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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3인조 록그룹 ‘플라워’…대학로 라이브극장서

    록그룹 ‘플라워’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이들은 지난 7월 이후 매월 정기적으로가져온 공연에서 번번이 입장권 매진을 기록해왔다. 이번 공연의 제목은 ‘노벨 공연상’.그동안 라이브 무대에서 쌓아온 인기를 스스로익살스럽게 표현했다. 플라워는 고유진(보컬),김우디(베이스),고성진(기타)으로 이뤄진 남성 3인조 록그룹.지난 6월에 ‘굿바이’ ‘애정조건’ 등이 수록된 2집 앨범 ‘블룸(Bloom)’을 발표했다.힙합,하드코어,네오펑크,얼터너티브록,로큰롤 등 다양한 음악적 장르를 두루섭렵하고 있다는 것도 이 그룹의 장점.독특한 몸동작까지 곁들여 볼거리 풍성한 무대를 책임진다.080-538-3200임병선기자 bsnim@
  • ‘한국마임 2000’ 페스티벌…대학로·지하철역서

    ‘춘천 국제마임페스티벌’과 더불어 국내 마임연기자들의 양대 잔치인 ‘한국마임2000’이 13일부터 12월 1일까지 20여일간 서울 대학로 소극장과 지하철역 등지에서 열린다. ‘몸,그 그늘과 빛’이란 주제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마임 1세대인 유진규를 비롯해 유홍영 박미선 남긍호 등 중견 연기자들과 김회성 김현철 유철민 이경렬 등 젊은 배우들이 참가해 올 한해 가장주목받은 마임 작품들을 선보인다. 13일 오후7시 동숭홀 놀이마당에서 몸의 생기를 기원하는 제의 형식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매일 한두편씩 극장 공연이 진행되고,밖에서는설치미술과 마임과의 만남을 모색한 버라이어티공연, 지하철역에서의찾아가는 마임공연 등이 펼쳐진다.마임협의회 준회원들의 작품을 발표하는 ‘발림마당’을 따로 마련한 것도 이번 행사의 특징.(02)921-1874이순녀기자 coral@
  • 인요한씨, 운경상 수상

    제6회 운경(雲耕)상 시상식이 7일 서울프라자호텔 덕수홀에서 열려덕성여대 재단법인 유진벨의 이사장 인요한(41)씨가 대표로 수상했다. 운경상은 국회의장을 지낸 운경 이재형(李載瀅)씨의 유지를 기리기위해 지난 95년 고인의 3주기를 맞아 제정됐다. 재단법인 유진벨은 1895년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되어 1925년 타계한유진벨 목사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인도지원기관으로 북한에서 결핵퇴치사업을 펼쳐 민족화합과 평화정착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공로로 수상했다. 인요한 이사는 수상소감에서 “상금 5000만원을 전액 북한의 결핵환자 치료비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언론 부문에서는 성악가 신영옥(申英玉)씨,산업기술 부문에서는오명(吳明)동아일보 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윤창수기자 geo@
  • 北 결핵퇴치 지원 남북협력위 발족

    대한결핵협회는 6일 북한의 결핵퇴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결핵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남북협력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그동안에는 의약품 등만 공급했을 뿐이었다. 남북협력위는 지난 50여년간 국가결핵관리사업을 수행해온 협회의경험을 토대로 ▲결핵 약품 및 기자재 지원 ▲지원사업 재원 확보 ▲결핵 관련 남북간 정보 교환 ▲결핵 관리 학술 교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북한 관계자들과의 접촉 승인 신청서도 통일부에 제출했다. 대북 결핵지원사업은 그동안 유진벨재단이 남북교류협력기금과 성금을 토대로결핵예방접종약 BCG백신 등 의약품,검진 차량,관련 기자재를 지원한 것이 전부였다. 유상덕기자 youni@
  • 김미현·박남신 초반탈락 ‘이변’

