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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예산 10년만에 첫삭감

    환경 예산이 10년 만에 축소돼 정부의 환경보전 의지가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5일 재경부의 2003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에 환경부로 배정된 예산은 1조 3850억원으로 올해 1조 4336억원보다 3.4%인 486억원이 삭감됐다. 환경부의 예산은 낙동강 페놀사건 직후인 93년 1887억원에서 95년 6729억원,97년 1조 802억원,99년 1조 1536억원,2001년 1조 4143억원 등으로 10년간 계속 증액돼 왔다. 분야별로 보면 중소도시나 농어촌 지역의 상하수도 예산이 줄어 전체 상하수도 예산이 올해 3299억원에서 내년에는 2432억원으로 무려 26.2%가 삭감됐다.이에 따라 식수난을 겪고 있는 지역의 정상적인 수돗물 공급이 지연될 수밖에 없게 됐다.또 강원도 속초와 화천·홍천,전북 무주,전남 완도와 진도,경남 고성과 진해 등 17개 지역에 건설하려던 식수전용 저수지 건설 계획도예산이 배정되지 않아 사업 자체가 백지화될 위기에 놓였다.분야별 오염물질을 억제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포함한 환경정책부문예산도 올해 1928억원에서 내년 1780억원으로 7.7%나삭감돼 환경부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기업의 오염방지시설 지원정책 등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환경예산은 국민건강과 환경보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10년간 증액돼 왔던 환경예산을 깎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
  • 남과 여/ ‘21세기 빅 브러더’ 휴대전화·신용카드

