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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성준씨 별세 경화(IDS 수석부장) 형욱(공무원)씨 부친상 박태우(국제신문 서울 정치부 부장)씨 장인상 12일 경북 경산시 와촌면 부림요양병원, 발인 14일 (053)853-1888 ●박귀영씨 별세 조숭제(전 우리증권 본부장) 혜제(사업)씨 모친상 유석종(대신증권 동래WM센터 부장) 하정훈(돈마루 대표) 박일태(사업)씨 장모상 12일부산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51)607-2979 ●이경수(전 신용보증기금 의정부지점장)씨 별세 영실 영진(11번가 주식회사 팀장) 유진(한국노바티스 부장) 승환(specs 과장)씨 부친상 안세홍(현대엔지니어링 부장) 김성원(jtbc플러스 일간스포츠 신문제작국장) 김용욱(대림 코퍼레이션 차장)씨 장인상 1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31)787-1500
  • ‘회사가기 싫어’ 소주연 “본방사수 꼭꼭 부탁” 무슨 내용?

    ‘회사가기 싫어’ 소주연 “본방사수 꼭꼭 부탁” 무슨 내용?

    배우 소주연이 ‘회사 가기 싫어’의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KBS2 ‘회사 가기 싫어’는 치열하고 현실적인 직장생존기를 보여주는 오피스 모큐멘터리(허구적인 상황이 실제처럼 보이도록 만든 다큐멘터리 형식의 한 장르). 극 중 소주연은 한 중소기업의 영업기획부 사원 이유진 역을 맡는다. 직장인들의 현실감 넘치는 회사 생활로 공감대를 형성을 불어일으킬 예정이다. 12일 소주연의 소속사 엘삭이 공개한 ‘회사 가기 싫어’ 스틸컷에는 드라마 대본을 들고 있는 소주연의 모습이 담겼다. 카메라를 향해 화사한 미소를 짓고 있다. 소주연은 “오늘 밤 첫 방송 예정인 ‘회사 가기 싫어’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본방 사수도 꼭꼭 부탁드린다”고 소속사를 통해 당부했다. ‘회사 가기 싫어’는 회사에 가기 싫지만 갈 수 밖에 없는 모든 직장인에게 바치는 공감 스토리로, 실제 사무실을 방불케 하는 리얼한 노동현장의 모습과 일상에서 겪는 온갖 형태의 직장 문제를 공론화한다. 이사부터 비정규직 인턴십 직원까지 모든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휴대전화로 촬영한 세로 영상, CCTV 영상, SNS 공감 영상, 실제 뉴스 자료, 프로그램 패러디, 실제 직장인 인터뷰 등 다양한 형식으로 리얼한 이야기를 담아낼 계획이다. 여기에 배우 지춘성, 이황의, 김지하, 김중돈, 김국희, 서혜원, 박세원, 소주연, 노유진, 심진혁 등이 출연해 오늘도 야근각인 당신의 팍팍한 직장살이에 한줄기 핵공감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새론 엄마, 역대급 동안 청순 미모 ‘언니라 해도 믿겠네’

    김새론 엄마, 역대급 동안 청순 미모 ‘언니라 해도 믿겠네’

    배우 김새론의 엄마가 동안 미모를 과시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새론과 김새론 엄마’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김새론이 엄마와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은 모습이 담겼다. 1980년생으로 알려진 김새론 엄마는 39세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새론과 친구 같은 모습 또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곰탱이’(가제, 감독 임진순)에서 주연 ‘강유진’ 역을 맡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크나큰 김유진 탈퇴 심경 “제 자신에게 실망...팬·멤버들에 죄송”

    크나큰 김유진 탈퇴 심경 “제 자신에게 실망...팬·멤버들에 죄송”

    그룹 크나큰 김유진이 탈퇴 심경을 전했다. 11일 김유진이 크나큰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손편지를 공개, 탈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우선 긴 시간 동안 저를 걱정해주시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어릴 때부터 오랫동안 꿈꿔온 일이고 누구보다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그런 생각이 부담이 돼 제 자신에게 실망하는 날이 늘어나면서 심리적인 어려움이 찾아왔고 결국 팀 탈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무대에 서고 활동을 하는 것이 너무나 어려운 일이 됐다”며 “이런 결정을 하게 돼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유진은 “여러분들 응원 잊지 않겠다”며 “그동안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 크나큰 멤버들 승준이, 인성이, 지훈이, 희준이에게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김유진이 속한 크나큰은 지난 2016년 싱글 앨범 ‘낙(KNOCK)’으로 데뷔했다. 김유진은 최근 YNB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 공황장애 치료 등을 이유로 크나큰 활동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탈퇴로 김유진을 제외한 크나큰 멤버 정인성, 박승준, 오희준, 김지훈은 새 둥지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크나큰 공식 팬카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로듀스48’ 아이즈원, 12인 완전체 첫 방송 “감회 새롭다”

    ‘프로듀스48’ 아이즈원, 12인 완전체 첫 방송 “감회 새롭다”

