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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상’ 배우 사강…안타까운 소식 후 들려온 근황

    ‘남편상’ 배우 사강…안타까운 소식 후 들려온 근황

    배우 사강(46·홍유진)이 오랜만에 소식을 전했다. 지난 1월 남편과 사별한 사강은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새로운 삶의 모습을 공개했다. 졸지에 가장이 된 사강은 사무실에 출근하고 회의를 하는 등 남겨진 두 딸을 위해 직장인으로 변신한 모습이었다. 그는 “많은 일들이 있었고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갔고 슬퍼할 겨를도 없이 엄마로서 가장으로서 많은 것을 짊어지게 됐을 때 손을 내밀어준 사람들. 난 지금 그들과 함께 반년 전만 해도 생각지 못한 또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강은 “방송하는 사람으로서 아직은 모든 게 낯설고 어색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희망이란 단어가 고맙게 느껴진다”며 “나도 언젠간 누군가에게 ‘고마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려 한다”고 했다. 사강은 그룹 ‘god’, 가수 박진영 댄서 출신의 회사원 신세호(50)씨와 2007년 결혼했으나 지난 1월 갑작스레 사별했다. 중학교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과거 육아 예능프로그램 등에 동반 출연해 화목한 모습을 보여준 터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강은 결혼 당시 남편에 대해 “동네에서 유명한 꽃미남 오빠였다”라고 소개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사강은 1996년 KBS ‘머나먼 나라’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MBC ‘인어아가씨’, SBS ‘꽃보다 여자’, MBC ‘소울메이트’, MBC ‘발칙한 여자들’, MBC ‘신 현모양처’,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JTBC ‘우아한 친구들’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 ‘넘버3’ 심유진, 월드투어 첫 정상…타이베이오픈 우승

    ‘넘버3’ 심유진, 월드투어 첫 정상…타이베이오픈 우승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 ‘넘버3’ 심유진(25·인천국제공항)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대회에서 처음 정상을 밟았다. 세계 32위 심유진은 8일 대만에서 열린 2024 BWF 월드투어 타이베이오픈(슈퍼300)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34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를 2-0(21-17 21-13)으로 꺾고 우승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챌린지 3위, 코리아오픈(슈500) 3위를 차지했던 심유진의 국제 대회 우승(단식 기준)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챌린지 이후 11개월 만으로, 세계 100위권 내가 출전하는 월드투어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퍼300은 슈퍼1000, 750, 500 대회에 이어 월드투어 중 낮은 등급의 대회이긴 하다. 보통 슈퍼300 대회는 세계 100위권 이내, 500은 60위권 이내, 750과 1000 대회는 40위권 이내에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심유진은 한국 여자단식 선수 가운데 세계 1위 안세영, 13위 김가은(이상 삼성생명) 다음으로 랭킹이 높다. 2022년 5월 여자 배드민턴 국가대항전인 우버컵 우승의 주역이기도 하다.
  • 19세 신인 유현조, KLPGA 메이저 대회서 생애 첫 우승

    19세 신인 유현조, KLPGA 메이저 대회서 생애 첫 우승

    신인 유현조(19·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하며 신인왕을 향해 줄달음쳤다. 유현조는 8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68야드)에서 열린 2024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유현조는 성유진(한화큐셀)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거머쥐었다. 투어 첫 승을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것. 올해 신인의 우승은 유현조가 처음이다. 신인의 메이저 우승은 2019년 이 대회 임희정(두산건설) 이후 5년 만으로 역대 10번째다. 신인이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3년 한국여자오픈 전인지(KB금융그룹) 이후 11년 만이다. 지난해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뒤 올해 1부 투어에 데뷔해 앞서 열린 18개 대회에서 공동 4위 포함 톱10에 4회 진입했던 유현조는 이날 우승으로 신인왕을 예약했다. 이날 1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유현조는 5번 홀(파5), 6번 홀(파4)에서 티샷이 흔들리며 거푸 보기를 저질러 4위까지 밀리는 등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9번, 10번, 11번 홀(이상 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각각 2.5m, 3.4m, 0.7m 거리로 핀에 붙이며 연속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를 회복했다. 13번 홀(파3)에서 1.8m 버디 퍼트에 성공해 단독 선두를 되찾은 유현조는 17번 홀(파4)에서 18m짜리 장거리 버디 퍼트를 떨궈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우승 뒤 눈시울을 붉힌 유현조는 “전반에 쉽게 풀리지 않아 우승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9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하면서 희망을 품었다”며 “17번 홀 버디 퍼트는 들어갈 줄 상상도 못 했다. 어떻게든 파를 하려고 한 것인데 내가 봐도 멋지게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1승을 더 하고 신인왕이 되는 게 올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인천 영종도 클럽72(파72·7204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는 일본 신예 히라타 겐세이(24)가 최종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히라타는 지난주 일본 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거두며 시즌 3승(통산 5승)을 거뒀다. 히라타의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이주한 재일동포다. 히라타의 어머니는 재일동포 2세인 셈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재일동포 기업인이 만든 대회 40번째 우승자가 재일동포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뜻깊다”고 전했다.
  • 19세 루키 유현조, 첫 우승을 메이저 왕관으로…전인지 이후 11년 만

