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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보라매공원 가을음악축제

    ‘이번 토요일에는 보라매공원으로 모이세요.아늑하고 멋진 시간을 절대 보장합니다’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보라매공원 잔디밭에서‘청소년가족 가을음악축제’을 마련한다.새천년을 준비하고 일상생활에 젖은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코메디언 이용식씨가 사회를 맡고,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신세대가수 Y2K,박지윤,유진박 등이 출연한다. 서울시 합창단과 교향악단,시립국악관현악단 등도 초청됐다. 조덕현기자
  • “섞으면 별미”… 음악무대 크로스오버 열풍

    오케스트라에 맞춰 정통 성악가들이 부르는 뮤지컬·영화음악과 팝.전통 사물놀이단이 만들어내는 록 퍼포먼스. 요즘 음악무대엔 이처럼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공연이 적지않다.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음악계 본류에선 꺼려하던 내용이지만 지금은 어엿하게 무대를 차지하는 흐름이다. 정통 클래식이나 록 콘서트만의 무대와는 다른 대표적인 크로스오버 공연들을 소개한다. ?99팝스콘서트 19∼21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세종문화회관이재단법인으로 새출발한 뒤 갖는 첫 기획공연.지난 83년 시작된‘팝스콘서트’는 처음 대중적인 성향의 공연을 기피했던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라 논란이됐지만 오히려 크로스오버 공연을 확산시킨 공연. 이번엔 미국의 팝 전문지휘자 앤드류 걸리의 지휘로 서울시향과 출연진이 하모니를 이룬다.오승국의 기타연주 ‘기타와 오케스트라에 의한 아랑후에즈콘체르토 2악장’,이소정의 뮤지컬 음악 ‘카바레’‘내일’,이태원의 뮤지컬 ‘명성왕후’중 ‘왕비의 아리아’,박미경의 대중가요 ‘집착’‘이유같지않은 이유’를 들을 수 있다.유진박의 바이올린,앤드류 걸리의 피아노 연주도 준비돼 있다. ?서울풍물단 두드락공연 22일 오후 3시·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우리장단과 가락을 바탕으로 마임, 코미디,춤을 삽입해 현대적 비트로 꾸민 퍼포먼스.전통 시장의 축제적 분위기에서 무속가락,라틴음악이 등장하는가 하면사물과 막대기,깡통,엿가위,대나무 등 생활소품이 악기로 둔갑하는 흥미있는무대다. 큰 북과 모듬북으로 한민족의 웅장한 기운을 표현한 ‘코리아환타지’와 한국의 풍물가락을 화려하게 재구성한 사물놀이,동해안 무속가락 ‘푸너리’를꽹과리 4개의 합주곡으로 연출한‘댄싱푸너리’가 가장 큰 볼거리.사물 북징장구 바라를 4개의 드럼세트로 개량한 연주 ‘장단is리듬’,개량북과 장구의합주인 모듬북연주도 특이한 볼거리다. ?7인의 성악가들 12일 오후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99수원국제음악제’의 피날레무대.예일대 교수 함신익씨의 지휘와 한국의 대표적인성악가 7명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않은 자리다. 소프라노김영미·김선영,테너 김남두·임산,베이스 노운병,메조소프라노 이우순,베이스바리톤 윤태현등이 출연한다.1부는 ‘멕베드’‘서부의 아가씨’‘돈 카를로’‘세빌리아의 이발사’‘토스카’‘라 트라비아타’중 귀에익은 아리아들을 부르는 아리아의 향연,2부는 고전적인 뮤지컬 삽입곡들과 외국민요,우리 가곡을 7중창으로 부르는 크로스오버 무대로 꾸며진다. 2부는 이번 무대에 오르는 7인의 성악가들이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킹스싱어즈’를 모델로 삼아 별도의 모임을 결성한 뒤 갖는 첫 공연이기도 하다?이들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클래식과 뮤지컬 음악,가요,민요 등을 함께 하며외국 공연에도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성호기자 kimus@
