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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평천 농경지 우포늪 된다

    토평천 농경지 우포늪 된다

    경남 창녕군 우포늪 주변 농경지가 습지로 조성돼 우포늪 규모가 대폭 커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기존 우포늪 습지보호지역과 접해 있는 유어면 세진리 일대 6만 2000여㎡를 습지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이곳을 습지개선지역으로 지정했다. 1999년 습지보전법이 생긴 이래 습지보호지역은 33곳으로 늘었지만 습지개선지역이 지정된 것은 처음이다. 이 지역에서는 생태계를 훼손하거나 교란시키는 행위가 금지된다. 이 지역은 우포늪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토평천 주변인데 농경지로 사용되고 있다. 환경부는 이곳을 사들여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구체적인 복원 방안을 세울 계획이다. 한편 우포늪 인근에는 ‘국립습지센터’도 들어선다. 습지센터는 창녕군 이방면에 연면적 4950㎡에 3층 건물로 98억원을 들여 착공, 5월 문을 열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美 해사 위탁교육 유진홍 생도 학업성적 만점으로 전교 1위

    “한국 해사의 힘 입증했어요” 미 해군사관학교에 위탁교육생으로 파견된 유진홍(22·68기) 해사 생도가 위탁 첫 학기에 학업 성적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8일 해군에 따르면 유 생도는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9월 미 해사 1학년으로 입학해 1학기 사이버 보안, 미적분, 기초화학, 어학 등 5개 과목을 평가한 종합시험에서 4.0 만점으로 1등을 차지했다. 또 중간·기말고사 및 수시 시험에서도 전 과목 A학점을 받았다. 강도 높은 군사훈련과 체력훈련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아 생도대장상과 교수부장상 등을 차지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런던올림픽 한국선수단장 유경선씨

    7월 런던올림픽의 한국선수단장으로 유경선(57) 유진그룹 회장이 선임됐다. 대한체육회(KOC)는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런던올림픽 한국선수단장으로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겸 아시아트라이애슬론연맹 회장을 뽑았다. 유 단장은 “영광스럽지만 책임감 또한 무겁다.”면서 “우리나라가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인사]

    ■대법원 ◇법원장 전보 <지법원장>△서울동부 심상철△서울남부 이성호△서울북부 유남석△서울서부 강영호△인천 조용구△수원 서기석△춘천 최성준△청주 사공영진△대구 김창종△울산 김신△창원 우성만△광주 지대운△제주지법 이대경<고법 부장판사>△서울 조용호 박삼봉△대구 최우식△부산 윤인태△광주 방극성◇고법 부장판사 전보△사법연수원 수석교수 임시규△서울고법 곽종훈(수석) 김흥준 이동원 정형식 김용상 한양석 황적화 김기정 김용석 윤성원△대구고법 이기광(수석) 김찬돈△부산고법 최인석(수석)△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 성낙송△〃 형사수석 임종헌△〃 파산수석 이종석△인천지법 이상주(수석)△수원지법 김용대(수석)△대구지법 정용달(수석)△부산지법 구남수(수석)△〃 동부지원장 박효관△광주지법 박병칠(수석)◇고법 부장판사 승진△대전고법 김소영 양현주 성지용 허용석△부산고법 강영수 이재영 김필곤 조한창 김형천 문형배△광주고법 김종근 김정만△특허법원 배광국◇고법 부장판사 겸임△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장 이경춘△법원도서관장 김창석◇고법 부장판사 파견복귀△서울고법 김동오 ■방송통신위원회 △전파기획관 양환정△외교안보연구원 교육파견 오남석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조경규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 배광복△장관정책보좌관 김영완 ■지식경제부 △통일교육원 전성무△국방대학원 송양회△정보통신표준과장 박인수△세종연구소 송현민 ■고용노동부 ◇승진 △노동시장정책과장 이정한<중부지방고용노동청>△인천고용센터소장 김영중△강원지청장 조철호◇전보△장관비서관 김유진<팀장>△홍보기획 정경훈△정보화기획 노명종△고령사회인력정책 최상운△서비스산재예방 김충모<담당관>△감사 장미혜△기획재정 김민석△행정관리 김대환△규제개혁법무 김은철△국제협력 이도영<과장>△운영지원 박종필△고용정책총괄 여성철△사회적기업 민길수△외국인력정책 윤영순△직업능력정책 권창준△직업능력평가 송민선△여성고용정책 임영미△장애인고용 이덕희△고용서비스정책 노길준△근로개선정책 양성필△고용차별개선 최관병△건설산재예방 이철우△노사협력정책 박광일△공공기관노사관계 최준하<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고용센터소장 권오일△서울서부지청장 정성균<중부지방고용노동청>△부천지청장 양정열△의정부〃 김순림△성남〃 박명순△안산〃 송병춘<부산지방고용노동청>△부산고용센터소장 강현철△창원지청장 최성준△양산〃 이해수△진주〃 윤영귀<대구지방고용노동청>△대구북부지청장 김상용△포항〃 유한봉△구미〃 이기숙<광주지방고용노동청>△익산지청장 이정조<대전지방고용노동청>△충주지청장 박영길<중앙노동위원회>△사무처 교섭대표결정과장 권태성 ■법제처 △세종연구소 파견 김경동△경제법제국 법제관 김성원 ■국세청 △외교통상부 주미대사관 이동원 ■문화재청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조현중△무형문화재과장 황권순△운영지원과 남기황△근대문화재과 김정남△수리기술과 최장락△유형문화재과 나명하 ■서울시 △경제진흥실장 권혁소△도시안전〃 김병하△복지건강〃 김경호△산업경제정책관 한국영△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 한문철△재무국장 강종필△도시기반시설본부장 송경섭△한강사업〃 최임광 ■서울대 △미술관장 권영걸 ■한국교총 ◇사무국 <본부장>△조직 김종식△정책(정치활동특보 겸임) 정동섭△교권연수 김항원<실장>△기획조정 김재철△대변인(정책기획특보 겸임) 김동석△홍보 박영옥<국장>△조직기획(정책추진특보 겸임) 김무성△조직지원 이서구△대외협력 이선영△정책기획 문권국△정책지원 하석진△교권 신정기△교원연수 이헌구◇한국교육정책연구소△사무국장(파견·홍보기획특보 겸임) 정종찬◇한국교육신문사△사장(정치활동특보 겸임) 백복순△한국교총공제회추진단장 강병구<본부장>△편집출판 이낙진△복지관리(총무국장 겸임) 박충서<국장>△교원복지 신현욱△사업(한국교총공제회추진단 추진국장 겸임) 권영백△편집 서혜정△출판 신연숙 ■경인방송 ◇승진 △기획실장(보도국 부국장 겸임) 이영철△경기취재본부 부국장 김종성 ■인터넷한국일보 △부사장 조상현
  • [6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밤 11시 40분) 식용색소의 세계시장 규모는 1조 4000억원. 이 중 60%를 차지하는 것이 화학색소다.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달콤한 화학색소의 유혹. 화려함 뒤에 숨은 화학색소의 위험한 진실을 추적해 본다. 또 프로그램 ‘과학카페’에서는 화학색소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녹색 생활의 중심, 천연색소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월화 드라마 드림하이2(KBS2 밤 9시 55분) 아이돌들이 기숙사에 들어오면서 한방에 살게 된 리안과 해성은 사사건건 티격태격한다. 해성의 주도로 아이들은 강철을 찾아가 부당한 방 배정에 항의하고, 강철은 듀엣곡 미션으로 월말 평가를 해 다시 방 배정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한편 유진과 JB는 시우를 구하려다 폭행 사건에 말려들게 된다. ●위험한 여자(MBC 오전 7시 50분) 소라가 자신의 행적을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도희. 자신에게 숨기는 게 있느냐고 묻는 소라에게 자신은 비밀 같은 건 없다고 말한다. 한편 유라와 동민은 최 이사가 지원의 일이 담긴 보고서를 강 회장에게 전달하지 않는 것에 의아해한다. 동민은 모든 일이 오해일 수 있으니 지원에 대한 믿음을 깨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아침연속극 태양의 신부(SBS 오전 8시 30분) 강로는 효원에게 새로운 연담 문화 재단 이사장이 처리해야 할 일들을 지시한다. 바로 이사장으로 취임한 효원은 테마파크와 관련된 서류들을 검토하고 경영권 방어를 위해 몰두한다. 한편 진혁은 이사장이 된 효원을 보며 자신이 계획한 일들로 인해 효원과 적대적인 관계가 되진 않을까 걱정스러운데…. ●동물일기(EBS 밤 8시) 언제나 든든한 친구가 되어 주는 애완견 장군이는 외동 딸 보아의 하나밖에 없는 친구다. 하지만 보아네 집이 재개발 지역으로 확정되면서 헤어지게 되자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보아와 장군이가 위대한 도전을 준비한다. 바로 최고 속력 45㎞ 개썰매 대회에 도전장을 내민 것. 난생 처음 도전한 개썰매. 이들은 무사히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까. ●명불허전(OBS 밤 10시) 매일 아침 285만명의 회원들에게 이메일로 편지를 보내는 고도원 아침문화재단 이사장. 아버지에게 매를 맞으며 책을 읽었던 어린 시절부터 글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대학 때 필화사건에 연루돼 수배, 구속, 강제 징집당한 얘기부터 자신을 믿어준 부인과 결혼한 이야기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굴곡 많았던 삶을 유쾌하게 풀어본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원가 못미치는 하수도 요금… 허리 휘는 지자체

