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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결산 코스닥 등록기업들의 실적이 호전

    12월결산 코스닥 등록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됐다. 벤처기업은 성장성이 두드러졌고,일반기업과 벤처캐피털은수익성이 다소 개선됐다. 코스닥증권시장은 4일 경영참고사항을 제출한 12월결산 101개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매출액과 순이익이각각 40.6%와 29.3% 증가했다고 밝혔다.매출액영업이익률도지난해보다 0.4%포인트 증가한 12.3%를 기록했다. 벤처기업들은 매출액과 순이익증가율이 수위를 달려 성장성이 부각됐다. 매출액증가율은 벤처기업들이 55.1%로 가장 높았고 일반기업과 벤처캐피털은 각각 37.4%,28%에 그쳤다.순이익증가율도벤처기업이 43.8%로 벤처캐피털과 일반기업의 36.8%,18.5%를 앞섰다. 수익성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은 벤처캐피털과 일반기업이지난해보다 각각 2%포인트와 0.8%포인트 증가했지만 벤처기업들은 오히려 0.56%포인트 떨어졌다. 매출액증가율은 웰링크가 557.5%로 가장 높았고,순이익증가율은 유진종합개발이 636.8%로 수위에 올랐다. 김균미기자 kmkim@
  • MBC드라마 ‘맛있는 청혼’ 뚜껑여니 진미일세

    MBC드라마 ‘맛있는 청혼’ 뚜껑여니 진미일세

    MBC 수목 미니시리즈 ‘맛있는 청혼’제작진이 요즘 신났다.내세울만한 스타도 없고 초반에는 극심한 캐스팅 난항까지겹쳐 거의 ‘버린 자식’이라고 여겼는데 갑자기 효자로 돌변한 기분이랄까.시청률 조사 전문기관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주시청률 집계에서 ‘맛있는 청혼’3·4회분이 각각 26.4%,27. 3%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SBS의 ‘순자’와 KBS2의 ‘천둥소리’를 크게 앞질렀다.점유율(TV를 켜놓은 가구중 시청가구)은 40%를 넘어섰고 주간 시청률 순위에서도 6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맛있는 청혼’의 출발은 조마조마했다.김래원 박진희 등으로 내정된 주연급 연기자들이 방송을 한달도 채 앞두지 않은 시점에서 줄줄이 펑크를 내고 정준 소유진으로 갑작스레대체되는 등 극심한 캐스팅 난맥상을 노출했다.오죽했으면이은규 책임 프로듀서가 제작현장에서 “대박은 기대하지도않는다.‘중박’정도면 만족이다”라고 털어놓았을까. ‘맛있는 청혼’은 서로 앙숙관계에 있는 중국집 효동각과황금룡을 통해 젊은이들의 요리열정과 사랑을 그린다.‘로미오와 줄리엣 식 사랑’‘출생의 비밀’등 뻔한 구도에도불구하고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젊은이들 이야기는 공감대를 더한다.건강한 스토리와 깔끔한 전개는 연예인들의 뒷얘기로 얼룩진 ‘순자’나,사극 ‘천둥소리’에 정붙이지 못하고 배회하던 시청자들을 흡입한 일등공신. 지난 99년 ‘햇빛 속으로’를 통해 감각적 화면을 선보인박성수PD의 경쾌하고 속도감 있는 연출도 한몫했다.박PD는“컷 전환과 음악의 템포를 빠르게 해 생동감을 줄 수 있게끔 노력했다”고 귀띔한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소유진 손예진 등 신인 연기자들의 활약.요즘 무섭게 뜨는 소유진(마시내 분)과 함께 캐스팅된 손예진(장희애 분)은 99년 소망화장품 CF에 출연한 경력이 전부다.‘선악의 이미지가 공존하는 변화무쌍한 얼굴’에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연기가 주목을 끈다. 아역출신 정준은 그동안 ‘북경반점’‘리베라 메’등 영화에서가다듬은 연기력이 한창 물올랐다는 평이다.“멜로 연기가안된다”는 이유로 이번 드라마 캐스팅에서 몇차례 퇴짜를당한 수모를 갚겠다는 듯 열심이다. 중간중간 선보이는 실감나는 요리 장면도 드라마를 보는 색다른 재미.하지만 다이어트중이라면 조심해야겠다.군침 돋우는 요리들이 드라마 내내 자제력을 시험하기 때문이다. 허윤주기자 rara@
  • 국가안보회의 사무차장 유진규씨

    정부는 8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1급)에 유진규(柳珍奎) 전 국방부 군비통제관을 임명했다. [약력] ▲충남 서천(54)▲육사 26기▲국방부 군비통제차장▲육군 준장 예편▲재향군인회 안보연구소장
  • MBC 새 수목드라마‘맛있는 청혼’

    MBC 새 수목드라마‘맛있는 청혼’

