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진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총선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흑인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보름달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지성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273
  • 황교안 첫 차관 인사는 블랙리스트 총괄자? 송 차관, 강력 부인

    황교안 첫 차관 인사는 블랙리스트 총괄자? 송 차관, 강력 부인

    3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한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총괄 실행한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송 차관과 문체부는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나섰다. 한겨레신문은 31일 송 차관이 2014년 10월부터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있으면서 ‘건전콘텐츠 TF팀’의 팀장을 맡아 블랙리스트에 오른 각 실·국의 문제 사업을 관리하고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보도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애초 이 TF팀은 유진룡 장관 재임 말기 윗선의 블랙리스트 적용 지시에 반발한 문체부 일부 간부들이 블랙리스트의 현장 적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든 형식적 회의체였으나, 이들이 강제 퇴직 등을 당하고 송 차관이 기획조정실장에 오른 이후 ‘사상적으로 건전’하지 못한 문화예술계 인사와 단체들을 걸러내고 배제하는 구실을 했다는 것. 송 차관은 이날 문체부를 통해 배포한 해명 자료를 통해 “블랙리스트를 본 적이 없고, 관리를 총괄한 바도 없다”며 “관련 사항을 조치하거나 지시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송 차관은 “기획조정실은 부처 전반적인 예산집행 상황과 사업 진행 현황 등을 총괄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며 “기획조정실장으로서 보조금 등 예산 사업 관련 집행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이 없는지, 주요 사업 담당 부서의 애로점은 무엇인지 등을 파악하고자 회의를 소집해 진행 상황을 장관에게 보고한 적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랙리스트에 관한 회의를 한 것은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 차관은 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 속에 사임한 정관주 전 1차관의 후임으로 30일 임명됐다. 경북 성주 출신인 송 차관은 행정고시 31회로, 문체부 콘텐츠정책관, 새누리당 교육문화체육관광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차장급 승진 <편집국>△편집1부 박지연 김경희△비주얼뉴스팀 강미란△정치부 임일영 장세훈△사회부 이두걸△문화부 홍지민△정보행정팀 류정임<독자서비스국>△발송부 최준규<사업단>△전략사업부 김종현<온라인뉴스국>△연예·영상팀장 손진호△나우뉴스부 박종익<제작국>△윤전부 전병두△기술관리부 기술팀 김상규◇전보 <편집국>△정책뉴스부 차장 윤창수△사회2부 차장 주현진<독자서비스국>△공보전략2부 차장 조병준<광고국>△영업1부 차장 안도성△영업2부 차장 김윤근<사업단>△문화사업부 차장 송경섭<시설안전관리국>△기획위원 백필현△시설관리부장 이장훈△시설관리부 차장 임동민 ■통일부 △홍보담당관 류남길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특수언어진흥과장 최혜원<국립중앙박물관>△부여박물관장 윤형원△공주박물관장 김규동△제주박물관장 김종만◇과장직위 승진△국립국어원 공공언어과장 김문오<국립중앙박물관>△교육문화교류단 전시과장 장상훈△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신상효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 승진△감사담당관 전제구△투자정책과장 김용채△산업통상자원부 이귀현 ■보건복지부 ◇국장급△산업통상자원부 이동욱△복지정책관 배병준△보건산업정책국장 양성일△장애인정책국장 조남권△건강정책국장 김현준△비상안전기획관 최태붕△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전병왕△건강보험정책국장 노홍인◇과장급△장애인서비스과장 노정훈△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 고용휴직 한상균△규제개혁법무담당관 신욱수△기초연금과장 김문식<질병관리본부>△장기기증지원과장 최기호△연구기획과장 성재경△국립인천공항검역소 서무과장 고치범△국립인천검역소장 김복환△국립군산검역소장 류강희△국립목포검역소장 직무대리 박종성△국립통영검역소장 직무대리 박일훈△국립제주검역소장 직무대리 이선규<국립병원 서무과장>△국립나주병원 서명용△국립공주병원 김덕곤△국립마산병원 신봉춘<국립재활원>△총무과장 김종신△장애인운전지원과장 김우중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협력심판담당관 황원철△공정거래위원회 홍대원 남동일 김의래◇과장급 파견△대법원 고용휴직 이용수 ■금융위원회 △자문관 송민규 ■법제처 △대변인 채향석△기획재정담당관 방극봉△법제정책총괄과장 안상현△자치법제지원과장 심현정△법령정비과장 이영호△법제조정총괄법제관 김은영△경제법령해석과장 최성희△법령해석총괄과 안은경◇파견△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양미향△경기도 윤강욱△KOTRA 이정규 ■통계청 ◇과장△조사시스템관리 김우열△산업통계 심원보△고용통계 빈현준 ■문화재청 ◇고위공무원 승진△문화재보존국장 조현중◇과장급 전보△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장 김인규<국립문화재연구소>△건축문화재연구실장 배병선△안전방재연구실장 김덕문△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장 이주헌 ■산림청 △중부지방산림청장 최수천 ■기상청 △기상기후인재개발원장 김금란△총괄예보관 허택산△예보분석팀장 박영연△기상서비스정책과장 원재광△지진화산정책과장 유상진△지진정보기술팀장 연혁진△수도권기상청 관측과장 남효원△부산지방기상청 대구기상지청장 장현식◇국가기상위성센터△위성기획과장 장근일△위성운영과장 김용상◇기상기후인재개발원△교육기획과장 임덕빈△인재개발과장 문재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진급 <지방소방준감>△본부 예방과장 이홍섭<지방소방정>△용산소방서장 최송섭△노원소방서장 김윤섭△강북소방서장 백남훈△강남소방서장 김시철△본부 소방감사당당관 이정희△국민안전처 전출 이영팔 ■한국산업인력공단 ◇1급 승진△훈련품질향상센터장 정은희△안전위생팀장 조형래△서울동부지사장 김홍달△부산남부지사장 전용덕△본부 송웅범 정응기◇1급 상당 전보△감사실장 장덕호<국장>△총무 신장호△정보화지원 김록환△능력평가 김병주△과정평가 박계영<지역본부장>△서울 임경식△광주 김대수<지사장>△서울남부 류명수△강원 최종윤△경남 공역식△경기동부 김현생△전북 양성모△전남 한창주△충남 엄준철 ■하나금융투자 ◇전무 승진△클럽1본부장 및 청담금융센터장 전병국 ■신한금융투자 ◇신임 <부사장>△홀세일그룹 신동철△영업추진그룹 백명욱<본부장>△디지털사업 현주미△강남영업 김기정△영남영업 하성원△호남충청영업 이선훈△운영지원 국태원<본부장직무대행>△FICC 오해영△법인영업 유성열 ■신한카드 ◇승진 <선임본부장>△DT부문장 김정수△ICT BU장 김재룡<본부장>△제휴영업 BU장 황원섭△브랜드전략 BU장 손병관△소비자보호 BU장 백경훈△영남 BU장 문동권△중부 BU장 최재훈△채권관리 BU장 안중선△직원만족 BU장 이병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승진△CS본부장 전무 김형준△재경본부장 상무 심걸택△고정익개발본부 구조해석실장 상무보 윤종호 ■동부 ◇승진△부사장 신종민△상무 김성경 ■유진그룹 ◇전무 승진△나눔로또 관리본부장 박중헌<유진기업 소재부문>△영업담당 전택수△관리담당 최재호◇상무 승진△한국통운 운영본부장 유재송<유진기업>△기술담당 H·I부문 리폼담당 권용대△소재부문 리스크담당 황승률◇이사 승진△한국통운 운영전략팀장 배재일△유진엠 대표이사 윤남일<유진기업>△소재부문 UAE 지사장 김도진△재경부문 자금팀장 박상길△경영지원실 AD팀장 박영석△소재부문 모래부두공장장 유도정△경영지원실 법무팀장 이상규 ■현대해상 ◇승진 <전무>△장기보험부문장 양승옥△자산운용부문장 이영철△법인영업본부장 최갑필<상무>△자동차업무본부장 이춘호△지방권보상본부장 임현묵 ■현대C&R ◇부사장 승진△ 대표이사 이성재 ■현대하이카손해사정 ◇상무 선임△하이카출동본부장 최성식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상무 선임△경영기획본부장 김영창
  • 금투협, 내년 상반기 최종호가수익률 보고사 선정

