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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드림, 3월 31일까지 바디버든 줄이기 500명 참여자 모집

    자연드림, 3월 31일까지 바디버든 줄이기 500명 참여자 모집

    친환경 전문 브랜드 자연드림이 체내 유해물질 줄이기에 본격 나선다. 자연드림은 15일 용산역 광장에서 자연드림 바디버든 줄이기 캠페인을 알리는 행사를 펼쳤다. 체내에 쌓이는 유해물질의 총량을 의미하는 바디버든의 문제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지난 SBS스페셜에서 보도된 바디버든의 실체와 그로 인한 영향은 소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각종 화학물질을 접하는 것이 일상이 됐고, 그 결과 몸 속에 쌓인 유해물질은 다음 세대까지 대물림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 밖에 화학물질로 인한 또 하나의 비극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우리 사회는 화학물질의 사용에 대한 걱정과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다. 자연드림은 바디버든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500명의 시민 참여자를 모집하여 체내 유해물질의 변화를 살펴본다. 선정된 체험단에게는 자연드림 체험키트와 분석비를 무상 제공하고, 체내에서 배출을 돕는 식생활과 생활지침을 공유한다. 2주 동안 유해물질 회피생활 후 체뇨검사를 통해 유해물질의 변화를 확인한다. 체험단 모집은 이 달 31일까지 자연드림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자연드림은 지난 30년 동안 순수 압착 방식으로 짜낸 압착유채유, 캐러멜색소 대체재 개발 등 합성첨가물을 최소화한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 더불어 식품과 생활용품에 사용된 성분 정보는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쌓았다. 자연드림 관계자는 “현대인은 일상 속에서 많은 유해물질에 노출되어 있지만,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식생활과 운동은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바로 알고 건강한 식생활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옥션 올해 첫 메이저 경매… 장욱진 ‘독’ 최고가 관심

    서울옥션 올해 첫 메이저 경매… 장욱진 ‘독’ 최고가 관심

    내일 근현대·고미술 작품 246점 출품 시작가 6억 5000만… 낙찰땐 신기록서울옥션이 7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본사에서 올해 첫 메이저 경매를 실시한다. 제143회 미술품 경매에는 근현대 및 고미술 작품 246점(약 76억원어치)이 출품돼 새 주인을 찾는다. 이번 경매에서 특히 관심을 끄는 작품은 대표적인 한국 근대미술의 거장 장욱진(1917~1990)의 1949년 작품 ‘독’(45.1×37.7㎝, 캔버스에 유채). 향토색이 짙은 그림에 집중했던 초기 작품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형식은 물론 내용에서도 많은 의미를 지닌다. 가족과 자연을 소재로 작은 그림만을 그렸던 장욱진의 작품 중에서 비교적 대형에 해당하는 이 작품은 화면 가득히 큰 항아리를 배치하고 그 뒤로 작고 앙상한 나무를 걸쳐 놓고 화면 앞쪽에 까치 한 마리가 그려진 구도다. 이런 특이한 구도법은 화가의 작품들에 나타나는 구심성이 강한 대표적 작품 중 하나이자 화가의 개성과 독창성이 잘 드러난 역작이다. 1940년대의 작품은 총 3점이 남아 있다. 해방 직후 김환기, 유영국 등과 함께 신사실파로 활동했던 장욱진은 이 작품을 비롯해 13점을 2회 신사실파 동인전에 출품했었다. 유명 컬렉터가 오랫동안 소장했던 작품이다. 이 작품의 시작가는 6억 5000만원으로 이번 경매에서 낙찰되면 작가 최고가를 경신하게 된다. 지금까지 장욱진 작품 최고가는 2014년 10월 서울옥션 온라인 경매에 출품된 ‘진진묘’(1970년작)로 5억 6000만원이었다. ‘진진묘’는 새벽 불공을 드리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아 그린 작품으로 아내를 모델로 종교적 주제의 그림을 그렸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이번 경매에는 박수근, 이중섭의 작품 외에 김환기, 박서보, 정상화, 윤형근, 이우환 등 단색화 거장들의 작품도 출품된다. 또 네덜란드 전통의상을 입은 여인 뒤로 반 고흐와 그의 대표작 ‘까마귀가 있는 풍경’의 일부가 보이는 천경자의 ‘고흐와 함께’가 시작가 5억원에 출품된다. 고미술 부문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최초본이 1500만~4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쾌락 향한 음울한 경고 ‘아비뇽의 처녀들’

    쾌락 향한 음울한 경고 ‘아비뇽의 처녀들’

    모마에는 현대미술사를 장식한 유명한 작품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작품이 피카소의 1907년 작품 ‘아비뇽의 처녀들’(Les Demoiselles d’Avignon)이다. 현대미술의 기원이 되는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이며 모마 컬렉션의 초석이 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아비뇽은 프랑스 남부에 있는 아름다운 도시이지만 여기서의 아비뇽은 사창가로 이름난 바르셀로나의 거리 이름이다. 243.9 x 233.7㎝의 크기에 유채로 그린 이 그림에는 다섯 명의 벌거벗은 매춘 여성이 그려져 있다. 두 여인이 커튼을 열어 젖히자 세 명의 여인이 유혹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면이다. 여인들은 육감적인 느낌보다는 납작하게 파편화된 평면으로 표현됐다. 타원형 눈과 긴 코는 삐딱하게 그려져 도전적이다. 오른편의 두 여인은 위협적인 가면을 쓰고 있다. 커튼의 처리나 공간의 구성에서도 입체감을 살리기보다는 깨진 유리 조각처럼 파편들이 들쭉날쭉하다. 가운데 하단에 과일 바구니가 있는데 멜론 조각이 날카롭게 공간을 가르고 있다. 피카소는 폴 세잔(1839~1906)의 회고전에서 ‘목욕하는 세 여인’을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 사물과 공간을 구조적으로 들여다보고 표현했던 세잔의 방식을 좀더 발전시켜 새로운 회화를 선보이고 싶었다. 그는 후기 르네상스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엘 그레코가 그린 걸작 ‘다섯 번째 봉인의 개봉’(1608~1614)을 연구하며 작품을 구성했다. ‘다섯 번째 봉인’은 성경 요한계시록의 한 대목을 그린 것이다. 하느님의 복음을 전파하다 순교한 이들이 구원을 얻는 부분이다. 전경에 푸른 망토를 걸친 세례 요한이 하늘을 향해 간청을 하고 그림 한가운데 세 명의 벌거벗은 천사가 서 있다. 세 명의 천사는 피카소의 그림에도 비슷한 자세로 등장한다. 훗날 피카소는 이 작품이 ‘자신이 그린 최초의 액막이 회화’였다고 회상한 바 있다. 당시 파리를 비롯한 유럽에는 매춘이 성행했고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매독에 걸려 목숨을 잃었다. 성병 때문에 동료 예술가들이 잇따라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본 그는 성적인 쾌락과 죽음을 연결시키는 작품을 구상했다. 쾌락에 대한 음울한 경고의 메시지로 아프리카에서 퇴마용으로 쓰이는 가면을 두 여성의 얼굴에 씌우고 과일 바구니를 화면 가운데 배치했다. 과일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쾌락, 즉 매춘을 의미한다. 피카소는 이 그림을 1907년 여름 두 달 동안 몽마르트르의 작업실 ‘바토 라부아’에서 그렸다. 시인이자 극작가이며 전위파 예술가들의 친구인 기욤 아폴리네르에게 작업 중인 최신작을 보러 오라고 청했다. 100여장의 스케치를 거친 뒤 대형 캔버스에 그려지고 있는 그림을 본 아폴리네르는 당혹감에 휩싸였다. 평면을 해부하고 재조립하는 입체파를 아폴리네르가 이해하기까지는 좀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피카소는 주변인들의 평판이 좋지 않자 미완성 상태인 이 그림을 둘둘 말아서 화실 뒤편에 처박아 두었다. 17년이 지난 1924년 먼지가 쌓인 그림을 파리의 수집가 자크 두세가 사들였다. 1929년 두세가 죽은 뒤 미망인이 지니고 있던 이 작품은 1939년 뉴욕 현대미술관이 소장하게 될 때까지 전시되는 일이 거의 없었다. 전통적인 구성이나 원근법과의 단절을 선언한 이 작품에서 입체파(큐비즘)가 시작됐다. 피카소가 조르주 브라크와 함께 발전시킨 입체파는 미래주의, 추상주의로 발전한다. 이 작품을 동시대 예술가들이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그림으로 꼽는 이유다. 글 사진 lotus@seoul.co.kr
  • 사계절 테마가 가득한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일본여행 인기