    조지 오웰이 소설 ‘1984’에서 출현을 예고한 빅브러더(Big brother:감시자)가,어쩌면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사회다.누구나 가지고 있는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는 몸에 부착된 최신형 ‘추적 장치’로 변질되고 있는 것이다.그 추적을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비밀번호를 부부(연인)사이라도 절대 알려주지 않는 것.하지만 “믿음과 사랑으로 맺어진 우리둘 사이에 비밀이 웬말이냐.”고 항의하면 꼼짝못한다.사생활 보호? 턱도 없다! 첨단기술이 믿음과 사랑을 ‘불신과 증오의 부메랑’으로 전환시키는 사회 속에서 정보기술(IT)의 발달을 한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추적당하는 자의 한탄 “삐삐에서 이동통신 서비스의 개발을 멈췄어야 했다.” 김중권(35·회사원·이하 가명)씨의 한탄이다.그는 퇴근이 늦는 날에는 아내로부터 “당신 어디에요?”라는 질문을 어김없이 받는다.한때 L정보통신회사를 다녔던 그는 휴대전화를 통해 현재의 위치가 동(洞)단위로 확인되는 상황에서 조금의 거짓말도 해선 안된다는 것을 잘알고 있다.때론 아내는 “오늘은 왜 집에 오는 코스를 바꿨어요?”하고 물어보기도 한다.아내는 집에서 기다리다 못해 위치추적을 했겠지만,옴짝달싹할 수가 없다고 느끼는 순간 그는 피곤해졌다.영락없이 ‘부처님 손바닥의 손오공’신세라고 한탄한다.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들과 술을 마시다 ‘내가 쏜다.’며 계산한 최현호(30·회사원)씨.집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아내로부터 “오늘밤 11시40분에 ○○단란 주점에서 45만원 썼더라.왜 자기가 계산했어?”하는 추궁을 받았다.갑자기 그는 술이 확 깨는 느낌이었다.자신의 행방과 금융거래 내역을 아내가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했다.아내는 대수롭지 않게 “당신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곧바로 내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가 날아오도록 해 놨잖아요.”라고 말했다.지난달 신용카드를 분실한 뒤 불법사용이 있지 않을까 염려돼 비밀번호를 알려줬던 일이 기억났다.최씨는 “앞으로 아내 모르게 현금 서비스를 받아 비상금을 만들거나,불량한 장소에 가는 일은 꿈도 못꾸게 생겼다.”며 한숨을 내쉰다. 신용카드와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서로 합의하에 알려주지만,그 결과는 의외로 참담한 경우가 많다.접대문화가 남성들의 세계에서 큰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판국에서,차라리 모르면 더 좋았을 일까지 알려져 부부(연인)사이에 ‘분란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문제의 비밀번호를 바꿔버리면 되지 않겠느냐.”는 조언은 하지 않는 것만도 못하다.‘왜 바꿨냐,뭘 숨기고 싶어서 그랬냐.’는 등의 또다른 의혹들이 쏟아지기 때문이다.당연히 “아무리 친해도 비밀번호는 알려주면 안되잖아.”라고 딱 자르지 못했던 우유부단을 반성(?)한다.김씨는, 요즘은 여자친구에게 휴대전화를 선물한 뒤 ‘위치추적 서비스’로 다른 남자들을 만나지 못하도록 감시의 시선을 늦추지 않는 남자들도 적지 않다고 귀띔한다. 추적 당하는 사람들은 “IMT2000서비스가 되면 정말 가관일 것이다.”라며 공포에 떨고 있다. 요즘 화상서비스가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적자’들은,“자기,어디야.”라고 물은뒤 “그럼 카메라 비춰봐.”하고 주문하기 때문이다. 문소영기자 symun@ ■추적하는 자의 항변/ “솔직하다면 뭐가 문제냐”위치추적 통해 남편 이해 “네가 나올래,내가 들어갈까?” 밤 2시쯤.이하영(36·인천 효성동·이하 가명)씨는 서울의 한 안마시술소 앞에서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야근한다는 남편으로부터 밤늦게까지 연락이 없자 휴대전화로 위치찾기를 시도한 것.남편의 현재 위치는 역시 회사가 아니었다.유흥가가 많기로 소문 난 부평역 근처.곧이어 그의 휴대전화에 ‘○○안마시술소 13만 4000원’이라고 찍힌다.남편이 방금 카드를 사용한 곳이다.그는 속히 옷을 챙겨입고 안마 시술소로 향했다. 이씨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내가 멍청하게 속고 있지 않다는 것을 남편이 깨닫게 해 남편의 행동을 신중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이용해 사용자의 위치를 찾아내는 것이 유행하면서 아내가 남편의 최고의 감시자로 등장했다.아무리 남녀 사이라도 지나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있지만,숨기는 것이 없다면 뭐가 문제냐는 것이 추적을 하는 아내들의 일반적인 반응이다.또 위치찾기는부부사이의 관계를 오히려 돈독하게 해준다는 주장도 있다. “오늘은 강남에서 강북까지 돌아다니느라고 힘들었겠구나.” 평소 영업직으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남편의 행동반경을 알아보기 위해 위치찾기를 신청한 김은희(29·서울 반포동)씨는 “위치찾기를 신청한 이후 더욱 사이가 좋아졌다.”고 털어놨다.남편이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사실을 알게됐기 때문이란다. 김씨는 “예전에는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느라 힘들다.’는 남편의 말을 선뜻 믿지 않았다.”면서 “위치추적을 하면서 남편의 노고를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위치추적이 사생활 침해로 이어지면서 적지않은 문제를 낳고 있는 게 사실이다.남자친구와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였던 유진아(23·서울 창천동)씨는 위치추적을 남발하다가 결국 헤어지게 됐다.남자친구가 “의부증이 있는 것이 아니냐.”면서 이별을 통보한 것. 유씨는 “서로에 대한 신뢰가 깨진 것이 이별의 화근이었다.”고 털어놨다.사랑하는 사람이 어디있는지 알고 싶은 것은 당연하지 않으냐는 그는 “다음에는 이런 마음을 이해할 줄 아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추적 어떻게 하나 현대,한국에서 실시간(Real time)으로 ‘누군가’를 감시하는 수단으로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만큼 확실한 것이 없다.신용카드는 경제활동인구 1인당 보유 개수가 평균 4장이고,휴대전화도 국민 1인당 0.7개로 범국민적인 ‘추적장치’ 역할을 하고 있다.언제 어디서 얼마를 썼다는 금융거래 내역뿐 아니라,‘나 여기 있소.’하고 광고하고 다니는 것이다.때문에 일부에서 “사생활 침해다.”라는 비판의 소리가 대두되고 있지만,신용카드사와 이동통신서비스 업체는 “좋은 목적으로 시작된 서비스가 악용되고 있을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지나치고 있다. 우선 신용카드의 감시체제는 각 신용카드사가 운영하는 ‘SMS(Shot Message Service)시스템’이다.각 사의 홈페이지 ‘승인조회’에 들어가 카드번호·비밀번호를 알려주면,SMS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카드사용 승인이 떨어지는 즉시(1∼2분)‘○○가맹점에서,얼마를 썼다.’는 메시지가 ‘원하는’ 휴대전화 사용자에게 전달된다.분실된 신용카드의 부정사용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였지만,현재는 아내(남편)가 남편(아내)의 용돈 사용내역과 사용처를 은밀히 감시하는 수단으로 변질된 것이다.‘원칙적으로’ 신용카드의 사용 내역을 사용자의 휴대전화로 알려줘야 하지만,카드번호와 비밀번호만 알고 있으면 사용자의 본인 확인절차 없이 사용 내역을 알려주는 것이 맹점이다. 휴대전화는 각 사의 ‘친구찾기’‘수호천사’ 등 위치확인 프로그램이 공훈자다.위치확인 프로그램이란 원하는 휴대전화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무선인터넷 서비스.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개발됐다.남편(아내)의 휴대전화를 몰래 꺼내들고 ‘친구찾기’‘수호천사’ 등의 서비스에 연결한 뒤 위치를 추적당할 수 있는 휴대전화로 전환시킨다.그렇게 전환된 휴대전화는 타인의 휴대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언제든지 ‘동’단위의 위치가 확인된다. 문소영기자
  • [국민의 정부 마무리 국정과제] (13)환경부