    MBC가 수목드라마 ‘황금시대’ 후속으로 ‘맛있는 청혼’을 내놓는다.7일 오후9시55분 첫방송. 제목이 시사하듯 요리가 드라마의 주 재료다.서로 앙숙관계인 허름한 중국집 ‘효동각’과 대형 호화요리점인 ‘황금룡’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이 줄거리.‘효동각’사장 김갑수의 아들 효동(정준 분)은 체육대학을 졸업하고 경호업체에 취직한다.특급 요리사의 아들로 자란 덕분에 절대미각을 갖고 있지만 음식점을 물려받기 바라는 아버지의 소망을 무시한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의 스승이자 중국요리의 최고수를 만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다.엄마는 일찍 돌아가신게 아니라 자기를 갖다버렸다는,아버지로 알았던 사람이 사실은 고아를 거두어 키운 은인이었다는 것. 또한 친구에 의해 배신당하고 인생을 망친 아버지의 은혜를 갚기 위해 복수를 결심한다. 요리를 배우기 위해 학원을 다니다 만난 장희애(손예진 분)에게 한눈에 반하지만 알고보니 그녀는 아버지의 원수 장태광의 친딸.장태광은 잔재주를 부려 만든 요리로 성장을 거듭해대형 중국요리집 황금룡의 사장으로 성공했다. 효동은 희애와 헤어지기로 결심하지만 마음은 괴롭기만 하다.그런 그에게 시골출신의 처녀 마시내(소유진 분)가 다가온다.3층짜리 빌딩을 지어 한식,양식,중식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사장이 되는 것이 꿈이다.요리학원에서 만난 효동과 티격태격하다 효동을 혼자서 짝사랑한다. 그러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효동 때문에 가슴 아파하다 효동각의요리기밀을 몰래 빼내 황금룡에 전해주는데…. 주인공 효동은 아역 탤런트 출신의 정준이 맡았다.정준은 영화 ‘북경반점’을 찍느라 3개월동안 요리실습을 배웠던 전력이 있어 별 걱정이 없다는 표정.손인영 작가가 ‘멜로연기가 안된다’고 반대해 주인공이 되기까지 마음고생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손예진은 김혜수와 함께 화장품 CF에 잠깐 출연했던 완전 신인.MBC창사이래 신인이 주연 맡은 것은 처음이라 이래저래 주목을 받고 있다. 효동각은 신촌 모 중국집의 외관을 빌렸고 황금룡은 워커힐 호텔 주방에서 찍는다.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술이 필요한 요리장면은 전문요리사의 손을 빌렸다. 드라마를 기획한 이은규 CP는 “고교를 졸업하고 대학진학에 실패했거나 아직 진로를 찾지 못한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진지한 주제에 코믹성을 가미해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효동의 아버지 김갑수에 박근형이,황금룡 사장 장태광에 김용건이 출연하고 소지섭은 황금룡 사장의 아들 장희문을 맡아 차가운 인상의완벽주의자로 변신한다. 허윤주기자 rara@
  • 드라마·MC·시트콤까지“나 정말 떴나요”

    소유진을 처음 본 것은 지난해 12월 SBS 월화드라마 ‘루키’제작현장.‘통통한 볼살에 아담한 키….음,그저 평범하군’생각했다.유동근,황신혜에 기자들의 인터뷰가 쏟아질 때 그녀는 한귀퉁이에 가만히서 있어야 했다.심지어 동료 신인여자탤런트(좀더 얼굴이 예쁜)가 받는 관심도 그녀에게는 해당이 없었다. 그리고 채 두달도 되지 않은 2001년 2월 현재,그녀는 확실히 떴다.통쾌한 복수인 셈이다.천연덕스럽고 귀여운 연기 실력으로 ‘루키’에이어 MBC ‘맛있는 청혼’주연,경인방송(iTV) 연예프로 ‘뮤직박스’MC에 잇달아 캐스팅됐다. 4월에 시작하는 MBC ‘세친구’의 후속시트콤에서도 일찌감치 주연급으로 뽑힌 상태다.‘세친구’ 송창의PD는 “TV를 보다 눈이 번쩍 뜨였다.시트콤에서 크게 대성할만한 재목”이라고 극찬했다. “갑자기 바빠져 정말 정신이 없어요.어젯밤에는 동대문시장에서 새벽 3시까지 찍다가 바로 강원도 횡성으로 내려가 오후 늦게까지 찍고 올라오는 길이예요.잠이요? 차타고 이동하는 틈틈이 자두는거죠 뭐. ”요즘은 화장기 없는얼굴에 머리를 뒤로 질끈 묶고 다닌다.MBC ‘맛있는 청혼’1,2회분을 찍는 중이기 때문이다.가족의 빚더미까지 떠안고 요리사로 성공하기 위해 상경해 꿋꿋하게 살아가는 강원도 출신의 시골처녀 시내 역을 맡았다. TV출연 경험은 지난해 SBS ‘최고를 찾아라’리포터로 잠깐 활동했을 뿐이다.박쥐 뱀 바퀴벌레로 만든 징그러운 음식을 눈 깜짝않고 먹어치워 끼를 발휘했다.덕분에 얻은 별명이 ‘엽기소녀’. 성남 계원예고를 거쳐 동국대 연극영상학부 1학년이다.“제가 사실은요 어릴 적부터 남앞에 나서는 걸 무지 좋아했어요.유치원때 동화구연대회에 나가 상도 받았고 가짜 마이크라도 들고 떠드는 게 취미였죠.”무용실력도 뛰어나 전교생 소고춤 발표회때 대표로 단상에서 춤을 추기도 했다.재즈댄스 피아노 플루트까지 만능이다.자랑같지만 IQ가 149란다. 고교 시절부터 연극과 뮤지컬 공연을 하며 실력을 익혔다는 그녀는아직도 자기 연기에 불만이 많다.“‘루키’하면서 유동근 선배님한테 많이 자극받았어요.어떻게 그렇게 빨리 몰입이 되는지 존경스러워요.요즘 ‘연기 잘한다’는 칭찬 많이 듣지만 다 좋은 캐릭터를 만난 덕이예요”라고 겸손해한다.자신이 매긴 연기점수는 60점 정도. 앞으로 뮤지컬과 영화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쟁이다.뚜렷하게 예쁘지 않아도 변신할 수 있는 얼굴이라고 자평한다.요즘은 바쁜 중에도 매일 아침 헬스클럽에 나가 몸매 만들기에 열심이다. 허윤주기자 rara@
  • 高大, SES유진 입학 취소

