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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암대학교 향장피부미용과 학생들, 잇따라 장관상 수상

    청암대학교 향장피부미용과 학생들, 잇따라 장관상 수상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이 들어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많았는데 그때마다 격려해주시고, 용기를 북돋워 준 범서우·이수희 교수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7일 열린 ‘제7회 BIS컵 국제 이·미용기능경기대회’ 고전머리 부분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은 청암대학교 향장피부미용과 2학년 남가연 학생은 “아주 세심한 분야까지 신경을 써서 지도해준 교수님 덕분에 큰 영광을 안았다”며 “더 열정을 쏟아 최고의 실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암대학교 향장피부미용과 학생들이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후원한 이미용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개최한 ‘제27회 한류 국제뷰티우수작품미용대회’ 피부미용 부분에서는 2학년 박지현 학생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2학년 유진 학생은 국회의원상, 1학년 이나경·최금란 학생은 국회 의정저널상을 수상하는 등 학과의 위상을 올렸다. 오미성 총장 직무대행은 “지난 몇 년간 침체했던 학교 분위기가 이사회와 전 교직원들의 합심으로 정상궤도로 회복되고 있다”며 “대학이 살아야 지역사회가 발전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박민지 한국여자오픈서 새역사 쓸까… 대항마는 박현경·유해란·이예원

    박민지 한국여자오픈서 새역사 쓸까… 대항마는 박현경·유해란·이예원

    박민지(24)가 40년 만에 올 시즌 세 번째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성공하면 구옥희 이후 40년만의 대기록이다. 박민지는 16일부터 나흘 동안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699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이자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민지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면 시즌 세 번째 타이틀 방어가 된다. KLPGA투어에서 한 시즌에 3차례 이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은 1982년 고(故) 구옥희(수원오픈·동해오픈·KLPGA선수권대회) 밖에 없다. KL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두 차례 이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도 구옥희(1982년), 강수연(2001년), 김해림(2017년) 그리고 박민지(2022년) 자신 등 4명뿐이다.박민지가 이번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KLPGA투어 사상 유례가 없는 시즌 4차례 타이틀 방어라는 대기록에 도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박민지는 “새 기록에 도전하겠다”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박민지가 우승하게 되면 ‘춘추전국시대’로 흐르던 올 시즌 KLPGA도 확실히 ‘대세 박민지’로 정리된다. 박민지를 막아설 선수로는 지난해 접전 끝에 준우승한 박현경(22)이 있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박현경은 한국여자오픈을 앞두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여기에 박민지에게 상금랭킹 1위를 내준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21)도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또 박지영(26), 정윤지(22), 홍정민(20), 조아연(22), 장수연(28), 성유진(22) 등 올해 챔피언들도 다 같은 욕심이다. 올해 유력 신인왕 후보로 자리 잡고 있는 이예원(19)과 상금랭킹 5위 이가영(22)도 생애 첫 승을 이번 대회에서 노리고 있다.
  • 나PD 새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이영지·안유진·이은지·미미 출연

    나PD 새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이영지·안유진·이은지·미미 출연

    tvN 신규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이 한 편의 슈퍼히어로 영화 같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24일 처음 방송되는 ‘뿅뿅 지구오락실’(연출 나영석, 박현용)은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들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예능 은둔 고수 4인방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출연해 이색적인 태국을 배경으로 각종 게임을 펼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지구 용사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진지하고 비장한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낸다. 달에서 지구로 도망간 토끼를 잡기 위해 모인 4인방은 새로운 시너지로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등 다양한 장르를 총망라하며 남다른 활약을 펼친다. 또한 토끼가 달에서 떡방아를 찧는다는 전래동화 ‘달나라 옥토끼’를 연상하게 하는 프로그램 소개 문구는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포스터 이미지와 어우러지며 ‘뿅뿅 지구오락실’만의 디테일하고 독특한 세계관에 기대를 높인다.
  • “기름값 5만원 없어 돈 빌려” 조혜련 동생 조지환·아내 생활고 고백