    기아 옵티마컵 SBS프로골프최강전(총상금 3억원) 첫날 남녀 1번 시드가 나란히 32강전에서 탈락했다. 여자부 1번 시드의 김미현은 2일 태영CC(파 72)에서 벌어진 32강 토너먼트 첫번째 경기에서 연장 2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순미에게 덜미를 잡혀 초반 탈락했다.박현순의 결장으로 대신 출전한 32번시드의 김순미는 중반 한 때 앞서나가는 등 호조를 보이다 막판 부진으로 결국 올스퀘어를 이룬뒤 연장에 들어가 2번째 홀에서 버디에 성공,파에 그친 김미현을 잡는 최대 파란을 연출했다. 그러나 2번 시드의 박세리는 김복자를 상대로 16번홀에서 2홀을 남기고 3홀차로 앞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3번 시드의 한희원과 4번 시드의 정일미도 나란히 김미회와 박유진을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남자부에서도 1번 시드의 박남신이 한영근에게 연장 첫번째 홀에서패해 일찌감치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2번 시드의 강욱순은 김홍식을 16번홀에서 3홀차로 제압했고 3번 시드의 박노석도 이인우를 14번홀에서 5홀차로 앞서 체면을 세웠다.4번 시드의 최광수는 권오철을 연장 3번째 홀에서 가까스로 제압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올림픽대로등 16곳 진입로·급커브 위험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내부순환로 등 서울시내 자동차전용도로의일부 구간이 선형에 문제가 있거나 방호벽이 설치되지 않는 등 결함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26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시가 지난 4월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13개 자동차 전용도로에 대한 합동점검을실시한 결과 모두 16곳에서 구조적 결함이 발견됐다. 점검 결과 미사리방향 올림픽대로의 경우 강남구 청담공원 부근 노선은 U턴한 차량의 가속차선이 짧아 대로로 진입할 경우 진행중인 차량에 추돌당할 위험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또 이 도로 행주대교 방향은 성산대교 아래,강변북로 일산방향은 마포대교와 서강대교 앞 등의 선형이 급커브로 사고위험이 큰 것으로나타났다. 노들길 성산방향 여의2교 램프는 영등포쪽 차량행렬이 길어 끼어들기에 따른 혼잡과 사고 우려가 높으며 동부간선도로 상계방향 마들지하차도 입구와 노원지하차도 입구,상계지하차도 입구 등은 진·출입시설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내부순환로의 상·하행선 월곡램프와 정릉사거리·유진상가·서대문구청 부근 등도 급커브로 선형이 불량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재억기자
  • 세계의 소리예술 서울이 ‘들썩’

    ‘소리 속에서 세계가 하나로’ 세계 각국의 독자적인 문화권 속에 배어있는 ‘소리예술’을 통해세계문화의 전통과 현대적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축제가 마련된다. 성북구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국민대가 공동으로 27일부터 3일간정릉동 국민대 캠퍼스 일원에서 선보일 ‘유네스코 페스티벌 2000’행사는 소리를 통해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문화와 풍습을 음미하는문화축제. 소리라는 세계 공통의 언어를 통해 다른 문화권의 다양한 역사와 전통을 새롭게 이해하고 이를 통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흥겨운 축제속에 담아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첫날인 27일 오후 8시 국민대 체육관에서는 ‘소리의 시원(始原),소리의 잉태,소리의 분산,소리의 화합’을 주제로 호주의 투 트라이브스,일본의 유지 가쓰이,국내 타악기 연주가 김대환,바이올린 연주가유진박,현대무용가 안은미씨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28일 오후2시에는 퓨전 사물놀이와 호주 원주민의 춤,우리의 전통타악기 연주와 소리 공연이,29일 오후2시에도 우즈베키스탄 민속공연과 우리의 전통춤 공연이 이어진다. 또 세계 전통 타악기와 현대 타악기가 어우러지는 앙상블 공연이 폐막연주로 마련된다. 한편 이같은 주행사와 별도로 행사기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분수대,잔디광장,카페테리아 등 곳곳에서는 아마추어 공연팀들이 다양한 음악과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인다.문의 920-3410. 심재억기자
  • 세계의‘소리 예술’한곳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국민대가 주최하는 “유네스코축제 2000’이27∼29일 국민대 캠퍼스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교류센터가 98년부터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축제형식으로 확대시킨 것. ‘소리’라는 주제아래 기존의 음악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롭고즉흥적인 세계 각국의 현대음악과 전통음악이 한자리에서 어우러진다.타악연주자 김대환의 개막공연으로 문을 열게 될 이번 행사는 ‘자연의 소리’‘인간의 소리’‘세계의 소리’등 5개의 소주제에 따라10여개의 크고 작은 퓨전 무대가 펼쳐진다. 출연진들의 면면도 다채롭다.한국에서는 프리뮤지션 김대환,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색소폰주자 이범훈,컴퓨터음악가 황성호,타악그룹 공명을 비롯해 무용가 안은미,육십나무 무용단,인디밴드 어어부프로젝트 등이 참여한다.해외 아티스트로는 한국계 미국인 설치미술가 엘렌 화란,일본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지가스이,우즈베키스탄 가수 세바라 나자르칸,안데스 민속음악단 에콰도르 등이 초청됐다. 엘렌 화란의 비주얼아트를 배경으로 야외 분수대무대에서 펼쳐지는‘4차원 퍼포먼스’,현대음악과 무용,인도음악이 어우러지는 ‘퓨전퍼포먼스’등은 동양과 서양,현대와 전통간의 문화교류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공연들.이밖에 아마추어 팀들의 실험적인 야외공연과 세계음식거리,민속벼룩시장 등의 부대행사,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워크숍 등이 다양하게 마련된다.전공연 무료.(02)910-4409이순녀기자
  • 黃長燁씨 국감 참고인 출석

