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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44조 썼다더니…“전쟁 부담금 최소 203조원, 향후 더 늘어날 듯” [핫이슈]

    트럼프, 44조 썼다더니…“전쟁 부담금 최소 203조원, 향후 더 늘어날 듯”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함께 시작한 이란 전쟁 때문에 미국 국민이 부담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이 수백조 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분석을 토대로 미국·이란 전쟁이 미국 국민에게 초래한 경제적 부담이 최소 1320억 달러(한화 약 202조 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무디스는 미국 국민이 부담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눠 분석했다. 첫 번째는 군사비로, 미 국방부는 지난 5월 연방 하원 청문회에서 이란 전쟁 비용이 약 290억 달러(약 44조 5000억원)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해당 금액에 이란의 공격으로 피해를 본 10여 개 이상의 미군 기지 복구 비용, 파손된 장비의 수리 및 교체 비용, 항공모함 전단과 대규모 병력 증파 비용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란 공격으로 파괴된 고가의 미국 자산 중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기지에 세워져 있던 군용 레이더 정찰기 E-3 센트리와 리야드 주재 미국 대사관 시설 등이 있다. E-3 센트리의 가격은 대당 3억∼5억 달러(4600억~7700억원) 수준이다. 두 번째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이다. 미국 브라운대학의 ‘이란 전쟁 에너지 비용 추적’(Iran War Energy Cost Tracker) 연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이 전쟁 이후 추가로 부담한 연료비는 약 600억 달러(한화 약 92조원)에 달한다. 더불어 전쟁 직전 갤런당 2.98달러였던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이후 4달러 안팎까지 상승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5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유가 상승은 물류와 운송비 증가로 이어져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가격까지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세 번째는 금리와 금융 비용 증가다.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과 기업 대출, 신용카드 이자 부담이 늘어났다. 무디스는 이러한 금융 비용 증가 역시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포함해 총 1320억 달러(약 202조 7000억원)라는 추정치를 산출했다. “전쟁으로 인한 국민 부담, 향후 더 증가할 듯”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으로 미국 국민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천문학적 수준에 이르지만, 향후 해당 비용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국방부는 6월 중 의회에 제출할 추가경정예산에서 이란 전쟁 비용과 다른 국방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약 800억 달러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국방부가 현재까지의 전쟁 비용을 290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이는 전투 수행에 직접 투입된 비용 중심의 계산”이라며 “향후 장비 보충과 장기 주둔 비용 등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의 경제적 충격이 단순히 군사비를 넘어 미국 국민의 생활비와 물가, 금융시장까지 직접 영향을 끼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은 소비 위축과 기업 비용 증가를 동시에 초래했고, 이는 미국 경제 성장률 둔화와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의 이란 전쟁,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 남겨이란 전쟁은 미국 국민뿐 아니라 세계 경제 전반에도 큰 충격과 복합적인 위기를 가져왔다. 특히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은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가장 큰 공급 불안에 직면했다. 이와 관련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세계 석유 시장 역사상 가장 큰 공급 차질을 유발했다”고 평가했다. 해협 봉쇄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3월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 차질은 세계 경제의 주요 하방 위험”이라고 짚은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전략비축유 방출과 대체 공급망 확보 덕분에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세계 경제에 심각한 하방 압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과 이란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라 국제 유가는 전쟁 기간의 급등세에서 벗어나 하락세를 보였으며 시장에서는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진단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실제 원유 공급망과 물류 시스템이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재발할 경우 세계 경제가 다시 충격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한다.
  • 트럼프, 이제 북한 때리나…“北 비핵화 우선 과제” 발언에 코웃음 나온 이유 [핫이슈]

