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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유병섭(전 서울신문 전산제작국 과장)씨 부친상 12일 부천 대성병원, 발인 14일 오후 1시50분 011-316-8410●박병서(전 동아일보 심의위원)씨 상배 재형(자영업)씨 모친상 최은영(을지병원 주임간호사)씨 시모상 김학(제오젠 이사)정재엽(캐나다 거주)씨 빙모상 13일 일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31)932-9167●조명조(인천시 부이사관)씨 빙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410-6917●김재식(유진그룹 부회장)준식(전 삼성전자 상무)씨 모친상 이재혁(교양캐미칼 대표)씨 빙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5●이진호(전 숭실대 교수)순호(연화 대표)선호(연화 회장)씨 모친상 12일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2072-2091●김암(경희대 음대 교수)씨 모친상 12일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30분 (02)2072-2014●김상효(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씨 모친상 1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92-0299●고영훈(충주시 체육시설관리소장)씨 모친상 13일 음성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043)872-4201●김기봉(광주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장)기수(자영업)씨 부친상 12일 충남 논산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9시30분 (041)732-9344●곽경숙(전 문예원학원 원장)씨 별세 박병집(실로암공인중개사 대표)씨 상배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02)3010-2237●박경봉(신화유통 대표)경국(대원축산유통 〃)씨 모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010-2231●정찬경(우양에이스 대표)찬흥(명성사 〃)씨 모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02)3410-6901●장창명(동원실업 회장)창운(동원실업 대표)씨 부친상 13일 국립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7시30분 (02)2262-4819●황승기(도서출판 승산 대표)대관(동아운수)농명(세빛전자통신)농문(서울대 교수)씨 모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410-6921●김동훈(공인회계사)동철(동아일보 신사업개발팀장)씨 모친상 서성석(제비표페인트 부사장)씨 빙모상 1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590-2697●홍순일(율석농원)진(대광사 주지)남(미국 거주)상열(〃)애심(헨델음악학원 원장)씨 모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010-2232●염철호(전 프로농구 장내 아나운서)씨 빙모상 13일 적십자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2002-8971●장일석(전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 행정실장)씨 빙부상 13일 중앙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860-3510
  • 시중자금 ‘고금리’ 찾아 대이동

    시중자금 ‘고금리’ 찾아 대이동

    은행들이 7%대 고금리 특판예금을 집중적으로 판매한 덕분에 1월 중 정기예금 수신액이 20조원으로 급증했지만, 저금리의 수시입출금식 예금은 15조원이나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돈가뭄이 일시 해갈된 듯하자 은행은 또한 1월 중 기업대출을 11조원으로 대폭 늘렸다. 수신액 대비 부족한 대출 재원은 양도성예금증서(CD)와 은행채를 각각 6조 9000억원,3조 3000억원 발행해 메웠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정기예금 증가액은 20조 3883억원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1년 1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은행들이 새해벽두부터 최고 연 7.0%의 금리를 지급하는 정기예금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면서 자금유치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은행 입장에서 싸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예금은 1월에 14조 5000억원이나 빠져나갔다. 다시 말해 저원가 자금은 빠져나가고 고원가 자금이 들어와 은행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 고원가의 CD와 은행채 발행액도 각각 6조 9000억원과 3조 3000억원에 이른다. 자금 일부가 은행으로 회귀하자 은행은 기업대출도 큰 폭으로 늘렸다. 유진기업의 하이마트 인수 관련 자금수요 등으로 대기업 대출이 최대폭인 3조 7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4조 4000억원이 줄었던 중소기업 대출도 7조 8000억원 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화증권 채권전략팀 박태근 과장은 “은행들이 채권금리가 1월에 크게 하락하자 은행채와 CD 등의 발행을 크게 늘렸고, 이를 바탕으로 대출도 크게 늘린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들이 지난해 말 부채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 상환했던 대출을 다시 차입한 데다 부가세 납부 및 설 자금 수요 등 계절적인 요인이 겹치면서 중기대출이 크게 늘었고, 대기업은 M&A 자금수요가 상당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로는 23조 5000억원이 유입돼 여전히 자금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주식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주식형 펀드에 11조 5000억원이 유입됐다. 시중 자금이 단기 부동화하면서 머니마켓펀드(MMF)에도 8조 7000억원이 몰렸다. 은행으로 정기예금이 몰리고 은행이 기업대출을 확대함에 따라 시중 신용창출이 커져 유동성은 더욱 커졌다. 한은은 1월 중 광의통화(M2)와 금융기관유동성(Lf) 증가율은 각각 12%대 중반과 11% 내외로 전월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부고]

    ●송병남(전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바이오비전 회장)씨 모친상 최승철(미국 거주)조광수(거제대우병원 과장)방영남(사업)장송순(고대교우회 용인시회장)씨 빙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30분 (02)3010-2261●송점수(사업)해룡(고려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과장)영순(울산 명덕여중 교장)씨 모친상 오용준(서라벌대 겸임교수)송현승(연합뉴스 상무이사)씨 빙모상 송상헌(고려대구로병원 정형외과 전공의)씨 조모상 11일 고대구로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2)3281-0699●윤주양(남양유업 소장)주용(한택 상무)주평(사업)주필(부산MBC 정경부장)씨 모친상 11일 대구 가야기독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53)627-3699●노완규(전 한국타이어 상무)재규(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용규(현대오토넷 전무)씨 모친상 유현(법무법인 비젼인터내셔날 변호사)씨 빙모상 안희진(온누리교회 목사)씨 시모상 11일 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2072-2022●이홍종(중앙문화원 대표)한종(하이트맥주 전무)용기(S&T중공업 차장)씨 모친상 차준환(대아기계펌프 대표)씨 빙모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230●정호근(자영업)철욱(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 영업총괄 상무)씨 부친상 김진철(자영업)문영환(대한광업진흥공사 차장)김임수(한국항공우주 상무)씨 빙부상 10일 부산 해운대 성가정성당, 발인 13일 오전 10시 (051)704-7726●류석민(KBS부산방송총국 보도팀 촬영기자)씨 모친상 강지아(KBS부산방송총국 보도팀 기자)씨 시모상 11일 부산영락공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51)508-9007●윤석희(농업)재희(전 진주MBC 사장)광희(세무사)씨 모친상 10일 경북 경주 안강중앙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 (054)761-3014●박찬흥(파이낸셜뉴스 산업2부장)씨 부친상 10일 충북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30분 (043)269-7211●이권형(헤럴드경제 기자)씨 빙부상 10일 익산 우석노인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 010-5345-6316●공항진(SBS 문화과학부 차장)씨 부친상 10일 일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31)932-9169●박채운(다보산전 이사)범석(고운이치과 원장)씨 모친상 이해성(삼성중공업 상무)씨 빙모상 1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2)2650-2741●송옥(전 광주향교 전교)씨 별세 영수(순천·광양상공회의소 회장)영록(동양교통 대표)영웅(순천중앙병원 원장)영철(미국 LA영사)경희(명지대 교수)씨 부친상 변화석(변호사)노만수(노만수외과 원장)씨 빙부상 8일 전남 순천중앙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61)744-3953●김도근(식품의약품안전청 보건연구사)씨 부친상 민정미(인천 부평여고 교사)씨 시부상 조현길(SK네트웍스 차장)씨 빙부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010-2231●채원병(전 현대산업개발 상무이사)씨 모친상 혁제(아이앤콘스 대리)혁환(현대아이파크몰 사원)씨 조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36●김영식(명지외고 교사)현식(세화전자 과장)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52●박주홍(사업)주용(세종대 교육학과 교수)씨 부친상 장영복(사업)윤일환(〃)구창주(한화손해보험 차장)씨 빙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65●오해옥(사업)병철(정우섬유·정우비나 대표)병연(동방림섬유 〃)씨 모친상 장인규(하림 수석부장)안운형(사업)서일석(정우비나 실장)씨 빙모상 오동근(하나은행 평촌역RM 부장)인원(현대자동차 서구팀장)응근(한양 기술개발실 차장)씨 조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631●김종운(사업)씨 모친상 유진규(전 동아건설 부장)씨 빙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35●양정엽(한양대 물리학과 박사)진화(유니원커뮤니케이션스 부장)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64●오찬식(소설가)씨 별세 10일 국립의료원, 발인 12일 오전 6시30분(02)2262-4820●최우석(중앙의원 원장)우창(세연투섬내과 원장)윤희(경북도의원)씨 모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010-2292●심의영(금융감독원 은행검사1국장)의전(휴네트개발 대표)씨 부친상 전계상(영국 옥스퍼드미션교회 목사)씨 빙부상 1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650-2743 ●구정회(아키스종합건설 대표)동한(삼한교역 〃)씨 빙부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4●김권용(연합뉴스 정보과학부장)씨 빙부상 국립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2)2262-4823
  • 국·내외 화제의 영화 총출동

