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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新40대기수론] ‘40대 기수론’ YS·DJ가 원조

    [정치권 新40대기수론] ‘40대 기수론’ YS·DJ가 원조

    ‘40대 기수론’의 시작은 3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정희 대통령의 장기 집권을 위한 3선 개헌안 국민투표가 통과된 직후다.1969년 11월 야당인 신민당 원내총무 김영삼(당시 42)씨는 대통령 후보 지명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40대 기수론’을 정치권에 새 화두로 던졌다. 이를 시작으로 김대중(44)씨와 이철승(47)씨가 후보지명전에 합류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3인의 출마선언은 상하관계가 엄격한 당시 야당의 상황을 고려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것이었다. 김영삼씨의 출마 선언 직후만 하더라도 야당 원로와 중진들은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규정하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김대중·이철승씨가 합류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여기에다 내외적으로도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요구하는 상황이 형성되었다. 안으로는 1971년 대선에서 신민당의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유진오(63) 당수가 3선 개헌안 국민투표 통과 직후 뇌일혈로 쓰러졌다. 차기 실력자였던 유진산(64) 부총재는 8대 국회의원 공천과정에서 불거진 진산 파동으로 내부 압박을 받기에 이르렀다. 여당인 공화당이 상대적으로 젊은 것도 자극이 됐다. 박정희(52) 대통령 등 정권의 주요 인물들도 모두 40,50대였다. 1971년 신민당 대통령 후보지명전에서 승리한 김대중씨는 이듬해 대선에서 박정희 후보에게 불과 94만표 차로 패배,40대 기수론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음을 확인시켰다. 그러나 이후 ‘40대 기수론’은 원조격인 양김에 의해 철저하게 땅속에 묻혔다.‘3김시대’가 90년대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다시 고개를 든 것은 2000년 정동영(47)씨가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당선되면서부터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본사주최 교통봉사상 시상식

    본사주최 교통봉사상 시상식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제15회 교통봉사상’ 시상식이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김종원(64)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 대통령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500만원과 해외여행권을 받았다. 또한 각 부문별(도로·철도·육운·안전·항공분야) 23명이 국무총리상과 건설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채수삼 서울신문사 사장은 치사를 통해 “교통가족의 축제인 교통봉사상은 그 동안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한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국가 교통발전과 교통편의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전국의 교통가족에게 감사한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투철한 사명의식을 가지고 헌신적인 봉사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와 그 가족에게 축하한다.”고 치하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교통관계자와 수상자·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부고]

    ●홍승덕(전 남양지공 회장)씨 별세 건화(전 남양지공 사장)정화(바이오트랩 〃)성화(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주화(유진 대표)씨 부친상 이용우(삼성증권 상무이사)조양구(한국표준과학연구소 부장)씨 빙부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15●송영복(전 대산초등학교 교사)성복(전 국방연구원 실장)은복(김해 시장)씨 모친상 17일 부산 침례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51)583-8914●손희용(전 롯데제과 전무·전 농심라면 상무)씨 별세 원교(신영의원 원장)진교(약사)씨 부친상 유영상(유영상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이인섭(이인섭안과의원 〃)김기욱(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교수)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3010-2268●유찬수(국가보훈처 의료지원과장)씨 상배 16일 구로성심병원, 발인 18일 오전 11시 (02)2067-1745●이창호(모기지코리아 대리)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02)3010-2266●권혁붕(시흥양조장 대표)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010-2236●박철현(Asahi-Tech 과장)씨 모친상 안해웅(Asahi-Tech 대표)씨 빙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4●이상수(인덕대 교수)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64 ●안선교(대한야구협회 경기이사)씨 빙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09●이정휘(옥성종합건설 대표)씨 모친상 16일 전북 김제 새만금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63)545-0007●이기창(전 제일은행 역삼역지점장)기문(삼중시스템 대표)씨 모친상 백남흥(백우 대표)씨 빙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50분 (02)3410-6911
  • [문화 캘린더]

    ●서울 노원구 29일(화) 오후 7시에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노원구립 여성합창단 정기음악회’를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코리아나의 홍화자, 바리톤 김종천, 소프라노 김경아 등이 출연한다. 예매는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하며, 입장료는 2000원이다.(02)950-3411. ●서울 강동구 다음달 1일(목)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제10회 강동목요예술무대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를 선보인다. 국립오페라단 이상균의 연출과 고성진의 지휘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R석이 5000원, 어른 3000원, 청소년 1000원이다. 입장권 예약 및 판매는 구 홈페이지에서 오는 28일(월) 아침 10시부터 시작된다.(02)480-1410 ●서울 양천구 23일(수)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국립발레단 초청 갈라 콘서트’를 준비했다. 각 발레 작품의 하이라이트 여러 개를 뽑아서 보여준다.‘지젤 그랑 파드되(2인무)’‘차이코프스키 파드되’‘라 실피드 중 파드되’,‘백조의 호수 중 파드 트로와’ 등으로 구성된다. 관람 희망자는 전화(02-2650-3410∼3)로 신청하거나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입장료는 무료.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을사늑약 10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1일(일)까지 특별기획전 ‘을사늑약 100년, 풀어야 할 매듭’을 개최한다. 을사늑약이 무효임을 증명하는 자료들이 전시되고 학술강연회와 순국선열 추모공연이 함께 진행된다.(02)363-9750∼1.
  • [부고]