  • [이런 사람이 新지식인]최연소 이희아양

    “장애인들이 밝고 맑다는 것을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고 한 가족처럼 대해줬으면 좋겠어요” 최연소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이희아(李喜芽·14·주몽중학교 1년)양의 소망이다.이양의 손가락은 두 손 합쳐 모두 네개.다리는 무릎 위까지만 있다.그런 희아가 피아노를 친다. 이양이 생각하는 신지식인은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다.이렇게 말할 수 있을 만큼 희아의 ‘노력’은 눈물겹다.두 손으로 피아노 의자를 잡고 담넘어가듯이 훌쩍 뛰어 몸을 겨우 의자에 앉힌다.짧은 다리로 피아노 페달까지는 너무 멀어 특수 페달을 설치했다.그리고 남들의 반도 안되는 숫자의 손가락을 남들의 배 이상 빠르게 움직여 연주를 한다. 장애인이라는 점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이양의 연주는 수준급이다.여섯살 때부터 시작해 9년째 피아노를 치고 있는 희아양이 최근 연주한 베토벤의 ‘열정’은 보통 사람도 10년 이상 쳐야 도전할 수 있는 곡이다.이양은 내년으로 예정돼 있는 뉴욕 필 하모니와의 협연을 위해 모차르트의 곡을 연습하고 있는 중이다. 평소 희아양의 모습은 14살 소녀 모습 그대로이다.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을 남자친구라고 서슴없이 밝힌다.만화책과 컴퓨터에 빠질 때도 있고 학교 수업 중에는 ‘성교육’ 시간이 제일 재미있다고 말하기도 한다.그렇지만 피아노 앞에 앉으면 진지하고 강해진다.하루 연습 시간은 최소한 7∼8시간. 공연을 앞두고는 10시간 넘게 연습을 한다.손가락과 다리에 물집이 생기고엉덩이에 땀띠가 날 정도. 이양을 지도하고 있는 조미경(趙美卿·여)씨는 “9년째 가르치고 있지만 아직 한번도 싫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희아는 꿈이 많다.피아니스트로 성공하고 싶고 미술에도 욕심이 많다.하지만 무엇보다 장애인을 위해 일하고 싶어한다.“장애인에게 봉사하는 일을 하면서 언젠가는 장애인의 리더가 될 거예요”라고 희아양은 포부를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라이브클럽서 인생을 즐기세요

    도심 한가운데서 생(生)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라이브 클럽은 각박한 생활에 지친 도시인들에겐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곳이다.그것이 흐느끼는 듯하면서도 부드러운 재즈의 선율이든,세상을 온통 뒤집어놓을 것같은 하드록의리듬이든.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의 문화적 쉼터로서,또 대중음악의 자양분 역할을 해오면서도 한켠으론 ‘식품위생법시행령’이라는 법조항에 묶여 물심양면으로 고생이 심했던 라이브클럽이 오는 6월 드디어 ‘불법’의 꼬리표를 뗀다.서양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정착된 ‘클럽 문화’가 이땅에도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울 수 있게끔 뒤늦게나마 토양이 마련된 점은 반가운 일이다. 라이브클럽 합법화를 계기로 서울지역의 가볼만한 클럽들을 소개한다. 재즈 클럽 76년부터 20년넘게 꾸준히 재즈팬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올댓재즈’를 비롯해 서울에만 10여곳의 클럽이 성황중이다. 지난해 4월1일 문을 연 ‘원스 인 어 블루문’은 이제 갓 1년밖에 안됐지만 재즈를 즐기지않는 사람도 한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곳.천정이 3층까지 훤히 뚫려있고 음향과 영상,특수조명 시설이 골고루 갖춰져있어이상적인 연주 환경으로 꼽힌다.한쪽 벽을 가득 채운 대형스크린외에 2·3층에 비디오를 설치,어디에서나 생생한 라이브공연을 즐기도록 신경썼다. 대학로에 있는 ‘천년동안도’는 96년 8월 오픈했다.