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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단기 수익증권 주목하라, 월드컵 기간중 재테크 방법

    ‘월드컵 동안에는 MMF(초단기 수익증권)로 승부하라.’ 경기회복과 금리를 예상하기 어려워지면서 투신권의 채권형 펀드,그 가운데도 MMF가 투자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최근의 증시 폭락,불투명한 금리 향방 등이 복합작용한 결과다. ●투신권,발빠르게 단기 채권형으로= 연초 주식형 수익증권에 자금을 쏟아부으며 거래소에서 기관장세를 주도했던 투신권이 초단기 채권형으로 급격히 말을 갈아타고있다.지난 한주동안 MMF에 쏟아져 들어온 투신권 자금만 1조 7000억원.MMF로의 전환은 주식시장이 트리플위칭데이(주가지수 선물·옵션,개별주식옵션 동시 만기일),미국 증시의 약세 등 악재를 소화해 내지 못한 채 비틀거리고 있기 때문.현대증권임병전 애널리스트는 “한국은행이 이달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시중금리의 하향 안정기조가 당분간 흔들리지 않을 전망이어서 MMF가 안전한 단기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확장 기대감은 여전= 월드컵대회 이후 경기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높다.다만그 시기가 다소 지연될 수는 있다는 조심스런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경기회복은 불가피하게 금리인상을 동반할 것이며,그렇게 되면 저금리 때 설정된 장기채권은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채권값은 금리와 거꾸로 움직이기 때문이다.기관들이 언제든지 유동화할 수 있는 MMF로 몰리는 것도 장기적으로는 경기회복과 금리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MMF의 매력은 은행권 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높으면서도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점.상품에 따라서는 하루만 맡겨도 연 4%대의 고수익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은행권 상품처럼 금리를 지급하는 게 아니라 채권 운용실적인 수익을 돌려준다.물론 급격한 금리변동기엔 원금이 줄어들 수도 있다.보수적인 가계소비자들이라면 많아야 0.5%포인트의 금리차를 위해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을 것같다.채권괴리율 조항(채권값이 0.5%포인트 이상 떨어질 때 하락가격을 장부에 반영),듀레이션(펀드에 편입될 채권의 만기) 재조정 등으로 이달부터는 MMF의 매력이 크게 줄어든다는 분석도 있다.그러나 외환위기 때와 같은 특수상황이 아닌 이상수익률에 큰 변수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게 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유진용 대리는 “어떤 채권들이 편입돼 있는지 내역을 꼼꼼히들여다보고 펀드를 고르고,운용사의 지급여력이 충분한 지 등도 살펴봐야 한다.”며 MMF 선택요령을 제시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홍업씨에 로비 없었던듯”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대학 후배이자 측근인 이거성(李巨星·51)씨는 30일 “이재관씨로부터 금감원과 검찰의 조사를 무마해달라는 명목으로 3억원을 받아 김성환씨에게 전달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김홍업씨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이씨와의일문 일답. ◆ 이재관씨로부터 받은 돈의 액수와 명목은. 지난해 3월 이재관씨가 ‘금감원으로부터 새한의 불법대출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검찰에 고발됐는데 잘 처리되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그래서 김성환씨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김씨가 3억원을 요구해서 이씨에게서 받아 전달했다. ◆ 이씨와는 어떻게 아나. 이씨가 내가 운영하는 체육관에 나와서 운동을 하곤 했다.그렇게 친해져서 술도 같이 마시고 하는 친한 사이가 됐다. ◆ 김성환씨가 실제로 로비를 하거나 홍업씨에게 부탁을 했나. 그건 모른다.홍업씨(김 회장이라고 호칭했음)나 김성환씨는 나에게는 대하기 어려운 선배들이라 자세하게 묻기가 곤란하다.하지만 결과를 보니 로비는 없었던 것 같다.◆ 김성환씨와 10억원대의 자금거래를 했다는데. 사실이다.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1억5000만원,4억원,3억원 단위로 빌려주고 받고 그랬다. 그걸 합쳐서 10억원대라고 검찰에서 그런 모양이다. ◆ 기업체로부터 돈을 받았다는데 사실인가. 기업인들이 내가 누구인줄 알고 돈을 주겠나. ◆ 홍업씨와 친하다는 것을 알고 기업에서 돈을 준것이 아니겠나. 홍업씨 이름 판 적 없고 돈 받은 적도 없다. 홍업씨와 친하기는 하지만 대학 선배로 모시는 사이이고 개인적인 안부나 묻는 주고 받는 정도지 돈 이야기같은 건 안한다. ◆ 왜 그동안 검찰의 소환을 거부해왔나. 입원 중인 유진걸(김홍업씨의 대학 동창)씨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되면 누구를 안다고 말해달라.’며 거짓말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는 사람 부탁을 거절하기도 어렵고 검찰에 나가 거짓말하기도 싫어서 출두하지 않았을 뿐이다.하지만 체육인으로서 더 이상 명예를 떨어뜨릴 수 없어 출두하게 된 것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돈수수 홍업씨 개입여부 초점, ‘잠적 후배’ 수사 전망