    전국 하수도 요금이 처리 단가보다 낮아 국가와 지방 재정에 큰 부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1일 전국 16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수도 보급률, 하수관거 시설, 공공 및 개인 하수도 시설, 하수도 재정·요금 현황 등을 집계한 ‘2010 하수도 통계’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평균 하수도 요금은 t당 283.6원으로 처리 원가 744.4원/t의 38.1%에 불과했다. 하수도 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부산(387.4원/t), 가장 싼 곳은 전남(147.0원/t)이었다. 또한 요금을 생산원가로 나눈 요금 현실화율은 울산이 87.7%로 가장 높고, 전남이 16.7% 가장 낮았다. 전국 하수도 보급률은 90.1%로 전년보다 0.7% 증가했다. 도시 지역이 93.8%의 보급률을 기록한 반면 농어촌 지역은 55.2%에 머물렀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농어촌 지역이 3.8% 포인트로 도시 지역 0.4% 포인트를 앞섰다. 하수도 서비스를 받는 인구는 4635만 8000명으로 전년보다 109만 5000명 증가했다. 이는 하루 500t 이상인 하수 처리시설이 32개 늘었고 처리 용량도 18만 2000t/일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밖에 하수 정화 처리 후 발생되는 슬러지는 연간 308만t으로 이 가운데 42.7%는 해양에 버려지고, 땅에 묻거나 소각되는 비율도 3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시설 확충 재원을 올해부터 확대 투자하게 된다.”면서 “2015년까지 전국 하수도 보급률을 92%로 높이고, 특히 농어촌 지역의 하수도 시설 확충도 7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신규임용 △헌법연구관 정유진△헌법연구관보 승이도 정치언◇승진△헌법연구관 오훤 남상규 박세영 ■국무총리실 △문화체육관광부 정원상 윤종호 최현승◇과장△법무행정 서영석△보건복지정책 공병도△여성가족정책 이정기△정책분석2 강동기◇팀장△고용정책 양지연△성과관리2 노혜원◇행정관△시민사회 이교영△정당협력 이영근△언론지원 성수영△민정민원1 김창훈◇파견△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김화영△국토해양부 이동훈△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 전태환△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정은영△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김민형△통일교육원 김영선△세종연구소 손방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관 박원주 ■법제처 △경제법제국 법제관 박영욱△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파견 서용우 ■통계청 ◇승진 △기획조정관 이상율△운영지원과장 백만기◇전보△통계정책국장 김회정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실 정책관리팀장 황선업△예방안전국 민방위과장 이정술△예방안전국 특수재난대비과장 김장국△소방정책국 방호조사과장 한상대△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장 이강일△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교육운영과장 송호열△소방방재청 권순경(파견복귀)◇교육 파견△국방대 조송래△세종연구소 윤순중△외교안보연구원 유재욱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 임상종△농촌현장지원단장 안진곤<연구정책국>△국장 허건양△연구운영과 이규성<국립농업과학원>△농촌환경자원과장 안옥선△곤충산업〃 강필돈△수확후품질처리〃 이강진△생물안전성〃 조현석<국립식량과학원>△벼맥류부장 박기훈△벼육종재배과장 김보경△기능성잡곡〃 오인석△고령지농업연구센터소장 정진철△답작과장 김정곤△작물환경〃 강항원△신소재개발〃 남민희<국립원예특작과학원>△화훼과장 신학기△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소장 최인명△감귤시험장장 최영훈△기술지원과장 곽창길<국립축산과학원>△축산물이용과장 박범영△영양생리팀장 김재환△가금과장 최희철△초지사료〃 최기준<농촌지원국>△농촌자원과장 이금옥<국립농업과학원>△유해화학과장 김두호△전통한식〃 한귀정△발효이용〃 김재현△기능성식품〃 김행란△농업유전자원센터소장 김연규<교육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전혜경△국방대 박정승△통일교육원 강희설 ■기상청 △기후변화감시센터장 임병숙△기상레이더〃 양진관△총괄예보관 김남욱 신동현△전주기상대장 최경철<교육파견>△외교안보연구원 이종호△세종연구소 전준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녹색도시환경과장 권상대<파견>△세종연구소 심재홍△통일교육원 박광호 ■공정거래위원회 △기획조정관 장덕진 ■대전시 △서구 임묵△기업지원과장 신상열<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이중환△의사〃 김성철 ■충북도 △행정국장 김경용△경제통상〃 이우종△문화관광환경〃 김우종△총무과장 허경재△자치연수원 행정지원과장 나재연△보건정책과장 이주원△축산위생연구소장 신유호△오송바이오진흥재단 파견 김태왕 ■한국조폐공사 △홍보협력실장 송문홍 ■한국환경공단 △기획조정처장 김준호◇지사장△전북 이진수△제주 김정근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사무국 총무부장 박상욱 ■경기대 ◇대학장 △인문 한윤옥△법과(법학연구소장 겸임) 박종권△사회과학 박경숙△관광 엄서호△국제 남정휴△공과 유춘번△예술(산업디자인연구소장 겸임) 이해묵△체육 강민완◇원장△전산정보 김광훈△사회교육 곽한병◇연구소장△사회과학 정성호△민족사상 최경구 ■숭실대 ◇특임부총장 △해외교육사업·사이버담당 김광용△정주영창업캠퍼스담당 정대용 ■이화여대 △입학처장 김정선<대학원장>△교육 김영수△외국어교육특수 양혜순<센터소장>△이화교수학습(교수학습개발원장 겸임) 조일현△국제회의 백지연<원장>△이화학술 한영우△한국여성연구 김은실<센터장>△사회체육교육 원형중<연구소장>△사회복지 정익중△법학 오종근△중국문화 정재서△커뮤니케이션·미디어 유의선△공학융합 이병욱△특수교육 박지연△간호과학 강윤희 ■한국방송통신대 △부산지역대학장 윤태범 ■머니투데이 △편집국 부국장(증권부장 겸임) 정희경△산업1부장 김준형△산업2〃 강호병△편집국 선임기자 박창욱△미래연구소M 연구소장 강상규 ■서울경제신문 ◇승진 △경영기획실장 채수종△편집국 문화레저부장 오현환△〃 성장기업부장 이규진◇전보△편집국 문화레저부 선임기자 우현석△〃 생활산업부장 이효영△총무국 인사부장 김홍기 ■동부증권 △재경2지역본부장 김희동(상무)△충청호남지역〃 박원태△재경1지역〃 이병성△준법감시인 전태웅△영업부장 이병진 ■현대증권 △퇴직연금운영부장 정용주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부사장 서재환 ■금호리조트 △부사장 박상배 ■아시아나 IDT ◇승진 △전무 류성택 ■금호고속 ◇승진 △상무보 이송호 ■CU미디어 △광고영업2본부장 김태용
  • ‘휘황찬란’ 인공 조명 규제한다

