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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규혁, 최순득 딸 장시호가 “오빠가 다 한 거지”라고... “저의가 뭔가”

    이규혁, 최순득 딸 장시호가 “오빠가 다 한 거지”라고... “저의가 뭔가”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 스포츠토토 빙상 감독이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의혹의 핵심 인물로 떠오른 최순득씨의 딸 장시호씨(장유진으로 개명)과 연관된 것으로 드러나 주목받고 있다. 이 감독은 장시호씨가 주도해 설립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서 전무이사를 맡았다. 장씨가 센터 운영에 참여한 운동선수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 감독도 “좋은 뜻으로 참여했는데 후배들이 매도당하고 있다”고 억울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감독은 “장씨에게 ‘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누가 한 거냐’라고 물었더니 ‘오빠가 다 한 거지’라고 하더라”라면서 “저의가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장씨와 중학교 선후배 사이이자 가까운 친구였고, 설립 당시 사무국을 운영할 수 있는 직원이 없어 관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빙상과 설상 종목의 유소년 선수 육성과 은퇴 선수 일자리 창출, 동계스포츠 붐 조성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6월 설립됐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난해와 올해 총 6억 7000만원의 예산을 편성받았는데, 장씨가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단체에 관여한 빙상 국가대표 출신 인사 역시 “장씨가 아무것도 모르는 운동선수들을 모아놓고 덤터기를 씌우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 감독은 “월급도 안 받고 재능기부 형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시작한 건데 일이 다 이상하게 됐다”면서 “돈 받은 것도 하나도 없고 개인적으로는 잘못한 게 없다”고 말했다. 또 “유진이 집안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면서 “2주 전 쯤 통화를 했고 그 뒤에는 연락도 안 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득 딸 장시호 누구길래? “최순실과 성격 비슷…믿는 조카였다”

    최순득 딸 장시호 누구길래? “최순실과 성격 비슷…믿는 조카였다”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개명전 장유진)가 또다른 실세로 지목된 가운데, 이와 관련된 증언이 나왔다. 30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최순실과 조카 장유진(장시호로 개명)의 이권 개입 현황이 언급됐다. 이날 최 씨 집안과 15년 이상 친분을 가졌던 유명인 A씨는 최순실과 조카 장유진의 관계에 대해 “의심이 많은 최 씨가 믿을수 있는 조카다. 일반적으로 쿵작이 맞고 성격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 ‘장유진이 실세라는 의혹’에 대해 A씨는 “그건 아니다. 위 아래가 있다. 최순실 씨가 시키면 장유진이 실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씨는 최씨에게 CF 감독 출신 차은택을 소개해주고 비자금 통로로 의심받는 비덱코리아 설립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2012년 제주도에 고급 빌라를 구입한 후 박 대통령의 고교 동창으로 알려진 모친 최순득 씨와 함께 이용해왔다. 현재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해당 빌라를 매물로 내놓고 잠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전담 호스트팀 있었다…최순득 딸 20대 女직원 폭행하기도”

    “최순실 전담 호스트팀 있었다…최순득 딸 20대 女직원 폭행하기도”

    최순실씨를 전담하는 호스트(남성 접대부) 팀이 있었다는 폭로가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30일 JTBC는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A씨의 말을 인용, “최씨가 호스트바를 다닌 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부르면 출장 나오는 5명의 남성 접대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최씨 집안과 15년 넘게 알고 지낸 사이라는 A씨는 이들이 주로 강남 소재 가라오케에서 만났고, 술값은 한번에 400만~500만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또 A씨는 “최씨는 수시로 대포폰 번호를 바꾸고, 여러 대의 휴대전화마다 통화하는 상대방이 정해져 있다”면서 “최씨가 ‘VIP(대통령)가 외국까지 나갔어도 하나하나 묻는다’면서 대통령이 귀찮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또 다른 실세로 지목된 최씨의 언니 최순득씨의 딸 장유진(장시호로 개명)씨에 대한 증언도 나왔다. A씨는 “장씨가 고용한 20대 여직원들이 있었는데, 폭행을 당하고 며칠씩 출근하지 않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득 딸 장시호, 朴대통령과 친분 과시 “임기 끝나면 같이 살겠다고..”

    최순득 딸 장시호, 朴대통령과 친분 과시 “임기 끝나면 같이 살겠다고..”

    청와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개명전 장유진)가 평소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9일 장시호 측근은 채널A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유진 씨가 “VIP(대통령)랑 친하다.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같이 갈 거다. 제주도에 재단을 차려놓고 같이 살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장시호는 2012년 제주도에 고급 빌라를 구입한 후 박 대통령의 고교 동창으로 알려진 모친 최순득 씨와 함께 이용해왔다. 아들은 제주도의 국제학교에 다니고 아버지는 제주도에서 사업을 계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장씨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고위직과 대포폰을 통해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주변에 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에게 CF 감독 출신 차은택을 소개해주고 비자금 통로로 의심받는 비덱코리아 설립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그는 해당 빌라를 매물로 내놓고 잠적한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득 딸 장유진 결혼식에도 朴대통령 참석…“경호원 많이 데려와 짜증” 증언도

