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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CB 대규모 부양책… 시장 ‘시큰둥’

    ECB 대규모 부양책… 시장 ‘시큰둥’

    유럽중앙은행(ECB)이 10일(현지시간) ‘드라기 퍼 주기’로 불릴 만한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지만 시장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유럽의 추가 부양책이 한계를 보이면서 미국의 금리 향방과 경기 회복 속도에 주목할 때라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유로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유로당 16.3원 오른 1333.29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환율은 ECB의 부양책 발표 후 유로당 1.0821달러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30여분 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긋자 최고 1.1217달러까지 치솟았다. ECB는 현행 연 0.05%인 기준금리를 0.00%로 낮추며 사상 첫 ‘제로금리’를 선언했다.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시중에 돈을 푸는 채권 매입 프로그램의 월 매입 한도는 현행 600억 유로에서 800억 유로로 늘렸다. 또 대출 촉진을 위해 4년 만기 목표물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을 오는 6월부터 2차로 가동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장은 “금리를 더 인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드라기 총재의 입에 더 주목했다.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며 유로화는 강세로 돌아섰고 유럽 증시에 타격을 입혔다. 독일 DAX지수는 2.31%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도 1.78% 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2.08포인트(0.11%) 오른 1971.41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의 상승 폭도 0.50%로 제한됐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ECB의 대대적인 금융완화 조치에도 유로화 약세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오는 15~16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완화된 금리 방향을 제시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인사]

    ■대법원 ◇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강동훈 권은석 김기호 김동욱 이기웅 이인민 이지수 장선종 정지원 한상술△서울동부지법 강지엽 김준영 홍성균△서울남부지법 이상언 이진규△서울북부지법 강현준 노승욱△서울서부지법 장지웅△의정부지법 강지성 김준영 박상곤 이원재△인천지법 김달하 김주성 박상훈 박종웅 최동환△수원지법 김근홍 김형돈 박상권 박진욱 윤성식△성남지원 박이랑△안산지원 구준모△춘천지법 유재영△강릉지원 조민혁△대전지법 강창효 정우성△청주지법 김재연 염혜수 조정민△대구지법 김길호 김웅수 서동원 신미진 이지연 임세준 한승진△대구서부지원 심웅비△부산지법 박근규 박재인 오승희 이강은 이유진 정승화 하진우△부산동부지원 노용준△울산지법 김혜인 백규재△창원지법 이지훈 이호선 정재용 지수경△진주지원 김정민△광주지법 강화연 김동현 오한승 이화진 조상은△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최파라△전주지법 김한철 유동균△군산지원 김은경△제주지법 정승진 ■기획재정부 △기금사업과장 김구년 ■미래창조과학부 △원천기술과장 김진우△우주기술과장 김꽃마음△공공에너지조정과장 조남준△연구환경안전팀장 김현수△인터넷제도혁신과장 권용현△정보보호기획과장 허성욱 ■법무부 ◇서기관 승진△대전교도소 논산지소장 고성태△대전교도소 보안과장 남상오△대전교도소 분류심사과장 채완식◇서기관 전보△법무부 사회복귀과 박진열△경북북부제1교도소 부소장 이동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강명수 ■금융위원회 ◇기술서기관 승진△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금종익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기준과장 채희연△방재환경과장 배종근△월성원전지역사무소장 배순덕 ■통계청 ◇부이사관 승진△감사담당관 고행준 ■국회도서관 ◇관리관 승진△법률정보실장 김광진 ■가천대 길병원 △진료1부원장 최혜영△진료2부원장 겸 외상센터장 이정남△대외부원장 겸 국제의료센터장 겸 척추센터장 겸 신경외과장 김우경△기획조정실장 겸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 임정수△진료기획부장 겸 전산정보본부장 조용균△진료1부장 겸 마취통증의학과장 이경천△진료2부장 겸 재활의학과장 이주강△교육수련부장 겸 신장내과장 정우경△연구지원부장 겸 내과부장 이상표△연구기획단장 최철수△산학협력지원단장 김선태△의료정보실장 겸 이비인후과장 김동영△의료질관리실장 김홍순△홍보실장 오진규△VIP건강증진센터장 권광안△VIP건강증진센터 부센터장 최수정△암센터장 신동복△심혈관센터장 안태훈△임상시험센터장 박연호△여성암센터 소장 박흥규△응급센터장 겸 진료협력센터 소장 겸 응급의학과장 양혁준△소화기센터장 김연수△치매예방센터장 연병길△피험자보호센터장 이주강△장기이식센터장 이현희△유헬스케어센터장 겸 소화기내과장 박동균△바이오뱅크센터장 하승연△임상의학연구소장 정성환△소아청소년과장 류일△심장내과장 강웅철△내분비대사내과장 박이병△혈액종양내과장 조은경△감염내과장 문송미△류마티스내과장 백한주△가정의학과장 서희선△정신건강의학과장 조성진△신경과장 박현미△피부과장 이종록△외과장 박연호△외상외과장 현성열△흉부외과장 박철현△정형외과장 전득수△성형외과장 김양우△비뇨기과장 김계환△산부인과장 이광범△안과장 백혜정△치과장 문철현△진단검사의학과장 박필환△병리과장 조현이△방사선종양학과장 이규찬△영상의학과장 김정호△핵의학과장 김석균 ■토러스투자증권 △홀세일사업부장 허선무△IB사업부장 박현국△FICC사업부장 이명환△트레이딩사업부장 김동국△경영지원본부장 이기하
  • [사설] 마지막 남북 연결고리마저 끊은 北 자해행위

    어제 북한은 우리 정부의 독자적 대북 제재에 맞서 북에 있는 모든 남측 자산을 ‘청산’하겠다고 선언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북남 사이의 경제협력 및 교류사업과 관련한 모든 합의들을 무효로 선포한다”면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이후 연일 대남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던 북측이 자해성 강수를 둔 것이다. 그제 ‘핵탄두를 경량화했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던 북측은 어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로써 핵 포기를 할 의사도, 국제사회의 그물망 제재를 피할 길도 없는 김정은 정권의 딜레마가 드러났다면 우리도 장단기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할 때다. 북측이 날마다 대남 위협 강도를 높이는 배경이 뭐겠나. 조평통은 우리의 대북 제재 조치에 대해 “아무 데도 소용 없는 물건짝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하지만 이는 우리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예상 밖의 큰 위력을 보이고 있는 데 따른 역설적 반응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안보리 결의 이후 북측 내부의 장마당 물가가 들썩이고 일부 사재기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지 않은가. 지난 5년간 1% 수준의 경제성장률로 근근이 버티던 북한 경제가 혈맹인 중국의 강도 높은 대북 제재 가세로 한번 더 곤두박질치면서다. 이에 따른 내부 동요를 막는 차원에서 북측이 무력시위 카드를 잇달아 빼들고 있는 셈이다. 북 조평통은 어제 “남조선괴뢰패당이 일방적으로 개성공업지구 가동을 전면중단했다”면서 공단 내 남측 기업 및 정부 자산을 임의로 활용하겠다고 예고했다. 석탄과 철광석 등 최대 수출 품목이 유엔 제재 리스트에 오르자 개성공단 내 의류 제조시설을 가동해 벌충하려는 속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김정은 체제가 정상궤도로 돌아갈 잔도(棧道)마저 끊는 자충수일 게다. 금강산관광 중단 이후 북측은 우리 시설을 활용해 제3국 관광객을 끌어들이려 했지만 실패했다. 북측은 공단 내 남측 재산 강탈은 남북관계가 풀렸을 때 남측의 협력을 얻을 길마저 끊는 자해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북측의 막가는 행보는 아직은 내부 결속에 큰 방점이 찍혀 있는 듯하다. 5월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이렇다 할 업적이 없는 김정은의 고육책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갈수록 거칠어지는 북의 핵위협을 과소평가할 이유도 없다. 안보 위협에는 그 가능성이 1%라 하더라도 100%의 확신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경구를 떠올릴 때다. 그래야 북한의 사이버 테러나 국지 도발 소지도 외려 줄어들 것이다. 북한이 체제 위기 속에서 악수(惡手)를 연발하고 있다면 정교한 입체적 대응이 중요하다. 물론 김정은 정권을 겨냥한 빈틈없는 제재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이다. 다만 제재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비핵화를 이끌 수단이 아닌가. 그런 맥락에서 정부가 북한에 결핵약을 보내겠다는 유진벨재단의 요청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한다. 우리는 북한을 변화시키려면 제재와는 별개로 북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은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정부는 북측이 퇴로를 찾도록 하는 차원에서 다자 회담 개최 시점도 미리 고민해야 할 것이다.
  • 결핵 치료약은 북한 갈 수 있나