    환경부는 인공조명 오·남용으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고 생태계에 미칠 위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정된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법’을 공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법은 빛 공해 우려가 있는 지역을 조명환경 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구역 내 건축물 조명과 전광판, 각종 도시 기반시설 조명의 빛 방사 허용 기준을 정해 지나친 빛과 침입광을 관리하도록 했다<서울신문 1월 9일자 10면 참조>. 가로등 상향광을 최소화하고 전광판 밝기는 시간대별로 조절하는 등의 조명기구 관리 기준도 만들어진다. 법이 시행되면 수면을 방해하고 운전 중 눈부심을 유발하거나 장애를 일으키는 각종 인공 빛에 대한 규제가 가능해진다. 빛 공해 방지법은 올해 안에 세부적인 시행령 등을 마련한 뒤 내년 2월 1일부터 시행되며, 기존 조명의 평균수명을 고려해 5년의 경과 기간도 두도록 했다. 환경부 주대영 생활환경 과장은 “그 동안 기준이 없어 무절제하고 경쟁적으로 조명기구들이 설치·사용돼 왔다.”면서 “관련 법 제정으로 빛 공해를 환경오염으로 규정하고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조명기구를 끄거나 주변을 어둡게 하는 방식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는 충분한 빛을 사용하고 불필요한 빛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빛 공해를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한상대 총장 “잘한 수사”라 했던 ‘스캘퍼 사건’ 12개 증권사 모두 무죄

