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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진 ‘청춘시대2’ 출연 확정, 연애 모르는 공대남으로 변신

    이유진 ‘청춘시대2’ 출연 확정, 연애 모르는 공대남으로 변신

    배우 이유진이 ‘청춘시대2’ 출연을 확정지었다. 18일 JTBC 측 관계자는 “이유진이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온유의 하차 소식과 함께 이유진이 온유의 대타로 결정됐다는 보도가 된 바 있다. 당시 JTBC 측은 “확정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지만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합류를 빠르게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유진은 극 중 연애를 모르는 공대남 ‘권호창’ 역을 맡게 됐다. 데이트 폭력으로 상처를 입은 ‘정예은’ 역을 맡게 된 한승연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한편, 샤이니 온유는 지난 12일 새벽 강남 클럽에서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상대 여성이 고소를 취하했지만 온유는 제작진과의 상의 끝에 ‘청춘시대2’에서 최종 하차했다. 사진제공=나무엑터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늙은 산란계로 만든 햄·통조림도 ‘살충제 불안’

    늙은 산란계로 만든 햄·통조림도 ‘살충제 불안’

    무더위에 살충제 닭에 뿌렸다면 수명 연장만큼 노출 위험 가능성정부 “농약 검사 뒤 유통시키지만 노계 가공식품에 쓰였다면 폐기”주말이면 압력밥솥에 한가득 백숙을 끓여 놓고 아들 내외와 5살, 3살인 손주를 기다리던 주부 이정숙(65)씨는 이번 주에는 삼겹살을 굽기로 했다. ‘살충제 달걀’ 공포에 닭고기도 꺼림칙해서다. 이씨는 “여름에 살충제를 집중적으로 뿌렸다는데 닭이라고 안전하겠느냐”며 “당분간 달걀은 물론 닭고기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살충제 달걀이 무방비로 시중에 유통됐다는 사실에 소비자들은 닭고기(육계) 구매까지 꺼리고 있다. 정부와 육계업계는 1년 이상 키우는 산란계(알 낳는 닭)에 비해 육계는 30~45일만 키워 출하하기 때문에 살충제를 뿌릴 틈이 없어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산란계 가운데 나이가 들어 더는 알을 낳지 못하는 ‘산란노계’는 안전의 사각지대로 지적된다. 쉽게 말해 금지약품이나 기준치를 넘은 살충제에 지속적으로 노출됐던 산란노계가 도축돼 가공식품으로 식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정부의 ‘전수조사’ 신뢰성이 흔들리면서 “(치킨이나 삼계탕 등에 쓰이는) 육계는 안전하다”는 정부 주장도 믿기 어렵다는 불신 풍조가 국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17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축된 산란노계는 3441만 9113마리로 전체 도계 물량인 9억 9251만 8376마리의 3.5%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392만 3602마리의 산란노계가 도축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80%나 줄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과 올여름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산란계가 될 병아리 입식이 제한됐기 때문에 농가들이 달걀 생산을 위해 노계의 수명을 연장시켜 가며 알을 낳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살충제 달걀 전수조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일부 농장주가 무더위에 기승을 부리는 닭 진드기를 제거하려고 직접 닭에 대고 과도한 살충제를 뿌렸다면 오염된 산란노계도 평소보다 더 많을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생후 6주부터 알을 낳는 산란계는 68주가 되면 ‘경제수령’이 다한다. 먹이는 사료값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그래서 도축과 가공을 통해 열처리를 한 뒤 연육 소시지, 햄, 통조림 등으로 가공된다. 최근에는 베트남, 러시아, 몽골 등으로 연간 1만t 이상 수출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전수조사에서 살충제가 검출된 67개 산란계 농장의 노계 출하를 모두 금지한 상태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국회 보고에서 “육계는 처리 과정에서 최종 잔류농약에 대해 검사를 한 뒤 유통하고 있다”며 “안심해도 된다고 보지만 많은 분이 걱정해 (살충제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계가 통닭에는 쓰이지 않지만 가공품에 쓰일 수 있다는 내용은 알고 있다”면서 “도축 노계에 대한 추적관리를 끝까지 할 방침이며 가공식품에 조금이라도 쓰였다면 실제 위험성 여부를 떠나 전량 수거해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권석창 자유한국당 의원은 노계가 마리당 400~500원에 통조림 가공공장으로 간다고 주장했다. 국내에 산란노계를 도축하는 도축장은 경기 ‘정우식품’, 전남 ‘유진’, 경남 ‘한려식품’, 전북 ‘싱그린에프에스’ 등 10여곳이 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청춘시대2’ 측 “이유진 합류, 정해진 것 없어” 온유 후임은 누구?

    ‘청춘시대2’ 측 “이유진 합류, 정해진 것 없어” 온유 후임은 누구?