    ‘프로듀스 48’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이 완전체로 팬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아이즈원은 8일 공식 브이(V)라이브 채널을 통해 “처음으로 이렇게 다 함께 모여 인사를 드리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멤버 12명 완전체로 첫 깜짝 근황을 알렸다. “아이즈원이 탄생한 지 벌써 일주일이 됐다”며 멤버들은 궁금해 할 팬들에게 “그 동안 일본도 다녀오고 맛있는 것도 먹고 푹 쉬었다”, “멤버들과 모여 얘기도 많이 하고 단합하는 시간도 가졌다”, “진짜 진짜 보고 싶었다”고 너도나도 소식을 전하며 반갑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어 팬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며 연신 신기한 듯 ‘우와’를 연발하는 가 하면, 방송 내내 상큼 발랄한 모습으로 친근하게 소통을 펼쳤다. 특히 아이즈원의 정식 데뷔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위해 즉석에서 멤버별 ‘캡처 타임’을 갖고 다채롭게 팬서비스를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끝으로 아이즈원은 “팬들과 짧게나마 소통하여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아이즈원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발굴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으로 구성됐다. 탄생 일주일 만인 지난 7일 공식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오픈한데 이어 금일 브이 라이브 채널을 잇따라 오픈한 아이즈원은 내달 데뷔를 목표로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진전문대 세무회계 인재양성 두각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최근 개최된 ‘제20회 전국 세무회계·기업회계 경진대회’에서 단체와 개인,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세무와 회계 실무기능교육과 직업전문교육을 강화하고, 세무회계 및 기업회계 지도자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국지식경영교육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세무사회,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등이 후원했다. 이 대학교 전산세무회계전공반(스마트경영계열) 염유진, 정지현(2년)학생이 이 대회 기업회계 개인부문서 한국지식경영교육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홍지은(2년)학생은 세무회계 개인부문서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장상, 염유진, 전다희, 김연정, 홍지은, 마세인(2년)학생이 세무회계 단체부문상을 받았다. 또한 이번 대회를 지도한 경영계열 교수는 교육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전산세무회계전공반은 2017년 대한회계학회가 주최한 제4회 전국대학생 NCS 회계정보실무경진대회에서도 단체부문과 개인부문에 모두 최우수상을 차지해 명실상부한 세무회계교육의 최고 실력을 보여줬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일억개의 별’ 정소민-박성웅, ‘반전 甲’ 현실 남매 케미 ‘시선강탈’

    ‘일억개의 별’ 정소민-박성웅, ‘반전 甲’ 현실 남매 케미 ‘시선강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정소민-박성웅이 ‘반전 매력 甲’ 남매로 변신한다. ‘동생’ 정소민에게 옴짝달싹 못 하는 ‘오빠’ 박성웅의 모습만으로 앞으로 펼쳐질 남매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급상승시킨다. 오는 10월 3일 첫 방송하는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유제원 연출/송혜진 극본/스튜디오드래곤 제작)(이하. ‘일억개의 별’)은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분)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그런 가운데 ‘일억개의 별’ 측은 5일(수) 극 중 남매 사이로 출연하는 정소민(유진강 역)-박성웅(유진국 역)의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정소민은 무영의 안식처가 되어 주고 싶었던 여자 ‘유진강’ 역을, 박성웅은 동생 곁을 맴도는 무영의 눈빛에 흔들리는 형사 ‘유진국’ 역을 맡았다. 평화롭던 두 남매 앞에 불현듯 살인용의자이자 미스터리한 사연을 가진 서인국(김무영 역)이 들이닥치면서 세 사람을 둘러싼 운명의 소용돌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현실 남매 케미를 뽐내는 정소민-박성웅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사로잡는다. 박성웅은 두 눈을 초롱초롱 빛낸 채 정소민의 일거수일투족이 궁금하다는 듯 말을 쏟아내고 있다. 하나뿐인 동생 정소민을 향한 박성웅의 무한 관심을 엿보게 하면서 온 몸으로 동생 바보 포스를 발산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절로 짓게 만든다. 반면 정소민은 오빠의 뜨거운 관심에 지쳤다는 듯 무표정으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 두 사람의 상반된 표정만으로 이들이 무슨 대화를 나눴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다른 사진 속 입을 삐죽 내민 채 살짝 토라진 듯한 박성웅과 그런 오빠의 모습이 귀엽다는 듯 미소를 머금고 있는 정소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정소민의 애교 가득한 눈빛은 극 중 유진강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그대로 녹아있어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한다. 이처럼 정소민-박성웅은 반전 매력 넘치는 남매 케미로 시청자들의 광대 승천을 유발할 예정. 실제 촬영장에서도 두 사람은 털털한 성격의 츤데레 동생과 동생밖에 모르는 오빠의 극과 극 남매 케미로 스태프들의 웃음까지 자아내고 있다는 후문. tvN ‘일억개의 별’ 제작진은 “정소민-박성웅은 현장에서 ‘유~ 남매’로 불릴 만큼 남다른 케미를 자랑한다”며 “두 사람은 유제원 감독과 틈틈이 대본을 맞춰보며 진강-진국 캐릭터의 감정선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등 더 좋은 장면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는 환상의 연기 호흡으로 나타나고 있다. 두 사람의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2002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을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 박서준-박민영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지성-한지민 ‘아는 와이프’의 계보를 이을 tvN 새 수목드라마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오는 10월 3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예정.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더 혼잡하게” 진화한 삐에로 쑈핑, 동대문으로 영토 확장

