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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 덕수궁 봄맞이 가족음악회

    이번 주말엔 고궁으로 봄나들이를 가보자.음악회까지 즐길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18일 오후3시 덕수궁 중화전 앞에서는 올해 첫 ‘가족음악축제’가 열린다.문화관광부가 해마다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세번째 토요일에여는 야외음악회다. 하성호가 지휘하는 서울 팝스오케스트라가 9년째 고정 출연한다.박찬범의 풀피리가 고향분위기를 내고,소프라노 김금희가 ‘봄의 소리 왈츠’‘꽃구름속에’를 부른다.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은 ‘검은 눈동자’‘호라 스타카토’등을 연주한다. 이밖에 ‘감격시대’서곡과 ‘돌아와요 부산항에’등을 엮은 가요메들리,‘아프리칸 심포니’등을 들려준다.무료음악회지만 예매권 판매소나 주요소와편의점,지하철 등에 배포한 초대권이 없으면 덕수궁 입장료는 내야한다.(02)593-8760. 서동철기자 dcsuh@
  • 유진 박 콘서트 21일 인터넷 생중계

    케이블 예술·영화TV(채널37)가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의 한국무대 다섯 해 결산을 위해 ‘무한자유’라는 이름의 콘서트를 2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갖는다. 이날은 서거 250주년을 맞은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생일.유진이 띄우는 ‘해피 버스데이 투 바흐’를 시작으로 ‘토카타와 푸가’ 등 바흐의 주옥같은작품들과 재즈와 로큰롤,집시음악,탱고,펑크,테크노,컨트리 등을 들려준다. 콘서트 실황은 인터넷(www.anc37.co.kr)으로 생중계된다.(02)3660-3726. 임병선기자
  • 야산서 12일… 빨치산식 은신/ 탈주범 정필호 행적

    지난달 24일 광주지방법원에서 교도관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3명 가운데잡히지 않은 정필호(鄭弼鎬)의 탈주극이 12일 만에 막을 내렸다.정은 다음날인 25일 애인 전모씨(40)에게 두 차례 전화를 한 것을 제외하고는 야산에 숨어 아무도 만나지 않은 채 철저하게 은둔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탈주 다음날 지난달 25일 오전 7시30분.정은 서울 중구 을지로 6가 평화시장에서 공범 노수관(魯洙官)이 경찰에 쫓기는 틈을 타 상가 화장실에 숨어있다가 도피 행각을 이어갔다. 정은 일단 시장을 벗어나야겠다고 판단,서대문구 홍은동으로 이동해 유진상가에서 모자가 달린 감색 겨울 외투와 로프를 샀다.산에 숨기 위해서였다. 홍은동에서 애인 전씨에게 두 차례 전화를 한 정은 택시를 타고 신촌에 들렀다.탈주에 성공하면 신촌에서 노수관,장현범(張鉉範)과 만나기로 약속했었기 때문이었다.노가 경찰에 붙잡힌 것을 눈치챈 정은 택시를 타고 주변 야산으로 향했다.산 입구 가게에서 라면 15개와 빵을 샀다. ◆산속 생활 정은 산에서 빨치산처럼 은둔생활을했다.낮에는 산 정상 부근에서 지냈고,밤에는 산기슭으로 내려와 쌀포대와 낙엽을 이불 삼아 잠을 잤다.식사는 생라면과 계곡물로 해결했다. 경찰을 의식해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않았다.경찰의 검문도 받지 않았다. ◆검거 당일 산속 생활에 정은 지치기 시작했다.애인 전씨의 목소리를 듣고싶었던 정은 12일 만에 산을 내려와 은평구 불광3동 연신내 전철역까지 걸어서 갔다. 농협 연신내지점 앞 공중전화에서 전씨에게 전화를 걸어 “보고 싶으니 불광사 옆 해장국집으로 나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은 발신지 추적을 한 경찰에 꼬리가 잡혔다.정은 세수와 면도를하지 못해 초췌한 모습이었다. 김재천 이창구기자 patrick@. *탈주범 정필호 일문일답. 탈주범 정필호는 “미리 만들어놓은 흉기를 교도소 대기실 창틀에 숨겨놓았다가 검색대를 통과한 뒤 몰래 숨겨 법원으로 가져갔다”고 털어놨다.다음은 일문일답. ◆흉기는 무엇으로 만들었나. 교도소 쇠창살에 연결된 철각자를 뜯어내 만들었다. ◆검색대는 어떻게 통과했나. 법원에 가기 며칠 전 휴지에 물을 묻혀 흉기에 감아 교도소 대기실 창틀에붙여놓았다가 검색대를 통과한 뒤 몰래 숨겨 법원으로 들여왔다. ◆대기실에서 교도관의 눈을 어떻게 피했나. 재소자 100여명이 동시에 법원으로 이동하는 혼란스러운 틈을 탔다. ◆탈주 동기는. 지난해 11월쯤 교도소에서 예전에 알고 지내던 노수관과 장현범을 만났다. 이들이 “칼 네 자루를 만들어주지 않으면 한패라고 진술하겠다”고 협박해만들어줬다.법원에서 각각 두 자루씩 건넸지만 한 자루를 주면서 함께 탈주하자고 협박했다. ◆숨어 지낸 산은 어느 산인지는 모르겠다. ◆경찰의 검문은 받았나. 산에서만 생활해서 한 번도 받지 않았다. ◆산에서 무엇을 먹고 지냈나. 생라면과 빵,계곡물을 마시며 연명했다.
  • [4·13 정치신인 열전] (하) 충청·호남·영남권