    19세 루키 유현조, 첫 우승을 메이저 왕관으로…전인지 이후 11년 만

    신인 유현조(19·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하며 신인왕을 향해 줄달음쳤다. 유현조는 8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68야드)에서 열린 2024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유현조는 성유진(한화큐셀)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거머쥐었다. 투어 첫 승을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것. 올해 신인의 우승은 유현조가 처음이다. 신인의 메이저 우승은 2019년 이 대회 임희정(두산건설) 이후 5년 만으로 역대 10번째다. 신인이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이룬 건 2013년 한국여자오픈 전인지(KB금융그룹) 이후 11년 만이다. 지난해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뒤 올해 1부 투어에 데뷔해 앞서 열린 18개 대회에서 공동 4위 포함 톱10에 4회 진입했던 유현조는 이날 우승으로 신인왕을 예약했다. 이날 1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유현조는 5번(파5), 6번(파4) 홀에서 티샷이 흔들리며 거푸 보기를 저질러 4위까지 밀리는 등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9번, 10번, 11번 홀(이상 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각각 2.5m, 3.4m, 0.7m 거리로 핀에 붙이며 연속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를 회복했다. 13번(파3) 홀에서 1.8m 버디 퍼트에 성공해 단독 선두를 되찾은 유현조는 17번(파4) 홀에서 18m짜리 장거리 버디 퍼트를 떨궈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우승 뒤 눈시울을 붉힌 유현조는 “전반에 쉽게 풀리지 않아 우승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9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하면서 희망을 품었다”며 “17번 홀 버디 퍼트는 들어갈 줄 상상도 못 했다. 어떻게든 파를 하려고 한 것인데 내가 봐도 멋지게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1승을 더 하고 신인왕이 되는 게 올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인천 영종도 클럽72(파72·7204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0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는 일본 신예 히라타 겐세이(24)가 최종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히라타는 지난주 일본 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거두며 시즌 3승(통산 5승)을 거뒀다. 아시안 투어와 일본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에서 외국 국적 선수가 우승한 건 2022년 히가 가즈키(일본)에 이어 2년 만으로 역대 12번째다.
  • 첫 월드투어 대장정 아이브, “달콤한 꿈 같았다”…日 도쿄돔 피날레

    첫 월드투어 대장정 아이브, “달콤한 꿈 같았다”…日 도쿄돔 피날레

    장장 11개월 동안 19개국 28개 도시를 돌며 K팝을 알린 아이브의 생애 첫 월드 투어가 일본 도쿄돔에서 피날레를 장식했다. 아이브는 지난 4~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앵콜콘을 열어 총 9만 580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 열광으로 꽉 채운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첫 월드 투어를 종료하는 마지막 공연이자 아이브의 첫 도쿄돔 입성 순간이기도 했다. 특히 도쿄돔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아이브의 큰 인기를 증명했다. 아이브는 이날 ‘아이 엠’(I AM)으로 등장해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키치(Kitsch)’, ‘해야 (HEYA)’ 등의 히트곡 메들리로 ‘다이브’(아이브 팬덤명)의 거대한 도쿄돔 떼창을 끌어냈다. 현지 관객들을 위해 일본어 곡 열창으로 팬들을 뜨겁게 달궜다. 아이브는 ‘윌(WILL)’을 비롯해 지난달 일본에서 발매한 새 미니 앨범 ‘얼라이브(ALIVE)’의 타이틀곡 ‘크러시(CRUSH)’ 무대를 처음 선보였다. 레이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시티팝 명곡 ‘接吻(Seppun, 입맞춤)’으로 무대를 꾸며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 데뷔 후 첫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브는 감격에 찬 소감을 전했다. 안유진은 “지난 11개월을 달콤한 꿈속에서 살았다. 매 공연이 벅찼고 행복했다. 첫 공연을 앞두고 떨렸던 시간을 지나 도쿄돔이라는 꿈의 무대에서 이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어 다이브에게 너무나 고맙다”라고 밝혔다. 일본인 레이는 “다이브에게 에너지를 드리고 멋진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는데 오히려 저희가 에너지를 받고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남기게 됐다. 사랑한다는 말로는 제 마음을 다 표현하지 못할 만큼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시작부터 ‘총체적 부실’, 한강 여의도선착장 사업 누가 은폐하나”