    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주변 인물들이 이권 청탁 명목으로 기업체 등에서 돈을 받은 단서가 잇따라 검찰에 포착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받은 돈의 일부를 홍업씨에게 건넸는지,홍업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 부분이 규명된다면 그동안 검찰을 고민스럽게 했던 홍업씨 사법처리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홍업씨의 대학 후배이자 친구인 이거성씨가 홍업씨의 고교 동기인 김성환씨와 10억원대의 자금거래를 한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이 가운데 일부는 이씨가 기업체들로부터 받은 ‘대가성 있는 자금’인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이씨에게 돈을 준 업체나 정확한 액수는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이씨를 사법처리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본다.”고 밝혀 혐의가 상당 부분 포착됐음을 내비쳤다. 이미 김성환씨는 각종 이권청탁 대가로 업체들로부터 9억 2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구속기소됐고,검찰은 김홍업씨의 대학동기인 유진걸씨가 차명으로 관리한 32억원가운데에도기업체로부터 받은 돈이 섞여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자기 관리에 철저했던 홍업씨가 직접 이권에 개입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그만큼 검찰은홍업씨 주변 인물들에 대한 수사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어 갈길 바쁜 검찰의 애를 태우고 있다.수감중인 김성환씨는 홍업씨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철저하게 침묵을 지키고 있고,유진걸씨는 지병을 이유로 20일째 병원에 입원중이다.이씨는 지난달 2차례 검찰의 조사를 받은 뒤 검찰의 재소환에 불응하고 잠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홍업씨 대학후배도 잠적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29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대학후배이자 친구인 P프로모션 대표 이거성(李巨星)씨가 기업체들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억원대의 돈을 받은 혐의를 포착,홍업씨의 관련 여부를 조사중이다. 이씨는 김홍업씨의 고교 동기인 성환(金盛煥·수감중)씨와10억원대의 돈거래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지난달 검찰에 2차례 소환돼 김성환씨와의 자금관계에 대해 조사를 받은 뒤 최근 잠적해 검찰이 신병확보에 나섰다.검찰은 이씨가 기업들의 청탁을 받고 ‘홍업씨에게 얘기해주겠다.’며 돈을 받은뒤 이 가운데 일부를 김성환씨가 운용하던 차명계좌로 입금한 것으로 보고 이 돈이 다시 홍업씨에게 건네졌는지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김성환씨는 “단순한 채권·채무관계일 뿐”이라고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또 홍업씨의 대학동기 유진걸(柳進杰)씨를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재소환,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김병호 전 아태재단 행정실장이 잠적함에 따라가족들에게 검찰 출석을 종용하는 한편 아태재단 관계자들을 상대로 재단이 연루돼 있는지 조사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대한매일 선거보도 준칙

    대한매일은 제3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와 제16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를 위해 다음과 같은 선거보도준칙을 마련,실천에 들어갑니다. 준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게 유리 또는 불리한 기사를 의도적으로 작성하거나 편집하지 않는다.모든 기사와 사진은 뉴스로서의 가치 판단 기준에 따라 게재하며 불편부당의 원칙을 견지한다. 정당과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면밀히비교·분석해 양대 선거가 ‘정책 선거’가 되도록 유도한다.일과성 보도와 흥미위주의 보도는 자제하고,이슈 중심으로 쟁점을 심도있게 취재 보도한다.선심성 공약 남발을막기 위해 공약은 전문가의 분석을 거쳐 실현 가능성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우선순위 등에 초점을 맞춰 보도한다. 후보들의 공직관 학력 경력 병역 납세재산 전과 등 자질 검증 요소를 토대로 후보들의 도덕성을 철저하게 검증하며 모든 후보에 대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부패의 온상이 된 친인척 관리에 대한 구체적 방안과 의지도검증 대상에 포함한다. 지역감정 또는 지역 정서를 부추기는 각정당의 발표나 후보의 발언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가하며,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지역간 대립구도에 대해서는 사실 자체는 보도하되 이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보도한다. 부패의 온상이 되고 있는 금권 선거실태를 끝까지 추적 보도한다.근거없는 폭로나 비방,흑색선전이 여과없이 보도됨으로써 선거 판세가 영향을 받지않도록 유의하며,사실 여부를 따져 책임을 엄중히 묻는다. 선거 후 공약의 실천 여부를 추적 보도한다.공약을 실천하지 않거나 말을 바꾸는지 꾸준히 점검한다. 