    ●김동성 전 공보부장관 영문학자이자 피아니스트인 일해(一海) 김동성(金東晟) 전 공보부 장관이 15일 오전 6시34분 별세했다.80세. 충북 청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사범대를 나와 모교에서 영문학을 강의하는 한편 국방부장관 특보, 대한공론 이사장, 공보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명지대 교수와 주 아르헨티나 대사를 거쳐 유정회 몫으로 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또 피아니스트로서 1950년대 중반 바이올리스트 계정식, 첼리스트 김종명과 함께 ‘아카데미 트리오’를 조직해 활동하는 한편,1991∼93년 KBS문향악단의 총감독을 맡아 이끌었다. 고인은 또 ‘김소월 시집’을 한국 최초로 영역한 것을 비롯해 황진이, 한용운, 조병화 등 한국 시의 해외 소개에 힘썼다. 유족으로는 부인 권진숙 씨와 철환(사업)태환(미국 거주)씨, 보영(경희대 교수)씨 등 2남1녀. 빈소는 서울 삼성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 오전 8시.(02)3410-6914. ●백하집(동주상사)씨 부친상 이상만(동명전기)조승희(서울신문 총무부)씨 빙부상 15일 둔촌동 보훈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11-9724-0571 ●양동철(서울시 장학사·전 서울논현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30분 (02)3410-6988 ●배종철(PSB 심의홍보팀장)씨 모친상 15일 부산 보훈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51)601-6792 ●김성일(KSK건설 대표)두일(충청포럼 경기1지부장·두일의료재단 이사장)남일(두일벤처 사장)종일(충남전략산업기획단 기획실장)나경(경희한방병원 대체의학박사)씨 부친상 14일 부천 순천향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32)327-4004 ●권윤영(성호건설 사장)씨 별세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91 ●곽창욱(변호사)무승(모던여행사 대표)씨 모친상 김승규(금광기업 상임고문·전 광주매일 부회장)최용남(전 중소기업인증센터 사장)씨 빙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94 ●한경환(한미연합사 공군소령)길환(AIG 팀장)씨 모친상 장창환(빙그레 상무)씨 빙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8 ●길병건(송암물산 대표)경수(전 허밍버드 한국지사장)씨 모친상 정근모(명지대 총장)이현주(전 상업은행연수원 교수)이연남(이연남치과원장)신상영(카이스트 전기전자과 교수)씨 빙모상 14일 명지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30분 (031)810-5471 ●김종철(전 탑동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인권(사업)씨 부친상 박현재(공군본부 감찰과장)조성일(푸르덴셜투자증권 감사실 부장)씨 빙부상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30분 (02)392-0699 ●손광희(중소기업청 홍보담당관)씨 빙부상 권용대(유진기업 부장)상대(동부엔지니어링 차장)씨 부친상 15일 경북 청송 진보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54)873-0140∼1 ●김민교(우리은행 본점 개인마케팅팀 차장)덕교(성남시 미래연합의원 원장)수진(공무원)씨 부친상 윤홍근(강원도 화천군 공무원)씨 빙부상 15일 경희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959-7499 ●장경재(전 신동아화재 이사)씨 모친상 정상균(사업)김창주(효림물류 상무)허재호(사업)씨 빙모상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92-0899
  • [서울신문 제15회 교통봉사상]

    [서울신문 제15회 교통봉사상]

