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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터에코2013’ 19일까지 개최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17일부터 3일간 인천 서구 환경과학원과 강촌엘리시안리조트에서 ‘워터에코 2013’을 개최한다. 행사는 하천 환경관리에서 수질과 수생태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자는 취지에서 수생태계 조사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환경과학원에서 미국·일본·독일 등 국내외 수생태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수생태계 예측모델링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둘째 날에는 수생태계 건강성 정도관리 워크숍 등을 진행하고,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리조트 인근 하천에서 현장토의와 연구논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DMZ에 살아있네~

    DMZ에 살아있네~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사향노루, 산양, 수달, 흰꼬리수리, 검독수리 등 5종과, 2급인 담비, 하늘다람쥐, 참매, 날개하늘나리, 산작약 등 25종도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이북 동부권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향노루는 과거 전국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었으나 무분별한 밀렵으로 현재는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명맥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민통선 이북지역 동부권의 자연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30종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15일 발표했다. DMZ 일원 생태계 조사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관리 ▲접경지역의 자연환경 보전 ▲한반도 핵심생태축 등의 복원 계획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돼 왔다. 조사 결과 민통선 이북 동부권에는 식물 798종과 동물 1355종 등 총 2153종의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지역 중 양구 백석산, 인제 대암산·대우산, 고성 향로봉 일대는 특히 산림의 보전 상태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성 향로봉은 국내 자생종이자 고유종인 ‘이끼도롱뇽’의 최고 북방 한계선임이 최초로 드러났다. 왕새매와 촉새, 버들솔새를 비롯, 고성 대암산에서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벌매도 관찰됐다. 환경부의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민통선 이북지역이 생태계의 보고이자 멸종위기종의 마지막 보루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면서 “조사 결과는 생태축 복원이나 ‘DMZ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추진 등 DMZ 관리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요식업계 대부’ 백종원 “아내 소유진 때문에 CF 안찍어”

    ‘요식업계 대부’ 백종원 “아내 소유진 때문에 CF 안찍어”

    배우 소유진과 결혼해 화제가 된 요식업계 대부 백종원씨가 CF를 거절한 사연이 공개됐다. 백종원은 연 7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10여개 브랜드 200여개 점포를 관리하고 있어 CF를 거절한 이유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는 힐링 동창회 편으로 꾸며져 법륜스님, 홍석천, 김성령, 고창석, 윤도현, 백종원이 출연해 힐링캠프 출연 후의 달라진 인생관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출연이 후 CF 제의가 많이 들어왔다”며 “냉장고, 주방가구 등 광고를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바로 아내인 소유진의 때문으로 밝혀졌다. 백종원은 “방송계 선배인 아내가 ‘이럴 때 나대는 것 아니다’라고 하더라”면서 “저도 이렇게 방송에 나오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 하지만 ‘힐링캠프’는 저한테 큰 도움을 준 방송이라 큰 결심을 하고 나왔다. 다른 방송을 일체 안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배우 김성령은 과감한 댄스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0년대 타워팰리스’ 서대문 유진상가 예술로 다시 태어나

    ‘70년대 타워팰리스’ 서대문 유진상가 예술로 다시 태어나

    종로의 세운상가는 한국 근대건축의 상징으로 꼽힌다. 맨 밑에 도로가 지나가고 그 위에 상가와 녹지대 배치, 다시 그 위에 주택들이 올라선 구조, 그러니까 오늘날 교통과 상업, 주거가 한데 뒤섞인 주상복합의 시초 격이라 할 수 있다. 철거 이후 녹지대로 변경되려다 살아남은 것은 그 때문이다. 그와 같은 건물로 서대문구에는 홍은상가가 있다. 하지만 홍은상가는 홍제천 개발 등과 맞물려 재개발되며 사라질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오는 24일까지 홍은동 유진상가 건물 1층에서 ‘유진상가 해피 이어스(Happy Years)’ 전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김치다 작가의 ‘회상의 조각2’, 장서희 작가의 ‘유진상가 to 아트란티스’, 임석호 작가의 ‘B를 위한 무대’, 전병철 작가의 ‘시간을 달리는 달팽이 1970~2013’ 등 작가 10여명의 70여 작품이 선보인다. 유진상가 건물 자체를 오브제로 삼아 빈 공간과 외벽, 복도 같은 곳에 현장전시 형식으로 전시된다. 유진상가는 1970년작. 이 건물의 가장 큰 특징은 전쟁 대비 기능이다. 탱크가 올라가도 괜찮을 정도로 튼튼하게 지었다, 유사시에는 아파트 동 전체를 교통 차단용 초대형 낙석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는 등의 얘기가 나올 정도다. ‘싸우면서 건설하자’는 1970년대 구호가 생생히 드러난 준전시 체제의 상징물이다. 1층에만도 100여개의 상점이 들어서고 군장성과 외교관, 연예인이 모여 사는 대표적 부촌이기도 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유진상가 건물이 역량을 갖춘 예술가들에 의해 예술적으로 새롭게 재해석됐다는 점에서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아름다운 자연 속 ‘더위 사냥’… 국립공원 야영장 각광