    “기름값 5만원 없어 돈 빌려” 조혜련 동생 조지환·아내 생활고 고백

    방송인 조혜련의 동생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꿈과 현실 생계 사이에서 갈등을 빚는다. 13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 4회에는 결혼 8년 차 잉꼬부부로 알려진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금슬 좋은 모습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기름값 5만 원이 없어 지인에게 빌릴 정도로 심각한 생활고를 고백한다. 배우 활동을 하며 수입이 불안정한 남편을 대신해 7년 간 간호사로 일하며 생계를 책임졌던 아내가 평생 꿈이었던 쇼호스트에 도전하며 생긴 수입의 공백 때문이라는데. 배우 체면 다 버리고 조지환이 떡볶이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 아내 역시 쇼호스트 활동에 올인하고 있지만, 1시간의 라이브 방송 동안 물건을 3개밖에 판매하지 못했다. 절박한 마음에 물건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부부가 자체 결제를 시도했으나 그마저도 통장 잔고 부족으로 거절당하자 스튜디오는 한순간 숙연해졌다. MC 소유진은 “열심히 하는데, 너무 힘 빠질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가정 경제가 심각하게 흔들리자 내심 아내가 간호사로 돌아가 안정적인 소득이 생기길 바라는 남편 조지환과 이제는 진짜 자신의 꿈과 커리어를 위해 살고 싶은 아내 박혜민. 행복했던 결혼생활을 뒤로하고 이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날카로운 비수 같은 말로 상처 내기 바쁜데. 아내는 배우 일에 열정이 식은 남편에게 “(배우로) 메리트 없다”고 말하고, 열심히 꿈을 향해 전진하는 아내에게 남편은 “진짜 잘 못 뛰는 경주마 같아”라고 공격하기도 했다. 실제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 실시한 부부 대화 유형 검사 결과, 두 사람은 이혼에 가까워지는 비난, 방어, 경멸, 담쌓기 네 가지 요인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자아냈다. 부부 결혼 만족도 검사(K-MSI) 결과 역시 결혼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불만족 수준이 ‘심각한 문제’ 수준으로 나타났다. 과연 두 사람은 오랫동안 간직해온 꿈과 현실적인 생계 문제 사이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 남편의 생일을 맞아 아들 부부 집을 방문한 시어머니는 부부 갈등에 가세해 며느리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어머니는 아들이 생일에도 우유에 과자를 말아먹고, 떡볶이집에서 아르바이트까지 하는 모습에, 며느리가 간호사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쇼호스트로 희망이 없어 보인다는 시어머니의 평가에 결국 눈물을 보인 아내 박혜민. “남편은 10년을 넘게 배우 일에 도전했는데 나는 왜 1, 2년도 안 되는 거냐”라며 오열한다. 고부간의 대립에 남편 조지환은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고부갈등의 경우 다자간의 문제라 해결이 쉽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남편 조지환의 대화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콕 집어 조언했다. 하지만 조지환은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역대 최초로 “못하겠다”며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거부해, 오은영 박사는 물론 스튜디오 전체를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13일 밤 10시30분 방송.
  • ‘강대강 투쟁’ 김정은, 대남강경파로 수뇌부 물갈이

    ‘강대강 투쟁’ 김정은, 대남강경파로 수뇌부 물갈이

    북한이 지난 10일 폐막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자위권을 강조하며 ‘강대강 투쟁’과 ‘국방력 강화’를 천명했다. 대미·대남 라인 수뇌부를 대거 교체함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대북 강경 기조에 맞대응한다는 기류도 보였다. 다만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 7차 핵실험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지난 1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국권을 수호하는 데서는 한 치도 양보하지 않을 우리 당의 강대강, 정면승부의 투쟁 원칙을 재천명”하고 “공화국 무력과 국방연구 부문이 강행 추진해야 할 전투적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핵실험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이나 남측, 미국을 겨냥한 직접적인 위험 발언은 없었지만, ‘전투적 과업’ 자체가 핵실험 및 국방발전 5개년 계획을 시사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회의의 결론에서는 “대적투쟁과 대외사업 부문에서 견지할 원칙들과 전략전술적 방향들이 천명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대적투쟁의 대상 역시 언급되지 않았지만 윤석열 정부의 “북한은 우리의 적”이라는 입장과 관련해 남측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을 외무상으로 승진 임명하고, 대남 강경파 베테랑인 리선권을 당 통일전선부장에 복귀시키는 등 수뇌부도 대폭 물갈이하며 강대강 투쟁을 위한 재정비에 나섰다. 첫 여성 외무상이 된 최선희는 2018년 제1차 북미 정상회담 및 이듬해 ‘하노이 노딜’ 당시 대미 협상 최전선에 나섰던 인물이다. 군부 출신 리선권은 대적투쟁의 선봉장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8년 9월 평양 정상회담 당시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네까”라며 면박성 농담을 했던 일화로 유명한 강경파다. 두 사람의 전면 배치는 향후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이후 국제사회 공세 대응에서 대미라인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군 수뇌부에선 국방상을 제외한 총정치국장과 총참모장, 정찰총국장이 모두 교체됐다. 핵심 치안 담당인 총정치국장에 정경택 국가보위상이, 총참모장에 리태섭 사회안전상이, 대남 공작 전담인 정찰총국장에 리창호가 임명됐다. 특히 군수공업 핵심 실무자인 당 군수공업부장이 1년도 안 돼 유진에서 조춘룡으로 교체된 것은 지난 3월 신형 ICBM(화성17형) 시험발사 실패에 대한 경질로 보인다. 통일부는 전원회의 결과에 대해 “경제 회복과 방역이라는 내치에 방점이 찍혔고, 대남·대외 관계에 대해선 강경 기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 [단독] 물류 피해 가시화… 편의점 업계 직접 소주 실어 나르기도