    박유진 서울시의원 “시작부터 ‘총체적 부실’, 한강 여의도선착장 사업 누가 은폐하나”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지난 5일 제32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세훈 시장 역점 사업의 하나인 ‘여의도 선착장 조성 및 운영 사업’의 총체적 부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여의도 선착장 사업은 한강과 경인아라뱃길 유람선 운항에 필요한 선착장을 여의도한강공원 내에 조성하고 선착장과 유람선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서울시는 작년 3월 민간사업자를 선정하여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 의원은 “여의도 선착장은 폭 34미터, 길이 102미터 선착장 하부를 이루는 선박 위에 3층 건물을 세운다. 민간사업자는 300억 규모의 선착장 조성 이후 선박 운항과 편의시설 임대 등을 통해 수익을 가져간다. 기존 한강 편의시설 임대료로 추산하면 선착장 편의시설 임대료로만 연 50여억 원이 예상된다. 여기에 유람선 수익도 추가된다. 한강이라는 천혜의 공공자원을 이용해 특정 사업자에게 수익을 주는 사업인 만큼 투명하고 합리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실제로는 부실과 의혹 투성”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2023년 2월 민간사업자를 공모하는 과정에서 공모를 알리는 단 하나의 보도자료 없이 23일의 공고 기간만으로 사업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한 업체가 단독 입찰했고 서울시는 해당 업체를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단독 입찰 시 재공고 입찰을 통해 다른 업체의 입찰을 유도해 보다 나은 업체를 검증, 선정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당연한 상식임에도 서울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애초에 서울시는 다른 업체가 입찰하기 어려운 조건을 설정했다. 공모 시점부터 단 11개월 후인 올해 2월까지 선착장의 설계 및 준공, 한강과 아라뱃길 유람선 운행을 위한 제반 여건을 모두 갖추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가 단독 입찰 업체에게 사업권을 준 결과는 처참하다. 올해 2월까지 사업시설 준공 협약을 맺었지만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 여의도 선착장 조성 현장에는 아무것도 설치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문제가 제기되자 서울시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설계 변경을 했고 준공기한을 올해 12월로 연장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안전성 확보도 하지 않고 무리하게 사업 기간을 제한했음을 자인한 꼴이다. 이로써 서울시는 입찰 조건으로 내건 사업 기간의 두 배를 연장한 것이다. 처음부터 사업 기간을 늘려놨다면 더 많은 업체가 입찰해 경쟁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현 민간사업자는 협약상 작년 5월 중순에 납부해야 할 사업이행보증금을 아직까지도 납부하지 않았다. 어떤 업체길래 사업이행보증금을 내지 않아도 협약을 유지하고 사업 이행 기간의 두 배를 연장해주는가. 이러한 선례가 있는가. 서울시의 해명은 결국, 서울시가 제시한 계약 조건을 계약 이후에 지키지 않아도 얼마든지 변경해줄 수 있다고 말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아직 제기하지 못한 많은 문제점이 있다. 여의도 선착장 사업의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뿐 아니라 계약 조건, 계약이행 감독 등 사업 추진의 모든 단계에서 부실과 의혹이 발견됐다. 앞으로 계속해서 하나하나 문제 제기할 것이다. 서울시는 뒤늦게 짜맞추는 해명으로 문제를 은폐하지 말고 철저한 조사와 책임 규명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 정부, 日 강제 동원 귀국선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첫 입수

    정부, 日 강제 동원 귀국선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첫 입수

    정부가 1945년 ‘해방 귀국선’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과 관련해 79년 만에 일본 정부로부터 승선자 명부 일부를 입수했다. 그동안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던 진상 파악과 피해 구제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외교부는 5일 “일본 정부와 교섭을 거쳐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의 일부를 제공받았다”며 “일본 측은 내부 조사를 마친 자료 19건을 정부에 우선 제공했고 다른 자료에 대해서도 내부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키시마호는 광복 직후 강제 동원 노동자들을 비롯해 재일 한국인들을 태운 일본의 해군 수송선이다. 1945년 8월 22일 일본 북단 아오모리현 오미나토항을 출발해 이틀 뒤인 24일 교토 마이즈루항에 기항하려다 마이즈루 앞바다에서 갑자기 선체 밑부분이 폭발하며 침몰했다. 일본은 당시 공식 발표를 통해 우키시마호가 해저 기뢰를 건드려 폭침했고 조선인 승선자 3725명 중 524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하지만 유족들은 일본이 고의로 배를 폭파했고 승선자는 7000~800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과거 유족과의 소송에서 배가 침몰하면서 승선자 명부가 사라졌다고 했지만 최근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해군과 기업이 작성한 명부를 정부가 보관하고 있다는 게 알려졌다. 외교부는 “피해자 구제와 우키시마호 사건의 진상 파악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근거 자료가 없어서 위로금 지급 신청을 기각·각하당한 희생자 유족에 대한 재심의 등에 명부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명부에 희생자 분들의 개인정보가 다수 있어 국내 법령에 따라 정보를 열람 또는 제공받을 권리가 있는 분들께만 제공할 예정”이라며 “다만 자료 안에 중첩된 명단이 있을 수 있어 자세히 확인한 뒤 자료의 종류, 확보한 명단의 규모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일본 정부는 1971년과 1991년, 2007년에 정부 당국 간 교섭으로 강제동원 노동자 관련 명부를 정부에 제공했다. 2007년에는 한반도 출신 옛 군인·군속의 공탁서 정본의 사본을 일본 정부로부터 확보했다. 17년 만에 다시 외교 당국 간 교섭을 통해 강제 동원 희생자 명부를 입수할 수 있었던 건 최근 한일 관계 개선에 따른 긍정적인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수년 전부터 이 문제를 취재하며 일본 정부가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 피해자 명부를 공개하도록 주도한 후세 유진 프리랜서 기자<서울신문 6월 19일자 20면>는 “정말 기쁘다”며 “명부가 하루빨리 유족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 정부, 日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입수…사건 79년 만에 처음