정치 개혁을주장하는 신진 세력과 사회적 소수자 그룹,여성계의 주장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새로운 정치 리더십과 정치 문화의창출에 이바지한다. 후보자가 일방적으로 설정한 의제는 물론 유권자가 제기하는 의제를 선정,이에 대한 정당과후보자의 정책을 검증함으로써 유권자에게 판단자료를 제공한다. ■특별취재단 명단 ◆단장 이건영 사회교육 에디터 ◆기획총괄 김인철(공공정책팀장) 이목희(정치〃) 임태순(사회〃) 김주혁(전국〃) 홍성추(기획취재〃) 송기석(사진〃) 오풍연 구본영(정치팀 차장) 윤청석(전국팀 〃 부장급) ◆서울 김용수 곽태헌 김민수 이춘규(이상 차장급) 진경호 최용규 박현갑 조승진 조덕현 이동구 김상연 이지운 전영우 최여경 홍원상(기자) ◆인천·경기 윤상돈 김병철(이상 차장급) 김학준(기자) ◆대전·충청·강원 이천열 조한종(기자) ◆광주·호남·제주 김영주(부장급) 임송학 유진상(이상차장급) 최치봉 남기창(기자) ◆부산·울산·경남 이정규(부장급) 김정한 정기홍(이상차장급) 강원식(기자) ◆대구·경북 한찬규(차장급) 황경근 김상화(기자) ◆사진 오정식 최해국 남상인 강성남(이상 차장급) 한준규(기자) ◆기동취재 박찬구(반장) 조현석 이창구 이영표 구혜영윤창수(기자)
  • 대한민국 명장회 김주현 회장

    “명장(名匠)에게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산업관련 명장들은 유명세와 함께 어느정도 부를 누리지만 공예명장들은 입에 풀칠하기도 힘듭니다.” 대한민국명장회 김주현(金注顯·78) 회장은 명장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 기능인이 산다는 지론으로 최근 ‘명장 대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 명장·우수기능인 작품전시판매장에서 만난 그는 유명한 기능장으로서 당당함보다는 당장 생계를걱정해야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푸념했다.김회장은 92년 전통매듭 명장에 선정됐다. 명장 지원제도가 시행된 것은 86년.산업현장에서 20년 이상 동일 직종에서 종사하는 만 40세 이상 자격소지자(50세 이상은 관계없음) 가운데 최고영예와 함께 경제적 혜택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 도입됐다. 명장에 선정되면 1000만원의 일시장려금과 산업시찰,그리고 이듬해부터 50만원의 기능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기능장려금은 1년 유예기간을 거쳐 매년 5만원씩 상향 조정된금액이 지급된다. 김회장은 “명장이 된 지 10년 지나야 연간 90만원 정도의 장려금을 받는데 워낙 액수가 적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서 “제도를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명장이 됐다고 모두 장려금을 받는 것은 아니다.기능장인의 경우 현직에 있어야 하고 퇴직 후에는 받을 수 없다.노동부 자격지원과가 매년 심사를 거쳐 장려금 지급대상자를 선별하고 있다. 김회장은 “명장 자격기준을 40∼50세 이상으로 해놓고퇴직 후에는 장려금조차 주지 않기 때문에 불만들이 많다.”며 “노후까지 보장되는 기능인 우대정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인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혜택이 미흡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혜택이 많은 인간문화재로 지정받기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현재까지 명장으로 선정된 뒤 인간문화재로 지정받은 사람도 15명에 이르고 신청자들이 매년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
  • 檢, 홍업씨 소환 연기/ 조세포탈 만으로는…

    검찰이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에 대한 소환을월드컵 이후로 연기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법처리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라는 부정적인 예측과 함께 오히려 확실한 사법처리를 예고하는 수순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검찰은 홍업씨가 돈세탁한 자금 28억원을 찾아냈고,고교동기인 김성환씨에게 18억원을 빌려주고 15억원을 돌려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또 홍업씨의 대학동기 유진걸씨가 홍업씨 소유자금으로 의심되는 32억원을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해온 사실도 밝혀내는 소득을 올렸다.지금까지 확보한 단서만으로도 조세포탈 혐의 적용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소환을 월드컵 이후로 미룬 것은 여전히 ‘국민이 납득할 만한 확실한 범죄 혐의’를 찾아내지 못했거나‘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확실한 혐의’를 찾아내 반드시 사법처리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등 정반대의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26일 “월드컵 기간 중 홍업씨 소환을 제외한 다른 수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수사의지는 변함없다.”고 거듭 강조했다.수사팀은 월드컵 기간 중에는 계좌추적에 주력하면서 입원중인 유진걸씨가 퇴원하는 대로 유씨를 소환,조사해 새로운 증거를 찾아내겠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반면 홍업씨측은 “조세포탈이라면 몰라도 다른 혐의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표적 수사’를 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은근히 검찰을 몰아세우고있다. 검찰 내부에서도 “원칙대로 수사를 하면 되는 것이지 김홍업씨 소환 시기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한나라당은 “사건을 축소·은폐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검찰은 시간을 벌었지만 부담은 오히려 커진 듯 보인다.월드컵 이후에도 ‘대가성 있는 자금’등 확실한 단서를 내놓지 못한다면 정치권은 물론 검찰 내부의 비판까지 각오해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 장택동기자 taecks@