    “과분하게 큰 상을 받게 돼 송구할 따름입니다. 함께 고생한 조합원들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 생각하고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교통봉사상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는 김종원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수상소감을 묻는 질문에 “마땅히 할 일을 한 것뿐인데…” 라며 겸연쩍어했다. 서울시 중앙버스차로제 시행과 버스사업의 준공영제 도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 이사장은 힘을 보탠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모든 공적을 조합원몫으로 돌렸다. 그는 “처음 버스교통체계 개편을 앞두고 반대하는 동료 사업자들을 설득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면서 “결국 신뢰를 바탕으로 전사업자가 동의해줘 이제 성공적으로 정착되는 단계까지 와 있다.”고 말했다. 중앙버스차로제는 현재 대구시를 비롯해 대전과 광주광역시 등에서도 도입을 결정했고,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한 현장답사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김 이사장은 “중앙버스차로제 시행과 함께 시민편의 차원에서 버스노선도 기존 362개에서 462개로 대폭 늘렸다.”며 “그 결과 1일 버스이용승객이 46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하루평균 40만명이 늘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 고질적인 무정차 통과나 난폭운전 등도 크게 줄어 요즘은 민원제기가 거의 없고 운전자들의 직업의식도 확고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준공영제 도입으로, 수익만을 좇아 무리하게 운행하던 관행이 사라졌다. 대신 운전기사 처우개선으로 이어져 안전운행이 생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즘 시내버스에 ‘운전기사 모집’ 광고를 볼 수 없는 것도 운전기사들의 처우개선으로 이직률이 현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항간에 버스운송사업이 2300억원 적자라고 운운하는 것은 운송사업자의 잘못보다는 환승요금 할인 등 정책적인 문제가 더 크다.”면서 “정부의 지원금은 결국 시민들에게 이익으로 분배되기 때문에 버스사업자한테 적자책임을 묻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중앙버스차로제를 더욱 확산시키고 운전자의 교육강화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추진,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대중교통수단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大賞에 서울버스운송조합 김종원 이사장건강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서울신문사가 제정한 ‘제15회 교통봉사상’ 수상자 24명이 최종심사를 거쳐 14일 확정됐다. 올해부터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영예의 대상은 김종원(64) 서울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이 차지, 표창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아울러 포커스투어에서 제공하는 여행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김 이사장은 서울시 버스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성공적인 제도정착과 준공영제 시행, 교통사고 예방활동, 노사건전문화 정착 등 대중교통 정책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된 본상은 각 부문별(도로·철도·육운·안전·항공분야) 1명씩 5명이 선정됐다. 건설교통부장관상인 장려상 및 특별상 역시 부문별 18명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거행된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대통령상·500만원) 김종원(서울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 ◆본상(국무총리상·각 300만원) △도로 장승수(건설교통부 도로기획관실 토목주사보)△철도 김경식(한국철도공사 여객본부 차장)△육운 손종성(전북도 교통물류과 행정사무관)△안전 김정용(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강원지부장)△항공 한종택(아시아나항공㈜ 선임기장) ◆장려상(건설교통부장관상·각 100만원) △도로 김병섭(건설교통부 부산국토관리청 토목주사보) 이형철(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 이후진(〃 제천지사 과장)△철도 강경욱(한국철도공사 수색역 역무팀장) 이상열(〃 대전기관차사무소 기관사) 박정일(한국철도시설공단 시설본부 과장)△육운 김창민(소신여객자동차㈜ 운전자) 정달선(전국전세버스연합회 과장) 방대혁(경기도 대중교통운영과 기계주사) 윤한술(경남 마산시 교통행정과 행정주사보)△안전 강성수(전북도 교통물류과 기계사무관) 송진화(교통안전공단 성능시험연구소 선임연구원) 이일봉(경남도 산청군 행정주사)△항공 김형진(㈜대한항공 수석사무장) 고명석(인천국제공항공사 대리) 김기진(한국공항공사 과장) ◆특별상(건설교통부장관상·각 100만원) △이상헌(KBS한국방송 교양정보팀)△정성대(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운전자)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주최:서울신문·전국교통단체총연합회 ●협찬:아시아나항공 ●후원 : 건설교통부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교통안전공단 부산교통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항공진흥협회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화물운송사업자공제조합 ■ 본상 ●장승수(39) 도로부문, 건설교통부 도로기획관실 토목주사보 도로 건설·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도로용량을 저하시켜 상습적으로 교통정체가 되거나, 교통안전 저해요인으로 작용되는 불합리한 도로의 기하구조 개선, 대형교통안전사고예방을 위한 노후교량 개축 등을 추진했다. ●김경식(41) 철도부문, 한국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차장 여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고속철도의 성공적인 개통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일반열차 이용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열차운행을 증편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설·추석에는 특별수송대책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전한 철도여행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데 앞장섰다. ●손종성(54) 육운부문, 전북도 교통물류과 행정사무관 교통행정업무를 추진하면서 농어촌버스 및 벽·오지 노선에 대한 손실보상으로 업체의 경영난 해소와 주민의 교통 편익증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한 대중교통 서비스 평가제를 실시하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켰다. 또 도내 버스노선 DB화를 통한 대중교통 발전에도 힘썼다. ●김정용(56) 안전부문,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강원지부장 강원지역 운송사업자의 단합과 인권보호에 선도적인 역할과 교통안전을 위한 정기사고 예방활동도 주도적으로 펼쳤다. 화물자동차 무사고 100일 운동,3과(과적·과로·과속) 추방운동 등 교통사고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범 국민차원의 교통안전의식 제고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했다. ●한종택(50) 항공부문, 아시아나항공㈜ 선임기장 탁월한 비행기량과 성실한 품성으로 교관·검열관으로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훌륭한 후배들을 양성해냈다. 또한 안전운항팀장으로 승무원들의 안전운항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4차례 이상의 ‘Code-1’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만 27년간 1만 893시간의 무사고 안전운항도 기록했다. ■ 장려상 ●김병섭(38) 도로부문, 건설교통부 부산국토관리청 토목주사보 도로유지관리 및 재해방지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도 솔선수범해왔다. 또한 각종 민·관원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현장을 조사한 후 조치를 취했다. 시설설계완료 후 공사를 시행하는 등 철저히 계획된 공사를 통해 국가에 대한 대국민 신뢰회복에 기여하였다. ●이형철(40) 도로부문,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 교통상황관리 및 운영노하우로 교통정보 제공체계를 발전시켰다. 특히 도로 전광판 표지의 소요시간 정보 제공체계 발전을 이끌었다. 교통상황실의 안정적인 운영과 , 명절 연휴기간 특별소통대책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평상시에도 교통관리시스템의 상시점검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후진(37) 도로부문, 한국도로공사 제천지사 과장 교통사고 분석 등을 통해 취약구간에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보완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과 사망자수를 줄이는 데 적극 노력했다. 특별소통대책기간 중에도 고속도로 구간의 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도로를 적극 홍보하고, 인근 국도를 활용한 교통량 분산으로 원활한 교통소통이 되도록 했다. ●강경욱(40) 철도부문, 한국철도공사 수색역 역무팀장 역무팀장으로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철도의 최일선 현장에서 고객중심경영을 충실히 실천했다. 특히 청량리∼덕소간 복선전철 공사와 경의선 전철화와 관련하여 수시로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사고방지 노력에도 힘을 기울여왔다.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적발해 개선을 유도하는 등 안전활동도 펴왔다. ●박정일(31) 철도부문, 한국철도시설공단 시설본부 시설처 과장 연평균 사고가 70여 건에 이르는 철도 건널목을 관리하는 담당자로 건널목 입체화를 추진하여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도로교통 소통에 힘써왔다. 또한 국내·외 건널목 제도의 연구를 통해 철도사고의 근본원인을 분석하고 종합개선대책을 수립,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이상열(44) 철도부문, 한국철도공사 대전기관차사무소 기관사 5개 국어로 돼 있는 외국철도소식과 사고사례를 정리·번역하여 승무원들에게 제공, 사고방지에 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대외기관과의 정보교류를 통해 철도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적확인환호응답 교육프로그램을 동영상으로 제작, 무재해 목표달성에도 기여했다. ●김창민(46) 육운부문, 소신여객자동차㈜ 운전자 대중교통 운전자로 자긍심을 갖고 승객에게 인사하기 운동 등을 펼쳐 친절하고 편리한 운송수단 구현에 노력했다. 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횡단보도에서 등·하교 지도를 하는 등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도 펼치고 있다. ●정달선(35) 육운부문, 전국전세버스연합회 과장 전세버스의 ‘차량충당연한제’를 재도입합으로써 대형사고 경감 및 운송질서 확립에 큰 역할을 했다. 또 전세버스 음주가무행위 근절을 위한 방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용자 범칙금 부과제도 도입 등 승객들이 스스로 음주가무를 자제하도록 홍보활동을 폈다. 또 단체수송차량의 안전점검을 통한 사고예방도 철저히 실천해왔다. ●방대혁(39) 육운부문, 경기도 대중교통운영과 기계주사 경기도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제공을 위해 도내 주요도시에서 전국 각 지역을 연계하는 시외버스 노선협의를 원만하게 추진한 공로가 인정됐다. 도내 주요도시와 전국 주요지점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연계대책과 노선 공영화사업 등을 원활히 추진,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했다. ●윤한술(45) 육운부문, 경남도 마산시 교통행정과 행정주사보 마산∼창원 시내버스 파업시 긴급수송대책을 수립해 차질없이 대중교통 수송이 이뤄지도록 했다. 선진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사업용 자동차에 대해 정기적인 지도점검에 나서는 한편, 각종 사고예방에도 솔선수범을 보였다. 또 시내버스운전자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친절교육을 실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성수(55) 안전부문, 전북도 교통물류과 기계사무관 교통사고줄이기 결의대회 및 교통캠페인 등을 통해 교통안전 홍보에 노력했다. 도내 83곳의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등 교통안전시설 확보에도 기여했다. 또한 무단방치차량을 처리,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밖에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법규 위반을 지도·단속에 나서 선진교통문화 향상에 기여했다. ●송진화(45) 안전부문,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 선임연구원 안전연구실에서 수차례 자동차 안전도 평가·실험·연구를 통해 충돌안전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현대식 실험설비 등 인프라를 구축해 자동차안전도평가 등을 능동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충돌실험과 관련한 연구과제 등을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썼다. ●이일봉(43) 안전부문, 경남도 산청군 행정주사 기초질서 확립의 최일선 과제인 불법 주정차 단속에 앞장서 군민질서의식을 바로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각종 표지판과 도로정비,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단속카메라도 설치했다. 이밖에 교통시설물의 사전점검과 상시적인 교통신호기 점검 등으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형진(54) 항공부문,㈜대한항공 수석사무장 비행기록 1만 7522 시간을 보유한 수석사무장으로 고객 서비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지난 1991년 행정승무원으로 발탁돼 고객의 소리 담당과 국내그룹장 등을 거치면서 국내선 객실서비스를 한 단계 도약시켰다. 특히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한 뒤 병원을 찾을 만큼 책임감도 강하다. ●고명석(33) 항공부문, 인천국제공항공사 대리 인천공항의 운영 안정화, 국제표준의 항공기 주기장 및 안전확보, 주기장 부족해소 등에 대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허브공항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겨울철 항공기의 제반 안전요소 예측을 통해 안전확보와 계류장 운영에 대한 직무교범을 작성하는 등 업무절차 개선에도 앞장서 왔다. ●김기진(44) 항공부문, 한국공항공사 과장 제주국제공항 외곽 울타리 경비과학화에 대한 시스템 구매설치 사업을 완벽히 수행했다. 기본 설계단계에서부터 설치, 준공까지 직접 현장지휘했다. 또한 미국 9·11테러 및 2002년 세계월드컵축구대회, 부산아시안게임 개최 등에 따른 보안검색장비를 현대화하는 등 시설·장비 개선노력에 앞장섰다. ■ 특별상 ●이상헌(36) KBS한국방송 교양정보팀 KBS 2TV로 방송되는 ‘좋은나라 운동본부’ 프로그램의 한 코너인 ‘2005 교통안전 프로젝트’의 기획과 제작을 통한 선진교통문화정착에 기여했다. 또 우리가 몰랐던 교통과학의 사실들을 실제상황 속에서의 구체적인 실험과 시뮬레이션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보여줘,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했다. ●정성대(55)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운전자 모범운전자로서 교통안전을 위해 직접 홍보물과 현수막 등을 제작 배포하는 등 시민자율감시원으로 활동해왔다.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서고 교통안내 봉사에 나서는 등 교통사고 줄이기운동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운동, 노인효도관광, 불우어린이 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 [토요영화] 레드퍼드-갠돌피니 카리스마 대결