    아름다운 자연 속 ‘더위 사냥’… 국립공원 야영장 각광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국립공원 야영장을 찾아보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기존에 개장된 야영장과 함께 올해 한려해상 거제 학동 야영장을 새로 조성해 선보였다. 또 저렴한 가격으로 야영 장비를 빌려주는 임대 서비스도 처음 도입했다. 야영장을 거점으로 자연 관찰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깨끗한 계곡물에서 더위를 식히고 힐링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여름철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에 푹 빠지게 된다.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 정보와 즐길 거리,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소개한다. 직장인 이성은씨(전북 전주시 덕진동)는 이달 중순경 덕유산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여름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지난해 초등학생 남매를 포함해 네 가족이 덕유산 야영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아이들도 성화여서 일찌감치 인터넷을 통해 예약 신청을 해 놓았다. 그는 “사람들이 북적대는 바닷가보다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텐트를 치고 깨끗한 계곡에서 보낸 지난해 휴가가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국립공원 야영장은 비용이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다. 입장료와 장소 사용료를 포함해 1만 1000원만 내면 된다며 여름휴가 장소로 국립공원 야영장을 적극 추천했다. 공원공단은 야영장을 찾는 피서객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규모와 시설을 확충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14일 공원공단에 따르면 현재 20개 국립공원 내에 야영장 42곳이 개장했다. 이 중 18곳은 인터넷 예약으로, 나머지는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야영장에는 자연 관찰로가 조성돼 있거나 가족 단위로 산책하기에 적합한 완만한 탐방로가 연결돼 있다. 따라서 야영장을 거점으로 산책이나 등산, 자연 체험 등의 탐방 활동을 즐기면 좋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 야영장은 무주 구천동 계곡을 따라 자연 관찰로가 조성돼 있어 계곡의 풍광을 즐기면서 산책할 수 있다. 야영장에서 백련사까지의 6㎞는 경사가 완만해서 땀을 약간 흘리는 정도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치악산국립공원 구룡 야영장은 구룡사를 거쳐 세렴폭포까지 3㎞의 숲길이 이어진다. 또한 치악산사무소에서 야영객을 대상으로 자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공단은 올해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지구에 학동 야영장 조성 공사를 마치고 6월 초에 개장했다. 학동 야영장은 몽돌로 유명한 학동해변과 인접해 있다. 2만 8000㎡의 부지에 174동의 야영이 가능하다. 온수 샤워시설과 다목적 운동장, 야외 무대까지 갖춰졌고 전기도 공급된다. 1년에 한두 번 사용하는 고가의 야영 장비를 장만하기가 꺼려진다면 장비를 대여해 주는 ‘풀옵션 캠핑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7월부터 월악산 닷돈재 야영장(35동)과 덕유산 덕유대 야영장(15동)에서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공단이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받아 올해 처음 도입했는데 벌써부터 인기가 높다. 방갈로와 같은 산막, 차량을 이용한 폴딩 텐트, 일반 텐트 등 세 가지 유형이 있으며 취사 도구와 침구류 일체를 빌리는 데 1박에 6만~7만원 선이다. 하지만 야영장에서 주의해야 할 것도 있다. 자칫 불필요한 행동을 하다가는 벌금을 물 수도 있다. 공단은 야영객이 급증함에 따라 올바른 야영 문화 정착을 위한 ‘올바른 야영 방법 5가지’를 제시했다. ▲가족 단위로 와서 어른은 술자리, 자녀들은 스마트폰 게임으로 따로 놀지 않기 ▲지나치게 많은 장비를 사용해서 옆자리 야영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계곡물이나 음수대에서 샴푸로 머리 감지 않기 ▲삼겹살을 굽고 설거지할 때 먼저 기름을 휴지로 닦아내기 ▲남는 음식 재료는 국립공원 푸드뱅크에 기부하기 등이다. 아울러 7~8월 피서철 동안 백두대간 등 출입금지구역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샛길은 안전시설이 없어 조난 위험이 높으므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 지정된 탐방로 이외 지역에서는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구조도 어렵다. 출입금지구역에 들어가 취사나 야영, 흡연, 식물 채취 등의 불법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누적 횟수에 따라 최대 30만원까지 부과된다. 공단 이상배 홍보실장은 “국립공원 내 야영장의 특징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즐기는 것”이라며 “친환경적이면서 다른 야영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서로 배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남북 수비듀오’ 김유진·리광천 맨유 원천봉쇄