    고려대(총장 金貞培)는 고교졸업 학력이 인정되지 않는 K외국인학교출신인 인기 댄스그룹 ‘SES’의 김유진씨(20·예명 유진)에 대해입학을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고려대 관계자는 “유진양만 예외로 할 수 없어 입학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유진양은 지난해 특수재능보유자 전형에 합격,서양어문학부 1년과정을 마쳤다. 이에 대해 유진양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측은 교육부와 고려대를상대로 법적대응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파르베 2월호 발행

    20대 여성을 위한 고품격 패션매거진 ‘FARBE’(파르베)2월호가 18일 발행된다.새해부터 중국판을 발행,중국 독자들도 즐길 수 있는 파르베는 명성에 걸맞는 비주얼한 지면 편집과 실속 있는 정보로 관심을끈다. 80년대 업타운걸, 변정수의 트렌드 제안, 로맨틱 스프링 룩 등 파르베 화보는 그 양에 있어서나 질에 있어서 국내 최고수준을 자랑하며고급 명품 정보와 더불어 알뜰파를 위한 정보도 쏠쏠히 소개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꼭지는 축구스타 이천수와 탤런트 허영란의 발랄함과 깜찍함이 돋보이는 밸런타인데이 화보. 김규리 소지섭 김지현 소유진 등도 멋진 패션 스타일링로 파르베 지면을 장식했으며 뷰티 부문에서는 브랜드의 봄 메이크업 경향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악녀에게 말걸기’ ‘신 싱글족들의 비혼시대’등 최근 세태를 짚는 재미 있는 읽을 거리와 여유있는 생활을 위한 각종 정보도 풍부하게 소개했다. 책속 부록은 새 봄을 위한 명품 백 특집. 정가 5,000원.
  • [공직인맥 열전](14)문화관광부.하