    배우 이유진이 ‘청춘시대2’에서 하차한 온유의 대타로 합류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에 대해 즉각 부인했다. 16일 마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이유진은 최근 온유가 하차한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날 ‘청춘시대2’ 측은 “이유진의 출연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며 출연 확정 소식을 부인했다. 이유진이 ‘청춘시대2’에 합류하게 될 경우, 그는 연애를 잘 하지 못하는 공대남 ‘권호창’ 역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유진은 지난 2013년 MBC ‘불의 여신 정이’로 데뷔한 신인 배우다. 이후 OCN ‘닥터프로스터’, 웹드라마 ‘달콤청춘’, 영화 ‘두 남자’, ‘아빠는 딸’ 등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최근에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다. 사진제공=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고]

    ●이광현(일동제약 이사)씨 모친상 윤진영(조영상사 회장)송영희(서키트플랙스 대표)씨 장모상 15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30분 (031)787-1502 ●문효치(시인·한국문인협회 이사장)진묵(전 외환은행 지점장)씨 모친상 하태철(전 한국전력 부장)씨 장모상 문준식(외교관)병식(회사원)씨 조모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45분 (02)2258-5940 ●김중찬(세무사)씨 별세 형흠(캐나다 거주·사업)태준(동덕여대 교수·전 한국금융연구원장)형준(명지대 교수)문자(상명대 교수)씨 부친상 나혜영(명지전문대 교수)씨 시부상 김선민(숙명여대 교수)씨 장인상 김성수(삼성증권 부장)씨 조부상 권구민(유진PE 대리)씨 외조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63 ●김은경(서울 성동구 공보담당관 홍보팀장)씨 시모상 14일 경기 부천 다니엘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30분 (032)678-4242 ●윤한홍(자유한국당 국회의원)씨 장모상 15일 삼성창원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10-5512-3952 ●정연무(일간경기 편집국 부국장)씨 모친상 15일 분당제생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30분 (031)781-6722 ●오철환(주택관리사)덕환(연천교육장)정환(국민은행 가경남지점장)씨모친상 15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31)219-6975
  • [동호회 엿보기] 커피와 신형차가 왜… 달려가서 확인한다… 현장행정 청춘이다

    [동호회 엿보기] 커피와 신형차가 왜… 달려가서 확인한다… 현장행정 청춘이다

    “컬래버레이션 매장을 통한 홍보 효과는 얼마나 됩니까.” 다소 앳돼 보이는 최다영(28·여·기술직) 중구청 공원녹지과 주무관은 지난 9일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커피빈 강남 오토스퀘어점’에 들어서자마자 양손에 수첩과 펜을 든채 호기심 어린 질문을 쏟아냈다. 2014년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그는 7·9급 공무원 17명으로 이뤄진 중구청 현장 탐방 동호회 ‘무한상상청춘클럽’(이하 청춘) 일원이다. 최 주무관이 동호회 회원들과 이곳을 찾은 이유는 ‘공유경제’를 살려 협업 중인 현대자동차와 커피빈의 컬래버 전시회를 보기 위해서다.#17명으로 구성… 매달 이색장소 견학 외관만 얼핏 보면 평범한 커피전문점에 지나지 않았다. 유리문을 여는 순간 커피 테이블에 둘러싸인 현대자동차 신형 모델 7대가 눈에 들어왔다. 자동차 바퀴와 엔진을 이용해 만든 테이블도 보였다. 조립되지 않은 자동차 부품이 매장 2층 벽면 한쪽을 빼곡히 채웠다. 청춘 회원들은 “자동차 박물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며 입을 모았다. 향긋한 커피에 이색적인 볼거리가 더해져 흥미로운 ‘케미’를 자아냈다. 이날 현장 동아리 탐방의 해설을 맡은 현대자동차 업무과 박석주씨는 “자동차와 문화가 결합한 콘셉트로 컬래버 전시회장에서도 자동차 판매를 하고는 있지만 영업보다는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데 방점을 둔 매장”이라고 설명했다. ‘무한상상청춘클럽’은 매달 자율적으로 테마를 정하고, 민간 기업이나 이색 장소를 견학한다. 이달의 주제는 ‘공유경제’다. 지난해까지는 직급과 연령에 관계없이 모여 학습하는 동아리로 운영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스스럼 없이 서로 어울리면서도 업무에 도움이 될 만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찾는 모임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가까스로 탈바꿈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여성 직원의 신규 임용이 두드러지다 보니, 동아리 안에서도 ‘여초’ 현상이 나타난다. 이날 참석한 동아리 회원 3명 모두 여성이었다. 최유진(26·여·행정직) 주무관은 “공직에 들어온 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컴퓨터로만 일을 하다 보면 머리가 굳는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평소 비슷한 업무 고민을 가진 청춘 회원들과 명소를 탐방하면서 식견도 넓히고 친목도 다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활동 보고서 다른 직원들과 공유 ‘뿌듯’ 매장에 들어오자마자 가장 먼저 전시된 차에 타 보며 관심을 보인 문인경(37·여·세무직) 주무관은 “아무래도 판매점에 가면 사야 한다는 부담감에 자동차를 마음 편히 타 볼 수 없는데, 컬래버 전시회는 그런 벽을 허물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것 같다”며 “구청에서도 행사를 하거나 업무를 수행할 때 2가지 이상 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발굴해 접목하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청춘클럽은 주로 업무 외 시간을 이용해 모임을 하고, 견학할 장소가 주간에만 문을 열 경우 시간을 맞춰 방문한다. 다녀온 후에는 간단한 활동보고서를 구청 내 게시판에 올려 직원들과 공유하고 구청에서 벤치마킹할 만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유진모의 테마토크] 광복절과 ‘혹성탈출: 종의 전쟁’