    남과 북의 수비수가 발을 맞춰 사령탑 데뷔 경기를 치른 데이비드 모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패배를 안겼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유는 지난 13일 방콕에서 열린 태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올스타와의 아시아 투어 친선 경기에서 0-1로 지고 말았다. 그런데 태국 올스타에 무앙통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는 중앙 수비수 김유진(30)과 북한 대표팀 출신 측면 수비수 리광천(28)이 포함돼 함께 뛴 것. 리광천은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월드컵 본선에서의 활약으로 그해 북한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뒤 지난해 3월 무앙통에 입단했다. 김유진은 선발로 나와 전반 40분을 뛴 뒤 교체됐고, 리광천은 풀타임 활약했다. 맨유는 후반 5분 태국 올스타의 주장 티라텝 위노타이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모예스 감독은 후반에 윌프리드 자하, 필 존스, 파트리스 에브라 등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동점 골은 터지지 않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환경부, 15일 광화문서 팟캐스트 오픈 스튜디오

    환경부는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비무장지대(DMZ) 생태환경대회 팟캐스트 오픈 스튜디오’를 마련한다. 이 행사는 오는 19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DMZ 60주년 생태환경대회’를 알리고 비무장지대 생태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맺어진 이래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남북 각 2㎞ 구간에 DMZ가 형성된 지 60주년 되는 해다. 환경부 팟캐스트 오픈 스튜디오는 감성 인디밴드 ‘캐스커’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하며 오수진 KBS 기상캐스터와 개그맨 김기열이 진행을 맡는다. 이 자리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과 전재경 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가 초대 손님으로 참석한다. 정 차관과 전 대표는 DMZ의 아름다운 자연, 생태계와 이를 보전하기 위한 환경정책, ‘DMZ 생태환경대회’ 행사 일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환경부 팟캐스트 고정 게스트인 일렉트로닉 듀오 ‘캐스커’는 현장에서 콘서트를 열어 분위기를 띄우게 된다. 팟캐스트 오픈 스튜디오는 무료로 진행된다. 참석자는 온오프믹스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으며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광화문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는 팟캐스트 오픈 스튜디오 영상과 음원은 환경부 유튜브와 팟캐스트에 올려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환경부 팟캐스트는 자연 환경 정책을 쉽게 소개하고 영화, 다큐멘터리, 미술 등 다양한 문화와 자연의 만남 등 독특한 접근을 통해 생물 자원의 가치와 소중함을 전하고 있다. 오는 17일 공개될 예정인 시즌2의 마지막회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초대 손님으로 나와 ‘미래를 준비하고 국민 행복을 완성하는 환경복지 실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긴급출동 24시(KBS1 밤 10시 55분) 대한민국이 수해로 몸살을 앓던 1998년 8월.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 한 가족이 폭우로 고립됐다. 시시각각 조여 오는 두려움에 애타게 구조 요청을 하던 가족과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은 곳은 육군 1군단이었다. 새벽 3시, 당시 근무 중이던 김만호 원사는 시간당 120㎜의 장대비를 헤치고 긴급 출동했는데…. ■월화드라마 상어(KBS2 밤 10시) 암살자 엑스는 이수(김남길)의 여동생 이현(남보라)을 납치한다. 엑스는 이수에게 전화를 걸어 천영보에 관한 문서 원본을 가져오라고 지시한다. 이수는 이현을 살리기 위해 요시무라의 숙소를 뒤지기 시작한다. 한편 엑스는 인적이 없는 바닷가로 이수를 부르고 이수는 총을 집어들고서 혼자 바닷가로 향한다. ■MBC 다큐스페셜(MBC 밤 11시 20분) 소와 할아버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다. 프로그램은 땅을 가꾸는 운명으로 태어난 이들의 깊고 우직한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흙 위에서 펼쳐지는, 태양보다 더 뜨거운 우정의 현장. 사고뭉치 일소와 농사의 달인 할아버지가 벌이는 좌충우돌 사고 만발의 일상을 통해 올여름 그들과 함께 시원한 산골 마을로 떠나보자.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SBS 밤 10시) 민재(손현주)는 회사의 위기 앞에 은행장 딸인 유진(진서연)의 결혼 제안을 받아들인다. 동진(정한용)은 며느리 윤희의 사망 소식을 듣고 아들 민재와 유진의 결혼을 반대하지만 민재는 동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민재와 태주(고수)는 재건축 사업 협력을 약속하고 조필두(류승수)를 조합장 선거 후보로 내세운다. ■요리비전(EBS 밤 8시 20분) 과연 오징어를 한 번도 먹어 보지 못한 사람이 있을까.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오징어는 대중적인 음식이다. 지난 5~6월 약 한 달 동안 한 대형마트에서 수산물 매출량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한국인의 오징어 사랑은 계속되고 있다. 오랫동안 우리의 곁을 지키고 있는 오징어, 그 추억의 맛을 찾아 동해로 떠나본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형사들에게 심상치 않은 무전이 들어왔다. 한 남성이 여성을 칼로 찔렀다는 다급한 상황이었다. 예상치 못한 사건에 강력 6팀은 급하게 출동한다. 현장에서 알게 된 그들의 관계는 부부. 서로 아껴줘야 할 이들 사이에 칼부림이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다음 날 강력사건으로 정신없는 형사들에게 피해 금액이 어마어마한 사건이 접수된다.
  • 멸종위기 팔색조 번식지 남해 금산지구서 발견