    전 북한 노동당비서 황장엽(黃長燁)씨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실시되는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국회 정보위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황씨를 참고인으로,김일성대교수를 지낸 대외경제정책연구위원 조명철씨,귀환납북어부 이재근씨,귀환국군포로 노준기·강상권·김인준·허형직·유진호씨,북파공작원출신 모임인 설악산동지회 대표 이동안씨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주현진기자 jhj@
  • 올 노벨경제학상 2인의 업적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니얼 맥패든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교수(63)는 계량경제학의 대가로 꼽힌다.서른한살의 나이에 정교수로승진,일찌감치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명쾌한 이론과 명강의로 이름을날려왔다. 개인의 직장·거주장소 선택에 관한 경제이론의 근거를 마련했으며이 이론은 샌프란시스코의 고속통근철도(BART) 설계와 전화 서비스및 노인용 주택에 대한 투자에 응용됐다.특히 ‘쌍대성’(duality)을이용한 생산이론은 국내 주요 대학원 계량경제학 교과서에 실려있다.맥패든 교수는 또 환경경제학 분야에서도 연구작업을 벌여 지난 90년대 알래스카에서 발생한 엑슨 발데스 유조선의 기름 유출 피해에따른 복지 손실을 분석하기도 했다. MIT 대학에서 버클리대로 옮겨올 때 ‘계량경제 연구소’ 신설을 조건으로 내걸었을 만큼 학문적 애착이 대단하다.버클리대 출신인 숙명여대 유진수(兪鎭守) 교수는 “물리학 심리학 사회학 경제학 정치학등 학문적 관심범위가 매우 폭넓다”고 전했다. 맥패든 교수에게서 수업을 들은 재정경제부 국제기구과김선병(金琁炳) 서기관은 “백발에 콧수염을 기른데다 말씨가 나긋나긋해 ‘노신사’로 불렸다”고 말했다. 1937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수도인 랄리에서 태어났으며 미네소타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이때 터득한 수학적 소양과 통계학적 통찰력이 뒷날 계량경제학의 토대가 되었음은 물론이다.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제임스 헤크먼 시카고대 교수(56)는 노동시장의 데이타는 일반시장과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똑같은 통계분석기법을 적용해서는 안된다는 전제에서 출발,노동시장 고유의통계분석기법을 개발해냈다. ‘개개인의 인지능력의 차이가 노동임금의 차이를 결정짓는다’는게 그의 이론의 핵심.한림원 회원인 칼 구스타프 외레스코그는 “헤크먼 교수가 개발한 모델에 힘입어 1년간의 교육이 임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분석할 수 있게 됐고 특정한 교육정도와 나이라는 조건이 주어졌을 경우 남자와 여자의 임금 차이에 대해 연구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헤크먼 교수에게 배운 명지대 윤창현(尹暢賢) 교수는 “강의가 어렵기로 정평나 학생들 사이에서 ‘지킬박사와 하이드’로 불렸다”고전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헤크먼 교수가 그리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의외라는 반응도 있다.KDI의 모 박사는 “업적에 관계없이 최근 노벨경제학상을 시카고학파가 독식해오고 있다”고 평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세계 통과의례 페스티벌 30부터 남산골 한옥마을서