    환경부는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수도권 대기질을 10년 안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안에 특별법을 만들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따라서 현 정부의 남은 임기동안 ‘수도권 대기개선특별법’이 어떤 내용으로 만들어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환경부는 앞서 지난 7월25일 서울과 인천시 전역,경기도 19개 시에 대기오염배출 총량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수도권 대기질 개선대책 시행안을 발표했다.시행안에는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경유차에 적용하고 있는 대기환경 개선부담금을 휘발유 차량에까지 부과하며 낡은 차의 조기폐차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오는 11월 특별법을 제정,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복안이다. ◇수도권 대기질 개선-수도권의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런던이나 파리 등 선진국 도시와 비교해 1.7∼3.5배나 높고 이산화질소 농도도 선진국의 1.7배 수준이다.대기오염으로 인한 수도권 시민의 건강과 농작물 피해 등으로 연간 8조 6000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유발되고 있다.환경부는 특별대책을 통해 연 2조 8000억원 수준까지 사회적 비용을 낮추고 연중 남산에서 인천 앞바다와 개성까지 볼 수 있는 날이 많도록 대기질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수도권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기존의 사후 관리체계를 사전 예방방식으로 바꿔 지역과 사업장별 오염물질 배출을 원천적으로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배출허용총량제 도입-수도권지역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과 먼지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업체에 대해 ‘배출총량제’를 시행할 계획이다.이 경우 업체별로 배출하는 대기오염 물질만 규제할 수 있도록 돼 있는 현행 환경관련법이 공단 전체의 대기오염 배출 물질량을 측정,규제하는 것으로 바뀐다.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지역배출 허용총량 범위 내로 유지하기 위해지역내 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해 2005년부터 배출총량제를 실시한다는 것.배출총량제가 시행되면 업체들은 의무적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크게 줄여야 한다.그러나 배출허용량 산정에 따른 형평성 논란 및 지자체들의 반발이 예상돼 오염물질 배출을 의무적으로 삭감하는 일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자동차 대기오염 저감대책-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한 소요비용은 향후 10년간 총 5조∼6조원으로 추산된다.이에 필요한 재원 확충을 위해 현내 연 2회 경유자동차에만 부과하고 있는 환경개선부담금을 휘발유 및 LPG 차량까지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또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천연가스 버스를 비롯 전기자동차,저공해 차 등의 보급을 적극 추진하고 낡은 차량을 조기에 폐차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하지만 자동차업계와 차량 소유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결국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해서는 경제부처를 비롯,지방자치단체,관련 업체 등과의 얽혀 있는 이해관계를 어떻게 조율해 합의를 이끌어 내느냐가 최대 과제다. 유진상기자 jsr@
  • 미군 송유관 누출 사고 잦아

    미군부대의 전용 송유관이 너무 낡아 주한미군 기지안에서 기름유출 사고가 2000년 이후 9건이나 발생,토양을 오염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3일 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 신계륜(申溪輪·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밝혀졌다.또한 지난 92년 이후 발생한 19건의 송유관 관련 사고 가운데 16건이 주한미군 전용인 한국종단송유관(TKP)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TKP는 경기도 의정부와 경북 포항을 잇는 총연장 452㎞의 미군전용 송유관으로 1970년 설치됐다. 하지만 기름이 새면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 없는데다 심하게 낡아 사고가 잦다.신 의원측은 “미군 당국이 의정부와 서울 강남까지 46㎞ 구간을 지난 93년 폐쇄한데 이어 350㎞ 구간도 이달중 폐쇄하기로 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환경부는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전국 토양오염우려지역 780곳을 조사할 계획이나 노후 송유관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유진상기자 jsr@
  • “쓰레기 효율적 처리땐 매립장 반영구 사용”수도권매립지 관리公 이정주 사장

