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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대선후보 심층분석] 문재인의 측근 (하)15人의 이력

    [2012 대선후보 심층분석] 문재인의 측근 (하)15人의 이력

    참여정부 시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386 참모진’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이다. 당시 핵심참모들이 인사에서 전권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내 친노(친노무현) 인사들은 “대통령과 오랜 친분관계를 유지하다보니 신뢰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고 항변한다. 반면 비노(비노무현) 측은 “막후 실세의 전횡”이라고 비판한다. 이처럼 호된 평가를 받는 당사자들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의 핵심 측근으로 다시 정치 전면에 나섰다. 문 후보의 핵심 측근 15명은 40~50대가 주축을 이룬다. 50대가 8명, 40대가 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아직 두드러진 외부 영입인사는 극소수다. 50대 가운데는 1953년생 문 후보와 동갑내기들이 눈에 띈다. 최근 캠프에 합류한 정동영 남북경제연합위원장, 이목희 기획본부장 등이다. 그러나 대체로 문 후보보다 나이가 젊은 인사들이 많다. 출신 지역을 살펴보면 민주당 텃밭인 전남·북 인사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문 후보와 동향인 부산·경남 출신도 3명이 포진해 있다. 좋게 해석하면 영·호남을 골고루 아우르고 있지만, 지연(地緣)과 당의 울타리를 크게 뛰어넘지 못한 인사로도 읽힌다. ●지연·당의 울타리 넘지 못해 ‘한계’ 문 후보는 초반 대선기획단 인사에서 ‘친노’ 계열을 전면 배치하지 않으려 의도적으로 애썼다. 친노를 극복해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세간의 시선을 의식한 결정이었다. 문 후보에게 친노는 그야말로 트라우마로 여겨질 만큼 스트레스가 됐다는 후문이다. 고심 끝에 문 후보는 친노 대신 고(故) 김근태(GT) 상임고문 계열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출신 인사를 요직에 배치했다. 문 후보는 이를 ‘용광로선대위’로 가는 길로 봤다. 문 후보는 우선 대선 후보 확정 이후 비서실장을 윤후덕 의원에서 민평련 사무총장 출신 노영민 의원으로 교체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 출신인 윤 의원이 친노로 분류된 까닭이다. 캠프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기획본부장에는 민평련 출신 이목희 의원을 배치했고, 캠프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총무본부장 자리도 민평련 출신인 우원식 의원에게 맡겼다. 캠프의 ‘입’인 대변인에도 민평련 출신의 진성준 의원을 기용했다. 캠프 핵심 트로이카가 비노 인사로 채워진 것이다. 게다가 17대 대선 후보이자 비노 진영의 상징적 인물인 정동영 상임고문까지 대북 정책 구상의 핵심이 될 남북경제연합위원회를 맡았다.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남북경제연합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한 것을 두고는 논란이 적지 않다. 문 교수는 안 후보의 ‘멘토’로 알려지며 안 후보 캠프 영입 1순위로 거론됐다. 최근까지도 안 후보에게 한국정치경제발전사를 조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인선만 놓고 보면 친노는 설 자리를 잃은 듯 보이지만, 배후에서 여전히 상당한 역할을 할 거라는 얘기가 많다. 친노도 배제되지 않고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용광로 선대위 본연의 취지라는 명분에서다. 지금은 전면에 드러나지 않지만 안 후보와의 단일화 성사 이후를 내다보며 ‘와신상담’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미 문 후보 뒤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참여정부 핵심 ‘3철+소문상’ 실세 논란 문 후보를 전면에 내세운 친노 세력의 자산은 참여정부 시절의 경험이다. 실패의 경험이라고는 하지만, 정권을 이끌어본 자산은 다른 후보들과 달리 국정운영능력을 부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여정부 청와대 시절부터 이어져오는 문 후보의 핵심 측근으로는 이호철-양정철-전해철 등 ‘3철’을 중심으로 한 참모그룹을 꼽을 수 있다. ‘386 참모진’의 맏형격인 이호철 전 민정수석은 문 후보와 같은 부산 출신에 경남고 선후배 사이다. 1981년 부림사건 피의자로 구속됐을 때 노 전 대통령이 변호를 맡으면서 문 후보와의 인연도 시작됐다. 참여정부에서 문 후보와 동고동락했고, 지난 4월 총선에서도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문 후보를 발벗고 도왔다. 하지만 지금은 친노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을 감안해 부산에 머물고 있다. 이 전 수석은 참여정부 당시 ‘386 군기반장’으로 불릴 정도로 막강 실세로 불렸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 ‘안희정(현 충남지사)씨의 대북비선접촉’, ‘쌀 직불금 감사 은폐 청와대 개입 의혹’ 등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의혹의 중심에 있었다. 참여정부에서 근무했던 한 참모는 27일 “이 수석이 참여정부 시절 총리인선 과정에도 깊숙이 개입했을 정도로 인사 전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은 당시 국내언론정책을 총괄했으며, ‘기자실 대못질’(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앞장서 추진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기본적으로 취재룰의 문제이지 언론 자유의 문제가 아니었다.”고 강변한다. 2007년말 홍조근정훈장을 받게 되자, “기자실 대못질에 대한 포상”이라는 비난 여론이 일었다.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 경질 논란 당시에는 유 전 차관에게 전화를 걸어 “배 째드리지요.”라고 했다는 의혹이 일었지만, 양 비서관은 부인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는 노무현재단 초대 사무처장 역할을 맡았고, 지난 4월 총선에서 서울 중랑을에 출마하려다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양 비서관은 대선후보 경선 당시 문 후보의 메시지팀에서 활동했다. 일부 의원들은 “다른 의원들이 메시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도 반영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다 이유가 있는 것 아니겠냐.”고 힐난한다. ●친노의 굴레, 다른 의원에겐 소외감 촉발 참여정부 민정수석 출신인 전해철 의원은 천정배 전 의원이 1992년 세운 법무법인 ‘해마루’에 노 전 대통령과 함께 몸담으면서 문 후보와도 자연스레 인연을 맺었다.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으로 ‘386 법조인’으로 불렸다. 4월 총선에서 경기 안산 상록을에 출마, 새누리당 박선희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된 뒤 문 후보의 최측근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친노 핵심 의원이라는 굴레가 다른 의원들에게 소외감을 일으킨다는 비판도 있다. 인사수석 출신인 박남춘 의원도 마찬가지다. 박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해수부 총무과장이었다. 박 의원은 당시 노 전 대통령에게 능력을 인정받아 청와대로 발탁됐다. 문 후보가 참여정부에서 민정수석과 시민사회수석을 거쳐 법무부장관으로 거론되며 ‘회전문 인사’ 비판을 받을 당시 문 후보 인사를 위한 물밑 작업에 공을 들였다는 설도 있다. 참여정부 연설기획비서관 출신으로 봉하재단 사무국장을 맡았던 김경수 공보특보는 문 후보의 ‘복심’으로 통한다. 대표적인 전략통인 소문상 전 정무기획비서관은 캠프에서 운영지원팀 일을 돕고 있으며, 문 후보의 신임이 두터워 막후에서 ‘문심’(文心)을 실행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윤건영 전 정무기획비서관도 문 후보의 수행팀장 역할을 맡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있다. 4·11 총선 이후 3주 임기로 민주당 대표대행직을 수행했던 문성근 상임고문도 빼놓을 수 없는 친노 핵심 측근이다. 문 전 대행은 2010년 정치에 입문해 ‘백만 송이 국민의 명령’이라는 조직을 만들었고,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해 모인 ‘혁신과 통합’에 참여해 민주당과 통합을 이뤄냈다. 4월 총선에서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지만,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2위를 차지해 한명숙 전 총리의 뒤를 이어 대표대행을 맡았다. 문 고문은 “부산 젊은이들이 ‘나꼼수’를 안 들어 (내가) 낙선했다.”고 언급하고, 언론노조 파업 등 외부일정에만 관심을 쏟는다는 이유로 눈총을 받기도 했다. 황비웅·이영준기자 stylist@seoul.co.kr
  • 환경공단 “비리땐 직급 강등·연대책임”