    문화관광부는 구성원의 질(質)이라는 측면에서 ‘떠오르는 해’다.문화부가 행정고시 합격자들에게 인기 높다는 사실은 더 이상 화제거리가 아니다.지난해에는 일반행정직에서 1·4·8·10등이 문화부로 왔다.합격자 179명 중 10등에 들어야 온다는 얘기다. 소장파 리더는 유진룡(劉震龍)공보관과 앞서 소개한 박양우(朴良雨)관광국장이다.유공보관은 만 39살,박국장은 40살 때 각각 국장이 됐다.유공보관은 바른 말을 잘하여 윗사람에게 크게 환영받는 스타일은 아니다.그러나 아랫 사람들,특히 나이 많은 고참주사들로부터도 ‘한번 모시고 싶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이성원(李成元)문화정책과장은 기획력과 추진력,리더십에서 합격점을 받는다.예술원에 근무할 때 원로문인 회원들과 마라톤 인터뷰를 한내용이 곧 책으로 나온다.그만큼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붙임성은 없는 편이다.곽영진(郭渶鎭)문화산업정책과장은 차분한 성격이지만,논쟁을 시작하면 결코 지지 않을만큼 고집스러운 면이 있다.유연성도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다. 신용언(愼庸彦)출판신문과장도 ‘공인된 차세대’의 한사람.예리한분석력의 소유자로 업무 추진에 트러블이 없다.경제부처 관료에서 주로 느껴지는 엘리트 의식이 주위를 감돈다.김수연(金壽淵)국어정책과장은 꼼꼼한 성격에 기획력과 업무장악력이 있다.비(非)고시 출신으로 과장급의 선두 대열에 있다.심장섭(沈長燮)저작권과장은 ‘유신사무관’으로 시작했지만 육사 출신이라는 것을 아는 직원이 많지 않을 정도로 학구적이다.문화부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은 사람으로 꼽히고,대인관계도 원만하다. 서영애(徐英愛)청소년수련과장은 홍일점 과장이다.99년 사무관 시절과장 직무대리로 파격 기용됐다.‘여성우대 케이스’라고는 하지만투지있게 업무를 수행한다.중압감이 지나친 탓인지 직원들에게 어려움을 주기도 한다.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에 파견된 김재원(金在元)서기관도 복귀하면 한몫할 인물로 평가받는다. 문화부는 정부부처 가운데 가장 많은 산하기관과 단체를 거느리고 있다.이 가운데 10여 기관은 본부와 순환인사가 이루어진다.정상적인보직경로에 있는만큼 ‘물먹은 케이스’가 아니라는 얘기다. 윤청하(尹淸夏)국립중앙박물관 사무국장은 학자풍에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때로는 결단력이 부족하지 않은가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않다.신현택(申鉉澤)국립중앙도서관 지원연수부장은 업무추진에서 ‘꾀장이’로 통한다.김준영(金俊榮)박물관건립추진기획단장은 깐깐하고 불같은 성격이다.모난만큼 타협하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용산박물관 건립 같은 대역사에는 제격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학예직 기관장은 연구 업적·능력 뿐아니라,행정력까지 겸비하지 않으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쉽지 않다.그 점에서 지건길(池健吉)국립중앙박물관장,이종철(李鍾哲)국립민속박물관장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지관장은 치밀한데다 업무에서 감정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다.부하 잘못도 명령이 아니라 설득을 통해 깨닫게 한다.발군의 행정력을자랑하는 이관장은 오늘의 민속박물관을 만든 데 큰 공로를 인정받는다. 그러나 엄청난 업무량을 소화해야 하는 직원들은 때로 불만을 터뜨린다. 서동철기자 dcsuh@
  • ‘李교육 발언’ 교육계 일파만파

    이돈희(李敦熙) 교육부장관은 12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중등교장협의회 연수회에서 교원의 자질 등을 언급한 자신의 발언과관련, “본의 아니게 교원들의 사기에 누를 끼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또 “외부 비판을 개선하기 위한 의도에서 한 말이었다.가뜩이나 상심한 선생님들이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그렇게 생각했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학원과 학교를 단순비교한 것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연수회에는 교장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이 장관의 사과·해명에 관계없이 이 장관의 발언은 교원단체는 물론 시민단체·학부모·학생 등 교육계에 상당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비난과 격려가 교차한다. 이날 하루동안에도 장관실에는 “소신발언을 적극 지지한다.용기 있다”는 격려성 전화와 “교육부 수장이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섭섭하다”는 질책성 전화가 쇄도했다.질책보다는 격려가 ‘훨씬’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교총이나 전교조 등의 인터넷 게시판에도 장관을 비판하거나 지지하는 수십건의 의견이 올랐다. 학부모연대 전풍자(田豊子) 회장은 “교단의 불신을 조장했다기보다는 실제 무능교사들을 걸러낼 장치가 필요한 실정”이라면서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교사의 문제점을 장관이 제대로 인식한 것 같다”고말했다. 이어 “교원들도 발끈할 게 아니라 자성과 각성,‘내탓이오’라는 인식을 갖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1학년생을 둔 김양동(金良東·43)씨는 “장관 발언 가운데 교사를학원교사와 비교한 부분은 좀 심했다”면서도 “그러나 전반적으로교사들이 교육을 위해 연구에 전념하는 비중이 적은 것은 사실 아니냐”고 강조했다. 교총의 ‘현장의 소리란’에 유진하씨(jinha76@hanmail.net)는 “장관 발언이 분명히 잘못된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자질없는 교사들의퇴출이 필요하다는 얘기에는 공감한다.인격이나 자질이 부족한 교사들이 의외로 많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이런 말만 나오면 교권 침해라며 목청 높이지만 기본자질이 부족하다면 그만둬야 한다”는 글을띄웠다. 반면 서울 K고의 한 교사는 “참담한 교육현실을 외면한 채 교육문제를 교사들에게만 책임전가하려는 장관의 관료적인 사고에 놀랐다”면서 “무능한 교사를 탓하기 전에 오늘의 교육위기를 몰고온 원인을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강초현 ‘리니지’요정 깜짝 변신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사격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국민적 스타’로 발돋움한 강초현양이 온라인 게임의 광고모델로 데뷔했다. 게임개발업체 ㈜엔씨소프트는 강초현양이 자사의 간판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의 광고모델로 등장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리니지는국내 최고의 누적회원수를 보유한 온라인 게임으로,다양한 캐릭터로인기를 얻고 있다. 강양은 자신의 이미지에 맞게 리니지의 캐릭터 중 하나인 요정 역할로 등장한다.모델 출연을 계기로 리니지를 처음 접했다는 강양은 “잠시나마 온라인 게임의 재미에 푹 빠졌다”면서 “합숙훈련으로 게임을 계속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라고 말했다.엔씨소프트는또 리니지의 광고모델로 록그룹 ‘자우림’의 여성보컬 김윤아와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등이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성북천 자연하천으로 되살린다