    통일부가 10일 민간단체인 유진벨재단이 북한으로 결핵 치료약을 보낼 수 있도록 승인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것과 관련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유진벨재단이 결핵 치료약 반출 승인을 요청했는데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애초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 대북 인도적 지원을 포함한 남북 교류·협력을 잠정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대북 제재와 같은 정치적 사안과 별개로 인도적 문제에 대해서는 허용해야 된다는 여론이 높아지자 고민에 들어간 모양새다. 자칫 이번 지원이 북한의 잘못된 행태에 면죄부를 주는 것으로 해석될 경우를 대비한 모습이다. 만약 정부가 유진벨재단의 결핵 치료약 대북 반출을 허용하면 지난 1월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첫 대북 인도적 지원 승인 사례가 된다. 이 당국자도 “정부가 북한 내 영유아와 취약계층 대상 인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그러나 내용, 분야, 시기 등은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내 결핵 치료 지원 사업을 해 온 유진벨재단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약품 등을 실은 3개의 컨테이너가 한 달 전부터 정부로부터 반출 승인을 받지 못해 발이 묶여 있다”며 정부에 결핵 치료약 대북 반출 승인을 촉구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세돌 “24·26·102수가 비수… 알파고 승부수에 놀랐다”

    이세돌 “24·26·102수가 비수… 알파고 승부수에 놀랐다”

    흑돌 잡고 신수 두며 우세하던 이세돌, 중반 치명적 실수 알파고, 첫수 생각하다 1분 30초 만에 좌상귀 화점 사람처럼 꼼수 쓰고 약점 없는 알파고에 고개 ‘절레절레’ “충격적이다. 놀랍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컴퓨터 알파고의 첫 대국을 지켜본 바둑 프로기사들은 인간 최고수를 이긴 알파고의 기력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 9단은 알파고에 패한 뒤 “도무지 둘 수 없는 수가 나와서 놀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날 대국장 미디어 해설실에서 해설을 했던 김성룡 9단은 “알파고가 실수를 저지르고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 것이 놀라웠다”고 평가했고, 조혜연 9단도 “이렇게 잘 둘 줄 몰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KBS 2TV 바둑 해설을 맡은 박정상 9단은 “인공지능이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기량”이라고 호평했다. ●알파고의 역사적인 첫수는 화점 알파고는 이 9단과의 대결에서 역사적인 첫수를 역시 화점에 놓았다. 오후 1시. 알파고의 개발자 중 한 명인 아자황(아마 6단)이 알파고를 대신해 돌을 가린 결과 이 9단이 흑을 잡았다. 먼저 돌을 두게 된 이 9단은 첫수로 우상귀 소목을 선택하자, 알파고는 인공지능답지 않게 첫수부터 생각을 하다 1분 30초 만에 좌상귀 화점에 돌을 놓았다. 알파고가 첫수를 화점에 놓을 것이라는 건 전문가들이 예측한 대로다. 알파고는 지난해 10월 유럽 바둑챔피언인 판후이 2단과의 대국에서도 5판 모두 첫수를 화점에 놓았다. 앞서 바둑 전문가들은 AI 기반의 알파고가 현대 바둑에서 화점을 활용할 때 승률이 높다는 통계에 기반해서 화점에 첫수를 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변칙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질 이 9단과 알파고의 두뇌 싸움은 초반부터 치열한 전투 바둑으로 전개됐다. 이 9단은 7수는 기존에 없던 ‘변칙수’를 들고 나왔다. 이 9단이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서 알파고를 시험하기 위한 수를 던진 것이다. 박정상 9단은 “프로바둑 기사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수”라면서 “완착은 아니지만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그러나 알파고는 흔들리지 않고 계산에 따른 정수로 대응했다. 이 9단은 연거푸 변칙수로 맞섰지만 알파고의 수에 흔들리기도 했다. 바둑TV 해설을 맡은 유창혁 9단은 “밀고 붙이는 등 알파고의 감각이 좋다”면서 “외려 이세돌 9단은 젖힌 수, 들여다본 수에서 흔들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알파고는 차분하게 우상귀를 걸쳐 가 이 9단은 우변에 집을 짓게 됐고, 알파고는 상변에 세력을 쌓으며 흑을 공격하는 전투가 벌어졌다. 특히 알파고는 상변에서 흑을 강하게 끊으며 거칠게 몰아붙여 초반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 9단은 우상귀에서 뻗어 나온 알파고의 돌을 공격하면서 중앙에 세력을 쌓았고 좌하귀에 양걸침을 하면서 포인트를 만회했다. ●인공지능, 예상보다 강했다 이날 알파고 해설을 맡았던 프로기사들은 “예상보다 강했다”며 알파고의 기력을 높이 샀다. 김성룡 9단은 “처음에는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알파고가 점점 사람처럼 두기 시작했다”면서 “인간 최고수인 이 9단에 견줘 알파고도 만만치 않다”고 해설했다. 조혜연 9단도 “알파고가 바꿔치기에 굉장히 능하다”면서 “알파고는 불리하지 않으면 계산을 통해 바꿔치는 것을 감행한다. 사람한테는 망설임이 있는데 알파고는 조금이라도 좋다고 하면 망설임 없이 수를 둔다”고 설명했다. 알파고가 초반 우상귀 접전에서 흑 대마를 놓고 ‘꼼수’성 착수로 응수 타진을 하기도 했다. 최유진 아마 5단은 “알파고가 꼼수도 잘 두네요”라며 알파고의 능력에 감탄하기도 했다. 알파고 약점에 대해 유창혁 9단은 “알파고의 가장 큰 단점은 수읽기를 못하는 것”이라면서 “수읽기는 감각적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생각보다 전투형 스타일” 알파고는 이 9단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내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전투적 기풍을 보여줘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해 유럽 챔피언 판후이 2단과의 대결 때보다 오히려 더 빠른 계산력과 정확한 수읽기를 뽐냈다. 박정상 9단은 “알파고의 기풍이 최근 있었던 바둑 형태와는 다르다”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전투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둑 스타일이 일본 스타일을 닮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알파고에는 2만여개의 정석과 3000만건의 수법이 저장돼 있다”면서 “바둑이 꽃핀 곳이 일본이고 알파고가 수법을 습득한 인터넷 바둑사이트 고수 바둑이 대부분 일본인이 접속하는 사이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끝내기에서 승부 갈랐다 예상대로 알파고는 끝내기로 갈수록 강한 면모를 보였다. 초반까지 둘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중반에는 이 9단이 좌중앙에 큰 흑집을 지어 다소나마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 그러나 알파고는 중반을 넘어 종반으로 넘어가면서 기계적인 수읽기로 정확하게 맥점을 짚어 갔다. 이 9단이 패싸움을 거는 등 마지막 반격을 노렸지만 알파고는 안전한 수를 택하며 냉정하게 격차를 벌렸다. 알파고는 102수로 우변 흑집에 침투했다. 이에 이 9단이 장고를 거듭했으나 뚜렷한 대응책을 찾지 못했다. 이 9단은 알파고의 대응에 연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결국 마지막 계가를 마친 뒤 186수 만에 돌을 거뒀다. 이현욱 8단은 “후반부 알파고의 실수로 이 9단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 9단이 방심하면서 후반부에 역전당했다”고 설명했다. 박정상 9단은 “알파고가 우변에서 이 9단의 반격에 대처를 잘했고, 이후 이 9단이 형세를 뒤집지 못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중국 바둑랭킹 1위 커제 9단은 중국 러스스포츠에서 이 대국을 해설하며 “알파고가 대국 초반에 실수를 했을 수 있지만 후반이 되면서 연산능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면서 “이 9단이 신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커제 9단은 자신과 알파고의 대국에 대해서는 “하고 싶지 않다”면서 “알파고가 저의 생각을 복사하도록 두고 싶지 않다”고 비켜갔다. 당초 이세돌 9단의 5-0 승리를 점쳤던 커제 9단은 첫 대국이 끝나자 “알파고가 5-0으로 이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닥터 코퍼’ 상승세… 경기회복 신호인가