    [단독] 물류 피해 가시화… 편의점 업계 직접 소주 실어 나르기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사흘째인 9일 전국 곳곳에서 물류 차질에 따른 영향이 가시화됐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화물연대와 큰 갈등이나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대화로 풀겠다”고 밝혔다. 시멘트와 자동차업계 피해가 우선 가시화되고 있다. 시멘트 출하 중단 여파로 레미콘 수급까지 차질이 빚어지면서 삼표산업과 유진기업, 아주산업 등 공장 가동을 중단한 레미콘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삼표산업은 수도권 15곳, 지방 2곳 등 17개 레미콘 공장의 가동을 멈췄다. 시멘트협회는 전날 시멘트 출하량이 1만 3660t에 그치면서 15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전날 오후 2시부터 울산공장 납품 거부에 들어가면서 이틀째 생산라인이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기아차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완성차를 적치장으로 옮기는 카캐리어마저 운송이 중단되면서 번호판도 발급받지 않은 완성차를 직원이 운전해 적치장으로 옮기고 있다. 파업 여파로 소주 출하가 어려워지자 편의점 업계는 물류 차량을 공수해 직접 소주를 실어 나르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은 파업에 참여한 화물차주들이 다른 화물차주들의 배송을 막으면서 출고율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실제 청주공장의 출고율은 평소 40% 미만 수준으로 떨어졌다. 맥주 공급도 여의치 않은 상태다. 오비맥주 물류 위탁사 소속 화물차주 대부분이 파업에 동참하면서 이천·청주·광주공장의 맥주 출하량은 평소 5분의1 수준으로 급감했다. 부산항과 인천항 등 주요 항만의 반출입량도 감소했다. 부산항의 경우 전날 오후 5시부터 9일 오전 10시 기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만 1628TEU로 지난 5월 동시간대 반출입량 3만 349개의 30% 수준이다. 인천항 화물 반출량은 평상시의 10∼20% 수준으로 떨어졌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사흘 연속 하루 물동량 4만 9000t 가운데 절반가량을 출하하지 못했다. 원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토부와 화물연대 사이의) 대화는 끊어진 적이 없고, 어제도 오늘도 의미 있는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저희가 내용상으로 큰 이견이 있거나 갈등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파업 기간을) 수개월로 보는 것은 너무 오래 보는 것이고,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고 대화로 풀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단독] 물류 피해 가시화… 시멘트업계 “하루 155억 손실” 호소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사흘째인 9일 전국 곳곳에서 물류 차질에 따른 영향이 가시화됐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화물연대와 큰 갈등이나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대화로 풀겠다”고 밝혔다. 시멘트와 자동차업계 피해가 우선 가시화되고 있다. 시멘트 출하 중단 여파로 레미콘 수급까지 차질이 빚어지면서 삼표산업과 유진기업, 아주산업 등 공장 가동을 중단한 레미콘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삼표산업은 수도권 15곳, 지방 2곳 등 17개 레미콘 공장의 가동을 멈췄다. 시멘트협회는 전날 시멘트 출하량이 1만 3660t에 그치면서 15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전날 오후 2시부터 울산공장 납품 거부에 들어가면서 이틀째 생산라인이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기아차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완성차를 적치장으로 옮기는 카캐리어마저 운송이 중단되면서 번호판도 발급받지 않은 완성차를 직원이 운전해 적치장으로 옮기고 있다. 부산항과 인천항 등 주요 항만의 반출입량도 감소했다. 부산항의 경우 전날 오후 5시부터 9일 오전 10시 기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만 1628TEU로 지난 5월 동시간대 반출입량 3만 349개의 30% 수준이다. 인천항 화물 반출량은 평상시의 10∼20% 수준으로 떨어졌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사흘 연속 하루 물동량 4만 9000t 가운데 절반가량을 출하하지 못했다. 화물연대 조합원의 화물차 운행 저지로 충돌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하이트진로 지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파업과 관련, 원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토부와 화물연대 사이의) 대화는 끊어진 적이 없고, 어제도 오늘도 의미 있는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저희가 내용상으로 큰 이견이 있거나 갈등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파업 기간을) 수개월로 보는 것은 너무 오래 보는 것이고,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고 대화로 풀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화물연대의 이러한 행동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혁신의 발걸음을 막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화물연대 조합원(2만 2000명)의 약 33% 수준인 72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 두 여중생 자살로 내몬 계부 징역 25년 선고