    사계절 테마가 가득한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일본여행 인기

    온라인 여행사 설문조사 결과 지난 2년간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해외여행지는 일본이었다. 일본은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지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바쁜 일상으로 인해 막상 계획을 짜서 여행을 떠나기엔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패키지 여행은 여행의 아쉬움을 남긴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계절 내내 대자연속에서 여러가지 테마활동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종합리조트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가 한국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북해도 중심과 가까이 위치한 이곳은 삿포로와 도토를 고속도로로 잇고 있어 공항에서 이동해 오기도 쉽다. 리조트의 호텔 리조나레 토마무는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지역 끝자락에 세워졌다. 숲에 둘러싸인 산 중턱에 멈춰서 도시의 복잡함을 잊고 힐링여행을 즐길 수 있다. 200개 객실이 모두 스위트룸으로 되어 있으며 새단장 작업을 마친 books&café, 정원, 라운지, 등 고급스러운 공간을 자랑한다. 사우나와 자쿠지도 보유 중이다. 호텔 더 타워는 커플, 가족 여행객에게 안성맞춤 객실이다. 토마무의 랜드마크로 레스토랑이나 여타 시설과의 가까운 거리로 외부활동 및 체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알맞다. 겨울철에는 객실 앞 겨울 카페 라운지 유쿠유쿠에서 문 밖으로 펼쳐지는 설경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담소를 나눌 수 있다. 여름철 웰컴 코트에서 펼쳐지는 모닥불 와인 바와 음악 콘서트는 꼭 즐겨야 할 인기 코스이다. 사계절 별로 즐길 수 있는 테마도 다양하다. 겨울철 무빙테라스는 13분간 공중산책을 즐기며 새하얀 눈꽃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가족, 연인, 친구끼리 따듯한 커피, 마시멜로와 초콜릿으로 만든 무빙 스모어 디저트를 함께 즐기며 사진촬영하기에 적합하다. 겨울철 무빙테라스가 5월부터 10월, 여름·가을에는 운카이(운해)테라스로 모습을 바꾼다. 운카이테라스를 타고 산봉우리에 걸린 구름들이 바다를 이룬듯한 멋진 파노라마를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토마무 블루라 불리는 새파란 하늘 아래에서 푸르른 자연에 둘러싸여 골프를 칠 수도 있다. 넓은 페어웨이와 긴 홀거리로 비교적 큰 리조트 골프 코스를 전략적으로 설계했다. 맛, 분위기를 모두 잡은 병설 레스토랑 ‘그린 키친’도 준비되어 있다. 얼음 호텔에서는 얼음 침대, 얼음 소파 등 얼음 세계를 만끽할 수 있다. 눈에 둘러싸인 자작나무 숲을 바라볼 수 있며 노천온천에 몸을 녹일 수 있다. 얼음 교회는 세계적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건설했다. 이음새가 없이 한판의 얼음으로 만들어진 얼음교회는 ‘2명의 순수한 마음이 끊어짐 없이 계속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매년 1,000 커플 이상의 결혼식이 치러진다.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는 사계절 별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즐길거리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오기 좋은 여행지로 손꼽힌다. 봄에는 유채꽃밭 피크닉, 래프팅, 와일드 허브 레스토랑으로 싱그러운 매력을, 여름에는 운해 테라스를 시작으로 리조트 골프, 구름 밑 카페, 구름 다리, 카누 등의 활동적인 매력을, 가을에는 모닥불 와인바와 동화 숲의 할로윈, 운해 노천 온천 등의 풍요로운 매력을 만나게 된다. 한편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에서 즐기는 삿포로 일본여행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국제관광도시 조성 나선다…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확대