    정부, 日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입수…사건 79년 만에 처음

    정부가 1945년 8월 침몰한 강제징용 노동자 ‘해방 귀국선’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의 일부를 일본 정부로부터 입수했다. 2007년 이후 강제징용 노동자 관련 명부를 일본 정부로부터 17년 만에 제공받은 것으로,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를 확보한 것은 사건이 일어난 뒤 79년 만에 처음이다. 정부는 제공받은 자료를 토대로 우키시마호 사건의 진상 파악과 피해자 구제 등에 활용하고, 추가 자료도 계속 얻어낼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날 “일본 정부와 교섭을 거쳐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일부를 제공받았다”며 “일측은 내부조사를 마친 자료 19건을 정부에 우선 제공했고, 다른 자료에 대해서도 내부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키시마호는 광복 직후인 1945년 8월 22일 강제동원 노동자들을 비롯한 재일 한국인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한 일본의 해군 수송선이다. 일본 북단 아오모리현 오미나토항을 출발해 이틀 뒤인 24일 교토 마이즈루항에 기항하려다 마이즈루 앞바다에서 갑자기 선체 밑부분이 폭발하며 침몰했다. 일본은 당시 공식 발표를 통해 우키시마호가 해저 기뢰를 건드려 폭침했고 조선인 승선자 3725명 중 524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지만 유족들은 일본이 고의로 배를 폭파했고 승선자는 7000~800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과거 유족과의 소송에서 배가 침몰하면서 사라졌다며 승선자 명부가 사라졌다고 했지만, 최근 학계 등의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해군과 기업이 작성한 명부를 정부가 보관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후생노동성 측으로부터 19건의 명부 자료를 받았다. 외교부는 “확보한 명부를 피해자 구제와 우키시마호 사건의 진상파악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지원위원회’ 심사과정에서 근거자료 부재 등으로 위로금 지급 신청을기각·각하 당한 희생자 유족에 대한 위로금 지급 재심의 등에 동 명부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명부에 희생자 분들의 개인정보가 다수 있어 국내 법령에 따라 정보를 열람 또는 제공받을 권리가 있는 분들께 제공할 예정”이라며 “다만 자료 안에 중첩된 명단이 있을 수 있어 자세히 확인한 뒤 자료의 종류, 확보한 명단의 규모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일본 정부는 1971년과 1991년, 2007년에 정부 당국 간 교섭으로 강제징용 노동자 관련 명부를 정부에 제공했다. 2007년에는 한반도 출신 옛 군인·군속의 공탁서 정본의 사본을 일본 정부로부터 확보했다. 이후 17년 만에 다시 외교당국 간 교섭을 통해 명부를 입수할 수 있었던 데에는 최근 한일관계가 개선되며 긍정적인 흐름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6~7일 퇴임을 앞두고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일정과는 별개로 최근 양국 간 주요 계기마다 협의가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정부는 우키시마호 사건의 피해자 구제 및 진상파악 등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가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 피해자 명부를 공개하도록 주도한 후세 유진 프리랜서 기자<서울신문 6월 19일자 20면>는 “정말 기쁘다”며 “명부가 하루빨리 유족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문제를 수년 전부터 취재해 온 후세 기자는 일본 정부에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등에 대한 자료 공개를 청구했고 지난 5월 숨겨져 왔던 명부 일부가 세상에 나왔다. 후생노동성이 공개한 3개 명부 중 하나는 아오모리현의 오미나토 해군시설부에서 작성한 ‘승선 명부’로 그 표지에는 ‘8월 24일 승선, 총원 2429명’이라고 적혀 있다. 명부에 있는 성명과 생년월일 등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가렸다. 앞서 후세 기자는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요청해 공개된 명부를 받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이유로 “식민지 시대의 문제는 일본이 저지른 가해의 문제”라며 “일본이 과거를 마주하고 반성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일본은 신용할 수 없는 국가가 된다”고 덧붙였다.
  • 전반기 부진했던 최정 한 달 만에 다시 여자랭킹 1위 복귀…신진서 9단, 57개월 연속 1위