    “금품·향응 수수 등 비리 연루자에 대해 직급 강등은 물론, 상급자도 연대책임을 묻겠다.” 한국환경공단이 각종 입찰비리로 실추된 명예회복을 위해 ‘원스라이크 아웃제’를 강화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환경공단은 정기 이사회 의결을 거쳐 징벌 규정에 직급 강등제를 도입하고, 일괄수주(턴키) 심의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단 한번의 비위 행위만으로도 해임 이상 중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상벌 규정을 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강화된 내부 규정에는 비리 연루자 본인은 물론 소속 부서 상급자에 대해서도 연대책임을 묻는 등 처벌 기준을 강화하고,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상시 운용하는 등의 방안이 담겼다. 부서 별로 청렴실천 리더를 임명하는 한편, 공직 생애 주기별(신입·승진·고위직)로 청렴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했다. 박승환 이사장은 “모든 문건에 청렴구호를 넣어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면서 “앞으로 전 임직원이 뼈를 깎는 반성과 함께 공공기관으로서 한층 성숙한 대국민 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환경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공단은 지난해부터 불거진 입찰 비리 때문에 연루자들이 줄줄이 소환돼 조사를 받고, 구속되는 등 아픔을 겪었다. 올 상반기까지도 비리 수사가 계속됐다. 이 과정에서 임직원이 구속 수감되고, 15명이 정직, 감봉·견책 등의 자체 징계를 받기도 했다. 업체 관계자는 “구호를 외치고 벌칙을 강화하는 것만으로 근본적인 비리를 막을 수 없다.”면서 “관행적으로 이뤄져온 입찰이나 이권사업 심사방법에 대한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저탄소 협력금제’ 내년 하반기 도입

    ‘저탄소 협력금제’ 내년 하반기 도입

    내년 하반기부터 모닝이나 아반떼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당 130g 이하인 승용차를 구입하면 정부가 최대 3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반면 에쿠스와 오피러스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41g 이상인 중·대형차를 구입할 경우 최대 300만원의 부담금을 물어야 한다. 환경부는 생활속 온실가스를 줄이는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저탄소 협력금 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1515억원을 반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신차를 구입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보조금과 부담금을 부과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배출량 측정 기준으로 모닝·프라이드·아반떼·포르테·SM3 등 소형과 준중형차를 구입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라 최저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하지만 K5·알페온·싼타페·에쿠스·오피러스 등 중·대형 차량을 구입할 때 최저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의 부담금을 물어야 한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이 40g 이하인 전기차의 경우 구매 보조금 수혜까지 가능해진다. 제도 도입을 놓고 그동안 자동차 업계는 중대형차 판매량이 줄어든다며 2015년 이후로 늦추자고 고집해 왔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경소형차 위주로 수출을 하면서 국내에는 중대형차 위주로 이익을 남기려 한다며 자동차 업계의 주장에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해 왔다. 환경부 관계자는 “선진국들은 저탄소(고연비) 친환경 차량에 대한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며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의 조기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인사]

