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채권단 이해조정이 관건 7개사의 워크아웃 방안이 확정되려면 채권단간 이해조정을 어떻게든 이끌어 내야 한다.보증사채 처리 및 신규자금 지원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국내채권단간 이견은 정부의 중재로 타협안을 만드는중이다.투신사 등 반기를 들고 있는 채권단들에 ‘손실분담’의 원칙을 관철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해외채권단은 가급적 워크아웃 동참을 유도하되 반대할 경우 채권액의 일정부분만 상환한 뒤 아예 채권단에서 제외시킨다는 복안이다.해외채권단이 보유한 대우채권을 국내은행 보유채권으로 바꿔주거나 현금으로 주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債安기금 10조 증액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채권안정시장기금의 운용규모를 30조원으로늘려 투신사 보유채권을 적극 사주기로 했다.또 대우사태 해결을 위해 푼 풍부한 시중자금이 부동산투기로 연결되지 않도록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책을 펼 방침이다. 투자신탁(운용)사들도 내년 2월에 일어날 수익증권 대량환매에 대비해 보유채권을 담보로 하는 자산담보부채권(ABS)을 적극 발행할 계획이다. 이기호(李起浩)청와대 경제수석은 7일 오전 KBS일요진단 프로그램에 출연,“부동산 투기가 일어나지 못하도록 강력한 투기억제책을 펴겠다”고 말했다.대우사태와 투신사 부실을 해결하기 위한 자금방출로 물가상승 압력과 부동산 투기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시장 안정기금은 8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기금규모 확대문제를 논의할예정이다.지난 주말 현재 채권시장 안정기금은 모두 19조원의 자금을 출자(10조9,000억원)와 채권매각(약 8조원) 등으로 조달해 13조원 어치의 채권을사들였다.현재 여유분은 6조원 정도다. 이상일 곽태헌 기자 bruce@
  • 한국경제 이번주가‘분수령’

    우리 경제가 이번 주에 또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11월 금융대란’의 진원지로 지목돼온 투신사 수익증권의 2차 환매가 시작되는 주간이다.정부의 진화노력에 힘입어 현재로선 현실화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분석이 많다.그러나 대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의 향방 등 우리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변수는 여전히 잠복해 있다. ?금융대란,현실화할까 지난 9월부터 나돌던 ‘11월 금융대란설’은 오는 10일의 수익증권 환매사태를 염두에 둔 것이었다.환매쇄도→투신사 채권 대량매각→금리 급등·주가 폭락→투신사 유동성 위기→금융시장 혼란으로 이어질 것이란 시나리오다. 그러나 이런 흐름은 최악을 가정한 것일 뿐이다.시나리오의 연결 고리마다정부대책도 서 있다.개인투자자와 일반법인에 대해선 오는 10일 이후엔 대우채의 80%를,내년 2월부터는 95%를 지급키로 정부가 확실히 보장한 상태다.따라서 굳이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환매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대우채가 가장많이 몰려있는 한국·대한투신에 공적자금을 투입키로 결정해,유동성 문제는 해결됐다. ?변수는 있다 그럼에도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무엇보다 ‘살아 움직이는’시장의 반응을 예단하기 힘들기 때문이다.해외변수를 비롯,예상치 못한 금융시장 불안요인이 돌출할 경우 사정은 달라지기 마련이다.대우채권 보유 규모가 작더라도 재무구조가 취약한 일부 투신사의 경우는 유동성 악화가 현실화할 공산도 높다. 대우계열사의 워크아웃이 완전히 가닥을 잡지 못한 것도 불안요인이다. 더욱이 (주)대우 등 주력 4개사의 경우는 해외채권단 반발에 밀려 여태 1차채권단협의회도 갖지 못하는 등 그야말로 안개속이다.워크아웃 탈락→법정관리 추진 또는 청산 절차를 밟을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이 경우 금융시장의사태전개는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다만 해외채권단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정부가 주도권을 잡아가는 듯한인상이다. 