    주식워런트증권(ELW) 거래 과정에서 초단타매매자(스캘퍼)에게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증권사 대표 전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한창훈)는 31일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경수(62) 현대증권 대표와 남삼현(56) 이트레이드증권 대표 등 2개 증권사 임원 4명에게 무죄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검찰이 기소한 대신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유진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KTB투자증권, 한맥투자증권, LIG투자증권, HMC투자증권 등 12개 증권사 임원 전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반면 검찰은 “명백히 잘못된 사실 인정과 법리해석 때문”이라며 모든 사건에 대해 항소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스캘퍼에게 전용선, 전용서버 등 거래속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 것을 부정한 수단으로 볼 수 없다.”면서 “이 때문에 일반투자자가 거래기회를 박탈당하거나 손해를 입었다고 볼 수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ELW 거래에 불법성은 없지만, 제도적 문제가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 “금융당국의 행정적 제재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낸 자료에서 “피고인 측 논리에 일방적으로 경도된 판결”이라며 “법률과 증거에 의한 게 아니라 증권사를 위한 정책적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무죄판결 요지에 대해서도 검찰은 “증권사가 스캘퍼에게 전용회선을 제공한 것은 특혜”라면서 “자본시장법상 신의성실 원칙과 투자자 이해상충의 관리규정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검찰은 ELW를 판매하며 스캘퍼에게 전용선 등 불법 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증권사 12개사의 전·현직 대표이사 12명과 임직원, 스캘퍼 등 48명을 재판에 넘겼다. 한상대 검찰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스캘퍼 사건에 대해 ‘잘한 수사’라며 높이 평가했지만 기소한 임직원 전부가 무죄로 풀려나면서 ‘무리한 기소’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유영숙 환경 “청렴서약 생활화하라”

    “공직자로서 부정부패에 연루되는 것은 최고로 수치스러운 일이다. 각종 비리 연루자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하겠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30일 산하기관의 공사발주·계약 관련 비리 수사를 예로 들며, 직원들의 직무 해이에 대해 강도 높게 질책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연찬회 문제를 비롯해 지방청 직원의 금품수수 등으로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다. 이어 최근 또 다시 산하기관에서 공사 발주 불공정 행위가 적발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유 장관은 본부 실·국장과 소속기관장 26명이 모인 자리에서 ‘청렴실천 서약식’을 갖고 모든 직원이 서약내용을 생활화할 것을 강조했다. 청렴실천 주요 내용으로는 ▲청렴생활 솔선수범 ▲불공정 행위 발굴·개선 ▲금품·향응 수수나 청탁·알선 금지 ▲선거의 정치적 중립 유지 등 5대 분야 17개의 실천 과제를 담았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 정무경 ■기획재정부 △대변인 박춘섭△예산총괄심의관 방문규△경제예산〃 송언석△정책조정국장 홍남기 ■외교통상부 △북미국장 이백순△인사기획관 이정규△평화외교기획단장 김수권 ■고용노동부 ◇지방고용노동청장 △부산 박화진△대구 장화익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과장 송성권△국세청 신동렬 ■특허청 △전기심사과장 박형식△산업재산보호팀 판현기△유비쿼터스심사팀 김상우△통신심사과 전영상 ■국회도서관 △국회기록보존소장 박금순△기획담당관 현은희◇과장△전자정보개발 노우진△자료조직 이한민△총무 이강욱△법률자료 최경숙△법률정보개발 장문중△자료수집 이향은◇파견복귀 <과장>△경제사회자료 박옥주△법률정보실운영 최영나△국외자료 이진경△전자정보제작 김정혜◇교육훈련△국내주간대학원 최영수△세종연구소 박미향△국방대 조정권△통일교육원 양성자 ■광운대 △부총장(대학원장 겸임) 천장호◇대학원장△정보콘텐츠 이승현△경영(경영대학장 겸임) 김신곤△교육 박경애△상담복지정책 이대희△환경(공과대학장 겸임) 이원호△건설법무(법과대학장 겸임) 유선봉◇대학장△전자정보공과 김종헌△자연과학 조광섭△사회과학 이창근△동북아 김광열△인문(교수학습센터장 겸임) 김선웅◇학부장△교양(정보과학교육원장 겸임) 김충혁◇처장△기획 김용범△교무(연촌재관장 겸임) 신만중△학생복지 양성현△입학 전진호△국제 조재희△대외협력 김승제△총무 임종대△관리 정승철△정보통신 이상훈◇단·관·원장△산학협력단 최진주△중앙도서관 이동호△전문역량인증원 민상원◇주간△대학신문사 김정권 (2월 1일자) ■상명대 △대외협력처장 임좌상△산학연구〃 백두종△입학홍보〃 정철용△학생〃 이현경△정보통신〃(사이버교육센터장 겸임) 김성철△생활과학대학장(예술디자인대학원장 겸임) 신화경△예술·조형〃 나지영△경영대학원장 이태열△신문방송국장(학보사주간 겸임) 김기태△국제언어문화교육원장 조항록△박물관장 김문자<천안캠퍼스>△기획처장 김두철△대외협력〃 권석환△연구〃 황병기△입학홍보〃 이상호△총무〃 김범응△정보통신〃(사이버교육센터장 겸임) 조태경△융복합특성화대학장 양용준△생활과학〃(경영대학장 겸임) 오동일△신문방송국장 한만춘△국제언어문화교육원장 유진현 (2월 1일자) ■SK차이나 ◇승진 <전무급>△HR 및 기업문화 담당 길인<상무급>△동북RHQ사업개발부장 현창민
  • 가축 매몰지 침출수 차단기술 특허 획득