    “더 혼잡하게” 진화한 삐에로 쑈핑, 동대문으로 영토 확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 ‘삐에로 쑈핑’이 첫 개장 2개월 만에 동대문에 2호점을 문연다.이마트는 오는 6일 서울 동대문 두타몰 지하 2층에 삐에로 쑈핑 2호점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2호점 두타몰점은 약 1408㎡(약 426평) 규모로, 약 2513㎡(약 760평)인 1호점 코엑스점에 비해 면적은 44% 가량 작지만 상품 수량은 20% 정도만 줄어든 3만 2000여개에 달해 면적 대비 상품 진열 수가 늘었다. 이에 따라 1호점보다 더 혼잡함이 가중돼 보물찾기하듯 쇼핑하는 즐거움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 두타몰은 연간 840만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인 만큼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한국 기념품 매대 2동, 일본 인기상품 매대 2동을 추가로 운영한다. 심야시간에 방문객이 몰리는 지리적 특성상 오전 10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한다. 단 일요일은 자정에 문을 닫는다. 삐에로 쑈핑은 재미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강조한 만물상 개념의 유통채널이다. 정 부회장이 일본의 잡화점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0~30대 젊은 고객이 주된 공략층이다. 이마트는 두타몰 역시 방문 고객의 약 70%가 20~30대로 젊은층의 비중이 높은 만큼, 삐에로 쑈핑의 개장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유진철 삐에로 쑈핑 담당 BM은 “두타몰에 2호점 입점을 통해 국내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고객에게도 삐에로 쑈핑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야간개장’ 성유리 “유진과 연기로 욕 많이 먹었다” 웃음

    ‘야간개장’ 성유리 “유진과 연기로 욕 많이 먹었다” 웃음

    ‘야간개장’ 핑클 출신 성유리와 이진이 뉴욕에서 만났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에서는 성유리가 뉴욕에서 이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유리는 “특별한 사람과 함께하는 밤이다”라며 이진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성유리는 “스케줄이 맞았고, (이진) 언니가 이사를 갔다고 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보고 싶어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뉴욕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반가운 표정으로 포옹을 한 뒤 대화를 이어갔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성유리는 “성향이 비슷해서 자주 붙어 다녔다. 연기도 같이 시작해서 욕도 같이 많이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Plus ‘야간개장’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세일의 건축이야기] 션샤인을 따라간 안동의 두 정자

    [최세일의 건축이야기] 션샤인을 따라간 안동의 두 정자

    드라마에서 눈에 익숙한 풍경이 어딘지 궁금하던 차에 역사 다큐에서 연산군과 무오사화 이야기를 보고 있자니 만휴정이라는 이름이 번뜩 떠올랐다. 스마트폰으로 ‘만휴정’을 검색해 보니 ‘미스터 션샤인’ 촬영 장소라는 제목으로 우르르 정보가 쏟아진다. 같은 안동의 고산정도 함께 나온다. 실제로 그 경치가 신선놀음하기 딱 좋은 곳이라 두 정자를 소개하는 것도 괜찮다 싶어 엉덩이가 들썩거린다.평일 낮에 갑자기 가려니 동행을 못 구해 혼자 청승을 떨었다. 우리 전통 조경은 마치 바람이 씨를 뿌린 듯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 그 대표적인 곳이 창덕궁의 후원이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 분수를 만들지 않았다. 나무와 꽃은 땅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 제 위치라 분재를 만들지 않았다. 우리 건축물 중 자연 속에 있는 정자는 조경에서 나무의 위치가 그렇듯 그렇게 자연스러운 위치에 지어졌다. 자연과 완벽하게 조화돼 마치 처음부터 그곳에 있었을 듯한 위치에 앉아 있다. 그래서 그 정자에 못 가고 멀리서 봐도 큰 아쉬움이 없다. 안동에 있는 두 정자 역시 산을 오르다 멀리서 보고 지나쳐도 자연 속의 일부라는 느낌을 주는, 마치 화룡점정을 찍은 듯하다. 만휴정(晩休亭)은 글자 그대로 느지막이 쉬는 정자다. 무오사화로 친구 김종직과 제자들을 잃은 후 청렴과 강직함으로 많은 정적이 생겨 각종 모함으로 출사와 파면을 반복하던 보백당 김계행이 낙향해서 70이 넘어 지은 정자다. 이이와 이황의 계보를 따라가면 김종직이 있고, 김계량은 김종직과 뜻이 제일 잘 통하는 친우며 학문적 교류도 많았으니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고, 이이와 이황에게도 그의 영향이 있었으리라. 소나무와 바위가 많아 송암계곡이고 만휴정 아래의 폭포 이름 또한 송암폭포다. 폭포의 아래쪽에서 보면 마치 낙수장(미국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한 폭포 위의 집)을 연상시킨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5분 후에 송암폭포를 만난다. 멀리서 보기 아까워 계곡으로 내려가면 폭포 위에 떠 있는 듯 정자가 하나 보인다. 그 순간 관심은 폭포에서 정자로 옮겨 간다. 50여 미터를 더 오르니 만휴정으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소박하게 숨어 있다. 푯말이 없어도 폭포와 너럭바위가 궁금해 들어가 볼 수밖에 없는 진입로다. 진입로를 지나면 나무에 가려졌던 풍경이 나와 절로 탄식한다. 예쁜 또 하나의 폭포가 보이고 폭포 아래 계곡을 건너는 날렵한 다리와 건너편 정자가 한눈에 들어온다. 누구라도 영화를 찍고 싶을 만한 경관이다. 다리 앞에 서니 난간도 없이 겨우 한 사람 지나갈 만한 반듯한 통나무 다리는 마치 대문에 꽂힌 듯 방향성이 뚜렷해 망설임 없이 발을 내딛게 한다. 좀 여유가 생기는 것은 다리의 끝이 대문과 살짝 비껴 있고 몇 단을 올라서서 문이 있기 때문이다. 의도적으로 여유를 만들었지 싶다. 드라마 속 유진 초이가 고애신에게 “나와 같이 러브하지 않겠느냐”는 대사가 너무 잘 어울리는 곳이라 화면 속에 잘 녹아들어 있다. 좁고 높은 다리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에 대한 암시가 있는 듯하다. 김계량 선생이 내려다보며 두 젊은이의 사랑이 시작되는 걸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겠다 싶다. 정자 자체는 소박하다. 소박한 주인공이 예뻐 보이는 걸 방해하지 않을 만큼 간결한 다리를 만든 사람은 참 배려심이 많은 사람일 듯하다. 정자는 정면이 여덟자 세 칸 합이 스물네자 7.2m에 측면 역시 여덟자 두 칸 열여섯자 4.8m의 소박한 정자다. 여섯 칸 중 뒤 협간 두 칸이 방이고 네 칸은 마루며 정면 세 칸은 기단 없이 기둥을 지반에 직접 내려 누각의 효과를 높였다. 뒤로 돌아가 정자에 오르니 물소리 새소리에 주변은 온통 녹색이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폭포가 보이고 왼쪽에는 폭포에서 떨어지기 직전 겁에 질린 물줄기가 바위 뒤로 숨는 것이 보인다. 뒤의 양쪽 협간에 방을 꾸몄다. 앞뒤간 두 개 대들보에 동자주를 얹어 가운데 기둥을 건너지르는 종보를 건 조금 색다른 양식이다. 평일 낮시간에도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 것을 보니 이제 방 안에 비가 새어 흉한 모습은 곧 고쳐지겠지 싶다.
  • 미스터 션샤인을 따라간 안동의 두 정자