    멸종위기 팔색조 번식지 남해 금산지구서 발견

    남해가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팔색조의 대규모 번식지로 밝혀졌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멸종위기종 2급이자 천연기념물 204호로 지정된 여름철새 팔색조의 대규모 번식지를 남해 금산지구에서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공단은 팔색조의 산란·부화부터 새끼가 자라 둥지를 떠나기까지의 전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고 전했다. 팔색조 둥지가 발견된 곳은 금산지구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깊은 숲속 계곡이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한강수계기금 운영때 지자체 의견 묻는다

    환경부와 한강수계 5개 시·도(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북)는 9일 한강수계관리기금(이하 수계기금) 운영 제도 개선에 합의했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한강계관리위원회(이하 수계위)의 의사 결정 과정에 5개 시·도의 입장을 먼저 반영할 수 있도록 의결 요건을 강화했다. 우선 5개 시·도 재적위원(5명)의 3분의2 찬성을 포함한 수계위 총 재적위원(9명)의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의결되는 분야를 기금 운용계획 수립 및 변경으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물이용 부담금 부과율을 의결할 때에만 이런 의결요건을 충족해야 했다. 따라서 기금 운영에 물이용 부담금을 내는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물이용 부담금은 한강 상수원 수질 개선을 위해 서울·인천 등 하류지역에서 수돗물을 사용하는 지자체가 내는 비용으로 t당 170원이다. 서울시와 인천시는 수계기금 운영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면서 지난 4월15일부터 수도 요금 납부로 확보된 물이용 부담금 380억여원을 한강수계관리위원회(이하 수계위)에 납부하지 않았다. 이후 서울시는 지난달 19일, 인천시는 지난달 25일 부담금을 다시 내기 시작했다. 오종극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한강 유역관리의 새로운 신뢰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DMZ, 천연의 아름다움… 환경부 사진공모 수상작 발표

    DMZ, 천연의 아름다움… 환경부 사진공모 수상작 발표

    환경부가 주관한 ‘비무장지대(DMZ)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사진공모전’에서 구상범씨의 ‘저어새’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가 정전 60년을 맞아 지난달 10~21일 개최한 DMZ 사진 공모전에는 총 51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국내외 사진작가와 일반 동호회 회원 등 사진 애호가들이 출품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우수상 2점, 특선 10점, 입선 78점 등 총 91점의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이건태씨의 ‘관심’과 이혜영씨의 ‘족제비’ 등 2점이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오는 19일 환경부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주최하는 ‘생태환경대회’ 행사장과 21일 서울 청계천 청계광장에 전시된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10억 받은 김광준 징역 7년형

    10억 받은 김광준 징역 7년형

    10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광준(52) 전 검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이정석)는 9일 김 전 검사에게 징역 7년과 추징금 3억 8000여만원, 벌금 4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전 검사는 검찰 핵심간부로서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되며 검찰생활의 대부분을 비리척결에 힘쓰는 특별수사 부서에 있었다”면서 “언제든지 직무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대기업 총수의 일가 등과 교우하며 거액의 금품과 향응을 지속적으로 제공받아 수사기관의 공정성과 신뢰를 현저히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차명계좌 등을 이용해 범죄를 교묘하게 은폐하려 시도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다만 “청탁에 따라 부정한 업무집행이 있었던 사실이 확인 안 됐고, 재판 도중 병으로 부인을 잃는 아픔이 있었다는 것을 감안했다”고 판시했다. 뇌물 공여 등의 혐의를 받은 유경선(58) 유진그룹 회장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유죄라는 의심은 있지만 김 전 검사가 유 회장으로부터 5억 4000만원을 빌렸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같은 혐의를 받은 유순태 EM미디어 대표와 중소기업 대표 이모씨에는 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전 검사는 차명계좌 등을 이용해 유 회장 형제와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씨 측근 강모씨 등에게 내사·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총 10억여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6월 17일 결심공판에서 김 전 검사에게는 징역 12년 6개월, 유 회장에게는 징역 4년을 구형한 바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국토 환경계획 연동제 도입 본격 추진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현 정부의 국정 과제인 ‘국토 환경계획 연동제 도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양 부처 협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로 국토부 국토정책관과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을 공동 팀장으로 이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말까지 국토 환경계획 연동제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중점 논의 과제도 확정했다. 아울러 매월 1회 이상 협업 TF를 개최해 체계적인 논의를 갖기로 했다. ‘국토 환경계획 연동제’는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사업 추진을 유도하고, 도시계획과 환경계획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국토보전을 구현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환경과 조화되는 국토개발’의 세부 과제로 연동제 도입이 반영됐고, 국토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연두 업무보고에서 협업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정종선 국토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협업 TF를 통해 국정과제인 국토 환경계획 연동제 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양 부처가 개발과 보전의 조화를 바탕으로 국토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누출방지 안전장치 없으면 화학물질 시설 설치 못하게

