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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꼴사나운 검·경 이중수사 靑 조정력 발휘하라

    검찰 간부의 금품수수 의혹사건에 대해 경찰과 검찰이 각각 수사에 나서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됐다. 경찰이 서울고검 김모 부장검사 수사와 관련, 연루된 검사가 더 있다며 수사 확대 방침을 밝히자 검찰은 김수창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특임검사로 임명하는 등 별도 수사에 나섰다. 검사 10명 등 매머드 수사팀을 꾸린 검찰은 어제 김 부장검사의 사무실과 집, 유진그룹 사무실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가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찰도 김기용 경찰청장이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김 부장검사에게 소환을 통보하고 주변 인물 출석을 요구하는 등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동일사건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이중 수사는 사상 초유의 일이다. 지금까지 진행상황을 살펴보면 이번 사건 수사에 대한 연고권, 기득권은 경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경찰은 김 부장검사의 것으로 보이는 차명계좌에 유진그룹과 다단계 사기왕 조희팔의 측근이 모두 8억여원을 입금한 사실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데다 김 부장검사가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는 CCTV 자료를 확보할 정도로 수사가 상당부분 진척된 상황이다. 그러나 수사권한은 법리적으로는 검찰에 있다. 수사지휘 및 수사준칙을 규정한 대통령령 78조 1항은 동일사건을 2개 기관이 수사해 사건 관계인의 인권이 침해될 우려가 현저할 때에는 검찰이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지휘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법리적 타당성에도 불구하고 검찰의 부담은 만만치 않다. 내곡동 사저부지 구입 의혹사건에 대한 부실수사로 검찰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 ‘그랜저 검사’ 사건 등 과거 특임검사의 수사 또한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게 사실이다. 검찰과 경찰의 이중 수사는 수사력 낭비다. 사건 당사자들로서는 여기저기 불려 다닐 수밖에 없는 만큼 인권침해 소지 또한 없지 않다. 이번 사건의 본질은 검사 비리다. 청와대는 수사권 조정 등을 둘러싼 검경의 구원(舊怨)과 불신을 걷어내고 수사 주체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역량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수사기관 간의 갈등과 대립은 국민의 불신만 키울 뿐 검찰에도 경찰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하나외환 꺾고 2승

    삼성생명이 9일 경기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86-56 완승을 거두고 2승(6패)째를 거뒀다. 이유진과 이선화, 박정은이 18득점씩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포인트가드 이미선도 9분47초를 뛰며 5득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미선이 돌아와 볼 배급이 원활해지자 공격도 활기를 띠었다. 반면 하나외환은 4연패 수렁에 빠지며 1승7패로 꼴찌가 됐다. 진신혜(5득점)와 박하나(7득점)의 부진이 아쉬웠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경찰 “부장검사 외 검사 3명 추가 조사”… 검찰, 특임검사 임명해 별도 수사 ‘충돌’

    서울고검 김모(51) 부장검사의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김 부장검사 외에도 현직 검사 3명이 더 연루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파문이 커지면서 검찰은 김수창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특임검사로 임명, 이 사건을 별도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중수사’라고 반발하며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혀 검경이 정면 충돌하고 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9일 “사건에 연루된 현직검사가 3명 더 있다. 이들에 대한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김 부장검사와 함께 유진그룹의 계열사인 유진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수백만~수천만원 상당의 손실을 입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투자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경찰은 김 부장검사가 지난해 이 회사에 대한 별도 주식거래를 통해 2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는지 여부를 캐고 있다. 또 김 부장검사가 4조원대 ‘다단계 사기왕’ 조희팔(55)씨의 측근 강모(51)씨에게서 2억 4000만원, 유진그룹 측에서 6억원을 받은 것 외에도 최근까지 ‘제3의 인물들’로부터 추가로 돈을 받은 사실을 확인, 자금 흐름을 좇고 있다. 김 부장검사는 “2008년 5월 고교 동기인 강씨에게 돈을 빌린 뒤 2009년까지 모두 갚았다. 처의 암 투병 등으로 집을 옮겨야 해 20여년의 친분이 있는 (유진그룹 측) 후배에게 돈을 빌려 전세금으로 사용했고, 아직 갚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희귀 펭귄 2종 한국에 왔어요