    ‘닥터 코퍼’ 상승세… 경기회복 신호인가

    中부양 의지·유가 40弗 돌파 영향… 2분기 수요도 겹쳐 올 6.3% 올라 “6월이후 조정 가능성… 낙관 일러” 글로벌 경기 흐름을 잘 반영해 ‘닥터 코퍼’(Dr. Copper)라는 별명이 붙은 구리 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온다. 하지만 낙관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8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 선물 구리 가격은 t당 50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6%나 급등한 전날(5027달러) 종가에서 약간 상승분을 반납했지만 5000달러 선을 재확인했다. 구리 가격이 5000달러에서 형성된 건 지난해 11월 5일(5011달러)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올해 들어서만 6.3% 상승하는 등 훈풍을 탔다. 건설과 제조 등 산업 전반에 쓰이는 대표적인 원자재 구리는 글로벌 경제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t당 2800달러까지 추락한 구리는 2011년 1만 달러로 회복돼 세계경제가 되살아났다는 신호로 읽혔다. 그러나 지난해 전 세계 구리 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중국의 성장 둔화와 공급과잉 우려 탓에 속절없이 추락하며 다시 어두운 ‘시그널’을 냈다. 구리 가격이 반등에 성공한 것은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경기 부양 의지를 내비쳤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5~7.0%로 제시하고 경착륙은 없다고 단언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 적자 비중도 2.3%에서 3%로 확대했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대형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17.5%에서 17.0%로 5% 포인트 낮췄다. 달러 강세가 주춤하고 유가가 반등 국면에 접어든 것도 구리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가 상승하면 구리 생산 비용이 늘어나 공급이 줄어든다.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생산량 동결 논의 준비 소식에 급등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5.48% 오른 배럴당 40.84달러에 거래돼 올 들어 처음으로 40달러를 돌파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5.5% 상승한 37.9달러까지 올랐다. 여기에 다가오는 2분기가 구리 소비의 계절적 성수기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아직 ‘구리 박사’가 제대로 된 경기회복 신호를 보냈다고 해석하긴 어렵다. 강유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지표 역할을 하는 구리 가격이 최근 오른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고 2분기 중 최대 10%가량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면서도 “계절적 요인이 사라진 6월 이후 미국 금리 추가 인상 등의 요인이 겹치면 가격 조정이 나타날 수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세기의 대결]끝내기에서 갈린 승부… “알파고, 마치 사람처럼 둔다 놀랍다”

    [세기의 대결]끝내기에서 갈린 승부… “알파고, 마치 사람처럼 둔다 놀랍다”

    “마치 사람처럼 둔다. 놀랍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컴퓨터 알파고(AlphaGo)의 첫 대국을 지켜본 바둑 프로기사들은 인간 최고수를 이긴 알파고의 기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이 9단을 꺾은 알파고에 대해 해설에 나선 프로기사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모습이었다.  이날 대국장 미디어 해설실에서 해설을 했던 김성룡 9단은 “마치 사람처럼 둔다”며 놀라워했고, 조혜연 9단도 “이렇게 잘 둘 줄 몰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한국기원에 마련된 대국장에서 해설을 맡은 이현욱 8단은 “알파고는 컴퓨터가 아니라 마치 사람처럼 바둑을 뒀다”고 말했다. KBS2TV 바둑 해설을 맡은 박정상 9단은 “인공지능이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기량”이라고 호평했다. 바둑TV 해설위원을 맡은 유창혁 9단도 “알파고의 약점을 전혀 모르겠다”고 치켜세웠다.  이 9단은 대국 후 기자회견에서 “진다고 생각 안 했는데 질 줄 몰랐다”면서 “알파고의 실력이 놀랍다”고 말했다.  알파고의 첫 수는 화점 알파고는 이 9단과의 대결에서 첫 수를 역시 화점에 놓았다. 알파고의 개발자 중 한 명인 아자황(아마 6단)이 알파고를 대신해 돌을 가린 결과 이 9단이 흑을 잡았다. 먼저 돌을 두게 된 이 9단은 첫 수로 우상귀 소목을 선택하자, 알파고는 인공지능답지 않게 첫 수부터 생각을 하다 1분 30초 만에 좌상귀 화점에 돌을 놓았다. 알파고가 첫 수를 화점에 놓을 것이라는 건 전문가들이 예측한 대로다. 알파고는 지난해 10월 유럽 바둑챔피언인 판후이 2단과의 대국에서도 5판 모두 첫 수를 화점에 놓았다. 앞서 바둑 전문가들은 AI 기반의 알파고가 현대 바둑에서 화점을 활용할 때 승률이 높다는 통계에 기반해서 화점에 첫 수를 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변칙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알파고 이 9단과 알파고의 두뇌 싸움은 초반부터 치열한 전투 바둑으로 전개됐다. 이 9단은 7번째 착점으로 기존에 없던 ‘변칙수’를 들고 나왔다. 이 9단이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서 알파고를 시험하기 위한 수를 던진 것이다. 박정상 9단은 “프로바둑 기사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수”라면서 “완착은 아니지만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그러나 알파고는 흔들리지 않고 정수로 대응했다. 이 9단이 초반 비틀기를 시도했으나 기선을 제압하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연거푸 변칙수로 맞섰지만, 알파고의 수에 흔들리기도 했다. 유창혁 9단은 “밀고 붙이는 등 알파고의 감각이 좋다”면서 “외려 이세돌 9단은 젖힌 수, 들여다본 수에서 흔들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알파고는 차분하게 우상귀를 걸쳐 가 이 9단은 우변에 집을 짓게 됐고, 알파고는 상변에 세력을 쌓으며 흑을 공격하는 전투가 벌어졌다. 특히 알파고는 상변에서 흑을 강하게 끊으며 거칠게 몰아붙여 초반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 9단은 우상귀에서 뻗어 나온 알파고의 돌을 공격하면서 중앙에 세력을 쌓았고 좌하귀에 양걸침을 하면서 포인트를 만회했다.   알파고 예상보다 강했다 이날 알파고 해설을 맡았던 프로기사들은 “예상보다 강했다”며 알파고의 기력을 높이 샀다. 대국 초반부터 김성룡 9단은 “처음에는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알파고가 점점 사람처럼 두기 시작했다”면서 “인간 최고수인 이 9단에 견줘 알파고도 만만치 않다”고 해설했다. 조혜연 9단도 “알파고가 바꿔치기에 굉장히 능하다”면서 “알파고는 불리하지 않으면 계산을 통해 바꿔치는 것을 감행한다. 사람한테는 망설임이 있는데 알파고는 조금이라도 좋다고 하면 망설임 없이 수를 둔다”고 설명했다. 바둑이 80여수를 넘어 중반으로 접어들었지만 검토실 프로기사들은 “유불리를 따지기 어려울 정도로 팽팽한 형세”라고 진단했다. 최유진 아마 5단은 알파고가 이 9단의 사활을 추궁하는 수를 두자 “알파고가 꼼수도 잘 두네요”라며 알파고의 능력에 감탄하기도 했다.  알파고 기풍은 ‘전투형  알파고는 이 9단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내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전투적 기풍을 보여줘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해 유럽 챔피언 판후이 2단과의 대결 때보다 오히려 더 빠른 계산력과 정확한 수읽기를 뽐냈다. 박정상 9단은 “알파고의 기풍이 최근 있었던 바둑 형태와는 다르다”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전투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둑 스타일이 일본 스타일을 닮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알파고에는 2만여개의 정석과 3000만건의 수법이 저장돼 있다”면서 “바둑이 꽃핀 곳이 일본이고 알파고가 수법을 습득한 인터넷 바둑사이트 고수 바둑이 대부분 일본인이 접속하는 사이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끝내기에서 승부 갈랐다 예상대로 알파고는 끝내기로 갈수록 강한 면모를 보였다. 초반까지 둘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중반에는 이 9단이 좌중앙에 큰 흑집을 지어 다소나마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 그러나 알파고는 중반을 넘어 종반으로 넘어가면서 기계적인 수읽기로 정확하게 맥점을 짚어 갔다. 이 9단이 패싸움을 거는 등 마지막 반격을 노렸지만 알파고는 안전한 수를 택하며 냉정하게 격차를 벌렸다.  알파고는 102수로 우변 흑집에 침투했다. 이에 이 9단이 장고를 거듭했으나 뚜렷한 대응책을 찾지 못했다. 이 9단은 알파고의 대응에 연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결국 마지막 계가를 마친 뒤 186수 만에 돌을 거뒀다. 유창혁 9단은 중반 이후 이 9단의 실수가 나오자 “이 9단이 세계 바둑 대회 결승에 임할 때보다도 더 긴장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현욱 8단은 “알파고는 컴퓨터가 아니라 마치 사람처럼 바둑을 뒀다”며 “후반부 알파고의 실수로 이 9단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 9단이 방심하면서 후반부에 역전당했다”고 설명했다. 박정상 9단은 “이 9단은 알파고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이었다. 상대를 모르면 어려운 게 당연하다”면서 “알파고가 우변에서 이 9단의 반격에 대처를 잘했고, 이후 이 9단이 형세를 뒤집지 못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핫영상]이세돌 알파고 세기의 대결 영상 보러가기▶[핫뉴스]윤상현 통화 상대 누구길래…이재오“김무성 죽일만한 사람”
  • 年 11%씩 성장 ‘로봇’ 시장…네이버·통신 3사도 진출 선언

