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쇄신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해석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유족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합참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430
  • 김성일 장애인체육회장 25일 취임

    김성일 장애인체육회장 25일 취임

    김성일(65)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25일 오후 6시 서울 동작구 대방동 공군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제3대 회장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장애인체육회 창립 8주년 기념식을 겸해 열리는 취임식에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선수단과 시도체육회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 [부고]

    ●이철원(전 경북대 법과대학장)씨 별세 삼찬(레오 대표이사)씨 부친상 김동규(사업)노상길(대구지검 검사)씨 장인상 20일 경북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53)200-6149 ●최수봉(전자부품연구원 기업지원실 수석)경옥(리버트론 이사)씨 모친상 박광칠(환경부 전기자동차보급팀장)씨 장모상 20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440-8923 ●이남수(전 롯데쇼핑 홍보실장)창수(사업)씨 모친상 강경성(무주요양병원 원장)씨 장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08 ●이한철(태원여객·유진운수 대표)인명(태원공업사 대표)씨 부친상 20일 목포 금호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10시 (061)272-0400 ●강종구(새누리당 중앙위 체육분과위원장)씨 모친상 이귀형(예비역 공군 대령)최용준(예비역 공군 준장·경운대 교수)신형섭(경상대 교수)씨 장모상 20일 중앙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02)860-3500 ●박갑식(서전텔콤 상무이사)씨 부친상 선자(KBS 기자)씨 조부상 20일 하동 삼성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55)884-7042 ●손춘교(전 인창고 교장)씨 별세 종우(화진화학 대표이사)씨 부친상 구성모(전 SK건설 부장)양민호(한국수자원공사)씨 장인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20분 (02)3410-6903 ●배종은(하림상사 대표)종신(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전 문화관광부 차관)씨 모친상 엄선애(경성대 교수)손향숙(용인대 교수)씨 시모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2258-5940 ●강현구(광주시 문화재위원)씨 별세 20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8시 (062)250-4410 ●김상범(내일신문 재정금융팀 기자)준범(한국음악저작권협회 기획위원)씨 부친상 전시욱(성미치과 원장)씨 장인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258-5940 ●박두식(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상무)재식(기아자동차)우식(KT)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410-6919 ●이근희(SC은행 부장)씨 별세 재준(LG CNS 차장) 재곤(롯데백화점 팀장) 재한(LIG엔설팅 대리)씨 부친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2)2258-5940
  • [김종면 칼럼] ‘동굴의 수사학’ 누굴 위한 것인가