워크아웃에 동참하지 않는 해외채권단에 대해선 보유채권을 일정 비율로 할인한 뒤 성업공사 등이 사들이는 방안이다.채권의 조기회수가 가능하다면 50% 이상의 손실을 봐도 개의치 않다는 채권단도 있어 유력시된다. 박은호 전경하기자 unopark@ * 외환시장‘황색경보’외환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원화가치가 연일 초강세를 보이며 환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금리도단기간에 걸쳐 급등락,변동 폭이 커지는 등 외환·금융시장의 안정기조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환율 폭락 지난 5일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86원70전으로 두달여만에 1,180원대로 진입했다.지난 1일(1,195원50전) 이후 나흘동안에만 9원 가까이 떨어지는 등 환율곡선이 급커브를 그리고 있다. 원화가치가 오르는 요인은 여러가지다.우선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지속되고외환보유고가 나날이 불어나고 있다.절상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여기에다최근 대우사태가 가닥이 잡히면서 달러화가 물밀듯 들어오고 있다.최근 국내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외국인투자자금이 하루에 수억달러씩에 이른다. 당분간 주식시장의 활황이 점쳐지고 있어 수급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할 여지가 크다. 이같은 현상은 여러모로 달갑지 않다.무엇보다 수출신장세에 브레이크가 걸린다.기업들이 환율변동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를 요구하기엔 아직 이른 실정이다.급격한 외자유입은 통화관리의 효율성도 떨어뜨린다.거시경제 운용에 심각한 악재로 작용할 공산이 높다. ?금리도 불안 환율 못지않게 금리 움직임도 예측가능한 선을 넘나들고 있다.지난달 하순 8% 중반까지 떨어졌던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이 열흘 남짓만에 1%포인트나 올랐다.정부의 금융시장안정대책이 발표된 지난 4일엔 전날보다 무려 0.27%포인트나 뛰었다.기대와는 반대방향이다. 채권시장안정기금이 한동안 채권매입에 소극적이었던 요인이 크다.오는 10일 이후의 수익증권 환매사태에 대비해 “힘을 비축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그러나 금리상승 움직임은 향후 대세로 굳어질 공산이 크다. 박은호기자 unopark@
  • 대우·투신사 부실 비용은

    대우그룹과 투신사의 부실을 처리하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채권단은 대우가 진 빚중 어느 정도가 부실화되었는지 손실률 결정에 막바지 피치를 올리고 있다.투신사 정상화를 위한 자금 투입규모도 마무리 조정중이어서 이들 ‘골치거리’의 처리 비용 규모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정부의 한 당국자는 “대우사태와 투신사 부실의 처리 비용은 정부,투자자와 금융기관 부담을 합하면 모두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비용은 한꺼번에 지불하는 것은 아니며 시간을 두고 경제 전체가 부담하는 것”이라며 “대우 계열사가 조기 정상화되면 부담규모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선 대우의 총 60조원 빚 가운데 채권 발행액 25조원과 금융기관 대출금 35조원 가운데 어느 정도가 부실화되느냐가 문제이다. 간단히 계산해 손실률이 30%일 경우 적어도 18조원,50%이면 30조원을 넘는다는 계산이다. 이 당국자는 “(주)대우 등 주력회사의 손실률이 크게 높아 대우 계열사 평균으로는 50%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따라서 처리비용은 3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부실 대우채권과 관계없이 투자신탁회사 정상화를 위해 투신사의기존 부실 보전분 1조5,000억원이 더 들게 된다. 이런 손실은 모두 정부,금융기관,투자신탁회사 대주주와 투자자가 공동 부담하게 된다. 