    트럼프, 이제 북한 때리나…“北 비핵화 우선 과제” 발언에 코웃음 나온 이유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휴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전쟁이 일단락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정책 우선순위에서 ‘북한 비핵화’를 매우 높은 위치에 놓고 논의 중이라는 미 당국자의 발언이 나왔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윌레졸 미 국무부 한국·일본·몽골 담당 부차관보는 워싱턴DC에서 민관 정책 플랫폼 트라이포럼이 개최한 ‘한·미 전략산업 및 안보 포럼’에서 “북한 문제는 정책 우선순위 목록에서 매우 높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행정부에서도 그러했지만, 우리 행정부에서 이뤄지는 북한에 대한 논의는 비핵화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 후 발표된 팩트시트에서도 양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약속했다. 어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공동성명에서도 비핵화에 대한 약속이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북한의 대화 재개와 관련해 윌레졸 부차관보는 “과거에 적어도 성공을 거둔 것으로 입증된 제재를 이행하고 북한의 사이버 위협 및 IT 인력 파견, 가상화폐 절취 등에 다른 나라들과 함께 대처함으로써 북한 정권의 수익원을 박탈하고 미국과 우리 동맹국들이 용납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핵보유국 지위 요구하는 북한, 대화 나설까윌레졸 부차관보는 미국과 북한의 대화 재개와 관련해 “우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화할 준비가 되면 트럼프 행정부도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왔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월 조선노동당 제9차 당대회 정책연설에서 핵무기 보유와 관련해 “영구적이고 불가역적인 국가의 지위”라고 강조한 뒤 미국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한다면 미국과 잘 지내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북한이 비핵화를 전제로 한 협상은 거부하지만,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는 것을 전제로 한 북미 대화에는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2기 임기 시작 직후인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북한을 ‘핵 국가’(nuclear power)라고 언급했고, 같은 해 3월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과 대화하며 “나는 핵보유국인 북한의 지도자(김정은)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해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쏟아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이란 전쟁의 최대 목표이자 핵심 성과로 이란의 핵무기 개발 포기를 꼽은 바 있다. 핵무기가 될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 제거를 위해 전쟁까지 벌인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공식 인정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트럼프 1기 때와는 달라진 북한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기 위해 1기 행정부 때와는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8년 당시 1기 임기 재임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과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가졌던 북한과 현재의 북한은 매우 다른 국가적 위치에 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북한은 중국이 동참한 유엔 제재의 강한 영향을 받는 반면 러시아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북한은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적극 추진해 제재를 완화하고 외국 자본을 유치해 경제 개발을 도모하려 했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뒤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파병을 결정하면서 북한과 러시아는 사실상 준동맹 수준에 이르렀다. 2025년 양국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에는 상호 군사 지원 조항이 포함됐고 이후 협력이 급격히 확대됐다. 더불어 군사력에도 상당한 변화와 발전이 있었으며, 현재 북한군은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 실전 경험을 보유한 군대가 됐다. 중국은 북한이 러시아라는 새로운 후원자를 확보하자 눈에 띄게 러시아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러시아로 인해 중국에 대한 일방적 의존도가 감소하고, 이는 곧 북한에 대한 통제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를 토대로 북한은 헌법에 핵보유국 지위를 명문화했으며 비핵화 문제는 더 이상 논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미 국무부 당국자의 발언이 나온 지난 18일에도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담화를 통해 “핵보유는 반드시 고수해야 할 우리의 핵심 이익이며 비핵화는 절대로 넘어설 수 없는 불퇴의 선”이라고 일축했다. 또 북한 비핵화 의지를 확인한 G7 정상회의 성명을 겨냥해 “결코 실현할 수 없는 공허한 목표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비핵화 구호 합창이라는 상습적 관행에 충실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서방의 가긍한 처지가 다시 한번 여과 없이 노출되었다”고 비난했다.
  • 이스라엘 재뿌리기 속 美-이란 실무 협상 시작...트럼프는 네타냐후에 경고

    이스라엘 재뿌리기 속 美-이란 실무 협상 시작...트럼프는 네타냐후에 경고

    밴스, 스위스 도착...이란은 갈리바프 나서 이란 “MOU 안 지켜져...호르무즈 재봉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선언하는 등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종전 실무 협상이 시작됐다. 양측이 핵심 쟁점인 이란 핵 문제와 레바논 상황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측 협상 대표인 JD 밴스 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대면 장소인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 도착했다. 그는 앞서 도착해 준비 작업을 진행한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 및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협상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이란도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등이 이끄는 대표단이 스위스를 찾아 양측의 협상 테이블이 차려졌다. 미국과 이란은 당초 지난 19일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인해 이날로 연기됐다. 협상을 중재하는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스위스로 이동했다. 밴스 부통령은 스위스로 출발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핵 문제와 레바논 휴전 문제에 대해 진전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이 두 가지가 우리가 집중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바논 상황에 대해 “한쪽이 총을 쏘면 다른 쪽이 대응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휴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충분히 오랫동안 교전을 멈추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종전 양해각서(MOU) 제1조 불이행에 대응하고,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이 끊임없이 합의를 위반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선박에 대해 폐쇄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MOU 제1조에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중단한다’고 명시돼 있음에도, 이스라엘이 공세를 멈추지 않자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로 대응한 것이다. 이스라엘은 지난 19일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휴전하기로 합의했으나 헤즈볼라의 선제공격을 이유로 20일 오전 다시 공습을 감행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재선 여부 카드를 자신이 쥐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란과의 협상에 사실상 재를 뿌리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에게 정치적 지원을 끊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기사에서 “나는 비비(네타냐후 총리의 애칭)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는 더 이성적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과도한 중복상장 막아라”…‘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법 나왔다 [주목, 이 주의 법안]

    “과도한 중복상장 막아라”…‘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법 나왔다 [주목, 이 주의 법안]