    ●라스트 캐슬(KBS2 밤 12시15분) 미국에서 개봉 당시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신통치 않았던 작품. 웨스트포인트 출신인 로드 루리 감독이 연출했다. 설명이 필요없는 명배우 로버트 레드퍼드와 최근 마피아 가족을 소재로 한 TV 블랙코미디물 ‘소프라노스’(1999∼현재) 등을 통해 실력파로 떠오른 제임스 갠돌피니의 연기 대결이 볼 만하다. 사상 최악이라는 군 형무소 트루먼 교도소에 미군 중장인 유진 어윈(로버트 레드퍼드)이 호송된다. 미국 군인들 사이에 전설적인 영웅이었던 그는 교도소장 윈터(제임스 갠돌피니)의 눈엣가시가 된다.‘어윈이 10주 만에 자살한다.’고 가정해 내기를 하던 죄수들은 어윈의 카리스마에 차츰 동화된다. 교도소 내에서 사고를 가장한 살인도 서슴지 않을 정도로 악독한 교도소장 원터는 어윈을 의식해 더욱 포악한 독재를 일삼고, 어윈을 중심으로 뭉친 죄수들은 이에 맞서 전투를 시작하는데….2001년작.126분.
  • [부고]

    ●이재호(서울중앙지검 수사지원과장)씨 별세 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590-2540 ●김경주(전주시청 아동보육계장)인수(경향신문 편집부 차장)경란(광주 리더스부동산 대표)기수(나무이야기 〃)씨 모친상 남준우(회사원)나철호(경인실업 총무과장)씨 빙모상 9일 전북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63)250-2451●이병주(건국대병원 건진행정팀장)씨 부친상 9일 건국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30분 (02)2030-7902●김성은(서초구 보건소)형진(서울대 조교)씨 부친상 강동한(대우일렉 차장)박기효(매일경제신문 부동산부 기자)씨 빙부상 9일 보라매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30분 (02)834-6899●염중실(연합뉴스 전략사업본부 부본부장)중득(국제농기계)중찬(홍대 사대부고 체육부장)중칠(삼성전기 과장)중철(유진스크린)씨 부친상 9일 옥천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43)733-1301●마용일(전 상업은행 지점장)씨 모친상 이시영(전 유엔 대사)윤흥렬(전 세계치과의사 회장)차욱(한국전력 지점장)씨 빙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30분 (02)3410-6909●김진홍(한국외대 언론정보학부 교수)진용(대전시 화룡동주유소 대표)진석(사업)진묵(〃)진문(코콤인터내셔널 대표)씨 부친상 염영돈(MBC 프로덕션 차장)박종덕(광전사 대표)이승철(미국 거주)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8●김봉호(하나은행 63빌딩지점 차장)중호(아크 대표)종호(민주노총 공공연맹 대외협력국장)씨 모친상 이규본(회사원)배종배(롯데호텔)씨 빙모상 권연희(노일초등학교 운영위원장)박경하(정발고 교사)씨 시모상 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921-2899●유병황(전 삼성캐피탈 상무)병린(농림부 홍보관리관)씨 부친상 박순영(평화약국 대표)씨 시부상 황창수(조선해운 전무)나찬홍(사업)한창화(대구시청 사무관)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010-2293●오진영(전 현대건설 전무)진원(현대건설 상무)씨 모친상 김영도(사업)정우택(동국대 교수)씨 빙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010-2235●여상훈(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상찬(삼흥자동차)씨 부친상 구본영(운수업)씨 빙부상 9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834-5899●전신애(통계청 사회통계국장)씨 상배 이혜선(신한은행 IT본부 대리)씨 부친상 박범주(한국마이크로소프트 차장)씨 빙부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4
  • ‘순국 선열의 날’ 190명 포상

    정부는 11월17일 제66회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해 러시아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김만겸 선생 등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190명을 포상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포상을 받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113명(애국장 105, 애족장 8), 건국포장 13명, 대통령표창 64명 등이다. 순국선열의 날 포상은 올해가 처음이며 건국 이후 지금까지 1만 98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았다. 이번 포상자 가운데 의병순국자 103명은 일본군 수비대와 경찰서의 정보보고서인 ‘폭도에 관한 편책’ 자료를 수집해 순국자의 이름을 대조해 확인했으며 이중 89명은 1907년 대한제국 군대 해산 이후 조국 독립을 위해 순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924년 조선노동총동맹 중앙집행위원을 거쳐 조선공산당 책임비서로 활동한 차금봉 선생 등 사회계열 독립운동가 7명도 포상을 받게 됐다. 이들에 대한 포상은 오는 17일 서울 효창공원내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순국선열의 날 중앙기념식 및 각 지방자치단체 기념식에서 전수되며 해외 거주자는 재외공관을 통해 전달받게 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독립운동가 포상내역 ◇건국훈장 애국장(105) 강만식 강봉환 강영식 강학서 공준서 권대흥 김경삼 김규호 김근수 김기원 김낙삼 김덕관 김동렬 김맹달 김문호 김병태 김보삼 김봉학 김선일 김성기 김성삼 김시복 김시흥 김완용 김원희 김윤삼 김인복 김재삼 김재흥 김재희 김치준 김호준 노봉돌 동증손 맹달선 문치백 민백형 박귀성 박기원 박내원 박노삼 박대일 박덕여 박래봉 박양근 박용구 박재영 박진창 박창렬 방명기 백만종 백예오 봉일손 서두성 서소용 신봉출 신용순 안용국 양치언 우봉준 우봉학 유필언 유한필 윤경화 윤내초 윤용석 윤운봉 이만조 이봉준 이시선 이종식 임만직 임병엽 임상준 장국호 장봉래 장인서 장호길 장호선 정대흠 정석봉 정소회 정수암 정충안 제춘삼 조병오 조봉술 조성삼 조팔용 진자실 채덕만 채영서 최병언 최원왕 최정숙 최중오 함성간 허달순 허인석 홍장손 황보특 황봉헌(이상 의병) 김만겸(노령 항일) 차금봉(국내 항일) 육창주(3·1운동) ◇건국훈장 애족장(8) 김진우(임시정부) 남중희(만주 항일) 박내원 장재학(국내 항일) 우병기(일본 항일) 송병직 유종여 이종악(이상 의병) ◇건국포장(13) 김상길(의병) 김성숙 김용표 김유성 김창한 조병철 홍순옥(이상 국내항일) 김상진 박공삼 송철수 이정후 전석구 전석윤(이상 3·1운동) ◇대통령표창(64) 강상호 강춘경 권혁기 권홍규 김강아지 김공제 김나현 김달년 김두천 김만진 김재문 김종삼 김주현 남응하 민록식 박경하 박근화 박동근 박영록 배용운 서은모 손승옥 송태현 심종협 양재각 유성이 유진광 윤병주 윤병혁 윤태경 이경석 이남종 이동천 이만희 이병태 이영숙 이용하 이인순 이종하 이중화 이학순 이한여 이해동 임헌영 전순삼 전이진 전치일 정순환 조병두 주영은 한명원 황경응(이상 3·1운동) 권상경 김동식 유상 유재찬 윤상명 윤창하 이수목 장춘섭 정병은 한덕술 현학근(이상 국내 항일) 박주대(의병)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우리는 맞수 CEO]이국동 대한통운 사장 vs 이원영 한진 사장

