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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닝썬 유착 의혹 ‘경찰총장’ 윤 총경, 1심 무죄

    버닝썬 유착 의혹 ‘경찰총장’ 윤 총경, 1심 무죄

    검찰 3년 구형했지만법원, 검찰 주장 배척검찰 항소가능성 높아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승리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유착 의혹을 받는 윤모(50) 총경에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지난해 10월 구속된 윤 총경은 곧바로 석방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선일)는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총경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 8일 결심 공판에서 경찰 공무원과 사업가의 단순 호의 관계는 있을 수 없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검찰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윤 총경은 2016년 코스닥 상장업체 큐브스(현 녹원씨엔아이) 정모 전 대표가 고소당한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정 전 대표로부터 수 천만원대의 주식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정 전 대표가 건넨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도 있다.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세운 주점 ‘몽키뮤지엄’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단속되자 수사 상황을 알아봐 준 혐의도 받는다. 버닝썬 사건이 불거진 뒤 정 전 대표에게 주고받은 텔레그램 등 휴대전화 메시지를 모두 삭제하도록 해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다른 공무원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경우에 해당하지 않고, 알선의 대가로 주식을 수수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정 전 대표에게 받은 정보가 미공개정보라 하기 어려운 것도 있고, 피고인이 그것을 이용해 주식거래를 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도 무죄라고 봤다. 증거인멸 교사 혐의 역시 유죄를 선고하기에는 검찰의 증명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100% 결백하거나 공소사실이 진실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윤 총경은 당시 결심 공판에서 “저는 버닝썬 클럽과는 아무 관련이 없고 어떤 유착행위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한 번 더 판단을 받아보기 위해 조만간 항소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최강욱 “백지신탁심사 통과했다”…비상장주식 보유 논란 반박

    최강욱 “백지신탁심사 통과했다”…비상장주식 보유 논란 반박

    열린민주당 최강욱 비상대책위원장이 비상장주식 보유 논란과 관련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최 위원장은 23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는지에 대해 “(심사) 통과가 안 되면 공직생활을 할 수가 없다. 최소한 엄청난 과태료를 받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최 위원장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임명되기 전 동생 회사의 비상장주식 2만 4000주(1억 2000만원 상당)를 보유해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했다며 투기자본감시센터로부터 고발당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일정 액수 이상의 주식을 보유했더라도, 백지신탁심사위에서 직무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하거나 백지신탁을 거치면 공직 수행이 가능하다. 그는 2018년 12월 재산 신고 당시 해당 주식의 비고란에 ‘직무 관련성 심사청구 완료’로 기재했고, 이후 2019년과 지난 3월에는 ‘변동사항 없음’으로 적었다. 다만 실제 심사가 이뤄졌는지 여부와 심사 결과는 비공개 사항이라 알 수 없다. 최 위원장은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 준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해 “한 줌밖에 안 되는 정치검사, 극소수가 검찰을 욕 먹이고 있다”며 검찰을 비판했다. 이어서 “나를 기소한 것은 명백히 검찰청법과 내부 절차를 어긴 직권남용에 해당한다”며 “반드시 윤석열 검찰총장을 고발하겠다. 적절한 시기에 제대로 된 수사기관에서 수사가 될 수 있도록 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조 전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 조 전 장관과 함께 대학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조 전 장관의 아들은 2017년 변호사 업무를 보조했다는 확인서를 고려대·연세대 대학원 입시에 활용했다. 이 밖에도 최 위원장은 최근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편지와 녹취록상 채널A 기자 발언 요지’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올린 글 중 “이 대표님, 사실이 아니라도 좋다. 당신이 살려면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해라”라고 쓴 부분이 문제가 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되기도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고발장 늘어난 최강욱… ‘檢과의 전쟁’ 3가지 쟁점