    두 여중생 자살로 내몬 계부 징역 25년 선고

    중학생인 의붓딸과 그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죽음으로 내몬 계부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부장 김유진)는 9일 A(57)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1심형량보다 5년이 늘어났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 재판부가 면제한 신상정보 고지·공개도 명령했다.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10년)과 보호관찰(5년) 명령은 원심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의붓딸 B양을 성폭행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김 부장판사는 “추가로 제출된 증거 자료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원심과 달리 이 부분 범죄 행위도 충분히 인정된다”고 밝혔다. 1심 재판부는 B양을 상대로 한 A씨 행위를 친족관계에 의한 유사 성행위와 강제추행으로 봤지만 2심 재판부는 강간으로 판단한 것이다. A씨는 2020년 말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자신의 집에서 B양과 친구 C양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C양 부모는 지난해 2월 A씨를 경찰에 고소했으나 증거부족과 혐의부인 등으로 3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경찰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조사를 받던 B양과 C양은 지난해 5월 12일 오창읍 모 아파트 22층 옥상에서 함께 몸을 던졌다. A씨는 두 여중생이 동반 자살한지 2주가 지나 구속됐다. C양은 유서에서 “나 너무 아팠어. 그날만 생각하면 손이 막 떨리고 심장이 두근대. 솔직하게 다 털어놓았으면 좋았을텐데, 다 털면 우리 엄마·아빠 또 아플까봐 미안해서 얘기 못했어”라고 적었다.
  • “인생 2막” 김부선 딸, 개명 후 근황

    “인생 2막” 김부선 딸, 개명 후 근황

    배우 김부선 딸 이미소가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이하 펜트하우스)로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펜트하우스’ 제작진은 6월 9일 입주자 8인의 사진과 프로필을 공개했다. 낸시랭, 김보성, 이루안, 장명진, 서출구, 조선기, 지반, 이시윤 등이 총 상금 최대 4억 원을 걸고 피말리는 생존 경쟁에 참여한다. 마스터 유진의 안내와 함께 다양한 미션을 소화하며 최상층 ‘펜트하우스’를 갖기 위해 도전하는 이들 8명은 미션 중 살 떨리는 연합, 배신, 탈락을 반복하며 제작진조차 예상 못한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이들은 여러 가지 상황에서의 행동을 통해 “돈 앞에서 양심은 지켜질 것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내놓게 된다. 눈길을 끄는 참가자는 이루안이다. 김부선 딸 이미소가 개명 후 이루안으로 활동을 재개하게 된 것. 이미소는 지난 2002년 영화 ‘보리울의 여름’으로 데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했다.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인생 2막 준비를 완료한 이루안은 수많은 사건사고로 다져진, 강심장을 지닌 플레이어다”며 “은은한 미소 뒤 거친 승부욕, 날카로운 발톱을 감춘 ‘암사자’와 같은 캐릭터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 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 장남 디자이너 우영미 차녀와 화촉

    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 장남 디자이너 우영미 차녀와 화촉

    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38)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이 패션 디자이너 우영미씨의 차녀 정유진(28)씨와 다음달 화촉을 밝힌다. 이원만 코오롱그룹 창업주의 증손자인 이 부사장은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경북구미공장 차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부장, 상무, 전무를 거쳐 지난해 1월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사돈이 될 우씨는 국내 최초의 남성복 디자이너로 남성복 ‘솔리드 옴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우영미’를 전개하고 있다. 우씨의 둘째 딸인 유진씨는 프랑스 파리에서 고교를 나와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대를 졸업하고 현재 우씨의 회사 일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 코오롱 4세 이규호 부사장, 디자이너 우영미 차녀와 화촉

    코오롱 4세 이규호 부사장, 디자이너 우영미 차녀와 화촉

    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38·사진)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이 패션 디자이너 우영미씨의 차녀 정유진(28)씨와 다음 달 화촉을 밝힌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지인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다음 달 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원만 코오롱그룹 창업주의 증손자인 이 부사장은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경북구미공장 차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부장, 상무, 전무를 거쳐 지난해 1월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사돈이 될 우영미씨는 국내 최초의 남성복 디자이너로 남성복 ‘솔리드 옴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우영미’를 전개하고 있다. 우씨의 둘째 딸인 정유진씨는 프랑스 파리에서 고교를 나와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우씨의 회사 일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 챔피언 9명… KLPGA ‘춘추전국’