    2015년부터 화학물질 취급 시설을 설치할 때 주거지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도록 관련 기준이 마련된다. 또 누출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가 없으면 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장외 영향평가제’ 규정을 2015년부터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장외 영향평가제는 화학사고 발생으로 화학물질이 주변 지역에 누출될 경우, 사람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해 취급 시설의 설계·설치 단계부터 바로잡을 수 있도록 규제하는 제도이다. 즉, 유해화학물질 시설이 주변 환경과 주민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사전에 평가해 누출 사고 때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따라서 기업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을 만들 때 화학물질의 종류와 취급량, 저장·취급 방법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예측 가능한 사고를 검토해 장외 영향평가서를 작성해야 한다. 평가서에는 위험에 노출될 빈도를 포함한 ‘위험 등고선’(risk contour)을 산정한다. 화학사고 발생 시 사업장 밖 피해를 낮출 수 있는 적정 이격거리도 산정하게 된다. 환경부 장관은 장외영향평가서를 검토한 뒤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위험도와 적합성 여부를 통보한다. 이때 부적합 통보를 받은 기업은 화학물질 종류 변경, 취급량 축소, 안전시설 설치 등 위해성을 줄이려는 조치를 한 뒤 평가서를 재작성해야 한다. 환경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장외영향평가서 작성 지침 등 표준안을 마련하고, 평가서를 제출·통보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환경부 집계에 따르면 200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169건의 화학물질 사고가 발생, 37명이 숨졌으며 312명이 다쳤다. 재산 피해액도 294억여원에 달한다. 서영태 환경부 화학물질 안전TF 팀장(과장)은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오래전부터 화학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 설치 초기부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아시아나機 美서 사고] 승무원·승객 침착한 대처가 대참사 막았다

    7일(한국시간) 오후 아시아나항공 OZ214편에 탑승한 승객들과 인근 목격자들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사고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승무원과 승객들은 침착한 대처로 대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위급한 상황을 잘 수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승무원들은 여객기가 멈춰 선 직후 비상구마다 탈출용 슬라이드를 설치했고 승객들은 차례차례 슬라이드를 타고 미끄러져 내려왔다. 여객기를 빠져나온 승객들은 혹시 모를 추가 폭발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현장을 벗어났다. 힙합 공연 프로듀서로 일하는 승객 유진 앤서니 나씨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한 여자 승무원의 ‘영웅적인’ 노력을 전했다. 그는 이 승무원이 “비행기 통로를 통해 부상당한 승객들을 옮기느라 동분서주하는 것을 봤다”면서 “그녀는 영웅이었다”고 극찬했다. 그는 “몸집도 작은 여승무원이 얼굴에 눈물이 흐르는 채로 승객들을 등에 업고 사방으로 뛰어다니고 있었다”며 “그녀는 울고 있었지만, 여전히 너무나 침착했다”고 설명했다. 긴박했던 탈출 순간에 침착하게 승객들을 대피시킨 한 탑승객의 용기도 화제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지역방송 WBS-TV는 탑승객 중 한 명인 벤저민 레비가 갈비뼈가 부러진 상태에서도 비상 탈출구를 직접 열고 다른 승객들의 탈출을 도왔다고 보도했다. 사고 직후 승객들의 탈출 현장을 생생하게 알린 것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였다. 한국에서 사고 소식을 접하고 마음 졸이던 탑승객 가족들과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현지 소식을 접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데이비드 은 삼성전자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수석 부사장은 사고 발생 한 시간 뒤 자신의 트위터에 “소방관과 구조대가 사방에 깔렸다. 부상자들을 후송하고 있다”고 올렸다. 공항 주변에서 사고 현장을 목격한 웨니엘 델스도 트위터에 “말 그대로 비행기 충돌 사고를 봤다. 울음을 참을 수가 없다. 믿을 수 없다”고 남겨 사고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트위터 검색 사이트인 트위트 트렌드는 이날 하루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추락과 관련된 트위트가 총 6200여건 올라왔다고 집계했다. 유튜브에는 ‘아시아나 사고’, ‘불타는 여객기’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순식간에 123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한국환경공단] 낭비요인 사전차단 공사원가 대폭 절감

    [한국환경공단] 낭비요인 사전차단 공사원가 대폭 절감

    공공환경시설 ‘설계 경제성 검토’(VE=Value Engineering)는 한국환경공단의 위상을 한층 높인 역점 사업이다. ‘설계VE’란 설계 단계에서 전체 공사의 경제성, 현장적용 타당성을 놓고 기능별·대안별로 설계 내용을 분석·검토해 최적 설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각종 공사의 원가를 절감하는 기법이다. 상하수도, 폐기물, 생태하천, 가축분뇨처리 등 공공 환경시설에 대한 설계 경제성 검토로 2011년엔 국가 예산 266억원을, 2012년엔 360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남 환경기초시설 사업을 비롯, 대구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등 총 44건의 공사도 사전 경제성 검토를 통해 총공사비 1조 9954억원 중 360억원을 절감했다. 환경공단은 하수관거, 하수처리시설 등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2010년 환경 분야에서 유일한 ‘VE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로써 민간투자로 추진하는 정부·지자체의 환경시설 사업은 경제성과 사업 타당성 검토를 환경공단에 의무적으로 의뢰해야 한다. 환경 VE사업을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환경VE팀’을 발족했다. 현재 시흥 방산하수도사업, 파주 하수관거사업 등 총 19개 사업 총공사비 7836억원 규모의 설계 경제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공공 환경시설 확충에 따라 사업 영역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 정비 사업도 핵심 사업으로 추진된다. 2010년 서울 광화문 일대가 물난리를 겪은 것에서 보듯 기후변화에 따라 갈수록 강우 패턴도 달라지고 있다. 따라서 도시 침수를 막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하수도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공단은 부천·천안·안동·김해시와 서천·보성군 등 6개 하수도 정비 시범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정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2015년까지 270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공단이 사업 전체를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영웅’ 최선임 승무원은 이윤혜 캐빈매니저…19년차 베테랑 ‘우수승무원’