    고발장 늘어난 최강욱… ‘檢과의 전쟁’ 3가지 쟁점

    최강욱(52)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맞서 ‘검찰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활동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해 준 혐의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 데다 시민단체들로부터 잇따라 고발돼 수사가 불가피해졌다. 최 전 비서관에 대한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의 쟁점을 ▲기소의 위법성 ▲공직자윤리법 위반 여부 ▲검언유착 의혹 등 3가지로 나눠 짚어 본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처음 법정에 나온 최 전 비서관은 허위 인턴활동증명서 의혹 관련 업무방해 혐의 기소를 두고 “정치 검사들의 공소권 남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전 장관 자녀에게 인턴활동증명서를 발급해 준 사람들 중 유일하게 기소가 된 차별적·선별적 기소이고, 검찰이 기소 전에 방어권을 보장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적법절차에 따른 기소’라는 입장이다. 특히 최 전 비서관의 공소장에 적시된 대로 최 전 비서관이 정경심(58) 동양대 교수에게 “이 서류로 합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을 객관적인 증거로 입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는 6월 2일 두 번째 공판에서 최 전 비서관이 보낸 문자메시지 등을 증거로 들어 해당 증명서가 입시에 활용된다는 것을 최 전 비서관이 알고 있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최 전 비서관은 또 동생 회사의 비상장주식 2만 4000주(1억 2000만원 상당)을 보유한 것과 관련, 3000만원 이상의 주식 보유를 금지하는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했다며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최 전 비서관은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심사위의) 심사를 거쳐 직무 관련성이 없으면 보유할 수 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2018년 12월 재산신고 당시 해당 주식의 비고란에 ‘직무 관련성 심사청구 완료’로 기재했고, 이후 2019년과 지난 3월에는 ‘변동사항 없음’으로 적었다. 인사처에 해당 주식이 직무 관련성이 있는지 심사를 요청했다는 것이 확인되고,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이후에도 그대로 보유한 내용을 신고할 수 있었다는 게 최 전 비서관의 주장이다. 다만 실제 심사가 이뤄졌는지와 심사 결과는 비공개 사항으로, 수사로 밝혀질 부분이다. 최 전 비서관은 페이스북에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채널A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한 발언 요지라고 올린 ‘사실이 아니라도 좋다’는 등의 문구가 허위라는 주장으로도 지난 18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됐다. 총선 과정에서 불거진 터라 선거에 이용할 목적이 있었는지까지 검토될 가능성이 높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檢, 채널A 기자-검사장 유착 의혹 첫 고발인 조사… 수사 돌입

    檢, 채널A 기자-검사장 유착 의혹 첫 고발인 조사… 수사 돌입

    채널A 기자와 검찰 간부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첫 고발인 조사를 벌이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일단 강제수사 대신 관련자 조사와 자료 확보에 주력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는 21일 채널A 기자와 성명불상의 검사장을 협박 혐의로 고발한 김서중 민주언론시민연합 상임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민언련은 채널A 기자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으로 추정되는 검사장과의 친분을 내세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제보하라”고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 측을 협박했다면서 지난 7일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날 조사를 받으러 온 김 대표는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채널A에 대한 재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해 진실을 밝히는 일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더 윗선의 간부까지 연결됐는지 반드시 수사해야 한다”며 “수사 과정에서 관련 단서가 나온다면 추가 고발할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MBC 보도를 통해 검언유착 의혹이 제기된 이후 관련 검찰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이달 초 자신의 신라젠 65억원 투자설을 보도한 MBC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도 지난 19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 사건들은 형사1부가 함께 수사할 예정이다. 검찰 수사는 강제수사보다는 고발인 및 사건 관련인 조사와 임의 제출을 통한 자료 확보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사건에 대해 자체 진상조사를 벌인 대검 인권부는 채널A와 MBC에 녹음파일·녹취록 전문 등 핵심 자료를 요청했지만 제공받지 못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유시민, 알릴레오 막방서 “내가 신라젠 연루? 파도 안 나와”

    유시민, 알릴레오 막방서 “내가 신라젠 연루? 파도 안 나와”

    “검찰, 지금도 파고 있다면 포기하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검찰 수사 중인 신라젠 임원들의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의혹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설과 관련해 “아무리 파도 안 나온다. 지금도 파고 있다면 포기하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21일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시즌2 마지막 방송에서 “제가 ‘쫄리는’ 게 있으면 이렇게 못 싸운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제가 이렇게 세게 나올 때는 검사들도 ‘여기 파봐도 물이 안 나오나 보다’하고 접어야 한다. 구속된 신라젠 임원 두 사람의 휴대전화, 다이어리를 뒤져도 안 나올 거다. 실제로 전화번호를 모르고 만난 적이 없으니까. 행사장에서 한 번 인사한 것 말고는…”이라고 했다.종합편성채널 채널A 기자가 검찰 고위 간부와 친분을 이용해 협박성 취재를 했다는 검언유착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선 “2주일의 시간을 흘려보내고 그동안 증거 다 없앴을 것이고, 이제는 파도 물이 안 나올 거라는 시점에서 수사를 개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이 지금 없앤 증거를 다 찾아낼 정도로 열심히 수사할 것이냐. 천만의 말씀이다. 안 한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밝혀진 편지와 녹취록만 보더라도 채널A 차원에서 저한테 사과해야 하는데 완전히 입 다물고 모른 척하고 있다. 채널A 본사 앞에 가서 1인 시위를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이낙연 대선후보 될 수 없단 건 개무시 발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이 아니어서 페이스메이커이고, 본선에 나갈 사람은 유시민 아니겠느냐’고 한 것을 두고는 “친노·친문이 아니어서 대선후보가 될 수 없다는 말은 민주당의 당원, 지지하는 시민들, 정치인들을 정말 개무시하는 발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는 “민주당 발전에 큰 공을 세운 분”이라면서 “당을 혼란스럽게 만들던 분을 싹 모셔서 함께 나갔고, 지난번에 큰 성공을 거둔 덕분에 민주당 수질이 4급수에서 2급수 수준으로 단박에 올라갔다. 모든 임무를 마친 다음 소박하게 비례대표 3명만 남기고 밖에 계신다”고 비꼬았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박주민 최고위원은 “유 이사장 덕을 진보진영이 다 봤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면서 그의 정치비평 중단 선언을 아쉬워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TV조선·채널A ‘기사회생’… 만료 하루 전 재승인