    [우리는 맞수 CEO]이국동 대한통운 사장 vs 이원영 한진 사장

    국내 물류업계는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올해로 대한통운은 75년,㈜한진은 60년을 맞았다. 그런 장수기업들이 최근 들어 제2의 탄생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이미 포화상태가 돼버린 국내 물류시장에 세계적 다국적 기업들의 공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고, 해외에서도 이 업체들과 피할 수 없는 ‘대혈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전쟁을 벌이고 있는 물류업계 중심에는 이원영(61) ㈜한진 사장과 이국동(56) 대한통운 사장이 있다. ●엘리트 VS 입지전 이국동 사장과 이원영 사장은 물류업계를 대표하는 최고경영자(CEO)지만 사뭇 다른 길을 걸어 왔다. 이원영 사장은 지난 72년 대한항공에 입사, 화물영업본부장과 화물사업본부 사장을 지낸 국내 항공화물업계 정통파 출신. 대한항공 유럽본부장과 미주본부장을 지내며 뛰어난 외국어 실력을 갖추고 있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다. 반면 이국동 사장은 69년 광주상고를 졸업하자마자 대한통운에 입사해 36년 만인 지난 7월 대표이사에 오른 ‘입지전적 CEO’다. 고졸 출신이라는 이유로 과장에서 차장으로 진급하는 데 10년이나 걸렸다. 회사에 재직하며 조선대 경제학과를 졸업하는 등 이를 악물었지만 남들보다 진급이 한참이나 뒤졌다. 그러나 이 사장은 여기에서 좌절하지 않고 몸이 부서져라 일해 결국 최고경영자에까지 올랐다. ●색다른 경영스타일 두 사람은 다른 길을 걸어온 만큼 경영스타일도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국동 사장은 발로 뛰는 스타일대로 고군분투, 취임 4개월 만에 존폐 위기에 몰렸던 회사를 일으켜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정상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13억달러의 리비아 대수로 공사 우발채무 문제를 풀기 위해 리비아로 직접 날아갔다. 대수로청 장관과 담판을 벌여 내년 말 공사 최종완공증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때문에 법정관리 중인 대한통운을 금호아시아나그룹,STX, 유진그룹 등이 치열한 인수·합병(M&A)전을 벌일 만큼 ‘우량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원영 사장도 이국동 사장의 이런 ‘헝그리’ 정신을 높이 평가한다. 그는 “지난 2000년 11월 모 기업인 동아건설의 부도와 함께 대한통운이 법정관리에 빠졌지만 오히려 이때부터 이국동 사장의 능력이 두각을 나타냈다.”며 “한때 존폐 기로에 몰려 있던 대한통운이지만 이젠 뭇 기업들이 군침을 흘릴 만큼 정상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셨다.”고 치켜세웠다. 반면 전략적 사고를 구사하는 이원영 사장은 요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 독일의 도이치포스트가 영국의 엑셀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 물류업체들의 대형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물류시장이 원스톱 물류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물류업체들로 시장 재편이 급속도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사장은 한진의 체질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국동 사장은 이원영 사장에 대해 “해박한 전문지식과 사업추진력, 덕목까지 두루 갖춘 지장이자 덕장”이라며 “시대흐름을 읽는 눈이 뛰어나고 풍부한 해외근무 경험으로 글로벌 경영마인드가 출중하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미·중시장 ‘한판승부’ 예고 두 사람은 걸어온 과정이 다르고, 경영스타일도 차이가 나지만 글로벌 경영만이 물류업계가 살 길이라는 데는 의견을 같이했다. 이원영 사장은 중국 물류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9월 중국 칭다오에 250만달러를 투자해 합작회사인 ‘칭다오한진육해국제물류유한공사’를 설립했다. 다음달부터는 미국 댈러스 공항내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운영하며 텍사스 지역을 기반으로 미국내 3자 물류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국동 사장도 중국 상하이와 칭다오, 베이징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톈진, 다롄 등 10여개의 중국 법인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한·중·일 3국을 연계하는 글로벌 물류 클러스트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유럽과 미주, 남미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을 독려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혁신 공기업 탐방] (30) 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혁신 공기업 탐방] (30) 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물은 생명체의 근원이자, 국가 산업발전의 원동력인 자원으로 관리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수자원의 종합적인 관리책임을 맡고 있다. 수자원의 총체적인 예측·확보·관리·공급하는 공기업으로 시대흐름에 맞춰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혁신과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과거 개발우선 정책으로 무작정 댐을 막아 수자원을 확보하던 방식도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친환경적이고 차원높은 다목적 기술이 요구된다. 그런 의미에서 환경부 장관을 거쳐 지난 9월21일 수자원공사 사장이 된 곽결호 사장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7일 곽사장은 대전 수자원공사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현안문제 해결과 혁신방안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일하는 공기업 지향 조직·제도 개편 ▶수자원 관리 전문기업으로 향후 역점을 두고 추진할 내용을 소개해달라. -먼저 경영혁신을 통해 한 차원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물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공기업도 이제 변화와 개혁 없이는 살아남기 힘들다. 일 잘하는 기업, 경쟁력 있는 기업,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조직과 제도, 관행을 바꿀 것이다. 수자원시설에 대한 설계·운영 기준도 국제수준에 맞게 바꿔 나가겠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수자원 및 광역상수도 관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수자원 공급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고, 이상 기후에 대비한 치수·방재기능도 보완해 나갈 것이다. 지하수를 비롯한 해수담수화·해양심층수 등 대체 수자원 개발에도 활발히 나서겠다. 수익성있는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댐과 하천을 연계한 통합 물관리 체계도 구축하겠다. 또한 해외 프로젝트 참여도 적극 추진하겠다. ▶중점을 두고 추진할 내부혁신 내용도 소개해달라. -깨끗한 공사로서의 이미지 쇄신에 진력하겠다.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중심으로 개선하고, 성과와 능력에 따라 엄정한 인사관리를 할 것이다. 객관적인 기준과 투명한 절차에 따른 업무처리로 윤리경영은 물론 사회공헌기업으로서 위상을 정립해 나갈 것이다. 특히 내부혁신과 관련해서 3개월 단위로 ‘혁신프런티어’ 그룹을 만들어 운영할 방침이다. 이미 2∼3급을 주축으로 한 99명의 제1기 프런티어 그룹이 구성돼 효율적인 조직개편, 인력운영, 신규사업 등에 대한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내부혁신을 통해 시대에 맞는 물관리 능력을 키우겠다. 기술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지속적으로 흑자를 낼 수 있는 성장기반도 마련하겠다. ▶지금까지 외부로부터 평가받은 성적표를 공개한다면. -올해 3월 기획예산처가 주관한 212개 공공기관에 대한 혁신수준진단에서 전체 6등급 중 5등급(3위)으로 평가받았다.2002년과 2003년도 경영혁신 점검평가에서도 공공기관 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혁신 선도기관의 위상을 다지기 위해 모든 업무와 가치관을 고객중심으로 재정립하겠다. 