현재 부담분이 드러난 것은 정부가 공적자금으로 투입키로 한 3조원뿐이다. 이는 투신사 기존 부실분 제거와 대우채권 가운데 소액투자자 손실 보전을위한 것이다. 또 투신사 보유채권 가운데 ▲보증보험회사는 보증분 7조원 ▲금융기관은투신사에 넣어둔 자금중 대우채권 9조원 가운데 일부를 앞으로 손실률에 따라 각각 떠안아야 한다. 금융기관 대출금의 경우 35조원중 손실률을 30% 또는 50%로 정해지는 데 따라 10조5,000억원∼16조5,000억원을 금융기관들이 부담해야 한다.출자전환이나 전환사채 등으로 떠안아야 하는 것이다. 이런 대우 빚과 투신사 부실을 얼마나 줄이느냐는 앞으로 정부의 금융시장안정대책의 내용과 효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이상일기자 bruce@
  • (주)대우 채무조정대상 13조-16조7,000억

    (주)대우에 대한 채권단의 채무조정 대상금액이 13조∼16조7,000억원에 달해 채권단 손실률이 57%∼74%선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정부와 채권단은 또해외채권단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타개책으로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되사주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대우통신에 대해서는 1조8,000여억원의 채무조정이 이뤄진다. 31일 금융감독위원회와 채권단 등에 따르면 (주)대우는 회계법인 실사결과총차입금 22조7,000억원 가운데 채권단 지원없이 자체적으로 이자를 낼 수있는 금액은 6조∼9조7,00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지급능력을 감안할 때 채권단이 출자전환이나 전환사채(CB) 인수 등으로 지원해 줘야하는 채무조정 액수는 최대 16조7,000억원(22조7,000억~6조원)에 이른다. 채권단은 이와 관련,채권단의 동반부실을 막기 위해 (주)대우에 대한 자금지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정해 (주)대우의 무역·건설·잔존부문 중 1∼2개 부문에 대한 정리절차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오는 2일 대우중공업과전자·자동차등과 함께 채권단운영위원회를 열어 방안을 결정키로 했다. 대우통신 채권단은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우통신 부채중 2,000억원을 보통주로 출자전환하고,1조2,883억원에 대해서는 전환사채를 인수해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수입신용장 및 내국신용장 개설자금으로 1억6,900만달러를,외상수출어음 매입자금으로 5,000만달러를 책정하는 등 모두 1조8,000억원 가량을 지원키로 했다.대우자동차판매의 경우 자산(1조3,973억원)이 부채(1조2,156억원)보다 1,817억원 많은 것으로 드러나 금융기관보유채권(5,000억원)의 원금상환만 내년말까지 유예해 주기로 했다. 곽태헌 박은호기자 tiger@
  • 투신사 ‘클린 금융기관’ 만들기 초점

    정부는 3일 발표할 금융시장 종합대책에서 투자신탁회사 경영정상화 방안을내놓는다.부실을 최대한 떨어내 ‘클린(clean)’ 금융기관으로 만들어 더 이상의 불안을 없애고 환매사태를 막기 위한 것이다. ■한국·대한투신 한투·대투는 투신사 전체 대우채권(25조원)의 30%인 7조6,000억원을 갖고 있다.이번에 두 회사의 대우채권 외에도 비(非)대우채권 부실도 떨어준다. 정부의 출자규모는 한투 2조원,대투 1조원이 될 전망이다.국고에서 두 회사에 직접출자할 경우 중소기업은행과 담배인삼공사 주식을 넣게 된다.그러나국고로 충당할 경우 투신사들이 은행의 지분 4%이상을 보유,대주주로 되는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3조원중 일부는 국고에서 직접출자로,일부는 국고→산업은행→투신사라는 우회출자가 이루어지게 된다. ■금융기관 출자비율 주주인 은행과 증권사들이 한투·대투의 지분율 만큼출자하는 게 원칙이지만 여기에는 고려해야 할 다른 요인이 있다. 서울,제일은행처럼 출자에 여력이 없는 은행이 있는데다 일부 은행은 외국인주주의 반대로 출자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투신사 퇴출은 없다 대우채권을 상당량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투신과현대투신도 각각 대주주의 증자참여·외자유치 등으로 퇴출을 면하게 된다. 