    ■외교통상부 △국립외교원 아시아태평양연구부장 박재현 ■조선대 ◇실장 △기획조정 김시욱△비서 조삼래◇처장△교무 김정식△연구(산학협력단장 겸임) 유영태△학생 김성중△입학 정윤태△시설관리 이성기△대외협력 박대환◇대학원장△박해천△교육 이남근△정책 오수열△보건 문경래△산업 이우선◇대학장△기초교육 이종범◇관·원장△중앙도서관 유진철△미술관 진원장△박물관(직무대리) 김경숙△언어교육원 문석우◇승진△총무처장 고창호△총무부처장 박찬수△입학〃 홍성삼△대외협력〃 나성덕 ■헤럴드경제 △논설실장 정재욱△선임기자(부국장·창사60주년 기념사업단장 겸임) 김인수△문화부장(디자인포럼 사무국장 겸임) 이해준 ■전북일보 △편집국장 권순택 ■뉴스핌 △부사장(편집국장 겸임) 반병희 ■시사IN △편집국장 이숙이 ■신한금융투자 ◇지점장 △신한PWM강남센터 노미애 ■한국BMS제약 △재무담당 전무 김데이비드△법률담당 상무 김진영 ■한국지멘스 ◇부사장 △빌딩자동화사업본부 총괄 박성준
  • [부고]

    ●이재영(경기도시공사 사장)씨 장모상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2258-5940 ●윤미정(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차장)철용(EJJV KOREA 대표)철민(맥스무비 차장)씨 부친상 이봉준(연합뉴스 전국부 부장대우)씨 장인상 임송미(철원군청 주무관)씨 시부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2258-5940 ●최영작(조선일보 비상계획부장)영길(목사)영호(자영업)영선(〃)씨 모친상 김기호(목사)씨 장모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2227-7597 ●유기윤(온세텔레콤 대외협력실장)씨 부친상 24일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63)285-4044 ●전원표(전 국민일보 광고국 부장·충북일보 서울지사장)씨 모친상 24일 국립중앙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6시 20분 (02)2262-4813 ●임정현(전 북양수산 부장)씨 별세 영무(스포츠서울닷컴 사진팀 기자)유진(유성운수)씨 부친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4시 30분 (02)2227-7587 ●안순일(전 광주광역시 교육감)병순(사업)장순(하나대투증권 상임고문)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3010-2230 ●이향래(전 충북 보은군수)씨 별세 24일 보은 금강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43)544-6693
  • [부고]

    ●박두수(유진투자증권 상무보)씨 별세 23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51)256-7070 ●이석(주 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장)씨 부친상 이승태(전 미국 샬럿 제일장로교회 담임목사)김명수(미국 샌디에이고 갈보리장로교회 장로)김태홍(미국 샌디에이고 주님의교회 장로)임기석(전 제은상호신용금고 차장)장명식(한국칼라매치 대표)씨 장인상 22일 제주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40분 (064)717-2905 ●강대석(법무법인 서울 대표변호사·재경전주고 총동창회장)승석(한국무역보험공사 부장)웅석(전주시야구협회 회장)봉석(한국자산관리공사 차장)희숙(서울경인중 교사)씨 모친상 전종로(동양미래대 교수)씨 장모상 강정연(서울중앙지법 판사)씨 조모상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2258-5940 ●임택(킨텍스 기조실장)씨 모친상 22일 일산 백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 30분 (031)910-7444 ●김철중(서울경제신문 광고국 부국장)태연(LG전자 미국법인 담당)씨 모친상 23일 충북 충주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43)871-0444 ●나국환(운수업)현채(선비에스 실장)승채(사업)석채(MBN 보도기술부 차장)씨 모친상 김현남(서대문우체국)서경희(안양 삼봉초 교사)씨 시모상 권오운(나린인터내셔날 부장)씨 장모상 23일 고대안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31)411-4441 ●손동환(한국엘랑코 부장)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33 ●안양근(자양빌딩 대표이사)재근(JAK 그룹 대표이사)씨 모친상 배희일(한성 자재부장)한효택(삼화유통 대표이사)씨 장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010-2261 ●정완섭(전 개원중 교장)씨 별세 이완희(전 석촌초 교사)씨 남편상 정재훈(유원글로텍 대표)재현(전 월간 Neighbor 국장)인숙(경원대 강사)씨 부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91 ●한명수(전 아정산업 대표이사)씨 별세 상욱(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과장)씨 부친상 이지연(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차장)씨 시부상 박철성(서울중부경찰서 경위)씨 장인상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2258-5940 ●전인자(광명시청 홍보실장)씨 모친상 23일 서울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02)2276-7693
  • [추석선물특집] 천호식품-‘녹용 상대·6년근 홍삼’ 가득 건강식품

    [추석선물특집] 천호식품-‘녹용 상대·6년근 홍삼’ 가득 건강식품

    평소 고향에 계신 부모의 건강이 걱정됐다면 건강보조식품을 선물하면 좋을 듯하다. 천호식품 ‘녹용홍삼’은 이름이 말하듯 녹용과 홍삼을 동시에 담았다. 녹용은 뉴질랜드에서 방목한 사슴의 녹용 상대 부분을 사용했으며 6년근 홍삼만 진액으로 추출해 담아 양가 부모나 지인에게 선물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녹용 상대는 녹용의 윗부분으로 면의 전체가 붉은빛을 띠며 조직이 치밀해 녹용 중의 녹용으로 친다. 특히 8만 2500㎎의 녹용이 담겨 있어 부모의 건강을 위한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천호식품은 추석을 맞아 역대 추석 선물로 인기를 끌었던 ‘통마늘진액’, ‘흑마늘진액’, ‘산수유진액’, ‘블루베리100’, ‘석류액’, ‘녹용홍삼’ 등을 모아 선물용 한정판을 출시했다. 선물하는 사람의 정성이 느껴지도록 외관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하는 것은 물론 30팩 구성으로 선물용으로 좋다. 여기에 경기침체를 반영해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도록 9월 한 달간 5박스를 구매하면 1박스를 선물로 증정하는 ‘5+1’ 행사를 진행하며 세트로 구입할 경우 10%를 할인해 준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정권 말기 공직기강 고삐 ‘바짝’