한편 내부 시스템도 강화, 국가 물관리 공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지겠다.‘물, 자연 그리고 사람’을 생각하는 국민기업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을 쏟을 생각이다. ●환경과 개발논리 상생관점서 풀어야 ▶오래 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탄강댐 등이 답보상태인데 이들 사업의 추진방향은. -개발이 우선시되던 시대에는 경제적 논리에 의한 효율성이 중시됐다. 하지만 이제는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존을 중시하는 쪽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자연환경 변화가 불가피한 댐 건설사업 등이 반대에 부딪히는 것은 시대적인 변화에 따른 당연한 사회현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국민에게 맑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고, 물로 인한 재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수자원개발은 아직도 필요한 과제이다. 이에 못지 않게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환경보존도 중요한 문제다. 환경과 개발의 논리는 대결보다는 상생의 관점에서 풀어야 한다. 이해 관계자들과 만나 폭넓게 대화를 나누다 보면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국적 물기업들이 공격적인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는데 맞선 대응전략은. -현재 전세계의 물시장 규모는 500조원 규모로 이 중 8% 정도는 민간기업이 공급하며 다국적기업(베올리아·온데오 등)이 민간시장의 70% 이상을 독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이들 다국적 물기업이 진입하여 베올리아의 경우 산업용수 시장에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국내의 수도시장을 보호하고, 장차 세계 물시장진출을 위해 ‘세계 3대 물서비스기업’이라는 발전전략을 세웠다. 수도시장에서 수자원공사가 대표 수도기업이 돼 고품질의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국가 수도사업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年매출 1조 5000억원 세계 6위수준 ▶공사의 매출규모는 얼마나 되고, 정책상 개선이 절실한 부분은 없나. -1조 5000억원으로 세계 6위 수준인데 2010년대에는 5조 5000억원으로 세계 3위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방상하수도와 해외사업 등 신규사업 매출비중을 2010년까지 5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활발히 논의중인 광역과 지방 상하수도 관리주체 재조정 문제는 국민들 입장에 서서 효율성에 비중을 두고 정책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수자원공사는 정부정책 수행기관으로서 결정을 충실히 이행할 따름이다. 대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물박사’ 곽결호 사장은 31년간 공직생활에 몸담아 온 곽결호 사장의 이력과 공적은 대부분 물과 인연이 깊다. ‘물박사’라는 별칭이 말해주듯 물에 관한 전문가로 통한다. 그만큼 국내 수자원 정책과 그는 궤를 같이해온 셈이다. 상하수도와 토목관련 분야의 기술사 자격증만도 4개나 되고 환경공학박사 학위도 갖고 있어 수자원 분야에 대한 열의와 애정을 짐작케 한다. 곽 사장은 1974년 경기도 건설국 치수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1976년 건설부로 자리를 옮겨 상하수도 과장과 한강홍수통제관리소장 등을 거쳤다. 1994년 5월 상하수도국 업무가 환경부로 이관됨에 따라 함께 이동, 하수도국장과 수질보전국장을 맡아 물관리 정책의 기틀을 다졌다.‘두주불사형’으로 협상력도 뛰어나다. 특히 한강을 비롯해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 특별법’을 제정한 숨은 주역으로 수계관리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 달성(59) ▲영남대 토목공학과·한양대 환경공학박사 ▲기술고시(9회) ▲환경부 환경정책국장·기획관리실장·차관·장관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사업 첨단복합 생태도시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로 조성되는 복합생태도시는 시화호 수질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화·반월공단 환경개선과 지역발전이란 측면에서 오래전부터 구상돼 왔다. 시화 MTV사업은 올해 6월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됨에 따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당초 예정된 317만평의 토지이용계획에 대한 축소방안 용역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 사업에는 4500억여원의 환경 개선비용이 투입되고 첨단 산업단지를 비롯, 시화호 주변을 첨단복합도시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미 2001년 8월 부처와 관할지자체 협의를 통해 개발계획이 확정됐고 인구·재해·교통협의까지 마쳤다. 특히 국내최초로 시민단체와 정부기관이 공동으로 협의체를 구성, 친환경적인 지역 개발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한 관계자는 “MTV사업이 추진되면 9조원에 이르는 직접적인 생산효과 및 연 7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둬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업은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았던 시화지구의 지속적인 수질·대기질 개선을 염두에 두고 주거·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방조제를 연계한 각종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이 병행 추진된다. 시화호 수질과 시화·반월공단 대기개선을 위한 특별대책이 마련된다. 또한 시화호 주변을 축으로 연결한 녹지대 확대와 철새서식지, 인공갯벌 등 생태보전을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시화방조제에는 세계 최대규모의 조력발전소가 이미 착공에 들어갔다. 이어 수변공원을 활용한 각종 테마공원까지 조성되면 시화호 주변은 여러가지 볼거리를 제공하는 생태종합 관광도시로 탈바꿈돼 많은 관광객들이 찾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환경부 공무원들 따뜻한 ‘이웃사랑’

    환경부 공무원들 따뜻한 ‘이웃사랑’

    “불우한 이웃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은 작은 마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환경부 공무원들의 이웃사랑 봉사활동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문정호 수질보전국 국장과 나기정 산업폐수과 사무관 등 환경부 직원 20여명은 지난 9월초 자원봉사단을 발족하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장애인시설과 노인시설 등을 찾아가 청소와 빨래·목욕 등을 돕고 하루 이들과 말벗이 돼 준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본부 18명과 지방근무자 3명 등 21명이다. 매달 월급에서 일정금액을 갹출, 봉사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쓴다. 문정호 국장은 2일 “주5일 근무가 시행된 것을 계기로 몇몇 직원들이 여가시간을 이용, 이웃사랑을 실천에 옮겨 보자고 제안해서 시작했다.”며 “아직 미약하지만 앞으로는 금전적인 도움도 줄 수 있도록 자체 회비도 축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봉사활동과 관련,“필요한 경비와 식사는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어떤 대가도 받지 않는다. 조별로 일거리를 분장한다. 내집 일처럼 열심히 한다.”는 등 기본원칙도 정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전소연(여·한강유역환경청 자연환경과)씨는 “남을 돕기위해 땀흘리고 나면 뿌듯한 마음이 생긴다.”며 “작은 힘이지만 합치면 어려운 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발적으로 시작한 환경부 공무원들의 작은 봉사활동은 과천청사 다른 부처에까지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벤치마킹 문의와 함께 부처연합 봉사단을 만들자는 제의도 받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안귀옥 가족클리닉 행복만들기] 가출한 남편… 이혼청구 어떻게?