    [김종면 칼럼] ‘동굴의 수사학’ 누굴 위한 것인가

    남태평양 솔로몬 섬 부족민들은 농지를 개간할 때 나무를 자르지 않고 나무에 욕설만 퍼붓는다고 한다. 그저 나무를 향해 저주의 말을 쏟아내면 며칠 뒤 나무는 스스로 말라죽고 만다는 것이다. 인도영화 ‘지상의 별처럼’의 대사로도 잘 알려진 이야기다. 사람의 말귀를 알아들을 리 없는 무정물도 그럴진대 피와 살이 도는 인간이야 새삼 말할 필요도 없다. 선한 말은 목숨을 구하는 활인검이지만 악한 말은 죽음을 가져오는 살인검이다. 최근 논란을 빚은 민주당 홍익표 의원의 귀태(鬼胎) 발언이 그 한 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이라고 했으니 박 전 대통령을 ‘대통령 중의 대통령’으로 굳건히 믿고 있는 사람들에겐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을 것이다. 결국 홍 의원은 만무방 신세가 돼 원내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극단적인 말은 늘 화를 부른다. 이번엔 반신반인(半神半人)인가. 귀태 소동도 그렇지만 신격화 논란 또한 영 마뜩잖다. 남유진 경북 구미시장이 지난주 박 전 대통령 96주년 탄신제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반신반인으로 하늘이 내렸다란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한 것이 사단이다. 존경하는 인물에 대한 개인의 헌사를 두고 뭐라 할 생각은 없다. 말꼬리를 잡자는 게 아니다. 그러나 국민이 지켜보는 공개적인 추도의 자리에서, 더구나 자치단체장이라는 공인의 입장이라면 할 말과 안 할 말쯤은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상궤를 벗어난 소신은 밀실의 고백으로 족하다. 일본도 아니고 무슨 현인신(現人神) 모시듯 하는 것은 누가 봐도 자연스럽지 않다. 공경이 아니라 불경이다. 당장 한쪽에선 “사이비 종교수준”이니 “미친 나라”니 하는 격한 반응이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을 굳이 두려워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는 불감앙시(不敢仰視)의 대상으로 만들어야 할 이유가 없다. 오죽하면 대구지역의 한 유력신문은 반신반인이라는 말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됐네! 이 사람아’라고 말할 듯하다”는 씁쓸한 촌평까지 실었겠는가.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구미시장은 존경하는 인물을 제대로 존경하는 법을 좀 배워야 할 것 같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는 보다 정제된 형태로 내실있게 이뤄져야 한다. 일찍이 17세기 영국 계몽주의 사상가 프랜시스 베이컨은 인간의 눈을 가려 사물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방해하는 네 개의 우상을 제시했다. 그중 하나가 동굴의 우상이다.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에 비춰 세상을 재단하려는 개인적 편견을 가리킨다. 그런 옹색한 마음의 감옥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상의 그림자를 거둬내야 비로소 진실이 보인다. 반신반인이라는 주문에라도 걸려 박 전 대통령의 전체상에 대한 온전한 이해를 그르친다면 그건 개인을 넘어 민족사의 불행이다. 최근 대표적인 친노무현계 인사로 꼽히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언급이 주목된다. 그는 중국의 덩샤오핑이 공칠과삼(功七過三)이라는 평가기준을 들어 마오쩌둥 격하 움직임을 물리친 사례를 소개하며 박 전 대통령은 경제발전 공로 등을 감안하면 공적이 7, 과오가 3 정도 된다고 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층을 겨냥한 정치적 발언인지 모르지만 적극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변방’에서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의 기운이 싹트고 있다. 그런데 ‘중심’을 자처하는 모모한 인사들이 반신반인이니 뭐니 캄캄한 ‘동굴의 수사’를 일삼고 있으니 딱한 노릇이다. 역사적 자해행위다. 지금이야말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핵으로 하는 근현대사 해석의 골을 메워나가야 할 때다. 우리는 정녕 화해와 용서의 게티스버그 정신 같은 것을 기대할 수 없는가. 세상사 모든 것은 공과상반(功過相半)이다.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정직하게 평가하고 기억하면 된다. 그것이 사위어가는 국민대통합의 불씨를 되살리는 길이다. 허공에 대고 반신반인을 외치는 ‘그들만의 카니발’은 통합의 적이다. 크게 하나가 되는 대동(大同)의 제전이라야 진정한 박수를 받을 수 있다. jmkim@seoul.co.kr
  • 2020년 新기후체제 감축 방안 ‘신경전’

    제19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결정문 채택을 위한 고위급 회의가 19일(현지시간)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의 나흘간 일정에 돌입했다. 고위급 회의에는 전 세계 195개국에서 장관급 대표단이 참여해 실무급 사전 회의에서 쟁점이 됐던 주요 의제에 대한 막판 협상을 추진한다. 우리나라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수석대표로 참가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중재하면서 기후변화 협상의 진전을 유도하는 한편 녹색기후기금(GCF) 재원 협상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 당사국들은 2020년 이후부터 적용될 이른바 신기후체제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방식과 이를 위한 협상 일정, 기후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를 두고 선진국과 개도국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우선 202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방안이 쟁점이다. 지난해 카타르 도하에서 채택된 교토의정서 2차 공약(2013~2020년)이 발효되려면 전체의 4분의3인 144개국이 비준해야 하지만 19일 현재 4개국만 비준을 마쳤다. 개도국들은 선진국들의 신속한 움직임을 촉구하는 반면 선진국들은 중국, 인도 등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개도국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0년 이후 적용될 신기후체제의 적용 방식도 논쟁거리다. 국가 감축량을 일률적으로 정하는 하향식과 국가 여건에 따라 달리하는 상향식, 선진-개도국 구분 여부 등 사안이 많다. 일부 선진국들의 협약 후퇴 논란도 불거졌다. 일본은 최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1990년 대비 25%’에서 ‘2005년 대비 3.8%’로 하향 조정했다. 탄소세 폐지를 추진 중인 호주 정부는 이번 총회에 대표단조차 보내지 않았고 캐나다는 교토 협약을 지키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필리핀을 강타한 초강력 태풍 ‘하이옌’은 새롭게 부각된 이슈다. 하이옌이 지구온난화의 결과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압박이 한층 강해졌다. 필리핀의 예브 사노 기후변화담당관은 이번 총회에서 ‘의미 있는 결과’(합의)를 촉구하며 지난 12일부터 8일째 단식 중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도출된 결과물은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협약으로 서명돼 2020년부터 효력이 생긴다는 점을 들며 “선진국과 개도국 간 입장 차가 여전히 크지만 2020년 이후 신기후변화체제를 준비하려면 올해 총회에서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담은 결정문을 합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바르샤바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한산한 유아용품 매장…“육아비 많이 들어 둘째는 생각도 안해”