    호남,충청권과 영남권에도 신인 바람이 불고 있다.이들 지역의 정치 신인은다른 지역에 비해 당선 가능성이 높다. 각각 민주당,자민련,한나라당의 텃밭이어서 공천이 당선으로 연결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충청권] 민주당의 경우 대전에서는 전직 기자들이 눈에 띈다.중앙일보 출신의 박병석(朴炳錫)전서울시정무부시장과 김창수(金昌洙)전 조선일보기자는서갑과 대덕에 각각 뛰어들었다. 충북 충주에는 이원성(李源性)전대검차장이 있다.이근규(李根圭)전고려대총학생회장과 노영민(盧英敏)청주환경운동연합 이사 역시 제천·단양과 청주흥덕에 각각 도전하는 젊은 신예다. 충남에서는 전용학(田溶鶴)전SBS앵커가 자민련에서 옮겨가 천안갑에 출진한다.서산·태안의 문석호(文錫鎬),부여의 정용환(鄭用煥)씨 등 변호사 출신도있다. 자민련의 경우 최환(崔桓) 전부산고검장이 대전 대덕에서 공천을 받았다.이창섭(李昌燮) 전SBS앵커는 유성에서 등원(登院)을 시도하고 있다.충북 7곳중에는 충북도의회 의장,충북 정무부지사를 지낸 조성훈(趙誠勳)씨가 유일하다.충남 역시 11곳 중 아산의 원철희(元喆熙) 전농협중앙회장과 공주·연기의 정진석(鄭鎭碩)전 한국일보 논설위원 등 2명만이 신인이다. 한나라당의 경우 대전에서는 인창원(印昌元·중구)대덕대 교수가 유일하다. 그러나 충북에서는 청원을 빼고는 6곳 모두 신인들로 채웠다.이충범(李忠範·진천 괴산 음성)전청와대사정비서관,한창희(韓昌熙·충주)충북도지부 사무처장 등이 나섰다.충남에서는 배유현(裵有鉉)전중앙일보 경제부 차장이 논산·금산,최승우(崔昇佑)전육본인사참모부장이 예산에 뛰어들었다. 한국신당도 전만수(田萬洙·청양 홍성)전국회정책연구위원,이성구(李聖九·공주)홍익대교수,윤석조(尹錫祚·청주상당)대한해운공사대표 등을 출진시켰다. [호남·제주] 광주와 전·남북은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먼저 민주당은 광주 6개 선거구 가운데 3인의 신인을 앞세웠다.동구의 김경천(金敬天)광주 YWCA사무총장,북을의 김태홍(金泰弘)전 광주시정무부시장,전갑길(全甲吉)전 시의원 등이 그들이다.김경천씨는 시민사회단체의 낙선운동과 여성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대변인 출신인 이영일(李榮一)의원을 밀어냈다.이의원의 무소속 출마선언으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김태홍씨는 전광주 북구청장 등을 지냈고 전갑길씨는 광주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신예다.자민련에서는 동구의 구봉우(具鳳祐)전 축산신문부사장,한나라당에서는 조봉훈(趙俸勳·동)전 시의원,심안섭(沈安燮·서)일진건설부사장,강경구(姜景求·북을)삼익주택이사 등 신인을 내세웠으나 역부족이라는 평이다. 전남에서는 13개 선거구 중 담양·곡성·장성의 김효석(金孝錫)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함평·영광의 이낙연(李洛淵)전 동아일보 국제부장 등 3명의 신인이 공천을 받았다.이와 함께 자민련의 정동조(鄭東朝·해남·진도)진도영농대표,한나라당의 최응국(崔應國·해남·진도)씨 등이 신인으로 꼽힌다. 전북의 경우 민주당은 10개 선거구 중 9곳에 현역을 공천하는 등 정치신인을 배출하지 못했다. 호남에서는 그러나 광주 광산의 시민운동가 출신 나병식(羅炳湜)씨,전남 보성·화순의 박주선(朴柱宣)전 청와대법무비서관,광양·구례의신홍섭(辛泓燮)전 도의원,전북 남원·순창의 이강래(李康來)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무소속신인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민주당의 장정언(張正彦)전 도의원 정도가 눈에 띄는 신인이다.건설업을 하는 사업가로 지역사회에서 신망이 높다. [영남권] 민주당과 자민련은 ‘전략적 거점’확보를 위해 일부 지역에서 거물급 신인들을 출전시켰다.한나라당은 ‘공천개혁’을 내세워 신인들을 등장시켰다.민국당도 각 당 공천에서 탈락한 경쟁력 있는 신인들이 대거 몰려 공천경쟁이 치열하다. 대구에서는 민주당에서 최경순(崔敬順·북을)영남여성포럼대표 등을 출전시켰고 자민련은 우태주(禹泰周)정책위위원을 달성지역구 후보로 냈다. 한나라당에서는 지명도가 높은 현승일(玄勝一·남)전 국민대총장,김만제(金滿堤·수성갑)전 경제부총리를 정치 무대에 처음으로 올렸다.민국당은 이수성(李壽成·중구)전총리를 비롯,양종석(梁鍾錫·북을)전 소청심사위원장,이진무(李鎭茂·수성을)전대구부시장,신동철(申東喆)국회부의장 비서관 등 관료출신들을 대거 포진시켜 한나라당과의 한판대결을 예고했다. 경북지역에서 민주당은 김동태(金東泰·고령 성주)전농림부차관 등을 앞세워 ‘깃발꽂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자민련에서는 TV날씨 예보로 유명한김동완(金東完·김천)씨 등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민국당 김윤환(金潤煥)의원에게 도전장을 낸 김성조(金晟祚)경북도의원,이인기(李仁基·칠곡)변호사가 뛰고 있다.민국당에서는 김현동(金顯東·청송 영덕)전여의도연구소 부소장 등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부산에서 민주당은 김정길(金正吉)전 정무수석 노무현(盧武鉉) 김운환 의원을 제외하고 대부분 정치 새내기들을 내세웠다.정종엽(鄭鍾燁·중 동) 전 대한약사회장 등이 눈에 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 지역이 공천 파동의 진원지가 되면서 당초 서구에 공천됐던 이상렬(李相烈)씨가 도중하차하는 등 정치신인들은 공천 문턱넘기부터어려웠다.도종이(都鍾伊·부산진을)전 부산시의원,권태망(權泰望·연제)전부산시의원,엄호성(嚴虎聲·사하갑)변호사가 치열한 경쟁 끝에 공천받았다.하지만 낙천에 반발,민국당으로 자리를 옮긴 최광(崔洸·사하갑)전보건복지부장관이 엄변호사에게 도전장을 내 신인끼리의 대결이 볼 만하게 됐다.유흥수의원 지역인 수영에 신종관(辛宗官)전 수영구청장이,영도에는 김용원(金龍元)변호사가 출마채비를 갖추고 현역의원을 긴장시키고 있다. 한나라당은 울산에서 법조비리파동으로 퇴진한 최병국(崔炳國)전 중수부장을 남구에 투입했다. 경남에서 한나라당은 이주영(李柱榮·창원을)변호사 김학송(金鶴松·진해)전 경남도의원 등을 출전시켰고 자민련은 정해주 전 국무조정실장을 유망주로 꼽고 있다. 민국당에서는 이청수(李淸洙·통영·고성)전KBS해설위원실장,유진하(柳晋河·창녕·밀양)전 국회의장비서관 등이 출마채비를 갖췄다. 강동형 박대출 최광숙기자 yunbin@
  • 한국야쿠르트사장 金順牡씨