    ‘세계 통과의례 페스티벌’이 30일부터 10월3일까지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다.통과의례란 좁게는 태어나서 자라 혼인하고 죽는 인생의 구비를 말하지만,넓게는 주기성을 갖는 세시풍속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한다.이번 페스티벌은 통과의례를 주제로 한 세계최초의 문화예술행사이다. 29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전야제에선 이애주와 전통춤회 ·이광수풍물굿패·민속악회 시나위·유진규네 몸짓이 펼치는 축하공연을 만날 수 있다.페스티벌 기간에는 한국 민속놀이와 중국 윈난성의 성년의례를 놀이화한 ‘도전,열두고개’에서 통과의례를 체험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 민속예술단의 성인식·혼례식·장례식과 윈난성 후아떵 예술단의 세시풍속과 성인식,서울 강동 바위절마을 호상놀이는각국의 통과의례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다. 행사장 한쪽에는 ▲탄생의례관 ▲관례·계례관 ▲혼례관 ▲상·장례관 ▲제례관이 마련된다.정자에서는 민속학자인 심우성 공주민속극박물관장이 우리나라와 아시아 각국의 통과의례 이야기를 나흘 내내 들려준다.집행위원회(위원장 임진택)는 내년 이후에도 ‘한민족의 뿌리를 찾아서’‘월드컵 참가국의 통과의례’ 등을 주제로 해마다 페스티벌을 연다는 계획이다.(02)2296-5751서동철기자 dcsuh@
  • SBS ‘뷰티풀 라이프’ 정유진 “연기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인어공주’라는 별명도 마음에 들지만 이제 ‘연기자’로 다시태어날 거예요” SBS ‘뷰티풀 라이프’의 ‘대한해협횡단’팀에서 뛰어난 수영실력과 ‘인어’ 같은 몸매를 자랑했던 정유진(20)은 “한동안 ‘정말 대한해협을 건넜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TV에서 횡단하는 장면이 나오니 비로소 실감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오련씨 등 18명이 릴레이로 수영에 나서 모두 18시간 11분이 걸린이번 대한해협 횡단에서, 정유진은 이 가운데 약 2시간 20분을 책임져 인어공주 이름값을 했다.두 달여에 걸친 바다 훈련 덕분에 피부는검게 그을렸지만 건강하고 생기있게 보였다. 정유진은 초등학교 때 수영을 시작해 부천여중 재학시절에는 국가대표 선수를 지냈다.지난 93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동아시아게임 단체전 동메달을 따기도 했다.서울여대 체육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그녀는 “어려서부터 운동을 했기 때문에 체육 지도자로 성장하는 것이꿈이었다”고 말했다. 그런 정유진의 삶은 지난해 TV 광고에 출연하면서 크게 바뀌었다.한TV 광고에서 안성기의 상대역인 인어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이어 신승훈의 뮤직비디오에 인어로 캐스팅되며 ‘인어공주’라는 이름을 얻었고 ‘대한해협 횡단팀’에 합류하면서 이미지를 굳혔다. “처음에는 TV에 출연하는 것이 자신이 없었지만 점점 재미가 붙고있다”는 정유진은 이제 연기자가 되고자 한다.“앞으로 연기는 물론이고 MC,영화배우로도 활동하고 싶어요”라고 그녀는 욕심을 보였다. 연기의 기본이 없기 때문에 정유진은 요즘 1주일에 세차례 연기 개인교습을 받고 있다. 자신의 성격은 “활발하지만 처음에는 낯을 많이 가려요.소탈한 면과 내성적인 면을 모두 가진 셈이죠”라고 밝혔다.수영 외에는 사격을 즐긴다.‘런닝 타겟’은 선수급 수준이라고.미국 시애틀에서 2년동안 생활했기 때문에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것도 그녀의 장점이다. 정유진은 “이제 서서히 사람들이 얼굴을 알아봐서 예전처럼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만나지 못하는 점이 부담스럽기도 하죠”라면서도 “충분한 준비를 통해 금방 떴다 지는 연기자가 아닌 탄탄한 연기자가될 거예요”라고 소망을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서울대총학 北지원행사 ‘물의’