     금융투자협회가 내년 상반기 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의 최종호가수익률 보고 업무를 맡을 회사를 30일 발표했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 보고사는 SK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대우, 부국증권,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HMC투자증권, KB증권, KTB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선정됐다. 국내 채권시장의 지표 금리로 활용되는 최종호가수익률은 3년 만기 국고채 등 시장 활용도가 높은 15종류의 채권에 대해 10개 증권사가 보고한 수익률 중 상하 극단 값을 제외한 평균값을 내 결정된다.  CD 최종호가수익률 보고사의 경우 교보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유안타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KB증권, KTB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LIG투자증권), KIDB채권중개 등이다. 동부증권,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KTB투자증권,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등 8곳은 CP 최종호가수익률 보고사로 뽑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특검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참고인 소환…‘문화계 블랙리스트’ 추궁

    특검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참고인 소환…‘문화계 블랙리스트’ 추궁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확인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블랙리스트의 작성·관리·적용 과정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차은택(47·구속기소) 전 CF감독의 대학 은사라는 인연으로 장관직에 앉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 전 장관은 30일 오전 9시 55분쯤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남구 건물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블랙리스트 실체에 대해서 아느냐’, ‘청와대 지시로 만들어 진 것이냐’ 등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검에서 모든 내용을 소상하게 밝히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만 밝혔다. 김 전 장관이 블랙리스트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질책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특검팀 사무실에) 올라가서 말씀드리겠다”면서 즉답을 회피했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에게 블랙리스트 작성 및 관리에 관여했는지, 또 이 명단이 누구의 지시에서 나온 것인지 등을 추궁하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는 2014년 6월 초 김소영 당시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이 조현재 당시 문체부 제1차관에게 처음 전달했다. 김 비서관은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실 소속으로, 조 전 차관에게 명단을 건네면서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올해 9월까지 문체부 장관을 지낸 김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명단을 작성한 블랙리스트를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김 전 장관은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블랙리스트를) 본 적도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그의 전임인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014년 6월 퇴임 직전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면서 명단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김 전 장관의 반응에 대해 “속된 표현으로 개가 웃는다는 얘기를 하지 않느냐”고 말한 바 있다. 이 밖에 김 전 장관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날 때 조 회장을 불러내 ‘경질 통보’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최씨의 실소유 회사인 더블루K와 협약을 맺은 스위스 업체가 평창 올림픽 관련 사업에 참여하려고 하자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의 검토 요구가 있었고, 이 업체가 계약을 따내지 못하자 조 회장이 사실상 경질됐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블랙리스트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특검팀은 지난 26일 조윤선 현 문체부 장관의 집무실·자택 등과 함께 김 전 장관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조 전 장관은 2014년 6월 말 청와대 정무수석에 임명됐다. 이후 정관주 전 문체부 차관과 김상률·모철민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등이 줄줄이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조현재 전 차관 “조윤선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보고 받았을 것”