  • 유진걸씨 금명 재소환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 검사장)는 26일 차명계좌를 통해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자금 32억원을 관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홍업씨의 대학동창 유진걸(柳進杰)씨를조만간 재소환,조사하기로 했다. 유씨는 지난 10일 검찰조사를 받던 중 지병인 심근경색이 악화돼 입원했으며 최근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유씨의 건강 상태에 따라 소환 시기를 결정할 것이며,필요하다면 출장 조사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지난 25일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都勝喜·수감중)씨가 지난 99년 서울 모 경찰서 형사과장이던최모 경정으로부터 인사 청탁 명목으로 2500만원을 받은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도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추가기소했다.경찰청은 최 경정의 인사청탁 의혹에 대해 감찰조사에 들어갔다. 장택동기자 taecks@
  • “10개 개최도시 풍수해 예방 만전”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매년 평균 6000억원의 재산피해와 100여명의 인명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이종팔(李鍾八·58)행정자치부 방재관의 방재의 날을 맞는 소감은 남다를 수 밖에 없다.재해 재난에 대한 대비와복구 작업을 총괄하는 직책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94년부터 5월 25일을 ‘방재의 날’로 정해홍수 및 태풍 등 재해 재난에 대한 예방과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그러나 수해 및 폭풍우로 인한 피해는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다.태풍이 없었던 지난해에도 78명의 인명과 4597억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아무리 풍수해 예방대책이 완벽하더라도 재해는 언제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이 방재관은 월드컵 기간내 있을지 모를 풍수해에 대비,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미 10개 월드컵 개최도시별로 ‘풍수해 예방대책’을 수립,가상의 모의 훈련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이 방재관은 최근 야전침대를 집무실에 비치해뒀다.내달부터는 아예 침식을 사무실에서 해결할 예정이다.“재해예방은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모두가 내가족의 생명과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방재의식의 생활화가 중요합니다” 유진상기자 jsr@
  • 홍업씨 돈 은닉여부 추적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22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이 고교동기 김성환(金盛煥·수감중)씨에게 빌려준 18억원 가운데 일부가 지난 97년 사용한 대선자금의 잔여금이라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김홍업씨가 관리한 자금의 출처를 수사중이다. 김홍업씨의 변호인 유제인(柳濟仁) 변호사는 이날 “김홍업씨가 김성환씨에게 빌려준 돈 가운데에는 97년 대선 당시 김홍업씨가 운영했던 사조직 ‘밝은 세상’의 운영자금이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나머지 돈의 출처는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지만 김홍업씨와 부인의 개인 재산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김홍업씨의 한 측근은 “‘밝은 세상’의 자본금은 대부분 김홍업씨가 출자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후돈 관리는 김홍업씨가 전담했다.”면서 “‘밝은 세상’이 해체된 뒤 운영자금이 남았다면 김홍업씨가 관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김성환씨가 지난달 4일 아람컨설팅이라는 주식투자전문회사를 설립한 사실을 확인,김홍업씨의 자금을은닉하기 위해 회사를 급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중이다. 김성환씨는 자신의 비서 출신 박모(29)씨를 대표로 내세워 이 회사를 세웠으며,자본금 4억 5000만원을 전액 출자했다가 다시 이를 3개의 계좌에 나눠 거둬들인 뒤 주식 투자에 이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또 김성환씨가 평창종건으로부터 검찰내사 무마명목으로 1억원을 받아 검찰 고위 간부에게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김씨에게 돈을 건넨 이 회사 김모 전무를 소환해 금품 제공 경위를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김홍업씨의 대학동기 유진걸(柳進杰)씨가 전직 정보통신부 장관 A씨의 명함을 갖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유씨가 A씨에게 평창종건의 자회사인 평창정보통신과관련된 청탁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중이다.이에 대해 A씨는 “유씨를 만난 기억이 없으며 어떤 청탁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檢 홍업수사 장기화 곤혹