    서울대 총학생회가 북한 김일성대학에 컴퓨터를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다음달 축제 때 교내에 인기가수와 저명 인사들을 대거 초청,‘통일염원 콘서트’를 갖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총학생회는 대학본부나 총동창회측과 충분한 협의 없이 콘서트를 대학과 총동창회에서 공식 후원하는 행사처럼 홍보하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21일 “이번 공연 때 최신 기종 컴퓨터 500대를협찬받아 김일성대에 기증하기로 했다”면서 “남북 대학간 교류의물꼬를 트기 위해 총학생회 간부 등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컴퓨터를직접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동문 연예인 이수만씨가 운영하는 SM엔터테인먼트와 후원 계약을 맺어 신세대 인기 그룹인 HOT를 비롯,대중가수들을 콘서트에 초청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 부부,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고건(高建)서울시장,한광옥(韓光玉) 대통령 비서실장,이기준(李基俊) 서울대 총장,김재순(金在淳)총동창회장,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민주당 김민석(金民錫)·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박지원(朴智元) 전문화관광부장관 등 각계 인사들에게 공문을 보내 ‘콘서트 추진위원회’에 대표위원 등으로 참여해줄 것를 요청했다. 이같은 계획에 인문대 학생회장 김유진씨(23·국문과 4년)는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소떼방북’이 연상된다”면서 “남북한교류 확대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정부 “北생존 국군포로 351명”

    국방부는 최근 귀환한 국군포로 출신 북한주민 강상권씨(70) 등의증언을 종합한 결과 북한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국군포로는모두 351명이라고 5일 공식 발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7∼8월 귀환한 강씨를 비롯해 노준기(70)·유진호(70)·김인준(71)·허형직씨(68·이상 가명) 등의 증언을 종합한결과 북한에 생존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국군포로는 당초 343명에서 8명 늘어난 351명이다. 노주석기자 joo@
  • 국군포로·납북어부 8명 귀환

    국가정보원은 2일 국군포로 노준기씨(70·가명) 등 5명을 비롯해 납북어부 이재근씨(62) 일가족 3명 등 모두 8명이 최근 제3국을 통해귀환해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귀환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귀환한 국군포로는 노씨 외에 유진호(70)·강상권(70)·김인준(71)·허형직씨(68·이상 가명) 등이며,지난 94년 조창호(趙昌浩·70)씨이후 지금까지 귀환한 국군포로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16명이라고 국정원은 밝혔다. 이들중 강·김·허씨는 그동안 귀환 사실이 밝혀졌으나 노·유씨는이날 국정원의 공식 발표로 귀환 사실과 신원이 최초로 확인됐다. 국정원은 이들 대부분이 함경북도 새별군 새별탄광,은덕군 오봉탄광,함경남도 단천시 검덕광산 등지에서 광부로 생활해 왔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현재 이들 5명의 국군포로는 전사자로 처리돼 국립현충원에 위패가 봉안돼 있다. 납북어부 이씨는 함경남도 함주군 소재 선박전동기공장에서 운전공(노동자)으로 일하다가 지난 98년 부인(58)·아들(23)과 함께 탈북해지난 7월 제3국을 통해 입국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프로농구 삼성, 새달 3일부터 美 전지훈련

    프로농구 삼성은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빠른 새달 3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오리건주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갖는다.삼성은 오리건주 유진에서 현지 팀과 7차례 경기를 갖고 농구클리닉 등 을 통해 개인기와조직력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 조오련씨 20년만에 대한해협 횡단