    조현재 전 차관 “조윤선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보고 받았을 것”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014년 6월 퇴임 직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고 폭로한 적이 있다. 이 때 청와대로부터 블랙리스트를 직접 받아온 인물이 당시 조현재 전 문체부 제1차관이었다. 조 전 차관은 “2014년 블랙리스트를 제게 건낸 김소영 문화체육비서관(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실 소속)이 (블랙리스트를) 정무(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실)에서 만들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 전 차관은 지난 29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2014년 6월 초 청와대로부터 블랙리스트를 받은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조 전 차관은 “2014년 6월 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에서 근무하던 김소영 문화체육비서관이 저에게 A4 두 장짜리로 돼 있는 명단을 전달해 줬다. 그래서 유진룡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하고, (김 비서관이) ‘이 명단에 있는 사람들한테는 문체부에서 지원이 안 가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블랙리스트를 받은 문체부는 회의를 열고 청와대의 지시가 문체부의 문화 육성 정책과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청와대는 명단에 있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에 대한 지원을 하지 말 것을 재차 요구했다. 그러자 문체부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서 향후 청와대에서 같은 내용의 요청이 왔을 때 ‘완곡하게 거절’하는 모양새를 갖췄다는 것이 조 전 차관의 설명이다. 그런데 조 전 차관에게 블랙리스트를 건넨 김 비서관이 2014년 6월 말쯤 연락을 해와 “그것(명단)을 폐기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전 차관은 “그 이후에 유 전 장관이 물러나고 새로운 장관(김종덕)이 오고 했는데 이 TF에 참여했던 1급(실장급) 공무원들, 새로운 장관한테 1급들 사표를 받았는데 특히 여기 TF에 참여했던 1급들 3명이 결국은 나중에 사직당하게 된 그런 배경도 이와 관련이 돼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유 전 장관은 이 블랙리스트의 배후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현 문체부 장관)을 지목했다. 조 장관이 민정수석에 임명된 시점은 2014년 6월 중순쯤으로, 블랙리스트가 문체부에 전달된 같은해 6월 초보다 늦은 시점이다. 하지만 정무수석비서관실에서의 블랙리스트 작성이 조 장관의 정무수석 임명 전 일이라 할지라도 임명 후에는 이 명단의 존재를 알았을 것이라는 것이 조 전 차관의 의견이다. 그는 “조윤선 장관은 아마 6월 초에는 정무수석을 하지 않은 걸로 기억하고 있다. 6월 중순쯤 온 걸로 알고 있다. 제가 (명단을) 받아온 거는 6월 초니까 (임명) 초창기 때 그거(블랙리스트)는 모를 수가 있다. 그런데 그 이후에 (명단이) 많이 만들어진 것은 아마 2014년 말이나 지난해 초로 기억한다”면서 “그러면 (블랙리스트 관련) 보고를, 상식적으로는 보고를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 명단에는 청와대 눈 밖에 난 9473명의 문화·예술인들의 명단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차관은 블랙리스트 작성 전에도 청와대가 문화계 쪽 일에 대한 간섭이 잦았다고 폭로했다. 아래는 그가 밝힌 사례. “2013년 12월에도 CJ엔터테인먼트가 만든 ‘변호인’이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그 영화에 대해서 청와대 김기춘 실장이 굉장히 화를 많이 냈다고 이야기 들었고요. 그래서 CJ에서 만든 거지만 저희 문체부가 모태펀드에다가 투자를 해서 거기에서 자금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청와대로부터) ‘모태펀드에서 CJ 영화 투자하는 쪽에 지원을 하지 말아라’, ‘CJ 쪽에 규제를 많이 하라’이런 압력을 많이 받았고요. 여기 전주국제영화제가 이제 독립영화제입니다. 거기에 ‘천안함 프로젝트’라는 독립영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여러 영화들하고 같이 상영이 돼서 그게 좀 이슈가 돼서 그때 당시에 제가 참석하기로 돼 있었는데 그 부분도 이제 청와대에서 참석을 하지 말도록 종용을 했습니다마는, 저희는 그래도 독립영화제를 좀 육성하는 그런 정책을 펴고 있었기 때문에 청와대 반대를 무릅쓰고 참석을 한 그런 적도 있고요.”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조윤선, 블랙리스트 감독에 “다른 편이 여기 왜 오냐” 뿌리쳐