    서울시는 성북구 성북천을 복개해 건립한 동소문동 상가 OB동을 올상반기중 철거하기로 했다.서울시가 하천 복개구조물을 철거하기는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무분별한 하천 복개로 생태계가 파괴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성북천의 다른 복개 구조물과 여기에 지은 건축물도 철거,자연하천으로 복원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75가구 32개 점포가 입주한 동소문동3가1 일대OB상가아파트를 올 상반기 안에 철거하기로 했다. 폭 13m,길이 112m인 OB상가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위험건물로 판명됐으며 현재 입주민 보상작업을 마무리짓고 잔류주민 이주절차를 밟고 있다. 서울시는 성북천을 복개해 지은 주변 건물 7개동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안전진단을 실시,위험건축물로 판명되면 건물과 복개구조물을철거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서대문 유진상가,종로 신영상가 등으로 하천 복구대상을 확대,70∼80년대를 거치며 제모습을 잃어버린 도심지 자연하천을단계적으로 복구해 나갈 방침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SOFA 협상타결/ “반미감정 잠재우기 위한 생색내기” 반발

    시민단체들은 28일 한·미간 SOFA 개정협상 타결과 관련,“반미감정을 잠재우기 위한 생색내기식 개정”이라며 반발했다. 특히 미군의 환경범죄행위에 대한 책임규명 및 원상복구의 의무가없는 환경조항과 미군피의자의 법적권리를 오히려 강화한 형사재판권조항에 불만을 나타냈다. ‘주한미군 범죄 근절운동본부’의 고유경 간사는 “전체적으로 전면 개정을 요구해온 시민단체들의 저항을 무마하기 위한 상징적 개정에 불과하다”면서 “특히 기소시 신병인도 대상 범죄를 12가지로 국한하거나 변호사가 오기 전까지 신문을 할 수 없게 한 형사재판권조항,원상복구 부분이 빠진 환경조항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녹색연합의 이유진 간사는 “미군으로부터 한국민을 역차별하는 개정안에 분노한다”면서 “특히 정부는 환경조항에서 SOFA합의 의사록과 환경보호에 관한 특별양해각서를 작성한 것이 커다란 성과라고 포장하고 있지만 이는 미군의 환경범죄행위를 막는 데 어떠한 영향도주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불평등한 SOFA 개정 국민행동’의 차승렬 사무국장은 “이번 개정안은 일부 개정,일부 개악으로 볼 수 있다”면서 “주한미군부대에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 및 해고 때 국내 노동법 적용배제조건을 엄격히 규정한 노무조항은 긍정적이지만 이 문제는 한국정부가 이들을 직접 고용하지 않는 한 해결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노주석기자 joo@
  • 생필품값 얼마나 되나

    물건값이 내리는 것만큼 반가운 것도 없다.남한에서는 오래간만에 10월과 11월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물가가 소폭 내렸다. 올해 북한은 어땠을까.국가가 정한 국정가격은 변함이 없지만 주민들이 대부분의 소비재를 구하는 농민시장(장마당)의 가격이 쌀·배추등 기본 식품을 중심으로 눈에 띄게 내렸다. 그러나 여전히 국정가격의 수백,수십배에 달해 살림이 곤궁하기는 마찬가지다. 장마당에서 쌀 1㎏의 값은 47원.지난해 64원에 비해 많이 내렸지만여전히 국정가격(8전)의 600배 정도다.강냉이알은 국정가격의 900배에 거래된다.1㎏의 국정가격은 3전이지만 장마당에서는 27원이다. 99년에 큰 폭으로 올랐던 페니실린은 많이 내려 98년 수준으로 돌아왔다.98년 한병 21원에서 99년 47원까지 올랐으나 올해 25원으로 떨어졌다.유진벨재단 등을 비롯한 국내외 인도지원단체의 지원이 많은도움이 됐다. 대부분 가격이 내렸지만 오랫동안 보존이 가능한 식품류는 지난 98년에 이어 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미역 1㎏의 가격은 98년과 99년 31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67원으로 두배 이상 뛰었다.말린 명태는 한마리에 98년 27원에서 99년 34원,올해 39원 등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계속 오름세를 나타내는 것 중 옷도 빠질 수 없다.셔츠 한벌이 98년400원에서 99년 472원으로 오르더니 올해는 상승폭이 더욱 커져 614원에 달한다.식량난이 완화되자 의류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가 늘어난셈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서대문 지식산업센타 ‘벤처 인큐베이터’ 자리매김