    최순득 딸 장유진 결혼식에도 朴대통령 참석…“경호원 많이 데려와 짜증” 증언도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되는 인물이 또 나왔다. 이번에는 최순실(60) 씨의 친언니인 최순득(64) 씨다. 31일 조선일보는 최씨 자매와 20년 이상 알고 지낸다는 A씨가 “순득씨가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지시하면, 순실씨는 이에 따라 움직이는 ‘현장 반장’이었다”며 “순실씨를 비선 실세라고 하는데, 순득씨가 숨어 있는 진짜 실세”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최순득 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성심여고 동기동창(8회)이다.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인 2006년 괴한에게 습격당했을 때 순득씨 집에 일주일간 머물 정도로 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사IN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최순득씨의 아들은 물론 딸 장유진(장시호로 개명) 씨의 결혼식에도 참석했다. 시사IN은 장유진 씨의 친구가 “박근혜 씨가 면도칼 테러를 당한 직후에 유진이가 명동성당에서 결혼을 했다. 결혼식장에 박근혜씨가 경호원들을 말도 못하게 많이 데려와 짜증이 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장유진 씨도 이미 비선 실세 중에 한명이라는 지적이 나왔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7일 “최순실 조카 장유진이 가장 실세라고 보고 있다. 검찰이 수사 의지가 있다면 장씨를 긴급체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장씨가 지금 최순실의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MBN은 장유진 씨가 동계스포츠를 육성한다는 구실로 정부로부터 6억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은 ‘현장 반장’…진짜 실세는 최순득” 최순득은 누구?

    “최순실은 ‘현장 반장’…진짜 실세는 최순득” 최순득은 누구?

    박근혜 정권 정권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는 ‘현장 반장’일 뿐이며 최씨의 친언니인 최순득(64)씨가 ‘진짜 실세’라는 증언이 나왔다. 3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최씨 자매와 20년 이상 알고 지냈다는 A씨는 “순득씨가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지시하면, 순실씨는 이에 따라 움직이는 ‘현장 반장’이었다”며 “순실씨를 비선 실세라고 하는데, 순득씨가 숨어 있는 진짜 실세”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어느 날 식사하는데 순득씨가 전화를 받더니 ‘○○방송국 국장을 갈아치워야 한다’ ‘PD는 ○○로 넣어야 된다’고 하자, 순실씨가 밖으로 나가 (어딘가로 통화를 한 뒤) 한참 뒤에 돌아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순득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성심여고 동기동창(8회)이다.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인 2006년 괴한에게 습격당했을 때 순득씨 집에 일주일간 머물 정도로 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순득씨가 ‘박 대표가 우리 집에 있다’고 자랑하고 다녔다”고 했다. 순득씨의 딸인 장유진(37·장시호로 개명)씨도 논란에 휩싸여 있기는 마찬가지다. 승마 선수 출신의 장씨는 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에게 승마를 권유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장씨는 독일 페이퍼컴퍼니 ‘비덱(Widec) 스포츠’의 주식 5000유로(620만원 상당)어치를 사들였다가 정씨에게 넘기는 등 최순실씨 모녀의 재산 형성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함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동계스포츠 예산 배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순득씨는 ‘최순실 논란’ 이후 줄곧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빌라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崔 조카 장유진, 제주 건물 임대료 지급 ‘비정상적 자금’ 의혹

    최순실씨의 조카 장유진(38·장시호로 개명)씨가 수천만원에 이르는 건물 임대료를 현금으로 지불, 비정상적으로 조성된 자금일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제주지역 인터넷 언론신문 ‘제주의 소리’가 30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장씨는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의 상가 건물 4층을 2014년 8월부터 2016년 8월까지 2년간 임대했다. 건물주 A씨는 “ 2014년 8월쯤 상가건물 4층을 임대하겠다고 찾아온 젊은 여자가 최순실씨의 조카 장유진이었다. 그 여자가 장유진이라는 것은 최근 뉴스를 보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장씨가 ‘나는 광고·이벤트·홍보회사의 대표’라고 소개했고, 제주에서 국제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내려왔다며 사무실을 임대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30대의 젊은 여자가 수천만원의 보증금과 천만원대의 연간 임대료를 모두 5만원권 현금으로 들고 와 깜짝 놀란 탓에 기억이 선명하다”고 설명했다. 또 “장씨는 전화번호를 수시로 바꿔 알고 있는 번호만 하더라도 3~4개다”며 “툭 하면 번호를 바꿔 연결이 안 돼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장씨는 최순실씨 비선 실세 등 의혹이 불거지자 2014년부터 거주해 온 자신의 서귀포 빌라를 매물로 내놓고 제주에서 자취를 감췄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최순실 조카 장유진, 보증금 등 수천만원을 5만원권 현금으로 내 비자금 가능성 제기