    조윤선, 블랙리스트 감독에 “다른 편이 여기 왜 오냐” 뿌리쳐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한 영화사 대표를 만나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YTN은 28일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정상진 엣나인 필름 대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2012년 영화 홍보차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었던 조 장관을 찾았다. 정 대표는 “‘남영동 1985’라는 영화를 배급하는 사람이라고 하자마자 조 장관이 악수하던 손을 뿌리치면서 “왜 다른 편이 여기 와서 이래요”라고 얘기를 하더라. 정말 위험한 발언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남영동 1985’는 고 김근태 민주당 의원이 민주화운동 시절 남영동 대공분실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한 이야기를 그렸다. 정 대표는 “(해결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다음 정권에 어떤 정부가 들어섰을 때 똑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다. 그러면 영화계 문화계 사람들이 어떻게 숨을 쉬고 창작활동을 하겠느냐”고 걱정했다. 앞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퇴임 직전인 2014년 6월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면서 작성 배후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현 문체부 장관)을 지목했다. 지난 12일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 등 9명을 특검에 고발했던 12개 문화예술 단체들은 조 장관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조 장관이 블랙 리스트 작성 책임자라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법적·윤리적 책임을 지지 않고 장관직을 유지하며 증거 인멸까지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국세청 ◇고위공무원 <전보>△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김진현<승진>△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정철우△미국 국세청(파견) 조정목◇부이사관 전보△서울지방국세청 징세관 박석현◇과장급 전보△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2과장 김종문△도봉세무서장 윤창복△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 징세송무팀장 최재호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연구정책국장 황규석△농촌지원국장 김상남△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안옥선△경상남도 농업기술원장 이상대◇과장급 승진△대변인 방혜선△고객지원담당관 최범석△농자재산업과장 김경선<국립농업과학원>△유기농업과장 고병구△농촌환경자원과장 김미희△유해생물팀장 이승돈<국립원예특작과학원>△기획조정과장 선준규△채소과장 김승유△도시농업과장 정명일△약용작물과장 장재기△인삼특작이용팀장 김동휘△배연구소장 강삼석<국립축산과학원>△기술지원과장 오형규△초지사료과장 김원호◇전보△청장비서관 최종태△지도정책과장 박경숙△기술보급과장 김봉환△재해대응과장 정준용<국립농업과학원>△운영지원과장 인우충△기술지원팀장 홍성진△작물보호과장 이상계<국립식량과학원>△기획조정과장 정찬식△운영지원과장 오관석△생산기술개발과장 백인열<국립원예특작과학원>△기술지원과장 이명숙△화훼과장 서효원△사과연구소장 김명수<국립축산과학원>△운영지원과장 이근석◇도원국장 승진△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홍광표◇서기관 승진△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 하궁수△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윤주영 ■공무원연금공단 ◇임원 전보△연금본부장 권홍집◇이사대우 승진△지부총괄본부장 이준 ■한국토지주택공사 △행복주택본부장 홍성덕 ■한국조폐공사 ◇하부기관장△제지본부장 김기동◇1급 전보△보안제품사업단장 이건철△화폐본부 관리처장 김영석△기술연구원 연구기획실장 강병욱 ■가톨릭대 △글로벌융합대학원장 이종원△대학발전추진단장 최준규△대학원 부원장 박승찬△기획처장 구본만△교무처장 겸 학부교육선진화사업단장 박정만△학생취업지원처장 남종호△국제교류처장 이상훈△입학처장 김형권△약학대학장 곽미경△학부대학장 겸 베나생센터장 장동하△LINC사업단장 겸 연구행정실장 겸 인문사회산학협력추진단장 이동현△CORE사업단장 이창봉△도서관장 조정미△교수학습개발원장 겸 학부교육선진화사업추진위원장 하병학 ■하나금융지주 ◇승진 <전무>△그룹전략총괄 겸 그룹재무총괄 곽철승<상무>△그룹준법감시인 김희대◇전보 <전무>△경영지원실장 권길주 ■KEB하나은행 ◇승진 <전무>△충청영업그룹 민인홍△IB사업단 박승길△기업사업본부 박승오△여신그룹 박지환△HR본부 오태균△여신관리본부 옥기석△기관사업본부 이태수<본부장>△업무지원 강이순△강남서초영업 강효창△리테일사업 고태진△강남영업 권호상△서초영업 김기석△분당성남영업 김남희△안양안산영업 김원형△종로영업 김지성△서북영업 박경호△대구울산영업 서이덕△용산마포영업 윤원로△외환사업단 이문성△광주전북영업 이용원△글로벌영업1 이종승△호남영업그룹 겸 광주전남영업 정민식△북부영업 최사동◇전보 <전무>△신탁사업단 김재영△중앙영업본부 이호성◇본부장△부산영업 강대영△충남북영업 강태희△영등포영업 김선규△WM사업단 김성엽△대전중앙영업 김인석△부산경남영업 김화식△경기남부영업 성만용△강서영업 송여익△영업지원 정석화△동부영업 정성철△대구경북영업 최영식◇선임 <상무>△준법감시인 강동훈△정보보호본부 박근영△경영기획그룹 이승열 ■하나금융투자 ◇신규 선임 <부사장>△리테일그룹장 박석훈<전무>△홀세일본부장 강민선<상무>△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 양일남△준법감시인 이철호◇승진 <전무>△경영지원본부장 및 CIO 이상훈<상무>△S&T그룹장 직무대행 홍용재△IB그룹장 직무대행 편충현△서부지역본부장 하승호△Club1본부장 및 청담금융센터장 전병국◇전보 <상무>△상품전략본부장 변재연△동부지역본부장 김대영 ■KB금융지주 <상무>△재무총괄 직무대행 및 재무기획 이재근△미래금융총괄 한동환△HR총괄 성채현◇승진 <전무>△리스크관리총괄 김기환△홍보·브랜드총괄 신홍섭 ■KB국민은행 ◇승진 <부행장>△경영기획그룹 허정수△고객전략그룹 오평섭△여신그룹 이용덕<전무>△중소기업금융그룹 김남일△신탁연금그룹 김창원△리스크관리그룹 김기환△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신홍섭△준법감시인 이상효<상무>△미래채널그룹 한동환<본부장>△자본시장 하정△상품 구승열△IPS 김영길△IB사업 우상현△HR 주왕식<지역영업그룹대표>△강서·양천 신덕순△북부 이우열△서부 김영연△부천 양재영△경남 최상국△전북 공승배◇전보 <부행장>△경영지원그룹 이홍<지역영업그룹대표>△강남 허진△강동 윤설희△남부 강길호△서초 이계성△중부 김환국△중앙 서남종△강원·경기남 전영미△경기북 신선균△경서 이종신△성남 김효종△부산·울산 백충렬△부산 김철△대전·충남 송인성△충북 김청겸 ■KB손해보험 ◇승진 <전무>△경영관리부문장 겸 인사총무본부장 김대현<상무>△개인영업부문장 이화성△전략영업부문장 박경희△자동차보험부문장 이평로△서울본부장 전성구△법인영업1본부장 남상준◇상무보 신규 선임 <본부장>△개인마케팅 이승배△경인강원 장형△부산 한동석△대구 유원석△RFC 박명식△법인영업2 홍건표△해외사업 최창수△장기보상 김재현△자동차보상1 조찬형△IT 이인오△다이렉트 김태식△충청 문성진△호남 이용우△법인마케팅 강성훈△GA 이공재△자동차보상2 안필선△경영전략 구본욱△소비자보호 허봉열<부장>△보험리스크관리 김혜성◇보직 변경 <전무>△법인영업부문장 김강현 ■KB생명보험 ◇부사장 신규 선임△BA사업본부장 박순옥◇상무 신규 선임△FC사업본부장 김정환 ■KB국민카드 ◇상무 신규선임△금융사업본부 김능환△기획본부/신용관리본부 변성수△빅데이터전략센터 이남홍 ■KB증권 ◇부서장 신규△준법지원부 김승국 ■유진자산운용 △AI본부장 진영재△마케팅본부장 오춘식△AI팀장 박태원△부동산투자팀장 남민정△경영관리본부장 이상식 ■유진투자증권 ◇승진 <부사장>△IB부문장 염호<전무>△홀세일본부장 최현△구조화금융본부장 김철은<상무보>△IT본부장 박은성△3지역본부장 홍인표<이사대우>△인사팀 이상식△파생법인영업1팀장 박민성△천안지점장 서일원
  • 문체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관리지침 마련…명단 1만명 넘을 듯