    TV조선·채널A ‘기사회생’… 만료 하루 전 재승인

    채널A ‘검언유착’ 확인 땐 취소될 수도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승인 만료 하루를 남기고 또 조건부 재승인을 받았다. 채널A는 재승인을 통과했지만, ‘검찰과 취재기자의 유착 의혹’을 받는 터라 이 사건 결과에 따라 취소될 수도 있는 ‘철회권 유보 조건’이 달렸다. 20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정부과천청사에서 종편 채널 재승인 관련 회의를 열고 TV조선과 채널A에 각각 유효기간을 3년과 4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그러면서 이들 채널이 공적 책임과 공정성 관련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조건을 덧붙였다. 앞서 TV조선은 총점 1000점 만점에 653.39점을 받아 기준 점수를 넘겼다. 그러나 중점 심사 사항인 방송의 공적 책임, 공정성의 실현 가능성 및 지역·사회·문화적 필요성 항목이 210점 중 104.15점으로 미달 수준이었다. 총점이 충족돼도 중점 심사 사항이 과락이면 조건부로 재승인하거나 재승인을 거부할 수 있다. 채널A에 대해서는 “최근 불거진 소속 기자의 취재윤리 위반 문제에 대해 의견 청취를 했지만,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웠다”며 재승인했다. 향후 조사나 수사 결과를 통해 공적 책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문제가 확인되면 승인을 취소하는 철회권 유보를 조건으로 붙였다. 방통위는 선거방송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방송 심의규정 위반으로 인한 법정 제재 5건 이하 조건과 함께 ‘선거방송 심의 특별규정 위반으로 인한 법정 제재’를 전국 단위 동시선거별로 각 2건 이하를 유지하게 하는 조건도 부과했다. 이날 회의에선 방통위원들 간 논리가 팽팽히 맞섰다. “공정성 문제를 정부가 심사할 수 있는지 논란의 소지가 있다”며 “정량적 평가가 불가능한 공정성 문제로 언론사의 문을 닫게끔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TV조선은 2017년 심사에서 총점 미달에도 조건부 승인을 얻은 데 이어 이번에도 재승인을 받아 특혜 논란을 부를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방통위, TV조선·채널A 조건부 승인

    방통위, TV조선·채널A 조건부 승인

    방송통신위원회가 20일 TV조선과 채널A를 대상으로 한 ‘종합편성·보도 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재승인’ 심사에서 각각 3~4년의 유효기간을 둔 조건부 재승인 의결을 했다. 이날 심사에서는 방송의 공적책임, 공공성 실현 가능성 등을 두고 위원들 간 팽팽한 논의가 이어졌다. 앞서 기준점수(650점)를 넘는 653.39점을 받은 TV조선은 공적책임 등 중점심사 사항 평가에서 미달인 104.15점(210점 만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 분야 조건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재승인이 취소될 수도 있다. 채널A는 662.95점을 받았지만 최근 소속 기자와 검찰의 유착 의혹이 불거지며 방송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일부 위원은 형사적 불법성 여부가 판단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재승인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그 결과 철회권 유보 조건을 부가해 재승인을 받았다. 검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향후 검증과 수사 결과에서 공적책임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문제가 확인되면 승인 취소 조치가 내려질 수도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유시민에 돈 줬다고 해라”…최강욱,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해

    “유시민에 돈 줬다고 해라”…최강욱,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해

    4·15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최강욱(52)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최근 제기된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는 19일 최 당선인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최 당선인이 지난 3일 ‘편지와 녹취록상 채널A 기자 발언 요지’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올린 글 중 “이 대표님, 사실이 아니라도 좋다. 당신이 살려면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해라”라고 쓴 부분은 허위사실이며 이 글로 인해 채널A 기자의 명예가 훼손했다고 주장했다.앞서 MBC는 지난달 31일 채널A 기자가 신라젠 전 대주주인 이철 벨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전 대표에게 접근해 자신이 A 검사장과 친분이 두텁다고 언급하며 가족 관련 수사를 무마해줄 테니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제보하라’며 강압적 태도로 취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서울남부지검은 신라젠 임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각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었는데 유시민 이사장 등 여권 인사들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었다. 이후 채널A 기자가 이 대표에게 보낸 편지와 검언유착 의혹을 MBC에 제보한 지모씨와 채널A 기자의 통화 녹취록은 각각 MBC와 유튜버 유재일씨에 의해 공개됐으며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윤석열, ‘검·언유착 의혹’ 수사 지시…인권부 조사 결과도 이첩(종합)