    [유진모의 테마토크] 광복절과 ‘혹성탈출: 종의 전쟁’

    15일은 72주년을 맞는 광복절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종의 전쟁’(맷 리브스 감독)이 이날 개봉되는 건 참으로 절묘하다. 프랭클린 J 샤프너가 연출한 오리지널 ‘혹성탈출’(1968?국내 개봉 이듬해)의 비기닝 트릴로지 중 완결편답게 2~3번은 곱씹게 만들 만큼 진중한 철학과 종교를 기반으로 해 인류보다 더 진화한 이데올로기를 정립한 유인원의 독립기념일을 다루고 있다. ‘장자’의 ‘제물론’의 호접몽에도 살짝 걸쳤다.머지않은 미래의 지구. 과학의 발전은 인류의 과욕에 의해 오히려 인류의 행복과 생존을 위협하고 아이로니컬하게도 유인원은 인류보다 더 현명한 지능과 지혜를 갖게 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창궐한 신종 바이러스 시미안 플루. 사람이 감염되면 고통 속에 서서히 죽는 반면 유인원은 지능이 강화된다. 유인원과 다수의 인간은 평화를 원하지만 대령은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이탈해 유인원과 전쟁 중이다. 유인원의 리더 시저의 은신처를 찾아낸 대령은 시저의 가족을 죽인다. 유인원들은 곧 있을 대령의 후방 부대 대공세를 피해 더 멀리 달아나지만 복수심에 불타는 시저는 소수의 추종 세력과 함께 대령의 본진을 습격하러 떠난다. 그 과정에서 시미안 플루에 감염됐지만 생존한 소녀 노바와 서커스단에서 길들여진 배드 에이브를 일행에 합류시킨다. 시저 일행은 대령의 군대가 유인원과의 최후일전을 위해 전쟁준비에 분주한 광기를 목도한다. 군대는 유인원들을 억류하고 ‘인권’을 유린한 채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었다. 유인원들에게 음식은 물론 물도 제대로 공급하지 않고 죽음을 무릅쓴 사역을 강요하고 있었다. 이는 바로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다. 일제는 조선인을 속여 사지에 억류한 뒤 각종 구실로 노임마저 갈취하며 노동을 강요했고, 짐승만도 못한 대우를 하는 가운데 파리 목숨보다 가볍게 생명을 쥐락펴락했다. 영화는 겉으론 지적이고 평화를 추구하는 유인원(시저)과 폭력적이고 이기적인 인간(대령)의 대결이지만 사실 꽤 장대한 철학과 종교를 담았다. 시미안은 원원류(곡비원류와 안경원숭이)를 제외한 사람을 포함한 원숭이하목 영장류의 총칭이고, 시미안 바이러스는 인간을 제외한 영장류에만 침입한다. 그런데 영화 속 시미안 플루는 반대로 더 강력한 독성(인간) 혹은 초능력(유인원)을 발휘한다. 이는 신의 신화를 믿지 않고 과학에만 의존한 인간에 대한 경고이자 자연의 섭리대로 살아가는 순진무구한 동식물에 대한 보상이란 알레고리(풍유)다. 과학을 맹신한 인류는 인류의 행복 추구란 아전인수식 논리로 수많은 동식물의 종을 멸종시키고, 결국 자신들의 미래마저 황폐화한다는 ‘인터스텔라’의 철학을 잇는다. 복수심에 불타 눈이 먼 시저는 로마의 정치가 카이사르다. 명망 높았던 그는 황제가 되려는 욕심 때문에 원로원에 의해 암살됐다. 유인원들의 대이동은 구약성서의 출애굽기이고, 그들을 위협하는 대형 눈사태는 모세가 펼친 홍해의 기적 혹은 노아의 홍수다. 그들이 찾은 신천지의 고목은 부처가 열반한 장소 사라쌍수의 메타포(은유)다. 시저가 생포한 군인을 죽이지 않고 풀어 주지만 결국 그에 의해 목숨이 경각에 달리는 설정과 유인원에 의해 보호되는 마지막(?) 인류인 소녀의 이름이 신성(新星)인 것은 역사나 종의 재편성 혹은 영속성은 숭고한 희생에 의해 이뤄진다는 의미로, 인식론적 이데아를 빌렸다.
  • 백종원 소유진 셋째 임신, 고요한 일상 ‘오빠 깨우는 동생’

    백종원 소유진 셋째 임신, 고요한 일상 ‘오빠 깨우는 동생’