    가축 매몰지 침출수 차단기술 특허 획득

    침출수 유출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가축 매립 방법이 개발돼 구제역 가축 매몰지의 침출수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방수전문 업체와 한양대 이태식 교수팀은 최근 ‘침출수 유출 방지를 위한 가축 매립방법’(설계도)에 대한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특허 기술의 핵심은 공사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그라우팅(갈라진 틈에 시멘트나 모르타르 등을 이용해 메움) 방수 공법을 활용해 침출수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허를 받은 매립 방법은 1, 2차 공사로 나뉜다. 1차 공사는 구덩이를 판 뒤 바닥면에 비닐깔기, 가축 매립, 복토 순으로 일반 매립 방법과 동일하다. 하지만 2차 공사는 복토층에 파이프를 수직으로 설치한 뒤 파이프를 통해 물과 섞은 시멘트를 주입(그라우팅 단계)하고 복토층에 콘크리이트 모르타르를 바른 뒤 맨홀을 설치하는 방법이다. 이 교수는 “일정 압력을 주어 그라우팅재를 주입하면 동물 사체 사이의 빈 공간까지 침투해 꽉 메워지게 된다.”면서 “시공 뒤 가축 사체를 서서히 고체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파이프를 통해 외부로 배출되는 침출수는 그라우팅재 혼합물로 재사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라우팅 공법을 사용한 뒤 일정 기간 지나면 동물 사체가 굳어져 옮기거나 소각하기도 쉽다. 이 교수팀과 방수업체는 매립된 가축 사체를 굳게 한 뒤, 소각 처리하는 기술도 특허를 출원했다. 그라우팅재는 흔히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방수용 자재로 물에 색소를 섞어 사용하면 침출수 유출여부도 쉽게 확인, 신속한 후속 조치를 할 수 있다. 만약 형광물질이 첨가된 물을 사용하게 되면 야간에도 침출수 식별이 가능해진다. 이 교수는 “복토층 위에 콘크리이트나 모르타르 두께를 20㎝ 이상 발라주면 지표수나 빗물이 차단된다.”며 “맨홀은 사체 가스 배출과 침출수 관리에 대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제역이 전국 축산농가를 휩쓴 뒤 전국적으로 4800개의 가축무덤이 만들어졌다. 해빙이 되면 매몰지의 침출수 유출로 인한 2차 환경오염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교수팀의 특허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입장료 폐지후 국립공원 몸살… 케이블카로 탐방객 분산 기대”

    “입장료 폐지후 국립공원 몸살… 케이블카로 탐방객 분산 기대”

    “케이블카 시범사업은 지역개발 사업이 아니라 생태·역사·문화·경관의 보고인 국립공원을 보전하고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공원관리 사업일 뿐이다.” 국립공원 케이블카 추가 설치가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 김승희 자연자원 과장은 시범사업에 대한 정의부터 설명했다. 김 과장은 “2007년 입장료 폐지 이후 급격히 늘어난 탐방객들(연간 4000만명)로 샛길 등이 새로 생기는 등 국립공원이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탐방로가 아닌 로프웨이를 이용, 탐방객들을 분산시키려는 공원관리 정책의 일환으로 케이블카 시범사업을 벌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립공원의 산봉우리를 오르고 싶어도 가기 어려웠던 장애인이나 노인 등 신체적 약자들도 국립공원의 경관을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환경훼손과 지자체에 나눠주기식 사업이 될 것이란 지적에 대해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세부적인 분야로 나눠 민간전문위원회의 엄정하고 정밀한 검토가 이뤄진 후, 기준에 부합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2월초 국립공원위원회가 환경성 등에 대한 검토기준이 확정되면 시범사업 검토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설치 신청 지자체는 필요할 경우 3월 말까지 추가로 신청서 보완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후 검증 절차에 들어가기 때문에 지자체들은 이미 제출한 사업 신청서에 만족하지 말고, 평가 기준에 적합한지 등을 차분히 검토·보완해 줄 것도 당부했다. 김 과장은 “지자체들의 유치기원 서명식, 결의대회 등과 같은 행사는 과열 경쟁과 불필요한 논란을 부추길 수 있으므로 자제해 달라.”며 “환경단체들도 케이블카 설치 반대보다는 시범사업 검토 과정에서 어느 지역이 환경적으로 문제가 많은지 함께 고민하는 노력을 기울여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유진 박과 시각장애 소녀의 감동 콘서트

    유진 박과 시각장애 소녀의 감동 콘서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전자 바이올린의 일인자로 칭송받던 유진 박. 국내에서도 수많은 공연을 하며 그 누구보다 유명한 클래식계 스타로 이름 날렸던 그가 돌연 무대에서 사라졌다. 몇 년이 지나 들린 소식은 그가 소속사 문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수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그는 이제 무대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30일 오후 6시 30분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는 유진 박이 시각장애를 가진 보경이와 함께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 보경이는 이제 막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14살 소녀다. 선천적으로 양쪽 모두 흰자위만 갖고 태어났다. 각막 이식 수술로 한쪽 눈에 약하게 시력을 찾고 세상을 배워가던 보경이. 하지만 시각장애인이 가질 수 있는 직업은 제한돼 있어 늘 걱정스럽던 부모는 아이의 손에 바이올린을 쥐어주었다. 악보를 보기가 벅찬 탓에 보경이는 늘 악보를 통째로 외웠다. 그래서 함께 바이올린을 배우는 다른 친구들보다 배우는 속도가 더디다. 그래도 보경이의 바이올린 솜씨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있다. 이런 보경이를 위해 유진 박은 자신의 콘서트 초정장을 보냈다. 콘서트 당일, 유진 박이 보경이에게 건넨 깜짝 선물. 연주를 하던 유진 박은 보경이를 무대 위로 불렀다. 즉흥 연주를 권하는 유진 박의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꿋꿋하게 바이올린을 켜며 무사히 첫 무대를 마친 보경이에게 유진 박은 또 하나의 선물을 준비했다. 행복한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는 보경이와 유진 박의 아름다운 여행은 어떻게 이어질까. 또 하나의 이야기. 종석이는 아빠 엄마의 귀한 늦둥이로 태어났다. 근육에 힘이 풀리며 척추가 휘는 희귀병을 가진 채 태어나 생후 5년만 살아도 기적이라는 판정을 받았던 아이는 가쁜 숨을 내쉬며 14년을 살았다. 2년 전 척추를 곧게 펴는 수술을 받은 종석이는 지금 이전보다 숨 쉬는 것이 편안하다. 등이 눌려 압박하던 폐가 제자리를 잡은 덕분이다. 이제는 다른 친구들처럼 숨 쉬는 것도 종석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종석이는 수술 후 세상을 향해 한발씩 조심스럽게 내딛고 있다. 시내에 나가서 영화도 보고, 밥을 먹을 정도로 종석이는 또래 친구들과 일상을 만들어 간다. 서서히 건강을 되찾아가면서 종석이에게 꿈이 생겼다. 엄마는 움직임이 힘든 아이를 위해 사이버 대학에 진학할 것을 권하고 있지만, 종석이는 일반 대학에 가고 싶다. 다른 친구들처럼 캠퍼스를 거닐고 함께 공부하면서 생물학자가 되는 게 꿈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7개 지자체, 국립공원 케이블카 유치전 가열