    ‘9개 대회에서 우승자 9명.’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우승 현황이다. 지난해 6승을 거두며 KLPGA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박민지가 주춤하는 사이 실력을 갈고닦은 선수들이 대회마다 두각을 나타내면서 올 시즌 KLPGA가 ‘춘추전국시대’로 가고 있다. 7일 기준 KLPGA 9개 대회가 치러진 가운데 시즌 2승을 기록한 선수가 없다. 오는 10일 강원 양양군 설해원 컨트리클럽 더 레전드 코스(파72·6633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뛰는 김아림을 제외한 올해 우승자 8명이 모두 출전한다. 박민지는 지난해 초반 9개 대회에서 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독주 체제를 형성했다. 여기에 김효주와 장하나, 유해란, 이소미, 김수지 등이 2승을 거뒀다. 지난해 전체 29개 대회 중 16개 대회 우승을 6명의 선수가 차지한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대회마다 우승자의 얼굴이 바뀌고 있다. 심지어 최근 3개 대회는 생애 첫 우승자들이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지난달 22일 끝난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홍정민이 데뷔 후 첫 승을 따냈고, 29일에는 정윤지, 이달 5일에는 성유진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순희 KLPGA 전무는 “올 시즌은 확실히 춘추전국시대가 맞다”고 말했다. 올해 새 얼굴들이 우승을 차지하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크게 두 가지로 본다. 하나는 KLPGA 수준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됐다는 점이다. 김 전무는 “기술 중심으로 연습하던 선수들이 체력과 경기 운영에도 실력을 키우면서 경기력이 크게 개선됐다”며 “2부 투어 투자가 확대되면서 신인급 선수들도 우승에 도전할 만큼 선수층이 두꺼워졌다”고 설명했다. 상위권 선수들의 악재도 한몫했다. 김재열 SBS골프 해설위원은 “박민지가 코로나19에 걸리고, 박현경은 부상을, 임희정은 4월 교통사고를 겪는 등 골프 외적으로 여러 악재가 있었다”면서 “이런 빈틈을 2~4년 차 선수들이 치고 들어오면서 우승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 US여자오픈 우승 이민지·세계랭킹 1위 고진영 ‘1000만 달러 클럽’ 동시 가입

    US여자오픈 우승 이민지·세계랭킹 1위 고진영 ‘1000만 달러 클럽’ 동시 가입

    US여자오픈을 제패한 호주 교포 이민지(26)와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동시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1000만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이민지는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도 3위로 뛰어 올랐다. 이민지는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든파인스의 파인니들스 로지앤골프클럽(파71·6644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쳐 대회 최소타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날 우승으로 180만달러(약 22억5000만원)의 상금을 받은 이민지는 LPGA 투어 통산 상금을 1102만9057달러(통산 상금 18위)로 늘리면서 최다 상금 1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민지의 이전 상금은 922만9057달러였다. 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000만달러 돌파에 성공한 건 이민지가 22번째다.이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도 48만225달러의 상금을 획득하며 1000만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뛴 고진영은 US여자오픈에서 88번째 대회에 출전했다. 통산 상금을 1010만5232달러(통상 상금 23위)로 늘린 고진영은 1000만달러 클럽에 가입한 선수 중 100경기 이하 대회에 출전한 유일한 선수다. 대회당 평균 상금은 약 11만4832달러다. 한국 선수 중 통산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한 건 박세리(10위·1258만3713달러)를 시작으로 박인비(4위·1809만1708달러), 유소연(15위·1187만7205달러), 김세영(17위·1129만8014달러), 최나연(19위·1094만8871달러), 양희영(21위(1051만5477달러)에 이어 고진영이 7번째다. 통상 상금 1위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으로 305경기에 출전해 2257만7025달러를 벌었다. US여자오픈 이후 여자골프 세계랭킹도 상위권도 변화가 있었다. 우승자 이민지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치고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 1·2위는 여전히 고진영과 넬리 코다(미국)가 차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성유진(22)은 42계단 상승한 104위가 됐다.
  • 5년째 문자로 대화하는 부부, 이유 있었다…“남편, 만삭 때 도로에 버리고 떠났다”

    5년째 문자로 대화하는 부부, 이유 있었다…“남편, 만삭 때 도로에 버리고 떠났다”

    일명 ‘음소거 부부’가 대화가 사라진 계기를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7살 쌍둥이 자녀가 있어 이혼을 망설이고 있다는 결혼 10년차 부부가 출연했다. 이들 부부는 하루에 대화를 5분도 하지 않고, 약 5년째 문자로만 대화 중인 ‘음소거 부부’였다. 이날 남편은 “언제부터 균열이 생겼냐”는 물음에 “아내가 임신했을 때였다. 크리스마스 이브 때 싸웠는데, 아내가 달리는 차 안에서 내려달라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렇다고 해도 같이 갔어야 했는데, 제가 내리라고 해서 아내만 내렸다. 그때가 밤늦은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남편이 만삭의 아내를 늦은 밤 도로에 홀로 버려두고 떠났던 것이다. 아내는 “‘대단한 사람이구나’ 생각했다. 보통 임신했을 때 가장 많이 보호받는다는데, 저는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신 때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출퇴근 거리가 멀다 보니 아침에 데려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한 번을 해주지 않더라. 어쩌다 해줘도 화를 내고 짜증을 냈다”며 “(그런 불만들이) 축적이 된 거지, 어떤 계기가 뚜렷하게 있었던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소유진은 “왜 안 데려다줬냐”고 물었고, 남편은 “귀찮았던 것 같다. 더 자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답했다.
  • 백종원, 소유진과 결혼 위해 한 노력…한 달에 15kg 감량