    국·내외 화제의 영화 총출동

    안방극장도 다채로운 영화들로 시청자들의 눈길잡기 경쟁이 치열하다. 놓치고 지나가버려 아쉬웠던 한국영화에서부터 전작이 궁금했던 외화 시리즈물까지. 설연휴에 방송되는 TV영화를 올가이드 한다.KBS는 1TV에 독립영화와 아시아영화를 주로 편성하는 한편 2TV에는 한국영화 화제작을 대거 포진시켰다.6일 방송되는 ‘못말리는 결혼’은 유진, 하석진, 김수미, 임채무 등 신구 연기자들의 코믹 연기 조화로 지난해 봄 극장가 비수기에도 100만여 관객을 동원하는 데 성공했다. 송강호 주연의 ‘우아한 세계’(8일)와 ‘극락도 살인사건’(9일)은 배우들의 호연은 물론 독특한 소재 및 구성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했다.10일 오후 방송되는 한석규, 이범수, 김민정 주연의 ‘음란서생’은 조선시대 ‘음란소설 창작에 빠진 명문가 사대부’라는 다소 파격적인 소재로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MBC는 상대적으로 놓치기 쉬운 외화와 조폭코미디 시리즈에 힘을 줬다. 지난해 추석 극장가를 평정한 본얼티메이텀의 1,2편인 ‘본 아이덴티티’(7일)와 ‘본 슈프리머시’(9일) 도 안방극장을 찾는다. 전직 CIA요원인 맷데이면이 잃어버린 자신의 기억을 되찾으려 노력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물이다. 한국영화 시리즈물도 다수 편성됐다. 명절이면 빠질 수 없는 장르는 뭐니뭐니해도 조폭코미디.‘가문의 영광’ 3편인 ‘가문의 부활’(6일)은 전라도 조폭명가 ‘백호파’가 조직 생활 대신 김치 사업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두사부일체’의 후속작인 ‘상사부일체’(8일)는 조직의 글로벌화를 위해 대기업에 입사한 계두식의 좌충우돌 코미디를 담았다. 서기·이범수 주연의 ‘조폭마누라3’(10일)도 홍콩 명문 조폭가의 후계자와 그를 보호하는 한국 조폭의 액션 코미디. 개봉 당시 162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인기작이다. 지난해 추석 ‘미녀는 괴로워’로 안방극장 시청률 정상을 차지했던 SBS는 인기검증된 작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간판급 외화는 올해 속편이 개봉될 예정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비긴즈’(6일)를 비롯해 ‘해리포터와 불의 잔’(8일), 워쇼스키 형제감독의 ‘매트릭스3’(9일) 등이 있다. 한국영화로는 송일국·손예진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물 ‘작업의 정석’(6일)과 류승범·신민아의 ‘야수와 미녀’(6일)가 주목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재벌그룹, 금융업 진출 러시…은행소유 길닦기?

    재벌그룹, 금융업 진출 러시…은행소유 길닦기?

    재벌그룹의 금융업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신성장 사업 확보 차원”이라고 말한다.‘은행업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라는 관측에는 한결같이 펄쩍 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측에서 ‘자격 불가’라고 선을 그은 4대그룹은 물론 비(非) 4대그룹도 “은행업에는 관심없다.”고 입을 모은다. 관심사는 어디까지나 미래 성장성이 높은 자산운용업이지, 은행이 아니라는 반박이다. ●달아오른 재벌가 ‘쩐의 전쟁’ 현대·기아차그룹은 새해가 밝자마자 신흥증권 인수 양해각서(MOU)를 맺었으나 지난 29일 주식시장에는 인수 포기설이 나돌았다. 이와 관련, 현대차측은 “터무니없는 루머”라고 즉각 부인했다. 기존 금융사(현대카드·현대캐피탈)와 자동차 고객망의 연계가 예상된다. 지난 21일에는 롯데그룹이 손해보험사(대한화재)를 인수했다. 롯데카드, 롯데캐피탈, 롯데자산개발과의 시너지 효과를 모색한다. 코스모투자자문사의 인수도 타진 중이다. 범(汎) 롯데가인 농심그룹도 지난해 할부금융사(농심캐피탈)를 설립해 금융업에 뛰어들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10월부터 할부금융사(연합캐피탈, 현 두산캐피탈)와 증권사(BNG증권중개)를 잇따라 사들였다. 창투사(네오플락스)도 있다. 한화그룹은 일찌감치 대한생명을 인수하면서 금융업 비중을 크게 키웠다. 손해보험사(한화손해보험)와 증권사(한화증권)도 있다. 최근 하이마트를 전격 인수해 재계를 놀래킨 유진그룹은 지난해 서울증권(현 유진투자증권)을 인수했다. 그룹측은 부인하지만 교보증권 인수설도 계속 나돈다. 삼성, 현대, 동양,CJ그룹 등은 이미 크고 작은 금융사를 갖고 있다. ●非 4대재벌도 “은행엔 관심없다” 4대재벌 바깥에서 은행업에 가장 근접한 그룹은 롯데다. 부산은행의 주요 주주(14.11%)다. 백화점 등 유통업으로 구축한 방대한 고객망(데이타베이스)도 있다. 롯데측은 그러나 31일 “신시장 개척을 위해 자산운용업 진출은 염두에 두고 있지만 은행업은 아직 검토된 바 없다.”고 못박았다. 두산측도 “(욕심나는 다른 M&A 매물이 많아)은행업에 눈돌릴 여력이 없다.”며 “당분간은 BNG증권의 자본증자를 통해 자기매매 업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화측은 “대한생명 인수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아 내실을 다지는 일이 더 급하다.”며 은행업에는 관심없다고 잘라말했다. 과거 충청은행의 부실 전과(前過)때문에 현실적 제약도 크다. ●미래 먹거리 vs 은행업 징검다리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제조업이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를 이끌었다면 4만달러 시대는 금융업이 주축이 될 것”이라며 “금융업 강화를 노리는 대기업들로서는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으면서 성장성은 더 강한 증권사나 자산운용사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풀이했다. 미국 보스턴컨설팅은 자산관리 시장이 2010년 1조 7000억달러(약 1600조원)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궁극적 노림수는 은행업이라는 일각의 관측과 관련, 전 연구위원은 “금·산 분리 규제가 없어져도 대기업의 은행업 진출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랜 역사와 네트워크가 축적돼야 하는 은행업의 특성상 시장 진입도 힘들 뿐더러 설사 들어가더라도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은행업 자체만 보면 그렇게 매력적인 미래 먹거리는 아니라는 얘기다. 반면 한 재계인사는 “재벌들이 은행업에 아직 관심을 갖지 않는 이유는 경영권이 담보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금융·사업 지주회사 간의 분리벽 완화나 금·산 분리 완화 밑그림이 구체적으로 나오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맞춤옷 천국 광장시장