한진증권과 대우증권이 공동설립한 서울투신의 경우 대우계열사로부터 보유채권의 원리금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한진증권측이 증자에 나서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된다. 현대는 현대투신과 현대투신운용에 내년까지 모두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1년 이내에 외자유치와 현대투신운용 지분매각및 보유재산 매각을 통해 총 1조9,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자본잠식상태에 빠진 현대투신증권의 대우채권 손실부분 보전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할 계획이며,오는 2001년에는 현대투신증권을 코스닥에 등록시킬 계획이다. 다른 투신사들도 계열사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알려져 투신사는 1개도 퇴출되지 않는다.투자자들이 동요할 여지가 크게 줄어든다. ■별도 유동성 지원은 없다 정부가 당초 비상대책으로 한국은행을 통해 투신사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일은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투신사에 돈이 꾸준히 들어오는데다 증자로 유동성에 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상일기자 bruce@
  • 대우계열사 1-2개 워크아웃 탈락 예상

    오는 2일 열리는 (주)대우와 중공업·전자·자동차 등 주력 4개사의 채권단운영위원회는 대우 구조조정의 하이라이트에 해당한다. 대우 전체 부채의 80%를 웃도는 ‘부실의 몸통’이 드러남과 동시에 구체적인 회생방안도 나오기때문이다. 부실규모에 가위눌려 금융시장의 혼미양상이 심화할지,아니면 안정추세로 돌아설지 여부가 판가름되는 최대 고비다. ■채무조정 어떻게 되나 한빛·제일·산업 등 4개사 전담은행은 현재 워크아웃 방안의 막바지 손질작업을 하고 있다.회계법인 실사를 통해 장부상 가치에 비해 실제 자산과 부채가 얼마나 가감(加減)됐는지는 이미 파악된 상태다. 이를 토대로 출자전환 등 여러개의 채무조정 방안을 마련,득실을 저울질하고 있다. (주)대우의 경우 현재 3∼4가지의 채무조정 밑그림이 마련돼 있다.실사결과 (주)대우가 자력으로 이자를 정상지급할 수 없는 액수는 13조∼16조7,00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채권단이 출자전환이나 전환사채(CB) 인수등 방식으로 해결해 줘야 살아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이럴 경우채권단의 동반부실화는 불가피하다.따라서 1∼2개 부문은 워크아웃에서 탈락시킬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점차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기계·조선·관리부문으로 나눠지는 대우중공업도 엇비슷한 과정을 거칠 전망이다. 채권단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무작정 자금투입을 하면 아무리 재무상태가 나쁘더라도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할 회사는 없다”며 “회생능력을 감안해 채권단 부담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채무조정안이 짜여지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해외부채 처리 골몰 막대한 부실을 어떻게 떨어주느냐는 문제와 함께 이들4개사의 해외부채 처리문제도 골치다.정부와 기업구조조정위원회, 채권단이머리를 맞대고 묘안을 짜내고 있지만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출자전환과이자감면 등에서 국내채권단과 같은 조건으로 워크아웃 프로그램에 동참시키는 것이 최상의 방책이다.그러나 200여개에 이르는 해외채권단 모두를 끌고가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정부와 채권단은 해외채권단에 대해 ‘선별 대응’하는 쪽으로 가닥을잡아가고 있다.워크아웃에 들어오지 않겠다는 일부 해외채권단에 대해서는 보유채권을 국내채권단이 현금으로 되사거나,우량채권으로 바꿔주는 방식으로해소하겠다는 것이다.이도저도 안될 경우엔 해외채권단으로선 최악의 선택인 법정관리 카드를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워져 있다. 곽태헌 박은호기자 tiger@