    한산한 유아용품 매장…“육아비 많이 들어 둘째는 생각도 안해”

    지난달 26일 홍콩 남부 스탠리 지역의 유명 관광지인 스탠리 마켓 내 놀이터 앞. 주말을 즐기기 위해 나들이 나온 가족들로 붐볐다. 그러나 정작 놀이기구를 타는 아이들은 서너명에 불과했고, 이들을 지켜보는 부모와 조부모, 친척들로 북적거렸다.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홍콩의 현 상황을 잘 보여주는 풍경이었다. 앞서 24일 찾은 주룽 지역 웡콕 쇼핑센터에 위치한 유아용품점 ‘유진베이비’는 200평 규모의 큰 매장에 유모차 등 각종 유아용품이 즐비했지만 손님은 뜸했다. 친정 엄마와 함께 유모차를 끌고 쇼핑을 나온 30대 한 여성은 “아기가 하나인데도 비용이 많이 들어 둘째는 생각도 안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매장 관계자는 “매출이 거의 늘지 않고 있어 일부 유아용품점은 문을 닫는 분위기”라며 “신혼부부들이 와서 구경만 하고 가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실제 같은 날 들른 센트럴 지역의 다른 유아용품점은 ‘수리 중’이라며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반면 홍콩의 번화가인 침사추이와 센트럴, 애드머럴티, 완차이 등의 고층 빌딩과 쇼핑몰, 금융가 등에서는 20~30대 미혼 여성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30대 초반이라고 밝힌 한 여성 은행원은 “부모님은 ‘베이비붐’ 세대로 자식을 4명 낳으셨지만 지금으로서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홍콩의 출산율은 1981년 1.9에서 지난 20여년간 가파르게 감소해 2003년 0.9까지 내려갔다. 최근 몇 년 새 조금 회복했지만 지난해 1.3을 기록, 선진 경제국 가운데 여전히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홍콩 정부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향후 30년 동안 하락세를 면치 못해 2041년에도 1.2 정도에 머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홍콩의 출산율이 꼴찌 수준인 것은 여성의 결혼 비율이 낮아진 데다 결혼 및 출산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1981년 3%였던 40~44세 독신 여성 비율이 2011년 17%까지 올랐다. 결혼을 하는 평균 나이가 1981년 23.9세에서 2011년 28.9세로 올라갔다. 결혼이 늦어지다 보니 결혼 후 3년 안에 첫째 아이를 낳는 비율도 1981년 90%에서 2011년 70%로 내려갔다. 그만큼 둘째를 낳는 것이 더 어렵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홍콩 여성의 노동 참여도는 얼마나 높을까. 여성의 교육 수준이 올라가고 취업률도 높아져 결혼 및 출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지난해 여성의 노동 참여율은 49.6%로, 남성(68.7%)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25~29세 남성(94.5%)과 여성(83.9%)의 노동 참여율이 10% 포인트 정도 차이가 난다. 반면 30~34세는 남성(97.4%)이 여성(75.3%)보다 22% 포인트, 35~39세는 남성(96.3%)이 여성(69.9%)보다 26% 포인트나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여성의 평균 결혼 나이(28.9세)를 고려할 때 결혼 전에는 노동 참여율이 높지만 결혼 이후에는 육아 등을 이유로 직장을 떠나는 여성들이 많다는 것을 방증한다. 특히 홍콩 여성은 필리핀·인도네시아 등으로부터 유입된 ‘가사 도우미’를 저렴한 비용으로 쓸 수 있다. 하지만 결혼 후 직장을 떠난 뒤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저출산 문제뿐 아니라 노동력 제공 차원에서도 적지 않은 손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글 사진 홍콩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숭례문 부실 복구·반구대 보존안 靑과 마찰 등 說 說 說… ‘정책대립’ 8개월만에 낙마