    맞춤옷 천국 광장시장

    얼마 전 실수로 집안용 난방기구에 애지중지하던 알파카 코트를 살짝 태워 먹은 최유진씨. 매장을 찾아갔지만 손상된 부위가 애매해 수선·리폼 불가라는 답변만 들어야 했다. 쓰린 속을 부여 잡고 ‘다시 하나 장만해야지.’하며 백화점을 찾았지만 눈에 쏙 들어오는 게 없다. 게다가 가격은 왜 그리 비싼지. 좀 괜찮다 싶으면 200만원을 육박한다. 좀더 값싼 제품을 고르면 되지 않겠냐고 하지만은 ‘싼게 비지떡’일까봐 걱정스럽다.“차라리 똑같이 맞추는 게 어떠니.” 이때 들려온 친구의 말. 그 길로 원단, 맞춤옷으로 유명한 동네문 광장시장을 찾았다. # 비싼 브랜드 대신 내 취향에 맞게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최근 옷을 맞춰 입는 추세가 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해마다 치솟는 옷값. 이제 “한국에서 옷 사면 바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한국의 옷값은 상식을 벗어났다. 특히 수입 브랜드의 제품이 한국에 들어올 때 심한 경우 4배 정도 붙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비싸야 잘 팔린다.’는 통설 때문에 외국에서 중저가인 브랜드도 한국에 오면 고가 명품으로 둔갑한다. 국내 브랜드마저 이런 고가 정책에 편승하고 있어 ‘물 건너 오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비싸냐.’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온다. 해외 여행도 잦아지고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도 늘어남에 따라 옷값의 실체를 알게 된 똑똑한 소비자들은 아예 나라 밖으로 나가거나 맞춰 입는 쪽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 알파카 코트 백화점 4분의1 수준 광장시장에서 알파카 원단은 최상급이 1야드(yard·90㎝)에 15만원 정도. 상인들은 시중에서 200만원 나가는 코트도 최고급 원단을 쓰지 않는다고 슬쩍 귀띔한다.1야드에 8만원짜리 정도면 적당하다는 것. 코트를 만드는 데 필요한 원단은 3.5야드로 원단 구입비에 28만원이 들었다. 대한양재협회에서 권장하는 공임은 기본형 기준으로 보통 코트 25만원, 재킷 13만원, 원피스 16만원 선이다. 원단이 비쌀수록 디자인이 복잡해질수록 공임도 올라간다. 기본형 알파카 코트를 제작하는 데 든 비용은 총 53만원. 백화점에서 사는 것보다 4분의1이나 싸다. 젊은 여성들의 취향을 발빠르게 익히는 것으로 입소문이 난 미도패션의 김나경씨는 “요즘 들어 명품 잡지를 들고 오는 여성들이 부쩍 늘었다. 벌써 여름옷을 제작하고 있다.”며 올 여름 유행할 원단들을 꺼내서 보여준다. 옷이 나오기까지 약간의 인내심과 시장을 두 번 정도 더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치수를 재고 1주일 뒤 가봉을 하고, 그로부터 1주일 뒤 완성품이 나오는데 직접 갈 여력이 없을 땐 택배로 보내준다. 광장시장은 중독성에 걸릴 정도로 맛있다고 소문난 일명 ‘마약김밥’, 피자만 한 녹두 부침개 등 먹거리로 유명한 곳인데다 다른 볼거리들도 그득해 발품 파는 수고가 그다지 고되게 느껴지지 않는다. # 체형에 꼭 맞게 옷태도 살고 일석이조 맞춤옷은 저렴한 가격 외에 체형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신체가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는 사람은 없다. 좌·우 비대칭인 경우도 흔하고 상의는 44사이즈인데 하의는 66인 여성들도 많다. 회사원 강미정씨는 오른쪽 어깨가 왼쪽보다 약 1㎝ 길다는 걸 원피스를 맞추면서 처음 알았다. 왼쪽은 55, 오른쪽은 66사이즈인 셈. 그녀는 기성복을 고를 때마다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이제서야 알게 됐다. 시중에서 60만원 이상 가는 스타일의 모직 재킷을 20만원(원단 2야드 8만원+공임 12만원)에 맞췄다는 이혜원씨는 어깨가 넓어 66사이즈 재킷을 입었지만 가슴이 빈약해 늘 옷 태가 살지 않는 게 불만이었다. 그렇다고 55사이즈를 입자니 어깨가 꼭 끼어 불편해 보였다. 이씨는 “처음 재킷을 맞췄는데 어깨가 좁아 보이면서 훨씬 날씬해 보여 흡족하다.”면서 “원하는 색상으로 좋은 원단을 직접 고를 수 있다는 것 외에 체형의 약점까지 보완해주니 좀 번거롭더라도 계속 옷을 맞춰 입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도움말:미도패션(02-2285-1276) 신광상회(02-2264-9332)
  • [25일 TV 하이라이트]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어린이 성장발육과 심신단련, 인성교육에 좋은 운동으로 인식돼 자녀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는 부모가 많다. 그런데 이 태권도 승단 심사비용이 너무 비싸다고 주장하는 학부모들이 있다. 과연 이 심사비는 어디에 쓰이고 있을까? 아울러 전국 모텔의 위생 실태, 공영주차장 경차거부 실태를 파헤친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처가 덕에 문을 연 병원을 강남 최고로 키운 피부과 원장 성필은 자기 밑에서 일하는 간호사 가영과 두 집 살림 중이다.5년 간 들키지 않고 완벽하게 바람 핀 걸 자랑으로 생각하던 성필은 방송국 인터뷰 준비 중에 만난 헤어디자이너 유진과 또 다른 사랑에 빠진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내는 그에게 보약까지 해 바친다.   ●신동엽의 있다! 없다?(SBS 오후 6시30분) 거센 위력의 바람에도 끄떡 없을 정도의 무게를 자랑하는 바위. 그런데 이런 바위가 저절로 돌아간다. 저절로 빙글빙글 돌아가는 바위의 실체를 공개한다. 휴가 나온 군인들이 복귀할 때 누른다는 ‘복귀버튼’이 있는지 없는지, 물에 담그면 의문의 숫자가 떠오르는 달력이 있는지 없는지도 살펴본다.   ●다큐10(EBS 오후 9시50분) 1961년 5월, 항공우주 개발에서 소련에 뒤지고 있다는 데 위기감을 느낀 미국 대통령 케네디는 10년 안에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다. 하지만 그의 호언장담처럼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지는 않았다. 우주비행 훈련소에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계획은 어쩔 수 없이 정체상태에 빠지고 만다.   ●`EBRD 남북한에서 배운다´(YTN 오전 10시40분) 새 정부가 북한 지원기금 조성계획을 밝힌 가운데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북한의 경제개발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버글로프 EBR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YTN과의 대담에서 몇가지 선결 조건이 충족되면 북한의 경제 개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일일드라마 아현동 마님(MBC 오후 7시45분) 배가 고프다는 금녀와 함께 식당을 찾던 하수사관은 문 연 곳이 없자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집으로 금녀를 데리고 간다. 한편, 한밤중에 길라는 시향 몰래 일어나 빨랫감을 찾아내 세탁기를 돌리고, 이를 본 숙영은 집안일을 도와주지 않는 희라와 이것저것 비교하며 질투를 하는데….
  • [열린세상] ‘대일외교’ 새 정부에 거는 기대/이원덕 국민대 국제학부 교수