    문체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관리지침 마련…명단 1만명 넘을 듯

    청와대가 주도해서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른바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를 향후 어떻게 관리할지 정부가 지침까지 마련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관리 지침을 만들어 이 지침에 따라 수시로 블랙리스트를 업데이트한 정황이 포착됐다. 28일 SBS ‘8시 뉴스’가 공개한 문체부 대외비 문건에는 현 정부가 봤을 때 정치적으로 편향된 단체나 인물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에 대한 지침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문화예술 분야 사업에 현 정부의 시각에서 정치적으로 편향된 단체를 배제하고 이런 단체에는 공적 자금 지원에 대한 경각심을 줘야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앞으로 예산 지원을 배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미 받던 지원도 철회해야 한다는 방침도 적혀 있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개인이나 단체를 돈으로 길들이기 위한 관리 지침을 만든 셈이다. 지난해 5월 작성된 이 문건에는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9473명으로 돼 있다. 배우 송강호·김혜수와 영화감독 박찬욱, 시인 강은교 씨 등 ‘세월호 시국선언’에 참여한 문학예술계 인사 1348명, 그리고 과거 문재인 대선 후보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한 8125명을 합친 숫자이다. 이후 블랙리스트는 사회적 이슈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추가됐다. 정부 지원 사업을 신청한 문화예술계 인사나 단체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사상이나 경력을 검증해 명단을 수정하는 방식을 취한 것이다. SBS는 “문서에는 청와대가 블랙리스트를 내려보내 특정 문화예술인을 사업에서 배제하라고 지시한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적혀 있다”면서 “이렇게 명단이 추가되면서 최종 블랙리스트 규모는 1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26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각 자택과 함께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 등을 압수수색해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를 확보했다.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014년 6월 퇴임 직전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면서 작성 배후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현 문체부 장관)을 지목한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회 교문위 ‘문화계 블랙리스트’ 맹공…조윤선 “지시하거나 본 적 없다”

    국회 교문위 ‘문화계 블랙리스트’ 맹공…조윤선 “지시하거나 본 적 없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야당 의원들은 이 리스트의 작성 배후로 지목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정조준했다. 하지만 조 장관은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적도, 본 적도 없다면서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은 논란이 된 블랙리스트로 보이는 문건을 공개하면서 “(블랙리스트를 입수한) 언론사는 문체부 직원에게 제보를 받았다고 하더라”라면서 “문체부가 이를 만들지 않고서는 지금의 상황이 설명이 안된다”라고 조 장관을 몰아붙였다. 같은 당 김병욱 의원도 “특별검사팀이 현직 장관의 집을 압수수색을 했다. 아무 이유 없이 그러겠느냐”고 공격했다. 새누리당 이철규 의원도 최근 문체부 내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교체돼 논란이 된 점을 언급하며 “문제가 있으니 (은폐를 위해) 교체한 것이라는 의혹이 들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 장관은 “저는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적도, 지시한 적도, 본 적도 없다”면서 “특검 수사에서 진상이 밝혀질 것”이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 “기존 하드디스크도 (폐기하지 말고) 보관해 반드시 열람할 수 있게 처리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지금은 모두 특검에 가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퇴임 직전인 2014년 6월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면서 작성 배후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현 문체부 장관)을 지목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박성민 교육부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부단장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교문위원들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한 발언들도 논란이 됐다. 이 토론회에서 박 부단장은 “(현대사 부분은) 교사들이 설렁설렁 가르친다”, “10여년 전부터 검정교과서 쓴 사람들은 민족문제연구소, 역사문제연구소와 같은 역사단체 출신들이며 이들이 검정교과서를 돌려막기로 쓰고 있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촛불집회를 두고도 ”아이들이 (집회에) 우르르 가서 막 얘기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 착수한 특검…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등 소환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 착수한 특검…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등 소환

    박근혜 대통령도 연루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 등을 압수수색해 현 정부에서 작성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확보했다. 특검팀은 이 리스트 작성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28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신 전 비서관은 2014년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에 등장하는 ‘십상시’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십상시’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정호성·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도 포함돼 있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신 전 비서관을 소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26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자택과 블랙리스트가 작성된 시점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던 조윤선 문체부 장관의 집무실 및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정관주 전 문체부 차관과 차은택(47·구속기소) 전 CF감독의 외삼촌인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등을 불러 조사했다. 이 리스트는 김 전 실장이 작성을 지시했고, 정무수석실이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퇴임 직전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면서 작성 배후로 김 전 실장과 조윤선 당시 정무수석(현 문체부 장관)을 지목했다. 이날 특검 조사를 받은 신 전 비서관은 박근혜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총괄본부 여론조사단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2013년 3월부터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을 지냈고, 2014년 6월부터 정무비서관으로 일했다. 아울러 특검은 정무수석실에서 작성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문체부에 전달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모철민 프랑스 대사가 귀국하는 대로 소환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맨부커상’ 한강,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포함