    ‘벤처창업과 운영이 어렵다고요? 서대문신지식산업센터로 오세요’ 서대문구 홍은동 옛 유진상가에 위치한 서대문신지식산업센터.서대문구와 서울시립대가 함께 운영하는 이곳엔 연말을 맞는 흥분도,한겨울 추위에 따른 웅크림도 찾아보기 어렵다.건물 내부에는 오직 벤처업체 일꾼들이 흘리는 땀과 후끈한 열기뿐. 서대문신지식산업센터가 허약한 벤처업체들을 튼튼히 키워주는 보육기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지난해 12월 유진상가 B동 2·3층에 자리잡을 때만해도 팽배하던 ‘제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하던 우려는더이상 찾아보기 어렵다. 연면적 1,533평에 이르는 이곳에 현재 둥지를 튼 업체는 전자·통신및 생명공학, 패션 등 첨단 벤처업체 31개.전자·통신업체가 17개로가장 많고 기계부품 4개,디자인 3개,식·음료 2개,패션 1개,생명공학1개,기타 1개 등이다. 이들 벤처기업들은 이곳에서 각종 지원은 물론 편의를 제공받고 있다. 우선 시립대 교수진이 매주 수요일 벤처기업 경영·기술 및 소프트웨어 분야 등에 대한 교육·상담 등 지원을 아끼지않고 있다.또 벤처업체마다 담당교수를 두어 필요할 때 언제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벤처기업 운영에 필요한 시설도 훌륭하다.각종 첨단분야 교육을 담당하는 신지식교육관(175평) 및 사업설명회와 세미나가 가능한 세미나실(32평),바이어 상담을 하는 기업인사랑방이 갖춰져 있다. 또한 각종 시험·작업 기자재를 업체에서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험설비실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이밖에 중소기업제품 전시실,전통발효식품 전시실도 갖추고 있어 개발상품을 항상 전시할 수 있게 해 놓았다. 이러한 시설이용 및 교육·상담 비용은 물론 무료다.임대료도 면적(11∼22평)에 따라 5만5,000∼11만원으로 일반건물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싸다. 이러한 환경을 바탕으로 입주업체중 상당수 기업이 성공적인 벤처로쑥쑥 자라나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가 비전 이미지보드 생산업체인㈜비솔(대표 이재영).비솔은 지난해 12월 신지식센터에 입주해 LCD화면 판독에 사용하는 OCR 시스템 및 2D-OCR 반도체 검사장비를 개발하는 등입주 후에만 5개의 굵직한 개발 실적을 올렸다. 환경·바이오 관련업체인 ㈜랩솔루션(대표 이동훈)도 암모니아 모니터링 장비 및 기체 모니터링 디퓨전스크러버를 개발해 LNG발전소 및한국과학기술원,한양대 등에도 납품하는 등 놀라운 실적을 쌓으며 성공적인 벤처기업의 모델로 자리잡았다. 연구개발형 중소기업이나 예비창업자면 신시식산업센터에 입주할 수있지만 현재 빈 사무실이 없기 때문에 사무실이 빌 경우 서대문구에서 실시하는 모집공고에 응해야 한다. 신지식산업센터 지원실에 근무하는 서대문구청 이정우 계장은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지원한다는 센터 설립취지를 제대로 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좀더 노력하면 산·학·관 협동의 성공적 모델로도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서울대 報恩의 추모제

    서울대(총장 李基俊)가 최초의 사재 장학금을 기탁한 고 이원경(李元卿)여사의 25주기가 되는 내년부터 해마다 보은의 추모제를 열고묘역도 정비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를 위해 2001년 예산에서500만원을 편성했다. 우선 내년 4월5일 한식에 경기도 광주 공원묘지에 있는 이 여사 묘지의 비석을 새로 바꾸고 울타리를 단장하기로 했다. 이 여사는 수십년간 삯바느질과 미군부대 세탁일을 하면서 모은 푼돈으로 힘겹게 마련한 서울 충현동 2층 양옥집을 팔아 73년 당시로는 거액인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76년 11월21일 숨을 거두면서 전세금 150만원과 자신의 장례비로 준비했던 110만원마저 모두 기부했다. 이 여사는 당시 “나라의 고귀함은 빼앗긴 나라에서 살아본 사람만이 압니다.나라를 아끼는 유능한 인재를 키워주세요”라고 유언했다. 이후 해마다 6명의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있다. 구한말 김옥균(金玉均),박영효(朴泳孝) 등과 함께 개화당의 중심 인물이었던 이규영(李圭永)선생의 맏딸인 이 여사는 러시아로 망명한아버지를 따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소학교를 마치고 귀국,3·1운동에 참여해 11개월 동안 옥살이를 치렀다. 군정 입법의원을 지냈던 남편 유진희(兪鎭熙)박사가 독립운동으로옥고를 치르다 얻은 병으로 죽자 이 여사는 삯바느질 등을 하며 어렵게 살면서도 옛 서울대 동숭동 캠퍼스 옆에 방을 얻어 고학생 20여명을 뒷바라지했다. 서울대 박영래(朴泳來)장학과장은 “내년부터 고인의 아름다운 정신을 기리기 위해 11월20일 학교 차원에서 공식 추모제를 지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안방극장 크리스마스 ‘메뉴’