    변영섭(62) 문화재청장이 ‘국보 1호’인 숭례문 부실 복구의 책임을 지고 취임 8개월 만에 전격 경질됐다. 15일 문화재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홍원 국무총리는 숭례문 부실 복구 등 문화재 보수사업 관리 부실의 책임을 물어 변 청장을 경질하기로 하고 이날 오전 본인에게 통보했다. 경질 통보를 받은 변 청장은 곧바로 대전 문화재청에 들러 사직서를 제출한 뒤 별도의 퇴임식 없이 떠났다. 역대 첫 여성 문화재청장으로 주목받아 온 변 청장은 울산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 보호 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으나, 숭례문 부실 관리 등이 집중 부각되면서 낙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일 숭례문 부실 복구를 포함해 문화재 행정 전반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 소재를 묻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이번 경질은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은 지 나흘 만에 이뤄졌다. 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갑작스러운 경질이 숭례문 부실 복구 문제에 따른 것만이 아니라는 관측도 잇따른다. 변 청장의 한 측근은 “최근 변 청장이 반구대 암각화 앞에 설치키로 한 카이네틱 댐(가변형 투명 물막이)의 설계 변경을 놓고 청와대 쪽과 갈등을 빚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번번이 ‘윗선’과 빚어온 갈등이 전격 경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지난 6월 국무총리실이 댐 설치를 반대하는 문화재청을 설득하는 과정에서도 변 청장과 큰 갈등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변 청장은 “사퇴하겠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으나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설득으로 뜻을 굽혔다. 변 청장은 또 지난 7월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국보 83호)의 미국 대여 전시에 대해 ‘불허’를 통보했다가 2주일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이 과정에서 반출 허용을 주장하는 정부 인사들과 이견을 빚었다. 문화재청의 한 관계자는 “문화재 정책을 놓고 외부와의 마찰이 잇따르면서 변 청장에 대한 평가는 문화재청 안에서도 극심하게 엇갈려 왔다”고 말했다. 변 청장의 사퇴는 지난 8월 말 서미경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이 경질되면서 어느 정도 예고된 것이다. 박 대통령에게 변 청장을 천거했던 이가 서 전 비서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래저래 구설에 자주 올랐던 변 청장으로서는 완충작용을 해 줄 버팀목을 잃었다”는 관측이 많았다. 청와대로서도 문체부, 국무총리실 등 정부 부처들과 자주 대립각을 세우는 변 청장 체제로는 산적한 문화재 현안을 풀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변 청장은 전문 미술사학자 출신으로 1991년 고려대 교수로 임용된 뒤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역대 문화재청장 7명 중 재임 7개월 만에 문체부 장관으로 영전한 최광식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짧은 재임기간을 기록했다. 한편 변 청장의 경질로 후임 청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문화재청 안팎에서는 숭례문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전문 관료 출신이 낙점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남유진 구미시장 “박정희는 반신반인” 신격화 논란

    남유진 구미시장 “박정희는 반신반인” 신격화 논란

    남유진 경북 구미시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반신반인’(半神半人)의 존재로 신격화해 논란이 되고 있다. 남유진 시장은 14일 구미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기념행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반신반인으로 하늘이 내렸다란 말밖에는 할 말이 없다”면서 “오늘날 성공은 박정희 전 대통령에서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남유진 시장은 지난달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34주기 추도식에서도 “님께서 난 구미 땅에서 태어난 것만으로도 무한한 영광”이라고 말하는 등 수년 전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을 신에 버금가는 존재로 추앙해 논란을 빚었다. 이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한 ‘박정희대통령 96회 탄신제’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태환 국회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근령씨가 유족 대표로 참석했다. 탄신제는 숭모제례, 기념공연, 탄신제, 영상물 상영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남유진 시장뿐만 아니라 기관·단체장들은 한 목소리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찬양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축사에서 “사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위대한 지도자였다”며 “정치적으로 독재도 있었으나 배고픔을 해결해 준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며 그것을 누가 부정하겠느냐”고 강조했다. 김관용 지사는 “상식을 가진 건강한 사람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할 것”이라며 “특히 구미시민은 길이길이 모셔야 할 어른”이라고 칭송했다. 그 역시 지난번 추도식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구국의 결단을 나설 때 나는 구미초등학교 교사여서 그때는 잘 몰랐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참 대단한 어른이란 생각이 든다”면서 5·16 쿠데타를 “구국의 결단”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김태환 국회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잘 사는 나라로 최단 기간에 기적을 이뤄냈다”고 말했으며 현경대 평통 수석부의장은 “에즈라 보겔 하버드대 교수는 박정희가 없었다면 오늘날 이런 대한민국도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강원도 △대변인 허남석△총무과장 이낙종 ■한국자유총연맹 △사무총장 우종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석유해저연구본부△석유가스자원연구실장 이원석△해저지질연구실장 김성필△해저물리탐사연구실장 구남형◇기획조정부△경영기획실장 이득영△지식정보실장 전상준◇행정관리부△건설시설관리팀장 김남웅 ■아시아타임즈 △정치경제부 대기자 박경래△정치경제부 부국장 함승창△정치경제부 부장 이성교△대구·경북 취재본부장 권순명 ■국민은행 △정보보호부장 문영은 ■유진투자증권 ◇이사대우△FICC팀장 박재현 ■대한해운 ◇신규 선임△회장 우오현△부회장 김용완△부사장(경영관리 담당) 우연아△전무(전략사업 담당) 홍윤형◇승진△사장 김칠봉△전무(영업본부장) 조용택△상무(전용선사업본부장) 이만효△상무보(재무실장) 임건묵
  • 멧돼지 도심 출몰 올 243건… 안전대책 제자리