    ‘영웅’ 최선임 승무원은 이윤혜 캐빈매니저…19년차 베테랑 ‘우수승무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 당시 ‘영웅’으로 꼽히며 헌신적으로 승객 대피에 앞장섰던 이윤혜 캐빈매니저(최선임 승무원)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눈물을 흘리면서 승객을 등에 업고 사방으로 뛰어다니며 마지막까지 침착하게 승객 대피에 앞장섰다는 모습이 탑승객 및 목격자 증언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이 캐빈 매니저는 지난 1995년 3월 입사한 19년차 승무원으로 14회나 우수승무원에 뽑힐 만큼 평소에도 모범적인 인재로 꼽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탑승객들의 말을 인용해 사고 당시 한 여자 승무원이 영웅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힙합 공연 프로듀서인 승객 유진 앤서니 나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캐빈매니저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나씨는 “이 승무원이 비행기 통로를 통해 부상당한 승객들을 옮기느라 동분서주하는 것을 봤다”면서 “그녀는 영웅이었다”고 말했다. 또 “몸집도 작은 승무원이 얼굴에 눈물이 흐르는 채로 승객들을 등에 업고 사방으로 뛰어다니고 있었다”면서 “그녀는 울고 있었지만 여전히 너무나 침착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급파됐던 미국 소방당국 역시 이 캐빈매니저를 ‘영웅’으로 칭송하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이 캐빈매니저는 마지막까지 비행기에 남아 승객 대피를 책임졌고, 끝까지 현장에 머물다 의료진의 권유에 마지못해 병원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캐빈매니저를 포함해 5명의 승무원들이 마지막까지 승객들의 탈출을 이끄는 데 주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 항공기에는 객실 승무원이 태국인 2명을 포함한 12명이 탑승했다. 이 가운데 이 캐빈매니저를 비롯해 유태식 사무장, 김지연, 이진희, 한우리 승무원 등 주로 기체왼쪽에서 근무하던 승무원들은 다른 승객들과 함께 부상자부터 차례로 비행기 밖으로 탈출시켰고, 정신을 잃은 동료 7명을 대피시킨 다음 맨 마지막에 기내에서 나왔다. 307명이 탑승한 항공기가 불에 타 완전히 파손된 대형 사고였지만 이들의 노력 덕분에 사망자를 2명으로 줄일 수 있었다는 평이 나온다. 미국 언론들은 “아시아나 항공 승무원들은 ‘운명의 90초 규칙’을 잘 지켰다”면서 “항공사는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90초 내에 승객들을 기내에서 탈출시켜야 한다. 90초 탈출 여부가 생사를 가르는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환경공단] 올해 10~12월 48명 채용… 청년인턴제도 운영

    [한국환경공단] 올해 10~12월 48명 채용… 청년인턴제도 운영

    한국환경공단의 인력 채용 방식은 다양하다. 올해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10~12월 48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이는 직제 증원과 육아휴직자에 대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인력 보강 차원이다. 신규 채용은 고졸자와 장애인도 비율을 할당해 별도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특히 수도권 외 지역 거주자와 중소기업 경력자, 공공기관 인턴 경력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또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능력 검증을 하게 된다. 참고로 2010년에는 53명 선발에 2146명이 지원해 40.5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2011년 72명 선발에 경쟁률 31대1, 2012년 140명 선발에 1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단은 고용부진 타개와 예비 환경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청년인턴제’를 운영 중인데, 올 상반기에 인턴사원 84명을 선발했다. 인턴사원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을 키우게 된다. 또한 취업 활동 기간에 특별휴가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매월 근무 평가를 통해 성과 관리를 하고, 인턴사원이 정규직에 지원할 경우 가점도 부여한다. 공단의 직급체계는 사무직, 기술직, 운영직 3개 분야로 구분된다. 사무직과 기술직은 1~6급, 운영직은 6~8급으로 나뉘어 있다. 운영직 6급에서 사무직과 기술직 6급으로 전직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전직 시험제를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의 연봉은 대졸 신입(일반직 6급) 기준 2700여만원(성과급 별도), 고졸 신입(운영직 8급)은 연봉 2500여만원(성과급 별도) 수준이다.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한국환경공단] 취임 한달 맞은 이시진 이사장을 만나다