    [열린세상] ‘대일외교’ 새 정부에 거는 기대/이원덕 국민대 국제학부 교수

    이명박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냉각상태에 놓여있던 한·일관계에도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변화 움직임이 뚜렷이 감지되고 있다. 이 당선인은 차기정부의 대외정책의 방향으로 한·미동맹의 강화와 함께 일본과의 실용적인 차원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자민당의 최고 실세인 모리 요시로 전 총리가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데 이어 이 당선인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이 특사단을 이끌고 일본을 방문해 양국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정지 작업이 분주하게 이뤄지고 있다. 후쿠다 야스오 총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내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일관계의 극적인 개선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한·일관계는 과거사 문제의 잇따른 돌출로 난기류 속에 휩싸여 있다.2005년 봄 이래 독도 영유권, 역사교과서, 야스쿠니 참배 문제로 심각한 갈등과 대립을 반복하였고 정상 간 셔틀외교마저도 중단되었다.2006년 10월 아베 정권이 출범한 후 다소 관계복원을 위한 노력이 경주되기도 했으나 위안부의 강제성 논란으로 감정 대립이 재차 표면화했다.2007년 가을 근린외교 중시를 표방하는 후쿠다 총리가 등장한 이래 한·일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으나 관계 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돌파구는 여전히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후쿠다 정권 이후 중·일관계는 오랜 교착상태를 깨고 급속한 해빙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중·일협력의 시대가 개막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냉전체제 종결 이후 한·일관계는, 특히 정치 안보적인 측면에서 보면, 새로운 변수들의 출현으로 인해 구조적인 이완 현상을 겪어 왔다고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한·일관계는 구심력보다는 원심력이 더 커지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다. 탈냉전으로 말미암아 공산권에 대항하는 자유진영 내부의 결속 메커니즘은 더 이상 한·일관계에서 통용되기 어렵게 되었다. 급부상하고 있는 대국 중국의 존재는 한·일 양국으로 하여금 대중 관계를 중시하는 대신 상호 간의 외교적 비중을 상대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북한 문제를 접근하는 한·일 간의 근본적인 시각차와 더불어 핵, 미사일, 납치 문제를 둘러싼 대북 정책의 온도 차이도 한·일관계를 이완시키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도 부인하기 어렵다. 또한 1980년대 후반 이래 한국의 정치사회 민주화는 당당하고도 강한 대일 외교를 요구하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수 색채가 강화되고 있는 일본은 국력에 걸맞은 ‘주장하는 외교’를 추구하고 있어 양국이 대립할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증대했다. 이러한 구조적 배경 속에서 설상가상으로 때마침 빈발하는 역사마찰과 그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이 양국관계의 거리를 더욱 벌려놓은 것이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빈발하는 역사마찰에도 불구하고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상생과 공영의 길을 추구할 여지는 얼마든지 열려 있다. 역사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을 도출할 묘수는 당분간 존재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해묵은 과거사 마찰격화로 실용적인 국익 추구 및 대일정책 공조가 도외시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명박 정부는 향후 대일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예방외교와 신중한 접근을 통해 역사문제의 쟁점화를 최소화하는 한편 경제, 문화, 대북문제 등 실질적인 차원의 굳건한 대일 협력 체제를 구축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무엇보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미·중과 더불어 대일 공조체제를 하루빨리 복원시키고 정체상황에 빠져있는 한·일 FTA 교섭 타결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일정상 간 셔틀외교를 정상화하고 정치지도자 간의 의사소통의 통로를 대폭 확충하는 것이 긴요하다. 양국 지도자 간의 상호신뢰에 바탕을 둔 긴밀한 전략 대화의 강화야말로 이명박 정부가 추구하는 실용주의 대일 외교의 첩경이 될 것이다. 이원덕 국민대 국제학부 교수
  • [증시추락 멈출까] (상) 안개속 증시 앞날

    [증시추락 멈출까] (상) 안개속 증시 앞날

    미국발(發) 경기침체의 여파로 추락한 국내 증시가 겨우 반등에 성공했지만 전망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안개 속이다. 바닥 다지기에 들어갔다는 분석과 함께 상승과 하락의 변동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요동치는 증시의 향방과 정부의 대책, 펀드 손실 대응책, 전문가들의 투자 조언을 세 차례에 걸쳐 싣는다. 미국의 전격 금리 인하로 23일 국내 증시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증시 안정을 위해 연기금의 주식투자 계획을 조기 집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도 거름이 됐다. 그러나 시장에 퍼진 공포감을 없애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반발 매수세와 손절매 세력의 대결 구도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한쪽에서는 증시 추락의 출발점인 미국의 금리인하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렵다는 신중한 전망이 나온다. ●美 신용경색 스스로 인정… 경기하강 우려 증폭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하면서 경기하락 우려와 자금시장 불안, 신용경색 우려 등을 강하게 드러낸 데다 미국 스스로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해 준 결과로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곧 발표될 예정인 중국의 국내총생산(GDP)과 물가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와 미국의 4·4분기 GDP 성장률, 다음달 1일 발표될 고용 동향 등에 따라 주가가 다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韓·美 부양조치 ‘쌍끌이 효과´ 관심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원은 “금리인하는 신용경색 사태 악화와 경기하강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 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경기침체 우려감을 증폭시켰다는 점에서 단발성 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미국의 금리인하를 계기로 동반급락해 왔던 글로벌 증시는 완연한 반등 국면에 접어들었다. 낙폭과대 우량주에 초점을 맞추는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가 반등은 미국의 금리 인하에 이어 정부의 움직임이 호재로 작용했다. 정부가 밝힌 대책은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통한 유동성 공급이 핵심이다. 연기금의 올해 주식투자 계획을 조기에 집행하고, 각자 한도에서 주식을 적극 사들이는 방안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3조원을 투자했으며, 정부 방침에 따라 전체 250조원 가운데 12∼22%를 국내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석동 재경부 차관은 “미국의 대폭적인 금리인하에도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우리 시장도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신용경색 조짐이 보이면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 공개시장을 통해 유동성을 적극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도 낙관론을 냈다. 이날 국내 7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간담회를 열고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 해소 방안이 마련되고 있고 해외 기관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마무리되고 있어 해외 요인은 단기 변수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에만 10조원이 넘는 자금이 증시에 유입되는 등 기관과 개인의 매수 규모가 유지되고 있고, 최근 채권지표금리의 하락으로 안전자산에서 투자자산으로 자금이 유입될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백문일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책꽂이]

    ●탐라문견록, 바다 밖의 넓은 세상(정운경 지음, 정민 옮김, 휴머니스트 펴냄) 18세기 우연히 제주에 머물렀던 지식인 정운경이 낯선 땅 제주의 문화와 그곳 사람들의 삶을 관찰한 기록. 바다 밖의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돌아온 표류민들의 기록을 특히 주목할 만하다.1만 3000원.●사랑에 빠진 세계사(치우커핑 지음, 유수경 옮김, 두리미디어 펴냄) 한 시대를 풍미한 역사적 인물과 예술가들의 사랑, 고대에서 근·현대까지 세계 각국의 사랑과 성 풍속을 에피소드별로 모았다.1만 2000원.●조선이 버린 여인들(손경희 지음, 글항아리 펴냄) 조선왕조실록 가운데 세종에서 성종까지의 기록에 등장한 하층민 여성 33인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왕비, 후궁, 기생이 아니라 가려져 있던 조선사회 하층민 여성 이야기란 점이 새롭다.1만 3000원.●천 개의 얼굴 천 개의 영혼(일리야 레핀 외 지음, 이현숙 옮김, 써네스트 펴냄) 19세기 러시아 회화의 거장 일리야 레핀의 걸작 100여편에 대한 해설. 작가의 생애, 창작활동, 예술관을 담았다.2만원.●차티스트 운동, 좌절한 혁명에서 실현된 역사로(김택현 지음, 책세상 펴냄) 선거법 개정 운동으로 인식되고 있는 차티스트 운동의 역사적 진행과정과 배경을 조명했다. 대표적 차티스트 지도자인 퍼거스 오코너, 윌리엄 러벳의 활동도 되짚었다.1만 2000원.●보헤미안의 파리(에릭 메이슬 지음, 노지양 옮김, 북노마드 펴냄) 예술의 도시 파리를 단순한 관광지로서가 아닌, 창조적 작업을 하는 장소로 활용하라고 제안하는 여행기. 파리의 어디에서 어떤 생각을 하면 창조적일지 친절히 귀띔한다.1만 2000원.●그래도 희망입니다(문규현 글, 홍성담 그림, 현암사 펴냄) 문규현 신부가 이해와 용서, 사랑을 주제로 쓴 25편의 짧은 글 모음. 홍성담 화백이 글에 걸맞은 따뜻한 그림을 그렸다.8500원.●문화재청 사람들의 문화유산 이야기(강신태 등 지음, 눌와 펴냄) 현직 문화재청 직원 23명이 알려지지 않은 우리 문화유산 이야기들을 엮었다. 업무나 개성에 따라 문화재를 바라보는 현장의 시각들도 다양하다.1만 5000원.●마음 사전(김소연 지음, 마음산책 펴냄) 희로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欲)과 연관된 낱말 300여개로 복잡한 감정의 실체를 더듬었다. 행복과 기쁨은 어떻게 다를까. 시인이 간추린 다양한 마음의 빛깔들에 무릎을 치게 된다.1만 2000원.●동네에너지가 희망이다(이유진 지음, 이매진 펴냄) 태양광, 풍력, 바이오가스, 유채기름 등으로 에너지 자립을 실현해가는 국내외 현장들을 방문했다. 녹색연합 에너지·기후변화 팀장인 저자가 석유고갈 시대의 대안을 모색했다.1만원.
  • [인사]