    매일 수많은 법안이 발의되고 있지만 이 중 언론에 보도되는 법안은 쟁점 법안 등 일부에 그칩니다. 서울신문은 매주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에 주목해 3개 정도 추려 소개를 합니다. 법안 발의 배경부터 핵심 내용, 통과 시 파장 등을 압축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지주사 중복상장 제한 ‘중복상장 제한법’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15일 발의의무지분율 50% 유지, 상장 유인 축소코스피가 지난 18일 ‘9000’을 돌파하면서 이제는 ‘코스피 10000’ 시대도 현실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소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추가적으로 논의해야 할 사안들도 있습니다. 특히 중복상장과 관련된 문제는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기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힙니다. 유동수(3선·인천 계양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복상장 이슈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지난 15일 지주회사(모회사)의 자회사 중복상장을 제한하는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현행법은 지주회사의 자회사·손자회사에 대해서는 상장회사는 30%, 비상장회사는 50%의 의무지분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자회사를 상장하면 지주회사는 지분 30%만을 유지한 채로 70%는 매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배주주로 하여금 신규 출자 없이도 지배력을 유지 또는 확대할 수 있도록 하지만, 반대로 지주회사의 지분율 자체가 줄어들고 투자자들은 유망 사업을 직접 보유한 자회사로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지주회사의 주가는 하락 압박을 받게 됩니다. 이에 유 의원의 개정안은 상장 지주회사의 자·손자회사 또는 상장 자회사의 손자회사가 신규 상장할 경우에는 해당 회사의 의무지분율을 50%로 유지하도록 합니다. 지주회사의 중복상장 유인을 줄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유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과도한 중복상장을 제한해 지배주주의 손쉬운 지배력 확장을 억제하고 , 기존 지주회사 주주 간 이해상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애견실습 동물도 관리·보호’ 동물실습시설법이성권 국민의힘 의원, 17일 발의학원법 아닌 동물보호법으로 관리이번 여름도 반려견의 ‘썸머컷’이 유행입니다. 공인 애견미용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선 일반적으로 사설 애견미용학원에서 6개월~1년 정도 수강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수강생들의 실습 과정에서 사용되는 동물에 대한 관리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애견미용학원은 동물보호법 대상이 아니라 귀가 잘리거나 골절이 있는 강아지가 종일 미용 연습에 쓰이기도 합니다. 이에 이성권(재선·부산 사하갑) 국민의힘 의원은 동물미용학원을 ‘동물실습시설’로 새롭게 정의하고 반려동물 관련 영업의 대상으로 포함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지난 17일 발의했습니다. 그동안 동물미용학원은 학원·과외교습법에 따라 교육부 소관 시설로 분리됐는데 이를 동물실습시설로 지정해 등록 또는 관리 대상으로 포함하는 게 핵심입니다. 그동안 실습 과정에서 사용되는 동물의 사육과 관리 기준이 없고, 사용 횟수나 건강관리 등에 관한 별도의 법적 기준이나 감독 체계가 없었습니다. 실습동물이 어디서 왔는지, 사용 이력이나 건강 상태 등에 대한 기록과 관리 의무도 없어 학대 발생 시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실습동물의 건강상태 확인, 사용 횟수 및 시간 제한, 반복 사용 금지 및 휴식기간 부여 등 구체적 준수사항, 실습동물 보호를 위한 구체적 기준을 법률에 규정할 수 있습니다. ●‘본투표 2일·통합부재자투표 도입’ 사전투표폐지법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18일 대표발의 통합 명부로 전국 어디서나 부재자투표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초유의 투표지 부족 사태에 선거관리 시스템에 대한 고강도 개혁과 정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이런 공감대에 2014년 도입된 사전투표제를 폐지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도 지난 18일 발의됐습니다. 박대출(4선·경남 진주갑) 국민의힘 의원은 사전투표제를 폐지해 본투표는 2일로 연장하고 당일 본투표가 불가능한 유권자를 위한 부재자투표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박 의원은 당초 유권자의 투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사전투표제가 입법 편익을 넘어서는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지적합니다. 현행 제도가 ‘편의성’에만 치우친 나머지 선거의 본질인 공정성과 신뢰성이 반복적으로 훼손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최고조에 달해 투표함 보관과 이송 등 사전투표의 복잡한 관리 절차의 신뢰를 담보할 수 없다는 점도 지적합니다. 이번 개정안은 사전투표가 아닌 온라인 사전 신고를 통한 ‘통합 부재자 투표 명부’를 도입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현재는 본투표 당일 자신의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사전투표, 거소투표, 선상투표만 가능합니다. 개정안이 처리되면 본투표, 부재자투표, 거소투표, 선상투표로 투표 방식이 재편됩니다. 개정안은 사전투표를 없애는 대신 부재자투표를 미리 신고하고, 선관위는 통합부재자투표신고인명부를 만듭니다. 이 명부를 전산으로 연동해 사전 신고인은 전국 읍면동에 1개소씩 설치된 부재자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하는 방식입니다. 사전투표 도입 전 옛 부재자투표를 온라인 신고와 통합명부 시스템 구축으로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 뒤통수 맞은 트럼프, 최후의 선택?…“네타냐후 목줄 쥐고 선거 개입 암시” [핫이슈]

    뒤통수 맞은 트럼프, 최후의 선택?…“네타냐후 목줄 쥐고 선거 개입 암시”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목줄’을 쥐고 흔들 모양새다. 그는 곧 있을 이스라엘 총선에 대한 개입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네타냐후 총리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네타냐후 재선의 불안정한 카드를 트럼프가 쥐고 있다’는 제목의 미국 언론 기사를 공유했다. 미 온라인 매체 ‘저스트 더 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이스라엘 총선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이스라엘이 미국과 이란 간에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위반할 경우 이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에 “(이스라엘 총선에) 누가 출마하는지 봐야 한다. 네타냐후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는 좀 더 이성적이어야 한다”며 선거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저스트 더 뉴스는 해당 발언을 인용하며 “네타냐후 총리의 취약성이 드러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신중한 태도를 취하거나 중립을 유지하거나 자신의 우선순위에 더 부합하는 다른 인물로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종식,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유가 안정을 핵심으로 보고 있는 이번 미국‧이란 합의를 네타냐후 총리가 지속해서 거부하거나 방해하려 한다면, 이는 트럼프 대통령을 좌절시키고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지지 철회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딜 브레이커’ 이스라엘, 종전 방해 어디까지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 선거 개입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네타냐후 총리를 압박하고 나선 것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위한 MOU 이행 과정에서 이스라엘의 협상 방해 행동을 제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4일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한 후에도 레바논 공습을 이어갔고, 결국 이란은 레바논 공습을 이유로 20일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한다고 밝히고 미국은 해협이 여전히 개방돼 있다며 상반된 주장을 내놓는 동안, 이스라엘은 레바논 공습을 또다시 감행했다. 레바논 국영 통신사 엔엔에이(NNA)는 이스라엘의 전투기와 드론이 레바논 남부 여러 지역을 공격해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일 헤즈볼라와 휴전 협정을 체결한 지 하루 만이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공격은 여러 차례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을 방해했다. 지난 4월 7일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발표한 지 몇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이스라엘은 레바논 전선이 휴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 때문에 미국과 이란 휴전이 중동 전체 휴전으로 확대되는 방안은 사실상 무산됐고, 미국은 후속 중재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같은 달 16일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10일간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 기간에도 이스라엘은 자위권 행사를 이유로 제한적인 군사 작전 권한을 고집했다. 이스라엘-헤즈볼라 “먼저 휴전 위반” 공방‘딜 브레이커’로 불리는 이스라엘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헤즈볼라가 발사한 포탄 50여 발에 대한 방어적 성격의 대응 공격이었다”며 “우리는 선제공격이 아니라 안보 구역이라 부르는 지역 내에서 방어적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스라엘군이 전날 밤 레바논 남부 일부 지역에 침투를 시도했다”며 “이스라엘이 영토를 점령하거나 그 범위를 확대하려는 시도에 대응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로이터 통신은 “레바논에서의 전투 격화가 미국‧이란 임시 합의를 지속 가능한 평화협정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위태롭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한편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4057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자국 쪽에서도 최소 32명의 군인과 4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 증시 호황에 국민연금 숨통…고갈 시점 4~7년 연기