    전반기 부진했던 최정 한 달 만에 다시 여자랭킹 1위 복귀…신진서 9단, 57개월 연속 1위

    전반기 부진한 성적으로 128개월 동안 1위 자리를 지키다 2위로 내려앉았던 최정 9단이 한 달 만에 다시 여자바둑랭킹 1위에 복귀했다. 남자부 1위인 신진서 9단은 57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최정 9단은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9월 바둑랭킹에서 9486점으로 9481점을 얻은 김은지 9단을 5점차로 제치고 여자 1위에 올랐다. 전반기 다소 부진했던 최정 9단은 지난 8월 랭킹에서 김은지에게 밀려 128개월 동안 지켜온 여자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최정 9단은 지난달 2024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에서 김은지 9단을 꺾고 대회 4연패를 달성하는 등 11승 2패를 기록하며 제 기량을 회복했다. 지난달 메이저 세계기전인 삼성화재배 본선 티켓도 거머쥔 최정 9단은 전체 랭킹에서도 10계단 상승한 25위가 됐다. 김은지 9단은 여자 랭킹 2위로 밀려났으나 지난달 14승 3패를 거두며 전체 랭킹에서 개인 최고인 27위에 올랐다. 여자랭킹 3위는 오유진(전체 80위) 9단, 4위는 김채영(전체 83위) 9단이 지켰다. 남자부 부동의 스타인 신진서 9단은 57개월 연속 전체 순위 1위를 고수했다. 신진서 9단은 지난달 란커배와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우승하는 등 10승 1패를 기록했다. 박정환 9단은 지난달 2승 4패로 부진했으나 2위를 지켰고 신민준 9단과 변상일 9단이 3·4위로 뒤를 이었다. 강동윤 9단과 김명훈 9단은 자리를 맞바꾼 5·6위, 이창석 9단과 김지석 9단이 한 계단씩 상승한 7·8위, 설현준 9단은 두 계단 하락한 9위, 원성진 9단은 한 계단 상승한 10위에 올랐다.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랭킹은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해 발표했다. 12계단의 가중치를 4단계로 축소하고 신예기사의 공식 랭킹 진입 기준 대국수를 50대국에서 30대국으로 변경했다. 1년 이상 대국 기록이 없는 기사는 랭킹 순위에서 제외하며 이후 복귀 시 마지막 대국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책정한다.
  • 세계 최강 이탈리아 배구팀 수원에 뜬다

    세계 최강 이탈리아 배구팀 수원에 뜬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프로배구 선수들이 경기 수원시로 모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KBS N, 수원시와 함께 오는 7~8일 수원체육관에서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수원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초청팀 베로 발리 몬차는 7일에는 대한항공과, 8일에는 V리그 올스타로 꾸려진 ‘팀 코보’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팀 코보는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이끈다. 베로 발리 몬차는 미들블로커 테일러 에이브릴(미국), 아포짓 스파이커 아투아 슈왈츠(캐나다), 세터 페르난두 크렐링(브라질) 등이 세계적인 배구선수들이 뛰는 강팀이다. 특히 에이브릴은 2023 월드컵 우승을 비롯해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미들블로커를 수상한 선수다. 슈왈츠는 2023~24시즌 이탈리아컵 득점왕, 2023 북중미 카브리해 배구연맹(NORCECA) 챔피언십 베스트 아포짓, 2017-18시즌 프랑스 스파이크리그 베스트 미들블로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크렐링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컵, 2021~22시즌 북아메리카 클럽챔피언십, 2021~22 클럽월드컵에서 세터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한국 국가대표 이우진이 이적하면서 한국 팬들에게 더욱 친숙해진 팀이기도 하다. 이번 매치는 3세트를 먼저 획득한 팀이 승리하며 5세트를 제외한 각 세트 8점과 16점에 테크니컬 타임아웃이 진행되는 등 V리그와 동일한 규정을 적용한다. 다만 이벤트 대회임을 감안해 비디오 판독은 이뤄지지 않는다. 풍성한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7일 대한항공-몬차 경기에 앞서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과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삐약이’ 신유빈과 단체전에 함께 나서 메달을 합작한 이은혜(이상 대한항공)가 탁구채 대신 배구공을 들고 코트 위에 선다. 나아가 8일에는 가수 소유와 전유진 등이 슈퍼매치를 앞두고 콘서트를 연다.
  • [인사] 숙명여자대학교

    ◇교원 보직 △부총장 위경우 △대학원장 차용진 △특수대학원장 조정열 △교육대학원장 조남기 △문과대학장 정우광 △이과대학장 이기석 △공과대학장 김윤희 △생활과학대학장 김영선 △사회과학대학장 윤광일 △법과대학장 우병창 △경상대학장 오준석 △음악대학장 유시연 △약학대학장 전라옥 △미술대학장 우성호 △순헌칼리지학장 심재웅 △글로벌융합대학장 문형남 △산학협력단장 신지영 △기획처장 김철연 △교무처장 양승찬 △입학처장 이호섭 △학생처장 정혜영 △경력개발처장 손서희 △사무·관리처장 이상일 △국제처장 신동순 △디지털정보혁신처장 김병규 △대외협력처장 이형진 △연구처장 양영 △교육혁신원장 이재경(연임) △중앙도서관장 권성우 △산학협력진흥본부장 백준현 △연구진흥본부장 박정수 △미래기술융합ICC센터장 임용훈 △법무감사실장 이기종 △인권·성평등센터장 김민지 △대학IR센터장 방준석 △창업지원단장 한유진 △창업혁신센터장 손종서 △캠퍼스타운사업단장 임유진(연임) △대학혁신단장 위경우(겸직) △대학혁신단부단장 김철연(겸직) △BK21총괄사업단장 차용진(겸직)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 이숙정 △평가실장 임호선 △교원양성센터장 최인희 △입학처 부처장 조은 △장애학생지원센터장 정혜영(겸직) △사회봉사센터장 정혜영(겸직) △보건의료센터장 김용기 △숙대신보사주간 박영은 △교육방송국주간 박영은(겸직)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손서희(겸직) △현장실습지원센터장 손서희(겸직) △숙명글로벌어학원장 김경령 △숙명DSS센터장 이지수 △숙명문화원장 정상현 △박물관장 정상현(겸직) △숙명역사관장 정상현(겸직) △글로벌사회교육원장 유종숙 △미래교육원장 유종숙(겸직) △르꼬르동블루-숙명아카데미원장 정상현(겸직) △아시아여성연구원장 김성은 △교육대학원 교학부장 최인희(겸직) (이상 9월 1일자)
  • 박유진 서울시의원 “기술혁신 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해 혁신의 미래 열어야”