건물 전면이 모두 유리인데다 검은 색을 주조로 한 실내장식과 푸른 색 조명 등이 세련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풍긴다.대형 TV로는 외국 재즈뮤지션들의 공연실황을 감상할 수 있다. ‘야누스’는 국내 대표적인 재즈가수 박성연씨가 운영하고 있는 명소.신촌,대학로를 거쳐 97년 청담동으로 옮겨왔다.재즈 마니아들과 올드 팬이 많은것이 특징이다.96년 5월 이화여대 후문에 둥지를 튼 ‘버드랜드’는 이탈리아식 삼각지붕과 천장 곳곳에 박힌 수많은 백열등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정통 스탠더드부터 팝까지 골고루 연주돼 재즈마니아가 아니어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지난 연말 압구정동에 문을 연 ‘빅애플’은 재즈가수 윤희정씨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곳.20대 젊은이들부터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처음부터 재즈라이브 공연을 전제로 공간을 개조했기 때문에 확실한 음향시설을 자랑한다. 국내 재즈클럽의 원조격인 ‘올댓재즈’는 지금도 초창기 분위기를 잘 간직하고 있다.이태원이라는 지역적인 특성상 출연하는 공연진의 상당수가 외국인이고 손님들도 외국인이 적지 않아 이국적인 분위기속에서 재즈에 흠뻑 취할 수 있다.이밖에 삼청동 ‘재즈 스토리’도 독특한 분위기로 관객을 유혹하고 있고,뉴욕의 ‘블루 노트’는 올해안에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지하에 분점을 열 예정이다. 록 클럽 90년 들어 홍익대근처에 집중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한 록클럽은 파격과 실험정신으로 똘똘 뭉친 인디밴드와 공생관계를 이루면서 대학로·강남 등지로 급속히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크라잉 너트,18크럭 등이 출연하는 ‘드럭’은 이미 펑크록의 명소가 된 지 오래.‘마스터플랜’은 록,테크노,힙합이 공존하는 클럽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고,강남의 ‘록커’는 블루스,모던 록,펑크 등 장르 구분없이모든 록커들이 공연하고 있다. 하드코어 펑크 등의 강한 음악만을 추구하는 밴드들의 아지트인 ‘하드코어’,모던 록,펑크 밴드들이 주로 등장하는 ‘스팽글’도 클럽가에서는 소문난 장소들이다.지난해 8월 압구정에 문을 연 ‘타임 투 락’은 한번에 500명을 수용하는 대형 클럽으로 일본의 클럽문화에 뒤지지 않는,우리 고유의 클럽문화를 발전시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있다. 록밴드 공연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경연장인 ‘빵’,전문 블루스 음악 클럽 ‘플레이 더 블루스’와 ‘프리버드’‘롤링스톤즈’등도 주목받는 라이브클럽들이다. 각 클럽의 현재 공연 일정과 연락처는 별표 참조. 이순녀기자 coral@ 라이브클럽의 스타들 수십만장의 앨범이 팔리고,TV에 나와야만 스타는 아니다.대중적인 인기는아니더라도 자신의 음악을 최고로 여기고,또 이를 기꺼이 즐기는 관객이 있다면 그 역시 스타임에 틀림없다. 먼저 재즈클럽가의 스타들.‘원스 인 어 블루문’의 경우 최세진 쿼텟과 여성 보컬리스트 웅산이 가장 인기가 높다.평일에도 140석의 좌석이 거의 차는 편이지만 이들이 출연하는 날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라고.미리 전화로 요일을 물어보고 오는 이들도 많다. 예순아홉이라는 나이가 믿기지않을 정도로 노익장을 과시하는 최세진의 강렬한 드럼과 부드러운 색소폰 연주가 일품.정말로와 함께 차세대 재즈 보컬로 꼽히는 웅산은 재즈 경력이 3년에 불과하지만 중저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그의 노래를 듣기 위해 서울을 찾는 외국인 팬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버드랜드’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무대에 오르는 화요일과 허스키한 음색과 풍부한 성량의 임희숙이 고정 출연하는 목요일이 가장 북적인다.