    ■ 행정자치부 ◇팀장급 전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파견 裵永俊△정부청사관리소 공사관리과장 林鎬哲△과천청사관리소 기술〃 崔泰鎬△대전청사관리소 지원〃 蘇起玉△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파견 馬龍鉉△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 李昌憲△국가기록원 吳世賢■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국제원자력안전학교)△교장 琴五鉉△교육운영실장 李相均△교육개발〃 崔英俊△국제교육협력〃 朴永植△면허시험관리〃 尹吉賢■ 한국한의학연구원 △감사실장 마천△기획행정부장 이웅용△총무팀장 박철■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승진 △마케팅부장 申璡羅■ 한국학술진흥재단 △국제교류팀장 張元碩■ 에너지관리공단 ◇승진 △1급 남기웅 김대룡 김인수 전호상△2급 정원근 김인택 오대균△3급 김주완 김의경 심창호 송재현 임수영 김선풍(2.1)◇전보 (본사)△감사실장 최창식△총무지원〃 이상홍△효율관리〃 국자중△컨설팅지원〃 남기웅△자금지원〃 홍순용△신재생에너지정책〃 정수남△신재생에너지기술지원〃 배근배△신재생에너지개발〃 이관세(지사)△서울지사장 이상순△부산·울산〃 김하연△인천〃 허윤△대전·충남〃 윤석윤△충북〃 유경석△전북〃 임대준△경남〃 이선업△제주〃 정원근(1.16)■ 수협중앙회 ◇임원급 승진 △개인고객본부장 金基鎬◇부장 승진△개인고객부장 李吉同△여신관리〃 朴東薰△서초동지점장 柳銀圭△경영지원부장 金珍培◇부장급 전보△기업고객부장 金東求△해양투자금융〃 鄭霜圓△심사〃 姜信淑△리스크관리〃 金永千△영업〃 尹文石△서울중앙지점장 林映浩△제주지역금융본부장 李鍾旭△수산금융부장 丁榮聲◇팀장 승진△자금관리팀장 姜寅範△기업분석평가〃 金根秀△ALM〃 崔宗植△수유동지점장 金龍南△영업부 부부장 孫在起△경남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金聖秀△심사지원팀장 金鍾杓△암사역지점장 任永哲△순천〃 申宰光△안산〃 李承宰△광주여신관리센터장 尹昶植◇팀장급 전보△외환사업실장 金範鎭△준법감시〃 金忠權△전자금융팀장 李貴福△전산기획〃 尹熙春△외환〃 金亨中△투자금융심사〃 李先鎬△충청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申承樂△부산지역금융본부 〃 全炳喆△개인심사팀장 宋相鎬△투자금융〃 司空大昌△차세대 TF〃 申元善△대전여신관리센터장 金周興△성과관리팀장 許錫△개인상품개발〃 徐永昌△해양투자금융기획〃 崔榮建△개인고객전략〃 白坰鉉△정보관리〃 金載鉉△고객관리〃 李崙九△수신〃 姜珉守△투자금융관리〃 趙勇男◇지점장 전보△강남기업금융센터장 金卞煥△공릉동지점장 全在賢△구리〃 魏宗煥△노량진수산시장〃 吳炫澤△대림동〃 崔學基△동교동〃 卞號敬△동여의도〃 魚浚善△미아역〃 鄭東和△삼성동〃 鄭鐵均△석촌동〃 高一△수내동〃 徐齊顥△신정동〃 李垣大△쌍문동〃 梁承萬△양재동〃 李鍾明△역삼동〃 趙泰煥△오금동〃 金在雨△을지로〃 張極祖△응암동〃 尹相敎△의정부〃 趙景元△만수동〃 朴根洛△강원지역금융본부장 金弘源△경남〃 朴日坤△울산지점장 鄭柄述△범일동〃 申相鏞△부산항만공사〃 安哲民△강남기업금융센터 RM〃 白雲奎△서울중앙지점 부지점장 安敬善△서울중부기업금융센터 RM지점장 鄭義澈△강남금융센터지점장 姜羅里△건대역〃 尹善貞△봉천동〃 金榮美△중화동〃 姜斗遠△중동〃 尹斗容△진주〃 金性完△서초동지점 부지점장 韓尙勳△신설동지점 개설준비반장 朴元熙■ 헤럴드미디어 △전무이사 김석중△문화혁신실장 겸 기획조정실장 전창협△디지털사업본부장 겸 헤럴드경제 증권팀장 이수곤△M&B사업본부 신매체기획위원 유근석△문화혁신실 팀장 이충희(헤럴드경제)△논설위원 정덕상△산업부장 권충원△사회〃 김화균△엔터테인먼트〃 권용국△라이프스타일〃 이경희△정치부장 직대 함영훈(영어마을사업본부)△마케팅기획위원 황해창△목포캠프장 박종훈△안산화정〃 김기섭■ 광운대 ◇처장 △기획처장 金希敎△교무〃 崔震主△학생복지〃 겸 취업지원〃 崔昶豪△대외협력〃 林英均△총무〃 林種大△관리처장 직무대리 李種烈△산학협력단장 金鐘憲■ 외환은행 ◇본점팀장△PB영업추진팀장 김명옥 ◇개인지점장△선수촌WM센터지점장 정연호■ 유진자산운용 ◇승진△PEF본부장 상무 鄭導鉉△준법감시인 이사 張承秀 ◇전보△신규대체투자총괄 담당 상무 李昇熙
  • 증권업계 M&A ‘회오리’

    증권업계 M&A ‘회오리’

    올해 증권업계는 인수·합병(M&A)의 회오리가 몰아칠 전망이다. 말로만 무성했던 지난해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내년 자통법 시행 앞두고 “올해 매각 적기”분석 신흥증권은 14일 현대차그룹에 최대주주 지분 29.76%을 넘기기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5일 두산그룹이 위탁매매중개사인 BNG증권중개를 인수했다.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대기업집단과 대형 은행을 중심으로 한 증권업계의 새판짜기가 시작됐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현대차그룹은 증권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혀왔다. 이번 신흥증권 인수는 증권사를 새로 만들 경우 드는 비용, 새 증권사가 시장에 정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동안 증권사 신규 설립 의사를 밝혀왔던 기업은행,SC제일은행 등이 입장을 선회,M&A에 뛰어들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형국이다. 유진증권과 NH투자증권은 자통법 시행에 앞서 M&A를 통해 몸집을 불리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현재 매물로 거론되는 증권사는 부국·한양·SK·유화·교보증권 등이다. 정부가 증권사 신규 설립 허용 방침을 밝힘에 따라 매각을 고려중인 증권사들이 예전과 같은 높은 프리미엄을 고수하기가 어려운 상태다. 중소형 증권사는 자통법 실행 이후 독자 생존이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올해가 매각 적기라는 지적이다. 특히 신흥증권은 상장사다. 국민은행에 인수된 한누리증권, 솔로몬저축은행에 인수된 KGI증권은 비상장사다. 굿모닝신한증권 박선호 수석연구원은 “상장 증권사의 매각이 경영권 프리미엄에 대한 실질적 기준을 제시함에 따라 중소형 증권사의 M&A가 활성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대우캐피탈도 진출 눈독 대기업집단의 움직임도 관심거리다. 두산그룹의 경우 BNG증권중개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롯데그룹도 증권사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우캐피탈(아주그룹)의 증권업계 진출도 점쳐지고 있다. 새 정부 들어 금융·산업자본의 분리 완화 움직임이 있는 것도 증권사를 매력적인 인수대상으로 만들고 있다. 이날 M&A 소재가 노출된 신흥증권은 하한가를 기록한 반면 유화증권이 5.19%, 한양증권이 5.15% 오르는 등 중소형 증권사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92%(16.39포인트) 내린 1765.88에 마감됐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인사]