    부산, 국제관광도시 조성 나선다…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확대

    부산의 멋을 살린 관광 인프라 조성 등 부산만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진흥계획이 마련된다. 부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 부산관광진흥계획’을 마련,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부산관광진흥 계획안은 부산을 상징하는 영화와 해양, 건강·미용 도시의 매력을 담은 관광콘텐츠 육성과 부산 대표음식의 글로벌화, 근대역사 콘텐츠를 활용한 투어코스 개발, 부산야경 등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개발 등을 포함한다. 또 산복도로 및 서부산 개발 등 도시 재생사업에 관광 콘셉트를 반영하고 불꽃축제, 유채꽃 축제, 바다축제 등을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 최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관련 중국정부 규제에 대응해 중국 유력여행사와 공동 관광유치사업을 확대하고 홍콩, 대만 등 중화권과 동남아 지역 및 회복세를 보이는 일본 시장 등 국가별로 다양한 유치 전략에 나선다. 개별, 특수목적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이들에 대한 시기별, 테마별 맞춤형 마케팅도 강화한다.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단시간 프로그램 개발 및 서비스를 확대하고 중국 베이징, 대만 타이베이, 일본 오사카 지역에 부산관광홍보사무소를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이밖에 국내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하여 전포동 카페거리, 아미산 전망대 등 신규 관광명소를 집중 홍보하고 ‘찾아가는 부산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연중 관광 프로모션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설치한 국제시장 내 ‘외국인 쇼핑블록’을 자갈치시장 등으로 확대한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 등 신기술을 활용해 연관산업을 육성하고 시내면세점을 추가 개설한다. 태종대·용두산공원을 부산의 랜드마크로 재개발하고 개항지, 임시수도 등 근현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벨트를 조성하는 한편, 송도 명물 복원과 황령산 전망타워 등 관광자원도 개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부산관광진흥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부산이 국제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南北 양쪽에서 지워진 ‘천재 화가’ 변월룡의 예술혼

    [그 책속 이미지] 南北 양쪽에서 지워진 ‘천재 화가’ 변월룡의 예술혼

    안목(眼目)/유홍준 지음/눌와/320쪽/2만원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지난해 탄생 100주년이었던 고려인 화가 변월룡(1916~1990)의 그림을 보고 벅찬 감동과 그의 존재를 알지 못했던 부끄러움을 동시에 느꼈다고 고백했다. 변월룡은 러시아의 걸출한 화가이자 “해방 이후 (분단으로) 단절된 한국미술사의 공백기를 채운 작가”(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로 평가받는다. 유 전 청장은 남과 북 양쪽에서 지워져 버린 변월룡을 한국 현대미술사에 대서특필해야 할 존재로 지목했다. 그림은 변월룡이 그린 월북작가 근원 김용준 초상(1953년, 캔버스에 유채)으로, 유 전 청장은 김용준의 내면적 리얼리티가 드러난 희대의 명작으로 꼽았다. 눌와 제공
  • 누텔라 한 통에 담긴 우리가 몰랐던 진실

    누텔라 한 통에 담긴 우리가 몰랐던 진실

    사람들은 누텔라 한 병에 정확하게 무엇이 들어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 없다면 이 사진이 다소 충격적일지도 모르겠다. 이번 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누텔라의 주재료가 상세히 나와 있는 사진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미국 거대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에서는 2만8700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속 누텔라의 이면에는 우리가 익히 아는 초콜릿 헤이즐넛 스프레드 대신 팜유, 코코아, 헤이즐넛, 탈지분유와 설탕, 딱 다섯가지 주요 성분으로 채워져있다. 각 재료가 일정한 비율로 하나의 층을 이루고 있는 듯 보이지만, 충격적인 사실은 병의 반이 흰 설탕으로 가득하다는 사실이다. 누텔라 홈페이지의 영양 정보에 따르면, 스프레드 1큰술당(15g) 8.5g의 설탕을 함유하고 있다. 즉 400g인 한병에 무려 227.2g의 설탕이 들어간다는 의미다. 누텔라 측은 인터넷을 휩쓸고 있는 사진 속 재료 비율이 정확한지에 대해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성명을 통해 "누텔라 제조법은 독특해서 이를 보호하고 싶기에 재료의 전체 구성 비율을 공개하지 않는다"고만 밝혔다. 그 다음으로 많은 층을 차지하고 있는 재료가 팜유인데, 이를 두고 논쟁이 일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유럽식품안전청(EFSA)이 식물성 기름 팜유, 팜유지에 포함된 글리시딜-지방산에스테르(GE)등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유아에게 치명적이라고 경고한 적이 있다. 그러나 누텔라는 팜유가 아닌 다른 기름으로는 누텔라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을 연출할 수 없고, 발암력이 없어 먹어도 안전하다는 입장으로 맞섰다. 실제 초콜릿 스프레드는 팜유를 필요로 하는데, 시중에 나와있는 기름 중에 팜유가 가장 저렴하고 상당히 긴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유채씨나 해바라기씨유로 바꿀 경우 연간 95억~260억원 정도의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누텔라 제조업자들은 "영양면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핵심 신념 중 하나가 바로 적은 제공량으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알맞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상품에 붙은 라벨은 소비자가 정보를 갖고 선택할 수 있게 돕고, 누텔라를 균형잡힌 식단의 한 부분으로 즐길 수 있어 안전하다는 확신을 준다"고 말했다. 최근 암 유발과 관련해서는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은 절대적인 최우선사항이며, EFSA의 방침에 의거해 원자재 선택시 품질을 신경쓰고, 명확한 산업공정을 적용한다. 또한 품질 관리팀이 식품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유해한 물질들을 항상 모니터링한다. 이러한 이유로 누텔라를 비롯한 페레로 제품들이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제주성산일출봉 앞 도시형생활주택·상가, 청약신청 최고 47대1

    제주성산일출봉 앞 도시형생활주택·상가, 청약신청 최고 47대1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 제2공항은 약 4조8,70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2025년 개항될 예정이다. 지난 1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사업 적격’ 결론에 따라 국토부는 내년 1월 중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다. 제주제2공항은 약 150만평 부지로 연 2,500만명 수용 목표로 활주로 1본, 계류장 및 터미널 등을 건설한다.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에 신축하는 ‘제주성산 리치유 클래시아’가 31일 마지막 정당 계약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단지는 대지면적 1만2,173㎡, 연면적 3만488㎡, 지하 1층~지상 6층 4개동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과 상가로 구성된다. 지상 2~6층에는 전용 21~49㎡의 도시형생활주택 총 296가구, 지상 1층은 상가 110실이 들어선다. 분양관계자는 “지난 26일 이뤄진 도시형생활주택 청약 신청 결과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 최고 47.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청약을 마쳤다”며 ”성산일출봉 바로 앞에 들어서는데다 제주신공항 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뛰어난 입지조건이 성공 청약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실제 계약률도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성산 리치유 클래시아’는 제2제주공항 예정부지와 차량으로 불과 약 7분 거리의 가까운 곳에 자리해 개발에 따른 최대 수혜단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신공항을 중심으로 상업과 관광ㆍ문화ㆍ쇼핑ㆍ오락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에어시티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입주 후 신공항 생활권의 풍부한 주거인프라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향후 투자가치가 탁월하다. 제주 성산 일대 특급입지인 성산일출봉 바로 앞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가장 가깝게 누릴 수 있으며 우도, 섭지코지, 광치기해변(유채꽃밭) 등 제주 유명 관광‧휴양지와의 접근성도 좋다. 주거환경도 우수하다. 전 가구가 성산일출봉과 탁 트인 제주바다의 영구적 조망 프리미엄을 갖춰 희소성이 탁월하다. 도보거리로 가깝게 위치한 올레길 1코스를 이용한 산책 및 운동도 즐길 수 있다. ‘제주성산 리치유 클래시아’의 분양홍보관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각각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태주 풀꽃 편지] 딸에게