    증시 호황에 국민연금 숨통…고갈 시점 4~7년 연기

    증시 호황에 국민연금 기금 소진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4~7년가량 늦춰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해 높은 기금운용 실적을 반영해 소진 시점을 기존 2065년에서 2069년으로 4년 늦춰 잡았다. 보건복지부도 국민연금 적립금이 예상보다 크게 늘면서 기금 소진 시점이 기존 전망보다 7년가량 미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초고령화로 보험료 수입보다 연금 지급액이 훨씬 빠르게 늘고 있어 투자수익만으로는 국민연금 재정 불안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복지부와 국회예산정책처 등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1526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458조원보다 68조원가량 늘었다. 2021년 948조 7000억원이었던 적립금은 2025년까지 연평균 11.3% 증가했다. 기금 증가를 이끈 건 높은 운용수익률이다. 지난해 국민연금 총자산 수익률은 18.82%를 기록했다. 특히 주식 부문 수익률은 35.12%에 달했다. 이 가운데 국내 주식 수익률은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 강세에 힘입어 자산군 중 가장 높은 82.44%를 기록했다. 기금 규모가 커지면서 고갈 시계도 뒤로 밀렸다. 예정처는 지난해 6월 국민연금 개혁 효과를 반영한 재정전망에서 기금 소진 시점을 2065년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발간한 ‘기금운용실적 개선에 따른 국민연금 재정 수정전망’에서는 이를 2069년으로 늦춰 잡았다. 미래 평균 수익률 전망치는 종전과 같은 4.6%로 유지했지만, 지난해 투자수익으로 불어난 적립금 규모가 반영되면서 소진 시점이 4년 연장됐다. 정부도 비슷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수엽 복지부 1차관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투자 수익을 많이 내 기금 소진 시점이 잠정적으로 7년 정도 더 늦춰졌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증시 호황으로 기금이 불어났다고 해도 연금 재정 불안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예정처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연금보험료 수입은 53조 5000억원에서 63조 9000억원으로 연평균 4.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연금 급여 지출은 29조 1000억원에서 49조 7000억원으로 연평균 14.3% 늘었다. 지출 증가 속도가 수입보다 3배 이상 빠른 셈이다. 높은 수익률이 계속된다는 보장도 없다. 국민연금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8년 미중 무역분쟁,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속에서 각각 -0.18%, -0.92%, -8.2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시장 충격이 반복되면 기금 소진 시점도 다시 앞당겨질 수 있다. 김우림 예정처 사회비용추계과 분석관은 “국민연금기금의 장기 안정성을 확보하려면 수익률을 높이는 노력과 함께 기금 감소 국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장마철 아프리카돼지열병 우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방역 수칙 당부

    장마철 아프리카돼지열병 우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방역 수칙 당부

    장마철 집중호우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울산지역 양돈농장으로 유입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21일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그동안 울산은 야생멧돼지 ASF 미검출 지역을 유지해 왔으나 지난 3월과 4월에만 북구에서 총 4건의 야생멧돼지 ASF가 발생해 양돈농가로의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현재 추가 발생은 없지만, 감염된 야생멧돼지 개체가 주변 야산에 서식할 가능성이 커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특히 장마철에는 멧돼지 분변 속 바이러스가 하천 범람이나 토사 유출을 통해 농가로 흘러들 수 있어 차단 방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장 단위의 체계적인 방역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집중호우 전 농가에서는 배수로 정비, 내·외부 울타리 점검, 소독시설 작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야 한다. 농장이 침수되면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하고, 외부에서 유입된 흙과 쓰레기 등 오염원은 소독 후 매몰해야 하며, 침수로 생긴 물웅덩이도 신속히 제거해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ASF 차단을 위한 상황실을 지속 운영하며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양돈농장 내 차량, 폐사체, 사용 기구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유입 여부를 상시 확인하고, 침수 신고 접수 시 돈사별 위축돈과 폐사체를 철저히 검사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ASF 등 가축전염병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축산농가와 종사자들은 경각심을 갖고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남도, 장마철 앞두고 재해복구사업 속도