    ■ 서울신문 (편집국) △미래생활부장 박건승△미래생활부 차장 손원천△편집부 〃 송종길 이상훈△사회부 〃 이동구 박찬구△지방자치부 〃 김경운△국제부 〃 최종찬■ 한국일보 △논설위원실 수석논설위원 강병태■ 한국가스안전공사 ◇1급 전보 △기술기준처장 元容準△ISO인증본부장 金文澤△인천지역본부장 申次列△대전충남지역본부장 金泰東△울산지역본부장 金吉昌△충북지역본부장 蔡忠根△전북지역본부장 李昌洙△경남지역본부장 徐敬學 ◇2급 전보△강원지역본부장 曺承鉉△제주지역본부장 朴泰日△경북동부지사장 崔相權△전남서부지사장 金永垈△경기서부지사장 柳炳晁△경기지역본부 검사1팀장 朴喜緖△〃 도시가스팀장 張光周△전북지역본부 검사1팀장 李相根■ 한국관광공사 △감사 강윤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지식확산단장 김치용△경영관리부장 정근하△지식확산단 정보분석팀장 이길우△〃 종합정보기획〃 정경진△혁신기획실 대외협력〃 오해영■ 국민은행 ◇부장 △홍보부 김영윤△재무관리부 허정수△리스크〃 한경섭△개인영업기획부 전귀상△개인영업추진부Ⅰ 이정호△〃Ⅱ 류종찬△PB사업부 전유문△퇴직연금〃 황경문△증권대행부 박종섭△개인상품부 박지우△외환〃 최상운△대기업금융부 권영건△투자〃 김환국△프로젝트〃 정상권△카드제휴업무부 이치한△신탁부 최영권△IT아키텍처부 정영배△차세대IT개발부 고수환△여신IT〃 조근철△수신IT〃 기경욱△정보〃 박원선△IT채널〃 송찬희△수탁업무부 김지학△총무부 민영현△통합구매부 남훈△직원만족부 김태운△인재개발원 김형태△경영검사부 권오강△영업점검사부 임승득△준법지원부 김양균△심사부 수석심사역 김운태 정연찬△상품본부 조사역 박정림 인혜원△신탁/기금사업그룹 조사역 이재화△연구소 조사역 김장희 손준호 ◇지점장△강남중앙 송대진△개포동 박해순△논현남 노선희△대청역 홍승표△대치남 홍진택△대치동 김병옥△대치북 지경호△도곡역 나경만△구의동 이석진△선릉역 황순찬△역삼역 홍종철△역삼중앙 박태규△일원역 곽덕환△테헤란로 안상경△테헤란중앙 고성태△한티역 안성열△강변역 장용일△홍제동 곽수석△삼척 신석우△노유동 박세원△마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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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헌△광주〃 고재욱△대구〃 김승룡△대전〃 권영진△부산〃 김정우△창원〃 공영표△ACS 신용호△신용대출실행 김종원△집단〃 곽희동△경수업무지원 김남인△광주〃 김경범△대전〃 김삼웅△창원〃 조태영△자금운용지원 김선용 ◇개설준비위원장△울산병영지점 강길호△장지동〃 유기동△무진로〃 이건주△분당미금〃 이돈로△삼성타운〃 김창원△신도림테크노마트〃 최인옥△양산동〃 최병길△화성봉담〃 김순태△삼성타운기업금융 장지인△평촌PB센터 김재한△해운대〃 양현탁△강남테헤란〃 김영규■ MBC게임 △총괄국장 조정현■ 불교TV ◇승진 △총무국 부국장 노원래△사업국 〃 성윤숙△제작2부 부장 강영호△광고사업부 부장대우 심재원△제작3부 〃 류건욱■ 교보생명 ◇상무 △영업교육팀장 朴樂遠 ◇지역본부장△강북 金敦 ◇지원단장△강남 權鉉燮△성동 盧在五△구리 洪義和△서울중앙 黃美榮△분당 辛孝根△수원 金炳文△달서 李相碩△울산 李敏浩 ◇팀장△FA지원 安昌浩△강북지역본부영업교육센터 權哲熙△경인〃 白寅浩△호남〃 高錫均 ◇법인사업본부△GFP영업부장 金龍國△법인고객지원센터장 崔仁浩△강남법인지점장 金熙洪■ LIG손해보험 ◇영업부문 부서장 △강북지점장 김경준△중부〃 정석희△의정부〃 박완식△구리〃 이태웅△종로〃 박상렬△강남〃 권정균△송파〃 전동진△강동〃 이공재△강서〃 이종필△수원〃 이승배△용인지점 개설준비팀장 이원기△인천〃 이계근△부산〃 김성국△부산중부〃 박익수△부산동부〃 신병민△울산〃 김동은△대구〃 이낙식△안동〃 조종근△대전〃 김동유△충남〃 김동조△광주〃 허승업△광주서부〃 박준오△순천〃 이승봉△전주〃 박기만△익산〃 노길성△법인영업2부장 남상준△〃8부장 김종균△〃10부장 김재원△〃11부장 김지송△방카슈랑스영업2부장 서병윤△〃4부장 박정남△〃5부장 박희봉 ◇지원부문 부서장△고객지원팀장 변치규△강북본부교육〃 이남주△강남본부지원〃 이용무△강남본부교육〃 김광희△경인강원본부지원〃 민광기△경인강원본부교육〃 엄헌규△부산본부지원〃 김종백△대구본부지원〃 김도경△충청본부지원〃 최병선△호남본부지원〃 한은규△보상지원〃 이재영△송무〃 김희중△구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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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새해 주민축제 풍성

    지자체 새해 주민축제 풍성

    무자년(戊子年) 새해를 맞아 각 지방자치단체는 다채로운 주민참여 행사를 마련했다.1일 첫날부터 전국에서는 눈길을 끄는 해맞이 행사가 펼쳐졌다. 지난 연말의 대선에 이어 다가오는 총선 등으로 어수선한 민심을 추스르고 올해는 좋은 일이 더 많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민심 추스르는 문화행사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08 신년음악회’를 연다.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제1번,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4번 등 감미로운 선율을 들려준다. 이달말까지 서울대공원에서는 12간지 신년운세, 별자리 운세 등을 점치고 꿈과 희망을 적은 ‘소원지’를 나무에 거는 행사도 한다.7∼20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옆에서는 ‘얼음조각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극단에서는 9∼20일 세종M씨어터에서 세계적인 ‘자크 르콕 국제 연극학교’ 최초의 동양인 교수 유진우씨의 연출로 마테를링크의 ‘파랑새’를 공연한다. 프랑스 국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3번째 서울 공연이 18일∼다음달 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한국의 대표적 안무가 제임스 전의 참신하고 기발한 해석이 돋보이는 서울 발레 시어터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11∼13일 서울열린극장 무대에 오른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스트리아 출신의 크리스티안 슐츠의 객원 지휘로 펼쳐지는 ‘신년음악회’를 연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인 아이만 무사하자예바와 첼리스트 여미혜 등이 출연,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등을 들려준다. ●무자년 아침 힘찬 ‘희망의 함성´ 1일 오전 7시47분 서울 광진구 아차산에서는 ‘고구려 해맞이’가 열렸다. 붉은 해가 얼굴을 드러내자 고구려 장군 복장을 한 정송학 광진구청장이 큰 북을 힘차게 울리면서 주민들의 함성이 터졌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우이동 ‘삼각산’ 시단봉에서 신년기원제례를 지내고 기원문 등을 낭독하는 행사를 가졌다. 관광객 20만여명이 몰린 강원 강릉 경포해수욕장과 정동진에서는 해맞이 콘서트가 열렸다. 이어 ‘진또빼기(솟대)’소원 빌기, 희망 풍선 날리기, 연날리기 등도 펼쳐졌다. 동해안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와 화진포에서는 ‘평화기원 난타공연’이 새해 행사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한반도에서 일출이 가장 빠른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등대에서는 관광객 4만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박맹우 울산시장 등 2008명이 태양을 향해 일제히 국궁을 쏘아 올렸다. 이어 시내 곳곳에서 대북공연, 가수 공연, 소망지 걸기 등 행사가 열렸다. 반면 기름유출 피해로 시름을 앓고 있는 충남 태안의 백화산 정상 등에서는 올 한해의 무사평안을 기원하는 제천제를 열고 경건한 하루를 보내면서 다른 지역과 대조를 보였다. 전국종합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지자체 새해 주민축제 풍성