    “좁은 국토에서 더이상 쓰레기 매립장을 늘려서는 안됩니다.쓰레기처리를 효율적으로 하면 현재 있는 매립장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폐기물매립장의 발전전략’이란 연구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관리공사 이정주(李定柱·59)사장의 주장이다. 단순 매립에 의존하고 있는 폐기물을 소각·매립·재활용 등 자원순환 관리체계로 만들면 자원과 에너지 회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기존 매립방식이라면 수도권 쓰레기매립장은 2020년이면 포화상태가 돼 또다른 매립장소를 찾아야 한다.”면서 “그러나 매립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쓰레기 처리기술을 효율화하면 매립장의 내구연한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폐기물 관리정책의 선진국인 독일·일본·프랑스 등은 이미 폐기물은 곧 자원이라는 인식하에 재활용은 물론 쓰레기 처리과정에서 얻는 열과 가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등 폐기물 통합처리시스템이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 사장은 2000년 7월 매립지관리공사 사장으로 부임하면서 하루 2만여t의 반입폐기물을 자원화하는 방안에 대해 고심해 왔고 그동안의 연구결과로 지난 8월 중앙대 행정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국내의 폐기물 관리정책이 단순 소각·매립에 그치고 재활용 역시양적 관리수준에서 추진해 효율성을 반영시키려는 노력이 미흡했다.”며 “이런 정책의 결과로 오히려 폐기물 관리 부담은 늘고 님비(NIMBY)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부작용을 낳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장의 연구논문은 25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폐기물매립 국제심포지엄’ 개막행사에서 발표된다.2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는 16개국 학자 500여명이 참석한다.환경부 공보관,금강·영산강 관리청장,자연보전국장 등을 지낸 그는 끊임없이 연구노력하고 과감히 밀어붙이는 업무스타일로 ‘아이디어 뱅크’,‘탱크’로 불린다. 유진상기자 jsr@
  • 수질오염 사고 기름유출 최다

    한강을 비롯,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주요수계의 수질오염 사고로 유류유출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한강을 비롯한 전국 주요 수계에서 32건의 크고 작은 유류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을 비롯,지난해에도 81건의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는 대부분 유조차량의 전복이나 교통사고로 기름이 흘러 내리거나 난방용 유류탱크와 농기구 등의 주유과정에서 관리소홀이나 취급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또한 표백제나 솔벤트,페인트 등 화학물질로 인한 수질오염사고도 올들어 5차례,지난해는 9차례나 발생했다.축산농가의 폐수와 농약 등이 하천으로 흘러들어 물고기가 집단폐사하는 사례도 있었다. 특히 축산폐수 유출로 올초 강원도 횡성군 안흥 취·정수장이 4일간 취수를 중단한 것을 비롯,지난해 10월4일에도 충북 옥천군 청성면 삼승취수장이 축산폐수로 6일 동안 취수를 중단,288가구가 수돗물 공급을 받지 못했다. 이밖에 지난 7월22일 발생한 울산시 남구 매암동 벙커C유 매암천 유출사고와 지난해 9월 발생한동강 중상류지역의 종개(미꾸라지 일종)·퉁가리 30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사건 등은 아직까지도 원인규명이 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상기자 jsr@
  • 국립공원 훼손 복구 지지부진

    국립공원이 심각하게 훼손됐는데도 복구예산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 김덕규(金德圭·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사태와 무분별한 산행 등으로 훼손된 국립공원의 면적은 탐방로 33.4㎞를 비롯,계곡과 능선·해안 등 모두 14만 2600㎢에 이른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복구를 위해 총 109억 6000만원을 투입해 복구하기로 했으나 올해 확보된 예산은 16억원으로 15%에도 못미쳤다.국립공원 복구사업에는 9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8억원이 사용돼 연간 예산이 평균 13억 5000만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올해 정비해야할 국립공원내 불법시설 정비사업 340건 가운데 205건만 마무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예산과 인력이 부족해 훼손된 지역의 복구와 불법시설 정비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앞으로 주5일제 근무 시행 등으로 국립공원 탐방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복구를 위한 예산과 인력지원이 절실하다.”고말했다. 유진상기자 jsr@
  • “”경인운하 건설 중단을””, 시민단체 “”중복 과잉투자””

    경인운하 건설 백지화를 위한 수도권 시민공대위(환경정의시민연대·인천환경운동연합 등)는 19일 “건설교통부가 경제성 재평가 결과를 조작하려 하고 있다.”며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경인운하 건설사업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인운하 건설의 경제성 분석의 허구’란 자료를 통해 운하를 이용하게 될 물동량이 전혀 없고 운하 건설 예정지 구간에는 신공항고속도로(8차선),신공항철도(복선),4차선 유료고속도로 관리도로 등도 동시에 들어설 계획이어서 중복 과잉투자라고 말했다. 아울러 건교부는 경인운하 인천터미널 부지로 쓰일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86만평에 대해 양도를 요청했는데 이를 대체하려면 소각장 건설 등 3조5000여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된다고 주장했다. 또 경인운하 건설로 신설되거나 확장돼야 할 도로 건설비용이 1조 3970여억원이 드는데도 건교부와 ㈜경인운하측은 이 비용을 해당 지자체에 떠넘기고 비용산정에서 의도적으로 누락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유진상기자 jsr@
  • 한가위/안방서 즐기는 TV영화(20일)