    도심에 멧돼지가 자주 출몰해 시민들을 위협하지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모두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요즘에는 멧돼지들이 도로와 주택가, 심지어 학교에까지 뛰어들어 시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도심에 멧돼지가 출현한 것은 모두 243건에 달한다. 아울러 최근 10년 동안 국내 야생 멧돼지 서식 밀도는 ㎢당 3.8마리로 안정적인 개체군을 유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도심에 멧돼지가 빈번하게 출몰하고 있지만 대책은 답보 상태다. 현재 환경부와 지자체에서는 도심 출현 멧돼지를 잡기 위해 포획틀을 설치 운영 중이다. 2011년부터 8개 시·도와 8곳의 국립공원에 79개의 포획틀을 설치해 지금까지 81마리를 잡았다. 또 6개 특별·광역시에 380명으로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도심에 출몰하는 멧돼지의 이동 통로를 사전에 파악해 대처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추가 대책으로 ▲기동포획단 지속 운영 ▲출몰 시 신속한 신고와 주민 안전교육 강화 ▲도심과 산림 경계지역 출몰 원인 제거 등을 내놨지만 모두 포괄적인 내용들뿐이다. 이에 대해 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장은 “일정 개체수를 유지시키면서 수렵장 운영과 포획제도를 운용하고 있지만 도심 유입을 차단하는 똑부러지는 대책은 마련하지 못했다”면서 “수렵과 유해야생동물 포획제도의 중장기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에서 특별·광역시 도심 멧돼지 관리대책을 위한 연구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격적인 수렵철을 앞두고 환경부는 지난해 온라인상으로 시행해 혼선과 말썽을 빚었던 수렵 태그(Tag) 구입 방식을 지자체 자율에 맡겼다. 태그제란 사냥을 하는 사람이 사냥철에 수렵 허가 지역 안에서 잡을 동물과 마릿수만큼 태그를 구입해 이를 포획물에 부착하는 제도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환경영향평가사 첫 자격시험 새달 2~11일 인터넷 접수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해 7월 개정된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이번에 처음 시행되는 국가자격 환경영향평가사 시험계획을 12일 발표했다. 환경영향평가사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업체는 2020년부터 환경영향평가사를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 제1차 필기시험은 내년 1월 18일에 치르고 응시원서는 다음 달 2일부터 11일까지 환경영향평가사 자격검정 홈페이지(www.ceia.re.kr)에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4월 23일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02-380-04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스마트콘텐츠 시장 5조 규모로 확대… 연 매출 5억이상 강소기업 500개로”

    정부가 2조 1000억원 수준인 스마트콘텐츠 시장을 2017년까지 5조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양 부처 장관 공동 주재로 ‘제2차 콘텐츠 창의생태계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콘텐츠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스마트콘텐츠는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전달되는 콘텐츠를 일컫는다. 웹툰,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게임 등을 포함한다. 정부의 육성전략은 스마트콘텐츠 산업을 키워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장 확대를 위해 연 매출액 5억원 이상의 강소기업을 현재 200개에서 500개로 육성하고, 예비창업가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창업문화 조성 등을 통해 기업 활성화를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한 정책 지원기지의 역할은 경기 안양에 자리한 스마트콘텐츠센터가 맡는다. 정부는 아울러 유통환경 조성과 저작권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글로벌 스마트콘텐츠 시장의 낮은 장벽을 감안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방안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선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과 콘텐츠 기업인 등 20여명이 업계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소비자들은 아직도 콘텐츠는 무료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면서 “정부 차원의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콘텐츠 장르별, 주제별로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 나가고, 적극적으로 정부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부고] ‘최장수 외교 수장’ 박동진 전 외무장관 별세