    年 11%씩 성장 ‘로봇’ 시장…네이버·통신 3사도 진출 선언

    로봇이 사무실 문을 열고 나가 산속 눈길을 두 발로 걷는다. 상자를 바닥에서 들어 올려 수납장에 정리하고, 사람이 뒤에서 밀어 쓰러져도 두 팔로 바닥을 짚고 스스로 일어난다. 구글의 로봇 관련 자회사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공개한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의 모습이다. 인간의 손발을 대체할 로봇산업은 산업현장에서의 인건비 상승, 인구 고령화, 저출산 등과 맞물려 비약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제조공장에서 활용될 산업용 로봇에서부터 가정용 서비스 로봇, 의료·재활 로봇, 재난구조 로봇, 무인비행로봇(드론) 등 다방면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11.3% 성장해 23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美·日·中 삼국지… 한국은 90% 中企 글로벌 로봇시장은 구글과 소프트뱅크, 아마존, 샤오미 등이 각축전을 벌이는 미·일·중 삼국지가 본격화됐다. 반면 국내의 로봇산업은 걸음마 단계다. 백봉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책기획실장은 “국내 로봇기업의 90% 이상이 중소기업으로 저변이 취약하다”면서 “적극적인 해외 진출 전략도 아직까지는 미약하다”고 짚었다. ●의료·재난 로봇… 드론까지 무궁무진 국내에서는 바이로봇과 유진로봇, 퓨처로봇 등 중소기업들이 개인용·서비스 로봇과 드론 등을 개발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국내 정보기술(IT) 대기업들도 로봇산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패스트 팔로어’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네이버는 기술 연구소인 네이버랩스의 프로젝트 ‘블루’를 통해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로봇 개발 플랫폼, 저전력 컴퓨팅 등이 주요 연구 분야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미국의 벤처기업 ‘지보’(JIBO)에 200억원가량을 투자했다. 통신업계도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에 상용화될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용 로봇을 개발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SK텔레콤은 로봇기업인 로보빌더와 손잡고 재난현장과 일상생활에서 활용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KT는 소프트뱅크, 차이나모바일 등과 ‘GTI 2.0 리더스 커미티’를 구성하고 지능형 로봇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도 지난해 지보에 2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ISA 석 달 뒤 수익률 공개… 천천히 골라 타세요