    전남도, 장마철 앞두고 재해복구사업 속도

    전라남도가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복구사업장 현장 점검을 강화하며 주요 공정 마무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재해복구사업장 1415개소 가운데 89.5%인 1266개소를 복구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사업장은 우기 전 주요 공정이 마무리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무안 중상하천 재해복구사업장을 찾아 공사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 장마철 현장 대응 태세 등을 점검했다. 특히 하천 제방과 배수시설, 사면 보강 공정 등을 직접 확인하고 집중호우 때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구간의 안전대책을 살폈다. 이어 현장의 응급 복구 장비·자재 확보와 비상 연락 체계 운영, 재해 취약 구간 예찰 강화 등 선제 대응체계 구축도 당부했다. 전남도는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 재해취약지역과 급경사지, 하천, 배수펌프장 등의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하천 준설과 빗물받이 정비 등 재해예방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집중호우 등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4시간 비상근무 체계와 재난 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재난 예·경보시설 점검, 주민 대피계획 정비, 취약계층 보호 대책 강화 등으로 인명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황기연 행정부지사는 “재해복구사업은 단순한 시설 복구를 넘어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투자”라며 “장마철 전까지 주요 공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우기 중에도 철저한 현장 관리와 대응체계를 유지해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청와대 개편… 홍보수석 성기홍·민정수석 한찬식·사회수석 김경자

    李대통령, 청와대 개편… 홍보수석 성기홍·민정수석 한찬식·사회수석 김경자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홍보소통수석·민정수석·사회수석과 국가안보실 1·3차장을 교체하는 등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아 청와대 개편을 단행했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에 성기홍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의 한찬식 변호사, 사회수석에 김경자 우석대 객원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성 신임 수석은 30년 경력의 정통 언론인으로서 취재 현장의 감각, 보도책임자로서의 균형감과 판단력을 지녔다”며 “국민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정부 응답과 성과를 국민께서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대국민 소통을 충실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 신임 수석은 법무부 인권국장과 일선 검찰청 지휘부를 거치면서 법 집행에 엄정성과 인권 감수성을 균형 있게 축적해 온 법조인”이라며 “국정 2년 차 공직사회 책임성을 강화하고 중수청과 공소청 신설 등 검찰개혁을 차질 없게 완수할 것”이라고 했다. 김 신임 수석에 대해선 “약사 출신의 보건의료 전문가이자 노동운동가, 시민사회 활동가로서 사회 변화를 이끌어 온 리더”라며 “모든 국민이 성장의 기회와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헌신할 적임자”라고 전했다. 안보실 1차장에는 육군 출신의 강건작 미래국방전략위원, 3차장에는 송기호 경제안보비서관이 임명됐다. 강 실장은 “강 신임 차장은 안보 전문가로서 국가안보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송 신임 차장에 대해선 “지난 1년간 미국 관세정책 변화 및 중동발 공급망 리스크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중추 역할을 수행했다”며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안보 위협에 능동적이고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람 안 바뀐다”…김신영, 홍명보 대표팀 작심 비판, 왜?

    “사람 안 바뀐다”…김신영, 홍명보 대표팀 작심 비판, 왜?

    방송인 김신영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유튜브 달수네라이브 채널에는 ‘(소신발언) 우리 공격수들 다 죽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멕시코전 관련한 것이었다. 게스트 김신영이 출연해 박문성 해설위원과 입중계를 진행했다. 두 사람도 열띤 응원을 했지만 경기는 한국이 0-1로 패배했다.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비기며 승점 3점으로 2위 자리는 유지했다. 박 해설위원은 “상대가 강해지니 단점이 드러난 것”이라며 “이런 축구를 하면 공격수들이 다 죽는다”고 지적했다. 김신영도 “골 먹은 것 자체가 너무 좀 허무하게 먹었다”며 “김승규 선수가 슈퍼세이브 안 했으면 거의 뭐 3대 0, 4대 0 이렇게 졌을 수도 있다”고 했다. 홍명보 감독의 전술에 대한 아쉬움도 나왔다. 박 해설위원은 “체코 경기와 멕시코 경기 스타일이 다른데, 우리 선수 교체 패턴이 초반에 똑같다”며 “그래서 오늘 전술의 유연성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 김신영도 “사람 안 바뀐다. 이 얘기를 한두 번 한 게 아니지 않나”라며 “왜 유기적으로 플레이를 주문하지 않느냐”고 했다.
  • 트럼프, 네타냐후에 ‘총리 그만하고 싶나’…휴전 압박

    트럼프, 네타냐후에 ‘총리 그만하고 싶나’…휴전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정치생명까지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이후에도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습을 이어가자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사실상 ‘총리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경고를 보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네타냐후의 흔들리는 재선 기회, 트럼프가 카드를 쥐고 있다’는 제목의 미국 온라인 매체 ‘저스트 더 뉴스’ 기사를 공유했다. 기사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선거에) 누가 출마하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나는 비비(네타냐후의 애칭)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는 더 이성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한 내용이 담겼다. 또 네타냐후 총리의 잠재적 경쟁자인 나프탈리 베네트 전 총리와 가디 아이젠코트 의원도 언급됐다. 현직 총리의 정적들까지 거론하며 사실상 정치적 경고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은 최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에도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습을 이어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네타냐후 총리에게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이냐” “미쳤다” “감사할 줄 모른다”고 질책했다. 이어 “내가 아니었으면 감옥에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를 자신이 정치적으로 지원해 왔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네타냐후 총리는 현재 부패 혐의와 관련한 여러 건의 형사 재판을 받고 있다. 또한 2023년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막지 못했다는 책임론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이스라엘 안팎에서는 네타냐후 총리가 정치적 생존을 위해 전쟁을 쉽게 멈추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전시 체제가 종료되면 연립정부가 흔들릴 수 있고, 중단됐던 사법 리스크도 다시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이후 양국 정상의 관계가 눈에 띄게 냉각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때마다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조치를 요구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한 피로감을 느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란 후속 협상을 앞두고 이스라엘 변수 관리에 직접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레바논 휴전과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향한 미국의 압박 수위도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 호르무즈 위기 속 대화는 계속…美·이란, 스위스서 실무회담