    최순실씨의 조카 장유진(38·장시호로 개명)씨가 수천만 원에 이르는 건물 임대료를 현금으로 지불, 비정상적으로 조성된 자금일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제주지역 인터넷 언론신문 ‘제주의 소리’가 30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장씨는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의 상가 건물 4층을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6년 8월까지 2년간 임대했다. 건물주 A씨는 “ 2014년 8월쯤 상가건물 4층을 임대하겠다고 찾아온 젊은 여자가 최순실 씨의 조카 장유진이었다. 그 여자가 장유진이라는 것은 최근 뉴스를 보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장 씨가 ‘나는 광고·이벤트·홍보회사의 대표’라고 소개했고, 제주에서 국제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내려왔다”며 사무실을 임대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30대의 젊은 여자가 수천만 원의 보증금과 천만원대의 연간 임대료를 모두 5만원권 현금으로 들고 와 깜짝 놀란 탓에 기억이 선명하다”고 설명했다. 또 “장 씨는 전화번호를 수시로 바꿔 알고 있는 번호만 하더라도 3~4개다”며 “툭하면 번호를 바꿔 연결이 안 돼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A씨는 “2년 임대계약을 하고 1년씩 임대료를 지불키로 한 계약은 임대 1년 후인 2015년 8월이 지나서도 2년치 임대료를 내지 않아 확인해보니 사무실은 문이 닫혀 있어 장씨와 어렵게 연락이 닿아 임대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최순실 씨의 언니이자 장 씨의 부모인 최순덕 씨 부부도 사무실 근처 중문동에 내려와 거주했었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은 “장(유진) 씨가 자기 부모들도 ‘서귀포시에 대규모 토지를 매입했다. 그 토지에 병원사업을 할 예정이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증언했다. 승마 선수 출신인 장씨는 최순실 씨와 CF 감독 차은택 씨를 연결해준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다. 장씨가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지난해와 올해 2년에 걸쳐 6억7000만원의 국비 예산을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장씨는 최순실씨 비선 실세 등 의혹이 불거지자 2014년부터 거주해온 자신의 서귀포 빌라를 매물로 내놓고 제주에서 자취를 감췄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단독] 애초부터 ‘최순실표 태극’ 정해놓고 오방색도 넣으려 했다

    [단독] 애초부터 ‘최순실표 태극’ 정해놓고 오방색도 넣으려 했다

    지난해 3월 공모 직전 자문회의서 정부 상징 ‘태극무늬’로 사실상 결정 정부상징 체계 교체 사업은 최순실씨의 측근인 차은택씨가 문화융성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되고,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후임으로 김종덕 장관이 임명된 직후인 2014년 9월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김 전 장관이 취임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한 이 사업에 대해 문체부는 “부처별로 개별적인 상징 로고를 사용해 정부 조직 개편 때마다 부처 상징이 교체돼 예산과 행정이 낭비되고 각 부처 상징에 대한 국민 인지도가 낮고 일관성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김 전 장관의 동료인 장동련 홍익대 교수가 민간 자문단장으로 위촉되면서 본격적인 공모와 개발 작업에 들어갔다. 장 교수는 또 국가브랜드 개발단장도 맡아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라는 새 국가브랜드를 만드는 일도 주관했다. 같은 달 문체부의 공모지침 발표 직전에 열린 1차 자문단 회의에서 태극무늬로 사실상 결정이 났다. 당시 회의에서는 “‘태극’은 동아시아에 공통적으로 나타나지만 국가의 상징요소에 적용한 나라는 대한민국뿐이며 관련 유산을 발굴하고 브랜드화, 가치화하여 지속적으로 한국의 상징으로 강화”, “통일 이후의 한국 상징 통합을 위해, 대한제국 시절부터 내려온 역사성을 지닌 태극을 상징소재로서 보존하고 현대적 의미 부여를 하여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채택됐다. 반면 1949년부터 줄곧 사용된 무궁화에 대해서는 “역사적 가치가 있으나 일본 정부상징(벚꽃)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기존 상징 소재들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당시 설문조사에서 무궁화·태극 문양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72.4%에 달한다고 밝혔지만, 올해 3월 정부상징에서 무궁화를 빼고 태극 문양으로 정한 뒤 해당 설문에 대한 내용을 삭제했다. 청와대의 최종 결정을 받기 위해 복수의 후보안을 결정했던 지난해 11월 회의에서는 “글자체에 반영하거나 별도의 표현 과정에 적·청색, 오방색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오방색은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당시 축하행사에 사용된 오방낭의 색깔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다만 기존 상징에 비해 새롭지 않다거나, 엉뚱한 다른 것을 연상시키는 부정적 피드백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 3월 현재의 태극무늬 정부상징이 정해진 뒤 자문단 및 추진단 안팎에서는 “현재 정부상징이 2013년 2월 대통령 취임식 엠블럼, 2015년 발표한 광복 70주년 엠블럼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통령 취임식에 사용된 엠블럼은 최씨가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모 과정에서도 시민 공모는 들러리에 불과했다. 실제 정부상징 개발은 디자인 전문, 필체 전문 등의 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로 들어와서 이뤄지게 돼 있었고 시민 공모는 시상이 전부였다. 정부상징의 교체 예산으로 모두 75억 8000만원이 책정됐다. 공모에 응했던 한 업체 관계자는 “사후 정황으로 볼 때 정부상징을 결국 최순실씨가 정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단독] 정부 새 상징도 ‘최순실 라인’ 작품