    윤석열, ‘검·언유착 의혹’ 수사 지시…인권부 조사 결과도 이첩(종합)

    윤석열 검찰총장은 17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기자와 검찰 간부의 유착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 인권부 진상조사 결과를 보고 받은 뒤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총장이 대검 인권부장으로부터 채널A 취재와 관련된 사건의 진상조사 중간 결과를 보고받았다”면서 “중앙지검에 언론사 관계자와 불상의 검찰 관계자의 인권 침해와 위법 행위 유무를 심도있게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이어 “윤 총장은 서울남부지검에 접수된 명예훼손 고소 사건을 채널A 관련 고발 사건이 접수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인권부 진상조사가 끝나는대로 결과보고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검 인권부는 지난 8일 윤 총장의 지시에 따라 ‘검·언유착 의혹’ 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앞서 MBC는 채널A 이 기자가 서울 남부지검에서 수사 중인 ‘신라젠 사건’과 관련해 수감 중인 이철 밸류인베스트코리아 전 대표 측에 ‘자신이 현직 검찰 고위 간부와 가깝다라며 접근한 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제보하라’ 며 부적절한 취재를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난 7일 채널A 이 기자와 성명불상의 검사장을 취재원 협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반대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측은 ‘신라젠 투자 의혹’을 보도한 MBC 기자와 해당 의혹을 제보한 지모씨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MBC는 최 전 부총리가 주변 인물들과 함께 2014년 신라젠에 65억원가량을 투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윤 총장의 지시에 따라 두 사건은 모두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에서 수사하게 됐다. 대검은 “현재로서는 검찰관계자의 신원, 비위 혐의 등 특정할 객관적 자료가 없다”며 “임의적 조사 방법의 한계가 있어 수사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윤석열 ‘검언유착 의혹’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지시

    윤석열 ‘검언유착 의혹’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지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채널A 기자와 검찰 간부의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에 심도있는 조사를 지시했다. 17일 대검찰청은 “윤 총장이 서울 남부지검에 접수된 명예훼손 고소 사건을 채널A 관련 고발 사건이 접수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해서 심도있게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이날 대검 인권부장으로부터 MBC가 보도한 검언유착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 중간 결과를 보고받고 이같은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지난 3일 ‘검언유착’ 의혹을 보도한 MBC 보도본부 제작자 등을 고소한 데 이어, 6일 이를 보도한 MBC기자와 관련 보도의 제보자 지모씨를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앞서 MBC 뉴스데스크는 채널A 기자가 이철 전 대표 측과 접촉해 검사장과의 친분을 들어 그를 압박했다는 내용 등을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이후 이 전 대표의 말을 빌려 지난 2014년 최 전 부총리가 신라젠에 65억원 가량을 투자해 전환사채를 사들이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최 전 부총리는 이 보도가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대검은 인권부 진상조사가 끝나는대로 결과보고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속보] 윤석열 ‘검언 유착 의혹 사건’ 중앙지검에 수사지시

    [속보] 윤석열 ‘검언 유착 의혹 사건’ 중앙지검에 수사지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채널A 기자와 검찰 간부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17일 “오늘 윤 총장은 대검 인권부장으로부터 채널A 취재와 MBC 보도 관련 사건의 진상조사 중간 결과를 보고받았다”면서 “윤 총장은 이에 대해 심도있게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이어 “윤 총장은 서울남부지검에 접수된 명예훼손 고소 사건을 채널A 관련 고발 사건이 접수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인권부 진상조사가 끝나는대로 결과보고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실세 겨누는 檢… 與 ‘공수처 강행’ 변수