    백종원, 소유진과 결혼 위해 한 노력…한 달에 15kg 감량

    백종원이 소유진의 마음을 얻고,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한 노력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소유진이 출연해 요식업 CEO 백종원과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소유진은 배우 심혜진이 만든 자리에서 백종원을 처음 만났다. 신동엽은 어떤 점에서 매력을 느꼈냐고 물었다. 소유진은 “남편과 그렇게 만나고 결혼식까지 매일 만났다. 틈을 안 줬다. 그때 촬영을 하고 공연도 했는데 끝나면 어딘가에 항상 있었다. 몇 시든 어디든 하루도 빼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두 사람이 만날 때마다 노래방을 갔는데, 소유진이 노래할 때마다 리액션을 잘해줬지만 사실은 듣고 있기 힘들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소유진은 “한 번도 안 가겠다고 안 하고 다 갔다. 그래서 노래방 책을 ‘ㄱ’부터 다 불렀다”며 “결혼을 하고 노래방이 있길래 연애 때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노래방 가자고 했더니 ‘아니. 내가 그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니. 이제 좀 쉬게 해줘’라고 하더라”고 뒷얘기를 전했다. 두 사람이 결혼한다고 했을 때 소유진 부모님의 반응은 엇갈렸다. 소유진은 “아버지는 항상 제 편을 들어주셔서 좋다고 하셨는데, 어머니가 반대를 하셨다. 나이 차이도 그렇고, 사업하는 것도 불안해했다. 지금보다도 20kg이 더 찐 상태여서 그것도 싫어했다. 그랬더니 남편이 ‘나이는 어쩔 수 없고 사업 열심히 하고 있고 살은 빼겠다’고 말했다. 이러더니 한 달 만에 15kg을 뺐다”며 “그런 카리스마에 어머니도 마음을 돌렸다. 지금은 너무 좋아한다. 친하게 지낸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백종원에게 요리를 해줄 때 걱정하지는 않았냐고 물었다. 소유진은 “신혼 땐 매일 제자처럼 지냈다. 그때 한참 ‘집밥 백선생’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도 배웠다. 알려주는 걸 좋아하고, 음식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을 예뻐한다. 요리를 하고 싶어서 재료를 사 오면 그걸 알려주고 즐거워한다. 같이 해먹은 다음에 혼자 복습한다. 그 과정을 남편한테 보여주면 그걸 좋아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골목식당’ 같다”며 놀랐다. 소유진의 요리 실력도 이미 출중하지만 백종원의 애정 어린 잔소리는 그칠 줄을 모른다고 한다. 소유진은 “남편은 잔소리를 하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며 “예전엔 ‘네 여보~’ 했다면 이제는 9년 차니까 ‘먹지 마!’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집에서도 ‘골목식당’에서 보는 것처럼 무서운 표정이 나올 때가 있냐고 묻자 소유진은 최근에도 봤다며 “냉장고에 콩나물이 있는데 또 샀더니 ‘이리 와 봐. 이게 뭐야’라고 하더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소유진은 “오늘 아침에도 일이 있었다. 주꾸미를 볶으려고 샀는데 냉동실에 있어야 하는 걸 냉장실에 넣었다. 재료가 좀 물러졌다. 먹더니 ‘이거 뭐여’ 이러는 거다. 오늘 아침에도 그것 때문에 혼났다”고 말했다.
  • ‘어게인 2012’ 비오, 다승·상금왕 각오