    [서울신문en] 백종원 소유진 부부가 세 아이의 부모가 된다는 소식과 함께 두 자녀들 우애가 눈길을 끌었다. 생일을 맞은 소유진은 백종원이 선물한 꽃다발 사진을 게재하며 “생일축하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저도 든든한 남편과 사랑스런 용희, 귀여운 서현이 그리고 뱃속의 서현이 동생과 함께 즐거운 하루 보내겠습니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소유진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셋째 아이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최근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 하나와 “#주말오후 낮잠 자는 오빠 깨우기 ^^ #심심해#같이놀자 ???? 이젠 아침까지 코자자~ ㅎㅎ ♡” 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동영상 속엔 동생인 서현이 오빠 용희를 깨우기 위해 다가가 뽀뽀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 2013년 1월 외식사업가 백종원 대표와 결혼해 2014년 4월 아들 용희 군을 얻었다. 이듬해 9월 딸을 얻고 최근 셋째까지 임신하며 다둥이 가족에 합류하게 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유진 셋째 임신 “뱃속 아이와 즐거운 하루 보낼 것” 소감

    소유진 셋째 임신 “뱃속 아이와 즐거운 하루 보낼 것” 소감

    배우 소유진이 셋째를 임신한 사실이 공개됐다. 11일 소유진 소속사 측은 “소유진이 현재 임신 12주 째다. 내년 2월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부부가 너무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3년 1월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결혼한 소유진은 2014년 4월 첫 아들 용희 군을 출산했다. 그리고 2015년 겨울 딸 서현 양을 낳았다. 이날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백종원이 보낸 꽃바구니 사진과 함께 “생일 축하 감사드립니다. 저도 든든한 남편과 사랑스런 용희, 그리고 서현이, 그리고... 뱃속의 서현이 동생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내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수사권 조정 어깨 무겁다” 김재규 경찰 수사구조개혁단장

    “수사권 조정 어깨 무겁다” 김재규 경찰 수사구조개혁단장

    경찰 조직 내에서 검찰·경찰의 수사권 조정 문제를 총괄하는 ‘수사구조개혁단장’에 김재규(55·경무관) 경기북부경찰청 차장이 임명됐다.경찰청은 9일 김 신임 단장을 비롯한 경무관 7명의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김 단장은 경찰 내 대표적 수사권 독립론자였던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의 후임으로 관련 업무를 맡게 됐다. 그는 “수사권 조정과 관련된 업무를 새로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국가기관의 역할이 제자리로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단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순천고를 졸업했으며 경찰대 2기로 1986년 임관했다. 전남경찰청 보안과장, 강원 삼척·동해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 서울 종암경찰서장,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 등을 지냈으며 현장 수사 경험이 풍부하고 홍보 역량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 유진형 강원지방경찰청 1부장은 국무조정실 파견, 송민헌 경무관은 경찰청 정보심의관, 최해영 경무관은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 김원준 대전경찰청 2부장은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으로 각각 인사 발령이 났다. 양성진 경기남부경찰청 1부장은 서울경찰청 보안부장으로, 남병근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은 경기북부경찰청 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경찰 고위직 인사가 마무리됐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강제로 젖니 뽑지 마세요, 치아가 미워져요