    지난 3월부터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정부부처에서 사용하고 있는 태극무늬의 정부 상징 교체 과정을 최순실씨 인맥들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관련 회의록 등에 따르면 정부상징체계 교체 실무 작업은 최씨의 측근인 차은택 전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의 은사 김종덕 홍익대 교수가 문체부 장관으로 임명된 직후인 2014년 9월부터 본격화됐다. 이어 이듬해 3월에는 전문가 자문단장에 김 전 장관의 동료인 장동련 홍익대 교수가 위촉됐다. 장 교수는 표절 시비에 휘말린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만든 국가브랜드 개발추진단장도 맡았다. 문체부의 전직 공무원은 “유진룡 전 장관이 물러난 뒤 갑자기 정부 상징 교체사업이 추진됐다”면서 “나중에 알고 보니 차 전 본부장이 주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디자인 업체 선정을 위한 공모 지침에서 1안으로 ‘태극’ 또는 ‘무궁화’, 2안으로 자유 소재를 제시했으나 내부적으로는 무궁화를 대신해 태극무늬로 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정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무궁화는 일본 정부 상징(벚꽃)과의 시각적 변별력이 떨어지며 태극보다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이유였다. 추진단의 결정 과정은 단지 요식행위에 불과했던 셈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무궁화는 물질을 상징하는데, 이제 대한민국이 문명의 시대로 가야 하기 때문에 태극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컨소시엄에 선정된 업체는 무궁화와 태극무늬를 활용한 여러 가지 안을 올렸고 추진단이 후보안을 확정했던 11월 회의에서 2개의 후보안이 정해졌다. 당시 추진단에 몸담았던 관계자는 “실무진에서 유력하게 추천했던 A안과 태극무늬의 B안을 제출했는데, 결국 B안으로 채택됐다”면서 “추진단의 인적 구성을 포함해 상징 개발 이전에 이미 사실상 모든 게 정해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당시 관계자들은 “청와대에서 내려온 B안은 대통령 취임식 엠블럼과 2015년 광복 70주년 엠블럼과 유사해 논란이 있었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더 케이투 송윤아, 거침없는 지창욱에 묘한 마음 “시청률 최고의 1분”

    더 케이투 송윤아, 거침없는 지창욱에 묘한 마음 “시청률 최고의 1분”

    tvN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 지창욱(김제하 역)을 향한 송윤아(최유진 역), 임윤아(고안나 역)의 마음이 커져가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28 방송된 ‘더 케이투’ 11화에서는 송윤아의 명을 받고 김갑수(박관수 역)를 사살하려는 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창욱은 치열한 총격전 끝에 김갑수를 손에 넣었지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차마 방아쇠를 당기지 못했고, 이를 눈치 챈 송윤아는 무소속인 조성하(장세준 역)를 여당에 입당시키는 조건으로 김갑수를 살려줬다. 검찰에서 풀려나 집으로 돌아온 조성하는 송윤아가 임윤아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듣고 분노했다. 이에 송윤아의 따귀를 때리며 “안나가 잘못되면 우리 계약도 끝이야”라고 울분을 토했다. 송윤아는 얼굴을 감싸 쥔 채 “넌 젊었을 때도 늙고, 교활하고, 더러웠어, 지금처럼. 그래서 널 그토록 사랑했던 엄혜린을 죽게 할 수 있었어. 난생 처음 맞아 본 내 따귀를 때린 손모가지는 잘라 버리려다가 선거 때문에 남겨두는 거야”라며 이를 악물었다. 송윤아와 조성하의 소름 끼치는 연기력이 몰입을 극대화한 순간이었다. 지창욱를 둘러 싼 송윤아와 임윤아의 관계도 절정에 달했다. 송윤아는 신동미(김실장 역)가 자신 몰래 지창욱을 죽이려 한 사실을 눈치 채고 “제하 건드리면 내가 널 죽일지도 몰라”라고 경고했고, 임윤아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지창욱을 멀리서 물끄러미 지켜보며 가슴 속에 묘한 일렁임을 느끼기도 했다. 한편 지창욱과 임윤아의 사랑은 더욱 깊어만 갔다. 지창욱은 임윤아를 향해 “안나야,예전에 나는 지키고 싶은 게 없었어. 근데 이젠 지키고 싶은 사람이 생겼어. 그래서 나 행복해질 수 있을 거 같다”고 고백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한편 어제 방송된 ‘더 케이투’ 11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평균 시청률 5.5%, 최고 시청률 7.0%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11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이날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1분은 김갑수 제거 작전 이후 클라우드 나인에서 지창욱과 송윤아가 독대하는 장면이 차지했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인물인 송윤아를 편견 없이, 거침 없이 대하는 지창욱과, 그런 그에게 묘한 감정을 갖게 된 송윤아 사이의 위험한 케미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tvN ‘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지난9월 23일(금)첫 방송을 시작,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강렬한 액션 신과 배우들의 열연이 선사하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호평 받고 있다. 매주 금,토요일 저녁 8시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광장] 최순실 출구, 집단지성에 달렸다/진경호 편집국 부국장 겸 사회부장