    [나태주 풀꽃 편지] 딸에게

    딸아, 예전엔 그래도 가끔 너에게 편지글을 썼는데 요즘엔 통 그러지 못했구나. 실상 글이란 것은 읽어야 할 특정한 상대방이 있다 해도 우선은 글을 쓰는 사람 자신을 위해서 쓰는 것이다. 글을 쓰면서 스스로 마음을 정리하거나(내려놓거나) 다잡거나(결심하거나) 그러기 위해서 쓴다. 그러니까 글의 일차적 효용이 글 쓰는 자신에게 있고 가장 우선적인 수혜자가 자신이란 것이지. 그렇다. 나는 나 자신을 위해서 이 글을 쓴다. 딸아. 아주 오래전 네가 우리에게로 왔을 때 우리 집은 매우 가난했고 우리 가족의 삶은 곤궁했다. 그렇지만 너는 어려서부터 예뻤고 영특했으며 부모의 말을 잘 들었고 학교생활도 잘했고 공부 또한 다른 애들한테 뒤지지 않게 잘했다. 그래서 너는 엄마와 아빠의 기쁨의 원천이었고 자랑의 일번 항목이었다. 마음속으로 ‘우리 딸!’ 그런 다짐 같은 생각을 늘 놓지 않고 살았을 것이다. 엄마는 그러한 너를 생각하거나 바라볼 때마다 마음이 간질간질하다고 표현하곤 했단다. 그건 아빠한테도 마찬가지지. 네가 있어서 나는 세상의 그 어떤 예쁜 여자를 보아도 마음이 설레지 않았단다. 그래, 나에게도 예쁜 딸이 있다. 그런 생각을 하면 살아가기 힘든 날에도 용기가 생겼고 가슴이 펴졌고 다리에 힘이 주어졌지. 정말로 나에게 네가 없었다면 세상은 얼마나 썰렁하고 적막하고 답답한 것이었을까. 너로 하여 나의 세상은 무채색의 세상에서 유채색의 세상으로 바뀐 것이다. 실상은 딸도 이 세상 이성의 한 사람. 그러나 딸은 보통 이성과는 또 다른 이성이라고 볼 수 있고 이성 너머의 이성이라고 볼 수 있지. 바라만 보고 생각만 해도 좋은 이성. 딸아. 너를 생각하기만 하면 가슴속에 끝없이 흐르는 어떠한 미지의 강물을 느끼곤 했었지.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나라의 하늘을 꿈꾸었고 그 하늘의 별이며 구름을 또한 내 것으로 할 수 있었지. 이것은 살아 있는 목숨의 축복. 딸을 통해서 아버지 된 사람들은 진정한 부성의 의미를 깨닫는다고 본다.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이겠느냐. 실상 딸은 누구나 아빠 된 사람에게는 현실이 아니고 하나의 환상이며 동경 같은 존재. 이제 너도 자랄 만큼 자라 성인이 되고 좋은 사람 만나 아내가 되고 이미 엄마가 된 지 오래구나. 공부 또한 하고 싶은 만큼 하여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이 되었구나. 그만큼 세월이 흐른 것인데 흐른 세월 뒤에 감사한 마음과 다행스러운 마음이 겹치는구나. 아빠 또한 시 쓰는 사람으로서 모국어로 수없이 많은 시를 썼고 아주 많은 책을 냈으니 여한이 없는 인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이도 이제는 예부터 드문 나이라는 70을 넘겼으니 세상에 남을 날이 많지 않음을 느낀다. 언젠가 몸과 마음의 끈을 놓으면 이 세상을 떠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생자필멸이라 했으니 그것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일. 비록 그날이 온다 해도 딸아. 너무 슬퍼하지 말고 힘들어하지 마라. 아빠 대신 아빠가 남긴 시들이 세상에 살아남아 숨 쉴 것이며 네가 있으니 또 너를 통해 아빠는 여전히 세상에 살아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부모와 자식이 무엇이겠느냐? 자식은 부모의 몸과 마음의 일부를 이어받아 부모 대신 계속해서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자식이란다. 그렇지만 살아가다가 정말로 힘든 날이 있거나 숨이 막힐 것 같은 날이 있거든 하늘을 올려다보기 바란다. 거기 바람으로 흰 구름으로 달이나 별빛으로 아빠가 너를 내려다보고 있을 것이다. 그때 아빠를 가슴으로 맞아 생각해 주기 바란다. 길을 가다가 만나는 새소리 하나, 길가에 피어 있는 풀꽃 한 송이 속에도 아빠의 마음은 살아 있을 것이다. 인생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고달픈 것. 고난의 날들. 그러기에 서로 위로가 필요하다. 도움이 필요하다. 아무리 힘든 날이라도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거나 내 곁에 누군가 함께 가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면 조금쯤 그 힘겨움과 고달픔은 가벼워질 것이다. 딸아, 어떠한 순간에도 네 곁에 아빠가 있고 엄마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 딸아. 고달픈 인생길, 끝까지 우리 함께 견디자. 시인
  • 제2제주공항 최대수혜 성산일출봉 인근 ‘천혜 환경 프리미엄’ 주택 수요 들썩