    [부고] ‘최장수 외교 수장’ 박동진 전 외무장관 별세

    우리나라 최장수 외교 수장이었던 박동진 전 외무부 장관이 11일 별세했다. 91세. 박 전 장관은 대구고등보통학교, 일본 주오대를 졸업한 후 1948년부터 이승만 대통령 비서실 등에서 근무했다. 1951년 외무부에 입부 후 의전국장, 차관, 주월남 초대 대사와 주브라질·주제네바·주유엔 대사 등을 거쳐 11~12대 국회의원, 국토통일원 장관, 주미대사, 한국전력공사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1975년 12월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외무부 장관으로 발탁된 후 1980년 9월까지 4년 9개월 동안 재직했다. 1979년 10·26 사건과 신군부의 12·12 쿠데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때 현직 장관으로 대미 관계를 진두지휘했다. 이 기간에 한국 외교는 격동기였다. 1976년 10월 재미 한국인 사업가 박동선씨가 미 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매수 공작을 벌인 이른바 ‘코리아 게이트’가 불거졌을 때 한·미 갈등을 수습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주미 대사관에 근무했던 중앙정보부 소속 김상근 참사관이 미국으로 망명, 한국 정부가 미 정치인과 언론인, 학자 등을 포섭하기 위한 ‘백설작전’을 벌였다는 폭로 사태를 무마하느라 곤욕을 치렀다. 박 전 장관은 도덕주의를 표방한 미 지미 카터 행정부와 유신체제 간의 반목으로 불편했던 한·미 관계를 조율하는 데 기여했다. 정부는 그에게 수교훈장 광화장·흥인장,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2010년 비밀해제된 미 국무부 외교전문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1979년 10·26 사건 후 권력을 승계한 최규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소극적 인물”이라는 평가를 미국에 전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족에는 현민(玄民) 유진오 선생의 딸인 유충숙씨와 1남3녀가 있다. 장례는 외교부장(葬)으로 치러지며 서울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발인은 14일 오전 8시.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국립공원 산불 위험지역 15일부터 1개월간 통제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국립공원 주요 탐방로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통제되는 탐방로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141구간 670㎞이다. 탐방객이 많이 찾는 지리산은 ▲노고단~장터목 23.8㎞ ▲만복대~정령치~성삼재 7.3㎞ 구간이 통제된다. 설악산 등 관련 정보는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쓰레기 제로 자동차 NO”

    쓰레기 발생 제로, 경기장 주변 차 없는 도로 등 환경을 중시하는 ‘제1회 아시아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가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다. 환경부는 친환경 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를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회 기간 중 관중과 각국 선수단에 친환경 실천 의식을 일깨워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적극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다른 구기 종목과 달리 세팍타크로 공과 네트는 친환경 재료인 등나무 뿌리와 껍질을 이용해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는 환경부가 펼치는 친환경 실천운동에 부합돼 환경 친화적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각종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가 열리는 화천군은 카누 드래건보트, 조정 등 무동력선과 나룻배를 이용하는 친환경 스포츠가 가능한 친환경 도시라는 점을 강조해 대회를 유치했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 고석구 회장은 “이번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는 경기장과 관람석, 이동수단 등을 모두 친환경적으로 하기로 환경부와 협약을 맺었다”면서 “건전한 경기관람 문화와 환경 실천운동이 경기장에서도 지켜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에는 화천군이 친환경 대회 선포식을 가진 후 선수단이 자전거로 읍내를 순회하며 화천강변을 한 바퀴 돌아본 뒤 체육관으로 이동해 개회식을 갖는다. 자동차 등 인공 동력은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 대회 기간 중에 선수단은 자전거를 이용해 식당, 숙소로 이동하며 경기장 주변의 도로는 ‘차 없는 도로’로 운영된다. 또한 선수단은 식사 후 음식물 잔반 줄이기와 음식물 분리수거 등을 실천하게 된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청정 지역인 화천에서 친환경적인 국제경기를 열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원시 자연이 살아 있는 친환경 지역 이미지를 살려 깨끗한 대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2020년 이후 ‘포스트 교토의정서’를 논하다