    호르무즈 위기 속 대화는 계속…美·이란, 스위스서 실무회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선언하며 긴장을 높인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실무회담을 연다. 양측 대표단이 잇달아 스위스에 도착하면서 핵 문제와 제재 완화, 레바논 휴전 문제를 둘러싼 후속 협상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이란과의 협상을 위해 스위스로 출발하며 “이틀 정도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핵 문제와 레바논 휴전 문제에서 진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등 미국 대표단이 스위스에 도착한 데 이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이끄는 이란 대표단도 이날 현지에 도착했다. 미국과 이란은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핵 프로그램과 제재 해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첫 실무 협상을 열 예정이었으나,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충돌이 이어지면서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종전 협상 중재국인 파키스탄 외무부도 양국이 21일 스위스에서 대면 실무급 회담을 개최한다고 확인했다. 다만 회담을 앞두고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양해각서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선언했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레바논 상황을 문제 삼으며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그럼에도 미국은 실제 선박 통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상황 관리에 나섰다.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있지 않다”며 “선박 통행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도 성명을 통해 “미군은 이란과의 합의가 준수되고 완전히 이행되도록 현지에 계속 주둔하며 경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 외무부는 이번 회담이 본협상 개시가 아니라 양해각서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미국 측에 이행을 요구하는 자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회담은 양측이 위반 논란을 봉합하고 핵 문제와 제재 완화를 둘러싼 본격 협상으로 넘어갈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휴전 기간 60일 동안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최종 합의가 타결되지 않는다면 미국이 제공한 안보 서비스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미국이 통행료를 부과하는 경우는 예외”라고 밝혔다. 이는 이란의 통행료 부과 가능성을 견제하는 동시에,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미국도 새로운 압박 카드를 꺼낼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 트럼프 “이란과 합의 불발 시 미국이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할 수도”

    트럼프 “이란과 합의 불발 시 미국이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할 수도”

    이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이유로 호르무즈 재봉쇄 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최종 합의가 타결되지 않을 경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휴전 기간인 60일 동안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통행료가 없을 것이며 60일이 만료된 뒤에도 마찬가지”라고 적었다. 이어 “단 합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미국이 과거, 현재 및 미래의 비용 회수를 목적으로 중동 국가들에 제공한 ‘수호천사’로서의 서비스에 대해 미국 주도로 통행료를 부과하는 경우는 예외”라고 덧붙였다. 이란과 60일 동안의 협상 기간 동안 최종 합의를 매듭짓지 못할 경우 오히려 미국이 비용 보전 차원에서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호르무즈 해협에선 통행료가 영구적으로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한편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이날 낸 성명에서 “양해각서(MOU) 제1조 불이행 등 미국의 명백한 신의성실 원칙 위반과 약속 불이행에 대응하고,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정권이 끊임없이 합의를 위반하고 철수를 미이행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선박에 대해 폐쇄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종전 MOU 제1조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중단하고 레바논의 영토 보전과 주권을 보장하기로 약속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MOU 발효 이후에도 레바논 남부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9일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휴전하기로 합의했으나 헤즈볼라의 선제공격을 이유로 20일 오전 다시 공습을 감행했다. 이에 따라 19일 스위스에서 예정됐던 미·이란의 핵 협상도 미뤄진 상태다. 다만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의 팀 호킨스 대변인(해군 대령)은 이날 주요 외신과의 통화에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있지 않다”며 “선박 통행은 계속되고 있고 미군은 이런 상황이 유지되도록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이다보다 시원…폭주하는 레이예스 어디까지? 직접 밝힌 비결은