    환경부는 내년 상반기 개원하는 국립생태원에서 사육할 남극 펭귄 11마리를 8일 일본 나고야 수족관에서 들여왔다. 공수한 펭귄은 젠투 펭귄 암컷 2마리와 수컷 4마리, 친스트랩 펭귄 암컷 2마리와 수컷 3마리다. 펭귄들은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 곧바로 충남 서천의 국립생태원으로 옮겨져 검역을 받은 뒤 수족관 적응 훈련에 들어갔다. 이로써 국내에 있는 펭귄은 6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들은 국내에는 처음 들여온 종이며 세계에서도 사육 중인 개체가 각각 100여 마리와 50여 마리에 불과한 희귀종이다. 젠투 펭귄은 머리부분의 흰색 띠무늬가 힌두교인들이 쓰는 두건(젠투)과 비슷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물속에서 가장 빠르게 헤엄치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친스트랩 펭귄은 뺨에 검은색 줄이 있으며 매일 80㎞ 이상 헤엄치고, 수심 70m까지 잠수할 수 있다. 환경부 남병언 과장은 “들여온 펭귄은 생태원 개원과 함께 일반인에게 공개할 계획”이라며 “기후변화로 생물 서식지가 파괴되는 남극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현직 부장검사, 조희팔·유진그룹서 거액 수뢰 혐의

    현직 간부급 검사가 대기업과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측근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을 받은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은 8일 부장급 검찰 간부 A씨가 유진그룹 측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차명계좌에 넣고 관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A검사가 다단계 사기왕 조희팔 측으로부터 2억원을 받은 정황을 추가로 포착해 대가성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검사는 조씨의 최측근이자 실질적 자금 관리인으로 알려진 강모씨로부터 여러 개의 차명계좌를 통해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씨의 돈을 받은 A검사가 해당 계좌에서 돈을 뽑는 장면이 담긴 은행 CCTV 영상과 거래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검사는 2008년 조씨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검사가 2009년 초 조씨 사건을 수사하던 대구지검에서 근무했다는 점에서 대가성 여부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대구지검은 당시 3조 5000억원대의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인 조씨를 수사한 바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조씨의 은닉 자금을 추적하던 중 뭉칫돈 계좌가 나왔고 A검사가 조씨의 측근인 강모씨로부터 차명계좌를 통해 2억원을 받은 사실을 계좌 추적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경찰은 해당 검사의 차명계좌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유진그룹으로부터 수억원대의 돈을 받은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선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대상인 검찰 간부의 차명계좌에서 유진그룹으로부터 수억원대의 자금이 입금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유진그룹 측은 빌려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A검사와 유진그룹이 주고받은 돈의 대가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법리 검토를 거쳐 A검사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검은 A검사가 받고 있는 의혹에 대해 “진위를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A검사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소백산 방사 토종여우 암컷 1주일만에 폐사

    소백산 방사 토종여우 암컷 1주일만에 폐사

    지난달 31일 소백산에 방사했던 멸종위기종 1급인 토종여우 한쌍<서울신문 11월 1일자 11면> 중 암컷이 사체(사진 점선)로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관계자는 방사된 여우 모니터링을 수행하던 중 암컷에 대한 움직임이 없어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인근 민가의 부엌 아궁이에서 방사된 지 1주일 만에 죽은 채 발견됐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방사 후 먹이 활동을 제대로 못해 민가까지 내려왔다 굶어 죽은 것으로 추정하지만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사체를 부검하기로 했다. 홀로 남은 수컷 여우도 방사된 일정 구역 안에서만 맴돌고 자연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된 토종여우는 지난 4월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개체로 두 달간 자연적응 훈련을 거친 뒤 방사됐다. 공단 관계자는 “조만간 전문가 회의를 통해 원인 분석과 대책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홀로 남은 수컷 여우는 내년에 추가 방사할 여우 5쌍이 야생적응 훈련을 받고 있는 만큼, 좀 더 추이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관가 포커스] 환경부 국장 대기발령에 술렁