    7개 지자체, 국립공원 케이블카 유치전 가열

    지난해 10월 국립공원과 도·군립공원 등에 장거리 로프웨이(케이블카, 곤돌라) 설치가 용이하도록 기준이 완화된 자연공원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개정된 법령에는 국립공원내 자연환경보존지구에 설치할 수 있는 케이블카 길이 제한을 2㎞에서 5㎞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은 앞다퉈 케이블카 설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자는 계산에서다. 환경부는 오는 6월까지 유치안을 검토한 뒤 현장실사를 거쳐 설치지역을 결정한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의 반발 등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아 진통이 예상된다. 케이블카 신규 설치를 놓고 벌이는 지자체들의 유치 전략과 향후 후보지 선정 절차 등을 알아본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개최된 국립공원위원회에서 ‘국립공원 삭도(索道) 시범사업 선정절차’를 심의·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립공원위원회는 케이블카 설치 검토 대상과 기준, 방법, 절차 등을 심의한 뒤 현재까지 신청 지역을 대상을 시범사업 대상 노선을 선택하도록 했다. 시범대상 지역은 설악산 양양, 지리산 구례·남원·산청·함양, 월출산 영암, 한려해상 사천 등 7곳이다. 따라서 공원위원회는 다음 달까지 자연공원 법령에 명시된 케이블카 설치·운영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환경성·경제성·공익성·기술성 등 구체적인 검토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범사업지 선정을 전담하게 될 전문위원회도 구성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10명 이내 전문가로 민간전문위원회를 구성한 뒤 서류·현장 확인을 거쳐 경제성 검증, 현지조사, 관계기관·시민단체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임무를 맡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국립공원위원회는 현장 검증, 민간전문위원회 종합검토 결과 등을 심도 있게 심사해 최종 시범대상 사업지를 선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추진 일정대로라면 늦어도 6월에는 대상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민간전문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지만 최종 심의는 공원위원회가 맡게 되는데 이들의 임기가 상반기로 끝나기 때문이다. 정부가 공원내 케이블카 설치를 허용하려는 것은 노약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전망권을 확보해주겠다는 차원이다. 사업자들도 기술 발전으로 환경을 크게 훼손시키지 않는 공법으로 공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한국장애인소상공인협회 정병호 회장은 “장애인들에게도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측면에서 케이블카 설치 결정을 반긴다.”면서 “장애인들도 국립공원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여가 활동의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환경단체들은 지자체에 이권 사업을 나눠주기 위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한다.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는 단체들은 정부가 야생동물 보호대책으로 탐방객들에게 환호성을 지르지 말라는 팻말까지 만들어 놓고, 산골짜기 위로 여객기(?)를 운행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한다. 서재철 녹색연합 자연생태국장은 “케이블카 설치는 이권사업 유치에 혈안이 된 지자체들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어서 추후 허용이 남발될 게 뻔하다.”고 말했다. 그는 환경부가 시범사업 등으로 설치지역을 최소화한다지만 향후 형평성 등 이유를 들어 압박해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케이블카 설치를 신청한 7곳 중 4곳은 지리산국립공원이다. 따라서 지리산을 낀 경남 산청·함양군과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의 유치전이 치열하다. 함양군은 최근 군수와 의회의장, 지역 주민 500여명이 모여 케이블카 유치위원회를 발족했다. 함양군은 군민과 출향인들의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산청군 역시 연초 시무식과 함께 공무원·주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산 산청 케이블카 설치 결의대회’를 가졌다. 남원시와 구례군도 지리산 케이블카를 관내로 유치하기 위한 홍보전략으로 환경부를 옥조이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자체들의 케이블카 유치전략과 홍보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출향 유지들까지 나서 압박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관계자는 시범 사업지로 선정되더라도 최종 사업 결정은 2018년쯤 돼야 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록 시범사업이라고 전제를 달았지만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케이블카 설치반대 전국 대책위 등의 반발도 거세질 전망이다. 지자체들의 홍보와 환경단체들의 반대 등을 어떻게 조율해 케이블카 설치지역을 선정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국민이 희생하며 밀어줬는데…한국 재벌의 몰염치

    ‘가난한 집 맏아들’(유진수 지음, 한국경제신문 펴냄)은 제목 그대로다. 공정거래를 전공한 숙명여대 교수인 저자는 신파 막장 드라마를 고스란히 한국 경제에 적용시킨다. 기껏 돈 몰아줘서 공부시켜 놨더니 출세해서는 자기가 잘나서 그런 줄 알고 가족과 애인을 모른 체한다는 그 익숙한 스토리의 드라마 말이다. 저자는 한국 재벌들을 이 밉상스러운 가난한 집 맏아들에 비유하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실제로 그러했기 때문이다. 광복 이후 이승만 정부 때부터 산업발전을 위해 온갖 지원책을 다 내놨다. 낮은 이자율, 외자유치, 경쟁제한을 통한 독과점적 이윤 보장 등이다. 이를 통해 재벌기업군이 차츰 등장했다. 박정희 정권은 더욱더 조직적으로 밀어줬다. 시장개방을 늦추고 노동운동을 극도로 탄압한 것도 마찬가지다. 박정희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승승장구했으나 지원그룹에서 제외된 회사들은 차츰 사라져 갔다. 저자는 이것 자체를 문제 삼지는 않는다. “가난한 부모가 맏아들을 대학에 보낸 것이 잘못됐다고 단정할 수 없는 것처럼 정부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한국의 고도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은 사실”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맏아들만 대학에 보내는 것은 “너만 대학을 보내는 대신 나중에 성공하면 동생들을 보살펴야 한다.”는 암묵적인 약속이 있다는 전제 아래 진행되는 일이다. 그런데 이 약속이 깨져버렸다. “성공한 맏아들이 그래야 하듯 기업과 부자들도 자신들의 성공 과정에서 암묵적인 비용을 낸 사람들에게 보상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데 이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학물 먹고 똑똑해진 맏아들은 다른 근거를 댄다. 아무리 돈을 대줬어도 내가 피눈물나게 노력하지 않았더라면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다른 아이들은 지원받아 봤자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혹은 지원받은 건 사실이라 해도 보상해야 할 법적인 책임이나 의무는 없다 등등. 저자도 일부 인정한다. 그들의 열성과 공을 과소평가할 수는 없고, 한국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환경이 녹록지 않았으리라는 것도 그렇다. 그럼에도 그들은 특혜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 때문에 다른 기업은 특혜를 누리지 못했고, 국민은 더 많은 세금을 부담해야 했으며 국내 경쟁을 억제했기 때문에 더 높은 가격을 내야 했다. 또한 노조에 대한 억압으로 낮은 임금과 열악한 환경에서 일해야 했기 때문”이다. 1만 3000원.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인사]