    [한국환경공단] 취임 한달 맞은 이시진 이사장을 만나다

    “국내 최대 종합환경 서비스 기관의 수장으로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환경부 산하 기관 중 가장 덩치가 큰 한국환경공단의 이시진 이사장은 취임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 3층 회의실에서 이 이사장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집무실이 아닌 신문사 회의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본인의 제안 때문이었다. 환경공단이 있는 인천까지 기자가 오려면 번거롭고 다른 일정도 있으니 직접 찾아오겠다고 연락을 해 왔다. 그는 공기업 수장이라 챙겨 봐야 할 것과 둘러볼 곳이 많아 바쁘게 지내다 보니 어느새 한 달이 훌쩍 지나 버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최고의 환경 전문가들이 소속된 환경공단에서 봉사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도 느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환경공단과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그리고 수장으로서 각오를 밝힌다면. -정책자문위원, 신기술평가위원으로 위촉돼 일을 했기 때문에 공단과는 오랜 인연이 있다. 대학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했고 대학교수로 30년간 쌓은 전문 지식을 생활 속에서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서비스를 업그레이드시키겠다. 사실 공단 이사장 공모에 세 번 연속 응모했다. 나름대로 준비된 도전이었지만 막상 이사장에 취임하고 나서 정신없이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 점검을 하다 보니 한 달이 훌쩍 지나 버렸다. 본부별 업무보고에 이어 전국 방방곡곡 상하수도,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공사 현장, 굴뚝·수질측정기기(TMS) 운영 현장, 압수물 사업소, 수도 통합 서비스 운영센터 등 챙겨야 할 곳이 너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특히 지방에 있는 직원들은 얼굴을 맞댈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직접 현장에 자주 내려가 어려운 점을 듣고 잘못된 점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 →기관 운영상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을 꼽는다면. -환경 서비스 구현의 문제점과 개선할 점을 찾기 위해 유심히 파악하는 중이다. 제 자랑 같지만 환경공학 전공자로서 관련 분야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문제점 파악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면 굴뚝 TMS와 클린SYS가 같은 의미인데도 공단에서는 이를 별개로 받아들이거나, 때로는 혼용해 사용한다. 국민들에게 혼동을 줄 우려가 있어서 용어를 통일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행정적인 어려움과 한계에서 오는 현실적인 문제도 따른다. 앞으로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문제점을 하나씩 슬기롭게 풀어 갈 생각이다. →대다수 국민들에게 ‘한국환경공단’이 낯선데, 하는 일을 쉽게 설명해 달라. -환경공단의 슬로건은 ‘자연 가까이, 사람 가까이’다. 이 말처럼 국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기관이다. 우리가 마시는 맑은 공기와 물, 깨끗한 토양, 자원의 낭비가 없는 자원순환, 실내외 생활환경을 관리하기 위한 환경보건 등 다양한 환경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상하수도 시설,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과 같은 대규모 공사의 발주·설계·감리부터 대기·수질·폐기물에 대한 환경모니터링 사업, 국민 생활환경 개선 사업, 환경 연구개발(R&D), 환경산업 해외 수출 지원까지 환경과 관련된 대부분의 사업을 망라하고 있다. 2010년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이 통합하고 4년이 됐다. 전국 4개 지역본부와 6개 지사, 2개 해외사무소에서 2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대단위 조직이다. 통합 전에는 전국지방자치단체, 산업단지 등에 폐기물 처리를 위한 소각로와 하수처리장 건설, 자원순환 사업이 주력이었다. 최근에는 보건환경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석면·라돈·녹색화학 등 생활환경과 관련된 사업도 많이 추진하고 있다. 그 외에 배출권거래제 시범 사업,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업무도 맡고 있다. 또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인 순환자원거래소 운영, 올해부터 확대 실시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 관리 등 자원순환 사회구축 사업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공단에 대해 평소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지. -지난해 환경 시설 공사에 대한 턴키 입찰비리로 큰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일부 직원들의 잘못과 입찰 평가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로 발생한 사건으로 국민들을 실망시켰다. 국민의 한 사람이자 공단과 환경을 사랑하는 환경인으로서 분노를 느꼈다. 그래서 취임사에서 ‘청렴’에 대해서는 절대 타협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패행위 원아웃제 도입, 부패행위자 처벌기준 강화, 간부 직원과 설계심의분과위원의 자율 재산등록제도 도입 등 강도 높은 자정 노력을 하고 시스템을 개선하겠다. 공단의 가장 큰 장점은 전문성과 축적된 노하우, 우수한 기술력이다. 전문성과 기술력은 말은 쉽지만 수많은 시행착오,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얻어 낸 산물이어서 소중한 환경 자산이다. →새롭게 조직을 변화시킬 계획이 있다면.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공단의 요건을 고려해 향후 3년을 이끌어 갈 경영 방침을 설정했다. 이른바 3C로 투명윤리경영(Clean), 가치창조경영(Creative), 고객중심경영(Comfortable)이다. 공단이 지난 3년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통합하며 안착했다면, 이제는 도약을 해야 할 시기다. 따라서 새 경영 방침은 공단이 나아갈 방향과 개선해야 될 부분에 맞춰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정한 조직 시스템 관리, 기존의 틀을 깬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고부가가치 경영, 환경복지와 관련된 국민의 생활환경 개선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 지향형 업무 수행을 의미한다. →환경복지 실현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환경부와 마찬가지로 산하 기관인 공단도 소음, 실내공기질, 석면피해 구제와 관리 등 국민 건강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생활환경보건, 환경안전진단 등 환경 컨설팅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국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다. 일례로 친환경 건강 도우미 컨설팅 사업을 통해 환경성 질환 유발요인 진단과 개선(2000가구)에 나설 계획이다. 또 최근 라돈이 국민 생활환경의 위협 요인이 되고 있는데 라돈 무료측정·컨설팅 사업을 800곳으로 확대하는 한편 라돈 알람기 보급도 확대해 취약계층의 피해를 줄여 나가겠다. 이 밖에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석면피해 구제 제도의 영역도 넓히겠다. 기후변화에 따라 집중 폭우에 대비한 도시 침수대응 사업, 지방상수도 통합운영 사업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의 비전을 제시할 신규 사업은 무엇인지. -공공기관은 특성상 현재에 안주하기 쉽다. 하수관거, 수처리 진단사업 등은 물량이 감소하는 추세여서 미래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추진할 과제로는 ‘창조경제’와 관련된 환경부문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PM2.5 측정 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시행되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화학물질 제조·수입 전 유해성 확인 등이 의무화된다. 공단이 녹색화학센터로 지정돼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관련 인프라를 갖추겠다.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유독물 관리 분야에 대해서도 공단의 참여 방안을 찾고 있다. 이 밖에 물 관련 사업의 영역을 넓히고, 물·대기·토양·폐기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기후변화가 심해지고, 자원 고갈이 가속화될수록 환경 문제는 심각해진다. 공단은 무조건적인 환경보전이 아닌 환경친화적 국가 발전을 지향한다. 이제 환경은 경제 발전의 발목을 잡는 규제의 대상이 아니다. 함께 가꾸면서 발전시켜야 할 미래의 성장동력이다. 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환경보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필요하다. 한국환경공단에 대한 성원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대담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이시진 이사장은… ▲1956년 대구 출생 ▲영남대 토목학과, 미 맨해튼대학 석사, 미 아이오와주립대학 박사 ▲경기대 환경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 ▲환경관리공단 자문위원회 위원(정책자문) ▲한강유역환경청 사전환경성 평가위원 ▲환경관리공단 신기술평가위원 ▲대한환경공학회 부회장
  • 9개 대기업 누출사고 예방 2조 8000억 투자