    미스터 션샤인을 따라간 안동의 두 정자

    드라마에서 눈에 익숙한 풍경이 어딘지 궁금하던 차에 역사다큐에 연산군과 무오사화 이야기를 보고 있자니 만휴정이라는 이름이 번뜩 떠올랐다. 스파트폰으로 “만휴정”을 검색해보니 ‘미스터 션샤인’ 촬영장소라는 제목으로 우르르 정보가 쏟아진다. 같은 안동에 ‘고산정’도 함께 나온다.실제로 그 경치가 신선놀음하기 딱 좋은 곳이라 두 정자를 소개하는 것도 괜찮다 싶어 엉덩이가 들썩거린다. 평일 낮시간에 갑자기 가려니 동행을 못 구해 혼자 청승을 떨었다. 우리 전통조경은 마치 바람이 씨를 뿌린 듯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 그 대표적인 곳이 창덕궁의 후원이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 분수를 만들지 않았다. 나무와 꽃은 땅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 제 위치라 분재를 만들지 않았다. 우리 건축물 중 자연 속에 있는 정자는 조경에서 나무의 위치가 그렇듯 그렇게 자연스러운 위치에 지어졌다. 자연과 완벽하게 조화되어 마치 처음부터 그곳에 있었을 듯한 위치에 앉아있다. 그래서 그 정자에 가지 못해도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도 큰 아쉬움이 없다.안동에 있는 두 정자 역시 산을 오르다 멀리서 보고 지나쳐도 자연 속의 일부라는 느낌을 주는, 마치 화룡점정을 찍은 듯하다. 만휴정(晩休亭)은 글자 그대로 느지막이 쉬는 정자다. 무오사화로 친구 김종직과 제자들을 잃은 후 청렴과 강직함으로 많은 정적이 생겨 각종 모함으로 출사와 파면을 반복하던 보백당 김계행이 낙향해서 70이 넘어 지은 정자다.이이와 이황의 계보를 따라가면 김종직이 있고 김계행은 김종직과 뜻이 제일 잘 통하는 친우며 학문적 교류도 많았으니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고 이이와 이황에게도 그의 영향이 있었으리라. 소나무와 바위가 많아 송암계곡이고 만휴정 아래의 폭포이름 또한 송암 폭포다. 폭포의 아래쪽에서 보면 마치 낙수장(미국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가 설계한 폭포위의 집)을 연상시킨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기 5분 후에 송암폭포를 만난다. 멀리서 보기 아까워 계곡으로 내려가면 폭포 위에 떠 있는 듯 정자가 하나 보인다. 그 순간 관심은 폭포에서 정자로 옮겨간다. 50여 미터를 더 오르니 만휴정으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소박하게 숨어있다.만휴정이라는 푯말이 없어도 폭포와 너럭바위가 궁금해서 들어가 볼 수밖에 없는 진입로다. 진입로를 들어선지 얼마 되지 않아 나무에 가려졌던 풍경이 드러나면 절로 탄성이 나온다. 예쁜 또 하나의 폭포가 보이고 폭포 아래 계곡을 건너는 날렵한 다리와 건너편 정자가 한눈에 들어온다. 누구라도 영화를 찍고 싶을 만한 경관이다. 다리 앞에 서니 난간도 없이 겨우 한 사람 지나갈만한 반듯한 통나무 다리는 마치 대문에 꽂힌 듯 방향성이 뚜렷하여 망설임 없이 발을 내딛게 한다. 좀 여유가 생기는 것은 다리의 끝이 대문과 살짝 비켜있고 몇 단을 올라 서서 문이 있다. 아마도 의도적으로 여유를 만들지 않았을까 싶다.드라마속 유진초이가 고애신에게 ‘나와 같이 러브하지 않겠냐’는 대사가 너무 잘 어울리는 곳이라 화면 속에 잘 녹아들어 있다. 좁고 높은 다리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에 대한 암시가 있는 듯하다. 