    지자체 새해 주민축제 풍성

    무자년(戊子年) 새해를 맞아 각 지방자치단체는 다채로운 주민참여 행사를 마련했다.1일 첫날부터 전국 곳곳에서는 눈길을 끄는 해맞이 행사가 펼쳐졌다. 지난 연말의 대선에 이어 다가오는 총선 등으로 어수선한 민심을 추스르고 올해는 좋은 일이 더 많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민심 추스르는 문화행사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씨가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08 신년음악회’를 연다.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제1번,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4번 등 감미로운 선율을 들려준다. 이달 말까지 서울대공원에서는 12간지 신년 운세, 별자리 운세 등을 점치고 꿈과 희망을 적은 ‘소원지’를 나무에 거는 행사도 한다.7∼20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옆에서는 ‘얼음조각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극단에서는 9∼20일 세종M씨어터에서 세계적인 ‘자크 르콕 국제 연극학교’ 최초의 동양인 교수 유진우씨의 연출로 마테를링크의 ‘파랑새’를 공연한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스트리아 출신의 크리스티안 슐츠의 객원 지휘로 펼쳐지는 ‘신년 음악회’를 연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인 아이만 무사하자예바와 첼리스트 여미혜 등이 출연,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등을 들려준다. 18∼1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가족 뮤지컬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가 무대에 오르고,19∼20일 소극장에서는 ‘미녀와 야수’가 공연된다.13일 경기 과천시민회관에서는 체코의 민족음악을 소개하는 ‘과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제’가 열린다. ●새해 아침부터 힘찬 함성 1일 오전 7시47분 서울 광진구 아차산에서는 ‘고구려 해맞이’가 열렸다. 붉은 해가 얼굴을 드러내자 고구려 장군 복장을 한 정송학 광진구청장이 큰 북을 힘차게 울리면서 주민들의 함성이 터졌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우이동 ‘삼각산’ 시단봉에서 신년 기원제례를 지내고 기원문 등을 낭독하는 행사를 가졌다. 관광객 20만여명이 몰린 강원 강릉 경포해수욕장과 정동진에서는 해맞이 콘서트가 열렸다. 이어 ‘진또빼기(솟대)’ 소원 빌기, 희망 풍선 날리기, 연날리기 등도 펼쳐졌다. 동해안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와 화진포에서는 ‘평화기원 난타 공연’이 새해 행사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한반도에서 일출이 가장 빠른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등대에서는 관광객 4만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박맹우 울산시장 등 2008명이 태양을 향해 일제히 국궁을 쏘아 올렸다. 이어 시내 곳곳에서 대북공연, 가수 공연, 소망지 걸기 등 행사가 열렸다. 반면 기름유출 피해로 시름을 앓고 있는 충남 태안의 백화산 정상 등에서는 올 한해의 무사 평안을 기원하는 제천제를 열고 경건한 하루를 보내면서 다른 지역과 대조를 보였다. 전국종합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설문에 응한 전문가 100인

    △강명헌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강성모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강정원 국민은행장△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구본준 LG상사 부회장△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권두환 수출입은행 경영기획본부장△김갑렬 GS건설 사장△김광기 세림산업 사장△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김반석 LG화학 부회장△김상열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김소영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김순택 삼성SDI 사장△김신배 SK텔레콤 사장△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김영식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부사장△김영철 동국제강 사장△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사장△김종열 하나은행장△김종인 대림산업 사장△김종헌 현대제철 상무△김진수 CJ제일제당 사장△김평기 위아 부회장△김형민 외환은행 부행장△김흥수 건설산업연구원 원장 직무대행△나성린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남용 LG전자 부회장△노성환 대한생명 경제연구원장△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명영식 GS칼텍스 사장△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박기홍 포스코 경영기획실장△박종확 한국전력 기획본부장△박해춘 우리은행장△박홍태 SC제일은행 부행장△배해동 태성산업 사장△백인수 롯데유통산업연구소장△서명석 동양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서용원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석강 신세계백화점 사장△송정환 산은경제연구소장△신성호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장△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오상영 신한은행 부행장△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유병삼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유웅석 SK건설 사장△유태열 KT경영연구소장△이동호 대우자동차판매 사장△이만우 SK에너지 상무△이상규 경희대 국제경영학부 교수△이상대 삼성물산 사장△이상운 효성 부회장△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이영국 GM대우 사장△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정원 신한은행 부행장△이정호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이종우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이창배 롯데건설 사장△이창식 우리은행 부행장△이철규 한국가스공사 대외협력실장△이필승 풍림산업 사장△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임병철 금융연구원 금융시장연구실장△장하원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전창배 에이아이시스템 사장△정용근 농협신용 대표이사△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정인성 산업은행 이사△정일재 LG텔레콤 사장△정택근 GS리테일 부사장△조남홍 기아자동차 사장△조돈영 르노삼성 부사장△조미진 KIEP 부연구위원△조병선 기은경제연구소장△조영주 KTF 사장△조윤영 KDI 부연구위원△주영래 기업은행 부행장△최형탁 쌍용자동차 사장△하동욱 제일모직 부사장△하준경 금융연구원 연구위원△한규환 현대모비스 부회장△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홍성국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홍순영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홍종학 경원대 경제학과 교수△황영진 KDI 부연구위원△황인학 전경련 경제본부장△황창중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가나다순)
  • 마돈나 감독 데뷔작, 베를린영화제서 첫 상영

    팝스타 마돈나(49)의 영화감독 데뷔작 ‘타락과 지혜(Filth And Wisdom)’가 내년 2월7∼17일 독일에서 열리는 제5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상영된다.‘타락과 지혜’는 로맨틱 뮤지컬 코미디로, 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파노라마 섹션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영화에는 유진 허츠와 스티븐 그레이엄, 리처드 E 그랜트가 출연했다.
  • 문화계 ‘이념적 쏠림’ 큰변화 예고 “새 장관 누가 되나” 최대 관심사