    추석과 대통령 선거, 세종시 이전 등이 겹치면서 각 부처와 기관이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 다잡기에 나섰다. 명절을 목전에 두고 금품수수나 정권 말기 근무태만 등을 바로잡기 위한 복무 강화지침이 내려졌다. 권익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달 말까지 전국 공직자들의 행동강령 이행 실태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9일부터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 대해 감찰을 벌이고 있다. 서울은 국무총리실이, 제주는 자체 감사위원회에서 각각 감찰하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금품수수 행위와 고위직 위주의 기강해이 사례를 적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환경부는 지난주 말 본부와 소속·산하기관 감사 담당자 50여명을 소집, 공직기강 확립에 따른 자체 감시기능 강화를 지시했다. 환경부 이희철 감사관은 “연말 세종시 이전을 앞두고 수도권 소재 소속기관에 남기 위해 줄을 댄다는 소식도 들린다.”면서 “투명한 인사 관리와 근무기강이 흐트러지는 일이 없도록 사전 예방 차원에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말 세종시로 이전을 앞둔 부처들은 최근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에서 발표한 외청들의 국장급 이상 복무 점검 결과를 반면교사로 삼아, 이전 후 직원들의 출장과 근무기강을 세우는 내부 지침도 마련 중이다. 총리실은 지난해 상반기 대전청사 국장급 이상 복무점검을 한 결과 출장 신청 후 수도권에 올라온 간부들은 1~2시간 공무를 본 뒤 본가로 퇴근하는 사례가 3분의1 이상이나 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전청사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연말까지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이미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이 내려온 상태여서 대전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추석을 앞두고 이뤄지는 소속기관의 공직기강 점검도 예년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각 청마다 근무기강 확립을 위한 내부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부처종합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취약계층 환경고민 해결사 ‘에코벨’ 울린다

    취약계층 환경고민 해결사 ‘에코벨’ 울린다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헌법(환경권)에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열악한 생활환경에 노출돼 환경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생활주변 환경 문제에 대한 불편·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에코벨(Eco-Bell)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에코벨은 취약계층의 생활 환경과 관련된 고민거리를 접수해 발생 원인과 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전국 16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환경 문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사전 예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에코벨을 통해 해결한 고충 사례와 제도 이용 방법을 소개한다. 올해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에코벨에는 다양한 환경 고민거리들이 접수되고 있다. 과학원은 에코벨에 제기된 민원처리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전담팀 10명을 전진 배치했다. 제기된 민원 가운데는 민감·취약 계층인 노인과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복지관의 열악한 시설과 가축사육 시설의 악취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내용이 가장 많다. 접수된 고민 해결을 위해 해당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 정밀 조사와 함께 컨설팅까지 해주고 있어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설이 노후돼 환경개선 불만을 제기한 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유해물질 측정 등 기초 조사를 거친 뒤, 환기구 마련 등 개선을 통해 쾌적한 공간으로 바꾸어 놓았다. 에코벨 박정민 연구관(팀장)은 “축사시설 악취로 고통을 호소한 충북 음성군 삼성면 농촌마을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을 처리할 때 애를 먹었다.”고 토로했다. 이 지역은 대규모로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와 폐기물 처리시설이 밀집돼 있어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돼 왔던 곳이기 때문이다. 여러 차례 전문가들이 현장에 출동해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오염 배출 농장주와 주민들 간 불화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결국 관련 시설들이 너무 낙후돼 보수가 필요하다는 진단과 함께 관할 지자체에 수시 관리·감독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에코벨에 고민 해결을 의뢰했던 지역 주민은 “몇 년을 호소해도 누구하나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 환경과학원이 직접 나서서 주민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군청에 문제점을 얘기해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그동안 과학원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몰랐는데 기관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시행되는 법에 대한 불만 사례도 접수해 세부 시행령을 개정하는 성과도 올렸다. 불만 사례로는 가정용 난로나 보일러, 열병합발전소의 연료로 많이 사용되는 목재 펠릿의 경우 현행 ‘대기환경보전법’에 사용시설에 대한 정확한 연료 분류가 없어 업체들이 불이익을 당한다는 민원이었다. 따라서 먼지나 질소산화물의 배출량 산정시 일반 목재로 분류돼 펠릿을 가공하는 소규모 업체들은 오염물질 배출을 많이 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과학원은 세 차례에 걸쳐 현장 조사를 벌인 뒤 배출량 측정 후 배출계수에 대한 고시(환경과학원 고시 제2012-10호)를 개정했다. 에코벨에서 수행하는 업무는 다양하다. 먼저 취약·민감 계층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측정과 시설 개선 컨설팅을 해 준다. 대상은 소규모(연면적 430㎡ 이하) 보육시설·양로원·고아원 등이다. 주택의 실내공기질(라돈)에 대해서도 정밀 진단을 해 준다. 30명 이상이 소속된 단체에서 원할 경우 방문 교육도 해 준다. 저주파 소음, 동물 소음, 실내 진동 등에 대한 측정과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법적 관리대상이 아닌 악취 배출시설 주변에 대한 정밀조사도 벌인다. 이 밖에 현장 조사나 진단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 전문가들이 현장에 출동해 정밀 진단과 함께 대안도 제시해 준다. 에코벨 제도를 이용하려면 전화나 국립환경과학원 홈페이지에 들어가 에코벨 코너에 환경과 관련된 고민거리를 접수시키면 된다. 접수된 민원은 담당과에서 내용을 검토한 후 민원을 제출한 당사자와 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현장 조사를 통해 시료를 채취하고 오염 원인 파악에 나서게 된다. 1~2주간 시료 분석 과정을 거쳐 관련 자료를 송부해 준다. 단순히 분석 결과만 통보해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결과에 대한 만족 여부를 확인한 후 서비스를 종료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에코벨은 국민 환경권 보장… 예방·개선 힘쓸 것”