    (주)한국야쿠르트는 2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김순무(金順牡·56)부사장을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지난 11년간 대표이사직을 맡았던 이은선(李銀鮮) 사장은 부회장으로 추대됐다. 삼양데이타시스템도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유진국(柳振國) 삼양사 경영기획실장(전무)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겸임 발령냈다.
  • 문화가 당신곁으로 찾아갑니다

    ‘찾아가는 문화활동’에 민간단체의 참여가 적극적이다. ‘찾아가는…’은 문화관광부가 문화예술단체로 하여금 전국,특히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업.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지만 참여단체도 상당한경제적 부담이 불가피하다.지역문화에 대한 소신이 없다면 참여가 불가능하다는점에서 사업의 활성화는 반가운 일이다. ‘찾아가는 문화활동 2000’에 참여하는 단체는 모두 30개.국립중앙극장과국립국악원,국립민속국악원,국립중앙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예술원 등 정부기관말고도 23개 민간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들 단체는 올 한해 동안 전국에서 모두 836차례의 각종 문화 프로그램을 펼친다. 대표적인 민간단체는 전국적으로 110차례 문화활동을 갖는 한국문화복지협의회.800여 회원이 문화예술분야에 폭넓게 포진해있어 연극·합창·성악·무용·대중음악·인형극·아동극·마임 등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정동극장은 서울·경기지역의 소외청소년을 중심으로 60차례 창작국악과 연극 등 공연을 갖고,한국청소년공연예술진흥회는 농어촌과 실업고교·소년원·사회복지시설을 돌며 42차례 뮤지컬 해상왕 장보고’를 공연할 계획이다. 광주의 무등청소년회는 9.5t짜리 무대차에 각종 전통놀이기구를 싣고 현장을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35곳의 농어촌 학교에서 차전놀이와 줄다리기·강강수월래 등 민속놀이와 풍물놀이·공동체놀이를 펼친다.예지원도 전국의 전통시범학교 22곳에서 다도와 전통예법을 실습한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클래식과 국악·영화음악·가요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갖고 주로 중소도시의 지역문화축제를 12차례 찾아가고,MBC예술단도오케스트라와 대중가수 등을 이끌고 10곳의 지역 문예회관과 야외행사장을 방문한다. 예술학교발전기금은 10개 지역 문예회관과 문화원에서 ‘피아노가 있는 풍경’콘서트를 펼치고,박진희 상명무용단은 음성과 가평의 꽃동네와 서울장애인 종합사회복지관 등 3곳에서 전통춤을 보여준다.한국문화학교와 여성문화예술기획·극단 독립극장도 연극을 공연하고,사물놀이 한울림과 한국종이접기협회는 주로 문화의 집을 찾는다. 문화부는 올해 사업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3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찾아가는 문화활동’ 출범식을 갖는다.퍼포먼스 ‘난타’와뮤지컬 ‘넌센스’,김덕수 사물놀이,창극,유진박과 서울팝스오케스트라 등주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이 사업에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하는 자리가될 것 같다. 서동철기자 dcsuh@
  • 언더그라운드 승자 가리자

    3·1절이 끼어있는 3월,힙합과 펑크록,테크노를 즐기는 한국과 일본의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이 서울에서 잇따라 대결무대를 갖는다.3일 오후6시부터 5일 새벽6시까지 36시간 동안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클럽 ‘셰도우’에서 펼쳐질 테크노 뮤지션들의 논스톱 댄스파티와 오는 25일과 26일 정동이벤트홀에서 열리는 록&힙합 콘서트 ‘콘택 2000’.두 공연 모두 일본에서 답방 공연이 마련돼 있다.테크노 댄스파티의 경우 5월 도쿄 시부야 공연이 예정돼있고 록&힙합 콘서트도 일본의 록과 힙합밴드 20여 팀이 한국팀을 초청,같은달 19일부터 사흘간 오사카 마짜콘서트홀에서 경합을 벌이게 된다.물론 한일문화교류의 물꼬를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이 상대방의 ‘소굴’에 들어가터본다는 데 공연기획 의의를 두고 있다. ◆논스톱 댄스파티 국내 최초의 테크노 컴필레이션(여러 밴드의 대표곡들을모아 내놓는 기획) 음반 ‘플러(Plur)’ 발매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참가자들은 ‘전자맨’‘가재발’‘후랙탈’‘산소박사’‘슈팅스타’‘캐스커’‘제펫’‘듀얼’등 ‘대한독립군’의 위용이 만만찮다. 일본에선 몇번의 내한공연으로 낯익은 DJ ‘요모기다’를 비롯,‘레오파르동’‘로켓 모터크로스’ 등의 진용이 그에 못지 않다.문의 (02)511-1096테크노 강국 일본이 척후병으로 내세운 레오파르동은 숨가쁘게 몰아치는 비트와 다양한 사운드의 결합이 돋보이고 삭발과 김치시식을 서슴지않는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측 전사 가운데 주목받는 밴드는 캐나다인 크리스 페어가 만들어내는 사운드에 한국인 여성보컬 엘리가 보태는 신비로운 목소리가 일품인 국내 최초의 트립합(멜로디를 강조해 발라드 느낌이 묻어나는 테크노의 하위장르)그룹 ‘듀얼’과 수년에 걸친 다양한 라이브경력과 디제잉에서 얻어진 대중에 대한 감각을 무기로 다양한 사운드를 창출해내는 ‘후랙탈’이다. 음악전문 케이블채널 KMTV의 인터넷 사이트(www.kmtv.co.kr)에서는 이 공연실황을 통째로 생중계한다. ◆콘택 2000 국내에선 크라잉 너트,유진 박,허니 패밀리와 피플 크루가 뜨고 일본 뮤지션으론 ‘엠 플로’‘소로’‘램페이지’‘소붓’이 나선다.문의 (02)3474-4333국내 팀들이야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고 ‘엠플로’는 남자 두명 여자 한명의 혼성 힙합그룹으로 일본 아사히TV가 주최하는 아시아뮤직페스티벌에 대표로 참가했다. ‘램페이지’는 94년 결성된 남성 6인조 힙합그룹으로 젊은 층이 즐겨찾는라이브하우스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해 일본을 대표하는 댄스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소로’는 2명의 여성보컬을 주축으로 구성된 여성 록밴드로 리더 가와무라가오리의 활발한 개인활동이 끊임없는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붓’은 한달에 보름 정도를 전국순회 라이브에 할애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4인조 남성 록그룹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EBS ‘딩동댕 유치원’내일 5,000회