    사이다보다 시원…폭주하는 레이예스 어디까지? 직접 밝힌 비결은

    사이다 광고를 찍은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가 연일 사이다보다 시원한 안타로 롯데의 6월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폭주기관차 같은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200안타를 돌파할 기세다. 레이예스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제 2타점 적시타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롯데는 최근 4연승을 달렸고 2연속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레이예스는 3회초 손호영과 황성빈의 안타, 고승민의 볼넷 출루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키움 선발 케니 로젠버그의 직구를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후속 타자 한동희의 안타까지 이어지면서 롯데는 3회초 3-0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1로 앞선 7회초에도 레이예스의 타점이 나왔다. 황성빈과 고승민이 연속으로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 앞 적시타를 때렸고 황성빈이 홈을 밟으며 5-1로 달아났다. 롯데는 나승엽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내며 쐐기를 박았다. 레이예스는 “3회와 7회 찬스 때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려고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타석에 들어가기 전 선취점과 추가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공 하나하나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올해 롯데는 이날까지 팀타율이 0.259(9위)로 투수들이 선전해도 못 이기는 경기가 많아 애를 먹고 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레이예스는 예외다. 그는 타율 0.353으로 KT 위즈 최원준(0.377)에 이어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97안타를 때려 이 역시 최원준(104안타)에 이어 2위다. 올해로 3년 차인데 갈수록 진화하는 모습이다. 외국인 타자는 투수에 비해 리그에서의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고 공략법을 간파당하다 보면 점점 성적이 하락하기 마련인데 레이예스에게는 딴나라 이야기인 분위기다. 비결이 뭘까. 레이예스는 “3년 동안 타격 메커니즘은 바뀌지 않았다”면서도 “상대 투수도 타자 분석을 하듯이 타자도 상대 투수를 분석한다. 상대 투수에 대한 분석을 매번 새롭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이나 재능에 의존해 경기에 임하는 게 아니라 매 경기, 매 타석 공부하고 분석하는 치열한 노력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4월 타율 0.354, 5월 0.361, 6월 0.357을 기록하며 기복도 없다. 그는 “시즌 끝까지 꾸준히 타격감을 유지하기 위해 상대 투수와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하겠다”며 남은 시즌도 활약을 예고했다. 롯데는 일찌감치 타격만 살아난다면 지금보다 순위가 올라갈 수 있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레이예스가 굳건히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최근 쌍동희(윤동희+한동희)까지 가세하면서 6월이든 7월이든 8월이든 치고 올라갈 준비를 마쳤다. 레이예스는 “이번 주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아직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높은 순위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이며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서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미성년자 간음한 30대, 법정선 빌더니 반성문에 “억울”…실형 선고

    미성년자 간음한 30대, 법정선 빌더니 반성문에 “억울”…실형 선고

    미성년자를 간음한 30대 남성이 법정에서는 반성하는 척하다가 뒤로는 “왜 처벌받아야 하느냐”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끝에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이은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기소된 A(31)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7년간 취업제한 명령과 3년간 보호관찰 명령 등 보안처분도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A씨는 16세 미만 미성년자 B양을 5차례에 걸쳐 간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중 한 번은 몰래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1심 재판부는 “감수성이 예민하고 상처받기 쉬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저지른 피고인의 범행은 반윤리적이고 죄질이 불량하며 불법성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4년을 선고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한 A씨는 항소심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 그러나 반성문에서는 ‘왜 내가 당했는데, 남자라는 이유로 처벌받아야 하느냐’ 등의 내용을 담으며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이 부장판사가 “법정에서는 잘못했다고 하다가도 구치소에 가면 억울한 마음이 드느냐. 너무 억울하다고 느끼는 듯한데 솔직한 마음을 얘기해달라”고 묻자, A씨는 “마음은 그게 아닌데 늘 약에 취해 있다 보니 제정신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 폭력과 협박을 하지는 않은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다만 피해자가 형사공탁금 수령을 거절하며 엄벌을 탄원하는 사정 등을 고려해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 한동훈 “2030 대선 출마, 국민이 나를 필요로 하느냐에 달려…장동혁은 정통성 이미 상실”

    한동훈 “2030 대선 출마, 국민이 나를 필요로 하느냐에 달려…장동혁은 정통성 이미 상실”

    일본 요리우리신문 인터뷰오세훈·이준석과 협력 질문엔“보수 재건 뜻 같으면 누구와도”“복당 목표지만 서두르지 않아”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030년 대선 출마와 관련해 “그 시점에 국민들이 나를 필요로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한 의원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는) 지금 단계에서 나 스스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복당과 새 보수 세력 결집 가운데 어떤 노선을 추구하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복당을 목표로 한다”면서도 “다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2028년 총선에서 보수가 다수당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2030년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는 보수 재건의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함께할 생각”이라며 “보수 재건을 위해 보복이나 배제를 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사실상 자신을 제명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체제에서 복당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는 “(장 대표는) 형식적으로 직을 유지하고 있을 뿐, 정치적 권위나 보수 진영을 이끌 정통성은 이미 상실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상적이라면 지방선거 참패를 겪고도 사퇴하지 않는 당대표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협력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특정 인물을 논하기보다 보수 재건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와도 행보를 함께하고 싶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한 의원은 이재명 정부에 대해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제도와 시스템을 이 대통령을 비롯한 권력자들의 사적 이익을 위해 무너뜨리고 있다”며 각을 세웠다. 그는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신설에 대해 “가장 큰 문제는 이 대통령 본인의 사법 리스크와 무관했다면 이러한 제도 개편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정권을 잡는다면 검찰 제도를 부활시킬 것이냐’는 질문에는 “부활이라기보다 이 정권이 무너뜨린 제도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 주유소 기름값 5주 연속 하락… 휘발유 ℓ당 2009.2원

    주유소 기름값 5주 연속 하락… 휘발유 ℓ당 2009.2원

    서울 2051원 최고·대구 1989원 최저경유도 하락… 전국 평균 2004.1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주(14~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0.7원 내린 2009.2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한 주 전보다 0.3원 내린 2051.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같은 기간 1.0원 하락한 1989.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하락한 2004.1원을 기록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이 본격화하며 하락했으나,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지속되며 하락 폭은 제한됐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13.6달러 내린 74.8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 18일 6차 석유 최고가격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ℓ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유지된다.
  • 강원·경북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상향… 울릉도·독도 호우경보