    환경부가 지난주 갑자기 정회석 환경보건정책관(국장)을 대기발령시켜 진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경북 구미 불화수소산(불산) 사고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설과 향후 보완 대책 마련을 위해 배려란 분석이 교차하고 있다. 직원 대부분은 정 국장의 대기발령 조치에 “열심히 일했는데 안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려 차원” “안됐다” 반응 엇갈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5일 “불산 사고에 대한 수습이 마무리돼 가는 상황에서 이제 재발 방지를 위한 보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정 국장이 너무 지쳐 있어 새로운 틀을 짜는 것은 다른 사람이 책임을 맡는 게 낫다는 배려에서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해 조사 중인 국무총리실은 이번 주 조사 내용을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1차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부처 간 사고 책임 떠넘기기 경향이 컸던 만큼 이에 대한 책임 소재 등도 정리해 다음 달 중순쯤 청와대 보고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입원했던 이율범 화학물질과장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병원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 과장도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화학물질과장은 개방형 자리라 공모 과정 등을 거치려면 당분간 공백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 ●총리실 조사 결과에 촉각 총리실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기존 국·과장의 거취가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대기발령 상태인 정 국장은 현재 비어 있는 한강유역환경청장 자리로 옮길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이상팔 한강청장은 지난주 국립생물자원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후임 환경보건정책관 자리에는 고위공무원단 교육 중인 송형근 전 대구청장이 거론된다. 하지만 심사 과정 등을 거치려면 시간이 필요해 당분간 공석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관계자는 “여러 가지 인사 요인이 발생했지만 총리실 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 막힌 인사 물꼬가 트일 것 같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광양 시멘트공장 매각

    유진기업은 5일 전남 광양 시멘트공장을 855억원에 디에이치시멘트네트워크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유진기업의 광양 공장 영업권, 자산, 부채 등이 포괄적으로 양도된다. 이로써 유진기업은 2004년 고려시멘트 인수 당시 확보한 시멘트공장 두 곳을 모두 정리하게 됐다. 유진기업은 이번 매각에 앞서 지난 7월 전남 장성 시멘트공장을 ㈜강동에 16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수도권 레미콘 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멘트 사업을 정리한다.”면서 “시멘트 공장이 서울과 멀어 멀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전국43곳 토양 ‘인체 지장줄 정도’ 오염

    환경부가 지난해 전국 2470개 지점에서 토양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1.7%인 43곳이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13개 지점은 중금속 등의 오염도가 토양오염 ‘대책 기준’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우려 기준은 사람의 건강·재산이나 동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은 가이드라인이다. 대책 기준은 우려 기준을 초과해 당장 정화 등이 필요한 기준치를 말한다. 대책 기준을 초과한 곳은 폐기물 적치·매립·소각 지역과 금속광산 지역이 각각 10곳에 달했다. 또 교통관련 시설 지역이 7곳, 공업지역 5곳 순이었다. 교통 관련 시설 지역인 서울 관악구 소재 주유소의 경우 토양 속 크실렌이 ㎏당 194.7㎎으로 우려 기준(15㎎/㎏)의 13배에 달했다. 또 경기 군포시 소재 공장에서는 구리가 ㎏당 1만 5349㎎으로 우려 기준(2000㎎)의 약 7.7배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43개 지점에 대해 토양 정밀조사를 실시한 뒤 정화할 계획”이라며 “공장과 철도 용지 등의 노후화 시설과 민원 유발 지역은 지방환경청과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시설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속광산 지역은 관계부처에 광해 방지사업, 토지개량사업 등 정화사업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6일 TV 하이라이트]