    ‘맨부커상’ 한강,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포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 26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각 자택과 함께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 등을 압수수색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확보했다. 소문만 무성했던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의 실체가 확인된 셈이다. 그런데 9473명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이 블랙리스트 안에 소설가 한강(46)이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다. ‘맨부커상’을 받은 인물로도 잘 알려진 한강의 작품이 정부가 주관하는 우수도서 선정·보급 사업 심사 단계에서 ‘사상 검증’을 당한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긴 했지만, 작가 본인까지 블랙리스트로 분류돼 관리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한겨레>에 따르면 특검팀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소설가 한강의 이름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강은 소설 <채식주의자>로 올해 영국의 세계적 문학상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으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문체부는 지난 5월 당시 김종덕 장관 명의로 한강의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조윤선 현 문체부 장관은 2014년~지난해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있을 때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퇴임 직전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면서 작성 배후로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당시 정무수석(현 문체부 장관)을 지목했다. 송강호·김혜수·박해일·김태우 등 유명 배우들뿐만 아니라 박찬욱·김지운 등 영화감독도 이 명단에 이름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화계 블랙리스트’ 손숙 “차라리 (문재인) 도와드릴걸”

    ‘문화계 블랙리스트’ 손숙 “차라리 (문재인) 도와드릴걸”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실체가 드러났다.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퇴임 직전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고 이를 폭로했다. 이러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배우 손숙(72) 선생은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차라리 문재인 후보를 도와드릴걸 그랬다’며 현 정부를 비판했다. 당시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어 정치적 중립을 지켰던 손씨임에도 명단에는 ‘문재인 지지자’라는 꼬리표가 붙었기 때문이다. 이날 손씨는 “문재인 지지자이냐”는 질문에 웃으며 “그때 방송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예를 들어 누가 도와 달라 해도 정말 단호히 거절했다. 가능한 대로 어느 쪽에도 휩쓸리지 않고 그러려고 애를 썼다”면서 “그냥 명단 올라갈 줄 알았으면 도와드릴걸 (그랬다)”이라고 답했다. 손씨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 “문화계, 언론계를 관리해 꼼짝 못 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 굉장히 유신시대 (생각을 가진) 분”이라며 “지금 이 시대에 문화예술인들을 자기네가 명단해서 (관리)한다고 그게 장악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정신 차려야 한다. 문화가 눌러서 눌리겠느냐”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숙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라니...유신 때도 이런 일 있었나”

    손숙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라니...유신 때도 이런 일 있었나”

    소문만 무성했던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이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폭로로 실체가 확인됐다. 유 전 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014년 6월 퇴임 직전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면서 작성 배후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현 문체부 장관)을 지목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알려진 문서에는 9473명의 문화·예술인들의 명단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강호·김혜수·박해일·김태우 등 유명 배우들뿐만 아니라 박찬욱·김지운 등 영화감독들도 이 명단에 이름이 적혀 있다. 문화·예술계의 대원로들의 이름도 포함돼 있었다. 이 대원로에 속하는 인물 중 한 명이 배우 손숙(72) 선생이다. 블랙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는 손씨는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정말 설마설마했다”면서 “그냥 누가,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나 이런 쪽에서 만든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블랙리스트의 실체가 드러나자 손씨는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지금 이 시대에. 정말 다들 미쳤나”라면서 “정말 미친 사람들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 창피하기도 하고. 굉장히 부끄럽고 창피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손씨가 창피해한 이유는 “명단에 제 이름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게 실제로 존재한다는 게 정말 너무 놀랍고 그렇다”였다. 손씨가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이유로, 문서에는 ‘문재인 지지’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손씨는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제가 그때 (CBS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었다”면서 “누가 도와 달라 해도 ‘저는 방송 중이라 못합니다’라면서 정말 단호히 거절했다. 심지어 제가 박근혜 캠프에 들어간다는 뉴스까지 뜬 적이 있다”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씨는 “리스트를 만들어가지고 어떤 불이익을 주려고 생각을 했다? 이건 도대체 어느 시절의 무슨 조선시대도 이런 일이 있었나요”라면서 “유신 때도 이런 게 있었는지, 참 황당하다(중략). 돈 가지고 예술인들을 갖다가 길들이려고 했다는 건 정말 말이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설] ‘블랙리스트’ 다시는 발 못 붙이게 해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에서 작성했다는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일부를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고 한다.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장관직에서 물러나기 한 달 전쯤 블랙리스트를 봤다”고 존재를 확인하기도 했다. 유 전 장관은 인사 등의 문제로 김기춘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과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다 2014년 7월 면직된 인물이다. 그럼에도 김 전 실장이나 조윤선 문체부 장관 등은 부인으로만 일관했으니 ‘블랙리스트’의 실체가 드러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실이 작성하고 문체부가 관리했다는 ‘블랙리스트’에는 그동안 소문처럼 박근혜 정부에 비판적인 것으로 분류된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가 대거 포함됐다고 한다. 문명사회, 그것도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권력의 횡포가 드러났다는 점에서 참담하다. 표현의 자유는 민주 국가에서 어떤 가치보다도 앞선 기본권 중의 기본권이다. 더구나 문화예술 활동의 핵심 가치가 표현의 자유라는 것은 굳이 강조할 필요도 없다. 이념을 기준 삼아 국민을 반쪽으로 가르는 ‘블랙리스트’는 우리 사회 어떤 분야라도 용서할 수가 없다. 하물며 ‘문화융성’을 ‘4대 국정지표’의 하나로 내걸었던 박근혜 정부가 같은 시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있었다는 사실은 이해가 불가능하다. 지원해야 할 문화예술인과 지원하지 말아야 할 문화예술인을 철저히 가리는 문화예술 정책은 결국 반쪽짜리 문화, 반쪽짜리 예술만 남긴다는 사실을 모르는지 묻고 싶다. 다양한 사고를 가로막는 문화예술 정책은 필연적으로 상상력 빈곤을 낳을 수밖에 없다. 빈 껍데기만 남을 문화예술 콘텐츠로 어떻게 창조경제 문화산업 강국이 될 수 있다는 뜻인지 답답한 일이다. 특검팀은 ‘블랙리스트’ 수사 과정에서 김기춘 전 실장의 자택과 문체부 조윤선 장관 및 정관주 전 차관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직권남용죄와 권리행사방해죄 등의 혐의가 적시됐다고 한다. 특검은 이들이 우리나라 문화예술을 피폐하게 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 1만명에 육박한다는 리스트의 실체를 모두 밝히는 것도 특검에게 주어진 소임이다. 한편으로 블랙리스트가 실제 문화예술 지원 정책에 어떻게 악용됐는지도 속속들이 조사하기 바란다. 무엇보다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사람들에게는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 앞으로 어떤 정부도 기본권 침해 범죄는 생각하지도 못할 만큼 준엄한 제재가 이루어지기 바란다.
  • 유진룡 ‘블랙리스트 뇌관’ 터뜨려… 특검, 모철민 소환 통보