    “에코벨은 국민 환경권 보장… 예방·개선 힘쓸 것”

    “에코벨은 공공신탁의 원리에 따라 환경권 보장과 환경 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 박석순 원장은 국민의 환경권 보장을 위해 정부가 보다 강력한 정책을 추진한다면 일자리도 많이 창출된다며 에코벨 제도의 취지부터 설명했다. 열악한 생활 환경 탓에 사회적 취약계층은 환경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 전문가들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는 노약자나 어린이 등 취약·민감 계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박 원장은 “작은 환경 문제도 선제적으로 발굴·대처해 예방 효과를 높이겠다.”면서 “여러 가지 환경제도에 대해 불만이 있을 때 이를 과학적으로 검토해 개선하고 보완하는 정책 건의 창구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은 1990년대부터 소득 계층 간, 인종 간 환경 혜택의 불평등 문제를 주목하고, 실태 파악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클린턴 정부 때 대통령령으로 모든 정책을 집행할 때 환경 불평등 해소를 최우선에 두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환경 불평등에 대해 개념적·이론적 관점에서 사례 연구가 진행됐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에코벨 제도처럼 보다 실천적이고 구체적으로 환경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0년대 들어 ‘환경오염의 건강 피해’ 등의 연구를 통해 소득 계층별 환경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아직도 환경피해에 대한 정확한 인과 관계나 실체 규명은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관련 정책도 부족해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는 “좋은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욕구가 분출된다면 환경 분야에서의 일자리도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에코벨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최근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전문 인력도 보강했다.”고 밝혔다. 아직 제도가 시행된 지 얼마 안 됐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양한 환경 민원이 제기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엿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커버스토리] 총리실 이전 시작 세종시대 개막

    [커버스토리] 총리실 이전 시작 세종시대 개막

    ●행정권력 600년 만의 대이동 “서울에서 출퇴근하고 세종시에 있는 날은 그냥 찜질방을 이용할까 합니다.”(이전 대상 부처 한 공무원) “내년에 정권 바뀌면 계속 근무할 수나 있을까요.”(한 고위 공직자) 행정 권력이 600여년 만에 서울을 떠나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적 사업 속에서 ‘세종 기러기’ 생활을 해야 하는 공무원들의 착잡한 속내다. 아직도 주거를 해결하지 못한 이들은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토로한다. 환경부의 한 총각 공무원은 14일 “방을 함께 쓰자는 전화가 부쩍 늘었다. 심지어 임대료와 관리비를 모두 내주는 조건으로 함께 살자고 제의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기러기 생활을 해야 하는 공무원들은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기거할 룸메이트를 구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아파트나 임대주택을 마련한 독신들은 같이 지내자는 러브콜 공세에 시달린다. ‘기러기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자녀 학교 최대 고민 실제로 농림수산식품부 이수열(51), 김해녕(52), 유승규(44) 사무관은 최근 세종시 첫마을 105㎡형 아파트를 전세로 계약하고 이전 후 함께 살기로 했다. 모두 자녀가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거나 직장에 다니고 있어 가족은 두고 혼자 내려가기로 결정한 ‘기러기 아빠’들이다. 방 크기에 따라 각각 4500만원, 3500만원, 3000만원을 내기로 합의했다. 이 사무관은 “직급이 다르면 불편해할 사람이 있을 것 같아 평소 친한 사람들끼리 집을 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집 마련한 독신들 인기 상한가 또 다른 공무원은 “월·수요일 세종행 출근버스와 목·금요일 서울행 퇴근버스를 정부가 마련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 경우 세종시에서 자는 날은 사흘밖에 안 되니 서울에서 출퇴근하거나 찜질방에서 자겠다.”고 전했다. 국토해양부의 주부 공무원은 아파트를 분양받았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 입주 시기가 1년이나 남아 있어 임시 거처를 마련해야 할 형편이다. 하지만 초등학생 자녀 때문에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아이가 학교를 두 번 옮겨야 하는 문제가 따르기 때문이다. ●“정권 바뀌면…” 속타는 고위직 부실한 이주 대책에 대한 불만도 제기된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한 과장은 초등학생 둘과 유치원생 자녀에 장모까지 모시고 사는 여섯 식구의 가장인데 세종시 이주를 앞두고 머리가 아프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이주 대책에 단독주택은 아예 지원 대상에도 넣지 않았다.”고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또 세종시에 있는 학교로 인근 지역의 ‘일진’ 등 불량 학생들이 전학했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어 이주를 하더라도 2~3년 정도 지켜보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장급 고위 공무원들은 더 속이 탄다. 거처를 마련해야 하지만 드러내 놓고 집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고위직은 다음 정권에서 물갈이되지 않겠느냐.”는 주위의 농담과 시선이 부담스러워서다. 국무총리실은 14일 세종시 이전의 ‘스타트’를 끊었다. 15일 이삿짐을 넣는다. 총리실은 오는 17일 오전 세종청사 1층 대강당에서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입주식을 한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18일 세종청사를 방문해 이전 현황을 점검한다. 부처종합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호남의 물산이 모여드는 대한민국 맛의 집산지이자, 일제강점기 수탈의 본거지로 민족의 눈물이 서려 있는 두 얼굴의 항구도시, 목포. 가을을 맞은 목포 앞바다는 갈치들의 천국이다. 특유의 고소한 맛으로 목포 사람들의 절대적 사랑을 받는 대표생선 먹갈치는 은갈치보다 한 수 위로 친다는데…. ●TV소설 사랑아 사랑아(KBS2 오전 9시) 버스 정류장에서 노경(오창석)과 승희(황선희)는 곱단(이지은)과 김양(한민채), 명주(이일화)와 맞닥뜨린다. 노경은 곱단과 김양에게 당당히 승희와 사귀는 사이라고 말한다. 한편 태범(김산호)이 월남에서 행방불명됐다는 소식을 들은 말년(김보미)은 오열하며 자신이 월남으로 가겠다고 한다. ●고향을 부탁해(MBC 오후 6시 50분) 충남 서천 홍원항에서는 지금 살이 오를 대로 오른 꽃게를 만날 수 있다. 한 시간 정도 배를 타고 앞바다로 나가 전날 던져 놓은 유자망을 건지면 꽃게들이 그물에 걸려 줄줄이 올라온다. 아침에 방금 잡은 꽃게 살을 발라 맛깔나게 무쳐낸 꽃게 무침과 빨갛게 익은 꽃게찜까지. 가을 꽃게 맛보러 홍원항으로 떠나 본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밤 8시 50분) 서울의 어느 조용한 동네에 수상한 털이범이 나타났다는 제보에 달려간 제작진. 그들의 눈에 포착된 것은 다름 아닌 잘생긴 진돗개 한 마리였다. 물건을 포착하는 매서운 눈, 날카로운 이빨, 무거운 짐도 거뜬히 옮길 수 있는 튼튼한 네 발까지. 진돗개가 재빠르게 전봇대 사이를 오가며 싹쓸이해 버리는 것은 폐지였다. ●다문화 휴먼다큐 가족(EBS 밤 12시 5분) 네팔에서 온 랄 바하두르 비스트는 본국에서 대학원까지 나온 고등학교 교사였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에서 용접일을 한다. 그는 한 NGO 단체의 행사에서 아내 하유진씨를 만나 2005년 결혼을 해, 세 아이를 낳고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네팔 공동체 대표를 맡은 특급해결사인데…. ●올리브(OBS 밤 11시 5분) 양악 수술 후 미녀 개그우먼으로 돌아온 강유미. 자신의 달라진 미모를 두고 이러쿵저러쿵하는 두 명의 독설가 탓에 괴로운 심정을 공개한다. 그녀를 괴롭힌 독설가의 정체는 바로 절친으로 알려진 안영미와 유세윤. 과연 독설의 내용은 무엇일까. 한편, 그녀의 또 다른 고민인 여름철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에 대해 알아본다.
  • 청사 주변 음식점들 매출 줄까 ‘속앓이’