    공중파와 케이블TV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푸짐한 특집 프로그램을들고 시청자들을 찾아간다.유명 가수의 콘서트부터 어린이 명작만화시리즈,가슴 훈훈한 가족영화까지 각양각색이다. ■공중파TV KBS1은 24일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대중가수,연합합창단이 꾸미는 ‘성탄음악회’(오후5시40분)를 시작으로,24일 특집다큐‘아프리카로 간 6명의 천사’(오후 10시30분)가 이어진다.‘…6명의천사’는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4년째 병자와 고아들을 돌보고 있는한국인 수녀 6명의 헌신적 삶을 담았다.25일 밤1시25분 방송되는 플라시도 도밍고,루치아노 파바로티,호세 카레라스의 ‘3대테너 콘서트’는 지난해 빈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공연 실황.다큐멘터리 ‘2000성지순례 메시아’(24일 오후11시,25일 오전10시)는 기독교의 성지를여행하며 예수의 흔적을 살펴본다. KBS2TV는 이현우, 윤상, 김현철,윤종신 등 4명의 미혼 대중가수들이펼치는 토크쇼 ‘네남자의 이브’(24일 오후9시40분)를 마련한다. MBC는 가족영화 ‘나홀로집에 1, 2, 3’(23일 오후11시5분,24∼25일오후 11시35분), 25일 ‘마이키 이야기3’(25일 낮12시5분)과 함께,‘성탄특집-메시아 대연주회’(24일 새벽3시55분)를 방송한다. SBS는 2000년전 박해와 처절한 역사속에 존재했던 지하도시의 삶을조명한 ‘지하도시 2000년의 비밀’(25일 오전8시30분),‘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25일 오전11시50분),‘빅 불리’(24일 밤1시),성탄특선 만화 ‘예수’(20∼22일 낮12시5분)를 준비했다. EBS는 ‘예술의 광장-홀리나이트콘서트’(24일 오후9시20분),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소년과 눈사람과의 하룻밤 우정을 그린 특선 뮤지컬 ‘스노우맨’(25일 낮12시),로맨틱 코미디 영화 ‘시애틀의 잠 못이루는 밤’(오후1시20분)을 방송한다. ■케이블TV 채널별 특성을 내세운 메뉴가 풍성하다.영화채널 OCN(ch22)은 23∼25일 ‘다이하드’‘당신의 잠든 사이에’‘크리스마스에눈이 내리면’‘마이키 이야기3’등 크리스마스가 다양한 배경으로나오는 영화들을 차례로 방영한다.또 ‘영화로 보는 성서이야기’코너를 마련 ‘아브라함1,2’‘삼손과 데릴라 1,2’‘모세 대 람세스 1,2’등을 소개한다.예술영화TV(ch37)는 성악가 김동규,김원정,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출연하는 ‘조이 오브 크리스마스’콘서트를24일 오후8시 생중계한다. 만화채널 투니버스(ch38)는 어린이들을 위한 클래식 애니메이션으로유명한 미국의 굿 타임사 제작 세계 명작 만화 5편을 19∼22일 매일오후1시에 차례로 방송한다.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각색한 아기 흰고래의 모험 이야기 ‘모비딕의 모험’등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진 친근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또 오락채널 NTV(ch19)는 24∼26일 매일 오후10시 양치기가 되고 싶은 꿈을 지닌꼬마 돼지 ‘베이브’와 농장 친구들인 개와 오리,닭들이 펼치는 모험을 그린 가족영화 ‘꼬마돼지 베이브’와 ‘트윈스’‘사고뭉치 형사’ 등 코미디 영화 3편을 준비했다. 한편 프리미엄채널 HBO(ch31)는 오는 23일 오후8시30분 ‘HBO스페셜’코너에서 ‘안드레아 보첼리-자유의 여신상 콘서트’를,음악전문채널인 KMTV(ch43)는 23일 오후11시에 방송되는 ‘쇼! 뮤직뱅크’를 ‘god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파티’로 꾸몄다. 허윤주기자 rara@
  • [벤처기업 탐방] 유진사이언스