    ISA 석 달 뒤 수익률 공개… 천천히 골라 타세요

    한 계좌에 예·적금·펀드 다 모아…5년 수익 200만원까지 비과세 ‘국민 재산 늘리기 프로젝트’라는 거창한 수식어 속에 태어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오는 14일 출시된다. 한쪽에서는 ‘만능통장’이라고 하고, 다른 쪽에선 ‘무능통장’이라고 한다. 은행과 증권사는 서로 자기네 창구로 오라고 하고, 당국은 호객 행위를 들여다보겠다며 엄포를 놓고 있다. 이미 영국, 일본 등에서 크게 히트했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왜 이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일까. ISA를 집중 해부해 봤다. →도대체 ISA가 뭔가. -한 계좌에 예금, 적금, 펀드,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모두 담을 수 있게 한 상품이다. 한 바구니에 모으니 통합 관리가 쉽고 일일이 각각의 상품에 가입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그래서 만능통장이라는 건가. -그렇다. 여기에 세제 혜택도 주어진다. 계좌 개설 뒤 5년 동안 발생한 순이익(통산이익)에 대해서는 200만원까지 세금(15.4%)을 한 푼도 물리지 않는다. 200만원이 넘을 경우 초과 수익에 대해서도 낮은 세금(9.9%)을 물린다. →요즘엔 ‘세(稅)테크’가 곧 ‘재테크’라는데 ISA를 여러 개 만들 수 있나. -안 된다. 한 사람당 1계좌만 틀 수 있다. 2018년 말까지 가입 가능하다. 비과세 혜택 기간은 가입 시점으로부터 5년간이다. 연간 투자 한도는 2000만원이다. 최대 5년간 투자 가능하니 1억원까지 넣을 수 있다. →5년간 중도 인출이 안 된다던데. -해지 자체는 가능하다. 다만 세금 혜택을 포기해야 한다. 5년간(연봉 5000만원 이하 등은 3년) 계좌를 유지해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이 얼마나 되는 건가. -ISA에 가입한 A씨와 가입 안 한 B씨가 있다고 치자. 5년간 똑같은 예·적금과 펀드상품에 매월 27만 7500원씩 총 1665만원(27만 7500원×60개월)을 투자해 200만원을 벌었다. ISA에 가입한 A씨는 세금을 한 푼도 안 내도 돼 1865만원(원금 1665만원+수익 200만원)을 손에 쥔 반면, B씨는 1834만 2000원밖에 안 됐다. 수익 200만원에서 세금 30만 8000원(15.4%)을 뗐기 때문이다. 운용 수익이 많을수록 이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된다. →금융사에 줄 수수료를 떼고 나면 면세 혜택이 크지 않다는 얘기도 있던데. -아직 수수료가 공표되지 않았다. 예금이나 적금 등 안정형 상품은 수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어 ISA 수수료가 높게 책정되면 면세 혜택이 상쇄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금융사 간의 초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 그럴 가능성이 높지는 않아 보인다. 수수료율이 공개되면 손익계산을 꼼꼼히 따져 볼 필요는 있다. →5년간 돈이 묶이는 것치고 혜택이 너무 인색한 것 아닌가. 5년간 200만원이면 연간 40만원이다. 이 정도에 ‘국민 재산 증식 프로젝트’라고 강조하는 것은 과장 같은데. -그런 지적이 많다. 유진투자증권은 지금 같은 구조로는 ISA 시장이 11조원 정도밖에 안 된다고 추정했다. 영국은 비과세 기간 제한이 없다. 일단 가입하면 영구 비과세인 셈이다. 국민 재산을 불려 노후 안전판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도 있는 만큼 우리도 비과세 기간(5년)을 늘리든, 혜택 한도(200만원)를 올리든, 다른 공제 혜택을 주든, ‘매력 요인’을 좀 더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어떤 경우에도 원금이 깨지는 건 싫다. 그래서 예·적금 위주로 ISA를 구성하려고 하는데 이러면 별로 ‘재미’를 못 볼 것이라고 한다. -1년짜리 정기예금에 1000만원을 넣어 15만원 이자가 붙었다면 세금 2만 3000원을 아낄 수 있다. 그런데 수수료가 가입 금액의 0.2%라면 2만원을 내야 한다. 실질적 혜택은 단돈 3000원이라는 얘기다. 이런 문제가 있어 금융사들이 안전형 상품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0.1% 이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따라서 각자 자신의 성향에 따라 ISA에 어떤 상품을 담을지 결정해야 한다. →금융사가 알아서 해 주기도 한다던데. -그게 ‘일임형’이다. ISA에 어떤 상품을 담고 어떻게 운용할지를 전부 금융사에 일임하는 것이다. 이 경우에도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 큰 골격은 선택할 수 있다. 예컨대 공격형, 안정형, 중립형 등 유형별로 제시된 투자모델(포트폴리오) 가운데 골라잡으면 되는 것이다. 중간에 아니다 싶으면 포트폴리오를 다시 짤 수도 있다. ‘신탁형’은 투자자가 직접 상품을 하나하나 골라 담는 것이다. 쉽게 말해 일임형은 기성복이고, 신탁형은 맞춤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성복은 치수와 색상이 다양한가. -아직 금융사들이 상품을 공개하지 않아 얼마나 다양한지는 알 수 없다. 기본 원리는 예·적금, 펀드, 파생상품을 적당히 섞되, 안정형은 예·적금 비중을 높이고 공격형은 파생상품 비중을 높이는 식이다. →지난 연말에 은퇴했는데 퇴직금을 ISA에 넣어야겠다. -안타깝게도 은퇴자는 ISA에 가입할 수 없다. 직장인, 자영업자, 농어민처럼 반드시 ‘현재 소득’이 있어야 한다. 소득을 증명할 수 없는 전업주부나 대학생도 가입 자격이 없다. →중학생 아들 앞으로 하나 들어줘야겠다. -그것도 안 된다. 부자들의 상속 수단으로 변질될 것을 우려해 정부가 미성년자에게는 가입 자격을 주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달 말 출시된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는 미성년자도 가입할 수 있다. 정부 논리에 일관성이 없는 데다 영국·일본은 미성년자 가입도 허용해 자격 완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기존에 넣어 둔 펀드가 있는데 이를 ISA에 편입시킬 수 있나. -ISA는 신규 투자가 원칙이다. 기존 펀드를 편입시키려면 일단 해지하고 ISA를 통해 재투자해야 한다. →빨리 가입할수록 더 유리한가. -서두를 필요는 전혀 없다. 은행이나 증권사도 처음 파는 상품인 만큼 실제 어떤 포트폴리오가 좋을지, 누가 더 잘 운용할지 모른다. 출시되고 석 달 뒤, 즉 6월 14일에는 각 운용사가 수익률을 공개해야 하는 만큼 그때 비교해 보고 선택해도 늦지 않다. 물론 금융사들이 초기 가입자에게 여러 ‘당근’(혜택)을 주고 있어 이를 챙긴 뒤 다른 금융사로 옮겨가도 된다. 수익률은 석 달에 한 번씩 공개되고, 고객은 수수료 없이 갈아탈 수 있다. →주변에 ISA에 가입하지 않겠다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5년간 200만원 이상 수익을 내려면 예·적금에만 돈을 넣어서는 안 된다. 원금 손실 위험이 있더라도 주가연계증권(ELS)이나 파생상품도 편입시켜야 목표 수익을 맞출 수 있다. ISA가 투자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까닭이다. 따라서 5년 동안 돈이 묶여도 상관없는지, 경우에 따라 원금이 깨지는 것도 감당할 수 있는지 등등을 신중히 따져 봐야 한다. ‘묻지 마 가입’은 위험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부고]

    ●박노수(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노식(유진로봇 상무)노춘(동아컨설턴트 이사)노웅(제이앤그룹 대표)노출(홍익대 겸임교수)씨 모친상 남인자(대한치과의사협회 치의신보 총괄국장)김소희(서울대 강사)씨 시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20 ●정용엽(경희의료원 고객지원본부장)씨 모친상 정명숙(서울디지털대 교수)씨 시모상 24일 경북 영덕 제일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4)733-4100 ●박용환(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홍보실장)씨 부친상 배종을(수원지방법원 집행관)씨 장인상 24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31)219-4595 ●김광훈(회계법인 바른 대표이사)상훈(다이소 아성산업 상품부문총괄사장)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30 ●남재철(수도권기상청장)씨 부친상 24일 안동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4)850-6448
  • “아폴로 10호, 달 뒷면서 정체불명 음악소리 들었다”

    “아폴로 10호, 달 뒷면서 정체불명 음악소리 들었다”

    과연 달의 뒷면에서 흘러나오던 정체불명의 음악소리는 무엇이었을까?최근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은 과거 아폴로 10호의 우주비행사들이 달 탐사 중 정체불명의 음악같은 소리를 들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현지 사이언스 채널에서 방영예정인 다큐멘터리 'NASA가 설명하지 못한 파일'(NASA’s Unexplained Files)에 담긴 이 이야기는 지난 1969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NASA 측은 아폴로 계획에 따라 달 탐사선 아폴로 10호(Apollo 10)를 발사한다. 당시 우주선에는 토마스 스태포드, 유진 서넌, 존 영이 탑승했으며 실제 사람이 달에 착륙하는 것을 제외한 모든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폴로 10호의 성공적인 예행연습 덕에 두 달 후 아폴로 11호의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의 달 착륙에 성공했다.  흥미로운 사건은 아폴로 10호가 달 궤도를 돌 당시 벌어졌다. 달의 뒷면에서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기괴한 음악소리가 헤드셋을 통해 1시간 가량 들린 것. 이같은 사실은 당시 우주비행사 간에 나눴던 대화에도 담겨있다. "저 소리 들려. 휘파람 소리 같지 않아"(You hear that? That whistling sound? Whooooooooo!) "우주 공간 타입의 음악처럼 들리는데"(It sounds like, you know, outer space-type music) "글쎄 확실히 기괴한 음악이네"(Well, that sure is weird music)    우주비행사들은 기괴한 음악을 접한 사실을 본부에 보고할 지 안할 지를 놓고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이 상황은 녹취록으로 남아 NASA의 기밀문서로 분류됐으며 40년 정도 흐른 지난 2008년 기밀해제됐다. 이번에 사이언스 채널은 설명하기 힘든 당시 사건을 재조명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정체불명의 소리는 사령선과 달 착륙선 사이의 VHF 라디오 간섭, 자기장 등의 원인으로 생겨난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폴로 15호 조종사 출신의 앨 워든은 "우주비행사들은 여러 종류의 소리와 소음에 익숙하다"면서 "그들이 무엇인가 들었다면 거기에 무엇인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NASA는 대중적 관심이 큰 일이라도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꺼려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언론은 아폴로 10호 우주비행사 모두 현재까지 이 사건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둘이 합쳐 아이 다섯 ‘돌싱들의 사랑’ ■아이가 다섯(KBS 2 토요일 오후 7시 55분) 둘이 합쳐 아이가 다섯인 싱글맘과 싱글대디를 중심으로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는 50부작 가족극. 5년 전 상처하고 아들 하나, 딸 하나를 키우는 이상태(안재욱)와 3년 전 이혼 후 삼 남매를 떠맡은 안미정(소유진)이 한 의류회사에서 만나 두 번째 사랑을 싹 틔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처가에 매인 아들 상태를 하루빨리 홀아비 신세에서 벗어나게 하고픈 엄마 오미숙(박혜숙)과 사위를 아들같이 여기지만 사위가 새 여자를 만날까 노심초사하는 장모 박옥순(송옥숙)은 만났다 하면 상태를 두고 코믹한 신경전을 펼친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MBC 토요일 오전 8시 55분) 대한민국 스탠딩 코미디의 창시자이자 1세대 코미디언인 이상해와 국악계 최고의 스타 명창 김영임 부부. 37년간 부부로 산 이들은 연예계의 소문난 효자, 효부로 통한다. 하지만 늘 어머니 편인 효자 남편을 둔 탓에 아내 영임씨는 속상할 때가 많다. 무뚝뚝하기만 한 남편 때문에 결혼 생활 내내 애정 표현을 하는 것조차 어려웠다고 말하는 아내 김영임. 이 부부의 사랑법을 소개한다. ■동네의 영웅(OCN 일요일 밤 11시) 동네 영웅들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남몰래 돕는 이야기. 갑작스러운 비극 앞에 충격에 빠진 시윤과 찬규. 시윤은 더이상의 비극을 막기 위해 중앙정보국에 휴전을 제의하지만 정수혁은 본격적으로 황사장 회고록의 행방을 쫓기 시작한다.
  • 문턱 높고 稅혜택 야박… ISA 흥행 암운