    ‘어게인 2012’ 비오, 다승·상금왕 각오

    김비오(32)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달 8일 ‘GS칼텍스·매경오픈’ 우승 이후 시즌 2승째다. 올해 본인이 목표로 한 다승·상금왕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김비오는 5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비가 오는 악조건 속에서도 8언더파 63타의 신들린 샷을 뽐냈다.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친 김비오는 이 대회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강윤석(36)을 7타 차로 제치고 KPGA 코리안투어 통산 우승 숫자를 ‘8’로 늘렸다. 김비오의 265타는 2010년 배상문(36)의 266타를 넘어서는 대회 최저타 신기록이다. 올해 3개 대회에만 출전한 김비오는 컷 탈락한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빼고 ‘GS칼텍스·매경오픈’(우승 상금 3억원)과 이 대회 우승(2억 6000만원)으로 시즌 상금 1위(5억 6000만원)를 달리고 있다. 앞서 김비오는 2012년에도 같은 두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금왕을 차지했다. 3라운드를 맹동섭(35)과 공동 선두로 마친 김비오는 4라운드에서 1번(파4), 2번(파3)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2번 홀에서 보기를 한 맹동섭을 3타 차로 앞섰다. 3번(파4) 홀을 파로 마무리한 김비오는 4번(파5)과 5번(파3)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아 3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맹동섭에게 4타 차로 달아났고, 한 번도 4타 차 이내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8번(파4) 홀 버디에 이어 후반(10·14·16번) 홀에서도 3개의 버디를 추가한 김비오는 경쟁자들을 넉넉하게 따돌렸다. 김비오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비바람이 몰아칠 때가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며 “두 번째 샷이 날카로워 버디를 많이 잡은 것 같다. 아이언샷 감이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어 “2011년 미국프로골프(PGA)에 진출했을 땐 심리적인 문제로 한국에 돌아오고 싶었다”며 “여전히 목표는 PGA에서 세계적인 선수와 뛰면서 ‘마스터스’에 나가고 ‘US오픈’에도 출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위는 지난 10년간 무명이었던 강윤석이 차지했다. 12언더파 272타를 친 강윤석은 준우승으로 생애 최대인 1억 3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강윤석이 지난 10년간 KPGA 코리안투어에서 받은 상금 합계는 1억 6000여만원이다. SK텔레콤 오픈의 상징 최경주(52)는 10언더파 274타로 7위를 차지했다. 아들뻘 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벌인 최경주는 2019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위 이후 3년 만에 KPGA 코리아투어 대회 톱10에 올랐다.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총상금 8억원)에선 성유진(22)이 ‘와이어 투 와이어’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성유진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데뷔 4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 교제 거부 여성 살해 70대… 징역 25년 선고

    교제 거부 여성 살해 70대… 징역 25년 선고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장유진)는 교제를 거절한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진 A(77)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일 경남 거제시 모처에서 60대 피해 여성이 ‘만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왜 찾아왔냐’고 말하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할 목적으로 인근에 자신의 승용차를 주차한 뒤 신문지에 불을 붙여 차 시트에 불을 질렀으나 미수에 그쳤다. 재판부는 “살인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피해를 보상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고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아침 일찍 어린 손자를 버스에 태워 보낸 피해자는 자신이 왜 죽어야 하는지 이유도 모른 채 생을 마감했다”고 판시했다.
  • 이은지·이영지 등…나영석 PD 새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24일 첫 방송

    이은지·이영지 등…나영석 PD 새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24일 첫 방송

    tvN은 나영석 PD와 박현용PD가 공동 연출하는 새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을 오는 24일 오후 8시 50분 선보인다고 5일 알렸다. ‘뿅뿅 지구오락실’은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가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버라이어티쇼다. 코미디언 이은지, 그룹 오마이걸의 미미, 가수 이영지, 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이 4명의 용사로 출연하며, 이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각양각색의 게임과 미션을 수행한다.
  • “왜 안 만나줘”…교제 거부하는 여성 살해한 70대 중형