    2020년 이후 ‘포스트 교토의정서’를 논하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동유럽의 심장인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다. 환경부는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열리는 제1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9)에 윤성규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환경부, 외교부, 산업부 등 정부 부처와 산업계, 민간단체 등으로 대표단을 꾸려 참석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석대표인 윤 장관은 19~22일 열리는 고위급 회의에 맞춰 출국한다.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세계 각국의 장관급 인사들이 모여 온실가스 감축과 적응 등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장기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1992년 유엔 환경개발회의에서 체결한 기후변화협약(UNFCCC)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열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194개국 대표단을 비롯,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대표, 산업계와 비정부기구(NGO), 전문가 등 1만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년 전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17차 당사국총회’에서는 선진국만을 대상으로 하는 교토의정서 적용 시기를 당초 종료예정인 2012년에서 2020년까지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대신 2020년 이후부터 선진국과 개도국을 아우르는 새로운 기후대응 체제에 대한 논의를 2015년까지 마무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따라서 올해 열리는 제19차 바르샤바 총회에서는 2015년까지의 구체적인 협상 일정을 도출하고, 2020년 이후의 감축목표 설정 방식과 2015년 합의문에 담길 내용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녹색기후기금(GCF) 등을 통한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행동에 대한 재정지원 등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회의에서는 유럽연합(EU) 국가를 중심으로 2020년 이후의 감축목표를 제출하기 위해 각 국이 목표 산정 작업을 일찍부터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될 것으로 추측된다. 2020년 이후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방식과 관련해 각국이 자발적으로 목표를 제시하는 쪽으로 해야 한다는 것에 대부분 국가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하지만 각국이 자발적으로 제시한 감축목표가 지구의 온도 상승을 2도 이내로 억제하는 데 충분하지 못하면 추가적인 감축목표 조정 제시에 대해서도 격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2020년 이후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에 대한 논의를 2015년(COP21 프랑스)까지 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특별한 성과 없이 끝날 공산도 크다”는 비판도 나온다. 유제철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적응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선진국의 재정 지원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면서 “기후재정과 관련된 녹색기후기금의 정상 운영, 장기재원 조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과 중기재원 확보 방안 등 예상되는 의제들이 많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개도국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필요한 자금을 선진국이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번 총회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녹색기후기금도 2020년부터 1000억 달러 재원 조성을 목표로 설정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이나 국가 간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 수석대표인 윤성규 장관은 “이번 총회에서 우리 대표단은 ‘폭넓은 참여와 차별화된 책임’을 원칙으로 새로운 기후체제 논의와 함께 개도국 기후변화 재정지원과 2020년 이전 온실가스 감축 강화에 대한 각국의 노력을 촉구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녹색기후기금 조성을 위해 선진국이 기금에 공공재원을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각국이 민간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줄 것도 당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12월 초로 예정된 GCF 사무국 출범식 일정을 소개하고, 한국이 유치 시 공약한 5년 동안(2013~2017년) 능력배양기금(4000만 달러) 제공 등을 통해 GCF가 조속히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내용도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녹색기후기금 유치국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이고 폭넓은 참여를 독려하겠다”면서 “우리나라가 자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목표제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선진국과 개도국의 중재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국익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회의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부고]

    ●김학역(서울지방경찰청 교통지도부장)씨 부친상 9일 전북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 (063)250-2450 ●이덕행(전 보건환경연구원 서기관)씨 별세 성욱(GS 홍보팀 차장)진욱(사업)유주(미국 거주)유진(미국 거주)유성(미국 거주)씨 부친상 9일 건국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2030-7905 ●정초영(전 KBS 전주방송총국장)씨 별세 지영서(KBS 아나운서)씨 남편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87 ●조태영(카페베네 경영지원사업단장)씨 부친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2258-5940 ●김영돈(성균관대 명예교수)씨 별세 우섭(전 임광토건 소장)씨 부친상 조원승(인하대 교수)씨 장인상 9일 서울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2072-2011 ●이수만(차의과학대 교수)씨 부친상 10일 경남 김해 복음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55)330-9920 ●정운채(건국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씨 별세 박정희(한국심리상담연구소 강사)씨 남편상 정어연(법무법인 거화 변호사)씨 부친상 박경수(법무법인 에이펙스 변호사)이봉성(주얼카페 대표)씨 장인상 10일 건국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2030-7908 ●이왕민(안양 만안경찰서장)씨 모친상 10일 전남 목포 효사랑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061)242-7000 ●신용우(MBC 기술연구소장)씨 부친상 최지현(청주방송 편성제작국 차장)씨 시부상 10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9시 30분 (053)801-9999 ●신대진(전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씨 별세 원정(삼성증권 IB본부장 상무)씨 부친상 오영석(명진후르츠 대표)유석영(재미 사업)씨 장인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20분 (02)3410-6917
  • 환경부 사진공모전 대상 ‘먹황새’

    환경부 사진공모전 대상 ‘먹황새’

    환경부와 내셔널지오그래픽 한국판이 공동 주최한 ‘제7회 10만 가지 보물 이야기 사진 공모전’에서 ‘먹황새’(이성원 작품)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먹황새는 1년에 몇 마리만 우리나라를 찾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종이다. 서정화 심사위원장은 “인간과 공존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먹황새의 모습을 생생하게 잘 담아냈다”며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사진공모전은 ‘우리 주변의 생물들이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포함해 총 30개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황새’(김성우), ‘갈구리나비의 사랑’(김홍식)’, ‘개불알꽃’(임영희), ‘주남의 무법자 삵’(조유진)이 뽑혔다. 우수상 이상의 수상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함께 총 1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시상식은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시상식에서는 생물자원보전 홍보활동에 기여한 청소년 리더 위촉식과 우수 활동팀에 대한 포상도 있을 예정이다. 수상작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한국판 홈페이지(www.nationalgeographic.c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고3처럼 공부” 외환은행 ‘외환의 달인’ 안산지점 이윤정 대리