    박유진 서울시의원 “기술혁신 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해 혁신의 미래 열어야”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지난달 29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 기술혁신 기업 제품에 대해 공공입찰 시 의무구매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제안, 서울시의 적극적인 도입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기술혁신으로 성과를 낸 기업들이 서울시의 공공입찰 부문에서 특별한 가산 혜택을 받아 그 제품들이 더 많이 도입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굉장히 좋은 발상”이라고 답변하면서도 “객관성 확보와 특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의 공공테스트베드 사업을 활용한 방안을 제시했다. “공공테스트베드 사업에 참가해 좋은 결과를 얻은 기업에 서울시 공공입찰 참가 자격을 부여하고, 이들 기업의 제품을 최소 절반 이상 구매하도록 하는 조례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또한 박 의원은 기술혁신 제품 도입 사례로 환경부의 쿨루프(차열 도료) 사업을 언급하며, 서울시 산하 SH공사의 임대아파트에 이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환경부, 서울시, SH공사, 자치구가 비용을 분담해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에 대해 “좋은 제안”이라며 긍정적 검토 의견을 피력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가 앞장서서 기술혁신 기업의 제품을 공공부문에서 적극 도입한다면, 기업들의 기술혁신 의지가 높아질 것”이라며 “이는 결과적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의 기술혁신 기업 지원 정책과 공공조달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며, 박 의원은 관련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예쁜 건 싫다”…‘펜싱 황태자’ 오상욱이 밝힌 이상형은

    “예쁜 건 싫다”…‘펜싱 황태자’ 오상욱이 밝힌 이상형은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2관왕에 오른 ‘펜싱 황제’ 오상욱이 이상형을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오상욱은 펜싱 사브르 대표팀 동료들과 연애와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펜싱 선수들이 유독 승무원과 결혼한 사례가 많다는 대화가 오갔다. 그러면서 오상욱을 향해 시선이 쏠렸다. 승무원과 연애한 적 있냐는 질문에 오상욱은 “승무원이랑 사귄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구본길이 이상형에 관해 묻자 도경동은 “남들이 봤을 때 차가운 인상인데 저한테는 착한 인상인 사람”이라고 답했다. 박상원은 ‘건강미 있는 여자’라고 이상형을 밝히자 구본길이 연예인 중에 꼽으면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도경동이 곧바로 “운동하다가 뮤직비디오에서 걸 그룹 아이브의 안유진 보면서 ‘금메달 따면 만나러 가자’ 이런 얘기 했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오상욱이 이상형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오상욱은 “키 크고 멋있고”라더니 “예쁜 거 싫어한다. 멋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상욱은 “여성스러운 것보다 시원시원하고 저를 많이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며 “평소 연락을 너무 안 한다. 휴대전화를 잘 안 본다. 여자 친구의 연락보다 현재 환경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추석 맞이 알뜰살뜰 장보기는 ‘서대문구 직거래장터’에서…오는 8일 개장

    추석 맞이 알뜰살뜰 장보기는 ‘서대문구 직거래장터’에서…오는 8일 개장

    서울 서대문구가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과 명절 성수품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구는 오는 8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대문 홍제폭포 광장 일대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직거래장터에서 전국 26개 시군의 49개 업체는 한우, 과일, 한과, 인삼, 굴비, 건나물, 건어물, 해조류, 청국장, 젓갈류, 참기름 등 다양한 명절 성수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생산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가 직접 판매하기에 신선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함께 구는 시민을 위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이날 공연 부스에서는 마술공연과 태권도시범, 피에로 풍선퍼포먼스가 잇달아 펼쳐지고 먹거리부스에서는 관내 전통시장과 청년가게, 착한가게업소 상인들이 송편, 과일, 김치전, 부추전, 떡볶이, 음료 등이 판매된다. 전래놀이 체험 부스도 설치돼 딱지와 팽이, 삼색송편을 만들고 사방치기, 버나돌리기, 제기차기, 쇠코뚜레걸기 등을 해 볼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도농이 상생함은 물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 내 인왕시장(오는 13일부터 15일), 포방터시장(오는 9일부터 14일), 홍제골목형상점가(오는 9일부터 10일), 영천시장(오는 7일부터 9일), 유진상가(오는 9일부터 11일), 백련시장(오는 11일부터 13일)에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과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 바이오→이차전지→바이오… 투자 나침반 ‘코스닥 대장주’