  • 연예인들‘빗나간 특권의식’

    승용차 번호판을 떼고 다니는 연예인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당사자들은 극성팬들이 자꾸 번호판을 떼어가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하지만 경찰은 과속 방지용 무인 카메라의 단속을 피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번호판을 떼고 다니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9일 댄스 가수 유채영씨의 매니저 유희석(柳熙錫·27·관악구 신림동)씨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유씨는 18일 오후 4시쯤 외제차 ‘벤츄라’에 앞 번호판(인천 70다 4077호)을 달지 않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서울방송(SBS) 앞을 지나다 경찰에 붙잡혔다.유씨는 “극성 팬들이 번호판을 떼어가 여러차례 다시 교부받았다”면서 “지난 16일 문화방송(MBC) 음악 캠프 공연 때도 번호판이 없어져 아예떼고 다닌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오후 2시쯤에도 4인조 남자 댄스그룹 ‘이브’의 매니저 김모씨(23·송파구 방이동)가 번호판이 없는 카니발 승합차에 이브 멤버들을 태우고여의도 한국방송공사(KBS)공개홀 앞 도로를 달리다 경찰에 적발됐다. MBC의 한 주차관리원도 “신화나 젝스키스를 포함,유명 가수들 가운데 상당수가 번호판을 떼고 다닌다”고 털어놨다. 영등포경찰서 소속 대광장 파출소 임모 순경(28)은 “지방 공연일정이 많은가수들이 과속을 하더라도 적발되지 않기 위해 일부러 번호판을 떼고 다닌다”면서“무인 카메라가 늘면서 번호판이 없는 차가 자주 발견된다”고 말했다. 한 중진 가수는 “연예인들이 극성팬을 핑계로 불법을 일삼는 것은 비뚤어진 특권의식 때문”이라면서 “고충은 있겠지만 공인다운 태도를 보여야 팬들의사랑이 이어진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하남 국제환경박람회] 눈길 끄는 무공해 첨단설비

    - 음식쓰레기 냄새는 쏙∼ ■냄새 없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기 물기가 많은 음식물쓰레기를 소각하면악취가 풍기게 마련이다.그러나 ‘오카도라 사이클론 드라이어’라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기는 악취는 물론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서울식품이 개발한 이 기기는 건조기내부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650도의 고온에서 0.3초라는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연소시켜 배출함으로써 냄새를 원천적으로 제거한다. 음식물쓰레기를 발효시켜 사료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끓인 뒤 건조하는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발효할 때 생기는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다. 이 기기는 건조기 내부의 회전날개에서 발생하는 원심력으로 음식물쓰레기를 건조기 내부 벽면에 접촉시키는 방식으로 가동된다. 음식물쓰레기를 건조시키는 속도가 기존 기기보다 3∼5배 빠르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에서 물기를 뺀 뒤 넣을 필요가 없다.따라서 음식물쓰레기에서 제거된 물이 하수를 오염시킬 우려도 없다. 또 100도 이상의 끓임,농축,건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부패된 음식물쓰레기도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열효울이 높아 2∼3분 안에 건조기 내부의온도가 95도 이상 올라가면서 음식물쓰레기가 끓는다. 음식물쓰레기에 포함된 수분만 증발시키기 때문에 건조 뒤 입자가 아무리 미세한 가루도 모두 건조기 안에 남는다.건조기가 수직형이기 때문에 설치면적도 다른 음식물쓰레기의 3분의 1∼5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현재 경기도 하남시 환경기초시설단지 안에 하루 10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설비가 가동 중이다. 