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비좁은 보조의자에 앉거나,발길을 돌려야 할만큼 이들의 인기는 높다.유진박의 공연에는 자녀들과 함께 오는 가족단위 손님도꽤 많다. 최근 민요와 가요 10곡을 재즈로 재해석해 ‘화두’란 앨범을 낸 색소폰주자 이정식의 무대도 항상 관객들로 꽉 찬다.70년대부터 재즈 피아노연주자,작·편곡자로 정통재즈 보급에 앞장서온 신관웅의 빅밴드도 많은 고정팬을확보하고 있다.재즈계의 대모 박성연과 가스펠가수 출신의 재즈가수 윤희정은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꽉 찬 느낌을 주는 거물급 스타에 속한다. 홍대앞 라이브클럽가에도 속칭 ‘뜬’ 밴드들이 있다.‘크라잉 너트’는 케이블은 물론 공중파 방송에까지 여러차례 나오면서 가장 유명세를 많이 탄밴드.대표곡 ‘말달리자’는 CF배경음악으로도 사용됐다.인디밴드의 음반판매량에서도 1위를 고수하고 있다.‘마루’는 데뷔 앨범에 윤도현 밴드가 참여하고,윤도현 밴드의 전국투어 공연 오피닝에도 참가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언니네 이발관’은 96년 ‘비둘기는 하늘의 쥐’로 데뷔한 뒤 최근 2집‘유리’를 발표하면서 독특한 밴드이름과 참신한 음악성으로 많은 음악마니아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그로테스크한 음악적 성향을 지닌 ‘레이니 선’은 지난해 11월 데뷔앨범 ‘포르노 바이러스’를 발표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들의 앨범은 PC통신 음악동호회가 뽑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3인조 헤비 얼터너티브 밴드 ‘위퍼’는 평균 21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꽉 찬 사운드와 발군의 실력으로 언더그라운드 클럽가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순녀기자
  • 한민족 새천년 노래‘하나되어’발표

    ‘일어나라 코리아! 새롭게 나아가자’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 60여명이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천년을기약하는 국민가요 ‘지금 다시 하나되어’를 발표했다. 최준영(32)이 작사하고 최준영과 임지훈이 작곡한 이 노래는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을 위한 한국판 ‘We Are The World’라고 할 수 있다.IMF시대를 맞아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오늘의 위기’를 ‘내일의 도약’의발판으로 삼아 2000년대 세계 중심국가로 떠오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노래는 김건모 이승철 김경호 김정민 김종서 김현정 신승훈 신효범 이승환이선희 엄정화 유진박 조성모 룰라 포지션 젝스키스 핑클 HOT 지누션 1TYM한스밴드 등 최고의 뮤지션들과 영화배우 이정현이 나서 한소절씩 나눠 부른다.국민회의 金翔宇의원은 마지막 단체합창에 참여했다.국내에서 이처럼 많은 톱스타들이 함께 모여 한목소리로 ‘국민가요’를 만들기는 처음이다. 이들은 19일 오후 서울 동부이촌동 서울스튜디오에서 단체녹음을 마친 뒤“어렵고 힘들지만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나되어’의 제작은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엄용섭)가 맡았다.협회는톱스타들에게 ‘한민족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진정한 국민가요를 만들어보자’는 뜻을 전달했고 가수들은 아무 조건없이 음반작업에 참여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노래가 제작되는 과정을 녹화해 4분짜리 다큐멘터리물로 편집,방송의 공익광고용으로 활용키로 했다.