    유진룡 ‘블랙리스트 뇌관’ 터뜨려… 특검, 모철민 소환 통보

    특검 “리스트 일부 명단 확보 수사” 김기춘·조윤선 휴대전화도 분석 작성 관여 의혹 정관주 소환 조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수사에 착수하면서 관련 의혹의 실체가 규명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스트의 실체와 함께 작성 주체와 목적 등에 대한 수사 결과에 따라서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특검팀은 27일 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정관주(52)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또 전날 압수수색 과정에서 김기춘(77)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50) 문체부 장관 등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특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지낸 모철민 주프랑스 대사를 조사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외교부에 모 대사 소환을 요청했다. 특검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는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의 발언이 핵심적 뇌관이 되고 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퇴임 직전인 2014년 6월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 수시로 김기춘 비서실장의 지시라고 하면서 모철민 수석(당시 교육문화수석)이나 김소영 비서관을 통해 문체부로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유 전 장관은 또 작성 출처로 정무수석실을, 구체적인 작성자로는 정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비서관실을 지목했다. 당시 정무수석은 조 장관, 국민소통비서관은 이날 사표가 수리된 정관주 문체부 1차관이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이날 “블랙리스트는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모 대사도 앞서 지난 11일 해명 자료를 통해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내가 2014년 6월 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직을 사임한 뒤의 일로 연루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특검팀은 전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대해 1차 분석작업을 마치는 대로 김 전 비서실장과 조 장관 등을 소환할 방침이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세간에서 블랙리스트라 부르는 명단을 일부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면서 “다만 블랙리스트가 실존하는지, 어떤 형태인지 등은 앞으로 조사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특검팀이 들여다보고 있는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문화예술인은 1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참사 관련 시국선언 참여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 ▲2014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 지지 ▲비정규직 노동자 시위 지지 등을 표명한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업무일지에도 김 전 실장의 지시로 추정되는 표기와 함께 “사이비 예술가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또 “문화예술가의 좌파 각종 책동에 투쟁적으로 대응하라”는 지시도 나타난다. 이 특검보는 “김 전 수석 비망록은 현재 사본 형태로 확보하고 있지만 적법한 증거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원본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검은 전날 김 전 수석과 조 장관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 영장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시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리스트를 토대로 김 전 실장 등이 문체부로 하여금 특정 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을 끊도록 지시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이 혐의가 성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리스트 작성·관리를 지시했거나 보고받았는지도 특검의 핵심 규명 대상이다. 유 전 장관도 “(블랙리스트 작성이) 정말 대통령 뜻인지 아니면 호가호위를 한 김 전 실장의 장난인지는 특검에서 가려 줘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서울신문 오피니언 면이 새롭게 바뀝니다

    서울신문 오피니언 면이 새롭게 바뀝니다

    새해부터 오피니언 면이 새롭게 바뀝니다. 월요일 특별칼럼에는 강명구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문화로 세상읽기’, 강태진 서울대 공대 교수의 ‘코리아 4.0’, 최준식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의 ‘거듭나기’가 새롭게 선보입니다. 화·토요일에는 김용석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교수의 ‘상상 나래’,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의 ‘정치비평’, 남상훈 캐나다 빅토리아대 경영대 교수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서동욱 서강대 철학과 교수의 ‘파피루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의 ‘경제 인사이트’, 이공현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의 ‘공론장’, 이덕일 한가람 역사문화연구소장의 ‘역사의 창’, 한필원 한남대 건축학과 교수의 ‘골목길 통신’이 찾아갑니다. 목요일자에는 고진하 시인의 ‘山典水典’, 이재무 시인의 ‘오솔길’, 정찬주 소설가의 ‘산중일기’, 황인숙 시인의 ‘해방촌에서’라는 에세이가 신설됩니다. 토요일 주말판에서는 김혜주 알덴테북스 대표의 ‘포크&라이프’,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의 ‘서울살이’, 이은미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뮤知엄’, 최만진 경상대 건축학과 교수의 ‘도시탐구’가 독자 여러분을 만납니다. 아울러 월요일에는 백승종 한국과학기술교육대 대우교수의 ‘역사 산책’, 유진모 칼럼니스트의 ‘테마토크’가 새로 게재되며 월요일에는 ‘그때의 사회면’, 목요일에는 ‘기자의 시각’이 실립니다. 또한 열린세상 필진에는 김종면 언론인,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송경진 세계경제연구원장, 신봉길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 유효상 차의과학대학 융합경영대학원장,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인희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이현주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전호환 부산대 총장, 조지선 연세대 인간행동연구소 연구원, 진달용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 교수가 새로 참여합니다. 문화마당에는 윤가은 영화감독이 동참합니다. (이름은 가나다순)
  • 유진룡 “‘변호인’ 본 김기춘, CJ 제재 지시했다” 폭로