    ●즐거운 책 읽기(KBS1 밤 12시 40분) 생텍쥐페리의 대표작 ‘어린왕자’의 이야기는 세상에 남아 있는 마지막 순수와 아름다움을 간직한 인간애와 섬세한 관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사랑과 소유에 대한 여우의 상징적 표현 등을 통해 인간과 사랑의 참모습을 아름다운 문체로 들려준다. 동덕여대 홍유진 교수의 추천 책,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함께 읽어 본다. ●딸기가 좋아(KBS2 오후 3시 35분) 우연히 트럭에서 떨어진 작은 소나무 분재를 줍게 된 딸기. 소나무를 무럭무럭 키우고 싶은 딸기는 화분에서 소나무를 꺼내 숲에 심고, 정성 들여 돌보아준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소나무는 더욱 시들해져 푸른 생기를 조금씩 잃어 간다. 딸기는 소나무가 시들해진 영문을 모른 채 눈물만 흘린다. ●마의(MBC 밤 9시 55분) 고주만은 기존에 추천제로 진행되어 온 의생 선발 제도를 시험제로 전환시켜 환자를 위하는 마음까지 갖춘 인재들을 선발하려 한다. 한편 광현은 마의가 사람에게 침을 놓았다는 죄로 포청에 끌려간다. 지녕은 마의 주제에 의원이 할 일을 했다며 자책하는 광현을 보고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광현이 처벌받는 것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아침연속극 너라서 좋아(SBS 오전 8시 30분) 진주(윤해영)는 계속 명한(박혁권)에게 속고 나서도 다시 믿은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며 지환(이재황)에게 울분을 토한다. 지환은 자신이 도와줄 테니 딸 은별이를 포기하지 말라고 위로한다. 한편 마 회장은 지환이 자신의 금융 계좌를 이유도 묻지 말고 풀어 달라는 부탁을 거절한다. ●장수가족 건강의 비밀(EBS 밤 10시 45분) 경남 의령의 가을 산자락에 위치한 전인수 할머니 댁에서는 매일 행복한 웃음소리가 들려 온다. 젊은이 못지않은 화통한 성격에 목소리까지 쩌렁쩌렁한 할머니의 올해 나이는 87세다. 언제나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부지런한 삶을 살아가는 할머니는 애교 많은 두 딸 그리고 듬직한 사위와 한 집에 살고 있는데…. ●가족(OBS 밤 11시 5분) 전남 화순군 무등산 자락 아래에 천생연분 부부가 산다. 덥수룩한 턱수염에 떡 벌어진 어깨로 자칭 타칭 ‘털보 산적’으로 통하는 남편 주정필씨와 사춘기 소녀처럼 낙엽만 봐도 웃는 호호 아내 양선자씨다. 이들은 14년 전,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산골로 들어왔다. 통장의 잔고는 없지만 날마다 낭만을 먹고 살아 행복하다는 철부지 부부를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韓·中·日·濠 철새보호 논의… 8일까지 송도서 협약 모색

    한국·호주·중국·일본이 국경을 넘나드는 철새를 보호하기 위해 5~8일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머리를 맞댄다. 이 자리는 4개국 정부 간 실무회의로 2년마다 열리는데 2008년 호주에서 처음 개최됐고, 2010년 일본에 이어 3번째다. 회의에는 4개국 정부 대표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EAAFP), 연구기관의 관계자 등 국내외 조류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호주와 도요새류 보호를 위한 공동 연구, 일본과 검은머리 갈매기 공동 연구, 중국과 두루미 공동 연구 및 따오기 업무협약 체결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부고]