    “유치원이 열렸네.딩동댕”지난 82년 3월1일 첫방송된 이래 매일 아침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만들었던 EBS ‘딩동댕 유치원’(아침 7시45분)이 19일로 5,000회를 맞는다. 관악산 칼바람이 몰아치던 지난 16일.특집 공개방송 녹화가 있던 1,000석의과천시민회관 대극장은 통로를 가득 메운 아이들의 아우성과 부모들의 “조용,조용”하는 주문 때문에 제대로 녹화가 진행될지 의심될 지경. 그러나 정현숙PD의 큐사인이 떨어지고 H.O.T보다 더 인기있다는 ‘뚝딱이 아빠’ 김종석이 무대에 나오자 금새 조용해졌다. 이 프로의 장수비결은 방송초기 원고집필과 MC를 모두 유치원 교사들로 구성할 정도로 전문성을 갖췄다는 것.철저히 아이들의 눈높이로 프로그램을 낮추었다. 이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진짜 이유는 자연스럽게 어른들이 바라는 아이들의 생활도덕을 전파하고 설득해내는 데 있는 것 같다. 이날 녹화에서 증명됐듯 이 프로그램을 거쳐간 숱한 이들의 프로그램 사랑은 각별하다. 9년째 이 프로그램에 나오고 있는김종석씨와 첫딸의 탄생을 계기로 달짝지근한 이야기코너를 진행하고 있는 이성미씨 등 연예인뿐만아니라 씩씩이아저씨,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판소리 천재 유태평양군,유니버셜발레단,량현·량하 등 많은 이들의 사랑은 결코 간단치 않은 사연을 조금씩 나눠 갖고 있다.량현·량하 형제만 해도 이 프로그램을 보며 성장한 축. 녹화공연장 입구엔 그동안 시청자들이 보내온 엽서가 가득했다.어린아이들이 한자 한자 연필에 침을 묻히며 썼음이 분명한 글담들이 풍부했다. 3월부터 이 프로그램은 새 코너를 하나 만든다.동그라미 유토(점토 애니메이션)가 달의 ‘메롱’을 받아 쫓아가면 사다리로 변하고 다시 동그라미로 모습을 바꿨다가 로케트로 변하는 과정을 그린다. 그렇게 아이들의 상상력을 좇는다는 제작진의 생각을 아이들과 부모들의 박수가 뒷받쳐주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베트남戰 상흔 고발한 ‘反戰劇’

    극단 민예의 ‘그들만의 전쟁’(유진월 작,강영걸 연출)은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고엽제 후유증에 시달리는 두 중년남자를 통해 전쟁의 상흔을 고발하는 ‘반전(反戰)연극’이다. 창고지기인 장씨(유영환)와 전직교사 김씨(최승일)는 돈을 벌 목적으로 자원한 타국의 전쟁터에서 헬리콥터가 뿌려대는 고엽제에 환호하며 악몽과도 같은 전쟁을 견뎌냈다.베트남의 숲은 전투를 어렵게 하는 악조건이었고,미군은고엽제로 이 문제를 해결한 것.그러나 베트남전쟁은 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후유증을 남긴다.장씨는 아들에게 몹쓸 병을 물려주고,딸은 불안감때문에 가출한다.잊혀질만 하면 한번씩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단어쯤으로 치부되는 '베트남전'과 ‘고엽제후유증’은 이들의 입을 통해 펄펄 뛰는 생명력을 갖추고 관객앞에 나선다.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이 인간을 얼마나 피폐하게 만드는가를 보여준다.3월5일까지,대학로 마로니에극장(02)744-0686. 이순녀기자 coral@
  • 러시아 록뮤지컬 ‘아보스’ 국내 첫 선

    12일 막올리는 뮤지컬 ‘아보스’(연출 양혁철)는 여러 면에서 눈길을 끈다. 먼저 창작뮤지컬과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양립하는 우리 공연계에 드물게 선보이는 러시아 록뮤지컬이란 점.원제가 ‘유노나 이 아보스’(러시아어로 ‘어쩌면 희망이…’)인 이 작품은 지난 81년 초연후 국민뮤지컬로 찬사를 받으며 유럽과 미국에서도 호평 속에 공연되고 있다. 94년 국내에서도 한차례 공연된 적이 있으나 러시아 극단의 무대를 그대로옮기는 데 급급해 호응을 얻지 못했다.그러나 이번 공연은 원작의 시대적 배경과 장소를 현대 감각에 맞게 각색하고,음악과 춤을 대폭 보강함으로써 수준높은 공연을 예감케 한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벤처 뮤지컬’이란 점도 이채롭다.투자자들에게서일정한 자금을 모은 뒤 수익에 따라 지분을 나눠갖는 벤처 시스템을 공연에적용한 것. 당초 제작사가 자금난으로 포기한 상태에서 국민대 이혜경교수가 “작품이 아깝다”며 스스로 제작자로 나섰다.2,000만원을 선뜻 내놓은 이교수는 외부 투자자를 물색한 끝에 ㈜카맨파크,KAIST-AVM 엔젤펀드,부산 테크노엔젤클럽 등 3곳에서 1억3,000만원의 제작비를 모았다. 이들은 벤처투자 전문그룹이기는 하나 수익보다는 공연계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이익이 나더라도 원금만을 회수키로 해 공연관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었다.출연진과 스태프 전원도 개런티 없이 작품에 참여해 나중에 일정 금액을 나눠갖기로 했다. ‘아보스’는 지구종말을 앞두고 유토피아를 찾아 우주로 떠나는 ‘고독한영웅’레자노프가,연인 콘치타의 사랑과 인류구원의 갈림길에서 갈등하고 고뇌하는 내용을 담았다.원작은 1800년대 러시아 인민을 구하려고 신대륙으로향한 레자노프와,그를 36년간이나 기다린 콘치타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연도를 알 수 없는 미래시대의 무대배경은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무대미술과 의상,조명 등으로 색다르게 표현된다. 무엇보다 작품의 매력은 음악에 있다.드라마 ‘모래시계’‘백야3.98’에 삽입돼 가슴을 울린,그 낭만적이고 애절한 러시아 민속음악이 극 전반을 가로지른다.‘알렐루야’‘사랑의 노래’등 20여 뮤지컬 넘버들은 성가곡에서부터 록,테크노 리듬을 넘나들며 오페라 못잖은 음악적 완성도를 자랑한다.연출자 양혁철은 “러시아 유학 당시 보고 음악에 반해 언젠가 무대에 올리리라고 결심한 작품”이라고 말했다.원곡 중 몇곡은 극 분위기에 맞게 편곡돼한층 풍부한 감성을 전달한다.개성있는 배우 이용근이 중년의 레자노프를 연기하고,오디션에서 뽑힌 이유진이 청순한 콘치타 역으로 데뷔한다. 한차례 좌절 끝에 천사(에인젤펀드)의 도움으로 회생한 뮤지컬 ‘아보스’가 공연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23일까지 서울 문예회관대극장.(02)707-1133. 이순녀기자 coral@
  • 美근로자, ‘백인이라는 이유로 해고’ 현대전자 고소