    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에 대한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검찰이 이중삼중의 부담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수사가 늦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김홍업씨가 대가성 있는불법자금을 받았다는 단서가 좀처럼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더욱이 수사팀 내에서는 ‘특검팀에서 이첩한 사건을 수사하다 다시 특검제 도입 문제가 거론될 경우 검찰의 위상은땅에 떨어진다.’는 불안감도 깔려 있다.따라서 의혹의 싹을 아예 남기지 않기 위해 자금 거래 내역을 정밀 추적하다보니 수사에 시간이 걸린다고 대검 중수부는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월드컵 개막 전에 사건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검찰 주변에서는 월드컵 일정을 감안해 볼 때 김홍업씨에대한 소환이 이번 주 안에 이뤄지지 않는다면 월드컵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수사가 길어지면서 검찰이 예상치 못했던 사건이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갈길이 먼 검찰을 초조하게 하고 있다.청와대가 김홍업씨의 대학동창 유진걸씨에 대한 검찰의강압수사 여부를 조사한것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김성환씨가 평창종건에 대한 검찰 내사 무마 명목으로 1억원을 받은 혐의가 포착되면서 사건의 불똥이 검찰 내부로 튀고 있다.수사에 대한 집중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악화되고 있는 여론은 수사팀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한다.김홍업씨 수사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입장이었던 국민들도 점차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대검 수사팀 관계자는 “서울지검 사건은 명확한 제보와 혐의가 있었지만,대검 사건은 범위가 모호하고 혐의도 특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두 사건의 수사 속도를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면서 “우리도 마음이 급하기는 하지만 나중에 ‘모범적인 수사’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충실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홍업씨 차명·세탁 60억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21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이자금 세탁이나 대학동창 유진걸(柳進杰)씨 등 주변인물의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해온 것으로 밝혀진 60억원 이상의 자금의 출처와 사용처를 집중 조사중이다. 김홍업씨는 김병호 아태재단 전 행정실장과 고교동기 김성환(金盛煥·구속)씨 등을 통해 모두 28억원의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밝혀졌으며,유씨는 차명계좌 5∼6개를 통해 32억원을 관리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유씨가 관리한 돈의 실제 주인이 김홍업씨일 것으로 보고 계좌를 정밀 추적하고 있으며,유씨가 기업체들로부터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아 이를 차명계좌로 관리해 왔다는 정황을 포착,수사중이다. 검찰은 유씨가 김홍업씨의 대학동기라는 점을 이용,업체들로부터 각종 청탁을 받은 뒤 실제로 공무원들을 만나 이를해결하려 했을 것으로 보고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김홍업씨 연루 여부를 추궁중이다.이와 관련,검찰은 병원에 입원중인 유씨측으로부터 검찰의 서면질의에 대해답변한 내용을녹음한 테이프를 제출받아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 테이프에는 병실에 찾아온 최영식 변호사와 유씨가 검찰의 강압수사 여부에 대해 나눈 대화가 일부 녹음돼 있지만 녹음 상태가 좋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지난해 초 울산지검 특수부가 평창종건과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 등에 대한 유착관계를 내사한 것과 관련,김성환씨에게 내사종결 사례금 명목으로 1억원을 건넸다는평창종건 김모 전무의 진술을 확보,수사중이다.검찰은 이 돈이 김홍업씨에게 건네졌는지,김성환씨가 실제로 검찰 간부에게 청탁을 했는지 등을 조사중이지만 김성환씨는 “검찰 내사와 관련된 돈은 받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김성환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과 알선수재,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홍업씨 ‘수상한 돈’ 눈덩이, 갈수록 커지는 의혹