    [서울광장] 최순실 출구, 집단지성에 달렸다/진경호 편집국 부국장 겸 사회부장

    기회는 많았다. 2013년 새 정부 첫 한·미 정상회담에 재를 뿌린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이 첫 기회였다. 사람 보는 눈을 많은 사람들이 의심했을 때 박근혜 대통령은 주위를 돌아봐야 했다. 때를 놓치고 그해 8월 김기춘 비서실장 체제로 청와대 진용을 바꿀 때도 기회였다. 이듬해 안대희·문창극 총리 지명자가 잇따라 낙마하고, 새 총리를 못 찾아 결국 그만두겠다는 총리를 ‘재활용’하는 사태가 벌어졌을 때도 기회였다. 자신의 바닥난 ‘수첩’을 많은 이들이 걱정스럽게 바라보는데도 박 대통령은 자신을 돌아보지 않았다. 외려 ‘정략에 매몰된 정치권’을 탓했다. 기회는 그 뒤로도 줄줄이 이어졌다.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으로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정호성, 이재만, 안봉근) 교체 요구가 거세게 일었을 때도,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청와대 비서진과의 인사 갈등 끝에 전격 경질됐을 때도, ‘비선실세’ 정윤회씨 국정 개입 논란이 불거지고 ‘십상시’ 의혹이 제기됐을 때도 다 기회였다. 박 대통령은 지난 3년 반, 그 숱한 기회를 놓쳤다. 그러곤 지금 왜 그토록 자신이 ‘불통령’으로 불리게 됐는지를, 참담하고도 허망한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보여 주고 있다. 그토록 원칙을 강조하는 박 대통령이건만 최측근 최순실은 이 원칙 밖에 세웠다. 부모를 비명에 여읜 비사로 인해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된 불신의 반동이 40년지기 최순실에 대한 맹목적 의존으로 이어졌다는 자기 변명은 청와대 밖에서나 할 얘기였다. 대한민국과 결혼하면서 들고 갈 혼수가 절대, 결코 아니었다. 황망한 심정으로 박 대통령에게 남은 기회를 찾아본다. 국정 책임자로서의 권위를 상실한 박 대통령 너머 리더십의 위기에 놓인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 ‘최순실 출구’는 반드시, 시급히, 올바로 찾아야 한다. 어쩌면 답은 이미 나와 있는 듯하다. 이를 실천할 용기가 필요할 뿐이다. 가장 앞서야 할 일은 박 대통령의 고해성사다. 최순실 농단의 실상을 이제라도 가감없이 내보여야 한다. 헌법이 부여한 재임 중 불소추 특권을 박 대통령 스스로 내려놓겠노라, 검찰은 나부터 수사하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빌 클린턴도 성추문 사건으로 연방검찰의 수사를 받았고, 부패에 연루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는 이탈리아 총리의 신분으로 기소됐다. 부끄러운 정치사가 아니라 국가의 기강과 민주주의가 올바로 서 있음을 후대에 알리는 계율이 될 수 있다. 청와대와 정부의 인적 쇄신은 이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 당장의 일괄사퇴 같은 무책임한 정치쇼는 사절한다. 국정 농단의 주역과 이를 방치한 인물을 솎아내는 쇄신이어야 한다. 상처 깊은 민심을 보듬을 인사를 내세워 그를 중심으로 남은 임기 국정의 안정을 도모하는 일도 시급하다. 자신이 주도하는 국민 통합이 어려워졌다면 이제라도 자신이 뒤를 받치는 통합을 박 대통령은 모색해야 한다. 그래야 나라도 살고, 본인도 산다. 최순실 파동은 5년 단임의 대통령 중심제가 지닌 태생적·구조적 악폐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 줬다. 김영삼 정부의 김현철, 김대중 정부의 김홍업·김홍걸, 노무현 정부의 노건평, 이명박 정부의 이상득으로 이어진 절대권력의 변주(變奏)가 더는 계속될 수 없음을 알리는 클라이맥스다. 30년 된 87체제를 이제는 끝내라는 역사의 부름으로 볼 도리밖에 없다. 유례없는 국정의 혼란 속에서 집단지성의 힘이 절실하다. 박근혜 정부의 남은 임기를 무사히 헤쳐 가기 위한 위기대응형 집단지성을 넘어 통일 한국의 기반이 될 새로운 헌정 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집단지성이 필요하다. 먼저 정치권은 이제라도 수권 능력을 놓고 제대로 경쟁하기 바란다. 국정 지지율 14%로 떨어진 정부를 패대기쳐 얻을 반사이익은 이제 크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한 묶음이 될 수도 있다. 최순실 특검을 누가 임명하느냐를 놓고 드잡이를 이어 가는 작금의 소탐 정치를 버리고, 통일 한국의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정치력을 발휘하기 바란다. 연목구어일 뿐인 부질없는 주문이라 해도 그것이 지금 가슴 저 밑바닥부터 일고 있는 찬바람에 신음하는 장삼이사 국민들의 바람임을 대선 주자들은 직시하기 바란다. 리더는 위기에서 탄생한다. 이제 그때가 왔다. jade@seoul.co.kr
  • [단독] 애초부터 ‘최순실표 태극’ 정해놓고 오방색도 넣으려 했다