    [포틀랜드(미 오리건주) AP 연합] 현대전자의 미국 오리건주 현지 반도체공장에 근무했던 윌리엄 브라운이라는 종업원이 백인이라는 이유로 고용주로부터 부당해고됐다며 회사를 상대로 인종차별에 관한 고소를 제기했다. 이번 고소장 제출은‘현대전자가 오리건주 유진시 반도체공장 신규 일자리와 관련,여성들에게는 자격을 주지 말라는 지시를 사내 인사 담당자에게 지시함으로써 인권법을 위반했다’는 캘리포니아주 배심원의 지난해 4월 평결에 뒤이은 것이다. 브라운은 소장에서 한국인 경영진 중 한명은 툭하면 자신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면서, 유진시 현대공장에서 일하는 한국인 종업원들은 백인 종업원들에비해 훨씬 우대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 넉넉한 人情속 전통이 숨쉰다

    설연휴를 맞아 각 놀이공원은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차례를 지내고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놀이공원을 찾아 민속놀이를즐기는 것도 큰 재미이다. ■롯데월드 ‘새 천년의 해오름’을 주제로 한 조선시대 길놀이 형태의 민속퍼레이드가 매일 두차례씩 열린다.5∼6일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타악기 연주쇼’,링과 봉을 이용한 ‘멕시코 저글링 쇼’가,4∼6일에는 개그맨 김완섭 사회로 누구나 참가해 즐기는 제기차기 널뛰기 투호 외줄넘기 등 민속놀이한마당이 열린다. 매직아일랜드에서는 5∼6일 연날리기 행사가,민속박물관 놀이마당에서는 6일 명창 이은주의 경기민요 한마당과 판소리 사물놀이 살풀이춤,그리고 어린이마당극 ‘용궁에 간 토끼’공연이 있다.(02)411-2000. ■서울랜드 5∼6일 분수무대에서는 조선 외줄타기 팀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공연과 뿌리패예술단의 길놀이 및 농악놀이,화려한 북춤이 흥겨움을 더해준다. 삼천리 동산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산가지놀이 칠교놀이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등 민속놀이 한마당,복채 3,000원을 받고 새해 운세를 봐주는 점집도 운영한다.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새끼꼬기 닭싸움 제기왕 선발대회에 참여해 푸짐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매일 오후 길놀이·취타대의 민요연주가 설분위기를 한층 돋워준다.이 기간동안 오후9시까지 개장한다.(02)504-0011. ■에버랜드 어우동 춘향이 뺑덕어미 방자 암행어사 포졸 등 민속 캐릭터와에버랜드의 신세대 캐릭터 밀레곤 등이 벌이는 캐릭터 쇼가 글로벌 페어지역에서 열린다.캐릭터와의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유러피언 광장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굴리기 등 전통민속놀이 한마당이,4일과 6일에는 야외무대에서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펼치는 퓨전무대가 마련된다.(0335)320-5000. ■우방타워랜드 젊은이에게 인기 높은 DDR경연대회가 열리며 우승자 시범공연,힙합댄스팀의 축하공연을 폭포광장에서 펼친다. 진입광장에서는 10대에서 20대 초반까지 N세대에게 컴퓨터운세를,20대 후반이상 고객에게는 전통점으로 신년운세와 궁합·사주팔자 등을 봐주는 점집을운영한다.연날리기 행사도 열리는데 연을 갖고 가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민속놀이 한마당과 동화속의 캐릭터로 변신하는 캐릭터 체험현장,대구 지방무형문화재 욱수농악의 풍물공연도 흥겨움을 더해준다.8일까지 동춘서커스단공연이 열린다.(053)6200-260∼4. 강선임기자 sunnyk@
  • 미팅제의 많을것 같은 연예인 ‘S.E.S’ 유진 1위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2000학번 연예인 가운데 미팅제의를 가장 많이 받을 것 같은 여자 연예인으로 인기그룹 S.E.S의 유진(고려대 인문학부)이 뽑혔다. 연예정보 포털사이트 ‘밀레니엄 사이버스타’(www.cyberstar.co.kr)가 네티즌을 상대로 벌이는 설문조사에 30일 오후 3시 현재 3만2,768명이 참여,이가운데 39%가 넘는 이들이 유진을 선택했다.핑클의 성유리(경희대 연극영화과)는 36%의 득표로 2위를 차지했고 관능적인 테크노 춤으로 시선을 끈 탤런트 전지현(동국대 영상학부)이 11%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SBS ‘순풍 산부인과’에서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탤런트 송혜교(세종대 영상예술학부),박지윤(경희대 포스트모던 음악전공),옥주현(경기대 다중매체학부) 등이 순위에 올랐다. 임병선기자
  • [음악] 국악과 유럽 낭만주의 음악의 만남

    클래식 재즈 가요 등과 활발하게 만나온 국악이 이번엔 유럽 낭만주의 음악과 함께한다.오는 2월3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하는 ‘소리가 춤을 부른다’에서는 인간문화재 이생강(대금)임경주(가야금)명창 안숙선,한국무용가 정명주 등 내로라하는 국악인이 헝가리안 비르토우시 챔버오케스트라와 한무대에 선다. 비르토우시 오케스트라는 지난 89년 창단이후 30여국에서 100여회 공연을 가진 교향악단.색동어린이합창단의 동요합창과 강강술래로 무대가 열리면 이오케스트라가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제5번’,비발디의 ‘사계’중 겨울을연주한다.이어 이생강·임경주가 ‘대금과 가야금 산조’를 연주하고,명창안숙선이 판소리를 들려준다. 하이라이트는 유럽의 낭만적인 챔버 연주와 한국 춤의 첫 만남.오케스트라가 헝가리 작곡가 레오 레이너의 ‘디베르티멘토 제1번’을 연주하면 무용가정명주가 이에 맞춰 아름다운 춤사위를 펼쳐낸다.비르토우시 오케스트라는샘믈국악연주단,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소리꾼 장사익,대중가수 안치환과도 협연한다.(02)707-1133이순녀기자 coral@
  • [우리구 역점사업] 서대문구