    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이 직접 또는 주변 사람들을 통해 운영한 것으로 확인되는 자금의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이 돈의 출처와 사용처에 대한 의구심도 따라서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검찰이 밝힌 김홍업씨의 자금 세탁 액수는 모두 28억원.대부분 김병호 아태재단 전 행정실장,김성환씨 등 아태재단 관계자와 측근을 통해서 이뤄졌다.대학동창인 유진걸씨가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한 32억원의 실소유주도 김홍업씨일 가능성이 높다고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또 검찰은 김성환씨가 운영해온 수백억원대의 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실제 주인이 김홍업씨일 것으로 보고 있어 김홍업씨가 실제 관리한 돈의 규모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미 김홍업씨가 김성환씨에게 18억원을 빌려주고 15억원을 되돌려 받은 사실은 밝혀졌다. 이에 대해 김홍업씨측은 ▲김병호씨를 통해 돈을 세탁했다는 부분은 일부 인정할 수 있지만 김성환씨를 통해 자금을세탁한 적은 없고 ▲유진걸씨가 차명계좌를 통해 운용한 자금은 본인의 돈이거나 형인 평창종건 유준걸 회장의 돈일지는 몰라도 김홍업씨와는 무관하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범죄와 연관된 직접적인 단서를 잡지 못했을 뿐 지금까지 드러난 김홍업씨 관련 자금의 출처와 사용처는 정상이 아닌 것으로 믿고 있다. 김홍업씨에 대한 진술을 극도로 아끼고 있는 김성환씨가 세탁하지 않은 자금을 세탁했다고 말할 이유가 없으며,고리의사채를 끌어들여야 했을 정도로 자금사정이 넉넉하지 못했던 평창종건이 30억원이 넘는 돈을 유진걸씨를 통해 따로 관리했다거나 별다른 소득원이 없던 유씨가 거금을 모았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객관적인 증거를 최대한 수집한 뒤 김홍업씨를 소환,정확한 출처와 사용처를 추궁·확인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검찰은 김성환·유진걸씨가 사실상 김홍업씨의 대리인으로 김홍업씨를 배후로 내세우면서 기업 등으로부터 돈을 받아 관리해 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김성환씨의 경우 이권청탁 명목으로 기업들로부터 8억 2000만원을받은 사실이확인됐다.유진걸씨에 대해서도 수사팀 관계자는 “조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32억원의 출처를 공개하기는곤란하다.”고 밝혀 ‘의심스러운 돈’이 적잖이 포함돼 있음을 내비쳤다. 장택동기자 taecks@
  • [사설] 자꾸 불거지는 ‘홍업씨 돈’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의 돈이 계속 불어나고 있다.아태재단 직원 등 10여명을 동원해 16억원을 돈 세탁한 것으로 밝혀진 데 이어 친구 김성환씨에게 부탁해 현금 12억원을 100만원권 수표로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다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홍업씨 친구 유진걸씨가 차명으로 관리해온 32억원과 김성환씨가 유진걸씨의 형 평창종건 유준걸회장 등과 거래한 100억원 가운데 상당액도 홍업씨 돈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계속 불어나는 돈은 다 어디서 나온 것인가.홍업씨 측근은 외국계 금융기관 지점장인 홍업씨 부인이 번 돈과 주변 인사들이 준 용돈을 모은 것이라고 주장해왔다.그러나 이제는 이권 청탁의 대가로 받은 것이거나 정치자금이 아니라면 홍업씨가 그런 돈을 만질 수 없다는 것을 삼척동자도다 알게 됐다.더더구나 누구에게 어떤 명목으로 받은 돈이기에 그렇게 세탁을 해야 했다는 말인가. 상황이 이러한데도 유진걸씨가 검찰에서 홍업씨 관련 부분을 조사받다가 쓰러져 입원하자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행정관이 병원으로 찾아가 검찰의 ‘강압수사’를 확인하려 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청와대측은 수사과정을 알아보려 했을뿐이라고 주장하지만,과연 국민들 가운데 몇 사람이나 청와대의 그같은 해명을 곧이곧대로 들을지 의문이다.더욱이 홍업씨 관련 의혹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김성환씨는 2000년말 검찰이 평창종건과 울산시장 고위 간부의 유착관계를 내사하자,홍업씨를 등에 업고 평창종건에서 이를 무마해달라는 명목으로 1억원을 받았다는 새 의혹이 제기됐다.검찰은 김성환씨가 이 돈을 받아 검찰 고위간부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홍업씨는 할 말이 많을지 모르나국민 감정에 비추어보면 변명의 여지가 전혀 없다.국민이 동생 홍걸씨와 자신을 어떻게 볼 것인지 되돌아봐야 한다.검찰은 홍걸씨에 대한 소환 조사의 시기를 잘 판단하여 검찰에대한 국민 신뢰가 떨어지지 않도록 실기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홍업씨 12억세탁 추가 확인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20일 김대중 대통령 차남 홍업(弘業·52)씨의 대학동기인 유진걸(柳進杰)씨가 차명계좌 5∼6개를 통해 관리한 자금이 모두 32억원이라는 사실을 확인,돈의 출처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유씨가 지난 98년 이후 홍업씨와의 관계를 내세워 모 장관과 접촉하고 경찰 간부 2∼3명과도 수시로 만났으며 기업체 이권에도 개입해 거액을 챙겨왔다는 첩보를 입수,진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유씨가 홍업씨의 비자금 관리인 역할을 맡아 기업체들의 청탁을 받고공무원들을 만나 로비를 벌여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업체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홍업씨의 연루 여부를 캐고 있다. 