    [단독] 애초부터 ‘최순실표 태극’ 정해놓고 오방색도 넣으려 했다

    지난해 3월 공모 직전 자문회의서 정부 상징 ‘태극무늬’로 사실상 결정 정부상징 체계 교체 사업은 최순실씨의 측근인 차은택씨가 문화융성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되고,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후임으로 김종덕 장관이 임명된 직후인 2014년 9월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김 전 장관이 취임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한 이 사업에 대해 문체부는 “부처별로 개별적인 상징 로고를 사용해 정부 조직 개편 때마다 부처 상징이 교체돼 예산과 행정이 낭비되고 각 부처 상징에 대한 국민 인지도가 낮고 일관성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김 전 장관의 동료인 장동련 홍익대 교수가 민간 자문단장으로 위촉되면서 본격적인 공모와 개발 작업에 들어갔다. 장 교수는 또 국가브랜드 개발단장도 맡아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라는 새 국가브랜드를 만드는 일도 주관했다. 같은 달 문체부의 공모지침 발표 직전에 열린 1차 자문단 회의에서 태극무늬로 사실상 결정이 났다. 당시 회의에서는 “‘태극’은 동아시아에 공통적으로 나타나지만 국가의 상징요소에 적용한 나라는 대한민국뿐이며 관련 유산을 발굴하고 브랜드화, 가치화하여 지속적으로 한국의 상징으로 강화”, “통일 이후의 한국 상징 통합을 위해, 대한제국 시절부터 내려온 역사성을 지닌 태극을 상징소재로서 보존하고 현대적 의미 부여를 하여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채택됐다. 반면 1949년부터 줄곧 사용된 무궁화에 대해서는 “역사적 가치가 있으나 일본 정부상징(벚꽃)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기존 상징 소재들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당시 설문조사에서 무궁화·태극 문양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72.4%에 달한다고 밝혔지만, 올해 3월 정부상징에서 무궁화를 빼고 태극 문양으로 정한 뒤 해당 설문에 대한 내용을 삭제했다. 청와대의 최종 결정을 받기 위해 복수의 후보안을 결정했던 지난해 11월 회의에서는 “글자체에 반영하거나 별도의 표현 과정에 적·청색, 오방색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오방색은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당시 축하행사에 사용된 오방낭의 색깔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다만 기존 상징에 비해 새롭지 않다거나, 엉뚱한 다른 것을 연상시키는 부정적 피드백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 3월 현재의 태극무늬 정부상징이 정해진 뒤 자문단 및 추진단 안팎에서는 “현재 정부상징이 2013년 2월 대통령 취임식 엠블럼, 2015년 발표한 광복 70주년 엠블럼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통령 취임식에 사용된 엠블럼은 최씨가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모 과정에서도 시민 공모는 들러리에 불과했다. 실제 정부상징 개발은 디자인 전문, 필체 전문 등의 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로 들어와서 이뤄지게 돼 있었고 시민 공모는 시상이 전부였다. 정부상징의 교체 예산으로 모두 75억 8000만원이 책정됐다. 공모에 응했던 한 업체 관계자는 “사후 정황으로 볼 때 정부상징을 결국 최순실씨가 정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단독] 정부 새 상징도 ‘최순실 라인’ 작품

    지난 3월부터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정부부처에서 사용하고 있는 태극무늬의 정부 상징 교체 과정을 최순실씨 인맥들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관련 회의록 등에 따르면 정부상징체계 교체 실무 작업은 최씨의 측근인 차은택 전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의 은사 김종덕 홍익대 교수가 문체부 장관으로 임명된 직후인 2014년 9월부터 본격화됐다. 이어 이듬해 3월에는 전문가 자문단장에 김 전 장관의 동료인 장동련 홍익대 교수가 위촉됐다. 장 교수는 표절 시비에 휘말린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만든 국가브랜드 개발추진단장도 맡았다. 문체부의 전직 공무원은 “유진룡 전 장관이 물러난 뒤 갑자기 정부 상징 교체사업이 추진됐다”면서 “나중에 알고 보니 차 전 본부장이 주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디자인 업체 선정을 위한 공모 지침에서 1안으로 ‘태극’ 또는 ‘무궁화’, 2안으로 자유 소재를 제시했으나 내부적으로는 무궁화를 대신해 태극무늬로 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정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무궁화는 일본 정부 상징(벚꽃)과의 시각적 변별력이 떨어지며 태극보다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이유였다. 추진단의 결정 과정은 단지 요식행위에 불과했던 셈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무궁화는 물질을 상징하는데, 이제 대한민국이 문명의 시대로 가야 하기 때문에 태극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컨소시엄에 선정된 업체는 무궁화와 태극무늬를 활용한 여러 가지 안을 올렸고 추진단이 후보안을 확정했던 11월 회의에서 2개의 후보안이 정해졌다. 당시 추진단에 몸담았던 관계자는 “실무진에서 유력하게 추천했던 A안과 태극무늬의 B안을 제출했는데, 결국 B안으로 채택됐다”면서 “추진단의 인적 구성을 포함해 상징 개발 이전에 이미 사실상 모든 게 정해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당시 관계자들은 “청와대에서 내려온 B안은 대통령 취임식 엠블럼과 2015년 광복 70주년 엠블럼과 유사해 논란이 있었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최순실 조카 장유진 도움 있었던 듯”…허승욱 동계스포트영제센터 회장 밝혀