    ●김원섭(전 전북대 총장)씨 별세 대한(호서대 행정대학원장)성엽(아주대 의대 교수)성우(유진테크 부사장)소희(충주대 교수)씨 부친상 이종삼(치과 의사)김동환(변호사)신동희(변호사)씨 장인상 황은희(원광대 교수)박성희(이화여대 보건소 의사)씨 시부상 2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31)787-1503 ●이재관(고양문화재단 무대기술팀 과장)씨 별세 2일 일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31)900-6952 ●김진식(전 충북 중소기업지원센터 본부장)씨 장인상 2일 청주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43)224-2898 ●윤충원(전북대 무역학과 교수)씨 부친상 2일 전북대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30분 (063)250-2441 ●한혜진(배우)씨 부친상 김강우(배우)씨 장인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258-5940 ●정진호(샘코 상무)진민(삼성전자 부장)씨 부친상 나종규(동양그룹 부회장)송헌(토인즈 대표)씨 장인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2258-5940 ●김원모(국회사무처 미디어담당관)순희(서울 원광초 교사)원형(사업)씨 부친상 김용진(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씨 장인상 2일 경북 영주 추모의집, 발인 4일 오전 7시 (054)633-4441 ●최병식(주류성출판사 대표)씨 부친상 1일 삼육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30분 (02)2215-4444 ●진정회(KBS 교양국 PD)연준(보건복지부)씨 부친상 이철호(KBS 뉴스제작3부 기자)씨 장인상 2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42)471-1668
  • 토종 여우야, 소백산에서 맘껏 뛰렴

    토종 여우야, 소백산에서 맘껏 뛰렴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1일 멸종위기종 1급 동물인 토종여우 한 쌍을 소백산국립공원에 방사했다고 밝혔다. 방사된 토종여우는 지난 4월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부모가 다른 개체로 두 달간 먹이포획, 대인·대물 기피훈련 등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연적응 훈련을 마쳤다. 환경부는 2020년까지 자체적으로 생존 가능한 개체인 50마리 증식을 목표로 2009년부터 ‘한국 토종여우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방사된 여우가 근친교배로 도태되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9일 토종과 유전적으로 동일한 여우 5쌍을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 추가로 들여왔다. 새로 들여온 5쌍의 여우도 야생적응 훈련을 거친 뒤 내년 소백산에 추가 방사할 예정이다. 여우는 과거 한반도 전역에서 발견됐지만 1960년대 쥐잡기 운동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해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백규석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지리산 반달가슴곰에 이은 토종여우 복원사업으로 첫 방사가 이뤄졌다.”면서 “자연에 잘 적응한다면 머지않아 소백산 국립공원에서 여우를 직접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및 파견△국제기구담당관 유대선△2014 ITU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 이상학 ■국무총리실 △에너지자원정책과장 손선미△정책분석2팀장 옥선경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김필홍 ■한국석유공사 △부사장 임홍근◇본부장△전략기획 송병진△경영관리 김중현△생산 정창석△탐사 신유진◇실장△기획조정 이준범△연구개발 한상근△미래자원연구 박세진◇처장△총무관리 정회환△ICT추진 장철규△E&P총괄 문병찬△시추운영 이준석△생산운영 설창현△탐사기술 최병구△생산시설건설 노시대△생산관리 최재수△인재경영 이흥연△탐사사업 박동배△생산기술 해럴드 로 어비(Harold Lowe Irby)△비축시설 이명보◇반장△잠빌시추선운영전담 김기영◇사무소장△미국 박일래△영국 김진태 ■강원대 △양성평등성상담센터장 김주현 ■을지병원 △병원장 홍서유 ■미디어오늘 △편집국장 윤성한 ■한국경제TV ◇국장△보도본부 대기자 이치구 ■하나대투증권 ◇임원 선임 <상무>△리스크관리본부장 배기주 ■한라그룹 △한라I&C 대표이사(그룹 신규사업실장 겸임) 홍석화◇임원 승진 <부사장>△만도 정경호<전무>△한라건설 신중일 송영선 김현호△만도 김광근 이환일△한라I&C 박종식<상무>△한라건설 조병언 여태승 박용석 이태승 조재희△만도 김정민 조기영 최경선 심상윤 김성수 이해영 이영준△마이스터 김연행 최진호△정도경영실 권병찬<상무보>△한라건설 김민기 이민재 이채윤△만도 이성규 안철우 양승준 신용운 김현욱 정석태 신헌순 우종철 신희만 국경표△한라엔컴 노원호△한라스택폴 백보현△목포신항만운영 정환호△법무실 주진우△회장비서실 이용주△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 양승준 ■보잉코리아 ◇승진△방위사업부문 대표 송지섭
  • [관가 포커스] 환경부 ‘울고 싶어라’