    문턱 높고 稅혜택 야박… ISA 흥행 암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시장 규모와 성장 속도는 벤치마킹 대상인 영국과 일본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야박한 세제 혜택과 높은 가입자격 문턱, 중도인출 제한 등으로 인해 앞서 흥행에 실패한 재형저축과 소장펀드(소득공제장기펀드)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세수 감소 걱정에 발목이 잡혀 ‘판’을 제대로 벌이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999년 ISA를 도입한 영국은 지난해 4월 기준으로 가입자 2267만명, 누적 적립금 4696억 파운드(약 820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만 18세 이상 영국인의 46%가 ISA에 가입했다. 가계 금융자산 4만 7740억 파운드의 10%가 ISA에 들어가 있다. 영국 ISA가 초창기부터 활성화된 건 아니다. 제도 첫해인 1999~2000년 가입자는 800만명, 적립금은 290억 파운드(약 50조원)에 그쳤다. 지난 16년간 꾸준한 제도 개선과 정부 지원 속에 20배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 2014년 ISA를 도입해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는 일본도 첫해 가입자는 830만명으로 집계됐다. 가입 조건인 만 20세 이상 인구 1억명의 8.3% 수준이다. 한국 ISA는 영국과 일본 같은 활성화는 힘들 것이라는 게 금투업계의 분석이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ISA 첫해 시장 규모를 24조원으로 예측했는데, 영국처럼 800만명이 연 600만원을 납입한다고 가정하고 절반으로 나눈 것이다. 최대 시장 규모 460조원(ISA 가입 자격을 갖춘 국민 2300만명 모두가 연간 납입한도 2000만원씩 투자)의 5% 수준이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은 ISA 첫해 시장 규모가 11조 7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에서 ISA 시장을 여전히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영국과 일본 등에 비해 가입 조건이 까다롭고 세제 혜택도 짜기 때문이다. 영국은 만 18세(예금형은 만 16세) 이상, 일본은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ISA에 가입할 수 있지만 한국은 세원 파악이 쉬운 근로·사업소득자와 농어민으로 제한했다. 20세 이상 인구 4000만명 중 40% 이상이 ISA에 가입할 수 없는 것이다. 가정주부와 청년 구직자, 프리랜서,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은 단기 노동자 등은 소외됐다. 영국과 일본이 ISA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에 대해 비과세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200만원(연봉 5000만원 이하는 250만원)으로 한도를 설정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종사자는 “정부가 세수 감소를 걱정해 세제 혜택에 인색했다”며 “재형저축 등 기존 절세 상품이 사라져 ISA 가입자는 꽤 있을 전망이지만 납입금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5년간 중도 인출을 할 수 없다는 것도 걸림돌이다.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계층은 전세금으로 2년마다 목돈이 필요한데 인출 제한은 부담될 수밖에 없다. 앞서 재형저축이 활성화에 실패한 것도 7년간 인출 금지 조건을 뒀기 때문이었다. 영국과 일본은 인출 제한 시 저소득층의 ISA 가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제약을 두지 않았다. ISA를 담보로 한 대출 신청 등만 막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실장은 “국민의 자산 증대를 목표로 한 ISA의 취지를 감안하면 가입 조건을 완화하고 비과세 헤택도 지금보다 2배 많은 최대 500만원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현장영상]“우리 복근 좀 보실래요” 브레이브걸스, ‘머슬퀸’ 접수

    [현장영상]“우리 복근 좀 보실래요” 브레이브걸스, ‘머슬퀸’ 접수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운동으로 다져진 명품 복근을 뽐냈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신곡 ‘변했어’ 발표 쇼케이스에서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유진, 혜란, 민영, 유정, 은지, 유나, 하윤)은 ‘머슬퀸’이라는 콘셉트 아래 애슬레저룩을 입고 등장했다. 노래도 노래였지만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로 역동적이면서도 관능미 넘치는 무대를 펼치는 브레이브걸스의 모습은 그간 들인 노력을 가늠케 했다. 무대를 마친 뒤 ‘변했어’의 포인트 안무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유정은 “신곡 ‘변했어’의 안무가 복근이 있어야만 할 수 있었던 거라 멤버들이 몇 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운동을 했다”면서 멤버들과 상의 탈의를 하는 듯한 안무를 몸소 선보였다. 이에 MC딩동은 “브레이브걸스 중 복근이 제일 좋은 멤버가 누구냐”며 “제대로 복근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혜란과 민영, 유정이 나서 복근을 자랑했고, 이에 질세라 다른 멤버들도 하나씩 합류하며 복근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브레이브걸스의 신곡 ‘변했어’는 차갑게 변해버린 남자친구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는 여자의 마음을 담아낸 노래로 느린 힙합 비트로 시작해 후렴구에서 업템포 스타일의 마이애미 비트로 변하는 곡의 구성이 인상적인 곡이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브레이브걸스 ‘변했어’로 컴백, 어떻게 변했나☞ ‘프로듀스101’ 전소미를 보는 걸그룹 트와이스 반응
  • [쇼케이스 현장취재] 브레이브걸스 ‘변했어’로 컴백, 어떻게 변했나

    [쇼케이스 현장취재] 브레이브걸스 ‘변했어’로 컴백, 어떻게 변했나

    걸그룹 브레이브걸스(Brave Girls)가 16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변했어’로 컴백했다. 2013년 8월 싱글 ‘포유’ 이후 3년 만이다. 그러나 브레이브걸스의 이번 컴백은 사실상 데뷔나 다름없다. 은영, 서아, 예진이 탈퇴하고 기존 멤버였던 유진과 혜란에 5명의 새 멤버 민영, 유정, 은지, 유나, 하윤 등이 합류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기 때문. 그만큼 브레이브걸스는 신인의 마음으로 더 새롭고 신선한 음악을 선사하며 팬들을 만나겠다는 각오다. 새롭게 시작하는 브레이브걸스의 타이틀곡 역시 ‘변했어’다. ‘변했어’는 용감한형제와 마부스(일렉트로보이즈), JS 등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으로, 차갑게 변해버린 남자친구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는 여자의 마음을 담아냈다. 느린 힙합 비트로 시작해 후렴구에서 업템포 스타일의 마이애미 비트로 변하는 곡의 구성이 인상적이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 안무 버전 뮤비…역시 ‘갓자친구’☞ ‘프로듀스101’ 전소미를 보는 걸그룹 트와이스 반응
  • [인사]