    “최순실 조카 장유진 도움 있었던 듯”…허승욱 동계스포트영제센터 회장 밝혀

    사단법인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조카인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씨의 도움이 있었던 것 같다는 증언이 나왔다. 허승욱(44) 동계스포츠영재센터 회장은 28일 연합뉴스를 통해 “제가 올해 6월부터 회장을 맡은 이후 장시호씨가 사무총장을 맡았거나 이 단체에서 공식 직책을 갖지 않았다”면서 “다만 이 단체가 처음에 사단법인 설립이 잘 안 되고 그럴 때 도움을 준 것 같기는 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설립된 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올해까지 6억 7000만원의 예산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부터 받아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이 단체의 사무총장을 맡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특혜 의혹이 더욱 짙어지는 상황이다. 이 단체는 스키 국가대표 출신 허승욱 씨가 회장을 맡고 있고, 전무이사로는 빙상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 스포츠토토 빙상팀 감독의 이름이 등재돼 있다. 허 회장은 “이 단체의 취지는 어린 선수들을 육성해서 동계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그러다 보면 은퇴 선수들의 일자리 창출도 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된 것”이라며 “장시호 씨가 전임 (박재혁) 회장님과 안면이 있어서 도움을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게 사실 최근 정국에 맞물려서 나쁘게 보일 수 있지만, 스키와 같은 비인기 종목 입장에서는 좋은 사업”이라며 “어린 선수들 육성해서 외국 전지훈련을 보내주고 대회 출전도 시켜준다고 하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어린 선수들 뉴질랜드 전지훈련에 예산이 많이 들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 그 예산이 개인적인 돈이나 출처를 알 수 없는 곳에서 나온 것도 아니고 문체부 예산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평창 올림픽 앞두고 지원을 많이 해주는구나’라고 여길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문체부 예산은 카드로 지급됐다”며 “만일 제가 조사를 받게 되면 영수증을 다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키 쪽에서는 전체적으로 유명한 선수 출신들은 영재캠프에서 다 코치를 했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예산 과다지급 논란에 대해서는 “인원수에 비해 많이 나왔다고 볼 수 있지만 사실 스키 훈련을 제대로 하려면 그 정도 들어가는 것도 맞다”고 반박했다. 스키의 경우 올해 초 유소년 선수 5명과 지도자 2명 등 7명이 뉴질랜드 전지훈련을 약 45일간 다녀오면서 1억 6500만 원의 예산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조카 장유진 “야노시호 매력 느껴 ‘시호’로 개명…톱스타와 돈독한 관계”

    최순실 조카 장유진 “야노시호 매력 느껴 ‘시호’로 개명…톱스타와 돈독한 관계”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조카 장유진(현재 ‘시호’로 개명)씨가 새로운 실세로 지목되고 있다. 장유진은 27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 조카 장유진이 가장 실세라고 보고 있다. 증거인멸 우려가 있으니 검찰이 수사 의지가 있다면 긴급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장 씨가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지난해와 올해 2년에 걸쳐 6억 7000만 원의 예산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 받았다. 이와 관련 더팩트는 한 연예기획사 대표의 말을 인용해 “(장 씨가) 20대부터 연예계에 유독 관심이 많았다. 연예계에 어떤 환상을 갖고 있었고, 승마를 그만 둔 뒤 넉넉한 경제력을 자랑하며 이쪽 관계자들과도 잘 알고 지냈다”고 보도했다. 이 대표는 “고영태 씨가 차은택 씨를 최순실 씨와 연결한 당사자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앞서 친분이 있던 장유진을 통해 고영태가 징검다리 역할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토대로 장유진이 몇개의 유령회사를 차려 스포츠마케팅이란 명목으로 각종 문화예술과 스포츠 자금을 지원 받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씨의 또다른 측근은 “장유진은 추성훈의 아내 야노 시호에 워낙 매력을 느껴 이름까지 똑같이 바꿀 만큼 특별한 성격의 소유자다. 어려서부터 금수저로 태어나 부모 능력을 과시하기 좋아하고 꽂히면 반드시 하고야 마는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장 씨가 제주 국제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함께 서귀포에 머물기도 했지만 현재는 집을 팔고 서울로 온 것으로 안다”면서 “수개월 전 뇌질환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사무실을 모두 폐쇄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연예계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장 씨는 수년 전부터 톱가수 L, 배우 겸 탤런트 S, 톱가수 K 등 인기 연예인들과 아주 친한 사이였다”며 연예계 남성 톱스타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조카 장유진, 정부 예산 6억 7000만원 지원 받아…딸 정유라에 영향주기도