  • 獨서 호평 ‘한국미술’ 국내서 본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최만린)은 10일부터 3월 25일까지 과천현대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한국미술 독일순회전 귀국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베를린 ‘세계문화의 집’과 아헨의 ‘루드비히 포룸’에서 열렸던한국미술의 독일순회전은 현지언론의 호평과 함께 우리 현대미술을 국제적인 문화흐름 속에 자리잡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국립현대미술관은 우리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되짚어보는 한편 세계화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독일에서선보였던 포맷 그대로 국내에 다시 전시한다.배준성·신경희·육근병·조덕현(이상 회화 및 드로잉),강익중·김영진·박신영·안성금·임영선·전수천·최정화(이상 설치),강용면·유영호·이형우(이상 조각),배병우(사진) 등 15명의 중견작가들이 국내 관객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전시회에 앞서 9일 오후 4시에는 한스 크놉 ‘세계문화의 집’ 관장이 ‘한국 현대미술의 세계화 전략을 위한 제언’이란 제목으로 강연하며,이날 오후 6시에는 독일에서 인기를 끌었던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유진박의 전자바이올린 연주도 재현된다.(02)503-7744
  • 활짝 열린 금강산 뱃길­공식 첫 출항 전날 이모저모

    ◎“월남 50년만에 북한땅 간다” 흥분/100발의 폭죽속 전야제 성황/갑작스런 한파에 포기자 생겨 금강산 관광선 첫 공식 출항을 하루 앞둔 17일 현대금강호 승무원들은 출항 준비에 여념이 없었으며 관광객들은 기대에 부푼 표정을 지었다. ●현대금강호 승무원들은 16일 저녁 외출과 휴식 등으로 시험운항의 피로를 씻은 뒤 17일 오전부터 배에서 먹고 쓸 음식 및 물품을 싣고 객실을 정리하는 등 준비를 서둘렀다. 梁在元 선장(40)은 “첫 출항을 위한 준비는 시험운항을 통해 이미 완벽하게 끝났다”면서 “고객을 편안하게 모시기 위한 객실 서비스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관광객들은 분단 반세기 만에 열린 뱃길을 통해 금강산에 가는 역사적 순간의 주역이라는 사실 때문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高在鳴씨(67·강원도 춘천시 근화동)는 “월남한 지 50년 만에 다시 북한땅을 밟는다는 생각을 하면 그동안 기다렸던 세월이 아깝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관광객 중에는 갑자기 몰아닥친 추위 때문에 막판에 금강산관광을 포기하는 사람이 나오고있다. 고향인 평북 선천에 부모와 아들을 남기고 온 金동선씨(76·경기도 평택시)는 “혹시 가족의 안부를 들을 수 있을까 금강산행을 손꼽아 기다려 왔지만 다리가 불편한 데다 날씨마저 추워 내년 봄에 가기로 했다”며 아쉬워했다. 황해도 개성이 고향인 延정숙씨(80·여)도 추운 날씨에 방한복을 입고 산을 오를 자신이 없어 다음으로 연기했다. ●금강산관광이 지역경제 회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동해시는 관광선 출항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들뜬 분위기였다. 관광선 취항이 결정된 직후부터 금강산사업지원단을 구성,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동해시 洪璟杓 부시장(59)은 “동해시가 세계적 관광도시로 주목받게 됐다”면서 “금전적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막대한 홍보효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현대측은 출항 하루 전인 17일 동해항 여객터미널 옆에 대형 무대를 설치,전야제 행사를 가졌다. 