    ◆글래디에이터(SBS 오후9시45분) 리들리 스콧 감독이 지난해 아카데미 5개부문상을 휩쓴 화제작.로마시대 검투사로 출연하는 러셀 크로의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서기 180년.로마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친아들 코모두스(호아킨 피닉스)를 제치고 평소 총애해 온 막시무스 장군(러셀 크로)에게 황위를 넘기려고 한다.이에 분노한 코모두스가 황제를 죽이고 막시무스 가족까지 몰살하자 검투사로 전락한 막시무스는 복수를 벼른다. ◆태양의 제국(EBS 낮12시) 주연 존 말코비치,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상하이 외국인 자치구의 부유한 영국인 가정에서 자란 제이미는 비행사가 꿈인 11세 소년.태평양전쟁으로 피란길에 올랐다가 어머니를 잃고 눈물겨운 홀로서기에 들어간다.일본군에게 체포돼 포로수용소에 갇혀 ‘가미카제’파일럿들을 보며 동경과 비애를 함께 느끼는데….스필버그 감독의 작가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반전영화. ◆런딤(MBC 오후2시55분) 100% 컴퓨터로 작업한 국산 디지털 3D애니메이션.사람의 몸에 센서를 부착한 뒤 동작을 일일이 찍어 다시 작품 속 캐릭터에 입히는,이른바 ‘모션캡처’방식을 도입했다.덕분에 움직임이 놀랄 만큼 부드럽고 사실적이다. 국가간 장벽이 완전히 사라진 2050년이 무대.핵폐기물을 이용해 세계정복을 노리는 비밀단체 네서스와 지구수호단 ‘그린 프론티어’의 대결을 그렸다.신세대 탤런트 김정현과 소유진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 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 수계 공장등 오염시설 못짓는다

    환경부는 18일 3대강 특별법이 발효된 낙동강과 금강,영산강(섬진강 포함)수계 상수원 댐과 상류 하천의 양안 등 823.25㎢를 수변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3대강 수계의 수변구역에는 8개 시·도와 23개 시·군·구가 포함됐으며 면적은 여의도의 98배에 이른다.수계별 수변구역의 면적은 낙동강 228.77㎢,금강 373.19㎢,영산강 221.29㎢ 등이다. 상수원의 수질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수변구역 내에서는 공장(폐수배출시설)과 축사(축산폐수 배출시설) 설치가 금지되고 숙박시설·음식점·목욕탕·공동주택 등이 들어설 수 없다. 또 수변구역내의 기존 음식점과 숙박시설,목욕탕 등은 3년 후부터 오수정화기준이 2배로 강화된다. 수변구역 지정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게 된 지역주민들에 대해서는 매년 물이용부담금으로 지원사업을 편다.3대강 하류지역 주민들은 다음달부터 t당 100∼110원의 물이용 부담금을 내야 한다. 3대강 수변구역이 확정 고시됨에 따라 사후 처리 위주의 수질관리 정책에서 탈피,예방적이고 체계적인 유역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환경부 관계자는 “지난 1월 공포된 3대강 특별법에 따라 4월부터 지자체와 주민 대표가 수변구역을 공동조사했으며 지방자치단체장과 협의,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
  • 서울車 37% ‘배출가스’ 불합격, 노후차량 중간검사 결과

    서울시가 자동차 배출가스를 억제하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 노후차량 중간검사제 실시 결과 전체의 36.9%가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16일 국회 환경노동위 전재희(全在姬·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7월31일까지 실시한 서울지역 노후차량 중간검사 결과,비사업용 1만 5350대의 42.5%인 6524대,사업용 9956대의 28.3%인 2824대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전체로는 2만 5306대 가운데 36.9%인 9348대가 불합격했다. 급가속과 급정지를 반복하는 롤러 위에서 주행상태의 배출가스를 검사한 이번 중간검사의 불합격률은 지난해 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정기검사 불합격률 12.7%의 3배에 이른다. 차종별로는 화물차의 불합격률이 43.9%로 가장 높았고,승합차 34.8%,승용차는 26.8%를 차지했으며 원인별로는 매연 33%,엔진 회전수와 출력 19.5%,원동기 결함 12% 등의 순이다. 검사에서 불합격한 차량은 6개월 안에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하고 그래도 개선되지 않으면 폐차시키거나 서울 외 지역으로 팔아야 한다. 유진상기자 jsr@
  • “반달곰 국내 21마리 서식”강원남부·경북북부일대