김계행이 내려다보며 두 젊은이의 사랑이 시작되는걸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겠다 싶다.정자 자체는 소박하다. 소박한 주인공이 예뻐 보이는 걸 방해하지 않을 만큼 간결한 다리를 만든 사람은 참 배려심이 많은 사람일 듯하다. 정자는 정면이 여덟자 세 칸 합이 스물네자 7.2m에 측면 역시 여덟자 두 칸 열 여섯자 4.8m의 소박한 정자다. 여섯 간 중 뒤 협간 두 간이 방이고 네 간은 마루며 정면 세간은 기단 없이 기둥을 지반에 직접 내려 누각의 효과를 높였다. 뒤로 돌아가 정자에 오르니 물소리 새소리에 주변은 온통 녹색이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폭포가 보이고 왼쪽에는 폭포에서 떨어지기 직전 겁에 질린 물줄기가 바위 뒤로 숨는 것이 보인다. 뒤의 양쪽 협간에 방을 꾸몄다. 앞뒤 간 두 개의 대들보에 동자주를 얹어 가운데 기둥을 건너지르는 종보를 건 조금 색다른 양식이다. 평일 낮시간에도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 것을 보니 이제 방안에 비가 새어 흉한 모습은 곧 고쳐지겠지 싶다.고산정은 이황의 제자 금난수가 지은 정자로 그 절경에 시가 저절로 나오는 곳이라 스승인 이황을 비롯한 많은 학자가 이곳을 찾아 함께 시를 짓고 학문적 교류를 하던 곳이다. 가송마을을 지나니 작은 다리가 하나 놓여 있다. 다리를 건너 왼편으로 하천을 따라 가다보면 고산정의 왼쪽 면이 보인다. 정자 옆의 절벽과 강의 풍경에 정자가 살짝 파고들어 제 집인양 앉아있다. 가송마을과 낙동강 가송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으며 청량산을 오르는 길목에 위치한다. 자연석 축대를 높이 쌓아 정자를 만들었다. 전면 세 칸에 측면 두 칸의 정자에 왼쪽 후면은 처마 밑을 달아내었다. 정자의 마루는 높지 않고 마루의 모든 변을 판문으로 막았다. 강 건너 적벽바위 옆 정자는 그 풍경을 더 아름답게 한다. 자연 속에 짓는 건축은 이런 것이다. 자연경관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 녹아들어 하나가 되는 건축이어야 한다. 많은 화가가 고산정의 풍경을 그렸으며 정자 안에는 이황을 비롯한 당시 내 노라 하는 문호들이 이곳에서 쓴 시들이 걸려 있다. 이 정자 역시 같은 드라마에 종종 등장하는 곳이다. 강 건너 나루터에서 애신과 유진이 배를 타고 가마로 출발하는 곳이다. 이곳과 가마터로 나오는 만휴정은 실제 한 시간 거리지만 드라마에서는 마치 고산정이 만휴정인 듯 보인다.칸 수는 전면 세 칸에 측면 두 칸이라 멀리서 보면 만휴정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한 간의 폭이 조금 넓고 뒤 간의 한쪽 방을 처마 밑으로 달아내었다. 전면의 판문을 열면 강이 보이지만 문이 없는 만휴정에 비하면 개방감이 떨어진다. 두 정자를 보면서 우리 건축문화유산이 현대의 문화를 만나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니 고마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의 장소를 찾아낸 제작진의 심미안에 박수를 보낸다. 안동에 있는 이황의 묘역을 찾아 인사하는 것으로 두 정자의 기행을 마친다.글: 최세일 한건축 대표
  • ‘일억개의 별’ 서인국 캐릭터 티저 공개, 괴물 포스 발산 ‘궁금증 UP’

    ‘일억개의 별’ 서인국 캐릭터 티저 공개, 괴물 포스 발산 ‘궁금증 UP’