    실세 겨누는 檢… 與 ‘공수처 강행’ 변수

    전 靑감찰반원 아이폰 잠금 풀어 분석 총선 끝나 임종석·이광철 조사 앞둬 23일 재판 시작… 공소유지에 수사 속도 장모사건·검언유착 의혹도 尹에겐 악재 與 공수처 출범 맞춰 개혁 강도 높일 듯4·15 총선이 끝나면서 그동안 선거와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검찰이 속도를 조절했던 여러 수사들도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180석의 단독 과반을 확보한 여당이 선거 압승을 검찰개혁의 명분으로 굳히면서 검찰에 대한 압박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산시장 선거개입·하명수사 의혹 등 정권 핵심 인사들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 가족 수사를 계기로 불거진 청와대·여권과 검찰 간 갈등도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실세수사’와 ‘윤석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3개의 키워드를 통해 향후 검찰의 행보 등을 짚어 본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당장 청와대의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를 재개해야 한다. 이는 기존에도 핵심으로 손꼽혔지만 이젠 ‘배지’의 무게까지 더해진 여권 ‘실세’들을 상대해야 한다는 뜻이다. 해당 수사를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수사 도중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전직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원 백모 수사관의 휴대전화 통화 목록 등을 분석하며 추가로 조사할 내용을 분류하고 있다. 수사팀은 지난 1월 송철호(71) 울산시장과 백원우(54)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황운하(58)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등 13명을 재판에 넘기면서 임종석(54)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광철(50) 전 민정비서관에 대한 조사는 총선 이후로 미뤘다. 수사팀은 백 수사관의 아이폰을 넉 달 만에 잠금해제하고도 선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수사 상황은 철저히 함구했고, 물밑에서 보강수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거가 마무리된 데다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재판의 공소유지에도 주력해야 하는 만큼 남은 수사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검이 맡고 있는 ‘라임 사태’ 사건과 신라젠 사건 수사도 향후 진행 상황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라임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거듭 “다중피해 금융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강한 수사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두 사건 모두 여권 등 정치인들의 연루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여권과 검찰의 신경전이 재연될 수 있다. ‘윤석열’과 ‘공수처’도 검찰의 향후 행보와 관련한 주요 변수다. 이번 총선은 윤 총장 개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조국 vs 윤석열’의 구도가 형성됐다. 야당의 패배는 윤 총장 등 검찰의 입지가 좁아지는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여당 안에서 ‘윤석열 사퇴’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 선거 과정에서 윤 총장의 장모 관련 사건과 ‘검언유착’ 의혹 등이 불거진 점도 윤 총장에게는 악재다. 여권 일부에서는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으로 윤 총장을 지목하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직접 감찰 가능성을 시사하며 대검에 조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여당은 오는 7월 공수처 출범에 맞춰 검찰개혁의 강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당장 공수처 설립준비단은 이달 말 2차 자문위원회를 열고 공수처장 인선 등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준비단은 물론 검경수사권 조정 후속 작업도 법무부가 주도권을 쥐고 있어 검찰로선 목소리를 내기가 쉽지 않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감찰부장 “윤석열 총장에 문자 보고는 총장이 정한 방식”

    감찰부장 “윤석열 총장에 문자 보고는 총장이 정한 방식”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C 보도 관련 진상확인을 위한 감찰 개시 보고는 수차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대면 보고 및 문자 보고 후에 이루어진 것”이라며 “문자 보고는 당시 병가 중인 윤 총장이 정한 방식에 따라 문자 보고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 부장이 언급한 MBC 보도란 채널A 법조 취재 기자와 윤 총장의 최측근인 검사장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라젠 사건 수사를 위해 투자사인 밸류인베스트코리아 이철 전 대표를 회유하려 했다는 내용이다. 한 부장은 윤 총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검사장에 대한 감찰 개시 보고는 감찰본부장의 직무상 독립에 관한 ‘대검찰청 감찰본부 설치 및 설치 규정’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보고 다음날 일부 언론에서 휴가 중인 검찰총장에게 문자 보고를 했다는 내용으로 보도됐다고 강조했다.윤 총장은 대검 감찰부가 아닌 인권부가 MBC 보도 내용을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한 부장은 판사 출신으로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거쳐 2019년 10월 대검 감찰부장에 임명됐다. 한편 ‘검언유착’으로 명명된 MBC의 보도 내용에 대해 MBC 국장이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보경 MBC 뉴스데이터팀 국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채널A의 56쪽 녹취록을 다 읽었는데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가 ‘사실 아니라도 좋다’ 운운했다고 한 대목은 아예 없다”며 “mbc가 윤석열 총장한테 요즘 앙앙불락(불쾌해함)하는 거 문득 평행이론이 생각난다”고 밝혔다. 평행이론이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최서원(최순실)씨의 전 남편 정윤회씨를 조사하던 조응천 전 검사한테 ‘(MBC 보도가) 그랬다’고 설명했다.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비례 후보로 나선 열린민주당 측은 윤 총장이 병가를 내자 총장직 사퇴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대검 감찰부장 “검언유착 감찰, 윤석열에 규정대로 보고했다”

    대검 감찰부장 “검언유착 감찰, 윤석열에 규정대로 보고했다”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 간의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감찰 착수하겠다는 보고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여러 차례 보고했다고 밝혔다. 한 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C 보도 관련, 진상 확인을 위한 감찰 개시 보고는 일방 통보가 아니라 여러 차례 검찰총장, 대검 차장에 대한 대면 보고 및 문자 보고 후에 이뤄졌다”며 “병가 중인 (윤석열) 총장님이 정하신 방식에 따라 문자 보고된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서 “(문자) 보고 당시 그 근거로써 감찰부장의 직무상 독립에 관한 ‘대검찰청 감찰본부 설치 및 설치 규정’ 제4조 제1항 제1호를 적시해 이뤄졌다”며 “보고 다음 날 일부 언론에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보도됐다”고 덧붙였다. 한 부장이 언급한 규정에 의하면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이상 검사를 대상으로 한 감찰 사건에 대해서는 감찰부장이 감찰 개시 사실과 결과만을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도록 한다. 따라서 문자 보고에 절차적인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보인다.한 부장은 또 “지금 필요한 검사의 덕목은 ‘겸손’과 ‘정직’인 것 같다”며 “언론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해야 한다. 사실과 상황을 만들고자 하면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사회를 병들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MBC는 지난달 31일 채널A 기자가 신라젠 전 대주주인 이철 벨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전 대표에게 접근해 자신이 A 검사장과 친분이 두텁다고 언급하며 가족 관련 수사를 무마해줄 테니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제보하라’며 강압적 태도로 취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서울남부지검은 신라젠 임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각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었는데 유시민 이사장 등 여권 인사들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었다. 이에 한 부장은 지난 7일 휴가 중이던 윤 총장에게 ‘감찰에 착수하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윤 총장은 참모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며 반대의 뜻을 전한 것으로만 알려졌다. 대검은 현재 진상조사를 감찰부가 아닌 인권부에 맡긴 상태다. 기획조정부가 담당했던 MBC와 채널A 양측에 대한 진상 규명 작업도 인권부가 이어받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총선 승패 따라 ‘검찰개혁·공수처’ 운명 갈린다