    [안귀옥 가족클리닉 행복만들기] 가출한 남편… 이혼청구 어떻게?

    Q남편이 3년 전에 가출한 뒤부터 생활비를 전혀 주지 않습니다. 서류상 남편으로 되어 있으니 정부에서 생계보조를 받을 수도 없다고 합니다. 가출했다는 이유로도 이혼 소송을 할 수 있나요. 남편에게 가끔 전화가 오기는 하는데, 어디에 사는지 연고를 알 수 없습니다. 이혼 소장을 어디로 보내야 하나요. 살고 있는 집의 전세계약자가 남편 이름으로 되어 있는데, 이사를 갈 때 제가 전세금을 빼서 받아갈 수 있을까요. 모든 것인 막막하기만 합니다. -유진희(37·가명) A부모가 자녀를 돌봐야 하듯이 부부 사이에도 서로에 대한 부양의무가 있습니다. 다만 부양 의무자인 배우자가 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부양을 할 수 없을 때 이를 강제할 수는 없겠지요. 유진희씨의 남편이 부양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이 이런 특단의 사정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남편의 행동은 재판상 이혼사유의 하나인 배우자의 부당한 대우나 유기행위 및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하겠습니다. 가사 재판은 상대방에게 소장이 송달돼야 진행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유진희씨처럼 남편이 사는 곳을 모른다면 일단 남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소장을 보내십시오. 유진희씨와 같은 주소지에 남편의 주민등록이 설정되어 있다면 그곳으로 송달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남편에게 온 우편물을 유진희씨가 받으면 안됩니다. 법원에서 남편이 우편물을 송달받지 못하니까 주소보정을 하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선 “주민등록상 남편의 주소지에 남편이 살고 있지 않다.”는 불거주확인서를 관할 통장에게 받거나 동사무소에 신고해서 주민등록을 말소시켜야 합니다. 다음에 말소자 등본을 첨부해 법원에 공시송달 신청을 하면 재판을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남편의 이름으로 된 임대보증금은 임차인의 아내인 유진희씨에게 반환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혼소장을 내면서 “위자료와 재산분할로 전세금 반환채권에 해당하는 금액을 유진희씨에게 주라.”는 취지의 내용을 기재하고 입증자료를 첨부하십시오. 법원이 남편의 귀책사유나 재산형성 경위 등을 참작해 전세보증금 정도의 금액을 아내에게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리면, 판결을 토대로 남편 이름으로 된 임대보증금을 유진희씨가 받을 수 있습니다. 남편이 자기 명의로 된 임대보증금이라며 다른 사람에게 임대보증금 채권을 양도할 수도 있으니, 재판을 하기 전에 임대보증금 채권에 대해 가압류를 설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진희씨의 경우처럼 생계보호 대상인지를 실질적으로 따지지 않고 법적인 배우자의 유무에 따라 달리 정하게 되면서, 생계보조를 받기 위해 불가피하게 이혼소송을 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힘든 상황을 견디기는 쉽지 않겠지만, 건강하게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가족간의 갈등해소방법을 몰라서 고민하시는 분은 사단법인 한국행복가족상담소에서 상담을 통해서도 해결하실 수가 있습니다(032-8677-114/e-happyhome.or.kr).
  • 화물연대 파업계획 철회

    민주노총 산하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는 31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 예고했던 총파업을 철회하고 정부측 개선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화물연대는 전체 1만 5000여명의 조합원 가운데 투표권이 있는 75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투표를 실시했다.그 결과 유권자 94.4%의 참여와 투표자 59.7%의 찬성으로 파업을 공식 철회했다. 화물연대는 “정부·여당의 제도개선안에 대해 만족해서라기보다는 조직의 상황이나 사회적 여건 등을 고려했을 때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가로형 자동차번호판 확정

    가로형 자동차번호판 확정

    내년 11월1일부터 보급될 가로형 컬러 자동차번호판이 원안대로 확정됐다고 건설교통부가 30일 밝혔다. 새 자동차번호판은 분홍색을 가미한 흰색 바탕에 보라색이 더해진 검정색 글씨로 이뤄졌으며 글씨가 가로로 일렬 배열된 디자인으로 지난 2월부터 경찰청 순찰차에 부착돼 시범운행해 왔다. 이 번호판은 내년 11월1일부터 출고되는 새 차와 소유권 이전 차량에 부착된다. 기존 번호판은 당분간 계속 사용된다. 영업용 차량은 규격은 같지만 색상은 현행대로 노란 바탕에 검정 글씨로 한다. 새 번호판은 0,3,5,6,9 등에 있던 트임을 없애고 두께를 약간 가늘게 조정하는 한편 숫자와 동일한 크기였던 한글(가, 나 등) 크기를 85% 수준으로 축소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씨줄날줄] 추도식/이상일 논설위원

    제사는 귀신의 존재를 전제로 한다. 음식을 차리는 것도 귀신에게 먹이려는 것이다. 귀신을 부정하는 기독교가 이 땅에 들어와 전통적인 제사와의 절충점으로 추도식(追悼式)이나 추도예배를 가졌다는 설이 있다. 추도예배는 음식 없이 꽃을 놓고 기도한다. 매년 갖는 추도식 말고 사망 직후 장례식장에서 친지와 친구들이 갖는 추도식도 있긴 하다. 엊그제 10·26때 고 박정희 대통령의 26주기 추도식이 서울 국립현충원뿐 아니라 경북 구미시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동시에 거행됐다. 추도식과 별도로 가족들은 집에 돌아가서 따로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유명인이 사망할 경우 더 이상 ‘제사=추도식’은 아니다. 사회행사로 추도식, 집안행사로 제사를 각각 갖는다. 우리 사회는 한마디로 추도식 홍수다. 박 대통령과 별도로 부인 육영수 여사의 31주기 추도식뿐 아니라 박 대통령을 살해한 뒤 사형당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25주기 추도식도 열렸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67주기, 유진산 전 신민당 총재 31주기, 청산리전투 영웅 이범석 33주기,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박사의 40주기 등. 각 행사에 수십명에서 심지어 1000명이 넘는 참배객이 몰린다. 박근혜 대표는 박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많은 국민이 아버지의 뜻을 새삼 되새기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에는 “아버지가 여전히 국민 마음속에 살아계신 것 같다.”고 말했다. 비슷한 말을 매년 해오고 있다. 살아있는 저명인사들이 여기저기 추도식에 겹치기 출연도 한다. 작년 추도식에 왔던 인물이 올해에도 또 보였다. 고인의 뜻을 기리기보다 정치상황에 맞게 고인의 뜻을 해석하는 점도 없지 않다. 정치뿐 아니다. 창업주의 추도식이 회사 공식 행사로 자리잡은 기업도 있다. 창업주의 얼굴도 본 적이 없는 신입사원이 매년 창업주 묘소에 참배를 하러 가야 하는 곳도 있다. 망자가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 아니면 살아있는 사람이 이용하는 것인가. 외국과 달리 비슷한 추도식을 매년 치르는 데 따른 사회적 낭비가 적지 않아 보인다. 어제 명성황후 서거 110년 기념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꼭 추모할 생각이 있다면 엇비슷한 추도식을 매년 갖느니 문화행사 등으로 바꾸면 어떨까. 이상일 논설위원 bruce@seoul.co.kr
  • 황영조 면 뽑고 마낙길 철가방 들고