    ‘일억개의 별’ 서인국의 캐릭터 티저가 첫 공개됐다. 마치 한 편의 광고를 보는 듯 감각적 영상 속 위험지수 100%를 폭발시키며 브라운관 역습을 예고하고 있는 서인국의 괴물 포스가 시선을 강탈한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유제원 연출, 송혜진 극본, 이하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분)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그런 가운데 지난 1일 ‘놀라운 토요일’ 방송이 끝난 후 ‘일억개의 별’ 서인국 캐릭터 티저 예고 영상이 첫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위태롭게 건물 옥상을 거닐고 있는 ‘괴물’ 서인국(김무영 역)의 모습으로 시작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난간에 멈춰선 채 “다 똑같아. 재미없어”, “사람 죽일 때 기분이 어때요?”라고 말하는 무표정과 감정 없는 눈동자는 자신이 속한 세상에 완전히 흥미를 잃은 괴물의 모습을 엿보게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 가운데 괴물이 전하는 위험 신호를 감지하듯 정소민(유진강 역)이 구원자처럼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치 삶의 끈을 놓으려는 ‘괴물’ 서인국을 다그치는 듯한 정소민과 그런 그녀에게 “근데 대체 뭘까? 넌 달라. 재밌어”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하는 서인국의 모습은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나아가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위험지수를 100% 폭발시키는 서인국의 괴물 눈빛이 시선을 잡아 끈다. 보기만 해도 빠져들게 하는 마력 같은 미친 눈빛인 것. 또한 정소민을 향해 거짓인지, 진실인지 알 듯 모를 듯한 미소로 화답하는 서인국의 미스터리한 모습이 여심을 단숨에 저격하고 있어 ‘일억개의 별’ 속 위험한 괴물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일 서인국의 연기 변신이 기대감을 자극한다. 한편, tvN ‘일억개의 별’은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포승줄에 묶인 모습 ‘궁금증 UP’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포승줄에 묶인 모습 ‘궁금증 UP’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포승줄에 묶인 위기 속에서 급변하는 ‘눈빛 열연’을 선보이며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예고하고 나섰다. 1일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측은 이병헌이 갑작스럽게 포박당해 어딘가로 끌려가는 스틸을 공개했다. 이는 국밥을 먹고 있던 유진(이병헌 분)이 경위원 총순들에게 체포당한 후 두 손을 포승줄로 포박당한 채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이다. 예상치 못하게 닥친 사태에 혼란스러워하던 유진이 누군가를 목격한 후 더욱 불안해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촬영 당시 이병헌은 ‘포승줄 체포’ 장면에서 짧은 순간순간 변하는 감정을 눈빛으로만 격렬하게 드러내야 했다. 두 손이 포승줄에 묶여 움직일 수 없는 유진이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충격에 빠지고, 당황한 후, 걱정스러워하는 모습을 표정과 눈빛 연기로만 완벽하게 소화,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제작사 측은 “유진이 여유롭게 식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순검들에게 갑작스레 끌려가게 된 사연은 예상외의 ‘반전 내용’이 될 것”이라며 “과연 유진이 흔들리는 눈빛 속에 맞닥뜨리게 된 사건은 무엇일지, 그 내막이 밝혀지게 될 이날 17회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가은 ‘프로듀스48’ 아이즈원 최종 탈락..레이나 “나에겐 네가 최고”

    이가은 ‘프로듀스48’ 아이즈원 최종 탈락..레이나 “나에겐 네가 최고”

    플레디스 이가은이 Mnet ‘프로듀스48’ 아이즈원 최종 멤버에서 탈락한 가운데, 애프터스쿨 멤버들이 이가은을 위로했다. 1일 레이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은이 나에겐 네가 최고야. 정말로 자랑스러워. 윤진 연습생도 고생 많았어요”라고 전하며 이가은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정아 또한 “우리 가은이 정말 고생했다. 너한테 분명히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속상하고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가 최종 선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던 이가은은 아쉽게 아이즈원 멤버에서 탈락하게 됐다. 아이즈원 최종 멤버에는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이 선발됐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세계 최고 총잡이들 경남 창원 집결,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막, 북한 선수단도 22명 참가

    세계 최고 총잡이들 경남 창원 집결,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막, 북한 선수단도 22명 참가