    총선 승패 따라 ‘검찰개혁·공수처’ 운명 갈린다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 결과는 검찰개혁을 비롯해 법조계에도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선거 과정에서 굳어진 ‘조국 대 윤석열’ 대결 구도의 승패가 갈리면서 검찰을 둘러싼 후폭풍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주요 정당의 정책공약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검찰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을 둘러싸고 첨예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청와대와 여권 인사들을 겨냥한 검찰 수사로 갈등이 더욱 뚜렷해졌고, 이를 조 전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으로 상징해 비판 목소리를 더했다. 투표일을 하루 앞둔 이날도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원내 1당과 과반수 의회를 구성하면 (야당의) 발목 잡기는 대단히 어려워질 것”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각종 개혁 과제들을 완수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여당이 180석을 얻게 되면 윤석열을 쫓아내고 조국 부부가 미소 지으며 부활할 것”이라고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였다. 당장 선거 결과에 따라 공수처를 두고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공수처를 조속히 출범시키겠다는 입장이어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 진행 중이던 준비 절차에 따라 곧바로 공수처장 임명을 추진하고 오는 7월 출범을 목표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열린민주당 등 일부에선 “윤 총장이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공세를 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통합당은 ‘다수 의석을 차지하게 되면 공수처폐지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도 일부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공약을 내놔 야권이 우세하면 공수처법의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검찰개혁을 두고도 민주당은 검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에 더욱 무게를 싣고 있지만 통합당은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보장해야 한다’며 검찰의 인사·예산 독립을 강조하고 검찰총장의 임기를 6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내놨다. 선거를 이유로 중단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이나 윤 총장 장모 및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등 주요 수사들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檢, 윤 총장 측근 현직 검사장 ‘검언유착 의혹’ 형사부 배당

    검찰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소속 기자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으로 지목된 현직 검사장 간 유착 의혹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채널A 기자 이모씨와 성명불상의 검사장을 협박죄로 고발한 사건을 이날 형사1부(부장 정진웅)에 배당하고 고발장 등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민언련은 지난 7일 두 사람을 검찰에 고발하며 “이씨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VIK) 대표에게 현직 검사장과의 친분 등을 언급하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 행위를 제보하라는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씨가 통화를 나눴다고 주장한 검사장도 이씨와 공모한 정황이 있다며 함께 고발했다. 지난달 31일 MBC의 의혹 보도에 따른 것이다. 다만 검찰이 수사엔 착수했지만 곧바로 속도를 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대검찰청이 채널A와 MBC 등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자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검은 지난 1일 당사자들이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는 사실을 법무부에 보고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대검의 1차 보고가 당사자들의 입장을 전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며 다음날 재조사를 지시했다. 대검은 이후 녹음파일과 촬영물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해 달라는 협조 요청 공문을 MBC와 채널A에 각각 보냈고, MBC가 10일 보낸 자료가 부실하다며 다시 요청한 상태다. 윤 총장의 지시로 대검 인권부에서 진상을 조사하고 있는데, 검찰의 2차 보고에 따라 법무부가 감찰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檢, 윤 총장 측근 현직 검사장 ‘검언유착 의혹’ 형사부 배당