    청사 주변 음식점들 매출 줄까 ‘속앓이’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임박하면서 정부과천청사 주변 음식점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공사로 기관 입주 시기 늦어져 외상값 정산 문제와 함께 이전 후 들어올 기관들의 입주 시기가 늦춰진다는 소식 때문이다. 부처가 이전한 뒤 다른 기관 입주가 미뤄진다면 공무원 수가 감소해 음식점 매출이 줄어들 게 뻔하다. 이사를 떠난 건물은 리모델링 작업을 거친 후 새로운 부처(기관)가 들어올 계획이어서 한동안 입주가 미뤄질 수밖에 없다. 특히 리모델링 기간이 1년도 넘게 걸릴 수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대책을 마련하라는 현수막도 내걸렸다. ●공무원 외상값 정산도 고민 경기 과천시와 외식업중앙회 과천지부에 따르면 청사 주변 관내 외식업소는 500여곳으로 이 가운데 470곳이 일반 음식점이다. 특히 청사와 가까운 음식점의 경우 대부분의 손님들이 중앙부처 과천청사와 시청 공무원들이다. 그러다 보니 국·과별로 외상 장부를 마련한 뒤 한꺼번에 돈이 생길 때 갚는 방법이 보편화돼 있다. 청사 주변 한 음식점 주인은 부처 공무원들 외상장부만 80개에 이른다며 서랍을 열어보였다. 그는 “뜨내기 손님도 아니고 공무원들이라 믿고 외상 거래를 하다 보니 장부가 많아졌다.”면서 “외상값만 3000만원이 넘는다.”고 귀띔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음식점들은 이전 부처 공무원들이 외상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하지만 외상값을 깔끔히 정리하라는 청와대의 지시가 내려진 후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대신 이사 후 공백기간 동안 매출이 감소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과천 외식업중앙회 박수철 지부장은 “청사 리모델링 기간에 청사 내 식당 운영을 최소화하고 작업 인부들(300~400명)도 밖에 있는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책꽂이]