    [메디컬 인사이드] 강제로 젖니 뽑지 마세요, 치아가 미워져요

    초등 3·4학년때 치아 검진 적당치아성 부정교합은 20대도 가능양악수술은 성인기에 수술해야 자신감 있는 환한 웃음은 타인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가지런한 치아와 예쁜 턱을 갖고 있다면 호감형 인상이라는 평가를 받기 쉽습니다. 반대로 위·아래턱이 튀어나오거나 치아 모양이 울퉁불퉁하다면 대인관계에서 소극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에는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정교합’ 때문에 병원을 찾는 이들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부정교합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2년 62만 1968명에서 지난해 79만 1184명으로 5년 새 17만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까요. 유형석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교정과 교수는 젖니와 영구치가 함께 존재하는 ‘혼합치열기’ 시기에 치과에서 검진을 받아 본 다음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습니다. 위턱과 아래턱의 중심선이 맞지 않거나 영구치가 선천적으로 잇몸 뼈 속에 없어 치아가 가지런하지 않을 수 있는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 교수는 “예방적 차원에서 치과를 방문해 치아 배열을 확인해 보는 시기는 초등학교 3·4학년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며 “여자 어린이는 10살 이전, 남자 어린이는 12살 이전에 증상에 따라 교정치료를 시작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무턱(위턱이 아래턱보다 발달한 것)과 주걱턱(아래턱이 위턱보다 발달한 것) 등을 치료하는 턱 교정장치도 가급적 혼합치열기에 사용해야 자연스러운 턱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치아 교정치료에 1~2년 걸려 어린 나이에 치료를 시작하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성인기에 교정치료가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단순히 잇몸뼈의 크기가 작아 울퉁불퉁하게 치아가 배열됐거나 치아를 덮고 있는 악궁(턱활뼈)이 너무 커서 치아가 듬성듬성하게 배열되는 ‘치아성 부정교합’은 20대 성인기에 치료해도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유 교수는 “치아성 부정교합은 언제든 치료가 가능하지만 20세 전후까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치아의 위치가 제대로 잡혀야 구강위생에 좋고 잇몸과 치조골 노화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치아 교정치료는 1~2년이 걸립니다. 성인도 꾸준히 치료하면 청소년과 치료기간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유 교수는 “성인은 조직 반응이 청소년에 비해 느리지만 치료에 대한 협조도가 높기 때문에 치료기간은 거의 차이가 없다”며 “성장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치료 후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습니다.교정장치는 치료가 끝날 때까지 떼어낼 수 없는 ‘고정식 장치’와 환자 스스로 틀니처럼 뺄 수 있는 ‘가철식 장치’가 있습니다. 교정장치가 보일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기기도 있습니다. 투명 플라스틱으로 만든 ‘투명 교정장치’와 치아의 안쪽에 착용하는 ‘설측 교정장치’가 그것입니다. 설측 교정장치는 치아 크기가 너무 작거나 잇몸에 염증이 많이 생기는 사람, 양악수술이 필요한 사람을 제외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 교수는 “처음에는 혀가 쉽게 상처를 받아 염증이 생기기 쉽고 발음이 부정확하지만 한 달 정도 지나면 대부분 잘 적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런 장치는 가격이 비쌉니다. 특히 투명교정정치는 제작기간이 1~2주 더 소요되고 치료비도 일반 장치와 비교해 20%가량 더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백민정 대전 선치과병원 교정과장은 “치아 표면에 붙이는 장치를 치아색과 유사한 색상으로 바꾼 ‘세라믹 교정장치’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할 수 있어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의와 교정 시기 상의 후 수술을 대부분의 부정교합은 선천성이지만 일부는 생활습관에 의해 생깁니다. 턱을 다쳤거나 젖니를 적당한 시기에 뽑아 주지 못할 경우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지어 너무 어린 나이에 강제로 젖니를 뽑아버릴 때도 부정교합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손가락을 빨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유 교수는 “나쁜 습관 때문에 부정교합이 생겨 치아가 앞으로 돌출되면 충격에 의해 치아가 부러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심한 치아마모 현상이 생길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부정교합을 수술로 바로잡는 ‘양악수술’은 고난도 수술인 만큼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 성장이 완료된 성인기에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지유진 강동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여성은 만 17세, 남성은 만 18세 이후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교정을 고려하고 있다면 먼저 교정과 전문의와 교정 시기를 상의한 뒤 수술하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양악 수술을 받은 뒤 입원하는 기간은 1주일 내외이지만 본격적인 회사 업무나 학업은 4주 이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퇴원 뒤 2개월 동안은 1주일에 1회 이상 통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지 교수는 “수술 부위를 살펴 턱뼈 안정성을 관찰하고 재활치료를 통해 정상적 턱 운동을 유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영상검사를 받아 경과를 꾸준히 관찰하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하나의 공간 네 개의 이야기…‘더 테이블’ 메인 예고편

    하나의 공간 네 개의 이야기…‘더 테이블’ 메인 예고편

    영화 ‘더 테이블’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더 테이블’은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서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을 통해 동시대의 사랑과 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비추는 작품이다. 배우 임수정,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등이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스타 배우가 되어 전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 유진, 하룻밤 사랑 후 떠났던 남자와 재회한 경진, 결혼 사기로 힘겹게 살아가는 은희, 결혼을 앞두고 흔들리는 혜경의 모습을 차례로 보여준다. 영화는 ‘최악의 하루’ 김종관 감독의 신작이다. 그는 2004년 단편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충무로 기대주로 주목받으며 사랑, 연애, 관계, 기억 등에 관한 다양한 변주를 시도했다.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 세계를 만들어 가는 김종관 감독은 “그동안 여배우들이 중심 캐릭터인 영화를 준비했지만, 투자를 받기가 쉽지 않았다. 그 과정에 여배우들이 느끼는 위기감을 함께 느끼게 됐다”며 ‘더 테이블’ 구상 계기를 밝혔다. 영화 ‘더 테이블’은 오는 8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12세 관람가. 70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통일부 “美와 북한문제 어느 때보다 긴밀히 공조”

    통일부 “美와 북한문제 어느 때보다 긴밀히 공조”