전야제에는 가수 조용필 김건모 윤복희 태사자 NRG 현철 설운도,성악가 최현수 김원정,재즈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어린 나이에 흥부가를 완창(完唱)해국악계를 놀라게 했던 국악신동 유태평양군 등이 출연했다. 100발의 폭죽이 터져 분위기를 고조시킨 데 이어 금강호가 불을 밝히는 것으로 행사는 끝났다. ◎통화 어떤 경로/평양­인텔샛­도쿄 거쳐 서울로 “아범아,여기는 금강산이란다” 금강산 관광객은 18일부터 금강호에서 국제전화를 통해 어렵게나마 국내 가족의 안부를 물을 수 있다. 현대그룹은 북한측과의 실무협상을 통해 선실 내에 국제전화용 전용회선 4개를 확보,공중전화를 설치한다.배에 인공위성을 통해 무선 통화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 있지만 북한측의 불허로 무용지물 상태다. 통화는 일반 국제전화(082)와 비슷한 경로를 거쳐 이뤄진다. 이미 가설된 평양과 금강산 온정리 사이의 전화케이블을 이용한다.평양에서는 위성 인텔샛을 통해 일본 동경으로 연결된다. 여기에다 현대 기술진은 북한측의 협조를 얻어 온정리에서 장전항까지 7㎞에 걸쳐 케이블을 연결했다.그러나 부두에 정박한 금강호에까지 케이블을 연결할 수 없는 실정.따라서 장전항 인근에 특별히 전파를 쏠 송신장치(SR장비)를 설치했다. 현대는 당초 6회선을 확보했으나 두 회선은 현대 공사진과 합영사의 전용회선이어서 금강호가 사용할 수 있는 회선은 4개에 그친다.금강호에는 이를 이용한 카드식 공중전화 4대가 설치된다. 목소리가 금강호에서 장전항∼온정리∼평양∼위성∼일본 동경을 거쳐 즉시 서울(또는 지방)로 생생히 전달된다. 보도진의 기사전송과 육성 생방송도 마찬가지다. 전화요금은 비싼 편이다. 북한에서 한국으로 걸때는 1분 통화에 무려 3.79달러로 이를 환산하면 4,927원이나 된다. 반대로 한국에서 북한으로 걸때는 1분에 1,428원이 든다. ◎관광 성사까지/본지 첫 보도… 3차례 위기 끝에 결실 금강산 관광의 꽃을 피우기 위해 현대그룹 鄭夢憲 회장은 9개월간 산고의 아픔을 겪었는지 모른다.鄭周永 명예회장에게는 지난 89년 이후 9년여만에 성사시킨 필생의 사업이다. 금강산 관광은 대한매일이 지난 5월 중순 보도한 ‘올 가을 금강산 유람선 뜬다’는 제하의 상자기사를 통해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지난 89년 1월 鄭 명예회장이 처음 북한을 방문할 당시 움을 틔운 금강산관광은 그러나 이후 남북관계경색으로 인해 잊혀져 왔다.그러던 참에 鄭회장이 올 2월14일 극비리에 중국 베이징을 방문,북한측 아태평화위 고위관계자를 만나고서부터 금강산관광의 줄기가 잡혔다.북한이 지난해 연말 은근히 현대측에 사업의 재개를 타진해 온 터였다.3월에는 북한과의 화물열차 공동생산이 이뤄졌고,4월에는 金潤圭 현대건설 부사장의 북한 방문이 이뤄졌다.마침내 鄭 명예회장의 북한 방문이 6월16일 이뤄졌다.그것도 금세기 마지막 장관이 된 소떼 500마리를 이끌고 판문점을 넘어선 것이다. 그러나 현대에 첫 시련이 찾아왔다.鄭 명예회장 귀환 하루 전날인 6월22일 동해에서 북한 잠수정이 발견됐다.한달 가까이 현대와 북한의 고위급 접촉 루트가 끊기면서 간간이 베이징에서 실무접촉만이 이어졌다.현대 고위인사는 이 기간을 “아무 것도 못하고 허송세월한 셈”이라고 술회했다. 두번째 위기는 9월25일 첫 출항을 지키지 못한 데서 찾아왔다.요란하게내 걸었던 약속이 결국 ‘잠수정 정국’에 밀려 기약도 없이 미뤄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8월31일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사건이 터졌다.일부 정치권 등 보수층에서 “북한에 준 돈이 미사일되어 돌아온다”며 강력히 반발하며 반대운동에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30일 북한 金正日 국방위원장을 만나고 온 鄭 명예회장과 鄭회장은 비로소 가슴을 쓸어 내렸다. ◎보장각서 어떻게/신변안전 걱정 안해도 된다/북서 “보장” 담화 발표/세칙 재협상 장애 안돼 금강산유람선 첫 출항을 하루 앞둔 17일 정부 당국은 적이 안도하는 분위기였다.금강산 관광선 1호인 ‘현대금강호’가 2박3일간의 금강산 관광 시험운항을 무사히 끝냈기 때문이다. 정부로선 그동안 일말의 불안감을 갖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현대­북한간 신변안전 보장 협의 결과가 미흡하다고 본 것이다.북한 백학림 사회안전상의 ‘신변안전보장각서’ 만으로는 뭔가 미진하다는 느낌을 가졌던 셈이다. 그러나 시험운항 ‘성공’ 이후 일단 유람선관광사업의 전도에 파란불이 켜진 것으로 보고 있다.북측 인사들의 ‘자세’에서 관광사업에 적극적인 의지가 읽혀졌다는 것이다.