    “고3처럼 공부” 외환은행 ‘외환의 달인’ 안산지점 이윤정 대리

    외환은행이 외국환 전문가를 선발하는 ‘KEB 외환골든벨’ 대회에서 경기 안산지점에 근무하는 이윤정(30) 대리가 외환의 달인으로 선정됐다. 외환은행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 대강당에서 대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350개 부서·지점에서 직원 4100명이 예선을 거친 뒤 210명만 결선에 참여했다. KEB 외환골든벨 대회는 외국환 전문은행의 위상을 알리고, 직원들의 외국환 업무 지식과 마케팅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여는 행사다. 1위는 이윤정 대리, 2위는 논현동지점 김현수 과장, 3위는 서초동지점 안유진 계장이 차지했다. 수상자는 외환골든벨 달인패와 기프트카드를 받으며 외환관리 전문가 집단인 외화송금사후관리반(RASS) 등 외환 관련 전문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 1위를 차지한 이 대리는 지난해 대회에서 5위로 아쉽게 포상권에 들지 못했지만 1년간 절치부심했다. 교재가 따로 있지 않아 은행연합회나 사내망에서 관련 정보를 출력해 제본으로 만든 책만 4권에 달한다. 이 대리는 “최근 3개월 동안 점심은 김밥 한 줄로 대신하며 공부했고, 주말에도 공부만 하는 등 ‘고3 수험생’처럼 살았다”면서 “내가 만든 교재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외우고 또 외웠다”고 말했다. 2007년 입사한 뒤 예금, 외환, 여신 업무를 두루 거친 이 대리는 외국환 전문가가 되는 게 꿈이다. 이 대리는 “국내 최고의 외국환 전문은행인 외환은행에서 외국환 부문 최고의 업무지식을 가진 직원으로 뽑혀 너무나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해외 증권이나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고객들을 상담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서 “본점 외환 부서에서 상품을 개발하거나 기획하는 업무도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생수병 무게 3년내 30% 낮춰 폐기물 발생 年 7030t 줄인다

    국내에서 시판되는 주요 생수병의 무게가 최대 30%까지 줄어든다. 환경부는 생수 제조사 6곳과 ‘생수병 경량화 실천협약’을 맺어 페트(PET)병 폐기물을 줄이고 제조 원가도 낮추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6곳의 생수업체는 제주개발공사(삼다수), 풀무원(풀무원 샘물), 롯데칠성(아이시스), 하이트진로음료(퓨리스석수), 동원 F&B(미네마인), 해태음료(평창수) 등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삼다수가 40%, 풀무원·아이시스·석수 각 15% 정도다. 협약에 따라 이들 제조사는 3년 내에 생수병 무게를 환경부 연구 개발 결과 마련된 최적기준 또는 권고 기준까지 줄이게 된다. 협약이 이행되면 생수병 무게가 지금보다 최대 30% 가벼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500㎖ 병 최적기준은 14.42g, 권고기준은 16.2g이고 2ℓ병 최적기준은 32.67g, 권고기준은 36.75g이다. 환경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500㎖ 기준 국산 생수 28개의 평균 병 무게는 19.4g, 수입 생수 8개의 평균 병 무게는 16g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참여사들이 모두 최적 기준까지 생수병 무게를 줄인다면 연간 페트병 폐기량을 7030t, 제조 원가와 폐기물 처리 비용을 더한 사회적 비용을 145억원가량 절감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생수병 무게 줄이기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다른 페트병에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충남 아산서 희귀 백색증 황금개구리 발견

    충남 아산서 희귀 백색증 황금개구리 발견

    국내 습지에서 황금개구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 야외에서 백색증 개구리가 발견될 확률은 3만분의1에 그칠 정도로 희귀하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전국 내륙습지 모니터링 조사’를 하던 중 지난 6월 초 충남 아산시 일대 습지에서 백색증(albinism)이 있는 참개구리 올챙이 두 마리를 발견, 국립습지센터로 옮겨 황금개구리로 성장하는 과정을 관찰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백색증은 멜라닌 색소 합성이 결핍되면 나타날 수 있는 선천성 유전 질환으로, 모든 척추동물에서 발생할 수 있다. 백색증이 있는 동물은 피부·깃털·모발 등이 흰색 또는 노란색으로 나타나고 눈은 붉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