    조오련씨 20년만에 대한해협 횡단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조오련씨(48)가 20년만에 대한해협을 다시건넜다. SBS ‘뷰티풀 라이프’ 제작팀에 따르면 조씨를 포함한 대한해협 횡단팀 18명은 지난 28일 오후 1시 10분 거제도 장승포항 서이칼 등대를 출발,29일 오전 7시 22분 일본 대마도 히타카투항 인근 해안에 도착했다. 대한해협의 직선거리는 54㎞이지만 이들 횡단팀은 파도 등에 밀려 74㎞를 헤엄쳤고,예정한 24시간보다 6시간 빠른 18시간 11분만에 횡단에 성공했다. 횡단팀은 조씨를 시작으로 연예인팀 유정현,정유진,이훈,최종원,조성웅(조오련씨 아들),베이비 복스(김이지,간미현,심은진,이희진,윤은혜),일반인팀 정영수,김현자(여),백재훈 등 18명이 릴레이식으로 수영을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코스닥 활성화대책 수혜주는?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에 따른 수혜주는? 정부의 벤처기업 활성화 대책 발표로 코스닥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오는 12월 코스닥지수 선물 도입과 관련,지난 주말부터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28일에는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한솔엠닷컴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한통하이텔 핸디소프트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지수를 7포인트 이상끌어올렸다. 삼성증권은 코스닥 선물지수 도입이 관심을 끄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의 매매비중이 높은 상태에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를 확대,만성적인 수급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활성화 대책중 3가지 주요 항목별로 혜택을 받을가능성이 있는 종목들을 뽑았다. ◆벤처기업 등록 활성화=인터넷 지주회사와 벤처캐피털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지주회사가 거느리고 있는 자회사들이 코스닥 시장에 등록하기가 다소 쉬워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리타워테크놀로지와 최근 지주회사로 변신한 코아텍 바른손 유진기업 등이 있다. 또 투자대상 회사의 코스닥 등록으로 벤처캐피털 업체의 시세차익도 예상된다.기술투자와 TG벤처 한미창투 등이 있다. ◆M&A(인수·합병)세제 지원=주식교환(스왑)때 양도소득세 감면조치가 예상되는 만큼 기업간의 인수·합병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미 하늘사랑과 아펙스를 합병하기로 한 한글과컴퓨터와 주성엔지니어링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코스닥지수 선물 허용=지수 선물 도입으로 위험회피 수단이 마련되면 외국인과 기관의 코스닥 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대표지수에 편입되는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추정된다. 강선임기자 sunnyk@
  • 바이오벤처 연구직‘모시기’경쟁

    바이오 벤처업계들의 전문인력 사냥이 한창이다. 올들어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급증한데다 투자유치 등을 통해 사업영역이 확장되자 석·박사급 고급 연구인력의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그러나 고급 인력재원이 한정돼있어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크로젠은 이번달 말 서울대병원에서 광화문 근처로 옮기면서 전문인력을 대거 모집할 계획이다.9월 초까지 생물정보학 분야를 비롯,DNA칩,자동염기 서열분석 분야의 관련 전문인력을 10여명 이상 뽑을예정이다. 게놈연구 전문벤처인 ㈜팬제노믹스는 연말까지 생물정보학,게노믹스 관련 석박사급 연구원 20여명을 충원할 계획이다.한국 본사와 미국자회사에서 리쿠르트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대전 바이오벤처센터에 있는 ㈜넥스젠은 9월 초까지 10여명의 연구인력을 충원하기로 했던 당초 계획을 연말까지로 미뤘다.넥스젠의 유제근 연구소장은 “벤처의 특성상 회사경력과 전문성 등을 고려하다보니 꼭 필요한 인력을 찾기 힘들다”면서 “e-메일을 통해 지원한 50여명의 석·박사급 인력과 계속인터뷰 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유진사이언스는 10월말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전문인력 2∼3명을 뽑고 있다.연말까지 미국 마이크로제노믹스와 조인트벤처 설립 등 사업확장에 맞춰 연구원을 대폭 충원할계획도 갖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생물정보학·효소학 등 연구원 10여명을 모집중이며,㈜아이디알은 연말까지 생물정보학 관련 2∼3명의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제넥셀은 9월까지 생물유전학 분야 10여명의 전문인력을 뽑을 계획이며,에이티진생명공학연구소도 DNA조작·유전자 발현 등 분야에서 10여명의 전문인력을 찾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바이오 분야의 특성상 계획한 만큼 전문인력을확보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KTB네트워크 화학생명팀의 신봉수 대리는 “국내 연구소와 대학 등의 고급인력이 창업에 열중하거나 해외로 진출하다보니 바이오업계의 인력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바이오벤처 대표들이 휴가 등을 이용,해외 리쿠르팅에도 나서고 있지만 까다로운 조건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남북이산상봉/ 서울 상봉 이모저모