    ■법무부 ◇승진 △서울보호관찰소장 김영홍△광주〃 박수환<대구보호관찰소>△행정지원과장 서보동△관찰〃 오영희<관찰과장>△부산보호관찰소 김성곤△광주〃 이청업<서무과장>△부산소년원 신기옥△대구〃 손세헌<분류보호과장>△전주소년원 최종철△대전〃 송중일◇전보 <보호관찰소장>△부산 김인상△수원 신용철△청주 윤광원△울산 조성민<소년원장>△광주 박재봉△청주 장인기<행정지원과장>△서울보호관찰소 정택현△대전〃 김정식△부산〃 이정민△광주〃 김장섭<관찰과장>△서울보호관찰소 장재영△대전〃 민근기<의정부보호관찰소>△고양지소장 윤호석<서울소년원>△교무과장 김택수<광주소년원>△분류보호과장 이은한<서울소년분류심사원>△서무과장 오한표<파견>△국방대 최우철 ■보건복지부 △본부대기 노길상△대변인 최성락△건강정책국장 임종규△연금정책관 양성일△보육정책관 조남권△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이동욱△외교안보연구원 글로벌리더십과정 주정미△국방대 안보과정 윤현덕 ■산림청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류광수 ■국민권익위원회 ◇교육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김의환△통일교육원 최창우△국방대 배문규△세종연구소 김응서◇전보△사회제도개선담당관 김승조△민간협력〃 김원영△행동강령과장 김재수△행정교육심판〃 정재창△재정경제심판〃 강성출△민원정보분석센터장 나성운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개발본부장 공봉성 ■대한송유관공사 ◇전무 선임 △송유사업본부장 양승호◇상무 승진△홍보·운영본부장 백광진△건설사업〃 백봉현 ■금융결제원 △금융결제연구소장 장우찬◇부장△기획조정 김영준△공동업무 이근황△어음교환 임재욱△지로업무 김연수◇실장△비서 장건흥△신사업개발 손희성◇연수파견△국방대 박연상 ■동덕여대 △대학원장(특수대학원장 겸임) 전인구△패션전문대학원장(디자인대학장·디자인학부장 〃) 김혜경△사회대학장 한만호△자연과학〃 김재현△예술〃 홍순주△공연예술〃 홍유진△정보운영처장 김우영△춘강학술정보관장 김훈용△박물관장(미술관장 겸임) 오경환△보건소장 한용문△지식융합연구소장 주광호 ■한국거래소 ◇신임 <본부장보>△유가증권시장본부 류성곤△파생상품시장본부 최중성△시장감시본부 이덕윤 임승원(이상 1월 27일자)△코스닥시장본부 이규연△파생상품시장본부 김원대(이상 4월 1일자)◇전보 <본부장보>△경영지원본부 김재준△유가증권시장본부 조재두(이상 1월 27일자)<전문위원>△파생상품연구센터장 심재승(2월 8일자) ■비씨카드 ◇전무 <승진>△프로세싱본부장(커머스사업본부장 겸임) 안병수<선임>△마케팅실장 박춘수△경영지원〃 조화준 ■신한금융지주 ◇부장(M2급) 승진 △시너지추진 김민환△재무 장동기△IR 류승헌△전략기획 정운진 ■신한은행 ◇본부장 <선임>△IB 배기범△미래채널 이병도△기업개선 이기준△업무개선 박호기△영업추진그룹 김광호 신범수 신순철 이승봉 이윤재 이효식 황영숙△기업그룹 최병화<전보>△IPS 서현주△기관그룹 박중헌△WM그룹 박종연△CIB그룹 이승호 한창우△인사부 노기환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댄싱 채플린’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댄싱 채플린’