    제2제주공항 최대수혜 성산일출봉 인근 ‘천혜 환경 프리미엄’ 주택 수요 들썩

    11·3 부동산 대책 등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 분위기지만 제주도는 예외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제2 공항 등 초대형 개발사업과 제주 이민 열풍 등으로 인구가 몰리면서 집값·땅값이 뛰고 있다. 주택 수요가 몰리면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귀포에 ‘제주성산 리치유 클래시아’가 오는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392번지 외 2필지에 신축하는 ‘제주성산 리치유 클래시아’는 대지면적 1만2,173㎡, 연면적 3만488㎡, 지하 1층~지상 6층 4개동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과 상가로 구성된다. 지상 2~6층에는 전용 21~49㎡의 도시형생활주택 총 296가구, 지상 1층은 상가 110실이 들어선다. ‘제주성산 리치유 클래시아’는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향후 투자가치가 탁월하다. 제주 성산 일대 특급입지인 성산일출봉 바로 앞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가장 가깝게 누릴 수 있으며 우도, 섭지코지, 광치기해변(유채꽃밭) 등 제주 유명 관광·휴양지와의 접근성도 좋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성산일출봉은 방문객수 1위(연 340만명)로 제주도 단일 관광지로는 최대 규모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환경도 우수하다. 전 가구가 성산일출봉과 탁 트인 제주바다의 영구적 조망 프리미엄을 갖춰 희소성이 탁월하다. 도보거리로 가깝게 위치한 올레길 1코스를 이용한 산책 및 운동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단지는 제2제주공항(2025년 완공 예정) 예정부지와 차량으로 불과 약 7분 거리의 가까운 곳에 자리해 개발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도 예상된다. ‘제주성산 리치유 클래시아’의 외관은 X자형의 개성 있는 초가지붕의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높은 가시성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아울러 지상 1층에는 스트리트형 복합쇼핑타운이 입점할 계획으로 단지 안에서 고품격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하다. 또한 단지 내 홈 네트워크 월패드, 원격 검침시스템, 디지털 위성방송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무인경비 시스템, 주차관제 시스템, 디지털 CCTV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친환경 마감재가 사용되고, 대기 전력 차단 콘센트, 실별 온도제어 시스템(일부세대 적용), 일괄 소등 스위치 등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통해 관리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충격음 완충재를 국토교통부 표준바닥구조 기준 210mm 두께로 적용할 계획이며, 붙박이장 및 냉장고, 세탁기, TV, 전자레인지 등 가전기기 빌트인을 제공함은 물론 침대, 쇼파, 식탁 등 풀퍼니시드로 풀옵션 시스템과 공간의 여유로움을 더했다. 한편 ‘제주성산 리치유 클래시아’의 분양홍보관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두 곳에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 경제정책 그후] 적금만도 못한 통장 ‘ISA’에 돈 안 넣죠

    [2016 경제정책 그후] 적금만도 못한 통장 ‘ISA’에 돈 안 넣죠

    일임형 최근 3개월 수익률 ‘-’ 쥐꼬리 稅혜택에 가입자 주춤 지난 3월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몇몇 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출시(3월 14일)를 며칠 앞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얘기를 꺼냈다. 그는 ISA 별칭이 ‘만능통장’으로 붙은 데 대해 농반진반 “이름을 바꿔야 한다. 운용 수익에 따라 세제 혜택이 얼마가 날지 모르는데 만능이라고 할 수 없다. ‘국민통장’으로 이름 붙일 걸 그랬다”고 말했다. 기자들이 “그럼 국민은행을 뺀 다른 은행들이 난리칠 것”이라고 농으로 맞받았다. ISA는 한 계좌에 예·적금과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아 굴리면서 절세 효과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금융상품이다. 그로부터 9개월. 금융위가 국민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로 야심차게 내놓은 ISA는 ‘만능통장’도, ‘국민통장’도 되지 못하고 있다. 수익률은 ‘참담’하고, 가입세는 ‘주춤’하다. 앞으로의 전망도 어둡다. 은행권이 “제발 (정부가 ISA) 시즌2 만들겠다는 소리만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ISA 누적 가입자는 240만 4324명이다. 10월 14일(240만 3511명)과 비교해 813명 늘었다. 9월 말(240만 5269명)보다는 오히려 945명 줄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늘어 저축 여력이 줄어드는 만큼 ISA의 내일은 더 암담하다는 게 금융권의 관측이다. 최근 3개월(7월 29일~10월 31일) 동안 금융사가 알아서 굴려 주는 ‘일임형’ ISA의 전체 평균 수익률은 -0.13%다. 업권별로는 증권이 -0.04%, 은행이 -0.32%다. 모두 마이너스를 찍었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은 1.52%다. ISA 가입자들은 “저축은행 적금만 잘 골라도 연 3% 이자 따먹기는 할 수 있다”고 개탄한다. 수익률이 급격히 떨어진 이유가 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에 따른 보유채권 평가손실에 기인하는 만큼 회복도 수월하지 않다. 그런데도 까다로운 가입 절차와 쥐꼬리 혜택 등 ‘상품 자체 매력’은 여전히 별로다. ISA는 일반형, 청년형, 서민형 세 가지가 있는데 증빙서류가 다 다르다. A은행 관계자는 “근로·사업소득 원천징수영수증부터 사업자등록증명원, 병역증명서, 자산형성지원금 지급확인서, 농업확인서 등 준비해야 할 서류가 너무 많아 은행원들도 머리를 쥐어뜯는다”면서 “혜택이나 많으면 서류 떼는 고생을 감수할 텐데 3~5년간 돈이 묶이면서 가입 절차마저 까다롭고 설명은 반나절 들어야 하니 매력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융위는 주니어 ISA 등 시즌2 상품을 검토 중이다. 제도가 바뀌면 금융투자협회는 학자금 ISA, 내 집 마련 ISA 등 ‘목적형 ISA’를 적극 출시할 방침이다. 하지만 B은행 관계자는 “재형저축은 소득 제한이 있긴 했지만 가입 절차라도 쉬웠다”면서 “ISA는 가입이 복잡한 데다 수익은 미미하고 팔아도 (금융사에) 남는 게 별로 없어 앞으로도 인기 상품이 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희수 하나금융연구소 개인연금팀장은 “ISA 취지는 저축에 세제 혜택을 받아 자산을 불리는 것인데 가계 부채가 이렇게 많은 상황에서 가입 여력이 있을까 의문이 든다”면서 “일본의 경우 저축에서 투자 상품으로의 전환 목적이 명확해 성공했지만 우리나라는 ISA 가입자의 90%가 예·적금 위주 고객이라 자본시장으로 자금이 흘러갈 가능성도 적다”고 분석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보도육교로 더 편하게 다니는 중랑천

    앞으로 서울 중랑구 망우동과 면목동 주민들은 지역 명물인 중랑천을 한결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마을에서 중랑천으로 걸어 내려갈 수 있는 보도육교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중랑구는 14일 중랑교 남단에서 중랑천 둔치를 연결하는 보도육교(폭 2.5m, 길이 102m)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랑교 인근 주민들은 중랑천 둔치로 가기 위해 1㎞ 이상 돌아가야 했다. 구는 보도육교 건설을 위해 지난해 기본계획·실시설계를 시행했으며 15억원의 예산을 들어 착공 8개월 만에 완공했다. 보도육교는 노약자나 휠체어 이용객 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로 설치됐다. 이번 육교 설치로 내년 5월로 예정된 ‘서울장미축제’ 때도 주민들이 편히 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장미축제 기간 동안 중랑천에는 장미와 유채꽃이 만개하고 각종 이벤트가 열리는데 중랑교 남단 인근에 사는 망우·면목동 주민들은 둔치로 내려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권수 중랑구 치수과장은 “중랑천은 지역 주민들의 휴식·체육 공간이자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우리 구의 대표 명소”라면서 “구민들이 지역 자원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자연찾아 제주로···성산일출봉·섭지코지 가까운 주택 선호도↑