    세계 최고 총잡이들이 경남 창원에 집결했다. 국제사격연맹(ISSF)이 주관하는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31일 창원에서 개막해 15일까지 16일간 열린다. 이번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90개 나라 선수와 임원 4255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다. 개막일인 31일은 공식 입국일로 경기는 열리지 않고 입국한 선수들은 비공식 훈련을 한다.1일 공식훈련을 하고 경기는 2일 부터 시작해 폐회식이 열리는 14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과 해군교육사령부 사격장에서 진행된다. 대회 개회식은 9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북한 선수단 22명(14개 종목 선수 12명, 임원 10명)도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북한 선수단은 이날 오전 중국 국제항공편으로 베이징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입국했다.6·15남북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아리랑응원단 100여명이 공항에서 북한 선수단을 맞으며 환영했다.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도 공항에서 북한 선수단이 도착하자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맞아 창원을 찾은 선수단 모두가 귀한 손님”이라며 “창원시민 모두가 반기고, 응원하니까 선수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좋은 성적 내길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북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은 “이렇게까지 환영해줄 줄 몰랐다”며 “많은 분들의 기대가 큰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선수단은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이순신 리더십 국제센터를 숙소로 쓴다. 이순신 리더십 국제센터는 5층 건물로 신축해 올해 4월 개관했다. 숙소는 건물 4~5층에 45실이 있으며 모두 1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번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사격 쿼터 360개 가운데 60개가 걸려있다. 참가 선수단 규모는 개최국 한국이 225명으로 가장 많다. 러시아(194명), 독일(177명), 중국(177명), 인도(167명), 미국(165명), 우크라이나(111명) 등 7개국은각 100명이 넘는 선수단이 참가했다. 한국은 ‘권총 황제’ 진종오(KT)와 25m 속사권총 세계기록 보유자 김준홍(KB국민은행), 소총 간판 김종현(KT), 스키트 세계 3위 이종준(KT), 여자 권총 기대주 김민정(KB국민은행),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최영전(국군체육부대), 신현우(대구시설공단), 정유진(청주시청) 등 최고 명사수들이 총 출동한다. 아시안게임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친 진종오는 이번 대회 10m 공기권총(다음 달 6일)과 신설 종목인 10m 공기권총 혼성(다음 달 2일) 경기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달 미국 투손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산탄총으로는 최초로 깜짝 금메달을 딴 이종준과 뮌헨 월드컵 3위 김민정도 메달 후보다.참가 선수들 가운데 독특한 이력 등으로 화제가 되는 선수들도 많다. 리우올림픽 50m 권총에서 동메달을 따 금메달을 차지한 진종오 선수와 호형호제 사이가 된 북한 김성국 선수가 2년만에 다시 진종오 선수와 겨룬다. 리우올림픽에서 베트남 올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 베트남 사격영웅이 된 호안 쑤안 빈도 출전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50m 소총3자세 결승전에서 마지막 1발을 다른 선수 과녁에 맞추는 어이없는 실수로 금메달을 놓쳤다가 4년 뒤 베이징 올림픽에서 역시 은메달을 땄던 미국의 매튜 에몬스 선수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리우올림픽에서 여자 25m 권총 금메달과 10m 공기권총 은메달을 차지하고, 현재 두 종목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수려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그리스 사격여신 안나 코라카키 선수도 참가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9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살루크바제(조지아) 선수가 아들과 함께 출전했다. 사격입문 2년만인 올해 16살의 나이로 두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10m 공기권총 종목에 모두 우승하며 사격계 신성으로 떠오른 인도 바커 마누가 이번 대회에서도 성인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지 주목된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4년마다 열리는 국제스포츠 행사다. 제1회 그리스 올림픽이 열린 다음 해인 1897년 제1회 대회가 열렸다.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유일한 대회 개최국으로 1978년 제42회 서울 대회에 이어 40년만에 두번째로 창원에서 제52회 대회를 개최한다.폐회식은 9월 14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리고 다음날은 대회 참가 선수단이 공식 출국하는 출발일이다. 글·사진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유도 남녀 중량급 무더기 금메달 노크

    유도 남녀 중량급 무더기 금메달 노크

    한국 유도대표팀 중량급 선수들이 모두 결승에 진출, 최소한 5개의 은메달을 확보했다.남자 90㎏급 곽동한(하이원)과 100㎏급 조구함(수원시청), 100㎏ 이상급 김성민(한국마사회), 여자 78㎏급 박유진(동해시청), 여자 78㎏ 이상급 김민정(한국마사회)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유도 준결승에서 모두 이겨 이날 결승 매트를 밟는다. 조구함은 준결승에서 아랍에미리트 이반 레마렌코(35위)를 반칙승으로 꺾고 금메달 결정전에 안착했다. 경기 초반 잡기 싸움을 펼치며 기회를 엿보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업어치기를 시도했으나 상대 선수가 몸을 비틀면서 기술을 인정받지는 못했다. 대신 상대 선수에게 지도(반칙) 1개가 부과됐다. 조구함은 경기 종료 1분 21초 전 다리를 걸어 레마렌코를 넘어뜨렸지만, 역시 스코어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조구함은 일방적으로 공격을 펼쳤고, 레마렌코는 경기 종료 17초 전 소극적인 태도로 지도 1개를 더 받았다. 승부는 시간제한 없이 절반 이상의 기술을 성공한 선수가 승리하는 연장전(골든 스코어)에서 갈렸다. 연장전 1분 33초에 조구함이 업어치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레마렌코가 반칙을 범해 세 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반칙패가 선언됐고, 조구함은 결승행을 확정했다. 여자 78㎏ 이상급 김민정은 중국 왕 얀(28위), 여자 78㎏급 박유진은 즈베키스탄 율다스헤바 노디라(141위)를 각각 한판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자 100㎏ 이상급 김성민은 일본 오지타니 다케시(19위)를 반칙승으로 넘었다. 케시는 금지 기술인 겨드랑이대 팔꺾기 기술을 시도하다 반칙패를 당했다. 남자 90㎏급 곽동한은 일본 혼혈선수 베이커 마슈(43위)와 준결승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치다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마슈가 3번째 지도를 받아 반칙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조구함 곽동한 김민정 박유진 김성민 다섯 체급 모두 결승에