검찰은 또 홍업씨가 고교동기 김성환(金盛煥·구속)씨를통해 현금 12억원을 100만원권 수표로 바꾼 사실을 추가로 확인,돈을 세탁한 경위와 자금의 사용처를 조사 중이다.이로써 홍업씨가 세탁한 자금의 규모는 김병호 아태재단전 행정실장 등을 통해 세탁한 16억원을 합쳐 모두 28억원으로 늘어났다. 한편 홍업씨와의 돈 거래 관계에 대해 검찰의 조사를 받던 중 지병이 도져 병원에 입원 중인 유씨에게 청와대측이 직원을 보내 강압수사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밝혀져 청와대의 검찰 수사 개입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김현섭(金賢燮)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20일 “지난 10일대검 중앙수사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던 유씨가 갑자기쓰러져 병원에 입원했으며 수사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본인의 지시로 사실확인 차원에서 민정비서관실 박모 과장이 이날 오후 유씨가 입원해 있는 순천향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또 유씨의 변호사로 한때 선임됐던 최영식(崔泳植) 변호사는 “지난 11일 입원 중인 유씨로부터 ‘강압수사를 받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나.’라는 문의를 받고 인권위에제소하는 방법,검사를 고소하는 방안,언론을 활용하는 방안 등이 있다고 이야기했다.”면서 검찰의 강압수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유씨측은 “박 과장과 최 변호사가 ‘강압수사가 있었다면 이를 폭로하고 법적대응하라.’고 권유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유씨가 쓰러진 뒤 자체조사를 벌였지만 가혹행위는 없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강압수사 공방/ 한나라당 “”靑 아들비리 덮기””, 최변호사 “”유씨가 만남 요청””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0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차남 홍업(弘業)씨 친구인 유진걸(柳進杰·평창종건 유준걸 회장 동생)씨에 대한 ‘거짓 폭로’ 종용 의혹과 관련,진위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홍걸(弘傑)씨에 이어 ‘홍업씨 구하기’에 청와대가 개입,조작을 한 것”이라며 “청와대가 허위진술을 종용한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이자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또 “검찰의 강압수사 주장은 ‘홍업 비리’의 폭발성을두려워한 나머지 청와대가 꾸민 한판의 기획된 음모극이었다.”면서 “검찰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고 수사방향을지시하는 듯한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서청원(徐淸源) 대표도 “그동안 민주당이 검찰을 무력화하는 듯한 발언을 한데 이어,이번에는 청와대가 검찰에서강압수사를 받은 것처럼 허위진술토록 했다면 이는 청와대와 민주당이 (김대중 대통령)아들 비리를 덮는데 총동원된 형국”이라고 가세했다. 민주당 청년조직 연청(聯靑) 부회장으로 홍업씨와도 친분이 있는 최영식 변호사는 이날 “평소 알고 지내던 유씨측의 요청으로 지난 11일 병원을 방문했다.”면서 “유씨가‘강압수사를 받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이에 “인권위에 제소하는 방법,재정신청을 통해 검사를형사고소하는 방안,치료비 등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언론·인터넷 등의 매체를 활용하는 방안을 얘기해 주었더니 ‘알았다.’고 해 나왔다.”고소개했다. 최 변호사는 “그러나 지난 14일 유씨가 다시 전화를 걸어 형님이 ‘회사가 어려워진다.’며 말리고 있다.”고 말해,이 사건에서 손을 뗐다고 주장했다. 최 변호사는 “이번 일은 개인간의 일로 연청이나 홍업씨와는 상관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불거지는 檢·靑 갈등, 강압수사 유인설 안팎

    김홍업씨의 대학동기 유진걸씨에게 청와대가 직원을 보내 검찰의 강압수사 여부를 파악토록 한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청와대와 검찰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청와대 민정비서실은 지난 10일 유씨가 검찰 조사를 받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은 뒤 박모 과장을 병원으로 보냈다.“강압수사 여부를 확인하려했을 뿐”이라고 청와대측은 해명하고 있다.하지만 대통령 아들의 친구에게까지 직원을 보내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어서 청와대가 김홍업씨에 대한 수사에 개입하려 한 것이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 과장이 유씨에게 “강압수사를 받았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요구,청와대가 ‘개입’을 넘어 ‘조작’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검찰은 공식 대응을 자제하면서도 내심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건의 민감성을 감안해 최대한 적법 절차를 지키면서 수사를 진행 중이고,유씨가 입원한 뒤 이미자체 진상 조사까지 거쳐 가혹행위가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는데도 청와대에서 강압수사 여부를 조사한 것은 도를넘어선 행동이라는 것이다. 김홍업씨도 이같은 청와대의 움직임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측근은 “김홍업씨는 청와대와 유씨 사이의 일을전혀 모르고 있다.”