    환경부가 ㈜휴브글로벌의 불산사고와 금강·낙동강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잇따른 악재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불산사고가 발생한 지 한달이 넘었지만 경북 구미시 현지에는 11개 기관 30여명의 정부합동 대책반이 상주하고 있다. 이 중 환경부 소속 공무원은 총 7명이다. 송재용 환경부 정책실장은 대책반 단장을 맡았고, 대변인실 유승광 정책홍보 팀장 등 본부 직원 6명이 현장에 파견 근무 중이다. 환경부는 이번 사고로 국회와 언론, 환경단체들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아 넋이 나간 분위기다. 본부 담당과장과 사무관이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상황이지만 책임자 문책 등 진행 중인 조사 결과에 촉각이 곤두서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금강과 낙동강에서 물고기가 연이어 떼죽음을 당하자, 환경부는 또다시 뒤숭숭한 분위기다. 금강의 물고기 집단폐사 때만 해도 환경단체들은 4대강 사업이 원인이라며 정부의 개발정책을 비난했다. 하지만 낙동강과 구미 취수장에서도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자, 불산누출로 인한 수생태계 오염이 문제라며 환경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원인을 밝히지 못한 환경부는 설명자료와 함께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밀조사에 나서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신뢰를 잃은 만큼 허울뿐인 민관합동조사라면 차라리 안 하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환경부 한 간부는 “사고가 날 때마다 ‘동네 북’이 된다.”면서 “언제쯤 문제가 해결돼 평상심을 찾게 될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롯데쇼핑의 하이마트 인수 승인

    공정거래위원회가 29일 롯데쇼핑의 하이마트 인수를 승인했다. 유통시장의 경쟁을 제한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롯데쇼핑은 지난 7월 유진기업 등과 하이마트 주식(65.25%) 취득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신고했다. 공정거래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에 따라 결합하려고 하는 기업들은 자산총액이나 매출액이 일정 규모 이상이면 공정위에 신고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정위는 롯데마트와 하이마트가 ‘결탁’해 소비자에게 불리한 행위를 할 가능성을 점검했다. 지역별로 ▲시장점유율 증가 정도 ▲경쟁 점포와의 거리 ▲매장 규모 등을 따져본 것이다. 기업결합 후에도 하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가격인상 등 경쟁제한 행위를 할 가능성은 적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예를 들어 하이마트 충남 홍성점은 롯데마트 홍성점과 2.1㎞ 떨어져 있지만 300m 인근에 전자랜드 등 매장 규모가 더 큰 경쟁 점포가 있어 결탁하기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가전제품의 인터넷 구매가 늘고 있는 점도 이러한 우려를 누그려뜨렸다. 신영호 공정위 기업결합과장은 “롯데마트가 고객을 더 끌어들일 수는 있으나 마트 내 가전 비중(6.5%)을 고려할 때 이마트·홈플러스 등 경쟁 마트를 의식하지 않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공정위는 인수·합병에 따른 규모의 대형화로 납품업체와의 협상력이 강화되는 점 등을 고려, 납품업체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공정 거래 행위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동심으로 꾸민 비행기