    조구함 곽동한 김민정 박유진 김성민 다섯 체급 모두 결승에

    한국 남녀 유도가 다섯 체급에 출전해 모두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부상 여파로 리우올림픽 16강전에서 탈락했던 조구함(26·수원시청)은 JCC 플래너리홀에서 이어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급 준결승에서 이반 로마넨코(아랍에미리트)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연장 늘 위기의 한국 유도를 구한다는 각오로 임하는 그는 오후 6시 48분(이하 한국시간) 결승에서 이이다 겐타로(일본)와 운명의 대결에 나서 리우 한풀이에 나선다. 이이다는 지난해 파리 그랜드슬램을 우승했지만 조구함이 상대 전적에서 앞선다. 정규 4분 동안 로마넨코는 지도 둘, 조구함은 하나인 채로 골든스코어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 1분 33초에 조구함이 업어치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레마렌코가 반칙을 범해 세 번째 지도를 받았다. 지도 3개를 받으면 반칙패를 기록하는 규정에 따라 조구함이 승리했다. 리우 동메달리스트인 남자 90㎏급의 곽동한(26·하이원)은 베이커 마슈(일본)에 한판승을 거두고 오후 6시 12분 결승에서 간툴가 알탄바가나(몽골)와 금메달을 다툰다. 리우 8강에서 고배를 마신 여자 78㎏이상급 세계랭킹 1위 김민정(30·한국마사회)은 왕얀(중국)을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오후 7시 6분 결승에 올라 리우 한풀이에 나선다. 결승 상대는 소네 아키라(일본). 박유진(25·동해시청)은 여자 78㎏급 준결승에서 나디라 율다셰바(우즈베키스탄)를 역시 한판으로 누르고 오후 6시 30분 결승에 올라 사토 루이카(일본)과 우승을 다툰다. 김성민(31·렛츠런)은 남자 100㎏이상급 준결승에서 오지타니 다케시(일본)가 공격을 시도하다 와끼 카타메(겨드랑이대 팔꺾기)란 반칙을 써 승리했다. 오후 7시 24분 결승에서 울지바야르 두렌바야르(몽골)과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김성민이 오지타니의 반칙으로 팔에 부상을 입은 것 같아 조금 불안하긴 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희선, ‘미스터 션샤인’ 후속 드라마 ‘나인룸’ 촬영 현장서 포착

    김희선, ‘미스터 션샤인’ 후속 드라마 ‘나인룸’ 촬영 현장서 포착

    승소율 100%를 자랑하는 변호사로 변신한 ‘나인룸’ 김희선의 출근길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31일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 측이 극 중 ‘을지해이’ 역을 맡은 김희선의 현장 스틸을 첫 공개했다.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이다. 이 가운데 김희선은 힘 있는 자에게는 아부하고 힘 없는 자는 철저히 외면하는 승소율 100% 변호사 ‘을지해이’를 연기한다. 공개된 스틸 속 김희선은 무결점 미모를 뽐내며 도도하게 출근하고 있는 모습이다. 화사한 핑크빛 재킷에 도자기 피부와는 반대의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보는 이들의 숨을 죽이게 한다. 꾹 다문 입술과 감정을 읽을 수 없는 포커페이스가 냉랭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김희선의 상대방의 의중을 꿰뚫어보겠다는 듯한 강렬한 레이저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의뢰인의 사소한 정보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서류를 꼼꼼하게 검토하고 있는 모습은 승소율 100% 변호사의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나인룸’을 통해 데뷔 이래 첫 변호사 캐릭터에 도전하는 김희선은 변호사의 프로페셔널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사형수 장화사 역을 맡은 김해숙과 운명이 뒤바뀌며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게 되는 극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에 tvN ‘나인룸’ 제작진은 “김희선이 변치 않는 미모를 자랑하면서 동시에 심도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입체적 캐릭터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면서 “김희선이 김해숙을 만나면서 운명의 변곡점을 맞이하는가 하면, 김희선의 연인으로 분할 김영광이 두 여자 사이에서 운명의 열쇠를 쥐고 있어 세 사람을 중심으로 펼쳐질 운명의 소용돌이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tvN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오는 9월 29일 오후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림으로 만나는 100년 전 신여성

    그림으로 만나는 100년 전 신여성

    100년 전 문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이른바 ‘신여성’ 3명을 주제로 문학그림전이 열린다.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내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그림, 신여성을 읽다신여성의 탄생, 나혜석 김일엽 김명순 작품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강유진, 김선두, 박영근, 방정아, 이진주, 정종미 등 6인 중견 화가가 100년 전 여성의 의식 계몽에 앞장섰던 나혜석, 김일엽, 김명순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화가들은 나혜석의 ‘경희’를 포함해 김일엽의 ‘순애의 죽음’, 김명순의 ‘탄실이와 주영이’ 등 모두 12편의 문학작품을 형상화했다. 나혜석은 1918년 여성의 이름을 제목으로 한 첫 소설 ‘경희’를 잡지 ‘여자계’에 발표했다. 소설은 당대 통념과 고정관념에 저항하는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일엽(본명 김원주)은 1920년 최초의 여성 잡지 ‘신여자’를 창간했다. 소설 ‘계시’, ‘자각’, ‘순애의 죽음’, ‘어느 소녀의 사’를 냈으며, 동아일보 기자로도 활동했다. 이혼 후 불교에 귀의했다. 김명순은 1925년 한국 여성 시인 최초로 시집 ‘생명의 과실’을 냈다. 자신의 필명 ‘탄실’을 주인공으로 한 ‘탄실이와 주영이’를 비롯해 ‘돌아다볼 때’ 등 소설을 썼다. 교보문고 측은 전시에 맞춰 나혜석, 김일엽, 김명순 소설그림집 ‘경희, 순애 그리고 탄실이’를 출간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소유진 ♥’ 백종원, 퇴근 후 아이들과 놀아주는 ‘다정한 아빠’

    ‘소유진 ♥’ 백종원, 퇴근 후 아이들과 놀아주는 ‘다정한 아빠’

    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과 아이들과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28일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빠 퇴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백종원이 아들 용희, 딸 서현과 놀아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퇴근 후 지친 기색 없이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놀아주는 백종원의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빠와 보내는 행복한 시간 덕분에 아이들 또한 활짝 웃고 있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 2013년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세 아이를 두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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