면서 “만약 청와대에서 나선 것이 사실이라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이 사건이수사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설령 청와대측에서 유씨에게 진술서를 요구했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는 직권남용이나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파동을 계기로 김홍업씨에 대한 수사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김씨에 대한 수사가 장기화하면서 검찰 내부 알력설,민주당의 ‘검찰 시녀론’ 등 수사에 방해가 되는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이 20일 김홍업씨가 12억원을 추가로 돈 세탁했다는사실을 공개한 것도 수사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D주택회장 홍업씨에 로비시도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9일 김성환(金盛煥·구속)씨가 지난 98년사장으로 근무했던 D주택 회장 곽모(51)씨를 최근 소환,김성환씨를 통해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에게 로비를벌였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곽씨는 “김성환씨를 영입한 직후 김홍업씨를 만나 ‘도와드리겠다.’고 제안했으나김홍업씨가 단호히 거절했다.”면서 “인도네시아에 다녀온선배로부터 받은 웅담을 김홍업씨에게 선물한 적은 있지만가격은 50만원 정도”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환씨는 지난 98년초 D주택의 사장으로 영입됐다가 6개월여 만에 퇴사한 뒤 퇴직금과 위로금 등 명목으로 5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D주택이 김홍업씨에 대한 로비 명목으로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검찰은 또 김홍업씨가 김성환씨에게 빌려준 18억원 가운데일부가 대선자금 잔여금이라는 의혹에 대해 아태재단 관계자 등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 검찰은 김홍업씨가 대학동기 유진걸(柳進杰)씨 및 김성환씨 등을 통해 평창종건측과 접촉,이권청탁과 관련된 돈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계좌를 정밀 분석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성환 신보대출알선료 1억 홍업씨 계좌 유입여부 추적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7일 H증권 사장 안모(56)씨에게서 2000만원을 받은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영재(金暎宰)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안씨를 벌금 10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또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기김성환(金盛煥·구속)씨가 지난해 평창종합건설로부터 신용보증기금 대출 알선 명목으로 받은 1억원이 김홍업씨의계좌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돈이 유입된 단서는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홍업씨가 김성환씨와 평창종건 유준걸 회장,대학동창 유진걸씨 등과 함께 신용보증기금 고위 간부와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여부를 확인중이다. 검찰은 김성환씨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부인 신모씨 명의로 단독주택 두 채를 33억원에 구입한 뒤 이 곳에 빌딩을 건축하려 했다는 사실을 확인,자금의 출처가 김홍업씨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성환씨 33억대 주택 구입 자금출처 홍업씨 연관 추적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6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기 김성환(金盛煥·구속)씨가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33억원짜리 단독주택(160평)을 본인 명의로 구입한 사실을 확인,출처 및 김홍업씨와의 연관성을집중 조사중이다. 검찰은 주택 구입 자금이 김성환씨가 관리해온 차명계좌에서 나온 점에 비춰 자금의 성격이 의심스럽다고 보고 김씨를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또 김홍업씨의 대학동기 유진걸(柳進杰)씨가 관리해온 20억여원 가운데 일부가 평창종건으로부터 유입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씨가 이 회사 유준걸(柳俊杰) 회장의 동생으로홍업씨와 한때 한약도매업을 하면서 홍업씨의 비자금 관리인 역할을 해왔으며,평창종건과 홍업씨 사이의 돈 거래를알선했을 것으로 보고 주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와 관련 S·K은행 역삼동 지점 등에 개설된 김홍업씨 본인 명의 계좌와 실소유주가 김홍업씨로 의심되는 차명계좌 등 5∼6개 계좌의 거래내역을 입수,돈의 흐름을 집중 추적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김성환씨가 운영했던 올게임네트워크 관련계좌에 L그룹 비상임고문 이모씨로부터 1억 7000여만원이입금된 사실을 학인,이씨를 최근 소환조사했으나 이씨는“명의가 도용된 것 같다.”며 김씨와의 돈 거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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