    ‘벤처기운이 가득한 서대문구에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만들자’ 이는 서대문구(구청장 李政奎)가 새해들어 추진하고 있는 지역정보화사업의목표를 한마디로 표현한 슬로건이다. 서대문구가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은 이달말 개관하는 신지식산업센터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내부순환로 북부지역 구간 공사로 일부가 철거되면서 자칫 흉물덩어리가 될 뻔했던 유진상가가 신지식산업센터로거듭나면서 이곳에 지역정보센터를 함께 유치,‘서대문구의 실리콘밸리’로키우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게 된 것. 기존 상가가 들어서 있는 1층을 제외하고 현재 2,3층에 조성된 신지식산업센터를 이용한 사업구상은 크게 3가지다. 우선 신지식산업센터 2층에 사이버도서관과 멀티미디어관을 만들고 무료 인터넷 정보검색시설 24대,레이저프린터 5대,스캐너 1대,비디오CD 감상기 2대,비디오비전 6대,멀티미디어용 소프트웨어 900여종을 갖춰 주민들이 쉽게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건물 3층 130여평 공간에 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한국정보통신교육원을 유치,연간 720명의 30세 이하 저소득 청소년들이 무료로 정보화 직업교육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근거리통신망(LAN)을 갖추고 신지식산업센터 홈페이지를 입주업체 홍보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만들기로 했다. 또 입주업체가 개발한 제품에 대해 전자상거래(EC)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구축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E-mail 주소를 무료로 제공하는 작업도 추진하고있다. 서대문구는 이밖에도 신지식산업센터 홈페이지를 정보화광장 또는 사이버만남의 장소로 만들어 각종 모임이나 경조사,동호회,물가동향,벼룩시장,전화번호 안내,청소년 교육프로그램,문화행사 등에 관한 정보를 주민들이 쉽게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신지식산업센터 개관을 계기로 이 지역을 서울 서북부지역 주민들을 위한 정보센터로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외언내언] 희아의 자선음악회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李喜芽·15)양의 자선음악회가 23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렸다.무대 조명이 꺼진 어둠속에서 행사 진행자의 팔에 안겨 나와 피아노 앞에 앉혀진 희아는 조명이 밝아지기도 전에 ‘사랑의기쁨’을 연주하기 시작했다.분홍색 원피스에 분홍리본을 머리에 꽂은 희아양은 연주를 끝낸 후 피아노 의자에 앉은채 객석으로 몸을 돌려 생글생글 웃으며 밝은 목소리로 인삿말을 했다.“이 연주회에서 모아진 기금은 저보다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여질 것입니다” 선천성 1급장애인으로 양 손의 손가락이 두개씩만 있고 다리도 허벅지 윗부분밖에 없는 희아양의 이야기가 그동안 신문·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진 탓인지 이날 연주회장은 보조의자까지 동원됐을만큼 만원을 이루었다.객석의 절반이상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차지했는데 청소년들에게 인기있는 유진 박의 연주가 2부 순서로 들어있기도 했지만 희아양의 인간승리를 교육적 측면에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고자 한 부모들의 배려가 작용한 듯 싶었다.희아양은‘은파’‘야생화’‘즉흥환상곡’등 8곡의 피아노 소품들을 연주했고 그 연주는 한시도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유치원생 청중들까지 조용히 숨죽이게할 만큼 흡인력이 있었다. 연주가 끝나고 희아양은 들어 올 때와 달리 밝은 조명속에서 당당히 걸어나갔다.뒤뚱뒤뚱 무릎걸음으로.그러나 객석의 어떤 어린이도 놀라지 않았다.희아양은 청중의 박수에 답해 다시 걸어 나와 앙코르곡을 연주했고 네손가락만으로도 열손가락보다 더 잘 연주하도록 지도해준 자신의 피아노선생님 김경옥씨의 손을 잡고 나와 소개하기도 했다.박수를 치던 청중의 가슴엔 따스함이 차 올랐고 어느새 눈물이 고였다. 희아양은 지금까지 수십여회 자선음악회를 열어왔다.일반인들을 대상으로한 공개적인 자선 음악회는 1년에 한번 정도 갖지만 장애인 시설을 자주 찾는다.“남을 돕지 않으면 희아가 필요한 일이 있겠어요.감사한 일이예요”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희아의 어머니 우갑선(禹甲仙·45)씨는 희아가 자선음악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을 오히려 감사해 한다.스물셋의 나이에 포병장교로 대간첩작전에 참가했다가 총상을 입어 척추마비가 된 아버지 이운봉(李雲鳳·55)씨,막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이씨를 병원에서 만나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해 10년만에 희아양을 낳고 집안의 기둥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유방암말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어머니.희아네 가족은 장애와 어려움이 겹쳤지만 항상 웃음꽃이 가득하다. 이번 음악회도 그 모습에 감동한 이십세기 폭스 홈 앤터테인먼트 코리아가주선했다.폭스가 제작한 장편 애니메이션 ‘바톡’의 필로프역 목소리 연기를 한 희아양의 출연료(매출액의 1%)도 희아네는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나는 무엇을 했는가 부끄러운 질문을 하지않을 수 없다. 임영숙 논설위원
  • 대중가수 해외시장 개척 문화부서 팔걷고 나서