    9개 대기업 누출사고 예방 2조 8000억 투자

    국내 9개 대기업이 불산·황산 등 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5년까지 2조 8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대기업은 하도급 업체의 안전관리에, 정부는 중소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진단에 나선다. 정부는 5일 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화학물질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SK이노베이션, LG화학,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한화케미칼, 에쓰오일 등 9개 기업은 시설 개선, 환경안전시설 강화, 유독가스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2조 8000억원을 투입한다. LG화학,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석유화학 업계 중심으로 운용되던 누출 탐지·보수 시스템도 다른 업종으로 확대한다. 누출 탐지·보수 시스템을 설치하면 화학물질 누출에 취약한 밸브·펌프·파이프 등의 연결 부위에 센서를 댔을 때 누출 여부를 감지할 수 있다. 산업계는 그동안 유해물질 누출로 인한 화학 사고의 주요 원인이었던 하도급 업체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급 계약 시 안전관리 역량과 사고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따라서 기존의 최저 입찰가 도급계약 방식을 하도급 업체의 안전관리 역량과 사고 이력 등을 반영하는 종합평가 방식으로 전환한다. 산업계는 유해 위험 정보를 하청업체에 의무적으로 제공하고 화학 설비의 정비·보수 등 위험 작업을 할 때는 작업 방법과 내용을 확인해 허가하는 ‘작업 허가서 발부 제도’도 시행한다. 원청업체는 안전감독관을 배치하고 하청 근로자에게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시켜야 한다. 정부도 역량이 부족한 중소 영세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까지 소규모 업체가 밀집한 시화·반월단지 등에 대해 무상으로 정밀 안전진단, 기술 지도·교육을 한다. 긴급 정비가 필요한 시설에는 융자금이 지원된다. 정부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이번 대책의 집행 과정과 결과를 분기별로 점검하는 한편 각 기업이 제시한 안전·환경 투자계획의 이행 과정도 세세히 확인하도록 했다. 대책 발표를 맡은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이번 화학물질 관리 종합대책은 지난 5월부터 현장에서 이해 관계자들과의 토론과 화학물질 취급 업체 3800여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친 뒤 정부와 산업계가 공동으로 협의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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