    통일부는 “북핵, 북한 문제 관련해서 (미국과) 어느 때보다도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남한을 배제하고 미국과만 협상하려는 ‘통미봉남’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한 대책과 관련해 “(한미는) 한미정상 공동성명에서 밝힌 바와 같이 한반도 평화통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 우리의 주도적 역할에 대해 공동의 입장을 분명히 견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북한의 ‘통미봉남’ 의도를 굳건한 한미공조를 통해 무력화하고 한반도 문제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행사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부대변인은 또 북한이 회담 제의에 계속 답하지 않는 것에 대해 “서두르지 않고 인내심과 끈기를 가지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안정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애인도 운전·정비 근무 가능해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사회적 편견을 깨고 운전직, 정비직 등에 장애인을 채용한 유진택시 등 15개 업체를 2017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체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진택시를 비롯해 나눔누리, 위앤미, 서울의지, 신화아이푸드, CJ푸드빌, 울산과학기술원, 인천시 서구시설관리공단, 사단법인 장애청년꿈을잡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행복두드리미, 혜경 등이 우수사업체로 새로 뽑혔다. 럭키산업, 에프알엘코리아, 법무법인 율촌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선정됐다. LG디스플레이가 설립한 자회사인 나눔누리는 파주 및 구미 공장에서 스팀세차, 카페, 헬스키퍼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다. 상시 근로자 544명 가운데 248명(중증 장애인 174명)이 장애인으로 장애인 고용률이 77.6%에 달한다. 중증장애인을 채용하면 장애인 2명을 고용한 것으로 여겨 장애인 고용률을 계산한다. 장애인 고용률이 가장 높은 업체는 효성ITX의 사내 복지업무 사업장인 행복두드리미다. 이 사업장은 전체 직원 41명 중 36명(중증장애인 34명)이 장애인이다. 농산물과 관련 제품 개발 및 유통을 하는 위앤미는 직원 42명 가운데 38명(중증장애인 13명)을 장애인으로 채용해 장애인 고용률 121.4%를 기록했다. 장애인고용 우수 사업체로 인증받으면 앞으로 3년간 고용노동부의 정기 근로감독을 면제받고 장애인고용시설 자금 융자·무상지원 시 우대, 조달청 물품 및 일반용역 적격심사 가점, 중소기업청 병역지정업체 선정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유진투자선물 등 20개 업체 3300만명 개인정보 털렸다

    유진투자선물 등 20개 업체에서 33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유진투자선물 등에서 수천만건의 개인정보를 해킹해 판매하려 한 혐의로 20대 해커 송모씨를 검거해 최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성명·주민등록번호·전화번호·이메일 주소 등으로 보이스피싱이나 대출사기 등의 2차 피해가 예상된다. 경찰은 송씨가 온라인에서 개인정보를 판매한다는 사실을 입수, 구매자로 가장한 뒤 중국에 있던 송씨를 국내로 불러들여 검거했다. 경찰 수사 결과 송씨의 노트북에는 유진투자증권의 자회사인 유진투자선물에서 빼낸 30만건의 개인정보를 비롯해 국내 대표적 학술논문 사이트인 디비피아에 가입한 회원의 성명·아이디·생년월일·전화번호 등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나머지 18개 업체의 명단은 사실 확인이 덜 끝나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송씨는 경찰조사에서 “보안망이 허술한 업체의 데이터베이스(DB)에 직접 침입해 개인정보를 빼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송씨가 해킹 대상으로 삼은 나머지 업체들의 피해 상황에 대해 추가 수사를 계속하고, 송씨와 함께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인과 중국동포 등 2명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출된 개인정보를 활용한 2차 피해 사례는 아직 파악된 게 없다”면서 “20개 업체 가운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가 있으면 형사 입건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시인의 은유, 환멸 속 생존 희망

    시인의 은유, 환멸 속 생존 희망

    은유의 힘/장석주 지음/다산책방 펴냄/292쪽/1만 3800원“은유는 시의 숨결이고 심장 박동, 시의 알파이고 오메가다. 시는 항상 시 너머인데, 그 도약과 비밀의 원소를 품고 있는 게 바로 은유다.” 장석주 시인이 시가 시이게 하는 ‘은유의 힘’을 국내외 시인의 작품을 읊으며 묘파해 나간다. 월트 휘트먼, 라이너 마리아 릴케, 윌리엄 블레이크,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이상, 윤동주, 고은, 황인숙, 강정, 이원, 오은, 유진목 등 죽은 시인과 젊은 시인들의 시들을 펼쳐 보이며 저자는 좋은 시, 명석한 은유란 “환멸과 지리멸렬 속에서도 우리를 기어코 살도록 돕는” 것임을 보여 준다. 문예 월간 ‘시와 표현’에 연재됐던 권두 시론 24편을 다듬어 묶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타카다 켄타 “뉴이스트 황민현, 가장 많이 도와 준 친구” (인터뷰 ①)