    천연기념물(329호)이자 멸종 위기종인 반달곰이 21마리 서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 보고서가 나왔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 9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수행한 G7프로젝트 결과보고서를 통해 전국적으로 최소한 21마리의 야생 반달가슴곰이 서식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서식지는 지리산(5마리)과 향로봉∼설악산∼점봉산∼오대산을 연결하는 강원 북부 산악지대 및 두타산∼청옥산∼태백산을 연결하는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지역 등이다. 국내에 서식중인 반달곰의 개체수를 전문가 그룹에서 체계적으로 조사한 것은 처음이다. 연구원 김원명 박사는 “지리산을 제외한 지역은 환경단체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탐문조사와 목격담 등을 바탕으로 조사가 이뤄졌다.”며 “보다 정확한 개체수를 알기 위해서는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환경연구원은 멸종위기에 처한 반달곰을 복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5개월간의 적응훈련을 거쳐 반달곰 새끼 3마리를 지리산에 자연방사했으나 현재 2마리만 살아 있는 상태다. 유진상기자 jsr@
  • 환경친화 일회용품·우수포장 비교전

    한국자원재생공사(사장 심재곤)에서는 16일부터 30일까지 공사 자원순환테마전시관(서울시 양천구 목동)에서 ‘환경친화적 일회용품·우수포장 비교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회용품과 포장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대체용품의 사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난분해성 일회용품과 환경친화적 일회용품,과대포장제품과 우수포장제품 등을 비교 전시한다. 유진상기자 jsr@
  • 미군 물부담금 10억 안내, 한강수계 13개부대 3년간

    환경부가 한강수계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들로부터 10억여원의 물이용부담금을 징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환경부가 민주당 환경노동위 박인상 의원 등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강수계에 있는 13개 미군부대는 1999년부터 지난 6월까지 1032만t의 수돗물을 사용,한강수계 특별법에 따라 모두 10억 1091만원의 물이용부담금을 내야하는데 한푼도 내지 않았다. 환경부는 한강수계 특별법이 발효된 1999년 8월 물이용 부담금을 부과하기 위해 재정경제부를 통해 주한미군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미군측이 협상에 응하지 않아 지금까지 협의를 미뤄 왔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
  • 인혁당 5명 고문후유증 사망 출소뒤 고혈압·장애 시달려

    인민혁명당 재건위 사건으로 구속수감돼 출소한 15명 가운데 5명이 각종 고문후유증에 시달리다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문사진상규명위(위원장 韓相範)는 14일 “관련자 가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 1982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전재권,정만진,이태환,유진곤,조만호씨 등 5명이 고문 후유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규명위는 “이들이 대인기피 증세를 보였고 구속 이전에는 없었던 고혈압과 정신질환,척추장애 등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전기 고문을 당했던 전재권씨는 고혈압을 앓다 출소 4년 만인 지난 86년 58세 때 잠자던 중 돌연사했다.물 고문을 받은 정만진씨는 지난 98년 58세 때 심장마비로 숨졌다. 이태환씨는 팔다리 마비와 실어증을 보이다 지난 2000년 70세 때 뇌출혈로 숨졌다. 구혜영기자 koohy@
  • “장·차관 국감출석 요구 남발 자제를”중앙부처 직장협 성명서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제발 불필요한 장·차관의 출석요구나 과도한 자료요구,중복질문 삼가주십시오.” 중앙부처 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이하 중공련)은 13일 정부과천청사 12부처 직장협의회 회장들이 모인 가운데 올해 국정감사와 정기국회 개원을 앞두고‘국회의원들에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중공련은 성명문에서 “올해의 국정감사와 정기국회는 수해복구 등 민생 현안문제 처리를 비롯,남북문제와 국제통상·외교·환경에 적극 대처해야 할 시기”라며 “정부와 국회가 대결로만 일관한다면 정권말기 혼란과 함께 국민경제 침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정감사와 관련,“연중 국회가 열리기 때문에 정기국회 기간중 변함없이 감사를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요식적인 행사에 불과하므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국 16개 시·도 공무원직장협의회는 13일 국정감사와 관련,박관용 국회의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유진상기자 jsr@
  • 간이상수도 수질 악화, 일반정수장 기준초과율의 20배