문호영기자 alibaba@ - 플라스틱서 기름 뽑고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기름 추출 쓰고 난 모든 합성수지류,즉 폐PVC·폐비닐·폐플라스틱·폐스티로폼·PET병 등에서 휘발유와 경유 등 기름을 추출한다.모든 합성수지류는 석유를 화학적 재결합을 통해 만든 것이므로 합성수지류를 본래의 모습인 석유로 되돌린다는 것이 그 원리. 이 설비를 개발한 ㈜성공은 금속촉매를 이용해 반응속도를 높임으로써 단위시간당 기름 추출량을 늘리고,기름의 옥탄가를 높여 휘발유,경유,등유 등질 높은 기름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폐합성수지 촉매크래킹반응 유화처리시스템’이라는 이름의 이 설비는 폐합성수지를 잘게 부숴 녹인 뒤 촉매와반응시키는 방식을 채택했다.㈜성공은 기존의 열분해 방식이 4시간 이상 걸려야 중질유(中質油) 생산이 가능한 데 반해,촉매 방식은 40분∼1시간 안에고질유(高質油)를 뽑아낼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 설비를 이용해 추출한 기름은 석유사업법상 재생석유로 분류돼 휘발유등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가 면제되기 때문에 경제성도 있다.법적으로 석유가 아니기 때문에 특별소비세를 내지 않고 자유롭게 생산·판매할 수 있다. 그러나 산업자원부로부터 주유소 등 기존 유통망을 이용하지 말라는 지시를받아 어떤 판매방식을 선택해야 하느냐는 문제는 있다. ㈜성공은 이 설비를 이용해 추출한 휘발유의 원가를 1ℓ당 300원 미만으로잡고 있다.아직 판매가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1ℓ당 800원이면 수지를 맞출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車에 유채꽃 기름 넣고 유채꽃 기름으로 달리는 자동차,쓰고 난 폐플라스틱에서 기름을 뽑아내는 설비,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기 등 등….경기도 하남시 조정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환경박람회 산업기술관과 그린21관에는 첨단환경설비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박람회에 선보인 첨단 환경설비를소개한다. ■유채꽃 기름 자동차 경유 대신 유채꽃 기름을 디젤자동차의 연료로 사용한다.기존 디젤엔진을 개조하지 않고 그대로 주유하면 된다.유채꽃 기름 뿐 아니라 콩 등 다른 식물로 만든 식용유도 연료로 쓸 수 있다.이같은 연료를 NDF(Natural Diesel Fuel·천연 식물성 기름)라고 한다.NDF는 구체적으로 식물성 기름에서 추출한 메틸에스테르라는 지방산의 일종을 가리킨다. NDF로 가는 자동차를 출품한 광주시 북구청은 지난해 3월 유채꽃 기름을 메탄올과 섞어 메틸에스테르와 글리세린으로 변환시킨 뒤 메틸에스테르를 글리세린과 분리하는 방법을 고안했다.유채꽃에서 짠 기름을 곧바로 연료로 쓰면 경유보다 비싸기 때문에 쓰고 난 폐식용유에서 메틸에스테르를 추출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북구청은 현재 공한지 1만5,000평에 유채를 심어 거기에서나오는 기름으로 구청장 승용차(카니발)를 시범 운행하고 있다. NDF 자동차는 디젤자동차에 비해 매연 발생량이 적어 대기 오염을 줄이는효과가 있다.NDF 자동차는 매연이 총 배기가스의 2%로 디젤자동차의 26%보다 크게 적다.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발생하는 폐식용유 60만t을 수거해 연료로 쓰면 5만7,496t의 이산화탄소(CO₂)를 줄일 수 있다.CO₂ 1t을 줄이는데 드는 비용을 53만원으로 상정할 경우 연간 약 300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또 유휴 토지에 심어진 유채가 발생시키는 산소와 유채가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경제적 가치를 합치면 가히 천문학적이다. NDF는 1년 동안 1t 포터에 주유한 뒤 약 4만㎞를 달리게 한 결과 주행성에서도 경유를 능가했다.10년 정도 된 낡은 트럭들이라 소음이 많고 배기가스도 많았는데,NDF를 주유한 뒤에는 이같은 문제점들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