    동심으로 꾸민 비행기

    대한항공은 지난 27일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제4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시상식 및 래핑 항공기 운항식 행사를 진행했다. 전국 초등학교 318개 팀(총 418명)이 참여한 이번 사생대회 1등(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김민서(성남 보평초5), 박경린(성남 보평초6) 어린이의 ‘미래에서 날아온 하늘 리조트’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미래 항공기를 리조트에 비유,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동심을 인상깊게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2등은 따스한 동심을 표현한 ‘전 세계 아이들아 이 선물 받고 활짝 웃으렴’(나유진·최가영, 서울 경인초2)을 비롯한 3개 작품이, 3등은 전통 가마를 항공기로 재치 있게 표현한 ‘꽃구름 속에’(김소은·정소엘, 인천 부일초6) 등 6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1등을 수상한 어린이들에게는 부상으로 항공기 제작 회사인 프랑스 에어버스사의 툴루즈 본사 제작공장을 견학하는 기회가 제공되며, 2등 3개 팀에는 국내선 항공권 2매 및 제주KAL호텔 숙박권을, 3등 6개 팀에는 국내선 항공권 2매 등이 수여됐다.  특히 이번 대회 수상작으로 디자인 된 특수 필름을 항공기 외관에 부착된 A330-200 항공기가 첫 공개됐다. 시상식 후 수상자와 가족들은 래핑 항공기에 탑승해 대한항공 부산테크센터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나비박사’ 석주명 뮤지컬로 부활, 새달까지 ‘…더 골든데이즈’ 공연

    ‘나비박사’ 석주명 뮤지컬로 부활, 새달까지 ‘…더 골든데이즈’ 공연

    나비 박사 석주명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창작 뮤지컬 ‘부활-더 골든데이즈’(포스터)가 27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김의경 극작가의 ‘신 나비 찬가’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석주명 박사의 일대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석 박사는 일제시대에서 한국전쟁까지 비극의 시대에 살다 간 인물이다. 그는 혼란한 시대상황 속에서도 75만 마리 이상의 나비를 채집하며 표본으로 만들어 ‘도시처녀나비’ ‘부전나비’ 등 우리말을 붙여 분류했다. 중학교 교사 생활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생물학의 즐거움을 알려 주었고, 한국 근대 생물학에도 큰 족적을 남겼다. 다음 달 11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은 환경 파괴에 대한 메시지도 담고 있다. (02)762-6194.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임실군 사선녀 선발

    임실군 사선녀 선발

    전북 임실군이 주최한 제26회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에서 사선녀로 뽑힌 입상자들이 25일 서울신문사를 찾았다. 사진 오른쪽부터 진(眞) 정은미, 선(善) 박상미, 미(美) 김유진양.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시 빗물이용시설 절반 ‘낮잠’

    서울시가 설치한 빗물 이용시설 가운데 절반가량이 ‘개점 휴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단체들은 “서울시가 빗물세 도입을 운운하기에 앞서 기존 시설의 활용도부터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23일 민주통합당 은수미 의원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서울 시내에 설치된 413개 빗물 이용시설 중 181곳(43.8%)은 빗물 사용량이 전혀 없었다. 특히 서울광장을 비롯해 강동문화예술회관, 중곡동 다목적체육센터와 도서관, 구로아트밸리 등 공공시설조차 빗물을 그냥 흘려보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빗물 이용시설은 건축물의 지붕면 등에 내린 빗물을 모아 재활용하는 시설로, 관련법에 따라 지붕 면적이 1000㎡ 이상인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공공청사 등 공공시설물은 이를 의무적으로 설치해 운영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 2억 14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은 의원은 “공공시설조차 빗물을 그냥 흘려보내면서 시민들에게 빗물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것은 겉과 속이 다른 행정”이라며 “미운용 시설에 지원한 예산은 환수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시와 자치구가 384곳에 대한 합동점검 결과 가동률이 71%로 상승했다.”면서 “빗물이용시설 확산을 위해 재개발에 의한 철거 등을 제외하고는 재운용 장려를 위해 보조금 반환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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