    ●내겐 너무 쉬운 사진(유창우 지음, 위즈덤스타일 펴냄)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에다 블로그 등 인터넷 공간의 확대까지 겹쳐 이제는 누구나 사진기를 들고 다니며 찍는다. 찍다보면 욕심이 나게 마련. 그런데 기계장치에 대한 설명과 암호 같은 부호들에 그만 떡하니 막혀버린다. 일간지 사진기자인 저자는 동호회급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어려운 말을 쏙 빼놓고 어떻게 사진을 즐길 수 있을지 차근차근 설명해나간다. 1만 5000원. ●법은 어떻게 독재의 도구가 되었나(한상범 지음, 삼인 펴냄) 헌법학자이자 의문사진상규명위원장을 지낸 저자가 한국 땅에서 독재를 가능케 했던 법의 문제를 다룬다. 보통 초대 헌법 기초자로 꼽히는 유진오를 두고 사민주의적 요소를 적극 도입했다는 평이 내려지는데, 저자는 그보다는 일제의 잔재가 잔뜩 끼어있다고 보는 쪽이다. 계엄 상황에서 견제 없이 군부의 독재가 가능하도록 한 점, 예산 편성권이 정부에 있다고 명시한 점 등을 꼽는다. 1만 3000원. ●마하티르(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지음, 정호재·김은정 옮김, 동아시아 펴냄)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시에 고분고분 따랐다면, “IMF의 식민지가 되느니 굶어죽겠다.”고 선언한 인물이 있었다. 그 말레이시아 정치지도자 마하티르 총리가 쓴 자서전이다. 일본의 침체에 대해서도 서구의 비판이 민감해져 일관성을 놓쳤기 때문이라고 지적할 정도니 아시아적 가치의 대표적 옹호자답다. 22년간 독재하에서 일본과 한국을 배우자는 동방정책을 내세웠고, 이를 통해 가난한 농업국가를 신생공업국으로 변모시켰다. 2만 8000원. ●독부 이승만 평전(김삼웅 지음, 책보세 펴냄) 근현대사 주요 인물들 평전을 펴내고 있는 저자의 이승만 평전이다. 다른 평전과 달리 ‘독부’(獨夫)라는 단어가 붙어 있다. “잔적(殘賊)은 일부(一夫)에 불과하다, 일부를 죽였단 말은 들었어도 왕을 죽였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는 맹자의 말에서 따왔다.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유학자 심산 김창숙이 이승만에 대해 평가한 말에서 따왔다. 2만원.
  • 제주선 ‘환경올림픽’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가 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오후 4시 개막 행사에는 지구촌 환경 전문가와 환경단체·친환경기업 관계자, 정부 고위급 인사, 주한 외교사절 등 국내외 인사 4000여명이 참석한다. 동북아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총회는 환경부와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180개국 1100여개 단체 관계자 1만여명이 참가해 ‘자연의 회복력’을 주제로 지구촌 환경정책 방향과 비전을 모색한다. 7일부터 11일까지 세계보전포럼·세계리더스대화·특별회의가 열리고, 8~15일 회원총회에서는 기후변화, 식량안보, 개발, 인간, 생물 다양성 등 다섯 가지 핵심 주제를 논의한다. 세계보전포럼은 지구환경 보전 성과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장으로 국제 사회 이슈 등을 다루는 워크숍, 연구자들이 공통 관심사를 토론하는 지식 카페, 환경 관련 지식을 공유하는 보전캠퍼스, 포스터 전시 등으로 나눠 450여개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세계리더스대화는 국제 환경 지도자와 전문가가 모여 지구촌 환경 문제를 토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또 회원총회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전문가 그룹이 상정한 176개 의제를 비롯해 연맹의 사업·정책·정관에 대해 논의한다. 제주 총회는 폐막일인 15일 자연 보전의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리더스 보전 포럼을 한국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 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제주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부고]

    ●유재일(서울 종로구 공보팀)씨 장모상 3일 순천향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792-1634 ●최부병(전 경희대치과병원장)씨 별세 4일 경희의료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958-9545 ●이유덕(봉화군청 과장)유경(한국수력원자력 처장)유진(자영업)유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위원)씨 부친상 4일 영주 추모의 집, 발인 6일 오전 9시 (054)633-4441 ●정흥춘(스탠다드차타드은행 이사)씨 부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14 ●이용주(대신증권 리테일채권부 차장)숭주(광주교도소 보안과 경위)재화(자영업)씨 모친상 4일 영암 성심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9시 (061)472-8424 ●김정애(경북 군위군의회 의원)씨 남편상 4일 칠곡경북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53)200-2507 ●최순철(전 교통부 시설국장)씨 별세 충정(전 태신상사 대표이사)용범(캐나다 거주)용국(한국쉬즈라인 대표이사)씨 부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12
  • 고속버스내 공기질 개선 나선다

    고속버스내 공기질 개선 나선다

    고속버스를 장시간 이용하는 승객들은 숨 막힘과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부분 차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원인이다. 차량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냉·난방 등 시설은 좋아졌지만, 창문이 대부분 밀폐식으로 고정돼 바깥 공기 순환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이처럼 운행 중인 고속버스의 실내 공기질이 대부분 권고 기준을 초과한다는 지적에 따라 업계와 자율관리 시범사업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수단인 고속버스가 오염물질로부터 승객과 운전자를 보호하고 쾌적한 버스 내 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해 처음 시행된다. 환경부는 2006년 ‘대중교통수단 실내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을 대중교통 사업자와 차량 제작자에게 제공하고 차량 내 공기질을 적정하게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운행되는 버스(시내·시외 포함)의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2000 이하)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사업은 우선 이산화탄소 간이측정기 130개를 8개 고속버스 회사에 보급하고, 측정 결과를 데이터베이스(DB)화 하도록 했다. 측정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면 자동으로 환기시설이 가동되도록 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매뉴얼도 만들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버스 안에서 이산화탄소 양이 늘어나면 나른하고 잠이 오게 된다.”면서 “밀폐된 공간에서의 미세먼지는 두통과 구토를 유발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환경부는 4일 오후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과 8개 고속버스회사와 ‘버스내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관가 포커스] “주연공 안돼” 근무 기강 다잡는 환경과학원