    강원·경북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상향… 울릉도·독도 호우경보

    많은 비가 예보된 강원·경북에 산사태 위기 경보가 상향됐다. 산림청은 20일 오전 8시 30분을 기해 강원·경북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구분된다. 이번 조치는 이날 오전 강원·경북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며 21일 오전까지 강원 산지와 동해안 지역에 50~120㎜(북부 산지 200㎜ 이상, 중부 산지·중북부 동해안 150㎜ 이상), 이외 강원 내륙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 부산, 대구 등 15개 시·도는 기존 관심 단계를 유지한다. 현재까지 경북 지역 내 산사태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 울릉도·독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다. 강원 태백, 인제를 비롯해 강릉, 속초, 삼척 등 동해안 평지와 산지에 호우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특히 영동 지역은 비와 함께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산지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경북 영주·상주·영덕·울진 평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이날 새벽 순차적으로 해제된 상태다. 산림청 관계자는 “많은 비가 예보된 지역 국민께서는 산림 주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산사태 취약 지역 등 위험 지역에는 접근하지 말아 달라”며 “긴급재난문자, 마을 방송 등 대피 안내에 귀 기울이고 대피 명령이 나오면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게 다 얼마야? “미국인들 망했다” 말 나온 이유…지갑 탈탈 ‘날벼락’

    이게 다 얼마야? “미국인들 망했다” 말 나온 이유…지갑 탈탈 ‘날벼락’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미국 납세자와 소비자가 떠안은 경제적 부담이 최소 1320억 달러(약 203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란 전쟁에 따른 직접 군사비와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부담 등을 종합해 이 같은 비용 추산치를 내놨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5월 12일 연방하원 청문회 보고에서 이란 전쟁 관련 군사 비용을 약 290억 달러(약 44조원)로 추산했다. 다만 이 금액에는 이란 공격으로 피해를 본 미군 기지 10여곳의 복구 비용과 장비 수리·유지 비용, 항공모함 전단 전개 비용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NYT는 지적했다. NYT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전쟁 과정에서 사용한 미사일과 탄약 재고를 다시 채우는 비용 역시 기존 조달 비용보다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란 공격으로 파괴된 주요 미국 자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기지에 배치됐던 군용 조기경보기 E-3 센트리와 리야드 주재 미국 대사관 시설 등이 포함됐다. E-3 센트리 가격은 대당 3억∼5억 달러(약 4600억∼77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일반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장 큰 부담은 에너지 가격이었다. 브라운대 이란 전쟁 에너지 비용 추적 자료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으로 미국 소비자가 추가 지불한 금액은 약 600억 달러(약 92조원)로 추산됐다. 가구당 약 460달러(약 70만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한 셈이다. 개전 당시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2.98달러 수준이었지만 이후 4달러 안팎까지 상승했다. 유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호르무즈 해협 위기가 꼽힌다. 이란군이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상업 선박을 공격하면서 중동 산유국과 세계 시장을 잇는 핵심 해상 통로가 사실상 막혔고, 국제 원유 흐름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미국과 이란이 최근 종전 협상에 합의한 뒤 국제 기준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수준으로 내려왔지만, 전쟁 기간 한때 배럴당 120달러까지 치솟았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항공권과 물류비, 운송비에도 영향을 줬다. 식량 가격 역시 압박을 받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불안으로 비료 생산에 필요한 황 등 일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농산물 생산 비용 증가와 식품 가격 상승 우려가 제기된다. 인명 피해도 컸다. 이란과 이스라엘 정부 발표에 따르면 전쟁 과정에서 이란인 3500명, 이스라엘인 26명이 숨졌다. 미국 측은 미군 사망자를 13명으로 발표했다. 전쟁 여파가 확산된 레바논에서도 3700명이 숨졌으며, 페르시아만 일대 국가에서도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 오만 인근에서는 미군 공격으로 상업용 선박에 타고 있던 인도 국적 민간인 선원 3명이 숨져 미국과 인도 간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가장 큰 민간인 피해 사례 중 하나로는 개전 첫날인 2월 28일 미군 미사일 공격으로 이란 내 학교가 무너져 최소 175명이 사망한 사건이 거론됐다.
  • 트럼프 “그녀가 내게 애원했다”…女총리 ‘소파 사진’ 구걸 주장에 살얼음판

    트럼프 “그녀가 내게 애원했다”…女총리 ‘소파 사진’ 구걸 주장에 살얼음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자신에게 사진 촬영을 간청했다고 주장하면서 양국 관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탈리아 민영 방송 La7과의 인터뷰에서 “멜로니 총리가 나와 사진을 찍어달라고 애원했다”며 “사진을 찍어주지 않으려 했지만 그녀가 안쓰러워 찍어줬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사람이 소파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사진을 언급하며 “내가 대화를 해줘서 아마 기뻤을 것”이라며 “나는 대화할 필요가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La7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기자에게 다가와 인터뷰에 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방송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원본 음성이 아닌 더빙된 영상만 공개됐다. 멜로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즉각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완전히 날조된 이야기”라며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을 왜 이런 식으로 대하는지 모르겠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탈리아는 누구에게도 애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멜로니 총리는 또 “서방과 미국의 적들에게는 더 큰 관용을 보이는 그에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도 항의의 뜻으로 예정됐던 미국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타야니 장관은 소셜미디어(SNS)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탈리아 전체를 모욕한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인 관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다. 멜로니 총리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유럽 정상 가운데 유일하게 참석했을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온 인물로 평가됐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교황 관련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이후 두 정상 사이가 멀어졌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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