    간이상수도의 수질이 해마다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환경부가 한나라당 박혁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08만명(전체인구의 4.3%)이 사용하고 있는 간이상수도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수질기준 초과율은 1.9%로,지난해의 1.8%,2000년의 1.5%보다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반 정수장의 수질기준 초과율(0.1%)과 비교하면 20배 정도 높다. 지역별 수질기준 초과율은 이용 인구가 2만여명인 인천이 15.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대전(12.5%)·광주(12.2%) 등의 순이다. 전국에 설치된 1만 1112개의 간이상수도 가운데 대부분은 별도의 보호장치를 갖추지 않은 지하수(76.3%)나 계곡수(16.1%)를 수원(水源)으로 활용,수질오염 가능성이 높고 안정적인 수량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간이상수도의 대부분은 70년대 만들어져 소독시설조차 갖추지 않은 데다 마을이장 등 비전문가에 의해 운영돼 대장균 등 미생물 항목의 먹는 물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유진상기자 jsr@
  • 시민들 심야소음 ‘몸살’, 조사도시 27곳 모두 기준초과

    전국 대부분의 도시들이 심야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13일 최근 서울을 포함한 전국 27개 도시 261개 지역(1287개 지점)의 소음도를 조사한 결과 밤시간대에 환경기준을 만족시킨 도시는 단 한군데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 낮시간대의 용도지역별 환경기준을 모두 만족시킨 도시도 목포와 여수 등 2곳에 불과했다. 전용 주거지역의 경우 낮(기준치 50㏈) 소음도는 23개 시가,밤(40㏈) 소음도는 25개 도시가 기준치를 초과했다.낮과 밤의 소음도가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 안양시로 60㏈과 57㏈을 기록했다.상대적으로 목포는 각각 44㏈과 40㏈로 소음도가 가장 낮았다. 일반 주거지역은 낮(기준치 50㏈) 소음도는 10개 시가,밤(45㏈) 소음도는 23개 시가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전체적으로 보면 포항의 소음도가 각각 59㏈과 58㏈로 낮과 밤 모두 가장 높았다. 유진상기자
  • [CLEAN 3D] 시설개선 사업장 탐방/사무실 같은 공장… 안전사고 ‘뚝’