    [관가 포커스] “주연공 안돼” 근무 기강 다잡는 환경과학원

    환경부 소속 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이 로고를 바꾼 것과 동시에 조직문화 쇄신도 꾀해 눈길을 끈다. 그동안 환경부와 같은 로고를 사용해 왔지만 최근 독자적으로 바꾸고 비전 선포식도 가졌다. 겉으로 드러나는 로고만 바꾼 것이 아니라 내부 조직 문화도 혁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박석순 원장은 30일 “기관 특성상 연구직이 많다 보니 분위기가 무거운 것 같아 변화를 주기 위해 잔소리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학원은 먼저 소통을 통한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의례적으로 해 오던 월례조회를 직원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바꿨다. 단순히 상향식으로 보고하고 수장이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조회가 아니라 전직원이 원장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다. 월례조회라는 명칭도 ‘토크 콘서트’로 바꿨다. 근무 기강 확립을 위해 ‘주연공(酒年公) 안 되기, 지각·조퇴 안 하기’ 등의 슬로건도 내걸었다. 주연공이란 ‘술 마시고 갑자기 연차휴가를 내는 공무원’을 지칭한다. 연구원이 인천시 환경단지 내에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은 통근버스를 타려면 새벽 6시에 집을 나서야 한다. 전날 과음을 했다면 당연히 다음 날 출근길이 힘들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급히 휴가원을 내는 무책임한 행동을 하지 말라는 경고다. 한 연구관은 “독자적인 연구를 수행하다 보니 독서실과 같은 분위기였는데 소통과 팀워크를 중시하면서 직장 문화도 밝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재벌 내부거래 급증] ‘상생’보다 ‘핏줄’… 일감 몰아주기·수의계약 여전했다

    [재벌 내부거래 급증] ‘상생’보다 ‘핏줄’… 일감 몰아주기·수의계약 여전했다

    2010년 이후 대·중소기업 상생이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됐지만 대기업 집단의 계열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관행은 개선되기는커녕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대기업 집단들은 올 3월 일감 몰아주기를 근절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계열사 간 수의계약이라는 악습은 여전했다. 총수 일가나 2세 지분이 많은 회사는 모(母)그룹과의 내부 거래 비중이 높았다. ‘경제민주화’ 주장이 나오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집단의 내부 거래 현황을 조사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말 기준 총수 일가 지분율이 30% 미만인 기업의 내부 거래 비중은 13.13%였다. 총수 일가 지분이 늘어날수록 내부 거래 비중은 눈에 띄게 높아졌다. 마찬가지로 총수 2세 지분율이 30% 미만일 때 13.37%였던 내부 거래 비중은 100%일 때 58.1%까지 치솟았다. ●현대·대한전선 등 100% 수의계약 총수 2세 지분율이 높은 계열사들은 시스템 통합(SI), 부동산, 광고대행, 물류 등 ‘일감 몰아주기’ 행태로 비판받았던 업종에 많았다. 2세를 포함한 총수 일가가 가진 계열사들이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 없이 모그룹과의 거래를 통해 생존하는 셈이다. 동시에 이들은 해당 회사의 대주주 자격으로 막대한 배당금을 받는다. 교묘한 부(富)의 세습과 경영권 강화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권영준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는 “재벌 집단이 실력이나 실적보다는 ‘핏줄’을 이유로 일감을 몰아 주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내부 거래가 늘어나면 기업의 경쟁력이나 효율성, 투자자의 신뢰를 떨어뜨려 결국 그 기업이나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입찰 방식은 수의계약이 89.66%나 됐다. 현대그룹과 S-오일, 대우건설, 홈플러스, 대한전선, 유진 등은 아예 100% 수의계약을 맺었다. 수의계약은 입찰 등을 거치지 않고 거래 상대방을 임의로 선택하는 계약 형태를 말한다. 그만큼 부당한 일감 몰아주기나 총수 일가의 이익 추구에 악용될 소지가 다분하다. 시스템 통합(SI), 광고, 물류 등 경쟁 입찰이 가능한 분야에서도 중소기업이 경쟁에 참여할 기회를 아예 봉쇄해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방해하는 반시장적 행위로 비판받곤 한다. 지난 7월 SK 계열사들이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346억원을 부과받은 것도 SK C&C에 수의계약을 통해 유리한 조건으로 일감을 몰아 줬다는 게 주된 이유가 됐다. ●수출액 빼면 내부거래 비중 24% 내부 거래 결제 방식도 현금(54.49%), 현금과 어음 결제(18.49%)가 대부분이었다. 어음만 이용한 결제는 23.2%에 불과했다. 일감을 몰아 주는 것뿐만 아니라 계열사에 유리한 방식으로 일감 계산을 했다는 얘기다. 수출액을 제외하면 대기업 집단의 내부 거래 비중은 24.0%로 수출을 포함했을 때의 비중인 13.2%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다. 대우조선해양(65.5%), STX(63.41%), OCI(45.61%) 등은 내부 거래 비중이 50% 안팎까지 올라갔다. 김성삼 공정위 기업집단과장은 “대기업 안에 폐쇄적인 내부 시장이 형성돼 역량 있는 비계열 독립기업의 사업 참여가 막히고, 성장 기회도 제약되고 있다.”면서 “내부거래위원회 강화 등을 통해 대기업 집단의 부당행위를 감시하고, 경쟁입찰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기업 변화 없으면 개혁 대상” 정부의 일감 몰아주기 억제 방안에 대해 회의적인 지적도 잇따랐다. 김진방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공시를 통해 대기업이 자발적으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도록 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말과 같다.”면서 “주주대표 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강화하고, 일감 몰아주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 좀 더 쉽게 위법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교수도 “재계가 ‘국내외 경제여건이 안 좋다’면서 경제민주화 정책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지만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면 대기업 집단은 타율적 개혁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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