    유진룡 “‘변호인’ 본 김기춘, CJ 제재 지시했다” 폭로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CJ 제재 지시에 대해 폭로했다. 유 전 장관은 27일 방송예정인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김기춘 전 실장이) ‘변호인’을 비롯해서 많은 그런 영화들, 그런 걸 만드는 회사를 왜 제재를 안 하느냐(고 했다)”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은 문체부도 투자한 이 영화에 대해 김 전 실장은 매우 못마땅해했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 타이틀롤에 문화체육관광부가 계속 붙어서 올라가는 바람에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김기춘 실장이 ‘쯧쯧’ 혀를 차고 굉장히 걱정하는 표정을 지었다”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애초 박 대통령이 장관직을 제안할 때는 ‘반정부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도 함께 안고 가라는 취지로 설명했지만, 김 전 실장이 취임하면서 상황이 정반대로 바뀌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초대 허태열 비서실장이 있을 때까지는 문제가 없었으나, 김기춘 실장으로 2013년 8월에 바뀐 이후 대통령이 약속했던 것과는 반대되는, 가령 CJ에 대한 제재같은 것들이 일어났다고 유 전 장관은 설명했다. 유 전 장관은 문화체육계 블랙리스트가 이런 과정에서 생겼다고 지적하면서 배후로는 김 전 실장을 지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진룡 “눈물의 세월호 담화 다음날 ‘朴캠프 출신’ 자니윤, 낙하산으로”

    유진룡 “눈물의 세월호 담화 다음날 ‘朴캠프 출신’ 자니윤, 낙하산으로”

    유진룡 전 문체부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해경 해체’를 밝힌 세월호 참사 대국민 담화 전 내각과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 전혀 상의하지 않았으며, 다음날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활약했던 자니윤(본명 윤종승·80)씨를 낙하산으로 내려보냈다고 주장했다. 유 전 장관은 27일 방송 예정인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세월호 참사 뒤 자신이 내각 총사퇴를 주장했던 국무회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국무회의에서 유 전 장관이 본인이 “대통령이 정부조직을 바꾸는 건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그걸 어떻게 내각의 국무위원들하고 한번 상의도 안 하고 혼자 결정을 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건 굉장히 위험한 조직”이라고 말하자, 박 대통령이 역정을 냈다는 것. 유 전 장관은 “박 대통령이 굉장히 화를 내시면서 ‘그러면 내가 대한민국 모든 사람의 얘기를 다 들으라는 거냐’고 역정을 내셨다”고 했다. 특히 2014년 5월 ‘해경 해체’를 발표했던 박 대통령의 세월호 담화 바로 다음날 자니윤씨 임명 지시가 김기춘 당시 비서실장에게서 있었다고 설명했다. “낙하산 인사를 없애겠다 그렇게 국민들한테 약속하고, 그 다음날 저한테는 자니윤 임명을 지시했다”는 게 유 전 장관의 말이다. 유 전 장관은 자니윤씨를 직접 만나 관광공사 상임감사가 아닌 관광공사 상임 홍보대사를 제안해 동의를 받았으나, 김 실장이 “왜 쓸데 없는 짓을 하느냐”며 그대로 할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유 전 장관은 그 이후 사의를 표명했고, 유 전 장관은 공식적으로 그해 7월 면직됐다. 그로부터 한 달도 안돼 자니윤씨는 관광공사 감사에 임명돼 ‘보은 인사’ 논란이 일었다. 올해 6월 발표된 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자니윤씨는 ‘미흡’ 평가를 받았다. 그 즈음 그는 건강상 이유로 감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표창원, 유진룡 언급하며 “공익제보자 보호제도 개선 절실”

    표창원, 유진룡 언급하며 “공익제보자 보호제도 개선 절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27일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고 폭로한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언급하면서 공익제보자 보호제도 개선이 절실함을 역설했다. 표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진룡 “청문회 나갔으면 김기춘 따귀 때렸을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익제보자 보호제도 개선 절실합니다. 입법추진하겠습니다.”라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90% 공무원이 양심적이라는 말에 공감하지만 침묵하는 양심은 불의의 편”이라며 “2차대전 나치 부역자들과 일제 부역자들의 ‘나는 시키는 대로 충실히 지시에 따랐을 뿐(아돌프 아이히만)’이라는 변명은 전범재판을 통해 부정되었고,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과 1960년대 예일대 심리학과 밀그램 박사 연구팀의 실험 결과에 따른 인류의 자각과 법제도 개선 및 교육 이후 유효성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공무원은 헌법과 국가공무원법에 정한 바에 따라 오직 법과 양심에 따라 충실히 직무에 임해야 한다”며 “그렇게 하지 않을 시 단순 방관한다 하더라도 공직범죄의 공범과 부역자가 되어 역사와 국민 앞에 영원한 죄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진룡 전 장관은 지난 26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2014년 7월 퇴임 한 달 전쯤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면서 “청와대에서 A4용지에 빼곡히 수백 명이 적힌 리스트를 조현재 당시 문체부 차관을 통해 자신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진룡, 나에게 상주고 경질돼” 이승환, 의혹 제기

    “유진룡, 나에게 상주고 경질돼” 이승환, 의혹 제기

    가수 이승환이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경질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이승환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게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 재임 시절이네요. 너무 의아해서 여기저기 물어봤었어요. ‘왜 내게 상을 주는 건가’라고. 그리고 얼마 안 돼 경질되셨...(여러 다른 이유로 추측)”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승환은 유진룡 전 장관이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봤다고 밝힌 인터뷰 기사를 글에 덧붙였다. 해당 기사에는 유진룡 전 장관이 26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퇴임 직전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 리스트 (형식) 이전에 구두로, 수시로 김기춘 비서실장의 지시라고 하면서 모철민 수석이나 김소영 비서관을 통해 문체부로 전달됐다”라고 발언한 내용이 담겨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