    바이오→이차전지→바이오… 투자 나침반 ‘코스닥 대장주’

    지난 10년간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오른 기업은 정보기술(IT), 제약·바이오, 이차전지 산업에 속한 업체로 나타났다. 개별 기업의 성장 가능성 못지않게 업종도 중요한 투자 지표였던 셈이다. 최근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차지한 기업도 바이오 업체였다. 일주일도 안 돼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미국발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바이오 열풍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3년 1월 이후 코스닥 시총 1위(종가 기준)를 차지한 기업은 셀트리온, 카카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등 다섯 곳이었다. 코스닥 ‘부동의 1위’였던 셀트리온이 2018년 2월 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 이전 상장한 뒤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위 자리를 넘겨받으면서 바이오주의 장기 집권이 계속됐고, 이어 이차전지 열풍이 불면서 에코프로에 자리를 넘겨줬다. 2022년 1월 18일 이차전지 핵심 소재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이 처음으로 코스닥 1위에 등극한 뒤 그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계속 엎치락뒤치락하며 1위 싸움을 했다. 그러다 지난해 1월부터는 에코프로비엠의 독주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 업체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실적 부진에 빠지면서 결국 지난달 27일 바이오 업체인 알테오젠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직전 거래일 대비 8.02% 오르면서 다시 1위를 탈환했지만 두 업체의 시총 모두 17조원대로 차이가 크지 않아 언제든 자리가 바뀔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신약 출시, 바이오 기업들의 기술 이전 증가,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 제한 등을 담은 미 생물보안법 통과 가능성으로 바이오산업이 재조명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달 미국 금리인하 현실화로 자금 조달 비용이 낮아지면 막대한 투자금이 필요한 바이오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 금리인하 이후 이익률이 개선되는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총 10위권에는 알테오젠 외에도 HLB, 삼천당제약, 리가켐바이오, 휴젤 등 제약·바이오 기업 다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의 업종 지수 상승을 일시적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다수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우수한 연구개발(R&D) 성과가 지속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부당해고 판정 받은 서울교통공사 노조원 명예 회복되어야”

    박유진 서울시의원 “부당해고 판정 받은 서울교통공사 노조원 명예 회복되어야”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지난달 29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 서울교통공사 노조 간부 32명 해고에 대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판정을 언급하며 서울교통공사의 판정 수용과 함께 상생하는 노사문화 조성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해고된 노동자들은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일해왔다. 그런데 지정된 출근지에 출퇴근 기록이 없다고 해고 징계를 받은 것”이라며 “이는 노사 간 합의된 오랜 관행을 인정하지 않은 데서 비롯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시장은 “교통공사 감사부서가 6개월간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정했으며, 각 당사자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제공했다”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해고된 노동자들은 상당수가 서울시장·서울교통공사 사장 표창을 여러 차례 받은 모범 직원들”이라며 “30년 넘게 지하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헌신해 온 분들이 하루아침에 해고됐다”고 비판했다. 또한 “오 시장이 늘 강조하는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관점에서, 서울시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판정을 오롯이 존중하고 응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2만명 규모의 서울교통공사에서 근로 윤리 확립이 중요하다”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원, TBS미디어재단 폐국, 이번 교통공사 노조 간부 부당해고가 모두 오 시장 재임 중에 발생했다”라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가 더욱 선진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상생하는 노사문화를 만들 것”을 촉구했다.
  • 안세영 없는데 성적은 작년 두 배…김가은, 정나은-김혜정 깜짝 금메달

    안세영 없는데 성적은 작년 두 배…김가은, 정나은-김혜정 깜짝 금메달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이 빠진 2024 코리아오픈에서 여자단식 세계 15위 김가은(삼성생명)과 여자복식 세계 20위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이 깜짝 우승했다. 정나은-김혜정은 1일 전남 목포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9위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말레이시아)을 2-0(21-12 21-11)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은 파리올림픽 8강에서 세계 8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의 발목을 잡았던 팀으로, 정나은-김혜정이 대신 설욕을 한 셈이다. 정나은-김혜정은 2022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국제 대회 우승은 지난해 11월 코리아 마스터스 이후 10개월 만이다. 앞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김가은이 상대 선수인 세계 6위 왕즈이(중국)가 무릎 부상으로 기권하며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은이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8년 9월 하이베라드 오픈(슈퍼 100), 2019년 3월 차이나 마스터스(슈퍼100), 지난해 11월 코리아 마스터스(슈퍼 300)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특히 김가은이 슈퍼 500 대회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다. 올림픽 직후 열린 대회라 세계 1위 안세영을 비롯해 최상위 랭커들이 상당수 불참하며 높아진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가은은 2년 전 이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은 또 2022년, 2023년 안세영이 2연패한 것을 포함해 코리아오픈 여자단식을 3연패했다. 32강과 16강에서 세계 24위 쉬원치(대만)를 2-1, 세계 30위 리네 크리스토페르센을 2-0으로 물리친 김가은은 8강에서 세계 7위 한웨위(중국)을 2-1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에 진출했고, 세계 71위 린샹티(대만)의 돌풍을 36분 만에 2-0으로 잠재우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준결승에서 세계 36위 심유진(인천국제공항)과 난전을 벌이다 부상을 입은 왕즈이가 기권하며 힘들이지 않고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세계 5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은 이날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174위 레오 롤리 카르난도-바가스 마우라나(이상 인도네시아)의 힘과 스피드에 밀려 1-2(21-18 9-21 8-21)로 역전패, 준우승에 그쳤다. 카르난도와 마울라는 각각 다른 파트너와 함께 남자복식 세계 15위, 11위에 올라 있는 실력자들이다. 2022년 이 대회 정상을 밟았고, 지난해에는 3위로 밀린 서승재-강민혁은 메달을 다시 금빛으로 바꾸지 못했다. 한편, 한국은 여자단식 심유진과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이유림(삼성생명)-신승찬(포천시청)의 동메달, 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의 동메달까지 합쳐 이번 대회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따내며 지난해(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크게 웃도는 성적을 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국가 경쟁력 키우려면 산업은행 서울 존치해야”