    문화관광부가 대중가요 해외홍보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우리 가수들이 현지어로 부른 음반을 펴내는가 하면,이 음반을 들고 현지의 방송사와 음악잡지사 음반제작사,심지어 디스코테크까지 돌며 ‘프로모션’을 벌인다.한마디로 국가 홍보 및 음악시장 개척을 위해 대중가수들의 해외 매니저 구실을 자청한 셈이다. 문화부는 인기가수들이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부른 3가지 음반을 최근 펴냈다.이 가운데 가장 역점을 둔 것이 바로 중국어 음반.중국과 대만에서 우리 가수들이 상당한 인기를 끄는 등 시장성이 매우 밝기 때문이다. ‘한류(韓流)-Song From Korea’라고 이름 붙인 중국어 음반에는 안재욱 김현정 유승준 녹색지대 에코 엄정화 쿨 일기예보 베이비복스 유채영 태사자의 히트곡을 실었다.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의 ‘아리랑 변주곡’이 전주곡 구실을 한다.일본어 음반은 델리스파이스 소찬휘 포지션 구피 등 국내가수와 박보·사미모토 등 일본가수를 참여시킨 록 스타일,영어음반은 유승준이현우 박정현 김건모가 부른 기존의 영어노래를 묶었다. 문화부가 이 음반을 만든 까닭은 그동안 국제음반박람회(MIDEM)등에 참가하면서 음반의 자켓이나 각종 홍보물은 현지어로 만들었으나,막상 음반에 실은 노래는 한국말이라는 점이 걸림돌이 된다는 음반관계자들의 호소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또 현재 중국에서는 베이징과 상하이·홍콩·마카오를 포함한 11대도시의 음악방송에서 주3차례 ‘서울음악실’이라는 한국노래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다.대만에서도 가요인기조사에서 우리 노래가 1등을 차지하는 등 중국어권에서 한국 노래가 인기를 얻고 있어,중국어 음반이라면 더욱 큰 반향을 몰고올 것이라고 보았다.문화부는 우리 가수의 현지어 음반 작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인터넷 아이디어는 돈” 벤처에 승부 건다

    ‘대기업의 부속품이 되기보다는 아이디어 하나로 인터넷 벤처에 승부를 건다.’ 3차원 사이버 도시를 건설한 장수현(張壽鉉·31·서울 중랑구 면목7동)씨와 인터넷 포털서비스를 특화한 전용 브라우저를 개발한 최은혁(崔恩赫·30·서울 성북구 종암동)씨.이들은 대기업을 미련없이 떠나 인터넷에서 자신의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96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장씨는 지난해 11월 광운대 신유진 교수로부터 벤처기업을 함께 만들자는 제의를 받고 회사를 그만뒀다.평소 생각하고있던 아이디어를 펼칠 절호의 기회였다. 그는 신교수,대기업 출신 동료 20여명과 함께 ㈜다른생각 다른세상(다다월즈·www.dadaworlds.com)을 만들었다.이 회사의 인터넷 사이트는 입체적(3차원)으로 만들었다.. 네티즌은 이 가상도시에서 실제 생활과 똑같이 주식투자,쇼핑,레저,부동산거래 등을 할 수 있다.가상도시인 다다월즈에는 이미 2개 증권사와 대학병원,은행은 물론 10여개의 대기업이 입주했다.상가타운에는 미장원,사진관,보석상,부동산 중개소 등 120여개 업체가 입주했다. 이 회사의 수익은 사이버 입주비와 기업 홍보비에서 나온다.사업을 시작한지 2개월 만에 2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장씨는 “3차원 가상도시는 세계 최초”라며 “올해 말 코스닥에 주식을 상장하면 회사는 더욱 번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98년 현대정보기술에 입사한 최은혁씨는 지난해 3월 퇴사한 뒤 친구 5명과벤처창업에 매달렸다.개인의 아이디어가 대기업에서 사업으로 구체화되기가힘든 점을 절감하고 회사를 그만뒀다. 그는 성공 가능성을 보고 자본을 투자하는 투자자(엔젤)로부터 2억원을 지원받아 ‘아이디어클럽 컴’을 세웠다.오는 18일 사업자등록을 할 예정이다. 아이디어클럽 컴은 인터넷 포털(관문)사이트에서 정치·경제·사회 등 부문별 서비스를 특화시키는 전용 접속기를 개발했다.이미 몇몇 대기업이 인터넷 접속기를 도입하겠다고 나섰다. 네티즌은 이 접속기로 무수히 많은 서비스가 제공되는 사이트에서 자신이필요한 서비스만을 선택할 수 있다.쇼핑·경매·오락 등을 제공하는 인터넷업체는 이 전용 접속기로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최씨는 “연봉 3,000만원을 받고 매일 반복되는 일을 하는 것보다 아이디어와 시간에 승패가 달린 인터넷 사업의 미래가 훨씬 밝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대한광장] 신임 통일장관의 첫 시험대

    금강산 관광객 한모씨의 억류사건으로 신임 박재규 장관의 통일부 체제가첫번째 실험대에 올랐다.과거 민영미씨 사건으로 하나의 선례를 만들었던 지난 통일부 체제에서 새로 출범한 ‘새천년의 통일구상’은 과연 어느 쪽으로 갈 것이냐가 초미의 관심사이다.현 정권의 햇볕정책 구도 아래에서 역시 하나의 그늘 역할을 할 것이냐,아니면 또 다른 궤도수정을 할 것이냐 하는 것은 어찌 보면 21세기 통일정책에서 또하나의 가늠자가 될 것이다. 물론 아직은 ‘햇볕정책’이라는 큰 밑그림을 바탕으로 하겠지만 그 햇볕도 땡볕이냐,잔볕이냐 또는 땡볕과 태풍의 복합구도이냐에 따라서 세부정책은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이제까지의 햇볕정책은 ‘업어주고 뺨맞는’ 식의 일방적인 피해만 받아왔다.동해에서는 관광선에 달러를 계속 실어보냈는데도서해에서는 총탄세례를 받았으며,의료 및 식량지원 등을 해주고 있는데도 미국과만 대화를 하겠다는 그들의 외교노선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그래서 일부 국민들은 IMF로 지하도에 노숙하면서도 북한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북한 군부만 유지시켜 주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볼멘소리를 하기도 한다.북한은 툭하면 손을 벌린다.누가 북한을 방문한다면 방문조건으로 엄청난 대가를 요구하고 있으며,거꾸로 그들이 남한을 방문할 때도 역시 손을 벌린다.남한의 연예단 등이 평양공연을 할 때나 북한의 교예단 등이 남한에서 공연을 할 때도 그들은 가만히 앉아서 누가 오든 가든 철저히 챙기는 것이다. 호혜평등에 입각한 기본적인 국제외교가 아니다.그걸 알면서도 햇볕정책은아직도 그렇게 끌려다니고 있다.이번의 한 모씨 사건만 해도 그렇다.민영미사건으로 합의된 ‘문제발언을 한 관광객은 즉시 추방하도록’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러 시간 동안 억류를 했으며 사죄문 쓰기를 강요했다.그럼에도 통일부와 관계기관은 북한의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최소한 겉으로는 그렇다.그러나 뒤집어 놓고 보는 지혜도 필요하다. 한모씨는 분명히 관광객으로서 일정한 규칙위반을 한 것이 사실이다.그에따른 응당의 제재를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반대로 만일 북한의관광객이 설악산에 와서 남한의 경비병에게 남한의 국가원수를 모독하는 발언 등을 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우리도 역시 그 북한 관광객에게 일정한 제재를 가할 것이다.입장을 바꾸어 놓고 보아야 한다.남북한 어느 쪽이든합의된 법을 위반한 사람에게는 서로가 똑같은 입장에서 동등하게 제재를 받아야만 비슷한 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유진 벨 재단의 스티브 린튼 이사장이 북한을 다녀와서 얼마전 TV에서 한말은 이런 데서 의미가 있다.“남의 집에 가서는 남을 존중해주어야 하며,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 주어야만 좋은 반응이 나온다”북한땅에 가서 휴대전화를 내보이며 은근히 북한을 무시하고 더욱이나 김일성 김정일 어쩌구… 한다면 좋은 반응이 나올 리 없다.물론 일반 관광객의 단순한 언행이어서 다행한 일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어선 안된다.아무리 사소한 일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심각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세계전쟁사를 보면 사소한 데서 발단이된 것이 적지 않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해두어야 할 기준은 있다.강철서신 김영환씨의 최근법정증언과 같이 “우리가 북한을 돕는 것은 북한의 민주화이지 비민주적인북한정권을 돕는 것은 아니다”우리의 통일정책도 새 천년에는 대승적 차원에서 크게 내다보아야 한다.북한과 북한주민 전체를 아우르는 더욱 큰 그림을 그려 나가야 한다. 탈북자 문제 등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신임 박재규 장관이 학자 출신이며평생 극동문제연구소를 이끌어온 통일문제의 정통파라는 점이다.한모씨 문제로 수능시험을 치르게 된 새 통일부가 슬기롭게 처리하길 바란다. 신상성 용인대교수·작가
  • SK, 쌍방울야구단 인수