     검찰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소속 기자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으로 지목된 현직 검사장 간 유착 의혹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채널A 기자 이모씨와 성명불상의 검사장을 협박죄로 고발한 사건을 이날 형사1부(부장 정진웅)에 배당하고 고발장 등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민언련은 지난 7일 두 사람을 검찰에 고발하며 “이씨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VIK) 대표에게 현직 검사장과의 친분 등을 언급하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 행위를 제보하라는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씨가 통화를 나눴다고 주장한 검사장도 이씨와 공모한 정황이 있다며 함께 고발했다. 지난달 31일 MBC의 의혹 보도에 따른 것이다.  다만 검찰이 수사엔 착수했지만 곧바로 속도를 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대검찰청이 채널A와 MBC 등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자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검은 지난 1일 당사자들이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는 사실을 법무부에 보고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대검의 1차 보고가 당사자들의 입장을 전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며 다음날 재조사를 지시했다.  대검은 이후 진상 파악을 위해 녹음파일과 촬영물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해 달라는 협조 요청 공문을 MBC와 채널A에 각각 보냈고, MBC가 10일 보낸 자료가 부실하다며 다시 요청한 상태다. 윤 총장의 지시로 대검 인권부에서 진상을 조사하고 있는데, 검찰의 2차 보고에 따라 법무부가 감찰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총선 이후 ‘코로나 경제난’ 극복할 개각 하라/최광숙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총선 이후 ‘코로나 경제난’ 극복할 개각 하라/최광숙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지인은 요즘 “자다가 벌떡 깬다”고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처음에는 직원 80여명의 월급을 깎으면서 버텼지만 얼마 전 전 직원을 무급휴가 보내고 아예 사업체 문을 닫았다. 은행에서 빌린 30여억원의 원금과 이자를 매달 근근이 갚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단다.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로 초읽기에 들어간 부도 위기가 기업인들의 목을 바짝 죄어 오고 있다. 월급쟁이들도 어느 순간 해고의 칼날을 맞을지 모를 불안감에 휩싸여 있기는 마찬가지다. 코로나19가 귀중한 생명을 빼앗아 가는 것도 모자라 살아남은 사람들의 일터까지 무차별 공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쓰나미가 닥치기 전 이미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정책 실험으로 고용불안과 경기침체의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로 기업 매출 및 순익이 급감해 세수가 줄어들 전망이다. 그런데 앞으로 큰돈 쓸 일만 줄줄이 기다리니 경제 까막눈들도 나라 곳간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재정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효율적인 자원 분배로 경제 체질 개선 및 경제 살리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데, 정부는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예산 풀기에 여념이 없다. 코로나19로 세계 경제질서의 급격한 재편과 구조조정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강 건너 불구경’이다. 중국은 이미 주가가 폭락한 글로벌기업 사냥에 나섰다. 세계경제가 새로운 판을 짜는 지금, 우리나라도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경제 체질을 ‘리셋’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하지만 이런 큰 그림을 그리는 정치인이나 경제 관료는 보이지 않는다. 이틀 뒤면 총선이 끝난다. 총선에서 누가 이기든 축배를 들며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 지금 대한민국은 백척간두에 서 있다. 민생 파탄과 경제 위기로 이대로 주저앉을 것인지, 박차고 일어나 새로운 경제질서에서 선도국이 될 것인지는 집권세력의 ‘실력’에 달려 있다. 우리 역사에서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요즘같이 절실히 다가오는 때는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저에 대한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훌륭한 인재를 삼고초려해서 일을 맡기겠다”고 했다. 지금이 바로 진영을 떠나 천하의 인재를 모아야 할 때다. 이미 밑천을 드러낸 홍남기 경제부총리팀과 청와대 정책팀은 과감히 교체해야 한다. 여권은 그동안 인사나 정책 등 상당한 역량을 총선 승리에 초점을 맞춰 투입했다. 하지만 이제 확 달라져야 한다. 오로지 나라 살리기에 정부와 국민의 에너지를 집중시켜야 한다. 그런데 벌써부터 ‘석국열차’(윤석열 대 조국) 2라운드가 예고되면서 총선 이후 진영 대결이 첨예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윤석열 검찰총장은 ‘검언(檢言) 유착’ 및 장모·부인 비리 의혹으로 코너에 몰려 있다. 이들 의혹 모두 공교롭게도 지난해 자살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출신 검찰 수사관의 휴대전화 잠금 암호를 검찰이 풀었다는 소식이 나온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다. 이를 두고 총선으로 중단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 검찰의 정권 비리 수사가 재개될 상황에 대비해 친문·친조국 세력이 미리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검찰 조사를 받는 피의자인 최강욱 전 청와대 비서관 등 친조국 세력이 총선에 대거 나선 것도 ‘여의도 방탄조끼’를 입고 윤석열 검찰에 맞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읽힌다. 이런 기조가 이어지면 지난해 조국 사태처럼 다시 온 나라가 진영 갈등으로 두 동강이 날 판이다.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올인해도 모자랄 판에 나라가 분열의 길로 가서는 안 된다. 민생과 경제가 파탄 나면 그 어떤 것으로도 국민의 마음을 잡을 수 없다. 여권은 총선 이후 코로나 경제난 극복에만 전념해야 한다. 첫 번째 할 일은 전면 개각이다. bori@seoul.co.kr
  • MBC ‘검언유착’ 녹취록 제출…유시민 “검찰 조사의지 없어”

    MBC ‘검언유착’ 녹취록 제출…유시민 “검찰 조사의지 없어”