    자연찾아 제주로···성산일출봉·섭지코지 가까운 주택 선호도↑

    최근 제주도의 인구가 늘고 있다. 특히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살던 사람들이 제주도로 거주지를 옮기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6월에 발표한 ‘통계로 본 제주의 변화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로 전입한 사람들의 전입 사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직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자연환경’을 이유로 전입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친환경 생활터전을 중시하는 세태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이런 변화로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인접한 주거 공간이 늘고 있다. 서귀포 일호주택㈜이 위탁해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창성건설, 일호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제주성산 리치유 클래시아’(이하 클래시아)도 그 중 하나다. 이달 분양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392번지 외 2필지에 신축하는 클래시아는 지하 1층~지상 6층 4개동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과 상가로 구성된다(대지면적 1만 2173㎡, 연면적 3만 488㎡). 2~6층에는 전용 21~49㎡의 도시형생활주택 총 296가구가, 1층에는 상가 110곳이 들어선다. 클래시아는 성산일출봉 바로 앞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가장 가깝게 누릴 수 있으며 우도, 섭지코지, 광치기해변(유채꽃밭) 등 제주 유명 관광·휴양지와의 접근성도 좋다. 또 2025년 완공 예정인 제2제주공항 부지와 차량으로 불과 약 7분 거리의 가까운 곳에 위치해 개발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도 예상된다. 단지 내에는 원격 검침시스템, 디지털 위성방송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무인경비 시스템, 주차관제 시스템, 디지털 폐쇄회로(CC)TV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친환경을 컨셉으로 잡은 만큼 친환경 마감재가 사용되고, 대기 전력 차단 콘센트, 실별 온도제어 시스템(일부세대 적용), 일괄 소등 스위치 등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통해 관리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제주성산 리치유 클래시아’의 분양홍보관은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29 강남메트로빌딩 1층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1543번지 진주식당 4층 두 곳에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품 속 과학] 조리법에 따라 달라지는 식품 안전/박선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식품 속 과학] 조리법에 따라 달라지는 식품 안전/박선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인류는 생존에 필요한 영양소를 얻고자 식물을 이용해 왔다. 국제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금까지 알려진 식물은 30만~31만종이며 7000종가량이 재배되고 있으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사람에게 필요한 에너지의 95%를 공급하는 작물은 30종에 불과하다. 특히 쌀, 밀, 옥수수, 수수, 사탕수수 5종이 60%를 차지하고 있다. 채소나 과일은 식이섬유소, 비타민, 미네랄 등의 공급원이며, 허브나 식·약품 공용 한약재처럼 차로 마시거나 다른 식품을 가공할 때 활용하는 식물도 있다. 인류는 오랜 세월 가공이나 저장이 용이한 쪽으로 다양한 품종을 개발해 왔으며, 쌀만 해도 이렇게 개발한 품종이 10만종이 넘는다. 식물은 자신을 보호하고자 다양한 화학물질을 생성한다. 일부 성분은 독성을 나타내며, 이 중에는 독성이 약한 것도 있지만 염증, 마비, 구토 등의 중독 증상을 일으키고 경우에 따라 죽음에 이르게 하는 강한 독성 성분도 있다. 콩의 단백질 분해효소 저해물질이나 렉틴, 은행, 매실, 아마씨, 카사바 등의 시안배당체, 감자의 솔라닌, 시금치의 수산, 유채의 에루신산, 고사리의 프타퀼로사이드, 파슬리, 셀러리, 오이 등의 솔라렌, 버섯류의 히드라진유도체 등이 대표적인 유해성분이다. 이런 식물을 먹어도 안전한 이유는 오랜 식경험에 따라 채취 시기, 채취 부위, 조리방법을 결정해 섭취하기 때문이다. 식물을 데쳐서 말렸다가 나물로 먹는 조리법도 식물의 유해성분을 제거해 안전하게 먹는 매우 합리적인 가공법이다. 서양에서는 유독 식물로 분류하는 고사리도 우리는 즐겨 먹는다. 어린 순을 따서 말리고 데쳐 먹으면 유해 성분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발효 식품도 미생물이 발효 과정에서 식물의 유해성분을 제거한다. 식경험은 이렇게 식물의 안전성을 보증하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먹을 수 있는 식물이더라도 조리법에 따라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먹어온 방법이 먹을 수 있는 식물과 없는 식물을 구분하는 척도가 된다. 최근에는 식량자원 확보와는 별도로 건강 백세를 위해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갖춘 식품을 많이 찾는다. 예전에는 식품으로 섭취하지 않았던 식물을 먹거나, 전통적인 조리법과는 다른 방법으로 먹기도 한다. 이럴 때 안전성을 어떻게 보증할 것인지가 문제다. 우리는 ‘안전한 식량’을 먹어 온 것이 아니라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안전한 방식으로 먹어 왔다. 우리 조상이 식물을 안전하게 먹는 방법을 우리에게 전해준 것처럼 우리도 후손에게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면서 이용할 수 있는 식량 자원에 대한 정보를 물려줘야 한다.
  • 광명시, 전국 최초로 초중고에 ‘Non GMO’ 학교급식

    광명시, 전국 최초로 초중고에 ‘Non GMO’ 학교급식

    경기 광명시가 내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유전자 조작 없는 식품(Non GMO)으로 학교급식을 한다. 광명시는 내년부터 예산 4억원을 지원해 중·고교에도 Non GMO 표시제품 공동구매사업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시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급식 필수식품인 식용유와 된장·고추장·국간장·양조간장·옥수수콘 등 6개 품목에 대해 Non GMO제품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로써 초·중·고교가 Non GMO 급식을 실시하는 곳은 광명시가 전국 최초다. GMO란 생산성이나 기능성을 높이려 인위적으로 유전자를 분리해 다른 생물체와 재조합해 만들어낸 농축수산물 식품이다. GMO는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검증되지 않아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다. 국내에 유통 중인 GMO에는 외국산 대두나 옥수수 외에 면화와 유채·사탕무 등이 있다. 시는 이런 외국산 재료가 학교급식으로 사용될 우려가 높아 6개 품목을 우선 Non GMO 대상으로 정했다. 시는 Non GMO 농식품 공급 외에도 이미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값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해 연 40회 이상 방사능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식재료와 고품질의 균형잡힌 식단을 제공하는 것은 어른들의 의무”라며 “건강하게 심신이 발달될 수 있도록 친환경 급식을 아낌없이 지원해 교육도시 광명 브랜드의 품격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현장 행정] 걷고 싶은 산책로·보고 싶은 꽃길… 예뻐진 양재천