    타카다 켄타 “뉴이스트 황민현, 가장 많이 도와 준 친구” (인터뷰 ①)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 속 유일한 일본인 연습생이었던 타카다 켄타. 무대에서 카리스마를 뽐내던 그는 온데간데 없고 수줍게 인사를 건네는 스물세 살 청년이 25일 서울신문 사옥을 방문했다. 한국 아이돌의 광팬이었던 그는 프로그램 출연 이후 웬만한 아이돌급 인기를 얻게 됐다.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직도 신기하다는 그가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다. Q. ‘프듀2’ 종영 이후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프로그램이 끝나고 드라마 OST 한 곡(드라마 파수꾼 OST ‘Wanna be with you’)이 나왔어요. 음원 녹음도 하고, 개인적으로 연습도 많이 하고 있었어요. Q. ‘프듀2’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처음 제가 한국에 왔을 때 ‘프로듀스 101’ 시즌1이 시작했어요. 그 때 방송을 보면서 선배님들 마음이 저랑 너무 비슷했어요. 그래서 만약 시즌2가 제작되면 꼭 참여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시즌2 제작 소식을 듣자마자 회사에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고) 얘기했어요. Q. 처음에 몇 등 자리에 앉았어요? 11등 자리에 앉았어요. 사실 원래 제 성격이 자신감이 없는 편이에요. 그래도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11등 안에 들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11등 자리에 앉았던 것 같아요. Q. 초반 분량이 적었어요. 기분이 어땠어요? 사실 너무 아쉬웠어요.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무대를 준비해 왔는데 방송이 안 될 때는 정말 아쉬웠죠. (PD님께도 분량 이야기를 해본 적 있나요?) 네. ‘더 나오고 싶어요’ 이렇게 말했어요. 그래도 PD님께서 저희 101명 모두를 많이 신경 써 주셨어요. 감사했어요. Q. 가장 친하게 지냈던 연습생은 누구였어요? 홍은기 친구랑 뉴이스트 황민현 친구랑 많이 이야기했던 것 같아요. 사실 한국에 와서 단체 생활을 해 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많이 긴장했는데 민현이가 일본어로 잘 설명해줬어요. 제가 모르는 한국어 단어를 많이 가르쳐줬어요. Q.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 그룹 JBJ(권현빈, 김동한, 김상균, 김용국, 김태동, 노태현, 타카다 켄타)가 결성됐어요. 기분이 어때요? 원래 그 친구들이랑 친했어요. 그래서 같이 데뷔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도 데뷔하고 싶거든요. 같이 고생했던 친구들이니까 같이 데뷔하고 싶어요.Q. 인피니트 곡 ‘내 꺼 하자’를 하면서 얼굴을 알리게 됐어요. 센터는 어떻게 뽑은 건가요? 리더인 나무엑터스 이유진 형이 센터 하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모두가 손을 들어서 결국 투표로 정하게 됐어요. 친구들이 ‘내 꺼 하자’ 노래랑 제 이미지가 제일 잘 맞는다고 말해줬어요. 사실 켄타는 잘 알려진 K-Pop 팬이다. 그는 과거 비스트의 팬 미팅에도 참석했을 만큼 열렬한 팬이었다. 또한 틴탑이 나온 한 음악방송에서는 열렬히 환호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과거 모습이 담긴 영상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그는 쑥스러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Q. 무대 시작 전에 한 남성팬이 ‘스고이’라고 외쳤어요. 혹시 들었나요? 아, 네 알아요. 인이어를 넘어서 소리가 들렸어요. 그 때는 팬분께서 말씀해주신 줄 몰랐어요. 방송을 보고 알게 됐어요. 저도 원래는 K팝을 좋아하는 남자 팬이었잖아요. 그래서 저한테도 저를 응원해주시는 남자 팬분이 생긴 것 같아서 기쁘고 설레었어요. (인터뷰 ②에서 계속됩니다. ▶타카다 켄타 “최종 순위 24위, 아쉽지만 감사해”) 글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영상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공연 중 좀비가 덮친다면