    ■대법원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최병철 배인구 이수영 김영학 김종문 조의연 김경 윤태식 김한성 윤성식 박원규 이재석 이정민 문혜정 안동범 이종림 황기선 김지철 김선일 김수정 김진동 나상용 설민수 성창호 오상용 윤종섭 임성철 최석문 김세윤 이상현△서울가정법원 엄상필 권양희 이민수△서울행정법원 유진현 윤경아 홍진호 강석규 장순욱 김용철△서울동부지법 염기창(수석) 송경근 한숙희 김경란 김현석 이동욱 문유석 이동연△서울남부지법 심우용(수석) 강태훈 정창근 최규현 반정우 한정훈 김도현 김선희 문수생 이지현△서울북부지법 오재성(수석) 박이규 이재희 조휴옥 김병룡 박남천 도진기 김광섭 신현범 조양희△서울서부지법 김미리 이성구 지영난 김양섭 조미옥<의정부지법>△홍이표(수석) 고충정 최종한 이효두 조윤신 조우연 최성길 박진환 황순교 정도영 심경 윤태식 권창영 이근영△고양지원 박양준 문병찬 이성용 김창형 손동환 유석동 이준희 허명욱<인천지법>△김익현 김현미 김홍준 오연정 박대준 박홍래 최한돈 장세영 임민성 홍기찬 서중석 이영풍 박준민 변성환 이순형 김태훈△부천지원 김수일(지원장) 이언학 최병률 임정엽 황정수<수원지법>△조병구 하태흥 최복규 김대성 지상목 홍승철 이성복 송경호 권덕진 박형순 최희준 김강대 반정모 이승원 전대규 박용우 김익환 이정권△성남지원 정효채(지원장) 배성중 김상호 오동운 홍순욱 명재권 선의종△평택지원 박연욱(지원장) 손진홍 김동현△안산지원 정일연(지원장) 이주현 김병철 박정규 김순한 이형주△안양지원 하현국(지원장) 정진원<춘천지법>△김동국(수석) 노진영 이다우 임정택 조규설 김창현 송승훈△강릉지원 이창열 이현복 노태헌△원주지원 이상주(지원장) 양은상<대전지법>△김정민 정정미 최병준 심준보 방승만 문봉길 김승곤 문보경 이경훈 정우정 박창제 원정숙 이병삼 김윤영 박주영 조현호 송선양<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홍성지원 김용덕(지원장) 권성수△공주지원 임은하(지원장)△논산지원 조영범(지원장)△서산지원 한경환(지원장) 박태동 김춘수△천안지원 조용현(지원장) 박헌행 박연주 윤도근 임지웅 정성호<청주지법>△양태경(수석) 송인혁 이현우 남동희 김한성 김갑석 남해광△충주지원 정택수(지원장)△제천지원 신현일(지원장)<대구지법>△김현환 손현찬 박만호 차경환 허용구 김영훈 황순현 신혜영 최정인 오병희 손승은 이관형 최은정 문흥만 류기인 오영두 강경숙△서부지원 남대하 오태환 조현철<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경주지원 김성열(지원장) 권기만△김천지원 김연우(지원장) 김지숙 박원근△상주지원 신헌기(지원장)△영덕지원 강경호(지원장)<부산지법>△이영욱 김성수 박민수 이균철 김동윤 한영표 장성훈 정성욱 김동현 임창훈 최욱진 한성진 김상윤 차은경 김미경 신형철 전국진 윤희찬 정우영 허선아△부산가정법원 김수경 김옥곤△동부지원 이흥구(지원장) 권기철 전지환 김동현 이영철<울산지법>△손봉기(수석) 민철기 신우정 박형준 이동식 이종엽 배용준 송승우 이수열 황승태 김우현 유재현 성경희 한경근<창원지법>△정재규(수석) 양경승 정재헌 성금석 김홍기 오상진 김제욱 유환우 정성완 강종선 박재영 송현경 조중래 채정선 박정훈△마산지원 김진오 김세종△진주지원 이승택(지원장) 조은래△통영지원 권영문(지원장) 박진수△밀양지원 최운성(지원장)△거창지원 김승휘(지원장)<광주지법>△김상연 이상훈 박현 강규태 이중민 주채광 강영훈 김영식 이헌영 전기철 정용석 박지원 이태웅 김현정 김형진 이진웅 나경선△광주가정법원 조영호<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목포지원 장용기(지원장) 김용찬 전보성△순천지원 장준현(지원장) 김정중 이승규 양재호<전주지법>△박강희(수석) 이석재 김예영 장찬 허명산 김봉규 강두례 김선용△군산지원 박종택(지원장) 허윤 김병찬 윤웅기△정읍지원 진광철(지원장)<제주지법>△박희근 이진석 이원중 서현석 성언주(이상 2월 22일자)<인천가정법원>△강혁성 김정곤(이상 3월 1일자)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김동일△조세정책과장 정정훈△정책총괄과장 김언성 ■문화체육관광부 ◇서기관 승진△감사관실 안현태△운영지원과 김규직△정책기획관실 김동은△예술정책관실 김진희△문화기반정책관실 천은선△콘텐츠정책관실 윤문원△저작권정책관실 김미경△체육정책관실 김혜수 김일△종무실 김덕수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이주명△가축질병상황실 지원근무 서해동◇과장급 전보△재해보험정책과장 김원일△식품산업진흥과장 배상두△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 최호종△과학기술정책과장 이시혜△지역발전위원회 파견 하경희△새만금개발청 전출 박종민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파견 변영만◇과장급△세종연구소 교육파견 박진서 ■여성가족부 ◇국장급△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훈련파견 박난숙◇과장급△성별영향평가과장 홍현주△세종연구소 교육훈련파견 조신숙 ■해양수산부 ◇과장급 파견△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이상문 ■공정거래위원회 ◇국장 승진△기획조정관 김성삼◇과장급 전보△공정거래위원회 정진욱△협력심판담당관 이용수△유통거래과장 유성욱△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장 서남교◇과장급 파견△OECD대한민국정책센터 홍대원△세종연구소 이태휘△국립외교원 박기흥◇과장직 승진△가맹거래과장 권혜정◇과장급 인사교류△건설용역하도급개선과장 신욱균(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 정완규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위공무원단 <승진>△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장 홍성화<교육훈련 파견>△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서경원 ■조달청 ◇과장 전보△외자구매과장 김종권△조달품질원 납품검사과장 박진원◇과장 파견△관세청(관세국경감시과장) 여인욱 ■기상청 ◇교육 파견 <고위공무원단>△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김성균<3급 과장급>△국립외교원 김금란<4급 과장급>△세종연구소 장근일 ■중부발전 ◇1직급 전보 <본사>△감사실장 이호태△기획조정처장 최중창△경영관리처장 염흥열△조달협력실장 정춘돌△보안정보전략처장 이영조△발전처장 이덕섭△건설처장 김흥록△신성장사업처장 김호빈 ■아시아경제 ◇승진△편집국장 노종섭◇보임△금융부장 이의철 ■한국경영자총협회 ◇승진△상무 류기정△이사대우 남용우△노동경제연구원 노동법제연구실장 이형준△노동정책본부장 김영완△노사대책본부장 겸 노무법률상담센터장 황용연△경제조사본부장 겸 임금체계혁신지원센터장 하상우△사회정책본부장 이상철△안전보건본부장 임우택△노동경제연구원 노동법제연구실 연구위원 이준희△법제1팀장 박진서△노사대책1팀장 이대우△경제조사2팀장 손석호△사회정책팀장 이승용△산업안전팀장 전승태◇전보 및 겸직△연수본부장 김판중△법제2팀장 김종국△노사대책2팀장 장정우△기획의정팀장 겸 홍보팀장 홍종선 ■NH농협손해보험 △전략총괄부문장 오성근
  • (영상) 해피투게더3 신혜선, 강동원과 키스신 어땠나 물어봤더니