    ‘콜레스테롤 제로(0)에 도전한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 바이오 벤처기업 유진사이언스(www.eugene21.com)는 지난 97년 설립된 뒤 줄곳 ‘한우물’만 파온 전형적인 한국형벤처다.40여명에 이르는 연구진들은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기능성 물질 개발에 주력해왔다.콜레스테롤은 한국인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원인물질. 연구진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콜레스테롤 저하물질 ‘플랜트스테롤’을 활용,한국인의 생활에 맞는 대중식품으로 개발하는 데 착수했다. 플랜트스테롤은 천연식물에 포함된 호르몬의 일종으로,체내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아 배설시키는 역할을 한다.물이나 기름에 녹지않아 파우더 형태의 캡슐로 이용돼 왔으나 최근 미국·유럽에서 기름에 녹는 유도체를 개발,마가린 형태로 상용화했다. 유진사이언스는 플랜트스테롤을 물에 녹여 음료수 형태로 개발하는방안에 몰두했다.음료로 상용하게 되면 의약품 못지 않은 시장이 형성되기 때문이다.여러차례 임상실험 끝에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플랜트스테롤과 수용성 운반체물질을 결합한 ‘유콜’이란 콜레스테롤 저하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유콜의 개발은 콜레스테롤 저하기능성 음료인 ‘콜제로’의 상용화를 앞당겼다.유콜의 수용성 성분은 탄산음료 및 과즙음료,우유 등에쉽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 몇달간 소비자들의 기호와 음료시장을 분석한 결과 최근 쥬스와 커피 형태로 자체 개발을 마쳤으며,이달안에 ㈜유콜바이오를 통해 슈퍼마켓 등에 출시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콜제로는 인체에 부작용이 없으며,1개월 정도 복용시 콜레스테롤 수치를 10∼2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두유,아이스크림 등 유콜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공 바이오텍 사업팀장 출신인 노승권(盧承權) 대표는 “끊임없는기술개발로 100억달러 규모인 전 세계 콜레스테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콜레스테롤과 비만,당뇨와 밀접한 유전자 연구도 추진,성인병 전문 관리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02)338-6282김미경기자 chaplin7@
  • 소비자주권 체험수기 15명 수상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許陞))은 5일 제 5회 소비자의 날을 맞아 김기애씨(36·교사) 등 15명을 소비자주권 실현 체험수기 수상자로 선정했다. ‘내가 찾은 소중한 권리‘로 최우수상을 받는 김씨에게는 상금 100만원도 수여된다. 시상식은 7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 소비자보호원에서 열린다.다음은 수상자 명단. ◇ 일반부 ◆우수상 문은정(주부)◆장려상 최재득(직장인)◆입선 이형복(직장인)정연승(주부)변희경(〃)박양희(〃)임영남(〃)◇ 학생부 ◆우수상 송지영(고교생)◆장려상 김정애(고교생)◆입선이현정(고교생)김재하(〃)유효진(〃)채유진(〃)조민혜(중학생)
  • 유진박 ‘弦의 불꽃’…정동이벤트홀서 러브콘서트

    클래식과 재즈,록을 넘나들며 폭발적인 무대 매너와 현란한 테크닉을과시하는 전자바이올린의 마술사 유진 박이 생동감 넘치는 크로스오버 무대를 마련한다.그의 재즈밴드와 함께 서울 정동이벤트홀에서 2일 오후 4시·7시30분과 3일 오후 7시 등 3차례 가질 러브콘서트 ‘현(弦)의 불꽃’. 그는 이번 공연에서 대금 이생강,가야금 임경주 등 전통악기의 명인들과 협연을 통해 ‘아리랑’ ‘대니보이’ 등을 들려주며 이색적인조화를 연출한다.애드립의 대가들이 펼치는 동·서양 악기의 만남이다.한무리예술단이 선보이는 테크노탈춤,일본에서 활동중인 정명자의 즉흥무용및 오고무와 어우러지는 연주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초월한공연의 주제는 사랑. 유진박(25)은 뉴욕 출생으로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했으며 10세때 웨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6개 콩쿠르에서 우승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지난 10월 18일 여수에서 시작한 최초의 전국투어를 마무리하는 8번째 무대다.1588-7890. 황수정기자 sjh@kadily.com
  • ‘천상의 목소리’ 신영옥씨 관광공사 홍보 비디오 촬영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申英玉·40)씨가 한국관광공사(사장 趙洪奎)가 제작하는 관광홍보 비디오 촬영을 위해 1일 입국한다. 이 비디오는 러닝타임 5분에 영어는 물론,일·중·불·독·서반아·러시아어 등 7개국 언어로 제작돼 이르면 연말에 선보인다. 신씨외에 김덕수 사물놀이패,리틀엔젤스,국립국악원,유진박 등 각분야를 대표하는 뮤지션들도 대거 참여한다.신씨는 스튜디오 녹음을거친 뒤,4일 제주도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뷰티풀 코리아’를 부르며 우리의 자연을 천상의 목소리로 노래하게 된다. 임병선기자 bs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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