    공연 중 좀비가 덮친다면

    피서지로 시원한 공연장만 한 곳도 없다. 때가 때인지라 무더위를 날려줄 으스스한 공포·스릴러 작품들이 여름 무대를 오싹하게 채우고 있다.‘B급 코믹 호러 뮤지컬’을 표방한 ‘이블데드’는 공포물이면서도 대놓고 웃긴다. 샘 레이미 감독의 동명 영화 시리즈 중 1, 2편을 무대로 옮긴 이 작품은 방학을 맞아 여행을 떠난 대학생 다섯 명이 우연히 들른 숲속 오두막에서 좀비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았다. 이블데드의 절정은 공연 중간 좀비들의 습격이 시작되면서 객석 앞쪽이 피로 물드는 순간이다. 일명 ‘스플래터석’이라고 불리는, 무대와 가장 근접한 1~3열 좌석에 앉은 관객들은 1막과 2막 사이 휴식시간 때 우비로 중무장을 해야 한다. 좀비로 분한 배우들이 객석으로 직접 내려와 붉은 물감으로 만든 피를 관객들 몸에 뿌려대거나 레슬링을 하듯 관객들에게 엉겨 붙기 때문이다. 불쾌할 법하지만 다들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는 듯 즐겁다는 반응이다. 9년 만에 재연하는 이 공연의 열혈팬들은 일부러 하얀색 티셔츠를 입고 와 스플래터석에 앉는다. 핏빛으로 물든 티셔츠만큼 좋은 기념품은 없다. 9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1만~7만 7000원. 1544-1555.또 다른 B급 문화의 대명사로 불리는 뮤지컬 ‘록키호러쇼’에선 물 맞을 ‘각오’를 해야 한다. 자동차 고장으로 낯선 성을 방문하게 된 브래드 메이저스와 자넷 와이즈가 트랜스섹슈얼 행성에서 온 양성 과학자 프랑큰 퍼터 박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콜백’이라고 불리는 특별한 관람 문화로 유명하다. 콜백은 관객들이 등장인물의 특정 대사나 행동을 따라하거나 추임새를 넣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극 중 자넷과 브래드가 몰아치는 폭풍우를 피해 신문으로 비를 피하는 장면에서 배우들이 직접 객석을 돌아다니며 비를 뿌릴 때 관객들 역시 신문을 꺼내 함께 비를 피한다. 속수무책으로 옷이 젖는 걸 막으려면 공연 전 록키호러쇼 관람 팁 등을 적은 4쪽짜리 인쇄물인 ‘월간 록키’를 꼭 챙겨둬야 한다. 8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6만 6000~9만 9000원. 1577-3363.피범벅이 되거나 물벼락을 맞고 싶지 않다면 아슬아슬한 심리 싸움에 머리를 써보자. 연극 ‘데스트랩’은 제목 그대로 ‘죽음의 덫’에 빠진 두 남자의 이야기다. 1978년 극작가 아이라 레빈이 쓴 이 작품의 배경은 19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음산한 한 저택이다. 한때 유명했던 극작가 시드니 브륄은 연이은 흥행 실패로 아내 마이라와 함께 귀향해 은둔 중이다. 어느 날 자신의 수업을 들었던 작가 지망생 클리포드 앤더슨으로부터 ‘데스트랩’이라는 제목의 희곡이 배달된다. 신인이 쓴 것치고는 흥미로운 작품에 질투심을 느낀 시드니는 클리포드를 자신의 집으로 부른다. 이상한 낌새를 감지한 마이라가 시드니를 말리려고 하지만 그는 클리포드를 살해하고 희곡을 손에 넣는다. 심장병을 앓던 마이라가 그 충격에 쓰러지면서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시작된다. 작품이 끝날 때까지 반전이 이어져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것이 이 작품의 묘미. 두 남자가 벌이는 팽팽한 심리전을 좇는 재미가 있다. 9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4만 4000~5만 5000원. (02)548-0597.뮤지컬 ‘인터뷰’는 2001년 영국 런던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유진 킴에게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차분하게 시작된 두 사람의 대화가 시간이 지나면서 10년 전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는 심리 싸움으로 변모한다. 한 사람 안에 둘 또는 그 이상의 정체성이나 인격 상태가 존재하는 질환인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지닌 고든이 보여주는 심리 변화와 이를 통해 흩어진 기억의 조각이 하나둘씩 맞춰지는 전개가 긴장감을 높인다. 8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1관. 4만 5000~6만원. 1577-3363.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박정희 우표’ 발행 10만명 서명운동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25일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는 10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우정사업본부가 지난 12일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철회(서울신문 7월 13일자 11면)하자 18일 서울행정법원에 철회 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한 데 이은 두 번째 조치이다. 경북 구미시는 남유진 시장이 이날 자유한국당을 찾아 홍준표 대표와 류석춘 혁신위원장에게 서명운동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생가보존회는 서명운동을 마친 뒤 서명서를 우정사업본부와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전병억(78) 생가보존회 이사장은 “지난해 우표 발행 심의 때 압도적으로 찬성했던 심의위원들이 정권이 바뀌고 나니 결정을 뒤집었다”면서 “적법한 절차로 결정된 기념우표 발행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덫’ 아내 친구와 베드신 찍은 권해성 “장모님께 먼저..”

    ‘덫’ 아내 친구와 베드신 찍은 권해성 “장모님께 먼저..”

    영화 ‘덫’ 권해성과 이유진이 베드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권해성은 최근 열린 영화 ‘덫’ 언론시사회에서 이유진과의 베드신에 대해 “아내에게 어떻게 설득해야할까 고민했다. 대본 받았을 당시 딸아이가 뱃속에 있었을 때였다. 이 역할은 하고 싶었는데 받아드리는 입장에서 고민을 하다가 먼저 장모님께 이야기를 드렸다. 하라고 하시더라. 장모님 말씀에 용기를 얻어 와이프한테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해성은 이어 “이유진 선배가 와이프 친구다. 처음부터 끝까지 조심스러웠던 것 같다. 촬영 끝날 때까지 조심스러웠는데. 그래도 작품 선택한 건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유진은 “갑자기 여주인공이 된 건 처음인데 베드신까지 있었다. 베드신이 이 작품에 있어 빠지면 안되는 장면이었다. 그냥 필요했다. 영화의 홍보를 위해서가 아니라, 흐름에서 필요하지 않을까”라며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가 제 생각이었다. 그래서 19금 영화를 엄청 많이 봤다”고 밝혔다. 한편 이유진 권해성 최준용 강현중 등이 출연하는 ‘덫’은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한 여자의 유혹과 그 덫에 걸린 남성의 위험한 사랑을 그린 격정 멜로 스릴러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태영♥유진, 딸 로희와 여름여행 ‘클수록 엄마 닮아가는 로희’

    기태영♥유진, 딸 로희와 여름여행 ‘클수록 엄마 닮아가는 로희’

    기태영과 유진 부부가 여름 여행을 떠났다. 유진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세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기태영과 유진의 커플사진, 로희를 안은 유진의 모습 등이 담겼다. 특히 기태영과 유진을 반반씩 닮은 로희의 사랑스러운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기태영과 유진은 지난 2011년 결혼, 슬하에 딸 로희 양을 두고 있다. 사진 = 유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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