    “왜 안 만나줘”…교제 거부하는 여성 살해한 70대 중형

    호감을 갖고 있던 60대 여성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7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장유진)는 교제를 거절한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진 A(77)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일 경남 거제시 한 도로에서 60대 피해 여성 B씨가 ‘만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왜 찾아왔냐’고 말하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할 목적으로 인근에 자신의 승용차를 주차한 뒤 신문지에 불을 붙여 차 시트에 불을 질렀으나 미수에 그쳤다. A씨는 피해 여성이 자신의 연락을 잘 받지 않고 만나주지 않는다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같은 해 3월 부산에서 이웃주민의 소개로 알게 된 사이로, 6월쯤 B씨가 거제로 이사를 하면서 연락이 잘되지 않았다. 이에 불만을 품고 있던 A씨는 흉기 등을 챙겨 B씨를 찾아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에서 A씨는 범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당시 파킨슨병과 렘수면행동장애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살인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피해를 보상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고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 “도망치면서 살려달라고 비는 B씨를 흉기로 무참히 살해해 그 범행이 매우 대담하고 치밀하며 잔혹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침 일찍 어린 손자를 버스에 태워 보낸 피해자는 자신이 왜 죽어야 하는지 이유도 모른 채 생을 마감했다”고 판시했다.
  • 영화 속, 한성의 거리를 거닐다 – 합천 영상테마파크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영화 속, 한성의 거리를 거닐다 – 합천 영상테마파크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러브가 무엇이오? ‘총 쏘는 것보다 더 어렵고, 그보다 더 위험하고, 그보다 더 뜨거워야하오’  드라마 ‘미스터션샤인’(tvN드라마, 2018)에 등장하는 고애신(김태리)과 유진초이(이병헌)의 심장 제대로 쫄깃해지는 대사다.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은 20세기 초 한성(漢城)을 배경으로 미국의 이권을 위해 조선(朝鮮)에 주둔한 조선인 출신 미 해병대장교 유진 초이(Eugene Choi)와 조선의 정신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고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인 애신 애기씨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이 드라마가 세간에 히트를 친 또 다른 이유는 드라마 속 펼쳐지는 일제 강점기 시절의 생생한 이야기 속 배경 때문이기도 하다. 드라마에서 ‘고애신’은 ‘잉글리쉬’를 배워 ‘초콜레또’를 주고받으며 ‘러브’의 의미를 주고 받는 그 장면 뒷모습에는 '모던 걸'과 '모던 보이'들이 노서아 가비(커피)를 마시고 시끌벅적한 서양식 구락부에서 ‘딴스’를 치던 시대의 모습이 드라마에는 고스란히 펼쳐져 있다. 100년 전 한성의 거리를, 모던한 명동 구락부 주변을 고애신과 유진초이를 찾아 배회하고 싶다면 합천에 위치한 영상 테마 파크로 가 보자.경상남도 합천에 위치한 영상테마파크는 의외로 볼 만한 것들이 많다. 단지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 장소라는 기능적인 지리적 강점을 굳이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넉넉히 시간을 내어 일부러라도 다녀올 만한 여행 공간은 되고도 남는다. 실제 2004년도에 건립한 합천 영상 테마파크는 1920년대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고의 특화된 시대물 오픈 세트장으로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곳이기도 하다.합천 영상 테마 파크는 그동안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을 비롯하여 <각시탈>, <빛과 그림자>, <서울1945>, <에덴의 동쪽>, <경성스캔들>,<시카고타자기>, <비밀의숲>, <란제리소녀시대>, <화유기>, 영화 <태극기휘날리며>, <인천상륙작전>, <해어화>, <암살>,<써니>, <밀정>, <박열>, <택시운전사>, <대장김창수>, <판도라>, <강철비> 등 총 190편이 넘는 영화,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 각종영상작품등이 촬영된 전국 최고 수준의 촬영세트장이다.또한 영상 테마 파크 뒤에는 150,000㎡ 규모의 전국 최고 수준급의 분재공원과 정원테마파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세트장 메인건물인 청와대 촬영 세트장과 함께 분재온실, 생태숲체험장, 목재 문화 체험장 등이 조성되어 있기도 하다.특히 이 곳의 청와대 세트장은 1992년에 발간된 청와대 건설지의 내용과 사진을 발췌하여 최대한 실제와 유사한 형태를 구현하였는데, 규모는 내부시설 활용을 위하여 실제 청와대의 68%로 축소하였으며, 건축면적은 1,925㎡(2,068㎡), 지상 2층으로 조성되어 실제 청와대와 별차이가 없을 정도로 정밀하게 만들어졌다. 이 뿐만 아니라 경교장이나 수도경찰청을 비롯하여 일제시대와 1960년대의 대표적인 건축물도 만날 수 있어 추억을 곱씹는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 관람객들의 눈빛이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합천 영상 테마 파크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5개 만점)   2. 누구와 함께?  - 나이 지긋하신 부모님이나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연인끼리 와도 좋다.   3. 가는 방법은?  - 주소(50215) 경남 합천군 용주면 합천호수로 757 - 영상테마파크 가는 버스 시간표 (변동 가능함) <<합천→영상테마파크→대병>> 8:10, 9:30, 11:10, 12:30, 13:30, 15:30, 17:10, 18:00, 19:00 <<대병→영상테마파크→합천>> 7:15, 8:40, 9:40, 11:00, 13:00, 14:30, 15:20, 16:30, 18:00, 18:50 문의 : 서흥여객 944-3720, 경제교통과 930-3374 요금 : 성인 1,000원, 학생·어린이 : 500원   4. 합천 영상 테마 파크의 특징은?  - 일제 시대부터 1980년대 한성의 거리가 잘 간직되어 있다.   5. 방문 전 유의 사항은?  - 이 곳은 늘 영화나 드라마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실제 촬영 현장에서는 이동 제약 등이 있을 수는 있지만 연예인을 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6. 합천 영상 테마 파크에서 꼭 볼 곳은?  - 청와대 세트장, 경교장, 가호초등학교, 분재공원   7. 토박이들로부터 확인한 추천 먹거리는?  - 영상테마파크내에 다양한 식당과 카페가 있다. 맛이나 가성비도 좋은 편이다.   8. 개장 시간은? • 하절기 : 09:00~ 18:00(3월~10월) • 동절기 : 09:00~17:00(11월~2월)   9. 합천 영상 테마 파크의 홈페이지 주소는?  - https://www.hc.go.kr/06572/06699/06737.web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이 곳에 오기 전 합천 영상 테마 파크에서 촬영된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온다면 방문의 의미가 더 클 듯 하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합천군이라는 제대로 된 공공기관에서 관리하는 곳이다 보니 전반적으로 세트장 수준이 깨끗하고 괜찮은 편이다. 방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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