    서울과 평양에서의 3박4일은 반세기 동안의 ‘긴 이별’에 비해 너무나 ‘짧은 만남’이었다.남과 북으로의 출발을 하루 앞둔 17일 이산가족들은 하룻밤만 자고 나면 또 다시 ‘생이별’을 해야하는 기막힌 현실에 울고 또 울었다.남북이 각각 주최한 환송 만찬에 참석했다숙소로 돌아온 이들은 회한과 상념에 젖어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지새다시피 했다. ◆박재규 통일부장관이 17일 저녁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마련한 만찬에는 여야 정치인을 포함,300여명이 참석,성황을 이뤘다. 박 장관은 만찬사에서 “짧은 시간이었던 만큼 헤어짐은 더욱 애틋해 잡았던 손을 차마 놓치 못하는 안타까운 심정을 접고 다시 만날그 날을 기약하자”며 북측 상봉단과 남측 참석자들에게 건배를 제의했다. 남한의 막내딸 최순애씨(48)씨가 선물한 한복을 입고 나온 류미영북측 단장도 답사에서 “서울에서 보낸 며칠은 격정 속에 흘러간 나날이었다”고 회고한 뒤 “남측의 배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만찬장에는 정계 뿐 아니라 지난 6월 남북 정상회담 때 방북했던강성모 린나이코리아 회장 등 재계 인사와 문화·체육·언론계 대표들이 참석했다.경기대 교수인 전 방송인 차인태씨,전 영화배우 김보애씨,그룹 ‘코리아나’의 여성멤버 홍화자씨 등 낯익은 인사들도 포함됐다. 미국 국적의 인요한(41·본명 존 린튼)연세대 외국인진료소장도 눈길을 끌었다.인씨는 형 세반씨(50·스티브 린튼)와 함께 북한의 결핵 퇴치사업을 펼치고 있는 유진벨 재단 활동으로 북한에도 잘 알려져있다. ◆하얏트호텔측은 북측 상봉단이 고령임을 감안,북어와 더덕구이,갈비와 전복구이,수정과 등 부드러운 음식들로 상을 차렸다. 또 한 테이블에 한명씩 배치하던 서비스 요원을 3명씩 배치해 몸이불편한 상봉단들을 부축하는 등 세심하게 배려했다. ◆약 2시간 동안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만찬은 북측 상봉단과 남측 참석자들간의 뜨거운 악수와 함께 “또 만납시다”“건강하십시오”라는 등의 덕담으로 끝맺었다. ◆서울 체류 3일째인 이날 남북 이산가족들은 “마지막이라는 말은하지 말자”며 짧은 재회의 아쉬움 속에 다시 만날 희망의 날을 기약했다. 상봉 마지막 날인 탓에 “한 번이라도 더,1분이라도 더 만나게 해 달라” “부모님 산소라도 찾게 해 달라” “어머니와 하룻밤이라도 자게 해 달라”는 안타까운 주문도 잇따랐다. ◆북에서 온 김용호씨(72)는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다”면서 “면회소가 생기면 아직 못본 조카들도 만날 것”이라며 다시 만날 날을 확신했다. 김씨를 비롯한 이산가족들은 “연락사무소 설치나 이산가족의 정례적인 만남도 중요하지만 우선 전화 통화와 편지의 상시 교환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덕씨(64)는 “형님과 얘기를 해도 해도 끝이 없다”면서 “하룻밤이라도 같이 자면서 밤 새도록 얘기하고,부모님 묘소에 성묘라도한 번 같이 갔어야 하는데…”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북한 평양무용대학 교수이자 최초의 여성박사 김옥배씨(68·여)는“어머니 품에서 잠들고 싶어 제대로 자지도 못했다”면서 “어머니께 밥을 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북측 이산가족 김인수씨(68)는 이날 대한적십자사측에 요청,6·25때 헤어졌던 선린상업중학교 시절단짝 김학모(70·서울 중랑구 망우동)·이창영씨(70·서울 은평구 응암동)를 50년만에 극적으로 만났다.까까머리 중·고교시절의 삼총사가 허연 백발이 돼 재회한 것이다. 김학모씨는 16일 오후 고교 총동창회로부터 50년 전 행방불명된 뒤로 ‘죽었다’는 소문만 나돌았던 친구 인수가 북에서 내려와 자신을애타게 보고 싶어 한다는 뜻밖의 소식을 전해 듣고 깜짝 놀랐다. 김학모씨는 중학교 5학년 동안 내내 같은 반이었던 삼총사 중 나머지 한명인 이창영씨에게 연락,이날 오전 김인수씨가 머물고 있는 서울 워커힐호텔을 찾았다. ◆신정현씨(86·서울 은평구 불광동)는 이날 창경궁 관람을 마치고나오던 북한의 ‘계관시인’ 오영재씨(64)에게 북한에서 문인으로 활약했다는 오빠 구현씨(89)의 생사를 물었으나 타계했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망연자실,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신씨는 46년 충북으로 시집간 뒤 고교 교사였던 오빠와 소식이 끊겼으며 10년전 우연히 오빠가 김일성대 언어문학연구부 교수 등을 역임한 문인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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