    (영상) 해피투게더3 신혜선, 강동원과 키스신 어땠나 물어봤더니

    ‘해피투게더3’ 신혜선이 영화 ‘검사외전’ 속 강동원과의 키스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님 좀 왕인 듯’ 특집으로 꾸며져 소유진, 왕빛나, 임수향, 신혜선, 권오중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신혜선은 황정민-강동원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검사외전’에서 강동원과 키스신이 어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신혜선은 “원래 없었던 장면인데 갑자기 생긴거라서 좀 죄송하다”라면서도 “속마음은 좋았다. 다 같은 마음 아니냐”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신혜선은 “영화관에서는 야유가 나왔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혜선은 당시 강동원과 말을 했냐는 질문에 “그때 기억이 필름 끊긴 것처럼 생각이 안 난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영상=KBS2 ‘해피투게더3’/네이버tv캐스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상) ‘배우학교’ 장수원, 박신양 진심어린 조언에 눈물 뚝뚝☞ 라디오스타 양세찬 ‘나와 같다면’…김연우 완벽 모창
  • 외국기업 유진초저온, 경기 청년 펀드에 70억 출자

    외국기업 유진초저온, 경기 청년 펀드에 70억 출자

    남경필(오른쪽) 경기지사가 4일 집무실에서 양원돈 ㈜유진초저온 대표로부터 청년 창업 육성을 위한 ‘경기도 슈퍼맨 펀드 2호’ 출자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양 대표는 70억원을 3년에 걸쳐 분할납부하기로 했다. 유진초저온은 미국 기관투자사인 EMP 벨스타와 대만 유안타증권이 지분의 절반 이상을 투자, 유진그룹과 설립한 합작회사로 올해 안으로 평택 오성산업단지에 물류창고를 착공한다. 경기도 제공
  • [인사]

    ■국방부 △전력정책과장 권영철△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대외협력팀장 박진영△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사업관리1팀장 석헌수△세종연구소 국가전략연수과정 교육파견 최정익△국방홍보원 전략기획실장 박과수△인권담당관 최환철△보건정책과장 김서영 ■행정자치부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송석두△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윤종인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 박인석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OECD대한민국정책센터 심주은 ■국세청 ◇부이사관 승진△국제협력담당관 김동일△조사기획과장 김태호△대전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손남수△광주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송바우△대구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이상화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이명구△부산세관장 박철구◇국장급 파견△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성태곤◇부이사관 승진△인사관리담당관 고석진△정보기획과장 안병옥 ■중소기업청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창업성장지원과장 이광식△기업환경개선과장 이광열◇서기관 승진△고객정보화담당관실 이영숙△기업금융과 안원호△해외시장과 정연호 ■국민연금공단 ◇실장△기획조정 최기영△인재경영 김선규△총무지원 김남익△홍보실장 염춘미△고객지원 김용국△연금급여 마희열△감사 이종신◇지역본부장△경인 김신철△대전 김완수△광주 노대우△대구 김용기△부산 이순영◇1급 지사장△종로중구 유동완△고양 백수현△구리남양주 정석규△송파 윤우용△서초 이수형△용인 정대성△안양과천 정풍희△성남 신동학△평택안성 김성배△안산 류승락△남인천 이경구△부평계양 안성근△동대전 박병노△청주 윤성수△천안아산 김정후△전주완주 노주순△익산군산 장춘영△순천 정준택△제주 김종진△대구수성 하상철△포항 신옥철△동부산 박익수△남울산 이병원△창원 안향문△김해밀양 안현주△국제협력센터장 배성훈◇2급 지사장△은평 김홍성△포천철원 빈경민△관악 이은상△춘천 이화일△홍천 김철호△강릉 손정락△군포의왕 이규호△경기광주 안종현△이천여주 박명철△광명 황정규△서인천 이창△북대전 조규배△충주 최재붕△보령 장일동△동광주 김창균△북광주 김종재△정읍 김정연△여수 이승훈△목포 김영빈△안동 이인태△북부산 문영완◇부장△고객지원실 조정호△연금급여실 정병우△노후준비지원실 최진△장애인지원실 강덕원△감사실 유원규△기금운용본부 유진선 최석영△경영시스템개선TF팀 신재혁 김석영 ■한국조폐공사 △감사 안광복 ■한국국토정보공사 △상임감사 이문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 인프라보호단장 이완석△국방대 안보과정 교육파견 이석래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직무대행 송종길 ■기술보증기금 △감사 최성수 ■BC카드 ◇상무 승진△재무실장 임표△글로벌본부장 장길동△정보보안실장 박남규(인프라운영실장 겸직)◇이사 승진 <실장>△기획 이혁△글로벌사업 변승현△컴플라이언스 김애경△법무 박정우◇실장 승진 <실장>△디자인 김성수△마케팅 박인철△고객사영업 전용제△커머스사업 원상헌△신사업개발 오성수△유니온페이사업 김완권△융합개발 강대일△감사 박수홍◇상무 선임△프로세싱본부장 여재성◇전보 <본부장>△마케팅전략 김진철△핀테크 최정훈<실장>△업무지원 김규형△영업전략 강원석△회원사영업 조용문△상품운영 김상겸
  • 외국기업, 경기 청년창업펀드에 70억 출자

    외국기업, 경기 청년창업펀드에 70억 출자

    경기 평택 외국인투자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유진초저온이 청년 창업 육성을 위한 ‘경기도 슈퍼맨 펀드 2호’에 70억원을 출자했다. 외국인투자기업이 도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자금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4일 집무실에서 양원돈 유진초저온 대표로부터 경기도 슈퍼맨 펀드 2호에 70억원을 3년에 걸쳐 분할납부한다는 내용을 담은 출자증서를 전달 받았다. 유진초저온은 미국 기관투자사인 EMP 벨스타와 대만 유안타 증권이 지분의 절반 이상을 투자, 유진그룹과 설립한 합작회사로 올해 안으로 평택 오성산단에 물류창고를 착공할 예정이다. 유진초저온의 경기도 출자는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에서 5억 달러 규모의 평택투자협약을 맺으면서 “경기도 내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남 지사에게 한 양 대표의 약속이 밑거름됐다. 당시 유진초저온은 협약에서 오성산단 내 9만 2151㎡ 규모 부지에 LNG냉열을 이용해 육류와 어류, 냉동과일 등을 보관하는 초저온 물류창고를 세우기로 했다. 이 물류창고는 버려지는 LNG 냉열가스(영하 162도)와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에너지 완전 자립형 물류창고로 농수산물 가공 등에 6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남 지사는 “지난해 미국에서 만났을 때 유진초저온이 직접 투자 외에도 외투기업 최초로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도내 다양한 스타트업을 돕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약속을 지켜줘 고맙다”며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고 좋은 시도”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출자로 도가 추진 중인 유망 스타트업과 청년창업 지원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슈퍼맨 펀드 2호는 청년 창업 붐 조성과 창업생태계 확산,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등을 위해 도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200억원 조성이 목표다. 경기도 슈퍼맨 펀드 1호는 지난해 7월 조성됐다. DSC인베스트먼트사가 자금 운용을 맡고 있으며 경기도 50억원, 운용사 20억원, 농협은행 50억원, 신한은행 30억원, 기타 50억원 등 200억원을 조성했다. 현재 5개 사에 5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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