    [현장 행정] 걷고 싶은 산책로·보고 싶은 꽃길… 예뻐진 양재천

    은빛 억새가 춤추는 양재천 위로 살포시 솟은 다리형 데크, 곳곳에 심어진 메밀·코스모스·부들과 단풍 든 낙엽수. 가을바람이 선선한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천 산책로를 걷던 주부 조춘란(58)씨가 탄성을 터뜨렸다. “서초구 쪽 양재천이 몰라보게 달라졌어요. 인공적인 냄새도 안 나고, 숲속 오솔길을 걷는 느낌이에요.” 서초구의 대표 명소 양재천이 칙칙했던 예전 모습을 벗고 새 얼굴로 주민들을 맞고 있다. 일부러 조성한 티가 역력한 ‘뻔한’ 천변이 아니다. 4.14㎞의 관내 구간은 ‘도심 속 생태하천’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살려 오밀조밀하다. 조씨는 “예전엔 벤치에 앉아 있으면 운동하거나 산책하는 사람들 발길에 치이는 느낌이었다”면서 “풀숲 쪽으로 너른 데크가 마련돼 주민끼리 편하게 담소도 나눌 수 있다”며 웃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양재천 종합정비사업을 집중 추진해 왔다. 올해 1월 물관리과를 신설, 양재천 정비팀을 따로 만들었을 정도다. 조 구청장은 “인근 자치구보다 서초구 쪽 양재천에 ‘손길이 덜 갔다’는 아쉬움이 그동안 컸다”면서 “자원봉사 주민 1200여명으로 구성된 ‘양재천사’(양재천을 사랑하는 사람들)가 올해만 50여회에 걸쳐 외래식물 뽑기를 도왔고 기업 사회공헌(41억원)의 보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양재천 코스는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다 쉴 수 있는 휴게공간 ▲명상데크 광장 ▲상징가로공원 ▲들꽃초화원 ▲창포·붓꽃이 어우러진 아이리스원 ▲데크산책로 등으로 조성됐다. 휴식 공간이 모자랐던 상류 쪽에는 쉼터 4곳을 마련하고, 강남구와 경계인 영동2교 아래엔 야외무대를 만들어 주민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꾸몄다. 플라타너스숲에는 조약돌, 맥문동으로 산책로를 선보였다. 봄에는 유채꽃·청보리, 여름엔 해바라기, 가을엔 메밀 등 사시사철 색깔 다른 식물들이 시민을 맞는다. 조 구청장은 “양재천 정비는 친환경과 민간협력, 두 가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인위적인 조경 공사는 지양하면서 주민과 기업의 자발적인 지역사회 개발 노력을 구청이 연결해 주는 방식이다. 특히 민관협력 모델은 조 구청장의 행정철학의 출발점이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거둬 서초구청의 ‘양재천 공동 디자인 프로젝트’는 오는 30일 유엔해비타트 후쿠오카본부·아시아경관디자인학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2016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중국 인촨시에서 공동 수상한다. 주최 측은 “서초구가 관 주도의 일방적인 환경개선사업에서 벗어나 주민·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참여디자인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아모레퍼시픽 - 이니스프리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아모레퍼시픽 - 이니스프리

    국내 최초 자연주의 브랜드로 태어난 ‘이니스프리(innisfree)’는 자연의 혜택을 담아 고객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건강함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 그린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다. ‘피부에 휴식을 주는 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니스프리는 깨끗한 자연과 건강한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제주와, 제주 천연 원료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정직한 원료를 사용하기 위해 직영으로 관리하는 제주 서광차밭에서 건강하게 재배한 무농약 녹차를 그린티 라인의 주요성분으로 활용하고 있다. 동백 원료와 비자 원료는 공정 구매를 통해 제주 지역 사회 할머니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땅에 떨어진 원료만을 활용해 환경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니스프리와 제주의 인연은 제주의 황무지를 푸른 녹차밭으로 만들기 시작했던 197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랜 세월 제주 자연과 깊은 교감을 나눠온 아모레퍼시픽의 서성환 선대회장은 제주 서귀포의 한라산 중산간 지역이 무공해 녹차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하고 돌과 흙으로 뒤덮였던 황무지를 손수 일궈 오늘날 무농약 녹차밭으로 발전시켰다. 이런 통찰력과 이해는 이니스프리가 직접 가꾼 무농약 녹차는 물론 화산송이, 유채, 동백 등 제주의 원료들을 정성껏 담아 그 자연의 혜택을 고객에게 전하는 기틀이 되었다. 이는 제주와 이니스프리의 깊고 소중한 인연이 되었고, 이니스프리는 계속해서 제주의 원료를 담은 화장품을 통해 자연의 혜택과 건강한 아름다움을 고객에게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2008년 제주 녹차를 활용한 ‘그린티 퓨어’라인을 시작으로 녹차, 미역, 화산송이, 감귤, 청대콩, 유채꿀, 동백, 비자, 곶자왈 피톤치드, 청보리, 풋감, 제주한란, 제주 탄산 온천수, 제주 용암해수, 제주 조릿대 등 총 15가지의 제주 원료를 화장품으로 재탄생시켰다.
  • 축구장 11배… 기네스 오른 세종청사 옥상정원

    축구장 11배… 기네스 오른 세종청사 옥상정원

    세종시 어진동 다솜2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길이 3.6㎞, 면적 7만 9194㎡(약 2만 4000평)에 이른다. 국제규격 축구장(7350㎡)의 11배다. 옥상정원은 청사 1동부터 19동까지 모두 18개 부지에 각각 지어진 건물을 다리로 연결해 단절된 구간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특수공법을 활용해 옥상정원 땅 깊이를 최대 1.5m까지 유지했다. 온도의 영향을 최소화한 친환경 시설이면서 에너지 절감도 꾀했다. 성곽 둘레를 돌며 성 안팎을 구경하는 우리나라 전통 ‘순성 놀이’에 착안해 지형의 높고 낮음을 이용한 성벽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구불구불한 언덕 모양으로 정원을 조성했다. 정원에는 둥근 소나무 등 우리 고유의 나무와 유실수, 허브류, 약용식물 등 218종 117만 380여그루를 심었다. 1단계 구역인 청사 1~6동엔 5개 이벤트별로 마루를 놓았다. 주목, 구상나무 등 상록교목과 청단풍, 배롱나무 등 낙엽교목, 수수꽃다리, 덜꿩나무 등 관목들을 구경할 수 있다. 2단계 구역(9~15동)에선 봄(유채·철쭉), 여름(장미류), 가을(억새·화살나무·구절초), 겨울(조릿대·화양목) 등 4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한국형 정원으로 꾸몄다. 3~6월과 9~12월 옥상정원 무료견학 코스도 있다. 행자부 정부청사관리소 홈페이지(www.chungsa.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으면 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단독] 제초제에 강한 ‘GM 쌀’ 식탁 오르나