북한측 사업주체인 아태평화위측도 14일 “우리 관계기관들은 금강산을 참관하는 남조선 동포들에게 모든 편의를 제공하며 신변안전을 보장할 것”이라는 요지의 담화를 발표했다. 다만 몇가지 작은 불씨는 남아 있다.북측이 제시한 금강산 관광세칙도 그하나다.현대와 북한은 지난주초부터 관광객에 대한 벌금부과,촬영금지 등 관광세칙에 관한 재협상을 해왔다. 그러나 재협상 결과가 결정적 걸림돌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통일부 黃河守 교류협력국장은 “첫 출항일까지 세칙을 합의하지 못한다면 적용할 세칙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양측이 세칙에 합의할 때까지 관광객들은 북측이 일방적으로 정한 세칙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의미였다. 북측의 관광객 ‘선별’ 소지를 염려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그러나 정부측은 북한 금강산국제관광총회사측의 지난 8월 ‘보장서’를 근거로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보장서는 “관광객의 직장·직위를 문제 삼아 관광과 관련,입·출북을 허용하지 않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명기하고 있다. ◎동해시청 沈圭彦씨/“대민행정 지원 아끼지 않을 것”/터미널 도우미 배치/관광객 불편 최소화 “실향민과 남북관계는 물론 동해안지역 경제를 위해 금강산 관광은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동해시청 금강산관광지원사업소 沈圭彦 소장(43)은 지난 16일 2박3일간의 금강산관광선 시험운항에서 돌아온 뒤 18일의 첫 출항에 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동해시는 동해항이 금강산관광선 출항지로 선정된 지 4일만인 지난 8월1일 지원사업단을 구성했다.금강산 관광에 관련된 대민·행정 지원 등을 총괄하기 위해서다. 동해시는 지금까지 건축허가에서부터 선상에서의 영업허가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허가신청을 낸 당일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정도였다. 沈소장이 시험운항에 참가한 것도 관광객의 불편을 최대한 줄여보자는 생각에서다.沈소장은 출국 절차에 불편한 점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여행 터미널에 도우미 2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숙박시설도 대대적으로 정비키로 했다.배가 밤에 떠나 아침에 도착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동해시에서 묵지않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빡빡한 일정에 쉽게 피로를 느끼는 노인들이 출항 하루 전에 동해시를 찾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직접 다녀와보니 출항 당일 동해에 도착해 교육을 받고 오랜 시간 배를 탄 뒤 다음날 새벽 산행을 한다는 게 보통 쉬운 일이 아니었다. 금강호 등에서 선식(船食)으로 사용되는 동해안 해산물의 납품 과정도 살폈다.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지역 특산품 개발도 구상중이다.금강산관광객을 동해안 관광지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중이다. 沈소장은 “금강산 관광이 성공하는 지름길은 관광객들을 최대한 배려하는 것”이라면서 “조금도 불편이 없는 여행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대 신입생 환영회/IMF 잊은 ‘1억 잔치’(조약돌)