    문화계 ‘이념적 쏠림’ 큰변화 예고 “새 장관 누가 되나” 최대 관심사

    새 정부 출범으로 문화예술계의 판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문화계 인사는 “현 정권의 출범 초기부터 코드인사가 유난히 두드러진 분야가 문화예술계였다.”며 “진보세력이 문화계 권력을 대변해온 이념적 쏠림현상이 새 정부 들어서는 다른 양상을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엇보다 문화정책의 사령탑이 될 문화관광부 장관으로 어떤 인사가 등용될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정권 초기 업무장악을 위해 일정 부분 코드인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상정할 경우 당선자의 서울시장 재직 시절 서울문화재단의 초대 대표를 맡는 등 오랜 인연을 쌓아온 유인촌씨, 선거캠프 핵심참모였던 한나라당 박찬숙·정병국 의원 등이 거론된다. 문화관광부 내부에서는 지난해 8월 ‘정치적 이유’로 경질된 유진룡(을지대 여가디자인학과 교수) 전 차관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정권 교체 이후 문화권력 재편에 가장 민감한 반응이 감지되는 쪽은 문학계다. 우선 2005년 8월 문화예술 지원을 관 주도에서 민간자율로 전환한다는 취지에서 현 정권이 출범시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위상이 어떤 형태로든 재정립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학계 내부에서도 “이렇다 할 정책을 내놓지 못한 채 장르별 지원금 나눠 먹기 수준의 역할에 그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국민의정부·참여정부를 거치며 한국작가회의가 주목받은 반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한국문인협회의 행보도 관심거리다. 이와 관련, 새 정권에서는 현 정권에서와 같은 이념적 편향성은 두드러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이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문화예술을 정치적 기반 확대의 수단으로 전락시켰고, 코드인사로 문화예술계에 특정 가치만을 강조하는 이념적 편협성을 낳았다.”고 현 정권의 문화행정을 꼬집은 바 있다. 새 정권의 문화정책 기조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방송위원회의 위상 변화도 이슈로 떠올랐다. 방송위는 내년 중 정보통신부와의 통합이 예상되는 만큼 위원들의 거취문제에도 관심이 쏠려 있다. 조창현 방송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9명의 임기는 2009년 7월까지이지만, 정권이 바뀌면 새 대통령이 방송위원을 새로 임명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 주는 것이 관례였다. 황수정 이문영기자 sjh@seoul.co.kr
  • [이명박 시대-인수위 어떻게] 부처, 인수위 파견 물밑 경쟁

    참여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된 공무원 4명 중 1명꼴로 장·차관 등 정무직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인수위 파견=출세 보증수표’로 인식돼 차기정부 인수위에 합류하기 위한 부처별 ‘물밑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인수위,‘출세 보증수표’ 서울신문이 20일 참여정부 인수위에 파견된 공무원 64명을 분석한 결과,25%인 16명이 장·차관 등 정무직에 올랐다. 우선 정보통신부 정책국장 재직 당시 인수위에 합류한 노준형 서울산업대 총장은 장·차관을 모두 거쳤다. 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사장도 산업자원부 정책국장 시절에 인수위에 들어간 뒤 제1차관을 역임했다. 배종신·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 김영식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전군표 전 국세청장, 윤규혁 전 병무청장 등도 인수위 파견 공무원 출신이다. 또 박남춘 청와대 인사수석, 이병진 국무조정실 기획차장, 이춘희 건설교통부 차관, 이관세 통일부 차관, 노민기 노동부 차관, 반장식 기획예산처 차관, 김기표 법제처 차장 등도 인수위를 거친 현직 차관급 인사들이다. 남일호 감사원 제2차장, 김남석 행정자치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기획처 출신의 구윤철 청와대 인사비서관 등도 대표적이다. 인수위는 부처 공무원을 전문위원이나 사무직원 등으로 파견 근무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통상 국·과장급 1∼3명 정도가 인수위에 입성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인수위에서는 차기정부의 정책방향은 물론, 조직존폐까지 결정하기 때문에 국장은 정무직, 과장은 고위공무원 직위를 보장받는다는 인식이 보편적”이라고 귀띔했다. ●부처별 전망은 ‘제각각’ 상당수 공무원들은 인수위 파견을 원한다. 하지만 인수위가 필요한 인물을 직접 요청하기 때문에 드러내 놓고 경쟁하기는 어렵다. 경제부처의 경우 ‘관례’를 중시하는 분위기다. 재정경제부는 세제 담당자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부동산실무기획은 백운찬 국장이 맡고 있다. 이명박 당선자의 선대위 정책조정실장을 맡은 강만수 전 재경부 차관의 영향력도 변수로 꼽힌다. 농림부는 박현출 농업정책국장을 파견 ‘1순위’로 꼽고 있다. 과학기술부에서는 간판급인 김영식 원자력국장, 윤대수 국립과학관추진기획단장, 김차동 과학기술협력국장 등이 유력하다는 게 중론이다. 사회부처 등에서는 ‘눈치 보기’가 이뤄지는 형국이다. 교육부의 경우 국장급을 중심으로 인수위 참여를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당선자가 교육부 축소 등을 예고한 데다, 정책 기조가 달라질 가능성도 높아 드러난 인물은 없다. 환경부도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돼 조직 사수를 위해 총대를 멜 사람을 추천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대운하 건설 등 주요 공약이 그동안 환경부의 입장과 달라 선뜻 응하기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부처종합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대경대 취업률 1위… 시작일 뿐”

    경북 경산에 있는 대경대학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을 교육 현장에 접목, 대학가에 화제를 몰고 있다. 대경대는 예비 취업현장에서 `이색 입학식´을 치른데 이어 대학에서는 보기 드물게 출산장려책을 내놓았다. 셋째 이상 자녀를 낳은 직원에게 연봉 10%를 인상해주는 것이다. 수혜자도 나왔다. 성모(45) 과장 등 2명의 연봉이 내년부터 인상된다.●출산 장려하는 학장유진선(48) 학장은 17일 “아이를 낳는 것은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대학 생존에도 도움이 된다.”고 출산 장려책을 시행한 배경을 밝혔다. 지금과 같은 저출산 추세가 계속되면 대학들은 정원 채우기가 힘들다는 것. 아이를 낳지 않고서는 중국·일본과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없다는 뜻이 담겼다. 이 제도는 지난 2월 교직원회의에서 유 학장이 제안해 도입됐다. 교직원 150여명 중 절반 이상이 출산장려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학장은 “다자녀 가정 수험생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7대 학장으로 재취임한 유 학장은 이같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잇따라 교육 현장에 접목, 성공적 평가를 얻고 있다. 그는 1993년 대경대를 설립했다. 이후 95년 학장직에서 물러난 뒤 7년 동안 지구 한 바퀴 반을 돌면서 세계적인 직업전문학교들을 벤치마킹했다.●현장 중시… 예비 일터서 입학식부임 후 첫 프로젝트로 내놓은 것은 ‘이색 입학식’이었다. 신입생들이 학부와 과별로 뿔뿔이 흩어져 대구경찰청과 호텔, 병원 등 예비 취업현장에서 첫 수업을 하는 것으로 입학식을 치렀다. 유 학장도 인터넷을 통한 생중계로 입학선언과 축사를 했다. 유 학장은 “입학생들이 졸업후 자신들이 일할 일터를 미리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최고 책임자의 특강도 들으며 향학 의지를 불태울 수 있도록 현장 입학식 겸 첫 수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가 추구하는 교육 방향은 산학일체형 ‘CO-OP교육’으로 산학이 함께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인재를 함께 관리해 졸업할 때는 해당분야 전문가가 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여름·겨울방학으로 나눠진 현행 학기제 교육은 실기가 중요한 학생에게 효과가 없다는 것도 그의 지론이었다. 그는 “12주 강의에 2주 휴식하는 방식의 텀(TERM)제를 도입, 특정 분야를 완전히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현재 뷰티과에서만 텀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내년에는 확대키로 했다.●2층 버스 도입… 이동 중 강의유 학장은 최근 2층 버스를 도입, 산업체 현장 등을 이동하면서 1층에서 토론식 강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회의용 탁자와 좌석별 컴퓨터 모니터가 설치돼 있다. 냉장고 등 편의시설도 있다.2층에는 인터넷을 갖춰 대형 스크린과 오디오 시설을 마련해 이동 중에도 시청각교육이 가능하다.대경대는 올해 교육인적자원부 취업 통계발표에서 전체 취업률과 정규직 취업률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경북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몇년째 신입생 등록 100%도 달성했다. 그러나 유 학장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고 밝혔다.대구 한찬규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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