    박유진 서울시의원 “국가 경쟁력 키우려면 산업은행 서울 존치해야”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지난 29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논란에 대해 질의하며 서울 존치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관이 산업은행”이라고 운을 떼며 “산업은행이 서울에 있어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지역 이기주의가 아닌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 근거로 “산업은행의 주요 거래 기업들은 대부분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채권 발행 등 자금 조달의 70%가 서울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서울을 아시아 금융허브로 만들려는 계획에 산업은행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 시장은 “산업은행은 여의도에 있을 때 가장 효율적으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박 의원의 의견에 동의를 표했다. 박 의원은 “산업은행은 연간 수천억원의 정부 배당금을 지급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부산 이전 시 업무 효율성 저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자명하다”고 주장하며 “산업은행의 신속한 위기 대응 능력이 서울에 있을 때 가장 극대화될 수 있다”라며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를 예로 들며 400여 곳의 채권단을 단시간에 모을 수 있는 곳은 여의도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의 시정질문을 통해 ‘산업은행 서울 존치’라는 오 시장의 입장이 명확하게 확인되어 향후 정부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경기신용보증재단·신한은행, 경기도 소상공인 위한 ‘성공 두드림 세미나’ 개최

    경기신용보증재단·신한은행, 경기도 소상공인 위한 ‘성공 두드림 세미나’ 개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신한은행이 경기도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성공 두드림 세미나’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성공 두드림 세미나는 평소 사업장 운영으로 별도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교육 프로그램 참여가 힘든 자영업자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컨설팅이다. 소상공인에게 유용한 정부 지원제도와 온라인 마케팅 활용법, 세무·법률 등 사업 운영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기신보는 도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성공’ 기회와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신한은행과 협력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양 기관은 현장에 상담 부스를 운영해 참석자들에게 보증 및 컨설팅 상담, 은행 금융상품 안내, 애로사항 청취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 세미나에는 경기신보 시석중 이사장과 신한은행 강영홍 경기중부본부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들과 경기도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더불어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에게 필요한 경제 현황과 매출 증대 방안을 주제로 유익한 내용을 전달하는 강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금리와 경제 이야기’라는 주제로 경기신보가 자영업자에게 유익한 내용을 소개했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형 장사의 신’ 저자 김유진 작가가 ‘이익을 극대화하는 매출 증대 20가지 전략’을 주제로 영업력 개선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강의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성공 두드림 세미나로 최근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제1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시상식’ 참석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제1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난 26일 서울공예박물관 안내동에서 열린 제1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시상식에 참석, 결선 진출 작가들을 격려하고 기념전시회를 관람했다. 제1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은 현대공예 1세대 대표 작가이자 교육자이셨던 故 유리지 작가의 유족들이 故 유리지 작가의 작품(327점)과 서울시 공예상 제정을 위한 제안과 기부(30년간 9억원)가 바탕이 됐다. 故 유리지 작가는 현대 금속 공예 거장일 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 공예과(금속공예 전공) 교수로 교육자이자, 현대 금속공예 미술관인 치우금속공예관(현 유리지공예관)을 설립한 미술관인으로서 한국 공예의 위상을 높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김 위원장은 ‘유리지공예상’을 통해 K-공예의 발전을 기원하며 “故 유리지 작가님은 본인의 작품이 ‘타인을 위한 예술’이라며 삶의 모든 순간을 아름답고 품격있게 만들고자 하셨다”라면서 “작가님의 격조 높은 작품들 덕분에 우리 공예가 세계적인 K-공예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공예는 시민 일상생활과 가장 가까운 예술영역이기에 작품의 예술성이 돋보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라면서 “유리지공예상 같은 기회를 통해 우수작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면, K-공예의 미래는 그 어느 영역보다 탄탄해질 것”이라며 “K-공예와 서울 공예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히며 다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오세훈 시장, 이회승 문화본부장을 비롯해 故 유리지 작가의 유족인 유자야 유리지공예관 관장, 유진 박사, 유건 건축가 등이 참석해 故 유리지 작가 유지를 기념하고, 관계자들의 노고에 격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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