    ○…서울대가 신입생 입학식이 열리는 다음 달 2일 1억원을 들여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이소라 유진박 김정민 등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신입생과 학부형을 위한 콘서트’를 열기로 해 IMF한파 속에 고통을 겪는 사회 일반의 분위기와는 어긋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치과대 교수 임용비리 사건으로 눈총을 받는 처지를 외면한 지나친 겉치레 행사라는 지적. 서울대는 얼마 전부터 예산을 아낀다는 이유로 교내 연구소가 주최하는 학술회의에 대한 경비 지원을 없앴고 교수들의 해외방문과 연구경비 지원도 중단하거나 연기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신입생 환영 콘서트는 참석하는 학부형에게서 학교발전기금을 모으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국악+사물놀이+재즈 「땅에서 하늘까지」/21∼22일 세종문화회관

    ◎징·전자악기 합주 등 다채로운 실험음악 국악과 사물놀이와 재즈를 「퓨전(뒤섞음)」하는 공연 「땅에서 하늘까지」가 21∼22일 하오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공연의 축은 이런 크로스오버의 대명사격인 한울림 예술단 사물놀이패 단장 김덕수씨.정통 국악인들과 서양음악 실험파들이 대거 가세했다.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재즈그룹 레드 선,한상원·한충완·김병찬 등 재즈 뮤지션들은 물론,국악실내악단 매나리,명창 안숙선씨,인간문화재 박병천씨 등 김씨와 한 두번씩 호흡을 맞췄던 멤버들이다. 공연은 서울시립무용단의 한국무용「동녘의 울림」으로 막을 올려 땅,하늘,사람 3부로 이어진다.사물놀이패 한울림이 레드선과 함께 벌이는 굿마당,여기 안숙선씨가 가세한 「토끼이야기」,국악과 사물이 만나는 「신아위」,김덕수 징과 유진박 전자악기의 합주 등 다채로운 실험이 준비돼있다.399­1626.
  • 지역미술제의 시조 7회 청담미술제 19일 개막

    ◎26개 화랑 참가… 화랑별 이색 이벤트/싼값 판매 코너 등 관람객 유도 행사 국내 최대의 지역 미술축제인 제7회 청담미술제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 26개 화랑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각 화랑에서 펼쳐진다. 청담미술제는 서울 신사미술제 등 군소 지역미술제를 낳게한 지역 미술제의 시조격으로 미술품 정찰제와 경매 등을 과감하게 시도,미술인구의 저변확대에 앞장서 왔다.대부분의 지역 미술제가 미술시장 불황 등으로 유명무실해지고 있지만 이 미술제는 해마다 열려 지역미술축제의 간판격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미술제는 청담동 일대 40개 화랑중 지난 해와 같은 수준인 26개가 참가,지역주민은 물론 일반인들의 미술에 대한 관심유발과 화랑찾기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개막일인 19일 하오4시 청담성당 앞에서 연극배우 손숙씨의 사회로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씨와 행위예술가 성능경씨의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이날부터 각 화랑별로 독특한 관람객 유도행사에 들어간다.각 화랑들은 전시장 한 켠에 50만원이하의 작품 1∼20점씩을 판매하는 「나도 컬렉터」코너를 마련,미술제 기간중 참가화랑을 찾는 관람객들이 싼 값에 미술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올해는 특히 각 화랑별로 이색 행사를 앞다투어 마련하는데 유나화랑은 전위 무용가 홍신자씨의 퍼포먼스와 강연,서림화랑은 작가 전준엽씨와의 대화를 주선하며 가산화랑·조화랑·신세계 현대아트·신세계 가나아트·갤러리포커스·조선화랑 등은 출품작가의 작품과 아트포스터·판화를 증정하기도 한다.한편 이번 미술제에는 일본의 화랑대표와 큐레이터·미술 애호가 등 50여명이 방문단을 구성,자발적으로 청담미술제를 참관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 미술제가 문화관광상품으로도 부각되게 됐다. 참가화랑은 다음과 같다. ▲가산화랑 ▲갤러리서미 ▲갤러리시몬 ▲갤러리썬&문 ▲갤러리아미 ▲갤러리63 ▲갤러리포커스 ▲미화랑 ▲미호화랑 ▲박여숙화랑 ▲박영덕화랑 ▲샘터화랑 ▲서림화랑 ▲수목화랑 ▲신세계가나아트 ▲신세계현대아트 ▲유경갤러리 ▲유나화랑 ▲은하갤러리 ▲이목화랑 ▲조화랑 ▲조선화랑▲청화랑 ▲청작화랑 ▲최갤러리 ▲한국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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