    국내 굴지의 재벌그룹 SK가 법정퇴출 위기의 쌍방울구단을 전격 인수,프로야구에 뛰어든다. 문화관광부 유진룡 공보관은 6일 “SK 손길승회장이 이날 박지원 장관과의전화통화에서 쌍방울을 인수해 프로야구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프로야구가 쌍방울의 퇴출로 침체를 더할 것으로 우려,이날 손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쌍방울 인수를 권유했다.그동안 쌍방울 인수를검토했다가 인수 가격과 연고지 등의 조건이 맞지 않아 포기했던 손회장은박 장관의 적극 권유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연고지를 옮겨주고 인수 가격도 대폭 낮출 수 있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구단을 인수키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7개 구단으로의 파행 운영이 우려되던 프로야구는 8개팀 양대리그로 새천년 페넌트레이스를 펼치게 됐다.또 91년 창단한 쌍방울 구단은 9시즌을 끝으로 문을 닫는 비운을 맞게 됐다. SK는 우선 쌍방울 채권단과 직접 인수협상을 벌이고 조건이 맞지 않으면 KBO가 쌍방울을 법정 퇴출시킨 뒤 새로 제8구단 창단을 통해프로야구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SK는 인수 가격을 최대한 낮추고 구단 연고지도 전북이 아닌 수원으로 정할 것으로 알려져 인수에 적지 않은 어려움도 예상된다. KBO는 쌍방울이 예정대로 7일 구단매각을 위임해오면 SK와 구체적인 참여절차와 인수 조건을 논의할 예정이다.KBO는 또 SK의 올 시즌 리그 참여를 돕기 위해 SK로 옮길 쌍방울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 등에 KBO 기금으로 훈련비를 지원하고 나중에 SK와 정산할 방침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단숨에 '스포츠 빅4' 부상‘재계 빅4’에서 ‘스포츠 빅4’로-. ‘011’을 앞세워 정보통신 업계의 총아로 떠오른 SK가 프로야구 쌍방울 인수를 선언,축구와 농구에 이어 3대 프로스포츠에서 모두 구단을 갖게 됐다. SK 이름을 내건 프로야구팀은 당장 이번 시즌부터 현대,삼성,LG와의 재계라이벌전에 당당히 뛰어들 수 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늦어도 2월15일까지 새 구단이 창단되면 4월5일 시작되는 정규시즌 합류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스포츠마케팅은 삼성과 현대,LG의 ‘시장 독과점’ 양상을 띠어왔다.따라서 SK가 상대적으로 열세를 느껴온 것이 사실.SK는 프로축구에는 83년 출범과 함께 참가했고 97년 7월 SK나이츠로 프로농구에 뛰어들었으나 지금까지 프로야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SK는 프로축구를 통해 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잡기 시작,지난해 바이코이아컵 정규리그에서 3위를 차지했고 올 프로농구에서도 인기스타들을 앞세워 선두권을 지키고 있다.현재 SK는 스포츠단 1년 운영비로 축구단에 35억원,농구단에 70억원을 쓰고 있다.프로야구팀 운영비는 60∼7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프로야구단 운영을 통해 회사 광고효과의 극대화를 노리는 것은 물론스포츠 선발주자들을 눌러놓겠다고 벼르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SK 연고지 수원이전 놓고 진통일듯SK의 연고지는 수원(?). 6일 재계 4위인 SK그룹이 프로야구 참여의 뜻을 밝힘에 따라 SK가 원하는연고지 수원을 놓고 협상과정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KBO는 지난해 9월 이사회에서 쌍방울 인수를 원하는 기업이 연고지 이전을희망할 경우 현행 지역연고제에서 예외적으로 도시연고를 인정하기로 했다. 따라서 SK는 자신들이 마음대로 연고지를 고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있다. 현재 SK는 최종건 창업주의 고향이자 전신인 선경의 터전이 됐던 수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 수원은 인천과 경기도,강원도를 지역 연고로 삼고 있는 현대의 제2구장이다.현대는 최근 신생팀이 수원을 연고지로 택할 경우 미련 없이 수원을 떠나서울로 연고지를 옮기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그러나 현대의 서울 이전은 기득권 수호를 위한 LG·두산과의 마찰이 예상된다.또 SK와 현대의 이동 논의는 삼성의 수원 이동을 부추겨 SK와 불협화음도 예상된다.수원은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전관 등 삼성 계열사들이 일찌감치 자리해 ‘삼성 타운’이 형성된 곳.게다가 삼성은 블루윙스 축구단과 썬더스 농구단을 수원연고로 창단,내심 야구단의 연고지 이전까지 벼르고 있어 SK의 수원 입성이순탄하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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