    채널A 기자와 검사장 간 유착 의혹을 보도한 MBC가 10일 보도의 근거가 된 녹취록 일부를 대검에 제출했다. 그러나 대검은 제출된 자료가 부실하니 추가 자료를 내달라고 다시 요청했다. MBC 측은 “녹취록 일부를 제출하겠다는 공문을 대검에 보낸 데 이어 제출까지 완료했다”고 밝혔으나 취재 윤리와 취재원 보호 등을 이유로 녹취록 전문을 제출하진 않았다. MBC는 채널A 법조 취재 기자와 검사장이 수사를 받는 이철 벨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전 대표 측을 협박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인 만큼 검사장의 개입이 직접적으로 암시되는 대목에 국한해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해당 검사장과 채널A 기자 간의 대화 음성 파일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MBC에 검언 유착 의혹을 제보한 지모씨는 채널A 기자가 윤석열 검찰총장 측근과 대화한 실제 통화 음성이라며 이어폰으로 통화 녹음을 들려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씨는 해당 녹음 음성이 자신이 알고 있던 ‘윤석열 최측근’ 검사장 목소리라고 판단했다고 MBC에 밝혔다. MBC 측은 중요한 녹음파일은 채널A 기자가 갖고 있으며 이 녹음파일 속 목소리만 들으면 금방 해결할 수 있는 의혹이란 입장이다. 하지만 검찰은 MBC가 보도하며 불거진 의혹인 만큼 MBC로부터 전체 녹음 파일을 확보해야 한다는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제보자 지씨는 과거 사기 등 혐의로 수차례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던 친여권 성향의 인물인 만큼 제보의 신빙성과 순수성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채널A는 자체 진상 조사 등을 이유로 아직 자료를 내지 않았다. 채널A 측은 전날 방송통신위원회에 “취재 기자로부터 휴대전화를 압수해 진상조사위원회가 조사하고 있다”며 “기자로부터 입수한 노트북은 외부에 의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상조사위의 자료 조사가 완료되면 대검에 관련 자료를 전달할 예정으로 전해졌다.한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이날 윤석열 검찰총장이 채널A 기자와 윤 총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현직 검사장 사이의 유착 의혹을 덮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유튜브 방송에서 윤 총장이 유착 의혹에 대한 감찰 대신 대검 인권부에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을 두고 “검사장에 대해 감찰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또 검찰이 채널A 기자의 휴대전화를 조사해서 검사장을 비롯한 검사들과 통화 녹음이나 메시지가 나오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것”이라며 “윤총장이 감찰을 못 하게 막은 것은 기자의 핸드폰을 열지 않겠다는 의사 표시로 시간을 끌어 덮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검찰업무 쥐뿔몰라” vs “아니라면 아닌 찐사랑인가”

    “검찰업무 쥐뿔몰라” vs “아니라면 아닌 찐사랑인가”

    ‘검언유착’ 의혹에 대한 조사가 대검 감찰본부가 아닌 인권부에 맡겨지면서 법조계에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대검은 MBC가 채널A 기자와의 통화 녹음에 등장한다고 보도한 현직 검사장으로부터 입장을 들은 뒤 법무부에 보고했다. 이어 대검 감찰본부는 지난 7일 병가를 낸 윤석열 검찰총장에 “(현직 검사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하겠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나 윤 총장은 대검 인권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전직 검사로 감찰본부에서 근무했던 김윤상 변호사는 이에 대해 대검 감찰부장에게 공개 편지를 보내 비난했다. 김 변호사는 감찰부장에게 “선배를 정권의 끄나불로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며 “그냥 법무법인에서 일 잘못 배운 정도로 치부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의 사간원 감찰본부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라”며 “검찰 업무에 대해 쥐뿔도 모르면서 너무 나대면 계속 참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직 검사장과 채널A 기자와의 유착 의혹을 감찰본부가 아닌 인권부에서 조사하는 것에 대해 역시 전직 검사인 이연주 변호사는 비위 검사에 대한 봐주기 논란을 낳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MBC가 보도한) 현직 검사장은 감찰이 개시되면 대검찰청 감찰본부 설치 및 운영 규정에 따라 감찰협조의무를 지게 된다”며 “답변도 꼬박꼬박 제출하고 출석에도 응하고 핸드폰도 제출해야 하지만, 인권부의 조사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검찰청이 지난해 10월 그동안의 감찰관행을 바로잡으려는 척 하면서 자체감찰 강화 방안을 마련했지만, 조사 대상인 현직 검사장이 아니라고 하면 그냥 아닌 게 되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윤 총장의 최측근으로 조사 대상인 현직 검사장과 윤 총장의 사이를 ‘찐(진짜)사랑’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윤 총장이 감찰본부 대신 인권부에 현직 검사장의 조사를 배당하면서 결국 측근 봐주기를 했다고 지적한 것이다. 2018년 출범한 인권부는 주로 피의자와 같은 사건 관계자가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방어권과 같은 인권을 침해당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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