    발레리노 루이지 보니노가 ‘코펠리아’(프랑스 작곡가 L 들리브의 발레) 공연에 서려고 이탈리아의 밀라노에 도착한 때였다. 안무를 맡은 롤랑 프티는 보니노를 보다 새로운 창작극을 머리에 떠올렸다 한다. 보니노가 찰리 채플린으로 분장하고 춤을 추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발레극 ‘댄싱 채플린’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1991년의 초연 이후 170여회에 걸쳐 ‘댄싱 채플린’ 무대에 오른 보니노는 이제 환갑을 지난 나이가 됐다. 프티의 아내인 지지 장메르가 ‘댄싱 채플린’을 영상으로 남기자는 기획을 제안했고, 평소 보니노와 친분이 깊은 발레리나 쿠사카리 타미요와 그의 남편이자 영화감독인 수오 마사유키가 연결되기에 이른다. 때마침 수오는 아내의 마지막 무대 모습을 카메라로 기록하고 싶었던 차였다. 영화 ‘댄싱 채플린’(26일 개봉)의 전반부는 1시간에 걸쳐 제작 과정을 수록했다. 공연 60일 전 일본에 도착한 보니노와 무용수들이 쿠사카리와 연습을 시작한다. 그 사이 수오는 밀라노에서 프티와 만나 영화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스위스로 가서 채플린의 아들 유진으로부터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들어본다. 영화의 후반부 1시간 10분여는 도호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공연을 카메라에 담았다. 2막 20장의 발레극은 영화화 과정에서 1막 13장으로 재구성됐다. 영화 ‘댄싱 채플린’의 기본 아이디어는 좋다. 은막 위에 재현되는 무용계의 거장 프티의 발레극은 그 자체로 가슴 설레는 유혹이다. 문제는 영화로 어떻게 구현하느냐다. 좋은 의도가 곧 좋은 영화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댄싱 채플린’이 덜컹거리는 이유 중 하나는 아내를 향한 수오의 사랑이다. 자고로 감독은 사적인 감정을 영화 위에 두면 안 되는 것이, 그로 인해 영화에 독이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피터 보그다노비치와 배창호가 경력의 정점에서 ‘데이지’와 ‘황진이’를 만들면서 저지른 실수를 수오는 ‘댄싱 채플린’에서 반복한다. 게다가 수오와 쿠사카리는 전성기도 아닌데 말이다. ‘댄싱 채플린’의 핵심은 채플린으로 분한 보니노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그와 쿠사카리 사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뒤뚱거린다. 일례로 쿠사카리의 연습 장면에 지나칠 정도로 많은 시간을 할애함으로써 영화는 자신의 몸을 희생한다. 결과가 좋았다면 구태여 수오의 연정을 탓할 필요까진 없을지도 모른다. ‘댄싱 채플린’은 무대극을 영화로 옮긴 까닭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작품이다. 나쁜 영화라는 뜻이다. 보니노는 역을 맡은 이후 채플린 영화를 의도적으로 보지 않았다고 한다. 영화를 재해석하는 게 아니라 채플린을 자기식으로 창조하기 위해서였다. 그에 비해 영화 ‘댄싱 채플린’은 발레극이 스크린으로 옮겨 와 아무런 미덕도 얻지 못한 경우다. 공연의 녹화 본을 극장에서 상영한다 해서 그것을 영화라 부르지는 않는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코미디언과 익숙한 방식으로 재회하는 것, 그 이상이 요구되는 작업이었지만 ‘댄싱 채플린’은 공연 녹화 본과 메이킹 필름을 결합하는 수준에 그쳤다. 한때 드라마의 장인이었던 감독이 신인 다큐멘터리 작가처럼 구는 모습을 보는 건 괴로운 일이다. 필자의 말이 의심스럽다면 같은 해에 빔 벤더스가 비슷한 성격의 다큐멘터리 ‘피나’에서 거둔 성취와 비교해보길 바란다. 영화평론가
  • “악취 발생 시설물 정비 청정 매립지 조성 총력”

    악취 문제로 곤욕을 치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올해 매립지 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악취 개선 등 청정 환경 관리로 실추된 이미지를 만회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2012년 사업추진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악취 제거를 위해 매립 현장의 매립 가스 이송관로 교체와 슬러지 고화처리장 등 악취 발생 시설 정비를 다음 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지속적인 악취 저감을 위해 각종 시설물을 밀폐화하고 수림대를 조성하는 등 보완 대책도 추진한다. 특히 자체적으로 행정 명령제도를 도입하는 등 개선 시스템도 구축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매립지를 새로운 청정 에너지 생산기지로 만들기 위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조춘구 매립지공사 사장은 “폐자원 에너지타운 조성이 지자체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해양 투기가 금지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과 내년부터 금지되는 음식물폐기물침출수(음폐수)에 대한 처리시설은 조속히 공사가 완료돼 가동돼야 한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세종시 가기 싫어”… 수도권 잔류 기관 인기 상한가

    “수도권에만 남을 수 있어도…” 세종시로 내려가야 하는 부처들의 수도권 소재 소속기관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곧 있을 정기인사에서 소속기관으로 옮길 수만 있다면 당장 세종시로 내려가야 하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출퇴근 거리가 멀어져 힘들겠지만 세종시로 내려갔을 때 생기는 문제들과는 비교할 바가 못 된다. 올해 세종시로 이삿짐을 꾸려야 되는 부처는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6개 부처와 조세심판원 등 6개 소속 기관이다. 이전 부처 공무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가족들 거취 문제다. 자녀 교육, 부모 부양 등 제약 요건 때문에 심란해하는 이들이 많다. 19일 올해 이전을 앞둔 각 부처 운영지원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부처마다 수도권에 위치한 소속기관으로 전보를 원하는 공무원과 상담 건수도 부쩍 늘었다. 공무원 인사 규정상 전보의 경우 과장급은 1년 6개월, 사무관급 이하는 2년 동안 옮긴 자리에서 근무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 한 관계자는 “이번보다 하반기 인사 때 수도권 기관으로 전보를 원하는 공무원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경부의 경우 수도권 매립지가 있는 인천시 경서동 환경연구단지에 국립환경과학원과 국립생물자원관, 국립환경인력개발원 등 3개의 소속기관이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근무지가 외진데다 냄새 때문에 모두가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그러나 세종시로 내려가지 않아도 된다는 프리미엄 때문에 요즘 상황은 달라졌다. 또 팔당호 인근에 위치한 한강유역청,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수도권대기환경청도 사정이 좋아지기는 마찬가지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서울사무소가 인기다. 그 동안 외곽 조직이라 다소 찬밥 신세였으나 세종시로 내려가지 않고 내년 3월 정부과천청사 2동(옛 공정위 자리)으로 입주해 잔류한다. 서울사무소 직원들이 2년 전후로 근무한 뒤 본부로 복귀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올해 인사 이동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국토해양부에선 기능직 8, 9급 여성 직원들의 활발한 인사교류 움직임이 감지된다. 대부분 ‘전환시험’을 거쳐 서울지방 국토관리청이나 인천해양항만청, 국토지리정보원 등 수도권에 자리한 부처내 산하기관으로 옮기기 위해서다. 일부 직원들은 아예 정부 홈페이지의 ‘나라일터’에서 이직 가능한 부처를 물색하기도 한다. 통일부, 여성가족부 등 서울에 남는 부처가 단연 인기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이미 서울에 남는 산하 기관에는 자리가 없다는 소문이 돌자, 발빠른 직원 서너명은 서울시청 등으로 자리를 옮겼다.”면서 “지금도 수도권쪽 지방자치단체에 자리를 알아보는 직원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그는 “반대로 강원도 원주나 지방 중소도시로 청사가 이전하는 산하 기관들은 세종시로 내려가는 본부로 자리를 옮기려는 직원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부처종합·유진상기자 js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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