    최순실 조카 장유진, 정부 예산 6억 7000만원 지원 받아…딸 정유라에 영향주기도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의 조카 장유진(37·장시호로 개명)씨가 1년 새 정부 예산을 7억원가량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28일 MBN은 최씨의 조카인 장씨가 동계스포츠를 육성한다는 구실로 정부로부터 6억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장씨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에 직접 개입했고 지난해 6월 이 센터는 사단법인으로 등록됐다. 이 센터는 설립된 뒤 몇 단 만에 약 2억원을, 올해는 4억 70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았다. 관할 부서는 문화체육관광부다. 김종 차관과 최씨와의 연루 의혹이 확산되는 상황이라고 MBN은 밝혔다. 박재혁 초대 회장은 “사단법인 허가가 보통 쉽게 나지 않는데 문체부에서 배려해줬다. 초기 설립자금은 삼성 쪽에서 후원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최씨의 조카인 장씨는 승마선수로 활동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 최씨의 딸 정유라씨가 승마선수가 되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조카 장유진이 진짜 실세? 안민석 “증거인멸 시도…긴급체포해야”

    최순실 조카 장유진이 진짜 실세? 안민석 “증거인멸 시도…긴급체포해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7일 “최순실 조카 장유진이 가장 실세라고 보고 있다. 검찰이 수사 의지가 있다면 장씨를 긴급체포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안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에 출연해 “장씨가 지금 최순실의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장씨는 최씨의 바로 위 언니의 딸로, 지금은 ‘장시호’로 개명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안 의원은 “장씨는 최씨와 가장 긴밀히 연락하는 사람이자, 지금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실 관계자는 “장씨는 최씨의 딸 정유라 씨가 해외에 있을 때 이화여대의 학적관리를 대신 해주는 등 대리인 역할을 해 왔다. 최씨와 차은택 감독을 연결하는 고리라는 제보도 들어오고 있다”며 “게다가 장씨는 지금 한국에 있으니, 우선 장씨를 체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씨의 청담고 입학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정씨가 입학하기 바로 전 달에 청담고가 승마특기 학교로 지정을 받았다. 정씨의 입학을 위한 지정”이라며 “이화여대 입시 부정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출석문제가 심각한데도 어떻게 고 1~2학년 과정을 마칠 수 있었는지도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승마협회가 가짜 출석인증공문을 이 학교에 보내고, 이를 근거로 학교가 결석처리해줬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졸업취소 사유에 해당하는 이런 반칙을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본명은 필녀, 최태민도 이름 7개…무속적 이유?

    최순실 본명은 필녀, 최태민도 이름 7개…무속적 이유?

    ‘비선 실세 파문’으로 정국을 흔들고 있는 최순실. 최근 ‘서원’으로 개명했다는 최순실의 본명은 ‘필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정치권 관계자는 “최순실씨의 본명은 ‘필녀’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1979년 당시 언론 보도만 살펴봐도 새마음봉사단 관련 기사에는 최필녀(崔畢女) 사무총장의 이름이 등장한다. 새마음봉사단은 최씨의 부친인 고(故) 최태민 목사가 1975년 창립한 대한구국선교단이 나중에 이름을 바꾼 것이다. 1994년 사망한 최태민 목사도 생전 7개의 이름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와 정윤회씨 사이에서 태어난 딸 정유라씨의 본명도 ‘유연’이었다. 최씨와 차은택씨를 연결시켜줬다는 주장이 제기된 최씨의 조카인 장유진씨도 최근 ‘시호’로 이름을 바꿨다. 최씨의 최측근 가운데 한 명으로 지목된 더블루케이 이사 고영태씨는 한때 ‘고민우’란 이름을 쓰고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자주 이름을 바꾸는 이유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종교인인 최 목사의 영향을 받아 가족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이 무속적 이유로 이름을 자주 바꾼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상 속 ‘100인의 녹색 활동가’ 키우는 강북

    서울 강북구에서 환경전도사 100명이 탄생한다. 강북구는 다음달 7~8일 이틀간 구내 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2016 그린리더 초급과정 양성교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을 높여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녹색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유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이혜정 한국환경교육협회 강사가 교육을 맡는다. 강의는 기후변화의 원인, 서울시 기후변화 관련 정책 소개, 온실가스 줄이기, 녹색생활 실천 등을 주제로 오후 2시부터 약 120분간 진행된다. 수강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친환경 실천 운동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도록 동기 부여를 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모집 인원은 매회 50명씩, 총 100명이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희망자는 강북구청 홈페이지(www.gangbuk.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전화(02-901-6733)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과정을 이수한 그린리더는 앞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냉·난방기 사용 습관 바꾸기, 일회용품 배출 줄이기 등 친환경 생활 실천운동에 참여한다. 강북구가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주된 역할은 강북구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 ‘초록꿈나무 환경교실’의 보조강사 활동이다. 초등학교를 방문해 환경교육을 하는 업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구민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참여 의식을 가지고 녹색생활 실천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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