    [단독] 제초제에 강한 ‘GM 쌀’ 식탁 오르나

    농촌진흥청과 LG화학의 ‘팜한농’이 특정 제초제에 내성을 가진 유전자변형(GM) 벼를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초제 내성 GM벼는 현재 기능 검정 단계에 진입했으며, 검정을 완료하면 우수한 계통을 육성해 위해성을 평가하게 된다. 위해성 평가까지 통과하면 상업화를 위한 모든 연구 개발이 완료된다. GM벼의 상업화가 목전으로 다가온 셈이다. 농촌진흥청이 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GM작물개발사업단 자료에 따르면 LG화학 ‘팜한농’은 식물 내부에 침투해 뿌리까지 죽이는 비선택성 제초제 ‘테라도’를 개발하고, 이 제초제를 견디는 저항성 GM벼, GM콩, GM유채 종자를 개발 중이다. 검정에서 기능이 확인되면 글로벌 기업과 함께 본격적으로 종자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초제를 뿌리면 잡초는 물론 농작물까지 죽어버리는데, 이 제초제를 견디도록 농작물의 유전자를 변형하면 잡초만 죽게 된다. 미국 생화학제조업체 몬산토도 제초제 글리포세이트를 개발하고, 글로포세이트를 견디는 GM작물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팜한농이 개발한 신규 제초제 저항성 GM작물 개발에는 2016~2017년 정부 지원금 5억 2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팜한농에서는 4억원을 투자한다. 개발된 GM작물에 대한 지적 재산권은 팜한농이 가지되, 국가 연구비로 개발됐기 때문에 국가가 필요로 할 경우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농진청 측은 “개발된 GM작물을 어떻게 이용할지는 팜한농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렇게 만들어진 GM작물이 당장은 식량이 아닌 다른 용도로 이용되더라도 시민단체들은 종국에 우리 밥상에 오를 수 있다고 우려한다. 김 의원은 “어차피 쌀을 제외한 곡물자급률이 3.7%에 불과하기 때문에 상업화를 위해 품종을 선택하려면 벼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며 “머잖아 우리 국민이 GM쌀을 먹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GM작물의 종주국 미국조차도 주식인 밀을 GM작물로 개발해 판매하고 있지 않지만 한국은 벌써 72종류의 GM벼를 개발 중이다.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플라보노이드 생합성, 해충저항성, 뿌리생장조절 등 39가지 GM벼가 유전자 검정을 완료하고 기능검정을 받고 있다. GM벼 상용화는 시간문제라는 얘기가 나온다. 국내에서는 GM 작물의 ‘재배’가 금지돼 있지만, 이렇게 만들어진 GM벼 종자가 해외에서 재배돼 국내로 역수입될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제초제 내성 GM작물에는 오히려 제초제를 더 많이 사용하는 추세여서 GM 작물의 유전적 문제뿐만 아니라 농약 잔류로 인한 발암 가능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단독] 제초제에 강한 ‘GM 쌀’ 식탁 오르나

    [단독] 제초제에 강한 ‘GM 쌀’ 식탁 오르나

    농촌진흥청과 LG화학의 ‘팜한농’이 특정 제초제에 내성을 가진 유전자변형(GM) 벼를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초제 내성 GM벼는 현재 기능 검정 단계에 진입했으며, 검정을 완료하면 우수한 계통을 육성해 위해성을 평가하게 된다. 위해성 평가까지 통과하면 상업화를 위한 모든 연구 개발이 완료된다. GM벼의 상업화가 목전으로 다가온 셈이다. 농촌진흥청이 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GM작물개발사업단 자료에 따르면 LG화학 ‘팜한농’은 식물 내부에 침투해 뿌리까지 죽이는 비선택성 제초제 ‘테라도’를 개발하고, 이 제초제를 견디는 저항성 GM벼, GM콩, GM유채 종자를 개발 중이다. 검정에서 기능이 확인되면 글로벌 기업과 함께 본격적으로 종자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초제를 뿌리면 잡초는 물론 농작물까지 죽어버리는데, 이 제초제를 견디도록 농작물의 유전자를 변형하면 잡초만 죽게 된다. 미국 생화학제조업체 몬산토도 제초제 글리포세이트를 개발하고, 글로포세이트를 견디는 GM작물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팜한농이 개발한 신규 제초제 저항성 GM작물 개발에는 2016~2017년 정부 지원금 5억 2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팜한농에서는 4억원을 투자한다. 개발된 GM작물에 대한 지적 재산권은 팜한농이 가지되, 국가 연구비로 개발됐기 때문에 국가가 필요로 할 경우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농진청 측은 “개발된 GM작물을 어떻게 이용할지는 팜한농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렇게 만들어진 GM작물이 당장은 식량이 아닌 다른 용도로 이용되더라도 시민단체들은 종국에 우리 밥상에 오를 수 있다고 우려한다. 김 의원은 “어차피 쌀을 제외한 곡물자급률이 3.7%에 불과하기 때문에 상업화를 위해 품종을 선택하려면 벼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며 “머잖아 우리 국민이 GM쌀을 먹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GM작물의 종주국 미국조차도 주식인 밀을 GM작물로 개발해 판매하고 있지 않지만 한국은 벌써 72종류의 GM벼를 개발 중이다.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플라보노이드 생합성, 해충저항성, 뿌리생장조절 등 39가지 GM벼가 유전자 검정을 완료하고 기능검정을 받고 있다. GM벼 상용화는 시간문제라는 얘기가 나온다. 국내에서는 GM 작물의 ‘재배’가 금지돼 있지만, 이렇게 만들어진 GM벼 종자가 해외에서 재배돼 국내로 역수입될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제초제 내성 GM작물에는 오히려 제초제를 더 많이 사용하는 추세여서 GM 작물의 유전적 문제뿐만 아니라 농약 잔류로 인한 발암 가능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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