    대한매일은 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함께 50인 미만 제조 및 건설 현장의 3D업종 사업장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클린3D 사업’을 펴고 있다.클린3D사업은 위험하고,지저분하며,일하기 힘든 작업현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클린3D 사업장 설치로 재해 및 직업병 발생을 예방하고 구인난도 해소하고 있는 사업장을 찾아 그 효과를 살펴본다. ◆유진아이텍- 공장 바닥엔 티끌 하나 찾아볼 수 없다.소음방지 부스가 설치돼 있는 5대의 프레스 기계에서는 소음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조립라인에서는 여종업원들이 인체공학적 의자에 앉아 편안한 자세로 작업하고 있다.신축건물로 된 공장은 사무실처럼 깨끗하다.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있는 유진아이텍은 22명의 직원이 부가가치가 높은 핸드폰 부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이 회사는 지상 3층,연건평 250평의 단독 건물에 입주해 있다. 지난 7월 현 건물에 입주하면서 공장 내부를 종업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바꿨다.1층은 프레스공장,2층은 조립공장,3층은 사무실,기숙사,식당등으로 돼 있다. 유진아이텍은 지난 5월 산업안전공단에 클린3D사업장 설치를 신청했다. 한기배 사장은 “그동안 정부기관들은 기업에 간섭만 하는 줄 알았는데 산업안전공단 직원들이 친절하게 대해줘 크게 감동했다.”고 말했다. 유진아이텍은 산업안전공단의 도움으로 프레스기계에 방음부스를 설치했다.특히 방음부스 내부 벽면에 흡음판을 부착,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프레스가 작동하면서 났던 소리가 줄어들어 작업환경이 개선됐다.연마기에는 국소배기장치를 달아 연마작업시 쇳가루가 날리는 것을 막았다.전에는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작업해야 했으나 이제는 마스크를 벗고 맘 편하게 일할 수 있게 됐다.또 프레스기계에 원자재 자동공급장치를 설치,직원들이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조립라인에서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여직원들을 위해 인체공학적 의자 8개를 들여놓았다. 클린3D 사업장 설치비용은 총 5075만원.이중에서 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2500만원을 무상지원받았고 2575만원은 장기저리로 융자받았다. 이동석 생산부장은 “작업환경이 좋으니까 인력난을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실제로 이 공장에는 이름을 밝히길 꺼려하는 베트남 출신 부부가 2년 넘게 일하고 있다. ◆국제공업-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에 위치한 국제공업은 직원은 9명에 불과하지만 프레스 공장 치고는 규모가 꽤 큰 편이다.대지 450평에 180평의 공장에서는 프레스기계 3대가 24시간 건축현장의 건축용 자재를 쏟아낸다. 국제공업 이창호 사장은 클린3D사업장을 설치한 뒤 “직원들 볼낯이 생겼다.”며 좋아한다.이 사장은 프레스에 안전방호장치를 설치했으며 원자재 자동공급장치를 부착했다. 전에는 근로자들이 일일이 손으로 자재를 공급해야 했으나 기계가 자동으로 공급해주니까 작업능률도 오르고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이 사장은 사비를 들여 자동공급장치를 설치하려다가 산업안전공단의 도움으로 뜻을 이뤘다. “모든 프레스 공장들이 원자재 자동공급장치 설치를 절실하게 원하지만 값이 비싸 영세업체는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클린3D사업장 설치로 큰 덕을 본셈입니다.” 국제공업 종업원들은 주위에 있는 프레스 공장 종업원들의 부러움을 한껏 사고 있다.자동화된 작업환경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클린3D 사업장 설치 이후 직원들의 이직률도 눈에 띄게 줄었다.전에는 몇개월 일하다가 그만두곤 했는데 지금은 1년이 되도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프레스 기계를 만지고 있는 박흥래(48)씨는 “불량품도 없어지고 위험하지 않아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다.”고 좋아했다. 단순작업을 고정된 자세에서 반복하다 보면 금방 실증이 나기 쉬운데 자재공급을 기계가 대신 해주기 때문에 짬짬이 운동을 하거나 쉴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국제공업 이창호 사장/ 불량률 30%가량 떨어져 “프레스 공장을 10년 정도 운영하면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3번 발생했습니다.프레스 안전장치를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맘 먹었습니다.” 국제공업 이창호 사장은 대기업에서 영업업무를 하다 91년에 그만두고 프레스공장을 차렸다. 이 사장은 프레스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사비를 들여서 자동공급장치를 설치하려고 지난봄 설치업체를 찾았다가 클린3D사업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산업안전공단 문을 두드렸다. “자동공급장치를 설치한 뒤 공장에 활력이 생겼습니다.불량률이 30% 정도 떨어졌고,납품단가도 5% 정도 낮아졌습니다.납품단가가 인하돼 더 많은 주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사장은 자동공급장치 설치 이후 늘어난 주문을 대느라 직원들과 함께 밤샘작업도 마다하지 않는다.이 사장은 또 클린3D사업장 설치 이후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어 맘 편하다고 자랑했다. “전에는 구인광고를 내고,벽보를 붙여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었는데 지금은 소문을 듣고 일하겠다고 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김용수기자 ■유진아이텍 한기배 사장/ 공장내부 청결유지 최선 “기업주뿐만 아니라 종업원들도 안전에 대한 의식이 변해야 합니다.작업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유진아이텍 한기배(51) 사장은 29세때부터 프레스공장에서 일하다 창업에 성공한 케이스다.핸드폰 부품을 제작,전량 LG전자에 납품한다.자신이 직접 프레스기계를 만져보았기 때문에 프레스기계의 안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프레스에 안전방호장치를 설치하고 원자재 자동공급장치를 부착한 것도 다종업원들의 안전을 위해서다. 한 사장은 또 공장 내부의 청결 유지에 온 힘을 쏟고 있다.그는 “비록 중소기업체이지만 반도체공장에 버금가는 깨끗한 작업환경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지난 7월 현재의 신축건물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창업 때의 꿈을 이뤘다.“조그만 공장을 경영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깨끗한 공장을 갖는 게 꿈입니다.저는 그 꿈을 이룬 셈입니다.” 한 사장은 “중소기업체들이 작업환경을 개선하면 그만큼 생산성이 높아진다.”면서“정부 차원의 대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용수기자
  • 컵라면 용기·스티로폼 접시 내년부터 분리수거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리고 있는 컵라면 용기는 내년부터 분리수거해야 한다.라면·과자봉지 등 필름류의 포장재도 오는 2004년부터 분리수거 대상에 포함된다. 그동안 이들 폐기물은 분리수거가 안돼 가정용 종량제 내용물의 30% 정도를 차지했다.따라서 일반 가정의 쓰레기 처리 비용도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원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플라스틱 포장재 가운데 컵라면 용기와 순대·떡·반찬 등을 담는 스티로폼 접시 등의 용기는 내년 1월부터 생산자에게 수거 의무를 지우기로 했다. 또 라면이나 과자봉지·비닐 등 필름류의 포장재는 재활용 시설을 갖추도록 1년의 유예기간을 주고 2004년부터 분리수거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플라스틱 사용량은 연간 400만t이며,이중 가정에서 배출되는 컵라면 용기(8억개)와 받침접시(10억개 이상),비닐봉투 등 포장재가 무려 160만t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용량은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15%에 그치고 있고 나머지는 매립이나 소각 처리돼 자원낭비와 대기 및 토양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분리 수거되면 소각장·매립장을 줄일 수 있고,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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