    황영조 면 뽑고 마낙길 철가방 들고

    “스포츠 스타들이 만든 자장면 맛보러 오세요.” 황영조(마라톤)·장윤창(배구)·심권호(레슬링)·서향순(양궁) 등 스포츠 스타들이 1일 중국집 주방장과 배달원으로 변신한다. 스포츠 스타들의 봉사단체인 ‘함께하는사람들(함사모)’에 소속된 이들은 오는 29일(오전 11시) 경북 상주종합운동장에서 ‘상주참사’ 유가족을 돕기 위해 즉석에서 자장면을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어 자선 축구경기와 팬 사인회도 갖는다. 장윤창(경기대 교수) 함사모 회장은 “즉석에서 만들어 판매될 자장면은 한 그릇당 3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라며 “수익금 전액은 지난 3일 상주 콘서트 녹화현장에서 참사를 당한 유족들에게 전달된다.”고 밝혔다.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은 “그 동안 봉사활동을 통해 여러 번 자장면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노하우가 쌓였다.”며 “행사에서 면발 뽑기를 전담, 맛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운동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오직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듯 음식도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노력이 담기면 맛이 달라질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은(태권도), 마낙길(배구), 김원기(레슬링), 제인모(마라톤), 전이경(쇼트트랙), 이진택(높이뛰기), 이은경(양궁) 등도 동참해서 자장면을 배달한다. 함사모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많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던 선수들이 모여 1999년 발족한 봉사단체다.‘국민들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자.’는 슬로건으로 각종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랑의 전도사’로 변신한 스포츠스타들은 각종목 유명선수들이 망라돼 있다. 매월 지체·장애 어린이돕기를 비롯, 양로원·고아원 등을 찾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어울린다. 회원들은 청소년들과 함께 매주 토요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어르신 공경, 사랑의 요구르트 나누기’ 행사도 펼치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화물연대 파업계획 철회

    민주노총 산하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가 31일 정부의 개선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수용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또한 다음달 2일과 3일 투표를 통해 각각 의장, 시·도 지부장에 대한 재신임을 묻기로 했다. 화물연대는 26일 오후 2시부터 집행부와 각 시·도 지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쟁본부 회의를 열고 31일 정부의 개선안에 대한 수용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63%의 지지로 파업을 결정했던 화물연대는 이르면 이번주 초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다.하지만 파업돌입을 유보하고 현 집행부에 대한 재신임 투표를 하기로 함에 따라 총파업 계획은 사실상 철회된 것으로 보인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경춘선 망우~금곡구간 복선전철 사업 착공

    경춘선 망우~금곡구간 복선전철 사업 착공

    경춘선 망우∼금곡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공된다. 건설교통부는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구간 가운데 망우∼금곡의 ‘철도건설사업실시계획승인’이 완료돼 전구간 사업이 본격화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구간은 경춘선 망우∼춘천구간(81㎞)의 마지막 17.2㎞ 시공구간(2개공구)으로 총사업비 5354억원이 투입돼 2009년 완공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갈매·퇴계원·사능·금곡역사를 현대식으로 바꾸는 작업도 병행된다. 망우∼금곡간 복선전철은 현재 경원선 성북역에서 갈라져 갈매·퇴계원역으로 운행되던 노선을 중앙선 망우역을 분기역으로 갈매(역사위치 변경)∼퇴계원역으로 노선을 변경해 신설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공사가 완공되면 망우역에서 중앙선, 신상봉역에서 지하철 7호선과 각각 환승이 가능해져 구리·남양주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이 완화되고 중랑구(45만명), 경기 구리시(20만명), 남양주시(45만명) 주민의 대중교통 편의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국내 마임이스트 모두 모였네

    국내 마임이스트 모두 모였네

    국내 마임이스트 14개팀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마임협의회는 한국 마임 1세대에서부터 신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마임이스트들을 모아 28일부터 새달 6일까지 대학로 블랙박스씨어터에서 ‘새로운 몸, 커다란 숨’이란 주제의 ‘한국마임 2005’를 개최한다. 마임 무대가 낯선 초심자들을 위해 눈높이를 끌어내린 프로그램이 우선 눈에 띈다. 자세한 무대설명이 곁들여진 호모루덴스컴퍼니의 ‘해설이 있는 마임’(28·29일)이 그것. 한국 간판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무대는 새달 4∼6일에 펼쳐진다. 마임 발전에 공로가 있는 이를 선정해 기획한 특별초청작으로, 희미한 빛과 소리를 통해 몸짓을 표현하는 유진규의 ‘어둠은 어둠이다’가 공연된다. 여성 마임이스트들의 작품도 기억해둘 만하다. 국내 대표급 여성 마임이스트인 김지선ㆍ양미숙이 아줌마의 시선으로 바라본 엄마의 모습을 ‘여자·여자’라는 제목의 무대에서 표현해낸다. 또 여성 마임이스트 3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판은 ‘담배가게 아가씨’와 ‘김영감∼’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17년째를 맞았다. 한국 마임의 역사와 최신 흐름을 두루 보여주기 위해 이번 행사는 크게 세 가지 섹션으로 꾸몄다.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초연작들의 경향을 보여주는 ‘한국마임 2005 선정작’ 부문, 마임 발전의 공로자에게 의뢰해 만든 ‘특별초청’ 부문,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작품을 선보이는 ‘참가작’ 부문 등으로 나눠졌다. 조촐하고 담백한 마임 무대는 고즈넉한 가을 정취에 한결 더 잘 어울릴 듯하다. 한국마임협의회는 “소극장에서 말없는 공연자와 무언의 대화를 나누다 보면, 모처럼 진지한 감상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ㆍ일 오후 4시·7시30분.1만∼1만 5000원.(0502)160-8000.www.komime.net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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